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훈

송치훈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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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만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sch53@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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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러진 40대 두 아이 엄마, 4명에 새생명 선물하고 떠나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40대 두 아이 엄마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0월 22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최경미 씨(44)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백여 명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4일 밝혔다.최 씨는 지난 10월 14일 집에서 쓰러진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고 말았다. 최 씨는 평소 영화나 드라마에서 기증 관련 내용이 나오면 가족들에게 기증에 대한 의사를 밝힐 만큼 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이러한 최 씨의 뜻을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해 기증에 동의했다. 최 씨는 가족의 동의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고,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경상남도 진주시에서 1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최 씨는 학교를 졸업하고 간호 업무를 하다가 결혼 후 두 자녀를 키웠다. 활발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산책과 드라이브를 좋아했고, 최근에는 꽃꽂이를 배우기 시작해 10월 말 꽃꽂이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있었다.남편 임지강 씨는 “경미야.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 네가 사랑으로 보살펴온 아이들을 보니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잘 키울 수 있게 하늘에서 항상 지켜봐 줘. 다음에는 우리 긴 인생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중학교 1학년인 첫째 딸은 엄마와의 이별을 마주하며 “기증받으면 우리 엄마도 다시 살 수 있는 건지, 많이 아프다면 기증을 받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물으며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더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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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없을 때 엉망된 집 공개한 추성훈 ‘한국 최고 유튜버’ 선정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이 2025년 한국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1위에 올랐다.유튜브는 3일 2025 연말 결산 리스트를 발표하고, 최고 인기 주제·최고 인기 크리에이터·최고 인기곡·쇼츠 최고 인기곡 등 4개 부문의 한국 리스트를 공개했다.구독자 수 증가를 기준으로 선정된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1위는 추성훈 채널이었다. 추성훈 채널 구독자 수는 198만 명이다. 유튜브 측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과 뚜렷한 콘셉트 전략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순위에 올랐다”면서 “추성훈은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코믹한 일상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추성훈은 지난해 11월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이라는 첫 영상을 올리자마자 큰 관심을 끌었다. 일본 도쿄에 있는 50억 원대 집을 공개한 것보다도 아내 야노시호가 없는 사이에 제대로 정돈이 되지 않은 집을 그대로 공개한 것이 큰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그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에 호평을 쏟아냈다.코미디언 이수지의 ‘핫이슈지’가 시대상을 반영한 캐릭터 코미디로 2위에 올랐다. 미쉐린 스타 셰프 안성재(6위), AI 햄스터 캐릭터로 직장인의 현실을 그린 ‘정서불안 김햄찌’(7위) 등도 상위권에 자리하며 캐릭터성과 기획력이 강한 채널들이 강세를 보였다.인기 주제 부문에서는 케데헌을 포함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3편이 리스트에 들었다. 유튜브는 ‘오징어 게임’과 케데헌이 다수 국가의 인기 주제 목록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확장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로블록스’가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렀고,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와 동시에 유튜브 내 관심이 급증하며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유튜브는 올해 한국 이용자들의 관심 흐름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리스트와 리포트를 ‘컬처 & 트렌드’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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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케이트장에 갇힌 파바로티 동상…유족 “무례하다” 분통

    이탈리아에서 세계적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동상이 스케이트장 시설에 갇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며 유족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피가로’에 따르면 2007년 세상을 떠난 파바로티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공개된 청동상은 마르케주 페사로 시가 겨울철을 맞아 설치한 임시 야외 스케이트장의 기초 구조물에 무릎까지 파묻힌 모습으로 드러났다. 이를 본 파바로티의 부인 니콜레타 만토바니는 지역 신문 일 레스토 델 칼리노와의 인터뷰에서 “도시가 이런 일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유감스럽다. 남편의 이미지와 그가 받아야 할 존중을 훼손했다”며 “추하고, 무례하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페사로 명예시민이기도 했던 만토바니는 동상이 스케이트장 바닥 구조물에 갇힌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며 “완전히 충격을 받았고,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남편이 조롱당하고 있다”고 했다.페사로 시장인 안드레아 비안치니가 스케이트장 사진을 SNS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파바로티 동상과 ‘하이파이브’ 하라”고 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확산됐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비안치니 시장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파바로티 동상이 스케이트장 설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었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시 당국은 스케이트장이 12월 6일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금 철거하거나 동상을 옮기기에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 레스토 델 칼리노는 “파바로티가 마치 잘못된 장소에 떨어진 연극 속 인물처럼, 이제는 스케이트 타는 이들을 지휘하게 생겼다”며 이번 사태를 꼬집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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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與, 내란 유죄판결 어려워지자 특별재판부 만들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등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되자 “입법 독재이자 헌정 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법안 강행에 대해 “독재 완성 단계”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더 이상 민주당의 헌법 파괴에 들러리를 설 수 없어 국회 법사위 파행을 선언한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오늘은 비상계엄 1년이 되는 날이다. 민주당은 ‘국민주권 회복’을 말하지만 민주주의가 더 고양됐나? 헌법이 더 잘 지켜지고 있나?”라며 “내란전담재판부는 사실상 내란특별재판부로, 판사 선발 과정부터 공정성과 독립성이 침탈된다”고 주장했다.이어 “내란 사건을 무조건 유죄로 만들기 위한 장치이며 이는 나치 시대 특별재판부를 연상케 한다. 법 왜곡죄까지 생기면 사법부는 어려운 판결을 기피할 것이고 결국 법치와 재판 신뢰가 땅에 떨어질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독재 완성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조배숙 의원도 “민주당은 지난 1년 동안 계엄을 ‘비민주적’이라 했지만 스스로 더 비민주적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칼에 의한 독재도 무섭지만, 법을 앞세운 입법 독재는 더 무섭다”며 “내란 유죄 판결이 어려워지자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어 자신들 뜻에 맞는 판사들로 재판부를 꾸리려 한다”고 말했다.또한 “법 왜곡죄가 신설되면 무죄·유죄 판단이 바뀔 때마다 판사·검사를 상대로 고소가 이어져 나라가 ‘소송 천국’이 되고, 무엇이 정의인지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검사·판사들이 눈치를 보는 ‘베네수엘라식 사법체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송석준 의원은 “오늘 법사위는 간사도 없이 유례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야당 의원 발언을 가로막는 추미애 위원장의 만행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나라지만 지금은 ‘12개 혐의로 5건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착잡한 현실 앞에 있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내란특별재판부, 법왜곡죄, 공수처법 개정은 공직사회를 옥죄고 사법체계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란이라는 이름으로 국민과 공직자를 수사·기소하고, 법 왜곡죄로 수사기관을 압박한 뒤, 특별재판부에서 원하는 판결을 받는 ‘독재 3종 세트’”라고 규정했다.그는 “오늘 통과되는 법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마음대로 공직사회와 수사기관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며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신동욱 의원은 “오늘 새벽 추경호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허구였음이 드러났다”며 “1년간 민주당은 내란몰이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내란재판부·법왜곡죄로 헌정 파괴와 사법부 파괴라는 ‘마지막 핵버튼’을 눌렀다”며 “본회의에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위헌성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내일 헌법학자·변호사를 초청해 긴급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나 의원도 “3개 법안 모두 위헌심판 청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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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망이 휘두르며 차로 질질…유튜버 ‘수탉’ 납치 영상 공개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공범이 구속 기소된 가운데, 수탉 납치 당시의 주차장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인천지방검찰청이 3일 공개한 이 영상을 보면 수탉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양팔을 붙들린 채 한 차량 뒤로 질질 끌려간다. 뒤따라온 남성이 방망이를 들고 와 수차례 휘두르고, 수탉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차량에 태워 자리를 뜨는 모습이다.앞서 이날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공범이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선)는 A 씨(36)를 강도상해방조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방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10시 40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유튜버 수탉 납치 사건 당시 중고차 딜러인 지인 B 씨(25) 등에게 범행에 사용할 차량 등을 제공해 범행을 돕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B 씨 등으로부터 1억5000만 원 이상을 받기로 하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는 범행 일주일 전 피해자를 경기 화성시 인근으로 유인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살인미수를 적용해 B 씨와 공범 C 씨(32)를 송치했으나 검찰은 이들에게 계획적인 강도 살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형량이 더 무거운 강도 살인미수 등 혐의로 변경해 기소했다.앞서 B 씨 등은 게임 유튜버 수탉을 차에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하려고 한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B 씨는 승용차 계약금 등을 반환해달라는 요구를 받자 “돈을 주겠다”며 수탉을 지하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준비한 차량에 태워 200㎞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했다.수탉은 이들과 만나기 전,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금산군 한 공원묘지 주차장에서 B 씨 등을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수탉은 많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검찰 측은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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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추경호 영장 기각 사법쿠데타, 내란재판부 만들어 진압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사법 쿠데타를 진압하고 다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꼭 일 년 전 이날 국회의원들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국회에 달려와서 계엄군을 막아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 또 감사드릴 것은 올해 4월 4일 11시 25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판결을 끌어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조희대 사법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파기 환송했을 때, 다시 거리로 나와서 사법 쿠데타를 규탄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 박성재, 추경호의 영장을 기각한 사법 쿠데타를 진압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사법 쿠데타를 진압하고 다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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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5부 요인 오찬 사진 올리며 “힘 모아주실 것으로 믿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5부 요인 초청 오찬 사진을 올리며 “‘빛의 혁명’이 시작된 지 꼭 1년, 헌정 질서를 수호할 최고 책임자들과 만나 뵈니 그 의미가 한층 더 깊게 다가온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군이 국회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부서진 목재 집기를 활용해 만든 기념패를 선물한 것을 언급하며 “우원식 의장님께서 건네주신 기념패의 이름처럼,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의 뜨거운 열망은 ‘꺼지지 않는 기억’으로 역사에 새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준엄한 명령에 따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일은 오늘 모인 우리가 함께 짊어진 공동의 책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정부는 국민주권의 변함없는 원칙을 나침반 삼아 민생을 최우선시하는 국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굳건한 민주주의를 토대로 위기 극복, 성장과 도약, 국민통합까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일에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더 자주 뵙고 지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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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국힘 25명 계엄 사과에 “내란세력 단절, 행동으로 증명하길”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내란의 과오를 인정한 용기, 민생과 개혁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25명의 의원들이 오늘 위헌·위법한 계엄의 책임을 직접 인정하고 국민께 사죄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을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헌법재판소의 위헌·위법 결정 인정과 윤석열과의 정치적 단절을 분명히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 앞에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 숙이는 것은 쉬운 선택이 아니다. 그럼에도 스스로를 향해 ‘성찰과 반성, 뼈를 깎는 혁신’을 약속한 것은, 이 땅의 보수정치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국민의힘 전체가 내란세력과 명확히 결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박 수석대변인은 “이제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12·3 계엄을 미화하고 옹호해 온 세력, 헌법 위에 군림하려 했던 세력과의 단절을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내란세력과의 결별을 분명히 하고, 민생 개혁에 동참하는 길로 돌아올 때 비로소 ‘재창당 수준의 혁신’도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번 성찰을 계기로 헌법을 지키는 책임정당, 민생과 민주주의를 함께 지키는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이날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렸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상계엄을 위헌·위법한 것으로 판결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을 주도한 세력과 정치적으로 단절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 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용기 있는 단절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다.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께 다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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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李, 위해 우려로 내란종식 시민대행진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국회 앞에서 예정됐던 비상계엄 1년 시민 대행진 행사에 참석하려다 위해를 우려해 불참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은 당초 오늘 오후 7시에 개최되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여하려 했으나, 위해 우려 등 경호 사정으로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내란종식·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는 해당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다.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장에 나가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위대한 국민에 대한 감사를 당시 현장에서 직접 드리는 것이 여러모로 의미가 있겠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결국 경호 상의 문제를 고려해 최종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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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모텔서 20대男이 10대 3명 찔러 2명 사망…본인도 숨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벌어져 10대 3명이 찔렸고 그 중 2명이 숨졌다. 가해자인 20대 남성도 숨졌다.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8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후 오후 5시 13분에는 소방에도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은 해당 모텔의 한 호실 내 화장실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10대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 그리고 심각한 부상을 당한 10대 남학생 1명 등 총 3명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목 등을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모텔 건물 밖에서는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던 10대 2명과 가해자인 20대 남성 등 총 3명은 끝내 숨졌다.경찰은 이 남성이 10대 청소년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창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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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결 방해’ 추경호 9시간만에 구속심사 종료…“공정한 판단 기대”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약 9시간 만에 마쳤다.추 전 원내대표는 영장 심사 이후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지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렸다.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답한 뒤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했다.추 전 원내대표는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며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정확히 1년 뒤인 3일 새벽 중에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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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728조 예산안 합의 통과…5년만에 법정시한 지켰다

    여야가 728조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합의 통과시켰다. 올해보다 8.1%(54조7000억 원) 증가한 728조 원 규모다. 국회가 예산안 처리 시한을 넘기지 않고 법정시한을 준수한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예산안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재석 의원 262명 중 찬성 248명, 반대 8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여야는 이번 예산안의 정부 원안에서 4조3000억 원 수준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총지출 규모를 정부안 대비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여야 서로 실리는 챙기면서 총 지출액은 정부 원안을 넘기지 않았다.구체적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민성장펀드 등 이재명 정부 핵심 국정과제 예산은 원안대로 유지됐다. 반면 인공지능(AI) 지원, 정책 펀드, 예비비 등을 일부 감액됐다. AI 지원 예산은 전체 약 10조 원 중 국민의힘 요구에 따라 약 2064억 원을 감액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AI 예산 중 사업별 중복 지원이 많고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총 1조2000억 원을 감액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일부만 반영됐다.대통령실 운영비도 원안 대비 1억 원 삭감됐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검찰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대통령실 특활비 82억1500만 원을 전액 삭감하라”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반발했다. 여야는 운영비를 일부 삭감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대미 투자지원 정책금융 패키지는 원안이 1조9000억 원 규모였지만 약 8000억 원을 감액하고, 한미전략투자공사에 대한 출자예상 1조1000억 원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원안보다 늘어난 예산도 있다. 민주당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모빌리티 실증 사업 등 예산을 증액했다. 국민의힘은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지원, 국가장학금 지원, 보훈유공자 참전명예수당 등 증액을 관철시켰다.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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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협회 “與 언론중재법 개정안, 편집권 독립 심각하게 훼손”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는 여권에서 추진 중인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 자유와 편집권 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언개특위) 간사인 노종면 의원이 발의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중재 대상에 보도의 매개뿐 아니라 인용까지 포함한 것은 규제 범위를 불필요하게 확대하는 것이며, 인용 기준이 불명확해 언론사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법적 안정성과 명확성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협회는 개정안에서 정정보도 청구 기간을 기존 ‘보도를 안 날부터 3개월 이내, 보도 후 6개월 이내’에서 ‘보도 후 2년 이내’로 대폭 연장하고 일부 경우 기간 제한 없이 청구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정당한 근거 없이 언론사에 과도한 부담을 부과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불리하다는 통계·실태 분석 없이 일률적으로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언론 보도 기능과 피해구제 기능 사이의 법익 균형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또한 반론보도 적용 범위를 의견·평론 영역까지 확대한 조항이 언론의 논평·비판 기능을 위축시키고 시민 피해구제 효과보다 권력자의 남용 가능성을 높일 위험이 있다며 반론보도는 ‘사실적 주장에 관한 보도’에 한정하고 의견·평론 기사에 대한 적용은 신중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신문의 정정보도 게재 위치를 ‘원 보도 지면의 좌상단’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신문사의 정책 및 편집 원칙에 따라 정해지는 편집권을 직접 침해하는 것이며, 정정보도 방식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입법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안과 유사하게 ‘허위조작보도’ 개념 도입, 언론사에 사실 입증책임 부과 등의 내용을 포함한 것에 대해서는 “‘허위조작보도’ 개념이 지나치게 모호해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며, 언론사에 사실 입증 자료 제출을 의무화한 것은 취재원 보호와 편집권 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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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예산안, 당이 지켜야 할 것 모두 지켜냈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인 2026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지켜야 할 것을 모두 지켜냈다”며 협상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예산이 통과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으로서는 지켜야 할 것을 모두 지켰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인 12월 2일을 준수하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국회에서 예산 총액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총지출 감액 범위 내에서만 증액 사업을 반영해야 되는 원칙을 세웠고 지켜졌다“며 ”정책 예산에 있어서도 민주당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정부안 대비 많이 증액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렇게 다섯 가지 의미를 부여할 만큼 잘된 예산 협상은 제 기억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우리 이재명 정부의 첫 예산안이 핵심 국정과제 감액 제로, 총액 유지, 그리고 여야 합의, 법정기한 내 처리라는 4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산안뿐만이 아니고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될 법안의 의미가 작지 않다. 강력 범죄 피해자 국선변호 지원, 경력단절차별 금지, 비대면 진료, 지역 의사 양성 등 현장을 바로 바꾸는 법안들이 포함돼 있다. 예산과 법이 종이 위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체험되는 변화가 되도록 끝까지 함께해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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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덕여대 공론화위 “남녀공학 전환 찬성이 과반”

    동덕여대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2일 남녀공학으로의 전환 추진을 권고했다.공론화위는 이날 오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학전환 공론화 결과에 따른 권고안’을 게시하면서 “숙의기구 토론, 타운홀미팅, 온라인 설문조사 등 각 공론화 단계에서 ‘공학전환’을 선택한 의견이 ‘여성대학 유지’를 선택한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교원 및 학생, 직원 등 총 48명이 참여한 숙의기구 결과에 따르면 공학 전환 찬성 의견은 75.8%, 여대 유지 12.5%, 유보 의견은 11.7%였다. 총 406명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은 공학 전환 57.1%, 여대 유지 25.2%, 유보 17.7%였다. 총 7055명이 참여한 최종 설문조사에서도 공학 전환 51.8%, 여대 유지 33.2%, 유보 15.0%로 나타났다. 모든 조사에는 교원·학생·직원 등의 응답을 동일한 비율이 적용됐다.공론화위는 “여대 유지를 주장하는 구성원들의 의견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기를 권고한다”며 “부정적 입시 결과, 여대 정체성만 소멸 등 공학 전환으로 야기될 수 있는 피해와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학내 구성원간 불신과 반목으로 인한 피로감 해소 및 상호 신회 회복에 성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여성교육의 비전과 방향 모색, 기존 여성대학의 정체성을 계승하며 발전시킬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길 권고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동덕여대는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가 벌어졌다. 이후 학생과 교수, 동문, 직원이 참여하는 공학 전환 공론화위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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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 빈차털이 10대들, 훔친 무선 이어폰 위치 추적돼 덜미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차량 등에서 금품을 훔친 미성년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일 오후 11시경 10대 A 군 등 총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140만 원 상당의 무선 이어폰과 지갑을 훔치는 등 서울 일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는 빼앗긴 무선 이어폰의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일당의 위치를 특정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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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라희 삼성물산 지분 이재용에 증여…李 지분율 20% 넘겨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자신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삼성물산은 2일 홍 명예관장이 보유 중인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 회장에게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일은 지난달 28일이며,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증여 대상 주식은 180만8577주이며 지분율 기준 1.06%다. 이로써 이 회장의 지분율은 19.76%에서 20.82%로 늘고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0%가 된다.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이며, 이 회장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다.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을,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이 회장은 삼성전자에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해왔다.이번에 홍 명예관장이 넘길 주식은 고 이건희 회장 사후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확보한 것이다. 홍 명예관장이 생전 증여 형태로 이 회장에게 주식을 넘기기 대문에 이 과정에서 세금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해당 지분 가치를 4000억 원 규모로 추산한다면 60%의 증여세 비율이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때 세금만 2000억 원을 넘게 될 것으로 보인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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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종이 갉아먹는 해충’ 급속 확산…“기록유산 보호 비상”

    일본에서 종이를 갉아먹는 해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본의 문화재와 역사 기록, 두루마리 문서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28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고스트 실버피시(ghost silver fish)’라고 불리는 해충의 번식 속도가 매우 빨라 일본 문화재 보존시설 관계자와 큐레이터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고스트 실버피시는 길이 약 1㎝ 크기로, 1910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2022년 처음 발견됐으며, 문서·예술품·기록물이 담긴 화물이나 여행객 짐 등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19개현의 기관에서 이 해충의 흔적이 확인됐다.종이를 먹는 해충 자체는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고스트 실버피시’는 번식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새로운 위협으로 분류된다. 한 전문가는 SCMP에 “일본에도 오래된 문서나 책을 파손하는 벌레는 있었지만, 이 종은 확산 속도가 너무 빠르다. 대응이 늦어지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도쿄문화재 연구소는 번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관 온도를 20℃ 이하로 낮출 것을 제안했으나, 다수의 컬렉션이 보존 특성상 20℃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어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전시실·수장고에 대한 ‘딥클리닝’을 통해 섬유질 유기물과 곤충 사체 등 먹이원이 되는 오염원을 제거하고, 여름·가을 등 번식기에는 ‘훈증 소독(fumigation)’을 실시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연구소는 최근 독성 미끼 샘플을 무료 배포하는 등 방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확산 속도라면 일본의 기록유산에 장기적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방제 지침과 대응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 문헌보존기관협회(AIJI) 츠지카와 아츠시 회장은 “보존시설·큐레이터·기록 관리자의 정보 공유 부족이 피해 확산을 키울 수 있다”며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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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양평 공무원 사망 관련 특검 수사관 고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1일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관계자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인권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청사에서 제22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양평군 단월면장에 대한 인권침해 직권조사 결과 의결의 건’ 안건에 대해 의결을 결정했다.인권위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특검팀 수사관 1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피조사자들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하기로 했고, 피조사자 4명 전체에 대해 징계를 권고했다”고 밝혔다.또 인권위는 양평경찰서장에게는 고인의 부검 및 유서 관련 업무 처리 과정과 관련해 자체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국회의장에게는 향후 특검법 제정·개정 시 수사 과정에서 인권보호 규정을 명확히 포함시키고 다른 인권 관련 법령의 준수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또한 민중기 특검에게도 향후 피의자 수사에 있어 인권수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절차상 피의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앞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조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 A 씨는 10월 10일 오전 11시 14분경 양평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 씨의 자필 메모 등엔 특검 수사 과정에서 회유와 강압이 있어 힘들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인권위는 이 사건과 관련해 인권침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섰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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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 저수지서 불탄 차량 물에 잠긴채 발견…차주 행방 묘연

    충북 진천군 한 저수지에서 불에 탄 차량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경 진천군 덕산읍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물 속에 반쯤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발견 당시 차량은 일부가 불에 탄 상태로 절반가량 물에 잠겨 있었으며, 차량 주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차주의 행방과 차량이 저수지에 빠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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