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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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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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TFT-LCD 절반이 한국산

    TV와 PC 등의 화면에 쓰이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의 절반이 한국산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9인치보다 큰 ‘대면적 TFT-LCD’ 패널의 올해 1분기(1∼3월) 총 판매대수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4379만8000대로 26.7%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삼성이 3772만9000대(23%)로 뒤를 이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업체를 합하면 세계에서 팔리는 대면적 TFT-LCD의 49.7%가 한국산인 셈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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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사냥꾼 타깃 ‘아몰레드’ 방어 비상”

    “특허소송은 끝까지 가볼 기회가 적은데… 짜릿했어요.” 홍성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법무팀 선임은 최근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미국 허니웰과 6년을 끌어 온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기 때문이다. 홍 선임은 “특허소송은 결국 중간에 합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이번 건처럼 끝까지 가서 이기는 일은 평생 한두 번 겪을 만한 일”이라며 “요즘은 부당한 특허 공격에 강력히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허니웰은 2004년 전 세계 30여 개 주요 LCD 업체들에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업체들은 소송을 피해 허니웰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지만 삼성은 부당하다며 끝까지 가기로 했다. 결국 지난달 미 연방항소법원은 2심에서도 삼성의 손을 들어주고, 허니웰은 항소를 포기했다. 이 같은 글로벌 특허 전쟁의 뒤에는 책상에 법전을 쌓아놓고 영어 문구 하나에 실수라도 할까 꼼꼼히 살펴보는 법무팀 실무진이 있다. 이들은 회사의 기술을 지키기 위해 외부의 공격에 대응하고, 자사 기술을 발 빠르게 특허 출원하는 일을 도맡고 있다.○ “24시간 방어태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에 들어가는 ‘슈퍼아몰레드플러스’. SMD가 개발한 이 작은 아몰레드 화면에는 특허 수천 개가 숨어 있다. 그래서 SMD 법무팀은 늘 바쁘다. 아몰레드는 SMD 외에 대량생산하고 있는 곳이 드물어 특허 사냥꾼들의 타깃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홍 선임은 “특히 기술은 있지만 제조업의 주류에서 밀려난 회사들이 특허 분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제조업의 주류가 된 국내 기업들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의 특허 대응은 강력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의 특허 소송 제기에 맞소송으로 대응했고, 서울반도체도 필립스와 발광다이오드(LED) 관련 특허 침해를 이유로 맞소송 중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특허 사냥꾼에게 모르고 당하던 국내 기업들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회사 개발자들의 ‘발명’을 발 빠르게 특허 출원하는 일도 중요하다. 공대와 미대를 나온 독특한 이력의 2년차 김선영 사원은 자사 엔지니어들의 특허를 출원해주는 일을 맡고 있다. 가끔 “왜 내 발명이 특허가 안 된다는 거냐”는 회사 내 대선배들의 호령도 듣지만 ‘깨알 같은’ 분석 보고서를 외워가며 설득한다.○ 책상마다 쌓인 책…‘과외공부’는 기본 계약 업무를 주로 맡는 박영서 사원은 밤이 되면 방송통신대 법대 3학년이 된다. 웬만한 기술 트렌드와 국내외 법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씨는 “작은 실수가 자칫 미래에 회사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기에 늘 5∼10년 후를 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씨도 엔지니어들과 세세한 기술을 논하기 위해 남는 시간마다 ‘기술고시’ 수험 동영상을 챙겨 본다. 김 씨는 “아무리 좋은 발명도 특허의 요건을 갖추지 못할 수 있다”며 “그럴 때 특허 담당자가 아이디어를 내 기술을 다시 설계하며 어떻게든 특허로 만드는 것을 ‘해피 설계’라고 한다. 언젠가 이 해피 설계를 해내고 싶어 공부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선임은 “지금은 방어에 급급한 면이 있지만 앞으로 우리 기술을 침해한 곳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싶다”며 웃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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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개국 방송통신장관회의… 오늘 서울 코엑스서 열려

    방송통신위원회는 21개국 방송·통신 분야 장관과 차관이 참석하는 제7차 방송통신장관회의를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우루과이, 에콰도르, 부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스리랑카, 미얀마, 이란,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아제르바이잔,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카메룬, 르완다의 대표가 참석한다. 한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0일 오전 회의 참석차 방한한 파울루 베르나르두 시우바 브라질 방송통신부 장관을 접견한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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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친환경 나무링거 캠페인

    기아자동차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과 양재천 주변, 수도권 기아차 판매지점에서 나무링거를 이용해 K5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 행사는 22일까지 계속된다. 현대기아차 제공}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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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3D TV시장 올해 500% 성장”… 시장분석기관 전망

    올해 세계 3차원(3D) TV 시장이 500% 가까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 분석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3D TV 선적(Shipment) 물량은 지난해보다 463%나 증가한 234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3D TV의 급성장 이유로는 가격 하락과 3D 콘텐츠 증가를 꼽았다. 미국에서 올해 3월 3D TV 가격이 전달보다 9% 하락하는 등 가격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지고 있는 데다 올해 하반기에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3D 방송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아이서플라이는 또 내년 3D TV 시장도 올해보다 132% 증가한 54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셔터안경(SG) 방식과 LG전자가 주도하는 편광필름패턴안경(FPR) 방식 논쟁에 대해서는 “셔터안경 방식이 화질은 더 좋지만 사용자들이 FPR의 안경이 저렴하고 편하다고 여길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에는 FPR 3D TV 수요가 셔터안경 방식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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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텔, 3D 반도체 개발… 삼성 대신 애플에 납품?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기존 반도체 판도를 뒤엎을 만한 신제품을 개발해 연내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로 평면이 아닌 3차원(3D) 트랜지스터 설계 방식인 ‘트라이게이트(tri-gate)’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아이비 브리지’를 선보였다. 아이비 브리지는 회로 폭이 2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인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들은 이에 대해 1959년 반도체 탄생 이후 50여 년 만에 반도체 역사를 다시 쓸 만한 획기적 진보라고 평가했다. 또 모바일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고 질타를 받던 인텔이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영국의 ARM, 한국의 삼성전자 등 다른 반도체 선두주자들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인텔의 아이비 브리지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 증시에서 ARM의 주가는 7% 하락했다. 인텔의 신제품이 혁신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반도체의 집적도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1층 건물을 수평으로 연결해 반도체를 만들었다면 인텔의 3D 방식은 건물을 고층으로 쌓는 것에 비유된다. 더 작은 크기에 전력 소비량을 줄인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3차원 방식을 적용한 D램은 지난해 말 삼성전자도 개발했다. 그러나 이는 메모리반도체에 국한된 것이며, 아직까지 양산 시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애플과 삼성이 특허 소송으로 사이가 벌어진 틈을 타 인텔이 삼성 대신 애플의 칩 생산을 맡으려 한다는 최근 미국 월가의 관측과 이번 인텔의 발표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삼성이 아닌 인텔이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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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위치정보 수집 막는 SW 내놔

    애플이 5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위치정보가 장기간 저장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iOS 4.3.3’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위치정보 저장공간 크기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최장 10개월 치의 위치정보가 저장됐지만 새 소프트웨어에서는 7일 정도 분량만 저장됐다가 삭제된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설정’에 들어가 위치정보 서비스를 끄면 사용자의 현 위치정보는 물론이고 과거 위치정보 기록까지도 삭제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아이튠스’에 접속해 내려받을 수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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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빠르게… 막힘없이… 스마트폰 속도大戰

    좁은 목장의 수많은 양. 고개도 돌리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하는 양의 모습과 함께 내레이션이 흐른다.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 무선인터넷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이윽고 넓은 목장에서 시원하게 뛰노는 양들을 배경으로 ‘5GHz(기가헤르츠) 와이파이’란 글씨가 화면에 떠오른다. 무선인터넷 통신망 장점을 내세운 SK텔레콤의 광고다.최근 통신사나 스마트폰 광고의 초점은 단연 ‘속도’다. 새로 나온 갤럭시S2 광고에는 댄서들이 빠른 춤을 추는 모습이 나오고 KT는 ‘스마트폰은 4G를 사랑해’ 시리즈를 내보내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낯선 ‘롱텀에볼루션(LTE)’ 같은 용어들도 쏟아지고 있다. 모두 속도와 관련된 것이다. 스마트폰 국내 사용자가 1000만 명이 넘으면서 무선 데이터 폭증으로 속도가 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아졌다. 메신저 서비스로 문자를 보내는 데 10초 이상 걸리기도 하고, 음성전화가 끊기는 일도 잦다. 1년 4개월간 스마트폰을 써온 회사원 김승준 씨(32)는 “처음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쓰는 데 재미를 느꼈는데 점점 속도가 느려져 짜증이 난다”며 “약정기간 2년을 채우면 좀 더 빠른 통신사가 어디인지 알아보고 갈아타고 싶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속도 경쟁무선데이터 폭증으로 가장 속이 타는 곳은 이동통신사이다. 광고는 ‘빠르다’고 강조하지만 기존 3세대(3G) 망이 포화상태에 이를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정된 도로에 갑자기 차가 몰리는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3월 말 현재 SK텔레콤의 3G고객 데이터통화량은 지난해 말보다 57% 늘어난 3600TB(테라바이트·1테라바이트는 1조 바이트).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도로 확장공사’를 준비하고, 단말기 제조회사들은 새 도로에서 씽씽 달릴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4세대(4G) 통신망으로 불리는 롱텀에볼루션(LTE)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설비투자 규모인 2조3000억 원을 책정했다. KT는 약 3조 원, LG유플러스도 1조7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LTE는 올해 7월 서울지역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른바 ‘프리미엄 와이파이’도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와이파이(Wi-Fi·무선랜)의 대역은 2.4GHz인데, 통신사들의 와이파이 구축 경쟁과 사설 무선접속장치(AP) 급증에 따른 간섭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5GHz 대역 와이파이다. 기존 와이파이보다 8배 정도 빠르다.○ 지원 단말기 확인해야올해 7월에 LTE가 나온다고 스마트폰 무선 인터넷 속도가 바로 빨라질까? SK텔레콤과 KT가 이미 시내 번화가 등에 구축한 5GHz 와이파이존에 가면 동영상 멈춤 현상이 사라질까? 대답은 ‘아니다’이다.새로운 통신기술을 쓰려면 이에 맞는 단말기가 필요하다. 현재 스마트폰 중에서는 모토로라의 ‘아트릭스’가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3G에서 4G로 넘어가는 중간단계 격인 ‘초고속패킷접속+(HSP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팬택계열의 스카이 베가S가 있다.LTE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아직 국내에 나오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대만 업체인 HTC가 올해 3월 버라이존을 통해 LTE를 지원하는 ‘썬더볼트’를 내놓자마자 2주 만에 26만 대를 개통해 화제를 모았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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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장지방은 만병의 근원

    모나비코리아는 건강기능식품인 ‘알브이엘 오비엑스’ 시판 기념으로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 앞 광장에서 체지방 측정기로 내장지방 수치를 재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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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엘피다 앞선다는데… 삼성은 여유만만 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일본 반도체 제조회사인 엘피다메모리(이하 엘피다)가 회로 선의 폭이 25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인 D램을 7월부터 상용 생산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최근 보도한 뒤부터다. 이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현재 이보다 집적도가 떨어지는 35nm급 D램을 양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년 동안 반도체 칩에 누가 더 많은 회로를 촘촘하게 넣는지 겨루는 ‘미세화 기술’ 경쟁에서 한 번도 주도권을 내놓은 적이 없다. 그런데 세계시장 점유율 10%대인 엘피다가 4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보다 앞서 20nm급 D램을 양산하겠다고 하자 일본에 반도체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삼성전자가 엘피다에 뒤지는 것 아니냐는 보도에 걱정하는 사장들이 있을 것 같아 설명한다”며 “결론부터 말해 엘피다가 7월부터 양산한다니 (정말인지)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권 사장이 신중한 낙관론을 펴는 것은 엘피다가 과거에도 집적도가 높은 반도체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 그는 “엘피다는 2009년 40nm를 개발했다고 했지만 아직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고, 지난해 30nm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며 바로 출하한다고 했는데 아직 없다”며 “현재 주력 제품은 엘피다가 50nm급, 삼성전자는 40nm, 35nm”라고 설명했다. 이는 연구소의 개발 시점과 시장에 내다 파는 시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 상용화되는지는 그때가 돼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전자도 이미 20nm급 D램을 개발했지만 양산 시점은 향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증권가도 엘피다의 발표가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은 누가 먼저 개발했느냐보다 시장에서 실제로 누가 돈을 벌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개발 시제품을 가격 경쟁력 있게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도 따라오기 어려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반도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제품 리더십과 1등을 유지하려면 경쟁사보다 1년은 앞서가야 한다”며 “그래야 지속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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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랜 보안실태 전면 조사… 포털 개인정보 암호화 추진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이 넘었지만 무선랜(와이파이·Wi-Fi) 보안 위험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며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4일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과 PC의 개인정보와 위치정보를 와이파이망을 통해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고 가짜 무선접속장치(AP)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무선랜 이용 7대 수칙을 발표했다. 본보는 가짜 AP를 설치해 스마트폰을 해킹하면 보안기술인 SSL(Secure Sockets Layer) 인증마저 가로챌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2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방통위는 제공자가 명확하지 않은 무선랜은 이용하지 말고, 통신사가 보안기술을 적용해 자물쇠 표시가 나타나는 AP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개방된 무선랜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중요한 개인정보의 입력을 자제하고, 금융거래는 3세대(3G) 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때 ‘보안인증서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메시지 창이 뜨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방통위는 앞으로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기술이 적용된 AP를 늘리고, 홍보 팸플릿을 곳곳에 배포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무선랜 이용에 따른 위험을 충분히 알고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통위는 최근 통신사를 가장한 가짜 AP가 문제가 됨에 따라 특정 무선랜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를 사용자가 미리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ID와 비밀번호 같은 중요 정보를 자주 전송하지만 데이터 암호화 보안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포털사이트,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을 선별해 추가적인 암호화 기법을 적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6월부터 3개월 동안 전국 무선랜 보안 현황도 조사하기로 했다. 무선랜에 어떻게 보안설정을 할지 궁금하다면 국번 없이 정보보호 무료 상담전화인 ‘118’로 연락하면 된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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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 TV 해상도는 삼성식, 밝기는 LG식 우세

    스웨덴의 정보기술(IT) 국제인증기관인 ‘TCO 디벨로프먼트’가 3차원(3D) TV의 해상도 면에서 삼성전자가 채택한 셔터글라스(SG) 방식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휘도(밝기)는 LG전자의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이 우세하다고 했다. TCO 디벨로프먼트는 4일 내놓은 ‘3D TV 연구보고서’에서 “SG 방식과 FPR 방식의 3D TV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본 결과 각각의 방식에 따라 해상도나 시야각, 화면 겹침 현상 등에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상도는 삼성의 SG 방식이 선명했다. 3D TV는 두 눈이 각각 인식하는 영상정보의 차이를 이용해 입체감을 살리는데, FPR 방식은 하나의 화면을 분할해 각각의 눈에 전달하기 때문에 수직해상도가 반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게 TCO 디벨로프먼트의 분석이다. 이 기관은 “‘1920×1080’의 해상도를 갖는 영상을 FPR 3D TV로 보면 각각의 눈은 ‘1920×540’의 해상도로밖에 인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밝기는 LG전자의 FPR 방식이 SG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3D TV 단점의 하나로 지적된 화면 겹침(Cross talk) 현상은 두 방식 모두 화면에 눈을 수평으로 맞추면 나타나지 않았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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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 돌풍… 2초에 1대 판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전 모델인 ‘갤럭시S’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인 5∼10일에도 삼성전자의 다른 생산라인은 모두 쉬지만 갤럭시S2는 풀가동해 제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속도라면 예약판매 물량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초기에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휴가도 반납한 채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2는 시판 3일 만에 판매량 1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달 2일 등 3일간 SK텔레콤은 약 6만5000대, KT는 약 4만 대, LG유플러스는 약 1만5000대를 팔았다. 이는 하루 평균 4만여 대, 2초당 1대꼴로 팔려나간 것으로, 출시 3일 만에 5만 대가 판매된 갤럭시S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S2는 예약 물량을 맞추기도 어려워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3개 통신사의 예약판매는 4월 말까지 약 27만 대로 집계됐다. 통신업계는 이처럼 갤럭시S2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제품설계와 유통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속도’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른 네트워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했다. 또 아이폰4 이후 시장에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갤럭시S2를 전략 스마트폰으로 삼은 점도 초기 인기에 한몫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갤럭시S 수출을 시작해 다음 달 초에는 세계 120여 개국, 140여 개 통신사에서 판매할 계획이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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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미운 삼성’대신 인텔과 손잡을까

    삼성과 애플이 서로 특허침해 소송으로 맞대결을 벌이는 사이 인텔이 삼성 대신 애플의 반도체 공급자가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미국 월가에서 나왔다. 외신들도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라며 이를 보도했다.미국 금융회사인 파이퍼 제프리는 2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과 인텔의 연합은 두 회사의 경쟁자인 삼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동시에 두 회사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며 “인텔은 실제로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애플은 아이폰4, 아이패드2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아이폰의 대항마로 떠오르자 두 회사는 급기야 특허 소송에 맞소송으로 대응하면서 관계가 불편해졌다. 한편 인텔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이지만 ‘PC의 시대’가 저물어감에 따라 모바일 반도체에 뛰어들 기회만 엿보고 있다.이 보고서는 “포스트 PC로의 전환기에 기회를 잃고 있는 인텔이 애플과 삼성 사이가 벌어진 틈에 끼어들어 애플의 반도체 생산을 맡으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애플이 엘피다, 도시바, 마이크론 등의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사업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공급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미국 정보기술(IT) 전문지 시넷은 파이퍼 제프리 보고서에 “삼성과 애플의 법정 다툼은 인텔에 최적의 기회”라는 또 다른 월가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묶어 보도했다. 그러나 시넷은 한 IT 소식통의 예측을 인용해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든 경험이 많지 않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애플과 삼성의 부품 협력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공급자를 다변화하려는 소문을 흘려 삼성과의 반도체 공급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 초 아이패드2에 들어가는 A5 칩셋을 대만 업체인 TSMC가 만든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결국은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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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해킹은 北 소행”]전문가들이 보는 검찰 발표 의문점

    ② 디도스 공격 때와 IP 일치?“해커들 신분숨기려 IP 위조”③ 北, 관리자노트북 어떻게 찾았나“좀비PC 수천대… 바늘 구멍”④ IBM 직원, IT 전문가인데“해킹 7개월이나 몰랐다니…”검찰이 3일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었지만 정보기술(IT) 기업 임원, 보안 컨설턴트 등 전문가들은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우선 몇 가지 사건의 해킹 프로그램이 같다고 똑같은 범인의 소행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검찰은 2009년 7·7, 올해 3·4 등 두 차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쓰였던 해킹 프로그램과 이번 농협 사태에 쓰인 프로그램이 45자 암호키까지 같을 정도로 비슷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체 컨설턴트는 “현실에서는 범행수법과 필체 등이 같으면 동일범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사이버 세계에선 프로그램의 소스코드까지 복제해 여러 명이 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킹 프로그램은 중국, 브라질 등의 사이트에서 쉽게 내려받을 수 있고 해커들도 서로 돌려가며 쓴다.또 공격명령이 내려진 인터넷주소(IP) 중 일부가 3·4 디도스 공격 때와 일치한다고 해서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 보안 전문가는 “해커들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여러 국적의 IP를 위조하며 공격한다”며 “IP만으로는 해커를 찾아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디도스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도 100% 확인하기 어려운데 공격 수단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이번 사태도 북한의 짓이라 하면 ‘추정의 추정’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북한이 수많은 좀비PC(악성 프로그램이 깔려 해커의 조종을 받는 PC) 가운데 농협 서버 관리권한이 있는 한국IBM 직원의 노트북을 찾아내기는 극히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설령 이를 찾아내 오랫동안 관리했다 해도 내부자의 도움 없이 273개 서버에 파괴 명령을 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IT 업계의 한 임원은 “복잡하게 설계된 내부 시스템은 일종의 미로와 같다”며 “한 번도 이 미로를 보지 않은 사람이 남의 노트북 PC로 단번에 길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농협의 황당한 보안 관리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직원들이 작업 편의를 위해 자신들이 관리하는 모든 서버에 최고접근권한 접속이 가능한 ‘아임유저(IMUSER)’라는 계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개별 서버마다 각각 다른 계정과 비밀번호로 접속해야 하는 기본 보안수칙을 어긴 것으로, 이렇게 되면 ID 하나로 273대를 한 번에 파괴할 수 있게 된다.보안 전문가들은 한국IBM 직원이 실제로 그랬다면 상식에 크게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학의 컴퓨터도 이렇게 안하는데 수천만 명을 고객으로 가진 금융회사의 IT 관리가 그 정도 수준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IT 전문가인 IBM 직원이 자신의 노트북에 악성 프로그램이 깔린 것을 7개월 동안 몰랐다는 것도 이상한 점으로 꼽힌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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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스마트폰 해킹 시연’ 본보 보도후 사용자들 발칵

    무선랜(와이파이·Wi-Fi)은 스마트폰 1000만 명 시대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3세대(3G) 망에 비해 속도가 빠른 데다 공짜로 제공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이 약점이다.가짜 무선접속장치(AP)를 설치해 스마트폰을 해킹하자 보안 기술인 SSL(Secure Sockets Layer)마저 뚫렸다는 실험 결과를 본보가 단독 보도(1일자 A1·2·3면)하자 “그게 정말이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스마트폰 사용자 임지희 씨(31)는 “데이터 무제한요금제가 아니기 때문에 잡히는 대로 AP를 사용해왔다”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만든 AP에 접속하고도 몰랐을 수 있겠다 싶어 더럭 겁이 났다”고 말했다.○ 공짜 와이파이의 함정와이파이는 태생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 주파수 대역이 정부 허가가 필요 없는 2.4∼2.5GHz(기가헤르츠)이기 때문이다. 허가가 필요 없기 때문에 와이파이는 가격이 싸지만 동시에 보안에 약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들은 ‘사용자 인증’과 ‘데이터 암호화’ 두 가지 방식으로 와이파이망에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고유의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으로 사용자 인증을 하고, 무선망에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이다.하지만 모든 기기에 이 같은 보안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 KT의 보안장치는 넥서스원 등 일부 스마트폰과 넷북에서는 안 통한다. SK텔레콤의 보안기술은 자사 고객들이 사용하는 ‘T wifi secure’에만 적용된다. 타사 고객도 공짜로 쓰는 ‘T wifi’는 데이터 암호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보안에 취약하다’는 안내문구를 내보내지만 사용자들은 개의치 않는다.이보다 더 큰 문제는 사설 AP다. 집에 AP를 설치할 때 비밀번호를 걸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집에 AP를 만들어놓고 다른 집의 AP를 쓰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학생 김모 씨(32)는 “집에서 쓰는 인터넷망이 느려져 친구의 도움으로 비밀번호를 만들자 다시 속도가 빨라졌다”며 “알고 보니 우리 집 AP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본보 실험처럼 가짜 AP를 만들어 안전한 통신사가 제공하는 것인 양 이름을 붙여놓으면 누구나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다.SSL 인증키를 개발 판매하는 인증기관들은 SSL은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가짜 AP에 의한 SSL 인증키 가로채기 공격에 취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가짜 AP 접속을 막으려면 추가 인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정보인증 기술개발팀 김기백 대리는 “AP와 사용자 간에 인증체계를 한 단계 더 두는 방법, 즉 스마트폰 등에 미리 인증서를 내장하고 무선 AP와 인증서를 교환하면 가짜 AP에 자동 접속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보안의식이 중요회사원 김누리 씨(26·여)는 와이파이가 잘 잡히는 카페를 즐겨 찾는다. 커피숍에서 지정한 와이파이 속도가 느리면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에 하나 둘 접속해본다. 김 씨는 “암호가 없는 와이파이의 신호가 강하면 누가 설치한 것인지 몰라도 그냥 쓴다”고 말했다.이 같은 태도로는 자신의 정보를 지키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태명 성균관대 정보통신학부 교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관련 정보를 암호화하는 등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보안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국정감사에서 무선랜 보안이 문제되자 사설 AP도 모두 비밀번호를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무선랜 활성화에 방해가 된다는 비판 때문에 포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관문을 잠그는 것은 개인의 자유인데 이것까지 정부가 개입할 수 없는 이치”라고 말했다.오병철 연세대 법대 교수는 “민간 AP를 정부가 규제하는 것은 민법에서 강조하는 개인의 사적자치에 위배된다”며 “와이파이의 보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대학 도서관 등 다수가 접속하는 민간 AP를 어떻게 행정지도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방통위는 6월 전국의 사설 AP 실태를 조사한 뒤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쉽게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도록 2일부터 국산 암호 라이브러리를 개방키로 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  이영혜 동아사이언스기자 yhlee@donga.com   }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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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4월 수출 497억7300만 달러 사상 최대 外

    ■ 4월 수출 497억7300만 달러 사상 최대지식경제부는 올해 4월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497억73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한 것. 이에 힘입어 4월 무역수지는 58억23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경부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의 일본 수출이 크게 늘었다”며 “아세안 지역과 미국으로의 수출 성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 신세계, 백화점-이마트로 회사 분할신세계가 1일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나눠 2개 회사로 분할했다. 백화점 부문은 ㈜신세계로 남고 이마트 부문은 신설 법인인 ㈜이마트가 됐다. 신세계 대표이사는 정용진 부회장과 기존 백화점 부문 박건현 대표이사가, 이마트 대표이사는 정 부회장과 기존 이마트 부문 최병렬 대표이사가 각각 맡는다. ■ 홈플러스, 매일유업 두유 55% 할인홈플러스는 매일유업의 ‘뼈로 가는 칼슘 두유’(1L) 40만 개를 확보해 4일까지 정상가격보다 55% 싼 1000원에 판다고 1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구제역 사태 뒤 국내 원유 집유량이 전년보다 20%가량 줄어든 가운데 대체재인 두유 수요가 증가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SKT, 3G-와이파이 자동전환 기술 개발SK텔레콤은 3세대(3G) 통신망과 무선랜(Wi-Fi) 가운데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더 좋은 망을 스마트폰이 알아서 바꿔주는 ‘가입자망 선택제어(ANDSF)’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이 기술을 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접속 가능한 Wi-Fi를 검색한 후 이 중 데이터 전송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을 선택해야 해 아예 3G만으로 무선 데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 AK플라자, 구로본점에 명품매장 오픈AK플라자는 1일 서울 구로구 구로본점에 명품 매장 ‘AK럭셔리컬렉션’을 열었다.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펜디, 마크제이콥스 등 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현지에서 물건을 직(直)매입하기 때문에 똑같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한편 AK플라자 구로본점은 AK럭셔리컬렉션 오픈을 기념해 8일까지 펜디 숄더백, 페라가모 지갑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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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임직원, 아프리카 봉사 “저요 저요”

    삼성전자는 올해 여름휴가 대신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참여할 임직원들을 공개 모집했더니 모두 2100명이 지원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회사 차원에서 아프리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선발되면 여름휴가는 반납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650명의 지원자 가운데 20명이 뽑혀 삼성의료봉사단과 함께 세네갈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봉사활동 지역을 수단 잠비아 가나 에티오피아 콩고 등 5개국으로 확대해 국가별로 30명씩 모두 150명이 7, 8월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다. 이들은 각 나라의 학교시설을 고쳐주고, 아이들에게 컴퓨터 쓰는 법을 가르치거나 급식 및 의료봉사 등에 참여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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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가 부른 결혼 축가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 가수 이승기가 축가 ‘다 줄 거야’를 부르고 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결혼시즌을 맞아 삼성전자가 진행한 ‘지펠 모델 이승기의 달콤한 결혼축가 이벤트’에 당첨된 커플이다. 이 이벤트에는 모두 1만6690명이 지원했다. 삼성전자 제공}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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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 경영]SK텔레콤, 첨단기술은 나누고 창업 지원하고…

    SK텔레콤은 ‘개방’과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중소기업이나 개발자와 나누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자는 취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서울대 연구공원 내에 ‘상생혁신센터’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현재 세 가지 동반성장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창업지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이 있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발자들에게 사무공간을 빌려준다. 개발자당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세무·회계·법률 등의 경영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체로 개발자들이 창업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세무나 법률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 관련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전략적 사업협력체’를 운영해 창업을 시작한 개발자들에게 편리한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두 번째는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T아카데미’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뒤 1년 동안 4027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T아카데미는 전문 모바일 교육 환경이 열악한 국내에서 체계적인 IT 실무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스마트폰 시대 1인 창조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 IT 개발사의 업무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공식 인증서를 발급해 SK텔레콤 관계사와 협력사에 대한 취업을 지원해준다.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사업성 검토 후 서비스 상용화를 돕기도 한다. 세 번째는 중소기업과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나 통신기술을 다양한 단말기에서 시험해 볼 수 있는 모바일디바이스(MD) 테스트센터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한 단말기에서 잘 작동되는지 여기서 테스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서울대뿐 아니라 경기 성남 분당사옥에도 비슷한 테스트센터를 열기도 했다. 이른바 ‘특수목적 단말기 테스트센터’로 택시용 내비게이션, 성폭력범 통제를 위한 전자발찌, 택배기사용 개인정보단말기(PDA), 음식 배달 시 사용되는 신용카드 결제기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한 단말기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모든 개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기반 기술 공개센터인 ‘T API 센터’를 웹상에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자사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던 SK텔레콤의 핵심 서비스 개발환경을 전격적으로 외부에 공개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을 이를 통해 구글의 ‘구글맵’, 애플의 ‘아이튠즈’처럼 글로벌 플랫폼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09년 중소기업들이 싼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1200억 원의 ‘상생펀드’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1500억 원으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올해에도 운영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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