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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나트랑 호텔&스파(이하 쉐라톤 나트랑)가 한층 진화된 셰라톤 키친을 선보인다.쉐라톤 나트랑은 6월부로 마르코 피스틸로(Marco Pistillo) 셰프를 신임 총괄 셰프(Executive Chef)로 공식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마르코 셰프는 세계 각국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호텔의 미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새로운 비전과 열정을 제시할 예정이다.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출신인 마르코 셰프는 2006년 런던에서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등 다양한 주방을 거치며 요리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부터 베트남을 시작으로 다낭, 심천, 아부다비, 자카르타 등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주요 호텔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임명 전까지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100여 명의 주방 팀을 총괄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 음식 품질 개선, 비용 효율화 및 매출 증대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쉐라톤 나트랑에서 마르코 셰프는 현지의 풍부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통해 지속가능성, 지역 식재료 활용, 고품질을 중시한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한 시그니처 메뉴를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과 바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과 함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공사는 21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유통 확대와 급식시장 진출을 위한 3자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당진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급식시장 진출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 농특산물 매입 확대 및 유통 활성화 △급식 신메뉴 공동 개발 △지역 농산물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당진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자사의 전국 급식 유통망을 통해 당진 감자 등 지역 농산물을 실제 식단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공사는 공공기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자와 수요처 간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홍문표 aT 사장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는 곧 국가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 기반 강화와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심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농심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신라면 건면 등 국내외 18종의 신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브랜드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것으로,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농심은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라면 브랜드 인식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신라면의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농심은 신라면의 매력을 글로벌 소비자들의 일상과 문화에 접목, ‘신라면의 매콤한 행복’으로 이야기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 세계 최대 식품전시회인 독일의 ANUGA에 참가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향후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슬로건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난 40년간 만들어 준 신라면 고유의 정서와 감성, 문화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라며 “신라면이 가진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모든 세계인의 삶에서 매콤한 행복을 준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살폈다.2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강태영 은행장은 전날 충남 아산 수해지역을 방문해 복구 지원대책을 논의했다.충남 아산지역은 지난 16~17일 양일간 373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 570ha의 벼 재배면적이 침수되고 축산시설물 60동이 전손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강태영 은행장은 이날 수해 피해를 입은 농기계 수리 및 판매기업인 농업지킴이와 아산원예농협, 염치농협의 경제사업장, 침수된 농경지 등을 찾아 피해현장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위로를 표한다”며 “농협은행은 피해복구를 위한 전사적 일손돕기와 실질적 금융지원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유통업계가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수혜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CJ푸드빌은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전달했다. 이재민과 피해 지역 복구 인력에게 우선 제공되며,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또한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000개와 생수5000개 등 구호물품 1만개를 중부 및 호남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향후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편의점 업계도 나섰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긴급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가동해 BGF로지스 아산 물류센터에서 피해 지역으로 생수, 라면, 초코바 등 13종, 1만2000여 개의 식음료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 역시 생수와 간식류 등 4000여 개 규모의 구호물품을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곡성 옥과고등학교 △곡성레저문화센터 △나주시 다시면 소재 마을회관 등 총 5곳의 대피소로 전달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내 주류업계에서 저도수‧무알코올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 문화가 자리 잡은 영향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일찌감치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한 드링킹(Smart Drinking)’의 일본식 약어인 ‘스마도리’다.술을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 모두 즐기자는 스마도리 문화는 2020년 일본에서 시작했다. 일본 아사히맥주가 스마도리 문화를 본격 선언하서다. 이후 2022년 아사히맥주와 마케팅 회사 덴츠(Dentsu) 그룹이 스마도리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6월 도쿄 시부야에 ‘스마도리 바(Sumadori-Bar)’를 오픈했다. 알코올 도수 0%, 0.5%, 3%의 저도수 칵테일을 150종류 이상 제공하는 이곳은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누적 약 7만 명이 방문했다.스마도리 주식회사는 스마도리 문화를 국내에도 선보인다. 트렌드의 중심지인 서울 성수동에 ‘스마도리 바 팝업 in 서울’을 연 것. 이곳은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마도리 바’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나고야, 서울,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서울 팝업스토어는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서울 팝업스토어는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행’을 테마로 열린다. 여행의 시작점인 공항을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참여형 팝업스토어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알코올에 대한 체질을 간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알코올 패치 테스트 △자신에게 맞는 음용법을 생각해보는 ‘스마도리 Q&A’ △여행에 관한 취향이나 선호하는 맛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칵테일을 제안하는 ‘칵테일 테스트’ △칵테일 테스트 결과에 따른 칵테일 시음 등 스마도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스마도리 주식회사가 △일본 내에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점 △스마도리 문화에 대한 양국 젊은 층의 공감대 등을 이유로 성수동에 첫 해외 스마도리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설명했다.특히 2022년 이후 국내에서도 알코올 도수 0~3.5%의 저알코올‧무알코올 주류 판매량이 확대되고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스마도리 문화를 전파하고 시장을 먼저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다카하시 테츠야 스마도리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건강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스마도리는 시대에 꼭 필요한 제안”이라며 “스마도리를 일본 젊은이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 트렌드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스마도리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마트·슈퍼는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17~18일 전남 여수시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월 여수시, 환경재단과 ‘해양 폐기물 정화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여수는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지속가능한 해양 도시로서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해당 활동은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의 일환으로, 세 차례에 걸친 여수 바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일정이다. 현장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을 포함해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다.먼저 전문 스쿠버 20여명과 함께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 정화 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다 속으로 잠수해 어선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폐그물·폐어망·로프 등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폐기물까지 집중 제거함으로써, 정화 수준과 범위를 크게 확장시켰다.수중 정화는 기상, 해류 등 환경 변수에 따라 한 차례 작업만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수중 정화 작업을 지속해왔다. 앞선 활동에서는 약 2290kg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더불어 시민과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한편 롯데마트·슈퍼는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보전을 위한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선보이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카카오페이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 협상을 중단했다.신세계그룹은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양사는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다. 다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이에 신세계그룹은 독자 성장을 택했다. 그룹 관계자는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매각을 위해 SSG닷컴은 간편결제 사업부인 SSG페이를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했다.신세계그룹은 2023년 토스와도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된 바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쿠팡이 제주도와 수산물 및 가공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쿠팡과 제주도는 지역 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로켓프레시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신선한 제주 수산물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쿠팡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제주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쿠팡과의 협력은 제주 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지역 어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쿠팡과 협력해 제주 수산물의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수산물을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만족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했다.한편 쿠팡은 △충남 금산군 △경남 남해군 △경북 성주군 △경북 고령군 등 전국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농·수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맥주 브랜드 ‘테라’와 ‘켈리’를 중심으로 성수기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전국 주요 휴양지와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체험을 확대함으로써 여름철 맥주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먼저 청정라거 ‘테라’는 청량한 콘셉트를 앞세워 부산, 제주, 강원 등 주요 여름 휴양지에서 브랜드 체험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바캉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부산의 인기 명소인 ‘밀락더마켓’에서 브랜드 체험형 공간인 ‘두껍더마켓’을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쏘맥자격증’ 체험존 △포토존(LED 월, 대형 두꺼비 조형물) △굿즈 판매존 등이 마련됐다. 특히 ‘마켓나이트 야시장 밀락더마켓’에서는 지난 1일부터 매일 저녁 DJ 파티가 열려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강원도 양양에서는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양리단길’을 중심으로 현장 마케팅을 전개한다. 지역 상권과 협업해 테라 브랜드를 활용한 시음 행사와 굿즈 증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체험을 확대한다. 이어 제주도에서는 내달 31일까지 이호테우 해변 포장마차와 협업해 현지 상권과도 상생을 도모한다.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 역시 여름 시즌을 겨냥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협업한 ‘켈리x위글위글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355mL·500mL 캔에 스마일위러브(Smile We Love, 꽃) 캐릭터를 적용하고, 아이스백, 텀블러, 스페셜잔, 오프너 등 다양한 굿즈를 ‘위글위글’의 감성과 켈리의 앰버(Amber) 컬러로 기획했다. 355mL 캔은 아이스백 기획팩으로 구성해 대형마트에서, 500mL 캔은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했다. 컬래버 굿즈는 켈리 제품 구매 시 증정하는 형태로 운영됐으며, 출시 초기 준비 물량이 한 달 만에 모두 소진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추가 제작분 역시 완판을 기록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여름 휴가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테라와 켈리의 인지도와 대중성을 확대하기 위해 휴양지를 중심으로 바캉스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MZ세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점을 확대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이 소비자를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대규모 할인행사에 일제히 돌입하면서 업계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편의점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이미 큰 매출 상승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지난 2020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의 효과와 시사점’을 보면 편의점·마트 등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에서 늘어난 카드 매출액이 4조원으로 추산됐다.실제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집중된 2020년 3분기 CU의 매출은 1조682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늘었으며, 세븐일레븐의 경우 2020년 2~3분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약 5% 높았다. 아울러 긴급 재난지원금을 받은 소비자들의 편의점 객단가(고객 1인당 구매 단가)도 일반 고객보다 약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오는 21일부터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편의점 채널의 소비 특성을 고려해 필수 먹거리, 신선식품, 생필품 등 품목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먼저 GS25는 축산 카테고리 상품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를 모은 실속 기획전을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 2020년 4월 팬데믹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직전 월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 카테고리 중 4개가 축산 상품(△수입육△국산돈육 △축산가공 △국산우육 순)이었다.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라면 21종에 대해선 제휴 카드사와 연계해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스낵, 주류, 간편식, 생필품 등 1700여종 상품에 대해 증정행사 및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한다. 매장 별 평균 운영 상품 수가 3000여종(담배 등 제외)임을 고려하면 2개 중 1개 상품에서 할인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CU는 번들 구매 할인, 카드사 제휴 할인 등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예컨대 몽베스트 생수(500ml) 9입 번들 상품을 포켓CU QR 스캔 후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번들 구매 할인 63%에 추가 25% 할인이 적용돼 총 72%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한 포켓CU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는 상품 구매 시 포인트 페이백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민생회복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1회차 500포인트부터 순차적으로 페이백 금액이 늘어난다. 10회 차에 참여하면 5만 포인트를 받게 되며, 최대 10만 포인트 페이백이 가능하다.이밖에도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가 생수, 라면 등 생필품 중심으로 할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큰 소비보다는 생활소비 중심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생활밀접형 소비채널인 편의점에서 일상 먹거리나 장보기를 하려는 고객 수요가 많을 것이며, 고객의 쇼핑 혜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유통업계가 초복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생닭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에 약한 닭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오름세였던 삼계탕 가격이 더욱 올라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6월 삼계탕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는 122.56으로 나타났다. 2020년 물가를 기준으로 5년 동안 22% 넘게 올랐다는 뜻이다. 이는 6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116.31보다 큰 상승 폭이다.또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 765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 1만6885원 대비 4.6% 오른 수준이다. 일부 서울 내 식당에선 2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으로 초복을 나기 위해 대형마트로 발길을 돌렸다. 고물가에 초복 수요를 잡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생닭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전개 중이기 때문이다.우선 이마트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국내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2)’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정상가 대비 63%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생닭 2마리가 들어있어, 1마리 가격으로 환산 시 2000원도 되지 않는다.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이번 초복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일찍부터 물량 협의 등 기획 과정을 진행했고, 보통 육계가 자라는데 한 달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부터 닭 입식에 들어갔다.롯데마트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하림 냉동 영계(370g)’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한 159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냉동 영계 판매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시세가 낮을 때마다 원물을 매입해 냉동 보관 했으며, 총 2만 마리를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삼계탕용 ‘영계 두마리(550g*2)’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해 699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PB 삼계탕도 할인에 들어간다.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900g)’, ‘요리하다 진한 능이백숙(900g)’, ‘요리하다 수삼 삼계탕(900g)’ 등 3종에 대해 행사 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한 각 4495원에 판매한다.이밖에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요리하다 국내산 통닭다리 삼계탕(460g)’과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kg)’에 대해 제휴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 각 3992원, 5592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내산 농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행사상품 최대 2만원 한도 내 할인 적용)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 생닭(500*2입)’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43% 할인에 농할쿠폰 20% 할인을 더해 최대 63% 할인한 3663원에 선보인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심 미국법인이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축구단 LA갤럭시 홈구장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Dignity Health Sports Park)에서 ‘Nongshim Night(이하 농심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일(현지시간) 진행된 농심데이는 농심 미국법인과 LA갤럭시가 지난 2월 체결한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심은 미국 현지에서 농심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미국공장이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MLS컵 우승팀인 LA갤럭시와 손을 잡았다.이번 농심데이에서는 홈구장 내외부에서 농심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농심은 경기장을 찾은 관객에게 농심 로고가 새겨진 머플러와 가방을 제공하고, 관중석을 가로지르는 전광판에 농심 슬로건(Lovely Life Lovely Food)을 노출했다.또한 경기장 내부 상설 식음매장 ‘농심 스테이션’에서 현지 입맛에 맞춘 퓨전 요리 ‘신라면 툼바 브리또’, ‘신 갤럭시 볼’과 함께 ‘바나나킥’ 등 다양한 농심 제품 메뉴를 운영했다. 경기장 밖에 마련된 농심 푸드트럭에선 ‘신라면 툼바’ 시식행사를 진행했고, 신라면을 테마로 한 대형 포토존 설치와 SNS 참여형 이벤트로 굿즈를 제공하기도 했다.농심 미국법인 관계자는 “농심데이를 통해 LA 갤럭시 팬을 포함해 미국 현지 축구 팬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며 “미국 현지 대표 K푸드 브랜드로써 앞으로도 K푸드와 농심의 인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것”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폭염에 따른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자동화기기를 통한 폭염행동 요령, 폭염피해 단계에 따른 부서별 금융지원 역할 등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최동하 위원장(경영기획부문 수석부행장)은 “농업․농촌, 지역사회에 대한 폭염피해 방지 및 지원도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고객이 폭염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해대책위원회는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폭염, 가뭄, 홍수, 폭설, 산불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경우 물적․인적․금융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회의체다. 수석부행장이 주관하고 16개의 관련부서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지난 3월 경북지역과 경남지역에 대규모 산불 재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물적지원과 인적지원,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등 피해고객에게 대출상환 유예, 카드대금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연내 4조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농협은행은 15일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태영 은행장을 포함한 농협은행 임직원과 중소기업중앙회 오기웅 상근부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원영준 회장 및 17개 지역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 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 원, 총 62억 원을 특별출연해 약 900억 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한다.또한 농협은행은 올 한 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000억 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도 2조6000억 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는 농협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으로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역의 심장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 경제도 활성화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신라호텔이 연이어 글로벌 가이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서울신라호텔은 최근 프랑스관광청이 주관하는 ‘라 리스트 톱 1000 호텔 2025(La Liste Top 1000 Hotels 2025)’에서 한국 1위 호텔로, ‘월드 톱 200 호텔’로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라 리스트 톱 1000 호텔’은 전 세계 호텔 서비스에 대한 평가로, 전 세계 가이드북 점수와 전문 언론 및 저널, 온라인 후기 등을 점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레스토랑으로 국내 1위 호텔로 선정됐다. 특히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고객 서비스와 진정성 있고 세심한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객의 요청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비되는 객실 역시 호평을 얻었다.또한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도 모두 ‘라 리스트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6점을 획득하며 전세계 ‘톱 20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6회 연속이다. 이밖에도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가 6회 연속, 중식당 ‘팔선’이 3회 연속 ‘톱 1000’ 레스토랑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월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발표한 ‘2025 트립 베스트 글로벌 100 고메 호텔’에 선정되며 글로벌 수준의 식음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너시스BBQ 그룹이 운영하는 BBQ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 중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BBQ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7월 브랜드평판지수에서 2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8개 치킨 전문점 브랜드에 대해서 지난 한 달간(6월 9일~7월 9일)의 치킨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1590만275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치킨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했다.그 결과 BBQ는 참여지수 △47만6990포인트 △소통지수 142만8044포인트 △커뮤니티지수 117만7866포인트를 달성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08만29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220만4800포인트와 비교할 때 39.83%나 상승한 수치다.BBQ는 국내 2300여개 가맹점(패밀리)과 상생을 추구하는 동행위원회 운영과 57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사업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창사 30주년 기념 FC바르셀로나 서울경기 후원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등 사회적 공헌에 나선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BBQ 관계자는 “7월 브랜드평판 1위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시장 공략형 1인분 메뉴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바르셀로나 캠페인 확대를 통한 소비자의 브랜드 긍정이미지의 상승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모바일 신분증’ 홍보에 나선다.하이트진로는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모바일 신분증이 위·변조 걱정 없이 성인 여부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디지털 신원인증 수단임을 널리 알리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하이트진로는 주력 브랜드 ‘참이슬’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해 7월 말부터 전국 음식적,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립 10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해 왔다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파크랩, 벤처스퀘어,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등 12개 기관과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내용 중 하나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 지원기관 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보육해 글로벌 진출까지 돕겠다는 취지다.스타트업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사업 방침 수립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총괄 △참여기업 선발 기준 수립 및 최종 선정 등 본 사업 운영을 전반적으로 총괄한다. 또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되는 우아한형제들 신사옥 일부 공간을 스타트업스퀘어 입주기관 및 입주 스타트업에 10년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에는 AI‧배달생태계‧소셜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약 70여 곳이 선발됐다. AI를 필두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타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영역들에 대한 집중적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배달의민족 서비스와의 사업적 연계성까지 열어놓고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많은 기관과 업계의 조언과 지원이 있었다”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의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4.0’이 프렌들리AI의 추론(inference) 플랫폼에서 공개된다.엑사원 4.0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최신 LLM(Large Language Models)으로 정교한 리즈닝(reasoning) 능력과 뛰어난 자연어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엑사원은 전문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로, 한층 진화한 엑사원 4.0 모델은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특히 기업들이 별도의 GPU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API 형태로 엑사원 4.0을 자사 서비스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프렌들리AI가 지원한다. 프렌들리AI의 추론 플랫폼은 응답 속도가 빠르고 트래픽에 따른 자동 확장을 제공해 기업들이 엑사원 4.0을 대규모 프로덕션 서비스에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이번 협력은 LG AI연구원의 모델 개발 역량과 프렌들리AI의 추론 인프라가 만나, 기술적·비용적 장벽을 낮추고 확산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프렌들리AI와 LG AI연구원의 이번 협력을 통해 엑사원의 강력한 성능을 챗GPT의 약 10분의 1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는 “엑사원은 일반 영역과 추론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함에 따라,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라며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내부 프로세스에 엑사원 4.0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프렌들리AI의 유연하면서도 고성능의 추론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엑사원 4.0의 국내외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