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이헌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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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은, 하지만 누군가에겐 재미있을지도 모를 스포츠의 뒷담화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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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칼럼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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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기3%
  • 프로배구- 머리 깎은 가빈, 39점 ‘펑펑’

    며칠 전 공격수 박철우는 머리를 짧게 깎았다. 세터 유광우도 짧은 머리로 경기에 나섰다. 20일엔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마저 짧은 머리 대열에 동참했다. 상무신협과 KEPCO45 등 하위권 팀에도 연패하며 동네북으로 전락했던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선수들의 다부진 각오 속에 선두 대한항공을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9점을 올리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가빈의 활약을 앞세워 3-0(25-21, 25-23, 25-20)으로 완승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모처럼 끈끈한 조직력 배구를 선보여 시즌 후반 남자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라운드까지 3승 9패의 부진을 보이던 삼성화재는 3라운드 들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가빈의 활약은 1세트부터 눈부셨다. 13점을 올리는 동안 공격 성공률은 무려 81.25%나 됐다. 2세트에서도 14-14, 15-15 등 동점 상황마다 절묘한 각도에서 강타를 날려 승기를 되찾아왔다. 24-23로 쫓긴 상황에서도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켜 서브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도 20점에 도달한 뒤 혼자서 4점을 차례로 따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같은 시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우리캐피탈을 3-1(25-20, 25-21, 18-25, 25-17)로 제압하고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레프트 문성민과 라이트 헥터 소토는 각각 22점과 1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특유의 높이를 앞세워 팀 블로킹에서도 18-8로 우리캐피탈을 압도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초반 부진을 털고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챔피언 인삼공사를 맞아 혼자서 23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예르코브 미아의 활약을 앞세워 3-0(25-22, 25-18, 25-19)으로 이겼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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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좌우 쌍포 ‘차-포’ 빠진 LIG 완파

    “우∼동열이도 없고, 우∼종범이도 없고.” 선동열(전 삼성 감독)과 이종범(KIA)이 모두 일본으로 떠났을 때 김응룡 당시 프로야구 해태 감독은 이같이 탄식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 김상우 감독의 요즘 심정이 딱 그렇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LIG손해보험이었지만 주공격수인 김요한과 이경수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요한은 8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이경수는 10일 삼성화재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두 명 모두 최소 3주 이상 뛸 수 없다.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와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를 이뤘던 막강 공격라인의 두 축이 무너진 것이다.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선두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당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 너무 답답하다.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페피치의 활약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페피치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페피치의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다양한 공격 루트가 있었다. 주포 김학민과 외국인 선수 에반 페이텍은 나란히 1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이 막힐 때면 새내기 공격수 곽승석(8점)이 공격을 대신했다. 교체 선수로 투입된 신영수(3점)도 고비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주전과 백업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LIG손해보험을 3-0(25-21, 27-25, 25-18)으로 완파하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약체로 꼽히는 상무신협과 우리캐피탈에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을 제물로 시즌 11승(3패)째를 올렸다. 구미=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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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LG 이병규의 후배들 향해 쓴소리

    15일까지 계속된 LG의 자율 훈련에서 이병규(37·등번호 9번·사진)는 가장 먼저 잠실구장에 나와 가장 늦게 집에 돌아갔다. 팀 최고참 선수로서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하루 전인 이날 오후 4시 잠실구장에서 이병규를 만났다. 실내연습장에서 ‘딱, 딱’ 하는 타구음이 들려 왔다. 이병규는 “한 명만 남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이게 LG의 현실이다. 너무 안타깝다”며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분위기가 만연한 LG에서 이 같은 발언 역시 이례적이다. ―엑스트라 훈련을 하는 선수가 적은 것 같다. “자율 훈련이 시작될 즈음 후배들을 모아놓고 ‘열심히 해보자. 부족하다고 느끼면 알아서 남아 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겨우 1명만 남았다. 실력이 모자라면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시키는 것도 한두 번이다. 이해가 안 간다.” ―지난 시즌 후 LG는 가장 많은 훈련을 소화했는데…. “정해진 훈련은 열심히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다. 두산 김현수는 그렇게 잘 쳐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팀 훈련이 끝난 뒤 혼자 남아 방망이를 휘두른다. 우리 팀에 현수보다 잘 치는 사람이 있나. 30분을 해도 스스로 해야 실력이 는다.” ―본인도 ‘게으르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렸을 때 경기 후 방이나 주차장에서 스윙을 많이 했다. 스윙 폼을 잃어버렸을 땐 벌거벗고 전신 거울을 보면서 스윙한 적도 있다.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내가 이 나이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겠나.”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는 프로다. 현실에 안주할 거면 여기 있을 필요가 없다. 후배들은 잘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수준을 깨닫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지난해 성적이 안 좋았을 때도 100만 명의 관중이 찾았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잘하는 팀들을 따라잡으려면 두세 배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 전력으로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고 보나. “무조건 4강에 들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LG는 정말 행복한 팀이다. 성적이 좋으면 더 행복한 팀이다. 선수 자신이 준비가 돼야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좋은 성적을 내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 맛을 알아야 하는데 후배들이 그걸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캠프에서 풀어야 할 숙제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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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프로골프 소니오픈 우승컵, 윌슨 품으로

    하루 36홀의 마라톤 레이스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우승컵은 마크 윌슨(37·미국·사진)에게 돌아갔다. 윌슨은 17일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3, 4라운드에서 각각 5타와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폭우로 1라운드가 순연되면서 마지막 날 3, 4라운드를 잇따라 치렀다.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윌슨은 4라운드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다 17번홀(파3)에서 위기를 맞았다. 팀 클라크(남아공)가 1타 차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린 데 이어 두 번째 샷마저 홀 4m 정도에 떨어뜨린 것. 하지만 윌슨은 쉽지 않은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었고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36홀 동안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클라크와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2타 모자란 14언더파 266타로 준우승. 최경주(41·SK텔레콤)와 김비오(21·넥슨),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컷 탈락한 가운데 재미동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공동 13위(9언더파 271타),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이 공동 20위(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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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휴식기간에도 자율훈련 “올해만큼은…” 4강 희망가

    LG는 프로야구 8개 팀 중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02년을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8년간 가을 잔치의 들러리였다. 신사 이미지의 박종훈 LG 감독(사진)은 13일 인터뷰 내내 “쪽팔린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자주 썼다. “당구 못 치고 술 못 먹고, 잘 못 노는 건 부끄러운 거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야구 못한 것은 창피한 일이다. 선수들에게도 ‘더 쪽팔리진 말자’는 얘기를 자주 한다”고 했다. 스토브리그의 큰손이었던 LG는 이번 오프시즌에는 다른 팀에서 선수를 데려오지 않았다. 외부에서의 보충 대신 내부 보강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주 마무리 훈련에 이어 11월과 12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했다. 5일부터는 투수와 포수들이 사이판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야수들은 16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박 감독은 “77일간의 마무리 훈련은 나도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발전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녹록잖은 스케줄이지만 선수들의 태도 변화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시즌 전까지 모든 선수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같은 노력이 과연 결실을 볼 수 있을까. 올 시즌 전망을 묻자 박 감독은 “4강을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프로 종목 가운데 야구는 유일하게 전년도 꼴찌 팀이 우승할 수 있는 종목이다. 우리 팀엔 잠재력이 큰 선수가 많다. 다만 몇 년째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그 잠재력이 폭발할 계기를 만들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했다. 변화의 조짐은 이미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휴식 기간 중 자율적으로 잠실구장에 나와 훈련을 하는 선수는 서너 명에 불과했다. 올해는 선참 이병규(등번호 9번)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선수가 나와 훈련을 했다. 특히 이병규는 가장 먼저 구장에 나와 가장 늦게 집에 들어가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해엔 박명환이 잘해 준다면, 용병이 잘해 준다면 하는 ‘if(∼한다면)’가 너무 많았다. 올해는 이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웠다. 현재 보직이나 포지션 등은 모든 게 백지다. 시즌 시작 직전 가장 상태가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간다. 올 시즌 야구 판도에 기가 막힌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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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카페]프로야구 한화, 이범호 안잡나 못잡나

    한화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가 이범호”라고 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범호도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한화로 가고 싶다”고 했다. 양측 말대로라면 이범호의 한화 복귀는 진작 이뤄졌어야 한다. 소프트뱅크는 올해까지 계약돼 있는 이범호가 한화로 간다면 연봉의 일부를 부담하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하지만 이범호의 복귀 협상은 해를 넘겨서도 타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어물쩍거리는 사이 한화 선수단은 8일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해 소프트뱅크에 진출해 주로 2군에서 시간을 보낸 이범호는 올해도 전망이 어둡다. 3루엔 마쓰다 노부히로가 버티고 있고, 거포 알렉스 카브레라가 합류했다. 한화로 오는 게 최선으로 보인다. 한화로서도 이범호가 절실하다. 송광민의 군 입대로 구멍 난 3루를 막기 위해 지난해 2루수를 봤던 정원석이 3루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범호가 없으면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괴어야 한다. 문제는 역시 돈이다. 2009년 말 이범호의 소프트뱅크행이 결정된 후 한화는 이례적으로 4년간 40억 원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한화는 “이범호가 필요하긴 하지만 거액의 다년 계약은 힘들다. 1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면을 바꿨다. 더구나 “이범호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 않고 있다. “터무니없는 액수만 아니면 한화로 돌아오고 싶다”는 이범호의 입장에서도 이제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됐다. 일본에서 실패한 선수인 만큼 헐값 처리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소프트뱅크의 에이스 스기우치 도시야는 연봉 협상에서 구단이 제시한 3억6000만 엔을 거부하고 스스로 1000만 엔을 줄여 3억5000만 엔에 계약했다. 구단주 대행이 직접 연봉 협상에 나서는 ‘정성’에 감복해서였다. 과연 한화의 협상에는 그러한 정성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의문이다. 때로는 돈보다 정성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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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훈련… 김태균 “하루가 짧아요”

    지난해 12월 KBSN 아나운서 출신 김석류 씨와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일본 프로야구 롯데 김태균(29)이 짧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화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9일 하와이로 출국했다.광저우 아시아경기 참가와 결혼, 그리고 이어진 각종 시상식 참석으로 바빴던 김태균이지만 최근 며칠간은 그야말로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다. 갑작스럽게 한화의 스프링캠프 참가가 결정되는 바람에 8일 짐을 챙기러 일본 도쿄로 갔다. 그리고 9일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가 이날 오후 늦게 하와이행 비행기를 탄 것이다.김태균은 출국 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후반 체력이 떨어져 무척 고전했다. 원래는 대전에 남아 훈련할 계획이었지만 너무 추워 제대로 몸을 만들려면 따뜻한 곳에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한대화 감독님이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처음엔 아내도 놀랐지만 이해해줬다”라고 했다. 하와이에는 김석류 씨도 동행한다. 물론 체류 비용은 모두 김태균이 부담한다. 김태균은 지난해 전반기까지만 해도 4번 타자로 나서며 18개의 홈런을 날렸지만 후반기 들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7번 타자로까지 밀렸다. 후반기에 친 홈런은 3개에 불과했다. 몸도 마음도 바쁜 김태균이지만 후배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는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균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인 7일 모교인 천안북중을 찾아 피칭머신과 배트, 글러브 등 야구용품을 기증하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어 천안에 있는 어린이재단 충남지부를 찾아 식기와 냉동고 등을 사라며 1000만 원을 내놓았다. 김태균은 지난해 12월 29일에는 김석류 씨와 함께 경기 광주시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을 찾아 봉사활동도 했다. 김태균은 “아무리 바빠도 할 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짬을 냈다. 봉사활동을 해 보니까 남을 더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도록 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김태균이 올해 목표로 잡은 것은 3할 타율과 30홈런. 그는 “지난해 성적(타율 0.268, 21홈런, 92타점)도 나쁘지 않았지만 올해는 더 잘해야 한다. 적응기를 거친 만큼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퍼시픽리그의 오릭스에 입단한 박찬호 및 이승엽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워낙 잘하는 대선배들이라 사실 부담이 된다.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이 맞대결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절대 쉽게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에서 처음 만나게 된 박찬호 선배님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대단한 투수였다. 난 고등학교 때 ‘박찬호 장학금’까지 받았던 인연이 있다.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동영상=두산베어스 야구선수들 ‘산타’ 로 변신}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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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가 불 뿜으니 공격도 술술… 에반의 대한항공 10승 선착

    프로배구 남자부 돌풍의 주역 대한항공은 다른 팀에 비해 먹고 들어가는 게 있다. 바로 강력한 서브다. 8일 현재 대한항공은 10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만 41개를 기록해(세트당 평균 1.21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많다. 서브 에이스 1위 에반 페이텍을 비롯해 김학민과 곽승석, 그리고 세터 한선수까지 언제든 에이스를 기록할 만한 강한 서브를 보유하고 있다.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의 신라이벌전.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전 “대한항공은 서브가 강한 팀인데 하필이면 우리는 리시브가 가장 약한 팀(세트당 8.95개)이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대한항공의 서브를 받아내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는 고비마다 현대캐피탈 코트의 구석구석을 찔렀다. 결국 대한항공은 강서브에 이은 후속 공격을 앞세워 3-0(25-16, 25-21, 25-19)으로 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10승(1패) 고지에 올라섰다. 에반은 1세트에 2개, 2세트에 1개, 3세트에 2개 등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다. 한선수 곽승석 김학민은 서브 때마다 현대캐피탈의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다. 전날까지 598개의 팀 서브 에이스를 기록 중이던 대한항공은 이날 6개의 서브 에이스를 더해 처음으로 팀 600서브 에이스를 넘어섰다.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자 공격도 술술 풀렸다. 에반은 양팀 최다인 24점을 쏟아 부었고 김학민과 이영택은 각각 12점과 9점으로 뒤를 받쳤다. 또 센터 진상헌이 8득점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한껏 활용했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서브와 토스, 수비 등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에반의 서브 에이스가 고비마다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반면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은 현대캐피탈은 장기인 공격마저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았다. 주포 문성민도 어려운 토스를 받은 뒤 공격을 성공시키긴 쉽지 않았다. 문성민은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나마 공격성공률은 33.3%밖에 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발목 부상을 당한 외국인 선수 소토가 1세트에서 1점만 올린 뒤 교체되는 불운도 겹쳤다. 이날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으면서 올 시즌 최다인 7232명의 관중이 체육관을 찾아 배구의 묘미를 즐겼다.천안=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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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무, 이젠 삼성화재 천적

    한 번이라면 우연일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이면 실력임을 인정해야 한다. 상무신협이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상무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22, 25-23, 22-25, 25-22)로 완파했다. 지난해 12월 9일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상무에 거함 삼성화재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매번 패하다가 2008년 1월에서야 겨우 첫 승을 거뒀을 정도다. 이번 시즌 전까지 상대 전적은 1승 36패. 하지만 2005시즌 신인왕 하현용(전 LIG손해보험)과 2005∼2006시즌 신인왕 강동진(전 대한항공)이 입대한 상무는 예전의 상무가 아니었다. 이날도 시종 삼성화재를 몰아친 끝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7패)째를 수확한 상무는 지난 시즌 거둔 총 승수(3승)를 벌써 넘어섰다. 1, 2세트를 따낸 상무는 삼성화재의 특급 외국인 선수 가빈의 공격에 밀려 3세트를 내줬다. 자칫 분위기가 바뀔 뻔한 상황에서 상무를 구한 것은 백업 레프트 김진만이었다. 4세트에 처음 경기에 나선 김진만은 15-15 동점에서 연달아 공격에 성공해 17-15로 스코어를 벌렸다. 24-22 매치포인트에서 마지막 공격을 삼성화재 코트로 꽂아 넣은 것도 김진만이었다. 상무는 이 밖에 양성만이 25점, 강동진이 18점, 하현용이 13점을 올리는 등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최삼환 상무 감독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 승리까지는 몰라도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았다. 현대캐피탈처럼 높이가 있는 팀에 약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문제도 극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직전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상무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2경기 연속 외국인 선수가 없는 팀에 패한 것이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석진욱이 빠진 레프트가 불안해지자 다른 포지션까지 동시에 불안해졌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2위 팀과 3위 팀이 맞붙은 구미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에 3-1(21-25, 25-18, 25-13, 25-20)로 역전승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3-0(25-18, 25-21, 25-23)으로 완파하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은 몬타뇨는 무려 7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을 얻어 승리를 이끌었다.대전=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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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5억 → 5000만원으로, 박명환 사상최대 90% 삭감

    박명환(33·사진)은 2006년 말 자유계약선수(FA)가 돼 LG와 4년간 총 40억 원(계약금 18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2억 원)에 계약했다. 역대 FA 투수 중 최고 금액이었다. 올해 박명환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사상 최대 연봉 삭감 대상자가 된 것이다. 그는 4일 LG와 5000만 원에 1년 연봉 계약을 했다. 지난해 5억 원에서 90%가 줄었다. 종전 최대 삭감폭은 2008년 넥센 김동수(현 코치)가 기록한 73.3%(3억 원→8000만 원). FA 계약 첫해인 2007년 10승(6패)을 올렸던 박명환은 부상으로 2008년과 2009년에는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지난해에도 4승 6패에 평균자책 6.63으로 부진했다. 박명환으로선 이달 말까지 사인을 하지 않았으면 보류수당으로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 보류수당은 지난해 연봉의 25%로 1억2500만 원. 그러나 박명환은 “돈보다는 명예를 회복하고 싶었다. 올해 꼭 재기하겠다”고 다짐했다. LG는 “연봉은 5000만 원이지만 다양한 옵션을 내걸었다”고 밝혔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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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꼴찌 KEPCO45 2승 7패

    새해 첫날 선두 대한항공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 LIG손해보험이 3일 최하위 KEPCO45를 제물로 2위로 올라섰다. LIG손해보험은 이날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밀란 페피치(22점), 김요한(15점), 이경수(13점)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3-0(35-33, 25-19, 25-21)으로 이겼다. LIG는 6승 3패로 현대캐피탈과 승률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에서 앞서 2위가 됐다. LIG손해보험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1세트 33-33에서 김요한의 백어택에 이어 페피치가 밀로스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KEPCO45는 2승 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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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성어로 풀어본 프로야구 8개구단의 새해 희망과 심경

    《신묘(辛卯)년 새해를 맞아 사자성어가 유행이다. 청와대는 올해 화두로 일기가성(一氣呵成·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미루지 않고 이뤄야 한다)을, 교수들은 ‘백성은 귀하고 임금은 가볍다’는 민귀군경(民貴君輕)을 선정했다. 기대와 설렘을 안고 새 시즌을 맞는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요즘 어떤 마음일까. 이들의 희망과 심경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를 찾아봤다.》 ○ SK-일구이무(一球二無) ‘한 번 떠난 공은 다시 불러들일 수 없다’는 뜻의 일구이무는 김성근 감독의 좌우명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최근 4년간 세 차례나 우승했지만 SK의 올해 목표 역시 우승이다. 2011년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SK 선수들은 올해 역시 ‘죽었다’를 복창해야 할 듯싶다.○ 삼성-온고지신(溫故知新) 지난해 말 전격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 삼성은 새로운 팀 컬러를 만들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전임 선동열 감독은 ‘지키는 야구’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신임 류중일 감독은 여기에 화끈한 공격 야구를 더해야 한다. ‘옛 것을 익히고 새 것도 알아야 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예상된다. ○ 두산-칠전팔기(七顚八起) 김경문 감독은 우승에 목말라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과는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재임기간 7년 중 여섯 차례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과연 올해는 칠전팔기 끝에 소망을 이룰까.○ 롯데-건곤일척(乾坤一擲) 몇 년 전까지 롯데 팬들의 소원은 ‘가을 야구’였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 소원을 이뤄냈다. 그러자 구단은 목표를 우승으로 올려 잡았다. 과감히 로이스터 감독을 내치고 프로 감독 경험이 없는 양승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양 감독은 건곤일척(승패를 걸고 단판 승부를 겨룸)의 승부에 나서야 한다.○ KIA-권토중래(捲土重來) 지난 2년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2009년에는 월간 최다승 신기록(8월 20승) 등을 경신하며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16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고전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조범현 감독은 올 시즌 권토중래(세력을 회복해 재기를 노림)할까. ○ LG-고진감래(苦盡甘來) 최근 몇 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성적은 8년째 하위권이다. 8팀 중 가장 오랫동안 가을 잔치에 나가지 못했다. 박종훈 감독은 해결책으로 훈련을 선택했다. 지난해 말부터 77일간에 걸친 국내외 마무리훈련을 실시했고 곧 전지훈련을 떠난다. 고생 끝에 낙은 올까.○ 넥센-와신상담(臥薪嘗膽) 이택근(LG),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황재균과 고원준(이상 롯데)…. 최근 몇 년간 김시진 감독의 애간장을 끓이며 팀을 떠난 주축 선수들이다. 유격수 강정호와 투수 손승락의 트레이드설도 끊이지 않는다. 와신상담(원수를 갚고자 고생을 참고 견딤)의 결실이 언제쯤일지 궁금하다.○ 한화-고군분투(孤軍奮鬪) 지난해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의 팀이었다. 팀 전체 승리 49승 중 30%가 넘는 16승이 그의 어깨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고군분투였다. 올해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기대했던 박찬호는 일본 오릭스로 갔고, 이범호(소프트뱅크)의 영입도 지지부진하다. 자칫하면 올해도 류현진 혼자만의 고군분투일지 모른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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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무관 타이거 우즈 836억원 벌어 수입 여전히 1위

    지난해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무관의 제왕’으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36·미국·사진)가 골프 선수 중 여전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골프다이제스트가 31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가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상금과 상금 외 수입을 집계한 2010년 골프 선수 수입 순위에서 우즈는 7429만4116달러(약 836억5000만 원)를 벌어 1위에 올랐다. 우즈는 상금 수입은 229만4116달러에 그쳤지만 스폰서 계약 등으로 받는 상금 외 수입으로 7200만 달러를 벌었다. 상금 외 수입은 선수 및 에이전트, 후원사와 골프 관계자들의 인터뷰로 추산한 금액이다. 2009년 조사에서 1억2191만5196달러의 수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던 우즈는 1년 만에 4800만 달러가량 수입이 줄었지만 1위를 지키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우즈의 줄어든 수입은 2위에 오른 필 미켈슨이 벌어들인 총수입 4018만 달러(약 452억2000만 원·상금 418만 달러, 상금 외 수입 3600만 달러)보다 많다. 올해 82세가 된 아널드 파머는 상금 수입은 전혀 없었지만 상금 외 수입으로만 3600만 달러(약 405억2000만 원)를 벌어 3위에 올랐다. 반면 우즈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상금 수입이 923만 달러나 됐지만 상금 외 수입이 550만 달러에 그쳐 총수입 1473만 달러(약 165억7900만 원)로 9위에 머물렀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로는 앤서니 김이 834만 달러(약 93억8700만 원)로 2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641만 달러(약 72억1400만 원)로 33위, 양용은은 559만 달러(약 62억9200만 원)로 42위, 미셸 위는 488만 달러(약 54억9200만 원)로 50위였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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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뭉친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황연주 선수

    황현주 프로배구 현대건설 감독(45)과 황연주(25)가 예전 흥국생명에 함께 몸담았을 때의 일이다. 황 감독이 선수들을 혼내는 날이면 팀 선배들은 ‘연주’인지 ‘현주’인지 애매한 발음으로 황연주의 이름을 불러댔다. 황 감독에 대한 일종의 귀여운 반항이었다. 배구인들치고 둘의 이름을 헷갈리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황연주는 “요즘도 저를 ‘현주’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설명하기도 그렇고 해서 ‘예’라고 대답해 버려요”라고 한다. 2009년 초 황 감독이 현대건설로 옮기면서 잠시 헤어졌던 둘은 황연주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현대건설로 합류하면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 때문에 요즘 현대건설 훈련장에선 “연주야”를 외치는 큰 소리가 종종 들린다. 지난해 12월 29일 용인 마북동의 훈련장에서 둘을 만났다.○ 현주가 보는 연주 둘의 인연은 꽤 오래됐다. 황 감독이 원곡중학교에 다니던 황연주를 지도했으니 10년도 더 됐다. 황 감독은 “연주가 FA가 됐을 때 구단에 무조건 잡아달라고 했다. 인연을 떠나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대건설에는 케니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다. 양효진이라는 국가대표 센터도 있다. 왼손잡이로 라이트 전문 공격수인 황연주만 온다면 공격의 세 축이 완성될 수 있었다. 결과는 대성공. 공격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현대건설은 가장 짜임새 있는 팀이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27일 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1위에 올라섰다. 라이트 황연주와 레프트 케니가 9점씩을 올리면서 센터진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양효진과 김수지 2명의 센터는 이날 무려 29점을 합작했다. ○ 연주가 보는 현주 FA가 되었을 때 황연주에게 입단 요청을 한 팀은 4팀이나 됐다. 황연주는 고민 끝에 현대건설을 택했다.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황현주 감독이 있는 팀”이기 때문이었다. 황연주는 “감독님이 내게 가장 많이 하는 주문은 ‘네 스타일대로 갈겨 버려’다. 소극적인 플레이에 빠지기 쉬운 나에게는 언제나 큰 자극과 힘이 되는 분”이라고 했다. 경기장에서는 감독과 선수이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아빠와 딸, 아니 친한 삼촌과 조카 같은 관계가 된다. 황연주는 “코트에선 까다로운 분이지만 평소에는 꼬집고 도망가는 등 장난도 많이 친다. 힘들고 우울할 때 웃게 만드는 지도자”라고 말했다.용인=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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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물러난 SUN… 왜?

    《6년간 5번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2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프로야구 삼성 선동열 감독(47·사진)이 30일 전격 경질됐다. 삼성 구단은 “선 감독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류중일 1군 작전코치(47)를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또 “선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다. 2010년부터 5년간 27억 원에 재계약한 선 감독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 있다. 더구나 올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선 감독은 불과 하루 전까지 내년 시즌 구상에 한창이었다. 그러다 이날 오전 김인 사장으로부터 갑자기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았다. 구단 발표처럼 ‘용퇴’가 아니라 사실상 ‘해고’인 셈이다. 구단 측이 “잔여 연봉 15억2000만 원은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KS 4연패 뒤 그룹 최고위층 대로 2005년 선 감독의 부임 후 삼성은 2009년을 제외하곤 매년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2005년과 2006년은 한국시리즈 우승도 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그룹 내부에서는 “들이는 돈에 비해 팀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얘기가 돌았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우리보다 돈을 적게 쓰는 구단에 비해서도 인기가 없는 데다 몇 년간 우승까지 하지 못하자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결정타가 된 것은 SK와의 한국시리즈였다. SK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4연패를 당한 뒤 그룹 최고위층이 대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 사장이 15일 취임식 때 “근성 있는 플레이로 최선을 다해 질 때도 박수를 받아야 한다”며 선수들의 투지 부족을 지적한 것도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선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대구 경북지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견해도 있다. 성적은 좋았을지 몰라도 호쾌한 공격 야구를 바라는 골수팬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라인이 달랐다 그동안 선 감독을 든든히 지켜준 울타리는 김응용 전 사장과 김재하 전 단장이었다. 이들의 위에는 이학수 고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그룹 인사에서 이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이어 김 전 사장과 김 전 단장도 차례로 옷을 벗었다. 이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지난해 시즌 중반 선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며 힘을 실어준 인물들이다. 이달 초 인사에서 삼성SDS에서 삼성 라이온즈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인 사장과 송삼봉 단장 체제에서 선 감독이 설 자리는 극히 좁아졌다. 이 때문에 선 감독의 퇴진은 김 전 사장 사퇴 이후 정해진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구단은 선 감독이 구단 운영위원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아 구단 쇄신 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선 감독은 1년 정도 쉰 뒤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게 확실하다. 선 감독은 “당분간 재충전 기회로 삼고 쉬겠다”고 말했다. 선 감독과 류중일 신임 감독의 이·취임식은 내년 1월 5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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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중일 “얼떨떨… 재미있는 야구로 올드팬 잡겠다”

    류중일 코치(사진)가 삼성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데는 선동열 전 감독의 추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류 감독은 “오전 10시쯤 김인 사장으로부터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라 감독님께 전화를 했다”며 “감독님이 팀 쇄신을 위해 용퇴를 결심했고 나를 적극 추천했다고 하더라. 무척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나고 자라 24년간 삼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류 감독은 “삼성은 은근히 올드팬이 많은 팀이다. 그런데 그동안 주위분들로부터 올드팬들이 야구장에 잘 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분들이 야구장으로 다시 올 수 있도록 재미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그렇다고 선 감독님의 야구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선 감독보다 좋은 성적 낸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항변하곤 했다. 재미와 성적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너무 갑작스럽고 얼떨떨해 어떤 색깔의 야구를 하겠다는 말을 하긴 힘들다”며 “생각을 잘 정리해 내년 1월 5일 취임식에서 내년 시즌 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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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삿돈 횡령’ 유명탤런트 남편 징역6년 법정구속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한창훈 부장판사)는 회계 장부를 허위로 작성해 회삿돈을 빼돌리고 유상증자와 관련해 허위의 내용을 공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유명 중견 탤런트의 남편 이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재판부는 "이씨는 유사증자 대금을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용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음에도 의료바이오사업 투자 등에 사용할 것처럼 허위 공시해 일반투자가들에게서 거액의 금전적 이익을 얻고자 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횡령금액이 41억원에 이르는 거액이고 범행 수법이 증권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상실케 할 우려가 있는 점, 이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등 범행 이후 태도가 매우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2009년 코스닥 등록기업 C사를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하면서 "줄기세포업체 등 의료 바이오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허위의 내용을 공시해 266억원을 끌어 모으고 같은 해 4월~8월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인터넷 뉴스팀}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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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선동열 감독 전격 퇴진 ‘미스테리’

    6년 간 5번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2차례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삼성 선동열 감독(47)이 30일 전격 경질됐다. 삼성 구단은 "선 감독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류중일 1군 작전코치를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또 "선 감독이 팀의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다. 2010년부터 5년 간 27억 원에 재계약한 선 감독은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 있다. 더구나 올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선 감독은 불과 하루 전까지 내년 시즌 구상에 한창이었다. 그러다 이날 오전 김인 사장으로 갑자기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았다. 구단 발표처럼 '용퇴'가 아니라 사실상 '해고'인 셈이다. 구단 측이 "잔여 연봉 15억 2000만 원은 그대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한국시리즈 4연패가 결정타2005년 선 감독의 부임 후 삼성은 2009년을 제외하곤 매년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2005년과 2006년은 한국시리즈 우승도 했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그룹 내부에서는 "들이는 돈에 비해 팀 성적이 신통치 않다"는 얘기가 돌았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우리보다 돈을 적게 쓰는 구단에 비해서도 인기가 없는 데다 몇 년 간 우승까지 하지 못하자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결정타가 된 것은 SK와의 한국시리즈였다. SK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4연패를 당한 뒤 그룹 최고위층이 대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 사장이 15일 취임식 때 "근성 있는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고 질 때도 박수를 받아야 한다"며 선수들의 투지 부족을 지적한 것도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선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대구 경북 지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는 견해도 있다. 비록 성적은 좋았을지 몰라도 호쾌한 공격 야구를 바라는 골수팬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라인이 달랐다그 동안 선 감독을 든든히 지켜준 울타리는 김응용 전 사장과 김재하 전 단장이었다. 이들의 위에는 이학수 고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그룹 인사에서 이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데 이어 김 전 사장과 김 전 단장도 차례로 옷을 벗었다. 이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지난해 시즌 중반 선 감독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하며 힘을 실어 준 인물들이다. 이달 초 인사에서 삼성SDS에서 삼성 라이온즈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인 사장과 송삼봉 단장 체제에서 선 감독이 설 자리는 극히 좁아졌다. 이 때문에 그룹 내부에서는 선 감독의 퇴진은 김 전 사장 사퇴 이후 정해진 수순이라는 반응이다. 구단은 선 감독이 구단 운영위원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맡아 구단 쇄신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선 감독은 1년 정도 쉰 뒤 다른 구단의 러브 콜을 받을 게 확실하다. 선 감독과 류중일 신임 감독의 이 취임식은 내년 1월 5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다. 경북고-한양대를 나온 류 감독은 삼성에서 13년간 선수로 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코치 생활도 삼성에서만 11년 간 한 '삼성 맨'이다.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이헌재기자 uni@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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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선보이는 3세대 스크린 ‘골프존 리얼’ 체험

    “쇼트 게임 빼곤 거의 비슷하다.” “스윙이 커져 폼만 망가진다.”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일명 스크린 골프는 직장인들의 놀이 문화가 됐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가 실전 라운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스크린에서는 싱글인데 막상 필드에 나가서는 100개 이상을 쳤다”는 사람도 있다. 과연 스크린 골프는 단순한 놀이에 불과한 것일까. ㈜골프존이 새해에 선보이는 ‘골프존 리얼(GOLFZON Real)’은 ‘진짜 필드’를 표방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3년간 총 120억 원을 들여 개발했다는 3세대 골프 시뮬레이션인 ‘골프존 리얼’을 28일 직접 체험해봤다.○ 물소리, 바람 소리까지 재현 몇 번 가본 적이 있는 태안비치CC를 골랐다. 리버 코스 1번홀(파5). 화면 오른쪽의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실전에서도 위협적으로 느꼈는데 스크린에서도 꽤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항공 촬영을 통해 실제 필드를 최대로 구현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첫 티샷부터 해저드다. 슬라이스가 난 공이 ‘퐁∼’ 소리와 함께 워터 해저드에 빠져 버렸다. 화면도 그럴듯하지만 사운드가 심상찮다. 꽤 현실감이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예전에는 조작된 사운드를 많이 썼지만 골프존 리얼은 모두 골프장에서 직접 소리를 따왔다”고 했다. 압권은 바다가 펼쳐져 보이는 18번홀이었다.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서니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인근 바다에서 사운드 팀이 직접 수집해온 소리라고 했다.○ 쇼트 게임도 보완 개인적으로 스크린 골프를 칠 때 가장 큰 불만은 쇼트 게임이었다. 화면만 봐서는 도저히 퍼팅 라이를 읽기 힘들었다. 애써 퍼트한 공이 내리막 라이를 타고 하염없이 굴러 내려갈 때의 절망감이란…. 그런데 골프존 리얼에는 ‘시선 낮춰 보기’ 기능이 등장했다. 이 기능을 클릭하면 그린에서 고개를 숙여 라이를 읽는 것처럼 화면에서도 라이를 읽을 수 있다. 10번홀에서 네 번째 샷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홀까지의 거리는 12m. 시선 낮춰 보기를 선택하자 라이가 정확히 보였다. 내리막 이후 오르막 라이였다. 이 밖에 공이 벙커나 러프에 빠졌을 때는 오른쪽 아래 화면에 ―10%나 ―40%처럼 얼마나 힘이 더 필요한지 수치가 나타난다. 오른쪽 화면 위쪽의 미니맵에서는 상세한 코스 그림과 함께 바람 방향, 속도 등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 골프존 리얼은 지난달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문화 콘텐츠로 선정돼 서울 코엑스에서 외국 취재진 등을 대상으로 시연회도 가졌다. 골프존은 이 제품 출시를 맞아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대적인 이벤트를 연다. 골프존 리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 여행상품권과 순금, 골프존 이용권 등을 주고, 9홀 이상 라운드 이용자 모두에게 포인트도 준다. 골프존 김영찬 대표는 “골프존 리얼은 현실감과 정확성에 재미까지 더한 차세대 제품이다”고 말했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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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2R 첫경기 삼성화재 또 눌러 여자부선 현대건설 1위 점프

    이번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27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0(25-23, 25-21, 25-19)으로 완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에반 페이텍은 65.52%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라이트 김학민과 레프트 곽승석이 각각 16점과 11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수에서도 8개로 삼성화재(6개)에 앞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는 특유의 조직력이 회복되지 않아 2승 5패의 부진에 빠졌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상무신협이 KEPCO45를 3-2(25-22, 25-22, 20-25, 14-25, 15-12)로 물리쳤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16, 27-25, 25-19)으로 꺾고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4승 2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 득실률(1.087 대 1.050)에서 앞섰다. 개막 후 4연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에 3-1(14-25, 25-20, 25-18, 25-19)로 승리하며 꼴찌에서 벗어났다.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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