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최예나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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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교육팀 기자입니다. 유초중고와 대학 같은 학교 영역뿐 아니라 사교육까지 취재합니다. 2009년 입사해 법조팀과 산업부에서 일한 3년을 제외하고 교육팀에 있었습니다.

yena@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교육56%
사회일반31%
인사일반5%
대통령2%
보건2%
칼럼2%
노동2%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연대원주

    2011학년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수시모집은 모집인원 확대, 전형간 통폐합, 전형명칭 변경, 우선선발도입 등 2010학년도 전형과 비교해 볼 때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수시1차 전형의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학생부의 교과성적 90%, 비교과 성적 10%를 반영하며(면접 없음), 수시 2차 전형의 일반우수자전형은 작년과 달리 논술시험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50%는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작년까지 시행한 영어능력우수자 전형과 조기졸업자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통합해 43명을 선발한다.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시행하는 강원인재육성 전형,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연세한마음 전형은 지원자의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 개인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발한다. 또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 복수지원이 가능해 서울과 원주캠퍼스 수시1,2차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수능 자격기준은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계는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하 또는 2등급 이내 1개 이상, 자연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이하 또는 2등급 이내 1개 이상(의예과는 3개 영역 이상 1등급 적용)을, 강원인재육성 전형, 연세한마음 전형, 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이하 또는 2등급 이내 1개 이상, 자연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7이하 또는 2등급 이내 1개 이상(의예과는 2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며 수리(가)또는 과탐 중 한 영역 포함)을 적용하며 특기자 전형, 동아시아국제학부 전형은 수능 자격기준이 없다.}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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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홍익대

    홍익대는 수시 1차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9월에 동시 진행한다. 수시 1차에는 일반전형과 함께 다양한 특별전형이 시행되고, 수시 2차에는 일반전형만 진행된다. 서울캠퍼스 수시 1차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인문계열(예술학과 포함)과 홍익국제화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논술고사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로 지문을 확대 출제하고, 수험생의 지원 학부(과)에 따라 문항별 가중치를 달리해 배점한다. 서울캠퍼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자연계열과 수학·과학우수자 특별전형에서는 논술고사(수리형)가 시행된다. 서울캠퍼스 캠퍼스자율전공과 조치원캠퍼스의 인문계열, 자연계열, 캠퍼스자율전공은 ‘학생부 40%+면접 60%’로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예술학과를 제외한 미술계열 학부(과)는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8배수를 선발해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학생부 10%와 실기고사 90%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1차 캠퍼스자율전공,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 홍익국제화 특별전형, 수학·과학우수자 특별전형과 수시 2차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 학부(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인·적성을 평가하는 심층면접 또는 서류평가를 시행하며, 미술계열은 학생부 성적 산출 시 미술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수시 2차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에서 인문계열(예술학과 포함)과 자연계열 학부(과)는 입학정원의 30%를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 학부(과)와 미술대학 자율전공의 경우 실기고사 대신 서류(미술활동보고서 및 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로 미술 관련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평가하고, 심층면접을 본다. hongik.ac.kr, 02-320-1056∼7}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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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전북대

    전북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440명을 선발한다. 특히 수시 1차를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전체의 13.7%에 해당하는 619명을 선발하고, 2차는 일반전형으로 1821명을 뽑는다. 원서는 1차 9월 8∼13일, 2차 9월 27∼30일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 수시 1차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60%와 비교과 및 제출서류 4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심층면접 고사를 실시하고 1단계 성적 500점과 심층면접 500점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 반영하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평균이 지정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시 1차는 큰사람 전형 190명, 기회균형선발 전형 96명, 올해 신설된 글로벌리더 전형 149명, 농어촌학생 전형 164명, 지방자치단체장 추천 전형 20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학생 1572명과 국가공헌자 52명, 전문계고교 111명, 특기자 54명, 특수교육대상자 22명, 남학생 1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4배수를 뽑은 뒤 최종에서 학생부 800점, 면접 200점 등으로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2개 영역이 지정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2개 영역 평균이 지정등급을 충족하면 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 2차 모두 10월 29일 오후 2시에 나온다. 면접고사는 1차의 경우 11월 25일과 27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으로 나눠 실시되고, 2차는 11월 24일 실시될 예정이다. enter.jbnu.ac.kr, 063-270-2087}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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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경동대

    경동대는 2011학년도 수시를 1, 2, 3차로 나눠 진행한다. 수시모집으로 총 모집인원 990명 중 753명을 선발한다. 출신고교 계열에 관계없이 모든 학부(과)에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1차 9월 8∼17일, 2차 10월 11∼22일, 3차 11월 15∼26일 인터넷으로 받는다. 수시 1차는 일반학생(339명), 태권도 특기자(8명), 농어촌학생 및 전문계 고교졸업자(정원 외로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로 나눠 선발한다. 수시 2, 3차 모집은 일반학생 모집만 실시해 각각 142명과 183명을 뽑는다. 지난해 입시와 가장 다른 점은 중등 특수교육과와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계열학과 성적 반영이 기존 8개 교과목 등급 반영에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등급 평균을 반영하는 점과 간호학과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점이다. 특히 간호학과와 중등특수교육과는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다른 전공과는 달리 인성과 함께 전공학문에 대한 관심, 열정, 적성, 가치관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면접을 실시한다. 간호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학년 2학기 또는 3학년 1학기 국어, 영어, 수학의 석차 평균등급이 3등급 이내여야 하고, 검정고시 합격자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의 평균성적이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교과목 석차 산출이 불분명할 경우는 계열 석차로 대체한다. 간호학과와 중등특수교육과는 ‘학생부 80%+면접 20%’로 선발하며, 그 외 모든 학부(과)는 학생부(100%)만으로 뽑는다. iphak.k1.ac.kr, 033-639-0114}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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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한국외국어대

    한국외국어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706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일반전형I(논술+학생부)과 특기자 위주 전형,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II(논술 100%), 일반전형III(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Ⅰ과 논술 100%로 선발하는 일반전형Ⅱ,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신설전형인 일반전형III로 진행된다. 2010학년도에 제시됐던 영어 제시문이 올해에도 1, 2개 포함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는 658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영어교과 및 비교과 66.7%와 외국어 학습활동 보고서 33.3%를 반영한 뒤 2단계 한국어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U-PEACE 국제전문가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영어교과 및 비교과 66.7%와 고교활동 보고서 33.3%를 반영한 뒤 2단계에서 한국어 심층면접을 한다. 리더십 및 사회통합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자기소개서 2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자기추천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33.3%+실적평가 66.7%’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미래교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와 자기소개서 2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글로벌 이공계 인재 전형(용인캠퍼스)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자기소개서 2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선발한다. adms.hufs.ac.kr, 02-2173-2074∼7}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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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모집정원의 45%인 407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9월 8∼14일이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60%와 논술 40%로 18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등급 간 격차가 크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심층면접 전형(108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선발한다. 면접은 수험생 1명을 2명의 면접관이 10분간 평가한다. 면접고사 전 학생들에게 문제풀이 시간으로 30분이 주어진다. 출제 경향을 충분히 파악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지역고교출신자 전형(62명)은 고양시출신자 전형 18명, 경기·인천지역출신자 전형 4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뽑으며 최종합격을 하려면 학부(과)별 수능반영교과 2등급이 1개 이상이어야 한다. 신설된 미래항공우주리더 전형(44명)은 입학사정관 전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 60%와 서류 4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면접은 2개조로 나눠 기초학력평가와 인성 및 특기에 관해 15분씩 묻는다. 사회기여자 전형(9명)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수능반영 교과 1개 이상 3등급)을 적용한다. 항공운항학과 지원자는 신체검사가 있으므로 사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체검사 기준요건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특히 여학생은 일반전형과 심층면접 전형으로만 선발하며 선발 비율은 수시모집 항공운항학과 모집인원의 2% 이내로 제한돼 있으므로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www.kau.ac.kr, 02-300-0228∼0229}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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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솔직한 내 모습이 생생” 나만의 자기소개서, 大入 문 연다

    《자기소개서 돋보이게 쓰는 법=매년 수시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선발이 확대되면서 입시에서 서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창의성, 진로, 대학 학업 계획 등을 기록하는 자기소개서는 서류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서 보여줄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하면 된다. 겸손한 표현도 좋지만 너무 신중하게 하다보면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나타낼 수 없기에 예쁘게 포장하려고만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면 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학생들은 우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의 인재상과 교육목표를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인재상을 토대로 자신이 그 인재상에 부합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대학별로 원하는 양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한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을 기준으로 기본적인 질문과정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 놓고, 목표 대학이 확실히 정해지면 각 대학의 양식에 맞게 작성 해보는 것이 좋다. 글자 수 제한도 학교별로 다르므로 글자 수를 맞춰서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본적으로 글자 수 제한도 맞추지 못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몇 개 대학은 글자체와 글자 간격에도 제한을 두고 있으니 최종 대학별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양식을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공통 자기소개 양식에 따른 요령을 알아보자.○ 성장과정과 가족환경 자신의 성장과정을 작성할 때는 너무 일반적인 내용(가족사항, 가정환경)은 가급적 피하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들을 제시하면서 장단점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또 학교나 가정 등 생활 속에서 어려운 상황이나 난관에 닥쳤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좋다. 예를 들어 ‘긍정과 가능성의 힘을 믿는다. 이러한 희망은 인생의 나침반처럼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 주고 끊임없이 노력하게 했다’고만 하면 와 닿지 않는다. 그보다는 이렇게 써보자. ‘겨울방학 중 ○○노인복지관에 목욕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1, 2학년 2년 동안 두 달에 한 번 친구들과 같이 할아버지들을 뵈러 갔다. 나에게는 작은 희생이지만 그 작은 도움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 점에서 내가 세상에 필요하고 나의 작은 도움도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지원 동기와 준비 노력 자신이 이 학과에 지원하는 이유와 그 과정을 쓰는 것이다. 지원 동기는 학업계획, 진로 계획과 일관성이 있고 체계적으로 써야 한다. 오로지 대학 입학만이 삶의 목표였던 수험생은 없을 것이다. 장래성이 있는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의 목표 아래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사소해 보이는 생활 속의 고민과 문제점을 해결할 때도 학문적 지식과 과학적 탐구능력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이러한 능력을 갖춘 전문인이 되기 위해 관련학과를 지원하게 됐음을 설명하는 것도 좋다. 충분한 동기부여가 있어야만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입학 후 학업계획과 진로계획 해당학교와 학과에 가서 어떤 부분을 공부하고 싶은지, 해당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학업계획표를 작성할 때는 현재 해당 학교에서 제공되고 있는 각종 제도를 활용해서 작성하고, 수업시간표도 한번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 ○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과 교내외 활동 봉사나 특별활동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진로와 구체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 중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활동이 일회적인 수준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꾸준한 활동이어야 된다는 것이다. 활동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반드시 기록돼 있어야 하며, 기록되지 않은 내용은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이런 활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그런 활동경험이 자신의 성장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 교내 또는 교외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문제점을 적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자신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솔직하게 기술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중학교 때부터 관련 책들을 한 달에 한 권씩 읽었다. 우리의 역사를 알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으며 책에서 나온 장소들을 직접 가서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것이 한국청소년탐험연맹에서 실시하는 ‘국토횡단탐험’이다. 14박 15일의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1학년 때 해보지 않으면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중략) 우리나라 최동단 독도에서 서울까지 총 800km를 완주하면서 나라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또 옛길 탐험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고, 자연 그대로의 생활을 하며 환경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었다. ○ 목표를 위하여 노력했던 과정과 역경극복 사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이 과정이 자신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하면 좋다. 만약 국제회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인문과학계열 영어영문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고교 시절의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의 잠재능력이나 장래성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 속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 결과에 대한 자긍심 등을 쓰는 게 효과적이다. 자신의 단점을 개선해 더 발전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과정을 진솔하게 나타내면 오히려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의 학교생활을 정리하고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말로 설명하는 것이 면접을 준비하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자신이 직접 작성해야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금부터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를 아는 데 노력을 기울여 보기를 바란다. 조미정 김영일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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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수시모집 1차와 2차로 총 191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차 9월 8∼13일, 2차 11월 22∼24일 인터넷으로 받는다. 수시모집 일반전형(600명)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0%를 학생부 20%와 논술 8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학교장 추천(최대 3명)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200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30%는 학생부 80%와 서류(학생부 비교과, 추천서) 2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와 서류 합산 성적순으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학생부 60%, 서류 20%, 구술·면접 20%로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미래과학자 전형(150명)과 이화글로벌인재 전형(250명)은 ‘학생부 30%+서류 50%+구술·면접 20%’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두 전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국제학부 전형Ⅰ(70명)은 ‘서류 60%+영어면접 40%’로 선발한다. 서류는 학업능력과 영어능력, 국제학 관련 수상 및 활동실적을 평가한다.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85명)은 학생부 성적순으로 20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학생부 30%+실기 70%’로 선발한다. 신설된 음악실기 우수자 전형(29명)은 최근 3년 이내 국제 또는 전국 규모 콩쿠르 3위 또는 동상 이상 수상자 대상이다. 수시모집 2차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400명)은 ‘학생부교과 90%+학생부 비교과 10%’로 선발하며 수능 등급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눈다. enter.ewha.ac.kr, 02-3277-2000}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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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협성대

    협성대는 201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으로 517명, 수시 2차 모집에서 25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 대학독자적 기준 특별전형(어학·문학특기자, 교사추천, 지역연고제, 국가유공자, 사회헌신봉사자),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기회균형선발)이 있다. 어학·문학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50%+서류 30%+면접 20%’로 뽑고, 교사추천 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로 선발하며, 그 외 모든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9월 8∼14일이다. 수시 2차에는 일반전형, 대학독자적 기준 특별전형(담임목사추천, 만학도)이 있다. 신학대학과 예술대학의 모든 학과는 수시 2차로만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신학대학의 담임목사추천 및 만학도 전형은 ‘학생부 80%+면접 20%’로 선발한다. 예술대학의 음악학부는 ‘학생부 20%+실기 80%’, 미술·디자인계는 ‘학생부 30%+실기 70%’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19∼26일이다. 학생부 성적은 인문, 자연, 예능계열 모두 국어·수학(대학 지정), 영어(필수), 사회·과학(대학 지정)과목 중 석차 등급이 높은 영역별 1과목씩 총 6과목을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에 의한 최저 학력기준은 없고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협성대는 외국 대학과 교류협정을 추진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영국, 독일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 어학연수생과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또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첨단 강의실이 있는 테크노센터 및 비전센터를 신축하는 등 ‘세계 속의 협성대’를 실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iphak.uhs.ac.kr, 031-299-0609∼11}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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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우송대

    우송대는 수시모집으로 정원 내 1421명, 정원 외 239명 등 총 1660명을 선발한다. 우송대는 올해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을 도입했다. 도전정신, 열정, 리더십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수시 1차에서 40명, 수시 2차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인재상은 자기 교육목표, 도전정신, 열정, 리더십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갖춘 학생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자기소개서 등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된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을 비롯해 재능 및 특기자, 선효행 및 봉사활동 수상자, 외국어자격취득자, 학생임원 역임자, 담임교사추천자, 공무원 등의 자녀 등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단 간호학과는 일정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인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도 ‘학생부 80%+면접 20%’로 선발한다. 수시 2차는 일반학생 475명을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하며, 솔브릿지국제대학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10명, 영어우수자 전형으로 10명을 심층면접 100%로 선발한다. 수시 입학성적 상위 20% 이내인 학생은 입학금이 면제되고, 지원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는 등록금의 50%까지, 지원학과와 관련된 전국규모 경시·경연대회 입상자는 등록금의 70%까지 면제해준다. 특히 외국어성적우수자는 기준에 따라 4년간 등록금의 70%부터 전액면제까지 다양한 수시 특별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솔브릿지 국제대학은 공인성적(TOEIC 850 이상) 충족 시 4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1차 9월 8∼17일, 2차 11월 19∼26일이다. ent.wsu.ac.kr, 042-630-9627, 9632∼3}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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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한양대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수시 1차 모집에서 학생부와 특기·재능 중심으로 743명을 선발하고, 수시 2차에서는 논술고사로 1179명을 선발한다. 1차와 2차 모두 9월 8∼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 1차 모집 학업우수자 전형(260명)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비교과 성적 100%에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의예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리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공학인재 전형(145명)은 학생부 수학·과학 성적 50%와 비교과 성적 50%를 합산하고 수능 학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차는 논술고사 중심으로 뽑는다. 일반우수자 전형(965명)은 수능 최저 학력기준에 따라 논술 80%와 학생부 20%로 모집인원의 6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글로벌한양 전형(180명)은 서류 40%와 논술 60%로 수능 최저 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사랑의 실천 전형(34명)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특별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여 40명을 선발한다. 본교 교수직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 교수인 선발,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Program이 있으며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특성화학과 중심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hanyang.ac.kr/admission, 02-2220-0073∼9}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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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한성대

    한성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810명, 정원 외 954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1차 9월 8∼14일, 2차 11월 22∼25일 인터넷으로 받는다.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인 전공적성우수자 전형(486명)은 전공적성검사 반영비율이 지난해와 달리 70%로 높아졌다. 수시 1차 실기우수자 전형은 무용학과 6명,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 42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는 학생부 30%와 실기고사 70%로 선발하고,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학생부 40%와 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수시 1차 특기자 전형의 경우 무용 및 미술 특기자는 입상실적 40%와 실기고사 60%로 선발하고, 영어 특기자는 학생부 30%와 공인영어성적 70%로 선발한다. 수시 1차 지역인재육성 전형(22명)은 서울 성북구 및 종로구 소재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100%로 뽑는다. 수능 최적 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3등급 이내 2개, 자연계열은 수리와 외국어 3등급 이내 2개여야 한다. 수시 2차 일반학생 전형인 학생부우수자 전형(210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중 3등급 이내 1개다. 수시2차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27명) 역시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학생부우수자 전형과 동일하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경우 인문·사회과학·공과·의생활학부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학생부 40%+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전문계고졸 특별전형에서 사회과학·공과·의생활학부는 학생부 100%, 미디어디자인컨텐츠학부는 ‘학생부 40%+실기고사 60%’로 선발한다. enter.hansung.ac.kr, 02-76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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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는 길]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연세대

    연세대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80%인 2727명(정원외 포함 2827명)을 선발한다. 1, 2차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10일이다. 수시 1차는 공통적으로 논술이 전형요소로 활용된다. 일반우수자 전형(1150명)은 모집인원의 70%를 학생부 20%와 논술 8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해 일반 선발한다. 우선 선발의 경우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영역 모두 1등급, 자연계열은 수리(가), 과학탐구영역 모두 1등급이 대상이다. 일반선발의 경우 인문계열은 수능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수능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의·치의예과는 모두 일반선발로 수능 3개 영역 이상 1등급 이내여야 한다. 조기졸업자 전형(200명)과 글로벌리더 전형(600명)은 ‘서류 60%+논술 40%’로 선발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은 서류평가로 일정배수 선발한 뒤 ‘서류 60%+영어면접 40%’로 선발한다. 수시 2차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됐다. 진리·자유 전형(500명)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비교과와 자기소개서, 추천서에 대한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3단계에서 면접구술평가를 통해 서류 90%, 면접 10%로 선발한다. 정원외 기회균등전형으로 연세한마음 전형(100명)과 사회기여자 전형(30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50명)이 있다. admission.yonsei.ac.kr, 02-2123-4131}

    •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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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親전교조 교육감 견제’ 보수 교육단체 출범

    친(親)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향 교육감들의 교육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보수 성향의 교육단체가 창립했다. 바른교육전국연합(바교연)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바교연은 6·2지방선거에서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를 단일화하려고 했던 바른교육국민연합을 재결성한 것이다. 당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이원희 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선출했지만 여러 후보가 이탈해 출마했고 결국 이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다. 바교연은 창립대회에서 “반(反)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실패가 얼마나 큰 과오인지 깨달았다”며 “친전교조 교육감들은 무상급식이라는 사탕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학생인권조례로 학생들을 방종으로 이끌며, 자율학습 폐지라는 아편으로 학생들을 방임으로 내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친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의 교육정책에 대응하고, 교육계의 부정부패를 감시하며 차기 선거에서 21세기 미래교육을 실현할 교육감 선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교연 상임공동대표는 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과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 김경회 전 서울시부교육감, 김춘규 한국미래포럼 장로, 박정수 애국단체총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5명이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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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현 ‘코드인사’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코드 인사’로 시끄럽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사진)이 선거 캠프와 취임준비위원회, 친(親)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사 등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곽 교육감은 25일 ‘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전날 “민주적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감사담당관과 공보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하지만 시교육청 내부에서는 ‘내정자가 있는데 말뿐인 공모제를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감사담당관직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송병춘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전교조 시국선언 교사들에게 경찰 소환조사 대응법을 조언해줬다. 이어 선거 캠프 대변인 출신 박상주 비서실장이 공보담당관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 시교육청 관계자는 “곽 교육감이 현 공보담당관에게 ‘지금까지 잘해 줬지만 기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언론인 출신이 낫다고 본다’며 ‘공모 절차가 끝날 때까지 한 달만 더 고생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일간지 기자 출신이다. 논란이 커지자 곽 교육감은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보담당관 내정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공보담당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정할 생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3일에는 박 실장이 ‘가(5)급 지방계약직공무원’이 된 것을 비롯해 취준위 출신의 비서 5명이 ‘다(7)급 지방계약직공무원’으로 바뀌었다. 5명은 △전교조 출신 이형빈 전 이화여고 교사 △인터넷강사 출신 이범 씨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 조민환 씨 △수행비서 신동진 씨 △언론특보 강재균 씨다. 시교육청 직원들조차 이들의 신분 전환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지방계약직공무원규정 5조에 따르면 시험일(서류나 면접 등) 10일 전까지 채용 공고를 내야 하지만 ‘비서는 공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본보가 입수한 ‘교육감 비서실 업무분장’에 따르면 이형빈 이범 조민환 씨는 △혁신학교추진단 구성 및 운영 방안 △학생인권 보호 방안 △선행학습 추방 캠페인 △무상급식추진단 구성 및 예산 △주민참여 예산제 등 ‘교육감 핵심공약 이행계획 추진 관련 업무’를 맡았다. 곽 교육감이 이들을 ‘시교육청의 브레인’으로 삼고 사실상 모든 핵심 정책을 이들을 통해 만들겠다는 의지를 비친 셈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 대신 비서실에서 측근들 위주로 일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들이 정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입안 과정이나 예산 설립 등 배경 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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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개편안 私교육 심화시켜 교육감 협의회서 재논의 하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사진)이 26일 중장기 대입선진화연구회가 최근 발표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대해 “국영수(국어 영어 수학) 중심의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곽 교육감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영수를 강조하고 사회·과학탐구를 통폐합한 이번 개편안은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2009개정교육과정과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고교선택제 역시 국영수 중심인데 수능마저 국영수 중심으로 치르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2009개정교육과정은 수업 편성 자율권을 확대해 교과(군)별 수업시수를 20% 이내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수업이 국영수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곽 교육감은 “수능 개편안은 몇 년에 한 번 어렵게 준비하는 것이라 좀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내용적 측면에서 난이도에 따라 국영수를 유형화하고 응시 횟수를 두 번으로 늘린 정도에 그쳤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학이 단순 서열화를 넘어 특성화를 이루려면 전공별로 필요한 과목을 지정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사회·과학탐구 중 한 과목만 응시하면 그렇게 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또 “사회·과학탐구 영역 통폐합으로 심각한 과원(해당 과목 교원 초과) 문제가 발생해 10년간 (교원)신규임용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 교육감은 수능 개편안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유럽처럼 대부분의 과목을 논술형으로 치르는 것도 3, 4년만 준비하면 할 수 있다”며 “학생 선택권을 넓혀 교과는 다양하게 개설하고 수능 과목 수는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곽 교육감은 “이번 개편안은 2020년까지 고교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감협의회와 한 번도 논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 시도교육감협의회에는 안건이 올라가지 않았지만, 어느 교육감이라도 수능체제 개편안에 전면 대결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 교과부가 교육감협의회와 적극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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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교육예산 시민과 짠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사업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인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6일 “주민에게 교육 예산 정보를 공개해 편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 주민은 누구나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교육감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명회나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인터넷 설문조사, 사업공모 등을 실시할 수 있다. 또 매년 예산편성 방향이나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담은 주민참여 예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해야 한다. 시교육청의 예산(올해 6조9188억 원) 가운데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범위는 교육사업비부문(8636억 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중 교과서 무상지급처럼 지속적으로 진행할 사업을 바꾸긴 힘들지만 다른 사업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은 수용 범위 내에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교육감 자문기구 성격의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교육청 이권영 기획예산담당관은 “예산안 편성 전이나 후에 자문위를 열어 주민들의 조언을 받고 현재 추진하는 사업이나 투자 분야에 대한 의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제가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 교육감이 내년부터 무상급식, 혁신학교 등을 시행하기 위해 서울시 및 자치구에 예산편성 협조를 구할 때 일부 주민의 힘을 빌리려는 뜻이라는 것이다. 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바람직하지만, 결국 곽 교육감 지지 단체가 주민으로 포장될 수 있다”며 “지금도 곽 교육감의 선거를 도왔다는 친전교조 성향의 학부모단체가 각종 사업을 요구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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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장공모때 교사 선호도 평가 우선 반영”

    서울시교육청이 교장공모제 심사에 교사 선호도평가 결과를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곽노현 교육감(사진)은 24일 열린 ‘체벌 없는 학교 만들기’ 고교 교감회의에서 “교장공모 1단계 인사자료로 후보자 평판 조사 결과를 쓰겠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교장공모 3단계 심사에서 현장교사들의 평판조사 결과 학교별 교장공모심사위와 교육청 교장공모심사위가 매긴 1, 2순위가 극단적으로 다른 경우가 7곳이었다. 심층면접 결과 4곳에서 1, 2위 후보자의 순위가 바뀌어 최종 임용후보자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교장공모심사 당시 곽 교육감과 함께 후보자 심층면접에 참여했던 시교육청 관계자는 “순위와 교사 평판 차이가 극명한 곳은 검증을 위해 30분씩 심층면접을 했는데 4곳은 교육감과 다른 위원 모두 순위가 뒤바뀔 수밖에 없던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곽 교육감의 방침에 일선 교장들은 반발하고 있다. A고 교장 임용 예정자는 “공모에 응한 교장을 잘 모르는 교사들이 학교경영계획서와 자기소개서만 갖고 짧은 시간에 단지 1∼5점 척도로 평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B고 교감은 “교육 주체의 하나로서 교사 의견 반영은 필요하지만 소속 교원단체의 이념에 따라 불공정하게 평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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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정책 수립때 학생에게 묻겠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이 만드는 교육정책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시교육청 주요업무 보고서에 ‘서울교육 학생참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참여위는 각급 학교별 학생 대표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의사소통 공간 성격을 갖는다”며 “지역별로는 하부 기구인 학생대표회의가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영향을 미칠 각종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학생참여위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은 곽 교육감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그는 후보 시절부터 “학생들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달 체벌금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당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1명씩 학생 대표 3명을 팀원으로 선발해 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교육청은 ‘서울 교육정책 학생창안대회’를 열어 교육정책 혁신과제 제안을 공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득세 신월초등 교감은 “학생들은 판단력과 정보가 부족해 특정 성향의 교사에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학생에게 민주주의와 자율성을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어느 정도 통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승재 선정중 생활지도부장은 “교육 주체인 학생의 의견을 묻는 것은 좋지만 중학생은 아직 어리다”며 “교원평가에도 학생 참여가 문제 많았는데 중요한 정책 수립에 관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고교 교사는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따라 참여 학생이 결정될 수 있고, 학생과 교사 간 이해 갈등이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 어떻게 현장 의견 수렴도 하지 않느냐”고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날 “교육의 한 주체로 학생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를 제도화하는 것은 교육적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에 대해 문중근 학교정책과장은 “구체화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며 “9월 이후 교장·교감, 학부모단체 등의 의견을 들어 언제 어떻게 어떤 학생들을 참여시켜 대화할지 세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의 업무 보고서에는 △2014년까지 혁신학교 300곳 설립 △영어회화 수업 주당 1시간 이상 실시 △내년 전체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주민참여예산제’ 조례 제정 추진 등도 포함됐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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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내신 불리한 상위권학생 외고보다 자율고 선호할듯

    《동아일보와 특목고 영재교육원 입시 전문업체 ㈜하늘교육이 공동 주최하는 ‘특목고 판도 예측 및 고교 전략 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대전(27일 오전 11시) 광주(27일 오후 4시) 대구(30일 오전 11시) 부산(30일 오후 4시) 등 5개 도시에서도 열린다.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선 △외고 입시판도 예측 및 합격선 추정 △2011 과학영재학교 입시 분석에 따른 과학고 대비전략 등을 집중 소개한다. 설명회 내용을 미리 알아봤다.》○ 꼭 외고 보내야 하나?자녀가 중3이라면 당장 올해 고입뿐 아니라 2014학년도 대입 변화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때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바뀌기 때문이다. 개정 내용 중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으로 부르던 과목 이름을 국어 수학 영어로 바꾸는 건 교과 과정과 시험 내용을 일치시키려는 취지다. 학교 교육 품질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질 확률도 그만큼 커졌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렇게 되면 자율형사립고 출신이 입시에 가장 유리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교육 과정을 최대 50%까지 학교 뜻대로 편성할 수 있는 자율권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 학교도 2009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수업 편성 자율권이 생겼지만 최대 비율은 20%로 제한된다. 외고는 영어와 전공 언어 수업 때문에 한계가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도 자율고 학생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 대부분 자율고는 굳이 사교육 힘을 빌리지 않아도 ‘스펙 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다. 외국어가 자기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생이라면 외고 진학이 대입에 유리할 수 있다. 대학에 갈 때 인문 사회 계열을 선택하겠다는 의지가 굳은 학생이라면 외고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전공’ 외국어가 있다는 건 인문 사회 계열 어디서든 환영받는 요소이기 때문이다.수업편성 자율권 최대 50% 가능,자율고, 외고보다 대입지도 유리 해외 대학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특히 그렇다. 단 예전처럼 미국 대학에 학생들이 쏠리는 현상은 완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 대신 전공 외국어에 따라 여러 나라로 나뉘어 진학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하늘교육 기획이사는 “결국 인문계 지망자는 외고에 가도 좋지만 자연계는 자율고가 낫다고 본다”며 “문·이과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외고보다 자율고가 낫다”고 전했다. 문상은 정상JLS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외고는 외국어 수업을 80단위 이상으로 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전공할 거라면 외고에 가도 무방하지만 단순히 명문대를 목표로 한다면 다른 과목에도 집중할 수 있는 자율고가 낫다”고 말했다. 이재진 진학사 선임연구원 역시 “영어 내신만으로 외고생을 선발하면 전반적으로 신입생 수준이 이전보다 떨어질 수 있다”며 “무리하게 외고에 진학하기보다는 자율고에 가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 외고 관계자도 “학생들 수준 저하가 우려되는 건 사실이다. 전체 내신 성적 정도는 보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대희 DYB최선어학원 입시전략팀장은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주요 과목도 잘하는 경우가 많아 영어내신만으로 선발한다고 해도 외고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릴 것”이라며 “또 외고는 오래전부터 수시 모집에 대비해 동아리 활동 등을 준비해뒀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제에도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외고 입시, 강남 학생 자리 점점 줄어… ㈜하늘교육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자율고가 외고보다 인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외고가 더 인기였다. 임 이사는 “영어 내신 성적 때문에 외고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 학생들이 많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지역 6개 외고는 중2∼중3 4학기 평균 영어 내신 성적이 최소 2.1∼2.7 등급에 들어야 1단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는 강남, 목동 지역 학생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하나고 입시에서도 강남 학생들은 불이익을 받게 됐다. 하나고에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 출신을 전체 모집 인원의 2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강남 3구 학생은 최대 24명만 하나고에 입학할 수 있다. 2, 3개 학교당 1명만 하나고 입학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외국어 소질있고 적성 맞는 학생,인문사회계 원할땐 외고 선택을 임 이사는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자율고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내년부터 자율고로 전환하는 한국외국어대부속용인외고(경기)를 비롯해 현대청운고(울산) 민족사관고(강원) 천안북일고(충남) 상산고(전북) 김천고(경북) 등 6개 자율고는 전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광양제철고(전남) 포항제철고(경북)도 전국 단위 모집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 학교가 모집 인원 전체를 전국에서 모집하는 것은 아니다. 정원 일부만 전국 단위에서 뽑는 경우가 많다. 또 학교별 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내신 관리도 돼 있어야 한다. 임 이사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주요 과목 전체 내신이 교내 10%에 들고 한 과목을 ‘주특기’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장점이 있다면 전국 단위 자율고 지원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도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나머지 자율고에도 우수 학생이 몰릴 것이다. 올해는 자율고 수가 늘어 추첨 탈락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일반계고일 때도 입시 성과가 좋았던 학교가 자율고로 전환했다는 사실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설명회 내용은 하늘교육 홈페이지(www.edusky.co.kr) 참조. 02-761-3200황규인 기자 kini@donga.com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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