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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15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한 일부가 병상 배정 중 사망했다는 발표와 관련해 병상 미비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확진 이후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이나 요양원 등에서 사망한 것을 표기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전날 공개된 코로나19 주간 발생현황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코로나19 사망자 1059명 중 병상 배정 과정에서 사망한 사례는 0.8%(9명)였다. 이 가운데 6명은 지난해 12월에 사망했으나 신고가 늦어졌다. 3명은 보호자가 연명치료를 거부해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연령별로는 80대가 8명, 70대가 1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장소는 요양원 6명, 자택 3명이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병상 대기 환자는 없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8%(2619병상 중 702병상 사용)다. 준·중환자 병상은 3052개 중 44.4%인 1356개가 사용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핀란드 대표팀 선수가 자신이 머무는 선수촌의 ‘물난리’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삭제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로스컨트리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카트리 릴린페라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베이징 숙소 내부가 물바다가 된 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호텔 천장에서 발생한 누수로 바닥에 물이 가득 차오른 상태다. 다른 선수가 빗자루 등으로 물을 퍼내는 모습과 건물 현관에서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걸레로 물을 닦아내는 모습도 촬영됐다. 그는 게시물에 ‘Help(도와달라)’라는 자막을 적었고, 영상은 삽시간에 퍼졌다. 결국 릴린페라는 이날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반중 시위를 벌이면 처벌 받는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중국은 올림픽 기간 중 인권 문제를 공개 거론하는 참가자는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중국이 강압적인 통제로 선수들의 입을 막고 있다는 지적은 이전에도 나온 바 있다. ‘루지 여제’로 불리는 독일의 나탈리 가이젠베르거는 지난 9일 금메달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런저런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을 떠나면 답하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다.가이젠베르거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전 중국 인권 문제를 비판하며 경기 불참을 거론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참가해 3연패를 달성한 그에게 관련 질문이 쏟아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이젠베르거는 “여기서는 (그 문제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만 남겼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찰에 신변보호(안전조치)를 받던 여성을 살해한 50대 용의자가 15일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뒤 경찰의 추적이 이어지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경 구로구에 있는 한 야산에서 피의자 A 씨(56)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도주로를 수색하던 도중 A 씨를 발견했다.앞서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13분경 구로구의 한 술집에서 피해 여성 B 씨와 동석한 남성 C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C 씨는 자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던 B 씨는 사건 발생 직전 경찰에 긴급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가 신고한지 약 3분 만인 오후 10시 15분경 사건 현장에 도착했지만 용의자는 달아난 상태였다. B 씨는 지난 11일부터 경찰에 신변보호를 받고 있었다. 그가 A 씨를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 양천경찰서에 고소한 날, 경찰은 B 씨를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양천경찰서는 이튿날인 12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검찰은 영장 반려에 대해 “일부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보완수사를 하라는 취지”라고 했다. 이에 양천경찰서가 피의자 보강수사를 진행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송인 김성주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성주가 전날 실시한 코로나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경미한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김성주는 전날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느껴 진행한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곧바로 PCR 검사를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상태다. 김성주의 확진으로 7개의 프로그램 방송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그는 현재 MBC ‘복면가왕’ JTBC ‘뭉쳐야 찬다2’ TV조선 ‘국가수’ KBS2 ‘우리끼리 작전: 타임’ ‘개승자’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채널A ‘강철부대2’ 진행도 맡았다. 채널A는 이날 “‘강철부대2’ 온라인 제작발표회 일정은 연기하고, 방송은 예정대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방송가도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지석진과 김종국, 하하, 양세찬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확진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미열이 있다는 이유로 두 돌도 안 된 여자아이를 베란다에 격리시켜 물의를 빚었다. 영하 날씨 속에 아이는 1시간 넘게 베란다에 갇혀있어야 했다. 아이 부모는 어린이집 원장을 고발한 상태다.지난달 27일 순천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19개월 여아가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에 격리됐다고 지난 14일 JTBC가 전했다. 아이 부모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베란다에 격리된 시간은 55분과 20여 분 두 차례로, 당시 순천의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베란다에 격리된 여아가 방 안에 있는 친구들과 교사를 바라보며 유리창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는 밥도 베란다에서 먹었다. 부모는 혼자만 있는 아이 활동 사진에 이상함을 느껴 원장에게 물어본 뒤 상황을 알게 됐다고 한다. 원장은 뒤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37.2도의 미열이 있어 격리했다고 해명했다. 부모에 따르면 아이는 등원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 아이 엄마는 “CCTV 영상을 보면서 말도 안 나오고 가슴이 미어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면서 “그 일이 있고 나서는 (아이가) 갑자기 고함 지르면서 오열하면서 계속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이 엄마는 어린이집 원장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피해 아동의 부모와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77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 수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체계가 무너진 상황에 사망자는 전날보다 약 3배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5만701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5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46만2421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만2402명, 경기 1만7236명, 인천 4904명, 부산 3080명, 대구 2362명, 광주 1599명, 대전 1575명, 울산 776명, 세종 415명, 강원 1174명, 충북 1322명, 충남 2218명, 전북 1579명, 전남 1299명, 경북 1755명, 경남 2765명, 제주 551명 등이다.확진자는 엿새째 5만 명대다. 최근 2주(2월 2일~2월 15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2만268→2만2906→2만7438→3만6345→3만8688→3만5281→3만6717→4만9550→5만4121→5만3921→5만4939→5만6431→5만4619→5만7177명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314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61명 늘어 누적 7163명(치명률 0.49%)이다. 전날 21명에서 약 3배 가까이 사망자가 늘어난 것이다. 최근 2주간 사망자 추이는 15→25→24→22→15→13→36→21→20→49→33→36→21→61명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423만7550명(인구대비 접종률 86.2%)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962만8134명(인구대비 접종률 57.7%)이 완료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퇴원 즈음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선 “대선 전에 나올 확률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감사 인사는 하시는데 어떤 메시지를 낼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도우라는 메시지는 안 나오겠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결정은 대통령께서 하시는 거 아니겠나”라고 부연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이달 15일 이후가 거론돼왔다. 하지만 조 후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은 더딘 상태다. 그는 “100을 건강으로 하면 20~50% 정도 좋아진 상태다. (퇴원 날짜를) 22일 얘기하는 분도 있는데 조금 더 늦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회복되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조 후보는 또 ‘보수의 후보가 윤석열 후보 아니겠나’라는 질문에 “우리는 보수 후보로 안 본다”면서 “윤석열 후보도 적폐 중에 하나라고 본다”고 답했다. 윤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발언에 대해선 “적폐 세력이 적폐를 청산하는 게 맞지 않다”고 했다.다만 박 전 대통령이 윤 후보에 대해서 부정적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 후보는 “메시지를 안 내든지, 내게 되면 콕 집어서 얘기는 안 하실 것”이라며 “어떤 메시지를 내도 지금 메시지가 나오면 각자 보는 방향에 따라 정치적인 해석이 다 다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사저를 마련했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부인이 약 한 달 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퇴원 후 박 전 대통령이 머물 전원주택을 25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 촉발된 중국 누리꾼들의 반한·혐한 정서가 도를 넘어섰다. 쇼트트랙 종목에서 판정 시비가 불거진 이후 이들은 한국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밑도 끝도 없는 의미를 부여하며 트집을 잡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온라인 혐한’은 지난 7일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이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처리되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경기 직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황대헌 반칙’ ‘우다징이 치였다’ 등 적반하장의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이다. 실제로 한국 선수들이 반칙을 하지 않았음에도 ‘반칙’이라는 주장이 이어져다. 이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이 반칙을 했다며 ‘남조선은 도둑국가’ ‘경기 방식이 더럽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웨이보에는 한국과 관련한 비난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지난 11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은메달을 딴 뒤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다른 선수의 금메달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황당한 해석을 내놨다. 선수 출신 왕멍 역시 최민정의 눈물에 “그의 실력이 거기까지”라는 발언을 내뱉었다.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보인 행동을 두고도 트집을 잡았다. 지난 12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그가 메달 수여식에서 시상대 바닥을 손으로 쓸어내는 동작을 취하자 “판정에 불만을 가진 것이 아니냐”고 추측한 것이다. 이에 “자신의 무덤을 닦는 것” 등 조롱 댓글이 이어졌다.일부 한국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 내 음식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을 두고도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웨이보에는 “시합에서 떼쓰고 올림픽에서 식단 가지고도 이러나” “감지덕지 먹어야지. 맛없으면 내가 가서 먹을 테니 한국 선수들에 주지 마라” 등 비난의 글이 올라왔다.전문가 “세뇌교육 받아온 세대서 애국 실천하는 것”김인희 동북아역사재단 소장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애국주의 교육을 받아온 세대가 주동적으로 애국을 실천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1994년 중국 공산당은 애국주의 교육 실시 강요를 발표했다. △공산당에 대한 충성 △당을 위한 개인의 희생정신 등을 골자로 한 내용이다. 공산당에 반기를 들지 않게 이때부터 세뇌 교육의 일종인 ‘관수법(灌水法)’을 사용한 것이다. 또 내용에는 ‘애국을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실천해야 한다. 누군가 국가와 민족 등에 해를 끼치면 참지 말고 투쟁해야 한다’고도 적혔다. 김 소장은 “(유치원 때부터 받는) 애국주의 교육이 약 30년간 진행됐으니 20·30세대가 주동적으로 이러한(혐한) 글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지나치게 민족주의 교육을 한 게 중국 사회에만 머물지 않고 외부 사회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 부센터장이자 쑤저우대 교수인 빅터 가오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의 성폭행 피해 폭로와 관련해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큰 키 등 신체적 조건으로 인해 성폭행을 당했을 리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호주 시사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영상 속 가오 부센터장은 “그녀는 성공한 운동선수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고 어떠한 남성 앞에서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가오 부센터장의 주장에 진행자는 황당하다는 듯 그에게 “그런 이유로 성폭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가오 부센터장은 이에 “(펑솨이는) 힘이 세고, 키도 크다. 175cm 신장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어떠한 학대 흔적도 없이 대중 앞에서 수년간 살아왔다”고도 했다. 프로그램 측은 그의 발언을 두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산당의 충성파 빅터 가오는 누구도 펑솨이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운동선수가 성폭행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고 있다”면서 “그의 설명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앞서 펑솨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1기 때 부총리를 지낸 장가오리(張高麗·75)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5년간 관계를 이어갔다고 지난해 11월 폭로했다. 이후 펑솨이의 SNS 계정은 돌연 사라졌고, 그의 행방은 2주 넘게 묘연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당국은 그의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만 밝혔다.펑솨이 역시 최근 베이징에서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누군가 나를 성폭행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실종설에 대해서도 “난 결코 사라진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큰 오해가 있었다”며 “더 이상 글의 의미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오 센터장이 중국 당국을 대변하며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KBS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중국과 대만을 통일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맞서 한국이 미국과 함께 싸운다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도핑 위반 의혹이 불거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개인전 출전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CAS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 결정을 철회한 것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11일 IOC는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인 지난해 12월 25일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된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이다. 이 약물은 협심증 치료제로 WADA는 2014년 금지약물로 지정했다.RUSADA가 지난 8일 검사 결과를 받은 뒤 같은날 발리예바에게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발리예바 측은 이튿날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RUSADA는 징계를 철회하고 발리예바의 경기 출전을 허락했지만 국제검사기구(ITA)와 IOC가 제동을 걸었다.결국 CAS는 이날 긴급 청문회를 열고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을 승인한다’고 결정했다. IOC 등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한 것이다. 이에 따라 ROC의 피겨 단체전 금메달 시상식도 뒤늦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리예바는 도핑 논란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공식 훈련에 참가한 그는 35분간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훈련 뒤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여자 피겨는 오는 15일 쇼트 프로그램이, 17일에는 프리스케이팅이 진행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싱어송라이터 안치환 씨의 신곡 ‘마이클잭슨을 닮은 여인’을 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한 내용이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안 씨는 이에 대해 “노래에 대한 평가와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안 씨는 14일 유튜브 ‘안치환TV’를 통해 “이번 노래의 해석과 평가가 정말 다양하더라.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매서운 비판도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노래 의미에 대한 해석은 모두 겸허히 수용하겠다. 의견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 씨는 새 디지털 싱글 ‘마이클잭슨을 닮은 여인’을 지난 11일 발매했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곡 도입부에는 ‘왜 그러는 거니 / 뭘 꿈꾸는 거니 / 정신없는 거니 / 왜 그러는 거니 / 뭘 탐하는 거니 / 자신을 알아야지 대체 / 어쩌자는 거니’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일각에서는 ‘거니’라는 단어가 반복된 것을 두고 김건희 씨의 이름을 발음법으로 표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또 앨범 재킷에 사용한 이미지가 김 씨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당시 모습과 비슷하다고도 했다. ‘마이클잭슨을 닮은 여인’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의 가사에는 김 씨의 성형 의혹을 끄집어낸 ‘외모 비하’라는 지적도 나왔다. 안 씨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면서도 마지막 부분에 나온 가사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다. 그는 “‘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에서 ‘그런 사람’은 박근혜 정권 비선실세를 의미한다”며 “국정농단. 전 국민을 절망하게 만든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안 씨의 신곡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다. 박민정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청년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도 없이 단순히 외적인 부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불쾌함만 남길 뿐”이라며 “외모 비하와 여성 혐오로 범벅된 내용은 더이상 풍자나 해학이 아닌 질 낮은 조롱”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전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 배 씨가 ‘사모님’이란 인물에게 보고하고 지시받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14일 공개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배 씨의 ‘사모님’이 김 씨가 아니라고 주장할 셈이냐”며 압박에 나섰다.TV조선이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는 지난해 7월 배 씨가 공익제보자 A 씨를 질책하던 중 사모님이라는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는 상황이 담겨 있다. 배 씨는 통화에서 ‘예약을 했다’고 보고하거나 ‘알겠다’ 등 지시를 받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A 씨는 배 씨가 언급한 ‘사모님’의 정체가 김 씨라고 주장했다. 앞서 배 씨는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스스로 알아서 한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며 “제 치기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7일 “김혜경 여사가 직접 지시를 했거나 관여했다는 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불법 의전이 김 씨가 직접 지시하거나 관여한 게 아니라, ‘배 씨가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 주장해온 이 후보 측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 더 큰 물의를 빚고 있다”며 “배 씨에게 거짓 입장문을 내도록 하고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 한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4일 횡령 의혹 등에 휩싸인 김원웅 광복회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직을 유지할 경우 차기 정부에서는 광복회에 대한 국고지원을 끊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도덕한 사람이 수장으로 있는 광복회에 국민 혈세를 계속 지원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광복회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정부 차원의 비리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도 했다.안 후보는 김 회장이 광복회가 운영하는 카페의 수익금 일부를 유용했다는 국가보훈처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이런 자가 광복회장 자리에 있다니 참담할 따름”이라고 했다. 사퇴를 거부한 김 회장에게는 “파렴치가 따로 없다”라면서 강도높게 비판했다.안 후보는 “광복회가 총회를 열어 김 회장을 내쫓아야 한다. 특별감사단을 구성해 내부 쇄신조치를 단행해야 한다”면서 “자정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당선 즉시 광복회에 대한 국고지원을 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훈처는 지난 10일 발표한 감사자료에서 김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장학사업을 위해 국회에서 운영 중인 카페 수익금 일부를 비자금으로 만들어 의복 구입, 이발·안마비 등에 쓴 걸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 같은 감사 결과 발표에 대해 “심각한 위법행위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또 일부 광복회원이 해임을 안건으로 22일 임시총회 소집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도 “정관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반려했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23·강원도청)이 두둑한 포상금을 받는다. 현재까지 확보한 포상금만 2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명 브랜드의 한정판 시계까지 부상으로 받는다.황대헌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황대헌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포상금 1억 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포상금 6300만 원을 받게 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도 있다. 이는 국제대회 입상 기록으로 주어지는 포인트에 따라 지급된다. 다만 월 100만 원(110포인트)을 초과할 수 없다. 황대헌은 이미 포인트를 채워 연금이 아닌 일시장려금으로 받게 되는데, 올림픽금메달(90점)의 경우 4500만 원이다. 현재까지 황대헌이 확보한 포상금은 총 2억800만 원이다. 황대헌은 500m 개인전과 5000m 계주 등 남은 종목 성적에 따라 포상금이 늘어나게 된다.이외에도 황대헌은 700~8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부상으로 받는다.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오메가는 지난 10일 “황대헌이 베이징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베이징 2022’를 받는다”고 전했다. 오메가는 ‘2012 런던 하계올림픽’부터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오메가 시계를 증정해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원웅 광복회장은 11일 국회 카페 수익금 횡령 논란 등 국가보훈처의 감사 결과를 두고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했다. 김 회장은 광복회원 일부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면서 자진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힌 상태다. 김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횡령을 저지른 사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보훈처는 그 자체가 심각한 위법행위를 한 것이다. 국가기관인 보훈처가 편향적 보도자료를 발표한 게 납득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보훈처는 김 회장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운영되는 카페 수익금 일부를 개인 용도로 쓰고, 가족과 친인척이 연루된 민간업체가 광복회관 건물에서 영업하도록 특혜를 줬다고 발표했다.보훈처에 따르면 광복회는 국회의사당 내 카페를 중간 거래처로 활용해 6100만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1000만 원은 김 회장 통장에 입금된 후 여러 단계를 거쳐 현금화해 사용됐다. 광복회는 카페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에 쓰는 조건으로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다.김 회장은 조성된 비자금 일부를 한복과 양복 구입비, 이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보훈처 설명이다. 보훈처는 또 김 회장의 ‘가족 회사’가 광복회관 4층에 사무실을 차려두고 공공 기관들을 상대로 영업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도 상당 부분 사실로 판단했다. 다만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광복회 전 직원 윤모 씨가 1000만 원을 빌려오겠다고 해서 동의를 해준 것”이라며 “자금이 국회 카페에서 만든 비자금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라고 억울해했다. 지난해 9월 인사이동 과정에서 윤 씨의 비리가 드러났다는 주장이다. 비자금이 사적 용도 사용됐다는 감사 결과에 대해선 “윤 씨가 ‘내 월급으로 회장의 한복 구입비와 이발비 등 312만 원을 사용했고 적은 월급에 부인과 갈등까지 있었다’고 서신을 보내 윤 씨 부인 계좌로 송금해준 것”이라며 “이후 비자금 조성 사실이 드러나자 그가 비자금을 광복회장 이발비 등에 썼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연합뉴스에 “나를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퇴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광복회의 일부 회원이 자신의 해임을 안건으로 오는 22일 임시총회 소집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소집요구서를 보내왔지만 정관상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반려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회장의 감사 결과를 두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선대본부 황규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 내 카페 수익금으로 비자금 마련하고 쌈짓돈처럼 사용했다”며 “김 회장 덕에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정작 광복회는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김 회장의 비위까지 봐야 하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은 얼마나 피가 끓겠는가”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이 종로 지역에 자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김 전 구청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 백년당원으로서 정말 어렵고 힘든 결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당은 탈당이나 출마를 여러 차례 만류했으나 수없이 고민을 고듭한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고 했다.김 전 구청장은 “종로는 민주당 후보가 무난히 당선되는 지역이 아니다.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두려운 마음도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게 무기력하게 넘겨줘도 되는 지역은 아니다”고 말했다.전날 국민의힘은 이 지역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최 전 원장을 겨냥해 “종로를 위해 땀 한 방울 흘려보지 않은 후보에게 종로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종로구 최초 3선 구청장 출신인 그는 지난해 11월 종로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지난달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정치 개혁 의지를 표하며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 3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탈당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 보궐선거에 배복주 부대표를 출마시킨 정의당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명분 없는 출마, 자리는 노리는 출마, 꼼수 출마”라며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이 가담한 위성정당 사태가 복기되는 순간”이라고 비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으로 귀화한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린샤오쥔·26)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으로 연일 중국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 여성보다) 중국 여성이 더 예쁘다”는 한마디로 관심을 샀다.임효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웨이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한톈위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톈위는 임효준에게 ‘여자친구 유무’에 대해 묻는 등 사생활 질문을 이어갔다.임효준은 “지금 잠시 여자친구가 없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훈련 일정 등이 바쁜 탓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과 중국 여성을 비교하는 물음에는 “중국 여성이 더 예쁘다”고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임효준이 예쁘다고 했으니 내가 꼭 지켜주겠다”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임효준은 또 해당 방송에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출전 여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희롱 문제로 대표팀 후배와 송사에 휘말려 202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귀화했다.하지만 지난달 열린 중국 대표팀 선발전에서 최종 탈락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효준은 이 기간 중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자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이에 웨이보에는 그의 이름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 씨가 남편의 전처에게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사채빚까지 냈다고 밝혔다. “돈 때문에 아빠가 되고 돈이 없으면 남이 되는 이 현실이 너무 아프다”면서 “양육비를 잠시 못 줬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라고도 했다.인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양육비를 10년째 못 받는 사람으로서 아이 아빠에게는 너무 가혹한 상황을 만든 것 같다”면서 이같이 올렸다. 이와 함께 남편의 전처에게 양육비 명목의 1000만 원을 보낸 이체 내역을 캡처해 첨부했다.과일 판매를 통해 집안 식구를 먹여 살리고 있다는 그는 “김동성과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는 1원도 없다. 김동성을 다시 꼭 살려야 하기에 이 악물고 달리고 있다”고 했다. 인 씨는 김동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양육비를 잘 지급해야 한다”고도 부연했다.인 씨는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 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것이다. 발목 잡힌 양육비를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 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며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고 고백했다.김동성은 2018년 이혼한 전 부인과 자녀 양육비 지급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현 부인 인 씨와는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 수원의 한 건물 2층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1대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운전자는 큰 부상없이 사고 직후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경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한 마트 건물 2층 야외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BMW 승용차가 가벽을 뚫고 1층 마트 앞 도로로 추락했다. 50대 운전자 A 씨는 이 사고로 경상을 입었으며, 당시 행인이나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추락으로 인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외벽은 얇은 패널 소재로 파악됐다.한편 경찰은 A 씨의 부주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1일 토익(TOEIC)과 한국사능력시험 등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통상 2년에서 최장 5년까지 연장을 추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공시생과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37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를 공개했다. 연장할 경우 수험생들이 절감한 응시료는 한 해에만 약 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 공인성적은 채용시장에서 ‘필수 스펙’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2년에 불과한 공인성적 인정 기간은 다소 짧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후보는 현재 5급, 외교관 등 일부 공무원 채용에만 적용되는 5년의 공인성적 인정 기간을 공공부문 채용 전면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도 공인성적 인정 기간을 자율적으로 연장하도록 유도해 공시생과 취준생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자체 인정 기간 2년이 지나면 성적조회가 불가능한 토익, 토플 등 시험의 경우 인정 기간 만료 전에 공인성적을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시스템에 사전 등록해 최대 5년까지 정부 보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안이다.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인성적 인정 기간을 3~5년 등으로 연장하면 정부 지원사업 및 우수기업 인증제도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윤 후보는 “공약이 시행되면 청년들이 공인성적을 갱신해야 하는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험 응시료 등 경제적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