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최예나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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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교육팀 기자입니다. 유초중고와 대학 같은 학교 영역뿐 아니라 사교육까지 취재합니다. 2009년 입사해 법조팀과 산업부에서 일한 3년을 제외하고 교육팀에 있었습니다.

yena@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교육48%
사회일반30%
보건7%
과학일반3%
건강3%
인사일반3%
사건·범죄3%
기타3%
  • 서울 일선학교 ‘체벌규정 이달내 삭제’ 반발

    학생생활규정에서 체벌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지시에 대해 일선 학교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와 중간고사 등의 일정을 고려해 학생생활규정 제정 또는 개정 시점을 당초 9월 말에서 한 달 늦췄다. 그러나 학교들은 여전히 “10월 말까지 모든 학교가 일괄적으로 삭제하라는 건 무리”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A초교 교감은 “이것 때문에 이미 끝난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다시 열어 토론회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B고 교사는 “고등학교라 학사 일정이 빡빡한데도 토론회를 여는 등 (제정·개정) 일정을 맞춰야 했다”며 “다음 주 중으로 학운위가 규정 개정을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은 21일 “학교들이 학생생활규정 제정·개정 추진을 잘하고 있는지 고등학교는 본청에서, 초등·중학교는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11일부터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사들은 학교에서 △제정·개정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의견을 수렴했는가 △공개토론회를 열었는가 △체벌 대체 방안으로 무엇을 마련했나 등을 점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1월 첫째 주에 일선 학교에 제정·개정한 학생생활규정을 본청과 교육지원청에 보내라고 할 것”이라며 “검토한 뒤 (제정·개정이) 미진한 학교에는 컨설팅단을 투입해 후속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 초에는 체벌을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을 19개로 분류한 ‘문제행동 대응 매뉴얼’도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중 교사는 “교사들이 ‘어차피 교육청에서 알아서 할 건데 뭐 하러 바쁘게 하냐’는 말도 한다”고 말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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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풍산고 “엄마의 마음으로 가르칩니다”

    ■ 폐교위기 몰린 학교, 전국서 우등생 몰리는 학교로 “얼마나 귀한 자식들을 맡겨 준건데…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돌봅니다.” 14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풍산고 교정.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윤영동 교장(68)은 만나는 학생마다 이름과 출신 중학교를 줄줄 외웠다. 윤 교장이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데는 이유가 있다. 1968년 개교한 풍산고는 한때 전교생이 80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1990년대 들면서 이농현상과 저출산 등으로 학생이 100명 이하로 급격히 줄며 폐교 위기에 몰렸다. 이때 교사들이 찾아낸 탈출구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자율학교였다. 2002년 자율학교로 지정된 뒤 30여 명의 교사는 전국 곳곳을 다니며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풍산고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윤 교장은 “초인종을 누르고 문전박대 당하면 10분간 서 있다 다시 벨을 누르곤 했다”고 말했다. 원서만 내면 입학하던 학교에 중학교 졸업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고 하니 외면 받았다. 자율학교 지정 이후 첫해인 2003년에는 99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재단(학교법인 병산교육재단)에서 전교생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새로 짓는 등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각종 장학제도에 철저한 대학진학 지도와 다양한 특성화교육이 더해지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결국 2010학년도에는 90명 모집에 경쟁률이 4.75 대 1에 이르렀다. 신입생들의 학력은 전교 석차 상위 4% 이내다. 출신은 대구 경기 충북 대전 등 다양하다. 매일 오전 7시 반에 시작되는 교육은 오후 11시 반에 끝난다. 영어와 수학은 수준별 분리 수업을 하고 방과후 수업도 수준별 심화학습을 한다. 논술 등 일부 과목은 외부 강사를 초빙하기도 한다. 그 덕분에 사교육을 피해 풍산고를 택하는 학생도 많다.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전학 온 이지향 양(16)은 “서울에서는 공부하는 애들이 반에서 한두 명이고 학원을 다니며 시간 낭비가 심했지만 여기는 모두 공부하는 분위기라서 좋다”고 말했다. 영어 수학 과외에 매달 130만 원씩을 지불했던 김모 군(16)도 서울에서 한 달 전 전학을 왔다. 그렇다고 입시교육만 중점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 주 3회 1인 1특기교육의 일환으로 모든 학생이 골프 검도 태권도 요가 헬스 등을 배운다. 대학진학률은 매년 좋아져 올해에는 졸업생 79명 가운데 서울대 1명, 고려대 6명, 연세대 5명 등 대부분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재학생 91명 중 25명(27.5%)이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에 들었다. 국제통상과(학년당 1개 학급)가 있는 종합고라 보도에서 빠졌지만 전국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는 신입생 90명을 모집한다. 교과성적(240점)과 출석 봉사활동 행동발달 특별활동 등의 교과외 성적(60점)을 고려해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1월 19∼22일 인터넷으로 한다. 054-859-2957, www.poongsan.hs.kr안동=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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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사립초교 열풍… 학부모-전문가의 생각은 外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사립초등학교 입학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열리고 있는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설명회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학부모들은 영어몰입교육과 각종 특기적성활동을 하는 사립초가 국제중이나 특목고에 가기 위한 스펙을 쌓는 데 제격이라고 말한다. 사교육을 잡겠다며 도입된 입학사정관제가 초등학교 입학부터 과열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 영암 F1 빨리 가려면22∼2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를 앞두고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환승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교통량을 분산시킬 방침이다. 어떻게 하면 F1 경주장에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지 알아봤다. ■ 멕시코 ‘마약과의 전쟁’미국과 국경을 맞댄 멕시코 북부 지역은 지금 준(準)전시상태를 방불케 한다. 경찰과 마약조직, 그리고 조직 간 강력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마약 소탕업무를 맡은 경찰관과 공무원이 줄줄이 살해되고 있다. 멕시코는 최근 4년간 마약 관련 사고 희생자만 3만 명에 이른다. ■ 드라마 ‘대물’ 속사정은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오를 정도로 반응은 뜨겁다. 하지만 작가와 PD의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SBS 드라마 ‘대물’ 얘기다. 이 드라마는 최근 극중 인물들의 권력 싸움을 연상시키는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정치적인 외압에 대한 의혹도 있다.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 韓商 코라오그룹 회장 스토리젊은 시절 실패를 겪고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서 기업을 일군 기업인의 이야기는 늘 감동을 준다. 더구나 아직 젊은 기업이라 발전 가능성까지 크다면…. 라오스를 무대로 기업을 키워 한상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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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펙관리-영어몰입 유리” vs “교육효과 지나친 환상 금물”

    《18일 입학설명회를 연 서울 A사립초등학교. 학부모 200여 명이 강당을 빼곡히 채웠다. 최근 일부 사립초등학교에서 입학비리가 불거지며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지만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일부 학교의 경우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B 씨는 “휴가를 내서 설명회에 왔다”며 “이번 주에만 세 군데를 더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사립초등학교는 75곳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39곳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 2010학년도 서울지역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추첨 경쟁률은 평균 2.4 대 1로 인기가 높은 학교는 7.2 대 1까지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자녀를 사립초등학교에 보내려는 엄마들이 모이는 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당첨률을 높이기 위한 각종 방법이 공유되기도 한다. 여러 학교의 대기자 명단에 걸어두기 위해 중복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모든 학교의 추첨일이 같아 추첨 당일에는 한 곳밖에 갈 수 없지만, 결원이 생겼을 때 따로 공고를 하지 않고 지원자에게만 연락을 하는 학교가 많기 때문이다. 또 아이가 아직 학교에 갈 나이가 안 됐지만 추첨 기회를 한 번 더 얻기 위해 동 주민센터에 조기입학을 신청하기도 한다. 올해 당첨이 되면 조기입학하고, 떨어지면 연말까지 조기입학 취소 신청을 한 뒤 내년에 다시 지원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립초등학교에 대한 이 같은 열기는 사립초등학교를 국제중, 특목고, 대학 입학을 위한 사전 단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 및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되면서 중요해지는 체험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비교과 영역 스펙 관리에 사립초등학교가 더 낫다고 학부모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립초등학교에서는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어 정규수업 시간은 물론이고 방과후나 방학 때 공립초등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각종 예체능 활동과 특기적성 활동을 할 수 있다. 1인 1악기 수업을 하거나 수영과 스케이트, 스키 등 스포츠 과목을 강조하는 곳도 많다. 학부모 C 씨는 “사립초등학교는 공립초등학교보다 교사들이 일이 많지 않고 학생 수도 적다 보니 경시대회나 영재교육원 원서도 적극적으로 써준다”며 “유명하지 않은 사립초등학교라도 공립초등학교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립초등학교에서 영어 집중교육을 하는 것도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다. 영어몰입교육의 원조인 영훈초등학교는 학급에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를 함께 배치하고, 주당 40시간의 이머전(Immersion·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한다. 다른 사립초등학교도 평균 7∼10시간 내외의 영어몰입교육을 수준별로 한다. 대개 분기당 85만∼170만 원의 수업료를 내는 것 외에 영어특성화 교육비로 매월 10만∼20만 원을 내야 하지만 학부모 D 씨는 “조금 비싸긴 해도 공립초등학교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어려운 영어교육을 받으니까 오히려 사교육비도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제2외국어를 필수로 가르치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사립학교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경고한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는 “당장은 영어 등에서 효과를 보는 것 같아도 장기적으로는 사립초등학교 출신이 그리 우월한 결과를 보이는 것만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늘교육이 조사한 ‘최근 3개 연도 서울시내 초등학교 영어 경시대회(성균관대 및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한 대회에 한함) 수상자 배출 현황’에 따르면, 상위 10위권 학교에 사립초등학교는 경기초(4위), 경복초(5위), 영훈초(6위) 등 세 곳밖에 포함되지 못했다. 수학 경시대회의 경우 상위 10위 안에 든 사립초등학교는 충암초(7위) 한 곳뿐이었다. 어려서부터 높은 수준의 영어, 수학 교육 등을 강조하는 것이 또 다른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사립초에서 영어수업을 따라잡으려면 적어도 영어유치원 1년은 다녀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학부모 E 씨는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도 많고 대부분 방학 때면 유학을 가서 우리 아이만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영어학원을 더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경쟁심을 유발하고 비교적 넉넉한 가정환경의 아이들만 모이다 보니 인성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 임 이사는 “다양한 환경의 아이들이 모여 어울리고 배려하는 마음도 배워야 하는데 사립초등학교 출신 중에는 그렇지 못한 사례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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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교외 정치활동 참여 허용”

    주민발의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가 최근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 시안’을 마련했다. 서울운동본부는 “시안은 경기도학생인권조례를 출발 자료로 삼아 경기도조례가 미처 담지 못한 내용을 보완하고 경기도조례가 제한적으로 보장하거나 악용될 소지가 있는 항목을 수정함으로써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운동본부가 마련한 시안은 ‘학생은 복장, 두발 등 용모에 있어서 자신의 개성을 실현할 권리를 가진다’ ‘학교 밖 모임이나 단체활동 및 정치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는 조항을 넣는 등 경기도 조례안보다 학생들의 두발 자유와 집회시위 자유를 폭넓게 보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운동본부의 조례안은 다양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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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여고 ‘자랑스러운 경기인’ 홍라희 씨-김영란 교수 선정

    경기여고 동창회인 경운회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경기인’으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홍 전 관장은 삼성문화재단과 호암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을 운영하며 국내 미술계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2004년 국내 최초의 여성대법관으로 임명돼 올 8월까지 6년의 임기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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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어학습 SW ‘로제타스톤’ 톰 아담스 CEO 방한 인터뷰

    “외국어도 어린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듯 익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문법 공부나 단어 암기 없이 외국어 자체를 느끼는 거죠.” 12일 방한한 세계적인 외국어 학습 소프트웨어 ‘로제타스톤’의 최고경영자(CEO) 톰 아담스(38)가 밝힌 외국어 공부 비법이다. 전통적인 외국어 학습방법과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 로제타스톤은 세계 150여 개국에서 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CD롬이나 온라인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영어 그리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등 31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아담스 CEO는 “우리가 모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처럼 뇌는 다른 언어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돼 있다”며 “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직관적으로 외국어를 익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컴퓨터 화면에 남자아이 그림이 나오면서 외국인이 ‘boy’라고 하면 학습자는 따라 한다. 이 과정을 여러 번 거치면 나중에는 남자아이 그림만 봐도 ‘boy’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지와 소리를 반복하면 따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뜻을 연결짓게 되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가 보여주는 그림카드를 수없이 보고 따라 하면서 모국어를 익히는 것과 같다. 아담스 CEO는 “단순해 보이지만 ‘모국어처럼 배우는 것’만이 외국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아담스 CEO는 10세에 영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영어를 가르치기는커녕 그저 친구들과 놀게 했다. 3개월 뒤 그는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그는 “언어에 몰입하면 문법이나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말한다. 한국은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로제타스톤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이다. 그는 “한국에서는 영어가 인생을 결정짓는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어려워하지 않느냐”며 “그건 단어나 문법 등만 암기하며 언어를 수학적으로 배우려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담스 사장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익히는 습관을 바꾸도록 하고 싶다”며 “뇌의 연상작용을 이용하면 외국어도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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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 빗나간 서울교육청 국감… 野 의원들이 되레 곽노현 질타

    “참 희한하네요. 야당 의원들이 칭찬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질타를 하네요.”(조전혁 한나라당 의원)8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 분위기는 묘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여당의 공격과 야당의 적극적인 방어가 이어질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야당 의원들은 곽 교육감에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웃으며 차분하게 답변하던 곽 교육감도 열한 번째로 질의하는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이 “야당으로부터의 신고식이 혹독한 것 같다”고 하자 “제가 부족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야당의 날선 공격은 사립초교 입학비리에 집중됐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한 학부모와 입학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교장의 대화를 담은 녹취본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학부모는 감사담당관실에 한 달 전 제보했지만 시교육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한양초 사건이 터진 뒤에야 실토했다”며 “시교육청 감사는 타성에 젖어 매우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송병춘 감사담당관이 “시교육청은 행정적 처분만 할 수 있지 수사권이 없다”고 말하자 김 의원과 이상민 의원은 “감사담당관의 태도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교육감이 보였던 비리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곽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무상급식에 대한 논란도 재연됐다. 무소속의 유성엽 의원은 “예산 절반을 시와 자치구가 부담하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곽 교육감은 “13일 서울시장 등과 4자 협상을 통해 합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취임한 지 100일인데 개혁의지만 있고 아직도 추진체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영길 의원은 “곽 교육감의 의지가 의심스럽다”며 “이 자리에서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서울시장을 설득해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예산 때문에 공약과 달리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철회한 건 잘했다고 하고 싶다”며 “공약을 지키겠다고 (다른 학교들도) 무리하게 하지 말라”고 말했다.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도 “무상급식을 왜 이렇게 급히 밀어붙이려는지 모르겠다”며 “곽 교육감은 유연한 분이라 기대가 크다. 그런 점을 우리 여당에서는 상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동영상=두산 이원석이 만든 `박은지의 개념시구`}

    • 20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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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파일]치과 환자 상대 HIV검사 추진 논란

    질병관리본부가 치과를 방문하는 모든 환자를 상대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비례대표)이 8일 주장했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8월 중앙대 산학협력단에 치과 방문 환자들에게 HIV 검사를 받게 하는 내용의 ‘치과에서 일상적 HIV 검사체계 개발 및 시범 운영’이라는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며 “환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일괄적으로 HIV 검사를 한다면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 20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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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파일]성폭행 발생학교, 안전강화학교서 빠져

    올해 학생안전강화학교로 선정된 1000개 학교에 ‘김수철 사건’이 일어났던 초등학교는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철 사건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경찰청이 대상 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성폭행 발생 학교’라는 지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전형적인 탁상 행정 결과”라고 지적했다. 학생안전강화학교 선정에는 ‘서민, 다문화가정, 홀아비가 많이 사는 지역’이라는 지표가 우선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안전강화학교는 등교 중인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 이후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당시 교과부는 해당 학교에 자동개폐문 설치 등의 시설비와 청원경찰이나 민간경비원 등의 인건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1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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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0개 사립初 전체 ‘부정입학’ 조사

    입학 비리로 경찰에 적발된 한양초교 외에 다른 사립초교도 자녀를 편입학시키려는 학부모에게 1000만 원에서 2억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요구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이 사립초교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는 6일에도 기부금 관련 질문들이 올라와 있었다. ‘사립초 편입학’이라는 코너에는 “아이를 사립초교에 편입시키려는데 기부금은 얼마가 필요하나” “기부금 없고 대기자 적어 무난히 입학할 수 있는 사립은 어디냐” 등의 질문이 있었다. 그 아래에는 “대부분 편입학 시 기부금을 요구한다. 액수는 학교에 따라 10배 넘게 차이가 난다” “일부 학교는 2000만∼3000만 원 수준이다” “A초교는 2억 원을 달라고 했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양초교 비리 기사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으로 정원외 입학뿐만 아니라 기부금 편입학도 워낙 공공연해 불법이라는 생각도 못해 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 이날 기자에게 전화한 학부모 A 씨는 “3년 전 3학년 아들을 B사립초교로 편입학시키는 데 기부금 1000만 원을 냈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처음 아들을 대기자 명단에 올리러 가자 교장은 “빈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고 이후 몇 달 뒤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A 씨는 “당시 교장은 ‘학교를 위해 좀 도와주실 수 있느냐. 아드님뿐만 아니라 편입학할 때는 다 하는 거다. 기부금 1000만 원을 현금으로 찾아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사립초교의 입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생 결원 현황이나 대기자 명단 등이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사립초교는 경쟁률이 높고 대기자도 많은데 기록이 공개돼 있지 않으니 학교가 기부금을 요구해도 거절하면 기회를 놓칠까 봐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사립초교에 대한 과도한 열망이 입학 비리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학부모 B 씨는 “엄마들은 유명하지 않은 사립초교라도 국제중이나 특목고 입학을 위한 스펙을 쌓기에는 공립초교보다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학부모 C 씨는 “불법을 자행하는 학교도 문제지만 기부금을 내서라도 사립초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있는 한 입학 비리는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관내 40개 사립초교 전체를 대상으로 부정입학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양초교 외에 다른 사립초교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전체 사립초교의 정원외 입학 현황을 파악하고, (비리가) 발견되면 경찰에 해당 학교를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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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40개 사립초교 ‘뒷돈 입학’ 여부 조사 나서

    입학 비리로 경찰에 적발된 한양초교 외에 다른 사립초교도 자녀를 편입학시키려는 학부모에게 1000만 원에서 2억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요구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모들이 사립초교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는 6일에도 기부금 관련 질문들이 올라와 있었다. '사립초 편입학'이라는 코너에는 "아이를 사립초교에 편입시키려는데 기부금은 얼마가 필요하나" "기부금 없고 대기자 적어 무난히 입학할 수 있는 사립은 어디냐" 등의 질문이 있었다. 그 아래에는 "대부분 편입학 시 기부금을 요구한다. 액수는 학교에 따라 10배 넘게 차이가 난다" "일부 학교는 2000~3000만 원 수준이다" "A초교는 2억 원을 달라고 했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양초교 비리 기사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으로 정원외 입학뿐만 아니라 기부금 편입학도 워낙 공공연해 불법이라는 생각도 못해 봤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 이날 기자에게 전화한 학부모 A 씨는 "3년 전 3학년 아들을 B사립초교로 편입학시키는데 기부금 1000만 원을 냈다"고 주장했다. A 씨에 따르면 처음 아들을 대기자 명단에 올리러 가자 교장은 "빈자리가 생기면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고 이후 몇 달 뒤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A 씨는 "당시 교장은 '학교를 위해 좀 도와주실 수 있느냐. 아드님뿐만 아니라 편입학할 때는 다 하는 거다. 기부금 1000만 원을 현금으로 찾아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사립초교의 입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생 결원 현황이나 대기자 명단 등이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관계자는 "사립초교는 경쟁률이 높고 대기자도 많은데 기록이 공개돼 있지 않으니 학교가 기부금을 요구해도 거절하면 기회를 놓칠까봐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사립초교에 대한 과도한 열망이 입학 비리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학부모 B 씨는 "엄마들은 유명하지 않은 사립초교라도 국제중이나 특목고 입학을 위한 스펙을 쌓기에는 공립초교보다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학부모 C 씨는 "불법을 자행하는 학교도 문제지만 기부금을 내서라도 사립초교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있는 한 입학 비리는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관내 40개 사립초교를 대상으로 부정입학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양초교 외에 다른 사립초교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전체 사립초교의 정원외 입학 현황을 파악하고, (비리가) 발견되면 경찰에 해당 학교를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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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발효]서울교육청은 “서두를 생각 없다”

    지난해 경기도학생인권조례제정자문위원장으로 일하면서 5일 공포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안 구성을 담당했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학생인권조례 제정은 서두를 생각이 없다”며 “각 학교에서 체벌금지도 아직 정착되지 못했는데 학생인권조례까지 나오면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곽 교육감이 모든 초중고교에 체벌금지령을 발표한 이후 일선 학교의 반발이 큰 상황에서 수위 조절을 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학생인권조례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지 않았다. 곽 교육감은 취임준비위 시절 “8월까지 학생인권조례제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조례안 초안 작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취임 이후에는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어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며 “내년 중에 제정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체벌 관련 규정을 전면 폐지한 학생생활규정 재개정을 완료한 뒤에야 학생인권조례 기본 계획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민단체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은 자체적으로 하는 거라 한 번도 논의해본 적이 없다”며 “조례안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TF를 구성해 토론이나 설명회를 거쳐 차분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서울시교육청과는 별도로 주민 발의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서울운동본부)는 ‘서울학생인권조례안 작성을 위한 100인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주민발의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100인 위원회에는 교육, 인권, 법조계 관련자와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운동본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건강연대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제안마당’을 열고 100인 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시민들과 조례안에 담을 내용을 토론할 계획이다. 13일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인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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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 받은 정유정 김하늘 권지훈씨

    “음식으로 상처받은 마음까지 치유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 셰프가 되고 싶어요.” 홍익대부속여고 2학년 정유정 양(17)은 가족을 위해 요리할 때 가장 행복하다. 힘들게 이삿짐센터에서 일하고 온 아버지께는 저녁상을 차려 드리고, 남동생이 아플 때는 죽을 만들어 간호한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올해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을 받으면서부터 ‘경희대 외식경영학과에 가고 싶다’는 꿈도 꾸게 됐다. 삼성사회봉사단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삼성-동아일보 열린장학금’이 제7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열린장학금은 2004년부터 집안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의지가 뚜렷한 고등학교 1, 2학년 약 3000명을 선발해 1년간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7기 장학생들은 내년 총 55억여 원을 지원받는다.고1, 2생 1년 등록금 혜택,7기 장학생 3000명 모집,29일까지 신청서 접수 고양외국어고 2학년 김하늘 양(16)은 올해 한결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청소 일을 하시는 어머니 수입으로는 1분기당 100만 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기 어려웠다. 김 양은 “외고에 들어왔지만 학비 걱정이 많았는데 장학금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며 웃었다. 김 양은 “PD가 돼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열린장학금 장학생들은 자신이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려고 애쓴다. 이들은 2007년 자발적으로 ‘해피투게더봉사단’을 꾸려 탈북청소년을 돕거나 소외 아동을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 3기 장학금 수혜자였던 권지훈 씨(한양대 컴퓨터공학과·21)도 3년째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 성북구 삼선동 비둘기 공부방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과외와 일대일 멘터링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형편이 어려워진 권 씨는 “도움을 받은 만큼 나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고 싶다”고 말했다. 7기 장학생(3000명)은 △학교장 추천 △자율 추천 △다문화 추천으로 나눠 모집한다. 열린장학금 홈페이지(www.janghak.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학교생활기록부, 건강보험료 관련서류 등과 함께 4∼29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다음 해 2월 발표한다. 02-330-2883∼5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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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교육교사 수기 공모 30명 입선

    동아일보사와 동아꿈나무재단이 주최하고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특수교육교사 교육실천수기 공모대회 입선자 30명이 3일 선정됐다. 입선자들은 해외 특수교육 연수기회를 갖는다. ▽입선자 명단=이혜영(부산구화학교) 남이정(희망학교) 김미경(서울삼성학교) 김병희(한림초등학교) 박남신(부산맹학교) 김희연(서울묵현초등학교) 방지혜(홀트학교) 최충민(서천고등학교) 백창진(군포중학교) 김정현(진도서초등학교) 조석원(충주성심학교) 김은라(해원학교) 김시온(삼상초등학교) 고은희(대구천내초등학교) 이세은(성남혜은학교) 박해평(서울정진학교) 김정은(전북푸른학교) 이수경(원정초등학교) 이옥심(부산동암학교) 정지연(대구강동고등학교) 전유라(서귀포온성학교) 원재연(오남고등학교) 이경호(인천구월서초등학교) 박은미(평택지산초등학교) 안수민(석계초등학교) 임한나(서울태랑초등학교) 정혜경(가산초등학교) 양미희(가야초등학교) 임임자(인천부마초등학교) 김애리사(서울고척초등학교)}

    •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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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대치동 오선생 연락처 좀…” 서글픈 교육현실

    “우리 아이가 특목고에 관심 있는데… ‘대치동 오 선생’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 한 엄마가 전화를 걸어왔다. 기자가 쓴 내러티브 기사(25일자 5면 ‘그는 입시교 교주 같았다’)를 보고 묻는 거였다. 학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건 제 역할이 아니다”며 입장을 설명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특목고에 보내려는데 전문가와 상담하고 싶다”, “진학과 학원문제를 결정하는데 누구와 상담할지 막막했다”… 여러 이유로 오 선생의 연락처를 묻는 e메일도 여러 통 와 있었다. 허탈했다. 기사를 쓰면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오 선생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사교육 현실을 고발하려 했지만 한편으론 기사가 오히려 그를 홍보해주는 결과를 빚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 다른 사교육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려 했다. 오 선생을 만나러 갔다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컨설팅 비용(100만 원)에 버금가는 ‘취재비’를 들이기도 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러나 역시 엄마들에게는 오 선생이 구원의 손길로 보였던 모양이다. 이러니 오 선생이 자랑스럽게 “학교에서 잘 해주면 엄마들이 오겠느냐”고 큰소리칠 수 있었겠구나 싶어 씁쓸했다. 기자가 지난달 21일 소개했던 이화여대부속고등학교 박권우 교사가 떠올랐다. 입시전략실장인 그는 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시전형을 찾아 논술, 면접, 적성검사를 맞춤형으로 준비시킨다. 1등부터 꼴찌까지 모두 진학시키려고 서울 인천 경기권 70개 대학 입시요강을 줄줄 외우며 안간힘을 쓴다. 그도 “교사들이 해마다 급변하는 진학 정보를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만 준비해도 대학에 갈 수 있으면 사교육 의존도 줄어들 거란 자부심으로 일한다”는 박 교사 같은 선생님이 있는 한 “교사가 노력을 안 하니 나는 오히려 부모들을 돕는 것”이라는 오 선생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교육정책의 목표는 사교육과의 전쟁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안, 입학사정관제 모두 학교중심 교육을 되살리자는 것이지만 목표는 역시 사교육 죽이기다. 하지만 한 유명 사교육업체 종사자는 “오로지 사교육을 없애겠다며 교육정책을 계속 바꾸는 한 불안한 엄마들을 상대로 발 빠르게 입시정보를 파는 제2, 제3의 오 선생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사교육의 깊은 수렁을 새삼 확인한 취재였다.최예나 교육복지부 yena@donga.com}

    •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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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rative Report]교사 신분으로 학원 입시특강 파문→ 교육컨설팅 대표 변신 ‘대치동 오선생’ 만나보니

    《 갓 꾸민 듯한 사무실은 20평 정도로 보였다. ‘OOO’, ‘△△△’, ‘×××’…. 책상, 컴퓨터, 시계, 칠판, 복합기 등 비품 모서리마다 붙어 있는 이름표가 눈에 띄었다. 물품을 기증해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엄마들의 이름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 엄마는 사무실 권리금을 깎아줬고, 다른 엄마는 돈 벌면 갚으라며 임대보증금을 무상으로 빌려줬다. 사무실을 차리는 데 든 돈은 ‘OO교육컨설팅’이라는 로고 비용 정도였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대치동 엄마가 ‘헐값’에 내줬다. “엄마랑 이야기해 보면 아이에게 토익이 필요한지, 경시대회와 봉사활동은 어떤 게 좋을지 다 보이죠. 내가 판단해 줘요. 입학사정관제는 어릴 때부터 관리할수록 좋아요. 아이 교육에 관한 한 어떤 엄마도 내 앞에서 고개를 못 들걸요.” 》○ 엄마들의, 엄마들에 의한, 엄마들을 위한‘대치동 오 선생의 OO교육컨설팅 대표 오××’. 지난달 20일 만난 그가 명함을 내밀었다. 지난해 신문과 방송을 장식한 ‘대치동 오 선생(50)’이었다. ‘오××’라는 본명이 오히려 낯설었다.“작년에는 34명을 데리고 국제중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큰소리 빵빵 쳤어요. 전원 싹 다 합격시켜 버리겠다고. 33명이 붙었어요.” 지난해 9월 지상파 뉴스를 탄 ‘대치동 오 선생’의 어학원 강연 장면은 그를 일약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대치동 엄마들 사이에선 5년 전부터 유명인사였지만….그는 현직 고교 교사 신분이었다. ‘강남 일대 학원에서 특목고 입시 특강을 하며 서류 교정에 50만 원, 개인상담 및 컨설팅 비용으로 한 번에 2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감사원 조사가 시작됐다. 그는 학교를 관뒀다. 모교이자 20년간 교편을 잡았던 곳이었다. 그리고 7월 대치동 한복판에 교육컨설팅 사무실을 차렸다. ‘대치동 오 선생’의 이름을 걸고.문제될 건 없었다. 엄마들이 있었다. 그는 엄마들이 이루고 싶은 미래를 갖고 있었다. 12년 전 노원구 중계동 40평짜리 집을 팔았다. 대치동의 30평 전세금이 안 됐다.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인 큰딸을 제대로 키우려면 어쩔 수 없었다. 이사를 하자마자 신문에 끼어 들어오는 대치동 일대 학원 광고지를 모았다. 학교를 마치면 바로 그곳들을 찾아다니며 특징을 정리했다. 그렇게 6개월간 300여 곳을 돌았다. 그때는 오로지 큰딸을 좋은 학원에 보내기 위해 정보를 사냥하는 ‘대치동 아빠’였다. 결국 큰딸은 민족사관고를 거쳐 올해 9월 미국 컬럼비아대에 입학했다. 그런 발로 뛴 경험에서 나온 컨설팅은 엄마들을 더 열광하게 했다.컨설팅 비용은 학생 한 명당 1년에 100만 원. 분야는 다양하다. 국제중 및 자사고 입시 컨설팅, 특목고 선택 및 입학원서 첨삭, 팀 수업 결성 및 교사 파견 컨설팅, 유학 컨설팅, 취학 전 아동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로드맵 작성, 각종 경시대회 준비, 토플 고득점 전략 클리닉, 학생 및 학부모 그룹 강연, 학원 개원 및 이전 컨설팅…. 특목고나 대학 입시 상담 뒤 학생에게 적합한 학원과 과외 강사를 연결해주는 것이 주된 일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경시대회 준비용 강사도 소개해준다.○ 처음부터 ‘오 선생’은 아니었다지금까지 만나 관리하는 엄마만 5000명. 문득 궁금해졌다. 학교에 있을 땐 어떤 교사였을까. 그가 근무했던 학교를 찾았다. 1991년 체육교사로 임용된 오 선생은 2003년 체육과목이 축소되면서 사회를 부전공했다.“뉴스에 ‘대치동 오 선생’이라고 나왔을 때 그 사람인지 아무도 몰랐어요. 학교에서는 조용했거든요. 진로 담당 업무도 맡은 적 없어요.”(A 교사)처음부터 컨설팅의 달인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A 교사는 말을 이었다. “학교에 적응을 못했는데 먹고살 길을 찾은 거니 좋게 말하면 잘된 거죠. 2003년 교감이 됐어요. 하지만 동료 교사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하루 만에 교감에서 내려왔죠. 이후 수업에 늦게 들어가기도 하고 끝나면 바로 퇴근하곤 했어요.”졸업생 B 씨도 “애들한테 평판도 안 좋았고, 엄마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는데 그런 일(컨설팅)을 하다니…. 사람은 겉만 봐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오 선생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사장의 신임을 받아 교감에 취임했다.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마음에 드셨다고 했다. 젊은 나이에 교감에 오르다 보니 사연이 많았지만 사임했다. 당시에는 안타까웠지만, 계속 했다면 두 딸을 위해 모든 것을 던져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출세도 버렸다”고 썼다.감사원 조사 때도 그는 “딸을 지도하다 쌓인 노하우를 학부모들에게 이야기해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문제가 됐던 강사료나 컨설팅 비용을 받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고 감사원이 학교에 요구한 처분도 경징계였다. 그런데도 그는 사표를 냈다. 그는 “4, 5년 전부터 학부모가 너무 많이 찾아와 감당이 안 돼 (학교는) 사직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 엄마들에게 “저만 믿으세요”오 선생의 명성을 확인해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영훈 엄마’라고 했다.“중2 아들이 과학고를 가고 싶어 하는데 발명품 대회도 안 나가봐서요. 도와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어머님. 애들이 무슨 재주로 발명품을 만들겠습니까. 과학 선생 붙여서 두세 번 만나면 다 입상하게 합니다.”“그래도 그게 되나요? 우리 애는 과학에 관심만 있지 한 번도 뒷받침을 못해 줘서요.” “갓 대학을 졸업한 과학도나 과학자 출신들이라 발명품 만드는 데는 전문가예요. 작년에도 전국 단위 과학대회에서 한 명 빼고 7명이 수상했어요. 선생이 (발명품 제작을) 하도 많이 하다 보니 재작년에 출품한 작품을 그대로 내서 한 학생만 탈락했어요. 그게 제 딸이에요. 하하하. 일단 상담 받으러 오시죠.”일주일 뒤 기자 신분을 밝히고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뜻밖에도 그는 쉽게 수락했다. “지난해에는 감사원 조사도 받고 언론에도 시달렸지만 이제는 당당하니까요.”컨설팅 대표가 된 그는 이제 현직 교사들을 비판했다. “매스컴과 감사원은 저를 사교육의 뿌리로 봤지만 학교 교사들이 잘하면 엄마들이 오겠어요?” 그는 되물었다. “교사 중에 국제중, 특목고, 대학 입시 잘 아는 사람 있나요? 원서랑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쓰면 될지 하나도 모르잖아요. 교사들은 노력을 안 해요. 철밥통이에요. 하지만 난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입시 분석하고 노력하죠. 나는 자신 있습니다.” 흥분한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를 잘 읽을 줄 알면 학생들이 스펙 쌓겠습니까? 학생의 잠재력과 성격을 읽지 못하니 결국 스펙 좋은 애들만 뽑아요. 사정관들은 멍청해요. 바보예요. 교수 포함해 그 어떤 입학사정관도 내 10%도 못 따라와요.”순간 ‘내가 정말 영훈 엄마면 아이를 위해 투자해야겠다’ 싶었다. 엄마들을 설득시키는 매력이 분명 있었다. 한 엄마는 “오 선생이 ‘몇 명을 특목고에 보냈다’고 주장해도 입증이 안 된다는 걸 안다. 하지만 국제중이나 특목고 보내려는 엄마들은 정보가 부족하니 오 선생의 말이 솔깃하다”고 말했다. “오 선생이 말하는 노하우는 사실 이미 공개된 정보들이라 엄마들도 인터넷 찾아보고, 발품만 조금 팔면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정보를 엄마들 입맛에 맞게 잘 가공하는 것일 뿐”이라는 사교육업계 종사자의 반론도 있다.○ 더 치밀해진 그, 피할 수 없는 유혹 지난해 감사원 조사로 톡톡히 치른 유명세가 이젠 홍보수단이 됐다. ‘교육에 관한 그 어떠한 문제도 끌리면 오라. 2009년 KBS, MBC, SBS, YTN 및 각종 언론을 뜨겁게 달구었던 입시의 달인 대치동 오 선생. 국제중, 특목고 입시의 미다스 손, 드디어 20여 년 교직생활을 접고 교육 본고장 대치동에 입성하다!’ 컨설팅 사무실을 차리고 처음 선보였던 국제중 입시설명회 광고지의 문구다.5000명의 엄마를 관리하는 만큼 유명 인사들도 있다. 자녀 교육 상담으로 방송 출연이 잦은 유명 여교수도 상담을 의뢰했다. 아이를 느리게 키우자며 사교육에 부정적인 걸로 유명한 그녀였다. 덕분에 오 선생은 엄마들 사이에서 더 유명해졌다. 한 엄마는 “처음에는 비싸기도 하고 이런 상담까지 받아야 하나 싶었지만 학부모의 마음을 콕콕 짚는다”며 “오 선생이 추천하는 학원에 보내 아이가 전교 60등에서 20등으로 올랐다. 값어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엄마는 “오 선생이 소개해준 강사가 경시대회용 발명품이나 논문을 아예 대신 해줬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나중에 이 애들이 대학갈 때 큰 문제가 생길 것 같다”고도 했다.그는 더욱 치밀해졌다. 기자가 ‘영훈 엄마’로 “컨설팅 비용을 신용카드로 내도 되느냐”고 묻자 수화기 너머 그가 차분히 말했다. “엄포를 놓는 게 아니라 작년 감사원 조사로 어려움이 많았어요. 저한테 돈 준 흔적 있으면 어머님도 불안해 못 살아요. 차명계좌 입금이나 현금으로 받습니다. 5만 원권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대신 저를 믿으세요. 다 해결해 줍니다. 비싼 돈 내는 만큼 최대한 활용해야 하지 않겠어요. 대치동에서 저를 거치지 않은 엄마는 없습니다. 유명한 사람도 많아 제가 입 열면 위험해질 사람 많거든요. 작년에 저한테 상담한 엄마들이 걸릴까 봐 무서워 벌벌 떨었습니다.”신화는 비밀스러워야 더 유혹적이다. “오 선생한테 상담 받는다고 말하면 절대 안 됩니다. 다만 오 선생이 신통하다고 생각되면 마음 터놓는 엄마들한테만 소개해 주세요. 전화 기록도 안 남기려고 하고, 모르는 척해 달라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오 선생이 소개해준 강사가 OO청소년학술대회에 제출하는 중3 학생의 논문제안서를 대신 작성해 줬다’는 제보 때문에 만난 한 대치동 엄마도 기자에게 “오 선생은 만나본 적도 없다”며 발뺌했다. 하지만 오 선생은 “그 엄마가 아들을 임신하기 전부터 아는 사이다. 오늘 기자가 취재 나왔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다. 서로 오 선생을 안다고 하지 않고, 어떤 강사를 소개받았는지도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기자와 이야기하는 2시간 동안에도 그의 휴대전화는 문자와 전화로 네댓 번 울렸다. 이날 잡힌 상담이 빼곡한 것은 물론이었다. 사무실을 나서는 데도 한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영훈 엄마’로 전화를 걸었던 기자에게 그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자식으로 인해 사는 기쁨을 느껴 보셔야죠. 너무 한꺼번에 자세히 알려고 하지는 마시고요. 친해지면 점점 다 알게 될 겁니다. 소문에 걸맞은 사람이니까요. 생후 100일 된 아이 엄마들도 상담 받는걸요. 상담이 오전 9시부터 빼곡해서… 오후 10시도 괜찮으시면 그때 오세요.”최예나 기자 yena@donga.com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사교육 시장 성장▲2010년 9월8일 동아뉴스스테이션}

    • 20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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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정옥자 국사편찬위원장 사표 수리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정무직 차관급인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이 교체된다. 국편은 20일 “이명박 정부 출범 시 취임한 정옥자 위원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밝혔다. 국편 관계자는 “교과부 장관이 바뀌면서 국편위원장 교체가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후임 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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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교리쓰국제교류재단, 콘테스트 입상자-장학생 발표

    재단법인 교리쓰(共立) 국제교류장학재단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제13회 일본체험 콘테스트 인(in) 대한민국’ 입상자와 2011학년도 장학생이 18일 발표됐다. 일본체험 콘테스트 입상자 5명은 1인당 상금 30만 엔과 자신이 작성한 테마계획서대로 일본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었다. 장학생 3명은 내년 4월부터 매달 10만 엔씩 2년간 총 240만 엔을 지원받는다. ▽콘테스트 입상자=김미진(부산대 통계학과)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경영과) 김이슬(동국대 관광레저경영학과) 김제곤(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임윤희(고려대 언론학부) ▽교리쓰 국제교류장학재단 장학금 입상자=송시현(숙명여대) 양윤정(한영외국어고) 정보라(경희대)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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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스터디, 학원수강생들의 강사 평가 분석해보니…

    올해 처음으로 시행돼 다음 달 말 완료될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참여한 다면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등 진보성향 교육감들은 “현행 방법은 문제가 있다. 학생 중심의 서술형 교원평가를 도입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어 평가 방법을 놓고 정부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성적 향상 정도와 학생의 강사 만족도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지난해 7월 재수 정규반 학생 4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사 만족도평가를 학생들의 성적향상도(2009학년도 수능성적과 2010학년도 6월 수능모의평가 비교)와 비교한 결과 두 변수 간에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었다. 메가스터디는 “재수학원에서 강사를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성적향상도가 높을수록 학생들의 강사만족도도 높게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두 변수 간 상관계수는 0.1230으로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두 변수 간 상관관계가 높고 0에 가까울수록 관련성이 낮다. 메가스터디는 재수 정규반 학생들에게 매년 3차례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 제2외국어, 논술 강사에 대해 △강의만족도 △설명 및 질문 응답 충실도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여부 등을 매우 만족-대체로 만족-보통-대체로 불만족-매우 불만족의 5단계 평가와 주관식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강사 성과평가에 3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 반 평균 성적을 많이 올린 강사에 대한 학생만족도가 반드시 높은 것은 아니었다. 이에 대해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성적 향상 정도가 강사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학생들이 강사만족도에 대한 기준을 모두 동일하게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만족도평가를 할 당시 강사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인기도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 전무는 “학생은 교육서비스를 받는 주체인 만큼 평가 결과는 강사 발전에 유의미하다”면서 “다만 강사 성과평가에서 학생 만족도평가의 비중을 좀 줄이고, 정량화되는 성적향상도 등의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학생 중심의 교원평가에 대해 일선 학교에서도 같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A초교 교사는 “어려서 감정적이라 평가 결과가 얼마나 객관적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만일 그 결과가 인사고과에 반영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B고교 교사도 “일부 학생은 요새 ‘선생님, 저희가 평가하는 거 아시죠’라고 해 눈치를 보게 된다”며 “그냥 번호를 쭉 찍었다고 하는 학생도 많은데, 신뢰할 수 없는 결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인식 교육과학기술부 교직발전기획과 연구관은 “교육받는 주체인 학생들의 평가는 중요하지만 학생들 평가로만 교원평가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무리 온정적이라고 해도 같은 교원이 평가해야 받아들일 수 있지 않겠느냐”며 “다만 초중고교에 따라 평가 문항이나 해석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고등학생은 만족도평가 결과를 좀 더 신뢰할 수 있지만, 초중등생은 판단능력이 미숙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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