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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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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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미 ‘서명용 펜’ 1000세트 한정 출시…“원목 커버로 고급스럽게”

    문구기업 모나미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프리미엄 ‘모나미 서명용 펜’을 30일부터 10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모나미 측은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방명록 펜에 모나미 ‘마카 펜’ 심의 기술력이 적용돼 주목받았다”며 “여기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서명용 펜’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특별한 필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방명록 펜에 장미 원목 커버를 적용했다. 무늬, 색상, 광택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펜 전체는 균형 잡힌 무게감과 충분한 두께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모나미 서명용 펜은 본품과 리필심을 포함한 마그네틱 인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 인케이스에는 방명록 펜이 장착된 본품 외에도 둥근 닙의 유성 리필심이 포함됐다. 다양한 재질과 표면에도 선명한 색상으로 필기가 가능하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잉크 소진 시에는 ‘모나미 방명록 펜’으로 심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30일부터 10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7만 원이다. 온라인은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교보문고 온라인몰, 오프라인은 모나미 스토어와 교보문고 일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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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정책 정보에 맞춤형 ‘고용 AI’… 영올드, 공기관 부스 발길 잇달아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서울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공공기관들의 취업 안내 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영올드 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윤여철 씨(55)는 내수 침체로 일감이 줄어들자 재취업을 고민하던 중 잡페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광화문을 찾았다. 그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한국폴리텍대 서울정수캠퍼스가 협력해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직업캠프 취업과정’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 등 4주간 실무 역량을 기른 뒤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윤 씨는 “모자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자영업을 해왔는데 일감이 줄어들어서 취업 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다”며 “기술교육 상담을 받았고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고용 인공지능(AI)도 인기를 끌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24’ 부스에서는 AI 직업심리검사와 취업확률모델, AI 직업 훈련 등 AI 기반 맞춤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구직자가 관심 있는 직종을 골라 선택하면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직무 역량과 추천 자격증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해수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직군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관 안내를 진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관에서 채용하는 청년 일자리나 기간제 인턴 등의 채용과 내년 채용을 소개했다”고 말했다.구직자들은 공공기관 부스를 돌며 다양한 취업·재취업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모 씨(44)는 “10년간 영어 강사 일을 했는데 사람을 계속 상대해야 하는 게 힘들어 새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다”며 “정부에서 이렇게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는 걸 몰랐는데 와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 부스와 여가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스에도 구직자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장에 설치된 다양한 이벤트 체험존도 인기를 끌었다. 면접 때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에는 50명 넘는 이들이 찾았다. 아모레퍼시픽 부스에서 메이크업 상담을 받은 소윤지 씨(26)는 “혼자 면접용 메이크업을 준비하다 보니 얼굴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지 어려움이 있어서 들르게 됐다”며 “내 얼굴의 강점과 약점, 수정할 점들을 알 수 있게 돼 좋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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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진출기업, 한인 인프라 적극 활용을”

    “물티슈가 고객 컴플레인이 많다 보니 미국에 진출할 때 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결정하는 게 가장 까다로웠는데, 오늘 현지 전문가가 한 번 정리해주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4일 제주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한종오 한울생약 대표(47)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23일 개막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세미나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는 미국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현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울생약은 2020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 물티슈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미국 보험과 법인 설립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해 물었다. 한 대표는 “저출산으로 국내 시장이 줄어들다 보니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국내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보험 등이 더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며 이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수출 중소기업 609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응답 기업의 63.1%가 미국의 상호 관세가 대미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미국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47.8%)와 ‘수출 계약 감소·지연·취소’(40.7%)였다. 기업들은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 ‘물류 지원’(73.2%), ‘정책 자금 확대’(38.8%) 등을 꼽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바니 리 한미은행장은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은행 인프라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보험 회장은 인사 위험관리와 배상책임보험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미국 진출 기업은 종업원 상해보험, 제품 책임보험, 고용주 책임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며 “미가입 시 막대한 보상금이나 과징금, 심지어 형사 책임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투자 규모는 49억 달러(약 6조8000억 원)로 20년 만에 19배 늘었다. 미국 내 신규 법인도 424개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7∼12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한국 상품 전시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지아주 비자 관련 한국인 구금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미국에 진출할 때는 현지 법률과 규제 등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에서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전문성이 뛰어난 한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서귀포=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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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퍼스널 컬러 진단하고 ‘AI 프로필 사진’ 찍고

    25일부터 열리는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관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일자리부르릉’ 버스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취업 전문가들이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구직 상담도 진행한다. 구직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이 준비돼 있지 않더라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단계별, 분야별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취업의 최종 단계인 면접에서 심사 위원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기 위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 퍼스널 컬러 체험관에서는 구직자들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주고 적당한 의상도 추천해 준다. 또 전문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구직자에게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인공지능(AI) 포토부스에서는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전문 아티스트가 개인의 개성을 살려 캐리커처도 그려 준다. ‘취업 타로 부스’에서는 취업 준비에 지친 구직자들이 취업운 등을 점쳐 볼 수도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스탬프를 모아오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는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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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계, 美 진출 전략 논의…“한인 인프라 적극 활용”

    “물티슈가 고객 컴플레인이 많다보니 미국에 진출할 때 어떤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결정하는게 가장 까다로웠는데, 오늘 현지 전문가가 한 번 정리를 해주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4일 제주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한종오 한울생약 대표(47)가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23일 개막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세미나에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는 미국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의 현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한울생약은 2020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 물티슈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에 미국 보험과 법인 설립 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해 물었다. 한 대표는 “저출산으로 국내 시장이 줄어들다보니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국내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보험 등이 더 생겨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수출 중소기업 609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응답 기업의 63.1%가 미국의 상호 관세가 대미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가장 큰 애로는 ‘미국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47.8%)와 ‘수출 계약 감소·지연·취소’(40.7%)였다. 기업들은 정부에 필요한 정책으로 ‘물류 지원’(73.2%), ‘정책 자금 확대’(38.8%) 등을 꼽았다.이날 세미나에서 바니 리 한미은행장은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은행 인프라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보험 회장은 인사 위험관리와 배상책임보험을 발표했다.박기홍 회장은 “미국 진출기업은 종업원 상해보험, 제품책임보험, 고용주 책임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며 “미가입 시 막대한 보상금이나 과징금, 심지어 형사 책임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투자 규모는 49억 달러(약 6조 8000억 원)로 20년 만에 19배 늘었다. 미국 내 신규 법인도 424개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7~12월) 미국 라스베가스 등에서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조지아주 비자 관련 한국인 구금 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미국에 진출할 때는 현지 법률과 규제 등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에서 한국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전문성이 뛰어난 한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서귀포=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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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톤온톤’ Y2K 유행

    가을이 시작되면서 톤온톤의 Y2K 패션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데님’, 이른바 청청 패션입니다. 데님은 Y2K를 대표하는 소재로 기성세대에는 ‘향수’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힙함’으로 자리 잡은 소재입니다.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범용성으로 세대와 스타일을 가리지 않는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죠. LF몰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데님 관련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님은 116%, 청은 126% 늘어났습니다. 특히 데님 바지와 데님 재킷 검색량은 전년 대비 각각 166%, 86% 급증했죠. 올가을 유행하는 데님 패션은 크게 클래식과 변주 등 두 가지입니다. 진청, 스트레이트핏, 청청 같은 클래식 무드와 워싱, 컬러, 스터드 데님 같은 변주된 데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패션 브랜드들도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헤지스에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코닉 라인’에 데님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진청 컬러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핏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죠. 기존에는 슬림핏으로 구성했던 청바지 제품군을 슬림, 스트레이트, 릴랙스 핏으로 확대해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뉴욕 감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에서는 데님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전년 대비 60% 늘렸습니다. 가을부터 시작된 데님 트렌드가 겨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절기의 얇은 두께감의 데님 라이크 팬츠부터 기모형 데님 팬츠까지 소재감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합니다.최근에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핑크 애슬레저룩인 ‘핑크필라테스프린세스(PPP)’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3년 말 틱톡에서 시작된 PPP는 핑크톤의 애슬레저 패션을 중심으로 필라테스 같은 웰니스 활동을 즐기는 삶의 태도 전반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의 핑크 컬러 상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2% 올랐습니다. 에블린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핑크 컬러 상품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습니다. ‘서포트 언더웨어’ 라인이 대표적입니다. 이 라인은 편안한 착용감의 브라렛과 레이스, 메시 소재를 활용한 디테일을 통해 운동 중에도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다시 떠오르는 톤온톤 패션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해보면 어떨까요.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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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中企 리더스포럼’ 개막… 김기문 “AI 첨단산업 적극 동참”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23일 개최했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정책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럼에서는 정치, 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 공유가 이뤄진다.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 명이 참석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도약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라며 “중소기업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와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 회장은 “기업들도 이번이 재도약의 기회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중소기업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청년 근로자 부족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요즘 중소기업 공장에 가면 외국인과 고령 인력이 대부분”이라며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남북 경협이 재개돼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2004년 개성공단이 문을 열 당시 시범단지 기업으로 입주해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리더스포럼은 이날부터 4일간 열린다. 포럼 2일 차인 24일에는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최근 미국 관세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예정이다.서귀포=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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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기회 얻어 다시 일터로”… 공기관이 중장년 ‘내일’ 잇는다

    “반평생 해왔던 일을 그만두게 되면 뭘 할 수 있을지 되게 막막하잖아요. 그때 다양한 재취업 교육을 들으며 실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올해 7월부터 우정사업본부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우정실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호 씨(57)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랜서 기획연출 PD로 활동해 왔던 이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시·공연 등의 행사가 사실상 중단되자 재취업을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찾았다. 그는 “여행 인솔자 과정이나 한옥 고택 관리 프로그램 등 여러 재취업 교육을 들으며 ‘내가 뭘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당시 비대면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택배 업계가 크게 성장했고, 분류 업무는 배달 업무만큼 힘들지 않아 오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정실무원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시민의 든든한 50년’을 함께 준비하는 기관으로, 40세 이후 시민이 안정적인 일과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장년층의 새로운 일 경험을 돕는 중장년 경력인재 지원 사업과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채용형·직무체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들이 중장년 재취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이들이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한국의 퇴직 연령은 49.4세로 법정 정년인 60세에 비해 10년가량 빠르다. 이들 중 향후 재취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6%나 된다. 이들은 취업 희망 사유로 생활비 부족을 꼽았다. 재단 관계자는 “취업은 청년, 재취업은 법정 정년 이후에 초점을 두고 정책이 운영되기에 중장년은 사회 안전망 밖 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라며 “경제 활성화 관점에서도 중장년 재취업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재현 씨(54)는 재단이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4050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례다. 홍 씨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컨설팅을 하는 ‘아이엠에스알’이라는 기업에서 한 달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역량을 키워 나갔다. 그는 “중장년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적은 상황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공공기관들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여성미래일자리 직업훈련 공모 사업, 여성일자리 매칭데이,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홍보 포스터와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정 씨(43)는 1년 전 센터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디자이너 과정’의 수강생이었다. 이 씨는 “2011년에 아이를 출산하며 전업주부로 생활했는데 어느 순간 ‘이제 나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센터 직원으로 일하며 여성들의 새출발을 돕는 일에 만족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5,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5 리스타트 잡페어’에서는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 버스 2대와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협업해 직업훈련부터 취업 알선,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사회공헌 사업인 ‘가치동행일자리’ 사업 안내를 위한 상담 접수 부스를 운영한다.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에게 공공 및 교육, 복지 등에서 재취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일자리 사업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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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대표 400명 오늘부터 제주서 ‘리더스포럼’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부터 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규제개혁 등 중소기업의 경영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왔다. 올해는 18회째로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비전과 주요 추진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럼 2일 차에는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시대적 현안에 대응하며 해법을 모색해 온 대한민국 대표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참석한 대표들이 아름다운 가을 제주의 추억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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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이재현, 유럽 첫 현장경영 “K웨이브로 신영토 확장”

    CJ가 새로운 개척지를 찾기 위한 ‘경영 안테나’를 유럽으로 돌리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 주요 경영진을 대동하고 영국 런던을 찾은 것이다. 이 회장이 유럽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은 2002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K컬처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놓쳐선 안 된다는 이 회장의 의중이 담긴 행보라는 분석이다. 22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9일부터 약 10일간 런던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외에 사위인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유럽 방문 기간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CJ그룹은 유럽 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8년 CJ그룹은 독일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에 공을 들여 왔다. 2026년 하반기(7∼12월)에는 헝가리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할 방침이다. 최근 유럽에선 ‘헬스 앤드 웰니스’ 수요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식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K푸드 진입 기회가 빠르게 열리고 있다.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汎)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넥스트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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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회, 23일부터 4일간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을 23일 개최했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중소기업의 정책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럼에서는 정치, 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 공유가 이뤄진다.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이날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 명이 참석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도약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라며 “중소기업이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와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 회장은 “기업들도 이번이 재도약의 기회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중소기업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청년 근로자 부족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요즘 중소기업 공장에 가면 외국인과 고령인력이 대부분”이라며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남북경협이 재개 돼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2004년 개성공단이 문을 열 당시 시범단지 기업으로 입주해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리더스포럼은 이날부터 4일간 열린다. 포럼 2일차인 24일에는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된다. 최근 미국 관세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미국 현지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할 예정이다.서귀포=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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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쑥 크는 수입 아동복… “키즈시장 올해 60조”

    한국에 새로운 수입 아동복 브랜드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 패션에 관심이 많은 90년대생 젊은 부모가 등장하며 국내 프리미엄 키즈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8월 롯데백화점의 아동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키즈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롯데백화점 본점 7층에서 열린 미국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미샤앤퍼프(Misha & Puff)’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 이후 신규 고객 비중이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작업 니트로 유명한 미샤앤퍼프는 시즌 한정 생산으로 희소성을 높이며 국내 직구 열풍을 일으켰던 브랜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프리미엄 키즈 상품군 매출이 각각 15.4%, 13%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키즈 시장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정 KPMG가 올해 초 발표한 ‘저출생 시대 속 골드키즈가 이끄는 키즈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은 2012년 210억 달러(약 28조 원) 규모에서 올해 437억6000만 달러(약 6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유아용품에서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1990년대생 젊은 부모들의 특성이 반영돼 ‘프리미엄 라인’이 신규 론칭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새롭고 개성있는 것을 찾는 부모들의 수요에 맞춰 신규 브랜드 론칭도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 잠실점에 덴마크 키즈 브랜드인 ‘콩제슬래드(Konges Sløjd)’를 선보인다. 스페인 키즈 브랜드인 ‘타이니코튼(Tinycottons)’도 이달 말 노원점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두 브랜드가 국내에서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들 브랜드는 각각 북유럽 감성 디자인, 강렬한 색감과 그래픽 아이덴티티로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브랜드”라며 “이달 중으로는 프리미엄 키즈 수입 편집숍 ‘비스킷’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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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쇼호스트가 실시간 소통… SK스토아, 방송 개편

    SK스토아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인터랙션)을 적용한 방송화면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스토아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홈쇼핑의 구조적 한계였던 녹화 방송이 아닌 AI 기반 양방향 소통 기능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AI 쇼호스트를 고도화하며 실시간 메시지 입력에 따른 음성 생성과 립싱크가 가능해졌다. 방송 상황에 맞춰 캐릭터의 동작·시선·표정을 자연스럽게 제어·변화할 수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라이브톡, 상품 문의, 주문 현황 확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방송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AI커머스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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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은 삶속에 있어야… 사람이 입었을때 더 빛나는 옷 만들 것”

    “좋은 옷은 입어서 편하고, 사람이 입었을 때 더 빛이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12일 서울 성동구 미스지콜렉션 사무실에서 만난 지춘희 디자이너(71)는 패션 철학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국내 대표적 1세대 패션 디자이너로 반세기 가까이 패션 업계에 몸담고 있는 그는 22일 미스지콜렉션 2026 봄여름(SS)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옷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입어야 하고, 삶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 옷을 난해하게 만들기보다는 입었을 때 최상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고급스러운 ‘청담동 며느리 패션’으로 주목 지 디자이너는 1976년 서울 명동에 ‘지 의상실’을 내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주목받았다. 1980년 서울 조선호텔에서 현재의 이름인 ‘미스지콜렉션’이라는 패션쇼를 열며 이른바 ‘청담동 며느리 패션’으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불꽃’과 ‘청춘의 덫’에서 각각 배우 이영애와 심은하가 입은 옷으로도 유명하다. 단아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의상은 ‘청담동 며느리룩’이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었다. 현재 미스지콜렉션은 지 디자이너와 딸인 지진희 공동대표가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 2026 SS 컬렉션 ‘블루밍 시즌’은 ‘봄의 정원’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는 패션은 ‘사회 현상’인 만큼 지난해부터 잇따른 사회 재난과 내수 침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전쟁 등으로부터 사람들을 위로하는 ‘행복함’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꽃은 있는 모습 그 자체로 사람에게 이유 없는 행복을 주는 존재이지 않냐”며 “정원에 가득한 꽃을 보며 느낄 수 있는 행복함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전달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지콜렉션의 강점을 ‘여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의류의 소재다. 그는 “밥을 지을 때 재료가 좋아야 하듯 옷을 만들 때 소재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소재로 인한 아주 작은 차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섬세한 것들을 신경 쓰는 편”이라고 했다.● “유통 채널과의 협업, 열려 있어” 지 디자이너는 최근 한국 패션 산업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K만 들어가면 다 성공하는 시대가 됐는데 그중 가장 미흡한 것이 K패션”이라며 “조금 더 빛이 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국내 패션 업계의 가장 큰 문제로는 봉제산업의 쇠퇴를 꼽았다. 그는 “지금 국내에는 기술을 배우는 사람이 없다. 디자인을 해도 만들어낼 사람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며 “미스지콜렉션 한국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나이가 드셔서 앞으로 어찌 될지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2018년에 선보인 라이선스 브랜드 ‘지스튜디오’ 제품들의 전반적인 색상이나 디자인을 검수하며 적극 협업하고 있다. 그는 “홈쇼핑 진출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당시 담당 MD가 굉장히 성의를 다했고 더 많은 사람이 우리의 옷을 입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맞아떨어졌다”며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대량으로 원가를 낮춰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재밌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재밌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에 대해 열려 있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과 다르게 옷을 표현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 있다면 협업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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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갈등’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화장품구역 철수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호텔신라는 18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면세점 DF1 구역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호텔신라 측은 영업 정지 사유로 “과도한 적자가 예상돼 지속운영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적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인하를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어 왔다. 두 면세점은 2023년 입찰로 10년(2033년까지) 사업권을 따냈다. 이들은 입찰 당시 예측과 달리 여객 수와 면세점 매출 간 상관관계가 깨지며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인천지방법원에 공사를 상대로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인하해 달라는 조정 신청서를 냈다. 이달 5일 인천지방법원이 임대료를 25% 인하하는 강제조정결정을 내렸지만 공사 측은 계약에 하자가 없다며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신라면세점은 DF3 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에서의 영업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미 위약금을 입금했고, 해지 관련 문서도 접수한 상태다. 규정상 6개월간의 의무 영업 기간이 있어 당장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자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판단을 존중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 내에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면세 쇼핑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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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면세점 DF1구역서 철수 …“임대료·적자 부담”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구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호텔신라는 18일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면세점 DF1 구역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호텔신라 측은 영업 정지 사유로 “과도한 적자가 예상되어 지속운영 가치가 청산 가치보다 적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앞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인하를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두 면세점은 2023년 입찰로 10년(2033년까지) 사업권을 따냈다. 이들은 입찰 당시 예측과 달리 여객 수와 면세점 매출 간 상관관계가 깨지며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며 인천지방법원에 공사를 상대로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인하해 달라는 조정 신청서를 냈다. 이달 5일 인천지방법원이 임대료를 25% 인하하는 강제조정결정을 내렸지만 공사 측은 계약에 하자가 없다며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신라면세점은 DF3 구역(패션·액세서리·부티크)에서의 영업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미 위약금을 입금했고, 해지 관련 문서도 접수한 상태다. 규정상 6개월 간 의무영업기간이 있어 당장 철수하는 것은 아니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자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판단을 존중한다”며 “의무영업기간 내에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면세 쇼핑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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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토아 방송화면 개편…“AI 기반 실시간 소통 적용”

    SK스토아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인터랙션)을 적용한 방송화면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SK스토아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홈쇼핑의 구조적 한계였던 녹화 방송이 아닌 AI 기반 양방향 소통 기능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AI쇼호스트를 고도화하며 실시간 메시지 입력에 따른 음성 생성과 립싱크가 가능해졌다. 방송 상황에 맞춰 캐릭터의 동작·시선·표정을 자연스럽게 제어·변화할 수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라이브톡, 상품 문의, 주문 현황 확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방송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양맹석 SK스토아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AI커머스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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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요, 위스키-와인처럼 맛으로 음미하는 술로 만들고파”

    “샴페인처럼 누군가에게 선물할 때 메시지가 담긴 ‘우리 술’을 만들고 싶었어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비채나에서 만난 조희경 대표(44)는 최근 출시한 ‘화요19金(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화요19金은 화요가 10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 대표는 “내년에 조카가 성인이 되는데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기대보다는 압박을 느끼는 것을 보고 축하의 의미를 담은 무언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내 친구, 내 가족이 성인이 되었을 때 줄 수 있는 첫 술이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가격대도 이제 막 성인이 된 친구들이 살 수 있는 정도로 했다”고 말했다. 화요19金 판매가는 편의점 기준으로 1만2500원(375mL)이다.● ‘맛’으로 승부하는 증류소주 화요19金은 2023년 대표로 취임한 그가 선보인 첫 화요 브랜드다. 100% 국내산 쌀을 발효·증류해 옹기에서 숙성한 원액과 오크통 숙성 원액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것으로 기존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은 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 증류식 소주의 현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화요는 ‘좋은 술을 적당히 즐기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의 주도 문화를 이끌어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화요는 조 대표의 부친인 조태권 화요그룹 이사회 의장이 만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로 ‘그릇과 음식, 술은 한 몸’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2005년 ‘화요25’와 ‘화요41’을 출시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신제품의 출시 시작 단계부터 술병 디자인까지 고안해낼 정도로 화요19金에 공을 들인 조 대표는 “화요19金이 마치 첫아이 같다”고 했다. 그는 직접 디자인한 술병 디자인에 대해 “요즘 세대는 디자인 소비를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가지고 싶을 만한 요소’를 집어넣었다”며 “젊은 열정이 서서히 타는 느낌을 붉은 다홍색 그러데이션으로 표현했다”고 했다. 그는 화요가 가진 매력을 ‘전통’으로 꼽았다. 화요는 쌀을 원재료로 하면서도 전통적인 주류 제조 방식에서 흔히 사용되는 옹기 숙성을 대량 생산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조 대표는 “화요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맛 그 자체로 음미하는 ‘한국의 증류소주’가 되는 것”이라며 “와인과 위스키를 분위기와 맛으로 마시듯 소주로도 그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화요의 목표”라고 했다. ● “K소주 열풍 위해선 문화부터 알려야” 조 대표는 최근 해외에서 불고 있는 K열풍에 ‘소주’가 올라타기 위해서는 ‘한국 증류 소주’를 인식시키는 것을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그는 “프리미엄 사케는 해외에서 프리미엄 소주보다 등급이 높다. 그만큼 일본 정부는 사케와 관련해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하며 자신들의 아이코닉한 문화 상품을 알리는 데 투자하고 있다”며 “반면 국내 증류 소주는 소수의 기업만 뛰고 있다 보니 큰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화요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모든 브랜드는 론칭하고 6개월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화요19金을 출시한 지 3개월이 됐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일하고 있다”며 “이후 내년부터는 ‘근본’으로 돌아가 2005년 처음 선보인 화요41도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화요의 근본이자 전통인 제품들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화요가 한국 전통 증류 시장을 개척한 자랑스러운, 그러면서도 일상 속에서 나를 위로해줄 수 있는 술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가온소사이어티 대표로 있으면서 2016년 국내 최초 미쉐린 3스타 한식당 ‘가온’을 배출하고 한식당 ‘비채나’를 운영하는 등 광주요의 미식 사업을 총괄하다가 2023년 화요 대표로 취임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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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삼계탕 한그릇 평균이 1만8000원

    지난달 서울 지역 식당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평균 2500원 상승한 수치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삼계탕 외식비 평균 가격은 7월의 1만7923원보다 77원 오른 1만8000원으로 파악됐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8월 1만5462원에서 2023년 1월 1만6000원, 지난해 7월 1만7000원을 넘어섰다. 3년 새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외식 물가가 2500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전북 1만7400원, 광주 1만7200원, 경기 1만7138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충북으로 1만5143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도 7500원에서 7577원으로 올랐다. 서울 지역 자장면 값은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 올해 1월 7500원대로 상승한 바 있다. 서울 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639원에서 2만571원으로 68원 하락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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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외식비 계속 상승…삼계탕 1만8000원, 자장면 7577원

    지난달 서울 지역 식당의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평균 2500원 상승한 수치다.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삼계탕 외식비 평균 가격은 7월의 1만7923원보다 77원 오른 1만8000원으로 파악됐다. 삼계탕 가격은 2022년 8월 1만5462원에서 2023년 1월 1만6000원, 지난해 7월 1만7000원을 넘어섰다. 3년 새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외식 물가가 2500원가량 상승한 것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전북 1만7400원, 광주 1만7200원, 경기 1만7138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지역은 충북으로 1만5143원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 가격도 7500원에서 7577원으로 올랐다. 서울지역 자장면값은 2022년 4월 6000원대, 2023년 9월 7000원대, 올해 1월 7500원대로 상승한 바 있다. 서울지역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2만639원에서 2만571원으로 68원 하락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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