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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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4-25~2026-05-25
사회일반27%
국제일반26%
정치일반18%
대통령7%
경제일반7%
문화 일반5%
미국/북미4%
사건·범죄3%
정당2%
남북한 관계1%
  • 밀라노에 김연아 사진 붙었다… “겨울올림픽 응원해주세요”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지하철역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의 사진이 붙었다. 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을 앞두고 역대 메달리스트들의 사진이 지하철역 곳곳에 붙은 것이다.최근 밀라노의 포르텔로역에는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인 김연아의 사진과 역대 수상자들의 이름이 래핑됐다. 사진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뒤 갈라쇼 ‘온리 호프’를 연기하고 있는 모습이다.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홍보대사이자 성화 최종 점화자로 활약했다.김연아는 지난달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서 “메달 따는 종목이 다양해지고 선수도 많아졌는데 확실히 예전보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것 같다”며 “오히려 옛날에는 스타 선수가 한 명 나오면 더 주목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는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며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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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주거용 아니면 안하는 게 이익”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라며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옛 트위터)에 ‘집도 안 보고 계약 다주택 압박했더니 1주택자 ‘갈아타기’ 꿈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기사는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못박은 가운데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갈아타기’ 장세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SNS에 ‘투기성 다주택자’를 비판하며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SNS에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달성한 ‘오천피’(코스피 5000)와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와 비교해 “(부동산 정상화는)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며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자 “언어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 못하나”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1일에도 SNS에 부동산 관련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부동산 시장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들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2일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떠하냐”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도 공유했다.이 대통령은 3일에도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나”며 다주택자의 혼란을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선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닐 것”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4일에도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세입자 낀 다주택자, 어떻게 탈출하란 말인가’라는 신문 사설을 공유하며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를 안 한 다주택자의 책임이 아닌가”라고도 했다.현행법상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주택 수에 따라 기존 세율(6∼45%)에 20∼30%포인트가 중과된다. 정부는 2022년 5월 이 같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며 연장해 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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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檢 위례 항소포기에 “날 엮으려 녹취록 변조 증거 내더니…”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두고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으로 나를 엮어 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윗어르신 얘기’로 변조까지 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검찰, 이 대통령 겨냥 위례 사건 항소 포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던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이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작 기소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전날 검찰은 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들의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검찰은 이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었던 2013년 위례신도시 아파트 개발 사업을 앞두고 ‘공모지침서’를 비롯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정보를 흘려 민간 업자들에게 배당이익 등 211억여 원을 몰아준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1심은 지난달 28일 전부 무죄로 봤다.서울중앙지검은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에 대해 법리 검토 결과와 항소 인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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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맞은 女스태프에 온몸 날려 ‘납작 사과’한 日배구선수

    일본 배구선수의 슬라이딩 사과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배구선수가 자신의 공에 맞은 여성 스태프에게 슬라이딩으로 사과하는 영상이다. 현지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을 영국 가디언까지 소개했다.일본 아베마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배구 선수가 여성 스태프에게 납작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1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했다. 영상은 일본 고베시에서 열린 일본 SV 리그 올스타전에서 촬영된 것이다.영상에 따르면 경기 하프타임 연습 중 오사카 블루테온 소속 니시다 유지가 친 공이 여성 스태프에게로 향했다. 공에 맞은 여성 스태프는 움츠렸다. 이를 확인한 니시다 유지는 여성 스태프로 달려갔다. 이어 코트 위로 슬라이딩하며 머리를 바닥에 조아렸다. 슬라이딩 사과를 본 여성 스태프는 미소와 함께 허리를 숙이며 괜찮다는 동작을 취했다.일본 TV 해설자들은 니시다 유지의 슬라이딩 사과를 두고 “마찰로 머리가 탈까 걱정된다”, “갓 잡은 참치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날 슬라이딩 사과를 한 니시다 유지는 올스타전에서 MVP를 차지했다. 이후 온라인에선 그의 사과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니시다 유지의 사과는 땅에 엎드려 조아리는 일본식 사과 방식 ‘도게자’라는 해석도 나왔다.영국 가디언도 2일 니시다 유지의 사과 영상을 보도했다. 가디언은 니시다 유지의 슬라이딩 사과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배구 팬의 반응을 소개하며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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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희원, 희원아”…구준엽이 휴지에 빼곡하게 쓴 아내 이름

    그룹 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고(故) 쉬시위안(서희원)의 1주기에 대만에서 클론 멤버 구준엽을 만난 일화를 4일 전했다.강원래는 4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구준엽을 만났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따에스(서희원)가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준엽에겐 연락을 하지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베이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여차여차해서 만난 준엽이는 26년 전 따에스가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로 야윈 모습이었다”며 “록기와는 오랜만이라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닦아냈다”고 덧붙였다.또한 강원래는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의 이름을 휴지에 적어 내려간 장면도 공개했다. 구준엽은 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래를 반복해 들으며 울었고 글을 쓰고 있었다고 강원래는 밝혔다. 강원래는 “제가 정리하러 그 자리에 가보니 ‘서희원’이라 쓴 종이가 보였다”며 “쓰레기로 버려질까 싶어 챙겨놨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원래는 가수 김나영의 ‘봄 내음보다 너를’ 가사도 함께 남겼다.강원래는 지난해 여름을 떠올리며 또 다른 기억을 꺼냈다. 강원래는 “작년 여름 준엽과 관련된 기사를 봤는데 매일 따에스 묘지에 혼자 간다는 내용이었다”며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참석 못한 미안한 마음에 바로 타이베이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준엽에게 문자하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고 덧붙였다.강원래는 “(구준엽이) ‘따에스가 있는 곳에 가려면 계단이 몇 개 있다’며 날 업어 올려주곤 차에 가서 도시락 3개를 챙겨 왔다”며 “하나는 따에스 거, 하나는 내 거, 하나는 준엽이 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엽이 집에 놀러 가면 자주 해줬던 계란 비빔밥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원래는 “(구준엽이) ‘원래야 인사해 희원이야’,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라고 말했다)”며 “눈물이 쏟아져 밥을 한 숟갈도 퍼질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앞서 3일(현지시각)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묘지에서는 서희원 1주기를 맞아 추모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동상 제작에는 구준엽이 직접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구준엽은 27년 전 서희원에게서 선물받은 코트를 입었다.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열애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1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2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해 2022년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눈을 감았다.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직후 매일같이 서희원의 묘지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티투데이와 소셜미디어(SNS) 목격담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뒤 몇 달 동안 간이 의자를 두고 묘 앞에서 시간을 보냈다.당시 구준엽은 폭우에도 변함없이 서희원의 묘를 찾았으며 몸이 많이 야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희원의 사망 전보다 10kg 이상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때로는 꽃이나 음식을 가져와 차려놓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태블릿으로 서희원의 동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한 목격자는 당시 이티투데이에 “진바오산에서 여러 번 구준엽을 봤다”며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갔을 때 봤는데 떠날 때까지도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또한 목격자는 “준비한 것들을 보니 자주 오는 것 같다”며 “항상 혼자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이었고, 한 번은 음악을 연주하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다.구준엽의 처제인 대만 톱스타 서희제는 지난해 10월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형부 구준엽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다”며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구준엽이 현재도 서희원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근황도 서희제는 전했다. 서희제는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밥 먹는 것 외에도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제는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만 이티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은 2026년 새해에도 사별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묘소를 지켰다. 구준엽은 쓸쓸한 모습으로 묘비를 닦았다고 매체는 전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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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아티스트 권익 보호” 김다현 측, ‘출연료 미지급’ 前소속사에 법적 대응

    가수 김다현(17)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및 관련 정산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민형사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김다현 측은 4일 “전 소속사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정산을 요청했다“며 ”2025년 9~10월분부터 김다현의 출연료 및 행사 등 기타 수익에 대한 정산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협의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이 어린 10대 아티스트의 심적 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 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김다현 측은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미지급 정산금과 관련한 지급 명령 신청을 했다. 이달 초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 및 횡령 혐의를 적시해 소속사 대표들에 대한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김다현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인의로는 ”이번 조치는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며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김다현은 전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한 뒤 지난해 11월 현컴퍼니로 이적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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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매출액 절반 회삿돈 빼돌렸다…도박 등 75억 펑펑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려 인터넷 도박 등에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회사원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45)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A 씨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00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75억9800만 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경영지원 팀장으로 일하며 자금 송금 권한을 갖게 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한 회삿돈은 생활비, 인터넷 도박 등으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피해 회사가 연 매출액의 50% 규모의 회삿돈을 잃었다”며 “심각한 피해를 겪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 규모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해 회사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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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비 안한 다주택자 책임…집값폭등 고통 국민 더 배려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4일 오전 X(엑스)에 ‘세입자 낀 다주택자, 어떻게 탈출하란 말인가’라는 신문 사설을 공유하며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를 안 한 다주택자의 책임이 아닌가”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다주택자를 향해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경고해 왔다.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끝나는 5월 9일까지 집을 팔라고 압박한 것이다.현행법상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주택 수에 따라 기존 세율(6∼45%)에 20∼30%포인트가 중과된다. 정부는 2022년 5월 이 같은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며 연장해 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거듭 밝혀온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언젠가 정권 교체를 기다려보자 이럴 수도 있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5월 9일 종료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간이 너무 짧고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믿음을 갖게 한 책임이 정부에도 있으니 계약한 건 인정해 주자”고 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SNS에 ‘투기성 다주택자’를 겨냥한 날 선 표현을 쏟아내며 ‘부동산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SNS에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달성한 ‘오천피’(코스피 5000)와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와 비교해 “(부동산 정상화는)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며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자 “언어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 못하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정부 정책에 부당하게 저항해서 곱버스처럼 손해보지 말고 다주택자는 오는 5월 9일까지 양도세 중과 면제하는 이번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감세 혜택 누리며 이번 기회에 파시라는 말을 축약해서 ‘집 값 잡는 것이 계곡 정비나 주가 5000 달성보다는 쉽다’고 했더니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 듣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1일에도 SNS에 부동산 관련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부동산 시장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들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론직필은 못하더라도 망국적 투기 두둔이나 정부 ‘억까(억지로 비난)’ 만큼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며 “제도 속에서 하는 돈벌이를 비난할 건 아니지만 몇몇의 불로소득 돈벌이를 무제한 보호하려고 나라를 망치게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2일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떠하냐”고 직격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뒤 서울 강남3구에서 호가가 2억 원 이상 낮아진 주택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게시물에는 별다른 메시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정부의 1·2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3일에도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나”라며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데, (투기성 다주택자들은)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시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닐 것”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 국민들의 나라”라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 수단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변했다”며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공약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이재명은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조금 뒤 올린 추가 게시물에선 ‘양도세 중과 부담.. 강남 매물 늘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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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관세-대미투자 설명” 루비오 “원자력-핵잠-조선 협력”

    한미 외교장관이 3일(현지 시각) 회담에서 민간 원자력 발전, 핵 추진 잠수함, 조선 산업, 한국의 대미 투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우리의 국내적 노력을 설명했다고 우리 외교부는 밝혔다.미국 국무부는 이날 조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밝힌 한국산 상품 관세 인상 방침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다만 우리 외교부는 “조 장관이 한미 간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우리의 국내적 노력을 설명했다”며 “통상 당국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외교 당국 차원에서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장관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안보 분야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긍정적 기류와 모멘텀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미국 국무부는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역내 안정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워싱턴과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은 한미 동맹의 지속적이고 견고한 힘을 강조했다. 또 루비오 장관은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회복력이 있으며 다변화된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미국 국무부는 전했다.앞서 이날 조 장관은 미국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밝힌 한국산 상품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문제가 된 한국 국회의 입법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관세 인상 철회나 보류를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조 장관은 출국에 앞서 한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 절차에 따라 (한미) 정부 간 합의된 사항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합의된 조인트 팩트시트의 이행에 관해 남아 있는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북한 관련 이슈,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의 평화 그리고 여러 가지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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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시 운전석 비운 사이 사라진 차량…절도범 “충동적으로 벌인 일”

    운전자가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잠시 비운 사이 40대 남성이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경찰의 추적망이 좁혀지자 남성은 자수했다. 남성은 경찰에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채널A는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3일 단독 공개했다. 영상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멈춰섰다. 운전자가 비상등을 켜고 자리를 비운 사이 40대 남성이 차량 근처를 서성였다. 이후 남성은 운전석에 올라 차량을 끌고 달아났다. 차량이 사라지자 운전자는 휴대전화로 신고했다.채널A에 따르면 남성이 타고 달아난 차량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단말기가 설치된 렌터카였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점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차량의 신호를 파악했다. 경찰은 차량을 찾았지만 차량을 타고 달아난 남성과 피해 운전자의 가방은 사라졌다.경찰의 추적망이 좁혀지자 남성은 다음날 파출소에서 자수했다. 그는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라면서 가져간 가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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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국립공원서 야생 코끼리 공격에 60대 남성 사망

    태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60대 남성이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오전 태국 나콘라차시마주 카오야이 국립공원에서 60대 남성이 수컷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사고는 남성이 캠프장 인근을 산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는 코를 이용해 남성을 반복적으로 공격하며 짓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목격자가 있었지만 코끼리가 무서워 도울 엄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원 관계자와 경찰이 코끼리를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코끼리는 과거에도 마을 주민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국립공원 방문객에게 야생 코끼리 출몰 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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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규제로 분양 무산 위기”…신혼 가장, 李대통령 상대 소송

    분양가 18억6000만 원 아파트에 당첨된 신혼 가장이 국가와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두 자녀를 둔 이 가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대출규제 때문에 자신이 대출을 받지 못하게 생겼고, 계약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6·27 대출규제는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국가와 이 대통령을 상대로 2000만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6·27 대출규제로 잔금을 못 내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며 정신적 피해도 주장했다.A 씨 부부는 작년 9월 청약 유형 중 하나인 ‘신혼부부 특별공급분 신생아 우선 공급’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부는 6·27 대출규제로 분양가 18억6000만 원 중 잔금 3억7000만 원을 구하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해 6월 정부는 6억 원 넘는 주택담보대출을 막는 대출 규제 카드를 꺼냈다. 이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대책이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대출을 막아 ‘영끌’ ‘빚투’ 아파트 구매 수요를 억제하겠다는 계획이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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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랑, 500만원만” 스캠 당할뻔한 70대男, 은행원이 살렸다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속아 500만 원을 인출하려는 70대 노인을 경찰과 은행 직원이 끈질긴 설득으로 막았다.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전 9시경 70대 손님 A 씨가 전북 익산농협 동산지점을 찾았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 씨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창구로 향했다. A 씨는 직원에게 “500만 원을 이체해달라”고 요구했다.A 씨는 사용처를 묻는 농협 직원에게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줬다. A 씨가 보여준 화면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었다. 오픈채팅방에서 상대방은 A 씨에게 “지금 500만 원을 보내줄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A 씨는 “월요일 오후에 될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상대가 “이건 비밀로 해줘”라며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라고 하자 A 씨는 “알겠습니다”라며 “사랑해요”라고 했다.또한 상대는 금괴가 가득 담긴 영상 등을 보내며 “이 금은 50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어요”라며 “저와 함께 투자해서, 물건을 사서 50억 원을 벌어 볼 생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사랑을 이해하시나요?”라고 덧붙였다. A 씨가 연애 빙자 사기인 로맨스 스캠에 속고 있던 것이다.휴대전화 화면을 본 농협 직원은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뒤 시간을 끌었다. 이후 출동한 경찰과 농협 직원은 “이건 진짜 사람이 아니고 거짓으로 사기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A 씨를 30분 가량 설득하며 송금을 막았다. 이후 A 씨를 보호자인 아들에게 인계했다.A 씨의 피해를 막은 이승호 익산농협 동산지점 업무과장대리는 “평소 관련 교육을 받은 내용과 같아서 이것이 로맨스 스캠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현장으로 출동한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고은성 순경은 “(A 씨에게) 30분 간 사기 수법임을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고 순경은 “경찰은 어떤 신고도 가볍게 여기지 않으니 유관 기관과 은행 직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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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얘기 하자하니 ‘감히 의원에게’ 반말” vs “먼저 ‘야 인마’ 도발”

    “저에게 갑질을 할 정도면 다른 데서는 얼마나 더 우월 의식에 사로잡혀 갑질을 할 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조광한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친 뒤 의총장을 나가면서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야 인마, 너 나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습니다.“(국민의힘 정성국 의원)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과 정성국 의원이 2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이어 3일까지 온라인에서 설전을 이어 갔다. 조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가 지명했고, 정 의원은 친한계(친 한동훈 계) 의원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뒤 ‘친장(친 장동혁)’과 ‘친한’은 반목하고 있다.전날 의총은 당내 소장·개혁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한 전 대표 제명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설명을 요구하면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 최고위원과 친한계 의원들 사이에서 “야 인마” “너 나와” “나왔다. 어쩔래” 등의 설전과 삿대질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조 최고위원은 2일 밤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정 의원으로부터 받은 모욕과 봉변의 내용”이라며 2일 열린 의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알기로는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의 요구로 한 전 대표의 제명과 관련해서 설명을 요구하는 의총”이라며 “저는 한 전 대표의 제명에 찬성 의결한 최고위원이기에 원내대표실의 참석 요청으로 그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모욕은 비공개 회의로 전환된 직후에 발생했다”며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모욕과 봉변”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앉아있는 뒤쪽에서 ‘왜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있느냐’는 한지아 의원의 항의와 함께 정 의원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며 “또렷하게 들은 내용”이라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아주 모욕적이고 불쾌했지만 참고 자리를 지켰다”며 “한시간 반 정도 여러 의원의 발언을 들은 후 저도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중 뒤에서 또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이어 “‘발언권 주지마’ ‘여기가 어디라고’ ‘의원이 아니잖아‘ ’자리에 앉아‘ 등 몇몇 의원들의 기세등등한 고함소리를 들었다”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저는 원내대표실의 요청이 있어서 참석했을 뿐”이라며 “저는 정 의원과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정 의원에게 그 어떤 결례도 범한 일이 없다”며 “그런데 정 의원께서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이렇게 말하셨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물으니 본인이 한 말이니까 대답은 못하고 의원 뒤에 님자를 안 붙였다고 윽박을 질러서 ’님‘자도 붙여드렸다”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발언하고 나오면서 정 의원 자리로 가서 ‘나하고 나가서 얘기 좀 합시다’ 했더니 눈을 부라리면서 ‘어디서 감히 의원에게’ 이러면서 반말을 했다”며 “그 대목에서는 저도 더이상 참기가 어려워서 (제가 나이가 10살 이상 많다.) 서로 반말을 하게되는 과정에 배현진 의원과 한 의원까지 합세해 이런저런 모욕을 당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오늘 있었던 정 의원과 그 주변에서 합세해 기세등등 했던 몇몇 국회의원들에게 당했던 모욕의 과정”이라며 “참으로 자괴감이 드는 오후”라고 했다.이에 대해 정 의원은 반박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3일 오전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조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친 뒤 의총장을 나가면서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야 인마, 너 나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다”며 “뒷골목에서나 들을 수 있는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을 듣고 저는 그냥 있을 수 없어 따라 나가 강하게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도 저는 막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정 의원은 “의원들에게 알림없이 극히 이례적으로 원외 최고위원이 의총장에 참석해 발언하는 데 대해 몇몇 의원들과 함께 문제를 제기했다”며 “한 전 대표의 제명에 적극 찬성하며 목소리를 높였던 최고위원들을 의총에 참석시키는 의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께서 결정한 사항이라 설명해 일단 받아들이고 조 최고위원이 나가서 발언하는 것도 지켜보았다”고 덧붙였다.정 의원은 “정치에서 언쟁과 설전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국회 의총장에서 ‘야 인마’ ‘너 나와’라는 막말을 쏟아낸 조 최고위원에 대한 평가는 자신이 뱉은 그 한마디로 이미 끝났다”고 했다.이어 “본인의 상식을 벗어난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마치 피해자인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는 모습에 그 분의 수준이 보인다”라며 “의총에서 저는 공개 발언을 통해 송언석 원내대표께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 줄 것을 요청했고, 원내대표께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정 의원의 반박에 조 최고위원도 가만 있지 않았다. 조 최고위원은 3일 오전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 “저는 ‘야 인마’라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의원 아닌 사람이 왜 여기 있습니까’라는 한 의원의 고함과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들어와’라는 정 의원의 고성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퇴장하면서 정 의원에게 가서 ‘밖에 나가서 나하고 얘기 좀 합시다’고 하자 정 의원이 ‘이게 국회의원에게 어디에다 대고’(라고 했다)”며 “계속되는 아주 고압적이고 무례한 태도에 제가 한 정확한 말은 ‘너 좀 나와봐’ 이 말이 제가 한 말의 전부”라고 했다.조 최고위원은 “이 사안의 핵심은 단순하다”라며 “국회의원의 오만한 자세”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아닌 사람에 대한 몰상식한 태도에서 발생한 우발적 충돌”이라며 “저는 ‘야 인마’라는 표현을 결코 사용하지 않았음을 밝힌다”고 했다.그러자 정 의원은 재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최고위원이 ‘나하고 나가서 얘기 좀 합시다’라고 말했다고 했지만 결코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은 의총장 단상에서 본인의 신상발언 뒤 저에게 다가오면서 손가락 두개를 위로 까딱거리면서 ‘야 인마 너 나와’라고 먼저 말했다”면서 “그 장면은 옆에 함께 계셨던 의원들이 목격했고 방송에서도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조 최고위원의 주장처럼 ‘어디서 감히 의원에게’라는 표현은 결단코 한 적이 없다”면서 “저는 조직부총장을 역임하면서 평소 고생하는 원외위원장들님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원외위원장님들을 폄하할 이유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최고위원을 향해 “최소한의 품격조차 잃은 조 최고위원은 더 이상 우리 지도부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한 의원 측은 ‘한 의원이 합세해 모욕을 당하게 됐다’는 조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닌 분이 의총에 참석한 것에 대해 지도부에 정중하게 항의한 것”이라며 “한 의원은 조 최고위원과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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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취한 승객, 버스 운전대 잡고 난동…욕설에 침까지

    버스 안에서 핸들을 붙잡고 욕설과 함께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 5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채널A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에서 주행하던 시내버스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2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운 뒤 주행하다가 10m도 못가 비상등을 켜고 멈춰졌다. 잠시 뒤 순찰차 2대가 버스 쪽으로 출동했다. 50대 남성 승객이 시내버스에서 난동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다.채널A에 따르면 남성은 ‘요금을 왜 안내냐’는 버스기사의 지적에 격분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승객을 태우고 달리는 버스 운전석으로 다가가 운전대를 붙잡고 욕설을 하거나 바닥에 침을 뱉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운전 방해가 이어지자 버스기사는 버스 정류장에서 모든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블랙박스 영상에서 남성이 요금을 내는 모습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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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다주택자 눈물? 마귀에 양심 뺏겼나…청년은 피눈물”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나”라며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데, (투기성 다주택자들은)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엑스)에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시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닐 것”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 국민들의 나라”라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 수단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변했다”며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다”며 “공약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이재명은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조금 뒤 올린 추가 게시물에선 ‘양도세 중과 부담.. 강남 매물 늘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일 SNS에 ‘투기성 다주택자’를 겨냥한 날 선 표현을 쏟아내며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SNS에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으냐”며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달성한 ‘오천피’(코스피 5000)와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정비’와 비교해 “(부동산 정상화는)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며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이 자신의 발언을 비판하자 “언어의 맥락과 의미를 이해 못하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정부 정책에 부당하게 저항해서 곱버스처럼 손해보지 말고 다주택자는 오는 5월 9일까지 양도세 중과 면제하는 이번 마지막 기회를 활용해 감세 혜택 누리며 이번 기회에 파시라는 말을 축약해서 ‘집 값 잡는 것이 계곡 정비나 주가 5000 달성보다는 쉽다’고 했더니 말 배우는 유치원생처럼 이 말을 제대로 못 알아 듣는 분들이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1일에도 SNS에 부동산 관련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부동산 시장에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언급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들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론직필은 못하더라도 망국적 투기 두둔이나 정부 ‘억까(억지로 비난)’ 만큼은 자중해 주시면 좋겠다”며 “제도 속에서 하는 돈벌이를 비난할 건 아니지만 몇몇의 불로소득 돈벌이를 무제한 보호하려고 나라를 망치게 방치할 수는 없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는 게 어떠하냐”고 직격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뒤 서울 강남3구에서 호가가 2억 원 이상 낮아진 주택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게시물에는 별다른 메시지를 밝히지 않았으나, 정부의 1·2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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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갈대밭 불질러놓고…붙잡히자 “너무 추워서”

    창원의 한 갈대밭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 남성은 “너무 추워서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일 50대 A 씨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40분경 창원시 의창구의 강변 갈대밭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너무 추워서 불을 붙였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갈대에 붙은 불이 번지자 자리를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소방 당국은 인력 171명, 장비 40대 등을 투입해 불을 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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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좀 썼어”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직원 ‘반전 자랑 글’

    평균 성과급이 1억 원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의 직원이 보육원에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소개한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다.A 씨는 “오늘 자랑 좀 할게”라며 “돈 좀 쓰고 왔어”라고 했다. 그는 “세종시에 있는 한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한테 피자 10판에 과일이랑 간식 사서 전달해주고 왔다”며 “전화로 물어보니까 애들이 견과류를 많이 못 먹는단 얘기듣고 견과류도 종류별로 다 사서 전달했다”고 전했다.이어 “학창 시절이 너무 힘들어 그때 취업하고 자리 잡으면 꼭 고아원에 기부도 하고 맛있는 거 사서 보내준다고 다짐했다”며 “이루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했다.그러면서 “가기 전에는 뭔가 행복한 마음으로 장을 보고 했는데 맛있는 거로 사주려고 과일도 맛보고 신경 써서 골랐다”며 “그런데 갔다 오니까 행복하면서도 너무 슬픈, 복잡한 마음”이라고 했다.A 씨는 “뭔가 그냥 내가 위로를 받고 온 건가 싶고 그냥 아이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게 아닐까 봐 속상하다”며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까 더 마음이 쓰인다”고 했다.A 씨는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이라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에게 베푼다는 게 꼭 부자들만 하는 건 아니더라”고 말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의 영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지난달 28일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 매출이 97조1500억 원, 영업이익이 47조20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각각 46.8%. 10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오는 5일 지난해 영업 이익의 10%(약 4조7000억 원)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차,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다르지만 인원 수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1억 4000만 원 수준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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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엡스타인과 친분 없어…일부 급진 좌파 인사에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성착취범 겸 월가 투자자 제프리 엡스타인(1953∼2019)과의 친분을 부인했다. 트럼프는 연루 의혹을 퍼뜨리는 인사들에 대해선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엡스타인과 친하지 않았다”며 “법무부가 방금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엡스타인과 마이클 울프라는 이름의 부도덕한 거짓말쟁이 작가가 나와 내 대통령직에 흠집을 내기 위해 공모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들의 부질없는 희망은 이제 끝장”이라며 “그들 중 일부는 내가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 엡스타인 섬에 결코 간 적이 없다”며 “하지만 부패한 민주당원들과 그들의 후원자들은 거의 다 갔다”고 주장했다.엡스타인은 1990∼2000년대 자신의 뉴욕 맨해튼 자택, 플로리다주 팜비치 별장, 카리브해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별장 등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러 여성에게 각종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연관된 농담을 한 그래미 시상식 사회자 트레버 노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트레버 노아는 도널드 트럼프와 빌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이 엡스타인의 섬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빌에 대해서는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엡스타인의 섬에 간 적이 없다”며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완전한 패배자’ 노아는 사실 관계를 제대로 확인하라”며 “당장 바로잡으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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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李대통령 SNS 글 삭제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어로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쓴 소셜미디어 글이 삭제됐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정부가 자국 주재 한국대사를 불러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초치는 아니었다”고 했다.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캄보디아어로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쓴 게시물은 이 대통령의 X(옛 트위터)에서 사라진 상태다.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한국 경찰의 단속으로 캄보디아 현지의 중국 범죄 조직도 한국인 조직원을 받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대한민국은 한다면 합니다, 끝까지”라고 했다.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외교부는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를 불러 면담했으며, ‘왜 대통령이 이러한 글을 올렸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 대통령의 X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양국은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협의해오고 있다”며 “통상적인 소통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에 대한 의지가 충분히 홍보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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