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주

최강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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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라인 팀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는 따뜻하고 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기자입니다.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하겠습니다.

gamja822@donga.com

취재분야

2026-01-23~2026-02-22
문화 일반42%
국제일반28%
사회일반18%
종합경기3%
과학일반3%
건강3%
생활/가정3%
IT1%
방송/연예일반-1%
  • 노쇼로 버려질 삼계탕 30인분, 이웃에 나눠주니 ‘훈훈한 응원’[e글e글]

    삼계탕 30인분 예약을 받고도 손님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그는 분노와 허탈감을 이웃과 나누는 선택을 했고, 오히려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위로를 받았다.■ 삼계탕 30인분 노쇼…58만 원 피해1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삼계탕 노쇼, 무료로 이웃에게 나눠버렸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날 삼계탕 30인분과 만두 8개, 약 58만 원어치를 예약받았으나 손님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예약자는 지역 회사의 단체 회식이라고 했고, A씨가 예약금을 요구했지만 “이 지역 식당에서 자주 회식했으니 걱정 말라”고 답해 믿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약속 시간에 손님은 끝내 오지 않았다.A씨는 “삼계탕은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어머니께서 주방을 맡아주셨기에 더 죄송했다”며 분노와 허탈감을 토로했다.■ 버리기보다 나눔 선택…“분노가 행복으로”버리는 대신 그는 음식을 지역 주민에게 나누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삼계탕은 필요 없으니 계좌번호 알려 달라”, “조만간 회식하러 가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무료 나눔은 호평 속에 마무리됐고, 30인분은 모두 주민들에게 돌아갔다.A씨는 “더 많은 분들께 드리지 못해 죄송할 정도였다. 분노를 나누니 오히려 행복해졌다”며 “각박한 세상에도 따뜻한 면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자영업자들 “노쇼 방지 대책 필요”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가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예약금을 일부라도 선결제하게 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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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 도화선 물어뜯어 주인 구한 반려견…성대 타는데도 안 멈춰

    페루에서 한 반려견이 마당에 던져진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을 막아 가족을 구했지만, 성대 화상으로 더 이상 짖을 수 없게 됐다.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페루 우앙카벨리카주 우아랄에 거주하는 기자 A 씨의 집에 정체불명의 남성이 불붙은 폭발물을 던졌다. CCTV에는 검은 옷차림의 용의자가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여 마당에 던진 뒤 황급히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됐다.이 순간 반려견 ‘만치스’가 계단을 뛰어내려가 폭발물에 달려들었다. 그는 입으로 불붙은 물체를 물어 도화선을 끊어냈다.■ 실제 지뢰용 다이너마이트…조직범죄 연관성?A 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은 해당 물체가 실제 지뢰에도 사용되는 고성능 다이너마이트였다고 확인했다. 폭발은 막았지만 만치스는 불길을 무는 과정에서 성대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경찰은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사건 배후에 조직범죄 세력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자 A 씨는 조직범죄를 꾸준히 취재해 온 인물로, 이번 공격 역시 취재 활동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짖을 수 없어도 가족의 영웅”A 씨는 “만치스가 아니었다면 큰 피해가 났을 것”이라며 “이제는 짖지 못하지만 여전히 활발하고 건강하다. 우리 가족에게 그는 언제나 영웅”이라고 말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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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공주 같은 딸” 3년 독학 엄마의 수제 드레스 화제

    일본의 한 여성이 하나뿐인 딸을 위해 3년간 독학으로 만든 수제 공주 드레스가 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처음엔 서툴렀지만, 시간이 흐르며 작품은 영화 속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현실판 ‘디즈니 공주’, 3년간 이어진 성장기11일 일본 생활 건강 매체 힌트팟(Hint-pot)에 따르면, 일본인 여성 아슈 씨는 2020년 생후 7개월 된 딸을 위해 처음 드레스를 만들었다.첫 작품은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속 벨을 연상시키는 노란 드레스였다. 사진 속 딸은 장미꽃을 들고 우아하게 앉아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그 후 아슈 씨는 독학을 이어가며 재봉 실력을 꾸준히 발전시켰다. 2023년에는 같은 벨 드레스를 오프숄더 디자인으로 새롭게 제작해 드레이프 장식을 더했다. 완성된 드레스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했다.■ 첫 돌 선물은 ‘신데렐라 드레스’2021년 1월, 딸의 첫 번째 생일을 맞아 제작한 작품은 신데렐라 모티브의 파란 드레스였다. 당시 1세 4개월이던 딸에게 맞춰 만든 이 드레스는 수제 특유의 따뜻함과 섬세함이 담겨 있었다.4살이 된 지금, 드레스는 더욱 화려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선명한 파란색 원단 위에 약 1500개의 스톤을 하나하나 붙여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도록 완성했다. 드레스의 질감과 실루엣, 장식까지 모두 장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딸과 함께 성장하는 드레스”아슈 씨는 “드레스 제작 영감을 할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며, “아직 만들지 않은 프린세스 드레스가 많아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딸과 함께 성장하며 꾸준히 드레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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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때리고 물 뿌리고…中 동물원, 새끼 호랑이 학대 논란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의 한 동물원에서 직원이 새끼 호랑이를 억지로 일으켜 관람객과 사진을 찍게 하는 장면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물을 뿌리거나 머리를 치는 모습까지 영상으로 퍼지며 동물 학대 논란이 확산됐다.■ 물 뿌리고 머리 쳐 억지로 일으켜9일 텐센트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청 동물원 직원은 지쳐 바닥에 엎드린 새끼 호랑이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손으로 머리를 쳐 억지로 일으켰다. 이후 관람객과 사진을 찍도록 강요했다.논란은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제보자는 “호랑이가 이렇게 다뤄지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며 분노를 전했다.당시 동물원은 30위안(약 5500원)을 내면 새끼 호랑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직원이 호랑이를 발로 차거나 막대기로 위협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동물원 “호랑이 다 자라 안전 문제로 이벤트 중단”비난 여론이 커지자 동물원은 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돌연 중단했다. 그러나 학대 때문이 아니라 “새끼 호랑이가 성장해 안전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동물원 측은 “직원의 행동이 심각한 학대는 아니지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향후 이벤트 재개 여부는 호랑이 상태와 안전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사건은 중국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맹수 새끼와의 사진 이벤트’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번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반복적인 촬영과 자극이 어린 동물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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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 까마귀 ‘까봉이’와 사람의 우정…특별한 인연 직접 들어봤다

    운동장에서 만난 야생 까마귀와 우정을 나눈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까마귀는 사람의 팔에 올라타고 곁을 따라다니는 등 이례적인 친근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까마귀와의 첫 만남은 어떻게 시작됐나?최근 SNS에는 ‘까봉이’라 불리는 야생 까마귀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까봉이는 남성의 팔에 올라타거나 물과 먹이를 먹으며 사람을 잘 따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익명을 요청한 운동선수 A 씨는 “훈련을 하러 운동장에 갔을 때 까마귀가 트랙에 앉아 있었다”며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을 보였다. 팔을 내밀자 제 팔에 올라왔다”고 회상했다.그때부터 A 씨는 까마귀에게 물과 먹이를 챙겨주었고, ‘까봉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이후 까봉이는 운동장을 자주 찾아와 교감을 이어갔다.■ SNS 화제된 까봉이…지금은 어디에?A 씨는 “친구 권유로 영상을 올렸는데 이렇게 큰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 놀라면서도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까봉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SNS 이용자들은 “까봉이는 지금 어디 있을까”라며 근황을 궁금해 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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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5000만원, 직원들이 회사를 ‘진짜’ 샀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 /김영수·한대웅 지음 / 292쪽·1만9800원·마이라이프2017년, 한국종합기술은 매각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직원 830명이 스스로 530억 원을 모아 회사를 인수했고, 그들의 선택은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는 전례 없는 실험의 시작이었다. 이 책은 그 과정—인수, 민주적 거버넌스 구축, 성장—을 생생히 기록한다. 현재는 사장과 이사회가 선거로 선출되고, 전 직원이 1인 1표로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느리지만 강한 이 방식은 6년 만에 매출을 2배로 늘리고 임직원이 1900여 명으로 늘어나는 성과로 이어졌다. 고용 불안 대신 고용 안정, 무관심 대신 참여가 조직을 어떻게 바꾸는지, 이 책은 그 증거다.◇음쓰, 웁쓰: 비움을 시작합니다 /미깡, 손현, 임수민, 정두현, 이민경 지음 / 116쪽·1만1000원·에피케냉장고 속 음식이 썩는 시간, 우리는 무엇을 외면하고 있었을까.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는 음식물 쓰레기를 주제로 다섯 명의 창작자가 풀어낸 글 모음집이다. 버려진 한 끼에 담긴 감정, 죄책감, 귀찮음을 따라가며 음식의 소멸을 사적인 기억으로 기록한다.만화가·작가·에디터 등 서로 다른 시선을 지닌 필자들은 냉장고에 남겨진 찌꺼기 하나까지도 삶의 리듬과 감정의 색으로 환기시킨다. 이 책은 단순한 환경 캠페인이 아니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보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묻는 감각적 제안이다. 음식과 감정, 일상과 소비를 새롭게 마주하게 한다.◇조선의 빅데이터, 송남잡지를 찾아서 /최원재 지음 /320쪽·1만9800원·문화잇다1855년, 조선에도 데이터베이스가 있었다. 이름하여 『송남잡지』. 성씨의 유래부터 ‘사나이’와 ‘가시나’의 어원, 갈비와 떡 같은 음식 이야기, 지명과 전설, 기생과 과거까지. 별것 아닌 듯한 일상사가 줄줄이 기록돼 있다. 소소한 잡지식이 모여 방대한 지식망이 된, 그야말로 조선판 빅데이터였다. 저자는 이 『송남잡지』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다. 고리타분한 고전이 아니라, 현대의 빅데이터 분석과 맞닿아 있는 지식의 집합체라는 것이다. 19세기 조선 사람들 역시 ‘지식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길을 열고자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쓸데없는 잡지식도 공부의 힘이 된다”는 메시지처럼, 『송남잡지』는 잡다한 이야기들을 교양으로 탈바꿈시킨다. 잊힌 지식이 현대 교양으로 되살아나는 경험, 한국인의 문화적 뿌리를 탐구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사내 교육의 기술 /나현진 지음 /240쪽·1만8900원·모노북스“교육이 끝난 후 무엇이 남았는가?”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사내 교육의 기술』은 이 물음에서 출발한다. 자발적 학습자가 아닌 직원, 외부 전문가가 아닌 동료 강사라는 ‘사내 교육’의 특수성에 주목하며, 강의 설계부터 운영, 평가까지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좌석 배치와 방해자 대응법, 커크패트릭 모델, AI 도구 활용까지 모두 담겼다. 저자는 교육학과 인공지능을 함께 연구해 온 융합형 교육 전문가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직 변화를 이끌어 온 실전형 코치다. 교육이 조직 성장의 촉매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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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란드 4선의원 “20년간 성매매…정치역량 키웠다” 발언 파문

    핀란드의 4선 국회의원이 정계 입문 전 수년간 성매매 여성으로 일했다고 고백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성매매 경험이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정치 경력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16세부터 성매매 시작…왜 고백했나?핀란드 진보 좌파 연합 소속 안나 콘툴라 의원(48)은 최근 현지 일간지 헬싱키 사노마트와의 인터뷰에서 “재정적 어려움과 호기심으로 16세 때 성매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돈이 필요한 젊은 여성이 모험을 찾고 있다’는 광고를 게재해 상대를 구했고, 약 2년간 성매매를 이어가다 첫 남편을 만나 그만뒀다. 그러나 이혼 후 다시 성매매를 시작했고, 이후 20년간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성매매 경험, 정치 역량 키우는 데 도움 됐다”콘툴라 의원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꽤 합리적인 방법이었다”며 “성매매 경험이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성노동자 노조를 설립하고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주장해왔다. 또 곧 출간할 자서전에 자신의 경험을 담으며 “이 이야기가 사회적 논의와 정책 방향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학계서 비판…“성매매 정상화 우려”하지만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률심리학자 피아 푸올라카 의원은 “성매매를 단순히 또 다른 직업으로 묘사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며 “성매매를 정상화한다고 해서 사회가 더 자유롭거나 공정해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핀란드는 1999년부터 미성년자 성매매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미성년자와의 성매매는 벌금형 또는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지며, 시도만으로도 처벌 대상이 된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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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수리 쏘려다 딸 숨지게 해”…총기 난사로 기소된 美 아버지

    미국에서 독수리를 겨냥해 총을 쏜 아버지가 오발탄으로 14세 딸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당국은 단순 사고가 아닌 고의성 가능성을 보고 아버지를 기소했다.■ 새 겨냥하다 딸에게…“오발이었다” 주장현지 언론 폭스8에 따르면 지난 7월, 데이비드 슐트헤이스(34)가 쏜 총탄에 그의 딸 엠마 슐트헤이스(14)가 사망했다.당국에 따르면 슐트헤이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온 독수리를 쏘기 위해 권총을 발사했다. 그는 탄환이 튕겨 나올 것을 우려해 팔만 건물 안으로 넣고 방아쇠를 당겼다.하지만 총알은 새를 맞힌 뒤 건물 창문을 뚫고 나가 밖에 있던 엠마에게 명중했다. 엠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검찰은 슐트헤이스를 총기 난사 등 혐의로 기소했다.■ 사망 은폐 시도했나…공범도 함께 기소수사 과정에서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캐런 슈바르츠(58)는 권총을 숨기고 목격자들에게 진술을 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한 혐의로 중범죄 기소됐다.경찰 관계자는 “비극적인 사건의 비통함과 심각성을 제대로 표현할 단어가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의 죽음은 매우 비참한 일”라고 애도했다. 이어 “진실과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사명”이라면서도 “모든 피의자는 법정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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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트병 모으는 강아지…5년간 195만원 벌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한 반려견이 5년 동안 플라스틱 병을 모아 1만 위안(약 195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화이트’라는 이름의 프렌치 불독은 주인과 함께 매일 거리를 누비며 재활용품을 모으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 하루 세 차례 수거…폐플라스틱 팔아 수익화이트는 아침, 정오, 저녁 하루 세 차례 거리로 나가 페트병을 물어온다. 한 번 활동은 보통 20~30분가량 이어지며, 피곤하면 스스로 멈춰 휴식을 취한다. 주인 장 씨는 자루를 들고 함께 다니며 화이트가 물어온 병을 담는다.처음에는 하루 20위안(약 3900원) 정도에 불과했지만, 꾸준한 활동 끝에 5년 만에 1만 위안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장 씨는 특별한 훈련보다 반려견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관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SNS 화제…“시간 가장 잘 지키는 개”화이트의 활동은 장 씨가 소셜미디어에 꾸준히 공유하면서 점차 화제를 모았다. 페트병을 물고 다니거나 자루에 담는 영상이 인기를 끌며, 화이트는 지역에서 ‘SNS 스타견’으로 유명해졌다.주변 상인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상점 주인들은 화이트가 병을 쉽게 주울 수 있도록 가게 입구에 따로 모아두며, 화이트를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개”라고 평가했다.■ 수익은 유기견 위해 기부 계획온라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수입도 발생했다. 장 씨는 이를 유기견을 돕는 데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저런 개 100마리 키우면 부자 되겠다”, “난 고양이를 키워서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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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사람 빌려드립니다”…日 이색 서비스 화제

    일본에서 괴롭힘이나 스토킹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한 ‘무서운 사람 대여 서비스’가 등장했다. 최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는 “무서운 사람을 빌려드립니다”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계정에 연결된 사이트에는 문신이 있는 남성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으며, 일정 시간 동안 빌릴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이용 요금은 30분 2만 엔, 3시간 5만 엔(약 20~50만 원)이다.■ “조폭 등 불법 조직과 무관”이들이 하는 업무는 ▲ 이웃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 ▲ 직장, 학교에서 괴롭힘을 막기 위해 친구인 척 동행 ▲ 헤어진 연인의 스토킹 차단 ▲ 불륜 상대 만날 때 동행 (구체적인 만남 횟수, 장소 등 관련 정보 얻기) ▲ 미지급 급여 수령, 임대 퇴거 요청 등이다.업체는 “무서운 사람이 고객을 진정시키고, 타인을 마주할 때 안전함을 느끼도록 돕는다”며, 조폭 등 불법 조직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 행위를 요구받으면 즉시 업무를 중단하고, 협박 등 법적 문제 행동은 거절한다고 덧붙였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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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드기 물려 채식주의자 돼”…붉은 고기 못 먹는 희귀 알레르기

    미국의 한 여성이 진드기 때문에 붉은 고기와 유제품을 전혀 먹을 수 없는 희귀 알레르기에 걸렸다.그는 원인 모를 두드러기에 시달리다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병명을 찾아내며 결국 채식주의자가 됐다.■ 처음엔 홍조로 착각…AI 식단 조언이 전환점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데이지 홀스타인(36)은 지난해 12월 여행 중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술을 마신 뒤 나타나는 단순 홍조로 여겼지만, 곧 온몸으로 번졌고 의료진은 원인 불명의 ‘만성 두드러기’로 진단했다. 비용 부담으로 혈액검사를 미루던 그는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아 우울증까지 겪었다. 그러던 중 인공지능 챗GPT가 권한 ‘제한적 식단’을 시도했다. 글루텐과 붉은 고기를 끊고 생선·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꾸자 증상이 사라졌고, 다시 붉은 고기를 먹자 곧 재발하면서 결국 ‘알파갤 증후군(AGS)’ 확진을 받았다.■ AGS는 어떤 병인가알파갤 증후군은 론스타 진드기에 물린 뒤 체내 면역체계가 ‘알파갈(alpha-gal)’이라는 당분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며 발생한다. 알파갈은 소·돼지·양 등 포유류 고기와 일부 유제품에 들어 있으며, 두드러기·소화장애·아나필락시스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 레스토랑에 ‘알파갤 메뉴’가 등장할 정도다.■ 생활 전반 바꾼 홀스타인의 선택홀스타인은 SNS를 통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은 고기와 유제품은 물론 치약, 화장품, 세제까지 동물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모두 피하고 있다. 홀스타인은 “햄버거가 정말 먹고 싶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원인 불명의 두드러기가 계속된다면 AGS 검사를 꼭 받아보라”고 조언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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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세대, 정품보다 ‘미니’ 좋아해?”…판도 바꾼 작은 화장품

    요즘 Z세대의 화장대를 점령한 건 대용량이 아닌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 화장품’이다.립스틱보다 작은 블러셔, 키링처럼 달고 다니는 틴트, 반지처럼 끼워 쓰는 제품까지,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젊은 세대의 소비 습관을 바꾸고 있다.■ 작은 뷰티 아이템, 왜 인기일까?미니 화장품은 일본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다. 가격 부담 없이 다양한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이후 한국에도 빠르게 유입됐다. 최근에는 대형 브랜드까지 뛰어들면서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실제로 H&B스토어나 온라인 쇼핑몰을 보면 립스틱, 쿠션, 스킨케어 등 미니 제품이 매대와 검색창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별한 아이템이 아닌 일상적인 소비 선택지로 정착한 셈이다.소비자들은 미니 제품을 가볍게 들고 다니며 다양한 색상과 텍스처를 시도한다. 가격이 저렴해 실패해도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특히 인기를 얻었다.20대 직장인 A 씨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궁금해 틴트를 사 모았는데, 대용량은 반도 못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미니 제품은 저렴하게 여러 색상을 써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니 화장품, Z세대 소비 패턴을 겨냥하다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동아닷컴에 “미니 화장품은 일본 Z세대에서 인기를 끌며 유행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립스틱이나 아이섀도처럼 계절마다 신제품이 나오는 품목은 다 쓰지 않더라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이어 “Z세대는 경제적 여건이 충분하지 않아 가성비를 중시하면서도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한다. 이런 소비 패턴이 미니 화장품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다이소는 소용량 용기를 활용해 5000원대 제품을 내놓았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소량 체험 후 마음에 들면 정품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Z세대의 가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M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기업들이 주목하는 ‘작은 사이즈’의 힘업계에서도 미니 제품은 단순한 판촉물을 넘어 전략적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본격 구매 전 사용감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미니 사이즈 견본”이라며 “용량은 작아도 본품과 동일한 품질을 담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작지만 강력한 존재감으로 Z세대의 화장대를 사로잡은 미니 화장품. 가격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경험 욕구를 채워주며, 뷰티 트렌드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가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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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때는 식초, 곰팡이는 휴지로”…집안일 줄이는 7가지 방법 [알쓸톡]

    집안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려면 순서와 전략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청소 전문 업체 클린어벤져스 손용희 대표는 “청소는 순서가 절반”이라며 “큰 쓰레기 → 먼지 털기 → 구역별 세부 청소” 세 단계를 지키면 전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청소 효율 높이는 ‘효자 아이템 3총사’청소 효율을 높이는 필수 도구 3가지는 ▲극세사 걸레 ▲다용도 세제 ▲고온 스팀기다.① 극세사 걸레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이하 섬유로 제작돼 미세먼지 흡착력이 뛰어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제거한다.② 다용도 세제는 기름때와 물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싱크대·세면대 등 다양한 표면에 활용된다.③ 고온 스팀기는 100℃ 가까운 열로 곰팡이와 기름때를 녹여내 주방 후드와 욕실 타일 틈새 청소에 효과적이다.다만 도구도 적재적소가 필요하다. 알칼리성 세제를 대리석이나 원목에 사용하면 변색·손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 대표는 “전문 업체에서 쓰는 강알칼리성 약품은 실제 양잿물과 pH 농도가 비슷하다”며 “장갑과 보호구 착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방·욕실…공간별 필살 청소법주방의 기름때는 ‘베이킹소다+식초 스프레이’가 정석이다.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나 후드에 뿌린 뒤 5분간 두었다가 고온 스팀기로 닦아내면 묵은 때까지 사라진다. 싱크대 배수구 냄새는 구연산 가루와 뜨거운 물 한 컵을 부으면 소독과 탈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욕실 곰팡이는 락스를 적신 휴지를 붙여 30분 방치 후 닦아내면 제거된다. 세탁기는 2~3개월마다 베이킹소다를 넣고 고온 코스로 돌리면 내부까지 청소 할 수 있다.거울은 린스가 답이다. 수건에 린스를 묻혀 닦아두면 김서림 방지 효과가 수주간 유지된다.반려동물 털은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바닥을 쓸면 정전기 때문에 털이 한데 뭉쳐 쉽게 모인다. 집 안의 냄새와 습기는 숯이나 신문지를 곳곳에 두면 잡을 수 있다. 숯은 다공성 구조로 냄새를 흡착하고,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인다.■ 6개월 법칙과 5cm 규칙으로 정리 습관 들이기정리 습관은 청소 시간을 줄이는 핵심이다. 손 대표는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앞으로도 쓸 확률이 낮다”며 ‘6개월 룰’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면 청소 면적과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공간 활용 팁도 있다. 가구를 벽에서 5cm가량 띄워 배치하면 공기 순환이 좋아질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난다.작은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집안일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 깔끔한 집안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새로운 전략들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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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아이들 불러도 되겠다”…천장까지 쓰레기 쌓인 집 [그!사람]

    “또 누군가의 삶의 무게를 치워야 하는 자리구나.”청소 전문업체 클린어벤져스의 손용희 대표가 고독사·저장강박·폐가 청소 현장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각이다.그가 마주하는 공간은 단순히 지저분한 집이 아니다. 가족도 두려워 발을 못 들이는 고독사 현장,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저장강박증 가정, 마음의 병으로 문을 닫아버린 채 세월과 함께 쌓인 집들. 첫 발을 디디면 악취와 먼지, 그리고 숨 막히는 압박감이 몰려온다.■ 출입구부터 시작되는 작은 혁명현장에 들어가기 전, 그는 팀원들과 마스크·고글·보호복을 갖춰 입는다. 단순히 안전을 위한 절차가 아니다. 서로 눈빛을 맞추며 다짐한다.“오늘도 숨 쉴 수 있는 집, 머물 수 있는 집을 만듭시다.”청소의 시작은 출입구다. 장비 반입과 쓰레기 배출 모두 출입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작업이 시작될 수 없다.■ 버릴 수 있는 용기, 남겨야 할 기억물건을 정리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 생활 필수품 △ 감정적으로 소중한 물건 △ 위생상 폐기해야 할 것이다. 졸업장이나 가족사진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 반대로 곰팡이가 핀 가구나 부패한 음식물은 즉시 폐기된다.애매한 경우는 의뢰인과 상의한다. “이 물건을 지키는 게 정말 고객님께 도움이 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버리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일’임을 강조한다.고객이 물건을 버리기 어려워할 때는 강요하지 않는다.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삶의 흔적 등 고객이 물건을 쌓아둔 이유를 먼저 듣고 존중한다. 그런 다음 위생상 해로운 부분부터 정리하며, “버리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조금씩 마음을 열게 만드는 과정이다.■ 특수청소는 위험과 싸움여름철 냉장고를 열면 숨이 막힐 만큼 악취가 쏟아지고, 눈물이 절로 난다. 현장에는 주사바늘, 깨진 유리, 곰팡이 포자 같은 위험도 도사린다. 팀원들은 보호구를 착용하고, 신호체계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한다.악취는 산화제로, 곰팡이는 고온 스팀으로 제거한다. 필요할 경우 방역업체와 협업해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없앤다. 특수청소는 눈앞의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정리하는 일이다.■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 삶을 재건했다청소가 끝나면 종종 고객이 눈물을 터뜨린다.“이제 애들을 집에 불러도 되겠어요…”“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청소가 끝난 후 고객이 손 대표의 두 손을 맞잡으며 말했다. 청소는 단순한 정리가 아니라, 삶을 재건하는 일이었다.손 대표도 함께 울곤 한다. 공간이 깨끗해진 것을 넘어, 삶의 무게가 가벼워진 순간이기 때문이다.저장강박증 현장은 특히 심리 장벽을 허무는 과정이 절반 이상이다. “이건 다 필요하다”는 고객을 하루 종일 설득해, 단 한 박스를 비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그 한 박스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손 대표는 말한다.“특수청소는 물건을 치우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치우는 과정입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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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보다 구옥이 좋아”…MZ의 ‘고쳐 쓰는 집’ 열풍[트렌드 발굴소]

    빈집이나 노후 주택을 허물지 않고 다시 활용하는 ‘재생 건축’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비용을 아끼는 차원을 넘어, 집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자기 개성을 담으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첫째 이유는 가격, 개성은 덤”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오래된 주택을 구입해 고쳐 쓰는 과정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늘고 있다. ‘낡은 집 변신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구옥은 청년층의 선택지로 떠올랐다.단국대학교 건축학과 홍경구 교수는 청년들이 구옥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가격을 들었다. 신축 주택은 소득 수준에 맞추기 어려운 반면, 오래된 집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원하는 스타일로 직접 손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 “재료를 살릴수록 비용도 절약, 멋도 살아”리모델링에서 비용을 줄이는 핵심은 기존 디자인과 자재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다. 새로운 재료를 쓰면 공사비가 크게 늘어나지만, 오래된 자재를 활용하면 공사비를 낮출 수 있고 동시에 공간에 ‘시간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것이 홍 교수의 설명이다. 옛 재료가 가진 흔적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그 건물이 겪어온 시간을 현재까지 이어 보여줄 수 있다. 반대로 모두 새 자재로 교체하면 과거의 흔적이 사라진다. 이런 이유로 구옥 리모델링은 비용 절약과 창의적 디자인을 동시에 실현하는 방식으로 꼽힌다.■ “안전을 위한 구조 보강은 필수”노후 주택을 고쳐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기둥이나 보와 같은 주요 구조체는 반드시 보강해야 한다. 이 외의 부분은 꼭 필요한 곳만 손보고, 가능한 한 기존의 멋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면 에너지와 자재 사용을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을 낮추는 효과도 생긴다.■ “집에서 미술관·카페로도 변신”재생 건축은 주택을 넘어 공공·상업 공간에서도 활용된다. 홍 교수는 런던의 발전소 건물이 미술관으로 변신한 사례를 언급하며, 과거 국군기무사령부 건물이던 자리에 들어선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외관을 살려 새 용도로 재탄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도심 창고가 카페로 바뀐 경우처럼, 건물의 흔적을 남기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방식도 있다. 신축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폐자재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하다.■ “신축의 대안 아닌, 지속 가능한 해법”리모델링은 단순히 신축 대안의 가치만 있는 게 아니다. 기존 건물을 활용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자재와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화석연료와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홍 교수는 “경제성장률이 낮은 현재 상황에서 건물을 잘 활용하고 재사용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라며 “대도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앞으로는 수선과 고쳐 쓰기가 정책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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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목뼈, C자일까 일자일까?”…꼭 알아야 할 교정 습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거북목’을 넘어 목뼈 곡선이 무너진 ‘일자목’, 심하면 반대로 휘는 ‘역C자목’ 환자까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한 뒤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내 목은 거북목일까, 일자목일까?목 건강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① 거북목 : 머리가 앞으로 빠진 상태. 주로 모니터를 오래 보는 사람에게 나타난다.② 일자목 : 목뼈의 정상적인 C자 곡선이 사라진 상태. 스마트폰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습관이 원인이다.③ 역C자목 : 목뼈 곡선이 반대로 휘어 변형된 더 진행된 단계다.백승연 물리치료사는 “각각 교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알맞은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올바른 자세 유지와 스트레칭 등 생활습관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스트레칭이 효과적일까?1. 거북목·굽은등·일자목에 좋은 스트레칭✔ 흉쇄유돌근 마사지 : 귀 아래 튀어나온 뼈 옆의 근육을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마사지한다. 같은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마무리하면 효과적이다. 단, 뇌질환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견갑거근 스트레칭 : 한쪽 팔을 접어 뒤로 넘긴 뒤, 반대손으로 머리를 잡고 겨드랑이 쪽으로 당겨준다. 코가 겨드랑이에 닿는 느낌으로 15초 유지.✔ 사각근 스트레칭 : 고개를 반대쪽으로 꺾고 턱을 돌려 10초 유지한다. 힘들면 손으로 턱을 가볍게 밀어준다.2. 거북목·굽은등 교정✔ 굽은등 펴기 스트레칭: 네발 기기 자세에서 팔꿈치를 대고 양손은 목 뒤로 깍지 낀다. 엉덩이를 뒤로 밀며 고개를 들어준다.✔ 의자 스트레칭: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며 가슴을 펴고 날개뼈를 아래로 내린다. 10초 유지 후 돌아온다.3. 일자목 교정골반을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허리를 세운다. 시선을 정면에 두고, 양손을 앞으로 뻗어 깍지를 낀 뒤 등을 최대한 늘려 20초간 유지한다.■ 스트레칭 시 주의해야 할 점은?모든 스트레칭은 10~20초 유지 후 5회, 2~3세트가 적절하다. 반동 없이 부드럽게 해야 하며, 가볍게 당기는 느낌까지만 시행해야 한다.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결국 목 건강은 특별한 치료보다 작은 습관과 꾸준한 스트레칭에서 시작된다. 오늘 하루, 모니터와 스마트폰 앞에서 목을 잠시 들어 정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예방 할 수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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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가 침묵한 性, 디지털서 길 잃은 아이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

    ◇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 / 장예진 지음 / 143쪽·1만4000원·썬더키즈학교 성교육은 여전히 피임법과 성병 예방에 머문다. 그러나 청소년이 실제로 접하는 성은 다르다. 스마트폰 영상, SNS 대화, 디지털 성범죄 뉴스 속에서 이미 성을 배우고 있다. 교과서가 침묵한 영역에서 왜곡된 인식이 쌓이는 것이다.장예진 작가의 『교과서에 없는 진짜 디지털 성교육』은 이 공백을 정면으로 겨눈다. 청소년이 어떻게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하는지, 불법 촬영과 온라인 성착취가 어떤 구조로 퍼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단순히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을 넘어, 무심코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성 인식의 전환을 강조한다.이 책의 힘은 현실적인 언어에 있다. 추상적 교훈 대신 생생한 사례와 질문으로 독자와 대화한다. 청소년에게는 안내서, 부모에게는 대화의 실마리, 사회에는 교육 혁신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된다. 성교육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생존 교육이라는 사실, 그리고 존중과 주체성이 그 핵심임을 일깨워 준다.◇ 인류를 성장시킨 교육의 역사 / 자크 아탈리 지음 / 504쪽·2만4000원·북스힐지식 전달의 역사부터 교육의 미래까지, 자크 아탈리는 교육의 전 과정을 촘촘히 짚는다. 메소포타미아의 파피루스부터 디지털 시대까지, 교육은 오랫동안 일부 계층만의 도구였지만 20세기 들어 대중교육이 확산하며 인류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아탈리는 이 흐름 속에서 세계 각국의 교육 현실을 분석한다. 그는 한국 교육을 ‘찬란한 성과와 비극을 동시에 낳는 경쟁 시스템’이라 평가했다. 초등생조차 밤 11시에 귀가하는 풍경은 그 상징이다.그는 “고전적 학교가 인구 증가나 디지털화로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그 이후 다시금 부유층만이 양질의 교육을 독점할 위험을 짚는다. 과거를 돌아보고, 교육이 걸어온 길을 이해할 때, 우리는 미래의 교육을 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교육사 개론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교육을 왜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서다.◇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1: 당위성과 추진 전략 / 이성춘·권용수·박범진·송승종·최승환·김지용·이대한·전진호·문근식·정경영 지음 / 462쪽·3만원·블루앤노트◇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2: 국제사회 설득과 초당적 협력 / 노병렬·이창위·심규상·로버트 E. 켈리·이대한·안드레이 란코프·리소테츠·김흥규·딜런 모틴·이백순·임명수·정한용·최연혁 지음 / 429쪽·3만원·블루앤노트한국핵안보전략포럼은 남북한 핵 균형 실현을 통해 북한의 오판에 의한 핵전쟁을 예방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강국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한국의 핵안보 프로젝트』 총서를 기획했다. 포럼은 한국이 핵 잠재력 확보를 거쳐 궁극적으로 자체 핵 보유까지 나아가기 위한 길을 이끌 새로운 핵안보 담론과 전략을 제시한다.미국이 북한과의 핵전쟁을 피하거나 대만 및 한국 방어에 주저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commitment)을 믿어도 될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만으로 충분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총서 시리즈 제1권에 실었다. 제2권은 그러한 실마리를 갖고 국가의 ‘안’과 ‘밖’을 설득할 전략을 논의한다.◇ 육아포비아를 넘어서 / 이미지 지음 / 300쪽·1만7500원·동아시아네 아이의 엄마이자 사회부 기자 출신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육아와 출산에 대한 공포 현상, 그리고 대한민국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게 한다. 저자는 현재의 ‘육아 포비아’ 현상을 정의하고, 관련 문제와 해법을 정리했다. 사회 구성원들이 출산을 하고 싶어 하지 않고 두려워하는 이유, 청년들이 출산을 무서워하는 이유, 정부가 해야 할 역할 등을 차근차근 짚는다.저출산 담론에서 흔히 다루는 사회·경제적 환경 분석을 넘어서, 출산과 육아를 둘러싼 개개인의 경험과 현실을 추적한 점이 돋보인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말할 정도로, 합계 출산율이 0명대까지 떨어진 심각한 상황. 저자는 35명의 시민을 취재해 우리 사회 현실을 분석하며, 여성의 일과 육아 병행 가능성,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이유, 그리고 고달픈 양육 문화를 자세히 탐구했다. 출산과 육아에 거부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이해와 공감을 제공하는 책이다.◇ 팔란티어 시대가 온다 / 변우철 지음 / 308쪽·2만3000원·한국경제신문‘미국의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업, 주로 공공 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방부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주가가 급등한 미국 AI기업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팔란티어를 소개하는 나무위키의 리드다.팔란티어의 기술을 국내 기업에 도입해 온 저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산업과 조직을 재편하는 회사’라고 정의한다. AIP, 온톨로지, 파운드리, 고담 등 팔란티어의 핵심 기술을 개관하고 한국 기업의 도입 사례를 분석한다.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박태근 기자 ptk@donga.com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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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노레일 위 아찔한 20분…“구하겠단 생각뿐” 영웅 덕에 아이 무사 구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모노레일 선로 위를 걷던 어린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약 20분간 이어진 아찔한 순간 끝에 아이는 다치지 않고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2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 ‘허시파크(Hersheypark)’에서 한 어린이가 쇠사슬과 차단 장치로 막힌 안전 구역을 넘어 모노레일 선로에 올라섰다. 다행히 당시 모노레일은 운행하지 않았다.■ 아찔했던 20분, 모노레일 위를 걷던 아이현장 영상에는 방문객들이 선로 아래에서 손짓하며 “저쪽으로 가!”라고 애타게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아이를 구한 이는 세 자녀의 아버지이자 수의사인 존 샘슨이었다. 그는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아이를 본 순간 곧바로 구조를 결심했다. 샘슨은 인근 건물 지붕을 올라 선로에 뛰어올랐고, 겁에 질린 어린이는 그의 품에 안겼다.아이를 안자 주변에서는 환호성이 터졌고, 약 20분간 선로에 머물던 어린이는 무사히 내려와 부모와 재회했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부성애 본능으로 어린이 구한 영웅샘슨은 “그 순간에는 오직 한 가지, 어린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본능적으로 부성애가 있으면 내 아이든 아니든, 어린이의 안전을 최대한 지키고 싶어진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날의 영웅은 나만이 아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돕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이공원 “즉시 대응, 안전 최우선”허시파크 측은 성명을 통해 “어린이가 선로에서 발견되자 즉시 대응해 안전하게 가족과 재회시켰다”며 “방문객들의 경계심과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공원 전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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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선 소변 테러, 좌석에 드러눕기’…지하철 민폐 승객 퇴치법은 [e글e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소변을 보거나 좌석에 드러눕는 승객들의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며 시민들의 불편과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목격담이 공유되며 비난 여론이 거세다.■ “만취한 채 연결통로에 소변 테러”2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하철 1호선, 술 취해 소변 테러한 미개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천안 방면 열차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객차 연결통로에서 소변을 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손잡이를 붙잡은 채 소변을 보는 모습과 바닥에 고인 흔적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아무리 만취해도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한다”며 “외국인이 봤다면 국제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좌석에 대자로 뻗어”…침대처럼 쓰는 승객도3일에는 또 다른 사례가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지하철이 자기 집인 줄 아는 승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해당 승객은 30대로 추정되며, 신발을 신은 채 가방을 베고 의자 여러 칸을 차지해 잠든 모습이었다.B씨는 “다른 승객들을 서서 가게 만드는 민폐다.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냥 둬야 하냐”…민폐 승객, 신고하는 방법은?이 같은 목격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저런 행동을 그냥 둬야 하냐”, “민폐를 넘어 진상이다”, “옛날에는 흔했지만 요즘은 시민 의식이 높아져서 드러난다”, “제발 그러지 좀 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하철에서 불쾌한 행동을 목격했을 경우 차량 번호와 행선지를 확인한 뒤 호선별 신고센터에 전화·문자로 알릴 수 있다.또 ‘코레일 지하철 톡’, ‘또타 지하철’ 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하면 역무원이나 보안관이 출동해 퇴거를 요청한다.누리꾼들은 일부 승객의 무분별한 행동이 다른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는 만큼 공공질서 준수와 시민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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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골이 못 참겠다”…삼촌 된장국에 독초 넣은 日고교생

    일본에서 10대 고교생이 삼촌을 살해하려고 미소(된장)국에 독성 식물을 넣는 일이 벌어졌다.1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A 군(18)은 같이 거주하던 삼촌에게 독초를 탄 된장국을 먹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삼촌 코골이 시끄러워, 된장국에 독초 넣었다”A 군은 어머니와 삼촌과 함께 3명이서 생활했다. 사건 당시 삼촌은 국물 맛이 이상해 곧바로 뱉었지만, 입 마비와 복통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조사 결과, 된장국에서 맹독 식물인 협죽도 잎이 발견됐다.협죽도는 식물의 모든 부분에 강한 독성을 지니며, 특히 위장과 심장,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 발작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A 군은 “삼촌의 코골이가 너무 시끄러워 견딜 수 없어 죽이기로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 6시간 뒤 또 다른 범행 벌여A 군은 같은 날 약 6시간 후 JR 지바역 여성 화장실에서 여성 2명을 금속 망치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그는 당시 “누구라도 좋으니 나보다 약한 여성을 아무나 해치고 싶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두 사건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며, 계획적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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