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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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지방뉴스67%
사회일반10%
사건·범죄7%
인사일반7%
사고3%
검찰-법원판결3%
미담3%
  • [단독] 3세 남아, 폭염 속 유치원 차량에 갇혀 의식불명

    3세 아동이 불볕더위에 냉방장치가 꺼진 유치원 통학용 차량에 8시간 가까이 갇혀 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 아이의 부모는 ‘코리아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조선족 부부였다. 3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42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유치원의 통학용 차량에 최모 군(3)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유치원 통학버스 기사 임모 씨(51)는 25인승 버스 네 번째 의자에 쓰러져 있던 최 군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임 씨가 최 군을 흔들자 눈을 잠시 뜬 후 곧바로 의식을 잃었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최 군을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열사병 증세로 의식불명 상태다. 최 군의 체온은 한 때 42도까지 올라가 극심한 탈수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군이 29일 오전 9시 8분 유치원 통학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운전기사 임 씨가 29일 오전 9시 50분 버스 세차를 한 뒤 시동을 끈 것을 감안하면 최 군은 7시간 가까이 냉방장치가 꺼져있는 차 안에 방치됐던 것으로 보인다. 최 군이 유치원 통학버스에 탈 당시 운전기사 임 씨와 유치원 교사 정모 씨(28·여)가 3~6세 아동 9명을 인솔했다. 유치원은 27일부터 방학에 들어갔지만 맞벌이 부부 등 아동들을 돌볼 형편이 되지 않는 가정을 위해 임시 돌봄 교실을 운영했다. 임 씨 등은 경찰에서 “유치원에 도착해 아이들이 내릴 때 최 군이 통학버스에 자고 있던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 군의 아버지(43)와 어머니(37)는 조선족으로 수년 전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다. 최 군의 부모는 유치원이 방학에 들어갔지만 맞벌이를 해 유치원에 아들을 맡겼다. 경찰은 임 씨 등 유치원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29일 광주지역 최고기온은 35.3도로 불볕 찜통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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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꽉 막힌 터널에 ‘모세의 기적’이…출동 소방차 50초 만에 통과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퇴근차량으로 꽉 막힌 터널에 진입했지만 약속이나 한 듯 길을 터준 시민들 덕분에 약 200m 길이의 터널을 50초 만에 통과했다. 28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11분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A 씨(43)가 갇혀있다는 119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소방차를 타고 출동했다. 소방서에서 현장까지는 5, 6㎞정도 거리였다. 구조대원들은 지름길로 가기 위해 봉선동 용산터널을 통과하려 했다. 길이 195m, 왕복 4차로인 용산터널은 평소에도 차량 정체가 심한 곳이다. 더욱이 소방차가 통과할 때는 퇴근길 정체가 극심한 형편이었다. 덩치가 큰 소방차는 정체된 차량 사이를 지그재그로 오가며 돌파를 시도했지만 갓길조차 없는 터널에서 꼼짝없이 갇히는 신세가 됐다. 이때 차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앞뒤 간격을 좁히며 양쪽으로 갈라져 소방차가 편도 2차로 중심부를 지나도록 배려했다. 출동했던 한 소방관은 “성경 속 ‘모세의 기적’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터널을 50초 만에 통과하고 남은 구간을 막힘없이 내달린 소방차는 출동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20층 높이에 멈춰선 승강기 문을 열고 A 씨를 구조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꽉 막혀 짜증이 날 만한 상황에서도 긴급 출동한 소방차에게 길을 터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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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100만대 생산기지 착착 진행… ‘노사 상생’ 일자리 만들 것”

    《‘오로지 민생(民生)….’ 윤장현 광주시장(67)은 2년 전 취임 당시 “민주화 성지의 광주를 따뜻하고 넉넉한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일부 지인은 ‘민생 행보는 표(票)가 안 되는데’라며 걱정한다. 그에게는 유불리(有不利) 정치 셈법보다 미래 먹을거리 확보나 청년 일자리 창출이 더 큰 화두(話頭)다.》 그가 취임 직후 ‘광주를 자동차 100만 대 생산도시로 만들겠다’는 광주 몽(夢)을 밝히자 일부는 힘든 일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광주는 1965년 차량 조립을 시작해 현재 연간 62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도시다. 광주 몽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 생산단지를 조성해 차량 38만 대를 추가 생산하는 것이다. 윤 시장은 2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광주 꿈을 착실히 준비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의 핵심 추진동력은 적정 임금을 받고 안정적 고용이 가능한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다. 윤 시장은 “광주가 국가 폭력과 군부 독재로 어려운 시기에 고난을 피하지 않고 민주화운동을 했듯이 힘들지만 타협과 양보를 통해 경제민주화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그에게 광주의 꿈을 들어본다. ―자동차 100만 대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는데…. “자동차 100만 대 사업은 예산 3030억 원 규모로 정부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전망이 밝은 것도 호재다. 광주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 메카가 될 것이다. 광주 빛그린산업단지(407만 m²)에는 2021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전용 부품 생산단지 등이 들어선다. 광주는 사업 추진으로 7900억 원의 생산과 7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100만 대 사업에 기울인 노력은…. “자동차 100만 대 사업으로 미래 먹을거리를 만들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었다. 광주를 생산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하자 처음에는 다들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공직자를 비롯해 각계에서 진심을 갖고 추진했다. 시민들은 2014년 (사)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시민 104만 명이 자동차 100만 대 사업 추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광주시는 최초로 자동차산업과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사회통합추진단을 신설했다.” ―광주형 일자리가 관심을 끈다. “한국은 다양한 원인으로 제조업 위기를 맞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는 주거, 교육복지, 의료 등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봉은 적정 수준으로 맞춰 제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새로운 법인의 근로자 임금을 4000만 원으로 낮추는 대신 절감된 인건비 일부를 지역산업계와 나눠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근로자가 이윤을 창출하고 경영에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소득 하위 근로자들의 임금이 늘어날 것이다.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광주형 일자리를 처음 적용하기 위해 각계와 소통하고 있다. 험난한 길이지만 회피할 길이 없는 필연이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광주형 일자리를 설명했고 기업인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법인 설립에 시민들은 크라우드펀딩으로, 광주시는 상징적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출장 때 이코노미석만 이용한다는데…. “제 사이즈가 작아(웃음) 비행기 이코노미석도 괜찮다. 아버지(93)와 장모(94)를 모시고 있는데 변화를 불편하게 느끼실까 봐 관사에 들어가지 않았다. 핸들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공식 일정이 아니면 승용차도 직접 운전한다. 의업(醫業)과 시민운동을 해 행정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특권의식이나 사리사욕을 채우는 부정한 시장이 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한다. 자신이 없어 스스로 가치의 틀을 만들고 매일 마음을 다잡는다. 개인 선물 구입도 개인 신용카드를 쓰는 것이 맞다. 1998년 기아차가 부도났을 때 기아차 살리기 범시민운동을 했고 그 후 처음 생산된 빨간색 쏘울을 구입해 탔다. 시장이 된 후 관용차도 쏘울 전기차다.” ―민선 6기 2년 성과와 향후 역점 사안은…. “광주는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나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대구∼광주 고속도로 완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큰일이 많았다. 앞으로 2년간 역점 사안의 핵심은 여전히 먹고살 거리를 찾는 민생이다. 광주발 광주형 일자리가 한국 제조업 위기 극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윤장현 광주시장 :: 광주 남구 구동에서 태어난 윤 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드물게 전직(前職)이 의사다. 광주에서 30여 년간 안과 진료를 한 토박이다. 의업(醫業)을 하면서 아름다운가게 전국대표,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등 시민운동을 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사회적 안목을 쌓았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시민시장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그는 수차례 히말라야 원정대장이나 대한산악연맹 부회장을 맡았다. 자동차 100만 대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히말라야 정상은 갑자기 다가서는 게 아니라 1, 2, 3캠프를 하나씩 밟아야 하는데 관련 사업이 시작점 1캠프를 통과한것”이라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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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서 편하게 도박” 관광객에 접근해…도박중개업자 등 구속

    “해외여행 갈 때 카지노 도박 유혹에 주의하세요.”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박영빈)는 중국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개설해 환전수수료를 챙긴 혐의(도박장 개장) 등으로 도박중개업자 A 씨(33·여)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전직 공무원 B 씨(59)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 씨 등은 2014년 6월부터 올 4월까지 마카오 유명 호텔에서 룸을 빌려 도박장을 개설한 뒤 B 씨 등에게 수억 원대 블랙잭, 바카라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자금으로 500억 원을 불법 환전해주고 수수료로 15억 원을 받아 챙겼다. A 씨 등은 해외에 나가는 관광객들에게 공항에서 ‘편하게 도박할 수 있다’며 접근해 원정 도박자들을 끌어 모았다. 검찰은 B 씨 등 8명이 도박자금이 1억 원을 넘거나 서너 차례 이상 도박장을 찾는 등 상습성을 밝혀내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조직폭력배이자 도박장을 개설한 실제 업주 C씨(40)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수배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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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으로 숨진 환자 시신, 응급실에 4시간 안치돼 논란

    결핵을 앓다 숨진 50대 남성의 시신이 병원 응급실에 4시간 동안 안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경 광주 북구 유동 골목길에서 김모 씨(57)가 피를 토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A 씨(53·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 씨는 인근 재래시장으로 물건을 사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의식을 잃었다. 119에 의해 광주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김 씨는 30여분동안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다. A 씨는 ‘의료진에게 김 씨가 결핵을 앓고 있다고 알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사사건을 조사하던 경찰관도 의료진에게 ‘시신을 영안실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결핵이 공기 중 전염 질환인데다 사망자가 피를 토한 채 병원으로 옮겨져 혹시 있을지도 모를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격리를 요청한 것이다. 사망한 김 씨가 누워있던 곳은 응급실과 분리된 심폐소생술 공간이지만 일부만 칸막이가 설치돼 두 공간 사이가 뚫려 있었다. 경찰은 병원 측이 23일 오전 11시 40분경 광주 북구 임동 사회복지사의 결핵 환자 확인과 병원비 지급보증 약속을 받고 시신을 영안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숨진 김씨는 6개월 동안 결핵 치료약을 복용해 전염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사망자가 결핵을 앓았던 것을 늦게 알았고 인적사항 확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며 “결핵은 호흡기 전염병으로 환자가 사망하면 감염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해명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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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光州시장 강운태 야유회 참석 5970명 과태료 폭탄맞나

    강운태 전 광주시장(68)이 불법 선거운동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불법 선거운동 행사에 참여한 유권자 약 6000명에 대한 과태료 부과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상훈)는 4·13총선을 앞두고 사조직인 산악회를 통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강 전 시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모 씨 등 산악회 관계자 10명에게 벌금형부터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강 전 시장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산악회를 설립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주민 5970명을 대상으로 야유회 행사를 열어 7200만 원 상당의 식사, 기념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권자 5970명은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선거권자 3만 명의 20%에 해당한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에 반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범행 수법과 기간, 포섭한 유권자 수 등이 아주 큰 규모”라고 밝혔다. 광주지검은 강 전 시장의 산악회 사건을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광주시 선관위는 검찰 수사 내용 등을 토대로 과태료 부과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와 관련해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이나 음식 대접, 향응을 받은 유권자에게 최고 3000만 원 한도에서 해당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 과태료는 산악회 행사 참여 횟수, 회비 납부 등을 기준으로 부과될 것으로 분석된다. 산악회 상황을 모른 채 단순 참여한 주민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만큼 행사 참여를 유도한 적극 가담자들에게만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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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 ‘빛가람119안전센터’ 문열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 나주소방서는 20일 빛가람119안전센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19억 원이 투입된 빛가람 119안전센터는 용지 1695m², 연면적 862m² 규모의 2층 건물로 소방·구급대원 25명이 근무한다. 고가사다리차,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가 1대씩 배치됐다. 고가사다리차는 빛가람동 주민 9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을 고려해 53m(아파트 17층 높이)까지 방제가 가능한 최신형이다. 빛가람동은 한국전력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주민 5만 명이 거주하는 자립형 도시다. 주민들은 2014년 입주 때부터 소방과 구급 수요가 급증해 119안전센터 설립이 시급했다. 박용기 나주소방서장은 “119안전센터 개청과 최신 소방장비 도입으로 빛가람동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빛가람동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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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원전 내 피뢰침 접지선 도난, 6년간 몰라…허술한 관리 도마

    국가 최고보안시설인 원자력발전소 내 피뢰침의 접지선을 공사 도중 도난당했지만 6년 동안 모를 정도로 안전관리가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2년 영광 한빛원전 6호기 피뢰침 접지선 절도사건과 관련해 당시 배관공사에 참여했던 A 씨(65) 등 근로자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A 씨 등 3명의 입건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한 건설업체가 2009, 2010년부터 영광 한빛원전 1, 6호기 주변 배관 매설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원전 낙뢰피해를 막기 위한 피뢰침 접지선을 훔쳤다는 시민단체의 제보를 받았다. 두 달 전 제보를 받은 경찰은 당시 공사를 했던 근로자 A 씨 등 3명을 불러 피뢰침 도난사건 의혹을 확인했다. A 씨 등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짓말을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18, 19일 이틀 동안 한빛원전 1,2호기와 5,6호기 피뢰침 접지선 설치시작 구간을 파는 확인작업을 벌였다. 경찰 수사 결과 6호기 피뢰침 접지선 시작구간 25m에 설치된 구리동관 4m(4㎏)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피뢰침에 연결된 접지선은 격자형으로 땅속에 묻혀 있고 전기를 땅으로 방전시켜 원자로 건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접지선이 없으면 번개가 떨어졌을 때 화재나 설비 장애가 생길 우려가 있다. 경찰은 6호기 피뢰침 접지선 전체 구간이 길이 300m, 폭 5m 면적 전체에서 피뢰침 접지선 도난사고가 일어났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25m 간격으로 피뢰침 접지선 격자형 박스가 1개씩 설치된 것을 감안하면 구리동관 32m이 도난당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1, 2호기와 5호기 피뢰침 접지선은 정상적으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2010년 당시 구리동관 가격이 ㎏당 1만 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A 씨 등이 공사를 하면서 돈벌이를 위해 피뢰침 접지선을 훔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빛원전 한 관계자는 “피뢰침 접지선은 발전설비의 직접적인 시설이 아닌데다 없어진 구간이 짧아 사고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빛원전은 피뢰침 접지선이 없어진 것에 대해 22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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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연예인 전화번호 알아내 음란통화 요구 30대 남성 덜미

    2011년 8월 15일 오전 1시경 A 씨(32)가 집에서 휴대전화 발신자 제한표시로 누군가와 통화를 시도했다. A 씨는 잠결에 전화를 받은 B 씨(당시 26세·여)에게 남자친구인양 대뜸 ‘나야’라고 말했다. 그는 B 씨에게 화상전화로 야한 행동을 요구한 뒤 이를 저장했다. 당시 금융기관에 근무하던 A 씨는 내부 전산망에 775차례 불법 접속해 휴대전화 번호를 빼냈다. 또 마트나 술집 등에서 눈에 띄는 여성들이 현금영수증 신고 때 말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몰래 적었다. 이렇게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로 2012년 8월까지 1년 간 밤마다 남자친구 행세를 하면서 1400여 차례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성들이 목소리가 이상하다고 각종 의문을 제기하면 ‘감기에 걸렸다’, ‘휴대전화가 고장 났다’ 등의 핑계를 댔다. A 씨는 특히 금융기관 전산망을 통해 마음에 드는 여러 명의 유명 연예인의 휴대전화를 알아내 음란전화를 걸었다. 그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여성 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야한 행동을 요구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그가 해당 여성 연예인과 야한 통화를 하고 끊은 뒤 진짜 남자친구가 ‘밤늦게 무슨 전화를 하고 있느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범행이 들통 났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정희)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자친구, 남편 행세 등을 하는 A 씨에게 속아 야한 영상을 촬영해 준 피해여성은 1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마트나 술집에서 현금영수증 신청을 할 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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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안 끓였다’ 동료에 살해당한 50대 선원 시신 발견

    ‘라면을 끓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료선원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한 50대의 시신이 발견됐다. 전남 목포해양안전서는 20일 오후 8시 반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8㎞해상에서 조업하던 한 어선 그물에서 묻지마 선상살인으로 희생된 선원 이모 씨(51)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씨는 15일 오후 11시 반 재원도 인근 바다에 정박 중이던 어선 S호에서 잠을 자던 중 ‘배가 고프니 라면을 끓어 달라’는 동료 선원 A 씨(34)의 협박을 받았다. 그는 잠에서 깨 갑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왔다가 마주친 A 씨가 ‘왜 라면을 끓이지 않았냐’며 거세게 밀어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 키 160㎝ 왜소한 체격의 이 씨는 3개월 전에, 키 185㎝ 건장한 체격의 A 씨는 15일 전에 각각 배를 탔다. A 씨는 S호 선원 7명 중 이 씨 등 체력이 약한 동료 2명을 계속 괴롭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해경조사에서 “평소에도 이 씨를 보면 짜증이 났는데 라면을 끓이지 않아 더 화가 나 살해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21일 오전 이 씨의 사체를 부검했으나 시신 부패가 심해 질식사인지 익사인지 정확한 사인은 장에서 채취한 미생물을 통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미혼인 이 씨의 장례는 21일 오후 광주의 한 화장터에서 친척들에 의해 진행됐다.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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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해수욕장 5년 만에 재개장

    사슴처럼 슬픈 눈망울을 가진 아름다운 섬 소록도.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해수욕장이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5년 만에 재개장했다. 고흥군 도양읍과 도양읍번영회는 소록도 해수욕장을 5년 만에 재개장해 다음 달 16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록도 입구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은빛 백사장이 1.2km에 달하고 70, 80년생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해수욕장에서는 길이 2km의 사장교인 거금대교도 조망할 수 있다. 고흥군은 소록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화장실, 샤워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소록도해수욕장은 2010년까지 운영되다 폐쇄됐다.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쓰레기 투기와 고성방가 등이 원인이었다. 소록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은 한센인들과 도양읍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소록도와 도양읍은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소록도와 도양읍 녹동항은 직선거리로 600m다.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지만 소록도 한센인들은 한때 도양읍 일부 상가에서 음식을 사 먹지 못할 정도로 먼 이웃이었다. 도양읍 일부 상인이 판매를 거부해 한센인들은 고흥읍이나 보성 벌교, 순천으로 나가야 했다. 유영재 도양읍번영회장(68)이 2014년 7월 취임한 이후 한센인 손님에게 음식을 팔지 않던 일부 상인을 설득했다. 유 회장은 상인들에게 “소록도를 연간 30만, 40만 명이 찾고 대통령 후보도 봉사활동을 한다”라며 “가까운 이웃인 한센인들을 껴안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유 회장은 “이런저런 노력 덕분에 소록도 주민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도양읍번영회가 최근 소록도해수욕장 재개장을 요청하자 소록도 주민들은 반대하지 않았다. 소록도 주민 박모 씨(67)는 “이웃인 도양읍 주민들과 상생과 화합을 하는 차원에서 해수욕장 재개장에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소록도병원 측은 해수욕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내년에는 개장하지 않을 수 있다며 ‘조건부 허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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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라면 안끓여”… 동료 선원 바다로 떠밀어

    15일 오후 11시 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앞 400m 해상에는 기상악화로 피항한 9.77t급 어선 S호가 정박돼 있었다. 선원 A 씨(34)는 7m² 넓이의 좁은 선실에서 잠을 자다 깼다. 배가 고팠던 그는 취침 중이던 동료 B 씨(51)와 C 씨(46)에게 욕설을 하며 깨운 뒤 ‘라면을 끓이라’고 했다. A 씨는 나이는 어렸지만 덩치가 커 B, C 씨에게 함부로 했다. A 씨는 B 씨가 선실 밖으로 나가자 ‘빨리 라면을 끓이지 않는다’며 C 씨를 수차례 때렸다. 그는 이후 갑판 뒤쪽 화장실에서 나오던 B 씨를 보고 ‘라면을 왜 끓이지 않느냐. 죽여 버리겠다’며 손바닥으로 가슴을 3, 4차례 밀었다. 신장 185cm에 건장한 체격인 A 씨가 거세게 밀자 신장 160cm로 상대적으로 왜소한 B 씨는 바다에 떨어졌다. 당시 바다는 칠흑같이 어둡고 2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 A 씨는 B 씨가 허우적대며 ‘살려 달라’고 절규했지만 시커먼 바다로 떠내려가는 것을 지켜만 봤다. C 씨 등이 비명을 듣고 갑판으로 나와 ‘무슨 일이냐’고 묻자 A 씨는 ‘모른다’며 시치미를 뗐다. 사고 소식을 듣고 자택에서 돌아온 선장(38)은 다음 날 오전 3시에 A 씨의 범행을 눈치채고 신고했다. 전남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A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B 씨에게 라면을 끓이라고 했는데 끓이지 않자 화가 났다. 평소에도 짜증을 나게 해 죽였다”고 자백했다. 폭력 전과 10여 범인 A 씨는 선원 7명 가운데 체격이 왜소한 B 씨 등을 괴롭혔다. 해경은 실종된 B 씨를 찾기 위해 3일 넘게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고 해역의 조류가 거세고 수심이 20여 m에 달해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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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창업 걱정 잠시 잊고 젊음을 만끽하세요”

    “취업·창업 걱정을 잠시 잊고 젊음을 만끽하세요.” 광주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2016세계청년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의 주제는 ‘청년은 히어로다’. 축제장에는 공연장과 청년 상인들이 물건을 파는 마켓, 푸드트럭 공간이 마련됐다. 청년들이 아시아문화전당 하늘정원과 문화창조원 정원에서 영화를 관람하거나 바캉스와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는 5분 동안 드럼 배우기, 강연 잘하는 법 등 청년이 또래에게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18민주광장과 제봉로를 잇는 시민의 다리에서는 청년축제학교에 참가한 7개 팀이 야외결혼식,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 처음으로 개설된 청년축제학교에 참가한 30명은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모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울산 청년들로 구성된 팀은 시민들을 패션쇼 모델로 만드는 ‘너도나도 누구나 패션 피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조전환 아시아문화전당 전문위원 등 전문가 4명이 청년축제학교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축제에는 26개국에서 초청된 재외동포 350명이 광주를 체험하는 행사도 있다. 이들은 국내 대학생 100명과 팀을 이뤄 광주 동구 전통문화관, 서구 양동 발산마을,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지구,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등을 둘러본다. 이정석 광주시 청년인재육성과장은 “축제는 청년들이 젊음을 만끽하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의 밤바다 거리공연(버스킹)은 청년들이 고민을 털어버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시는 4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옛 종포해양공원 주변 1.5km 거리에서 진행된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커 공연을 7만3000명이 관람했다고 밝혔다. 관람객 70% 이상은 청년들이었다. 공연이 10월까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20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주 동안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는 거리공연에 전국에서 노래, 연주, 마술, 서커스 등 300여 개 팀이 참여한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마추어 음악가 등은 평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종포해양공원 인근 여수엑스포 주제관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해상 음악축제인 ‘래드캐럴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간 동안 버스킹, DJ쇼와 해상 분수 쇼인 빅오 쇼를 볼 수 있다. 밴드, 록과 발라드, 힙합 음악가들이 최상의 공연을 선사한다. 조정애 여수시 문화예술팀장은 “관람객들이 시원한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해상축제에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커는 마니아들이 생겨날 정도로 거리공연 메카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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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軍공항 이전, 대구와 형평 맞춰 달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대구와 형평성 있게 추진해 달라는 지역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신원형)는 대구공항과 동일하게 광주 공항에도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추진위에는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지역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과 관련 단체,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추진위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대구공항 조기 이전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5개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대구공항 통합팀(TF)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광주의 경우 이러한 범정부적인 지원팀이 없어 광주 군 공항 이전이 소외받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차별과 소외감이 없도록 광주와 대구 군 공항 이전을 형평성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광주 군 공항 이전은 특별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공평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장애인정책연대는 조만간 공평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낼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 군 공항 이전 평가위원회는 다음 달 3, 4일 광주공항을 둘러보고 시가 제출한 이전계획서를 검토한다. 국방부는 9월 광주 군 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통해 이전을 승인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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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발암물질 대량 배출기업에 개선권고

    광주시가 발암물질을 대량 배출해 논란을 빚고 있는 하남산업단지 내 S산업에 대해 개선권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환경부가 발표한 2014년 화학물질배출량 조사결과 S산업이 1급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 294t을 배출해 전국에서 발암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으로 밝혀졌다. 2014년 TCE가 발암물질이라는 것이 처음 규명됐다. S산업이 배출한 TCE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1822t이다. 1971년 설립된 S산업은 직원이 116명이다. S산업은 자동차배터리 음극과 양극을 분리하는 극판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극판을 만드는 과정의 세척은 TCE로만 할 수 있다. S산업이 생산한 극판은 연간 1800만 개 생산되는 자동차배터리의 필수 부품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TCE 배출 기준이 없었지만 내년부터 기준이 마련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4월부터 S산업에 대한 행정지도를 통해 절감 대책을 추진해 TCE 배출량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산업이 각종 시설을 보완하면 TCE 배출량이 기준치 12∼20% 수준인 10ppm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S산업은 논란이 커지자 2018년까지 공장을 인근에 주택가가 없는 평동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했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S산업에서 TCE 검출 조사를 한 결과 기준치를 넘지 않았고 근로자 30명의 특수건강검진에서도 질환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광주시가 상황이 심각하지만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S산업에서 3km 밖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일부 주민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TCE 배출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S산업의 TCE 배출량 감소와 공장 이전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근로자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피해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S산업 TCE 배출 실태 조사팀을 운영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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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백화점’ 농어촌공사 전직 간부들, 또 억대 금품수수 비리

    비리백화점이란 오명 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또 억대의 금품수수 비리가 터졌다. 광주지검 특별수사부(부장 노만석)는 14일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사계약을 따도록 돕겠다’며 농업기반시설 관련 회사들로부터 1억 여 원씩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농어촌공사 전직 간부 박모 씨(68)와 윤모 씨(63)를 구속했다. 농어촌공사 전직 1급 간부 출신인 박 씨는 2013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A 산업에서 ‘농어촌공사가 발주하는 공사계약을 하도록 해 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9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1급 간부 출신인 윤모 씨(63)도 2014년 1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B 회사로부터 공사수주를 위한 로비 비용 명목으로 1억9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전남의 한 지방자치단체의 공사를 수주하도록 돕겠다며 A 산업으로 1억16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브로커 김모 씨(55)도 구속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기반시설을 유지관리하고 농어촌 용수와 지하수를 개발하며 농지재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전체 직원은 5100여명이며 올해 공사예산은 3조 원이다. 농어촌공사는 인건비 착복, 인사비리 등으로 비리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농어촌공사는 전국 93개 지사 중 12개를 감축했다. 농어촌공사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비리 예방하고 농어촌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며 “현장 인부 인건비 지급제도 개선 등 비리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농어촌공사 전직 직원들이 관련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현직 직원들에게 금품이 전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공사 로비가 성공해 실제 공사로 이어졌는지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김민기자 kimmin@donga.com}

    •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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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륜남매, 성폭행 피해 거듭 주장, 진실은?

    광주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강영운)는 13일 어버이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기소된 문모 씨(47·여)와 동생(43)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문 씨는 변호인을 통해 남동생이 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한 사실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남동생도 아버지와 다투다 혼자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아버지에게 성폭행과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성폭력 상담전문가 면담을 추진해 구체적 성폭행 피해사실을 확인하자고 했으나 문 씨는 거부했다. 문 씨는 성폭력 피해상담을 거부한 이유를 특별하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남매가 5월 6일 오후 5시 광주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범행도구인 청테이프, 플라스틱 끈 등을 함께 구입하고 이틀 후 아버지 아파트에서 은신해 있다가 시신에 뿌릴 락스를 같이 사는 등 계획적 공모를 통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 남매는 각종 범행도구를 구입한 후인 5월 8일 오전 8시~9시 사이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 경찰은 남매의 성폭행 주장이나 단독범행 주장은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주장한 남매가 아버지에 대한 평소 불만에 돈 문제까지 더해져 패륜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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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재판 비공개…‘2차 피해’ 막는다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재판이 2차 피해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이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엄상섭)는 21일 1층 법정에서 여교사 성폭행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비공개로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은 여교사의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재판 모든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은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법원은 국가 안전보장을 방해하거나 풍속을 해할 우려가 있을 때 비공개할 수 있다. 또 피해자 사생활 노출위험 등이 있을 때도 비공개한다. 검찰과 여교사 측 변호인은 앞서 피해자 2차 피해발생을 우려해 비공개 재판을 법원에 요청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9일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로 학부모 박모 씨(49)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박 씨 등은 5월 21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전남의 한 섬 초등학교 관사에서 사전 공모해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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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노인-장애인-유공자 대상… 무임교통카드 제도 12월 도입

    ‘노인·장애인·유공자들, 편하게 지하철 타세요.’ 광주시는 12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광주 지하철과 시내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임교통카드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하철 무료 탑승 대상자는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이지만 시내버스는 국가유공자만 해당된다. 지하철 무료 탑승 대상자들은 현재 역 사무실에서 신분증 확인을 받은 뒤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고 있다. 시내버스 무료 탑승 대상자는 현재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무료 탑승 절차에 간혹 불편을 호소하거나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아 다툼이 생기고 있다. 무임 교통카드는 신분 확인 절차 등이 없이 카드만 지하철과 시내버스 단말기에 접촉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해진다. 무임 교통카드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무임 교통카드 사업자로 KEB하나은행, 신한카드㈜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무임 교통카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 사업설명회,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카드 발급은 KEB하나은행과 신한카드㈜ 등 2곳에서 맡는다. KEB하나은행은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를 위한 어르신교통카드를, 신한카드㈜는 장애인·유공자들에게 통합복지카드를 발급한다. 송상진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무임승차 대상자의 일회용 토큰 발권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임교통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 카드가 도입되면 지하철 업무가 간소화되고 우대권 분실로 발생하는 추가 제작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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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꽁치 불법조업 中어선 2척, 3억5000만원 ‘벌금 폭탄’

    학꽁치를 불법 어획한 중국어선 2척의 선장·항해장 등 4명이 벌금 3억5000만 원을 선고받아 8개월에서 2년 반 동안 노역을 하게 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3단독 이근철 판사는 12일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한 혐의(EEZ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중국 노영어 56987호(114t) 선장 천모 씨(42)에게 벌금 1억5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노영어 56988호(114t) 선장 짱모 씨(47)에게 벌금 1억 원을, 두 어선의 항해장 팡모 씨(26)와 왕모 씨(43)에게 벌금 50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어 천 씨 등 4명에게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하루 일당 20만 원에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덧붙였다. 천 씨 등은 4월 22일 오전 8시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100㎞해상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으로 학꽁치 1500㎏를 어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 씨 등은 해경이 단속에 나서자 5분 정도 도주했다가 검거됐다. 천 씨 등은 해경이 불법 어획한 학꽁치를 압수했으나 “불법조업을 한 적이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 해경은 이들 어선 2척에 각각 담보금 2억 원 씩 총 4억 원을 부과했으나 납부하지 않아 구속 기소됐다. 천 씨 등은 재판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천 씨 등은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교도소에서 노역을 하는 환형유치를 하게 된다. 재판부가 천 씨 등 4명의 하루 노역비가 2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8개월에서 2년 반 동안 노역장에 유치된다. 법원은 그동안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최고 2억 원에 달하는 담보금을 내지 못할 경우 선장 1명에게 평균 1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과 항해장 등 4명에게 벌금폭탄이 부과된 것은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법원이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잇따르고 담보금 미납이 증가하자 강경 대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경 한 관계자는 “벌금 3억5000만원은 단속된 불법조업 중국어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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