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페에 멀티탭을 가져와 사용하는 행위를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카페 테이블 위 멀티탭에 각종 전자기기들이 꽂혀져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이해가능하냐?”고 물었다.주문한 음료는 커피 한 잔(아메리카노)뿐이다. 손님 1명이 4개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A 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다”라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설명했다.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정말 무개념이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콘센트를 막아라”,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라며 비난했다.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카페 주인이 허용했으면 도둑은 아니다”, “사장도 가만히 있는데 왜 뭐라고 하냐”, “전열기구를 튼 것도 아닌데 그런 걸로 트집 잡을 거면 장사를 하면 안 된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최근 ‘카공족’이 민폐냐 아니냐는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공족 퇴치 방법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들이 제시한 카공족 대응 방안으로는 ‘콘센트 막아놓기’, ‘시끄러운 노래 틀어놓기’, ‘4인석에는 2인 이상만 착석하도록 안내하기’, ‘이용시간 2시간 제한하기’ 등이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페루의 한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가방 안에서 수백 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28일 CNN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페루 푸노에 있는 고고학 유적지 인근에서 지인 2명과 함께 맥주를 마시던 ‘훌리오 세사르 베르메호’(26)의 소지품을 불시에 검사했다.베르메호가 소지하고 있던 배달용 가방에는 천으로 싸인 미라가 들어있었다.경찰이 추궁하자 베르메호는 자신의 ‘정신적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미라의 이름은 ‘후아니타’라고 했다.그는 “정성을 다해 그녀를 돌봐왔다”며 “내 방에서 함께 잔다”고 말했다.베르메호는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이날 미라를 배달 가방에 넣어 갖고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불법 유물 거래 정황을 포착했다.경찰은 미라를 압류해 페루 문화 당국에 넘겼다. 당국의 조사 결과 미라는 약 800년 전에 사망한 ‘4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페루 문화부는 국가 문화재로 분류될 만큼 귀중한 역사적 사료라고 밝혔다.경찰은 “청년이 미라를 갖고 이동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고 본다”며 범죄와 연루돼 있을 것으로 의심했다. 페루 경찰은 베르메호를 구금해 조사하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식당에서 볶음밥을 손으로 옮겼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쌈장을 끼얹은 남성에게 공분이 일고 있다.MBN ‘진상월드’는 지난달 24일 방송에서 이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식당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진상 손님들의 만행을 다뤘는데, 그중 ‘볶음밥 진상’에 많은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새벽 한산한 식당 안에서 밥을 먹던 한 남성이 갑자기 화구에 올라간 음식을 엎어버렸다. 이후 직원의 얼굴에 휴지를 던지고, 머리에는 쌈장을 끼얹었다. 또 떨어진 음식을 직원에게 강제로 먹이려는 시도까지 했다.직원은 당시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남성이 이 같은 행패를 벌인 것은 직원이 손으로 밥을 옮긴 것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였다. 직원은 남성이 주문한 볶음밥을 평소처럼 서빙했다. 당시 직원은 위생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남성의 테이블 위 그릇에 볶음밥을 옮겼다.이후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진상이 아니라 범죄자 아니냐”,“술 마셨으니 가중 처벌하자”, “언제부터인가 술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는 게 매뉴얼이 됐다”, “술이 법 위에 있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경찰청이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발생한 5대 강력범죄(살인·강간·강도·폭력·절도)230만7017건 중 23.8%인 54만9500건은 음주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형법 제10조 제1항 및 2항에 따르면, 심신장애로 인한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일 경우 그 행위를 처벌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할 수 있다.최 의원은 음주 상태에서 형법상의 모든 죄를 범했을 때 형의 감면을 적용하지 않고 각 죄에 정한 형의 장기 또는 다액에 2배까지 가중처벌토록 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지난 1월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출발하려는 버스 바퀴에 몰래 발을 넣은 여성이 기사에게 발각되자 달아났다. 이 여성은 보험금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1일 MBN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기 수원역 인근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버스 뒤편으로 걸어가더니 뒷바퀴 부근에 왼발을 집어넣은 채 서 있었다. 이를 발견한 버스 기사가 여성에게 다가가자 여성은 발을 빼고 황급히 달아났다. 버스 기사가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했다면 기사는 가해자로 몰릴 뻔한 상황이었다. 해당 여성은 보험금과 피해보상금 등을 타내기 위해 고의적으로 사고를 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운전기사는 “다행히 발견해서 사고는 면했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 용인에서도 지난해에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현행법상 보험금 등을 노리고 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다 적발되면 사기죄나 강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세계 각국이 정보 유출 우려에 중국 동영상 앱 ‘틱톡’ 사용을 잇달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일본 정부도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내셔널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28일부터 캐나다 정부에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틱톡을 검토한 캐나다 최고 정보 책임자(CIO)는 “틱톡이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해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캐나다의 사생활 보호 기관인 프라이버시 위원회도 틱톡의 개인 정보 보안 위험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틱톡은 “캐나다 정부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며 “캐나다 정부는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한 번도 연락해 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일본도 이미 정부 공용 스마트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틱톡과 관련해 “정부 직원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공용 단말 중에서 기밀정보를 취급하는 기기를 대상으로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보 목적 등 기밀정보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여러 위험을 충분히 검토한 뒤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미국도 연방정부를 비롯해 20여 개 주, 의회, 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틱톡을 통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역시 23일 사이버 보안을 위해 소속 직원의 모바일 장치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2021년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세전 기준 월평균 임금은 33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 중 절반은 월급이 250만원이 안 됐고, 대기업의 월급(563만원)은 중소기업(266만원)의 2배가 넘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33만원으로 1년 전보다 4.1%(13만원) 증가했다.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5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8만원) 증가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50만~250만원 미만이 2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만~350만원 미만(17.8%), 85만원 미만(13.8%)순이었다. 임금근로자의 절반(49.8%)은 월급이 250만원 미만이고 10명 중 2.35명은 월급이 15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에는 모든 기업 규모에서 평균 소득이 전년에 비해 늘었는데, 그 가운데 대기업의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대기업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563만원으로, 전년보다 6.6%(35만원) 늘었다.비영리기업은 전년보다 3.0%(10만원) 오른 335만원, 중소기업은 2.9%(8만원) 증가한 266만원이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월평균 소득 격차는 297만원으로 대기업 소득이 중소기업의 2.1배가 넘었다. 전년(270만원·2.04배)에 비해 격차가 커졌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임금이 더 높았다. 남성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89만원이었고 여성은 256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남자는 17만원(4.7%), 여자는 9만원(3.7%) 평균 소득이 올랐다.남성은 40대(478만원), 50대(472만원), 30대(389만원) 순으로 평균 소득이 높았다. 여자는 30대(318만원), 40대(316만원), 50대(26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211만원)에서 가장 컸고, 40대(162만원), 60세 이상(138만원), 30대(71만원)가 뒤를 이었다.조직 형태별로 살펴보면 회사법인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4.9%(18만원) 증가한 3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비법인단체는 3.6%(12만원) 늘어난 338만원, 회사 이외 법인는 2.3%(8만원) 오른 334만원, 개인기업체는 2.3%(4만원) 증가한 196만원으로 집계됐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강에서 여성 자전거 라이더만 노려 쫓아다니는 중년 남성이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2년 전부터 고의적으로 여성을 쫓아다니는 라이더 때문에 불쾌하다는 주장과 함께 각종 사진, 영상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에 나타난 변태 라이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라이더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한강에 출몰해 스토킹 수준으로 여성 라이더 뒤만 쫓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과 영상 같은 무수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마땅한 처벌 방법이 없다는 설명이다.유명 자전거 커뮤니티에는 A 씨에 대한 제보 글이 2021년부터 계속 게재됐다. 2021년 7월 한 누리꾼은 “아내랑 한강 라이딩 중 그 변태 놈이라고 하는 놈 만났다. 아내가 2주 전쯤 만나서 도망쳤다는데, 이번에 멀리서 보고도 딱 알아봤다. 아니나 다를까 여자 꽁무니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변태 아저씨가 오늘도 변함없이 변태 짓 중이다. 여성 라이더를 3~4m 뒤에서 거리 유지하면서 쫓아간다. 소름이 쫙 끼친다”라고 증언했다.지난 22일 한 여성 유튜버는 문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는 이 유튜버 뒤로 하얀 헬멧을 쓴 중년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바짝 붙어 쫓아오는 장면이 담겼다.영상에서 유튜버가 속도를 늦추거나 다시 속도를 30㎞까지 올려도 남성은 계속 쫓아왔다. 또 쫓아오던 남성은 자전거 블랙박스를 향해 손 인사를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누리꾼들은 “여성 뒤 쫓아가면서 무엇을 보거나 쫓는다는 행위 자체에 뭘 느끼는 건지 변태 성향이다”, “사람 뒤에 붙어 가면 공기저항을 적게 받아 훨씬 편한 건 맞는데 저 남성은 여자 엉덩이 보면서 자전거 타는 것 같다”, “급정거해서 사고라도 내야 쫓아가는 거 그만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충남 예산시장 살리기에 나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창업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27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에 예산상설시장 창업자 모집 과정과 점주들을 교육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직접 창업주들 매장을 찾아 점검했다. 백종원이 내건 창업 지원 요건은 세 가지였다. ▲되도록 젊은 연령층 ▲근성과 절실함의 소유자 ▲예산 거주자였다. 백종원은 “젊은 사람으로 하려고 했다. 어르신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 오래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보다 어리면 젊다고 봤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작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 그때부터 신청하고 기다린 분, 지역 경제를 살리려고 예산 거주민들에 한해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이들은 월 수수료만 지급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는 백종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에서 수익용 기본재산을 활용해 매장을 매입한 뒤 더본코리아에서 매장을 임대한 덕이다. 백종원은 “입점 전 비용과 인테리어 공사비는 무료”라며 “대신 음식 가격을 싸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주들이 레시피 교육을 마치고 매장에서 연습을 거듭하던 중 백종원이 깜짝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백종원의 기대와 달리 점주 중 상당수는 위생과 식자재 관리에 어설픈 면을 보였다. 정리되지 않은 비품이 매장 안에서 나뒹굴었고, 화구 곳곳에 먼지와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있었다. 식기들이 놓인 선반에도 먼지가 쌓여 있었다.백종원은 “내 집이라면 이렇게 꾸미고 살 거냐. 시작도 안 했는데 먼지 쌓여 있는 것 좀 보라”고 질타했다. 그는 “내가 장담하는데 이렇게 장사 시작하면 쥐 돌아다니고 바퀴벌레 돌아다니고 두 달 만에 개판 될 것”이라며 “나는 그 꼴 많이 봤다”고 했다. 또 “여기 목숨 걸 거 아니면 하지 마라.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메뉴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니까 그게 급해서 (그랬을 것)”이라며 “가게는 구석구석 직접 살펴야 한다. 내 가게처럼 안 하는 게 안타까워서 그랬다”고 점주들을 위로했다.백종원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5개 음식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휴장한다. 휴점 기간 단계별 정비를 거쳐 오는 4월 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튀김, 피자 등을 판매하는 매장 5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여성 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주지승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단독 김천수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72)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하루에 두 차례에 걸친 추행을 반복한 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으나 두 차례에 걸친 징역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가 사찰을 떠나면서 피고인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나, 이는 습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행동이 피해자답지 않다는 이유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주시승인 A 씨는 2021년 12월 16일 차 안에서 여성 신도인 B 씨를 추행하고, 경기 북부 소재에 있는 사찰 법당에서도 피해자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피해자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신체 부위에 갖다 대며 “쌤쌤이다”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A 씨는 선고에 불복해 판결 다음 날 바로 항소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모텔 등 숙박업소 객실 안에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을 촬영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2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 씨(3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7일까지 서울·인천·부산·대구 숙박업소 14곳 객실 안에 카메라 총 20대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 명의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모텔·호텔 객실 내 TV선반이나 에어컨 위에 설치해 침대 쪽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남동구 한 호텔 직원은 지난 17일 객실 청소를 하던 중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호텔 관리자는 “호텔에서 설치하지 않은 인터넷 공유기가 설치돼 있어 확인해 보니, 불법 촬영 카메라가 있었다”고 경찰에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신고 접수 4일만인 21일 인천 소재 A 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 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각 숙박업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모두 수거해 영상 유출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A 씨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서울, 부산, 대구의 숙박업소를 돌며 투숙했다.A 씨가 설치한 몰래카메라 저장용량은 32GB~62GB로 최대 한 달 가까이 촬영이 가능했다. 다행히 A 씨가 회수 전 경찰이 모두 압수해 촬영 영상이 외부에 유포되지는 않았다.A 씨는 “다른 사람의 성관계 모습을 보고 싶어 촬영했다”며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 씨에 대해 수사 후 조만간 A 씨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4년 전 발생한 여고생 정다금 양 사망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1216호에 갇힌 진실-정다금 사망 사건’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부산에서 여고를 다니던 정다금 양은 2009년 12월 학교 체험학습 차 묵은 전남 화순의 한 리조트 1216호에서 추락해 숨졌다. 정 양과 함께 묵었던 여학생 4인방은 그가 평소 용돈과 학업 등 문제로 고민이 많았고 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중 한 명은 정 양이 혼자 베란다로 나간 뒤 얼마 후 비명과 함께 추락했다고 진술했다.이에 경찰은 정 양의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정 양의 깨끗한 얼굴 중 왼쪽 눈두덩이에서만 멍 자국이 발견되며 의문을 남겼다. 유족들은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 높은 혈중 알코올이 검출됐다. 폭행 흔적으로 추정되는 입안의 상처들도 발견됐다. 부검의는 “다금 양 사인이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지만 입안의 상처는 추락과 무관한 다른 외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 상처는 폭행이 있었을 때 흔히 발생하는 흔적이라고 말했다.수사가 재개되자 4인방은 “함께 술 마신 후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은 없었고 머리채만 잡았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4인방 가운데 학교폭력을 주동한 1명에게만 상해 혐의를 적용,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사건 당시 1216호에 함께 머물렀던 4인방을 찾아나섰다. 4인방을 아는 제보자들은 이들의 근황에 대해 “여행 다니고 그냥 평범하게 지낸다”, “성형을 다 했고 지나가다 보면 못 알아볼 정도”, “○○○은 지금 개명해서 다른 이름이고, 최근에 결혼했더라”라고 전했다.제작진이 4인방 중 1명인 A 씨를 찾아가 “정다금 양이 추락한 1216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저는 아니다”라며 답을 거부했고, A 씨의 남편은 “결론적으로 아무 일이 없지 않았느냐. 극단적 선택이든 타살이든 결론은 극단적 선택으로 된 거다. 세월이 지났는데 와서 아닌 걸 자꾸 파헤치냐”며 제작진을 돌려보냈다.동급생 B 씨도 제작진의 전화를 받고 “극단적 선택이라고 알고 있다. 정다금과 (주동자)임가영(가명)은 저랑 교류가 없었다. 따라서 그들 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C 씨는 연락이 끝내 닿지 않았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주동자 임가영을 수소문했지만, 여러 번 이사를 다니고 SNS를 끊으며 가족, 지인들과 모든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정다금이 추락하도록 4인방이 부추기는 행위는 없었는지 지금이라도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며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가 밝혀진다면 지금이라도 형사적 책임을 충분히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진실을 밝히고 싶어 하는 친구들의 진심과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수사 당국이 헤아려주기를 부탁한다”며 “4인방의 용기 있는 고백 또한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탄산음료 ‘콜라’에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생식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북서민주대학교 연구원들은 콜라가 남성의 생식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수컷 쥐를 15일 동안 물만 마시게 한 그룹과 콜라를 마시게 한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혈액 검사를 통해 매일 생쥐를 모니터링하면서 고환의 무게와 직경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콜라를 마신 생쥐들의 고환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아울러 연구진은 “콜라를 마시게 한 모든 쥐들의 혈청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높아졌다”며 “고용량의 콜라가 수컷 쥐의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콜라가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이나 기타 남성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내분비호르몬저널에 등록됐다.하지만 연구진은 이전에 진행된 비슷한 연구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서는 25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1리터의 탄산음료를 마셨을 때 정자의 양이 30%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에 주차했다가 과태료를 낸 외제차 차주가 분노해 아파트 주차장 입구 등을 막아버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대전의 한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A 씨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연을 올렸다. 그는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입주민이 전기차 충전 시설에 주차해서 벌금을 냈다는 것에 화가나 며칠 전부터 주차장 출입구 입구를 막았다”고 설명했다.공개한 사진에는 한 고급 외제 차량이 지하 주자창 출입로나 입주민 출입구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 시는 “관리실에서 연락해도 빼주지 않은 상태라 경찰에 신고했다. 차 빼라고 신신당부해서 1~2시간 뒤에 차를 뺐는데, 오늘 저녁에 같은 집에서 다른 외제차를 동일한 자리에 세워 입구를 막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계속 약 올리면서 이러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잘못해놓고 뭐가 억울하다고 시위냐”,“차만 좋으면 뭐하나 인간이 똥차인데”, “아파트 입구가 자기 집 입구인 줄 안다”라며 공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정부가 주 최대 근로시간을 69시간과 64시간 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이 같은 내용의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달 초쯤 최종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노동전문가들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지난해 권고한 주 최대 69시간에 더해 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주 최대 64시간 근로도 가능하게 선택지를 넓혔다.현재의 주 52시간제는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최대 12시간의 연장근로만 허용하고 있다. 연구회는 이 중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은 유지하되, 노사 합의를 거쳐 연장근로시간만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년’으로 다양화해 탄력적으로 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월 단위 연장근로시간은 1주 연장근로시간 12시간에 월평균 4.345주를 곱해 월 52시간이 된다. 이 경우 첫째 주에는 주 15시간, 둘째 주에는 주 8시간 등 월 52시간 내에서 연장근로를 할 수 있다.다만 연구회는 이렇게 하면 특정 주에 근로자가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할 수 있으니 ‘근로일간 11시간 연속휴식’ 등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이렇게 되면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13시간이며 이마저도 근로기준법상 8시간마다 1시간, 4시간마다 30분씩 주어지는 휴게시간에 따라 하루에 일할 수 있는 근로시간은 11시간30분을 넘기는 것이 불가능하다.여기에 근로기준법은 일주일에 하루 이상의 휴일을 반드시 보장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주6일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주 최대 근로시간은 ‘69시간’이 된다.정부는 주 최대 ‘64시간’까지 근무하는 선택지도 추가하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업무가 집중적으로 몰릴 때 ‘11시간 연속휴식’ 조치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 제한을 일부 풀어주되, 전체 최대 근무시간을 주 69시간에서 주 64시간으로 낮춰 유연성 확보와 근로자 보호 효과를 모두 거두겠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고용부 관계자는 “만약 밤 12시에 퇴근하면 다음날 오전 11시에 출근해야 하는데, 기업에서는 평소보다 일이 많을 때에는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과로 우려도 있어 추가적인 선택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방안에 따르면 사업장은 노사 합의를 거쳐 주당 최대 근로 시간을 ‘주 69시간’과 ‘주 64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출퇴근 사이 11시간 휴식 의무를 지키며 주 최대 69시간 근로를 하거나 11시간 휴식 의무 없이 주 최대 64시간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용부는 다만 “현재 이러한 방안을 모두 포함해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일도 안하고 돈만 받는 가짜 근로자를 퇴출시키겠다”며 건설노조 불법행위 엄단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이 개설되면 원청, 하청에 작업반을 구성해 일방 통보한다”며 “어이없는 것은 이 작업반의 팀 반장은 출근 도장만 찍고 종일 아무 일도 안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땀 흘려 일하는 동안, 팀반장은 망치 한번 잡지 않고, 최고 단가 일당을 챙긴다”며 “심지어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챙겨가는 억대 연봉자도 있다”고 지적했다.원 장관은 “이렇게 귀족 반장, 가짜 근로자가 챙겨가는 돈은 현장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진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라며 “이들이 챙겨간 돈은 건설 원가에 반영되어 아파트의 경우 분양받은 일반 국민이 모두 떠안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각종 제보와 피해 사례가 이미 접수되고 있다”며 “현장 실태부터 즉시 점검해 일도 안 하고 돈만 챙겨가는 가짜 근로자를 퇴출시키겠다”고 했다.앞서 원 장관은 21일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대책’ 브리핑에서 “건설현장에 들어오지도 않는 전임자, 반장들이 1000만 원씩 월급을 받아 가고, 괴롭히지 않는 대가로 또 수백만, 수천만 원씩 뜯어간다”며 “공사 현장이 초식동물을 뜯어먹는 육식동물의 사냥터와 서식지가 되는 것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찰청은 전국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검찰 출신 정순신(57·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를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지휘부에 검찰 출신 인사가 낙점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 신임 본부장은 인천지검에서 특수부장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장, 창원지검 차장검사 등 검찰 주요 보직을 거치고 2020년 검찰을 나왔다.경찰청은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수사 전문가”라며 “이번 인사는 1차 수사기관으로 대부분의 수사를 경찰이 담당하게 됨에 따라 경험 있는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경찰의 책임수사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경찰청은 지난 17일 국가수사본부장 모집 지원자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자 3명 중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일 취임하는 정 신임 국수본부장은 2025년 2월 25일까지 2년간 조직을 이끈다.국수본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권 분산을 위해 출범했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치안정감급이지만 경찰청장에게는 없는 개별 사건 수사에 관한 지휘권한을 갖고 있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본부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추천해 윤 대통령이 임명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여성 세입자의 집에 주방 설비를 고쳐주겠다며 들어가 빨래바구니 등을 뒤져 속옷을 만진 60대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4일 대구지법 제4형사단독(판사 김대현)은 주거수색 혐의로 A 씨(62)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원룸 건물주인 A 씨는 지난해 4월21일 오전 8시20분경 세입자 B 씨(32·여) 집에서 빨래바구니와 서랍을 뒤져 속옷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하면서 타인의 주거지를 수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 씨는 피해자에게 ‘주거지 내 후드를 고쳐주겠다’며 동의를 받아 집에 들어간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주거의 평온 및 사생활의 비밀이 중대하게 침해됐고 피해자가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점,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동종 전력이나 성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고등학교 학생이 교원능력개발평가 서술형 항목에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고의 여교사 2명은 성희롱 피해를 봤다며 충주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교사들은 고소장에 “익명으로 진행된 온라인 교원평가에서 교사의 신체를 비하하고,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유발하는 모욕적인 답변을 쓴 학생을 처벌해달라”는 취지로 적었다. 지난해 11월 말 교원평가 서술형 항목에는 ‘○○○ 교사 엉덩이나 보여주고 수업해라’, ‘XX때마다 XX 하네’, ‘○○○ 교사 이 글 보고 상처받았으면 좋겠다’ 등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내용이 제출됐다.경찰은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서버를 통합 관리하는 충북교육정보원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학생들의 IP 등 접속정보를 확인해 가해 학생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측은 경찰이 가해 학생을 찾아내면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고 관계자는 “교원평가 서술형 항목에 다수의 교사를 대상으로 성희롱 글을 쓴 세종시 고교 학생이 퇴학 처분 받은 사례가 있어 이에 상응하는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교원평가는 2010년부터 전면 도입 이후, 교육활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 제시 통로로 활용되어 왔다. 익명으로 객관식·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매년 11월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한 고교생이 익명으로 여교사들을 성희롱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교육부 측은 교원평가 시스템 문제와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신입사원이 아이스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것이 탐탁지 않아 보인다는 사연을 인터넷에 올린 직장인이 도리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입사한 지 보름 정도 된 신입사원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들고 출근하는 거 안 좋게 보이는 게 꼰대냐? 커피에 빨대 꽂고 한 손에 들고 오면서 출근하는 게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반바지 입고 출근하거나 슬리퍼 신고 출근하는 거 안 좋게 보이는 거랑 비슷한 부류 아니냐. 내가 진짜 꼰대냐?”고 재차 물었다.해당 글에는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7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한 누리꾼은 “어떤 부분이 불편한 거냐. 진짜 궁금하다”며 “따뜻한 아메리카노면 괜찮은 거냐. 빨대를 안 쓰거나 종이 빨대면 괜찮나. 텀블러면 괜찮나. 두 손으로 들거나 머리에 이고 오면 괜찮냐”고 비꼬았다. 다른 누리꾼은 “신입은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들고 출근 금지. 대리 달면 가능이냐. 80년대 군기를 들이대면 그것이 진정한 직장 내 괴롭힘이다”라며 분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A 씨의 카드로 몰래 사 먹는 것도 아닌데 왜 문제냐”라며 “본인 커피 사와서 열심히 하려는 것도 문제냐”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일부는 “그냥 신입이라서 이유 없이 싫은 것 아니냐”라며 “최상급 꼰대다. 성격이 꼬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2020년 직장인 979명을 대상으로 ‘사내 젊은 꼰대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가 “회사 내 젊은 꼰대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최악의 젊은 꼰대 1위는 ‘자신의 경험이 전부인 양 충고하며 가르치는 유형’(24.4%)이 꼽혔다. 이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라고 하고 결국 본인의 답을 강요하는 유형’(18.6%)이 2위를 차지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신현준 씨를 상대로 ‘갑질’ 등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한 전 매니저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했다.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 씨의 로드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는 언론사에 신 씨의 ▲갑질 ▲수익배분 미이행 ▲프로포폴 투약 의혹 등을 제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 씨가 신 씨의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 위해 허위 제보를 했다고 판단하고 재판에 넘겼다.1심과 2심 모두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봤다. 1심 재판부는 “신 씨의 사회적 평판과 명예를 훼손하려는 목적으로 악의적 기사가 게재되도록 해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도 “명확한 목적의식하에 전파력과 파급력이 큰 인터넷 언론사들을 통해 여러 차례 피해자에 관한 악의적인 기사가 게재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했다. 2심 재판부는 “마약 수사관이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신 씨와 면담까지 했던 점 등을 종합하면, A 씨가 자신의 제보 내용이 허위임을 인식했다는 점에 관한 (검찰의)증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당시 검찰은 의사들의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 중, 일부 병원 환자들을 상대로 프로포폴 투여 목적이 치료 목적인지를 확인 중이었는데 신 씨도 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신 씨는 이 조사에서 ‘목에 디스크가 있어 장침을 맞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은 이런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형을 확정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