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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가치사슬(공급망)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고 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는 국내외 주요 사업장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5년 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외 사업장 에너지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터보 냉동기와 컴프레셔 설비 최적화, LED 조명 사용 등 사업장 에너지 사용량 저감활동을 진행했다. 해외 사업장 역시 설비 역량 개선과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 공장 구축을 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 환경관리와 ESG경영 활동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개선 활동 전반을 모니터링하면서 주요 경영층에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제언하고 관련 리스크 관리를 병행한다.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인 ISO14001을 취득했다. 글로벌 표준에 맞춰 체계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운영한 결과로 매년 인증 전문기관을 통한 사후 갱신 심사를 거쳐 인증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임직원 교육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정기적인 법적 교육 외에 자체 개발한 환경 이슈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전 임직원 필수교육으로 환경 컴플라이언스와 탄소배출 전 과정을 이해하는 ESG마인드셋 교육과 국내외 법규 동향, 기업 생물다양성 관리활동 등의 과정을 운영 중이다. 사업적으로는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에너지 저장과 변환, 구동모터 등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차 부품 비중은 지속 확대 중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전동화부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전동화 및 모듈분야 주요 투자 대상인 유럽과 북미 전동화 거점에는 약 9000억 원 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민국 박물관과 미술관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관람객들과 소통을 꾀한 2025 박물관·미술관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 한국박물관협회와 주최한 ‘2025 박물관·미술관주간’에 전국 268개 박물관 및 미술관이 참여하면서 5월 일정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물관·미술관주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시와 체험, 교육, 여행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전달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뮤지엄X즐기다, 뮤지엄X거닐다, 뮤지엄X만나다 등 82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뮤지엄X즐기다는 급변하는 공동체와 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박물관과 미술관은 물론 지역 타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선보인 9개의 창의적인 전시와 17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화성 소재 소다미술관은 ‘퀘스천&아트(Question&Art) : 걷는 인간, 질문하는 예술’ 전시를 통해 실내외를 연결하는 1km의 짧지 않은 코스를 선보였다. 작가들의 작품을 따라 걷고 멈추고, 묻고, 느끼는 여정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고 소개했다. 경기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탐정수첩 사옹원 분윈 비밀을 찾아라’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한 가족이 탐정이나 조수 등 각자 역할을 맡아 탐정수첩 속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사 범위를 박물관 안으로 제한하지 않고 지역 도자 관련 문화자원으로 확대해 색다른 재미를 느끼면서 국내 도자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뮤지엄X거닐다는 전문 학예사와 함께 거닐면서 작품을 살펴보는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양평과 파주, 경주, 대전, 전주,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총 24회 진행했다. 올해는 기존 도보 코스에 버스 코스까지 확대해 대부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박물관 관장이나 학예실장, 학예사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전문가가 직접 해설을 맡는 등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지역 문화명소 탐방이 포함돼 즐거움과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다.뮤지엄X만나다는 전국 50개 박물관 및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주요 테마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설정했다. 각 소장품의 역사적 배경과 수집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나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5월에는 해당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획한 특별 전시와 작가와의 대화 등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올해 박물관·미술관주간 홍보대사로는 배우 박시은과 진태현이 발탁됐다. 박시은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문화예술의 위대한 힘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관람객들이 전문가를 직접 만나는 다채로운 행사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가 열렸는데 국내외 주요 17개 학회 연구진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형유산과 관련 신기술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부스에서는 가족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뮤지엄X즐기다 전시를 비롯해 일부 프로그램은 5월 이후에도 지속 운영한다.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박물관과 미술관도 함께 성장하면서 고유 가치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미술관주간은 국민들이 문화를 더 새롭게 느끼고,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해군이 활용할 수 있는 항공모함 형태 차세대 유·무인기 지휘통제선과 무인수상정,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장보고함-Ⅲ·배치-Ⅱ 등 첨단무기체계를 선보였다.비즈니스데이로 열린 첫날에는 국내외 군과 방산업체 관계자, 해외 정부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칵테일리셉션’을 개최했다. 현장에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칵테일리셉션 메인 행사 직전에 잠시 부스를 방문했다고 한다. 정기선 부회장이 참석한 HD현대 칵테일리셉션이 한화보다 30분가량 먼저 시작됐는데 HD현대 행사 시간이 조금 길어지면서 부스가 붐볐고 한화 김동관 부회장의 부스 방문 모습은 볼 수 없었다.한화 측에 따르면 마덱스 현장을 방문한 김동관 부회장은 “국가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무기체계와 한화 방산 분야 비전을 소개했다고 한다. 특히 한화오션 중심 해양방산 사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그룹 방산 3사 통합역량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해군 중심 방산전시회인 마덱스 2025에서 한화그룹 부스는 실제로 한화오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크게 수상함과 잠수함으로 구분해 2개 대형 부스를 그룹 전시관으로 꾸몄다. 입구 전면에는 전투용무인수상정과 항공모함 역할이 가능한 유무인체계 지휘통제함 콘셉트 모형을 전시했다. 차세대 천무로 볼 수 있는 무인상륙형다련장 목업 모형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휘통제함은 현재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장비를 모두 탑재할 수 있도록 콘셉트를 설계했다고 한다. 무인상륙형다련장도 수송할 수 있고 각종 무인기와 헬기의 항공모함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위성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부스 가운데에는 차세대 구축함을 비롯해 미래형 구축함 콘셉트, 4500톤급과 4000톤급 호위함 등을 배치했다.잠수함 부스에서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장보고함-Ⅲ·배치-Ⅱ 잠수함과 실전 배치된 잠수함 모형, 장보고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주요 전시물로 선보였다.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장보고함 잠수함은 약 3주간 수중 작전수행이 가능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방식 첨단 잠수함이다. 평소에는 디젤 내연기관을 사용하고 작전 시에는 소음이 거의 없는 리튬이온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해 기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동화 자동차처럼 전동화 잠수함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잠수함사업에 해당 장보고함을 앞세워 입찰에 참여한다. 별도로 마련된 전투장비 전시 부스에서는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켓과 K9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무기체계 모형을 전시했다.한화는 이날 방산 3사 통합전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정예화·기술화되고 있는 미래형 군 구조 전환 추세에 맞춘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량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K-방산 미래를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대비하라’는 고대 로마 군사전략가 베게티우스의 격언을 인용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화 무기체계가 평화를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칵테일리셉션에서 “한화의 통합 전시관과 리셉션을 통해 방산 3사의 시너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한화가 대한민국 해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유무인 전력 및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한 해양강군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우리 해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배사로는 ‘팀’과 ‘코리아’를 제안했다.격년으로 열리는 마덱스는 우리 군 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세계 각국 함정·해양방위 시스템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 분야 방위산업전시회다. 한화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마덱스 2025에서 함정과 무인체계, 관련 에너지시스템 등 방산 3사가 가진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인다.한화오션 관계자는 “K-해양방산 선두주자인 한화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 속에서 세계 각국의 전략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마덱스 2025 부스에서 글로벌 톱티어 방산기업인 한화의 해양방산 의지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그룹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미국과 관계가 틀어진 캐나다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한화그룹은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인 ‘CANSEC 2025’에 참가해 현지 맞춤 ‘통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CANSEC 2025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다. 국내 업체로는 한화만 유일하게 전시회에 참가한다. ‘캐나다와 함께, 캐나다를 위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25전쟁 75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캐나다 방산전시회에는 50개국 이상 대표단과 28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한화 부스는 그룹 방산 계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꾸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육군 간접화력 현대화사업(IFM)을 위한 지상무기체계를 내놓는다. 캐나다 맞춤 무기체계로 항속거리가 700km에 달하는 차륜형 자주포를 제시한다. 최대 시속 100km 주행이 가능해 기동성이 뛰어나고 캐나다 지형에 적합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6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개국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도 차륜형 자주포와 함께 ‘K9 패키지’로 소개한다. 다연장로켓 천무도 선보인다. 최근 해상 방위력 강화에 나선 캐나다를 위해 ‘대함용 유도탄’ 사양을 제안한다.한화오션은 잠수함 솔루션을 앞세운다. 최대 60조 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Ⅲ 배치-Ⅱ(KSS-Ⅲ)’ 잠수함을 선보인다. KSS-Ⅲ는 한국 해군이 실전배치(배치-Ⅰ)를 통해 성능을 검증받은 무기체계로 꼽힌다. 배치-Ⅱ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리튬이온배터리(ESS)와 함께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동시에 탑재된 것이 특징으로 7000해리(약 1만2964km) 넘는 항속거리와 약 3주 이상 잠항 능력 등을 갖췄다. 캐나다 현지에 운용·정비(ISS, In-Service Support)센터를 구축해 30년 이상 지속적인 정비와 성능개량을 패키지로 제시할 계획이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장보고함은 태평양과 대서양, 북극해 등 광대한 영역에서 작전이 필요한 캐나다 해군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췄다”며 “신속한 납품으로 캐나다 잠수함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화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공급망 현지화와 기술 이전 등 캐나다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마이클 쿨터 한화 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의 통합 방산 솔루션은 단기적으로는 캐나다의 국방 소요를 충족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전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보다 긴밀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광고PR실학회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시대 공존과 상생 광고·PR : 초개인화에서 공공커뮤니케이션까지’를 주제로 2025년 상반기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각 지역 광고와 PR 전공 교수를 비롯해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등의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I시대에 광고와 PR 영역의 방향성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되고 관련 내용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또한 일반세션 논문 발표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옥외광고센터,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등이 후원하는 3개의 특별세션이 열려 산학연 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학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진균 한국광고PR실학회 학회장은 “주요 정부 부처가 있는 세종시에서 상반기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광고·PR 분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공공소통의 중요성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2007년 설립된 한국광고PR실학회는 광고·PR 분야 연구와 교육, 조사 등을 비롯해 업계 교류와 학술활동 등을 지원해왔다. 국내 광고·PR산업 발전과 학문적 성취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셀트리온은 26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 25일이다. 신주배정기준일(주주명부폐쇄일)은 6월 10일로 설정했다. 무상증자 규모는 847만7626주로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 규모는 앞서 회사가 시장에서 사들인 자사주 수량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한다. 신주 상장이 예정된 7월 25일 즈음에는 셀트리온 2분기 실적(잠정)이 발표될 예정이다.무상증자는 자사주 소각에 비해 무상주식이 상장될 경우 가치상승분에 대한 추가 이익을 주주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무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주주는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셀트리온은 올해 3월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최고경영진 주식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면서 주가 안정과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주요 제품 활약을 앞세워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매년 30% 넘는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고수익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을 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보다 4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 측은 “이번 무상증자는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셀트리온의 자신감과 최근 저평가되고 있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공매도 재개 이후 관세 이슈 등 외부 수급 요인이 더해지면서 기업가치가 내재가치 이하로 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신뢰 상승과 주주가치 제고를 모두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주가치 제고 행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가 시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는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고경영진 주식 추가 매입도 병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 강화로 사업 전략 연속성 및 안전성이 강화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질 토대를 마련하고 셀트리온에 대한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전한 기업가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왜곡에 적극 대응하고 중장기 실적 성장을 위한 책임경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잇따른 러브콜에 힘입어 5개월 만에 연간 누적 수주 3조 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405억 원(3억1957만 달러)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유럽 제약사와 2420억 원(1억7555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고 아시아 제약사와 체결한 계약 규모는 1985억 원(1억4403만 달러)이다. 계약 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 31일,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와 제품명 등 세부사항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1~5월 누적 신규 수주 금액은 총 3조25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 원)의 60% 넘는 실적을 5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 트랙레코드 등을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창립(2011년) 이후 약 14년 동안 누적 약 25조 원(약 182억 달러) 규모 수주 실적을 거뒀다. 공장은 지난달 연산 18만 리터 규모 5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연산 78만4000리터 규모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품질 경쟁력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9%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했고 올해 4월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356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승인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 규제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승인건수로 업계 최고 수준 실사 통과율을 주목할 만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부터 3월 디캣위크(DCAT Week), 5월 PEGS 보스턴 등 다양한 컨퍼런스에 지속 참여하면서 수주 기회 발굴을 꾀하고 있다”며 “다음 달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박람회 ‘2025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고려아연은 사업장 소재지인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사무국장과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건축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활동과 함께 별도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12년부터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총 19억5000만 원이다. 한국해비타트는 고려아연의 후원금을 활용해 총 180가구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는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내 9가구(시설 1개소, 주거 8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구를 방문해 산적한 폐기물 정리와 외부정리, 미장작업, 외벽 페인트작업 등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기를 나누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려아연은 사업장 소재지인 울주군 온산읍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80여개 기관이나 단체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사 이래 매년 영업이익 1%가량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기부한 금액 규모가 누적 약 7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적극적으로 전개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울산지역 최초로 적십자고액기부클럽(RCHC)에 가입했고 2023년과 작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에쓰오일(S-OIL)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지난 1969년부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경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이다. 학계와 산업계, 경제단체 전문가 등이 심사에 참여해 매년 수상자가 결정된다.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샤힌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브랜딩과 체계적인 ESG경영을 펼쳐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사우디 아람코에서 쌓은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투자와 혁신경영을 통해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목표로 비전 2035를 선포했다.특히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신기술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과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하루 최대 약 1만7000명이 투입되기 때문에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앞두고 있다. 준공 후에는 경쟁력 있는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알 히즈아지 CEO는 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로 상징되는 고객중심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년 소매경질유 분야 시장점유율 신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초점을 맞춘 ESG경영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정유사 중 유일하게 15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알 히즈아지 CEO는 “한국 경제의 경이로운 성장에 큰 발자취를 남긴 수상자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은 에쓰오일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미니(MINI)코리아는 창립 20주년 특별 사진전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소재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열린다. 미니와 함께한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방문객과 미니 고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이번 사진전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 77점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사진전에서는 미니코리아의 지난 20년 활동을 주제로 설정했고 이번 전시는 고객과 미니가 함께한 인상적인 순간을 LP 음반 커버 형태로 전시한다.미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한 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사진 전시와 함께 신차 전시도 운영한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미니개러지를 특별히 마련해 전기차 전용 모델인 미니 에이스맨과 전기차 버전 미니 JCW를 전시한다. 또한 별도로 청음실을 조성해 주행모드에 따라 달라지는 미니 ‘징글사운드(Jingle Sound)’를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미니 고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오는 25일까지 현장을 방문한 미니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미니코리아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개발한 ‘미니 라임패션티 위드(with) 팔삭 셔벗’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음료는 레벨레드(Rebel Red) 컬러 미니 에이스맨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고 한다. 7월 31일까지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만 독점 판매한다.모든 방문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한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 전시된 미니 에이스맨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미니 1개월 시승권(1명)과 미니 더플백(3명), 미니 접이식우산(5명) 등을 증정한다. 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콜온미니(Call on MINI)’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현장 이벤트는 모두 이달 25일까지만 운영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태가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민관합동조사단이 해킹 사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2차에 걸쳐 발표했지만 일반 소비자가 완전히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탓도 있다. 이렇다보니 합동조사단 발표 내용 중 악성코드 개수나 감염 규모 등에 대한 내용이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리서치 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이번 해킹 사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3%가 스마트폰 이용자인 본인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우려 요소(복수응답 기준)로는 계좌 탈취 등 금융사기(87%)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 악용(82%), 휴대폰 불통(42%), 가상자산 계정 탈취(41%), 국가 및 사회적 보안 악영향(31%) 등을 꼽았다.업계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지 1개월이 지났지만 소비자가 갖고 있는 정보의 양이 적고 정확성이 떨어지는 만큼 소비자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기업과 조사단은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 시각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합동조사단 발표와 SKT 측의 설명,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금융피해 가능성 등 해킹으로 인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을 포함해 정보 유출 범위와 복제폰 생성 가능성, 해커로 지목되는 배후세력 등 일반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정리해봤다.―SKT 2600만 명 모든 가입자의 ‘단말기 주민등록번호(IMEI)’ 털렸다?“아니다. 합동조사단이 2차 조사결과 발표에서 유출됐다고 밝힌 2600만 건은 가입자 유심의 가입자식별번호(IMSI)로 주민등록번호나 주소 등 소비자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IMEI 등 가입자 정보를 임시 보관하는 서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지만 해당 정보 유출 정황은 없고 확인된 피해 사실도 없다는 것이 과기부와 SKT 측 입장이다.”특히 SKT는 악성코드로 인해 실제로 IMSI나 IMEI가 유출됐더라도 현 상황에서 금융사기나 복제폰 생성 등의 피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심보호서비스를 가동하고 있고 새로운 스마트폰에 결합되는 유심은 망 접속을 3중으로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현재 사용 중인 유심을 임의로 다른 스마트폰에 결합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와 망 접속 차단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또한 해킹 사태로 인한 모든 피해는 SKT가 책임진다는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재차 강조했다.―IMEI 유출로 인해 고객 몰래 복제폰이 생성될 가능성이 커졌다?“IMEI 정보가 유출된 상황에서도 복제폰 생성은 불가능하다. IMEI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복제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이는 단말기 제조사와 칩 제조사 등을 통해서도 재차 확인한 사안으로 만약에 복제폰이 만들어지더라도 통신사의 비정상인증차단시스템(FDS)을 통해 피해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개인 금융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나?“가능성이 거의 없다. 유심 복제폰은 물리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지만 만들어지더라도 금융거래 핵심인 공인(금융)인증서와 인증서 비밀번호 등이 없어 계좌 탈취는 불가능하다.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정보는 가입자 스마트폰 자체에 보관되고 통신사 서버에는 보관되지 않는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킹 사실을 모를 수 있나?“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BPFDoor) 특성 때문에 발견이 매우 어려웠다는 게 SKT 측의 설명이다. 해당 악성코드는 은닉성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오랜 시간 평범한 파일로 시스템에 잠복해 있다가 해커가 보내는 특정 신호에만 활성화된다. 때문에 탐지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SKT 서버 등에 악성코드가 처음 설치된 시점은 2022년 6월로 파악되지만 3년여가 지난 최근에 발견된 이유이기도 하다.”―그럼 해킹 배후는 누구인가?“해커 정체는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중국 해킹단체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차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 24종 중 23종은 앞서 언급한 BPFDoor라는 악성코드 계열로 밝혀졌다. 지속적으로 위험성이 제기된 악성코드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최초 사용했고 이후에도 단골수법으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이버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등은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 BFPDoor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해커집단에 의해 2022년 처음 사용됐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통신사들이 주요 타깃이 됐다고 분석했다.―혹시 해킹 목적이 개인정보 탈취가 아니라 국가를 노린 것인가?“해커 정체나 해킹 목적 등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해킹이 아니고 국가 차원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금전적 목적보다는 통신 인프라 무력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SDI는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물량이 완판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당초 계획한 16만9200원에서 1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의 적극적인 청약 참여도 흥행을 거들었다. 다만 두 차례에 걸친 발행가액 조정으로 자금 조달 규모는 계획했던 2조 원에서 약 1조6500억 원 수준으로 줄었다.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를 기록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 실제 청약 주식 수는 1205만2922주로 집계됐다.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 주식)는 총 4만736주로 이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과 28일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신주는 다음 달 13일 상장되고 발행가액은 주당 14만 원이다. 발행가액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할인효과가 극대화됐고 향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이번 유상증자에 영향을 미쳤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올해 1분기 상장사 실적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비철금속 제련사업 동업자였던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 성적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328억 원, 영업이익 271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수치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경영권이 공격받는 상황 속에서 101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면서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안티모니와 인듐 등 전략광물 수요가 꾸준했고 금과 은 등 귀금속이 힘을 보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률은 7.1%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성장률이 매출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를 남겼다.고려아연은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특정품목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각 부문별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집중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연과 연, 동 등을 통합공정 방식으로 추출해 제품화하는 기업이다. 이 과정에서 아연과 연정광에 포함된 극소량 희소금속 12종까지 추출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희소금속 회수율이 20~30%대로 높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통제 압박이 글로벌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고 희소금속을 수출하는 고려아연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방산분야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안티모니와 반도체 기판과 디스플레이 소재로 활용되는 인듐 등 전략광물은 판매 실적이 작년 290억 원 수준에서 올해 900억 원 규모로 3배가량 급증했다. 전략광물 매출총이익이 전체의 20%(별도기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수익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다. 금과 은 등 귀금속 매출 실적도 글로벌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한층 확대됐다. 고려아연 금부문 매출은 작년 1분기 1548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581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은부문은 5014억 원에서 7471억 원으로 4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명 영풍의 경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18억 원, 영업손실 563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2.9% 줄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30.3% 확대돼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수치를 보였다. 2023년부터 3년째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면서 영풍 경영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풍의 환경오염 이슈에 따른 정부 측 제재로 석포제련소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전체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58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코리아써키트 등 계열사 부진도 영풍 전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코리아써키트의 경우 올해 1분기 3500억 원대 매출을 거두고도 영업손실 17억 원을 기록해 적자를 면치 못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는 취지다.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고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로 설정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이 완료된다. 이어 10월 29일에는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과 신설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분할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이해충돌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리지널 제품과 경쟁하게 되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데 막상 해당 오리지널의약품을 개발한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가 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제품 개발에 있어 일정부분 제약이 따랐다. 모회사가 고객사로 둔 글로벌 제약기업의 경쟁 제품을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나 신약 개발 추진 과정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고객사 입장에서도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병행한다는 인식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MSD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향후 항암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행 지배구조가 유지된다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 시장에서 모기업 고객사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부담이 있다.이번 인적분할은 사업적 측면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된 이해충돌 우려를 해소하면서 사업 투명성을 제고해 삼성바이오 계열 두 회사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묘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기존 지배구조 상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 모두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사업 관여나 간섭은 전혀 없었지만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를 해소하면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통해 투자자 신뢰도 증진과 기업가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CDMO와 신약 개발 사업을 독립된 법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각각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고 지배구조 재정비에 따라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주의 경우 단순 분할 방식으로 분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주주는 신설 지주회사 지분을 동일 비율로 받게 된다. 회사는 주주가치 희석 없이 자회사를 독립 상장시키거나 운영할 수 있다.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되는 개념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신설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맞춰 나눠 갖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는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한다.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오는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티어 CDMO를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지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생산능력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대 등 앞서 발표한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종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발굴과 투자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두 회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분할을 결정했다”며 “두 기업 모두 성장을 가속화해 각자 분야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로템이 국내 최대 해양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 MADEX,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마덱스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 분야 방위산업전시회다. 국내 방위산업전은 육·해·공군에 맞춰 육군 위주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카덱스, KADEX)와 공군 중심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아덱스, ADEX), 해군 중심 마덱스 등 3대 전시회로 체계를 갖춘 모습이다. 카덱스는 짝수해에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고 마덱스와 아덱스는 홀수해에 각각 부산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전에는 각 군종별 특성이나 콘셉트에 맞는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였지만 ‘K-방산’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방산기업들이 각 군종별 성격에 상관없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인다.특히 방산사업 특성상 방위산업전은 실무 차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장비나 기술을 직접 확인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방위산업전은 각종 계약이나 업무협약이 체결되는 무대로도 활용된다. 올해 마덱스는 미군 군함 유지·보수·분해 개조(MRO)사업과 우리 해군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등으로 인해 한화와 HD현대의 자존심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는 분위기다.현대로템은 그동안 육군 카덱스와 공군 아덱스에 참가했지만 이번 해군 마덱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슷한 사례로 대한항공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마덱스에 부스를 마련했다. 실제 작전 시 3군 무기체계 통합운용능력이 필수적인 현대전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성이라는 평가다. 올해 마덱스에서는 우리 해군 신형 함선 공개행사도 예정돼 있다. 독도급 최신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천왕봉급 차세대 상륙함인 ‘일출봉함’이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함선은 모두 현대로템 주력인 전차나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수송이 주요 임무 중 하나다.이에 맞춰 현대로템은 이번 마덱스에서 상륙작전에 대응 가능한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제품을 내놓는다. 오랜 시간 축적해온 지상무기체계 역량을 기반으로 수상과 육상을 오가는 상륙작전에 최적화된 임무수행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HR-SHERPA)’를 제시한다. HR-셰르파는 현대로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난 2018년 처음 공개한 이후 성능개량을 거쳐 지난해 4세대 모델로 거듭났다.2020년에는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해 GOP와 DMZ 등 우리 군 야전 환경에서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납품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군 피드백을 통해 실제 운용에 최적화된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현대로템 측은 설명했다.주력 제품인 K2 전차도 전시한다. 상륙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사양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2 전차 수출형 모델에는 ‘K2EX’라는 코드를 부여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수출(EXport)’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차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차륜형지휘소용차량과 차륜형의무후송차량 등 임무에 따른 맞춤 차륜형장갑차 라인업도 전시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현대로템은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미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관련 제품군을 육성하고 있다”며 “지상무기체계 역량을 기반으로 상륙작전을 비롯한 다양한 임무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삼성SDI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우리사주 사전 청약이 완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진행한 사전 청약에서 모집 물량을 넘어선 청약신청이 접수됐다고 한다.삼성SDI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 수는 1182만1000주다. 이중 우리사주조합으로 236만4200주가 배정됐다. 배정된 물량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삼성SDI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오는 27일과 28일에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3일 신주가 상장된다. 이번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현재 저평가된 주가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 등 사업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지난달 30일 삼성SDI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율 19.58%)는 최대 청약한도인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이사회도 삼성SDI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초과청약에 대한 배정 결과에 따라 최대 3198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삼성SDI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우리사주 청약까지 완판되면서 21일과 22일에 진행되는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사업 전 영역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웅제약이 선보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건강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대웅제약 부스를 방문해 첨단 안저카메라로 눈 건강 상태를 진단받았다. 서울헬스쇼에서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부스와 건강기능식품 부스를 운영했다. 만성질환 예방부터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주기 솔루션을 앞세웠다. 우루사와 임팩타민, 이지덤, 이지엔6, 베아제 등 카테고리 대표 일반의약품도 함께 소개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한 방문객들이 건강 상태를 실제로 진단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건강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3일간 약 5000여명이 대웅제약 부스를 찾았고 이중 약 450명이 안저검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인원 약 15%는 의료기관 방문과 정밀 검진을 권유받기도 했다. 조기 진단 중요성과 실명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효과적으로 환기시켰다는 평가다.대웅제약은 주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눈 건강 진단 제품을 앞세웠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로 안저 촬영을 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위스키(WISKY)’로 단 5초 만에 3대 실명질환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월 의료기기 전문 업체 ‘아크’가 개발한 해당 솔루션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병·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체험형 전시를 통해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국내 3대 실명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대웅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실명질환 발병 시 시야 장애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야 제한 마스크 체험’도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이와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와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기도 전시했다.또한 부스에서는 건강 퀴즈 이벤트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마스크, 코로나 진단 키트 등을 증정하고 우리 주변 숨은 영웅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ESG 사회공헌 캠페인 ‘세이브더히어로(SAVE THE HERO)’를 알렸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시민들이 실명질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건강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및 조기 진단 중심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은 고령 운전자를 위한 실습 교육인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사회공헌사업인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참여 복지관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차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게 된다. 현대차는 장애물 회피와 빗길 제동 등 체험을 통해 고령 운전자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로 방어운전과 안전운전 요령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간단한 차량 점검 방법과 개정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실시한다. 첫 교육은 지난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에서 고령 운전자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령자 대상 교육을 지속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사고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난 2016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해왔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이론 및 실습, 교통안전 캠페인, 운전 및 인지능력 검사, 교통안전지도사 양성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약 10년 동안 전국 359개 기관에서 1만900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는 1200명이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노력을 지속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21년간 이어온 몽골 식림활동을 펼친다.대한항공은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신입 및 인솔직원 26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몽골 식림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모든 일정과 활동은 두 항공사 화합에 중점을 뒀다.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 직원이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 항공편을 탑승하도록 했다. 기업 통합을 통해 한 가족이 될 직원들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몽골 사막화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시작했다. 매년 5월 대한항공 신입직원들이 몽골 바가노르구를 방문해 사막화 및 황사 방지 등을 위한 도심형 방품림 조성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 숲’이 완성됐다. 21년 동안 서울 여의도 공원 2배 크기인 44헥타르(ha) 규모 울창한 숲으로 거듭났다. 포플러와 비술나무, 비타민나무(차차르간) 등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12개 수종 나무 총 12만5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숲은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과 먼지를 막아주는 방품림 역할을 하면서 바가노르구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올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참여한 식림활동은 두 항공사 직원들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로 소나무 2그루를 식수하면서 시작했다. 이후 나무를 심고 생장을 돕는 작업을 펼쳤다. 팀을 나눠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작업을 진행했다. 숲 조성과 함께 몽골 현지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추진했다. 올해는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맞아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숲에서 뛰어놀고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식림활동 직원들은 새롭게 조성된 놀이터를 살펴보면서 페인트 칠 등 마감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몽골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바가노르구 인근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와 영어, 항공공학 관련 교실을 열었다.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들 학교는 모두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기관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등을 기부해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식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현대자동차는 21일 연식 변경을 거친 ‘2026 그랜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 그랜저는 소비자 선호사양을 대거 적용한 신규 트림 ‘아너스(Honors)’를 도입했다. 일부 상위트림(캘리그래피) 사양이 포함돼 고급옵션을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과 최상위 캘리그래피 사이에 위치한 트림으로 다양한 고급사양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2.5와 3.5, 하이브리드 등 모든 모델(파워트레인 기준)에서 아너스 트림을 고를 수 있다.아너스 트림 주요 사양으로는 ▲현대 스마트센스Ⅱ ▲BOSE 프리미엄 사운드패키지 ▲빌트인 캠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옵션인 ▲블랙잉크(전용 외관 디자인) ▲19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앞·뒤) ▲다이내믹 웰컴라이트(앞·뒤)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기존 주요 트림 사양도 보강했다. 캘리그래피 트림 기본사양으로 ▲빌트인 캠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추가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10.25인치 풀 터치 공조 컨트롤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순차 점등, 주행상황 연동 기능 등) 등이 기본사양이다. 프리미엄 트림은 ▲천연가죽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트렁크 등이 기본사양으로 더해졌다.2026 그랜저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이 ▲프리미엄 3798만 원 ▲익스클루시브 4287만 원 ▲아너스 4513만 원 ▲캘리그래피 4710만 원이다. 가솔린 3.5 모델은 ▲프리미엄 4042만원 ▲익스클루시브 4530만 원 ▲아너스 4757만 원 ▲캘리그래피 4954만 원이다.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프리미엄 4354만 원 ▲익스클루시브 4843만 원 ▲아너스 5069만 원 ▲캘리그래피 5266만 원이다.현대차 첫 구매로 그랜저를 선택한 소비자에게는 1년·2만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별 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그랜저 아너스 트림 계약 고객에게는 스마트 카드키를 무상으로 증정한다.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아너스는 소비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스페셜 트림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며 “내년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에 대한 변함없는 고객 성원에 우수한 상품 가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