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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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사회일반44%
월드톡24%
건강10%
미담8%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플라스틱 알갱이 ‘와르르’…승용차 미끄러져 추돌, 운전자 숨져

    대형 트럭에서 떨어진 플라스틱 알갱이 때문에 뒤따르던 승용차가 미끄러져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숨졌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경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진교나들목 인근 4㎞ 지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SUV는 도로 위에 쏟아진 수천 개의 플라스틱 알갱이를 밟고 미끄러지면서 화물차에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 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25t 트럭서 쏟아진 비비탄 크기 알갱이사고를 유발한 플라스틱 알갱이는 장난감 비비탄과 유사한 작은 크기로, 25t 화물차에 실려 있던 자루에서 도로 위로 흩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적재물이 쏟아지자 화물차 운전자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차량을 갓길에 정차했으나, 그 직후 뒤따르던 SUV가 미끄러지며 2차 사고로 이어졌다.■ 경찰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 혐의 입건”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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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0명 탄 獨여객기 ‘펑’…불꽃 튀기며 40분 비행해 비상착륙 (영상)

    승객 270여 명을 태운 독일 여객기가 비행중에 엔진에서 폭발음과 불꽃이 튀어 비상 착륙했다. 18일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저비용 항공사인 콘도르 소속 보잉 757 여객기가 지난 16일 오후 그리스 코르푸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에 비상상황을 겪었다.■ “엔진 하나로 40분간 비행”항공기가 지상 수천 미터 고도에 도달했을 때 오른쪽 엔진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기장은 출발지인 코르푸로 되돌아갈지를 검토했지만, 왼쪽 엔진 만으로도 정상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비행을 이어갔다. 이후 약 40분간 더 비행한 끝에 경로상에 있는 이탈리아 브린디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승객 273명과 승무원 8명은 모두 무사했다.■ 승객 “이제 끝났구나”싶어 작별 문자승객들은 비행하는 동안 엔진에서 번쩍이는 불꽃을 보며 극도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한 승객은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 ‘이제 끝났구나’싶어서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보냈다”고 언론에 말했다. ■ 낯선 도시에서 하룻밤…호텔 부족해 공항 노숙예상치 못하게 낯선 도시에 내린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인근 호텔 객실이 부족해 일부는 공항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으며, 항공사 측은 담요와 식사권을 제공했다.콘도르 항공 대변인은 “승객들에게 위험은 전혀 없었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조류 충돌 가능성…원인 조사중엔진 불꽃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 일부 언론은 당시 비행기 주변을 날던 새들의 모습이 영상에 찍힌 점을 근거로 ‘조류 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항공사 측은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며, 연소실 내부 화학 반응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이라며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에 장애가 생겨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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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前 실종 여대생 찾는 등신대 훼손男, 같은 과 동창이었다

    19년 전 실종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 씨(당시 29세)를 찾기 위해 가족이 세워둔 등신대(실물 크기 사진)를 훼손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1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8일 저녁 8시 2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 옆에 있던 이 씨의 등신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범행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 씨는 준비해 온 커터칼로 고정 끈을 자른 뒤 등신대 전면이 보이지 않도록 풀숲에 엎어놓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다시 돌아와 등신대를 반으로 쪼개는 등 추가로 훼손하고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를 검거했으며, 조사 끝에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A 씨는 이 씨와 같은 학과에 재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06년 종강모임 후 귀가 한 뒤 행방 묘연이윤희 씨는 2006년 6월 5일 저녁, 전북대 수의학과 동료 40여 명과 종강 모임을 가진 뒤 다음 날 새벽 2시 30분경 약 1.5㎞ 떨어진 원룸으로 귀가한 것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후 19년이 흐른 지금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부모는 지난 5월 전주 시내 주요 도로에 등신대 6개를 설치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해왔다.■ “산산이 부서진 딸의 모습만 바라봤다”이 씨의 부모는 18일 ‘이윤희 실종사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등신대 파손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어버이날, 나와 아내는 산산이 부서진 딸의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며 깊은 상실감을 토로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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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됐는데 전기차라고?” 구형 SUV에 충전선 슬쩍…[e글e글]

    20년 된 구형 SUV차량을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하려고 ‘충전선’을 꽂아둔 얌체 운전자가 공분을 샀다.최근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차가 전기차였냐?”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처음 봤을 때 기가 막혀서 웃었다”며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돼 있는 구형 싼타페 사진을 올렸다. 차주는 전기를 충전 중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충전선을 바퀴 위에 올려두었다. 이 차량은 2000년 출시돼 2005년 단종된 현대차의 첫 번째 중형 SUV 모델이다.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훨씬 전에 나온 모델이다.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열심히도 산다” “타이어에 전기 주입하냐?”라고 비판했다.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제11조 2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구역에 일반 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 방해 행위를 하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법은 공용 주차장뿐만 아니라 아파트, 마트, 공항, 관공서 등 모든 충전구역에 적용된다. 전기차가 충전하지 않은 상태로 장시간 주차하는 것도 단속 대상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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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위반 딱지 왜 카페 책임?” 황당 항의에 공분 [e글e글]

    카페 앞 도로에 불법 주차한 손님이 주정차 위반 딱지를 받은 뒤 카페 측에 항의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4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허허~ 주차위반 딱지 떼었다고 손님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원 누구도 주차 가능하다고 안내한 적 없어”카페 운영자 A 씨는 “매장 앞 도로는 매일 단속이 이뤄지는 좁은 길이라 주정차 금지 구역인 걸 다 안다”며 “직원들도 절대 주차해도 된다고 안내하지 않는데 매일같이 불법 주차한 차들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손님 한 명이 전화를 걸어와 “매장 앞에 주차해도 되는 줄 알고 차를 댔는데 딱지를 떼였다”며 “이걸 어떻게 하냐”고 따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골머리가 아프다”고 토로했다.■ “차주 본인이 책임져야”…자영업자·누리꾼 공감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비슷한 일을 겪어봤다”며 공감했다. 누리꾼들 역시 “차주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돈을 대신 내 달라는건가?” “뭘 어쩌란 말인가, 벌금 내야지” “별의별 거지들이 늘어난다” “저런 사람은 그냥 무대응이 답이다” “노란 실선이 있으면 그냥 주차하지 말았어야지”라고 지적했다. ■ 도로 선 색깔에 따른 주·정차 규정운전자는 도로 선 모양에 따른 기본적인 주차 규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노란색 실선은 주정차 금지를 의미한다. 다만 시간·요일별로 일부 허용될 수 있다. ▲노란색 점선은 주차는 금지되지만 5분 이내 정차는 가능하다. ▲흰색 실선은 주정차 모두 가능하다. ▲황색 복선(두줄 실선)은 정차·주차 모두 절대 불가하다.교차로나 횡단보도, 버스 정류장, 소방시설 주변 등 안전과 관련된 구역은 대개 주정차 금지 구역이다. 특히 좁은 도로는 길옆에 주차할 경우 소방차나 구급차의 통행을 방해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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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기념관 × 코래픽, 디자인 협업 기념 굿즈 출시

    전쟁기념관과 디자인 브랜드 코래픽(KORAPHIC)이 협업해 제작한 기념 굿즈가 새롭게 문을 연 기념품점 ‘M:ORE’에서 공개됐다.전쟁기념사업회는 한 달간의 공사를 거쳐 기념품점 ‘M:ORE’를 확장 이전하며, 자체 기획 상품을 포함해 약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국내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했다. 이번 협업에서 코래픽은 두 가지 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하며 전쟁기념관의 의미를 담은 문화상품을 선보였다.첫 번째 콘셉트는 전쟁기념관 전경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것으로, 거대한 규모와 균형 잡힌 구조에서 위엄이 느껴지는 전쟁기념관을, 수많은 역사의 무게를 꿋꿋이 버텨온 하나의 상징으로 형상화했다. 두 번째 콘셉트는 6·25 참전국의 국기를 나열한 그래픽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지닌 22개국의 국기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했던 연대의 증표이기에, 이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시각적으로 환기하고자 했다. 이 두 가지 디자인 콘셉트는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 마그넷 등 다양한 기념품으로 제작되어 전쟁기념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역사를 기억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쟁기념관과 코래픽의 협업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될 계획이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상품 제작을 넘어 디자인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M:ORE 매장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래픽은 ‘코리안(KOrean)’과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로 “나도 모르게 잇다”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현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통 문양, 회화 등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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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 점령한 ‘식물 빌런’…모기 생겨 입주민 고통 [e글e글]

    공동주택 옥상과 주차장을 마치 개인 정원처럼 식물로 가득 채운 이웃 때문에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SH 임대 빌라에 ‘식물 빌런’이 있는데, 조언과 해결 방법을 알려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물담아 둔 욕조에 모기알제보자 A 씨에 따르면, 문제의 주민은 처음엔 1층 주차장에 화분이나 의자, 물을 담은 대야나 욕조 같은 것을 두기 시작했다. 그 수는 점점 많아졌고, 옥상까지 점령했다.이로 인해 고여있는 물에 모기가 알을 까는 등의 피해가 이어져 관리실에서 안내문을 붙였지만, 전혀 치우지 않았다고 한다. ■ 옥상엔 파라솔에 텐트까지어느 날 A 씨가 퇴근길에 옥상에 풀이 많이 보이는 게 수상해 올라가 보고 충격에 빠졌다. 옥상은 그야말로 식물원을 방불케 했다. 크고 작은 화분이 옥상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물을 담은 대야는 물론, 파라솔과 텐트까지 쳐져 있었다. A 씨는 “상상 이상으로 역대급이었다”며 “입주민 한 명이서 이런 걸로 알고있다. 어디에 신고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물 머금은 흙, 하중 늘어 안전 문제 우려누리꾼들은 “옥상 흙이 물을 머금으면 무게가 늘어나 건물이 지탱하지 못하고 콘크리트가 갈라질 수 있다” “공동주택 계단에 물건 적치는 것도 소방법 위반인데 옥상은 더 문제” “빗물만으로 저 정도 유지 못할 텐데 물은 어디서 가져오나”라며 우려를 쏟아냈다.A 씨는 우선 SH에 신고하고, 해결되지 않을 경우 소방서와 구청에도 민원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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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련 “조국, 이리 당당할 수가…뇌에서 멀미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김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법부가 인정한 범죄로 처벌받은 사람이 이리 당당할 수 있냐”며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그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다. 정상사회 맞나? 뇌에서 멀미가 난다”고 적었다.■ 조국 “검찰 독재 종식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조 전 대표는 광복절인 15일 새벽 0시를 기해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된 지 242일 만이다. 출소 직후 그는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재련 “숨길 수 있었는데 파해친 검찰 원망스러운가?”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기소된 범죄사실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면 검찰권오남용, 검찰독재라는 공격이 가능할 것이지만, 그의 범죄는 ‘유죄’확정됐다”며 “법원이 기소가 정당하다고 판단해 유죄를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죄를 부인하는 입장이라면 최종판단은 법원이 했으니 법원권한 오남용, 법원독재, 사법독재라고 칭하고 사법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라고 외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무죄’가 아닌 ‘유죄’를 확정 받은 사람이 ‘법원’이 아닌 ‘검찰’을 공격하는 황당한 논리를 편다는 설명이다. 그는 “검찰의 기소행위는 범죄유무에 대한 ‘잠정적’ 판단이고 법원의 유죄판결은 죄의 유무에 대한 확정적 판단”이라며 “법원독재 종식을 외치지 않고 검찰독재 종식만 외치는 것이 의아스럽다. 숨길 수 있었는데 검찰이 파헤치는 바람에 만천하에 죄가 드러나서 검찰이 원망스러운 심정을 너무 거창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금태섭 “팩트는 유·무죄 여부인데…검찰 오남용?”금태섭 전 국회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가 막히다”며 조 전 대표의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팩트는 ‘조국은 문서위조를 비롯해서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를 저질렀는가, 혹은 저지르지 않았는가’ 여부인데, 그를 옹호하면서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지지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검찰권의 오남용’, ‘도륙당한 가족’ 이런 얘기만을 한다”고 비판했다.또 “지지자들은 ‘조국이 잘못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지니만, 그 잘못은 크지 않고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했는데, 그것 때문에 부부가 합계 6년형을 선고받은 것은 너무나 부당하다’고 말한다”며 “조국 본인부터 똑같은 태도를 보인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문서위조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면 경청할 의사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그저 억울하다고만 하면 그게 무슨 설득력이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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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트마 메리치 일마즈 튀르키예 적신월사 회장, 전쟁기념관 방문

    파트마 메리치 일마즈(Fatma Meriç YILMAZ) 튀르키예 적신월사(Turkish Red Crescent Society) 회장이 13일 오전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일마즈 회장은 튀르키예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접견 후 튀르키예군의 참전 및 활약상이 전시된 6·25전쟁 Ⅲ실(유엔실)을 관람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6·25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파병과 희생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양국의 오래된 인연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적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우호와 신뢰가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일마즈 회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6·25전쟁 당시 튀르키예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최근 지진피해 복구과정에서 전해진 대한민국의 따뜻한 지원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고 답했다. 튀르키예는 전쟁 기간 중 1만4936명을 파병했고, 전사자 724명, 부상 2068명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튀르키예 전사자 72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튀르키예 적신월사는 튀르키예 최대의 인도주의적 지원·구호 단체이며, 일마즈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방문 및 양 기관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방한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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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m 절벽서 차량 데이트 즐기던 커플 추락사

    브라질에서 400m 절벽 위 전망대에 차를 세우고 데이트를 즐기던 남녀가 차가 움직이는 바람에 낭떠러지로 추락해 사망했다.9일 CNN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5일 새벽 1시경 브라질 남동부 벤다 노바 두 이미그란치에서 일어났다.■ 경치 좋은 데이트 장소 찾았다가당시 연인 관계인 42세 여성과 26세 남성은 전날 밤 일행들과 파티를 마친 후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역 명소인 산꼭대기 전망대로 향했다. 이곳은 관광객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다. 두 사람은 경치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데이트를 즐겼다. 이때 차가 스스로 움직여 1300피트(약 396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 사고 6시간 만에 발견…나체상태차는 종잇장처럼 처참하게 부서졌고, 남녀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차량은 사고 약 6시간이 흐른 뒤 아침 7시경 인근 사유지를 관리하던 관리인이 발견했다. 커플의 시신은 차와 한참 떨어진 각기 다른 위치에서 발견됐다. 소방관들이 주변을 수색해 시신을 찾았을 때 두 사람은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차가 땅에 닿기 전 절벽 바위에 부딪힐 때 이들이 차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 교제 6개월 된 돌싱 커플 참변이들은 교제한 지 6개월 된 커플이었다. 두 사람 모두 이혼하고 홀로된 ‘돌싱’이었고, 각각 이전 배우자 사이에 어린 자녀를 두고 있었다. 경찰은 “폭행의 흔적은 없어 범죄 가능성은 배제했다”며 “커플이 파티를 마치고 귀가하기 전에 잠깐 키스를 나누려고 전망대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주차 브레이크는 걸려 있었지만 커플이 차 안에서 움직인 탓에 절벽 가장자리로 굴러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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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관 활어 몰래 꺼내 밟아 죽인뒤…“싸게 주세요”

    중국의 한 대형마트 수산 코너에서 여성 손님이 수족관 속 활어를 몰래 꺼내 밟아 죽인 뒤 “싸게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10일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 있는 대형마트 수산물 매장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찾아왔다.■ 멀쩡하던 농어 3마리 죽어이 여성은 수족관 속 축 늘어진 농어 3마리를 가리키며 “죽었으니 싸게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물고기가 멀쩡했던 것을 이상히 여긴 점원이 CCTV를 확인하자 여성은 그대로 달아났다.영상에는 여성이 뜰채로 물고기를 건져 올려 바닥에 내려놓고 자근자근 밟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이후 밟은 고기를 다시 수족관에 넣고 눈치를 보며 다른 수조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1주 전에도 같은 가게서 범행점원은 “죽은 생선은 싱싱한 생선보다 30~40% 저렴한데, 그걸 아끼려고 이런 행위를 벌였다”며 “150위안(약 2만 9000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알고 보니 이 여성은 지난 1일에도 저울질을 조작해 가격을 속이는 수법으로 120위안(약 2만3000원)의 피해를 준 전력이 있었다. 당시에는 점원이 단순한 오해라고 생각해 그냥 넘어갔는데 또 다시 같은 가게에 들어와 범행한 것이다. ■ 피해액 낮아 형사 입건 어려워…상습범 악용두 사건 피해액은 다 합쳐도 270위안(약 5만2000원)으로, 중국 형사소송 기준인 5000위안(약 96만 원)에 한참 못 미친다.이 경우 경범죄로 처리돼 공안의 적극적인 추적이 어렵고, 상습범들이 이를 악용한다고 현지 언론은 지적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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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 불로 드러난 4층 ‘70대 고독사’…진화중 부패한 시신 발견

    13일 새벽 부산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불을 끄던 소방관은 꼭대기 층에서 이미 숨져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경 부산 서구에 있는 4층짜리 다가구 주택 2층 세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는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입주민 전원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꼭대기 층서 ‘고독사’ 추정 70대 남성 발견화재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은 4층에서 숨져 있는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시신은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경찰은 사망 시점이 화재 발생 이전으로 보고 있으며, 이 남성이 홀로 살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소방, 화재 원인 조사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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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장 배수구에 아이 발 빨려들어가…‘종아리 깊이’에서 참변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장훙시의 한 호텔 부속 물놀이터에서 6살 여아가 배수 구멍에 발이 빨려들어가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배수구 마개가 깨진 탓이었다. 아이 엄마는 바로 옆에 있었지만 발을 빼내지 못한 채 참혹한 순간을 지켜봐야 했다.11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18일 장훙의 한 호텔 제휴 시설인 ‘어린이 워터플레이존’에서 발생했다. 피해 아동 ‘위에위에’(6 가명)는 관광차 호텔에 머물렀다. ■ 母, 온 힘 다해 빼내려 했지만 실패사고 전 위에위에는 두 명의 또래 친구를 사귀어 같이 놀고 있었다. 엄마는 그만 나가자고 했고, 아이는 조금만 더 놀고 싶다고 했다. 잠시 후 엄마가 다시 물놀이장을 봤을 때 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두 여자아이 옆 물속에 꽃무늬 수영복만 보일 뿐이었다. 엄마가 급히 달려가 확인해보니 아이의 왼발이 배수관에 강하게 빨려 들어간 상태였다. 아이는 몸이 뒤로 젖혀진 채 물속에 잠겨있었다. 물놀이장 수위는 30cm(성인 종아리 높이) 정도였고, 아이는 엉덩이 일부까지 깊숙이 빨려 들어간 상태였다.엄마는 아이의 얼굴과 코를 물 위로 올려 숨을 쉬게 하려 애쓰는 동시에, 온 힘을 다해 다리를 빼내려 했지만 실패했다. ■ 시스템 정지시킨 뒤에야 빼내 엄마는 급히 주변에 있던 두 어린이에게 도움을 청해 사람을 불러오게 했다. 이후 직원 두 명이 도착해 함께 아이를 당기는 동시에 배수구를 열어 수위를 낮추려 했지만 수동으로 조작할 수가 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성인 네 명이 추가로 구조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뒤늦게야 관계자가 시스템을 정지시켜 물 펌프를 멈춘 뒤에야 아이를 빼낼 수 있었다.아이는 물 밖으로 나온 직후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엄마는 “처음엔 아이가 미끄러진 줄 알고 급히 물로 들어가 부축하려 했으나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물 순환해 분수 가동…환수관 덮개 깨져아빠는 “엄마가 바로 옆에 있었지만 눈앞에서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며 현장에는 인명구조요원도 없었고, 직원들도 환수 펌프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했다.이 물놀이장은 물펌프가 가동하면 환수관(배수관)으로 물이 순환해 분수 효과를 내는 구조였다. 환수관은 미끄럼틀과 계단 중간에 있었고, 분수 물줄기에 가려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유족은 설명했다. 환수관을 덮고 있던 플라스틱 마개는 매우 쉽게 부서지는 구조였다. 아이의 다리에는 단단한 물체에 긁힌 상처가 남아 있었다.호텔 측은 “물놀이 시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별개의 회사이고 단순 협력 관계”라며 “호텔은 인도적 차원에서 관련 비용을 선지급했으며, 현지 정부가 조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현장에는 CCTV가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워터플레이존 측은 “이전 운영사가 철수할 때 부품을 인계하지 않아 정상 가동이 불가능했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가족과 계속 소통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몸과 배관 맞물려 진공 효과 발생 한 듯사고 후 유족과 경찰이 현장에서 모의 실험을 했지만, 물 순환 시스템을 가동한 상태에서도 몸이 끼는 현상은 재현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몸과 배관이 특정 형태로 맞물릴 경우 진공 효과가 발생해 몸이 빨려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워터플레이존은 영업이 전면 중단 상태다. 당국은 합동 조사팀을 꾸려 사건을 조사 중이다. 10일 징훙시 응급관리국은 “증거 수집을 마치고 분석 단계에 있으며, 곧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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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문화 품은 ‘곁마을’, 고성에서 청년마을 사업 본격 시작[그 마을엔 청년이 산다]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강원 고성군 곁마을이 지난 7일 오프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군 관계자와 고성문화재단 국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문화기획자, 로컬 청년, 그리고 고성으로 이주한 청년들이 함께해 문을 열었다.곁마을의 콘셉트는 ‘반려문화’. 반려동물뿐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 그리고 자연까지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청년마을 사업은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지역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곁마을 운영진은 모두 고성으로 이주한 청년들이다. 이주를 결심했던 경험이 있기에, 새로운 정착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생생한 경험담을 나눌 수 있다.또한, 이미 고성에서 창업에 성공해 탄탄하게 자리 잡은 선배 창업자들과의 만남도 마련해 ‘이주 후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했다.프로그램은 금요일인 9월 5일부터 화요일인 9일까지 4박 5일 코스로 구성됐다. 금요일에는 ‘입소식’과 가진 바닷가에서의 티타임 피크닉이, 토요일에는 소똥령 트레킹과 왕곡한옥마을 투어, 송지호 자전거 여행, 사주타로 상담이 준비돼 있다. 일요일에는 비치코밍과 이주창업자 멘토링 파티, 월요일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뱃놀이와 지역 청년 창업자와의 만남, 그리고 ‘파도곁 늘어지개’ 해변 휴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화요일에는 ‘곁마을 다같이 살림 밥상’을 나누며 마무리한다.곁마을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생활과 결혼을 한 뒤 고성으로 이주해 부인과 함께 어촌마을의 특색을 담은 ‘어부의 낮술’ 양조장을 운영하고, 어촌과 어부를 주제로 한 예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역에 산다고 해서 도시의 문화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나가기에 더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참가자 모집 기간은 8월 1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신청은 곁마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고성군 청년마을 곁마을은 ‘반려동물과 함께 일하고, 휴식하며, 이주해 살아볼 수 있는 곳’을 지향한다. 운영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꼼꼼하고 재미있게 준비했으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고성에 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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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치앙마이주 대표단, 전쟁기념관 방문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태국대사를 단장으로 한 태국 치앙마이주 대표단이 10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피리야 처드사티라쿨(Piriya Cherdsatirakul) 치앙마이대학교 부총장과 아피차 인수완(Apicha Insuwan) 파얍대학교 총장도 함께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6·25전쟁 당시 태국은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며, “당시 ‘리틀 타이거(작은 호랑이)’라 불리던 그들의 용맹함과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국방차관 시절 태국과 군함 수출 관련 업무를 진행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쌩랏 대사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고, 태국군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감사하다”며 “태국은 한국 공군 전투기를 비롯해 훈련기와 유도무기를 도입해 운용해 왔으며, 다양한 국방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같이 국가를 상징하는 공간에 6·25전쟁 당시 태국군의 활약상이 담긴 자료를 전시해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고 싶다”며 전시 협력을 제안했다. 환담 후, 대표단은 6·25전쟁 당시 태국군의 활약이 전시된 6·25전쟁 Ш실(유엔실)을 관람했다. 6·25전쟁 당시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유엔의 파병 요청에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태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6,326명을 파병했고, 전사 129명, 부상 1,139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태국군 전사자 12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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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해롭다?…어르신 정신 건강엔 오히려 유익

    디지털 기기 사용이 청소년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 노인층에서는 오히려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9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제라드 벤지 박사와 베일러대 마이클 스컬린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휴먼 비헤이비어(Nature Human Behaviour)에 지난 4월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은 결론을 발표했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68.7세의 노인 41만1430명을 대상으로 ‘기술 사용과 인지 노화’의 상관관계를 메타 분석했다. 조사 항목은 컴퓨터·스마트폰·인터넷 사용 여부와 인지 기능 간 연관성이었다. 성비는 남·여 비슷하게 맞췄다.■ 노인 대상, 디지털기기-인지 노화 관계 분석분석 결과, 컴퓨터·스마트폰·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낮았다. 특히 여러 기술을 병용하는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은 최대 75%까지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의존이 ‘디지털 치매’를 부른다는 인식이 있으나, 이번 연구는 정반대의 효과를 보여줬다.연구팀은 “디지털 기술의 자연스러운 사용이 더 나은 인지적 결과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기술 노출이 기억력에 기여하는 행동과 정신적 과정을 촉진한다는 관점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다만 “디지털 기술 노출의 유형과 시기가 인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식별하기 위한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기기 친한 노인, 우울증도 낮아국내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팀이 2020년 평균나이 73세 노인(7988명)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령 노인의 경우 디지털 전자기기와 친할수록 인지기능도 높고 우울증 증상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의 경우 지나친 전자기기 사용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통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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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층 난간에 아이들 ‘대롱대롱’…부모 외출한 사이 ‘아찔’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어린아이들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주민들의 빠른 조치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11일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7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났다. 당시 13층 베란다에서 미취학 아동 두 명이 난간 바깥쪽에 매달려 노는 아찔한 모습이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한 아이는 두 발을 완전히 벽에서 뗀 채 허공에서 턱걸이하듯이 자세를 취했다.■ 아이들만 두고 보호자 외출해촬영자는 “너무 충격이었지만 자칫 아이들이 놀라 떨어질까 봐 소리치지 못하고 숨죽였다”고 말했다. 놀란 주민들은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했고, 경비원이 부모에게 연락해 집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구해냈다. 당시 부모가 외출 중이었고, 집에 어른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들이 베란다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운영위원회는 “절대 아이들을 집에 혼자 두지 말고, 아이들이 베란다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만들라”당부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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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에 하얀 거품 둥둥…“세제 냄새나” 中도시 발칵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하천이 하얀 세정제 거품으로 뒤덮였다. 마치 눈이 폭설처럼 쏟아진 듯한 광경에 시민들은 휴대폰을 꺼내 촬영했고, ‘세제 냄새’가 난다는 불안한 제보가 SNS를 뒤덮었다.11일 시나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선양시 훈난구 바이타강에 눈덩이처럼 뭉쳐진 흰색 거품이 떠내려와 수면을 뒤덮었다.■ “은은한 세제 냄새 난나” 시민들 신고 물 색깔은 평소와 같았지만 역한 냄새는 없었고, 대신 세탁 세제와 비슷한 은은한 향이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시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으로 확산되면서 “혹시 하천이 오염된 건 아닌가”라는 우려가 지역 사회로 번졌다.■ 손 세정제 업체 부주의로 원료 유입다음날 아침, 강의 거품은 대부분 사라졌다. 선양시 생태환경국 조사 결과 강 상류에 있는 세정제 생산 업체에서 손 세정제 원료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변에 임시로 보관해 둔 원료가 관리 부주의로 흘러내리면서 대규모 거품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당국은 사건 당일인 9일에는 하천의 ‘음이온 계면활성제’ 지표가 기준치를 38% 초과했지만 10일 정화작업을 마친 후 10개 지점에서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태계 피해 여부 아직 몰라일부 시민은 “물고기에 피해가 심할 것”이라며 생태계 훼손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실제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지무신문의 한 기자는 후난구 생태환경국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공안 당국은 환경국과 협력해 해당 업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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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빙수 얼음 더 달래서 줬더니, 얼음만 주냐고 불평” [e글e글]

    팥빙수를 시킨 손님에게 얼음을 추가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불친절’ 리뷰였다.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답답한 사연을 공개했다.자영업자 A 씨는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팥빙수를 주문한 모녀 고객으로부터 겪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팥 너무 많아…얼음 더줘” A 씨에 따르면, 60대와 30대로 보이는 모녀는 매장에 들어와 ‘팥빙수’와 ‘과일빙수’ 중 고민하다 팥빙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딸이 “빙수 양이 너무 많아 덜어 먹겠다”며 빈 그릇을 요구했다. 그릇이 부족했던 A 씨가 “1회용 용기를 드리겠다”고 하자, 딸은 “됐다”며 돌아갔다.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뒤 어머니가 와서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며 얼음을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얼음 제공 후에도 “얼음만 주냐” 불만A 씨는 요구대로 얼음을 더 갈아 다시 1인분을 만들어 줬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엔 “얼음만 갈아 준거냐? 에팥빙수를 시킨 손님에게 얼음을 추가 제공했지만, 돌아온 건 ‘불친절’ 리뷰였다.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답답한 사연을 공개했다.자영업자 A 씨는 8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팥빙수를 주문한 모녀 고객으로부터 겪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팥 너무 많아…얼음 더줘” A 씨에 따르면, 60대와 30대로 보이는 모녀는 매장에 들어와 ‘팥빙수’와 ‘과일빙수’ 중 고민하다 팥빙수를 주문했다. 잠시 후 딸이 “빙수 양이 너무 많아 덜어 먹겠다”며 빈 그릇을 요구했다. 그릇이 부족했던 A 씨가 “1회용 용기를 드리겠다”고 하자, 딸은 “됐다”며 돌아갔다.이후 빙수를 절반쯤 먹은 뒤 어머니가 와서 “우리 딸이 팥을 안 먹는데 팥이 많아 기분이 잡쳤다”며 얼음을 더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얼음 제공 후에도 “얼음만 주냐” 불만A 씨는 요구대로 얼음을 더 갈아 다시 1인분을 만들어 줬다.그러자 이번에는 이번엔 “얼음만 갈아 준거냐? 에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한다. 결국 빙수를 다 먹고 떠난 모녀는 불친절하다며 악성 리뷰까지 남겼다.A 씨는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고 팥을 더 줄 뻔 했다”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도 이런 일을 당했다”며 황당해했다.■ “팥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누리꾼 반응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팥이 많으면 좋은 거 아닌가?” “얼음을 더 받으려는 핑계 같다” “그러고선 다 먹고 갔네”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다” “잊어버리고 힘내시라”고 댓글을 달았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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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같은데 계급장이 없어…가짜총 차고 다닌 코스프레男 검거

    가짜 경찰 제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지하철역 등을 돌아다닌 남성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경기 고양경찰서는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 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경 고양시 덕양구 한국항공대역에서 경찰 점퍼와 의무경찰 모자를 착용하고 플라스틱 모의권총·모형 테이저건을 허리에 차고 역사를 돌아다녔다. 휴대용 손전등, 무전기, 곤봉도 가지고 있었다.■ 해외 사이트서 가짜 장비 구입당시 “경찰복을 입었는데 계급장과 명찰이 없다”는 시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코스프레 동호회 회원으로, 해외 사이트를 통해 경찰 모의 장비들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 제복과 장비를 착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 또한 경찰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해 경찰과 식별이 곤란하게 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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