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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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2-13~2026-03-15
국제일반25%
정치일반22%
사회일반20%
대통령13%
문화 일반8%
경제일반4%
종합경기2%
남북한 관계2%
정당2%
미국/북미2%
  • 정청래, 계엄 피해자 보상 시사…“사법적 청산 뒤 경제적 청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0일 “독일은 민족 반역자에게는 공소시효가 필요없다며 나치와 나치 부역자를 철저하게 단죄했다”며 “우리도 독일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1단계 사법적 청산 이후 2단계 경제적 청산 그리고 3단계 문화적 청산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정 대표는 “2011년 독일은 소비보르 수용소 경비병 출신이었던 91세의 남성에 대해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고 2022년 슈투트호프 수용소장의 비서를 지냈던 90세의 여성에 대해서 수용소장의 학살 명령을 문서로 작성한 혐의를 물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했다.이어 “독일은 나치 전범뿐만 아니라 단순 보조 방임 등의 소극적 행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추적해서 여지없이 단죄하고 있다”며 “독일은 어두운 과거를 결코 회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나치당을 공식 해체시켰고 나치 전범과 조력자들을 나치 재판대에 세워서 엄중히 단죄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사법청산 이후에는 경제적 청산도 뒤따랐다”며 “1953년 나치 희생자 보상법을 제정해 피해자가 희생자들에 대한 공식 보상과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정 대표는 “문화적 청산도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나치 참상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추모관과 기념비도 건립했다”며 “나치 미화와 역사 왜곡 행위도 엄격히 법으로 금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독일 국민은 어두운 과거와 결별하고 미래로 나갈 수 있었다”며 “이제는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정의구현의 정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우리도 독일처럼 해야 된다”며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내란 청산 후 정의로운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아직 1단계 사법적 청산도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사법부의 방해 책동도 우리는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2차 종합 특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직도 지속 준동하고 있는 내란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또 정 대표는 “송정역부터 목포역까지 78km 구간 KTX 속도 개선 사업이 호남인들이 제일 바라는 공통의 사업”이라며 “그 부분이 확실하게 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광주 시민들께서 숙원 사업으로 여겼던 부분들이 예산에 반영이 돼서 저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광주 시민들에게 그래도 얼굴을 뵐 면목이 생겼다”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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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노동당 9차대회 준비’ 전원회의 소집…김정은 주재

    북한이 올해 국가사업을 결산하고 노동당 제9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연말 전원회의 일정에 돌입했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2월 9일 소집되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2025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 정형 총화(결산)와 당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정형, 당 제9차 대회 준비와 관련한 주요 문제 등 5개 의정에 대한 토의를 승인하고 해당 의정들에 대한 토의 사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를 사회했다”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 중앙위 위원·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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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하철 좌석에 대변 테러…“시트 3개 통째로 교체”

    대구 지하철 열차 안에서 대변이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대구교통공사는 취객의 실수로 추정하면서도 수사 의뢰는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온라인에선 대구 지하철 열차 내부를 활영한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을 보면 임산부 배려석과 바닥에 누런 자국이 남아 있었다. 대변에 따른 악취가 열차 내부에서 퍼지며 승객들이 옆칸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두고 취객의 실수로 보인다는 추정이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을 지적하며 고의성이 있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 온라인에선 경복궁 돌담길, 제주 용머리해안, 한라산 등산로에서 외국인이 용변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채널A에 따르면 대구교통공사 측은 좌석에 묻은 오물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자 시트를 교체했다. 좌석 3개를 통째로 뜯어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지하철은 올해만 좌석 시트를 100번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용변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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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前매니저 “오해 풀었다고? 소송하자더라”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 씨(40)의 전 매니저가 ‘오해를 풀었다’는 박 씨의 입장에 대해 “사과도 받지 못했고 양측의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박 씨의 전 매니저는 9일 채널A 인터뷰에서 “박 씨와 만나 3시간 가량 대화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박 씨의 전 매니저는 “‘우리가 한 달 동안 많이 참지 않았냐. 이제 못 하겠다’고 하자, 박 씨가 ‘그러면 소송하자’고 했다”고도 주장했다.경찰은 전 매니저들이 특수상해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 씨를 고소한 고소장이 8일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앞서 박 씨는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였다.박 씨는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오해가 쌓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7일)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다“면서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박 씨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박 씨는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에 출연했다.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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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부인, 여성운동가 향해 “더러운 X들” 욕설 논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아내 브리지트 여사가 여성 운동가를 향해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9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브리지트 여사는 7일 프랑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아리 아비탄의 공연장 무대 뒤에서 여성 운동가를 향해 욕설을 했다.아비탄은 성범죄 혐의로 피소됐지만 불기소 처분을 받은 인물로, 여성 운동가들은 공연 전 “아비탄, 강간범”이라고 외치며 항의했다.브리지트 여사는 여성 운동가들을 향해 “더러운 X들이 있으면 쫓아내면 된다”며 “복면 쓴 불한당들”이라고 말했다.이후 브리지트 여사의 욕설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브리지트 여사 측은 “공연을 방해한 과격한 방식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며 여성 운동가 전체를 향한 발언은 아니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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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성추행범 다리걸어 쿵…英 주짓수 챔피언이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한 시민이 올 10월 소매치기를 잡은 데 이어 최근 성추행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5일 이반 스코코는 런던의 한 거리에서 소녀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는 범인을 목격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소녀는 “이 남자가 내 엉덩이를 움켜잡았다”고 소리쳤다. 이후 등장한 이반은 시민과 맞선 범인의 다리를 걸어 제압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체포했다.이반은 현역 주짓수 선수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이반은 올 10월 런던의 한 지하철역에서 소매치기를 붙잡아 현지 언론에 소개된 인물이다.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이반은 10월 28일 오후 7시경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향했다. 이반이 비명을 지른 여성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여성은 소매치기를 가리키며 “제 휴대전화를 훔치려 했다”고 말했다. 소매치기를 확인한 이반은 주짓수 기술을 사용해 그를 제압했다.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한 현장 영상에서 이반은 체중을 이용해 검정색 경량 패딩에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용의자를 제압했다. 용의자는 이반에게 “제발 놓아달라”고 애원했지만 이반은 “안 된다. 체포될 것”이라며 “다치니 움직이지 마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이반은 당시를 떠올리며 “소매치기가 나를 공격하더라도 나는 그를 제압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반은 25분가량 소매치기를 붙잡아 두며 경찰을 기다렸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소매치기를 넘겼다. 소매치기의 주머니에선 망치, 스마트폰이 나왔다. 경찰은 절도,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적용해 현장에서 소매치기를 체포했다.이반은 올 가을 국제브라질리안주짓수협회(IBJJF)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은 “범죄자들은 주로 여성, 학생 등을 노린다”며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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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내란재판부 위헌 아닌데 민주당 너무 쫄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특별법)에 대해 “위헌 시비가 있을 뿐 위헌 소지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위헌 소지가 있다”, “법제사법위원들의 독단적 추진” 등의 우려가 나오자 반박한 것이다.추 위원장은 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멀쩡한 사람을 수사하고 기소하지 않았나. (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나중에 무죄 받으면 뭐하나”라며 “이미 언론에 ‘저 사람, 나쁜 놈이야’ 해놨듯이 이 법은 문제가 있는 법이라고 소란을 만든다”고 했다.이어 “민주당도 (소란에) 너무 쫄아서 훅 가려고 한다”며 “이 법은 일찌감치 (내란 재판 관계자들에 대한) 영장이 기각 당하고 지귀연 부장판사가 (윤 전 대통령을) 석방시켜 버리고 할 때부터 특별한 재판부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때 특판이라며 위헌이라는 지적이 나오니까 기존에 임명된 판사들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전담재판부 식으로 하려 하는데 그것을 시비할 수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들이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법원행정처장이 법사위에 와서 쭉 답변하는 심리를 보면 판사들은 사실 이 논의 자체 내용을 잘 모른다”며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전략적으로 아쉬움이 많고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또 추 위원장은 “(판사들이) 사법개혁 발의안을 보니까 제일 기분 나쁜 게 법원행정처 폐지”라며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얼굴이 가장 하얘졌다”라고 했다.‘1심 재판도 판사 재량으로 내란전담재판부에 사건을 이송할 수 있다’는 법 조항의 위헌 소지에 대해선 “의무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으로 신청이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위헌 시비가 걸릴 것 같지 않다”고 했다.전날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사법개혁안의 본회의 처리 일정을 논의했지만 당내 반발로 제동이 걸렸다. 당초 9일 본회의에서 법안들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처리를 미루기로 한 것이다. 다만 당 지도부는 이달 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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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정원오, 한강버스 긍정 평가…다른 與후보와 차별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들을 거론하며 “서울시의 시정에 무지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뚱맞은 코멘트를 내놓고 있다”고 했다.다만 오 시장은 한강버스를 거론하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 점에서 조금 다른 견해를 보이는 것을 봤다”며 “다른 주자들과 조금은 차별되는 점이 보인다”고 했다.오 시장은 7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민주당이 서울시의 여러 이슈에 대해 기존의 스텐스를 넘어선 노멀하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저는 여당답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를 대하는 마음에 자신감이 결여돼 있다”고 했다.이어 “어차피 저는 지난 4년 6개월 이상 일을 해왔기 때문에 민주당이 어떤 공세를 하더라도 시민들의 평가는 이미 내려져 있다”며 “(시민이) 어떤 방향으로 서울의 비전을 실현해나갔는지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날카롭게 지켜봐 오셨다”고 했다.그러면서 “강남도 균형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여러 정책을 시도한 것을 서울시민들은 다 안다”며 “민주당과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을 보면서 이들이 서울시정에 무관심했고 무지했음을 간파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오 시장은 자신의 경쟁력을 설명하면서 “도시에 대한 비전과 식견이 있기에 도전 정신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고자 하는 한강버스 같은 사업에 비판 일변도로 일관할 수밖에 없는 민주당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이어 한강버스에 대해 “초창기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단계”라며 “서울의 도시 브랜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오직 비판하는 민주당의 식견을 보면서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다만 오 시장은 정 구청장을 언급하며 “한강버스는 결국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봤는데, 지금 제가 지적한 식견의 측면에서 다른 주자들과 조금은 차별되는 점이 보인다”고 했다.최근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의 대항마로 정 구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 구청장의 구정 만족도가 92.9%에 달한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하며 “정 구청장이 일을 잘하기는 잘하나 봅니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 듯”이라고 썼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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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츠하이머 연구에 평생 바친 앤디김 부친, 알츠하이머 진단

    한국계 최초의 미국 상원의원이자 외교안보 전문가인 앤디 김 민주당 의원(뉴저지)의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김 의원의 아버지인 김정한 씨는 알츠하이머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인물이다. 8일(현지 시간) 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에 글과 영상을 올려 부친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영상에서 “의사가 나와 가족에게 했던 말을 기억한다”며 “우리가 아버지를 돌봐야 할 것이라고, 향후 1~2년은 지옥 같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알츠하이머를 연구한 아버지를 소개하며 “나는 아버지의 일생의 일을 끝낼 수 없다. 병을 고칠 수도 없다”면서도 “내가 아버지, 가족과 함께 지옥을 겪어야 한다면, 이 과정에서 가능한 많은 사람을 돕겠다”라고 말했다.김 의원의 부친인 김 씨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나온 유전공학자로, 알츠하이머와 암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소아마비를 앓은 고아 출신인 김 씨는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을 찾아 김 의원을 키웠다.김 의원은 올 1월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상원의원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선서를 마치고 이뤄진 기념사진 촬영에 부친인 김 씨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김 의원은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부친을 소개했고, 해리스 부통령도 웃으며 악수로 화답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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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칩 中수출 허용”…韓기업에도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고성능 AI 칩이 다시 중국으로 수출되면 한국 반도체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미국이 엔비디아의 H200 제품을 중국 및 기타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강력한 국가 안보를 보장한다는 조건하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덧붙였다.H200은 현재 중국 수출이 허용된 엔비디아 저사양 칩 H20보다 4∼7배 뛰어난 수준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2022년 미국의 고성능 AI 칩 수출 통제 이후 저사양 칩 H800을 만들어 중국에 판매했지만 이마저도 막히자 성능을 더 낮춘 H20을 내놨다.H200 중국 수출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사이자 한국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관련 제품 판매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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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디캐프리오와 경쟁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주연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 코미디 영화 남우주연상에 도전한다.골든글로브 재단은 8일(현지 시각)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 코미디 영화 작품상, 비영어 영화 작품상, 뮤지컬 코미디 영화 남우주연상(이병헌) 후보에 올랐다.뮤지컬 코미디 영화 작품상 후보에는 어쩔수가없다 외에 부고니아, 블루 문, 마티 슈프림, 누벨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올랐다.뮤지컬 코미디 영화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병헌 외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에단 호크(블루 문),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조지 클루니(재이 켈리),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 등이 이름을 올렸다.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다. 노래 ‘골든’은 주제가상 후보로 지명됐다.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열린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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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대 학생 투표서 “남녀공학 반대” 86%…학교측과 이견

    동덕여대 학생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응답자 85.7%가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동덕여대 총학생회 산하 중앙운영위원회는 3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2025년 학생 총투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투표율은 50.4%으로 과반을 충족했다.전체 응답자는 3470명으로, 응답자 중 반대가 2975명(85.7%)이었다. 찬성은 찬성 280명(8.1%), 기권이 147명(4.2%), 무효는 68명(2%)으로 집계됐다.동덕여대 중앙운영위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이 담긴 총투표 결과를 직접 총장 앞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동덕여대의 공학 전환 논란은 작년 11월 발생했다. 학생들은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고 공학 전환을 추진한다면서 래커칠 시위를 벌였다. 학교는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의 권고를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찬성 의견이 더 많았지만 재학생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창학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생 의견을 배제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동덕여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의사 존중 없이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학생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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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왜 이러나…사과문 공유하면 ‘추천 혜택과 특가’ 판촉 문구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쿠팡이 또 사과문 논란에 휩싸였다.8일 오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사과문을 공유하면 ‘쿠팡이 추천하는 Coupang 관련 혜택과 특가’라는 문구가 나온다. 회사 측은 현재 관련 내용을 고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쿠팡은 앞선 사과문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노출이란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용자를 중심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축소했다는 비판이 나왔다.또한 쿠팡은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단기간(1~2일) 공지했으며,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 유출 항목의 일부를 누락하는 등 국민의 혼선을 초래했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밝혔다.개인정보위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이커머스 서비스에서의 유출 사고임에도 정보 주체가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조치에 대한 안내가 소홀했다”며 “쿠팡의 자체적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 절차 등이 미흡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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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가닥…법사위원장 사임 의사 밝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법사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당장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것은 아니지만 사임이 이뤄지면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의 후임으로 8월부터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했다.최근 민주당에서는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았다. 현역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외에 박정, 권칠승, 염태영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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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싸움중 남편 살해 60대, “계획했나” 물음에 고개 저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8일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A 씨는 이날 오전 법원에 출석하면서 살해 이유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범행을 계획했나’라는 물음에는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A 씨는 5일 오후 3시 30분경 강서구 등촌동의 자택에서 6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부부싸움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숨진 남편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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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李 지시라면 무조건 따르던 민주, 특별감찰관은 뭉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라면 팥으로 메주 쑤라해도 따르던 더불어민주당이 유독 특별감찰관만은 뭉개고 있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했다.장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을 열고 “어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회의 특별감찰관 추천을 공개 요청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실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특별감찰관을 꼭 임명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며 “국회가 추천해 주면 그분을 모셔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끄는 데 도움을 받겠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은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7월 임명 절차를 밟으라고 직접 지시한 바도 있다”며 “대통령은 립서비스 하고 민주당이 알아서 뭉갠 거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발생한 ‘훈식이형 현지누나 사건’만 봐도 특감 임명을 더이상 미뤄선 안 된다”며 “계속 미룬다면 결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짬짜미 하고 있단 것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가 언급한 ‘훈식이 형 현지 누나 사건’은 이달 2일 김남국 당시 대통령디지털소통비서관이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게 인사청탁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훈식이 형이랑 현지 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한 장면이 포착된 사건이다. 논란이 일자 김 전 비서관은 이틀 만인 4일 사퇴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즉각 특감 추천 절차를 들어갈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또 장 대표는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을 법사위에서 기습 처리했다”며 “대통령실도 생각을 같이 한다며 힘을 보탰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 파괴 콘트롤타워가 대통령실이란 게 또 한 번 입증된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을 향해 “통일교가 민주당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제공하고 15명의 정치인이 금품수수에 연루됐다는 구체적인 진술이 있음에도 이를 수사하지 않고 덮어버렸다”며 편파 수사라고 비판했다.송 원내대표는 “야당은 범죄 혐의가 작더라도 인지되면 무조건 수사로 파헤치고 여당은 혐의가 아무리 크다 해도 수사하지 않고 묻어준다는 것”이라며 “노골적인 선택적 수사이고 야당 탄압 정치적 수사”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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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세 포르셰 회장, 치매 아내 이혼뒤 20세 연하와 결혼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 회장(82)이 20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포르셰 회장의 결혼은 네 번째로 알려졌다.독일 dpa통신은 7일(현지 시간) 포르셰 관계자를 인용해 포르셰 회장이 오랜 파트너인 가브리엘라 라이닝겐(62)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포르셰 관계자는 “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전했다.dpa통신에 따르면 포르셰 회장의 결혼은 네 번째다. 포르셰 회장은 2023년 전 부인과 이혼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부 언론은 포르셰 회장이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와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포르셰 회장은 포르셰 창업자인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손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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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안에 여성이 흉기 들고 서있어” 승객 신고로 체포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서 있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7일 오후 1시 36분경 1호선 제기동역에서 날 길이가 10cm인 문구용 가위를 들고 서 있던 여성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경찰은 ‘한 여성이 지하철 열차에서 흉기를 들고 있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여성을 붙잡았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붙잡힌 여성은 인적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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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한 마리가 한집에 있어’… 그 집이 우리 집이었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의 한 가정집 밑에서 야생 곰이 숨어 살다가 집주인이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60대 집주인인 켄 존슨은 올 6월부터 집 바닥 아래에서 소음이 들리고 벽돌이 떨어져 나가자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후 곰이 자신의 집 아래에서 나오는 것을 지난달 25일 오전 7시경 영상을 통해 목격했다.공개된 영상에서 250kg(약 550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곰은 좁은 공간을 비집고 나왔다. 존슨은 현지 인터뷰에서 “아침에 일어나 휴대전화를 봤다”며 “곰이 기어 나왔다”고 말했다.존슨은 곰이 이동하거나 쓰레기를 뒤지는 모습도 목격했다. 그는 집 환기구를 통해 곰의 냄새를 맡고 으르렁대는 소리를 들었다고도 했다. 존슨은 야생동물국에 신고했다.캘리포니아주는 곰이 종종 출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올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 호수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에 곰이 들어와 아이스크림 대부분을 먹어 치우는 소동이 벌어졌다.당시 순찰을 돌던 캠핑장 경비원이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 흑곰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보안관들이 손전등을 비추자 곰은 놀라 멈췄다가 정문을 통해 숲으로 달아났다.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곰에게 먹이를 주지 말고, 곰이 도망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특히 어미와 새끼 사이에 끼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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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집값 탓에 요새 욕 많이 먹어…보니까 대책이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도민을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이야 너무 지나쳐 문제이긴 한데, 지방을 보면 조금 조금 쪼개져 가지고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며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연 타운홀미팅에서 “연합 정도로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대규모로 통합해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들을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정부는 그간 지방 균형 전략으로 충청권·대구경북·부울경·호남·서울을 5극, 강원·전북·제주를 3특으로 묶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5극 3특’ 체제를 제시해 왔다.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광역화가 일반적인 경로”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가 아닌 5극 체제를 만들고 여기서 소외되는 3개 특별자치도 강원, 전북, 제주도를 합쳐 5극 3특이라고 우리가 보통 부르고 있는데, 지금 충청권을 보면 세종, 대전, 충남, 지역 연합이 꽤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으로 지역 균형 발전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지역의 성장 발전 거점이 있어야 된다”며 “자잘하게 쪼개져 있으면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근데 쉽지가 않다”며 “이론적으로나 이상적으로 보면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데, 거기에 많은 이해관계들이 충돌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중에는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이 제일 큰 장애요인”이라며 “최근 충남, 대전 통합 논의들이 좀 있다가 법안도 일부 낸 것 같고 한데, 저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그게 대전, 충남만 그렇게 되다 보니까, ‘세종하고 충북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걱정들이 있다”며 “충청권 행정 연합은 계속 추진해 나가고, 궁극적인 지향은 결국 통합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잘 될 듯하다 안 되고, 될 듯하다 안 되고 그러는데 충남,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라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이제는 수도권 집중이 국가 성장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며 “우리가 지방 균형 발전, 또 지방에 대한 투자, 지원 이런 걸 얘기할 때는 대개 미안하니까 좀 도와주자, 배려해 주자 이런 차원이었는데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면 불가능해질 것 같다”며 “이제는 지방, 지역에 대한 투자, 균형 발전이 대한민국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제가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균형 발전은 정말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며 “행정기관 지방 이전이나 행정수도 건설이나 관련 기관, 기업들, 2차 공공기관 이전 이런 문제들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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