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최현정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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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의 힘을 믿습니다. 진실을 향한 한 걸음,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팀장입니다.

phoebe@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미담51%
남북한 관계10%
국방10%
국제일반7%
방송/연예일반3%
보건3%
정당3%
인사일반3%
경제일반3%
기타7%
  • 고려대·반기문재단, ‘트럼프 2.0 시대’ 국제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과 반기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 심포지엄 ‘트럼프 2.0 시대: 지정학·지경학 안보와 글로벌 질서의 대전환’이 11일 오후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다.개회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개회사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행사에서는 △트럼프 2.0 시대 동맹 재구성과 글로벌 안보지형 변화 △경제안보와 공급망 미래 △보호무역과 산업정책 등 글로벌 질서 재편을 둘러싼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국내 정치·외교·경제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서 트럼프 재집권기에 예상되는 국제 질서의 변화를 짚고 한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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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화 늦추려면 ‘이 식품’ 챙겨야…저속노화 위한 7가지 식습관

    70대에도 풀코스를 달리는 마라토너들이 있다. ‘칠마회(七馬會)’ 회원들은 매년 마라톤 대회에 나서며 “나이는 숫자일 뿐”임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건강 비결로 꾸준한 운동은 물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꼽는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오래 살되 건강하게 늙고 싶어 한다. 최근 발표된 2025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 같은 특정 식품이 노화를 늦추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핵심 열쇠로 확인됐다. 최신 연구를 토대로, ‘잘 늙기 위해 꼭 챙겨야 할 7가지 식습관’을 소개한다.■ 편의점 음식 대신 ‘진짜 음식’…노화 늦추는 첫걸음편의점 도시락, 인스턴트 라면 같은 초가공식품은 먹기 쉽지만 건강엔 치명적이다. 네이처지(2025) 연구는 같은 영양소를 섭취해도 초가공식품보다 덜 가공된 음식을 먹은 그룹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컸다고 밝혔다. 체중 안정은 곧 노화 지연과 직결된다. 장을 볼 때는 성분표에 낯선 첨가물이 없는 음식을 고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포도·블루베리·귤…‘색깔 음식’이 노화 막는다보라색 포도와 블루베리, 빨간 딸기와 사과, 주황빛 오렌지와 귤, 녹차처럼 색이 선명할수록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2025) 연구에서도 플라보노이드 섭취가 많은 노인은 질환 위험이 낮았다. 아침엔 녹차 한 잔, 오후엔 사과나 오렌지 하나로도 충분하다.■ 흰빵 대신 현미·귀리·콩JAMA 네트워크 오픈에 5월 게재된 대규모 조사에선 식이섬유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즐기는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게 늙을 가능성이 높았다. 변비 예방, 혈당 안정, 심장병·당뇨 위험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흰쌀밥 대신 현미·귀리를 조금 섞고, 통곡물빵이나 콩·렌틸을 곁들이면 혈당이 안정되고 변비도 예방된다.■ 단백질, 식물성으로도 채우기단백질은 근육과 체력 유지의 기본이지만, 꼭 고기여야 할 필요는 없다. 두부, 땅콩, 두유 같은 식물성 단백질도 충분하다. 100개국을 분석한 2025년 연구는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을수록 평균 수명이 길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고기 반, 식물성 단백질 반만 바꿔도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고등어·정어리 같은 작은 생선고등어, 정어리, 꽁치 같은 생선에는 칼슘, 비타민D, 오메가3가 가득하다. 일본인 8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2025)에서 작은 생선을 자주 먹은 여성은 암과 사망 위험이 줄었다. 정어리 통조림을 샌드위치에 넣거나, 고등어를 레몬즙과 함께 구워 먹는 식으로 시작해 보자.■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식물 위주’ 밥상채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식물성 위주의 식단은 확실히 노화를 늦춘다. 자연의학지(2025)에 따르면 지중해식, MIND식 같은 식단을 따를수록 70세 이후에도 건강할 확률이 높았다. 치즈 대신 올리브유, 버터 대신 아보카도를 쓰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면 된다.■ 영양제+운동은 ‘궁합’이 맞는다아무리 잘 먹어도 생활 습관이 받쳐주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된다. 자연노화저널(2025) 연구는 오메가3·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챙기고 운동을 더했을 때 노화 속도가 늦춰진다고 밝혔다. 하루 30분 걷기, 주 2~3회 근력 운동은 기본이다.생활습관은 한 번에 바꾸기 어렵다. 하지만 오늘부터 과일 한 줌, 통곡물빵 한 조각, 두부 반 모만 바꿔도 ‘100세 건강 노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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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군 고추가 라면으로…고령화 위기 지자체, 특산물로 활로 찾는다

    행정안전부가 기업과 손잡고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놓인 지자체 살리기에 나섰다. 행안부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기업 상생 업무협약식’과 청년들의 창의적 해법을 모은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 오도창 영양군수,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서경민 백미당아이앤씨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이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 “지역 농산물로 활력 불어넣는다”행안부는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업 협업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THE HOT 열라면’이 27일 출시된다.영양군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기초지자체로,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41%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하지만 일조량이 길고 기후가 적합해 고추 생산량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백미당아이앤씨 역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연천군과 협업해 흑율무라떼·흑율무아이스크림라떼 2종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강원도 블루베리를 활용한 음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행안부는 “지역 특산품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 제품 개발을 넘어 체험형 숙소·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소비자 경험을 넓히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 해결같은 날 열린 ‘지역소멸 대응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6월 공모에서 82개 팀이 지원했고, 본선에 오른 5개 팀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한상의 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우수팀 아이디어는 하반기부터 행안부 주관 공모를 거쳐 실제 지역-기업 협업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정책 홍보부스 운영…“지역 활력 되찾겠다”행안부는 ‘사회적가치 페스타’ 홍보관(25~26일)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슬로건 아래 정책과 협업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가치 실현의 축제로 행안부가 후원하고 대한상의가 주최했다. 행안부 공동관에서는 마을기업을 비롯해, 지역소멸 대응 정책과 디지털정부, 재난안전대응 정책도 함께 소개했다. 김민재 차관은 “행안부는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지역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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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K팝, 정부는 간섭 말고 지원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K팝이 가진 세계적 확장력과 문화적 가능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0일 오후 5시 방송된 아리랑국제방송 특별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 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우리는 살벌한 정치 현장에서도 응원봉을 들고 K팝에 맞춰 춤을 췄다”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고 토양을 가꿔 위대한 콘텐츠가 자라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지효, 알티(R.Tee) 프로듀서, 김영대 음악평론가도 출연해 K팝의 현재와 비전을 논의했다.■ “음악과 춤으로 저항하는 한국인…민주주의와 닮았다”이 대통령은 K팝의 본질적 힘을 민주주의와 연결 지었다. 그는 “정치적 저항은 보통 불태우고 부수는 폭력으로 나타나지만, 한국은 응원봉을 들고 음악과 춤으로 싸운다”며 “외부에서 보면 낯설지만 결국 그 방식이 아름답고, 이겨내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중국 고전에도 ‘한반도 사람들은 가무에 능하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 김구 선생도 문화 강국을 꿈꿨다”며 “한국은 어려움 속에서도 해학과 예술로 극복해온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간섭 말고 지원…문화예술 자유 지켜야”이 대통령은 K팝과 한국 문화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하듯, 순수예술과 다양한 문화 분야에 토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역할은 간섭이 아니라 지원”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정치 권력은 예술을 통제하고 휘어잡고 활용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지만, 문화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며 “블랙리스트 같은 규제와 선별을 반복하면 창의성이 죽는다. 정부는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해 예술가들이 경쟁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공연장 확충, 정부의 책무”산업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많지만 한국은 여전히 부족하다. 도지사 시절 아레나 건립을 추진했지만 잘 안 된 경험이 있다”며 “대규모 공연시설이 없다면 기존 시설이라도 변형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문화예술 분야에 고르게 기회를 만들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되고 정부가 토양을 마련해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해서 트와이스나 메기 강 감독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팝 넘어 K푸드·K뷰티까지 확장할 것”이 대통령은 K컬처의 확장성에도 큰 기대를 보였다. 그는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한국어 학습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며 “이 흐름은 음식(K푸드)과 뷰티(K뷰티) 산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화산업은 원재료나 자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영상, 애니메이션, 음악, 드라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음식과 뷰티 역시 세계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문화 콘텐츠(Culture content)를 국가 주력산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화는 한국의 가장 강력한 자산”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가능성을 ‘문화 강국’이라는 국가 비전으로 연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원이 풍부하지 않지만, 사람이 자원인 나라”라며 “짧은 시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그래서 세계가 한국을 신기한 동방의 나라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세상이 물질적 풍요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다음 단계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한 미래과제가 된다”며 “결국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면 자랑스러운 문화 강국으로 나갈 수 있다. 정부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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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뉴스 위기를 구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워크숍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한 뉴스 생산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오는 8월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주최하고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센터장 황용석)가 주관하며,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가 후원한다.■ 생성형·멀티모달 AI 활용 전략 집중 논의이번 워크숍에서는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자동화 사례가 공유된다. 구글 뉴스랩, 트웰브랩스 등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한다. Notebook LM과 Gemini를 활용한 콘텐츠 관리·생산법, 증권 기사 작성 시 AI 활용 사례 등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연과 실습도 마련된다.■ Generative·VLM·Agentic AI 최신 기술 동향 소개전체 프로그램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Part 1에서는 이봉무 트웰브랩스 디렉터가 ‘Generative Multimodal AI와 Publishing Industry’를 주제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소비자 트렌드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유통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김현지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팀장이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발표하며 국내외 언론사의 적용 전략과 성과를 공유한다.Part 2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서울경제, 연합뉴스, YTN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AI 도입 과정의 경험과 도전 과제, 저작권 및 윤리 문제를 논의한다.Part 3에서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최영준 티칭펠로우가 Notebook LM과 Gemini를 활용한 콘텐츠 자동화 실습을, 조선일보 안중현 기자가 증권 기사 작성 실습을 진행한다.■ 윤리·저작권 쟁점까지 심도 있게 다뤄라이트닝 토크 세션에서는 AI 콘텐츠의 저작권 귀속 문제, 알고리즘 편향, 생성물 신뢰성 검증 등 저널리즘 핵심 가치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책임성과 공정성을 지키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로부터 구한다”를 모토로 활동하는 뉴스테크 이니셔티브가 주최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AI,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UX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뉴스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산학 협력 네트워크다. 지난해 두 차례 세미나를 열었으며, 올해 5월 ‘생성형 AI 뉴스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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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걸이 끼고 자면 노화 빨라진다”…美 피부과 의사 경고

    미국의 한 피부과 전문의가 귀걸이를 착용한 채로 잠을 자는 습관이 피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습관은 미래의 당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주름과 피부 처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1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만다 엘리스(Samantha Ellis) 박사는 최근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20년 뒤 친구들과 모였을 때, 다들 같은 미용 고민을 이야기할 때 ‘난 20년 전에 어떤 의사가 말해준 걸 들었지’라고 말할 수 있도록 조언하겠다”고 했다.■ 40대 이후 두드러지는 변화엘리스 박사가 경고한 핵심은 ‘늘어진 귓불’이다.엘리스 박사는 “나이가 들면 귓불이 처지고 늘어진다”며 “귀걸이를 계속 착용하면 귀 구멍이 점점 아래로 늘어져 귀걸이가 예전처럼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40세 이후부터 두드러진다.■ 예방법은 간단… “귀걸이 빼고 주무세요”엘리스 박사는 이를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귀걸이를 끼고 자지 않는 것”을 꼽았다.다만 귀 윗부분의 연골이 있는 피어싱 부위는 예외다. 해당 부위는 구조적으로 단단해, 잠잘 때 불편이 없다면 미용상 문제도 없다고 했다.그는 “특히 느슨하고 말랑한 귓불 부위는 밤마다, 해마다 귀걸이를 끼고 자면 불필요한 무게와 압력으로 피어싱 구멍이 제때보다 훨씬 빨리 늘어난다”고 경고했다.중력과 수면 중 귀걸이 착용의 복합 효과는 피어싱 구멍을 넓히고, 스터드 귀걸이가 헐겁게 맞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미 수년간의 사용으로 귓불이 손상된 경우, ‘귀 필러’ 시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 나이 들수록 커지는 귓불전문가들은 귀걸이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나이가 들수록 귓불이 커진다고 지적한다. 뉴욕 성형외과 의사 스태포드 브루만드 박사는 “사람들은 일정 나이 이후 성장이 멈춘다고 생각하지만 귀는 서서히 커진다”며 “귓불이 길어지면 노화된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이러한 시술을 “노년층 불안을 이용하는 상술”이라고 비판하지만, 도프트 박사는 “늘어진 귓불이 의외로 큰 심리적 불편을 준다”고 했다. 특히 중요한 인생의 순간이나 선물로 받은 귀걸이를 착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실제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애틀랜타의 진짜 주부들’에 출연한 킴 졸시아크의 딸 브리엘 비어만은 2018년 SNS에 “엄마는 다이아몬드 귀걸이가 너무 무거워서 귀에 필러를 맞는다. #부자들의고민”이라고 올린 바 있다.카다시안 패밀리의 크리스 제너(Kris Jenner) 역시 2018년 귓불 축소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됐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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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터 차 “주한미군 감축 시 공군·해군 전력 증강 가능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최근 아리랑TV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타결을 계기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협상과 주한미군 구조 조정을 병행할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는 주한미군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지상군 병력을 감축하면서도 공군·해군 전력을 증강한다면 전반적인 억지력은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미국이 한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병력을 줄인다면, 동맹 약화는 물론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오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작권 전환, 방위비 협상과 맞물려 논의될 수도”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차 석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NATO에서 강조해온 ‘자기방어’ 원칙이 한반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NATO에서도 유럽 국가들이 자국을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런 인식이 한반도에도 적용된다면, 한국의 진보 정부가 추진해온 전작권 전환 논의가 방위비 협상과 맞물려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진보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주권 회복’이라는 의미로 인식하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은 조건 기반으로 추진되지만, 정치적 상징성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관세 합의로 방위비·주한미군·전작권·대북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모두 실용주의적 성향을 지녔기 때문에 회담 의제는 실익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미회담 열린다면, 비핵화보다 북·러 견제에 초점”차 석좌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판문점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최종 목표는 비핵화일 수 있으나, 현재 북한의 핵 능력을 고려할 때 그것은 장기적 과제”라며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 견제, 또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우선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차 석좌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은 현재 미국과의 회담이 비핵화를 의제로 하지 않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에 있어 정치적 금기를 따지지 않는 인물이다. 만약 본인의 외교 전략상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김정은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북미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 북한의 최근 행보가 전형적으로 한국을 배제하려는 과거 경향과 일치한다며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여정, ‘워싱턴은 괜찮고 서울은 배제’…북의 전형적 전략”차 석좌는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면서 사실상 한국을 배제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는 북한이 수차례 반복해온 전형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북한은 진보-보수 정권에 상관없이 남측을 건너뛰고 워싱턴과 직거래하려는 접근을 택해왔다. 그렇기에 미국과 북한 간 어떤 접촉이 이뤄지더라도, 한국과의 긴밀한 조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여정의 “비핵화는 협상 의제가 될 수 없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전제로 외교를 재개하려는 입장이며, 러시아도 이를 묵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빅터 차 석좌와의 단독 인터뷰는 8월 11일과 12일, 오후 5시 아리랑TV 뉴스에서 2편에 걸쳐 방송된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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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당시 스웨덴 야전병원”…한국어판 도서 나온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6·25전쟁 당시 스웨덴의 인도적 의료 지원 활동을 담은 도서의 한국어 번역·활용을 위한 판권 협약을 체결했다.■ 스웨덴 한서협회와 정식 판권 협약 체결전쟁기념사업회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스웨덴의 한서협회(Koreanska Sällskapet)와 도서 ‘6·25전쟁의 스웨덴 야전병원(The Swedish Field Hospital in the Korean War)’의 한국어 번역 및 국내 활용을 위한 판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카타리나 에릭손 한서협회장,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대사 등이 참석했다.■ 100여 장의 미공개 사진 담긴 귀중한 사료해당 도서는 2023년 9월, 백승주 회장이 스웨덴을 공식 방문하며 한서협회에 전달한 기부금을 통해 발간됐다. 책에는 스웨덴 참전용사들이 6·25전쟁 당시 부산 등지에서 촬영한 100여 장의 희귀 사진이 수록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국내 최초 공개다.또한, 전쟁 발발 배경, 스웨덴의 참전 과정, 참전용사 인터뷰 등도 영어와 스웨덴어로 함께 수록돼 있어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국내 번역 요청 잇따라…사업회가 직접 추진”도서 발간 이후, 국내 군사·역사 분야 관계자 및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 한국어 번역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전쟁기념사업회는 이를 직접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정식 판권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사업회는 한국어판 도서를 제작해 대중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6·25전쟁 당시 스웨덴의 인도주의 정신과 국제 연대의 가치를 국내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백승주 회장은 “한서협회가 6·25전쟁 당시 스웨덴의 숭고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담아낸 귀중한 도서를 국내에 널리 알려 국제연대의 가치와 평화의 교훈을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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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힌 전쟁 영웅”…이스라엘 부대사, 유대계 6·25 참전병사 재조명

    바락 샤인(Barak Shine)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부대사)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샤인 부대사의 이번 방문은 한미안보연구회가 주최한 특별세미나 참석을 위한 일정 중 이뤄졌다.■ “6·25 참전 유대계 용사,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샤인 부대사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유대계 참전용사들이 6·25전쟁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이스라엘은 전쟁의 참혹함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쟁기념관과 협력해 이러한 역사적 메시지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 “세계사적 비극, 평화의 메시지로 전할 것”이에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전쟁의 비극적 교훈을 평화의 가치로 승화시키는 일은 사업회의 핵심 사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또한 “세계사적 비극과 6·25전쟁 참전의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나 프로그램이 사업회의 취지에 부합한다면 충분히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대인 참전사 조명한 세미나도 열려이날 샤인 부대사는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열린 ‘6·25전쟁 비국가 및 유대인 참전연구’ 특별세미나에도 참석했다.세미나는 한미안보연구회(회장 김병관)가 주관했으며, 김 회장과 허남선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대인들의 6·25전쟁 참전 역사와 최근 국제 안보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졌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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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코리아 사장, “한국과 항공우주 협력 더욱 확대할 것”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18일(금),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윌 셰이퍼(Will Shaffer) 보잉(Boeing)코리아 사장을 초청해 ‘용산특강’ 제24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항공우주산업과 보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셰이퍼 사장은 한국과 보잉이 지난 75년간 구축해온 항공우주 협력의 역사와 기술 교류, 산업 성장의 흐름을 짚고,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전망과 방산 협력 확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셰이퍼 사장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 공군이 F-51D 무스탕 전투기를 운용하며 한국과 보잉의 협력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 F-4D, F-15K, P-8A 등 방위산업 플랫폼 도입 ▲ B747, B787 등 민간 항공기 운용 ▲ 대한항공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기술 협력 및 부품 생산 등을 통해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고 밝혔다.셰이퍼 사장은 “한국이 짧은 시간 안에 전투기 자체 개발과 방산 수출 확대를 이뤄낸 점이 매우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보잉은 한국과 항공우주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용산특강’을 개최하고 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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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과 환담

    전쟁기념사업회의 백승주 회장이 18일(금) 전쟁기념관에서 윌 셰이퍼(Will Shaffer) 보잉(Boeing)코리아 사장과 환담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셰이퍼 사장을 환영하며 “한국과 보잉은 한국 공군 창설기부터 지금까지 공군 전력 증강을 위해 협력해온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9년 서울 강남에 개소한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oeing Korea Engineering Technology Center, BKETC)를 경북 구미에 유치하려 했던 노력을 언급하며 “글로벌기업인 보잉의 기술연구센터가 한국에 설립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이는 KF-21과 같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에 중요한 모멘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윌 셰이퍼 사장은 “보잉과 한국의 오랜 파트너십과 미래 협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 혁신 과정에 보잉이 기술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보잉과 한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윌 셰이퍼 사장은 이날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개최된 ‘용산특강’ 제24강의 연사로 초청되어 ‘항공우주산업과 보잉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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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 박 재산 횡령 의혹’ 고발된 이모, 檢 ‘공소권 없음’ 불기소

    전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50)의 재산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친이모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유진 박의 한정후견인들이 친이모 A씨를 상대로 제기한 횡령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지난달 29일 ‘공소권 없음’을 사유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A씨의 법률대리인 박준선 변호사(법무법인 우송)는 “유진 박의 재산은 2016년 기준 305만 달러(약 42억 원)였고, 2025년 5월 현재는 최대 310만 달러(약 43억 원)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미국 내 각 금융기관의 잔고 확인서와 계좌 명세서를 검찰에 제출해, A씨가 재산을 투명하게 관리해 왔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박 변호사는 이어 “유진 박의 미국 내 재산은 A씨에 의해 임의로 소비되거나 횡령된 사실이 없다”며 “한정후견인들의 고발 내용은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고 강조했다.유진 박은 2015년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미국 내 부동산과 예금 등으로 구성된 수십억 원대 유산을 상속받았다. 해당 유산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모 A씨가 관리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초, 유진 박의 한정후견인들은 A씨가 유산 중 약 28억 원을 횡령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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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빌더 식단, 노화 앞당긴다” 美 장수의학 전문가 경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선 단백질 섭취량보다 단백질의 ‘출처’가 더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특히 중장년기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노년기에는 균형 잡힌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최근 미국 장수의학 전문가 조셉 안툰(Joseph Antoun) 박사는 뉴욕포스트(NY Post)와의 인터뷰에서 “나이에 따라 단백질 섭취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30~65세 “근육보다 수명”…스테이크보다 두부를안툰 박사는 “30세부터 65세까지는 지나친 동물성 단백질이 오히려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시기에는 콩, 견과류, 씨앗 등 식물성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하며, 동물성 단백질의 과잉 섭취는 IGF-1(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수치를 높여 조기 노화와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65세 이후엔 다시 ‘고기’가 필요하다하지만 65세 이후에는 단백질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단백질 흡수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렵다.안툰 박사는 “이 시기엔 적절한 양의 동물성 단백질을 식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젊었을 땐 멋졌지만”…보디빌더의 조기 노화 이유안툰 박사는 “보디빌더들은 젊을 땐 멋져 보이지만, 50대와 60대가 되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툰 박사는 단백질 과다 섭취와 동물성 식단은 단기적으로 근육 생성에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몸이 ‘가속 노화 모드(accelerated bio-age mode)’에 들어가면서 수명이 짧아진다”고 말했다.■ 붉은 고기와 생선, 동물성 단백질도 ‘급이 다르다’동물성 단백질이라도 모두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붉은 고기, 닭고기, 생선은 류신(leucine)과 아르기닌(arginine)의 함량이 달라 근육 생성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다.안툰 박사는 “붉은 고기는 포화지방이 많아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생선은 건강한 불포화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해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단백질은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며,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춤형 식단 전략’을 세우는 것이 장수의 핵심이라고 안툰 박사는 강조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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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중독 청소년 위해 8억8000만원 기부…“∞의 연대”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상징적 숫자 ‘8’을 활용한 이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하이볼 론칭 파티에서 ‘예술+기부’ 메시지13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현장에서 그가 직접 그린 아트워크 버전의 세 번째 하이볼이 공개됐다.지드래곤은 4월 출시한 블랙 하이볼, 5월의 레드 하이볼에 이어 이번 신제품에 직접 그 만의 시각예술을 입혔다.■“불완전한 데이지”에 담긴 초월적 연대감그의 세 번째 하이볼 아트워크에는 불완전한 데이지꽃이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져 있다.지드래곤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모두가 결핍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이 메시지는 지구인들에게 보내는 연대의 시그널이자, 자기 수용의 미학을 담은 기획물로 해석된다.■무한대 기호처럼… 8억8000만원 쾌척특히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이 명예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저스피스 재단’에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지원을 위해 8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무한대를 뜻하는 기호 ‘∞’에서 착안한 금액이다. 그는 “이번 기부가 크고 작음을 떠나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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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현수막이 옷으로”… 행안부, 재활용 산업화 시동

    행정안전부가 폐현수막의 전량 재활용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과 손잡았다. 폐현수막을 소각·매립하는 대신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자원 선순환 모델’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행안부는 5일 “세종, 강릉, 청주, 나주, 창원 등 5개 지자체와 SK케미칼, 세진플러스, 리벨롭, 카카오 등 민간기업이 참여한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울산에 새롭게 리모델링 중인 SK케미칼 공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를 비롯해 5개 지자체 부단체장과 참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에 뜻을 모았다.현수막은 매년 6000톤 가까이 배출되는 대표적 일회용 옥외광고물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거나 매립돼 탄소 배출 및 발암물질 유발 등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2024년 기준 폐현수막 발생량은 5408톤, 재활용 비율은 33.3%(환경부)로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특히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대규모 정치 이벤트가 있는 해에는 현수막 발생량이 급증하는데,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약 1557톤이 쏟아졌다.행안부는 폐현수막이 주로 폴리에스터(PET) 소재로 제작돼 적절한 처리 과정을 거치면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 가능한 ‘잠재 자원’임에 주목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거-분류-가공-제품화에 이르는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과 지자체 간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구체적으로 지자체는 지역 내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자체 재활용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를 세진플러스와 SK케미칼에 공급한다. 세진플러스는 이를 차량 내장재나 건축자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하고,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해 자사 제품 제조에 투입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 재생 원료를 활용해 유럽연합(EU)의 친환경 포장재 기준(PCR 30% 이상 사용, 플라스틱세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리벨롭은 해당 원료를 활용해 의류, 가방, 새로운 형태의 현수막 등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책상과 의자를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고, 자사 플랫폼을 통해 폐현수막 제품의 유통·판매도 지원할 방침이다.행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5개 지자체에서 약 195톤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처리비용을 절감해 지역-기업 간 협업 모델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환경부 등 유관 부처와 협의해 재활용 제품 사용 확대와 지침 마련 등 제도화도 추진한다.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폐현수막 전 주기에 걸친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환경을 살리고, 새로운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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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75주년 맞아…‘프로젝트 솔져’ 특별전 개최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조명하고 그들의 신념과 헌신을 기리는 특별전이 열린다.사단법인 ‘프로젝트 솔져’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Freedom Is Not Free: 프로젝트 솔져 -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전시 전날인 5일 오후 6시에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7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사진, 기록을 통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의 기억을 되새기고, 희생 위에 세워진 자유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프로젝트 솔져를 이끄는 사진작가 라미 현(현효제 대표)은 “2025년이라는 역사적 해에, 또 한 걸음을 내딛는 심정으로 이 전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그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6월 6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일반인은 유료 입장이며,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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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경제 뇌관은 저출산과 가계부채”…전 세계은행 부총재의 경고

    아리랑TV 뉴스 대담 ‘Within the Frame’이 대니 라이프지거 전 세계은행 부총재(現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속에서 세계 및 한국 경제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글로벌 경제의 현 상황에 대해 “세계 경제는 현재 매우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8%로 하향 조정한 것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 갈등 “보조금·자원 통제 문제 해결 안 되면 끝나지 않아”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는 “미국은 중국이 수출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희토류 등 주요 광물을 무기화해 글로벌 무역을 왜곡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러한 동기가 해소되지 않으면 미중 간 무역 전쟁은 장기화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또한 기술이전, 인공지능,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구조적 대립도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단기 협상으로는 갈등 해소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 무역협상서 LNG·보잉·농산물 등 미국 입장 고려한 전략 필요”한국은 오는 7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라이프지거 전 부총재는 “미국-영국 간 품목별 관세 합의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액화천연가스(LNG), 보잉 항공기, 농산물 등 미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수입 품목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국책연구기관 KDI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8%로 전망한 데 대해 그는 “한국의 저성장 원인을 글로벌 불확실성 탓으로만 돌려선 안 된다”며,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급속한 고령화, 그리고 OECD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 등 구조적 문제가 뇌관”이라고 지적했다.◆ “미 고금리 지속, 한국엔 큰 부담…한국은행 대응은 적절”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한국에 미칠 충격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가계부채·주택시장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금리 대응은 상대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끝으로 차기 한국 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경제 과제로 그는 “무역 문제 해결은 필수지만, 주택시장 내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재정 정책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인터뷰 ‘트럼프발 관세 전쟁 속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아리랑TV를 통해 방송된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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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터대, 전국 대학 최초 LMS-역량관리 통합…“맞춤형 진로설계 시스템 구축”

    루터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과 학생역량관리시스템을 통합한 전공 선택·진로 설계 지원 플랫폼을 구축했다.루터대는 20일, ㈜디유넷과 함께 ‘루니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체계적 학업 설계와 맞춤형 진로 탐색을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올해 1학기 시범 운영을 마치고, 2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루터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입학 시 특정 전공을 정하지 않고 1년간 다양한 분야의 기초 교과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한 뒤 2학년 진입 시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루니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은 이러한 자율선택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의 LMS와 역량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온라인 수업 이력과 역량 데이터를 자동 연동하며, 이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에게 맞춤형 진로 설계 경로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학생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업 참여도, 과제 수행 내역, 역량 진단 결과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심 분야와 적합한 전공을 추천받게 된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전공, 핵심 및 직무(진로)역량 진단 ▲전공별 커리큘럼 분석 ▲Academic Advisor(AA)교원 상담 ▲선배 진로사례 제공 ▲진로 로드맵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육진경 루터대 기획조정처장은 “이 시스템은 단순한 진로 안내 수준을 넘어서, 실제 학습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의 학업 경로를 정밀 설계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이라며, “미래형 고등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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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회계, 어디로 가나”… 한양대, 국제 회계 심포지엄 개최 [온라인 라운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는 인공지능(AI) 시대 회계 연구와 실무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회계 심포지엄을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5 한양 회계연구 심포지엄(HARS, 2025 Hanyang Accounting Research Symposium)’은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회계(Accounting in the Age of AI)’로, 기술 변화가 회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한양대 경영학과는 “AI를 포함한 기술 발전이 회계학계와 산업에 가져올 구조적 전환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학계와 실무계가 함께 지식을 교류하는 통합형 심포지엄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행사는 학술 세션과 실무 세션으로 구성된다. 학술 세션에서는 해외 유수 대학 회계학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실무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회계법인 전문가들이 AI 기반 회계 실무의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한양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 및 PwC, Deloitte, KPMG, EY 등 4대 회계법인이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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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교 사업가 난의생 씨, 모교 고려대 정외과에 5억 원 쾌척 [온라인 라운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81학번인 홍콩 주재 화교 사업가 난의생(Luan Sheng) 씨가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은 모교와 내년 창과 80주년을 맞는 모과에 총 5억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중국 정치 및 한중 관계 분야의 미래 전문가 육성에 써 달라는 뜻에 따라 중국 현장학습 및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고려대에서 13일 열린 ‘천혜 인재 양성 발전 기금’ 기부식에서 난의생 씨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후배들이 중국과 한중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기부식에는 아내 장전티 씨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 구교준 정경대학장, 정재관 정치외교학과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화교 2세인 난의생 씨는 고려대를 졸업한 후 대우그룹에 입사했으며, 1990년대 초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콩 주재 교우회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다 이번에 연 1억 원씩 총 5년의 발전기금을 약정한 것.고려대는 난의생 씨의 기부금으로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KU in China’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KU Pre-doc in China’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매년 학부생 10명 내외를 선발해 방학 중 중국 주요 도시에서 일주일간 현장학습의 기회를 주고 매년 1명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생을 선정해 중국 정치 또는 한중 관계 주제의 논문 연구를 위한 현지 체류 및 연구 활동을 최대 1년간 지원한다.김동원 총장은 기부식에서 “난의생 교우의 따뜻한 기부는 고려대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중국 정치 및 한중 관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학생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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