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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그룹의 BBQ치킨이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브랜드스탁은 모의 증권시장에서 생성되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BSTI(BrandStock Top Index) 지수를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위부터 100위까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BBQ는 지난 2019년에 종합 29위에 진입했다. 현재는 23위까지 상승하면서 7년 연속 30위권 내를 지켜내고 있다. 100위 안에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BBQ가 유일하며, 2016년 이후 10년 연속 치킨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건강하면서도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K-푸드’ 선도 기업으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음식 배달’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15년간 배민에서 발생한 누적 거래액만 153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민은 지난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했다. 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3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 건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 8월 처음으로 1억 건을 돌파하며 약 9년 만에 50배 성장했다. 이렇게 지난 15년 간 배민에서 이뤄진 주문 건수는 누적 65억 건에 달한다.배민을 통해 1년 간 발생한 음식점의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2015년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기준 누적 153조 원을 돌파했다.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약 100만 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 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이 넘는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하고 있다.다만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배민은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위한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배민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협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도 도입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배달 플랫폼 4사와 입점업주단체, 공익위원,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입점업주 단체 등과의 추가 상생 중간합의안을 발표하며 주문금액 1만 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배민 이용 업주의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한 그릇’ 배달 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배민은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배민은 2030년까지 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는 △외식업주의 체계적인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을 수 있었다”며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남미와 글로벌사우스 시장개척에 나섰다.30일 공사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K-푸드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4월 필리핀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멕시코까지 세일즈 활동을 확대하며, 농식품 수출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수출 세미나, 바이어 간담회, B2B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수출 세미나에서는 통관 절차, 라벨링 기준 등 실무적 정보를 비롯해 멕시코 시장의 문화적 특성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한 단체급식과 편의점 납품 바이어와 간담회를 진행해 학교 급식, 오피스 케이터링, 편의점 등 대량 수요처 발굴과 공급망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B2B 수출상담회에는 멕시코 대형 유통매장 납품사와 온라인몰 바이어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라면과 만두, 소포장 김치 등 편의점 맞춤형 제품을 중심으로 총 3건, 117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의 중남미 경제 대국으로, K-푸드 수출의 전략국 중 하나”라며 “매운맛을 즐기는 현지 입맛에 맞춰 김치·떡볶이 등 유망 품목을 지속 발굴하고, 공동물류와 현지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중남미와 글로벌사우스 전역으로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범농협 한마음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했다.3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임직원과 IMM인베스트먼트 임직원 등 약 30여명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흥시 소재 농가를 방문해 고령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이날 이청훈 투자금융·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포도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으며, 폐비닐 수거 등 주변 농경지 정리 활동을 실시했다.이청훈 부행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가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 계획이 있는 그룹사들의 전형 시작일을 3, 6, 9, 12월에 맞춰 오픈하는 롯데의 채용 방식이다.이번 6월 채용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전략기획‧AI‧재무‧MD‧R&D 등 총 32개 영역이며, 그룹사별 상세 모집 내용과 입사지원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가능하다.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사별 전형 일정을 분기별 한 번씩으로 통일한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롯데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내달 10일과 14일에는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하며, 오는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재 확보에 힘써 왔다”며 “적극적인 채용 활동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채용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영국 최대 미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 2025’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매년 6월, 런던 중심부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푸드 페스티벌이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런던을 대표하는 레스토랑과 세계 각국의 요리, 미슐랭 셰프의 쿠킹쇼, 다양한 주류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다.하이트진로는 행사 기간 동안 단독 부스인 ‘진로 디스커버리 바(JINRO Discovery Bar)’를 운영했다. 과일리큐르와 참이슬을 활용한 시음 체험과 세계적인 바텐더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이번 행사 참가는 현지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전략 일환 중 하나다. 특히 기존 와인·진·위스키 중심의 주류 페스티벌 속에서, 한국 소주 대표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시음행사 및 소비자 접점 마케팅이 필요한 곳”이라며 “유럽 전역에서 현지 유통망 강화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적극적인 현지인 공략 마케팅을 함께 병행하며 앞으로도 유럽 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여기가 제겐 천국 같아요.”27일 오전 11시경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 앞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다.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제34회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이하 주류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주류박람회는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34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장수 주류 산업 대표 박람회다. 올해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전 예매로만 3만50000여명이 등록을 마쳤다.올해 박람회의 경우 이미 지난해 11월말 참가 부스가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와인을 비롯해 전통주,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종 등이 출품하며 약 340개사, 440부스 규모로 5000여 브랜드가 참가한다.골든블루, 화요 등 인지도 있는 주류업체도 참가했다. 특히 골든블루는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의 감성을 담은 전용 부스로, ‘EVERY QUARTZ MOMENTS, 쿼츠가 떠오르는 모든 새.파란 순간들’을 테마로 구성됐다.부스에서는 관람객의 취향에 따라 하이볼을 추천해주는 ‘마이 블루 테스트(MY BLUE TEST)’ 행사를 운영했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6가지 블루 타입 중 하나를 추천받고 결과에 따라 어울리는 하이볼을 직접 시음할 수 있다. 예고 없이 시작되는 타임어택 형식으로 진행되는 ‘쿼츠 타임 이벤트(QUARTZ TIME EVENT)’도 진행됐다. 부스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특정 시간이 공개되고 해당 시간에 대기 라인에 있는 관람객에게 텀블러와 하이볼잔 등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부스 한편에는 사전 이벤트 당첨자와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인 ‘커스텀 라운지(CUSTOM LOUNGE)’가 운영된다. 블루 소다 하이볼을 기본으로 젤리, 스프링클 등 다양한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하이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곳이다.골든블루 관계자는 “소주와 맥주 일변도를 벗어나, 다양한 술들을 젊은 세대들이 찾으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골든블루도 유흥시장을 넘어 가정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지도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는 10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 ‘화요19金(금)’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최초로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박람회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2025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결승전도 진행될 예정이다.각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다양한 지역 전통주도 인기였다. 예산 사과를 활용한 브랜디 ‘추사’와 교촌에프앤비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에서 생산한 ‘은하수 막걸리’ 등이다. 경기도 포천에서 약 90년간 이어온 ‘담은 막걸리’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한 관람객은 “다양한 술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지난해 이어 2년째 방문했다. 애주가들에게 주류박람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며 “흔히 마시는 소주와 맥주가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귀한 술들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칠성음료가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친환경 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수상식은 환경부가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의 공로가 큰 단체를 선정, 시상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 고취 및 관련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과 재생원료 도입, 분리배출 용이성 개선 등 자원 순환에 기여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올해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공시하고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약 20% 줄여 나갈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진정성 있는 환경영향 저감 활동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합음료 리딩 기업으로 적극적인 플라스틱 감축을 통해 순환경제를 창출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비맥주가 ‘카스’ 생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시에 지역 상생 도모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800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장학금은 이천 지역 내 오비맥주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이천시 취약계층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꿈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이천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비맥주가 이천시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은 약 3억5200만 원에 달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천 지역 미래의 꿈나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비맥주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2003년 이래 13억 원 규모의 지역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재난 피해 지역에 긴급 생수 57만 병을 지원하고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한 ‘행복도서관’을 전국 11곳에 여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마트가 4년 만에 경기도 구리시로 돌아온다. 1999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넘게 영업했던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기존 구리점 자리다.롯데마트는 26일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 구리점’을 새롭게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천호점 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신규 출점이다.구리시 내에는 2021년 롯데마트 구리점이 영업을 종료하고, 이후 들어선 식자재 마트가 폐점하면서 지역 내 대형마트 공백이 심화된 상태였다. 이에 구리시가 시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유치에 적극 나섰고, 롯데마트 역시 경기 동북부 주요 상권으로 주목해 구리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 출점을 성사시켰다.롯데마트는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인 ‘그로서리(Grocery)’와 ‘몰링(Malling)’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으로 구리점을 설계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쇼핑 및 여가 문화 공간 조성에 주력했다. 1층에는 뉴 그로서리 포맷인 ‘그랑그로서리’를 도입했으며, 2층은 토이저러스, 문화센터, 북카페 등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강화한 ‘고객 체류형 매장’으로 구성해 몰링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이는 구리점의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구리점이 위치한 인창동 인근 반경 3km 내에 약 15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 젊은 가구와 자녀를 둔 가족 비중이 높아 생활형 쇼핑 수요가 높은 상권이다. 최근에는 지하철 8호선 동구릉역 개통,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입주 본격화 등으로 젊은 층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롯데마트는 이번 점포를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롯데마트 제타’의 경기 동북부 핵심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국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 ‘오카도(Ocado)’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롯데마트 제타’ 앱을 정식 론칭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의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차별화 먹거리 콘텐츠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가 4년 만에 구리시로 돌아온 만큼 그로서리 전문 포맷 ‘그랑그로서리’와 키즈&패밀리 중심의 몰링형 매장을 결합한 롯데마트의 차세대 모델을 제시했다”며 “특히,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롯데마트 제타’의 경기동북부 지역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온-오프라인 모두 구리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항공과 K-푸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탑승객 대상 K-푸드 기내식 서비스 제공 △승객용 모니터 K-푸드 홍보영상 송출 △베트남항공 공항 라운지 K-푸드 홍보 △양 기관의 사업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공사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국적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대형 항공사로, 연간 약 26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올해 베트남에 처음 수출된 국내산 참외 2만 개가 베트남항공 국내선 비즈니스석 이용객에게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적극적인 홍보와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맞물려 베트남의 참외 수출은 5월 말 기준 52t을 기록,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실적을 올렸다.6월에는 베트남 인기 수출 품목인 쌀 음료, 두유, 인삼차 등이 베트남~한국 국제선 기내식으로 제공됐다. 하루 평균 8회 운행하는 해당 노선 이용객에게 홍보해 음료류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에는 베트남항공의 장거리 국제노선으로 홍보 범위를 확대해 승객용 모니터에 K-푸드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베트남항공과 체결한 이번 협약은 아세안 최대 수출시장인 베트남에서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내식 제공과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K-푸드를 세계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지난 2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개장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가락시장 이용고객들에게 쌀 소비촉진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농협 즉석밥을 나누어주고, 음료 등의 간식을 제공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대한민국 최고의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개장 40주년을 축하한다”며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락시장이 더욱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부터 가락시장에 농수산물 출하대금정산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출하대금 조회, 향상된 정산 편의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KT&G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ESG경영 이행 성과를 담은 ‘2024 KT&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2024 KT&G 리포트’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진취적인 미래 도약을 의미하는 ‘퓨쳐 러쉬(Future Rush)’를 주제로 KT&G의 3대 핵심사업(NGP‧건기식‧글로벌CC)의 구조 혁신 및 Value-up 전략, 지배구조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장 ESG 역량 강화 등 ESG경영의 실질적 성과가 담겼다.리포트는 그룹의 비전과 사업방향성을 담은 ‘전략 보고서(STRATEGIC REPORT)’와 지배구조 우수성을 담은 ‘거버넌스 보고서(GOVERNANCE REPORT)’, ESG경영 이행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보고서(PROGRESS REPORT)’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공시 등 거버넌스와 관련한 내용을 별도 파트로 구성해 지배구조의 우수함과 기업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했다.방경만 KT&G 사장은 “기업의 ESG 역량은 비즈니스의 구조적 혁신과 신성장 동력의 근간이 되는 핵심 지표”라며 “앞으로도 KT&G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ESG경영 실천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연결시켜 진정한 의미의 기업 가치 ‘밸류업’을 실현하고, 그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G 리포트는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GRI Standards)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준도 반영해 객관성과 공신력을 높여왔다.또한 KT&G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에 따라 ESG 공시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자연자본 정보공시(TNFD) 리포트도 별도 발간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가 2025년 서울시 여름철 재난 예방 활동에 동참한다.동아오츠카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여름愛 나눔-무더위를 無더위로’에서 폭염에 취약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성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서울 지역 내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호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리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키트 전달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안내 활동이 진행된다.동아오츠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포카리스웨트 1000여 개와 폭염 예방 키트에 포함될 분말형 포카리스웨트 2000포를 기부했다. 폭염 예방 키트에는 분말형 포카리스웨트 외에도 휴대용 쿨타월, 쿨토시, 보냉백,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서울 전역에서 직접 전달과 안부 살핌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폭염은 이제 기후 재난으로 분류될 만큼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망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동아오츠카는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대한적십자사 등과 함께 폭염 및 재난 예방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에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BBQ가 6.25전쟁 75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업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들에게 치킨을 전달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4일 서울시 동작구 현충원에 위치한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300인분의 치킨 세트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국유단은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2007년 국방부 소속으로 정식 창설됐다. 국유단은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과 미국에만 존재하는 유해발굴 전문기관으로, 24년간 총 약 1만1000여 구의 국군 유해를 발굴했다.BBQ 관계자는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 있는 호국영웅들을 찾아 가족의 품에 돌려드리는 고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유단 장병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올해 초 한국 법인을 설립한 샤오미가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국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면서 기존 가성비 이미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샤오미코리아는 25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국내 첫 ‘샤오미 스토어’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 등이 참석했다.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L2층에서 문을 여는 샤오미 스토어 IFC몰 여의도점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A/S 서비스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통합형 매장이다. 전 세계 샤오미 스토어의 기준인 ‘버전 4.5’를 적용해 일본이나 싱가포르 등 어느 매장과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고객이 제품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샤오미 스토어는 샤오미가 지향하는 ‘뉴 리테일(New Retail)’ 전략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뉴 리테일은 사용자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합하고 전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최고의 효율성과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샤오미 스토어에선 스마트폰 및 패드, 스마트워치, TV, 진공청소기, 생활가전, IoT 기기 등 샤오미의 스마트 제품 전 라인업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매장 오픈과 함께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주요 신제품으로는 샤오미 15와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이 있으며, 특히 스마트 밴드 10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된다.샤오미는 한국을 동아시아 핵심 국가로 분류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조니 우 사장은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오프라인 매장”이라며 “매장에서 제품을 만지고 느낀 후 소비 의사가 생겨야 실제 저희 제품을 구매하는 진정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 자체가 프리미엄 브랜드화의 첫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이를 위해 국내 매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제품 구매부터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형 매장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국내 전역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온라인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하거나, 매장에서 주문하고 물류센터를 거쳐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할 방침이다.향후 샤오미는 신제품 출시할 때에도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니 우 사장은 “전자제품의 경우 한국에 출시하려면 현지 인증 및 인허가 절차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향후 출시할 제품에 대해선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 국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사람과 자동차, 집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지난해 첫 스마트 전기차인 ‘샤오미 SU7’을 출시하며 ‘사람 × 자동차 × 집(Human × Car × Home)’이라는 스마트 생태계를 공개한 바 있다. 앤드류 리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전기차 분야는 중국시장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현재 ‘샤오미 SU7’은 중국에서도 물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앤드류 리 총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서도 ‘샤오미 SU7’을 주문하면 약 10개월 후에나 픽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우선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후 충분한 준비를 마치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샤오미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기념해 내달 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샤오미 15 시리즈, 패드 6 시리즈, 스마트 밴드 8 프로 등 구매 시 액세서리 추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TV, 공기청정기 등 주요 가전 구매 시 스탠드 선풍기 또는 공기청정기 무상 증정 △모니터, 패드 등 추가 구매 시 10% 할인 △스마트홈 가전, 스탠드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등 기간 한정 10% 할인으로 구성된다. 28일과 29일 양일간에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400명에게 휴대폰 거치대 또는 공책을 증정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200명에게 판다 인형과 휴대폰 거치대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도 판다 인형을 추가 증정된다. 이와 함께 매장 내에서 준비된 미션과 챌린지를 완료하면 샤오미 제품과 SU7 울트라 자동차 모델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1992년 처음 개최된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주류 산업 박람회다. 주류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쿼츠(GoldenBlue Quartz)’의 감성을 담은 전용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EVERY QUARTZ MOMENTS, 쿼츠가 떠오르는 모든 새.파란 순간들’을 테마로 구성된 전용 부스는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하면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골든블루 쿼츠’가 가진 색다른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위스키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많은 소비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소액주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면서 국내 배달시장에서도 소액주문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 중재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업주 단체가 사회적 대화 관련 추가 상생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3년 간 최대 3000억 원을 업주에 지원한다. 주문금액 기준 1만 원 이하의 모든 주문에 대해선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차등 지원, 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선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사회적 대화의 핵심은 소액주문에 대한 업주부담 문제 해결이다. 업주단체는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특히 배달비가 고정된 탓에 저단가 메뉴일수록 마진율이 낮아 부담이 크다고 입장이다.이에 업주들은 1인분 등 소액주문 건에 대해선 최소주문금액을 설정해 일정 수준 이상의 마진율을 확보하는 상황이다. 소액주문 건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결국 업주는 최소주문금액을 올리는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는 고객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해 주문을 포기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실제 국내 배달플랫폼 평균 최소주문금액은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반면 해외 배달시장의 경우 최소주문금액이 없거나 최소주문금액을 1인분 메뉴가격에 맞춰 현실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최소주문금액을 앱 상에 명시하거나 노출하지 않고 있으며 최소주문금액 대신 소비자 대상 소액 주문 수수료를 소액으로 부과해 주문을 유도한다.이밖에도 해외에선 소액주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우버이츠의 경우 소액 주문 건에 대해 추천메뉴를 자동으로 노출하고 있으며, 도어대시나 우버이츠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소액주문에 대해 주문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이번 합의로 국내 배달시장에서도 플랫폼이 일정금액 이하 구간에서의 업주 부담을 낮춰 주문증대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업주 수익성 확대를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액 주문을 통해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신규 메뉴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배민이 최근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소액주문 전용 ‘한그릇’ 카테고리를 오픈했는데, 5월 첫 주 대비 이달 3주차 주문수가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소액주문 건에도 배달처리에 드는 비용은 동일해 업주들에게 부담이 많았다”며 “플랫폼의 소액주문에 대한 업주 지원이 국내 1인가구 증가세와 맞물려 소액주문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카카오가 농수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공사는 24일 서울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서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제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발굴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를 위한 협조체계도 함께 구축한다.이번 협약은 세계 최초로 운영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과 연 매출이 약 9조 원에 달하는 카카오의 소매플랫폼 역량이 결합하는 사례다.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유통단계 단축을 목적으로 구축한 차세대 유통 플랫폼으로, 현재 하루 평균 30억 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선별된 우수 상품이 카카오의 소매플랫폼인 ‘톡딜’을 통해 본격 유통될 계획이다.홍문표 공사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카카오와 손잡고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양 사의 역량을 모아 신품종 소개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던 ‘통큰치킨’을 출시한 롯데마트가 약 15년 만에 ‘통큰’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통큰세일’을 진행한다.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통큰세일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전 지점에서 진행된다. 6월 말 쇼핑 비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역대급 가성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가계 체감 물가 안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먼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우, 수박, 치킨, 랍스터 등을 초특가 판매한다. 특히 ‘통큰치킨(마리)’은 행사카드 결제 시 60% 할인한 5000원으로, 지난 2010년 당시 판매했던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밖에도 행사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과일과 채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26일부터 29일까지 9kg 이상 대형 사이즈를 지닌 수박과 AI로 선별한 하미과 메론, 제주 하우스 감귤, 바나나 등이 대상이다. 또한 ‘통큰’이라는 테마에 맞게 닭, 전복, 소불고기 등 주요 신선 식품을 대용량 기획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밖에도 필수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원플러스원(1+1)’,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아울러 롯데마트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7만 원 이상 구매한 롯데마트GO 앱 회원 고객에게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지급된 할인 쿠폰은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통큰세일’은 2010년 통큰치킨을 통해 보여준 가성비 전략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할인 행사”라며 “통큰세일을 통해 주요 신선 식품을 초특가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