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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란 얕게 파묻힌 지뢰 같아서 때때로 아주 사소한 곳에서 ‘펑’ 하고 터지곤 한다.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든 LP 레코드 9000장이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LP카페 ‘피터 폴 앤 메리’는 그런 ‘사소한 추억’들이 잔뜩 묻혀 있는 지뢰밭 같은 장소다. 지난달 말 찾아간 이곳은 벽면 한 면 전체가 모두 갈색으로 변색된 LP들로 가득 차 있었다.》 LP카페 ‘피터 폴 앤 메리’에 들어서자마자 귀에 익은 척 맨지오니의 1977년 발표곡 ‘필 소 굿(Feel so good)’이 3.5m 높이의 스피커에서 울려 퍼지며 지하 카페를 휘감는다. 1930년대 ‘축음기’에서부터 1980년대 해외 록 스타들의 브로마이드까지 정확히 특정할 수 없는 과거의 공기가 가게 내부를 떠돌고 있었다. 레코드마저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꽂혀 있다. “추억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올 것 같습니다만….” 우문에 현답이 돌아온다. “음악을 찾는 사람들이 주로 오는 곳이죠. 심지어 소녀시대 최신곡을 찾는 사람들도 가끔 오시니까요.” 주인 한계남 사장이 빙긋 웃었다.○LP 히트곡 1위는 ‘호텔 캘리포니아’ 한 사장은 3년 전 여름 일하던 여행사를 그만두고 LP카페를 차렸다. 50대가 됐을 때 직장을 그만두고 ‘진짜 멋진 술집’을 한번 만들어보겠다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는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술집을 만들기 위해 개업 3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서울 중구 회현동 지하상가나 동대문구 황학동 LP 중고상을 매일 찾아다니며 레코드를 모았다. 1930년대 미국 웨스턴 일렉트릭 진공관 앰프를 사들여 직접 스피커를 설계했다. 음향 설비 준비에만 수억 원의 돈을 들였다. “집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올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젠 오디오에 관심이 많은 단골들만 오시는 것 같네요.” LP카페를 주로 찾는 연령은 40대다. LP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다음은 50대와 30대 고객의 순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LP카페도 마찬가지다. 인근 신사동의 또 다른 LP카페 ‘트래픽’의 정석호 매니저도 “손님 대부분이 오디오에 관심이 많은 40대”라며 “80년대 대학교의 ‘음악 감상실’ 같은 분위기도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지나간 음악을 틀어주는 LP카페에도 히트곡은 있다. 한 사장은 “왜 그런지 설명할 순 없지만 모든 LP카페에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가 신청곡 1위를 차지한다”며 “그 밖에 영국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나 비틀스의 곡들이 신청순위 상위권”이라고 말했다. ‘트래픽’의 정 매니저도 “호텔 캘리포니아는 하루에도 2, 3번씩 듣는 노래라 이제 곡이 나올 때마다 한숨이 나올 정도”라면서 “일부러 라이브 공연에서 리메이크 버전까지 골고루 틀고 있다”며 웃었다.○LP와 디지털 저장장치, 음향 차이 있을까 LP카페에서 가장 궁금한 음향 문제를 물어 봤다. 정말 LP 소리가 CD나 MP3와 다른 것일까. 다른 저장매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LP에서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까. 한 사장은 ‘다르다’고 단언했다. “CD는 소리를 숫자로 전환해 만드는 음입니다. 가장 낮은 음이 20Hz 영역에서부터 출발하죠. 하지만 LP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를 손실 없이 고스란히 들려줍니다.” 게다가 같은 음량이라도 LP는 소리가 높게 ‘트이는’ 느낌인 반면 CD는 ‘막혀 있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 오디오 마니아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제대로 된 오디오 설비를 갖춘 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고 한 사장은 덧붙였다. 최근 복고 바람을 타고 LP카페가 서울 시내 곳곳에 개업하고 있다. 집계된 것만 10여 개이며 소규모로 개업한 것은 더 많을 것이란 게 LP카페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피터 폴 앤 메리’와 ‘트래픽’ 외에도 마포구 서교동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종로구 명륜동의 ‘우드스탁’ 등이 유명하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12월로 접어들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유통회사는 실제 크리스마스보다 미리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리고 있다. 12월 초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모아 봤다. 롯데주류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비아드 나폴리’에서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롯데주류는 칠레 와인 ‘산타리아 120’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 행사에 참가할 자격을 준다. 롯데와 현대백화점 등 지정 판매처에서 구매한 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롯데주류 홈페이지에 시음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외식기업 아모제도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마르쉐나 오므토토마토, 오므토다이닝 등 아모제가 운영하는 외식 업체에서는 31일까지 5명 이상의 여성 단체고객이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칠레 와인 ‘샤토 로스볼도스 트레디션 메를로 2007’을 증정한다. 이 밖에 맥스무비 3000원 예매할인권 2장과 드럼캣 콘서트 50% 예매할인권도 추가로 준다. 이 밖에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가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소원 이벤트’를 통해 8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진 쓰모리 지사토 텀블러를 증정하는 등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고기능성 소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예전에는 이름 없는 ‘마대자루’ 소금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이제 브랜드 소금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기능 성분을 내세운 소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금은 크게 정제염과 천일염으로 나뉜다. 정제염은 흔히 ‘기계염’으로 부르는 소금으로 바닷물을 전기 분해해 얻어낸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위생적이지만 미네랄 성분은 거의 없다. 반면 천일염은 전통적인 ‘염전’ 소금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여러 식품회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고기능성 소금은 대부분 천일염이다. SK가스의 자회사인 파나블루는 해양심층수 소금인 ‘마레솔트’를 내놨다. 이 소금은 울릉도 해역 수심 1500m에서 취수한 바닷물을 사용해 만든 제품. 회사 측은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만들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며 소금의 쓴맛이 없다”고 설명했다. 샘표식품은 최근 소금 브랜드인 ‘소금요정’을 내놨다. 그중에서 ‘신안바다 천일염’이 대표 상품이다. 전남 신안군 증도의 갯벌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샘표 측은 “천일염은 일반 소금보다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하다”며 “소금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분류가 바뀐 후 소비자들의 저염 소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 청정원도 소금에 다른 건강성분을 넣은 ‘건강 소금’ 제품을 출시했다. 마늘과 함초, 해초 등을 넣어 요리할 때 더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금시장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고기능성 소금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41)이 ㈜신세계 총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세계 대표이사인 구학서 부회장(63)은 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신세계는 1일자로 그룹 주력사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하는 등 9개 계열사 65명의 임원 인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인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신세계 측은 “이번 인사로 정 부회장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투자, 인사, 관리 등 모든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며 “대주주로서 본격적으로 경영 최일선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구 회장은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으로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37)도 신세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사장은 그룹 계열사들의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그룹의 양대 회사인 신세계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 대표이사에는 박건현 백화점부문 부사장(53)과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60)가 각각 선임됐다. 박 대표는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신세계백화점 광주점과 센텀시티점 점장 등을 역임했다. 최 대표는 목포고 출신으로 1974년 신세계 입사 후 신세계 이마트 분당점장과 이마트 판매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신세계푸드 대표이사에는 정일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56)이, 조선호텔베이커리 대표이사에는 배재봉 신세계 경영지원실 상무(52)가 임명됐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신세계 ▽부사장보 △백화점지원 본부장 윤수원 △백화점 고객서비스〃 장재영 △이마트 판매〃 이갑수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최성호 ▽상무 △백화점 제휴영업 담당 이민영 △백화점 마케팅〃 김봉수 △백화점 마산점장 최중섭 △백화점 MD3 담당 손영식 △이마트 중국본부영업총괄 전현영 △이마트 비식품개발 담당 채현종 ▽상무보 △경영지원실 기획관리 담당 한채양 △경영지원실 개발〃 임영록 △백화점 MD2〃 박인재 △백화점 관리〃 조동연 △백화점 고객서비스〃 이진수 △백화점 인사〃 임병선 △이마트 마케팅〃 장중호 △이마트 신선식품〃 이태경 △이마트 재무〃 이규원 △이마트 기획〃 김성영 △이마트 판매3〃 남윤우 ▽부사장 △백화점 상품 본부장 김성환 △센텀시티점장 전우만 △이마트 중국 본부장 정오묵 △비식품매입〃 심재일 △식품매입〃 하광옥 ▽상무 △백화점 강남점장 김우열 △MD전략 담당 권혁구 △이마트 식품개발〃 안상도 △가공식품〃 최성재 △패션스포츠〃 박은장 △판매1〃 이병길 △생활가전〃 최병용 △온라인사업〃 이영수 ▽상무보 △재무 담당 조경우 ◇신세계건설 ▽부사장보 △관리 담당 이은걸 ▽상무 △의정부역사현장소장 조원철 ▽상무보 △기술 담당 박상호 △영업2〃 김대중 △CC운영〃 김훈환 ◇신세계푸드 ▽부사장보 △지원 담당 정윤연 ▽상무 △MD 담당 이돈형 ▽상무보 △FS 담당 이용호 △외식〃 황진하 ◇㈜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지원 담당 양춘만 ▽상무보 △여성복사업부장 이경상 ▽상무 △캐쥬얼사업 부장 조병하 △해외사업〃 정준호 ◇㈜신세계I&C ▽부사장보 △지원 담당 최용진 ▽상무 △ITO사업 부장 공근노 ▽상무보 △IT서비스사업 부장 노규석 ◇조선호텔 ▽상무 △외식사업 부장 박동현 △마케팅시설 담당 송병호 △업무지원 실장 정철욱 ◇조선호텔베이커리 ▽상무보 △영업 담당 배봉한 ▽수석 부장 △기획담당 한동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상무 △지원 담당 계홍귀 ◇신세계첼시 ▽상무 △지원 담당 강명구}
일본인 10명 등 15명이 사망한 부산 사격장 참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14일 부산 중구 신창동 실내사격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지금까지 일본인 관광객 이탈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진관광은 1∼15일 유치한 일본인 관광객은 5089명이었지만 사고 이후인 16∼29일은 5476명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역시 11월 모집 일본인 관광객 예상치가 6500명으로 지난달보다 5%가량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14일 사고 이후 매일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를 집계하고 있지만 사고 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관광업계는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테러나 자연재해 등에 특히 예민하다. 2001년 9·11테러나 2004년 말 동남아시아를 덮친 지진해일(쓰나미) 이후에는 해당 국가로 향하는 발길이 뚝 끊겼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대부분의 일본인 관광객이 쇼핑객이어서 사격장 화재 여파가 덜했다”며 “일본 언론도 참사 때 한국 정부의 대응을 ‘신속하고 극진하다’고 표현하는 등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도 관광객 감소를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백화점 사은품 목록에 처음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부용 쌀과 연탄이 등장했다. 고객에게 기부를 했다는 기쁨을 주고 백화점 입장에서도 사은품 비용을 사회 공헌에 쓸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시각이 많다. 현대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신촌점과 광주(光州)점에서 실시하는 사은품 행사 품목에 각각 쌀 1kg과 연탄 3장을 포함시켰다. 신촌점 고객은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쌀 1kg을, 광주점은 백화점의 특정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1만 원을 구매하면 연탄 3장을 기부할 수 있다. 통상 백화점 사은품 행사에서는 화장지나 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증정한다. 올해 사은품 목록에도 이들 생필품이 들어 있지만 원하는 고객은 불우이웃돕기 기증용 쌀과 연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겁다. 이 행사가 시작된 27일 하루 동안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사은품을 받은 고객 중 60%가 기부용 쌀을 선택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관계자는 “생각보다 기부를 선택한 고객이 많아 놀랐다”며 “모은 쌀은 전량 마포와 서대문 등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점 역시 반응이 좋아 연탄 1만 장을 기부 목표로 잡았다. 현대백화점은 내년부터 ‘기부 사은품제’를 전국 모든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사은품 행사에 기부를 도입할 경우 점포당 연간 수십억 원의 사회 기부가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최근 기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르 파비용, 에르미타주 중후한 맛과 향, 끝을 모르는 긴 여운…. 깊어가는 가을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을까?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론의 명가 엠 샤푸티에의 야심작으로 시라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20년 이상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코르크 마개 제거법 등 기상천외한 내용 넘쳐프랑스 와이너리들도 동영상으로 적극 홍보와인을 개봉하려는데 코르크스크루가 없다면 이 당황스러운 순간을 헤쳐 나갈 대처법은? 그럴 땐 그냥 코르크를 병 속으로 밀어 넣어 와인에 빠뜨린 후 그냥 따라 마시면 된다고? 11월 7일,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의 웹사이트에는 재미난 기사 하나가 올라왔다. 매일 전 세계에서 수십만 개의 동영상이 올라오는 유튜브에서 프랑스 젊은이들이 올린 와인 관련 동영상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구두로 와인의 코르크를 제거하는 방법’이란 영상물은 제목 그대로 구두 한 짝만을 가지고 와인 병의 코르크 마개를 제거하는 모습을 1분 25초 동안 보여준다. 열흘이 지난 후 다시 들어가 보니 그 사이 ‘운동화로 와인의 코르크를 제거하는 방법’ 등 재미난 아류작이 여럿 올라왔다. 관련 동영상들을 보니 못과 드라이버, 맥가이버 칼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코르크를 빼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물이 있는가 하면 거리의 나무, 일반 타월 등 특별한 연장 없이도 와인 마개를 빼내는 유쾌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그 어떤 와인 책에서도 이처럼 다양하게 코르크 마개 제거법에 대해 알려준 것을 본 적이 없다.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이처럼 와인과 관련한 유용한 내용도 많다. 전 세계 유저들이 자신의 언어로 제목을 올리기 때문에 사용자 역시 가장 익숙한 외국어의 와인 관련 단어로 검색하면 편하다. 굳이 외국어를 잘 몰라도 동작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이 많아 와인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알차다. 와인을 많이 마셔 보긴 했지만 막상 직접 오픈해 볼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이 어딘가에서 혼자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면, 이때 유튜브는 좋은 선생이 될 수 있다. 와인 전문가가 출연해 진지하게 설명하는 영상이 있는가 하면, 아마추어들이 실수하는 장면들도 여과 없이 올라와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와인 애호가에게 유튜브는 말이 필요 없는 놀이터다. 디캔터, 잰시스 로빈슨, 영국 와인상 베리 브러스 앤드 러드 등의 사이트를 옮겨 다닐 필요도 없다. 이들은 이미 유튜브에 자신들만의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각자 사이트에 올려둔 많은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프랑스 와이너리들은 동영상을 통한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알자스의 위겔사는 동영상을 많이 만들어 소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최근엔 올해 가을의 포도 수확 모습을 생생히 보여줬다. 유튜브에 머물다 보면 원래 찾아들어간 목적과 달리 샛길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그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최근 ‘와인과 매너’라는 제목의 우리 가곡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도 유튜브 덕분이었으니까 말이다.김혜주 와인 칼럼니스트}

예약물량 대결선 막걸리 勝… 현장판매 결과 관심프랑스 와인과 국산 막걸리의 ‘2차 대결’이 19일 시작됐다. 이달 초 진행된 햅쌀 막걸리와 해포도 와인의 예약물량 대결은 이미 막걸리의 완승으로 끝난 바 있어 현장 판매 승자는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부르고뉴 해포도로 만든 ‘보졸레 누보’와 국산 햅쌀로 빚은 ‘막걸리 누보’가 19일 동시에 출시됐다. 보졸레 누보는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 세계에서 동시 판매된다. 막걸리 제조사들은 ‘막걸리 누보’를 올해 처음 내놓으며 보졸레 누보의 이름과 출시일 등을 벤치마킹했다. 예약 대결에서는 막걸리 누보가 크게 앞섰다. 1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예약된 막걸리 누보 예약량은 3100병, 반면 보졸레 누보는 300병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막걸리 예약은 15일까지 2100병을 넘어섰으나 보졸레 누보는 18일까지 250병에 불과했다. 업체마다 막걸리 예약량이 평균 10배 정도 많았다. 이에 따라 막걸리가 10배가량 비싼 와인의 매출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판매가 시작된 19일에도 ‘막걸리 돌풍’은 계속됐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예약 물량을 제외한 남은 막걸리 누보 100병이 현장에서 오전 중 매진됐다. 롯데백화점 역시 19일 오전에만 막걸리 누보가 187병 팔려 보졸레 누보의 53병을 압도했다.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안재호 롯데백화점 주류담당 상품기획자는 “보졸레 누보 판매량은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올해도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종 매출액에서도 막걸리 누보가 보졸레 누보를 크게 누를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1인용 난방용품 눈길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통회사마다 난방용품 판매가 한창이다. 올해는 사무실이나 방에서 이용할 수 있는 1인용 난방용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여심(女心)’을 공략하는 제품들이 올겨울 인기몰이에 나섰다. 인터넷쇼핑몰 G마켓에서는 ‘USB 캐릭터 온열방석’이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컴퓨터 USB 포트에 연결하기만 하면 5분 만에 따뜻해지는 방석으로 뒷면에는 고정 끈이 있어 사무실 의자에 연결하기 편하다. ‘USB 발열 슬리퍼’도 USB를 이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발열 패드가 있어 컴퓨터에 연결하면 적정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패드를 떼면 일반 슬리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이디어 제품인 발열 깔창도 G마켓에서 많이 팔린다. 사람의 발이 평균적으로 시간당 1g의 땀을 배출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물과 반응할 때만 미열이 생기도록 만들었다. 추운 날씨에도 야외활동이 많은 ‘군인 남친’ 선물용으로 반응이 좋다. 생활가전 브랜드인 리홈은 최근 탁상용 히터를 내놨다. 사무실에서 보조 난방기구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할로겐 히터 방식을 채용해 순간 난방도가 우수하다. 특히 제품이 넘어지면 바로 전원이 꺼지는 안전장치를 강화해 화재 위험도를 낮췄다. 인터넷쇼핑몰 옥션은 머그컵에 담긴 커피나 차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머그메이트’를 내놨다. 기호에 맞게 머그컵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캔이나 병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 잇따라 난방용품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난방용품 특별전’도 속속 실시 중이다. G마켓은 12월 말까지 각종 겨울가전제품과 난방용품을 최대 57%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겨울가전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용품기업 다이소도 1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80여 가지 난방용품을 500∼3000원에 판매하는 겨울용품 기획전을 열고 있다. 유수경 G마켓 리빙뷰티사업실 실장은 “1인용 난방제품은 공간활용도가 높고 난방비가 많이 들지 않는 데다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많아 여성 직장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롯데칠성, 홍차에 우유를 넣은 ‘실론티 차이라떼’=음료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실론티에 우유를 넣은 제품. ‘차이라떼’란 홍차에 우유를 넣은 인도식 밀크티를 의미하며 이 제품에도 인도산 홍차와 스리랑카산 홍차가 들어 있다. 롯데칠성 측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여유를 만끽하는 휴식 음료로 과자와 케이크 등에 곁들여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240mL, 800원.■ 애경, 항균 구강용품인 ‘2080 항균액션 칫솔과 양치액’=애경에서 내놓은 항균 구강용품 2종류. 2080 항균액션 칫솔은 일반 칫솔보다 세균번식 제어 효과가 뛰어난 항균모를 사용해 항균 기능을 높였으며 2080 항균 양치액은 항균성분인 트리클로산(TCN) 성분을 함유해 입안의 유해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칫솔 1개 2800원, 양치액 80mL 1200원.■ 상아제약, 숙취해소음료 ‘술고래 김과장의 비밀’=새로운 숙취해소음료. 다른 숙취해소음료와 달리 성경에 등장하는 약초인 히솝(hyssop) 진액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상아제약 측은 “기존 음료와 달리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섭취가 쉽도록 만들었다”며 “음주 후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20일 이진방 회장(사진)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협정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유삼남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등을 비롯한 해양 관련 단체장 30여 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 동운인터내셔널-스와로브스키 ‘USB’ 출시정보기술(IT) 부품업체인 동운인터내셔널이 스와로브스키와 손잡고 ‘명품 USB 메모리’(사진)를 내놨다. 스와로브스키가 제작한 크리스털을 USB 메모리에 단 고급 제품이다. 저장용량은 4∼32GB가 있으며, 제품별로 20∼84개의 크리스털이 박혀 있다. 회사 측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선물용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아이파크백화점, 오늘부터 겨울 정기세일아이파크백화점이 20일부터 겨울 정기 세일을 한다. 대상 품목은 방한의류와 보온용품을 비롯한 식기, 가구, 악기 등이며 할인율은 10∼50%다. 특히 이번 세일 기간에는 수익금 전액을 경남 거제도의 지적장애인 직업훈련시설인 애광원에 기부하는 자선 바자회도 열 계획이다. ■ 삼성重, 풍력발전 설비 1호기 美社 인도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제작한 2.5MW급 풍력발전 설비 1호기를 미국 시엘로사에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풍력발전기 날개 부분의 직경이 90m, 높이는 80m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 발전기는 내년 1월 미국 텍사스에 설치돼 시운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가동되며 텍사스주립대 등에 향후 20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 GM대우 경차 30대 사회복지기관 전달GM대우자동차는 임직원들이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마티즈 클래식’ 등 경차 30대를 19일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GM대우차는 이날 마이크 아카몬 사장을 비롯해 안상수 인천시장과 전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부평 본사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었다. ■ ‘후불제 애널리스트스쿨’ 수강생 모집리스크컨설팅코리아는 연세대 경영대 부설 경영연구소와 함께 내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개최하는 ‘제5기 후불제 애널리스트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금융기관에 취업하려는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업분석과 국제회계기준(IFRS)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강생 중 50%는 취직 후 수강료를 내는 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63-4397}
프랑스 와인과 국산 막걸리의 '2차 경쟁'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이달 초부터 진행했던 햅쌀 막걸리와 햇포도 와인의 예약물량 대결은 막걸리의 일방적인 완승으로 끝난 바 있어 이제 본격 판매 경쟁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프랑스 부르고뉴 햇포도로 만든 '보졸레 누보'와 국산 햅쌀로 빚은 '막걸리 누보'가 19일 일제히 출시됐다. 이들 '누보' 술들은 주요 유통업체에서 이달 초 예약에 들어갔으나 '예약 전쟁'에서 막걸리가 보졸레 누보를 크게 앞섰다. 1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예약된 막걸리 누보 예약량은 3100병, 반면 보졸레 누보 와인은 300병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막걸리 예약은 15일까지 2100병을 넘어섰으나 보졸레 누보는 18일까지 250병이 예약됐다.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물량 기준으로 막걸리가 보졸레 누보보다 10배 가량 많이 예약된 것이다. 현장 판매가 시작된 19일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예약 물량을 제외한 남은 막걸리 100병을 현장 시음용으로 내놓았으나 오전 중 판매가 완료됐다. 이 백화점에서는 생막걸리 1600병을 추가로 주문한 상태다. 롯데백화점 역시 19일 오전 판매량에서 막걸리 누보가 187병이 팔려 보졸레 누보의 53개를 압도했다. 막걸리 누보라는 이름과 출시 날짜는 '보졸레 누보'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막걸리 생산업체들이 햅쌀 막걸리에 '막걸리 누보'란 이름을 붙이고 출시일을 보졸레 누보 전 세계 시판일인 11월 셋째주 목요일로 정한 것도 다분히 보졸레 누보를 겨냥한 마케팅인 셈이다. 김은구 신세계백화점 주류바이어는 "주요 유통업체에서 준비한 막걸리 물량이 현장발매 첫 날인 19일에 모두 팔리는 등 올해는 막걸리 열풍이 보졸레 누보를 완전히 눌렀다"며 "앞으로 막걸리 누보 행사를 매년 진행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지난해 ‘구원투수’로 영입된 손욱 농심 회장(64·사진)이 다음 달 말 퇴임한다. 농심 측은 “손 회장이 지난달 창업자 신춘호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12월 말까지 근무한 후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삼성SDI 사장과 삼성인력개발원장을 거친 재계의 대표적인 ‘테크노 최고경영자(CEO)’로 지난해 1월 농심 회장에 영입됐다. 그는 취임 후 생산 공정 등 농심의 인프라 혁신을 주도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손 회장은 농심의 생산혁신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판단에 따라 본인의 숙원인 CEO 컨설팅 사업에 전념하고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회사도 최근 신임 회장 인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빨간색 매출 줄고 핑크색 잘팔려 경기 침체의 척도로 여겨지던 ‘빨간 립스틱’ 판매량이 최근 크게 줄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0월 한 달 동안 화장품 매장의 립스틱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빨간색 판매량이 줄고 핑크와 오렌지색 매출이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이 백화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립스틱 색깔은 핑크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레드(25%) 오렌지(25%) 베이지(15%) 등의 순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빨간 립스틱과 미니스커트가 잘 팔리면 경기가 불황’이라는 속설이 있다. 실제 금융위기를 맞았던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된 립스틱 중에서 붉은색은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아이파크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질수록 붉은색 립스틱 퇴조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대림산업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통합브랜드(BI)를 친환경 이미지에 맞게 바꿨다고 16일 밝혔다. 대림 측은 “새 BI는 에코,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저에너지 이미지와 어울릴 수 있도록 기존 영문 서체의 알파벳 e를 현대적인 서체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새 BI는 배경이 되는 오렌지 구름의 곡선을 부드럽게 다듬고, e와 편한세상 사이의 붙임표(-)를 없앴다.■한진그룹 일우사진상 김인숙-백승우씨 선정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16일 제1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김인숙(40), 백승우 씨(36) 등 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 ‘일우’를 따서 만든 일우사진상은 국내 유망한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일우재단은 선정된 작가들에게 개인전 개최, 사진집 출판 등 1인당 55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두산重, 국내 첫 자체제작 가스터빈 공급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모든 제작과정을 자체 생산한 가스터빈을 한국남부발전 영월 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스터빈은 국내에서 생산, 가동한 가스터빈 가운데 최대 규모인 180MW급이다. 두산중공업은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가스터빈 3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창명해운, 18만 DWT 벌크선 외국선사에 대여창명해운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18만 DWT(화물적재중량톤수)급 벌크선 ‘C.블라섬’호를 인수해 용선계약에 따라 외국 선사에 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을 한 곳은 유럽에 본사를 둔 해운물류 전문선사로 계약기간은 1년이다. ‘C.블라섬’호는 앞으로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를 수송할 예정이다.■롯데마트, 사랑의 연탄 6만6000장 배달 시작 롯데마트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여름철 에너지를 아껴 마련한 연탄 6만6000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주는 ‘사랑의 연탄 배달’에 나섰다. 롯데마트의 이번 연탄배달 행사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이며 회사가 올여름 절감한 에너지만큼을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연탄으로 받아 전달하게 된다. ■현대車, 세계 교통사고 유자녀돕기 시동현대자동차는 전 세계 교통사고 유자녀를 지원하는 ‘2009 세 잎 클로버 찾기 월드와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와 러시아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등 8개국의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이들이 원하는 물품이나 활동 등 각종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다. 국내에선 다음 달 7일까지 현대차 사회공헌 홈페이지(csr.hyundai.com)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국인들이 서양 관광객에게만 친절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을 방문한 16개국 5822명의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친절한가’란 질문을 한 결과 독일 출신 관광객(79.7%)이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프랑스인(77.9%), 영국인(77.1%), 캐나다인(73.2%), 미국인(73.1%) 등의 순이었다. 주요 서구 국가 출신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친절하다고 본 것이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양권 관광객들은 한국인의 친절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 있었다. 대만인의 경우엔 같은 질문에 32.8%만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홍콩·싱가포르인(44.5%), 일본인(48.6%) 등 동양권 출신자들의 친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인이 친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평균이 56.9%였다. 한편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도 서양인들은 ‘친절한 사람’을 꼽았지만 일본인은 ‘맛있는 음식’, 대만인은 ‘깨끗한 거리’를 꼽는 등 차이를 보였다.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모든 해외 관광객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인 ‘두산비나’가 13일 첫 번째 ‘담수증발기’를 생산해 아랍에메리트로 출하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닷물을 가열해 만든 수증기로 담수를 만드는 담수증발기는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핵심설비로 이번에 생산된 제품은 매일 25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한 달간 자원봉사 축제 열어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1000명은 16일부터 한 달 동안을 ‘레드 윈터(RED WINTER) 자원봉사 축제기간’으로 정하고 노숙자 무료 급식, 소외 계층 어린이 난방비 지원, 협력업체 및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김장 나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레드 윈터’는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하고(Rich), 활기차고(Energetic), 희망찬(Dreaming)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전통 막걸리 명가 초대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명 막걸리 양조장에서 빚은 막걸리를 한데 모은 ‘전통 막걸리 명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적 특성에 따라 서울에서 맛볼 수 없었던 경기 고양 배다리막걸리, 부산 산성막걸리, 충남 당진 하얀연꽃 막걸리 등 전국 16개 양조장, 30여 종의 생막걸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일렉, 싱글족용 7kg 드럼세탁기 내놔 대우일렉은 싱글족 등을 겨냥한 7kg 용량의 소형 드럼세탁기(모델명 DWD-700WN) ‘클라쎄’를 내놓았다. 용량이 15kg인 기존 드럼세탁기의 40% 수준으로 크기를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표준세탁, 란제리, 울 세탁 외에 예비 세탁을 하는 애벌 세탁과 운동화 세탁 코스 기능도 갖췄다.■ KT테크, 통화료 싼 쿡앤쇼 전용 휴대전화 출시 KT테크(옛 KTFT)는 KT의 유무선 통합서비스(FMC)인 ‘쿡앤쇼’ 전용 휴대전화 ‘에버 매직듀오’(EV-F110)를 선보였다. 외출했을 때는 일반 휴대전화로 쓰지만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 지역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어 통신요금이 줄어든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지원하고 200만 화소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등이 들어 있다. 가격은 50만 원대.}

● 샤토 르 퓌(Château Le Puy)보르도 생테밀리옹 동북부의 코트 드 프랑이 원산지다. 400여 년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흙의 힘으로 키워진 포도로 만든 와인 맛이 궁금하다면 이 와인을 맛봐야 한다. 이산화황 역시 일절 첨가되지 않았다.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이 블렌딩됐다. ■ ‘신의 물방울’ 광풍 이후최근 21권 나와… 20권 더 발매삶의 포인트와 와인 맛 비유亞서 700만부 팔리고 佛 출판4년 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만화 ‘신의 물방울’. 그 21권이 지난달 발매됐다. 만화는 12사도로 명명된 12개의 와인과 신의 물방울로 불리는 최후의 와인 1병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국내에서 한때 광풍으로까지 표현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지만 최근 들어서는 많이 주춤해졌다. 삽화를 담당한 작가는 앞으로 20여 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속도로 가면 2014년이 되어서야 13병의 와인이 모두 밝혀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실 이 만화는 쉽지 않다. 만화라는 형식을 취해서 그렇지 등장하는 와인도 많고 언급되는 내용 또한 쉽지 않아 와인 초보자들에게 버거울 만하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 몇 권 읽다가 포기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제법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는 현재까지 일본 한국 대만 홍콩에서 700만 부 이상 팔렸다. 작년에는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에서도 출판되었다. 지난달에 10권이 나왔으며, ‘프랑스 사람도 몰랐던 와인 지식이 나오는 만화’라는 소문을 타고 지금까지 35만 부가 팔렸다. 이 만화의 프랑스판 서문은 ‘1976년 파리 테이스팅’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와인 전문가 미셸 도바즈 씨가 썼다. 만화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와인숍이나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이 책을 이용한 요란한 프로모션을 하지 않는다. 올해 신의 물방울은 요리와 와인책 분야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세계 미식가 요리책 대회(Gourmand World Cookbook Awards)’에서 만화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원작자 아기 다다시(亞樹直) 남매는 세계적인 와인 잡지 디캔터가 2년마다 선정해 발표하는 ‘세계 와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일본에서는 이미 2년 전에 신의 물방울을 주제로 음반이 발매되었으며, 올 초부터 3개월간 니혼TV에서 총 9회분 드라마를 내보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용준 씨가 이 만화의 드라마 제작과 함께 주연까지 맡을 예정이다. 첫 촬영이 올 하반기에 시작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밝혀진 5개의 와인을 보니 이제야 비로소 작가가 끄집어 낼 12사도의 주제가 보이는 듯하다. 처녀지(시작), 모나리자(어머니), 아버지, 첫사랑, 인생의 시련과 극복…. 아마도 작가는 와인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 여정에 중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줄 생각인 듯하다. 사실 그동안 다소 지루한 전개와 비슷비슷한 표현들로 식상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되었다. 어떤 와인이 인생의 어떤 순간을 말하는지 와인도, 인생도 궁금해졌기 때문이다.김혜주 와인 칼럼니스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죽이 ‘대박’을 터뜨렸다. 수험생 도시락으로 죽이 인기를 끌면서 11일과 12일 판매량이 평소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 전문점인 본죽은 수능 전날인 11일과 수능일인 12일 오전까지의 매출이 평소의 2배 이상이라고 12일 밝혔다. 예약 주문이 밀려 새벽부터 문을 연 점포도 속출했다. 본죽 측은 “12일 아침에는 약 150개 점포가 전날 예약된 물량을 만들기 위해 오전 4시에서 7시 사이에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죽의 인기는 수험생들이 시험장 도시락으로 소화가 잘되는 죽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죽 관계자는 “죽은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야채와 육류 등 다양한 재료가 골고루 들어있어 시험 날 먹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타임스퀘어, SPA 브랜드 ‘싸쉬’ 특가전=19일까지 진행되는 경방 타임스퀘어 입점 브랜드 특가전. 싸쉬는 세계 36개국 800여 매장을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기상표부착방식(SPA) 브랜드로 이번 행사에서 50∼80% 세일을 한다. 여성 코트는 최고 13만9000원에서 4만2000원, 남성 코트는 23만9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 남양유업, 인공첨가물 무첨가 ‘떠먹는 불가리스 트루(true)’=남양유업이 내놓은 인공첨가물 무첨가 요거트. 회사 측은 이 요거트에 색소, 향료뿐 아니라 설탕까지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장기저온발효공법을 사용해 기존 플레인 요거트에 비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맛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떠먹는 불가리스 트루 홈’과 ‘떠먹는 불가리스 트루 순’ 두 종류로 출시됐다. 85g 600원. ■ 롯데호텔, 와인 파티 ‘2009 에스프리누보 파티’=롯데호텔서울이 11월 19일 개최하는 해포도주 보졸레 누보 발표를 겸한 스탠딩 뷔페 파티. 롯데호텔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페닌술라에서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보졸레 누보 시음과 함께 재즈밴드 공연, 프랑스 패션 란제리 에블린의 패션워킹쇼 등이 진행된다. 참석 고객 전원에게 닥터자르트 비타민 연고와 마스크팩이 선물로 제공된다. 입장료 1인 6만 원. ■ K2, 겨울산행 전문 등산화 ‘살루트’=K2가 출시한 겨울산행 전문 등산화. 회사 측은 이 등산화가 세 방향에서 발목을 단단히 잡아주는 ‘3D입체 피팅 서포트 시스템’을 적용해 발목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착용 시 안정감도 뛰어나 장거리 산행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온과 방수를 위해 고어텍스와 특수 내장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2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