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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비스마야에서 신도시를 짓는 한화건설이 이라크 정부로부터 그동안 받지 못했던 공사대금을 모두 돌려받았다. 사업 불안 요소가 사라지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최근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대금 5억6000만 달러(약 6800억 원)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의 땅(약 18.3km²)에 주택 10만 채와 사회기반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19.6km²)와 맞먹는 규모로 누적 수주 금액이 101억 달러(약 12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라크 정부는 비스마야 신도시의 완공된 주택을 인수한 후 이를 담보로 국영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한화건설에 이번 공사대금을 지급했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앞으로도 공사 진행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내전과 유가 하락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이라크 정부가 대금 지급을 미룰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다. 차입금 감축, 부채비율 감소 등 한화건설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5월 시작된 비스마야 건설공사는 지난해 말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총 8개 타운 중 첫 번째인 A타운에서 아파트 8000채를 준공했고 5000채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2019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의 초대형 신도시가 조성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공사대금 수령으로 이라크 정부의 전폭적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사 인력을 적극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이라크 비스마야에서 신도시를 짓는 한화건설이 이라크 정부로부터 그동안 받지 못했던 공사대금을 모두 돌려받았다. 사업 불안 요소가 사라지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최근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대금 5억6000만 달러(약 6800억 원)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의 땅(약 18.3km²)에 주택 10만 채와 사회기반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19.6km²)와 맞먹는 규모로 누적 수주 금액이 101억 달러(약 12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라크 정부는 비스마야 신도시의 완공된 주택을 인수한 후 이를 담보로 국영은행에서 대출받아 한화건설에 이번 공사대금을 지급했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앞으로도 공사 진행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내전과 유가 하락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이라크 정부가 대금 지급을 미룰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다. 차입금 감축, 부채비율 감소 등 한화건설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5월 시작된 비스마야 건설공사는 지난해 말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8개 타운 중 첫 번째인 A타운에서 아파트 8000채를 준공했고 5000채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2019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의 초대형 신도시가 조성된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공사대금 수령으로 이라크 정부의 전폭적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공사 인력을 적극 채용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2014년 6월 이후 2년 반 동안 이어지던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 오름세가 멈췄다. 연말 전세 수요가 줄고,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면서 전세 수요가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당분간은 주택시장에 비관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마지막 주인 지난주 서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0.09%)가 약세를 보였고, 일반아파트(0.00%) 역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0.12%) △강동(―0.07%) △양천(―0.07%) △서초(―0.03%) △강남구(―0.01%) 등이 하락했다. 1기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의 전세금은 정체 상태다. 자치구별로 △영등포(0.25%) △서대문구(0.06%) 등이 소폭 올랐고 △강동(―0.22%) △성북구(―0.14%) 등은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변화가 없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지난해 전국 주택보급률이 102.3%로, 2014년보다 0.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83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통계청은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 같은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 수는 1955만9121채로 2010년에 비해 7만 채가량 늘어났다. 전체 가구 수 대비 주택 수를 뜻하는 주택보급률은 102.3%로 2010년(100.5%)에 비해 1.8%포인트 올랐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방식이 현장 조사에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바뀌면서 기존에 발표된 2010∼2014년 통계도 수정됐다. 2014년의 주택보급률은 이 방식으로 산정한 결과 103.5%에서 101.9%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올해부터 별도 산정한 세종이 123.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96.0%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98.7%)를 제외한 모든 시도가 100%를 넘었다. 다만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다고 해서 주택 보급이 충분하다는 뜻은 아니다. 기존 주택의 노후 정도, 새집에 대한 수요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00명당 주택 수는 383채로 2010년(363.8채)보다 19.2채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419.4채·2015년)과 영국(434.6채·2014년), 일본(476.3채·2013년)보다는 낮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정부가 29일 내놓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는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를 바꾸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담겼다. 신혼부부의 세금을 깎아 주고 전세자금 이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흐름에 대비하기 위한 드론 활성화, 자율주행차 사업 등의 아이디어도 내놨다. 이에 대해 일부 방안은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하지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결국 내년 대선 이후 새 정부가 내놓을 경제정책에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연봉 1억4000만원까지 대상 정부는 내년부터 연봉 7000만 원 이하 근로자에 대해 최대 100만 원의 세액공제를 해 주기로 했다. 관련법은 내년 하반기(7∼12월) 정기국회를 거쳐야 확정된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 초에 결혼하는 사람도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소급적용 원칙을 담을 예정이다. 신혼공제는 2004년 처음 도입돼 2008년까지 실시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연봉 2500만 원 이하 근로자에게만 적용했고, 실제로 돌려주는 세금이 10만 원 안팎에 불과해 실효성이 없었다. 이번에 정부는 맞벌이 기준으로 합산 연봉 1억4000만 원을 받는 부부까지 대상으로 해 사실상 대부분의 신혼부부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거실용 TV 한 대 값을 정부가 지원해 준다는 의미로 마련한 정책이라는 게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 또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자금 대출(버팀목 대출) 우대금리도 내년 1분기(1∼3월) 중 현행 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높여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세 자녀 이상 가구 중심인 다자녀 혜택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두 자녀 이상 가구 중심으로 다시 설계한다.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전기·가스요금 할인, 자동차 등록세 감면, 국가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드론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내년에 전남 고흥군과 강원 영월군의 우편배달을 드론으로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드론이 조종하는 사람이 볼 수 있는 거리 밖으로 나가거나 야간에도 비행할 수 있도록 특별 운항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 송산면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실험도시에 고속주행 구간을 구축해 개방한다. 아울러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기관에 관리를 맡기는 조건으로 아파트 등의 주차장 유상 대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만 이뤄지는 심야 콜버스 운행도 확대된다.○ 주택시장 투기수요 차단 내년에 예상되는 주택 공급 과잉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정부는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거나 기존 주택시장이 경착륙할 경우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환매조건부 미분양매입제도’나 ‘매입 임대리츠’ 등을 통해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입·전세 임대주택 공급량을 당초의 4만 채에서 5만 채로 늘린다. 집값 하락으로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피해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한도를 1억 원 높이고 요율도 낮출 계획이다. 대출은 보다 깐깐해진다. 정부는 은행, 보험에 이어 상호금융 등 모든 금융권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출자가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리도록 소득 심사를 정밀하게 하고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아파트 잔금 대출을 새로 받을 때 이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3월에는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도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도입된다. 다만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 정책자금 지원 규모를 올해 5조7000억 원에서 내년 7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3개월 미만 채무 연체자에게 이자 감면, 대출만기 연장 등을 해주는 ‘프리 워크아웃’과 3개월 이상 채무 연체자의 이자를 줄여 주는 개인 워크아웃을 통한 채무 재조정도 활성화한다. 세종=이상훈 january@donga.com / 정임수·김재영 기자}

농산물도매시장의 경매 방식이 손가락을 이용한 전통적인 수지(手指)경매에서 전자경매를 거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이미지 경매’로 바뀐다. 유통비용 감소뿐 아니라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정부는 구리도매시장에 시범 구축한 이미지 경매 시스템의 운용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관련 제도를 정비한 뒤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현행 경매는 도매시장에 상품을 쌓아 놓으면 경매사들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지 경매는 농산물을 출하한 사람의 정보와 상품을 화상으로 보고 중도매인들이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도매 시장에 상품을 쌓아 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물류비가 대폭 절감될 뿐 아니라 경매 참여자 확대, 예약 경매를 통한 경매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에서 납품처로 바로 농산물을 운송할 수 있어서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하와 함께 더 질 좋은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의 이미지는 필요에 따라 웹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처럼 표준화, 규격화 체계가 갖춰진 품목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네덜란드 화훼시장 등에서는 이미 모니터로 상품을 파악한 뒤 경매를 하는 방식이 도입돼 있다. 도매시장의 이런 변화 움직임은 농산물 직거래 확산과 대형 유통업체의 등장 등 유통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정부가 관여하는 공영도매시장은 1985년 제1호 도매시장으로 출범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포함해 총 33곳. 이곳에서는 연간 680만 t 이상의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다. 채소와 과일의 경우 소비자 구매량의 50%를 공영도매시장이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경매 가격 불공정성 △농산물 가격 불안 △위탁 수수료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신생 유통채널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도매시장의 문제점이 상당수 해소됐고, 앞으로는 본연의 순기능을 발전시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홍성호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차장은 “전자경매 비중이 전체 경매의 90% 이상을 차지하게 되면서 수지경매에 따른 불공정 시비가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가격 불안 문제의 경우 농산물의 특성상 상존하는 사안인 데다 2012년 이후 정가·수의매매 제도를 전면 허용하면서 가격 등락폭이 일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매매는 출하자가 미리 판매 예정 가격을 정한 물품에 대해 도매시장법인이 구매자에게 해당 가격과 판매 물량을 제시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수의매매는 도매시장법인이 구매자와 1 대 1로 협의해 가격과 수량, 기타 거래 조건을 정한다. 정가·수의매매 비중은 올해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산물 출하자가 부담하는 위탁수수료의 경우 유통비용을 높인다는 말도 있지만 출하자가 낙찰대금을 바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홍 차장은 “대규모 농산물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기 위해선 도매시장을 통한 경매가 효율적이며 이는 학술적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매시장의 순기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국토교통부가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공급 물량 약 5300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들 행복주택은 지하철역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지,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 타깃인 청년층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부터는 청년 창업자, 프리랜서, 예술인도 청약할 수 있어 문호도 넓어졌다.○ 전국 5293채 모집… 시세보다 20∼40% 저렴 국토부는 올해 행복주택 4차 입주 물량인 서울 오류, 경기 수원 광교, 대구 테크노지구 등 13곳 5293채에 대해 29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곳 2717채, 지방이 5곳 2576채다. 이들은 모두 지하철역 인근 등에 있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차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구로구 오류지구 전용 36m² 112채의 경우 보증금 6856만 원, 월세 24만5000원이 책정됐다. 보증금을 9756만 원으로 올리면 월세는 10만 원으로 내려간다. 반대로 월세를 43만8000원으로 높이고 보증금 부담을 1056만 원까지 낮출 수도 있다. 모두 890채가 공급되는 오류지구는 국토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혼부부 특화 단지다. 전용 36m² 이상의 투룸형(모집 물량의 40%)이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육아나눔터, 키즈카페, 장난감나라 등 출산과 육아에 특화된 주민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수원시 광교지구(204채)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등 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가 출산 장려를 위해 전용 36m² 이상(36m² 150채, 38m² 10채, 44m² 44채)의 투룸형으로 지어 신혼부부에게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자녀 수에 따라 임대보증금 이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지구(30채)와 부산 남구 용호지구(14채)는 모듈러 방식을 적용한 최초의 공공임대주택이다. 모듈러 방식은 주택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도심 안 자투리땅에 집을 쉽게 지을 수 있다. 4차 행복주택 입주자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2∼16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이며, 입주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도 가능 이번 물량부터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 등으로 행복주택 입주 대상이 늘어난다. 이는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의 자격 요건에서 ‘직장 재직 중’이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이 있으면 행복주택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사람)은 특별한 소득이 없더라도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사회 초년생 자격으로 청약하는 경우에는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5년 이내’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취업 준비생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이 최종 졸업 학교가 있는 지역과 취업 준비 지역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과 부동산펀드의 칸막이가 사라져 서로 겸영할 수 있게 된다.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직접 부동산 임대관리를 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리츠 자산관리회사의 업역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부동산펀드 자산운용사는 자산관리회사로 인가를 받아 리츠가 투자한 임대주택 호텔 오피스 등을 위탁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리츠의 취지를 살려 공모펀드를 운용할 수 있는 운용사에 한해 겸영을 허용한다. 반대로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부동산펀드를 운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국토지리정보원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전국 140만여 개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닭과 관련된 지명이 총 293개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집계된 십이지(十二支) 관련 지명 가운데 용(1261개), 말(744개), 호랑이(389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닭은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이자 유일하게 날개가 달린 동물이다. 시간으로는 오후 5∼7시를 가리킨다. 예전부터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닭을 우리 조상들은 빛의 전령,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다. 어둠을 젖히고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와 관련된 대표적인 지명은 ‘계명(鷄鳴)’이다. 닭이 우는 모양이나 닭이 울고 날아갔다는 뜻이 담긴 충북 충주시의 ‘계명산’과 ‘계명봉’ 등 전국 13곳에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지명으로는 경북 봉화군의 ‘닭실마을’이 대표적이다. 마을 앞을 흐르는 맑은 내와 넓게 펼쳐진 들판이 ‘황금 닭이 알을 품은 모습’을 닮아 붙여졌다. ‘금계바위’(경북 영주시) 등 황금빛이 나는 닭과 관련한 지명도 많다. 닭의 볏, 머리 등 주요 생김새와 모습을 닮은 지명도 눈에 띈다. 독도의 동도 북서쪽에 있는 ‘닭바위’는 서도에서 바라봤을 때 닭이 알을 품은 모습처럼 보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외에도 닭발을 닮았다는 ‘계족산’(대전 대덕구), 마을 뒷산이 닭 머리와 같다는 ‘닭이머리마을’(경기 여주시) 등이 있다.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계룡산’은 산의 형상이 ‘금닭이 알을 품은 모습(금계포란형)’이어서 대표적 명당으로 꼽히기도 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국토지리정보원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전국 140만여 개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닭과 관련된 지명은 총 293개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집계된 십이지(十二支) 관련 지명 가운데 용(1261개), 말(744개), 호랑이(389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닭은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이자 유일하게 날개가 달린 동물이다. 시간으로는 오후 5~7시 사이를 가리킨다. 예전부터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닭을 우리 조상들은 빛의 전령,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겼다. 어둠을 젖히고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와 관련된 대표적인 지명은 '계명'(鷄鳴)이다. 닭이 우는 모양이나 닭이 울고 날아갔다는 뜻이 담긴 충북 충주시의 '계명산'과 '계명봉' 등 전국 13곳에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지명으로는 경북 봉화군의 '닭실마을'이 대표적이다. 마을 앞을 흐르는 맑은 내와 넓게 펼쳐진 들판이 '황금 닭이 알을 품은 모습'을 닮아 붙여졌다. '금계바위'(경북 영주시) 등 황금빛이 나는 닭과 관련한 지명도 많다. 닭의 볏, 머리 등 주요 생김새와 모습을 닮은 지명도 눈에 띈다. 독도의 동도 북서쪽에 있는 '닭바위'는 서도에서 바라봤을 때 닭이 알을 품는 모습처럼 보여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 외에도 닭발을 닮았다는 '계족산'(대전 대덕구), 마을 뒷산이 닭 머리와 같다는 '닭이머리마을'(경기 여주시) 등이 있다.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계룡산'은 산의 형상이 '금닭이 알을 품는 모습(금계포란형)'이어서 대표적 명당으로 꼽히기도 한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울의 한 초등학교 영양사 손모 씨는 출근하자마자 ‘축산물이력시스템’부터 접속한다. 점심 급식 때 아이들에게 먹일 쇠고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력정보에는 원산지와 등급은 물론이고 소가 태어난 이후 학교 주방까지 어떤 과정과 경로를 거쳐 왔는지에 대한 정보가 빠짐없이 담겨 있다. 급식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수시로 급식용 축산물 검수 결과와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손 씨는 “축산물의 관리 상황을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확인한 학부모들이 그제야 안심을 한다”고 귀띔했다.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면 국내산 소·돼지는 ‘이력’을 남긴다. 2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사육 도축 포장처리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정보를 기록 및 관리하는 제도다. 위생이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 축산물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만들어 소비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축산물이력제는 2008년 국내산 쇠고기를 시작으로 2010년 수입 쇠고기, 2014년 국내산 돼지고기로 적용이 확대됐다. 이력관리는 송아지와 새끼 돼지가 태어나자마자 귀에 부착하는 ‘귀표’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축 1마리당 하나씩의 고유 식별번호가 주민등록번호처럼 부여된다. 기록 내용에는 출생 농장, 혈통, 접종 이력, 이동 지역, 도축, 등급판정 등 가축의 전 생애가 들어간다. 축산물이력정보는 홈페이지(www.mtrace.go.kr)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축산물이력제, 안심장보기 등으로 검색 가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판매점의 표지판이나 포장지 라벨에 표기돼 있는 이력번호(또는 개체식별번호, 수입 축산물은 수입유통식별번호) 12자리를 정보조회 칸에 입력하면 된다. 바코드나 QR코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통합정보조회를 이용하면 영양성분 정보와 부위별 고기의 양까지 상세히 알 수 있다. 축산물이력제는 현재 월평균 조회건수가 354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국민 체감형 HOT 데이터 8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공공 분야에서 생산된 다양한 데이터를 민간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3.0’ 정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도 꼽힌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경우 올해 2월 전국 141개 전 지점에 축산물이력제 단말기를 비치해 스마트폰 없이도 이력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QR코드를 단말기에서 조회하면 이력정보는 물론이고 농장 사진 등 사육환경까지 보여준다. 축평원은 전국 1만191곳의 학교 급식에서 사용되는 고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맘 편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학부모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먹을거리가 안전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등급 변경, 불법 유통 등 불법 행위는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적발할 수 있다. 도축 과정에서 시료를 떼어내 축평원 내에서 보관하다가 필요하면 비교하는 방식이다. 축평원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같은 수준의 DNA 분석 장비 및 기술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유통 과정에서 위생, 안전성, 원산지 표시 등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추적검사를 해 신속하게 문제 제품을 회수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 8월에는 ‘무한 리필’로 한우고기를 판매한다고 해놓고 수입 고기를 판 음식점이 DNA 검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산물 유통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월세가 10만 원으로 낮아 사실상 전세와 다름없는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더함컨소시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뉴스테이는 전용 60∼85m² 491채,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는 전용 60∼85m² 539채 규모다. 별내신도시 전용 60m²형 86채는 기준 임대료가 보증금 1억2000만 원, 월세 32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증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월세를 46만 원으로 올리고 보증금을 6500만 원까지 낮출 수 있다. 반대로 보증금을 2억3000만 원까지 높이면 월세를 10만 원으로 낮출 수 있다. 다른 주택형 역시 보증금을 최대로 높이면 월세 10만 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임대료 인상폭 역시 2년에 5% 수준으로 계획했다. 법적 상한선인 연 5%의 절반 수준이다. 협동조합 뉴스테이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공익법인이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인 더함이 대한토지신탁 등과 손잡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만들었다. 임대가 시작되면 입주민 협동조합이 리츠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조합원(입주민)이 단지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입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월세가 10만 원으로 낮아 사실상 전세와 다름없는 협동조합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가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더함컨소시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뉴스테이는 전용 60~85㎡ 491채,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는 전용 60~85㎡ 539채 규모다. 별내신도시 전용 60㎡형 86채는 기준 임대료가 보증금 1억2000만 원, 월세 32만 원으로 책정됐다. 보증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월세를 46만 원으로 올리고 보증금을 650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반대로 보증금을 2억3000만 원까지 높이면 월세를 10만 원으로 낮출 수 있다. 다른 주택형 역시 보증금을 최대로 높이면 월세 10만 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임대료 인상폭 역시 2년에 5% 수준으로 계획했다. 법적 상한선인 연 5%의 절반 수준이다. 협동조합 뉴스테이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공익법인이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인 더함이 대한토지신탁 등과 손잡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만들었다. 임대가 시작되면 입주민 협동조합이 리츠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조합원(입주민)이 단지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입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아파트 단지를 관리하고,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스타벅스, 미스터피자, 미샤 화장품의 국내 1호점은 바로 이곳에 있었다. 매출액 12조 원에 이르는 이랜드그룹의 꿈도 이 동네의 6.6m² 작은 옷가게 ‘잉글랜드’에서 시작됐다. 1980, 90년대엔 골목마다 독특한 패션과 유행이 넘쳐났다. 이웃 신촌과 함께 명동, 종로에 이어 강북 3대 상권으로 꼽힐 정도였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일대 얘기다. 하지만 지금은 예전과 같은 도도함과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22일 찾은 이화여대 주변 거리는 연말 대목임에도 한산했다. ‘免稅(면세)’ ‘折價(할인)’라고 써 붙인 일부 화장품 매장에만 몇몇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머물 뿐이었다. 2000년부터 이곳에서 제화점을 운영해온 황모 씨는 “(손님이 많아) 직원 3, 4명을 쓰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혼자 운영해도 겨우 월세나 낼 정도”라며 씁쓸해했다.시대를 선도했던 대학 상권 대학 재학이 특권처럼 느껴지던 시절 대학 상권은 젊음, 동경, 추억, 문화를 찾아 몰려드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특권과 낭만의 대학문화가 사라지고 ‘흔해빠진’ 대학생들이 취업의 무게에 짓눌리면서 대학 상권이 힘을 잃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생들은 문화와 소비를 선도하던 주역이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연남동 상수동 등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라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나왔듯 1980, 90년대엔 단연 연세대 앞 신촌이 젊음의 중심이었다. 연세대 정문 앞 ‘독수리다방’과 주점 ‘훼드라’, ‘홍익문고’는 신촌 대학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대학은 지성의 전당이자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이었다. 문화를 주도하는 대학생들, 대학을 동경하는 청소년들, 젊음이 그리운 중장년까지 모두 대학가로 모여들었다. 강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이자 히트곡의 산실이었다. ‘담다디’ 이상은(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과 ‘그대에게’의 신해철(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이었다.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대학에 가고, 예선에서 떨어지자 자퇴를 했다는 사람까지 있었다. 이미 대학생이 된 친구들에 대한 동경은 소설이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였다. 1994년 1월 11일자 동아일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연극원 연기과에 합격한 배우 장동건의 소감을 이렇게 전한다. “대학생 아닌 재수생 신분으로 대학생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면서 평소 대학생활을 동경해왔는데 실제로 대학생이 돼 기쁩니다.”‘동경’ 사라진 대학, 흔한 상권으로 전락 대학가의 영화는 2000년대 들어 서서히 꺼지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이 더 이상 문화 창조의 주역이 아닌, 단순한 소비자로 전락한 때와 시기를 같이한다. 한때 문화의 중심으로 군림하며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대학가 상권들은 장기 침체에 빠져 고전 중이다. 이화여대 인근은 ‘B급 상권’으로 몰락한 지 오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화여대 상권의 3.3m²당 임대료는 2011년 5만1900원에서 올해 3분기 현재 3만1700원으로 급락했다. 홍익대 인근은 여전히 번성하고 있지만 대학문화보다는 ‘인디문화’에 힘입은 특이한 사례다. 지방 대학가의 상황도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경북대와 부산대, 전북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대 인근에서는 더 이상 예전의 활기를 느끼기 어렵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앞에서 옷 장사를 해온 한 상인은 “10년 전에 비해 옷가게가 3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 구 정문 앞’ 역시 전북 최대 상권이었지만 상가 550여 개 중 150여 개가 폐업 혹은 전업을 고려 중이다. 현재 전북대 상권에서 가장 흔한 업종은 한 잔에 1500원 안팎인 저가 커피숍과 ‘인형 뽑기 가게’다. 대학가 상권이 추락한 원인은 다양하다. 청년 실업난이 심화되면서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소비 여력이 줄어든 것이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대학가 인근에 새 상권이 개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전북대 상권의 경우 전주시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로 젊은이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이 밖에 대학 내 상업시설 증가 등도 상권 침체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 대학 상권에 더 이상 예전의 ‘똘끼’와 자유로움, 낭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학 상권은 대형 상업자본의 침투로 고유의 색깔을 잃고 문화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윤화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이사는 “과거에는 대학생이 모이는 곳이라는 사실만으로 상권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남다른 문화를 갖춰야 사람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다시 부활의 노래 최근 들어 대학과 지역이 결합해 다시 대학가를 부활시키려는 노력도 커지고 있다. 신촌은 2014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개통 이후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주말에는 연세로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재개발로 퇴출당할 뻔한 홍익문고를 되살리고, 독수리다방을 문화공간으로 재오픈하는 등 신촌 재생의 희망이 커지고 있다. 이화여대 주변도 청년창업점포를 활용한 ‘이화패션문화거리’로 살아나고 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화여대5길 각 점포에 맞는 간판을 디자인해 설치하고, 유럽 어느 도시의 느낌을 주는 바닥 마감재로 도로를 포장했다. 서울시는 서울대 주변 고시촌 건물을 매입해 청년창업 지원의 거점으로 조성하는 등 ‘캠퍼스타운’ 13곳을 선정해 2025년까지 예산 15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학의 역량이 교문 밖으로 확장돼 지역과 연결되면 대학가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심지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가인 comedy9@donga.com·김재영 기자·전국종합}

파인캐슬은 경기 평택시에서 수익형 단독주택인 그랜드캐슬 120여 채를 분양하고 있다. 건물 연면적 246m²의 지상 3층 단독주택 구조다. 앞서 1·2·3차 단지를 이미 분양했고 이번에 분양하는 것은 4차 단지다. 분양 주택은 외부에 앞마당, 주차장, 바비큐장, 와인바, 글램핑장, 수영장 등을 갖춘 유럽형 테라스하우스 형태다. 내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소파 등을 갖춰 별도의 살림살이 없이도 바로 들어가 거주할 수 있다. 분양사 측은 이들 주택이 평택 기지로 이전할 주한미군의 렌털하우스로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평택 기지에는 2018년 말까지 미군 장병 1만3000명이 옮겨온다. 군무원, 군부대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 가족까지 합하면 약 4만 명의 인구 이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유입으로 경제유발 효과가 18조 원, 일자리 창출(고용 유발)은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변에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 고덕국제신도시 등의 개발 호재도 있다. 미군 규정상 장병 중 7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주한미군의 경우 사병이나 부사관용 주택은 많지만 고급 장교 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은 부족한 실정이다. 그랜드캐슬 4단지는 기지까지 거리가 30분 이내이고, 주택 디자인 등이 미군 주거기준에 맞아 미군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분양사는 임대, 매매, 운영까지 관리해 준다. 자금은 하나자산신탁이 관리한다. 홍보관은 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청약 신청금은 100만 원이다. 1899-4613 주한미군 대상 렌털하우스는 세입자 관리가 쉽고 월 400만 원대의 임대료 1∼2년 치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랜드캐슬 4차 분양관계자는 “실투자금 2억 원대로 분양받아 연 4500만∼4800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군 개인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와 계약을 체결하고 월세를 받기 때문에 월세가 밀릴 염려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임대수요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최소한 2060년까지 미군이 주둔해 확실하다는 설명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하이랜드는 내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보훈병원역과 가까운 경기 하남시 감북동·초이동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를 분양하고 있다. 이 토지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접해 있고, 9호선 보훈병원역을 이용하면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하남시는 지난해 11월 12일자로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787필지 20만6004m² 면적의 토지에 대해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고시에 따라 3개 취락(섬말, 샘골, 법화골)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개 취락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 결정으로 개발제한구역의 엄격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랜드가 매각하고 있는 필지도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지구)으로 지정되어 있다. 개통 예정인 지하철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새로운 주거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20년까지 하남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36만 명의 자족기능 도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해 하남시의 체계적인 개발이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구리∼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호재라 할 수 있다.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총연장 128.8km의 왕복 6차로 도로가 개통되면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02-2038-0172 현재 토지는 필지 안쪽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가 개설돼 있다. 여러 곳이 텃밭으로 사용 중이고 체육시설이나 무허가 건축물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향후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기준이 되는 환경평가 3∼5등급 지역으로 보존가치가 낮아 해제 가능성이 높다고 분양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토지는 도시지역에 자연녹지로 4층 이하의 여러 용도의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특히 주변 여건을 봤을 때 그린벨트 해제 시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등 고급 주택지로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양 관계자는 예상했다. 현재 매각 필지 주변 그린벨트 전답의 경우 3.3m²당 500만∼6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800만∼1000만 원을 넘는다. 분양 토지는 3300m² 전후로 분할돼 있으며, 331m²를 기준으로 분양금액은 4900만 원선. 잔금 납입 후 바로 개별등기를 해 준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짓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1105채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2m² 163채와 84m² 942채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또 천안과 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조기 착공될 예정이다.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의 호재도 예정돼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말망산 자락에 위치해 녹지가 풍부하고 천안생활체육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이 가깝다. 단지 중앙에 250m의 순환형 조깅트랙과 450m의 산책로도 갖췄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CGV, 천안박물관 등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좋다. 인근 청수행정타운 내에 있는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수행정타운에는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천안우체국,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업무시설이 입주를 완료했다. 법원·검찰청도 내년에 이전할 예정이다. 041-900-9990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남향 위주의 판상형 설계로 채광을 극대화했고 확장형 평면 설계로 넓은 생활공간을 확보했다. 바닥분수와 생태연못, 어린이놀이터로 구성되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휴게소, 산책로, 운동시설,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디지털라이프 기술도 적용됐다. 방문자 확인, 공동현관문열림, 화상통화, 자기차량 도착 알림, 인터넷을 이용한 가스·난방제어 등이 가능한 10인치 터치스크린식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집집마다 설치된다. 검침원의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두산위브에너지시스템(WEMS)은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 정보를 제공한다. 다른 집과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줄 수도 있다. 본보기집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53-1에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대한항공 기내 ‘만취남’ 난동사건 당시 여승무원이 겨누고 있던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이 애초에 발사될 수 없는 상태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대처했다는 대한항공의 해명과는 달리 테이저건의 조작법을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 20일 벌어진 사건 현장에 있었던 미국 팝가수 리처드 막스 씨의 아내 데이지 푸엔테스 씨는 당시 현장을 찍은 사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중 한 사진에는 흰색 상의 유니폼을 착용한 여승무원이 테이저건을 두 손으로 들고 만취 상태의 임모 씨(34)를 겨누고 있는 순간이 담겼다. 이 사진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쏠 줄 몰랐던 것 같다” “위협용이었을 수도 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여승무원이 들고 있는 테이저건은 총구에 발사체가 보이지 않는다. 테이저건은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는 발사체를 총구에 장전하고 방아쇠를 당겨야 발사체가 날아가 전기충격을 준다. 한 현직 경찰은 “발사체를 보통 뭉치라고 부르는데 일회용이고 가격은 5만 원 정도 한다”며 “발사체가 없는 상태에서는 방아쇠를 당겨 봐야 아무것도 발사되지 않고 총구 부분에 전기 스파크만 일어난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을 본 다른 현직 경찰도 “들고 있는 자세로 봤을 때 여승무원이 테이저건 사용법을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건 직후 21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임 씨와 승객들이 뒤엉켜 있었고 잘못 조준하면 다른 사람이 맞을 우려가 있어 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22일 다시 묻자 대한항공 측은 “확인 결과 테이저건이 장전되지 않았던 것이 맞다”고 해명을 바꿨다. 대한항공 측은 “테이저건을 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위협만 하고, 제압이 되지 않을 경우 장전해 쏠 계획이었다”며 “승무원들은 평소 테이저건 사용 훈련을 이미 받아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항공보안법 위반 및 승무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임 씨는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22일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변검사를 거부하면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시 임 씨의 옆자리에서 임 씨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삼성전자 임원(56·전무)인 것으로 경찰에서 밝혀졌다. 임 씨는 전 삼성전자 직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기내 불법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약한 불법행위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제50조), 중대한 불법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제49조)에 처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처벌이 약한 제50조가 적용돼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미국은 같은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약 3억 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50조의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은택 nabi@donga.com·김재영 / 인천=차준호 기자}

GS건설은 내년 경영방침을 ‘내실 강화를 통한 사업 정상화 궤도 진입’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GS건설은 2013년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내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 2분기(4∼6월) 흑자로 전환한 뒤 현재까지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분양시장에서는 올해 29개 프로젝트, 2만7000여 채를 공급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냈다. 특히 GS건설의 역대 가장 큰 단지로 주목받은 7628채 규모의 경기 안산시 그랑시티자이는 1차 4283채 분양을 마치고 내년에 2차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도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 중심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5000여 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수도권 10곳, 지방 4곳 등 20개 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GS건설은 2015년 27개 프로젝트(8조180억 원), 올해 6개 프로젝트(2조3973억 원)를 수주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도 서울, 수도권 등 분양성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 전략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 건설에서도 지역 및 공정 다양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비롯해 가장 큰 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진행하고, 동남아나 아프리카 중심으로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1조7000억 원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를 수주했고, 최근에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6000억 원 규모의 해외발전 사업을 수주하면서 중동을 벗어난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을 얻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에 짓는 ‘연수 서해그랑블2차’ 아파트를 30일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분양하는 물량은 동춘2구역 3블록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334채로 구성된다. 전체의 94%인 315채가 전용 면적 59m²의 소형으로 구성돼 소형 아파트가 적은 연수구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서해건설은 지난해 분양한 1차 1블록 1043채에 이어 2∼4블록에 677채를 지어 1700여 채의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연수 서해그랑블2차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막역이 가까워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 정거장 거리인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에서 수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시내버스뿐 아니라 서울권 광역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박문초, 서면초, 동춘초, 청량중, 인천여중, 대건고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도 많아 학원시설이 부족한 송도신도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주위에 홈플러스, 스퀘어원, CGV, 이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의 2, 3인 가구는 47만5945가구로, 전체 가구의 40.0%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이 원하는 소형 아파트 공급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연수구에서는 송도동을 제외하면 지난 20년 동안 전용 60m² 이하 아파트가 분양되지 않았다. 송도신도시 역시 4만7000여 채 가운데 전용 60m² 이하는 5%인 2370채에 불과할 정도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032-466-0400 이렇다 보니 연수구에서는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꾸준하고 집값도 중대형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수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신도시 ‘더샾 그린워크1차’의 경우 전용 60m²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3m²당 1604만 원 인데 비해 전용 60∼85m²는 1493만 원, 전용 85m²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427만 원이다. 소형일수록 3.3m²당 가격이 더 비싼 것이다. 연수 서해그랑블2차 본보기집은 인천 남동경찰서 옆(남동구 구월동 786)에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