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김소영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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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sykim41@donga.com

취재분야

2026-03-13~2026-04-12
검찰-법원판결25%
사회일반18%
정당11%
사건·범죄11%
대통령11%
사고7%
정치일반7%
건설4%
러시아4%
배구2%
  • 문 대통령 “女배구 아름다운 도전…국민들 용기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올림픽 4위에 오른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 “아름다운 도전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문 대통령은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줬다”며 “원팀의 힘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 모두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아쉬워하지 말기 바란다”면서 “또 하면 된다.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주길 바란다.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그러면서 “덕분에 국민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다”며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다.문 대통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애써주신 배구협회에도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한다”면서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글을 맺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다.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했다. 김연경은 이날 동메달 결정전 후 “국가대표는 내게 무거운 자리였고 자부심이었다”며 “(배구) 협회나 회장님과도 얘기해 봐야겠지만 사실상 오늘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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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선언 “꿈같은 시간이었다”

    4위로 도쿄 올림픽을 마친 ‘배구 황제’ 김연경(33·상하이)이 사실상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0-3(18-25 15-25 15-25)으로 패했다.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또 한 번의 좌절을 맛봐야 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섰던 한국은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다.김연경은 경기 직후 은퇴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국가대표는 내게 무거운 자리였고 자부심이었다”며 “(배구) 협회나 회장님과도 얘기해 봐야겠지만 사실상 오늘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김연경은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쉬운 결과지만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선 기쁘게 생각한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고 우리조차 4강까지 올 수 있을지 몰랐다”면서 “세르비아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 경기에 대해서는 후회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많은 관심 속에 올림픽을 치렀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여자 배구를 널리 알려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여기까지 끌어올린 여자배구를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192㎝의 장신 공격수인 김연경은 한국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연경은 이후 유럽배구연맹(CEV)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우승과 득점왕, MVP 등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월드그랑프리 2그룹 준우승 등 대표팀에서도 많은 것을 달성했다. 올림픽 메달 빼고 다 가진 그였기에, 취재진을 만나면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김연경은 처음 출전한 2012년 런던 대회에선 4위, 2016년 리우 대회에선 5위를 기록했다.김연경은 “런던은 별 생각 없이 갔고, 리우는 욕심이 컸다. 이번 도쿄는 그냥 후회 없이 하고 돌아오자는 마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같이 고생했던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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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아내, 첫 인터뷰서 눈물 글썽…“이젠 내가 돕겠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아내 이소연 씨가 남편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보였다.이 씨는 7일 유튜브 채널 ‘최재형TV’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당신(최 전 원장)이 나를 아껴주고 항상 도와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도움을 드릴 차례인 것 같다”면서 “열심히 도와드리겠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이 씨가 공개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씨는 인터뷰 말미 남편 최 전 원장에게 띄우는 영상 편지에서 마음을 전하며 수차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4일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날 진행됐다. 이 씨는 대선 출마 선언으로 행사에 불참한 최 전 원장을 대신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최 전 원장은 대권 도전 선언 후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 최 전 원장의 가족이 명절 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는 걸 두고 ‘전체주의’란 비난이 일자, 일가 며느리들이 성명을 내고 공개 반박하기도 했다.최 전 원장의 큰딸도 가세했다. 일각에서 ‘나는 저 집 며느리로는 못 갈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자, 부친과 친척 동생들이 설거지·요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친척들이 동생들 장가 못갈까 봐 자발적으로 사진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0일 최 전 원장의 큰아들은 ‘아이를 위해서라도 입양 사실을 그만 언급해야 한다’고 주장한 여권 인사를 향해 “나는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 아빠가 입양 사실을 더 언급하고 전했으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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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세르비아에 0-3 완패…4위로 마무리

    45년 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섰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에 패하며 4위로 2020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한국대표팀은 8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완패했다.세르비아는 여자배구 세계랭킹 6위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193cm 장신 라이트 공격수 티아나 보스코비치(24)가 1세트에서만 14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세르비아는 1세트를 25-18로 따냈다.2세트에서도 세르비아의 맹공은 계속됐다. 김연경(33)이 2세트에서 6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보스코비치는 2세트에도 홀로 9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15-25로 2세트까지 내줬다.3세트 초반 분위기는 한국이 가져가는 듯 했으나 금방 뒤집혔다. 13-23까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동메달은 세르비아가 차지했다.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한국은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2 런던 대회에서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여자 배구의 메달 획득이 좌절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을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마쳤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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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집단 폭행에 30대 가장 사망…엄벌 촉구” 靑 청원

    경기 의정부에서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고등학생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미성년자인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경 의정부시 민락동 한 골목에서 30대 A 씨와 고교생 6명 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쓰러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일 결국 숨졌다. A 씨는 슬하에 2명의 어린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A 씨의 지인은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건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부검 결과 A 씨의 목덜미와 얼굴 곳곳에 멍이 있었다”며 “사인은 폭행으로 인한 뇌출혈로 판명났다”고 밝혔다.이어 “가해 학생들은 항상 민락동 번화가에서 6~10명씩 모여 다니며 대상을 물색했고, 취객에게 일부러 시비를 건 뒤 이를 또래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얘기하고 다녔다”면서 “친구들끼리 ‘그 사람 식물인간 됐대’, ‘우리 이제 살인자 되는 거냐’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청원인은 “아들딸 있는 가장을 죽여 한 가정을 무너뜨렸는데 이번 계기로 법이 바뀌어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8일 오전 10시까지 1만9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가해 고교생들의 말만 듣고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는 청원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서 관계자는 “피해자를 때렸다고 진술한 가해자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면서 “미성년자라 귀가 조치했다는 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 발생지역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6명 중 2명이 직접 폭행에 가담한 정황을 확인했다. 현장에 있던 고교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6명의 신원을 모두 확보해 싸움이 벌어진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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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1729명…주말 최다 기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0명대로 집계돼 주말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17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956명(해외유입 1만2374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10만6379건이다.지난 7월25일 1487명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날(1823명)보다 94명 줄었지만 7월7일(1212명)부터 3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70명은 지역 감염자, 59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최근 1주일(8.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으로, 1200명∼18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1150명→1152명→1664명→1717명→1640명→1762명→1670명을 기록했다.이날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41명, 경기 456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에서만 967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57.9% 비중을 차지했다.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45명, 대구 57명, 광주 29명, 대전 33명, 울산 58명, 세종 7명, 강원 25명, 충북 54명, 충남 82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경북 53명, 경남 117명, 제주 5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해외 유입 환자 59명 가운데 1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43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24명, 외국인은 35명이다.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사람은 1214명으로 누적 18만5003명(격리해제율 87.70%)이 됐다. 위중증 환자 376명을 포함해 현재 2만3832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121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1%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0시 기준 12만403명이 신규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면서 총 2090만824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5760명으로, 총 771만8803명이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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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진중권과 짜장면 회동…“큰 힘 얻었다”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짜장면 회동’을 가졌다.김 전 부총리는 7일 페이스북에 진 전 교수와 짜장면을 함께 먹은 사진을 올리며 “여러 주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넓은 공감대를 느꼈고, 여러 좋은 제안들도 나왔다”고 밝혔다.김 전 부총리는 “진 전 교수의 의견이나 제안은 ‘진보’를 주장하면서도 진보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보수가 잘하는 것은 인정하는 열린 마음에서 나온 것들이어서 들을 내용이 많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인상 깊은 주제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고, 논쟁을 벌여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과거처럼 재산을 통한 부의 세습보다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세습이 이루어지는 현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실력주의의 외피를 쓴 세습주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라며 고민을 내비쳤다.끝으로 김 전 부총리는 “솔직한 분위기에서 정치나 정책, 철학 등 여러 주제를 넘나든 대화는 아주 즐거웠다”면서 “새로운 길을 막 시작하면서 큰 힘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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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家 며느리들 “나라 잘된다면 애국가 천번만번”…제창 비난에 반박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가족 모임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과도한 애국주의’ ‘전체주의’라며 비판이 일자 6일 최 전 원장 가족들이 반박에 나섰다.최 전 원장의 아버지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며느리 4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국가 제창이 왜 비난받아야 하냐”며 “애국가를 불렀다는 이유로 돌아가신 아버님의 명예까지 훼손당한다는 생각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아버님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을 많이 하셨고, 2018년 설날 모임 때 ‘우리라도 애국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고 하셔서 다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불렀다”며 “설날 가족 모임은 2019년에도 있었지만 그 후 코로나 때문에 가족 행사는 더 이상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희는 아버님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삶을 존경한다”면서 “누군가는 ‘가족 강제가 아니냐’고 비판하는데, 아니다. 저희는 나라가 잘된다면 애국가를 천 번 만 번이라도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희는 애국가를 부르는 게 부끄럽지 않고, 괴롭지도 않다”며 “저희 며느리들은 돌아가신 아버님을 끝까지 사랑하고 기억할 거다. 부디 아버님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최근 최 전 원장의 가족이 명절 모임에서 그의 부친 주도로 국민 의례를 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는 집안 관례가 언론에 공개되자 일각에서 ‘전체주의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에 최 전 원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십 년 된 관행은 아니고 몇 년 전부터 그렇게 하고 있다”며 “나라 사랑하는 것하고 전체주의하고는 다른 말 아니냐”며 반박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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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조롱하던 美공화당 간부, 코로나19로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에 반대해왔던 미국 텍사스주 공화당 간부가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복수의 외신은 텍사스주 공화당 집행위원이자 디킨스 시의원이기도 한 스콧 애플리(45)가 병원에 입원한 지 사흘 만에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보도했다.애플리는 지난 1일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텍사스주 갤버스턴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진정제를 맞고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4일 끝내 숨졌다.애플리는 평소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비판하고 조롱해왔다. 앞서 5월에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마스크 태우기’ 집회를 페이스북으로 홍보하면서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4월에는 화이자 백신의 효능을 강조하는 한 보건 전문가의 트윗에 “당신은 자유로운 국민에게 있어 절대적인 적”이라는 비난 댓글을 남겼다. 같은 달 텍사스주 휴스턴 예방접종 센터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경품을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겹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입원 이틀 전까지도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으며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며 백신 효능을 조롱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애플리는 이 글을 쓴 지 닷새 만에 사망했다.그의 아내와 5개월 된 아들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병원에 입원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WP는 텍사스주 공화당이 애플리 사망을 애도하는 성명을 냈으나 그가 코로나로 숨진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5일 기준 갤버스턴 카운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499명, 사망자는 4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텍사스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310만 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5만3500명이 넘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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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확진자 접촉으로 충남 일정 전면 취소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6일 예정됐던 충남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윤석열 캠프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 본청 방문 때 악수한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캠프 측은 “방역대책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른 절차를 준수할 것”이라며 “오늘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2일 국회 본관을 찾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식 상견례를 가졌다.지도부와의 회동 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해 103개 국민의힘 의원실을 모두 돌며 인사했고, 당 사무처노조·보좌진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윤 전 총장 측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국회를 관할하는 서울 영등포구청은 지난 5일 “공적 모임에 해당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5일부터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이날 부친의 고향인 충남 논산을 찾아 파평 윤 씨 윤증 고택과 아산 현충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사무처 당직자의 확진 판정으로 이날 국회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와 경선준비위원회,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정책공모전 결선심사 등 당의 모든 공식 일정도 취소된 상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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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손정민 친구측, 오늘 악플러 270여명 고소한다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22)의 친구 A 씨 측 변호인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수백 명을 고소하기로 했다.A 씨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측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에서 A 씨와 가족 등을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270~290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다”고 5일 밝혔다.고소 대상에는 유튜브 채널 ‘피집사’ ‘신의 한 수’ 일부 동영상에 달린 댓글과 네이버 뉴스에 게시된 일부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반진사(반포한강사건 진실을 찾는 사람들)’ 카페 일부 게시글 등이 포함됐다.법무법인 측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고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악성 댓글도 향후 지속적으로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 법무법인은 지난 6월 7일 손 씨 사망에 A 씨가 연루됐다는 주장을 편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 운영자 박모 씨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하고, 18일엔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관계자 4명에 대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손정민 씨는 지난 4월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A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사라져 실종 닷새 만에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벌였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변사사건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손 씨의 부친은 지난 6월 “실종 당일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A 씨는 손 씨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A 씨를 폭행치사와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초서는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한편 변사자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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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식중독’ 김밥집 사과…“두렵지만 숨지 않겠다”

    유명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근 경기 분당에 위치한 복수의 매장에서 식중독 환자가 대거 발생한 일에 대해 5일 공식 사과했다.업체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금번 발생한 분당 지역 식중독 사건에 너무 큰 고통과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현재 관할 행정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보신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 환자분들과 피해 입은 모든 분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재차 사과했다.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의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은 손님 다수가 복통, 구토, 오한,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성남시에 따르면 문제의 김밥집 두 곳에서 식사를 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손님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99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A 지점이 102명, B 지점은 9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134명에서 65명이 늘었다.특히 입원한 환자 40명 중 1명에게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또 다른 환자 4명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흔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시 관계자는 “이번 집단 식중독의 원인은 살모넬라균으로 보인다”며 “김밥집 2곳의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만큼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성남시는 김밥집 두 곳에 대해 영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지역 내 200여 곳의 김밥전문점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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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는 ‘신치’가 아니다…문체부 결정 철회하라” 청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김치의 중국어 번역·표기를 ‘파오차이(泡菜)’에서 ‘신치(辛奇)’로 변경한 것과 관련,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기(辛奇·중국어 발음은 신치)’로 바꾼다는 문체부의 발표를 철회해 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5일 오후 4시 기준 82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김 교수는 “김치는 많은 외국, 특히 중국인들도 거의 다 아는 명사”라며 “이런 상황에서 김치를 대신할 말로 ‘신치’를 제정한 것은 자칫 한국이 김치라는 말을 포기하고 신조어를 사용하기로 했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 외 다른 나라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미 김치를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김치를 홍보하는 데 사용하는 용어의 일관성 결여로 홍보 효과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교수는 “어느 사회, 어느 국가라도 자신들에게 없는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명명하기 위해 자신의 문화와 가장 근접한 용어를 택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인들도 한국의 김치와 가장 근접한 문화라고 여기는 그들의 ‘파오차이’를 택해 김치를 번역하고, 대신 한국의 김치가 자신들의 파오차이와 다른 점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한궈(한국)’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지금까지 줄곧 ‘한궈 파오차이(韓國泡菜)’라고 불러왔다”고 했다.김 교수는 “지금으로써는 ‘한궈 파오차이(韓國泡菜)’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괄호 안에 [Kimchi]라는 영어 발음표기를 함께 적어주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며 “굳이 생뚱맞게 ‘신치’라는 말을 지어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한자는 결코 중국만의 문자가 아닌 동아시아 공동의 문자”라며 “한자엔 당연히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한국식 한자 발음이 있다”고 했다. 그는 “김치를 ‘辛奇’로 표기하는 순간 중국 발음으로는 ‘신치’가 되지만, 한국식 한자발음으로는 ‘신기’가 된다”며 “자랑스러운 고유명사 김치가 우리나라 내에서도 ‘신기’로 둔갑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국의 고유명사를 중국 사람들이 어떻게 쓰고 어떻게 읽을 것인지는 완전히 그들의 문제”라면서 “코카콜라를 ‘커커우커러(可口可樂)’라고 쓰는 것은 중국인들 스스로 문자 생활을 위해 고안한 것이지, 미국이 나서서 그렇게 지어 준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김 교수는 “우리가 나서서 김치라는 고유명사의 고유 발음을 버리면서까지 ‘신치’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을 스스로 버리는 어리석은 처사이자, 망국적인 신사대주의적 발상”이라며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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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백신 부스터샷 9월까지 유예를”…美 “잘못된 선택” 반박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을 충분히 가진 나라들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나섰다.뉴욕타임스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나라의 인구 10%가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적어도 9월 말까지 부스터샷을 유예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고, 이 중 80% 이상이 세계 인구의 절반도 안 되는 중상위 소득 국가에 돌아갔다”고 지적했다.그는 “델타 변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는 각국 정부의 우려를 이해한다”면서도 “가장 취약한 이들은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데 전 세계 백신 공급량 대부분을 이미 사용한 나라들이 더 많이 쓰겠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5월 WHO가 각국 인구의 최소 10%가 9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시한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목표한 기간이 절반 넘게 지나갔지만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고소득 국가로 가는 백신 대부분을 저소득 국가로 가게 하는 전환이 시급하다”며 전 세계 백신의 공급을 통제하는 소수의 국가와 기업들에 협조를 당부했다.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은 미국, 영국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선 추가 접종을 도입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헝가리는 부스터 샷을 이미 실시 중이며 독일, 영국은 9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다.이에 미국은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WHO의 부스터샷 보류 권고는 잘못된 선택”이라면서 “우리는 해외 백신 공급과 국내 부스터샷 접종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65개국에 백신 1억1000만 회분을 기증했다면서 이를 포함해 앞으로 1년간 5억 회분을 저소득 국가에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사키 대변인은 미 행정부의 이 같은 노력을 상기하면서 “우리는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도 더 세계적 수준에서 행동하고 있다”며 “미 식품의약국(FDA)이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한다면 그것 또한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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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 김연경 10년전 글 재조명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33·상하이)가 10년 전 터키 리그에서 뛸 당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토로했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김연경은 2011년 12월 페이스북에 “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자부심을 갖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박지성, 기성용 등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선발로만 나와도 이슈가 되는데 나는 선발로 나와 양 팀 최고득점을 해도 한국에서 아는 사람은 팬밖에 없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이어 “축구와 배구 스포츠의 차이도 있겠지만 너무 관심이 없다”면서 “물론 축구나 야구 정도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지금 터키 리그에서 열심히 한국을 알리고 열심히 뛰고 있을 때 ‘한국에서는 나한테 무엇을 해주고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이다. 이런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가끔은 이런 현실이 슬프다”고 털어놨다.김연경이 이 글을 쓸 당시 국내에서 배구는 비인기 종목으로 언론과 스포츠팬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2021년 8월 4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터키와의 8강전은 오전 9시에 진행됐는데도 140만 명(네이버 집계) 넘는 ‘방구석 관중’이 몰렸다.네이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안산(20·광주여대)이 3관왕을 달성한 여자 양궁 개인전을 지켜본 동시 접속자는 약 83만 명이었다. 지난달 29일 황선우(18·서울체고)의 남자 수영 100m 결선은 70만 명, 31일 남자 축구 멕시코와의 8강전은 68만 명이 시청했다. 이날 오후 7시에 열린 야구 준결승 한일전의 최대 동시 접속자는 약 91만 명이었다.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2012 런던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4강 진출이다.이날 경기를 마친 김연경은 “그 누가 우리를 4강에 갈 거라고 예상했을까 싶다. 우리가 원팀(one-team)이 돼서 4강에 진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은 두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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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박원순 유족 변호인, 막말은 일기장에나 쓰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가 “박원순의 젠더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이 “막말은 일기장에나 쓰라”고 직격했다.김 최고위원은 4일 페이스북에 “정 변호사의 ‘가급적 여비서를 두지 마라’, ‘여성들의 친절함은 남성들이 인정받고자 열심히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일 뿐’ 등의 발언은 상식 이하의 수준이며,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도대체 정 변호사는 이 같은 발언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가. 수준 이하의 발언에 국민들은 피로감을 느낀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정 변호사의 막말을 왜 가만히 보고만 있는가. 젠더갈등의 원조가 어디인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전날 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어떤 남성도 박 전 시장의 젠더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었다”고 주장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대부분의 남성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자, 정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은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범죄행위”라며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앞서 박 전 시장 유족 측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박 전 시장의 언동을 성희롱으로 판단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박원순 시장이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고 쓴 한 일간지 기자를 사자 명예훼손죄로 고소하겠다고도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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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환 날아왔는데 술 주며 무마?”…해병대 “사실 아냐”

    해병대 사격장에서 날아온 탄환이 인근 마을에 주차된 민간인 차량에 박히는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해병대 측이 사과 없이 소주 한 박스로 무마하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관계자가 밝혔다.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주 1박스와 국민의 생명을 바꿀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4일 오후 1시 기준 37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자신을 경북 경주시의 한 마을 이장이라 밝힌 청원인 A 씨는 “사격장에서 해병대 훈련이 진행됐던 지난해 7월경, 한 마을주민이 집 마당에 주차해둔 차가 탄환에 맞아 망가졌다고 해 가봤더니 실탄으로 차 번호판에 탄환 구멍이 나 있었다”고 했다.A 씨는 “경찰에 신고해 해병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나와 조사를 했는데 조사 후 해병대에서 나온 군인이 번호판을 교체해 주겠다고 하더니 소주 1박스를 주고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민이 탄환에 맞았으면 사망할 수도 있었는데 주민의 인명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면 도대체 소주 1박스가 무슨 뜻이냐”면서 “1년이 지나도록 책임자 사과는 물론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도 없으며 아무런 예방조치도 없다”고 주장했다.또 지난달부터 피탄지 주변 마을에 대한 사전 알림과 협의도 없이 주한미군의 아파치헬기가 마을 상공을 날아다니고, 야간 사격훈련까지 해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와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A 씨는 국방부에 사격장 인근 마을에 대한 안전대책과 지난해 발생한 유탄 사고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안전대책 없이 강행하고 있는 사격장의 폐쇄뿐 아니라 헬기 사격장의 이전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해병대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도비탄 사고는 작년 7월 22일에 발생한 것으로, 민원 접수 당일 부대 관계자가 피해 주민께 직접 사과드렸고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해 드렸다”며 “번호판 교체 외 추가 요구사항이 없으셔서 합의가 완료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함께 드린 소주 1박스는 사건 무마용이 아니라 위로 차 건네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해병대 측은 탄환이 마을로 향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한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해당 민원이 접수된 이후 사격 방향을 조정했으며, 주변에 방호벽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아파치헬기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지난 4월 낸 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경북 포항시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제기한 훈련 중단 요청을 받아들여 2~3월 사격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6월 권익위, 포항시와 함께 아파치헬기의 소음을 측정하는 등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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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서정, 초2 때 약속 지켰다 “아빠 목에 메달 걸어드리기”

    여서정(19·수원시청)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을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50)의 목에 걸어줬다.여서정은 3일 인스타그램에 “아빠 목에 메달 걸어드리기. 아빠 메달 옆에 내 메달”이라는 글과 함께 여 교수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여서정이 가져온 메달을 목에 건 여 교수가 현역시절 자신이 획득한 메달을 가리키며 환하게 웃고 있다.누리꾼들은 “축하한다” “딸이 얼마나 기특하고 자랑스러우실까”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전날 여서정의 어머니인 김채은 씨(48)는 여서정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쓴 메모를 공개했다.당시 여서정은 ‘아빠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 땄다. 내가 체조를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은 아니어도 메달을 따서 아빠 목에 걸어드릴 것’이라고 적었다.여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종목 은메달리스트다. 아내 김채은 씨도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부모의 운동 실력을 그대로 물려받은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체조 뜀틀 결선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이 붙은 기술‘여서정’(난도 6.2)을 시도해 완벽한 착지로 15.333점을 받았다.결선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최고 점수였으나 2차 시기에서 착지 실수로 14.133점을 받아 순위가 밀렸다. 여서정은 1, 2차 시기 평균 14.73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첫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여서정은 “큰 무대에서 경기를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결승에 진출하고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옆에서 지켜봐 주고 가르쳐준 감독님, 코치님들 감사드린다. 국민들의 응원과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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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양성에 올림픽 포기했는데…뒤늦게 검사 오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골프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는데, 검사 결과가 오류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일(현지시간) NBC 스포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파울라 레토(31)는 지난달 31일 오후 도쿄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으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프랑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직후였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던 레토는 기권할 수밖에 없었고, 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올림픽 출전권은 디크샤 다가르(인도)에게 돌아갔다.레토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발열 등 증상도 없어 양성 판정 후 세 차례 더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 첫 번째 검사가 잘못됐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레토가 격리 없이 프랑스를 떠나려면 두 번 더 추가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했다. 올림픽 출전까지 결과가 나오기엔 시간이 촉박했기에 결국 그는 다른 선수에게 출전권을 양보했다.올해 성적 부진으로 LPGA 투어 출전권을 지키려면 분발해야 했던 레토는 한 번의 검사 오류로 인해 메이저대회 기권에 더해 올림픽 출전까지 놓치는 불운을 겪게 됐다.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뒤 LPGA 투어 측의 배려로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공동 40위에 그쳤다. 레토는 “올림픽 출전과 LPGA 투어 카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생겼다”고 한탄했다.한편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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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백신, 아이스백에 직접 가져가라고?” 동네병원 분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송 일부를 동네 병원에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동네병원에 코로나 백신 배송까지 떠넘기다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3일 오전 11시 기준 45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자신을 소아청소년과 의사라고 밝힌 청원인은 “첫 번째 백신 배송은 콜드체인 업체와 군인 대동 하에 배송이 됐다. 그런데 이번 주 백신은 보건소로 가지러 오라더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같은 건물에 다른 병원들은 10바이알(약병)이 넘어 배송해주지만 그 미만이면 아이스백 들고 가지러 오라고 했다”면서 “동네병원이 콜드체인 업체도 아니고, 이 더위에 아이스박스로 4도에서 8도로 유지가 잘 되겠나”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아침 진료도 못 하고 (거리상) 한 시간이 넘는 보건소를 가는 내내 온도 유지가 잘 안 될까 봐 조마조마하다”며 “질병관리청, 보건소에서 해야 할 중요한 업무를 왜 개인에게 위임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이 지연되자 접종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당국이 모든 위탁의료기관에 공급하던 방식을 개별 위탁의료기관이 보건소에서 백신을 수령하도록 일시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그러나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코로나19 백신이 운송상의 관리 미비로 인해 폐기되거나 안정성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동네 병원들이 배송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하다. 화이자는 영하 60~90도,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유통·보관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폐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폐기된 백신은 8886회분으로, 대부분 보관 적정 온도 일탈로 폐기됐다.의료계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배송체계 변경에 대해 우려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통해 “소량이라 할지라도 정부의 배송방식은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해야 하는 현재 상황과도 맞지 않을뿐더러, 국민의 건강을 위해 국가가 담당해야 할 백신 배송의 책임과 안전관리 업무를 개별 의료기관들에 전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일정 수준의 저온 냉장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콜드체인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반드시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온도계·냉매제 등의 장비를 갖추고 엄격한 관리하에 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브리핑에서 “이는 일시적인 조치로, 앞으로는 위탁의료기관까지 콜드체인을 유지해서 배송할 예정”이라며 “다만 백신 유통 중 위탁의료기관의 사정으로 휴가나 휴원, 정전 등으로 백신 수령이 어려울 경우에 한해 보건소를 통한 방문 수령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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