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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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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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대 등록금 0.5% 인하… 계명대 0.06% 내려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내리거나 동결하고 있다. 계명대는 지역 4년제 대학 중 가장 먼저 등록금 0.06% 인하를 결정했다. 2009년 이후 매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리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들의 연구비 유치와 학교의 긴축재정으로 등록금을 내릴 수 있었다. 장학금은 늘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장학금 1%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내놓는 캠페인을 벌인다. 경북대와 경일대는 0.5% 내린다. 경북대는 2009년부터 3년간 동결한 데 이어 2012년 5%, 지난해 0.5% 내렸다. 경일대는 2009∼2011년 등록금을 동결했고 올해도 0.5% 인하하기로 했다. 안동대는 올해 0.2% 인하한다.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도 소폭 인하할 방침이다. 금오공대는 동결을 결정했고 대구대 등도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전문대도 사정이 비슷하다. 영남이공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대학은 2009년부터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했다. 대구과학대와 수성대도 동결했다. 수성대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통해 장학금과 학생 복지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사립대의 경우 동결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재정 운영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한 대학 관계자는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정부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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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도청 안동 신청사 아직 문도 안열었는데… 제2청사 설치 놓고 ‘남-북 갈등’

    올해 말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는 가운데 경북 동남권에 도청 제2청사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도청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민원 및 행정업무 처리에 불편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의 2청사 유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도청 기능 분산에 따른 비효율성과 행정력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아 설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포항은 도청 2청사 유치에 적극적이다. 해양수산 분야 행정 수요가 다른 시군에 비해 많고 동남권 주변 도시와 접근성도 좋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뿐만 아니라 시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도 2청사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도청 이전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으로 결정됐다면 2청사는 동남권 지역민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꼭 설치해야 한다는 논리다. 박승대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은 “도청이 이전하는 12월에 포항∼서울 고속철도(KTX)가 개통돼 수도권까지 2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며 “신도청까지 2시간 넘게 걸린다면 행정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도청 이전으로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민의 불편과 시간 비용, 지역 발전의 상대적 지연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청사 설치가 도지사 출마 후보자들의 공약이 돼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경북 발전을 위해 동해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2청사 포항 유치는 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시장 선거 공약에도 포함시켜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의원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장 예비 후보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공원식 전 경북관광공사 사장과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은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 관련 행정은 연관 산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2청사의 포항 설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들은 2청사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도 포항이 입지 후보지를 선점하려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충분한 여론을 수렴해야 하는데도 특정 지역을 내세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내륙 교통 접근성만 보더라도 동해안에 치우친 포항보다 영천의 장점이 많다. 항공우주산업과 경마산업 등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해야 할 정책 수요도 많은 만큼 2청사가 설치된다면 영천이 오히려 적당하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도 “2청사 설립은 경북 전체의 문제인데도 무조건 포항이 돼야 한다는 분위기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안동 영주 문경 상주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최근 모임에서 2청사 설치 주장에 우려를 나타냈다. 우종우 협의회 회장(의성군의회 의장)은 “도청이 이전하기 전에 2청사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신도청을 운영해본 뒤 문제가 발생할 경우 2청사를 고려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이 성공하려면 초기에 모든 행정 기능과 유관기관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청 신청사 공정은 60%이며 10월경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2청사 설치는 지자체끼리 경쟁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기능별 출장소 형태를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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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바람 차가워도 기부온도탑은 후끈했다

    경북 안동에 사는 고순남 씨(67·여)는 최근 주민센터를 찾아 조금씩 모아둔 100만 원을 성금으로 냈다. 지난해 초등학교에서 9개월 동안 급식 일을 도우면서 받은 170만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돈이다. 그는 “나보다 더 외롭고 힘든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기부했다. 큰돈은 아니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몸이 불편한 고 씨는 40대에 남편과 사별한 뒤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에서도 3남매를 잘 키웠다. 그는 “이 나이에도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오징어를 잡는 최기철 씨(56)는 3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0대 때 사고로 오른손을 잃은 그는 2011, 2012년에도 1000만 원씩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혼자 사는 노인 2명을 위해 매월 25만 원씩 1년간 600만 원을 후원했다. 장애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도 15년 동안 하고 있다. 최 씨는 “기부를 하면 힘이 난다”고 말했다. 대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모두 100도를 넘었다. 고 씨와 최 씨처럼 개인 기부가 적잖은 역할을 했다. 경북공동모금회는 27일 “캠페인 모금액이 107억3000만 원으로 목표인 106억8000만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모금액인 103억9000만 원보다 늘어났다. 올해는 개인 6만3360여 명이 69억3000여만 원을 기부해 전체 모금액의 65%를 차지했다. 자영업자 등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500호점이 탄생하는 등 소액 기부도 크게 늘었다.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106도를 넘었다. 모금액은 64억2400만 원으로 목표(60억4000만 원)를 넘었다. 개인 기부는 2만6000여 명이 26억4200만 원(41%)을 기탁했다. 지난해보다 3000명가량 늘었다. 개인 소액 정기 기부 캠페인인 ‘나눔 천사’에 참여한 시민도 현재 1만6000여 명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는 최근 25호 회원이 탄생했다. 23일에는 골목식당이 참여하는 ‘착한골목’ 9호점이 나왔다. 달성군 옥포면 설티고개에 있는 가게 12곳은 매월 3만 원씩 36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착한골목은 지난해 4월 중구 동인동 찜갈비 골목의 상가번영회가 착한가게에 단체로 가입할 때 대구공동모금회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전국 1∼8호점이 모두 대구에서 배출됐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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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연날리고 팽이치러 가요”

    설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최근 개관한 대구과학관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과학마당에서 설날놀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매일 오후 1∼4시 100가족을 대상으로 새해 소망 연날리기 행사를 한다. 대구박물관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악 공연을 비롯해 널뛰기 활쏘기 굴렁쇠 체험행사를 연다. 오후 1시, 3시에는 어린이용 영화를 상영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화원동산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팽이치기와 투호 등 민속놀이 잔치를 연다.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있는 디아크문화관은 30일부터 민속놀이 체험과 연하장 만들기, 음악 공연 등을 벌인다. 경주박물관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마당극 공연과 영화 상영 행사를 마련한다. 2일에는 떡국 만들기와 전통차 체험을 연다. 안동민속박물관은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그네뛰기 윷놀이 널뛰기 행사를 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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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안동간고등어 유럽시장 간다

    ‘육지 수산물’로 유명한 안동간고등어가 유럽에 진출한다. ㈜안동간고등어는 23일 노르웨이 베르겐 시에서 수산물 가공 수출 업체인 웨스트코스트 사와 합작 공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배영기 안동간고등어 대표와 고등어 간잽이(생선에 소금을 치는 일을 하는 사람) 기능전수자인 장상도 상무, 얀 레미 웨스트코스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동간고등어는 소금 절임 기술과 상표 사용을 제공하고 포장지 등 부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웨스트코스트는 공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고등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고등어를 비롯해 대구 명태 청어 등 대서양산 생선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연간 3만 t의 생선을 취급해 매출 680억 원을 올리는 노르웨이의 주요 수산물 유통업체다. 이 가운데 고등어가 60%(1만8500여 t)를 차지한다. 두 회사의 협력은 유럽시장 공략에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안동간고등어는 최근 매출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서양산 생선 가공과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웨스트코스트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청정 이미지를 알리고 고등어 가공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추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파리센터를 개설하면서 이번 협약을 도왔다. 김재수 aT 사장은 “안동간고등어의 유럽 진출은 향토 식품 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점에서 뜻깊다.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간고등어는 1999년 4월 하회마을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위한 밥상에 반찬으로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이전까지는 안동의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정도였으나 여왕 방문을 계기로 2000년 전문가공업체로 변신했다. 2010년 6월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바다의 날에 내륙의 생선가공업체가 정부 포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배 대표는 “수산업이 발달한 노르웨이와 협력해 간고등어 브랜드를 국제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의 품질로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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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미술로 치료합니다”

    23일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환자와 직원들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3월 21일까지 대구 경북 출신 청년 작가 7명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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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24% 저렴

    대구시가 대구지역 전통시장 7곳과 대형마트 7곳을 대상으로 설 물품 20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24% 저렴했다. 전체 물품을 합산한 평균 가격은 전통시장이 32만7661원, 대형마트는 43만1339원이었다. 농산물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30% 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사과 45%, 배 36%, 대추 17%, 밤 11% 순이다. 채소와 양념류는 전통시장이 대부분 쌌지만 배추는 대형마트가 16% 저렴했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전통시장이 평균 29% 낮았다. 수산물은 전통시장이 평균 11% 낮았으나 명태는 24%, 오징어는 3%가량 대형마트가 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주요 전통시장의 품목별 가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생활정보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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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따뜻해진 한반도… 점점 북상하는 제주 한라봉, 경북 곳곳서 주렁주렁 열렸다

    “경북 한라봉 맛보세요.” 경북 칠곡에서 한라봉이 생산됐다. 23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한라봉 묘목 48그루를 센터 시설하우스에서 시험 재배한 결과 최근 모든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수확한 한라봉은 평균 무게가 290g이며 당도는 13.5브릭스(1브릭스는 물 100g에 설탕 1g이 녹아 있는 수준의 당도)로 제주산(평균 15브릭스)과 별 차가 없다. 농업기술센터는 2, 3년 시험 재배를 하면 1000m²당 1800kg 이상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동석 원예기술담당은 “제주보다는 수확량이 적지만 시설하우스의 보온 시설을 개선해 난방비를 아끼면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시장성을 분석해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에서 아열대 작물인 한라봉이 잇따라 생산되고 있다. 최근 영덕군농업기술센터 시설하우스 960m²에서는 어른 주먹만 한 한라봉이 열렸다. 2010년부터 76그루를 시험 재배해 결실을 보았다. 당도는 15브릭스로 제주산과 비슷했다. 난방은 지열이나 태양열을 이용해 생산비를 크게 줄였다. 영덕군 관계자는 “한라봉 재배 농가를 육성해 온난화에 따른 대응 소득 작목으로 키우겠다”며 “과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주에서는 한라봉을 닮은 ‘륙지봉’ 생산에 성공했다. 2006년부터 시험 재배를 거쳐 한라봉과 겨뤄도 손색이 없는 맛과 향을 지녔다는 평가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꿈자람 농장의 비닐하우스 2500m²에는 설을 앞두고 륙지봉 수확이 한창이다. 2012년부터 매년 3∼5t을 생산한다. 개당 무게가 평균 250g이고 8∼10개가 들어가는 3kg 한 상자에 3만5000원 선이다. 생산량은 대부분 경주서 직거래로 판매될 만큼 반응이 좋다. 륙지봉이란 이름은 이상환 농장 대표(60)가 지었다. 육지에서 생산한 한라봉이라는 뜻이다. 한약과 액체 비료를 사용해 ‘한약 먹은 륙지봉’이란 브랜드도 만들었다. 이 대표는 “일조량이 풍부해 한라봉보다 당도가 높은 편이다.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량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대구 경북의 작물 지도가 바뀌고 있다. 사과 주산지는 오래 전 대구에서 경북 북부 지역으로 올라갔다. 국내 사과는 1899년 대구 동산의료원 선교사들이 중구 남산동 사택에 사과나무 70여 그루를 심은 것이 처음이다. 이후 1960, 70년대까지 대구의 사과 재배 면적은 3700ha로 전국의 20%를 차지했다. 지금은 동구 평광동 일대 200여 농가가 150여 ha에서 연간 3000t을 생산한다. 반면 경북은 생산량이 꾸준히 늘어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로 떠올랐다. 재배 면적은 1만9000여 ha로 안동 영주 문경 의성 청송 봉화 등 경북 북부 지역이 경북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경북도 친환경농업과는 2007년부터 기후 온난화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대응 과수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20억 원을 들여 청송 영양 울릉을 제외한 20개 시군에 30ha를 조성한다. 품목은 륙지봉과 블루베리, 체리 등이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산물 수입 개방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농민들의 신청이 많다. 매년 사업을 늘려 경북의 과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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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섬산련, DTC운영 업무협약

    대구시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22일 지역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가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짓는 DTC는 섬유산업 종합지원센터로 4만9600m²에 9층 규모다. 올해 6월 완공 예정으로 섬유산업 비즈니스센터와 국제회의장, 섬유박물관, 섬유패션관 등을 갖춘다. 4층에 마련하는 섬유미래관은 슈퍼섬유와 산업용 섬유의 발전을 담아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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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성주참외 첫 출하

    21일 경북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시설하우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왼쪽)와 주민 김화식 씨가 처음 출하하는 참외를 보여주고 있다. 참외의 대명사인 성주참외는 보통 2∼9월 출하되는데 올해는 10일 정도 빨라져 1월에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성주군 제공}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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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경북, 로봇산업 메카 뜀박질

    대구 경북에 로봇산업이 활발하다. 대구는 이달부터 로봇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경북은 포항을 중심으로 실용로봇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4일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에 로봇산업 연구개발을 맡는 클러스터센터를 착공한다. 376억 원을 들여 1만2053m²의 터에 5층 규모로 짓는다. 로봇 디자인 설계와 기술 지원을 하는 로봇혁신센터와 로봇 공동 생산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이 들어선다. 로봇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 필요한 장비 145종도 설치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로봇 성능 평가, 제품 출시 등을 지원하게 된다. 2015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자동차와 기계, 의료 분야 생산 자동화 로봇을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로봇 관련 중소기업 입주시설을 마련하고 협력업체도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연간 생산액 5400억 원, 신규 고용창출 7000명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공정은 58%다. 400억 원을 들여 1만3956m²에 본관(7층)과 연구동(3층)을 짓는다. 올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집적단지를 이끄는 사령부 역할을 하고 로봇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의 로봇산업 전망은 밝다. 기계 금속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북대 로봇산업진흥센터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실용로봇연구소,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로봇연구팀 등 연구기반도 구축돼 있다. 대구시는 2017년까지 2300여억 원을 투자해 로봇기술 상용화와 로봇 제작 지원 시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은 다양한 실용로봇을 개발했으며 기술 보완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2010년부터 지자체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능로봇과 유리창 청소로봇, 간호 보조로봇, 무인 잠수로봇 등 10여 종의 로봇 신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수중 청소로봇 개발을 시작했다. 바다 생태 환경을 조사하고 각종 오염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다. 로봇 몸체에 대한 개발은 상당히 이뤄져 응용 시스템만 추가 개발하면 된다. 2017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물속에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자동제어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선박을 수리하거나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상업용, 어뢰를 제거하는 군사용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용자가 로봇의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물속의 장애물을 피해 파도 등의 환경을 파악해 작업할 수 있다. 로봇 선진국은 목적지 반경 3m까지 접근하는 기술을 갖췄는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017년까지 반경 1m 이내로 접근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로봇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신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다양한 실용로봇 개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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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 영일만항, 물류중심기지 뱃고동

    “환동해 물류중심기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는 개항 5년을 맞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21일 “항만기반 확충이 순조롭고 수출도 일본 러시아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국제항구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8월 개항한 영일만항이 23일 누적처리 물동량 5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달성 기념식을 연다. 포항시와 영일신항만은 주변국의 수출 상황을 파악하고 항로 개척에 힘써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기념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공평식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참석한다.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의 물동량은 2010년부터 50∼60%씩 증가하고 있다. 개항 초기에는 부산항 및 울산항과 경쟁하면서 6008TEU에 그쳤지만 2010년부터 철강제품과 자동차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물동량도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7만5000TEU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물동량 14만3866TEU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철강제품 주요 수입국인 중국 베트남 항로가 개설돼 전망이 밝다. 동남아 수출량도 조금씩 늘고 있다.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은 부산까지 화물차로 수출하는 불편을 줄이고 납품 기간도 단축해 물류비를 아낀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7개 항로를 올해 1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일만항 개발사업도 순조롭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예산 648억 원으로 남방파제 등 기반 공사를 추진한다. 항만 활성화에 기여할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 조성도 상반기에 매립공사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10만 m²를 분양한다. 영일만항은 2020년까지 2조8543억 원을 들여 북방파제(4.1km)와 남방파제(2.6km) 등 외곽시설과 부두시설 16선석(1선석은 컨테이너 선박 1척이 접안하는 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3월 10일에는 영일만항과 일본 교토(京都) 마이즈루(舞鶴) 시를 연결하는 국제 페리 정기항로가 개설돼 시범 운항한다. 1만3000t급 크루즈선이 이날 오후 3시 영일만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9시 마이즈루 항에 도착한다. 포항시는 시범운항 여행사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승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2012년에는 2만7000t급인 일본 크루즈선이 관광객 400여 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에 입항했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국제 페리시대 개막으로 영일만항이 국제항구로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이 국제 비즈니스 항구로 성장하도록 항로를 확대해 수출 지역과의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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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김재휘 대구 라온치과병원장 ‘25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김재휘 대구 라온치과병원장(45·사진)이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고 ‘25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김 원장은 2009년부터 대구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내고 대한적십자사와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을 통해 매달 450만 원씩 기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액은 2억5000여만 원이다. 그는 “주변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많아 나눔 문화를 이끌어가는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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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대구역 금호고속터미널 이전… 맞은편서 행선지따라 분산매표

    동대구역 옆에 있는 금호고속버스터미널이 22일 0시부터 매표를 중단하고 맞은편 한진·중앙·동양고속버스터미널로 이전한다. 다음 달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착공에 따른 것이다. 울산 청주는 한진고속, 광주는 중앙고속, 의정부 목포 순천 경주 부산은 동양고속버스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 등으로 예매한 승객은 금호고속(053-756-1965)으로 연락해 승차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대구시와 ㈜신세계가 추진하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2016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3만6360m² 터에 6450억 원을 들여 지상 9층 규모로 짓는다. 고속철도(KTX)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를 한곳에서 갈아탈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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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운하 찾은 관광객 10만명 넘었다

    포항운하를 찾은 관광객이 최근 10만 명을 넘었다. 포항운하는 지난해 11월 2일 물길을 열었다.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은 19일 10만 번째 관광객인 김용신 씨(46)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했다. 대구에서 온 김 씨는 “포항에 운하가 생겼다고 해서 와봤는데 10만 번째여서 기쁘다.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운하는 개방 이후 평일에는 800여 명, 주말에는 2000여 명이 찾는다. 통수 기념행사 때는 전국에서 30만 명가량이 방문했다. 운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홍보관 포토존에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이 줄을 선다. 관광객들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운하 풍경이 색다르다”고 입을 모은다. 동빈내항 물길을 복원한 포항운하는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 1.3km 구간에 폭 15∼26m, 깊이 1.5∼2m 물길이다. 운하 양쪽 제방은 콘크리트 둑으로 만들고 하천 바닥은 자갈을 깔아 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하루 평균 1만3000t의 물이 형산강에서 포항운하를 통해 동빈내항으로 흐른다. 현재 공정은 99%다. 조명과 조경을 마무리해 이달 말 준공식을 연다. 올해 3월에는 크루즈선(관광유람선) 2척과 나룻배 18척이 다닐 예정이다. 이재열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장은 “운하 주변에 수변공간과 휴식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운하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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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장 선거 안갯속… 성별-학연대결 새 구도

    “대구의 변화를 이끌 주인공은 누구인가.” 김범일 대구시장이 3선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시장 선거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지만 뚜렷하게 부각되는 주자가 없어 누가 경선 주도권을 잡을지 관심이 높다. 현재로선 중앙당의 전략 공천 가능성은 낮다. 새누리당 당규에는 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20%포인트 이상 앞설 경우 전략 공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그러나 전략 공천할 후보감도 아직은 없으며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후보들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경선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출마 예정자들은 ‘김범일 출마’라는 최대 변수가 사라진 만큼 저마다 기대감을 갖고 공약 발표와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김 시장의 출마와 불출마 두 가지 경우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있었는데 상황이 확실해졌다. 현재로서는 유력 주자가 없다고 보고 차별적인 선거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출마를 선언했거나 뜻이 있는 주자는 8명 안팎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다음 달 4일 예비후보 등록일 이후부터 경선이 본격화되는 3월 초쯤 선거를 완주할 후보들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공약까지 발표한 권영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과 배영식, 주성영 전 국회의원은 이번 주부터 추가 공약을 발표한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었으며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이다. 조원진 국회의원도 다음 달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여성 후보로 거론되는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과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대구근대골목투어 같은 정책 개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지사는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인물로 꼽힌다. 야권에선 김부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김 전 위원이 지난 총선에서 40%가량 득표한 만큼 여권 주자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비후보들의 학교 동문회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고교 동문회는 조직적으로 지지 활동을 펴고 있다. 이 때문에 학연에 의한 편 가르기가 노골적으로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995년 광역단체장 선거 이후 문희갑 조해녕 김범일 등 역대 대구시장은 모두 경북고 출신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다른 고교 출신들이 잇달아 출마를 선언해 처음으로 비경북고 출신이 시장에 오르느냐도 관심을 끌고 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많은 주자들이 등장해 활발한 경쟁을 벌여 유권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정책 대결은 뒷전인 채 학연 지연에 의존하는 분위기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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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시, 관광중심지 급부상… 대규모 투자유치 나선다

    경북 포항과 서울을 잇는 고속철도(KTX)가 올해 말 개통된다. 경북 동해안 철도시대가 열리고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TX가 개통하면 새마을호로 5시간 넘게 걸리는 포항∼서울 운행시간이 2시간 20분으로 줄어든다. 현재 새마을호는 포항 시내와 경주역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0억 원을 들여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에 3층 규모의 역 건물을 짓고 있다. 열차 운행 횟수는 KTX 10회, 새마을호 및 무궁화호 10회 등 20회이다. 하루 평균 1만7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개발도 추진된다. 26만9000m²에 복합 환승시설과 전시컨벤션센터, 백화점, 오피스텔,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포항운하(옛 동빈운하)는 이달 말 준공식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남구 해도동 형산강 입구∼송도교 1.3km에 물길(폭 15∼26m, 깊이 1.5∼2m)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통수(通水) 이후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물과 친환경 문화공간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통수에 맞춰 펼쳐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는 한 달 동안 8만여 명이 찾았다. 포항시는 교통 관광 등 도시 기반 확충을 계기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시는 22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투자 설명회를 연다. KTX 개통을 비롯해 개항 5년을 맞는 영일만항(북구 흥해읍) 성장 등 교통 기반 확충과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 같은 첨단과학 인프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투자자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포항시는 포항운하 주변 3만3988m²에 호텔과 수상카페, 비즈니스타운 등을 건립하는 도시 재생사업을 소개한다.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대에 추진하는 국가산업단지(블루밸리) 등 산업단지 6곳도 홍보한다. 수도권 이전 기업을 위한 법인세(5년간) 및 재산세(6년간) 면제와 설비 보조금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포항지역 아파트 경기도 되살아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2010년 5705채에서 지난해 279채로 크게 줄었다. 올해 12월까지 건설사 6곳이 5000여 채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의 꿈인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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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일 대구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김범일 대구시장(64·사진)은 17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4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 대구의 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비전과 열정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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