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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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1~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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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섬유산업, 유럽시장 본격 개척 잰걸음

    지난달 독일 아헨 시에서 열린 ‘아헨-드레스덴 국제섬유학회’에서 다이텍연구원(옛 한국염색기술연구소·대구 서구 평리동)이 내년 학회 참가자로 공식 선정됐다. 회원국들은 대구의 섬유 기술이 국제적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학회에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초청돼 대구의 섬유산업 역사와 기업 등을 발표했다. 이 학회는 드레스덴공대 섬유연구소(ITM)와 독일 섬유연구원(DWI)이 공동 주최하는 독일 최대 규모의 섬유학회다. 국제 섬유산업의 흐름을 살피고 정보 교류 등을 위해 독일의 주요 산업도시인 아헨과 드레스덴에서 2007년부터 매년 열린다. 회원국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체코 폴란드 덴마크 슬로바키아 등 10개국이다. 다이텍연구원은 대구지역 섬유기업과 함께 내년 11월 27, 28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학회에 정식으로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일본에 이어 2번째다. 연구원 측은 섬유산업 비전을 알리고, 섬유업체 대표 5명은 산업용 섬유와 복합소재, 친환경 염색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송병갑 다이텍연구원 국제협력사업센터 연구위원은 “참가국과 섬유기술 및 전문인력 교류를 위한 협약도 맺을 계획”이라며 “섬유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의 내년 해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이텍연구원을 중심으로 섬유 신기술 교류뿐 아니라 수출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텍연구원은 지난달 세계적인 공과대학인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ITA)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럽은 탄소섬유로 바이올린과 첼로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분야 개척뿐 아니라 유럽 섬유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섬유 선진국인 프랑스와의 교류도 내년에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구에서는 다이텍연구원과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프랑스 섬유신소재 비즈니스 상담회가 처음 열렸다. 유럽 최대 항공방위우주산업체인 EADS와 프랑스의 대표적 섬유기업 12곳이 참가해 대구 섬유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20여 곳과 비즈니스 상담 등을 했다. 프랑스의 300여 개 섬유기업 협의체인 업텍클러스터는 산업용섬유 기술개발 협력사로 다이텍연구원을 선택하고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올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섬유연구소(TRI)와 협약을 맺었다. 내년 1월부터 7년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염색 가공과 폐수처리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도현 전략기획본부장은 “섬유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길도 열 것”이라며 “섬유뿐 아니라 환경산업 진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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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아파트 건설현장 작업로봇 만든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경북 포항시)의 실용로봇 개발이 활발하다. 이 연구원과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덕신하우징은 최근 산업용 지능로봇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인력 교류, 연구시설 사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건설작업용 로봇과 생산자동화 로봇, 산업용 청소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덕신하우징은 5년 동안 연구개발비 50억 원과 제품생산비 200억 원을 투자한다. 연구원은 내년까지 아파트 건설 현장의 콘크리트 거푸집을 제작하거나 철거하는 무인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폐건축자재 처리능력도 갖춘다. 로봇이 실용화되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올해 1월 경주시 현곡면 노인전문센터에 간호 보조로봇을 배치하는 등 지금까지 20여 가지의 실용로봇을 개발했다. 무인잠수로봇은 산업용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며 유리창 청소로봇은 20여 개국에 판매돼 기술력과 상품가치를 인정받았다. 내년 상반기에는 가고 싶은 장소를 입력하면 휠체어가 스스로 찾아가는 지능형 휠체어로봇과 환자 다리에 부착해 쉽게 걸을 수 있는 재활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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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공사현장서 2명 사망… 질소중독돼 추락한듯

    16일 오후 8시 반경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3공장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와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협력업체인 정풍개발 소속 직원 최모 씨(53) 등 2명이 파이넥스 3공장 지원 시설인 산소설비와 질소탱크를 점검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가 작업 현장에서 이들을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원들이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질소 중독으로 인한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이 질소가스가 차 있는 콜드박스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이넥스 3공장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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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민 10명중 1명을 ‘도시 농부’로

    대구 달서구 송현동 앞산 자락에서는 4년째 농부학교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군부대가 이전한 뒤 남은 자투리 땅 1650m²를 활용해 텃밭을 가꾼다. 올해는 60여 가구가 16.5m²씩 분양받았다. 달서구와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농사짓는 법을 가르친다. 참가자들은 고구마 감자 배추 등을 재배하고 수확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1000여 가구에 나눠줬다. 농부학교 옆에는 자연학습 체험장도 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꽃, 채소 등을 가꾼다. 달서구 농부학교는 그동안 졸업생 200여 명을 배출했다. 대구시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농업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데다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017년까지 시민 10%가량이 도시농업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도시농업은 주택가에 남은 땅이나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달서구를 비롯해 대구 곳곳에는 도심 농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수성구는 구청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을 올해 열었다. 고모동 팔현마을 인근 8059m²에 농장을 조성해 345가구에 20m²씩 분양했다. 주말이면 고구마 상추 오이 토마토 호박 등을 가꾸는 가족으로 북적인다. 수성구는 내년에 범물동에도 이 같은 농장을 만들 계획이다. 남구는 2011년 봉덕동 주변 산에 식물생태 학습장을 열었다. 1만8800m²에 꽃과 과실수를 심어 계절별로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남구 11개 어린이집 아이들이 텃밭을 분양받아 고구마 상추 등을 재배한다. 대구시가 지난해 도입한 푸른도시농장 사업도 반응이 괜찮다. 가로 세로 50cm 크기의 상자텃밭에 각종 농산물을 재배한다. 중구 남산동 휴먼시아 아파트 부녀회는 2년간 상자 60여 개에 고추 토마토 가지 등을 수확했다. 참여 단체는 지난해 아파트 세 곳에서 올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여섯 곳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만든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수성구 노변동 대구자연과학고에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열었다. 20개 전시관에서 도시농업의 다양한 모습과 체험행사를 마련해 13만 명가량이 찾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대구시는 최근 전문가로 구성한 도시농업위원회를 열고 도시농업 활성화 방향을 정했다. 내년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 3호선 주변 및 대형빌딩 옥상농장 조성 △어린이 도시농업공원 조성 △학생 대상 도시농업 교육 마련 △마을기업 설립 및 일자리 창출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개설 등이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가족 중심의 도시농업을 이웃과 같이하는 공동체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식물농장처럼 산업과 융합하는 새로운 도시농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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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아파트 소음 잡아라” 잰걸음

    대구시가 아파트 층간소음이 없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지역 아파트 9곳의 입주민 대표와 관리소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아파트) 층간소음 관리회의와 추가 시범지역 가입식을 연다. 이날 입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정한 생활규칙을 발표하고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대구에는 지난해 수성구 지산동 녹원맨션(542가구)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협약을 만들었다. 운영규칙은 소음을 내는 활동을 금지하거나 자제토록 하는 6가지 사항과 관리사무소가 관련 내용을 매주 알리는 등 7가지로 구성했다. 규칙을 위반했을 경우 시정권고와 경고문 통지, 봉사활동, 벌금(5만 원 이내) 등을 적용한다. 입주민이 10일 동안 3회 이상 소음 피해를 봤다고 민원을 제기하면 관리사무소는 피해 내용을 확인해 시정권고를 하는 방식이다. 이 아파트는 층간소음 예방 활동으로 주민 분쟁 감소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추가 시범 아파트로 지정한 곳은 △태왕아너스 스카이(중구 대신동·492가구) △신천청아람아파트(동구 신천동·476가구) △광장타운1차(서구 내당동·672가구) △개나리맨션(남구 대명동·427가구) △명성푸르지오아파트(북구 침산동·947가구) △매호협화타운(수성구 매호동·404가구) △도원롯데캐슬레이크(달서구 도원동·910가구) △논공청구타운(달성군 논공읍·511가구) 등 8곳이다. 이 아파트들은 주민 4, 5명씩 참여하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월∼토요일 오전 8∼10시에 세탁과 청소 등을 하고 피아노 같은 악기 연주와 TV시청, 운동기구 사용, 애완동물관리 등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는 생활수칙 8가지를 실천하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4월부터 대구지역 아파트 입주민 대표와 관리소장 1100여 명이 참여한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구를 층간소음 없는 도시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층간소음 중재 방법과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 등을 담은 안내문 6만 부를 배부해 아파트 게시판과 엘리베이터에 게재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안전행정부의 민원행정개선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녹원맨션을 모범사례로 선정해 층간소음 관리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웃 간 양보와 배려가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시범지역을 통해 대구에 아파트 층간소음 줄이기 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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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울진 왕피천으로 연어가 돌아온다

    경북 동해안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수가 늘고 있다. 15일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7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울진 왕피천 등 지역 3개 하천에서 1335마리, 정치망 어장에서 1021마리 등 연어 2356마리가 잡혀 지난해 전체 포획량 1920마리보다 23% 증가했다. 2011년에는 934마리가 잡혔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강원 양양연어사업소의 도움을 받아 올해 하천에서 잡은 어미 연어(길이 40∼80cm)로부터 291만2000개를 채란한 뒤 수정란을 관리하고 있다. 수정란은 60일간의 부화기간을 거쳐 새끼 연어(4∼5cm)로 키운다. 센터 측은 내년 2, 3월경에 울진 왕피천과 남대천, 영덕 오십천, 포항 형산강 등에 새끼 연어 25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1970년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올해까지 4276만 마리를 방류했다. 새끼 연어는 한 달가량 방류된 하천에 머물다 바다로 나가 북태평양 등 1만6000여 km를 다니면서 어미로 성장한다. 4년 후에 다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한 후 일생을 마친다. 2007년부터는 연어의 생태를 조사하기 위해 새끼 연어 머리에 첨단 인식표를 심어 매년 1만∼3만 마리씩 왕피천에 방류하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연어는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 정도를 알려주는 어종”이라며 “내년부터 연어의 회유기간, 경로, 회귀율 등의 정보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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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50代 도지사냐, 연륜의 3선이냐

    내년 6월 치러지는 경북도지사 선거의 막이 올랐다. 김관용 현 도지사가 3선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권오을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56)이 1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권 전 의원은 이날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대 젊은 도지사로 경북 발전의 확실한 대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북은 대통령 5명을 배출한 정치의 중심, 유·무형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잠재력을 가졌지만 이에 걸맞은 위상을 갖지 못하고 있다. 내년 선거는 경북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활기찬 경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또 “내년 안동의 새로운 경북도청시대를 맞아 낙후한 시군의 사회기반을 확충해 글로벌 경북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다음 달 자신의 정치인생을 담은 책을 낼 예정이다. 그는 “출판기념회 대신 북 콘서트를 마련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지세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광역단체장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일인 2월 4일 이후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 전 의원은 “준비된 경륜과 열정으로 경북이 국가의 중심으로 다시 서도록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 지금은 김관용 지사의 지지가 높지만 선거전에 들어가면 판세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권 전 의원 외에 뚜렷한 예비후보가 없어 비교적 차분하게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김 지사가 꾸준히 쌓아온 높은 벽에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적지 않다. 현재로서는 권 전 의원과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출마설이 나돌았던 기초단체장들은 현직 고수로 돌아선 분위기다. 몇몇 국회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렸지만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하며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중 75%라는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2006년 선거에서도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높은 득표율은 탄탄한 지지세와 강한 정책 추진력으로 뒷받침됐다. 나이(내년 72세)가 많은 점이 흠으로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정열적인 업무 스타일이 이를 뛰어넘는다는 의견이 많다. 경북은 2000년 이후 각종 선거에서 새누리당 득표율이 높았다. 야당은 후보 인물난에 어려움을, 무소속 또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공천이 당락을 좌우할 정도였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내년 2월 예비후보 등록 상황을 지켜본 뒤 경선을 준비할 계획이다. 경선은 내년 4월쯤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공천 기준은 중앙당과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선거일이 많이 남았고 예비후보 등록도 사정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경선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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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남구 7년연속 ‘청소행정王’

    대구 남구가 대구시의 청소행정 종합평가에서 대구 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06년부터 7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남구는 올해 상금 1억 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청소행정을 잘해 받은 상금이 7억5000만 원이다. 남구는 올해 새롭게 추진한 △녹색 마을 가꾸기 △쓰레기종량제봉투 영어 중국어 표기 △녹색 실천 아파트 인증제 시행 △쓰레기 악취제거 미생물 발효액(EM) 보급사업 △대형폐기물 신고 및 예약제 △노인 환경순찰대 운영 등 10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도입한 음식물쓰레기 자동계량시스템(RFID)도 자리를 잡고 있다.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가로 75cm, 세로 1m인 기계가 음식물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남구 전체 아파트 1만3000가구 중 8400가구(62%)가 활용한다. 남구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RFID 시행 전보다 평균 58% 감소했다. 남구가 청소행정에 집중하는 이유는 임병헌 구청장이 2006년 첫 임기를 시작할 때 “주택가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주민 의견을 듣고부터다. 임 구청장은 “깨끗한 환경 조성은 행정 업무 역량을 높이는 바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마음이 쾌적할 수 있도록 말끔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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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녹색 대구’ 태양광발전 도입 확대

    대구지역 3개 하수처리장이 태양광 발전시설로 전기를 생산해 전기 공급에 한몫하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6월 서부 북부 신천 등 3곳의 하수처리장 구조물 상부에 연간 260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7.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한국서부발전과 ㈜서한, ㈜신성솔라에너지 등 4개 업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구태양광발전이 운영한다. 시설비 212억 원은 전액 민간투자로 충당했다. 대구태양광발전이 2029년까지 17년 동안 시설을 운영하며 대구시는 이 기간에 땅 임대료 43억 원과 발전소 주변 지역의 지원금 5억7000만 원을 받는다. 2030년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구시에 기부해 연간 하수처리장 전기료 10억 원가량을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하수처리장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갖추는 이유는 대구를 녹색 에너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구시는 286억 원을 들여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 하빈생태공원 20만 m²에 1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연간 43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낙동강 둔치 4곳에 2016년까지 6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낙동강을 따라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하수처리장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요 행사 때 관광 코스와 현장학습 장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때도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시설을 투어코스로 활용했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수처리장이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 전력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대구의 친환경녹색도시 이미지에 적잖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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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잇단 출사표… 대구시장 표밭 후끈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대구시장 선거가 예비후보들의 잇따르는 출마 선언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공천 경쟁조차 없었던 지난 선거와는 아주 다른 분위기다. 2010년만 해도 몇몇 인물의 출마설이 나돌았지만 김범일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없었다. 경선 없이 재선에 성공한 김 시장의 3선 도전에는 만만찮은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내년 선거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출마를 선언했거나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일부 기초단체장들도 상황을 주시하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전직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경쟁이 본격화됐다. 배영식 전 의원(64)은 10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30대 대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배 전 의원은 대구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8가지 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4일에는 주성영 전 의원(55)이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주 전 의원은 “기업과 젊은 인재가 모이는 대구를 만들고 시민에게 꿈을 줄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현직 의원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진다. 다음 달에는 조원진 의원(54·달서병)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서상기 의원(67·북구을)은 지역 여론을 살피며 출마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가 예상되는 기초단체장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출마 의사를 비교적 명확하게 밝힌 윤순영 중구청장(61·여)과 이재만 동구청장(54)은 선거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구정에 전념한다는 입장이나 조만간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 이진훈 수성구청장(57)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대구시장 선거 출마 의지라는 해석과 함께 구청장 재출마를 위한 이름 알리기용이라는 시각도 있다. 해당 기초지자체들은 단체장의 시장선거 출마 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다. 차기 구청장에 현직이 출마할지, 다른 인물이 등장할지 등을 입에 올린다. 전직 구청장의 출마가 예상되는 지자체는 더 민감하다. 한 직원은 “인사와 관련해 마음 졸이는 직원들이 적잖이 보인다”며 “현 구청장을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과 승진을 앞둔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체장의 출마 결심이 늦어질수록 행정 공백과 서비스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시장 출마를 위한 기초단체장 사퇴 시한은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3월 6일이다. 구의회 한 간부는 “현 구청장 출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은 중단되거나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불출마 결정 때까지 사업이 추진력을 잃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은 내년 4월 중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완주할 예비후보의 윤곽도 이때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 후보는 선거인단(당원 30%, 대의원 20%, 일반시민 30%) 투표와 여론조사 20%로 뽑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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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IT-SW업계, 섬유 이어 효자산업 부상

    대구 중구 동성로에 있는 게임업체 KOG는 최근 중국 수출 길을 열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인터넷 게임 개발업체인 창유(暢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로 개발한 액션게임(히어로)을 곧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창유 관계자는 “KOG는 우수한 개발력과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 능력을 갖춘 동반자”라고 말했다. 2000년 직원 4명이 설립한 KOG는 3차원(3D) 온라인 게임을 다양하게 개발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일본에 처음 수출을 했고 현재는 브라질 영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프랑스 태국 홍콩 등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처를 넓혔다. 이 회사 게임 이용자는 국내외에 280만 명가량이다. 창사 13년 만에 직원 수는 280여 명으로 늘었고 연매출은 300억 원가량이다. 직원의 70%가량은 대구나 경북 출신이다. 이종원 대표(49)는 “대구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의 정보기술(IT) 및 소프트웨어 산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부품과 섬유산업 등 기존 산업과 함께 대구의 새로운 산업으로 기대를 모을 정도다. 대구시가 최근 조사한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관련 기업은 684개, 매출액은 4조8600억여 원이다.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기업이 348개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서비스 191개, IT기기 145개 등의 순이었다. 고용 인력은 1만7000여 명, 수출액은 8098억3200여만 원이었다. 2009∼2012년 연매출액은 평균 5.75%씩 성장했다. 이 기간 기업 수는 매년 10%씩 늘고 종사자도 17%씩 증가했다. 요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창업이 활발해 미국 중국 유럽 등에 수출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이끈다. 대구지역 IT산업 비중은 전체의 1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융합산업과 관계자는 “대구가 수도권 다음으로 최대 IT 및 소프트웨어 집산지로 꼽힌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매년 게임문화축제인 ‘이펀(e-fun)’이 열리는 것도 IT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13회째인 올해는 10월 열려 게임 전시와 체험뿐 아니라 게임 음악 및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 게임이 문화공연이나 미술작품 등으로 융합됐다. 이재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문화콘텐츠사업부장은 “올해 이펀은 IT와 예술을 접목해 게임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IT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IT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 달서구 대천동에 감성터치기술지원센터를 착공했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며 2050m²에 지상 2층으로 검사장비 22종과 실험실, 체험실 등을 갖춘다. 휴대전화와 자동차, 가전기기 등에 들어가는 감성터치 제품에 대한 시험과 인증, 홍보 등을 지원한다. 감성터치는 손동작으로 전자기기를 작동시키는 기술을 넘어 사람의 오감과 몸동작뿐 아니라 주변 온도 습도 등 환경을 인식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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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1억원 기부 정태일 대표, 1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대구 달서구 호산동 ㈜한국OSG 정태일 대표(70·사진)가 10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해 ‘1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정 대표는 “나눔과 기부 문화를 넓히는 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이상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이들의 모임이다. 1976년 설립한 한국OSG는 공구전문기업으로 직원 300여 명에 연매출은 930억 원가량이다. 최근 스마트폰 외형 틀을 만드는 공구기술을 개발해 수출이 늘고 있다. 1957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정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구공장에 취직했다. 기계에 쌓인 모래를 청소하는 일부터 시작한 그는 야간 고교와 대학을 다니면서 실력을 쌓았다. 그는 당시 수입품에 의존하던 공구를 직접 만들고 싶은 꿈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정 대표는 회사의 성장이 사회의 도움으로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매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계명대에 융합인재 육성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직원들도 2005년부터 최근까지 성금 1억2000여만 원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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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 양지마을 새 단장… 활력 심는다

    ‘지역재생사업으로 농어촌에 활력을!’ 경북도가 민간단체와 함께 지역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구 감소 등으로 활력이 떨어지는 농어촌의 분위기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7일 영천시 북안면 상리 양지마을에서 경북형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대한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 설비건설협회, 주택건설협회, 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의 경북도회를 비롯해 경북옥외광고협회,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한다. 참여단체들은 재능 나눔을 통해 마을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 추진단은 이날 양지마을의 낡고 버려진 주택 2채를 철거하고 3채의 담장은 새로 쌓았다. 일부 가정에는 온수매트를 설치하고 전기시설도 새로 설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발과 우체통 및 문패 달기, 방충망 보수, 영정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마을 최용호 이장은 “마을 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의 얼굴도 크게 밝아졌다. 우리 마을이 좋은 사례가 돼 이번 사업이 경북 전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과 지역 특성을 살리는 읍면 거점 지역재생, 도내 238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폐가를 정비하는 경북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 3가지 모델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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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소음-진동-먼지 적고 차량안 널찍, 창문도 시원시원… ‘달리는 전망대’

    6일 대구 북구 동호동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선로가 하나인 철도) 차량기지. 시험 운행 구간(400m) 임시 승강장에 모노레일 차량이 ‘빵∼’ 하는 소리를 내며 미끄러지듯 진입했다. 옆 사람과 소곤거려도 될 만큼 소음이 작았다. 차량과 직원은 “모노레일은 고무바퀴를 사용하는 데다 궤도(선로)를 감싸는 방식이어서 쇠가 맞닿는 철도나 지하철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작고 먼지가 적다”고 설명했다. 차량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의자 폭은 1, 2호선보다 3cm 넓힌 46cm로 제작했다. 좌석 89석 중 21석(25%)은 장애인과 임신부 전용이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차량이 ‘웅’ 하는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모노레일은 기관사가 없는 무인자동운전 시스템이 도입돼 운전실이 없다. 대신 그 자리에 승객들이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전망석이 설치됐다. 지상 7∼29m 높이의 궤도를 주행하는 차량 특성을 살려 승객들이 경치를 즐기도록 하기 위해 창문도 지하철보다 크다. 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가를 통과할 때는 창문이 흐려진다. 모노레일 차량은 시험 구간에서 시속 10km로 달리며 시스템 점검을 받았다. 대구 도심을 달릴 모노레일의 성능과 안전 시험이 한창이다. 현재 차량기지에는 전체 28편성 84대 차량(1편성은 차량 3대) 가운데 16편성이 시험 중이다. 나머지 차량은 내년 4월까지 들여와 점검한다. 이달 17일부터 시작하는 궤도 주행 시험에서는 실제 속도인 시속 50∼70km로 운행한다. 내년 3월 영업 운전 시험 때는 시민들도 궤도를 달리는 모노레일을 볼 수 있다. 내년 하반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면 12월 정식 개통한다. 현재 공정은 82%.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3호선 전 구간(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23.95km)에 궤도 빔 1316개를 모두 설치한 데 이어 정거장 30개의 구조물 공사를 마쳤다. 도시철도 3호선은 건설 과정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3건을 획득해 사업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입제품 사용 대비 118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길이 30m 궤도 빔 제작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해 특허청에 등록했다. 지금까지는 25m가 표준 길이였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42개의 궤도 제작비를 줄일 수 있었다. 무인자동운전에 따른 차량 내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개발한 폐쇄회로(CC)TV 영상 무선전송기술은 지난달 28일 안전행정부의 전국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궤도에 안테나를 설치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차량 내외부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모노레일은 일본 히타치의 시스템으로 제작됐지만 국내 기술도 많이 도입했다. 채문호 관리과장은 “전체 128개 분야 중에 61개(47%)에 철도차량 제작업체 우진산전 등 국내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쓰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모노레일 궤도와 교각에 디자인 및 녹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상 구조물이 도시 미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3호선 주변 지역의 경관 개선 사업도 벌이고 있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모노레일을 타고 도시 경치를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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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석빙고∼법흥교 2km ‘안동호반 나들이길’ 개통

    경북 안동시는 9일 성곡동 안동민속촌 석빙고 앞 ‘안동호반 나들이길’(사진)을 개통했다. 석빙고∼안동 보조댐∼법흥교 구간(폭 1.2m, 길이 2km)으로 나무다리(덱로드)를 이은 산책로다. 안동댐 수문 아래 보조호수의 경치를 감상하며 한 바퀴 도는 코스다. 벚나무와 단풍나무, 철쭉 등이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지역은 1976년 안동댐 준공으로 경치가 빼어나지만 산비탈이 많아 접근이 어려웠다. 나들이길로 호수 정취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안동시는 주변 관광지와 연결하는 탐방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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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번엔 골목길로… 대구 중구 3년연속 경관賞

    대구 중구가 최근 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경관대상은 자연환경, 건축물 등과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 사례를 찾아 시상한다. 올해는 10월 전국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시가지 △농어촌 △자연 △공공디자인 등 5개 분야를 공모했다. 중구는 주민이 참여하는 ‘역사의 골목길로 떠나는 근대로의 여행, 종로 및 진골목 개선사업’을 추진해 역사문화경관 부문에서 수상했다. 근대건축물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도시 재생 사례라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종로거리(만경관∼동아백화점 쇼핑점) 400m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1년부터 차도와 보도를 나눈 뒤 이팝나무를 심었다. 또 개성 있는 다양한 조형물로 꾸몄다. 가로등 50개는 청사초롱 모양이다. 인근 진골목의 낡은 담장은 붉은 벽돌로 바꿨다. 골목길은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황토로 꾸몄다. 거리 풍경이 바뀌자 천연염색과 골동품 상점이 생기는 등 상권이 살아났다. 이곳 화교(華僑)거리에는 화교협회가 있는 2층짜리 건물과 소학교, 음식점, 약방, 가구상이 있다. 2005년부터 매년 10월 중국문화축제가 열린다. 중국 사자춤과 용춤, 전통 의상 행진 등이 풍성하게 펼쳐져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최근 대구근대골목투어 주요 코스에 포함된 후 거리에 활력이 넘친다. 중구는 지난달 골목투어와 읍성상징거리 조성사업 등 2007년부터 추진한 도시 재생 사업의 성과로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의 도시경관 대상도 받았다.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수상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도시 재생 사업은 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효과도 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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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부끄러운 ‘선생님’… 성추행 사건으로 잇단 징계 받아

    대구지역 교사들이 성추행 사건으로 잇따라 징계를 받았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달성군 소재 모 중학교 체육교사 A 씨(49)는 스승의 날 행사를 마치고 학교를 찾아왔던 고1학년 여학생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했다. 여학생은 이를 담임교사에게 알렸다. 교육청은 감사를 벌여 성추행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해임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고교에 진학한 제자가 기특해 격려 차원에서 그랬다”며 징계에 불복하고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취소를 청구했다. 수성구 소재 고교 국어교사 B 씨(54)는 7월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남성의 성기 부분을 심하게 만지다 피해 남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최근 대구시교육청 감사에 적발돼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임 처분을 받았다. 또 대구지방검찰청은 고교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구 모 여고 교사 C 씨(38)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C 씨는 2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2학년 여학생에게 술을 먹인 뒤 잠이 들자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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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기오염 없는 길로 자전거 타세요”

    대구대 학생들이 대기오염 상황을 보여주는 자전거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 이 대학 정보통신공학부 임베디드시스템공학 전공 4학년 조중재(24) 배상원(26) 한문현 씨(24)가 최근 개발한 ‘스마트 바이시클’은 공기 속 유해물질을 파악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구간(길)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자전거 핸들에 부착한 센서(감지기)가 이산화탄소, 먼지 등을 측정한 뒤 센서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전송한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이 정보를 활용해 대기오염이 심한 구간을 피할 수 있다. 태양광과 자전거 페달 동력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기능도 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임베디드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부산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공학교육페스티벌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학생들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대기오염 때문에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개발하게 됐다. 안심하고 자전거를 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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