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구독 38

추천

대구 경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j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지방뉴스91%
행정6%
기타3%
  • [대구/경북]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11일 개관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는 1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수동) 곽병원 근처 빌딩 1층에 독립영화 전용관인 ‘오오극장’을 개관한다. 200여 m²에 55석 규모로 상영관과 카페, 전시장 등을 갖췄다. 극장 이름은 객석 55개에서 따왔다. 개관식에서 배우 이성민 씨(47)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 출신인 이 씨는 2001년 대구에서 제작된 송의헌 감독의 단편영화 ‘블랙 앤 화이트’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오오극장은 개관을 기념해 21일까지 전시회와 사진전을 연다. 한국의 대표적 독립영화를 비롯해 대구에서 만든 독립영화 10여 편도 상영한다. 관람료는 7000원이다. 053-629-442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구미 외제차 추돌 사고, 블랙박스 보니…179km/h ‘광란의 질주’

    이달 3일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구미시 외제차 추돌 사고 때 가해차량의 속도가 시속 180㎞에 육박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구미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차량인 아우디의 블랙박스 영상을 바탕으로 당시 속도를 확인한 결과 179.3㎞로 추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가해 차량 승용차의 트렁크에 리어스포일러(차량 가속 때 공기 소용돌이 현상에 따른 흔들림 방지 장치)가 펴져 있었다는 점도 이 같은 결과를 뒷받침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의 매뉴얼을 확인하니 이 장치는 시속 130㎞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규정 속도는 시속 60㎞. 아우디는 3배에 이르는 속도로 달린 셈이다. 아우디 운전자 임모 씨(38)는 3일 새벽 구미시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가다 선산대로에서 앞서가던 아토스 경차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거리는 약 294m였다. 임 씨의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불과 6초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래 술이 약하다. 양주 몇 잔을 마신 것은 기억이 나는데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5일 임 씨를 위험운전치사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구미=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5-02-09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경북]“경주를 전시컨벤션산업 중심으로…”

    경주보문관광단지 힐튼호텔 맞은편에서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은 98%다. 이달 시설 안전 점검을 마치고 다음 달 2일 개관할 예정이다. 하이코 명칭은 화백컨벤션센터(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다. 신라시대 합의체 회의기구인 화백(和白)제도에서 따왔다. 총면적은 3만1307m²에 4층 규모다. 3500석의 대회의실과 700석의 중소회의실 12개, 전시장 6300m², 8개 언어 동시통역 장치, 520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지하에는 면세점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이코는 주변에 호텔 관광 레저 기반이 풍부하다는 게 강점이다. 반경 3km 내에 호텔 14곳, 객실 2500여 개가 있다. 보문단지는 새로운 볼거리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2013년 9월 개장한 경주동궁원은 식물원과 버드파크, 농업체험시설을 갖춰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도 옆에 있다. 하이코가 개관하면 대구 경북의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따라 하이코를 중심으로 국제 행사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4월 12∼17일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WWF)과 10월 세계한상대회 등 28건에 7만4000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 내년에는 국제학술대회 등 3건(2200여 명)의 행사가 예약돼 있다. 경주시는 5년 후 전국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실적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코 개관은 대구 엑스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관 14년을 맞은 대구 엑스코의 전시장 면적은 2만2159m²로 전국 4번째 규모다. 회의실 23개의 총면적은 5160m²이며 1450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매년 전시회와 국제회의 등 1000여 개의 행사를 연다. 국제그린엑스포는 아시아 3대, 세계 10대 전시회로 성장했다. 대한민국소방안전박람회는 최근 국제전시연합(UFI)의 국제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숙박 쇼핑 관광 기반이 부족한 편이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지만 도시철도가 없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떨어진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엑스코의 매출액은 204억 원으로 2013년보다 16억 원 줄었다. 2010년 이후 4년 연속 흑자가 적자로 돌아섰다. 엑스코 관계자는 “컨벤션 시장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자체 기획 전시회를 확대해 차별화와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3호선 9일부터 시운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9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한다. 3호선에 운행될 모노레일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 4일까지 차량 성능 시험과 5000km 예비 주행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소음과 진동, 승차감 등 15개 분야 271개 항목을 정밀 장비로 측정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실제 속도인 시속 50∼70km로 승객이 가득한 조건에서 시험하기 위해 20kg짜리 철 덩어리 1685개를 싣고 주행했다. 개통의 마지막 과정인 영업 시운전은 운전 체계와 직원 업무 숙달, 모노레일 시스템을 종합 점검한다. 승객은 태우지 않는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영업 시운전 결과에 따라 3호선 개통 날짜를 정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마무리로 안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11월 착공해 최근 구조물 공사를 마친 3호선은 대구의 남북을 연결한다. 총 길이는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까지 23.95km다. 정거장 평균거리는 800m이며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이동시간은 46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모노레일 영업 시운전에 맞춰 상임이사급인 경영지원본부장에 강연기 씨를, 운영본부장에 박동욱 씨를 각각 임명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달서구 ‘시옷’ 주제 문화콘서트 2월말까지 무대 참가자 모집

    대구 달서구가 4∼12월 ‘ㅅ’(시옷)을 주제로 문화콘서트를 연다. 이달 말까지 무대에 오를 음악인 예술인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옷은 ‘선하고 사랑하며 소통하는’ 생활문화를 만든다는 뜻이다. 전통시장과 지하철역, 길거리 등에서 20여 차례 공연을 열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dalseo.daegu.kr)에서 서류를 작성해 팩스(053-667-2179)나 e메일(beoma@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국악 가요 밴드 관악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지난해 대구-경북 체불임금 930억원… 5년來최고

    지난해 대구 경북 지역의 체불임금 규모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구 경북의 체불임금은 930억7100만 원이다. 2013년 같은 기간(689억5500만 원)보다 34.9% 증가했다. 체불 피해 근로자 수도 지난해 2만2042명으로 2013년(2만912명)에 비해 5.4% 늘었다. 체불 원인은 일시적 경영 악화(48%)와 도산 및 폐업(31.6%) 순으로 많았다. 규모별로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 체불액의 68.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6.2%), 건설업(21.7%), 도소매음식숙박업(10.6%), 운수창고통신업(7.9%) 순이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17일까지 체불임금 단속 기동반을 운영한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휴일이나 야간에도 근로감독관이 해당 업체를 방문해 체불액을 조사하고 무료 법률상담 등의 해결 방법을 찾는다. 회사 경영이 어려워 임금이 밀렸으면 근로복지공단과 연결해 생활비를 대출해 준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검단들,‘주거-산업-문화-레저 복합단지’로 만든다

    대구 북구 검단공단로(검단동)를 따라 공장지대를 통과하면 넓은 들판이 나온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다니는 길이 이어져 있다. 소규모 공장과 비닐하우스, 농장, 낡은 주택이 드문드문 보인다. 북쪽에는 금호강이 ‘∩’ 형태로 돌아 흐른다. 남쪽에 경부고속도로가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강을 낀 들판이 있다는 뜻의 검단들로 알려진 이곳은 대구 도심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불린다. 수변 공간을 합하면 면적은 138만 m²로 축구장 193개 크기다. 한 주민은 “개발 소문만 몇 년째 무성해 답답하다. 일부 지역은 난개발로 환경이 엉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검단들을 주거 산업 문화 레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이달 종합계획을 세우고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9월까지 땅 보상 등을 완료하고 2017년 3월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단들은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 반경 5km에는 엑스코와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신도시 이시아폴리스가 있다. 교통 접근성도 괜찮다. 경부고속도로와 신천대로, 국우터널과 연결된다. 1990년대부터 물류단지와 위락시설,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 논의가 쏟아졌지만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 상승하는 땅값과 대구 공군기지(K2)의 전투기 소음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해 1월에는 기대를 모았던 로봇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인근 3공단으로 넘어갔다. 20년 넘게 방치되면서 고철처리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정비공장이 들어서는 등 난개발을 피해지 못했다. 몇몇 주민은 집을 팔고 떠났다. 2013년에는 대구시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묶어 건물 신·증축 등 개발을 규제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지지부진했던 검단들 개발은 지난해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급물살을 타는 중이다. 대구시의회와 검단산업단지 등은 현재 검단들에 있는 대구축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해 먹거리타운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을 냈다. 최근에는 종합유통단지∼검단들∼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도로(3.4km) 건설 계획도 나왔다. 길이 400m의 검단교(가칭) 건립도 포함돼 있다. 3공단과 서대구공단 등 도심 공단의 노후화와 공장 밀집에 따른 중소기업의 용지 부족 문제도 떠올랐다. 대구시 관계자는 “검단들 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시의회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구의 미래와 발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 검단들 복합단지를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8000억 원이다. 개발 이후에는 엑스코∼이시아폴리스∼팔공산과 연계한 마이스(MICE·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산업 중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금호강 둔치에는 수상레포츠 시설을 만들고 건너편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나룻배 복원과 자전거길, 자연휴양림 조성 등도 추진한다. 침체된 종합유통단지의 활성화와 팔공산 관광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김대유 사장 “홍보 강화해 역동적인 기업 만들겠다”

    “경북의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을 품격 높은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54·사진)이 4일 “관광 기반을 개선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해 역동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일 취임한 김 사장은 한 달여 만에 ‘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투명 경영을 위한 윤리감사실도 운영한다. 올해 목표로 부채를 줄여 자립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매출 414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360억 원보다 15% 늘었다. 경북도와 협력해 해외 관광객 200만 명 유치에도 나섰다.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세웠다. 관광단지 시설 확충을 통한 민자 유치가 핵심이다. 기업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같은 전략도 추진한다. 30여 년간 은행에서 일한 경험을 접목했다. 그는 1977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홍보실장과 공공금융부 부장, 사회공헌부 부행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김 사장은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담팀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북을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경북관광公 “中관광객 적극 유치”… 재도약 나선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경관다리인 물너울교(길이 130m, 폭 2.5m)를 만난다. 호수 풍경을 감상하는 전망대도 있다. 밤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밝혀 독특한 야경을 보여준다. 경북관광공사가 2013년 74억 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보문단지의 명소가 됐다. 이곳과 이어진 힐튼호텔 주변에는 소나무 숲길도 있다. 인근 보문호수공연장에는 얇은 수막을 만들어 영상과 레이저 쇼를 보여주는 워터스크린(가로 30m, 세로 15m)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는다. 이곳들을 연결해 호수를 둘러보는 보문탐방길(길이 8km)은 지난해 11월 완공됐다. 매월 음력 보름에 여는 ‘달빛걷기’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많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도전할 계획이다. 1979년 문을 연 보문관광단지는 체험 시설이 낡고 부족했지만 이처럼 새 명소가 들어서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 경주 관광객의 65%가량인 803만 명이 찾았다. 보문단지에 있는 경북관광공사가 최근 시설 기반 확충을 계기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관광시장 흐름에 대처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3일 단행했다. 현장과 실무 중심의 조직으로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공사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든다는 목표다. 핵심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담부서 신설이다. 연간 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팀을 만들어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과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보팀에 전산 및 정보화 업무를 통합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강화해 지역민의 의견을 듣는 쌍방향 소통 방안을 마련한다. 모든 부서의 결재 과정을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간부에게도 현장을 책임지는 업무를 부여해 전체 직원들의 부담을 줄였다. 공사 관계자는 “관리직 간부의 비중을 12%에서 4%까지 축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는 올해 △경북관광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 △흑자 전환 △글로벌 관광마케팅 경쟁력 강화 △사회공헌활동 등의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안내 지도를 제작해 홍보한다. 보문단지의 물레방아 광장을 정비하고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도 벌인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포항서 모녀 숨진 채 발견, 집 처분한 1억원으로 5년간 버티다…

    3일 오후 8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2층에서 모녀인 최모 씨(66), 김모 씨(4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둘째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녀는 안방 가운데 장롱을 옮겨놓고 나일론 끈을 양쪽에 걸쳐 목을 맨 상태였다. 유서는 없었다. 포항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15년 전 이혼해 울산에서 살다가 5년 전 포항에 와서 미혼인 큰딸과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가 울산의 집을 처분한 1억여 원으로 살다가 생활비가 떨어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시신이 부패한 정도와 도시가스 요금 체납 기간 등으로 미뤄 사망한 지 3, 4개월가량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녀는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했지만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웃 주민과도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녀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이후 모녀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해 부검으로 사망 시기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포항=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5-02-04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경북]대구 중구 ‘생애사 열전’ 참가자 모집

    대구 중구는 27일까지 주민의 삶을 기록하는 ‘생애사 열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중구의 근대 모습을 기억하거나 역사 문화, 옛 생활상을 이야기할 수 있는 70대 이상 주민이다. 모집 인원은 구술 6명과 자술 30명 등 36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djdr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중구는 70대 이상 주민 가운데 30년 이상 중구에 거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생애사 열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 시대 이야기가 중심이다. 지금까지 주민 50명의 이야기를 담은 책 45권을 발간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대구시 ‘사회적 기업 안내책자’ 발간

    대구시가 사회적 기업 87곳을 안내하는 책(116쪽)을 펴냈다. 교육체험과 문화예술, 식품유통배송, 인쇄디자인, 정보기술(IT), 청소시설관리 등 기업 제품과 서비스 유형별로 소개했다. 사업장 위치와 홈페이지, 제품 사진 등도 실었다.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고즈넉한 古宅관광, 글로벌 숙박 브랜드로 만든다

    “한밤중 나그네처럼 지나간 빗소리, 고즈넉한 고택의 정취를 잊을 수 없습니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체험 소감이다. 이 집은 조선시대 유학자 농암 이현보(1467∼1555)의 종택으로 현재 후손이 살고 있다. 절벽 아래로 굽이치는 낙동강 옆에 위치한 종택은 자연생태 탐방과 차 예절, 탁본, 전통혼례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경북지역 고택을 찾는 관광객은 매년 10% 이상 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8만2100여 명(외국인 1만4500여 명)이 19개 시군의 고택 및 한옥 숙박시설 278곳을 찾았다. 경북도는 지역에 풍부한 고택을 세계적 숙박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에 맞춰 삼성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삼성의 경영 및 서비스 기법을 접목해 경북의 명품 고택 체험 코스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6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는 한(韓)스테이 시범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고택사업 활성화와 한국형 숙박문화체험 개발을 위해 시작했다. 홈페이지와 24시간 콜센터를 구축했고 모바일 등 전자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경북도는 문화재 가치가 높고 건립한 지 70년 이상 된 고택 296채를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올해 20∼30채를 대상으로 삼성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김일환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유럽 등에서는 역사문화의 특성을 살린 숙박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가 오래된 성(城)을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지트 프랑스’ 모델을 경북 고택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계열사인 호텔신라와 제일기획이 고택 활성화 사업을 이끈다. 호텔의 각종 서비스 매뉴얼을 고택에 지원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삼성은 홍보물과 책자, 홈페이지에 한스테이 브랜드와 명칭을 알린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 관광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해외 관광객이 경북의 고택을 찾도록 홍보한다. 우선 호텔신라 투숙객이 경북 고택을 체험하는 패키지 관광 상품부터 조만간 선보인다. 제일기획은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호텔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과 해외 바이어에게 종가 음식도 맛보도록 할 계획이다. 호텔 요리사들이 종가 음식 메뉴도 개발한다. 삼성은 경북 고택을 직원들의 숙박업소로 선정해 이용토록 하는 한편 계열사의 워크숍과 휴가철 캠프, 예절교육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경북도는 고택뿐 아니라 한옥 관광 기반도 넓힌다. 숙박 브랜드 가치와 관광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7월 이전하는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700채의 한옥 마을이 들어선다. 도청 신청사 인근에는 2019년까지 객실 100개의 한옥형 호텔을 짓는다. 올해 10월에는 공사비를 낮춘 한옥 표준 설계도 공개한다. 경북형 한옥 대중화 시대를 앞당겨 관광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00만원 봉투 돌리고 2억에 후보매수… 조합장 돈선거 악취

    “조합장님, 이번에 꼭 당선되고 싶습니다. 후보로 안 나오시면 2억 원 드릴게요.” 지난달 23일 오후 4시 10분경 경남 고성군의 한 호텔 야외주차장. 경남 G축협에서 감사를 지냈던 어모 씨(57)가 갑자기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를 열었다. 안에는 쑥색 쇼핑백이 있었다. 그는 이 쇼핑백을 꺼내 G축협 현 조합장 최모 씨(58)에게 건넸다. 쇼핑백 안에는 1만 원권 3000장과 5만 원권 400장 등 현금 5000만 원이 들어있었다. 최 씨는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췄다. 그리고 어 씨와 헤어지자마자 검찰로 향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어 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검찰은 어 씨를 도와 최 씨 매수에 나섰던 G축협 조합원 김모 씨(47)도 구속했다. 지금 전국에 때 아닌 선거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전국 1328개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의 수장을 뽑는 3·11 조합장 동시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탓이다. 전체 조합장을 동시에 뽑는 건 사상 처음이다. 제각각 치러지던 선거를 통합해 관리하면 부정 시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보면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쪽에서는 금품, 다른 쪽에서는 비방 전국농협노조는 지난달 14일 경북 김천시의 한 농협 조합장 하모 씨(55)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노조에 따르면 하 씨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조합 이사와 감사 등 10명에게 부부 동반으로 태국 여행을 보내줬다. 경비 3000여만 원은 전액 농협 예산으로 충당했다. 배우자만 125만 원을 자부담시켰다. 하 씨는 해외연수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을 집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선심성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충남 논산에서 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김모 씨(56·여)도 조합원 150여 명에게 1인당 20만∼1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에서는 조합원들에게 은밀하게 지지를 호소하거나 유력한 출마 예상자를 깎아내리는 비방행위도 속출하고 있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광주 모 농협 조합장에 출마할 예정이니 지지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편지 2000여 통을 보낸 A 씨(58)를 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한 번만 밀어 달라”는 취지의 편지를 직접 펜으로 써 1200여 명에게 발송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컴퓨터로 작성한 당부의 편지를 1500여 명에게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도 출마가 예상되는 현직 조합장을 비방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조합원 1210명에게 보낸 혐의로 B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11선거와 관련해 이날까지 183건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40건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유형별로는 기부행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합장이 뭐길래 인구가 적은 시골 지역에서 조합장의 위상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조합장이 되면 1억 원 상당의 연봉을 받고 직원 인사권을 갖는다. 싼 이자로 융자되는 각종 지원금 집행 과정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농어민들은 시장 군수보다 조합장의 ‘한 말씀’을 더욱 크게 느낄 수밖에 없다. 매번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너도나도 조합장 선거에 매달리는 이유다. 실제로 2010년 전남 신안군에선 임자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에게서 돈을 받은 주민 1000여 명이 수사를 받았다. 당시 섬 전체 주민이 3700여 명인 것을 감안하면 3명 가운데 1명꼴로 수사 대상에 오른 셈이다. 본보 취재 결과 당시 선거에서 불법·탈법 행위로 사법 처벌을 받았던 후보나 운동원 3명이 이번 선거에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들은 법원에서 징역 4∼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설 연휴가 부정선거 ‘대목’ 공직선거법이 적용되는 지방선거에서는 출마자가 공식 선거운동 2∼4개월 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해 제한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조합장 선거에는 예비후보 등록제가 없다. 연설회나 토론회도 열 수 없다. 후보 등록 후 2주 동안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노인이 많은 지역에서 단기간에 표를 얻으려다 보니 출마 예정자들은 돈과 조직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특히 들뜬 분위기 속에 친인척이 대거 모이는 설 연휴 때 부정선거가 극성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 노재선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설 선물을 빙자한 금품 살포가 광범위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지만 단속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선관위가 계약직 직원을 채용해서라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도 불법행위에 대해 일체의 관용 없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전국 18개 지검과 산하 지청의 선거전담검사 전원을 조합장 선거 수사에 투입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조합장 선거는 투표권자가 적고 서로 친밀한 경우가 많아 과거부터 부정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산=강성명 smkang@donga.com / 광주=이형주 / 대구=장영훈 기자}

    • 2015-02-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사건 재정신청 기각…피해 부모 “재항고 검토”

    16년 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의 피해 부모가 낸 재정신청이 기각됐다. 대구고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기광)는 지난해 7월 황산테러로 숨진 김태완 군(당시 6세)의 부모가 자신들이 용의자로 지목한 이웃 주민 A 씨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가려달라며 낸 재정신청을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용의선상에 오른 A 씨를 가해자로 특정하기 어렵고 신청인이 제출한 자료와 수사 기록만으로는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3시 신청인 김 군의 부모와 변호인을 불러 결정문을 통보하고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는 1999년 5월 20일 동구 효목동의 한 골목길에서 학습지 공부를 하러 가던 김 군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뿌린 황산을 얼굴과 몸에 뒤집어쓰고 49일간 투병하다 패혈증으로 숨진 사건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부터 김 군이 살았던 동네와 학교, 황산 취급 업소 등 광범위하게 수사했지만 범인을 밝히지 못하고 지난해 7월 2일 기소중지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 군의 부모는 사건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지난해 7월 4일 재정신청을 냈다. 사건 자체의 공소시효는 같은 해 7월 7일 끝났지만 부모가 지목한 A 씨에 대한 공소시효는 재정신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지된 상태였다. 김 군의 부모는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항고는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하면 된다. 재항고가 이뤄지면 대법원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A 씨의 대한 공소시효는 계속 정지된다.대구=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5-02-03
    • 좋아요
    • 코멘트
  • [대구/경북]2015년 첫 성주참외 1월 출하

    올해 첫 성주참외가 출하됐다. 2일 경북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주읍 성산리 오천식 씨(55)가 10kg들이 참외 80상자를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선보였다. 가격은 상자당 11만 원 선이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참외는 보통 2∼9월 출하하는데 해마다 출하 시기가 조금씩 빨라진다. 지난해 성주지역 농가 4281곳이 3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주군은 참외 경쟁력을 위해 포장용 상자 규격화와 디자인 개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설치, 시설하우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5월에는 참외를 주제로 생명문화축제가 열린다. 성주군 관계자는 “미생물비료 등 친환경 자재를 개발해 시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버려진 도심 건물 옥상… 문화 쉼터로 변신

    “강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으니 기분이 더 좋네요.” 직장인 김수민 씨(31·여)는 대구 동구 금호강변로 안심도서관의 옥상 쉼터에서 가끔 독서를 즐긴다. 그는 “봄이면 꽃향기와 햇살이 책읽기에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2012년 개관한 동구 1호 구립 안심도서관은 옥상 385m²에 정원과 쉼터를 꾸몄다. 매년 상·하반기 이곳에서 모닥불 문화프로그램도 연다. 1박 2일 동안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고 퀴즈를 풀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재민 문헌정보팀장은 “옥상 쉼터 덕분에 도서관 전체를 체험놀이시설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도심 건물 옥상을 휴식과 쉼터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처음에는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지만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9층 옥상은 600m²의 공간에 수십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잔디를 깔아 유럽풍 공원 분위기를 낸다. 벤치와 파라솔, 전망대가 있어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음악공연과 전시회도 틈틈이 열린다. 백화점 고객의 호응이 높다. 수성구청 별관 6층 옥상 260m²에는 나무 440여 그루와 쉼터, 분수 등이 조화롭게 꾸며져 있다. 나무의자와 큰 마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구청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즐겨 찾는다. 대구시는 올해 4월에 개통할 예정인 도시철도 3호선 주변 건물 옥상에 하늘공원을 조성했다. 모노레일은 지상 7∼29m 높이에서 운행해 옥상이 잘 보인다. 지난해 2∼12월 6억여 원을 들여 57곳의 하늘공원을 꾸몄다. 채소나 꽃을 키우는 옥상밭이나 휴식과 여가를 활용하는 잔디공원, 휴(休)정원 등 유형이 다양하다. 건물 환경을 개선하고 냉난방 에너지 비용까지 절감해 건물주의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시는 2007년부터 공공기관과 민간 건물 172곳의 옥상을 공원으로 바꿨다. 총면적은 3만2500m²가 넘는다. 옥상공원은 냉난방 에너지를 연간 16%까지 줄이고 도심 열섬 현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푸른 옥상 가꾸기 사업을 확대한다. 2018년까지 110억 원을 들여 옥상 500곳, 6만2000m²를 녹색공간으로 개선키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옥상 면적이 65m² 이상이면 가능하다. 공사비는 면적과 유형별로 50∼80% 지원하고 나머지는 신청자가 부담한다. 최대 지원비는 3600만 원. 신청은 이달 9∼27일 홈페이지(daegu.go.kr)에서 서류를 작성해 구군에 방문 신청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자동차 모양 냉장고

    29일 대구 중구 명덕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9층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자동차 모양을 본떠 만든 음료용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 2015-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온정으로 완성된 ‘대구의 양심’

    대구 도심 한복판에 뿌려졌던 돈이 ‘양심’과 ‘온정’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달서구 서부정류장 앞 횡단보도에서 정신이상 증세가 있는 김모 씨(27)가 5만 원권 지폐 160여 장(800여만 원)을 뿌렸다. 돈은 근처를 지나던 일부 운전자와 행인들이 가져갔다. 그러나 이 돈이 고물상을 하던 김 씨 할아버지가 모은 것이라는 사연이 대구지방경찰청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양심’ 행렬이 시작됐다. 사건 이튿날부터 이달 25일까지 남녀노소 6명이 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를 찾아 돈을 돌려준 것이다. 이렇게 돌아온 현금은 총 285만 원. 아쉽게도 여전히 500만 원 이상이 모자랐다.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더이상 돈의 행방을 추적하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온정’의 힘으로 기적이 완성됐다. 29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40분경 50대 남성이 한 지역 신문사를 찾았다. 이 남성은 5만 원권 지폐 100장(50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그가 남긴 메모에는 ‘돌아오지 못한 돈도 사정이 있겠지요. 그 돈으로 생각하시고 사용해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신문사 측은 28일 송현지구대를 통해 김 씨의 가족에게 이 돈을 전달했다. 29일 오후에는 남성 2명이 차례로 달서구 행복나눔센터를 찾아 “김 씨를 돕는 데 써달라”며 각각 15만 원과 50만 원을 기부했다. 달서구는 30일 이 돈을 김 씨의 가족 계좌로 송금할 예정이다. 잃어버린 그 돈은 아니지만 김 씨 가족은 800여만 원을 모두 되찾은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양심이 살아있고 이번에 온정과 희망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구/경북]‘재활용 교복장터’ 나눔문화 확산시켰다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재활용 교복 장터가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교복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7년째 이어지는 행사다. 달서구종합사회복지관 6곳과 동 주민센터 22곳이 지역별로 중고교 52곳의 교복을 수거하고 있다. 직접 복지관을 찾아 기증하는 주민도 많다. 달서구는 재활용 교복 수선과 세탁 과정을 거쳐 다음 달 14일 구청 민방위교육장(충무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후 3월 말까지는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상설판매장도 운영한다. 달서구는 매년 교복 1만여 점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수익금은 1000여만 원이다. 재활용 교복 가격이 1000∼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실적이다. 교복을 지원받은 저소득가정 학생은 현재까지 500명에 이른다. 장건기 행복나눔센터 희망이음팀장은 “올해는 교과서 참고서 등의 물품을 사고파는 알뜰장터와 재활용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절약 정신을 키워주는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도 지난해 12월부터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 중고교 40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기증받고 있다. 수성구 세탁협동조합과 지역자활센터 봉제사업단은 세탁과 수선 봉사를 맡았다. 수성구는 다음 달 28일, 3월 1일 구청 대강당에서 교복 나눔 행사를 연다. 셔츠나 바지 등을 2000∼2만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행사에서는 1만여 점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482명에게 새 교복을 지원했다. 김태동 희망복지지원단장은 “올해는 지역 대형할인점이 참가해 생필품과 주방용품, 신발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바자회도 열 예정”이라며 “교복 나눔이 이웃과 선후배 간 정을 쌓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는 다음 달 14일 구청 로비에서 교복 나눔장터를 연다. 이번이 5회째다. 중고교 10여 곳이 참여하며 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센터가 수거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세탁과 수선은 남산종합사회복지관과 중구자원봉사센터가 맡았다. 매년 2000여 벌을 모아 300만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린다. 남구는 5년째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헌 교복을 수거하고 있다. 지역 중고교 16곳에서 교복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다음 달 4일까지 기증을 받는다. 남구는 매년 1700여 벌을 모아 200만∼3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143명에게 새 교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다음 달 13일 구청 대강당(드림피아홀)에서 교복장터를 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1-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