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구독 12

추천

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지방뉴스91%
인사일반3%
교육3%
사회일반3%
  • [인천/경기]비행기 제대로 보려면? “공항보다 오성산”

    산중턱 인천공항전망대 탁 트인 공항전경 볼거리내달 개관 인천대교기념관 서해낙조-야경 감상 최적지새해 첫날부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해맞이를 준비했던 상당수 사람이 계획을 미뤘다. 이번 주말이나 설 연휴에 즈음해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와 인천대교 기념관을 찾아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고 새로운 다짐을 해보면 어떨까. 인천대교 기념관은 정확한 개관 일자가 잡히지 않았지만 2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색다른 장소에서 새해 설계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는 영종도 오성산 중턱에 있다. 넓은 통유리를 통해 5분 간격으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은 인천국제공항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공항 전망대를 찾은 관람객들은 “비행기가 내리고 다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감과 희망을 느끼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전망대에선 인천국제공항의 광활한 스케일뿐만 아니라 옹진군 북도면 시도, 신도와 공항신도시, 송도국제도시의 위용을 볼 수 있다. 비행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도 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영종대교에서 공항 방향)를 달리다 무의도 방향으로 빠지는 지점이 비행기 착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골프장인 스카이72 하늘코스 진입로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지점으로 랜딩기어(바퀴)를 꺼내는 모습과 땅에 착륙하는 비행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통 소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장시간의 주정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2월 개관 예정인 인천대교 기념관은 서해 바다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과 인천대교를 조망하는 데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을 위한 뮤지엄 카페, 전망 쉼터, 다목적 야외무대, 노천카페, 별자리 조형물, 포토존을 갖추고 있다. 개관 뒤 인천대교 야간 경관조명 조망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인천대교는 기념관 3, 4층에서 가장 잘 보인다. 이곳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하면 다리의 풍경, 하늘과 맞닿을 정도로 길게 뻗은 주탑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의 먹을거리와 볼거리 인천대교㈜는 인천대교 주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소개한 여행가이드북을 내놓았다. 인천대교 요금소에 있는 교통정보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10분 거리에 있는 덕교동(무의도를 오가는 여객선 선착장 주변)의 ‘맛집거리’에서는 해물칼국수와 영양굴밥,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다. 운남동에 있는 ‘하늘애찬’은 오리 요리로 유명하다. 유황오리진흙구이, 유황오리 불고기, 유황오리로스 등이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기다. 032-752-5292. 을왕동에 있는 ‘바다전망대’는 한 건물에 칼국수전문점과 횟집, 카페, 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식사를 한 손님에 한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도자기 등 각종 역사유물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032-746-5101 영종도에는 지난해 9월 공항신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 옆 국제업무단지에 이르는 18.6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겼다. 공항철도는 지난해 10월 4일부터 김포공항∼인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의 한 칸을 자전거 전용열차로 지정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0-01-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수도권]검단신도시 보상 1년째 감감… 이주예정 中企빚더미 허덕

    26일 인천 서구 당하동의 자동차부품 열처리 업체인 ㈜S기업. 현장직원 20여 명이 밀린 주문생산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얼굴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벌써 4개월째 급여를 받지 못했기 때문. 검단신도시 예정지에 속해 있는 이 회사는 2008년 초 충남 아산시에 대체 공장용지 6600m²(약 2000평)를 구입했다. 그해 10월경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행사의 말을 믿고 대출을 받아 공장용지를 산 것. 하지만 보상은 계속 연기됐고 금융위기의 한파까지 몰아치면서 대출이자 등이 2배 이상 많아져 자금사정이 급속히 악화됐다. 조모 사장(50)은 “부도를 넘기기 위해 적금, 보험까지 해약하고 대출받은 아파트까지 급매로 내놓은 상태”라며 “더 안타까운 것은 보상금을 못 받아 새 공장에 설비투자를 못한 채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 2006년 10월 노무현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주택안정을 위해 조성한다고 발표한 검단신도시. 지가와 아파트 값 상승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주민들은 요즘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08년 10월경부터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12월로 연기됐다가 금융위기 때문에 올 3월에서 9월, 12월로 계속 미뤄졌다. 여기에 사업시행자가 1조2000억 원이라는 보상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현금이 아닌 채권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인 당하동에서 가구공장을 운영하는 황모 사장(55)은 “국가가 사유재산을 국가소유처럼 떡 주무르듯 하며 고통을 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사장은 새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2008년 3월 서구 오류동의 2805m²(약 850평) 땅을 대출받아 구입했다. 하지만 보상이 계속 미뤄지면서 지금까지 1억 원이 넘는 돈을 대출이자로 썼다. 그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10, 11월에는 한 달에 3000만 원씩 이자를 냈다”고 하소연했다.○ 신도시 발표 뒤 온갖 규제로 빚더미 2004년 20여 년간 건설회사를 운영해 모은 돈 전부를 서구 원당동 상가건물(지하 1층, 지상 5층)을 짓는 데 투자한 김모 씨(50)는 “분양이 안 돼 건물이 최근 경매에 들어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상가가 준공되는 시점인 2006년 10월 검단신도시가 발표됐는데 다음 날부터 검찰, 세무서, 인천시, 경찰, 구청 등이 돌아가며 3개월 동안 부동산 투기 단속을 벌이더군요. 한창 분양할 시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단속반이 뜨니 분양이 될 턱이 없었죠.” 현재 검단신도시 예정지 중 외곽에 속하는 원당동(원당지구)의 5∼8층 빌딩 10여 채에서 경매가 진행 중이다. 검단신도시 발표 뒤 예정지를 토지투기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온갖 규제를 상가에까지 적용했다. 최초 상가분양자는 4년간 매매하지 못하도록 전매제한을 둔 것. 참다못한 주민들은 정부에 청원서를 냈고 올 1월에서야 이 같은 규제가 풀렸다. 신도시 발표 직후 108.9m²(옛 33평형) 아파트는 2억5000만 원에서 3억3000만 원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은 “자금 사정의 어려움으로 2010년도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해 보상이 연기됐다”며 “이른 시일내에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 9개 구군 내년 대형화물차 통행 제한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지역 9개 구군이 ‘공해차량제한지역’으로 지정된다. 공해차량제한지역은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대형 화물차량 등의 통행을 제한하는 지역이다. 인천 중구, 동구, 남구, 서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 강화군 등 9개 구군이 해당된다. 옹진군 등 섬 지역은 공해차량제한지역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옹진군 영흥면은 공해차량제한지역에 포함된다. 인천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해차량제한지역 지정 및 운행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을 보면 내년 하반기 수도권 대기 질 개선을 위해 옹진군(영흥면 제외)을 뺀 9개 구군이 ‘공해차량제한지역’으로 지정된다.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치 이상 배출하는 차량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지 않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교체하지 않고 이곳을 운행하다 걸리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자전거도로 눈도 치워주세요”

    29일 오전 7시경 인천 연수구 연수2동 대동아파트 입구에서 연수 장례예식장으로 향하는 편도 2차로. 인도 쪽(수인선 방향) 차로를 없애고 만든 자전거 전용도로에 강추위에 얼어붙은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다. 여기에 자전거도로에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한 차량들이 밤샘 주차를 해 놓고 있었다. 27일 인천지역에 2.7cm의 눈이 내린 뒤 자전거도로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 자전거도로를 가장 많이 설치한 연수구와 남동구의 경우 인력과 제설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자전거도로의 제설작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 27일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자, 제설차와 염화칼슘 살포기 등을 동원해 일반도로에 제설 작업을 벌였지만 자전거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에는 어림도 없었다. 이 때문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이날 자전거 이용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총연장 12km의 자전거도로를 보유한 연수구의 경우 이날 오전 9시부터 각 실·과와 동의 인력을 차출해 제설작업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배모 씨(29·남동구 구월동)는 “자전거도로에 쌓인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며 “자전거도로에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반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걱정이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송도 바이오단지 연구용지 내년 3월 분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조성하는 바이오단지 내 연구단지 분양이 내년 상반기 국내 관련기업을 상대로 이뤄진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4공구 4만7322m²(약 1만4340평)의 연구 용지를 당초 외국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에 한해 유치하려던 계획을 바꿔 내년 3월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바이오 신약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2004년 송도국제도시 4공구 내 29만257m²(약 8만7956평) 용지에 조성된 송도 바이오단지(1단계)는 당초 외국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만 입주시킬 예정이었으나 입주를 원하는 외국 기업이 없어 올 9월 계획을 수정해 국내 관련기업으로 유치 대상을 바꿨다. 연구소 유치 및 업무시설로 분양할 이 용지의 분양가격은 조성원가 기준으로 3.3m²당 158만2896원이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송도 바이오단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안에 연구용지 분양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연구소 유치에 필요한 자격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해 내년 상반기로 분양시기를 미뤘다. 또 내년부터 2014년까지 송도 5공구 내 28만6342m²(약 8만6770평) 용지에 조성할 송도바이오메디파크(2단계)에 입주할 국내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대학과 병원이 중심이 된 바이오 연구 및 제조 시설 집적화 단지가 들어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배다리 헌책방 골목’ 문화지구로 보존하기로

    산업도로 관통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던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골목’이 ‘역사문화지구’로 보존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도로 공사의 일부를 변경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법적, 행정적으로 어렵지만 일정 부분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 주민들이 원하는 역사문화지구로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350억 원의 추가 예산을 들여 속칭 ‘배다리’ 일대를 통과하는 유동삼거리∼송림로 입구(약 380m) 구간을 지하화할 계획이다. 또 배다리 일대 헌책방 골목, 국내 첫 사립학교인 영화학교, 100여 년 전 지어진 개신교 선교사 기숙사 건물 등 지하화 구간 일대의 문화재를 그대로 존치해 ‘역사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시는 1998년부터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와 동구 동국제강을 잇는 2.5km 구간에 왕복 6∼8차로의 산업도로 건설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 도로가 지나는 ‘배다리’ 일대 주민들이 역사·문화유산의 파괴 및 도로 개설에 따른 소음, 진동, 분진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바람에 도로 개설이 늦어졌다. 시는 2004년 7월 이미 송현터널∼송림로 구간 894m는 완공했지만 나머지 구간의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 첫 자율고 ‘하늘고’ 2011년 3월 개교

    인천지역 첫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칭)가 2011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교육재단 ‘인천하늘’ 설립허가 및 학교설립 계획 승인 신청 등에 대해 재단 설립을 허가하고 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2011년 2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인근 중구 운서동 569 일대 3만700여 m²(약 9303평)의 용지에 교사 2채와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을 갖춘 학교를 지어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학급 규모는 각 학년 8개 학급으로 총 24개다. 학생 수는 학급별 25명씩 한 학년에 200명이며 전체 60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사는 5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강화-옹진 ‘토지거래허가’ 지정 철회

    인천시가 강화군 남단(화도, 길상면)과 옹진군 북도면을 내년 1월 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뒤 지역여론이 악화되자 2개월 만에 이를 철회했다. 2개월 동안 마음고생 한 것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시의 섣부른 행정이 민심만 악화하는 꼴이 됐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주요 행정사안을 추진할 때 반드시 지역의 여론을 수렴해 달라”고 주장했다.○재지정 추진에 넋 나간 주민들 22일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길거리 곳곳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시는 10월 23일 공고를 통해 강화군 화도, 길상면 등 남단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9503만1000m²(5만6124필지)를 11월 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시는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과 내년 6월경 이뤄질 영종∼강화 도로 개설 착공으로 이 일대 지가 상승 등 부동산 투기가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토지거래구역 지정을 추진한 것.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시는 28일 다시 공고를 내고 유예기간을 거쳐 2010년 1월 1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이 지역은 무려 6년 2개월 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가 올해 1월 30일 해제된 곳.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 논과 밭, 임야 등을 쉽게 팔 수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에 부풀었던 주민들은 시로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뒤통수’를 맞았다며 반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난 세월 동안 임야 1000m²(약 302.5평), 농지 500m²(151평), 나머지 용도의 땅 250m²(75평) 이상 거래 시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했다. 여기에 농지 2년, 임야 3년, 나대지 5년이라는 의무보유기간이 족쇄처럼 붙어 부동산을 취득하고 싶은 사람들이 투자를 꺼리는 원인이 됐다. 화도면에서 26년째 살고 있는 주민 최창길 씨(62)는 “6년 2개월 동안 부동산거래가 사실상 가로막히면서 자식들 출가 때 집 장만도 못해주는 주민들이 태반이었다”며 “일부 주민은 급전이 필요해 제2금융권을 찾거나 사채를 끌어 쓰다가 재산을 날린 경우도 있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얘기했다.○주민들 반발에 인천시 재지정 백지화 주민들의 반발이 당초 예상보다 거세지자 당초 “제한 조치를 풀 수 없다”던 인천시는 슬그머니 재지정을 포기하고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화 남단과 옹진군 북도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지정 해제안’을 상정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묶는 것은 지나친 행정 조치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해제안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 주민들은 “2개월 동안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8월 이후부터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다. 일부 주민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공고를 보고 부랴부랴 헐값에 땅을 내놓았다가 주변의 시세까지 한꺼번에 떨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강화 주민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수도권정비계획법, 문화재보호법, 군사시설보호법 등으로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았는데 정부가 아닌 인천시가 나서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는 자체가 중대한 행정 착오였다”고 입을 모았다. 강화군 길상면 주민 이상호 씨(63)는 “이제라도 시가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지정을 포기한 것은 천만다행”이라며 “주민재산권과 밀접히 관련된 주요 행정업무를 추진할 때 지역의 정서를 충분히 감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주차난 지역 공원 지하에 주차장 조성

    인천시가 다세대, 다가구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공원 지하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1년까지 공원 지하 주차장을 조성해 모두 57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택과 상업 밀집 6개 지역을 설치 대상지역으로 정하고 2011년까지 총사업비 276억 원을 들여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연수구 늘봄공원과 계산구 계산공원에 각각 55면과 22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2011년 연수구 청담공원 지하에 72면의 주차장을 건설하고 연수구 함박마을공원에 100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연도별로 공원 주차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7년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을 펼쳐온 연수구 연수동 622 일대 샘말공원과 만수동 만수공원 일대에 각각 72면과 52면 규모의 공원 주차장은 올 연말 안으로 조성이 마무리된다. 시는 공원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할 때 전체 면적의 50% 이하일 경우 사업 타당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부서 간 협의를 벌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주차장 건설 계획에 대해 공원시설 훼손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다세대 다가구와 상업 밀집지역의 주민들이 주차장 설치를 원하고 있다”며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별도의 부지를 마련하지 않고 주차난 해소를 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가난속 공부열정 남일 같지 않아…”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상경해 역경을 이겨내고 유망 중소기업의 사장이 된 50대 사업가가 올 대학입시에서 ‘낙도의 기적’을 이뤄낸 인천 강화군 교동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쾌척했다. 주인공은 인천에서 절수기기 용품을 생산하는 와토스코리아㈜의 송공석 사장(57·사진). 송 사장은 22일 오전 교동고를 찾아 이 학교 장효선 양(18)을 비롯한 3학년생 2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 양은 부모님 없이 할머니, 쌍둥이 여동생들과 함께 생활해 온 소녀가장으로 이번 대학입시에서 고려대와 인하대, 명지대, 건국대 등 4개 대학에 동시 합격한 뒤 인하대로 최종 대학을 선택했다. ▶본보 12월 17일자 A16면 참조 송 사장은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은 스스로가 힘든 환경 속에서 공부했던 기억 때문. 전남 고흥의 가난한 집안에서 3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송 사장은 1972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양변기 부품 생산업체에 취직한 뒤 6개월 만에 직장을 잃었다. 당시 돈이 없어 굶기를 ‘밥 먹듯이’ 했다. 그러다 정수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해 연매출 130억 원을 올리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해 2003∼2004년 고입, 대입 검정고시에 잇달아 합격한 뒤 2004년 8월 고려대 경영학과에 합격해 화제가 됐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송 사장은 “사교육도 받기 힘든 환경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해 가진 것을 조금 나눈 것뿐”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해경 상징표지 56년만에 교체

    해양경찰청은 1953년 창설 이래 56년간 사용해온 상징표지를 교체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상징표지에는 ‘Police’를 넣어 경찰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기존 이미지에 변화를 시도했다. 해경이 이날 공개한 새 상징표지(사진)는 진청색 바탕에 해양경찰 국문명과 영문 Police가 함께 기재돼 있다. 해경은 “변경된 상징표지에는 ‘Police’를 넣어 내부 구성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고 사법권이 있는 경찰 공무원 신분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강화도-옹진군 북도면, 경제자유구역 된다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영종지구를 중심축으로 이뤄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이 크게 달라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경제구역 개발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중간보고서를 통해 강화·옹진군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시키는 당초 계획보다 면적을 크게 늘렸다. 인천경제청은 6월 중간용역보고회를 통해 접경지역 평화벨트 구축 및 남북 동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으로 강화 남·북단 75.5km²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 일원 17.6km² 등 2개 지구 93.1km²를 경제자유구역에 포함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제시된 변경안에 따르면 강화 남단 94.5km²와 북단 64km², 옹진군 북도면 22.5km², 기타 0.4km² 등 모두 181.4km²로 기존 안의 두 배에 달한다. 사실상 강화도 전체와 옹진군 북도면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강화,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58.2km의 도로 개설과 강화지역 북단과 개풍지역을 연계하는 복합도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종지구의 미개발지와 용유·무의 개발을 통해 당초 6만608가구, 16만464명에서 두 배인 12만3000여 가구, 33만10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청라지구는 주변의 준설토 투기장 37만 m²(약 11만2121평)와 원목야적장 67만 m²(약 20만3030평) 등을 포함한 112만 m²(약 33만9393평)를 산업지구로 재편성하고 광역교통시설 연계를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 개발 면적을 10.44km²로 설정하고 갯벌 상태가 좋은 3km²를 야생조류 대체 서식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영종도 ‘공항복합도시’ 틀 잡혀간다

    주부 한모 씨(44·여)는 최근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동시분양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한 씨는 “영종하늘도시는 공해가 없는 데다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영종국제물류고 등 인천의 대표 학군이 이미 형성돼 있고 여러 가지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했다. 2001년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당시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인천 중구 영종·용유도 일대가 여러 가지 개발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공항복합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섬 전체가 공항복합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개발 사업이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 공항복합도시란 공항을 중심으로 레저, 물류, 비즈니스, 상업 시설을 갖춘 ‘자족도시’를 말한다.○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이끄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복합도시 조성에 가장 적극적인 기관은 인천공항공사. 제3활주로와 탑승동 건설 등 2단계 확장사업을 지난해 6월 마무리하고 내년에 3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2015년까지 4조여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 배후물류단지 3단계(92만 m²·약 27만8787평)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4400만 명에서 6200만 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 t에서 580만 t으로 늘어난다. 이 밖에 엔터테인먼트와 위락시설 등을 갖춘 ‘에어시티’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항 남측 유수지 9만7000m²(약 2만9393평)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54억 원을 투자하는 워터파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경정훈련지원시설과 수상스포츠시설 등을 내년 말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패션 관련 산업시설인 ‘패션아일랜드’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쁘레따뽀르떼아일랜드패션과 인천국제공항 2단계 지역 내 33만 m²(약 10만 평)의 용지에 ‘패션아일랜드’를 조성한다는 협약을 가졌다. 2014년까지 컨벤션 시설,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호텔·업무시설 등을 조성된다.○ 그 밖의 개발사업도 착착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 일대도 공항을 기반으로 한 개발사업이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돼 공항복합도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와 밀라노시티가 공동 개발하는 밀라노시티는 2017년까지 3조5000억 원을 투입해 이탈리아 밀라노처럼 영종하늘도시 내 370만 m²(약 112만1212평) 규모의 전시장과 디자인학교, 박물관, 아카데미 등이 조성된다. 9월 밀라노시티의 첫 전시관인 ‘트레인날레 인천’이 개관했다. 뮤지컬공연 복합단지로 조성될 영종브로드웨이는 10월 개발사업자인 앵글우드 홀딩스와 인천시가 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개발협약을 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된다. 뮤지컬공연장 14개와 12개의 복합공연장이 들어서고, 유명 아트스쿨과 특급호텔, 백화점, 쇼핑몰, 최첨단 디지털도서관이 들어선다. 이 밖에 운북복합레저단지와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인천 및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 등 인프라 구축이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우선 해결되어야 할 과제다. 인천 청라지구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조기 착공과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항철도의 요금을 일반 지하철 수준으로 인하하고 지하철 9호선의 영종도 연장 운행 등에 대한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섬마을 소녀가장 “4개 대학 붙었어요”

    인천 강화군의 외딴 섬인 교동도에 살고 있는 소녀가장이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4곳의 주요 대학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동고 3학년 장효선 양(18·사진)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인하대 동양어문학부, 명지대 법학과, 건국대 영어영문학과에 동시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 양은 강원도에서 초등학교 4학년 재학 중 어머니가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와도 연락이 끊겨 할머니(85)가 살고 있는 교동고로 전학했다. 장 양은 현재 할머니를 돌보며 고1 쌍둥이 여동생들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실질적인 소녀가장이다. 할머니는 일정한 수입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생활비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장 양은 이런 자신의 처지와 가족의 생활을 글로 써 시 교육청이 지난달 주최한 ‘효행실천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장 양은 “대학 합격의 기쁨보다 앞으로 대학 생활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며 “사실 동생과 할머니 뒷바라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장 양은 이런 고민 때문에 강화도에서 가까운 인하대로 최종 진학을 결정했다. 장 양은 이날 “외교관이나 기자가 돼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거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 양은 대학 입학 뒤에도 등록금과 수업료, 책값, 생활비 등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기만 하다. 이건호 담임교사는 “효선이는 가정 형편이 어렵고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했는데도 항상 밝고, 공부도 반에서 1∼3등을 하는 우등생”이라며 “효선이가 계속 공부할 수 있게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양과 여동생들은 수업료 면제, 점심. 저녁식사 제공, 장학금 지급 등 교동고 측의 배려로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대-인천전문대 신입생 통합선발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이 사실상 마무리돼 내년도 신입생을 통합정원으로 뽑는다. 인천시는 정부로부터 정식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인천대의 내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인천전문대 몫을 포함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에 인천전문대의 내년 신입생 몫 1000명을 증원해 발표한 것. 시는 10월 통합 관련 서류를 정부에 낼 때 인천전문대의 내년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하고 인천대 신입생 1000명 증원을 요청했다. 인천대 신입생 증원 인원을 살펴보면 국문과 1명, 수학학과 15명이 줄어든 대신 대부분의 과에서 10명 이상씩 증원됐다. 특히 기계시스템공학부는 올해보다 85명, 컴퓨터공학부는 65명이 늘어 현재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인천대는 19∼24일 신입생 모집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인천전문대는 내년 1년만 존재한 뒤 2011학년도부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남아 있는 인천전문대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년 학기 정상적으로 학사 운영을 진행한 뒤 2011년부터 인천대에서 통합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인천시의회는 앞서 시에 대한 내년 예산 심사를 벌여 내년 신입생 입시전형료 4억8850만 원을 비롯해 신입생 입학금 13억5160만 원, 1학년 수업료 34억5194만 원 등을 삭감했다. 통합에 따른 신입생 관련 대학 세입이 필요 없다는 심사 결과 때문이다. 시는 “인천대의 정원 증가를 정부가 승인한 것을 토대로 사실상 통합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인천전문대와의 통합에 대한 대학 운영비 약 1000억 원을 시에서 지원해주기로 약속한 만큼 그에 대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시는 인천대의 옛 도화캠퍼스 터 등의 활용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운영비를 주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한진중공업, 도서관 기증 인천 서구에 2곳 짓기로

    한진중공업은 ‘나눔 경영’ 사업의 하나로 인천 서구에 도서관 2곳을 건립해 인천시에 기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도서관 기증을 약속했다. 도서관 터는 시가 제공하고 한진중공업이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한진중공업은 내년 1월 시와 실무협의를 거쳐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그룹 창립자인 고(故) 조중훈 회장의 ‘인간존중의 나눔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07년에는 45억 원을 들여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지어 인천 남구에 기증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 특급호텔들 ‘특급이벤트’ 대결

    인천지역의 특급 호텔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손님을 맞고 있다. 겨울의 낭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8가지 섹션의 멀티 레스토랑인 ‘레스토랑 8’에서는 24, 25일 이틀간 라이브 크리스마스 마켓 다이닝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랑스, 아시안, 한국, 일본 마켓을 비롯해 유럽 디저트 마켓과 신선한 해산물들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오픈 키친에서는 생생한 ‘쿠킹 쇼’와 함께 ‘라이브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유명 와인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인 경매’가 이뤄진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크리스마스 장식하기 등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가 준비돼 온 가족의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 24일(오후 5시 반∼11시)은 12만 원, 25일은 낮에는 8만5000원(부가세 별도, 낮 12∼4시), 저녁(오후 6∼11시)에는 10만 원(부가세 별도).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이브를 꿈꾸는 사람들은 15일까지 판매하는 ‘그랜드 크리스마스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1등 상품인 그랜드 상품 당첨자는 24일 리무진과 헬리콥터(서울 잠실 나루터 옆 헬기장∼호텔 앞 헬기장) 픽업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호텔 숙박권과 저녁식사, 그랜드 하얏트 발리 3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이 주어진다. 이 밖에 35명의 당첨자를 뽑아 호텔 숙박권 또는 레스토랑 주말 뷔페 식사권 등이 제공된다. 추첨은 18일. 032-745-1234 ○ 쉐라톤 인천 호텔 쉐라톤 인천 호텔은 ‘크리스마스이브 파티’와 ‘다양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는 환상적인 마술 공연과 흥겹고 분위기 있는 재즈 공연을 정찬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랜드 볼룸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8만 원(세금, 봉사료 포함). 크리스마스이브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파티 공연 입장권 2장과 디럭스룸 숙박권, 샴페인 한 병이 제공된다. 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3만 원(부과세, 봉사료 별도). 이 밖에 23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동서양의 진미를 가득 맛볼 수 있는 점심뷔페를 4만 원에, 저녁뷔페를 5만 원에 선보인다. 24∼31일은 점심과 저녁 뷔페를 각각 4만 원과 6만 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032-835-1000○ 라마다 송도와 파라다이스 인천 호텔 라마다 송도호텔은 크리스마스이브에 국민가수 조영남의 디너쇼를 연다. 6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만찬과 공연이 포함된 디너쇼는 R석이 15만 원, S석이 12만 원으로 서울지역 호텔에 비해 25%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또 객실 1박,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 ‘벨류’ 2인 식사권 및 와인 2잔, 호텔 사우나 이용권 2장이 제공되는 ‘인천대교 야경패키지’를 13만8000원(세금, 봉사표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032-830-2300 파라다이스 호텔은 레스토랑에서 23∼25일 특별 디너를 선보인다. 종류는 해피, 스페셜, 로맨틱 크리스마스 등 3종류로 가격은 각각 4만8400원, 6만500원, 8만8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어린이 고객을 위한 쿠키박스와 하우스 와인, 막걸리 칵테일 1잔이 제공된다. 032-452-8268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영종지구 무비자 입국 허용 추진

    해외 관광객과 외국의료기관 유치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를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무의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를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복합관광레저시티로 개발하기 위해 영종지구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영종지구 무비자 입국 허용을 내년도 최대 정책과제로 정하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도록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을 지식경제부와 법무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영종지구에 무비자 입국이 도입될 경우 2020년까지 용유무의지역 24.4km²에 조성을 추진 중인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와 밀라노 디자인시티, 영종브로드웨이, 운북레저단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특별법 개정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현재 마카오로 쏠리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도 무비자 입국 허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공항철도 영종역 일대 105만3000m²(31만9090여 평)에 조성할 계획인 영종메디시티의 외국의료기관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헌석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내 규제가 개선되려면 건의 단계에서 시행까지 보통 2, 3년 소요된다”며 “선제적 개선 요구 차원에서 내년도 최대 규제 개선과제를 영종지구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정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를 확대하면서 해외관광객이 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인천 서구 온실가스 심각한데 화력발전소 또 들어선다니…”

    인천 서구 가좌동에 사는 주부 이민주 씨(43)는 요즘 서구지역에 화력발전소가 추가로 들어선다는 소식에 걱정이 많아졌다. 아토피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증세가 더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 씨는 “인천 서구에 가뜩이나 대형 화력발전소가 많은데 화력발전소가 또 들어서면 공기가 더 나빠지는 것 아니냐”며 “모든 주민이 기피하는 시설이 계속 들어서는데 인천시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인천지역에 질소산화물 등 각종 유해오염물질을 내뿜는 화력발전소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정부가 충남 보령시에 설치돼 있는 450MW 규모의 화력발전소 1기를 서구 경서동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발전본부로 옮기기로 결정해 화력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대책 등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화력발전소가 추가로 들어서는 것에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반발하는 걸 감안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정부의 수도권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밀려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보령화력발전소 인천 이전은 1970년과 1974년 인천에 설치된 각 250MW, 총 500MW 규모의 2기 화력발전소가 노후해 최근 가동을 멈추면서 추가로 설치되는 것. 시와 정부는 그동안 2기의 화력발전소가 폐지되면서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인천지역에 7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대체 설립하기로 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서구지역 주민들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서구에 또다시 화력발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반발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서구는 인천지역 10개 구군의 온실가스 배출총량 3074만1554t의 24%가 넘는 760만8989t을 배출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은 옹진군(18만824t)에 비해 42배나 많은 양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것은 서구에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 포스코파워 등 각종 발전소가 몰려 있는 데다 원창동, 가좌동 등에 크고 작은 공장들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홍순목 인천 서구의회 의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로봇랜드와 국제금융허브도시를 조성한다고 하면서 바로 인접한 곳에 화력발전소를 이전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정부가 화력발전소 이전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해도 청라지구의 이미지 훼손은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인천지역의 발전소는 총 7곳으로 총시설용량 1만595MW에 발전기만 60개에 이른다. 인천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65%가 수도권에 공급되는 데다 정부의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인천의 발전시설은 전국의 24%, 수도권의 78%를 차지하게 된다. 인천의 A기업 환경 담당 관계자는 “보령의 발전설비가 인천으로 옮겨올 경우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관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화력발전소인 영흥도 화력발전만으로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보령화전이 인천으로 이전해오면 생산활동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한편 인천시는 화력발전소 인천 설립을 놓고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정부에 적극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인천/경기]재능대학,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 조성

    재능대학이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를 조성한다. 인천시와 재능대학은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2015년까지 ‘재능대 송도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기우 재능대 총장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캠퍼스 조성과 외국 교육 및 연구기관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능대 송도국제화캠퍼스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3만6000m²(약 1만909평) 용지에 조성된다. 재능대는 1단계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한식 세계화연구센터와 세계적 수준의 호텔식 외식조리 건물을 짓고 2단계로 2015년까지 동아시아 연계교육센터, 특성화 강의연구동,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원을 세울 계획이다. 이기우 재능대 총장은 “국내외 우수 대학들이 송도에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재능대도 국제화캠퍼스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09-1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