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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대표 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의 2026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2019년 시작한 우아한테크코스는 차세대 개발자를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개발 역량을 갖춘 우수 IT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션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를 육성한다.현재까지 총 595명(1~6기)이 수료했으며, 이 중 약 78%(463명)가 국내외 유수 IT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141명의 교육생이 7기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이번 우아한테크코스 8기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총 3개 분야에서 총 150명 규모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되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또 기존 잠실, 선릉에서 이뤄지던 교육은 배민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한 신사옥 내 공간으로 이전해 운영된다. 배민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판교에 소재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우아한테크코스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서류 접수는 이달 29일 오후 3시부터 내달 10일 오전 10시까지 우아한테크코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후 모든 서류 접수자를 대상으로 내달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약 5주간 프리코스 과정이 진행된다. 프리코스는 우아한테크코스 본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보는 단계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은 자신의 학습 적합성을 확인하고, 역량과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어 1차 합격자 발표, 최종 코딩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박재성 우아한형제들 테크그로스실장은 “우아한테크코스는 건강한 개발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IT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개발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프로그래밍을 통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5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Moscow)’에 참가해 130만 달러(약 18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 4건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는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권역을 대표하는 식품 전문 B2B 박람회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비즈니스 채널로 꼽힌다. 올해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32개국 1103개 글로벌 식품기업이 참가해 최신 식품 트렌드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최근 러시아 등 CIS 권역에선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한국형 편의점과 식당을 통해 K-푸드의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K-푸드의 러시아 수출액은 1억717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라면과 음료, 과자류 등 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소스류, 아이스크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소비 품목이 다양화되는 추세다.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aT는 국내 유망 수출업체 8개사와 지자체 1곳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에서는 라면, 음료, 떡볶이 등 주력 수출 품목을 선보이고, 약과·유자차·컵떡볶이 시연과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러시아는 유라시아의 중심이자 한국 농식품의 유망 수출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에서 높아지고 있는 K-푸드 인기를 바탕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지난 19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2020년 제주 표선해변을 시작으로 2023년 닭머르해안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올해 3월까지 분기별 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해안가와 수중 정화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올해 5월 닭머르해안과의 입양 계약이 종료되면서, 이번 3분기 정화활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시내에 인접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호테우해변에서 새롭게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하이트진로 제주지점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가 지난 8월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번째로 진행한 협업이다.하이트진로 해변 정화활동은 임직원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대학교, 제주해양경찰청 등 외부 협력기관과 연계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양 환경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기관과 함께 새로운 해변에 대한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버스’가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운항 첫날 오전 여의도선착장에는 한때 한강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뻔도 했다.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들이 활동하면서 실제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안전요원들은 3개의 개찰구를 2개로 축소해 운영하고 줄서기를 요청하면서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만석으로 승선하지 못한 시민들에겐 번호표를 배부해 추후 우선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왔다.한강버스에 대한 관심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47분 여의도에서 잠실선착장으로 향하는 일반노선 한강버스에도 탑승하기 위한 시민들이 수십 명 몰렸다. 한강버스가 선착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안전요원은 시민들에게 만석시 탑승할 수 없다고 수차례 안내하기도 했다.한강버스는 오후 2시52분에 여의도선착장에 도착했다. 각 선착장마다 승하선 인원이 많다보니 약 5분 지연된 것이다. 약 1분간 접안 과정을 거친 후 하선이 우선 이뤄졌다. 이어 오후 2시54분 마침내 한강버스에 승선할 수 있었다. 한강버스는 오후 3시1분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다음 선착장인 압구정선착장에는 오후 3시30분 도착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잠원한강공원까지 약 30분 걸린 셈이다.앉아서 한강 풍경 구경…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한강버스에 탑승하면 넓은 공간에 가득 채운 좌석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총 199석으로, 입석 없는 개별 좌석제다. 선박 중간부터 선미에는 3석씩 4열 배열로 좌석을 배치했다. 또 선수에도 창밖을 통해 한강을 마주보며 한강버스를 탈 수 있도록 일부 좌석을 마련했다.선수 좌석이 아니어도 한강을 바라보는데 불편함은 없다. 양옆 창문과 천장 일부가 통창 형태이기 때문에 시원한 개방감을 준다. 한강버스가 운항을 시작하면 선수의 바깥쪽도 둘러볼 수 있다. 시민들은 선상에서 강바람들 즐기며 서울 도심 풍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들었다. 배의 흔들림이 적어 선내를 돌아다니기에 불편함도 없었다.한강버스 선내에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됐다. 커피와 베이글 등 간식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 기존 대중교통과는 확연한 차별점이다. 이밖에도 자전거 거치대(20대)와 휠체어석(4석)과 교통 약자 배려석 12석을 별도 지정했다.기다림도 즐겁게… 선착장에 식음매장 입점한강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옥수, 압구정, 뚝섬, 잠실 등 7개 선착장 총 28.9㎞를 오간다. 마곡에서 잠실로 향하는 상행과 잠실에서 마곡으로 향하는 하행으로 구분해 운항한다.선착장에는 한강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식음매장이 입점했다. 각 선착장은 기본적으로 1층에는 편의점 CU가 운영된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한강라면’은 선착장 외부에 설치된 조리기에서 조리가 가능하다.마곡·옥수 이외의 선착장 2층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라면가게’가 운영된다. BBQ와 같은 공간에 자리한 라면가게 중 농심은 여의도·잠실 선착장에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뚜기는 압구정·뚝섬 선착장에 ‘해피냠냠 라면 가게’를 차렸다.3층에는 기타 특색 있는 사업장들이 입점했다. 망원 선착장에는 ‘뉴케이스’, 여의도 선착장에는 ‘스타벅스’, 압구정 선착장에는 ‘시나본’, 뚝섬 선착장에는 ‘바이닐’, 잠실 선착장에는 ‘테라로사’가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 3층 구조의 선착장 중 루프탑은 ‘피크닉존’으로 각종 행사나 팝업스토어, 대관, 공공예식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출퇴근 부적합” vs “관광 기대”… 설왕설래 여전한강버스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 온 역점 사업으로, 단순 관광 유람선이 아닌 서울시 교통망에 정식 편입된 첫 ‘정기 수상대중교통’이다. 지난 2007년 야심차게 도입한 한강 수상택시 실패를 딛고 재도전한 셈이다.특히 이번 한강버스는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한강버스는 마곡∼잠실 노선 기준 일반 노선은 2시간7분, 급행도 1시간22분이 걸린다. 선착장과 지하철역 간 거리까지 고려하면 실제 소요 시간은 더 길다. 이를 의식한 듯 오 시장은 한강버스가 이동 목적 외에도 시민들에게 무형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운항 간격이 길다는 점도 수상대중교통이 가지는 한계다. 초기에는 선박 8척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7분(도착지 기준)까지,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추석 연휴 이후인 내달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15분 간격)을 포함해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 운항한다. 평일 운항 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30분, 주말은 오전 9시30분~오후 10시30분이다. 10월 말 이후에는 선박 4척을 추가로 인도해 연내 총 12척, 48회로 확대한다.다만 오 시장이 강조한 감성 측면에선 운항 첫날부터 호평이 많았다. 이날 한강버스에서 만난 정모 씨(38)는 “한강을 이렇게 긴 구간 배로 이동한 건 처음이라 들뜬 기분”이라며 “비용도 3000원으로 적당해서 날씨 좋을 때 기분 전환할 겸 타면 좋을 것 같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또 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압구정선착장에 함께 하선한 하모 씨(28)는 “30분정도 배를 탔는데 바람을 쐬면서 풍경을 바라보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곽모 씨(44)는 “요즘 K컬쳐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데, 영국이나 프랑스, 홍콩과 같은 나라에서 필수 관광코스로 여겨지는 수상버스, 페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aT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 aT 센터에서 ‘국내 반려동물 산업 해외 진출 지원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교육은 총 9회차, 회차별 6시간으로 글로벌 트렌드부터 실무 전략까지 폭넓게 다룬다. △국제 반려동물 산업 동향 △펫산업 별 통관·검역 규제 실무 △수출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기업들의 실제 사례도 소개해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 개척 방법과 국가별 수입 규제 대응 전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반려동물 산업은 K-푸드, K-뷰티를 잇는 차세대 수출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주류업계 최초로 국순당의 양조미생물이 국가 보존된다.국순당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국가 미생물 장기 안전중복보존 서비스 실시를 위한 산업미생물 안전중복보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국순당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선별해온 우수 양조미생물을 자체 보존하고, 동시에 국가의 미생물은행에서 안전하게 중복으로 보존하게 됐다. 전통주 등 주류업계가 보존 중인 미생물에 대해 국가가 중복 보존한 사례는 업계 최초이다. 국순당은 국가 미생물은행에 백세주 및 국순당 막걸리를 빚는데 사용되는 누룩곰팡이와 효모, 유산균 등 주요 양조미생물 등을 보존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1970년 설립한 한국미생물공업연구소 당시부터 우리나라 효모, 누룩곰팡이, 유산균 등 양조미생물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1986년 연구소가 정부인가를 받으며 양조 미생물 및 주류에 대한 연구 개발을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국순당 관계자는 “양조 미생물들의 자체 보존은 어려운 업무이지만 국순당은 자체적인 많은 노력으로 안전하게 잘 보존해왔다”며 “전통주 양조 미생물들은 국순당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의 음주 문화 유산이기에 더욱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이번 국립농업과학원과의 협약을 통해 중복 보존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서울 한강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18일 정식 출항하면서 주요 선착장에 자리 잡은 식음 매장들도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섰다.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은 17일 한강버스 주요 선착장 5곳에 매장 오픈을 마쳤다고 밝혔다.앞서 BBQ는 지난 7월 잠실과 여의도 선착장에 첫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8월에는 뚝섬과 압구정에 문을 열었으며, 이어 9월 망원 선착장 매장까지 한강버스의 전면 운행 시점에 맞춰 5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각 매장은 모두 선착장 2층에 약 170㎡(약 50평), 50석 규모의 동일한 크기와 콘셉트로 조성됐다. 매장 내부에서 한강뷰를 감상하며 취식하거나, 테이크아웃도 가능해 선착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BBQ 관계자는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는데 발맞춰 K-푸드를 대표하는 BBQ가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교통과 관광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외식 모델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에 제빵공장을 착공했다.17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Chris Fletcher)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Christopher Boedeker)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다.텍사스 제빵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기 행정부 시기 때부터 추진됐다.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 달러(약 2900억 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다. 우선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북미시장에서 10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한다. 텍사스 공장은 북미시장과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시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만을 위해 연 1회 한정된 양만 생산하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하이트진로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면서 4년째 출시를 지속하고 있다.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9월 중순부터 약 2주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뮌헨에 기반을 둔 단 6개 양조장의 맥주만 판매된다.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는 그 중 하나로 축제에서 판매되는 맥주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는 한정량만 생산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0일부터 CJ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 중인 12곳의 골프장에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 제품만 소진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시흥 솔트베이 GC, 가평 프리스틴밸리 GC, 용인 세현 CC 3곳에서는 미니 팝업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리는 ‘제13회 독일마을 맥주축제’에도 파울라너가 메인 브랜드로 참여해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선보인다. 축제에서는 옥토버페스트 생맥주 외에도 밀맥주인 파울라너 바이스비어와 정통 독일식 라거인 파울라너 뮌헨 라거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후변화 대응·사계절 농업을 통한 K-푸드 식품영토 확장 방안’ 국회 토론회를 16일 열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여야 의원을 비롯해 수출업계, 농업단체, 학계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국제통상,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팜 전문가 발표와 K-푸드 글로벌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농산물 생산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 적응형 신품종 개발·보급 △스마트팜과 결합한 사계절 농업 기반 구축 △미국 관세정책 등에 대응한 수출 맞춤형 신품종 중심의 시장다변화 전략 등이 논의됐다.라면, 김치, 냉동김밥 등 주요 K-푸드 수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신선농산물을 소개하는 전시대도 운영됐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해 수출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신품종을 선보이고 시식을 진행했다.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길이 열린 것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수출원팀으로 힘을 모은 모범 사례로, 기후·통상위기라는 유례없는 도전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오늘 논의된 제언과 대안을 수출 현장에 충실히 반영해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가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가 추석을 앞두고 1만1155개 중소 파트너사에 8957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롯데는 이번 납품대금은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슈퍼,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23개 계열사가 동참한다.롯데 관계자는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명절 전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자금 흐름을 돕고 있으며,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미드윌셔(Mid-Wilshire) 점’을 약 7개월간 리뉴얼한 후 오픈했다. 이를 발판으로 미국 외식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새 단장한 미드윌셔점은 2007년 교촌이 오픈한 첫 해외 매장이다. 글로벌 사업의 시작점인 미드윌셔점은 LA 중심부 코리아타운에서 전 세계 고객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교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국 전통미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자동화 기술 기반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브랜드 정체성과 매장 경쟁력을 강화했다.우선 ‘교촌家’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현대적 기술을 융합해 매장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특히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영감을 받아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매장에 자리한 대형 ‘붓’ 오브제는 교촌이 추구하는 ‘진심’과 ‘정성’을 상징하며, 꿀·마늘·청양고추 등 시그니처 소스의 원재료를 담은 레진 기둥이 곳곳에 설치됐다.또한 매장 효율화를 위해 주방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주방에는 자동 파우더 디스펜서와 협동조리로봇이 반죽과 튀김을 맡고, 홀에서는 서빙 로봇이 주문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교촌 고유의 맛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내 교촌 매장 최초로 수제맥주 ‘문베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K-치맥’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면서도 매장 경험의 차별성을 강화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국 LA ‘미드윌셔 1호점’은 교촌 글로벌 사업의 시작이자 교두보 역할을 해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교촌의 브랜드 철학과 첨단 시스템을 동시에 담은 미래형 매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촌은 최근 미국·중국·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드윌셔 1호점 리뉴얼을 발판으로 미국 외식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가 ‘제19회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 현장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파주시 및 파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파주에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서 동아오츠카는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수분,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는 그늘에서 보냉장구인 아이스튜브를 착용한 뒤 휴식을 취하며 체온 조절의 중요성과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을 배우고 참여형 OX 퀴즈를 통해 안전 지식을 점검했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여름철 스포츠 현장에서는 선수뿐 아니라 관람객도 온열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안전한 스포츠 관람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해 ‘2025 호주 국제식품박람회(FFA,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호주 국제식품박람회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다. 올해는 8일부터 11일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인 시드니에서 개최됐으며, 시드니뿐 아니라 브리즈번·애들레이드 등 주요 지방도시와 뉴질랜드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 약 2만5000여 명이 대거 참가했다.농식품부와 aT는 최근 호주 식품시장에서 확산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식(HMR)·소포장 제품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배 수출통합조직, 농공상기업, 지자체 수출기업 등 27개 사와 함께 30개 부스 규모로, 컵떡볶이·저칼로리 면류 등 간편식과 김치, 배,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특히 aT는 실질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 전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 품목을 사전 안내하고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 심층 상담을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참가 품목을 활용한 시음·시식 행사와 대표 상품 홍보 세션을 운영했다.이에 따라 신선배, 음료류 등을 중심으로 1044만 달러(한화 약 145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과 현장 계약 16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K-푸드는 시드니를 넘어 호주 내 다양한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호주는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만큼, K-푸드를 향한 높은 관심에 부응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김밥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1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최근 두 달간(7~8월) 해외 결제 수단 이용건수가 전년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기간 해외 결제 수단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밥 매출이 전년대비 231% 증가했다. 김밥의 전체 매출 신장률(29%) 대비 7배나 높은 수치로, 방한 관광객들 사이 K푸드의 대표 메뉴인 김밥에 대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중에서도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빈도가 높은 점포 30곳의 김밥 판매를 살펴본 결과 편의점 김밥을 대표하는 불고기와 참치마요 제품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또한 △상온즉석식(143%) △라면(99%) △스낵(53%) △김치(38%) △김(23%) 등 카테고리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강라면, 편의점 치킨 등 K컬처를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 덕에 후라이드(181%), 즉석라면(159%), 군고구마(119%) 등 즉석 조리 상품들의 인기도 높았다.고객 반응에 맞춰 CU는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베어 먹는 ‘케이-통 소불고기’ 김밥을 선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들고 먹은 것이 ‘김밥 한입 먹기 챌린지’와 각종 밈으로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K컬처를 다룬 글로벌 화제작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국내외 메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특별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방한객은 전년 동기대비 23.1%나 증가한 173만 명을 기록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든블루인터내셔널이 이연복 셰프와 함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과 어울리는 페어링 메뉴를 소개한다.골든블루와 이연복 셰프는 지난 14일 ‘이연복의 복주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협업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연복 셰프는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 ‘목란’의 인기 메뉴였던 춘권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특히 춘권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로 카발란의 인기 라인업 중 하나인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Kavalan Triple Sherry Cask)’를 꼽았다.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는 올로로쏘, 페드로 히메네스, 모스카텔의 조합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쉐리 캐스크의 풍부한 향미가 특징인 제품이다. 잘 익은 베리와 신선한 포도향 뒤에 달콤한 초콜릿향과 로즈마리의 스파이시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 하기 좋다.또한 영상 후반부에는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를 활용한 특별한 하이볼 레시피도 공개됐다.박소영 골든블루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카발란’은 뛰어난 제품력을 갖춰 이연복 셰프를 비롯한 여러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발란’이 국내 위스키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9일 강원도 영월군 문개실 마을 일대에 단층 기와지붕 형태의 현대식 한옥 호텔 ‘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이 문을 열었다.이날 진행된 더한옥헤리티지 호텔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조정일 대표를 비롯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미국 출신 방송인 마크 테토 등 3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10만2000평 부지에 조성된 더한옥헤리티지는 그간 회원제 분양 독채 형태로 한옥을 운영해 왔다. 총 24개 객실 규모로, 10개 객실은 기존 회원제 독채(영월종택1·2, 선돌정)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호텔을 통해 14개 객실이 새롭게 일반 고객에게 개방됐다. 1박 가격은 가장 규모가 작은 객실 기준 120만 원부터 큰 객실 270만 원까지 다양하다.테크기업이 택한 ‘한옥’, 배산임수 영월에 앉혔다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은 IT테크기업 코나아이의 조정일 대표가 직접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 벤처 1세대인 그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어나가며 크게 두 가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과 디지털 세상의 본질에 대한 것이다.조정일 대표는 “이탈리아 고대 건축물을 보며 ‘문화경제’의 힘을 깨달았다. 그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잘 발전시키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우리만의 고유한 것을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것. 그 답이 바로 한옥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해도 본질은 아날로그다.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모방한 것일 뿐”이라며 “AI가 인간을 대체할 시대가 와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진짜’를 찾을 것이다. 실제 자연과 문화, 그 속에서 호흡하는 아날로그적 경험을 갈망할 것”이라고 했다.조정일 대표는 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이 호텔의 의미를 넘어 한옥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만큼 자연이 완벽한 곳은 드물다. 고도 600m 안팎의 산들이 겹겹이 쌓인 풍경, 산과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환경에서 우리의 문화적 DNA가 형성됐다”며 “더한옥헤리티지는 K팝, K뷰티에 이어 K아키텍처(건축)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조정일 대표가 더한옥헤리티지의 터를 영월에 잡은 것도 가장 한국적인 것을 발전시키겠다는 생각과 맞닿아있다. 그는 “‘자연 속 어디에 한옥을 앉힐 것인가’를 화두로 대한민국 전국을 탐사해 영월 문개실 마을에서 천혜의 땅을 찾았다”며 “강이 300도로 빙 둘러 휘감아 흐르고 겹겹이 쌓인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의 완벽한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땅의 중심은 소나무 숲이다. 소나무 숲을 그대로 두어 바람이 통하는 시그니처 장소로 만들었고, 산수화같이 첩첩이 쌓인 산(원경), 병풍처럼 펼쳐지는 선돌 명승지(중경), 소나무 숲과 한옥이 어울린 자연(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세계문화유산 종묘 정전보다 넓어… 국제서도 인정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은 건축면적 1697㎡(약 515평), 연면적은 1만1860㎡(약 3594평) 규모로 개관했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 정전(正殿)의 건축면적 약 1270㎡(384평)보다 넓은 규모다.호텔은 코너스위트 산, 가온, 소담, 솔, 소담한실 등 5가지 타입의 객실로 구성된다. 각 객실은 사계절의 자연을 조화롭게 담으며 한옥 고유의 미학을 담아냈다. 투숙객은 조식, 미니바, 웰컴드링크, 술시(주안상), 갤러리·누각 관람, 무료 한옥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혜택을 함께 즐길 수 있다.호텔 내 부대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몬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올데이 다이닝 ‘나무’, 사계절의 정취를 마주하는 라운지 ‘고요’, 장인의 손길이 머문 갤러리 ‘결’,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누각 ‘별재’ 등이 마련됐다.더한옥헤리티지는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2024년 유네스코와 국제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 부문 세계 1위를 수상했으며, 국제 인테리어 디자인 협회(IIDA)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호텔 부문에서도 한옥 건축물 최초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뉴 헤리티지’ 확장 지속… 사대문 ‘한옥 스테이트 존’ 구축 목표더한옥헤리티지는 장기적으로 한옥 문화복합단지로 확장될 전망이다. 우선 내년 1월 봄‧여름의 생동감을 담은 춘하정사와 가을‧겨울 고요함을 품은 추동정사 등 독채 2채를 선보인다. 같은 해 6월에는 한옥 수영장, 찜질방, 갤러리, 카페 등을 갖춘 라온재가 완공될 예정이다.한옥 문화복합단지는 2028년 전체 완공 계획이다. 각 블록마다 계절의 특성과 고유한 테마를 담은 종합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며, 1박 단기 체험부터 장기 체류까지 모든 투숙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조정일 대표는 한옥 문화복합단지를 넘어 서울 사대문 안에 ‘한옥 스테이트 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는 “현재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서울에서도 한옥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형 한옥 호텔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뉴욕, 파리 등 해외 주요 도시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K아키텍처의 대표주자로서 한국 건축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현지 법규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한옥의 본질적 가치는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플랫폼 개발업체로,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지역화폐 사업의 운영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랍에미리트(UAE)로 한우를 수출하기 위한 할랄 도축장이 최초로 등록 승인됐다. 이로써 할랄 인증 한우의 중동 수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UAE로의 한우 수출 검역·위생 협상 결과 횡성케이씨 할랄 도축장이 UAE 정부로부터 최종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등록 승인으로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졌다. 등록 효력은 내년 9월 10일까지 유지되며, 올해 상반기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생산 지역의 한우는 수출 대상에서 제외된다.특히 이번 성과는 정부·공공기관·민간의 협력이 이룬 성공사례로 평가받는다. aT는 지난 2022년부터 현지 수요조사와 제도 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 실사 대응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aT 두바이 지사는 UAE 정부 및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중재가 더해졌다. 횡성케이씨 역시 승인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한우의 UAE 수출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열린 만큼,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다른 검역 미타결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UAE 정부가 도축장 등록을 사전 통보 없이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철저한 품질 관리와 신뢰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홍문표 aT 사장은 “한우는 깊은 풍미와 뛰어난 영양 성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 축산물”이라며,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곧 우리 식품 영토의 확대로,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콘래드 서울이 캐나다 뉴브런즈윅 대표 미식 브랜드 ‘Deliciously Canadian - New Brunswick(이하 뉴브런즈윅)’과 협력해 미식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콘래드 서울은 12일 뉴브런즈윅과 협력해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특별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동부 청정 해안의 프리미엄 재료를 직접 보고 맛보며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이날 현장에선 넷플릭스 시리즈 ‘레스토랑 온 더 엣지(Restaurant on the Edge)’의 공동 진행자이자 뉴브런즈윅 출신 스타 셰프 데니스 프레시콧이 직접 참여해 메뉴 시연을 펼쳤다. 그는 최상급 랍스터, 스노우 크랩, 와일드 블루베리, 100% 땅콩버터 프리미엄 브랜드 ‘넛츠어바웃’의 땅콩버터 등 뉴브런즈윅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소개했다. 이어 라이브 쿠킹을 통해 그릴드 랍스터 테일, 랍스터 롤, 스노우 크랩 비스크 등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였다.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 행사는 청정 캐나다 해안의 프리미엄 식재료와 셰프 데니스 프레스콧의 요리를 통해 뉴브런즈윅의 진정한 미식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순간과 콘래드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미식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 31일까지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데니스 프레스콧의 레시피로 탄생한 특별 메뉴를 만날 수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세청이 세계적인 명품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K-SUUL AWARD’를 오는 12월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국세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색 있는 맛과 향,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의 다양한 주류를 세계시장에 함께 알려 K주류의 수출을 촉진함으로써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액은 1조5885억 원, 수출액은 4541억 원으로 무역수지는 1조1000억 원가량 적자다.다만 국내 주류산업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문화 확산으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도, 해외에선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열풍을 끌면서 소주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국세청은 그동안 우수 주류를 개발하고도 인력 부족, 인프라의 한계 등으로 해외 진출 방법을 찾지 못해 수출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주류 중에서도 ‘국민이 세계인과 함께 즐기고 싶은 K-SUUL’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시장에 앞서서 진출해 있는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주류 대기업과 롯데마트, BGF리테일, 이마트 등 대형유통사가 선정 과정에 참여한다.참가 신청은 주류 단체・협회, 국세청 누리집,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이며, 서류제출은 오는 30일까지 완료하면 된다. 마감 후에는 △국민심사단 △자문심사단(주류 전문가) △기업심사단 및 국세청 내부심사단으로 구성된 ‘2025 K-SUUL 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심사위원회는 제품설명서 등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맛과 향을 음미하는 관능심사 포함한 2차 종합심사를 통해 △탁주・약주・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과일소주 포함, 희석식 소주 제외) △그 외 주류(위스키・하이볼 등) 등 총 4개 부문별 최종 우수 주류를 선정할 계획이다.심사 결과 최종 선정된 우수 주류 12개 제품은 오는 12월 개최하는 ‘2025 K-SUUL AWARD’ 행사에서 발표된다. 또한 수상한 모든 주류의 전시・시음을 통해 각 주류의 고유한 맛과 향, 우수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아울러 최종 선정된 우수 주류에는 국세청 인증 마크가 부착된다. 또한 대형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현지 매장 판매를 우선 지원받게 되며, 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 주류박람회(B2B)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받아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