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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소리와 연기로 한 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아스믹 신드롬’으로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리투아니아 출신 소프라노 여제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yan)이 ‘2024 어게인 투란도트’ 코엑스 개막 공연으로 한국 관객 만난다.‘세기의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의 뒤를 잇는 이 아름다운 ‘오페라의 여왕’은 제작사를 통해 보내온 답변서에서 예술의 보편성과 인간적인 공감 능력에 대해 말했다.“우리가 어디에 살든지, 세계의 어느 한쪽에 있든지, 같은 감정을 공유한다고 믿습니다. 이런 인간적인 공감이야말로 예술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아스믹 그리고리안은 1981년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의 간판 테너 게오르그 그리고리안과 리투아니아 최고 소프라노 이레나 밀케비치우테 사이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음악과 가까워졌던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리투아니아에서 공부하고 2011년부터 서구에 진출했다. 이후 차이콥스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에서 절찬을 받았다. 2022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푸치니 ‘삼부작’의 모든 주역을 열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강렬한 감정표현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변되는 그녀의 음악적 성향은 강렬한 드라마가 요구되는 오페라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2024 어게인 투란도트’ 개막 작품에 바로 아스믹 그리고리안이 출격한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의 해인 올해 푸치니가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 작품인 투란도트에 가장 어울리는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여러 작품을 맡을 때마다 모든 여성의 경험을 대변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로 작품에 임한다”고 강조했다.“저는 투란도트 역할을 제 목소리와 본성에 맞게 어떤 방식으로든 조율하려 노력합니다. 제게 리우는 더욱 성숙한 여인으로 보지만, 제게 투란도트는 어린 소녀처럼 느껴집니다. 이 투란도트는 제가 목소리와 표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입니다.”그녀는 단순히 노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배역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목소리와 연기로 극대화하는 성향을 지녔다.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이번 코엑스 투란도트 무대 위에서 사실적이고 강렬한 힘으로 한국 관객들이 투란도트라는 여인의 고통과 사랑, 열망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작사 관계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투란도트 그 여인은 더욱 특별하다. 특별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세계 오페라 극장 러브콜이 쇄도하는 섭외 1순위의 위엄을 증명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2024 어게인 투란도트’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 세계 12개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한다. 스칼라극장의 투란도트 뉴 프로덕션의 연출가 다비데 리버모어와 한국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집한 황금빛 천국의 성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박영태 美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부사장이 러-우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올렸다고 분석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지난 22일에 박 부사장을 초청하여 ‘드론전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용산특강’ 제16강을 개최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미국의 무인항공기 전문개발기업으로, 러-우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드론의 상당수를 공급하고 있다.박 부사장은 러-우 전쟁에서 사용되는 드론의 현황, 현재 드론의 활용범위, 미래 드론시장의 전망 등을 소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생존성을 향상했음을 언급하며, 현대전에서 드론과 드론 활용기술이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미 웨스트포인트 졸업 후 대령으로 예편한 박 부사장은 주한미군으로 복무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경험으로 한미동맹이 얼마나 굳건한지 알고 있다”며 “양국의 주요 방산기업들도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힘이 있어야 적이 공격하지 않는다”며 스스로 전쟁억제능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매월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6일에 전쟁기념관 ‘대형무기실(Heavy Weapons room)’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한다. 대형무기실은 전쟁기념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된 공간으로, 6·25전쟁 당시 사용된 대형 무기들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된 무기들은 당시 우리 군과 국민이 직면했던 전쟁의 압도적인 규모와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실은 크게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공간인 ‘전세를 바꾼 무기’ 에서는 6·25전쟁의 흐름을 바꾼 상징적인 무기들을 소개한다. 특히, M4A3E8 셔먼 전차와 인천상륙작전에 사용된 LVT-3C를 3D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장비의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두 번째 공간인 ‘유엔군의 기갑장비’에서는 6·25전쟁에서 활약한 국군과 유엔군의 주요 전차를 소개한다. 세 번째 공간인 ‘국군과 유엔군, 공산군의 화포’는 화력전이 중심이었던 고지쟁탈전에서 사용된 다양한 화포들을 선보인다. 네 번째 공간인 ‘유엔군과 공산군의 항공기’는 입체적인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에는 F-51D ‘머스탱(Mustang)’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고, 공중에는 와이어로 매달린 항공기들이 배치되어 있어, 하늘과 땅을 넘나드는 치열한 6·25전쟁의 공중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마지막 공간인 ‘지도자의 승용차’에서는 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의 차량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당시 양측 지도자들의 흔적과 역사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F-86 세이버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항공기 조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전시는 전쟁기념관 1층 대형무기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형무기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소속의 호쇼 마린(宝鐘マリン)이 1st Live 콘서트 ‘Ahoy! 너희 모두가 해적이야’를 기념해 국내에서 콘서트 라이브뷰잉과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일본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소속의 호쇼 마린은 35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버추얼 아티스트다. 이번 콘서트 라이브뷰잉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 센텀시티점 총 4곳에서 12월 7일(토)과 12월 8일(일) 양일간 생중계로 진행된다. 관람객에게는 ‘호쇼 마린 랜티큘러 카드’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11월 18일부터 CGV 매점에서 팝콘을 구매하면 소진 시까지 호쇼 마린 공식 이미지가 삽입된 팝콘통을 받을 수 있다.홀로라이브와 국내 행사를 진행하는 패러블엔터테인먼트 김영비 대표는 “팝업스토어에서도 호쇼 마린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쇼 마린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 12월 5일(목)부터 12월 17일(화)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콘서트 공식 MD와 함께 한국 한정 스페셜 MD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21일 전쟁기념관 3층 워리어라운지에서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제5회 KWO 나지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의 주제 발표와 이후 일대다자 토론으로 구성된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사회자로 나서고,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최윤희 전 합참의장, 김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신석호 동아닷컴 전무이사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변화할 한반도 정세를 면밀히 분석하고, 안보 분야에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WO 나지포럼은 ‘전쟁기념사업회(Korea War-memorial Organization) 나라를 지키는 포럼’이라는 뜻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6회 KWO 나지포럼은 오는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음성 저작권 기반 플랫폼인 두비덥이 연예기획사 얼데이(대표 김민준)와 MOU를 맺었다. 19일 두비덥은 “얼데이와 전날 MOU를 맺고 웹툰 시장은 물론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음성저작권 기반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중견탤런트 김명수, 방은희, 김경룡부터 신인 탤런트 연우리, 정도혁 등 여러 유명 배우와 가수,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두비덥은 참여하는 배우들과 가수 및 인플루언서에게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에서 음성배역 및 OST 등으로 활동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다양한 지원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원하는 캐릭터 목소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얼데이 김민준 대표는 “음성 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음성저작권을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참여 배우들과 함께 저작권을 보유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두비덥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음성저작권 시장은 지금까지 한계에 갇혀 있던 웹툰 콘텐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혁신적 기회”라며 “우리 플랫폼을 통해 탤런트와 인플루언서들은 각자 개성을 살린 음성 연기를 선보일 수 있고, 사용자들에게는 더 풍부한 감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아리랑TV가 오는 11월 21일부터 프랑스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인(점유율 37%/IPTV) 오렌지(Orange)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아리랑TV는 Orange와의 채널 공급 계약 체결 후 기술 검토와 시험 방송을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Orange에 가입된 약 700만 가구의 프랑스 시청자들이 아리랑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프랑스 IPTV플랫폼 FreeBox(점유율 15%/329만 가구)와 DTH플랫폼 Canal+(점유율 14%/295만 가구)를 통해 방송해온 아리랑TV는 이번 Orange플랫폼 진출로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 중 66%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아리랑TV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Orange 플랫폼 진출은 아리랑TV로서는 2016년 영국 SKY UK(530만 가구) 진출 이후 8년만에 서유럽 메이저 방송플랫폼에 진입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만든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앱 ‘나의건강기록’이 지난 14일 개최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나의건강기록’은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 및 건강기록을 본인 동의하에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받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진료이력, 투약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제공하여 보다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현재 전국에서 2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004개 병의원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47개소)을 포함해 병의원 1263개소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나의건강기록’앱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과 기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방적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보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제출한 총 647건의 사례 중 전문가단의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41건이 본선에 올랐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2일에 박영태 미국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부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 ‘용산특강’ 제16강인 이번 강연은 이날 15시 30분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드론전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영태 부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현대전에서 부상하고 있는 군용 드론의 현황과 미래 시사점을 청중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학생, 군장병, 일반인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안보, 문화,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청하여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용산특강’을 운영하고 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한 외국인 승객이 승무원의 비상구 좌석에 앉겠다며 난동을 부리다 제압되어 경찰에 인계됐다.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인 7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4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KE658편에서 외국인 남성 승객 A 씨가 비상구 근처 승무원 좌석에 무단으로 앉았다.승무원들이 A 씨에게 본인 좌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하고 소리를 마구 지르며 승무원을 위협하면서 비상구 도어 쪽으로 접근했다.승무원들은 A 씨를 막고 항공보안법 위반임을 여러 차례 알렸다. 이후 승무원들은 기장의 지시에 따라 A 씨를 포박하고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시켜 진정시켰다.항공편에는 23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승객은 없었다. 항공기 착륙 직후 해당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대로 인계됐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항공기 운항 중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포 쿠이 츈 브루나이 국방사무차관보가 7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백승주 회장은 “브루나이는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국방부와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및 ‘서울안보대화’ 등을 통해 한국과 국방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안다 ”며 “올해 한-브루나이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더욱 긴밀한 국방협력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 차관보는 “전쟁기념관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 안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으로,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환담 후 포 차관보는 참모들과 함께 6‧25전쟁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6‧25전쟁Ⅰ,Ⅱ전시실을 관람했다. 브루나이 국방대표단은 제1차 한-브루나이 국방정책대화 참석차 방한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측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 한강 작가의 쾌거를 축하하는 의미로 공연 티켓 구매자에게 한강 작가의 작품을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 D홀에서 열리는 10회 공연의 R석을 구매하는 관객에게 한강 작가의 소설 ‘회복하는 인간’을 선물할 예정이다.투란도트 관계자는 “투란도트의 새 시대, 한국 오페라의 새 시대의 포문을 힘차게 여는 이때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와 발걸음을 함께 하고자 깜짝선물을 준비했다”며 “2003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투란도트가 21년 만에 다시 새로운 신화를 쓰기 위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작고한 프랑코 제피렐리 연출의 투란도트와 차별점을 두려고 애썼다. 스칼라 극장의 투란도트 연출가 다비데 리버모어와 한국의 최첨단 기술력이 결집해 만들어낸 황금 성전을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과거 상암 투란도트의 무대는 원작인 중국 배경을 충실히 따른 붉은 색 자금성이었다. 높이가 55m에 길이가 150m에 달하는 대규모 세트였으나, 이번에는 디테일에 더 집중했다. 무대 뒤 전체에 황금색 LED 조명등을 설치하고 3D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이면서도 화려한 3층 황금 궁전을 배경으로 한다.박현준 총감독은 “황금의 성은 신의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신이 사는 신계와 백성이 사는 공간으로 나뉜다”면서 “중국도, 이탈리아도 아닌 한국적인, 한국만의 버전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세계 오페라의 중요한 지분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게 ‘K-오페라’다. 한국적 오페라 문화 콘텐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20세기 최고의 테너이자 지휘자인 플라시도 도밍고가 어게인 투란도트의 지휘자로 참여한다. 투란도트 측은 “도밍고의 마지막 내한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도밍고 외에도 세계적인 테너이자 지휘자인 호세 쿠라, 유럽 최고의 오페라 전문 지휘자 파올로 카리냐니가 함께 참여한다.‘오페라 여제’ 아스믹 그리고리안, ‘투란도트의 전설’ 마리아 굴레기나 등이 투란도트로 참여하며 전 세계 오페라 극장의 캐스팅 1순위 유시프 에이바조프와 브라이언 제이드 등이 칼라프로, 줄리아나 그리고리안이 리우역으로 출격한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설레는 은퇴, 황금빛 노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 책 『은퇴 프로젝트 ’메리골드를 구하라‘』가 발간됐다.박상금 저자는 경영지원 전문가, 은퇴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만난 2000여 명의 퇴직자 상담과 자신의 노후파산 위기 극복 경험을 토대로 황금빛 노후를 위해 요소별로 그 실천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이 책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사람, 돈, 일, 건강 등 네 가지 영역에 대해 균형적인 은퇴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자는 노후준비가 노후자금 마련이라는 재정적 측면은 물론이고, 사람 관계와 일, 건강관리까지 네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권고를 담았다. 그는 “50대 은퇴 준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은퇴 후를 설계하면 누구나 황금빛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라고 전하면서 “은퇴 후 30~40년의 삶을 네 가지 영역에서 균형 있게 준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것이 은퇴 준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황소걸음, 1만8000원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내달 5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리랑TV와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미국의 소리(VOA)가 공동 방송으로 이번 대선에서 한국이 주목해야 할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집권 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미국 외교 정책연구소 코너 피들러 부국장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였던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핵 보유 용인 가능성에 선을 그은 사례를 언급하며, 미국의 정책은 ‘한반도의 비핵화’로 일관된 입장이고 트럼프 재집권시 그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민주당 대선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한반도 억지력에 중점을 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대선 이후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기조 및 대중 관세 인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중국에 50~60%의 관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러한 관세 정책은 다른 무역국을 압박하는 효과를 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이 폐지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권태신 전 전경련 부회장은 “실제로 그것이 현실이 될 경우 큰 문제”라고 평가했다.미국에 투자 중인 한국 기업들이 관련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현지에 짓고 있는 생산공장 관련 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재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며 관련법들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혜택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미 대선 이후 한미 동맹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현욱 세종연구소장은 해리스의 경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려 하는 반면, 트럼프의 경우 지난 집권 시기에 ‘거래적인 관점’에서 동맹국을 바라보았던 예를 들며 한국에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아리랑 TV와 VOA와 공동 방송한 특집 미대선 전망 토론(Arirang-VOA Special U.S. Presidential Election 2024)은 11월 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육군사관학교(교장 정형균)와 군사·안보 분야의 학술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전쟁기념관에서 체결했다.양 기관은 군사·안보 분야에서 △소장자료 공유 및 아카이브 구축 지원 △전시 공동 개최 △학술회의 공동 개최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참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전쟁기념관의 여러 역할 중 하나가 군의 정신전력 강화”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사관생도들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형균 교장(소장)은 11월에 전국의 육·해·공·간호사관학교 생도 1학년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합동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전쟁기념관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미국 할리우드 액션 스타이자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77)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슈워제네거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올린 장문의 성명서에서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말했다.슈워제네거는 “나는 단순한 유명인이 아니라 전 공화당 주지사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지금 어느 당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공화당은 자유 시장의 아름다움을 잊었고, 재정 적자를 늘렸으며, 선거 결과를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도 재정 적자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며 범죄를 증가시켜 우리 도시들을 해치는 그들의 지역 정책은 걱정이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는 한 여러분의 투표를 존중하지 않는 후보자, 의사당을 점령하기 위해 추종자들을 보내놓고 자신은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서 지켜보는 후보자, 나 같은 부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감세 외에 어떤 정책도 통과시킬 능력이 없는 후보자, 자신과 의견이 다른 미국인이 중국, 러시아, 북한보다 더 큰 적이라고 생각하는 후보자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4년 동안은 결과도 없는 헛소리만 계속될 뿐이고, 우리는 점점 더 화가 나고, 더 분열되고, 더 증오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분열하고, 모욕하고, 이미 그랬던 것보다 더 비미국적으로 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며, 우리 국민은 더 많은 분노를 얻을 것”이라고 했다.슈워제네거는 “(정치를) 외면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선거 결과를 거부하는 것은 미국인답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세계의 쓰레기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너무나 비애국적이어서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2020년 대선 패배 후 선거 부정을 주장하고, 이민자 유입을 두고 ‘쓰레기통’이라고 발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다시금 비판한 것이다.그는 “이것이 내가 여러분과 함께 투표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라며 “비록 그들(민주당)의 플랫폼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지만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전진하길 바라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해리스와 월즈와 함께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엿새 앞둔 시점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3개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이 43%였고, 위스콘신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 트럼프 전 대통령이 45%로 나와 두 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19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에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각 48% 동률이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 중앙대학교 석좌교수)은 18일 미국 디칼브 소재 노던일리노이대학교에서 K-Respect (다문화 존중) 선언식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구촌 시대에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 대신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식을 높여 타 문화권과의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앤서니 프레스턴 NIU 경영대학 학장은 이날 행사에서 “NIU는 선플재단과 협력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시킬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K-리스펙트 캠페인은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NIU의 미션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여태수 주시카고 한국총영사관 영사는 “K-Respect 캠페인은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근로자들의 기여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겪는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훌륭한 플랫폼이다”라고 했다. 테레사정 미주한인 회장협의회 의장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자는 K-Respect는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비즈니스, 교육, 사회 전반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기초”라고 강조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스티븐 쾰러(Stephen Koehler, 해군 대장)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23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회장 백승주)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쾰러 사령관을 환영하며, “매일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 회랑을 걸으며 6·25전쟁 당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싸운 미군의 희생을 깊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우방국들과 함께 태평양 지역의 전쟁 예방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쾰러 사령관은 “전쟁기념관의 6·25전쟁 전시실을 둘러보며 한미동맹의 시작과 그 여정을 확인했고,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후 백승주 회장과 쾰러 사령관은 러-우 전쟁, 최근 중동의 상황, 한반도의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협력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쾰러 사령관은 참모들과 함께 6‧25전쟁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6‧25전쟁Ⅰ,Ⅱ전시실을 관람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먼저, 또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미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약 178만9000여 명을 파병하였고, 전사 3만6574명, 부상 9만2134명, 실종 및 포로 8000여 명 등 총 13만여 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유엔의 날을 맞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024 유엔참전기념행사’를 개최한다.2021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제4회를 맞은 유엔참전기념행사는 유엔창설기념일인 10월 24일을 기념해 열리는 전쟁기념사업회의 대표 공공외교 문화 행사이다.24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는 22개 주한참전국대사관 및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참전국 대표로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가 축사하며,이어서 한국인 참전용사 후손의 감사편지 낭독이 이어진다. 전 멤버가 유엔참전국 출신인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의 공연과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의상 쇼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23-24 공공외교 사진전’이 이날 개막한다. 사진전에는 △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국내외 귀빈들의 모습 △ 기념관에서 진행된 참전국 관련 문화·보훈행사 등이 담겼다. 25일에는 ‘전쟁 예방과 평화통일 여건 조성’을 주제로 청년 안보 스피치 대회 본선이 열린다. 약 100여 명의 신청자 중 예심을 통과한 20명이 본선 무대에 선다. 결과는 당일 발표되며, 대상(국방부장관상), 금상(전쟁기념사업회장상) 및 특별상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상, 민주평화통일 수석부의장상 등 총 10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오후 평화의 광장에서는 국군 정례(의장)행사도 열린다.마지막 날인 26일에는 △ ‘참전국탐험대’, ‘국기 속 비밀을 찾아라’ 등 초등학생과 유아 대상 특별 교육프로그램 △ 유엔군사령부 장교단과의 오픈토크 △ 유엔참전국 문화의상쇼 △ 태권도 공연 △ 포토부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백승주 회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세대에게 유엔참전국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유엔참전국 간 더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20년 동안 ‘투란도트’를 가슴에 품고 있었어요. 정말 소중하고, 갈망하던 것을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세계에서 1등인 음악가들만 모았습니다.”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Again 2024 Turandot)’의 예술 총감독을 맡은 박현준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가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21년 전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감동을 재현하려 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22일(일)부터 31일(화)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총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라 스칼라,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오페라 가수들이 이번 공연 무대에 오른다. 특히, 데뷔 55주년을 맞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쿠라, 오페라 지휘자로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파올로 카리냐니가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라 스칼라 극장 상임 연출진이 연출을 맡아 ‘천국의 성전’ 투란도트를 코엑스에서 현실로 만들어 낸다. 주인공 투란도트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마리아 굴레기나 (Maria guleghina), 에바 플론카(Ewa Plonka), 리우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Liudmyla Monastyrska)가 맡았다. 이중 마리아 굴레기나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에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소프라노다. 푸치니상, 벨리니상, 조반니 차나텔로상, 마리아 잠보니 금메달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현시대 최고의 디바다. 박 대표는 “마리아 굴레기나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소프라노로서 풍부한 성량과 강렬한 무대매너, 뛰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가장 어울리는 투란도트 디바”라고 소개했다.투란도트들과 호흡을 맞출 칼라프들의 캐스팅도 환상적이다. 명곡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를 4인의 테너 또한 화려한 명성을 자랑한다. 유시프 에이바조프(Yusif Eyvazov)는 투란도트 테너 섭외 1순위로 꼽힌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황태자인 브라이언 제이드 (Brian Jadge), ‘황금의 고음’을 자랑하는 알렉산드르 안토넨코(Aleksandrs Antonenko), 깊고 풍부한 고음의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까지 한국 오페라 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무대 제작 또한 이 공연에서 주목할 점이다. 가로 45m, 높이 17m의 대형무대 세트가 코엑스 특설무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번 공연은 무대를 맨바닥에서부터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건설’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 오페라 극장보다 10배 이상의 노력이 들어간다”며 “높아진 관객들의 음악적 수준과 기대에 맞게 규모는 물론,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 해의 마지막 날 피날레를 한국 코엑스에서 장식하는 셈이다. 박 대표는 “20개국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공연이 한 자리에서 울려 퍼지는 기적을 한국 코엑스에서 선사할 예정”이라며 “외국 오페라 팬들이 오페라를 보러 한국에 오는 K오페라 시대를 만들겠다. 새 역사를 쓰는 공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