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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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재계팀 박종민 기자입니다.

blick@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경제일반39%
산업24%
기업13%
인공지능10%
인물/CEO5%
자동차3%
대통령2%
언론2%
미담2%
사회일반0%
  • 오픈AI, 미국내 일부 챗GPT에 광고 도입

    오픈AI가 미국 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 시간) 챗GPT의 보급형 버전인 ‘챗GPT고(GO)’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며, 챗GPT 무료 버전과 챗GPT고에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의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해당 정보가 광고임을 표시할 예정이다. 또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정치 등 민감한 주제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챗GPT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버전에는 지금처럼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오픈AI는 챗GPT에서 요리 조리법과 관련된 대화 옆에 소스 제품 광고가 노출되는 등 예시 화면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독 서비스에 의존해 온 오픈AI에 있어 큰 변화”라고 논평했다. 그동안 오픈AI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 압박을 받은 결과라는 해석이다. 오픈AI는 또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했던 챗GPT고를 전 세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고의 요금은 월 8달러(약 1만1800원)이며 무료 버전 대비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이 뛰어나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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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美서 챗GPT에 광고 넣는다…무료·보급형 대상

    오픈AI가 미국 내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 챗GPT의 보급형 버전인 ‘챗GPT고(GO)’의 글로벌 출시를 알리며 챗GPT 무료 버전과 챗GPT고에 광고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의 답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해당 정보가 광고임을 표시할 예정이다. 또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 정치 등 민감한 주제와 광고가 함께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챗GPT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앤터프라이즈 버전에는 지금처럼 광고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오픈AI는 챗GPT에서 요리 조리법과 관련한 대화 인근에 소스 제품 광고가 노출되는 등 예시 화면도 공개했다.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독 서비스에 의존해 온 오픈AI에 있어 큰 변화”라고 논평했다. 그동안 오픈AI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 압박을 받은 결과라는 해석이다.오픈AI는 또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했던 챗GPT고를 전 세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챗GPT고 요금은 월 8달러(약 1만1800원)이며 무료 버전 대비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의 기능이 뛰어나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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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우주시대 연 韓, 누리호 5차 발사-차세대 발사체 개발 추진[글로벌 포커스]

    한국은 지난해 11월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성공으로 처음 민간 우주항공 시대를 열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누리호 5차, 6차 발사를 포함한 후속 발사로 민간이 주도하는 상업 발사 시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조립을 총괄한 발사체가 단 한 번 만에 발사와 탑재 위성 교신까지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누리호 4차 발사의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중형 위성 3호’는 발사 당일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성패 기준엔 포함되지 않지만, 함께 탑재된 초소형 위성 12기의 사출도 성공적이었다. 위성 13기의 중량을 모두 합치면 960kg으로 첫 실용 발사였던 3차 발사의 탑재 중량(500kg) 대비 약 2배로 늘었다. 더 많은 중량을 우주 공간으로 나르며 실용 발사 능력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올 3분기(7∼9월) 누리호 5차, 2027년 6차 발사에 나선다. 가장 임박한 5차 발사는 누리호의 반복 발사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수의 초소형 위성과 기술 실증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등 우리 위성기술 및 위성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현재까지 확정된 누리호 발사 계획은 내년 6차가 마지막이다. 2028년 7차 발사는 예산 당국과 협의 중이다. 우주항공청은 “상업화가 가능한 90% 이상의 성공률을 갖추려면 현재 75% 성공률로 미뤄 볼 때 최소 10차 발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예산 확보가 여전한 ‘숙제’지만,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우주 발사체를 매년 한 번씩 발사한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준비하라”고 발언하면서 다시 추진 동력을 얻은 모양새다. 누리호와 별개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누리호가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이 목표라면, 차세대 발사체는 자주 우주탐사 역량 확보가 목표다. 항우연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을 통해 2032년 달에 착륙선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 또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한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올 상반기(1∼6월) 상업 발사 재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소형 발사체 ‘한빛-나노’를 쏘아올리며 국내 민간 기업 중 최초로 상업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체 손상으로 실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발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실패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재발사 시점은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 완료 시점을 토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항우연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아리랑 6호’도 올 상반기 중 발사된다. 0.5m급 해상도의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해 밤이나 악천후에도 관측이 가능한 것이 아리랑 6호의 특징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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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성 부족’ 네이버-‘최저점’ NC, 국가대표 AI 탈락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1차 평가에서 네이버와 NC AI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점수가 낮은 NC AI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1곳만 떨어뜨릴 계획이었지만 중국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도 ‘독자성’ 문제로 함께 탈락했다. 정부는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용 비중 작다’ 소명했지만 결국 탈락정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13종의 벤치마크를 활용한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총 40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35점 중 31.6점으로 가장 앞섰다. AI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한 사용자 평가 역시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점을 득점해 1위에 올랐다. 정부는 이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 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버의 운명을 가른 것은 독자성 분석이었다. 이달 초 오픈소스 플랫폼에는 네이버가 중국 알리바바의 AI인 ‘큐웬’에서 AI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비전·음성 인코더를 가져다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학습의 결과에 해당하는 인코더의 ‘가중치’도 큐웬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는 이 사실을 바로 인정했지만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엔진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일종의 ‘부품’인 인코더를 차용한 것은 독자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판단은 달랐다. 정부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가중치를 초기화한 후 학습하면서 AI를 개발하는 것이 국내외 AI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독자 AI 모델의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즉, 남이 학습해 놓은 결과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AI의 독자적 구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석 한 팀 추가 공모… 네이버, NC도 재도전 기회네이버가 탈락했지만 정부가 예정에 없던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컨소시엄을 새로 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4팀을 선발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컨소시엄 1팀을 추가로 뽑아, 4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 상반기에 그렇게 3개 컨소시엄을 추린 뒤 연말 최종 평가를 통해 정예팀 2팀이 선발된다. 추가 공모에는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컨소시엄을 포함해 역량이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 1차 평가 발표 이후 “과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재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2단계 선발 과정에서도 독자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번 1단계 평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우려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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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성 이슈’ 네이버-‘최저점’ NC, 국가대표 AI 1차 평가서 탈락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1차 평가에서 네이버와 NC AI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로 진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점수가 낮은 NC AI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당초 1곳만 떨어뜨릴 계획이었지만 중국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도 ‘독자성’ 부족으로 함께 탈락했다. 정부는 추후 1개 정예팀을 추가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용 비중 작다’ 소명했지만 결국 탈락정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13종의 벤치마크를 활용한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총 40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의 심층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35점 중 31.6점으로 가장 앞섰다. AI 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참여한 사용자 평가 역시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점을 득점해 1위에 올랐다. 정부는 이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상위 4개 팀이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네이버의 운명을 가른 것은 독자성 분석이었다. 이달 초 오픈소스 플랫폼에는 네이버가 중국 알리바바의 AI인 ‘큐웬’에서 AI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비전·음성 인코더를 가져다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학습의 결과에 해당하는 인코더의 ‘가중치’도 큐웬의 것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는 이 사실을 바로 인정했지만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엔진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에 일종의 ‘부품’인 인코더를 차용한 것은 독자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의 판단은 달랐다. 정부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가중치를 초기화한 후 학습하면서 AI를 개발하는 것이 국내외 AI 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독자 AI 모델의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 즉, 남이 학습해 놓은 결과를 그대로 가져다 사용하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AI의 독자적 구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석 한 팀 추가 공모… 탈락 기업도 재도전 기회네이버가 탈락했지만 정부가 예정에 없던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컨소시엄을 새로 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4팀을 선발하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라 컨소시엄 1팀을 추가로 뽑아, 4팀을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중순 그렇게 3개 컨소시엄을 추린 뒤 연말 최종 평가를 통해 정예팀 2팀이 선발된다.추가 공모에는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컨소시엄을 포함해 역량이 있는 기업이라면 어느 곳이든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는 이날 1차 평가 발표 이후 “과기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재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2단계 선발 과정에도 독자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번 1단계 평가와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우려했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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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 스마트안경 생산 2배로 확대 추진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레이밴 안경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미룬 바 있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와 메타의 스마트 안경 사업 파트너인 에실로룩소티카가 인공지능(AI) 기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생산 역량을 올해 말까지 2000만 대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수요가 있을 경우 30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안경을 제조하는 에실로룩소티카에 따르면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올해 말까지 연간 1000만 대 제조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증산 논의는 메타가 가파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입지 굳히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 안경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첫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고 2024년 스마트 안경을 1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메타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전시하며 “전례 없는 수요와 재고 부족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의 사업 확장을 멈추고 미국 내에서만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메타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사이에서 AR 쪽으로 방향성을 완전히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위해 만든 ‘리얼리티랩스’ 인력을 감축하고 스마트 안경을 포함한 AI 웨어러블 기기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얼리티랩스 내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AR 관련 부서는 인력 감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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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 ‘스마트 안경’ 해외판매 시동?…“생산역량 2000만대로 확대 검토”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레이밴 안경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미룬 바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와 메타의 스마트 안경 사업 파트너인 에실로룩소티카가 인공지능(AI) 기반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생산 역량을 2026년 말까지 2000만 대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수요가 있을 경우 30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 안경을 제조하는 에실로룩소티카에 따르면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2026년 말까지 연간 1000만 대 제조 목표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증산 논의는 메타가 가파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경쟁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입지 굳히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경쟁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 안경 상용화에 성공했다. 2021년 첫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고 2024년 스마트 안경을 100만 대 이상 판매했다. 메타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전시하며 “전례 없는 수요와 재고 부족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로의 사업 확장을 멈추고 미국 내에서만 판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정보기술(IT) 업계에선 메타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사이에서 AR 쪽으로 방향성을 완전히 굳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위해 만든 ‘리얼리티랩스’ 인력을 감축하고 스마트 안경을 포함한 AI 웨어러블 기기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얼리티랩스의 내에서도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AR 관련 부서는 인력 감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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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도 ‘피지컬AI’…日 로봇 제조사 야스카와전기와 업무 협약

    포스코DX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14일 세계 3대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야스카와전기’와 3자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주력 제품인 ‘구동모터코어’ 생산 현장에 야스카와의 로봇이 확대 적용된다. 천안과 포항사업장을 비롯해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포스코DX는 지난해부터 포항 공장에 야스카와의 로봇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기존 생산설비와 연동을 고려한 로봇 배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 등을 맡는다. 야스카와는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을 공급하고 사후관리를 포함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 자동화를 그룹사 뿐만 아니라 대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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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신균 LG CNS 사장 “2년뒤엔 공장서 로봇이 일할것”

    현신균 LG CNS 사장(사진)이 향후 로봇이 투입되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현 대표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산업 현장에 맞는 로봇을 선별해 훈련하고, 훈련이 된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모니터링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G CNS가 직접 로봇을 만들진 않지만, 다양한 기업이 내놓은 로봇에 적합한 임무를 부여하고 현장에서 사람과 로봇, 로봇과 로봇의 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LG CNS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등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 중이라고 한다. 현 대표는 “유니트리 외에 중국 톱3 안에 드는 회사, 미국 로봇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대표는 로봇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원년을 2년 뒤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기술 발달 과정을 보면 2년 후에는 많은 생산 라인에 로봇이 투입돼 실질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LG전자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다양한 로봇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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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현신균 사장 “산업현장 로봇, 우리가 ‘지휘자’ 되겠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향후 로봇이 투입되는 각종 산업 현장에서 ‘지휘자’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현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산업 현장에 맞는 로봇을 선별해 훈련하고, 훈련이 된 로봇을 현장에 투입해 모니터링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G CNS가 직접 로봇을 만들진 않지만, 다양한 기업이 내놓은 로봇에 적합한 임무를 부여하고 현장에서 사람과 로봇, 로봇과 로봇의 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LG CNS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등 다양한 제조사와 협업 중이라고 한다. 현 대표는 “유니트리 외에 중국 톱3 안에 드는 회사, 미국 로봇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 대표는 로봇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원년을 2년 뒤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기술 발달 과정을 보면 2년 후에는 많은 생산 라인에 로봇이 투입돼 실질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LG전자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 있는 다양한 로봇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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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터 올려도 녹지 않는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 목표”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사진)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나갈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8일(현지 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본보 취재진과 만나 “3년 전만 해도 딥엑스의 글로벌 경쟁사가 30여 곳이었다”며 “그게 지난해 10여 곳으로 줄었고 올해는 2, 3곳만 딥엑스와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딥엑스의 경쟁력을 ‘버터 벤치마크’로 설명했다. 버터를 올려도 녹지 않을 정도로 발열이 적은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딥엑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손잡고 딥엑스의 1세대 칩 ‘DX-M1’을 기반으로 하는 AI 칩을 개발했다. 두 회사는 이 칩을 탑재한 배달·서비스 로봇을 양산하고 향후 다른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CES 2026에서 ‘생성형 피지컬 AI’를 목표로 한 2세대 AI 칩 DX-M2 개발 로드맵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DX-M2는 5W(와트) 미만의 초저전력으로 대형언어모델(LLM) 추론을 구동하는 AI 칩이다. 김 대표는 “설계가 거의 끝났고 올해 말이면 샘플이 나올 것”이라며 “2027년 중반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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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자 시선 도로 향하자… ‘길 건너려 한다’ 車가 알아서 속도 줄여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모셔널 테크니컬센터.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은 올해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시험 운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고 기술력을 공개했다.한글로 커다랗게 ‘모셔널’이라고 적힌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차량 뒷문을 열고 탑승하니 내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 등이 이 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라는 점을 알려줬다. 좌석 앞 디스플레이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화면의 ‘START’(출발) 버튼을 누르자 차가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 화면에는 주행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주변 자동차나 보행자들의 정보가 그래픽으로 표시됐다. 14km 거리를 달리는 30여 분 동안 모셔널 차량은 교통량에 따라 사람이 운전하듯 속도를 조절하며 달렸다. 널찍한 도로를 달리다 야외 쇼핑 복합단지인 ‘타운스퀘어’에 접어들면서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자 차의 움직임이 신중해졌다. 화면에는 차 옆을 가깝게 걸어 지나가는 보행자나 자전거 표시가 수시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특히 모셔널이 보행자의 의도까지 미리 판단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듯한 조작을 하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보행자의 상체 방향과 시선이 도로를 향해 있으면 ‘길을 건넌다’고 판단하고 알아서 정지하거나 속도를 크게 줄이되, 그렇지 않을 경우 보도를 따라 걷는다고 판단하고 서행을 유지하는 식이었다.도로 표지판도 잘 읽어냈다. 교차로에서 빨간색 역삼각형에 흰색 글자로 쓰인 ‘STOP’(정지) 표지판을 맞닥뜨리면 어김없이 멈춰 선 뒤 좌우, 맞은편 차를 인식하고 출발했다. 차선 변경도 부드러웠다. 타운스퀘어를 통과한 뒤 공항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리트’에 진입하자 주변 차의 속도를 인지한 후 알아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알맞게 바꿔 가며 효율적으로 운행했다. 좌회전 차선이 두 개인 곳에서는 대기 차량이 더 적은 쪽으로 차선을 바꾸기까지 했다.현대차그룹은 모셔널 로보택시를 올해 말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험 운행한 뒤 올해 말경에는 상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험 운행 중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에 직원이 탑승하지만, 상용 운행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되는 ‘레벨 4’ 자율주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모셔널의 자율주행은 센서 정보를 종합해 차가 스스로 판단하는 ‘E2E(엔드 투 엔드)’ 방식의 기술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FSD)도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정된 경로가 아니라 모든 길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지만, 돌발적인 사고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갑자기 열리는 문, 긴급차량 대응처럼 드물지만 반드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AI 학습을 활용해 ‘마지막 1%’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주행을 통한 학습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는 미국이나 중국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누적 거리는 1억6000만 km인 반면 테슬라는 112억 km, 중국 바이두 아폴로의 경우 2억4000만 km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의 ‘레벨4 상용화’로 이 같은 격차를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모셔널의 최우선 과제는 올해 말 계획된 상용 운행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그 이후 기술과 경쟁력이 축적되면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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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용 디스플레이, 우리가 잘하는 차량용과 유사”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올해 목표로 ‘핵심 기술 선점’과 ‘수익 안정화’를 꼽았다. 정 사장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열린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추격하는 상황에서 앞서가려면 차별화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올해, 내년의 단기적 수익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 목표를 달성할 방법으로 ‘인공지능 전환(AX)’과 ‘가상 설계(VD)’를 꼽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소재를 개발하고 공정을 효율화하는 등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CES에서 중국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본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따라잡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로 화질과 원가 방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만 “OLED와 LCD가 전혀 다른 기술이기에 소비자들은 차이를 분명 느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사장은 로봇용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로봇에서 필요한 디스플레이 규격이 우리가 이미 잘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규격과 유사하다”며 “기존 기술력을 토대로 앞으로 새로 생길 고객 수요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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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로보택시 ‘안전 우선’…보행자가 도로 쳐다만 봐도 서행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모셔널 테크니컬센터.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은 올해 이 지역에서 본격적인 시험 운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열고 기술력을 공개했다.한글로 커다랗게 ‘모셔널’이라고 적힌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차량 뒷문을 열고 탑승하니 내부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 등이 이 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라는 점을 알려줬다. 좌석 앞 디스플레이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화면의 ‘START’(출발) 버튼을 누르자 차가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 화면에는 주행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주변 자동차나 보행자들의 정보가 그래픽으로 표시됐다.14km 거리를 달리는 30여 분 동안 모셔널 차량은 교통량에 따라 사람이 운전하듯 속도를 조절하며 달렸다. 널찍한 도로를 달리다 야외 쇼핑 복합단지인 ‘타운스퀘어’에 접어들면서 도로가 갑자기 좁아지자 차의 움직임이 신중해졌다. 화면에는 차 옆을 가깝게 걸어 지나가는 보행자나 자전거 표시가 수시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특히 모셔널이 보행자의 의도까지 미리 판단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듯한 조작을 하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보행자의 상체 방향과 시선이 도로를 향해 있으면 ‘길을 건넌다’고 판단하고 알아서 정지하거나 속도를 크게 줄이되, 그렇지 않을 경우 보도를 따라 걷는다고 판단하고 서행을 유지하는 식이었다.도로 표지판도 잘 읽어냈다. 교차로에서 빨간색 역삼각형에 흰색 글자로 쓰인 ‘STOP’(정지) 표지판을 맞닥뜨리면 어김없이 멈춰 선 뒤 좌우, 맞은편 차를 인식하고 출발했다.차선 변경도 부드러웠다. 타운스퀘어를 통과한 뒤 공항과 고속도로가 만나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리트’에 진입하자 주변 차의 속도를 인지한 후 알아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알맞게 바꿔 가며 효율적으로 운행했다. 좌회전 차선이 두 개인 곳에서는 대기 차량이 더 적은 쪽으로 알아서 차선을 바꾸기까지 했다.현대차그룹은 모셔널 로보택시를 올해 말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험 운행한 뒤 올해 말경에는 상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험 운행 중에는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석에 직원이 탑승하지만, 상용 운행이 시작되면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되는 ‘레벨 4’ 자율주행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모셔널의 자율주행은 센서 정보를 종합해 차가 스스로 판단하는 ‘E2E(엔드 투 엔드)’ 방식의 기술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FSD)도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지정된 경로가 아니라 모든 길에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지만, 돌발적인 사고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로라 메이저 모셔널 CEO는 “갑자기 열리는 문, 긴급차량 대응처럼 드물지만 반드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을 AI 학습을 활용해 ‘마지막 1%’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주행을 통한 학습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는 테슬라나 중국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누적 거리는 1억6000만 km인 반면 테슬라는 112억 km, 중국 바이두 아폴로의 경우 2억4000만 km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의 ‘레벨4 상용화’로 이 같은 격차를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모셔널의 최우선 과제는 올해 말 계획된 상용 운행을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그 이후 기술과 경쟁력이 축적되면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배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최원영 기자 o0@donga.com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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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녹원 딥엑스 대표 “버터 올려도 녹지 않는 초저전력 NPU 목표”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의 김녹원 대표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8일(현지 시간)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동아일보 취재진과 만나 “3년 전만 해도 딥엑스의 글로벌 경쟁사가 30여 곳이었다”며 “그게 지난해 10여 곳으로 줄었고 올해는 2, 3곳만 딥엑스와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딥엑스의 경쟁력을 ‘버터 벤치마크’로 설명했다. 버터를 올려도 녹지 않을 정도로 발열이 적은 초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해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딥엑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손잡고 딥엑스의 1세대 칩 ‘DX-M1’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 두 회사는 이 칩을 탑재한 배달·서비스 로봇을 양산하고 향후 다른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CES 2026에서 ‘생성형 피지컬 AI’를 목표로 한 2세대 AI 칩 DX-M2 개발 로드맵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하는 DX-M2는 5W(와트) 미만의 초저전력으로 대형언어모델(LLM) 추론을 구동하는 AI 칩이다. 김 대표는 “설계가 거의 끝났고 올해 말이면 샘플이 나올 것”이라며 “2027년 중반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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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지속 수익 위한 기술력 확보 총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목표로 ‘핵심 기술 선점’과 ‘수익 안정화’를 꼽았다. 정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린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추격하는 상황에서 앞서가려면 차별화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올해, 내년의 단기적 수익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이 목표를 달성할 방법으로 ‘인공지능 전환(AX)’과 ‘가상 설계(VD)’를 꼽았다. AI를 활용해 신소재를 개발하고 공정을 효율화하는 등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정 사장은 CES에서 중국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본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따라잡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로 화질과 원가 방면에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만 “OLED와 LCD가 전혀 다른 기술이기에 소비자들은 차이를 분명 느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정 사장은 로봇용 디스플레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로봇에서 필요한 디스플레이 규격이 우리가 이미 잘 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규격과 유사하다”며 “기존 기술력을 토대로 앞으로 새로 생길 고객 수요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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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안경 같은데, 번역-검색-길 안내 척척… 스마트 안경의 부활

    “하이 로키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꽃이 뭐야?” 7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 중국 스타트업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분홍색 꽃 사진을 바라 보니 안경에 초록색 글씨로 꽃의 정보가 표시됐다. 안경의 설정을 ‘실시간 번역’ 모드로 바꾸고 로키드 관계자가 “한국에서 오셨나요?”라고 영어로 묻자, 안경에는 한글 번역이 표기됐다. 완벽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발언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이번엔 내비게이션 모드로 바꾸고 목적지를 설정하니 눈앞에 간소화된 지도와 현재 위치, 목적지 방향이 표시됐다. 그림과 별도로 안경에서 언제 좌회전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더 직진을 해야 하는지 음성 안내가 나왔다.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을 체험해 보던 한 일본인 관람객은 “이 정도면 충분히 일상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구글이나 메타 같은 큰 기업만 이런 걸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스마트 안경 ‘춘추전국시대’ 구글이 2013년 한 차례 도전했다가 실패를 맛봤던 스마트 안경이 CES 2026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는 세계적인 아이웨어 브랜드 ‘레이밴’과 협업해 ‘메타 레이밴’을 만들고 2024년에만 100만 대 이상을 팔아 치웠다. 구글은 지난해 말 자사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올해 중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하이센스, 여러 스타트업이 CES 2026에서 앞다퉈 비슷한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안경 춘추전국시대’가 본격화됐다. 메타의 ‘메타 레이밴’은 공식 전시 시간이 끝난 후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라스베이거스 윈호텔에 마련된 메타의 팝업스토어에는 이 제품을 착용해 보려는 긴 줄이 늘어섰다. 기자가 메타 레이밴을 쓴 채로 “사진을 찍어줘”라고 말했더니 바라보는 시야 그대로 사진이 촬영됐다. “오늘 날씨는?”이라고 묻자 AI가 안경 렌즈에 날씨 정보를 띄워주며 음성으로 안내해 주기도 했다. 메타는 급증하는 제품 수요로 인해 글로벌 출시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미국에서만 메타 레이밴을 판매하기로 했다.● “기종·가격 다양화로 상용화 근접” 중국 스타트업 ‘이븐리얼리티’의 스마트 안경도 기능과 동작 방식이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과 거의 유사했다. 다만 이븐리얼리티는 안경과 함께 검지에 착용하는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스마트링을 사용하면 스마트 안경에 손을 가져다 대지 않아도 메뉴 선택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상대방에게 스마트 안경을 쓰고 있다는 인식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안경을 조작하는 게 가능했다. CES에서 체험해 본 스타트업들의 스마트 안경은 외관상 일반 안경과 쉽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았다. 사용자가 기호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색상과 테 모양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다. 이븐리얼리티에서 스마트 안경을 체험해 본 관람객 일부는 실제 구매 상담을 받기 위해 안쪽에 마련된 공간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장동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기술 접근성이 좋아지며 과거 소수 빅테크만 개발했던 스마트 안경을 다양한 스타트업들도 내놓기 시작했다”며 “단, 배터리 지속성 문제와 꼭 스마트글라스를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될 킬러 콘텐츠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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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재철 LG전자 CEO “클로이드, 내년 현장 투입”

    “클로이드는 내년쯤 실험실을 나와 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진)가 2027년 중 자체 홈 로봇인 ‘LG 클로이드’ 상용화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부상 중인 냉난방공조(HAVC) 분야와 함께 로봇을 차기 주요 투자처로 꼽았다. 류 CEO는 7일(현지 시간)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클로이드가 LG전자가 지향하는 ‘제로레이버 홈(Zero-Labor Home·가사 노동에서 해방된 가정)’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로이드가) 앞으로 몇 달 이내에 실제 사람이 일하는 것과 유사한 속도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CEO는 로봇 산업을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류 CEO는 “클로이드의 폼팩터를 활용해 산업용과 상업용 로봇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LG그룹의 여러 계열사가 보유한 공장에 클로이드 기반의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는 것 또한 고민 중”이라고 했다. 클로이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LG전자의 액추에이터(로봇 관절에 쓰는 전동 모터) ‘악시움’ 출시도 내년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류 CEO는 ‘Q(품질)·C(원가)·D(딜리버리)’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도 강조했다. 류 CEO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체 매출과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AI 전환(AX)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속도와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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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 번역·내비까지…스마트 안경 상용화 성큼

    “하이 로키드.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꽃이 뭐야?”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 중국 스타트업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을 착용하고 분홍색 꽃 사진을 바라보니 안경에 초록색 글씨로 꽃의 정보가 표시됐다. 안경의 설정을 ‘실시간 번역’ 모드로 바꾸고 로키드 관계자가 “한국에서 오셨나요?”라고 영어로 묻자, 안경에는 한글 번역이 표기됐다. 완벽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발언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이번엔 네비게이션 모드로 바꾸고 목적지를 설정하니 눈 앞에 간소화된 지도와 현재 위치, 목적지 방향이 표시됐다. 그림과 별도로 안경에서 언제 좌회전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더 직진을 해야 하는지 음성 안내가 나왔다.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을 체험해 보던 한 일본인 관람객은 “이 정도면 충분히 일상에서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구글이나 메타 같은 큰 기업만 이런 걸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스마트 안경 ‘춘추전국시대’ 구글이 2013년 한 차례 도전했다가 실패를 맛봤던 스마트 안경이 CES 2026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는 세계적인 아이웨어 브랜드 ‘레이벤’과 협업해 ‘메타 레이벤’을 만들고 2024년에만 100만 대 이상을 팔아치웠다. 구글은 지난해 말 자사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올해 중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중국 가전 업체 TCL과 하이센스, 여러 스타트업이 CES 2026에서 앞다퉈 비슷한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안경 춘추전국시대’가 본격화됐다. 메타의 ‘메타 레이밴’은 공식 전시 시간이 끝난 후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메타의 팝업 스토어에는 이 제품을 착용해 보려는 긴 줄이 늘어섰다. 기자가 메타 레이벤을 쓴 채로 “사진을 찍어줘”라고 말했더니 바라보는 시야 그대로 사진이 촬영됐다. “오늘 날씨는?”이라고 묻자 AI가 안경 알에 날씨 정보를 띄워주며 음성으로 안내해주기도 했다. 메타는 급증하는 제품 수요로 인해 글로벌 출시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미국에서만 메타 레이벤을 판매하기로 했다.●“기종·가격 다양화로 상용화 근접” 중국 스타트업 ‘이븐 리얼리티’의 스마트 안경도 기능과 동작 방식이 로키드의 스마트 안경과 거의 유사했다. 다만 이븐리얼리티는 안경과 함께 검지에 착용하는 스마트링을 선보였다. 스마트링을 사용하면 스마트 안경에 손을 가져다 대지 않아도 메뉴 선택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덕분에 상대방에게 스마트 안경을 쓰고 있다는 인식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안경을 조작하는 게 가능했다. CES에서 체험해 본 스타트업들의 스마트 안경은 외관상 일반 안경과 쉽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디자인의 완성도가 높았다. 사용자가 기호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색상과 테 모양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이븐리얼리티에서 스마트 안경을 체험해 본 관람객 일부는 실제 구매 상담을 받기 위해 안쪽에 마련된 공간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장동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기술 접근성이 좋아지며 과거 소수 빅테크만 개발했던 스마트 안경을 다양한 스타트업들도 내놓기 시작했다”며 “단, 배터리 지속성 문제와 꼭 스마트글라스를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될 킬러 콘텐츠의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라스베이거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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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재철 “LG 클로이드, 가사노동 해방의 마지막 퍼즐”

    “클로이드는 내년쯤 실험실을 나와 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2027년 중 자체 홈 로봇인 ‘LG 클로이드’ 상용화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부상 중인 냉난방공조(HAVC) 분야와 함께 로봇을 차기 주요 투자처로 꼽았다. 류 CEO는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클로이드가 LG전자가 지향하는 ‘제로레이버 홈(Zero-Labor Home·가사 노동에서 해방된 가정)’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한다”며 “(클로이드가) 앞으로 몇 달 이내에 실제 사람이 일하는 것과 유사한 속도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류 CEO는 로봇 산업을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꼽았다. 류 CEO는 “클로이드의 폼팩터를 활용해 산업용과 상업용 로봇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LG그룹의 여러 계열사가 보유한 공장에 클로이드 기반의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는 것 또한 고민 중”이라고 했다. 클로이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LG전자의 액추에이터(로봇 관절에 쓰는 전동 모터) ‘악시움’ 출시도 내년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류 CEO는 ‘Q(품질)·C(원가)·D(딜리버리)’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도 강조했다. 류 CEO는 “질적 성장 영역이 전체 매출과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AX(AI전환)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속도와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라스베이거스=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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