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김예슬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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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예슬 기자입니다.

seul56@donga.com

취재분야

2026-05-22~2026-06-21
정치일반20%
사건·범죄18%
사회일반17%
국제일반16%
검찰-법원판결11%
경제일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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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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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2%
  • 세상을 바꾼 머스크, 이세돌, 놀란의 공통점은…전략적 설계자 ‘INTJ’

    내향적(Introverted), 직관적(Intuitive) , 사고형(Thinking) , 판단형(Judging).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를 12일(현지 시간)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MBTI(성격 유형)는 INTJ로 알려졌다. 이는 ‘전략적 설계자(Architect)’ 유형으로 통하는데, 자신의 목표를 위해 냉철하게 노력하는 유형으로 통한다.‘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테스트’에서 INTJ는 내향적, 직관적, 사고형, 판단형을 의미한다. 기업가 정신 분야에서 INTJ는 전략적 설계자 유형으로, 시스템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열 수 앞’을 내다보고 계획하는 특징을 보인다. INTJ는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으로 알려졌다. 감정보다 논리와 효율을 중시하며, 기존 관행에 얽매이기보다 항상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법을 생각한다. 또 창의적 사고, 참신한 발상을 지향한다. 이 때문에 머스크의 경영 방식 역시 INTJ의 특징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전기차, 우주 산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산업 구조를 뒤흔드는 비전을 제시해 왔다. 또한 사물의 본질에서부터 사고하는 ‘제1원칙 사고 (First Principles)‘ 사고방식을 자주 강조해왔다. 이따금 사람들은 머스크의 주장과 비전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거나 몽상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시간이 흐른 뒤 머스크는 이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었다.기업가 성향 분석 플랫폼 ’엔터 파운더 모드(Enter Founder Mode)‘도 머스크를 INTJ 유형으로 분류하며, 비전을 제시하는 ’비저너리(Visionary)‘형 창업가로 평가했다. 또 “머스크는 업무 몰입도, 위험 감수 성향, 개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다”며 “솔선수범 하는 실무형 기술 리더로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 머스크의 MBTI 핵심 강점으로는 “산업 전체를 재구상하는 근본 원리 기반 사고, 엔지니어링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기술력, 엄청난 위험 감수 능력으로 혁신적인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 그리고 조직의 속도를 주도하는 끊임없는 노력” 등이 꼽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INTJ 유형의 대표적 기업인으로 자주 언급된다. 다수의 성격 유형 사이트에서 저커버그는 ’건설자(Builder)‘ 유형으로 분류되며, 실행 집중력과 업무 강도, 비전 제시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제품 개발과 전략 수립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실무형 기술 CEO로서의 면모를 강점으로 꼽았다.실제 저커버그는 대학 기숙사에서 시작한 페이스북을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데 이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기술 변화에 베팅하는 경영 방식은 미래를 설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INTJ의 특징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외에도 INTJ로 분류되는 창업자로는 과거 인스타그램 케빈 시스트롬케빈 시스트롬 CEO, 스냅(Snap)의 에반 스피겔 CEO 등이 있다. 이들은 기업을 구축하는 데 있어 건설적인 사고방식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공유하는 등 핵심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영화 ‘인터스텔라’를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도 INTJ 유형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인류 유일하게 알파고를 이긴 바둑기사 이세돌, 배우 강동원 등이 같은 유형으로 꼽힌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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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반박하거나, 질문하거나, 실행하라…아니면 해고” 업무지시 이메일 재조명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엑스(X) 상장과 함께 세계 최초 ‘조만장자(trillionaire)’에 오른 가운데, 과거 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근무 중 음악 듣는 것을 허용하면서도 자신의 지시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단호한 리더십을 보였다. CNBC가 2021년 10월 (현지시간) 입수한 이메일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직원들에게 상반된 내용의 이메일 두통을 보냈다. 그는 즉흥적으로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첫 번째 이메일에서 머스크는 “공장에서 일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을 적극 지지하며, 업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작은 요소들도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관련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쪽 이어폰을 빼는 조건이라면 근무 중 음악을 듣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음악 감상을 장려한다는 취지였다.머스크는 “당신의 하루를 향상할 다른 일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머스크는 다음 날 보낸 두 번째 이메일에서 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머스크는 자신이 명확한 지시 사항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을 때 직원들게 허용되는 행동은 세 가지뿐이라며 △자신이 틀렸다는 점을 설명하거나 △추가 설명을 요청하거나 △지시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머스크는 “위의 사항 가운데 어느 것도 수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매니저는 즉각 해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해당 이메일은 해석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특히 머스크의 두 번째 이메일은 직설적이고 단호한 업무 지시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반면 머스크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강조하는 경영 철학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올 수 있다.한편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과 함께 세계 최초로 자산 1조달러를 넘긴 이른바 ‘조만장자(trillionaire)’에 이름을 올렸다.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서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이 1조500억달러(약 1594조원) 규모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스위스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부호 순위 2위인 래리 페이지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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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女핸드볼 대표팀 가방 수색한 시위대 수사 착수”

    경찰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올림픽공원 시위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일부 시위대가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의 가방을 무단으로 뒤지거나 현장에서 취재 중인 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수사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도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가운데 경찰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가해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는 입장이다.경찰청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사건의 경우 지난 10일 수사에 착수해 대상자 중 1명의 신원을 특정해 오늘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서도 신원을 확인 중이다. 아울러 ‘언론사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은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보호하며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통행이나 출입을 방해하고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등 민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시민·기자·경찰 등에 대한 폭행·명예훼손·강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8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핸드볼경기장에서 훈련기구를 반출하려던 선수단은 시위대에 가로막혔다. 일부 시위대는 경기장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선수들의 가방 안에 투표 용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선수들의 소지품을 무단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은 10일 이 사건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토론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지만, 선을 넘는 행위까지 용인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김 총리도 11일 “무슨 권리로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이나 출입을 막고, 경찰관들을 감금하고, 또 지나가는 시민을 비방하고 욕설하고, 그렇게 할 권리가 누구에게 있느냐”고 지적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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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세번째 출국금지…韓 “정치특검이 유치한 기싸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2일 2차 종합특검이 자신의 출국금지를 연장했다면서 “이재명 정권의 정치특검이 유치한 기싸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또 아무 사유 없이, 아무 것도 안하고 저를 출국금지 연장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종합특검이 출국금지 기간을 4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로 정한 자료를 함께 공유했다. 해당 자료에서 한 의원의 출국금지 사유에는 ‘사건 수사’라고 적혀져 있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에 묻겠다”며 “한동훈이 세 번이나 출국금지 당해야할 사유가 무엇인가. 한동훈을 세 번 출국금지 해놓고 그동안 뭐 했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동훈 낙선시키려고 출국금지 해놓고 선거 끝나서 그냥 접으려니 창피한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 수사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 의원,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당시 수사 검사 등 7명을 직권남용 및 모해위증 교사 혐의로 특검에 고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수사에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다. 특검은 4월 13일 ‘사건 수사’ 명목으로 한 의원 등을 출국금지했다. 이에 따라 5월 12일까지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다. 이후 특검은 기한 만료를 앞두고 법무부에 기간 연장을 요청해 기간을 한 차례 늘렸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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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샘 올트먼 방한 연기…“불가피한 사정”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4일부터 삼성전자와 카카오 임직원을 만나는 방한 일정을 연기했다.12일 오픈AI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올트먼 CEO가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 올트먼 역시 이번 방한을 기대하고 있었던 만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OpenAI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이자 전략적 파트너이며, 국내 파트너들과 진행 중인 협력은 예정대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올트먼 CEO가 가까운 시일 내 다시 한국을 찾아 직접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너른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는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15일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DX부문 임직원들과 ‘DX인사이트 토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행사는 삼성전자가 최근 챗GPT,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AI서비스를 사내에 공식 도입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또 올트먼CEO는 행사에서 AI기술 발전이 가져올 변화 등에 대해 강연하고,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트먼 CEO의 개인 사정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방문 일정을 미루게 됐다. 구체적인 취소 사유와 추후 방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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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李와 장동혁 대단히 비슷…개인 연명 위해 시스템 파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2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본인(한 의원)이 복당 의사를 밝힌다면 의원과 당원들이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제 의사는 이미 여러 번 충분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한 의원은 이날 MBN에 출연해 “조작 감사로 부당하게 제명됐다. 그 첫날 이미 돌아간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공학적으로 뭐 주면 뭐 해 줄게 이런 문제는 아니다. 이미 민심은 제가 복당해서 보수 재건에 기여하라고 명령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복당 시점에 대해선 “민심의 흐름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너무 늦어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복당은)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 마냥 미루거나 만만하게 볼 문제는 아니잖느냐”라면서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빠른 복당이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심이 장강처럼 흐른다. 그 장강의 흐름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국 그 강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 거론되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며 “저는 부당하게 조작 감사로 제명된 당일에도 반드시 돌아간다고 약속했다”고 선을 그었다.국민의힘 당내에서 사퇴론이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선 “이미 권위를 잃은 것 아닌가. 이 정도 됐는데 안 물러나는 경우는 정당 사상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가 대단히 비슷하다”고 했다.이 대통령과 장 대표가 비슷한 이유로는 “자기 개인의 이익, 자기 개인의 연명을 위해서 자기 진영과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한 의원은 장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재선거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일종의 연명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정선거 피켓까지 들었다“면서 “진영 전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다시 끌어들이면서까지 연명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 의원은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 그리고 그 재건은 보수 정치인을 위한 것도 아니고 보수를 지지하는 시민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고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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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슈퍼 현금 훔친 中동포, 한달뒤 또 노리다 업주 살해

    인천에서 슈퍼마켓 업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훔쳐 도주한 40대 외국인이 범행 한달 전 같은 가게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중국 동포 40대 남성을 강도살인,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6일 오후 9시경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슈퍼마켓에서 70대 업주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9일에도 해당 슈퍼마켓에서 현금 2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있다. 남성은 로또복권을 판매하는 해당 슈퍼마켓에 당첨 발표가 있는 토요일 현금이 가장 많이 쌓여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범행 당일 약 1시간 전부터 슈퍼마켓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피해를 입은 슈퍼마켓은 간단한 생필품을 파는 소규모 점포로, 피해 업주는 당시 혼자 가게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건 다음날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당시 그는 경찰 조사에서 “금전을 노리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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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뻔한 지도부, 당권은 짧다”…‘정청래 사퇴론’ 광주서도 터져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 대한 친명(이재명)계 비당권파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공개 충돌했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을 둘러싼 계파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실패했다”고 말했다.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황 최고위원은 “저와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부족했다”며 “많은 분이 뻔뻔한 지도부라 얘기한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많은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책임을 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저는 다음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연임하지 않겠다. 그게 당원에 대한 도리”라며 “지도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책임론을 명분 삼아 정청래 지도부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정 대표를 직격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짧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의 최근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발언을 비틀어 돌려준 것이다.그는 “배제 아닌 포용으로, 분열 아닌 통합으로, 경쟁 아닌 신뢰와 책임으로 당원과 국민 앞에 서야 한다”고 했다.또 “정치는 정치인이 하지만 평가와 판단 그리고 심판은 국민의 몫”이라며 “당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목소리를 외면해선 안 되고, 불편한 목소리를 회피해서도 안 되며, 비판을 공격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친청(친정청래)계 당권파는 발끈했다.문정복 최고위원은 “선거가 끝나면 평가는 필요하다”면서도 “평가가 분열의 언어가 돼서는 안 된다. 선거 결과를 이유로 당을 흔들고 당원의 선택에 앞서 당의 방향을 정하려는 듯한 말과 행동은 결코 민주당스럽지 않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전당대회를 앞둔 우리는 더 신중해야 한다. 큰 물길을 앞에 두고 배 안에서 서로 노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당을 향한 걱정은 분열의 말이 아니라 비전으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성윤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이후 당원 1인 1표제를 흔드는 세력이 있다”며 “일반적 민심과 괴리가 있다거나 당원구성이 연령별로 편중이 있다는 이유로 치명적 문제와 한계를 안고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주장이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화의 고비마다 한결같이 당을 지키고, 위기에 맞서고, 윤석열 내란에 맞서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것이 바로 민주당원”이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1인 1표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추진해 도입한 1인 1표제에 대한 공격은 곧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는 논리다.면전에서 공개 설전이 벌어지자 정 대표는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 우리 안의 작은 차이가 상대와의 그것보다 크겠느냐며 단합과 단결을 많이 말씀하셨다”며 “민주당이 어려울수록 더 단결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다른 것이다. 다른 것을 틀렸다고 주장하면 안 될 것”이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그런 포용력 있는 민주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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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법사위, 협상 대상 아냐…국힘이 맡으면 민생 발목”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2일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법사위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장 자리는 민주당이 고수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한 것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국민의힘이 법사위원회를 가져간다면 모든 국정 과제, 민생 현안을 발목 잡을 것이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국회 원구성에서 법사위원장을 제2당에 내놓을 것을 선언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 원내대표는 “현재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를 양보하라고 주장한다. 저의가 무엇인지 상당히 우려스럽다”라며 “전반기 국회에서도 정무위, 외통위, 국방위 등 국힘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입법 진행 속도가 상당히 더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익이 달린 대미투자특위를 타 상임위 법안 처리를 이유로 파행시킨 선례도 있다”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이를 용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원 구성의 원칙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이 민생 법안의 신속 처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민생법안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셨다.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의장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기 국회가 법사위까지 통과시켜놓고도 처리하지 못한 법안이 87건에 달한다“며 ”국힘도 민생경제 회복에 의지가 있다면 협의체에 참여하고, 민생 법안의 본회의 처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한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신속하게 여야 협의를 마치고 다음주 본회의를 열어 국조계획서를 채택하겠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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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평양 무인기 침투’ 징역 30년…“계엄 위해 공모”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려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이 구형한 형량 그대로 중형이 선고됐다. 헌정사 최초로 전직 대통령이 일반이적 혐의에 대해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일반이적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일반이적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해선 징역 15년, 군용물손괴교사 및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해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범죄다. 형법상 외환의 죄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재판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군사 기밀을 다루고 있어 공판 절차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선고 역시 생중계되지 않았다.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무인기작전은 비상계엄 조성을 위해 공모한 것”이라며 “직권남용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인기 침투 작전이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침해했고,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 등과 처음부터 작전을 계획했다면서 일반이적 공동정범임을 인정했다.또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비상계엄 상황을 조성하려는 사적 목적으로 작전을 지시,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비상계엄 선포 권한은 국가비상사태에 있어 군사상 필요에 따르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대통령에게 부여된 것이다. 그러나 피고인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은 오히려 비상계엄 선포 권한을 사용하기 위하여 일부러 국가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며 “이는 대통령에게 부여된 비상계엄 선포 권한의 목적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군인들을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사적 목적으로 이용한 것은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이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 등 정당한 목적으로만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국민의 기본적인 믿음을 배신한 것”이라며 “군에서의 상관 명령의 적법성 및 정당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에게 부여된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 등의 권한은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그와 같은 권한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한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 작전을 알지 못한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안보실 관계자들이 작전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등 이 사건 작전을 알지 못한 사람들을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등은 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당시 투입된 무인기가 평양 인근에 추락해 작전·전력 등 군사 기밀이 유출된 만큼, 일반이적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또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4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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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7%대 급등, 매수 사이드카 발동…종전 기대감에 8300선 회복

    코스피가 12일 7% 넘게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에 개장해 7%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6% 상승한 8358.31에 거래되고 있다.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가격도 8% 가까이 급등하며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다. 삼성전자, SK스퀘어, 삼성전기는 9%대,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생명은 8%대, 현대모비스는 6%대,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는 5%대 강세다.간밤 미국 증시 강세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8% 급등하며 1년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54% 오른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도 3.45% 오른 1030선에서 움직이며 1000선을 다시 회복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오후 3시30분 주간거래 종가보다 10.9원 내린 1518.0원에 거래됐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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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새 공장 한국에 짓지 않을수도”…金총리 “韓서 되게 해야”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 “우리나라에서 안 되면 해외라도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하자, 다음날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를 비판했다. 김 총리는 “‘어떻게 한국에서 되게 할 것인가’ 노력해야 한다”며 최 회장의 발언을 지적했다.10일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에 “용인 다음도 준비해야…韓서 안되면 해외 반도체 투자도 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최 회장이 일본 출장 일정에서 한 발언을 다룬 기사였다.김 총리는 이에 대해 “‘한국에서 안 되면’이 아니라, ‘어떻게 한국에서 되게 할 것인가’를 갖고 기업과 정부, 정치가 성심성의껏 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최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공장 입지 관련 질문을 받고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추가 공장 건설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어디에 어떻게 지을지는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해외에 SK하이닉스 공장을 추가로 지을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안 되면 해외라도 가야 하는 상황 아니냐”며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 이것도 아닐 수도 있다. 시장이 그 다음에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재계 총수 초청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관련 국내 투자 계획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를 앞두고 주요 그룹 총수가 해외 공장 건설 가능성을 언급하고, 현직 국무총리는 국내 건설을 압박하는 듯한 입장을 밝히면서 반도체 업계를 둘러싼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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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캐나다 베테랑 기장, 17년만에 ‘무면허’ 들통나 기소

    에어캐나다의 한 조종사가 정식 면허 없이 17년 동안 수백 편의 항공편을 조종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10일(현지시간)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필 지역 경찰은 온타리오주 배리에 거주하는 제프리 월(59)이 사기, 문서 위조 등 7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월은 1998년에 조종사 생활을 시작해 2009년에 기장으로 승진했는데, 당시 항공운송조종사 면허(ATPL)가 필요했지만, 그는 해당 면허를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기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위조된 조종사 면허증을 사용해 에어캐나다와 캐나다 교통부를 속였으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해 이를 은폐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닉 밀리노비치 필 지역 경찰 부서장은 월의 행위에 대해 “이는 가정의학과 의사 면허를 가진 의사가 진료실에서 뇌 수술을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 “면허 요건이 존재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임을 강조했다.월의 범행은 지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의 무작위 자격 검증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며 발각됐다. 경찰은 이후 ‘프로젝트 이카루스’라는 암호명으로 수사를 벌였고, 월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월은 2009년부터 2025년까지 보잉 767, 777, 787 기종을 이용해 900편 이상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하며 수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고, 그 기간 동안 약 300만 달러(약 45억 73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아울러 27년간의 경력 동안 에어 캐나다 조종사 협회에서 협회 운영 기구인 최고 집행 위원회 의장을 포함한 여러 직책을 맡았다.다만, 에어캐나다 측은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에어캐나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월은 더 이상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항공사는 조종사들의 비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6개월마다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종사들은 12개월마다 캐나다 교통부 인증 조종사와 함께 비행 점검을 받는다.항공사 측은 해당 조종사가 정식 훈련을 받았으며 유효한 상업용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었고, 필수적인 재교육 과정에서도 높은 수준의 역량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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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7동 투표소에 용지 보관상자 없었다…“이미 치운 듯”

    법원이 10일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현장 검증했지만 증거물 확보에 실패했다. 투표용지 보관상자 등 증거보전 대상 물품이 이미 치워져 있었다.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51단독 김지연 부장판사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 5분경 잠실7동 제2투표소가 설치됐던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증거보전 신청을 제기한 김정철 전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와 동부지법·선관위 관계자 등이 함께 들어갔다.그러나 증거보전 대상 물품은 현장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표소는 이미 이전의 경로당 모습으로 돌아간 상태였고, 법원이 증거 보전 결정을 내린 ‘인쇄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상자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현장에서 김지연 부장판사는 ‘오늘 어떤 증거물 확보했나’, ‘투표용지 보관상자 확보하셨나’, ‘오늘 현장 검증 어떤 내용 진행됐는지’등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빠져나왔다. 김 전 후보는 현장 검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투표 용지가 담겨 있던 박스를 확인하는 것을 하기 위해 들어갔고, 박스는 없었다. 이미 다 치워서 확인을 못했다. 다른 주변에 뭐가 있나 돌아보고 추후 어떻게 진행할 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김 전 후보는 “선관위 입장에선 보관할 의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누군가가 버렸다는 취지인 것 같다.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증거가 추가적으로 확보된 것은 없다. 현장은 이미 다 치워졌고, 선관위에서도 그게 어디 갔는지 모르기 때문에 심각한 상태다. 보관 의무가 없다고 하더라도 답변을 정확히 하라고 했다. 답변 받고 추가 증거보전 신청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현장 검증을 통해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찾지 못한 만큼 추후 선관위 등에 보관장소 등을 묻는 사실조회를 다시 거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후보는 추가보전 신청 여부는 선관위 측 사실조회 답변을 받은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김 전 후보는 “선관위의 존립이 달려 있는 부분이니 (사실조회 신청)과 관련해 답변을 달라고 했더니 최대한 빠르게 답변하겠다는 말은 들었다”면서도 “언제 올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법원은 전날 김 전 후보가 신청한 증거보전 사건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보전 대상은 △‘인쇄매수 1900매’ 등의 표기가 있는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 상자 △투표소 촬영 폐쇄회로(CC)TV 등 4건이었다. 이번 증거 보전은 김 최고위원이 선거 무효 소송을 내기 전 증거를 먼저 확보해달라며 지난 8일 법원에 제기한 신청에 법원이 판단을 내린 것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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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 자택 화장실서 생활…“넓으면 공황 올 것 같다”

    가수 린이 홀로 지내는 집에서 화장실을 주 생활 공간으로 사용하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 린은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화장실에서 상주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청취자의 질문에 “따뜻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다. 거기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고 해명했다.앞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린은 화장실 바닥에 앉아 간식을 먹고 취미생활을 하는 등 일상을 공개해 우려를 산 바 있다. 방송에서 그는 가수 이수와 이혼 후 이사한 새 집에서 일상을 보냈으며, 올리브 오일 등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린의 돌발 행동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간식을 들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간 뒤 세면대와 변기 사이 바닥에 앉아 1시간 넘게 뜨개질을 했다. 또 접시에 담긴 콩을 먹는 등 간식을 즐겼고, 자신이 출연한 방송을 모니터링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린은 “청결 걱정도 많이 해주시던데 하루에 한 번씩 화장실 청소를 한다”며 “그래도 위생상 더럽긴 하겠지만 저기가 편하다. 정서적으로 편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린은 “너무 넓으면 공황 같은 게 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태균 역시 ”저도 화장실에 들어가 있으면 기분이 좋다“며 ”약간 나만의 동굴 같은 느낌이다“라고 공감했고, 린은 ”되게 아늑하다. 동굴이라는 표현이 너무 어울린다“고 화답했다.한편 린은 2014년 이수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8월 원만한 합의 끝에 이혼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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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부분파업 카카오 노조 “29일엔 총파업”

    카카오 노조가 10일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29일에도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카카오 본사뿐 아니라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노조도 동참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본사 조합원 약 1000명을 포함한 1500여 명이다. 집회 현장에서 노조원들은 ‘고용안정 쟁취! 무책임한 경영진 퇴진!’, ‘카카오 파업 승리로 공동교섭 쟁취하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해당 구호를 외쳤다.노조는 29일 출근해서 일하지 않는 ‘로그오프’ 쟁의로 총파업을 벌이겠다며 2차 파업을 예고했다.노사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기준이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약 1000만 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과 함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수용할 경우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RSU를 포함한 성과 보상 재원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파업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IT업계 특성상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주요 시스템도 자동화돼 있기 때문이다.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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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지지율 급락에 “냉정한 국민 평가,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된 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과했다. 앞서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는 등 이겼다고 보기 어려운 결과가 나오고 대통령 지지율까지 하락하자 이례적으로 “죄송하다”고 밝힌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더 넓게 벌리고 더 많이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국정수행 지지율이 50.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했다. 앞서 이날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직전 대비 9%포인트 이상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방선거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서울 경남 대구 등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패배, 최근의 고환율 등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 임기 중 실시된 KSOI 조사에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별로는 특히 20대와 30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45.7%는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5월 4주 대비 긍정 평가(59.8%)는 9.4%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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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태국 마약 원료 창고 급습…8조원대 50t 압수

    국가정보원은 9일 태국 마약통제청과 합동으로 태국에 있는 마약원료 물질 보관 창고 10곳을 급습해 마약 원료 및 화학물질 49.98 t(톤)을 전량 압수했다.10일 국정원에 따르면 전날 태국 마약통제청과 국정원이 압수한 원료물질은 필로폰 21 t 또는 야바 11억 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다. 이는 마약으로 제조·유통됐다면 7억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시가 8조4000억 원대의 막대한 규모다. 태국 당국은 이번 작전에 마약통제청과 군·경 등 5개 기관 100여명을 투입했다. 국정원도 태국측 요청에 따라 마약 대응 전문요원들을 현지에 파견해 합동 작전을 펼쳤다.그간 국정원은 박왕열, 최정옥, 호모 씨, 한모 씨, 김모 씨 등 해외 마약 공급책 검거·송환에 집중해 왔다. 국내 정부기관이 해외에 있는 마약 공급기지를 대상으로 직접 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태국 현지 마약원료 압수 작전은 국정원이 태국 마약통제청의 긴급 요청으로 4월 7일 국내에서 태국인 마약왕 ‘타파난’을 검거해 태국으로 송환한 것이 계기가 됐다. ‘타파난’은 국내 병원에서 성형시술을 받기 위해 위장신분으로 한국에 입국했다가 한국과 태국 정보당국의 정보공유를 통해 검거됐다. 태국 마약통제청에 따르면 ‘타파난’은 태국내 마약의 50% 이상을 유통하며 지난 10년간 태국 당국으로부터 체포영장을 50회 발부받았을 정도로 거물급 마약상이다. 태국 마약통제청과 국정원은 공조 수사를 통해 타파난이 해외에서 마약 원료물질을 구매해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완제품을 제조한 후 호주·한국 등으로 유통해온 것으로 분석·평가했다. 이어 태국 내 대규모 마약 원료물질 은닉 창고가 소재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번 압수 작전을 펼쳤다.국정원은 2024년 태국으로부터 유입된 마약이 294kg으로 전체 밀수 마약의 약 39%에 이르는 등 양국 연계 마약범죄가 심각해짐에 따라 태국 마약통제청과 공조를 강화해왔다.국정원 국제범죄정보센터는 “이번 해외 마약 생산기지 타격 합동작전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공급되는 마약의 생산원점을 붕괴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 국제 마약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태국을 포함한 주요 마약 생산·경유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국제 마약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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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츠서 ‘역노화 비법’ 알려주던 의사, 알고보니 AI였다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가짜 의사를 앞세워 식품을 과대 광고해 81억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가 당국에 적발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I로 생성한 가짜 의사를 등장시켜 일반식품을 신체나이 감소 및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불법 광고·판매한 유통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식약처 수사 결과, 한 유통업체와 사업 본부 대표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을 통해 비타민C, 효모식품 등으로 제조한 기타가공품을 ‘신체나이 감소’, ‘역노화’ 등 신체조직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대 광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약 65만개의 제품을 판매해 총 8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SNS에 올렸다. 특히 AI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중년 의사를 만들어 해당 제품에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추천하는 수법 등을 사용했다. ‘식품표시광고법‘은 의사·약사·대학교수 등이 제품을 추천하거나 보증하는 내용의 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해당 광고 영상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11월 플랫폼사에 요청해 차단·삭제 조치했다.식약처는 “최근 생성형AI·딥페이크 기술 발전으로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 인물(의사·교수 등 전문가, 유명인) 활용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식품표시광고법, 화장품법, 약사법 개정을 추진해AI로 생성한 가짜 전문가가 식품·화장품·의약품 등을 추천하는 광고 행위를 금지하는 명확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관련 법률 개정안이 지난 4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라고 했다. 식약처는 AI를 활용한 가상 인물을 전문가가 추천·보증하는 것으로 오인·혼동할 수 있는 소비자 기만 광고 행위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행정조사, 수사로 이어지는 3중 감시 체계를 지속 운영해 철저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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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수수색 왔다” AI로 경찰 신분증 위조, 독신 여성 노렸다

    인공지능(AI)으로 위조한 경찰 신분증을 이용해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1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오전 1시 5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그는 AI기술을 활용해 위조한 경찰 신분증을 들고 혼자 거주하는 여성 집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초인종을 누르고 해당 신분증을 제시하며 “경찰이다”, “압수수색을 하러 왔다”는 취지로 말하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피해자가 혼자 거주하는 여성이라는 사실을 미리 확인하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수상함을 느낀 피해자는 사건 발생 약 17시간 뒤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달 28일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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