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1일 오전 9시 40분 40초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70도, 동경 124.70도이다. 깊이는 7km이다.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전남 최대 2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해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육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3.0 미만 지진이 33차례, 규모 3.0 이상~4.0 미만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 규모 4.0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80명을 늘며 이틀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88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814명, 해외 유입 66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23만4739명(해외유입 1만3111명)이다.최근 1주일간(8.15~8.21)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16명→1555명→1372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을 기록했다.국내 신규 확진자 1814명 중 △서울 518명 △경기 585명 △인천 90명 등 1193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6명 △대구 31명 △광주 28명 △대전 28명 △울산 27명 △세종 2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충남 65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경북 109명 △경남 78명 △제주 51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1743명으로 총 20만4518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2만8019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202명(치명률 0.94%)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403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68만5275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2550만1990명(인구 대비 접종률 49.7%)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3만1700명으로 총 1143만9093명(인구 대비 접종률 22.3%)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5만 1834건(신규 6821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 14만 4899건(95.4%)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00건(신규 44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5747건(신규 222건), 사망 사례 488건(신규 22건)이 신고되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올해 처음으로 매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위험지역에서의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했다.질병관리청은 21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매개모기 주 흡혈원인 축사에 대한 유문등 방제 실시 등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했다. 위험지역에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관리 및 긴 옷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4∼10월) 중 32주차인 8월1일~7일 사이에 위험지역인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10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7주 늦게 발견된 것이다.질병청은 해당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모기 발생을 감소시키고,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모기 접촉을 차단해 모기로 인한 2차 전파를 억제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흡혈원인 축사를 대상으로 유문등을 이용한 물리적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축사 주변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시간에 분무소독 등을 진행했다. 또 환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집중방제(주 2회 이상, 3주간)를 실시하고 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국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MBC ‘나혼자 산다’가 기안84의 왕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나혼자 산다’ 제작진 측은 21일 방송이 끝난 뒤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난 ‘현무, 기안 여름방학 이야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여러 제작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자세한 상황 설명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더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출연자들은 전혀 잘못이 없으니 출연자 개개인을 향한 인신공격은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나혼자 산다’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13일 방영분이다. 당시 방송은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이날 기안84는 10년간 연재했던 웹툰 완결을 기념해 ‘나혼자 산다’ 멤버들과의 단체 여행을 기획했다. 기안84는 고향인 여주로 전현무와 먼저 출발했고, 단체 티셔츠와 장기자랑 등을 준비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이토록 기대했던 ‘단합’ 여행이었지만 멤버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나”라며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는 “서프라이즈”라고 답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기안84를 왕따시킨 것”이라며 비난했다.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트라우마가 떠오른다”는 비판도 제기됐다.논란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에 올라온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일부 시청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방송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방심위 측은 “민원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심의 규정에 위반되는지 순차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황교익 씨와 먹방(먹는 방송) 촬영을 한 것을 두고 ‘세월호 참사’가 거론된 것과 관련해 “과도한 비판”이라며 반발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동물보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에서 세월호 사태까지 언급하며 (화재 현장에) 8시간 동안 모습을 안 보인 데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현장 파악도 안 하고, 보고도 회피했다. 박 전 대통령이 왜 구조 현장에 안 갔냐고 문제 삼지는 않는다. ‘지휘를 했냐 안 했냐’, ‘알고 있었느냐’, ‘보고 받았느냐’를 문제 삼는다”며 “저는 마산·창원 현장에 가 있긴 했는데, 실시간으로 다 보고받았고 파악도 다 하고 있었고 맞게 지휘도 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제가 지휘해서 재난안전본부장이 현장 파견되고, 또 부지사를 현장 파견했다”며 “다음날 일정을 다 취소하고 마산에서 달려가 새벽 1시 넘어 현장에 가서 3시 정도까지 지휘·관리했는데 이걸 가지고 ‘빨리 안갔다’라고 이야기하면 사실 좀 부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치공방도 좋은데 국민 생명 안전을 가지고 정치적 희생물로 삼거나 공방 대상으로 만들어서 현장에서 애쓰는 사람들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이 지사가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당일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출연해 촬영을 강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여야 대선 주자들은 “관련 보도에 대해 소명하라”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빗대 이 지사를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경기도 측은 20일 “이천 화재 당일 이 지사는 재난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다. 애끊는 화재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재 발생 사실을 알고도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먹방(먹는 방송)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와 관련한 경기도 측의 해명을 “교묘한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진 전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다. 애끊는 화재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라는 경기도 측의 해명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진 전 교수는 “누구도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소방 구조대장이 진화작업 도중 실종된 상태에서 도정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먹방 일정을 강행한 것이 적절하냐고 물었을 뿐”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시점이 떡볶이 먹으며 히히덕 거릴 시간은 아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황교익 씨가 이낙연 씨의 정치생명을 끊어 놓으려다 뜻을 못 이루니, 이재명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어놓는 쪽으로 노선을 바꾼 모양”이라고 비꼬았다.앞서 황교익 씨는 이낙연 캠프 측이 자신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비판하자 “이 전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비난한 바 있다.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는 6월 17일 오전 5시 30분경 시작됐다. 당일 오전 이 지사는 경남도와의 상생협약 진행 등을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았다. ‘황교익TV’에 이 지사가 등장하는 영상 촬영은 이날 오후 창원 일대에서 진행됐다.이 지사 측은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촬영 이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당일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현장 대응을 했는데, 오후 늦게까지도 화재가 소진되지 않았다고 해 이 지사가 곧바로 현장으로 향해 18일 오전 1시경 도착했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지난해 4·15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63·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았다.청주지법 형사11부(이진용 부장판사)는 20일 정정순 의원에게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과 추징금 3030만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현직 국회의원임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정 의원은 지난 총선 과정에서 비공식 선거운동원에게 활동비 1500만원을 지급하고, 법정선거비용 516만원을 초과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거 후 회계보고를 하면서 비공식 선거운동원 활동비 1500만원 등 1627만원을 회계 장부에 누락하기도 했다.또 회계책임자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고, 청주 상당구 자원봉사자 3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도 받는다.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이면 당선 무효가 된다. 최종심에서 형이 확정되면 정 의원은 당선 무효 처리되며 국회의원 직을 잃는다.재판에 함께 넘겨진 정 의원 캠프 회계책임자에게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회계책임자의 형량이 벌금 300만 원 이상으로 확정될 경우에도 당선자 역시 연대책임을 물게 돼 국회의원 신분을 박탈당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안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일에 대해서는 한 번도 언급한 적 없다. 그저 저를 돕는 동지들 가운데 한 분이 친일을 연상하는 듯한 문제제기를 한 것은 과도했다는 정도의 인식을 말한 것이 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씨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배경에 대해서는 “‘친일로 모는 듯한 언급은 과했다’라는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이라며 “말씀드린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강조했다.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캠프 차원의 전략 혹은 이 전 대표의 생각이었는지 묻는 말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캠프는 거의 안 간다. 갈 시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기본소득 홍보에만 최소 34억 원 이상을 썼다든가, 또는 교통 연수원 사무처장이라는 분이 공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저에 대해 기레기 운운하는 모욕의 SNS를 독려했다든가, 이런 것은 옳지 않다는 문제 제기는 했었다”고 했다.앞서 황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이낙연캠프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의원은 1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황 씨를 향해 “일본 음식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 음식은 아류다’, ‘(일본) 카피를 한 것’이란 식의 멘트가 너무 많다”며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비판해 논란이 됐다.황 씨는 이 전 대표 측이 친일 프레임으로 자신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 전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비난을 퍼부었다.갈등이 커지자 이 전 대표는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황 씨 역시 “제가 이 전 대표에게 ‘짐승’, ‘정치생명’, ‘연미복’ 등을 운운한 것은 지나쳤다”며 한발 물러섰다. 결국 황 씨는 20일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야당의 강한 반발 속에서 여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 전체 16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등 총 9명이 찬성 의사를 밝혀 개정안이 통과됐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전부터 도종환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채 ‘언론 재갈 언론탄압 무엇이 두려운가’ 등의 피켓을 들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언론중재법은 언론사의 고의·중과실에 따른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손해배상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정정 보도와 기사 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가짜뉴스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자는 취지이지만 정치·자본 권력에 대한 감시기능을 위축시키는 등 오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국민의힘, 정의당 등 야권은 물론 언론단체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여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기자협회 창립 57주년에서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둥’이라고 했는데 이 개정안이 처리되면 언론의 자유 순위는 현재 40위권에서 80위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어섬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9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황교익 씨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재명 캠프 인사가 공개적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사회자가 ‘용단이라면 자진 사퇴를 의미하는 것인지’ 묻자 안 의원은 “잘 정리해 주셨다”고 답했다.안 의원은 “이낙연 후보를 죽이겠다는 표현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는 경기관광공사의 지명자로서는 아주 심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라며 이것은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 정국에 투하를 한 꼴”이라고 꼬집었다.이어 “국민들은 능력이나 전문성보다는 태도나 자세를 중시한다”며 “국민들도 공인으로서의 자질과 태도에 대해 심각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안 의원은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 굉장히 부담이 되는 것이다.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이라며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의 ‘사퇴 촉구’ 의견에 이 지사가 공감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스타일은 원칙과 명분을 중요하기 때문에 30일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면서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제가 만약 이재명 지사라면 임명 철회도 결심할 것 같다”고 했다.또 이재명 캠프 내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이낙연 후보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이 어느 누구도 공감을 주지 못하고 선을 심하게 넘은 발언으로 캠프 내부 대부분의 생각이 그런 수준에 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황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자리에 내정하면서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황 씨가 “일본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며 비판했고, 황 씨는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며 반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김두관 의원이 19일 당 경선 토론회와 관련해 “꼴찌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를 빼고 토론회를 하느냐, 아니면 온라인 방식의 토론회를 하느냐 하는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이런 문제는 하루 2000명 가까이 확진되는 현실에서 어떤 후보에게라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당장 내일 어떤 후보가 어떤 상황에 노출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대책은 ‘김두관 대책’이 아니라 ‘후보자 확진과 격리시 경선 일정 조정’이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포괄적 비상대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저 김두관이 아니라 다른 어느 후보라도 격리가 되었을 때 우리 당은 경선 절차를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 한다. 또한 꼴찌후보에게도 공정하게 다른 후보와 똑같은 조건에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며 “저를 빼고 토론회를 강행하거나 제가 불리한 조건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이라 할 수 없으며 저도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기회에 더불어민주당이 꼴찌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주는 정당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면 한다”며 “‘꼴찌 후보 하나쯤 빼면 어때’라는 잘못된 대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8일 김 의원 캠프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의 아들은 전날 캠프 건물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도중 증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김 의원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다음 달 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최근 일부 시골 학교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오히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아이를 따돌린다는 목격담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17일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에는 ‘한국 VS 일본, 인구감소로 완전히 달라질 집값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함께 했다.박 교수는 영상에서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 분교에서 특강을 간 적이 있다. 전교생이 8명 있더라”며 “교감 선생님이 오셔서 잠시 대화를 나누다 운동장을 봤더니 6명 정도 되는 친구들이 5학년 학생 한 명을 왕따시키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축구공으로 얼굴을 치고, 넘어뜨리고 하기에 놀라서 교감 선생님에게 ‘저거 말려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교감 선생님 눈빛이 다 아는 눈치였다”며 “하는 말이 ‘더 심해지지는 않아서 지금은 지켜보고만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 했다.박 교수는 “교감 선생님에게 ‘왜 저 친구 한 명을 저렇게 괴롭히느냐’고 물어봤더니, (따돌림을 당하는) 5학년 친구 한 명만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이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었다”라며 “‘너는 우리랑 다르다’라는 이유로 그런 것이다. 이게 군 단위 이하(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다만 “그렇다고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분들도 국적이 모두 한국인 분들”이라며 “사회적으로 이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얘기한다”라고 덧붙였다.또 박 교수는 한국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짚으며 “20년 뒤인 지자체 선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도 일어날 것이다. 광역시 이상의 지자체 선거장의 피부 색깔과 군 단위 이하 지자체장의 피부 색깔이 다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18일 청와대를 향해 “모더나의 호갱님(호구+고객님)”이라며 “호구계약 해놓고 격노 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맹공을 가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더나 관련 대국민사기극이 드러났다.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모더나와 백신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분기별’ 공급물량을 구체적으로 약정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언론이 구체적 계약 내용을 묻자 정부는 ‘제약사와 비밀유지 협약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이 밝힌 공급계약서에는 시기별·월별 공급량까지 있다고 한다”며 “도대체 정부가 지키고 싶었던 ‘비밀’은 무엇인가. 그 엉성한 계약서의 실체가 아니었는가”라고 꼬집었다.또 “지난 9일 보건복지부장관과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백신물량 확보가 저조한 이유가 모더나의 생산차질에 있다고 했다. 이거 거짓말 아닌가”라며 “백신부족의 근본 원인은 공급일정도 구체적으로 확약하지 못한 계약서에 있다.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률은 15%로 OECD 최하위다. 이 와중에 대통령은 백신허브국 타령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윤 의원은 “정부는 백신 생산 차질에 항의하겠다며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했다.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애초에 계약을 엉망으로 했기 때문이다. 항의방문의 목적은 물량확보가 아니라 대국민 격노 코스프레였다”며 “작년 백신 계약부터 최근 모더나 본사 항의방문까지 문재인 정부는 한 편의 연극을 찍었다. 호구계약서 하나 쓰고 나라를 구한 듯이 폼을 잡더니, 그 호구계약서 때문에 백신 공급이 늦어지자 잔뜩 성난 표정을 짓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올로케이션 스펙타클 쇼였다”고 질타했다.이어 “정부가 이런 쇼로 일관할 때 국민의 삶은 어땠나. 짧고 굵게 가겠다던 거리두기 4단계는 연장을 거듭하고 있다.8.15집회 때 재인산성을 쌓고 행인의 가방까지 뒤졌다”며 “이것이 방역인가, 얼차려인가”라고 했다.윤 의원은 “문정부의 방역은 과학이 아니라 가학(加虐)이다”라며 “이젠 가학을 넘어 가짜라고 할만하다. ‘가’학방역과 ‘가’짜방역, 이것이 바로 K방역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7)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방송을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다”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기안84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EP 2. 소재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20대 때는 작은 것에도 다 설렜는데 이제는 많이 없어졌다”며 “그나마 방송을 하면서 조금 경험을 했다. 아마 방송을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다. 그림만 그리면서 사회 경험을 거의 못 했으니까”라고 말했다.이에 제작진이 “설레고 싶지 않느냐”고 묻자 “설레고 싶다 항상. 그런 걸 유튜브에서 만들면 좋지 않겠나. 살아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라며 “주제를 ‘기안84의 행복을 찾아서’로 하겠다. 돈인가, 부동산인가, 연애인가, 명예인가. 행복하려고 사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왕따 피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기안84는 전현무와 함께 기안의 고향인 여주로 여행을 떠났다. ‘마감 샤워’(마감 파티)를 위한 단체 여행으로 기안84는 멤버들의 이름이 담긴 단체 티셔츠를 준비하고 여행을 위해 장기자랑을 연습해오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이토록 기대했던 ‘단합’ 여행이었지만 멤버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전할 소식이 있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나”라며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는 “서프라이즈”라고 답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원래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전 회장님께 일임을 했다”며 기안84를 위로했다.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과한 몰래카메라 설정으로 기안84를 왕따시킨 것”이라며 비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에 올라온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일부 시청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방송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준석 대표가 말한 ‘정리’ 대상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다”며 “오늘 오후 6시까지 작성한 녹취록이 아닌 통화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원 전 지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내부분란을 더 이상 키워선 안 된다는 우려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책무감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다. 어떤 것이 당과 정권교체를 위한 것인지 고심한 결과, 이 대표와 제가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전 지사는 “이준석 대표는 어젯밤에 통화한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다. 당 대표가 경선 후보와의 통화를 녹음하는 것이 정치 도의상 옳으냐 판단하는 건 하지 않겠다”면서도 “‘곧 정리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이다”라고 확신했다.그는 “이 대표의 발언에서 입당하면서 세게 얘기하는 저쪽 운운, 여기서 지적하는 것이 윤석열 아니면 누구겠냐”라며 “곧 정리된다는 이야기 바로 앞에는 저희라고 여의도연구원 내부조사 안 하겠나. 윤석열 지지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당연히 들어있다. 그러고는 저거 곧 정리된다고 얘기한다. 이어서 원희룡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걸 거론하면서 축하한다는 내용으로 문제의 통화 내용이 구성돼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시 말해서 여의도 연구원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의 지지율이 떨어지기에 곧 정리될 것이고 원희룡은 오르고 있어서 축하한다는 덕담까지 한 것이다”라며 “이 내용을 어떻게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으며 대화에서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또 “이준석 대표는 지난번 윤석열 후보와의 전화 통화 녹음 파문에서 말 바꾸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며 “이번에도 부분 녹취록, 정확하지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을 일부만 풀어서 교묘하게 뉘앙스를 비틀어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가진 녹음파일 전체를 공개하라”며 “전체 녹음 파일을 확인하면 그 속에 있는 대화의 흐름, 말이 이어지고 끊기는 맥락, 거기 담겨 있는 어감과 감정 다 느낄 수 있다. 곧 정리된다는 정리 대상이 다른 사람인지, 윤석열 후보인지. 그 정리되는 대상이 갈등 상황인지, 윤석열 후보인지 누구나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번 윤석열 후보와의 통화에서 녹음파일이 있네 없네 하는 식으로 이번 문제를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이준석 대표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초래한 경선을 둘러싼 혼란을 깨끗이 해결할 책무가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준석 대표는 전날 밤 논란의 ‘정리’ 발언과 관련해 AI(인공지능) 프로그램 ‘클로바노트’를 통해 음성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한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정리된다’는 말은 (캠프와의) 갈등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는 얘기였다”고 해명했다.원 전 지사의 긴급기자회견이 끝난 후 이 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 “그냥 딱합니다”라고 남겼다. 녹취록 진위를 둘러싸고 양측 간 공방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이하 의협 전문위원회)는 17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앞서 지난 13일 질병관리청 산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상황과 AZ 백신 가용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희망자에게는 접종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의협 전문위원회는 “절대적 기준에서의 접종 권고 연령과 희망자에 한해서 접종 기회 부여 연령의 차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 전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추진단이 발표한 ‘주간코로나19 예방접종후 이상반응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50세 미만에서 AZ 2차 예방접종은 타 백신에 비해 예방적 효과 대비 백신 관련 이상 반응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희망자라고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고려되기에는 위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또 국제 학술지 ‘란셋’을 인용해 “영국, 미국, 그리고 스웨덴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하에서 AZ와 화이자 백신 모두에서 전신성 부작용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AZ 백신에서 접종률 대비 부작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인 위험성이 더욱 높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 논의가 아직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의협 전문위원회는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가적 식견을 바탕으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와 정보를 소통하고 적절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AZ 백신 접종 가능 연령대를 내린 것을 두고 제기된 안정성 문제와 관련해 “4차 유행 상황과 접종을 신속하게 마쳐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개인의 동의, 희망 하에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게끔 허가 범위를 일부 변경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 이상 반응에 대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참고해 안내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지난해 ‘달님 영창’ 현수막을 걸어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소속 김소연 변호사(전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가 17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우쭈쭈 하다가 지금 사태에 이른 것”이라며 맹폭을 가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내 의원들, 기자들과 방송가 뿐만 아니라 심지어 민주당 사람들조차 ‘우리 준석이’하며 애틋한 마음들이 있어 아무도 저 녀석(이준석 대표)을 제대로 혼낸 적 없이 우쭈쭈 하다가 지금 사태에 이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이 대표에게 까방권(까임방지권) 주는 당신들은 준석이와 함께 역사의 죄인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사사로운 감정으로 중요한 순간에 판단을 그르친다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뜻을 저버린다면,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언론도 당내 최고위원들도 의원들도 다들 아직도 나이브(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이 상황을 대충 넘긴다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힐난했다.김 변호사의 발언은 최근 불거진 이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이의 통화 내용 녹음 유출 의혹,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 참석 공방에 따른 ‘이준석 책임론’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XX 중의 XXX”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또 같은 날 밤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간 회동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이 고수는 고수다. 권력 쥐고 완장질, 허세만 배운 도련님 정치인은 가끔 호되게 혼내고 경고하고 직언해 줘야 당도 국민도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김 변호사는 지난해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가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직을 사퇴한 바 있다. ‘달님’이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 ‘영창’이 군 부대 감옥을 뜻하는 ‘영창(營倉)’을 연상시켜 논란을 일으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가수 영탁이 상표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영탁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표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영탁에 대한 잘못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분명한 사실 관계 안내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와 허위 주장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입장문에 따르면 영탁 측은 ‘영탁에 대한 공갈·협박 행위’, ‘허위사실 공표와 자의적 주장을 통한 영탁과 가족 모욕·명예 훼손’, ‘성명권, 인격권, 상표 및 영업표지 부당 사용 행위’ 등과 관련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뉴에라는 “예천양조 측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해 올바른 사실을 알리고 영탁의 피해를 회복하겠다”고 경고했다.앞서 예천양조는 영탁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사실을 알리며 영탁 측에서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영탁과 계약이 만료된 뒤에도 ‘영탁막걸리’ 상표 사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영탁 측은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영탁’ 상표에 대한 사용 권한이 있다는 예천양조의 주장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이하 뉴에라프로젝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뉴에라프로젝트입니다. 영탁 막걸리를 생산했던 (주)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 인내해왔습니다.그러나, 상표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영탁 님에 대한 잘못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영탁 님의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분명한 사실 관계 안내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이에 뉴에라프로젝트와 밀라그로는 협력하여 (주)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와 허위 주장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하여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할 것입니다.(주)예천양조 측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또한 이후 (주)예천양조 측이 유포한 허위 내용을 바로잡고 (주)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상표에 관한 권리 갈취 계략에 대해 낱낱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1. (주)예천양조 측은 영탁 님에 대한 공갈·협박 행위를 하였습니다. 노이즈 발생으로 인한 영탁 님의 이미지 손상 등을 예방하고자 인내하였으나, (주)예천양조 측은 상표에 관한 권리 획득을 위해서 공갈 협박했던 내용에 허위 내용을 더하여 실행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하여 형사 고소를 추진 중입니다.2. (주)예천양조 측은 허위사실 공표와 자의적 주장을 통해 영탁 님과 그의 가족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하여 형사 고소를 추진 중입니다.3. (주)예천양조 측은 영탁 님의 성명권, 인격권, 상표 및 영업표지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잘못된 법리 해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하여 (주)예천양조를 상대로 상표 부당사용 금지를 구하는 소송을 추진 중입니다.이상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법적 조력을 받아 영탁 님과 그의 가족이 입은 모욕과 명예훼손 그리고 안전에 대한 위협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많은 분들의 염려와 상심의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저희는 이러한 상황을 악의적으로 일으킨 (주)예천양조 측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하여 올바른 사실을 알려드리고 영탁 님의 피해를 회복하겠습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통화 내용 녹취본이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녹취파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저녁부터 윤 후보와 저 사이 대화 녹취파일과 녹취록이 공개됐다는 이야기부터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제가 했다는 정체불명의 내용이 돈다고 한다”라며 “우선 유출되었다는 녹취파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당연히 작성하고 유출된 녹취록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해당 일자에 윤석열 후보와 나눈 대화는 60여 명 이상의 언론인들이 저에게 당일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집중 취재가 들어왔다”며 “대화가 길지 않아 대부분의 내용이 취재 과정에서 언론인들에게 전달됐고 그런 구두로 전달된 부분들이 정리돼 문건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시중에 돌고 있는 일부 녹취록 문건에 대해서도 “그런 전달된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양식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가 지난 12일 이뤄진 윤 전 총장과의 통화 내용을 녹음했고, 해당 녹취록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일부러 녹음을 한 것이 아니라 자동녹음 기능에 의해 녹음된 것”이라며 “녹취록 유출은 실수”라고 해명했다.당시 통화는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전 총장이 유감 표명을 하기 위해 휴가 중인 이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캠프 조직본부장인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대표라는 사람이 자당의 유력 대통령 후보와의 통화를 녹음하고, 그 녹취록이 유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것을 들었다고 정체불명의 정보지에 지목된 언론사 기자가 제게 방금 전화로 사실무근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이 대표가 종합 일간지 기자에게 ‘토론회 두 번이면 윤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지라시(정보지)와 관련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상식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참담한 어둠 속 독립을 향한 외침이 나라의 빛을 밝혔다. 절망 속 위기의 나라를 구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었다”며 “위기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저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 놓인 시련과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무너진 공정과 상식, 약자를 외면하는 이념 중심의 정책,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진영의 논리가 국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국민 개개인의 꿈을 멀게 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나라를 정상화하는 일이라면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각오가 되어있다.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잊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