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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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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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국제도시 300m 랜드마크 타워 세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상하이(上海)를 상징하는 푸둥(浦東)의 동방명주탑(높이 486m)과 같은 랜드마크 타워를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랜드마크 타워는 높이 300m 규모로 송도 6·8공구 앞쪽 해상의 공유수면 33만 m²를 매립해 세워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타워 건립 내용 등을 포함한 ‘송도지구 수처리 및 수변공간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고 내년 초부터 1년간 전문 기관의 용역을 마친 뒤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청은 타워 건립에 10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타워를 짓도록 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기부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신 용지의 절반(15만 m²)에 해당하는 주변 개발권을 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타워와 주변에 녹지 공간을 조성한 후 수상 덱과 유람선 선착장, 쇼핑몰, 자유낙하 체험시설 등 문화·스포츠·레저시설을 만들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해상관광레저산업 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하면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용지 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고 있는 시티타워(450m)와 더불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티타워는 LH가 올해 2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타워를 예산낭비 시설물이 아닌 경제자유구역의 가치를 높이는 상징물로 생각하다면 충분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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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청라에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구축

    인천시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청라국제도시에 무인 악취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환경오염 감시시스템을 갖춘다고 13일 밝혔다. 감시시스템 구축은 2005년 실시된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항으로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기오염도 자동측정망을 갖추고 중봉로 등 주요 가로변에 전광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대기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10, PM-2.5),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뿐 아니라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주요 악취물질의 농도까지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시는 3억5000만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1∼6월)에 수도권매립지 경계지역에 5개의 무인 악취 포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악취 포집기를 통해 악취 신고가 들어올 경우 22개 악취물질을 분석하고 기준치 초과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현재는 각 구와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한 이동식 악취 포집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 시는 매립지관리공사가 매립지 외곽에 악취 측정망을 설치하면 그 결과를 환경전광판에 게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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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2012년 정시모집 특징… 특성화 학부 4년 전액 장학금 크게 늘려

    인하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서해5도(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우도) 출신자 전형을 신설해 모두 3명(정원 외)을 선발한다. 인하대는 국가 안보상 중요한 지역인 서해5도의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의 진학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전형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22∼27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가’군은 수능(100%), ‘나’군은 수능(70%)과 학생부(30%)로 전형을 차별화해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모집단위별 최초 합격자의 30%를 수능 성적으로 우선 선발한다. 지난해처럼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정시 ‘나’군에서 수능(70%)+학생부(3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은 언어, 수리 ‘가’ ‘나’,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상위 2과목의 자체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는 각 30%, 수리 나와 사회탐구는 각 20%씩 가중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가’와 과학탐구는 각 30%, 언어와 외국어는 각 20%씩 가중치를 준다. 학생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20%) 영어(30%) 사회(20%)를, 자연계열은 국어(20%) 수학(30%) 영어(30%) 과학(20%)을 반영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가중치 없이 균등하게 반영한다. 이익모 인하대 입학처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학 전형을 마련했다”며 “특히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등 특성화학부의 4년 전액 장학금 수혜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려 우수학생이 대거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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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국제도시 5·7공구 아파트 용지 대부분 민간에 팔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2009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매입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아파트 용지가 잇달아 민간에 매각되고 있다. 12일 인천시와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11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참패를 당한 Rc2 블록 7만5338.2m²의 경우 당초 아파트의 설계 변경 등을 통해 내년에 재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이 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인천도개공은 2009년 4월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아파트 용지(Rc3 블록 9만6614.4m²)를 인수해 그해 12월 인천지역 9개 주택사업자가 만든 송도주택PFV에 3.3m²당 800만 원대에 매각했다. 올해 3월에는 Rc1블록 6만706.3m²의 공동주택용지가 지역 5개 주택사업자가 중심이 된 ㈜송도파이브PFV에 3.3m²당 902만 원 선인 총 1657억 원에 전매됐다. 나머지 2필지도 민간에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9만8094.2m²의 Rc4블록을 민간에 전매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이 인천도개공의 재정건전화를 돕기 위해 3.3m²당 793만 원가량에 매각한 아파트 용지의 대부분이 민간에 넘겨진 꼴이 됐다. 용지를 활용해 아파트 분양사업 등으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뒀지만 제대로 된 사업을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민간에 전매한 것. 시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인천도개공에 넘겨 준 아파트 용지가 오히려 부담을 주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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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올 취업률 65% 전체 5위… 비결은 기업 맞춤형 교육

    인하대는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철저한 맞춤형 교육으로 국내 5위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률 조사에서 졸업생 3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65%의 취업률을 보이며 5위에 올랐다. 청년 실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현실에서 인하대가 수도권에 위치한 핸디캡을 극복하고 국내 대학 취업률 상위를 달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는 철저하게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있었기 때문.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기업, 한진 삼성SDS 삼성로지텍 CJ GLS 범한판토스 등 물류기업과 ‘맞춤형 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또 학교 내 취업상담과 진로지도 기능을 전담하는 종합인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기업의 채용 환경 변화에 맞춘 교육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수시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이를 취업 프로그램화했다. 예를 들어 1학년부터 학생이 진학과 취업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도록 돕고 있다. 취업 시즌뿐 아니라 매 학기 15회에 걸쳐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취업특강을 여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 ‘취업 Study 모임’과 ‘Job 카페 운영’을 비롯해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이력관리·조회 시스템’을 개발해 재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커리어 코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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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대학으론 유일 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 인하대는 올여름 개교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강원 춘천시로 봉사활동을 떠났던 학생 35명 가운데 10명이 산사태로 희생되고 20명이 중경상을 입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당시 이본수 총장(64·사진)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부모의 마음’으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당시 사태 수습에서 장례식까지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자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가 “‘재난위기 대응매뉴얼’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을 정도. 》 이 같은 위기관리능력 뒤에는 평소 대학 구성원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조직을 위해 자발적인 열정을 이끌어 내도록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인 이 총장의 리더십이 있었다. ―등록금 상한제 등 여러 가지 변수로 교육여건이 어려웠지만 연구 및 교육에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는데…. “대학과 교수와 학생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우선 13일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주최 지식경제부)에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문에서 대통령상인 ‘품질경영상’을 수상합니다. 특히 리더십과 전략, 교직원·학생, 프로세스, 경영성과를 보는 현장 실사에서 704.6점을 얻어 세계적 수준에 속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국가연구개발 연구 성과 100선에 노철언 물리화학부 교수 등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AIST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광주과학기술대와 함께 공동 3위입니다. 특히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가 주최한 제25회 인촌상 시상식에서는 수학통계학부 강현배 교수가 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자연과학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인하대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 “현재 42개국 198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교류 대학은 44개에서 71개로, 국가는 19개에서 26개로, 학생 교류 대학은 23개에서 53개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은 777명에서 1132명으로 46% 늘었습니다. 서머스쿨을 찾는 외국 학생도 늘고 있습니다. 3년 전만 해도 5개국(42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미국, 유럽 등 19개국에서 모두 250여 명이 찾았습니다. 이는 외국 학생을 위한 일대일 결연프로그램과 멘토제 운영, 맞춤형 교과과정 등 글로벌 교육을 시행한 결과입니다.” ―국제적인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분야는…. “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구조 개혁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4개 학과를 국제언어문화학부로 바꿨습니다. 이 학부에서는 언어 실용화와 경제 블록에 맞춰 최소 2개 언어를 졸업 전에 습득합니다. 또 문화산업(CT)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문화컨텐츠학부에 문화컨텐츠와 문화경영 전공을 두고 올해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특히 경영대는 최근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인하대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해 온 경영학의 발전에 기틀을 마련한 것입니다. 앞으로 경영학을 통해 인하대가 물류와 IT, 기계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족시키는 경영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3년 동안 인하대를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냈는데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가 있다면…. “앞으로는 감성이 강조되는 인문학적 소양과 합리적인 경영학을 접목해 ‘경영학에 능통한 공학도’ ‘공학적 마인드를 가진 경영학도’를 집중 배출할 것입니다. 경영학은 공학과 융합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IT산업 경영과 자동차산업 경영, 조선·중공업 경영, 벤처창업 경영, 서비스산업 경영, 글로벌금융 경영 분야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올여름 발생한 춘천 산사태 등으로 개교 57년 역사상 가장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 “7월 27일 새벽 춘천 산사태로 우리 학생 10명이 희생됐습니다. 당시 구성원 모두가 우리 식구, 우리 가족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비록 희생을 당한 학생들을 살릴 수는 없었지만 부상자들은 모두 완쾌되어 학업을 하거나 다음 학기에 복학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재단이 발 빠르게 사태 수습에 사용하라며 3억 원의 성금을 보냈고 교직원과 인하대병원, 인천시, 동창회도 힘을 보태 8억 원에 조금 못 미치는 성금을 모아 이 중 7억 원 정도를 유족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과학을 사랑해 후배를 가르치다 참변을 당한 우리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은 모교와 우리 사회에 길이 남아 ‘가장 위대한 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대담=박선홍 기자 sunhong@donga.com  정리=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이본수 총장 ::1975년부터 36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공업화학회와 화학관련학회 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아주대 교수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원을 지냈다. 1982년 화학과 교수로 인하대와 인연을 맺은 후 교무처장 이과대학장 대학원장 부총장을 거쳐 2009년 3월 인하대 역사상 두 번째 교수 출신 총장이 됐다.  }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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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게시판

    ▼알림▼□송년특강=인천경영포럼이 ‘산수유’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을 초청해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역경과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강연. 14일 오후 6시 라마다 송도호텔 2층 르느와르홀. 032-818-6675, www.ibf.or.kr □시민교육=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 몸 바르게 펴기’ 개최. 16일 오전 10시 여성청소년센터 4층 소공연장. 전화(032-665-0285) 및 방문(여성청소년센터 사무실) 신청. 참가비 무료. www.vomul.or.kr □인문학강좌=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가 근로자 및 중소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당신의 집안 경제는 안녕하십니까?’ 강좌 개최. 14일 오후 7시 테크노파크교육문화센터(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관리동 303호). 참가비 무료. 032-327-1955, www.bcwel.org □교양강좌=순천향대 부천병원이 풍월당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교양강좌 개최. 13일 오후 5시 부천병원 별관 5층 향설대강당. 032-621-5114, www.schmc.ac.kr ▼모집▼□국악문화학교=인천예총 국악회관이 우리 소리의 소중함을 알고 건전한 취미생활도 함께 할 수 있는 ‘국악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2012년 1월 2일∼3월 24일 국악회관(인천문화회관 옆 건물). 가야금, 해금, 대금, 태평소, 민요, 판소리, 사물, 선반설장구, 모둠북, 한국무용 등. 홈페이지(www.kukakhall.co.kr) 및 팩스(032-876-8367)로 신청. 수강비 7만∼12만 원. 032-876-8364□스키캠프=가정청소년문화의집이 초등학교 3∼6학년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키캠프’ 참가자 40명. 2012년 1월 4∼6일 휘닉스파크(강원 평창군). 참가비 15만 원. 13일부터 선착순 방문(가정청소년문화의집 1층 사무실) 신청. 032-580-1190, www.issi.or.kr/house}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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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철도 선로작업 5명 열차에 치여 사망… 안전불감증이 참변 불러

    안전불감증이 또 대형 참사를 빚었다.9일 0시 30분 코레일공항철도 계양역에서 검암역 방향 1.2km 지점에서 인천국제공항철도 열차(3157호)가 선로 동결 방지 작업 중이던 근로자 8명을 덮쳤다. 백인기 씨(55)와 추성태 씨(55) 등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이용훈 씨(39)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지점에서 10∼20m 떨어진 곳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은 다행히 열차를 피했다. ○ 속속 드러나는 안전불감증 이번 사고는 안전수칙 무시에서 시작됐다. 경찰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이날 막차가 종착역에 도착하기 25분 전인 0시 25분경 사고 지점에 들어가 작업을 시작했다.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막차가 종착역인 검암역에 도착하고 난 0시 50분 이후에야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한 것.인천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근로자 8명이 이날 0시 50분부터 오전 4시까지 선로 동결방지 작업을 벌이도록 승인 받았지만 그보다 앞서 선로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근로자는 경찰에서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져 작업을 빨리 끝내려고 예정보다 일찍 선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근로자를 통제해야 할 종합관제실도 감독을 소홀히 했다. 근로자들은 선로 진입 전 반드시 관제실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이를 생략했는데도 관제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8명의 근로자가 규정 작업시간을 어긴 채 선로에 들어갔지만 근로자들의 동선조차 파악하지 못했다.코레일공항철도 측은 “공항철도 종합관제실로 무전을 통해 승인을 받고 선로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오전 브리핑에서 “근로자 8명이 관제실에 선로 진입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계양역 인근 쪽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가 선로에 진입했다”며 “당시 안전 관리감독 책임자도 작업현장에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인천 계양소방서 구급대원은 “사고 현장에 곡괭이와 해머 등 작업도구가 널려 있었으며 숨진 근로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혹했다”고 말했다.○ 열차 왜 못 피하고 희생 커졌나근로자 대부분은 사고 지점 선로에서 엎드린 채 작업하고 있었다. 공항철도 측은 선로가 동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선로 아래에 배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7일부터 계속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선로를 지나는 지반이 상승해 흙을 퍼내고 자갈을 넣는 작업을 웅크린 채 하기 때문에 사고를 낸 열차 기관사가 근로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은 야간작업에 필수적인 형광색 작업복 등 최소한의 보호 장구도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3157호 기관사 김모 씨(39)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지점 80m 전방에서 근로자들을 발견해 계속 경적을 울리고 급제동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시속 80km로 달리던 열차는 사고 지점을 200m나 지나서야 멈춰 섰다.사고 현장 바로 옆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지형적 특성도 근로자들이 열차를 제때 피하지 못하게 한 원인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시속 100km 이상 빠르게 질주하는 자동차가 일으키는 소음과 진동, 불빛 때문에 열차의 경적이나 전조등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여기에 공항철도 열차가 저소음으로 설계돼 다른 일반 열차와 비교해 운행 소음이 작다는 것도 근로자들이 열차를 피하기 어려운 이유였을 것이라고 공항철도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사고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공항철도 관련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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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崔 “법위반 맞지만 징계 안돼”… 檢 “황당”

    “교사들의 정치자금 기부 행위가 교사로서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성을 해친 행위라고 볼 수 없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최은배 인천지법 부장판사(사진)가 민주노동당에 불법 정치자금을 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징계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내린 판단이다.이 같은 판단은 검찰이 지난해 5월 “교사들의 정치자금 제공행위가 헌법에 규정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중대 사안”이라며 전교조 교사 18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해 대부분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던 것과 큰 시각차를 보이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후원금 냈다고 정치적 활동한 것은 아니다”최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해임 또는 정직 처분을 받은 김모 씨 등 전교조 인천지부 소속 교사 7명이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등 취소청구소송 1심에서 교사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여러 가지 판결 이유를 내놓았다. 최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정치적 중립성은 선거로 임명돼 정부의 상층부를 형성한 세력이 공무원에 대해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불이익을 가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지, 공무원이 정치적 신념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하거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정당에) 후원금을 납부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정당의 이념이나 강령에 동의했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 행위만을 가지고 후원금을 낸 사람이 정치적 활동을 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최 부장판사는 “(교사들의) 후원금 납부가 실정법인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해서 직무상 어떤 위험이 초래됐다고 단정할 수 없고 이를 이유로 징계가 이뤄지는 경우 헌법이 정한 사상과 양심의 자유,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가 된다”고 덧붙였다. 교사들이 후원금을 낸 정당이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부의 반대세력을 형성하는 경우, 이 정당에 후원금을 낸 행위에 대해 이뤄지는 징계는 정권 반대자에 대한 탄압으로 비쳐 시민의 정치적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그는 “교사들이 낸 후원금이 극히 소액인 점, 인천 외 다른 시도의 상당수 교육감은 기소된 교사들을 징계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교사들의 소액 후원금 납부는 실정법으로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은 될지언정 공무원 관계의 질서 유지를 위한 징계 사유로는 삼을 수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징계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황당하다”는 검찰이번 판결에 대해 검찰은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는 기류가 강하다. 검사들은 형사 사건을 다루는 검사가 행정소송 판결에 의견을 밝히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1심에서 이미 유죄가 선고된 전교조 교사들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행정 사건에 형사 사건의 쟁점을 적용한 판결”이라며 “민노당에 당비를 납부해 기소된 교사들에 대해 법원이 이미 유죄판결을 내렸는데 형사 판결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또 검찰의 한 중견 간부는 “보통 징계 처분과 관련한 행정소송은 징계하는 것이 맞는지 징계가 지나친지에 대해 판단하는데,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사안을 징계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수긍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지검의 한 평검사는 “정당에 후원금을 내는 것 자체는 국민의 정치활동의 자유를 넘어서지 않는다는 판단을 했는데 정당에 후원금을 제공한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며 “정치자금법 위반이 분명한 사안에 헌법상 정치적 자유를 들어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지법으로부터 판결문이 도착하면 자세히 검토한 뒤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법원 판결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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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민자터널 적자보전금 인천시의회, 80% 삭감

    인천시가 민자터널에 대한 ‘최소운임 보장액’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민자터널 적자 보전금을 대폭 삭감해 주목된다. 시의회는 시 건설교통국의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문학터널과 원적산터널 등 인천지역 민자터널 적자 보전금 예산 요구액 132억2500만 원 중 80%가량을 삭감해 27억8500만 원만 반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결정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통과되면 두 터널에 대한 시의 재정 지원은 대폭 줄어든다. 이는 터널 개통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민자터널에 세금을 더 쏟아 부을 경우 시 재정을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02년 개통된 문학터널엔 지난해까지 489억2030만 원이 적자 보전금으로 지원됐다. 이 밖에도 시는 2004년 개통한 원적산터널에 370억9000만 원, 2005년 개통한 만월산터널에 394억400만 원 등 총 1254억1900만 원의 예산을 적자 보전금으로 지원해줬다. 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매년 수십억 원대의 적자 보전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은 터널 개통 전 민간 사업자와 맺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협약 때문이다. 예상 통행량에 미치지 못할 때 적자분을 보전해준다며 민간 투자를 유도했지만 개통 이후 실제 통행량이 예상치의 30∼60%에 그치다 보니 시민 세금으로 보전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이들 민자터널 운영사에 지원하는 적자 보전금을 대폭 줄여 지급할 경우 송사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시가 이들 민자터널 운영사와 맺은 협약에 따르면 사업자가 보전금을 요청할 경우 90일 내에 시가 보전금을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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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뼛속까지 親美인 대통령…” 글쓴 최은배 판사,민노 불법후원 교사 ‘징계 부당하다’ 판결

    페이스북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최은배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민주노동당에 불법 후원금을 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에게 내려진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최 부장판사는 ‘뼛속까지 친미(親美)인 대통령과 통상관료들이 서민과 나라 살림을 팔아먹었다’는 글을 올려 ‘판사의 정치적 발언 논란’을 일으켰다.최 부장판사가 이끄는 인천지법 행정1부는 8일 불법 후원금 문제로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해임 또는 정직 처분을 받은 전교조 인천지부 소속 교사 7명이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후원금을 낸 것이 해임이나 정직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최 부장판사는 법원 내 ‘진보성향’ 법관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이다.민성철 인천지법 공보판사는 “후원금을 냈다는 것 자체만으로 교사를 해임하거나 정직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결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전국에서 진행되는 민노당 후원 교사 관련 징계 처분 취소소송 가운데 첫 번째 선고여서 앞으로 다른 판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승소한 교사 7명을 비롯해 전교조 소속 교사 183명은 민노당에 가입해 매달 5000∼2만 원씩 불법 후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기소돼 올 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30만∼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즉각 항소해 서울 고등법원에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국가공무원이나 교사는 국가공무원법 및 정당법에 따라 당원이 될 수 없는데도 민노당 당원으로 가입해 당비 명목의 불법 후원금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시도교육청은 1심에서 이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자 대다수를 징계했다. 이 가운데 견책 정직 해임처분을 받은 교사 47명이 각 지방 법원에 징계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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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마약 밀수 지시 혐의 싱가포르인 구속 기소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전승수)는 히로뽕 운반책을 모집해 마약 밀수를 지시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동남아시아 마약밀수조직 조직원인 싱가포르인 A 씨(44)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같은 국적의 마약운반책 3명에게 히로뽕 1kg을 대만에서 한국으로 반입한 뒤 다시 말레이시아로 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해 말 A 씨의 지시를 받고 말레이시아로 밀수출하기 위해 히로뽕을 소지하고 있던 운반책 3명(수감 중)을 인천공항에서 체포해 구속 기소했다. 김호철 인천지검 2차장검사는 “2007년 2월 한국·홍콩 범죄인인도조약이 발효된 이후 처음으로 홍콩에 입국하는 A 씨를 현지 경찰과의 공조로 체포해 국내로 범죄인을 인도한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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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강소기업이 뛴다]첨단 인쇄회로기판 전문기업 세일전자㈜

    ‘세계에서 으뜸가는 회사’라는 뜻의 세일(世一)전자㈜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최첨단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기업이다. 이 회사의 구내식당에 가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470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는 직원들이 선호하는 음식(메뉴)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고 있다. 영양사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식을 만들어 제공한다. 올해 세일전자에는 큰 경사가 있었다. GWP코리아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 대기업 등과 함께 당당하게 일하기 좋은 일터에 이름을 올렸다. GWP는 ‘일하기 좋은 일터’의 약자로 100대 기업에 속했다는 자체만으로 신뢰경영을 실천해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들 기업의 공통적인 특징은 인간중심의 경영으로 임직원 간의 신뢰를 조직문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 이 같은 기업문화는 창업 초기부터 온갖 어려움을 신뢰를 바탕으로 극복한 안재화 사장(54)의 리더십이 있어 가능했다. 1982년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덕전자㈜와 한라중공업㈜에서 3년간 직장생활을 했다. 그는 재학시절부터 세계에서 으뜸가는 회사를 키우는 기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1985년 경기 부천시 도당동에 회사를 창업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창업 초기부터 기술력을 믿고 하이테크놀로지 분야에 뛰어들었지만 경쟁업체는 이미 재무구조 등이 탄탄한 큰 업체였다. 원가관리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창업 6개월 만에 투자자금이 바닥났다. 거래하던 식당에 밥값을 주지 못할 정도였다.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를 끊겠다는 최후통첩을 받았다. 회사에는 빚쟁이만 찾아와 일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결국 그는 자재납품업체를 일일이 찾아가 양해를 구했다. “더는 회사를 이끌어갈 형편이 안 된다. 미안하다. 빚은 반드시 갚겠다.” 그런데 한 업체 사장이 “왜 포기할 생각을 하냐.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그러면서 “내일 당장 PCB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구해 회사로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날 트럭에 자재를 가득 싣고 회사에 나타난 거래업체 사장은 “내가 사람을 믿고 베팅을 하는 것이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 사장은 “당시 그분의 입장에서는 열정과 기술 하나만 믿고 뛰는 젊은 사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빚을 모두 갚았다. 몇 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 1988년 서구 가좌동에 자신의 공장을 지었다. 1994년 좀 더 규모를 키워 남동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웠다. 연간 8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때 안 사장은 ‘이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1996년부터 유럽 자동차나 전자업체 1차 벤더에 PCB를 납품하는 네덜란드 플랫필드와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회사는 외환위기라는 삼각 파도에 풍전등화의 신세가 됐다. 주요 거래업체인 기아차 현대전자 대우통신이 잇달아 부도가 났다. 제품을 생산해도 납품할 곳이 없었다. 절망의 순간, 네덜란드 플랫필드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최고경영자가 안 사장에게 “당신의 나라가 어려운 것 같은데 세일전자는 어떠냐”고 물었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다고 선포한 날이었다. 안 사장이 “환율 때문에 어렵다”고 말하자 플랫필드 최고경영자는 “내일 당장 선수금으로 10만 달러를 보내겠다. 여유가 되면 천천히 갚아라”며 희망과 용기를 줬다. 몇 년 후 안 사장은 플랫필드 최고경영자가 ‘한국의 정직한 기업을 믿고 투자’한 것이라는 후문을 듣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세일전자는 현재 고도의 첨단기술이 필요한 경성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등을 생산하고 있다. 1차 벤더를 통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BMW 혼다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하고 있다. 매출도 2006년 299억 원에서 2009년 605억 원, 2010년 717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1050억∼11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 사장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친인척 등 특정 집단에 이익이 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열한 전투현장에서 승리하려면 하루하루를 늘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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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게시판

    ▼알림▼ □건강교실=부평구 청천보건지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건강교실’ 개최. 13일 오후 2시 청천보건지소 3층 다목적실. 당일 선착순 참가. 참가비 무료. 032-509-8963□건강강좌=부평보건소가 한국웃음센터 정승환 교육팀장을 초청해 ‘웃음치료’를 주제로 강연. 9일 오전 10시 반 부평보건소 3층 다목적실. 전화(032-509-8249) 신청. 참가비 무료. health.icbp.go.kr □부모코칭강연회=부천시립꿈빛도서관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통해 자녀 학습의 기초를 쌓는 ‘겨울방학 성공 10계명’ 강연회 개최. 8일 오전 10시 반 꿈빛도서관 시청각실. 당일 선착순 입장. 032-625-4622, www.bcl.go.kr ▼모집▼□베이비시터교육=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중동프라자 5층)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베이비시터’ 교육생. 12∼16일 오후 2∼6시 여성인력개발센터 강당. 9일까지 공지한 서류를 준비해 방문(사무실) 신청. 교육비 무료. 032-326-3004, 032-325-9076, www.ilwoman.or.kr}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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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위기의 ‘위 프로젝트’… 정부 특별교부금 내년 끊겨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채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이들을 돌보기 위한 ‘위(Wee) 프로젝트’가 위기를 맞고 있다. 내년부터 시도교육청에 내려주던 정부의 특별교부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당장 일선학교에서 학생들과 상담을 하는 전문상담인턴교사의 배치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부터 위 스쿨과 위 센터, 위 클래스를 통해 학업 중단 위기의 학생들을 조기에 찾아내 단기 및 중·장기 치유를 통해 학교로 돌려보내는 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올해까지 3년간 특별교부금을 내려줘 위 프로젝트를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지원이 중단돼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 인천의 경우 올해 교과부로부터 1차 특별교부금 40억6100만 원을 받았다. 이 예산으로 올해 전문상담인턴교사를 111개교(위 클래스 설치학교 175곳)에 배치했다. 또 내년 3월 6학급(학생 수 90명) 규모로 개교하는 위 스쿨 ‘해밀학교’ 건립에 30억 원을 투입했다. 이 밖에 위 클래스 구축에 4억5000만 원, 위 센터 운영에 3억 원 등을 투입한 상태다. 이렇듯 위 프로젝트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놨지만 당장 내년부터 사업이 축소될 상황이다. 우선 특별교부금 지원 중단으로 내년부터는 전문상담인턴교사를 채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개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위 센터 운영비도 크게 줄어든다. 올해 2억 원씩 배정했던 위 센터 운영비는 내년에 1억3000만 원 정도만 책정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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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아이가 이상하면 불러주세요”… ‘찾아가는 상담’ 입소문

    맞벌이를 하는 탓에 첫째인 초등학교 2학년 아들(9세)의 교육문제로 늘 고민이 많았던 김모 씨(38·여)는 요즘 주위 사람들에게 인천시교육청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을 적극 추천한다.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을 통해 앞이 캄캄했던 첫째 아들의 교육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큰 위로와 감동을 받은 것. 직장생활에 늘 바쁘고 첫째와 둘째의 나이 차가 있다 보니 막내인 둘째(3세)에게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턴가 첫째 아들이 손가락이 뭉개지도록 손톱을 물어뜯는가 하면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심지어 쉽게 주눅이 드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학습지나 학교 숙제를 끝내야 할 시간에 마치지 못한 채 책상 앞에 앉아 몇 시간씩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 고심 끝에 김 씨는 첫째 아이가 다니는 인천 A초등학교 홈페이지에서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 코너를 발견하고 용기를 내 9월 초 상담 신청을 했다. 김 씨는 “퇴근 후 집에 가면 오후 6시 반인데 남편과 함께 상담을 받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며칠 뒤 방문한 상담사에게 전문상담과 심리검사의 일종인 부모양육태도검사(MBTI)를 받았다. 전문 상담사는 자녀의 문제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점의 가족관계 변화를 꼼꼼히 파악했다. 그리고 부모가 행복해 보이면 자녀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자녀의 심리상태와 자녀의 발달 과정을 김 씨 부부에게 알렸다. 또 자녀와의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시연해 연습하게 하고 부부가 서로에게 신뢰를 갖고 공감하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자녀에게 모델링이 돼 자녀의 친구 관계와 긍정적인 사회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씨는 “전문 상담사의 교육을 통해 남편과 자녀에 대한 믿음과 존중이 자연스레 생기면서 장점을 보게 됐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북돋워 주는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의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상담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를 방문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집단상담을 벌이고 있다.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5, 6명이 월 4회 2시간씩 8시간에 걸쳐 상담을 한다. 다시 보는 나와 우리 가족, 자녀 이해하기, 자녀의 자율성 키우기와 갈등 해결하기, 자녀의 힘 북돋우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특히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뤄지는 집단 상담의 경우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공감하고 위로하는 등 상담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 유치원 학부모 프로그램(자녀와 소통하는 부모)은 ‘나와 우리 가족’ ‘경청과 공감’ ‘감정 코칭’으로 나눠 열린다. 초중학교 프로그램(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은 ‘다시 보는 나와 우리 가족’ ‘자녀 이해하기’ ‘자녀의 자율성 키워주기’ ‘자녀와의 갈등 해결하기’ ‘자녀의 힘 북돋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학부모지원센터 및 상담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외에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16회에 1748명의 학부모가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현재 본청과 지역 교육지원청 5곳에 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학부모 상담 표준 매뉴얼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시교육청 학부모정책팀 이재성 주무관은 “방문 상담에 대한 호응이 좋아 백령도에서는 상담사 배치를 요청할 정도”라며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자녀교육의 문제점은 물론이고 학부모 시각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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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인천 정서진 조형물 공모 당선작… 외국 디자인 사이트 작품과 비슷”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정서진(正西津)에 설치할 10억 원짜리 상징조형물의 최종 당선작이 외국 디자인 전문사이트에 있는 모양과 흡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상징조형물 최종 당선작은 서울 모 여대 서양화과 A 교수(46)의 작품으로 공모에 참가하면서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정서진의 특별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지난달 30일 심사를 맡은 정서진추진위원회와 인천 서구에 따르면 10월 5일 위원회는 A 교수의 ‘석양을 조각하다-쉼(休)’을 정서진의 상징조형물로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A 교수의 작품은 디자인 등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아 참고하는 ‘All-Free-download.com’의 콤마 1(comma 1)과 모양이 비슷해 모작(模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어떤 방식이든 작품을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복제할 경우 저작권 및 상표 소유자의 명시적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A 교수는 “단순히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입체(조형)작품을 같은 작품으로 단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인천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두 개의 디자인은 평면과 입체라는 표현 방법만 다를 뿐 디자인 아이디어가 같다고 생각된다”며 “개인 작품이라면 몰라도 공모전 작품은 아이디어 싸움인데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이 당선작은 작업을 거쳐 내년 5월 아라뱃길 정식 개통에 즈음해 정서진 표지석과 함께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정서진은 인천 서구가 강원 강릉시의 정동진(正東津) 못지않은 해넘이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부근에 있는 도로원표(경도 126도58분35초)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34.526km 떨어진 인천터미널 북쪽 부두(경도 126도58분17초)가 서쪽 방향 땅끝임을 확인하고 정서진으로 지정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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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 시민모임 “아시아경기 반납 운동”

    인천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반납 범시민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30일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가 주축이 된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시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재정난에 허덕이는 시가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는 것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건설업체를 배불려 주는 그들만의 잔치일 뿐, 대다수 시민에게는 장기간에 걸쳐 갚아야 할 빚잔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의 삶보다는 정치적 입장만을 고려하며 시 재정을 파산위기로 몰고 가는 일부 공무원과 정치인들에게 인천을 더 맡겨둘 수 없어 재정위기 극복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들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반납을 위한 범시민운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경기도나 서울시와의 공동개최 방안을 차선책으로 제시했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재정 형편상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민관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검증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위한 재정사업 평가제도 및 실질적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새로운 세원 발굴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세 확충을 위한 차적 이전 시민운동과 인천국제공항·인천항만 관세 수입의 10% 지역환원 운동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인천연대, 인천경실련,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인천YMCA 등이 참여한 시민모임은 인천시와 공동으로 다음 달 5일 오후 1시 반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100분 토론회’를 연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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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민자터널 운임보장액 인하 추진”

    국회의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세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을 받아 온 인천지역 민자터널에 대한 최소운임보장액(MRG) 인하가 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만월산터널을 제외한 문학터널과 원적산터널의 민간사업자와 MRG 인하를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민자터널 사업자와 사업 추진 당시 추정통행료 수입의 90%를 보전한다는 MRG에 합의했다. 만월산터널의 경우 지난해 자금 재조달을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MRG를 당초 90%에서 73.9%로 인하했다. 시가 이들 터널에 대해 MRG 요율 인하를 추진하는 이유는 해마다 너무 많은 세금이 이들 터널에 투입되기 때문이다. 문학터널(2002년 개통)의 경우 올해까지 489억2030만 원이, 2004년 개통한 원적산터널은 370억9200만 원, 2005년 개통한 만월산터널의 경우 394억400만 원 등 1254억1900만 원을 적자 보전해줬다. 하지만 MRG 요율 인하 요구를 민간사업자가 수용하기 위해서는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매매한 뒤 자금을 마련하고 향후 터널 운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마련돼야 하지만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자금 재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시가 당초 민간업자와 체결한 MRG 요율에 대한 강제 인하를 적용할 수 있는 법 조항이 없는 데다 사업자가 MRG 요율 인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인하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는 매년 천문학적인 세금이 민자터널 운영에 대한 적자보전금으로 사용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MRG 요율 인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민자터널 요금을 내려 이용 차량을 늘리는 대신 터널 운영회사의 수익을 맞춰 주기 위해 적자보전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민자터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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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외고-특수학교 특별한 만남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더 커요”

    미추홀외국어고(교장 오혜성) 오케스트라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요즘 설레는 마음으로 12월 23일 열리는 아주 특별한 동아리 발표회(비류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교장 김윤성) 학생들과 협연(協演)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준다. 미추홀학교 ‘미추홀 꽃다리’ 차임벨 연주단이 ‘시인과 나’ ‘실버 벨’을 연주한 후 미추홀외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감동을 주는 연주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의 특수목적고인 미추홀외고와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가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바람직한 통합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학교는 2월 16일 외국어영재 양성 학교와 특수학교 간 상호협력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정기적으로 통합교육 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장애학생들은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일반학생들은 미래 사회 리더로서의 인성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 두 학교 학생들은 6월 18일 인천대공원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미추홀학교 학생들은 야외에서 이뤄진 첫 번째 수업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 미추홀외고의 리서치반, 지역사회연구반, 미디어분석반, 체험수학반 등 20여 명의 학생이 몸이 불편한 미추홀학교의 언니와 형을 자전거에 태우고 자전거 전용 도로를 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미추홀학교 학생들도 비장애인 학생들과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 김대현 군(17·미추홀외고 2학년)은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였던 장애우를 통합교육에서 다시 만나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통합교육을 통해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미추홀외고 학생들은 “처음 자전거를 타 본다며 더 태워 달라고 하는 미추홀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다리는 아팠지만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미추홀외고 학생 20여 명은 추석을 앞둔 9월 17일 미추홀학교를 방문해 민속놀이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서로의 우정과 믿음을 확인한 것. 박원규 군(16·미추홀외고 1학년)은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과 윷놀이 투호놀이를 하면서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예상과 다르게 많은 일들에 대해 상세히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편견을 갖고 있었던 나 자신을 반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외고는 내년부터 학생들의 재능인 외국어 능력을 활용한 통합교육에 초점을 맞춰 학생 스스로 창의적 체험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매주 목요일 6, 7교시 창의적 체험 학습활동 시간에 동아리 회원들이 미추홀학교를 방문해 자신들의 주특기인 외국어 교육을 펼쳐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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