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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4일부터 기업 인턴 2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분야는 자동차부품 섬유 금속 기계 등 제조업 230명과 연구개발 20명이다. 모집 기관은 대구상공회의소(65명) 대구경영자총협회(55명)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55명) 대구테크노파크(75명)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학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연구개발은 이공계열 학사 이상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각 모집 기관에 방문 또는 팩스로 하면 된다. 대구에 있는 종업원 5인 이상 고용보험 가입 업체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턴 채용 기업은 최대 5개월간 12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과 취업자에게 각 100만 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대구시는 2009년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70여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었다. 053-803-67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지방자치단체와 유통업체가 지역 상품의 판로 마련을 위한 상생 매장을 잇달아 열고 있다. 대구시와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25∼31일 백화점 야외매장에서 협동조합 우수제품 판매행사를 연다. 자연닮기와 착한중소기업제품유통, 문화마을, 이현국패션, 중소기업직거래 등 지역 5개 협동조합이 생필품과 의류 가방 스카프 액세서리 인테리어용품 등 10여 개 품목을 판매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과를 만들어 고용 창출을 위한 협동조합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는 300여 개의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 영주 홈플러스 영주점은 최근 지하 1층에 사회적 기업 공동 매장을 열었다. 50여 m² 규모이며 12곳이 참여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농산물과 공산품 의류 등 20여 가지를 판매한다. 31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를 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2대 신임 회장에 진영환 삼익THK 대표(68·사진)를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진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농림고(현 대구자연과학고)와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를 맡고 있다.}

대구에서 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달서구 이월드는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별빛과 벚꽃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830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비친 벚꽃을 감상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달서구는 28, 29일 두류공원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벚꽃나무 1700여 그루가 있는 산책길에서 노래자랑과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펼친다. 남구는 다음 달 11, 22일 앞산 맛둘레길과 인근 빨래터공원에서 문화축제인 대덕제를 연다.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이 1970년대 주민들이 손빨래하던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다듬이질과 전통혼례 체험행사도 연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다음 달 15∼19일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서 ‘내일로 떠나는 건강한 소풍’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38회째다. 축제기간 세계물포럼(12∼17일) 개최에 따라 물을 재조명한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33가지 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한의대 학생들이 참가해 한의학 실력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도 열린다. 비슬산 참꽃축제는 다음 달 18∼26일 열린다. 매년 5월 열렸지만 참꽃 개화 시기가 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시기를 조정했다. 지난달부터 비슬산 정상 참꽃 군락지를 오가는 전기차량 운행이 시작됐다. 달성군은 가요제와 참꽃 음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는 팔공산의 생태와 문화, 역사를 둘러보는 숲길을 조성한다. 2018년까지 90억 원을 들여 산을 순환하는 16개 코스, 총길이 108km(대구 34km, 경북 74km)의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다. 등산로와 옛길을 활용해 환경 훼손과 비용을 줄인다. 산자락에 흩어져 있는 탐방자원과 한옥마을을 연결하고 숲길 안내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 영천 군위 칠곡 등 5개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에서 대구·경북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신규 협력 과제로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팔공산의 다양한 전설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명품 숲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군 등도 팔공산 관광 기반을 넓히고 있다. 팔공산은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군위 칠곡에 걸쳐 있다. 면적(12만5668km²)의 72%는 경북, 28%는 대구에 속한다. 군위군은 최근 공군부대 시설에 막혀 출입이 통제됐던 팔공산 정상 비로봉(1193m) 주변에 공원을 조성했다. 비로봉은 행정구역상 영천에 속한다. 군위군은 30억 원을 들여 이곳에서 북쪽으로 600여 m 떨어진 부계면 동산리에 3750m² 규모의 전망대와 쉼터, 탐방길을 만들어 ‘하늘정원’으로 이름 지었다. 군위군은 2016년까지 10억 원을 들여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가 수도했던 오도암 유적지와 연계한 ‘원효의 길’을 조성한다. 산악자전거길과 힐링(치유)코스, 조각공원 등을 꾸밀 예정이다. 팔공산 아래 창평리 일대에는 2017년까지 30만 m² 규모의 수목원을 만든다. 박물관과 산책로, 전망대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동구가 2012년 조성한 팔공산 왕건길은 ‘대구의 올레길’로 불린다. 왕건이 927년 팔공산 동수(현재 동구 지묘동 일대)에서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곳과 도피처를 중심으로 만들었다. 신숭겸 장군 사당에서 동내동 동곡지까지 35km 구간에는 왕건의 흔적이 많다. 왕건이 숨었다는 왕산(王山), 후백제 견훤 군사가 왕건 군대를 격파한 파군(破軍)재, 왕건이 안전한 곳으로 피해 얼굴이 밝아졌다는 해안(解顔)동 등이 대표적이다. 왕건길은 총 8개 코스이며 어른 걸음으로 15시간가량 걸린다. 팔공산은 풍부한 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립공원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팔공산에는 동식물 4741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도 국보 2개와 보물 31개 등을 포함해 165개가 있다. 보존가치와 이용가치를 합한 팔공산의 경제적 가치는 5조2000억 원으로 평가됐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영천시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세원물산은 다음 달 중국 허베이(河北) 성 창저우(滄州) 시에, 7월 충칭(重慶) 시에 생산 공장을 착공한다. 창저우 공장은 19만8000여 m²의 터에 7000만 달러(약 789억 원)를 들여 승용차 차체를 생산하는 용접로봇과 사무실, 사원식당 등을 갖춘다. 내년 하반기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충칭 공장은 약 39만6600m²의 터에 1억5000만 달러(약 1692억 원)를 투자해 차체 생산 공장과 조립 시설을 짓는다. 두 공장이 내년 말 가동하면 연매출 28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세원물산은 지난달부터 영천공장에서 중국인 직원 15명을 팀장급으로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앞으로 5기까지 배출해 창저우 공장과 충칭 공장의 생산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중곤 관리이사는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공장을 확장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추진했다. 영천 공장의 2배 이상 규모로 10년 후에는 총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최근 창저우 시를 방문해 설비 투자 약속에 따른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서를 받았다. 투자 계획과 경영철학을 강연한 김 회장은 “창저우는 교통이 편리하고 대학이 밀집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공장 가동을 계기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 30년을 맞은 이 회사는 2005년 중국 허베이 성 싼허(三河) 시에 처음 진출했다. 2009년 미국 조지아 주에도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대구 경북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가격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는 한국델파이와 에스엘(SL), 평화정공, 경창산업, 상신브레이크, 평화산업 등 11개 업체가 2013년과 지난해 미국 중국 러시아 폴란드 등에 진출했다. 에스엘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와 연간 96억 원의 수동변속레버 공급 계약을 했다. 6년간 포드 주력 차종 240만 대에 창작될 예정이다. 경북은 2000년대 초부터 인도 진출이 활발하다. SL엘루막스(경산)와 경신마더슨(경주), 화신(영천) 등 17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중국에는 170여 개의 크고 작은 부품 기업이 진출했다. 해외 진출은 무역박람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열린 8개의 자동차부품 전시 및 박람회에서 수출 계약 1500만 달러(약 168억 원), 상담 실적 7000만 달러(약 788억 원)의 성과를 가뒀다. 경북도는 같은 해 6개의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계약 860만 달러(약 96억 원), 상담 실적 1489만 달러(약 167억 원)의 실적을 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의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의 성장세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투자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지난해 5월 대구 경북 45개 기업이 참여해 달성군 구지면에 설립한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과 올해 3월 이곳에 입주한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표적이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부품의 접목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지능형)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9일부터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연다. 뮤지컬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길거리 무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예술대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11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40회 열 계획이다. 19일에는 대구예술대 학생 20여 명이 뮤지컬 그리스의 주요 장면을 오후 4시 반 중앙파출소, 오후 7시 한일극장 앞에서 공연한다. 다음 달에 열리는 세계물포럼(12∼17일) 같은 국제 행사와 각종 축제 때는 장소를 바꿔가며 공연할 예정이다.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야외공연장과 동대구역 광장, 엑스코 앞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중구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늦게 시작했지만 실력을 쌓아 원단 전문 기술인이 되고 싶습니다.” 박선희 씨(47·여)는 대구 서구 섬유전문기업인 ㈜케이에스케이(KSK)에서 11개월째 일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섬유 원단 검사 및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1기로 마쳤다. 성적이 좋아 실습했던 회사에 바로 취업했다. 입사 3개월 후부터 검사 속도가 향상돼 정규직이 됐다. 그는 “근무환경뿐 아니라 회사 적응을 돕는 센터의 멘토 프로그램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 기술인력 양성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여성 취업이 가능한 기업 조사와 맞춤형 현장 교육이 성공 요인이다. 서구와 추진한 섬유 원단 검사는 지난해 상반기 1개월(176시간) 교육을 마친 20명이 모두 취업했다. 원단 특성과 염색 과정, 섬유 가공 등의 교육을 받고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이 사업은 서대구산업단지를 여성 취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성 중심인 기술직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섬유기업 50여 곳을 조사해 여성 60여 명이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김수택 KSK 관리이사는 “원단 검사 분야는 고령화로 인력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섬유기업은 부족한 전문 인력을 채우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로 구성한 훈련지원단도 취업 성공에 힘을 보탰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섬유패션대, 영남대 융합섬유공학과, 경운대 신소재공학과, 영진전문대 산학연수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교수들이 참여했다. 2013년부터 달서구와 추진 중인 기계·전자부품 조립 및 품질 관리 기능인력 과정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등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10여 곳이 참여한 여성고용창출통합지원단이 훈련 효과와 취업 성공률, 회사 적응력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2개월(180시간) 교육을 마친 40명 중 34명(85%)이 취업했다. 기계 조작법과 컴퓨터수치제어 정밀측정 제품검사 품질관리 등 실무 분야를 교육받았다. 자동차부품 기업 ㈜화신정공 관계자는 “여성이 컴퓨터자동설계(CAD), 치수 측정 등 생산과정을 빠르게 습득해 놀랐고 바로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는 20일부터 5월 6일까지(160시간) 20명을 교육해 취업시킬 계획이다. 하반기 20명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1일까지 모집한다. 섬유 검사도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두 분야 모두 대구 거주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이며 연수 기간에 수당과 교통비로 최대 32만 원을 지급한다.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 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거쳐 선발한다. 정미희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 기술인이 활약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직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53-285-13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스마트워크센터가 17일 북구 산격동 소프트웨어벤처타워 15층에 문을 열었다. 직장인이 정보기술(IT) 기반을 활용해 회사 밖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센터는 870m² 규모에 컴퓨터 등이 있는 업무 공간 84석과 영상회의실, 보육·휴식시설을 갖췄다. 모바일 전자통신과 자료관리, 디자인 개발도 할 수 있다. 크기에 따라 이용료를 낸다. 개방형(30석)은 예약 없이 8000∼1만 원을 내면 하루 이용이 가능하다. 독립형(54석)은 신청 후 상담을 거쳐 선정하며 한 달 이용료는 최대 60만 원이다. 영상회의실은 시간당 1만∼2만 원이다. 053-791-664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 9곳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등 김천혁신도시 이전 기관 3곳,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경주 이전 기관 2곳이 참여한다. 대구·경북 지역 15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14개 참여 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는 1984명이며 이 가운데 175명(9%)을 지역 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인사 담당자들은 오전 10시∼오후 5시 반 일대일 상담과 모의 면접을 한다. 지역 출신 선배들은 취업 사례 발표회를 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로봇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는 부품 소재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경북은 실용로봇 분야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로봇산업 부품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연계한 로봇시장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2019년까지 185억 원을 들여 스마트(지능형) 자동차부품 제작 지원과 로봇 제조 공정 확대, 기업의 로봇 핵심 부품 개발과 수출,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로봇과 자동차부품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기업 증가에 따른 매출 1000억 원 증대와 5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대구시는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경북대 계명대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과 협약했다. 로봇산업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해 기술 및 연구시설 교류 등을 한다. 로봇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20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지만 핵심 부품 국산화율이 낮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대구시의 분석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3공단에 신청사를 짓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로봇 디자인 설계를 지원하는 로봇혁신센터와 시제품을 제작하는 로봇협동화팩토리는 5월 완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실용로봇 중심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3년부터 추진해온 특화로봇 융합사업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보급 사업에 선정된 승마로봇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과 ㈜아진산업(경산)이 개발한 이 로봇은 영천 운주산 승마장과 상주 국제승마장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말과 비슷한 크기의 모형에 앉아 3차원 안경을 끼고 화면(가로 110cm, 세로 60cm)을 보면서 승마 기분을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등과 연계해 전국 승마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매출 2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폴리시스(경주)가 지난해 5월부터 개발 중인 콘크리트 연마(硏磨)로봇도 관심을 모은다. 작업 범위를 정해주면 건물 바닥 마감공사를 하는 로봇이다. 먼지와 오수 등 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있다. 2018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1조2000여억 원을 들여 시군 특화로봇 상용화에 집중한다. 경주 간호로봇과 울진 대게안내로봇, 청도 소싸움로봇은 전국 요양시설 보급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정수장 등을 청소하는 수중(水中) 로봇과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때 소방관을 돕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특화로봇 개발과 융합이 다른 산업의 공동 발전으로 이어져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특화 소재 비즈니스 상담회로 성장하고 있다. PID 사무국에 따르면 11∼13일 엑스코에서 열린 14회 박람회에서 수출 계약 8700만 달러(약 982억 원), 상담 실적 2억1000만 달러(약 237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보다 수출 계약과 상담 실적이 모두 3%씩 늘었다. 해외 바이어는 18개국 1750여 명, 관람객은 2만2000여 명으로 올해 가장 많았다. 이런 성과는 국내외 34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고기능성 산업용 섬유와 첨단 신소재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섬유를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분야도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40여 곳이 공동 구성한 창조융합슈퍼섬유관은 큰 관심을 모았다. 자동차부품과 스포츠용품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섬유 신소재 개발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발효 이후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한 데다 수출 계약을 돕는 행사도 성공 요인이었다. 패션 행사인 대구컬렉션과 대구지역 디자이너 등이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도 열렸다. PID 사무국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국제적 수출 전시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년 PID는 3월 9∼11일 열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밤길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가 효과를 얻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여성이 많이 사는 원룸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귀갓길 여성이 112나 지구대에 요청하면 경찰관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등으로 나와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준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안심귀가 서비스를 활성화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성범죄는 314건이 발생해 2013년 같은 기간(371건)보다 15.4% 감소했다. 길거리 성폭력 범죄는 78건에서 56건으로 28.2% 줄었다. 이 기간 여성 65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경찰은 중구 남산1, 2동과 성내 3동 등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를 활용해 만든 안심거리 등 170여 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낡은 담장은 벽화로 꾸몄고 전봇대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했다. 대구경찰청은 서비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성들에게 범죄 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기업 등 133곳에서 2만7100여 명이 수강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5일 경북 고령군 고령읍의 한 시설하우스를 찾은 가족이 딸기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예천경찰서는 15일 전 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 씨(44·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3일 오전 3시 45분경 예천군 풍양면 유모 씨(80·여)의 집에 들어가 잠든 유 씨의 두 다리를 테이프로 묶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가 변을 당했다. 1차 검안 결과 유 씨는 얼굴 여러 곳에 멍이 들었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사망한 흔적이 코와 목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을 조르거나 이불을 덮어씌운 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2010년 12월 김 씨는 유 씨의 막내아들과 이혼한 뒤 자녀를 맡아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유 씨가 자신을 제외하고 3남 3녀에게 4대강 사업 보상금 5600만 원을 나눠주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김 씨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6시경 김 씨가 차량을 타고 유 씨의 집 주변을 지나간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라며 “16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예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 기능성 섬유의 품질은 기대 이상이다.” 일케르 카라타시 터키 오스만베이섬유인협회 대표는 12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를 둘러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부는 공동 투자 형식으로 유럽에 수출하고 싶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인력과 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에 있는 오스만베이섬유인협회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800여 개 기업이 회원이다. 협회 소속 10개 업체가 이번에 처음 PID에 참가했다. 2013년 5월 발효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섬유 수출입이 늘어나면서 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카라타시 대표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교류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 섬유산업의 유럽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PID는 섬유산업이 다른 산업과 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엑스코 1층 전시장은 산업용 섬유의 성장과 신소재 개발 흐름을 보려는 바이어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를 주제로 예년보다 많은 첨단 기술과 고기능성 제품이 등장했다. 창조융합슈퍼섬유관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등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 40여 곳이 공동 개발한 자동차부품, 친환경에너지, 의료, 토목건축, 전기전자 스포츠용품, 해양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섬유 신소재를 선보였다. ‘입는 화장품’ 시제품도 처음 나왔다. 지난해부터 다이텍연구원과 경북대, 코오롱 등이 공동 개발 중인 코스메틱섬유는 원단에 화장품 기능을 융합한 제품이다. 지방 분해와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물질(가루 혹은 캡슐 형태)을 원단 제조 과정에 넣어 미용 효과를 낸다.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로 확산되는 추세다. 연구원 관계자는 “5년간 60억 원을 들여 제조 기술을 향상시키고 제품을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에 있는 안경전문기업 ㈜월드트렌드는 고강도 고기능 슈퍼섬유인 탄소와 아라미드 섬유 소재로 만든 안경테를 내놨다. 금속 재질보다 가볍고 탄성이 좋아 착용이 편하다. 스포츠용과 군사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박준엽 이사는 “하반기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생산 단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갖추면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4회를 맞은 PID에는 34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의 구매 욕구를 높이는 장치가 많았다. 소재 검색 기능과 의류 디자인을 찾아주는 종합정보센터와 대구 경북 출신 디자이너 및 섬유업체가 마련한 소재패션관 등이 호응을 얻었다. 20여 개국 바이어 1000여 명이 1억9000만 달러(약 2150억 원)어치의 수출 상담을 했다.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 기업 60여 곳은 첨단 신소재를 선보이며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이의열 PID 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아시아권 최대의 특화 소재 섬유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내년 12월 완공된다. 최근 지하 공사를 끝내고 건물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은 18%다. 대구시와 ㈜신세계가 추진하는 환승센터는 9층 규모로 고속철도(KTX)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를 한곳에서 갈아탈 수 있다. 백화점과 컨벤션센터, 영화관, 옥상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직원 1만8000여 명에 역과 센터 이용객을 합하면 하루 유동인구는 2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4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승센터 동쪽 옆에 건설하는 주차시설(7층)은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고속버스와 승용차 주차공간과 한방 체험과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동대구역 앞 구름다리 교체 및 확장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대구시는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현재 1만8400m²인 역 주변 공간을 6만9081m²로 4배 가까이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넓어진 공간에는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등을 갖춘 2만3767m² 규모의 광장을 조성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계 뇌 주간’(13∼21일)을 맞아 공개강좌가 열린다. 한국뇌연구원(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은 14일 오후 1시 대강당에서 ‘뇌 건강 100세까지’를 주제로 건강 강좌를 연다. 서유헌 원장이 ‘나이보다 젊어지는 뇌, 치매 예방 7가지 비책’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이호원 경북대 뇌신경센터장, 오용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 교수, 김희철 계명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신정훈 대구가톨릭대 뇌공학연구소장, 정대규 대구한의대 신경정신과 교수가 치매 예방과 뇌 장수 방법을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bri.re.kr)를 참조하면 된다. 포스텍은 13일 오후 7시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브레인 융합과 미래창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상기 생명과학과 교수와 한수희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 김기현 기계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기술과 빛을 활용한 뇌 연구 등을 소개한다. 중고교생 이상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남구 중앙대로(대명동) 청소년창작센터에 음악창작소를 설치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디지털작업실과 연습실, 공연장 등을 만든다. 이곳은 젊은 음악인들이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창작하고 게임 영화와 융합한 산업을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직아카데미와 음악 및 영상 제작, 음악가 발굴, 기술인력 지원, 공연 기획, 창업 상담 등을 추진한다. 남구가 운영을 맡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5년간 53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문화산업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농민사관학교 입학 경쟁률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교육생 모집 결과 43개 과정(정원 1190명)에 2202명이 지원해 평균 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농업 6차 산업화 과정(정원 25명)에 181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7.24 대 1을 기록했다. 산채(산나물) 생산과 농가 전통식품 상품화, 농기계 정비기능사, 전통주 제조, 약용작물 산업화, 농어촌 관광 전문가 과정의 경쟁률이 높았다. 지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소득에 유익한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학 경쟁률은 2012년 1.6 대 1, 2013년 1.76 대 1이었다. 경북도는 10일 경운대에서 신입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경북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졸업생 1만330명을 배출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