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호

정승호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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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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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18~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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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농산물 쇼핑몰 ‘남도장터’ 올해 매출액 100억원 돌파

    전남도는 지역 농수특산물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농수특산물 종합 쇼핑몰인 남도장터(www.jnmall.com) 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도장터의 매출액은 이날 현재까지 102억 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43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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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앞바다 화물선 침몰… 1시간만에 15명 전원 구조

    26일 오전 9시 13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남쪽 15km 해상. 전남 목포선적 495t급 화물선 항로페리2호 김상용 선장(60)이 급박한 목소리로 단파통신기(VHF)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그는 “15명이 타고 있는데 파도가 너무 높아 좌초될 것 같다. 빨리 구조해 달라”고 절박하게 소리쳤다. 이 화물선은 이날 오전 6시 20분경 흑산면 가거도항을 출발해 목포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화물차가 쏠리면서 전복첫 구조요청 뒤 파도가 세차게 몰아치면서 항로페리2호에 2열로 실린 25t 화물차 1대와 5t 트럭 3대가 오른쪽으로 밀렸다. 화물차에는 양식 광어 먹이로 쓸 잡어가 실려 있었다. 화물차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체는 서서히 오른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해상에는 4, 5m 높이의 파도가 일어 화물선을 때렸다. 김 선장은 “언제 화물선이 침몰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어서 반경 50km 안에 있는 선박들에 무조건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구조 요청이 전파를 타는 순간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3009함(3000t)은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동북쪽 10여 km 해상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감시하고 있었다. 사고 해역에서 26km 떨어진 곳이었다. 김문홍 3009함장(52·경정·사진)은 단파통신기로 김 선장에게 위치를 알린 뒤 “서둘러 가겠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침착하게 기다리라”고 안심시켰다. 김 함장은 올해 3월 취역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함인 3009함 엔진 4대를 모두 가동시켰다. 시속 50km(27노트)의 속력으로 질주했다. 김 함장은 “최고 시속 53km까지 낼 수 있지만 높은 파도와 초속 16m 안팎의 강풍이 고속 운항을 가로막았다”며 “파도와 강풍이 함정 옆을 때려 배가 좌우로 흔들리는 등 위험한 순간도 많았다”고 전했다. 3009함은 평소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나포하면서 악천후 속에서 쌓은 경험이 많고 팀워크도 뛰어났다. 올해 불법조업 중국 어선 45척을 나포해 해경 경비함 가운데 나포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1일 오전 3009함이 신안군 흑산면 서북쪽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12척을 추격하는 장면을 동아일보가 촬영해 보도한 바 있다.○ 위험 무릅쓰고 15명 전원 구조 경비함이 40여 분 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30도 정도 기울었던 화물선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돌며 전복됐다. 화물선에는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뭍으로 나가던 박소라 교사(28·여) 등 흑산중 가거도분교, 가거초등학교 교사 5명과 행정실 직원 1명, 중학생 1명을 비롯해 화물차 운전사 4명, 선장과 선원 3명 등이었다.박 교사는 “경비함이 눈에 들어와 이젠 살았구나 했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 선체가 직각(90도)으로 섰다”며 “2층 갑판 난간에 매달려 있었는데 힘이 없어 곧바로 바다로 떨어졌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화물선이 전복되면서 박 교사 등 6명은 바다로 떨어졌다. 9명은 선체 난간에 매달려 있거나 전복된 배 밑바닥으로 올라왔다. 박 교사는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차가운 바닷물을 먹어 ‘이제는 죽는구나’ 하는 순간 고속단정에 탄 해경대원들이 구조해줬다”며 “몇 분만 늦게 도착했다면 모두 살아남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장은 “일부는 바다에 뛰어들고 일부는 난간에 매달려 있고 한마디로 아비규환이었다”며 “경비함과 통신을 계속 해야 되기 때문에 전복 직전까지 조타실에 남아 있다가 갑판으로 나온 뒤 바다로 떨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3009함은 승선자 전원을 무사히 구조한 뒤 저체온증에 시달리던 승객들을 함정 내 찜질방으로 옮겨 응급조치했다. 3009함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구조자를 목포항에 내려준 뒤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다시 가거도 해역으로 출항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화물차 운전사들이 배 안에서 화물차를 묶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선장 등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결박 장치를 하지 않고 운항한 것으로 드러나면 선장 등을 업무상 과실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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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속방해 中선원 처벌않고 송환… 한국 손익은

    ■ 정부 ‘실리’ 정부가 중국 어선의 서해 침몰사건 당시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한 중국인 선원 3명을 25일 중국으로 서둘러 송환한 것은 중국이 한국의 조사결과에 따른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 선원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26일 “중국 측이 외교채널을 통한 협의 과정에서 한국의 조사결과에 따른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하면서 선원의 조속한 석방과 신속한 사건 마무리를 요청해왔고 한국 정부도 이 문제를 조기에 원만하게 해결하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검찰에 법 절차를 생략하지 않는 선에서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협의 과정에서 중국 측은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한국에 요구했던 ‘사상자 보상 및 사고 책임자 문책’을 명시적으로 철회하지 않았지만 사건의 사실관계를 일부 인정한 만큼 더는 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저자세 외교’라는 비난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문제가 비화돼 다른 외교적 갈등으로 옮아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 법 절차를 생략한 것이 아니다. 중국 측에도 절차를 생략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측에 국내법 절차에 따라 조사를 충실하게 진행할 것이나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전했다”며 “정선 명령을 어기고 도주한 중국 어선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에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북한의 잇단 도발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서 사실관계가 분명한 이번 사안을 놓고 자존심 싸움을 하기보다는 실리적 외교를 추구하는 것이 얻을 것이 많다고 정부는 강조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정부가 중국 어선 단속에 대한 국제법적 권리를 강조하면서도 사건을 조기에 마무리해 중국에 협력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북핵 6자회담 등에서 중국이 책임 있는 이해관계자로서 한국에 협력하는 ‘포괄적 상호주의’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 발언에 대한 중국의 해명이 그런 단초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장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도 한반도 비핵화와 2005년 9·19공동성명의 원칙에 따라 핵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비핵화에 대해 주변국들이 공유해온 원칙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이 발언의 의도를 문의하자 중국은 24일 외교채널을 통해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은 비핵화와 관련된 국제규범을 준수한다는 전제 아래서 가능하다. 중국과 한국의 입장에 차이가 없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국 정부가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면 자칫 한중 간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한 어업협정에 따른 ‘잠정조치수역’이 영유권 분쟁에 휩싸인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처럼 국제사회에 인식될 우려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외교 소식통은 “일본 총리실이 주도적으로 나서 이번 서해 중국 어선 침몰 사건을 상세히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릴 정도로 일본 내에서 중국 어선 침몰 사건에 관심이 많았다”며 “일본 총리실은 한국도 중국과 상대하다가 일본과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부각시키려는 ‘희망사항’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와 전혀 다른 성격이기 때문에 분쟁지역처럼 비치는 대응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법적인 측면에서도 체포된 선원들은 정선 명령을 어기고 달아난 배의 선원이 아닌 데다 조업 허가를 받은 상태였고,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은 직접 책임자인 선장은 이미 사망한 만큼 불기소 처분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이번 사건 계기로 中어선들 불법행위 심해질 것”▼폭력 쓰고 도주한 선원 채증자료 中에 보내기로■ 해경 ‘불만’외교통상부가 우리 측 경비함을 들이받은 중국 랴오잉위(遼營漁·63t급) 35403호 선원 3명을 처벌하지 않고 서둘러 중국으로 돌려보내자 해경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경찰관들은 앞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 폭력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해경 경비함을 타는 한 경찰관은 2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중국 어선이 침몰하는 바람에 중국으로 도망간 어선 선원들은 한국의 정당한 단속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4명을 다치게 했다”며 “폭력행위를 촬영한 명백한 영상자료가 있는 만큼 범죄인 인도 청구 등을 통해서라도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관은 “정부 차원에서 조율한 것이겠지만 선장이 숨져 공소권이 없다는 이유로 선원을 모두 풀어준 것을 빌미로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폭력행위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중국 어선을 단속하라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송환된 중국 선원들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교적 문제를 고려해 서둘러 송환한 것이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해경 관계자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유력하지만 행여 기소가 될 경우 이미 송환한 상태라 처벌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나중에 실효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앞서 군산해양경찰서는 25일 중국 랴오잉위호 선원 3명을 석방하고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해경은 “당시 랴오잉위호에 탔던 선원 3명을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결과 공무집행을 주도적으로 방해한 선장(사망)을 제외한 3명은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이 없어 신병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당시 승선한 선원의 진술과 경비함에서 촬영한 동영상, 레이더스코프 기록, 항박일지 등 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북 군산시 중앙장례식장에 안치된 랴오잉위호 선장의 시신은 중국 정부 및 유족과 협의해 이번 주에 인도하고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원 1명에 대한 실종자 수색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 또 단속하는 경찰관 4명을 폭행하고 중국 영해로 달아난 랴오잉위 35432호와 관련한 채증 자료를 중국 당국에 보내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기로 했다.군산=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동영상=EEZ 넘어와 치어까지 싹쓸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적발}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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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녹차소금… 입욕제… 보성녹차의 ‘무한변신’

    ‘녹차 소금, 입욕제, 소스, 두부, 식초….’ 전남 보성녹차가 참살이(웰빙) 식품으로 ‘무한 변신’하고 있다. 보성군이 녹차시장 확대를 위해 차 산업 활성화에 나선 결과다. 보성녹차는 국제유기인증 획득을 계기로 세계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보성녹차의 무한 변신 보성은 녹차 생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과 바다,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곳이어서 일교차가 크다. 이런 여건이 차의 아미노산 형성에 영향을 준다. 연평균 기온 13.4도, 강우량 1400mm, 맥반석 성분이 함유된 토양 등 생육조건도 최적이다. 안개 낀 날이 많은 것도 차나무 성장기에 많은 수분을 공급하고 자연 차광 효과까지 내 차 맛을 더욱 좋게 한다. 보성군은 지난해 5억 원을 들여 금 녹차, 녹차라떼, 차를 이용한 유기농 소스, 페이스팩, 녹차장갑, 녹차두부, 발효차 등을 개발했다. 올해는 3억 원을 들여 녹차 볶음소금, 녹차 배주스, 녹차유, 녹차 입욕제, 발효 녹차식초와 식초음료 등을 개발했다. 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의 경우 세계 최초로 금 녹차와 금 발효차 개발에 성공해 ‘황금차’라는 브랜드로 연간 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성녹차 영농조합법인(대표 임화춘)은 ‘보성 녹차유’를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녹차 연관 제품이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에 들어갈 경우 연간 수확하는 찻잎 1260t 가운데 63%인 800여 t을 소비해 농가 소득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녹차를 세계인의 음료로… 보성군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유럽연합(EU), 미국(USDA), 일본(JAS) 등 국제유기인증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농가는 18농가(면적 128ha). 국제유기인증은 국내유기인증을 받아 3년 이상 재배하고 토양, 찻잎 등에서 농약 잔류 검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또 주변에 공장 등 유해환경도 없어야 한다. 국제유기인증을 계기로 세계화의 발판이 마련됐다. 보성군은 5월 말 녹차 제품 8t(2800만 원)을 처음으로 미국 농식품 도매업체에 수출했다.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존앤드제인(John & Jane)그룹과 녹차 제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녹차가 천혜의 재배 여건에다 까다로운 국제인증까지 받은 만큼 국내는 물론 외국 시장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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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전남 진도에 ‘고려항몽 충혼탑’ 건립

    고려시대 삼별초군이 대몽항쟁을 벌였던 전남 진도에 ‘고려항몽 충혼탑’(사진)이 세워졌다. 진도군은 총 사업비 9억5000만 원을 들여 군내면 용장리 용장산성 왕궁지 입구에 충혼탑을 세우고 29일 제막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몽골군에 대항했던 고려 삼별초군의 자주국방 정신을 기리고 대몽항쟁 당시 전사한 삼별초 군인, 민초들의 혼을 달래기 위해 높이 9.8m, 길이 20.5m, 너비 7.3m 규모로 이 탑을 건립했다. 진도에는 삼별초군의 기지이며 왕이 머물렀던 용장산성(사적 제126호), 전왕온의 묘(전남도 지정기념물 제126호), 몽골군에게 몸을 더럽힐 수 없다며 궁녀들이 스스로 목숨을 던진 삼별초 궁녀둠벙(향토문화유산 제4호)이 보존돼 있다. 배중손 장군 사당, 남도석성(사적 제127호), 김통정 장군이 제주도 피란을 위해 출발했던 금갑진성(도 지정기념물 234호) 등의 유적도 남아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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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완도에 오셔서 “하하하” 웃어보세요

    전남 완도군이 ‘건강의 섬’ 이미지를 보여주는 웃음연구소 건립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23일 “완도는 ‘빙그레 웃는다’는 의미의 완(莞)자를 쓰고 있고 예전부터 관광객이 완도에 오면 싱싱한 먹을거리와 넉넉한 인심, 풍부한 볼거리에 반해 웃는다고 전해지고 있다”며 웃음연구소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지역 정서와 특성으로 볼 때 완도가 웃음연구소를 건립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내년 상반기(1∼6월)에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학술 연구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 이미지와 연관이 있는 우수기업 등 민간 자본을 유치해 웃음 인프라를 구축하고 웃음 전문기관과 공동 협약을 체결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웃음 기초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에 웃음 치료사 양성 강좌를 개설해서 웃음 전문가를 양성하고 경로당 노인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웃음치료를 할 예정이다. 김영락 완도군 보건의료원장은 “맑은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살려 관광객 등에게 웃음을 통한 최상의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웃음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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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전남과학고 2학년 5명, 英맨체스터대 합격

    전남과학고는 세계적 명문 공과대학인 영국 맨체스터대에 2학년 김치형 이원철 김희중 김하림 임정균 군 등 5명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형 임정균 군은 4년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맨체스터대는 올해를 포함해 역대 12명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남과학고는 201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결과 2학년 조기졸업자 중 32명(복수합격 제외)이 KAIST, 포스텍, 서울대에 진학했다. 윤재욱 교장은 “문제풀이 식이 아닌 토론과 자율, 자기주도학습 풍토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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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협력 중심 대학을 가다]호남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덕분에 높은 취업 문턱을 사뿐히 넘었어요.” 호남대 전기공학과 4학년 신용만 씨(25)는 1일부터 생애 첫 직장으로 출근했다. 광주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한 하남전기㈜(대표 최영근) 연구개발실이 그의 직장. 이 회사는 광주삼성전자의 핵심 협력업체로 가전기기용 전동기를 생산하는 전문 업체다. 신 씨는 올 7월 호남대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양승학 전기공학과 교수)이 개설한 산학협력 교육과정으로 하남전기와 인연을 맺었다. 하남전기는 신기술 개발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호남대 사업단과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측은 하남전기의 요청에 따라 전기공학과에 ‘전동기 설계 및 제어기술’이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4학년생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실무반’을 운영했다. 호남대 사업단은 공모로 선발한 학생 6명을 대상으로 가전기기용 모터 설계기술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정대원 전기공학과 교수는 “별도 교재를 만들어 세미나식 수업을 하고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8월부터 4개월 동안 특별교육을 받은 학생 6명 중 대학원에 진학하는 2명을 제외한 4명이 하남전기에 입사했다. 신 씨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교과로는 배울 수 없는 지식과 경험을 두루 체득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모터 설계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5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의 공동 지원을 받는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는 학생의 진로 및 취업 지원체계 구축은 물론이고 다양한 기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호남대 사업단과 2년째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전문업체인 ㈜오픈테크놀러지 조병수 대표는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고 있다”면서 “산학협력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기업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풀어주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준다”고 말했다. 호남대 사업단은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기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17개 기관을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호채 산학협력전담 교수는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풀(Pool)의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해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맞춤형 전문가를 파견해 지역 산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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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호남고속철, 나주역 경유 가장 타당”

    호남고속철도 광주 송정∼목포 구간 노선 결정을 위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평가 결과 나주역 경유 노선이 1순위에 선정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무안공항 경유를 주장해온 전남도와 무안군은 반발하고 있고 나주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호남고속철도 광주 송정∼목포(임성리) 구간 노선 타당성 평가 결과 호남고속철도 4개 대안 노선 중 나주역을 경유하고 함평에서 무안공항을 지선으로 연결하는 노선이 1순위로 선정됐다. 호남고속철도 4개 대안 노선은 △당초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에 반영, 고시된 1안 노선(48.6km·2조3200억 원·평균속도 시속 242km, 최고속도 300km) △나주역을 경유하는 2안 노선(50.9km·2조100억 원·평균속도 시속 214km·최고속도 300km)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3안 노선(64.9km·3조1400억 원·평균속도 243km·최고속도 300km) △나주역을 경유하고 함평에서 무안공항으로 지선으로 연결되는 4안 노선(76.1km·9700억 원·평균속도 시속 188km·최고속도 230km) 등이다. 1순위로 선정된 4안은 고속철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선로(59.5km)를 개량해 활용하고 함평에서 무안공항까지 별도 노선을 만들어 KTX를 연결하는 방안이다. 이 노선이 최종 확정되면 기존 노선을 사용할 수 있어 건설비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평가 결과를 국토해양부에 보고한 뒤 관련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평가에 대해 나주시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지만 무안공항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장해 온 전남도와 무안군 주민은 반발하고 있다. 전남도는 나주역을 경유하는 안은 노선을 신설하는 다른 안에 비해 총길이가 최소 11.2km, 길게는 27.5km가 늘어나게 되고, 소요시간도 3분에서 6분이 더 걸려 고속철도 도입이라는 애초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전남도는 서남해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 및 무안기업도시 개발 등으로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무안공항 활성화를 내세워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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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어선 침몰’ 외교갈등 조짐]“中어선, 갑판 못 올라오게 철조망까지 쳐”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실태는 별로 달라진 게 없어요.”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1007함 갑판장 겸 구조장인 이영칠 경위(53)는 2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불법 중국 어선들이 나포를 당하지 않기 위해 서로 배를 묶고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갑판에 철조망을 치는 등 수법이 점점 집단화, 지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2008년 9월 23일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역에서 중국 어선 불법조업을 단속하다 쇠파이프와 몽둥이로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이 경위 등 4명은 무허가 선박으로 의심되는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검문을 위해 배 위에 올라탔다가 중국 선원 20여 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이틀 뒤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km 해상에서 불법 중국 어선 단속을 위해 배에 오르던 박경조 경위(당시 48세)가 중국 선원이 휘두른 삽에 맞아 바다로 떨어져 숨졌다. 이 경위는 “지금도 쇠파이프나 삽, 어구 등으로 위협을 가하고 집단으로 저항하기 때문에 중국 선원 제압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해경은 중국 어선들이 집단으로 대항하기 때문에 나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21일 오전 신안군 홍도 서북쪽 41km 해상에서 목포해경 소속 3009함이 우리 측 EEZ에서 무허가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3척을 적발했다. 해경이 단속에 나서자 어선들은 11척, 12척씩 나눠 배를 밧줄로 묶었다. 해경이 고속단정을 투입해 해산에 나서자 선원들은 쇠파이프와 어구 등을 들고 경찰관들이 배에 오르지 못하게 막았다. 이 경위는 “가스총과 전기충격기, 3단봉 등 장비를 갖추고 단속에 나서지만 고속단정보다 어선 선체가 높은 탓에 위에서 아래로 흉기를 휘두르면 진입이 쉽지 않다”며 “시위 진압 때처럼 최루탄을 쏴 선원들을 무력화시킨 뒤 제압하는 등 단속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목포=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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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익명의 롤케이크’ 순천이 훈훈해졌다

    전남 순천시 왕조1동 한 영구임대 아파트에 20일 사랑의 롤케이크가 전달됐다. 쓸쓸한 성탄을 맞을 뻔했던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는 무엇보다 달콤한 선물이었다. 이 롤케이크는 익명의 기부자가 동사무소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자는 19일 왕조1동에 700개, 17일 왕조2동에 260개 등 모두 960개의 롤케이크를 기증했다. 이 일대는 순천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주거지역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케이크를 보낸 기부자를 결국 찾지 못했다”며 “뜻하지 않은 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이 그나마 훈훈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봇물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덕림동 ‘보람의 집’. 지체장애인 55명의 보금자리인 이곳에 GS칼텍스 광주저유소, 광주지사 직원들이 찾아왔다. 식당에 뷔페를 차린 직원들은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인에게 음식과 과일을 먹여주며 식사를 챙겼다. 따뜻한 이웃사랑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불경기 속에서도 음식으로, 연탄으로 사랑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말 술자리 송년회 대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뜻 깊은 송년 모임도 늘어나고 있다. 광산구의 대안학교인 동명고(교장 정소지) 학생과 교사들은 17일 배추 500여 포기로 김장을 담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은 농업교과 시간에 교내 텃밭에서 배추를 가꿔 매년 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또 전교생이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모은 돈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광주 인성고(교장 길덕만) 학생들은 11일 빨간 돼지저금통을 털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나눔 운동 ‘Beautiful Class’로 선정된 2학년 1반, 9반 학생들은 1년 동안 모은 60만 원으로 연탄 1200장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눴다. 이색 기부행사도 있다. 광주지역 안과전문 병원인 아이안과는 1일부터 한 달 동안 안과를 찾는 라식, 라섹 환자들의 수술비 10%를 적립해 개발도상국 실명환자들에게 수술비로 전액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나눔 송년회 확산 광주 북구 공무원 모임인 청년간부회의는 25일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세탁기, 건조기, 학습기자재 등을 전달한다. 이들은 23, 24일 저소득 가구와 보육시설을 찾아 선물을 나눠 주고 마술공연도 할 예정이다. 광주 서구 상무금호보건지소는 23일 오후 3시 상무금호보건지소 보건교육장에서 정신질환자와 가족이 함께 펼치는 장기자랑을 비롯해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광주 남구 직원과 자원봉사자들도 16일 김장김치 봉사활동으로 송년회를 대신했다. 이들은 광주은행이 마련한 재료로 김장을 담가 남구지역 경로당 208곳에 김치 1상자씩을 전달했다. 광산구 운남동과 어룡동사무소는 ‘사랑 나눔’ 송년회를 몇 년째 열고 있다. 운남동은 15일 주민 복지 한마당 행사를 열고 사회단체와 경로당 협의회, 독지가들이 보내온 쌀 110포와 생필품, 장학금(420만 원)을 전달했다. 어룡동도 같은 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5명에게 2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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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장흥 ‘전남 목공예센터’ 개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 우드랜드 입구에 ‘전남 목공예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목공예센터는 국비 등 70억 원을 들여 2628m²(약 796평) 터에 건립됐다. 센터는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해 만든 목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과 공예인들의 작업 공방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개관식 부대행사로 은행나무로 만든 한국산호랑이 등 목공예품 6점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전남무형문화재 작가 24명의 작품 200여 점도 23일까지 전시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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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완도 항일운동 성역화 기념공원 준공

    일제강점기에 ‘저항의 섬’이었던 전남 완도군 신지면에 항일운동 성역화 기념공원이 조성됐다. 완도군은 최근 신지항일운동기념탑이 세워진 신지면 대곡리에서 항일운동 성역화 기념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16억 원이 투입된 기념공원은 1만4282m²(약 4327평) 터에 항일운동 자료관 1동과 주차장, 산책로, 생활체육공원 등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완도군은 기념공원과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연계해 역사탐방 순례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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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광주전남지역 결핵 주의보

    광주지역 한 고교에서 법정 3군 전염병인 결핵 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최근 3년 사이 소폭이지만 결핵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대한결핵협회 호남지회와 광주 광산구보건소에 따르면 광산구 A고교 2학년 학생 11명이 결핵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명은 6일부터 2주간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나머지 8명은 격리치료를 끝내고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이들은 결핵협회에서 매년 실시하는 X선 검사와 보건소의 검진을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인근 학교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으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고교 이외에도 광주 전남지역 고교에서 매년 적지 않은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대한결핵협회 호남지회가 광주지역 고등학생 2, 3학년 등 4만 명을 대상으로 X선 검사를 한 결과 90여 명이 결핵 유소견자로 판명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결핵 환자는 905명, 전남은 1642명이었다. 2008년에는 광주 768명, 전남은 1414명이었다. 대한결핵협회 호남지회는 “한 달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고 밤에 식은땀이 흐르면 결핵을 의심하고 X선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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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전남서 제주까지 배로 1시간 만에 간다고?

    전남 강진에서 제주까지를 1시간 만에 주파하는 쾌속선 시대가 열릴까. 일본의 대형 여객선사가 강진군 마량면에서 제주항까지 쾌속선 운항을 검토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재부산 강진향우회에 따르면 일본 J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마량항을 둘러보고 장흥군 회진면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까지 1시간 40분 만에 오가는 오렌지호를 직접 타봤다. 이들은 J사가 보유한 45노트(시속 83km)의 쾌속선을 투입하면 마량항에서 제주항까지 1시간 만에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사는 쾌속선이 오렌지호 운항 시간보다 40분 정도 빠른 데다 파도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인근 양식장 어민과의 마찰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쾌속선은 선체 밑에 날개가 달려 고속으로 항해할 때 선체가 물 위로 떠오르는 ‘하이드로 포일(hydro-foil)’ 방식으로, 일반 프로펠러식보다 파도 발생이 적고 평균 수심 2.5m 정도면 운항이 가능하다. J사는 일본 규슈(九州)지역 철도운영권을 보유한 회사로 대형 관광회사와 여객회사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들이 한국관광공사와 전남도 관계자들을 면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쾌속선 운항에 대한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배가 투입되면 전남∼제주 여객선 운항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노선은 오렌지호를 포함해 4개다. 7월 2일 취항한 오렌지호는 지난달까지 22만여 명을 실어 날랐다. 목포와 완도, 고흥군 녹동항에서 제주 간 여객선은 3, 4시간 걸린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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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자전거, 맥주, 비누… 대나무의 무한 변신 外

    전국에서 대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전남 담양군. ‘죽향(竹鄕)’으로 이름난 담양이 요즘 녹색성장 바람을 타고 뜨고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인 대나무를 이용해 자전거를 개발하고, 맥주를 만드는 등 산업화가 한창이다. 2015년에는 대나무 문화엑스포까지 준비한다는데…. ■ 위키리크스 지지 해커, 마스터카드-비자 공격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 씨를 지지하는 해커들의 사이버 전쟁이 시작됐다. 반(反)위키리크스 정서를 가진 자는 누구든 공격하겠다는 이들에게 마스터카드, 비자 같은 거대 기업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어산지 씨를 ‘언론자유의 순교자’로 떠받드는 이들의 다음 목표는? ■ 정자은행·호르몬 요법… 서울동물원 ‘인공번식’ 24시1년에 한 번만 번식하는 코요테가 올해 두 번째 임신을 앞두고 있다. 48시간째 물을 마시지 못한 히말라야 산양 수컷의 몸에는 전기자극기가 붙어 있다. 정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다.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공원 토종동물복원센터.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 기업 81% “내년 사업계획 못세웠다”내년 우리 경제의 ‘시계(視界)’가 제로에 가깝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율, 유럽 재정위기, 북한 돌출행동, 중국 긴축정책 변수 등 어느 것 하나도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이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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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성장 바람 타고 화려한 변신 꿈꾼다

    ‘대나무 자전거, 대나무 맥주, 죽순 비누….’ 산업화의 영향으로 한때 뒷전으로 밀려났던 대나무가 녹색성장 바람을 타고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대나무는 바구니 등 죽세품과 공예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화학제품 등장 이후 쇠퇴 일로를 걸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인 대나무를 이용해 산업화에 나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있다. 바로 죽향(竹鄕)으로 이름난 전남 담양군이다. 담양군의 대나무 면적은 1802ha로, 전국 대나무 면적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자전거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는 대나무 생산업체, 수공예 자전거 기술자와 함께 대나무 자전거를 개발하고 있다. 자전거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형 프레임을 대나무로 제작하는 것이다. 내년 5월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 현재 분죽, 맹종죽, 왕대 등 대나무 종류별로 강도 테스트를 하고 보존처리 방법과 연결 부위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70만∼80만 원대로 비싸긴 하지만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데다 무엇보다 제작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크롬이나 강철 재질의 자전거는 제작 과정에서 탄소를 다량 배출한다. 대나무 자전거의 또 다른 장점은 튼튼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영국, 미국, 가나 등 세계 몇몇 나라에서 대나무 자전거가 상용화되고 있다. 이송진 대나무자원연구소 연구원은 “채취한 대나무에서 30∼40% 수분을 빼내 건조한 뒤 처음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며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때까지 주문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능성 제품 개발 봇물 담양군은 대나무로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순천대, 남부대, 하우스맥주업체인 광주브루어리와 함께 연구에 착수했다. 4월 ‘대나무를 활용한 식품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나무 맥주’와 ‘죽순 소시지’, ‘닭육포’를 선보였다. 대나무 맥주는 제조 과정에 댓잎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항산화 성분과 총 페놀 함량이 높아 노화를 억제하는 ‘참살이(웰빙) 맥주’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비롯해 칼륨과 인, 황, 마그네슘 등 죽순의 효능을 살린 소시지는 변비 예방과 여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담양군은 죽순액으로 만든 세탁비누, 음료, 약품, 친환경 사료 등 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산 대나무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유전자 분석과 품종 개량 등을 위해 대나무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연간 150만 명이 찾는 죽녹원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담양을 세계적인 대나무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2015년 세계 대나무 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자연 치유도시로서 명성을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담양=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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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기업유치로 ‘폐광촌’ 탈피… 화순군의 비결은

    몇 년 전만 해도 전남 화순군은 광주의 그늘에 가린 ‘베드(bed) 타운’ 정도로 인식됐다. 한때 전남에서 손꼽히는 석탄 산지였지만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폐광촌이었다. 2016년이면 폐광촌에 지원되는 보조금이 중단되기 때문에 화순군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했다. 그 돌파구가 기업 유치였다.○ 기업 유치에 총력 화순군은 2008년 백신산업 유치를 위해 전남대 의대와 함께 연구팀을 꾸리고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와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원하는 연구개발(R&D)이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며 설득했다. 열심히 발품을 판 끝에 국내 의약계 선두주자인 녹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당시 녹십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멀고 고급 인력 유치가 힘들어 화순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직원들의 열정에 감복해 백신공장을 짓게 됐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2008년 10월부터 화순의약산단에서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3년 내에 공장 신·증설 경험이 있는 제조업체 2340개를 대상으로 자치단체 기업 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화순군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만족도가 6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화순군은 기업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치 뒤에도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1인 1기업을 담당하고 정기적으로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스톱 민원 처리 화순군은 최근 군에 인허가 부서를 새롭게 편성하고 직원 18명을 배치해 기업들의 각종 인허가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투자 유치 및 기업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만 25명에 이른다.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애로사항을 청취, 개선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기업후견인’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화순에 투자하는 기업에 무상으로 6만6000m²(약 2만 평)가 넘는 토지를 빌려주는가 하면 기업을 유치하는 군민에게 최고 3억 원의 포상금을 주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입주기업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포장 및 기반시설 구축에도 힘을 기울였다. 화순군에 이어 전남 광양시가 67.7점으로 2위에 올랐다. 광양시는 산단개발추진단 직원 35명이 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 사후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하고 ‘1사 1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시(64.7점·8위)와 함평군(62.1점·13위)도 상위 15위에 포함됐다. 지경부는 종합만족도 상위 15개 자치단체에 앞으로 1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때 국비 보조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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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톡톡 튀는 상상력… 팝아트 거장을 만나다

    팝 아트의 거장 키스 해링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8일 광주 서구 농성동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개막됐다. 2011년 2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키스 해링 관련 전시로는 최대 규모다. 천재예술가의 톡톡 튀는 상상력을 접할 수 있는 ‘남아프리카에 자유를’ ‘빛나는 아이’ ‘회상’ ‘침묵=죽음’ ‘아이콘’ ‘팝숍’ 등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6∼11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무려 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미술관 정문에 들어서면 키스 해링 작품 이미지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은 제1∼3전시실(1층), 제4∼6전시실(2층) 등 6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실크스크린,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사진자료로 꾸며졌다. 해링의 일상과 작업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드로잉 더 라인(Drawing the Line)’도 상영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키스 해링 전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는 ‘개’와 ‘기어 다니는 아기’ 등이다. 개는 동물과 영혼의 대변자이고 아이는 원초적 인간의 이미지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24∼25일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대형 키스 해링 전시기념 포스터(1인 1장)를 증정한다. 입장료 6000∼1만 원. 매주 월요일 휴관. 062-613-5396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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