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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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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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3~2026-02-12
사회일반45%
월드톡25%
건강10%
미담6%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하동 산불’ 진화대원 1명 숨져…안전 고려해 철수 후 재개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상리에서 난 산불이 밤새 꺼지지 않고 있다. 야간 진화작업에 투입됐던 진화대원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12일 오전 현재 연기와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헬기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약 63%다. 현장에는 초당 평균풍속 1m, 순간풍속 7m의 바람이 불고 있다.인근 주민 74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전날 오후 10시4분경에는 진주시 산불진화대 소속 A 씨(62)가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대원이 발견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후 전남구례병원으로 응급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통합지휘본부는 야간산불진화작업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자 안전을 고려해 오후 11시30분경 대원들을 현장에서 철수시켰다.산림당국은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산불 진행 상황을 주시, 날이 밝으면 진화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당초 일출(6시47분)과 동시에 헬기 2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연기와 안개로 인해 투입이 지연되고 있다.산림당국은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즉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 남성현 산림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화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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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서 의문의 불 모자 숨져…“母 사망 수일 지난 듯”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 불이나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졌다.12일 김포경찰서와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6분께 김포시 감정동의 14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아파트 화재경보벨이 울리고 계단에 연기가 있다”는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 약 35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소방대원들은 집 내부에서 80대 여성 A 씨와 50대 아들 B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두사람 모두 숨졌다.이 가운데 노모 A 씨는 이미 숨진 지 수일이 지나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모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들 정확한 모자의 사망 원인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밝히기 위해 A 씨와 B 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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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야산서 심하게 훼손된 시신 발견…신원·사망원인 조사중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심하게 훼손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경 남양주시 오남읍의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부패가 많이 진행된 시신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옷가지가 심하게 뜯기고 상반신이 크게 훼손됐으며 목 부분에는 조인 흔적이 있었다. 신체 일부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훼손이 심각해 지문 대조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음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신원확인에 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경찰은 아직 신원을 특정하진 못했지만 신체적인 특성과 옷가지, 신발 착화 상태 등으로 미뤄 6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시신은 등산로 초입에서 50여m 떨어진 인적 드문 야산에서 발견됐다. 고로쇠 물을 채취하러 올라간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시신 목에서 케이블 타이로 조인 흔적이 발견돼 극단적 선택 및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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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신고 떴는데 ‘내 집’…야근 중 7살 아들 잃은 美소방관

    미국 시카고에서 야근 중이던 소방관이 자신의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달려갔으나 어린 아들을 잃고 말았다. 아내와 두 딸도 중태다.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7일 밤 9시경 시카고 북서부 몽클레어 지구에서 발생했다.당시 스튜어트라는 소방관은 근무지에서 야근을 하다가 몽클레어 지구에 불이났다는 신고를 화재 알림 시스템에서 접했다. 주소를 확인해보니 다름아닌 자기집이었다. 그곳은 스튜어트 관할 블록이 아니라 다른팀이 출동했지만, 스튜어트도 곧바로 현장으로 호출됐다.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내(34)와 3명의 아이가 연기흡입으로 쓰러져 응급조치를 받고 있었다. 스튜어트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안타깝게도 아들인 에즈라 스튜어트(7)는 사망했고, 아내와 두 딸(7세·2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여전히 위독한 상태다. 이들은 아빠가 야근 하러 집을 떠나 있는 사이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이웃 주민은 “갑자기 폭발음이 들려 밖을 내다보니 스튜어트의 집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고 엄청난 연기가 솟구쳤다”고 말했다. 시카고 소방국 대변인은 “스튜어트 소방관은 자택에 불이 난 당시 야근 중이었다”며 “화재 알림 시스템에 자택 주소가 뜬 사실을 알게 된 후 집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경찰은 부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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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무슨 할말이 남았다고 또 나불”…친이준석계 겨냥?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로 불렸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을 겨냥한 듯 “무슨 할말이 남았다고 또 나불거리는 건가?”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아무런 개혁을 하는 것도 없이 입으로만 나불 거리는 트로이 목마 같은 개혁빙자 세력이나 청년정책 하나 없이 청년정치 한다고 입으로만 나불 거리던 사람들, 이번 전당대회때 당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으면 그만 반성하고 자중하고 있어야지 무슨 할말이 남았다고 또 나불나불 거리는 건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만들하고 이제 하나가 돼 대한민국 살리기에만 집중하라”며 “우리당은 그동안 틀딱정당이라는 오해를 벗어 나기 위해서 위장 청년정치라도 눈감아 주었지만 이젠 그게 안통할 거다. 내실을 기하고 내공부터 기르라”고 전했다.홍 시장이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는 ‘천아용인’을 싸잡아 비한판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한 천하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은 새 지도부가 ‘친이준석계 제거론’을 꺼내든 데 대해 “제거할 테면 제거해보라. 제거 못한다”며 “정치인 몇 명 제거해서 그 정치적인 개혁의 에너지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초등학생이냐”고 받아쳤다.그러면서 “과연 당 지도부에서만 하는 얘기인 것인가 아니면 뭔가 다른 쪽에서 ‘어떤 오더가 나온 것인가’라는 얘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전당대회에 대통령실이 이 정도 관여한 것도 매우 부적절한데 전당대회 이후에 여당 내에 다양한 목소리를 말살하는 데까지 대통령실이 힘을 쓴다라고 한다면 누가 납득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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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얼굴 보고 믿으세요” 女승객, 택시비 9000원 먹튀…“아, 속았구나”

    서울의 한 택시기사가 “내 얼굴 보고 믿어달라”는 승객의 부탁을 들어줬다가 ‘먹튀’(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남) 당했다고 토로했다.서울에서 택시운전을 한다는 A 씨는 7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연과 영상을 올렸다. A 씨는 이날 새벽 2시를 넘은 시각, 강남구 신사역 인근의 클럽에서 술에 취해 나온 여성 B 씨를 태웠다. 목적지인 역삼동까지는 9000원가량의 요금이 나왔다. B 씨는 “계좌번호를 불러달라”라고 했다. A 씨가 계좌번호를 불러주자 B 씨는 “이체가 안 되니 집에서 현금을 가져 오겠다”고 했다.두사람의 목소리는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A 씨는 “그건 좀…그렇게 해놓고 하도 그냥 나몰라라 해버리니…”라며 난감하다는 뜻을 웃으며 전했다. B 씨는 “어우 아니에요. 저는 아니에요. 제 얼굴 보세요. 누가 그래요 요즘 세상에”라고 말했고 A 씨는 “원래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더 그래요”라고 답했다.기사의 난색에도 B 씨는 “다녀 올테니 여기 계세요”라고 말한 뒤 택시에서 내려버렸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아무리 기다려도 여성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A 씨는 “25분째 감감무소식. 아, 또 속았구나”라며 “이게 택시의 비애입니다. 믿으라면 믿어야 하고 기다리라 하면 기다리고. 9000원에 양심을…어이없어서 올려봅니다”라고 한탄했다.무임승차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범행이 상습적이거나 처음부터 지급 의사가 없는 등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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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없는 10대들…경찰서 나오자 마자 또 차 훔져 700km 운전

    외제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붙잡힌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자마자 또 차를 훔쳐 장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 군(14)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군산과 인천 부산 등지에서 고급 승용차 총 3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중 2명은 앞서 지난 5일 군산에서 외제차를 훔친 뒤 인천까지 200여km를 무면허로 운전한 후 다음날 미추홀구 무인텔에서 경찰에 붙잡힌 청소년들이었다. 당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를 만나러 인천에 왔다”고 말했다.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으로 풀려나자 경찰을 조롱이라도 하듯 인천에서 다시 차를 훔쳤다.고급차를 훔친 이들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400여㎞를 운전한 뒤, 부산에서 또 다른 차를 훔쳐 군산까지 300여㎞를 운전해 돌아갔다.훔친 차량은 외제차 2대와 국산 고급세단 1대인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은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이날(9일) 오전 10시경 군산의료원 인근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2~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촉법소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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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판 이 필체면 100% JMS”…외형은 다른 교회와 같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반향을 일키면서 논란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시설을 가려낼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는 약 90개의 JMS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간판에 JMS라고 써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JMS피해자모임 엑소더스 전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8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일반 교회와 외형상은 완전히 똑같다. JMS라고 써 있으면 아무도 안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상당수의 JMS 교회는 교회명이 (교주)정명석의 독특한 필체로 쓰여 있다. 그래서 그 필체로 교회 이름이 쓰여 있으면 100% JMS 교회라는 걸로 생각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도 방식에 대해서는 “처음에 접근할 때는 참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을 하는데 일단 너무나 친절하다. 말을 걸었을 때 조금이라도 대답을 해 주면 온갖 방법을 해서 계속 인연을 이어가려 하고, ‘세상에 너 같은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너무나 관심과 사랑을 주고 아주 친절하게 만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계속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정명석 필체는 모음 글자 세로획을 길게 내려 왼쪽으로 꺾는 특징이 있는데, 예를 들어 ‘회’의 경우 ‘l’획을 ‘J’처럼 보이게 쓰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관련 시설은 교회, 식당, 뷰티샵, 한의원, 병원, 치과 등 다양 하다고 한다.한 네티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줄 알았던 친구가 JMS였다는 걸 알게 된 날이 기억난다”며 “(그들은)기도하러 동산에 간다. (충남)금산 월명동 자연성전이라는 곳에 축제를 보러 또는 기도하러 간다. (신도) 휴대폰, 노트북 배경화면 등에는 독특한 예수님 사진이 있고, ‘메시아’라는 말에 의미를 많이 둔다. 메시아는 정명석이다”라고 설명했다.지난 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JMS를 비롯해 특정 종교단체에 피해를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정 씨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지만, 최근 또 다른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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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떠도는 ‘유명 배우’ 음란 광고…“당신도 당할 수 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소셜미디어(SNS) 음란 광고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8일(현지 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영화 ‘해리포터’ 주인공 엠마 왓슨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유사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포즈를 취하는 영상이 최근 SNS에 확산됐다.영상 속 인물은 실제 왓슨이 아니다. 딥페이크로 얼굴 부분만 왓슨으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몸은 포르노 영상에서 따왔다. 딥페이크는 얼굴이나 소리를 조작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이 영상은 딥페이크 앱을 홍보하려는 한 업체의 광고물이었다. 이 광고물은 지난 5~6일 이틀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서비스에 230개 이상 게재된 것으로 파악됐다.화면 상단에는 “비디오에 아무 얼굴이나 합성해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일반인도 얼마든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왓슨뿐만 아니라 스칼릿 요한슨 등 인기 여배우들의 얼굴을 도용한 광고물은 최근 대량 쏟아지고 있다. 메타 광고 중 127개가 왓슨을 닮은 것이었고 다른 74개는 요한슨의 얼굴이었다고 NBC는 전했다.매체가 이런 앱을 직접 써보니, 패션, 신부, 남성용, 여성용 등 여러 기본 카테고리 중 ‘핫’ 카테고리에 노출이 심한 여성이나 남성이 춤을 추고 포즈를 취하는 베이스 영상이 있었다. 사용자가 원하는 얼굴사진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얼굴이 바뀐 영상을 볼 수 있었다. 2022년 개발된 이 앱은 애플 스토어에서 만 9세 이상만 되면 무료로 자유롭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미국 테네시주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학생 로렌 바튼은 “딥페이크 앱을 이용한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더니 조회수가 1000만뷰 이상 나왔다”며 “이것은 고등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 누군가의 인생을 망칠수 있다”고 지적했다.주요 SNS와 앱 판매 플랫폼들은 음란물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지만, 규제 틈을 교묘하게 파고들면 일일이 규제하기 어러운 실정이다. 메타 대변인은 “우리는 AI 생성물 여부와 관계없이 성인용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며 “현재 이 앱이 우리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것을 제한한 상태”라고 밝혔다. 애플 스토어 관계자도 “아직 딥페이크에 대한 구체적 규정은 없지만, 음란물과 명예훼손 우려가 있는 콘텐츠가 포함된 앱은 금지하고 있다”며 “NBC 지적을 받고 앱스토어에서 문제의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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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수사 정당해” 53.9%…“물러나야” 53.8% [한국리서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정당한 범죄 수사’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이 대표 거취에 대해서도 응답자 과반이 ‘당 대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도 ‘잘못됐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정당한 범죄 수사’란 응답이 53.9%, ‘정치 보복 수사’라는 응답은 40.7%로 나타났다.앞선 조사(KBS새해여론조사·1월 18일~20일)에선 두 의견이 오차범위 안(47.7% vs 44.1%)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당한 범죄 수사’란 응답이 13%p가량 많았다.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응답자의 53.8%가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40.7%였다.다만 응답자를 민주당 지지층(333명)으로 좁혀보면 ‘물러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77.3%로, ‘물러나야 한다’ 19.6%보다 훨씬 높았다.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물었을 땐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52.1%, ‘잘된 결정’이라는응답은 39.3%로 나타났다.40대 연령층과 광주·전라 지역에서만 ‘잘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많았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민주당 33.3%, 정의당 4.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1.3%였다.지난 1월 KBS새해여론조사 당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2%, 민주당 32.0%, 정의당 6.0%였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9.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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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면 죽을 수도” 60만 도시 덮친 유독가스…외출 자제령

    인도 남부 항구도시에 있는 거대 쓰레기 매립지에서 불이나 60만 주민 외출 자제령이 내려졌다. 대량의 유독가스가 방출돼 도시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미국 CNN방송 등은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쓰레기 산’으로 불리는 케랄라주 코친의 브라마프람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5일째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불은 상당히 진압됐지만 짙은 연기와 메탄가스가 일대로 퍼저나가고 있다. 현지 방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매립지에서 나온 유독성 연기가 광활한 하늘을 덮고 있다.코친에는 6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살고 있는데 당국은 도시 거주자들에게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고, 밖에 나가야 할 경우 N95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실제로 현장에 투입된 일부 소방대원들이 기절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유럽연합(EU) 국제도시협력 프로그램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마프람 매립지 면적은 약 6만 5000㎡로 매일 100t 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인다.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비율은 약 1%에 불과해 매립지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인도에는 브라마프람을 포함해 3000여 개의 쓰레기 산이 곳곳에 분포돼 있어 지구온난화의 큰 문제로 꼽힌다. 위성으로 환경오염을 관찰하는 온실가스위성(GHGSat)에 따르면 인도는 다른 어떤 국가보다 많은 메탄을 배출하고 있다. 독성 물질이 수십 년간 땅속에 스며드는 오염도 발생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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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레인’ 장동민, 국제포커대회 APC 우승…상금 5000만원 수상

    연예계 ‘브레인’으로 통하는 코미디언 장동민이 국제 포커 대회에서 우승했다.장동민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린 ‘아시아 포커 챔피언쉽’(APC·Asia Poker Championship) 하이롤러(고액 베팅) 부문에서 최종 승자가 돼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APC는 한국의 KMGM(Korea Mind Game Members)이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한국·베트남·필리핀·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포커 플레이어들이 참가했다.장동민은 오는 5월 말 열리는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WSOP·World Series of Poker)에도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SOP는 전 세계 포커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포커 플레이어들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장동민은 2014년과 2015년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시즌3와 시즌4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두뇌 게임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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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수익 ‘390억 은닉’ 김만배 구속 기소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90억원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제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8일 김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증거은닉·인멸 교사, 농지법위반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 씨가 2021년 10월~2022년 11월,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90억 원을 수표 발행 및 소액권 재발행·교환, 차명 오피스텔 보관, 제3자 계좌 송금 방식 등의 방법으로 숨긴 것으로 봤다. 기존 혐의보다 50억원 가량 늘어난 액수다.또 2021년 9월경 A 씨 등에게 사건의 주요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치고 불태워 버리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 2022년 12월경 B 씨 등에게 범죄수익은닉 증거인 142억 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대여금고, 직원 차량 등에 숨기게 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적용했다.아울러 2021년 7월~10월경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농지를 매입하면서 농업경영에 이용할 의사 없이 수사기관의 추징보전 등에 대비하고, 시세차익 등 부동산 투기를 위해 소유할 목적으로, 영농경력 등을 허위 기재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혐의(농지법위반)도 추가했다.검찰은 “구속수사 과정에서 피고인이 50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고, 피고인과 관련된 로비 의혹 수사 등 대장동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현재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피고인 등이 취득한 범죄수익 등 합계 207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몰수·추징보전 했다”고 밝혔다.김 씨는 2021년 11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지난해 11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3개월 만에 재구속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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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깻잎 한장 차, 전철역 천장 쾅…‘평생운’ 쓴 美여대생 (영상)

    미국의 한 대학생이 지하철역에서 ‘깻잎 한 장’ 차이로 큰 사고를 면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cbs와 보스턴닷컴 등에 따르면, 이일은 지난 1일 보스턴 지하철 레드라인 하버드역에서 있었다. 서퍽대학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는 4학년생 시아나 나바로(여·21)는 평소 그린라인을 타고 통학하는데 하필 사건 당일 다른 볼일 차 레드라인을 타게 됐다. 나바로가 하버드역에서 내린 시간은 오후 4시경. 전철에서 내려 계단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천장에서 커다란 패널이 떨어졌다. 패널은 나바로의 바로 앞에 떨어졌는데, 왼쪽 신발 끝에 살짝 닿을 정도로 근소한 차이였다. 파편과 먼지가 나바로의 입속으로 들어 갔다고 한다. 무너진 패널은 알루미늄에 다른 소재를 더해 만든 사각형 모양으로, 총무게는 25파운드(약 11.3kg)인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에 맞았다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었던 일이다.나바로는 한 동안 멍하니 멈춰 있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충격으로 잠시 얼어붙었다”며 “밖으로 나와서도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하기 위해 몇 분 동안 서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걸음만 더 내디뎠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며 “더 나쁜 일이 될 수도 있었다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메사추세츠 교통국은 1970년대에 설치한 천장 구조물이 부식해 패널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하버드역에 있는 약 100개의 패널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 또 레드라인 전체 역사 점검에 들어갔다. 레드라인 이용객들은 자신이 맞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찔해 하며 “검사가 너무 늦어졌다. 천정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기 전 정기적인 검사를 했어야 한다”며 관리당국을 질타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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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남편 8개월만에 벽장 안 미라로…“악취 신고까지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50대 가장이 8개월 만에 자택 벽장 안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되는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트로이에 거주하던 리처드 매지(53)는 지난해 4월 26일 돌연 실종됐다. 가족으로는 세 자녀와 아내가 있었다.실종 당일 그의 아내 제니퍼가 귀가했을 때 남편의 차는 집 앞에 주차돼 있었고 집 안에 지갑과 열쇠 등 소지품이 있었지만 남편은 보이지 않았다.하루가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아내는 다음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아내는 “남편이 ‘일찍 퇴근한다’며 전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고 경찰에 설명했다.경찰이 출동해 부부의 집을 수색했지만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아내는 실종 포스터를 내거는 등 남편을 찾아 나섰지만 행방을 알아내지 못했다. 얼마 후 아내는 “집안에서 악취가 난다”며 신고했고, 경찰이 두 번이나 더 집을 수색하러 왔지만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했다. 결국 배관공에게 연락해 지하실 하수구에 뚜껑을 덮는 작업을 했다. 이후로 악취는 사라졌다.남편의 행방은 그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드러났다. 실종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1일 아내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찾기 위해 창고로 쓰는 벽장을 뒤지다가 미라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및 조사결과 미라의 신원은 리처드로 확인됐고, 사인은 자살로 파악됐다.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검시소는 판단했다.검시소 측은 “시신이 분해 단계를 지나 미라화 되며 악취가 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3차례 걸쳐 이 집을 뒤졌던 경찰은 “수색 당시 집 안에 많은 물건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어 발견이 어려웠다”고 궁색한 해명을 했다.유족들은 “더 일찍 찾을 수 있었던 일”이라며 경찰의 미흡한 수사를 질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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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순직한 김제 불…‘쓰레기 소각 부주의’ 추정

    새내기 소방관과 노인이 숨진 전북 김제시 금산면 단독 주택 화재는 ‘쓰레기 소각’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전북소방본부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벌였다.합동 감식팀은 시커멓게 탄 단층 주택 안팎을 살피며 최초 발화지점과 피해 규모, 화재 원인 등을 조사했다.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주택창고에서 쓰레기를 소각했다고 진술했다”며 “주택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아스팔트싱글 소재의 창고 지붕을 타고 불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소방 관계자도 “합동감식 결과 화재 원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된다”며 “추가적으로 현장에서 전기 배선을 수거해 감정을 의뢰한 상태”고 밝혔다.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다.70대 부부가 살던 이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은건 전날 오후 8시33분경이다. 할머니는 먼저 바깥으로 대피했지만, 할아버지(74)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섰다. 당시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외침에 성공일 소방사(30)가 집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성 소방사는 화염과 연기가 뒤섞인 주택에서 끝내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할아버지도 숨진 채 발견됐다.화재를 목격한 주민은 “주변 사람이 집 안에 사람이 있다고 외치니 소방관 한 명이 바로 들어갔다. 소방관이 들어갈 때는 불이 잦아들고 있었는데 목조주택이다 보니 갑자기 불이 커졌다”며 “결국 집주인과 소방관 모두 나오지 못했다.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성 소방사는 지난해 5월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방관의 꿈을 키워온 그는 대학에서 소방방재학을 전공했다. 성 소방사의 장례는 전북도청장으로 나흘간 치러진다.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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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농장서 숨진 태국인, 짐승우리만도 못한 곳에 살았다”

    경기 포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숨진 뒤 유기된 태국인 근로자는 ‘짐승우리만도 못한 곳에 살았다’고 포천이주노동자센터 측이 7일 밝혔다.전날 포천경찰서는 시체 유기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포천시 영북면 자신의 돼지농장에서 태국인 근로자 B 씨(60대)가 숨지자 지난 2일 트랙터로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범행은 이틀 뒤 발각됐다. “B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태국 국적)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4일 농장 인근 야산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B 씨가 돼지농장에서 10여 년 가까이 일해 온 것을 파악하고 농장주 A 씨를 체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기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차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건강상 문제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포천이주노동자센터 김달성 대표는 “B 씨가 사망한 현장에 갔다왔다”며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 대표는 “사업주는 왜 노동자의 시신을 유기했는가? 고인의 죽음과 유기 사이의 관계성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숙소는 정확히 말해 밀폐된 낡은 돈사 입구에 있었다. 방은 가로 세로 2미터×3미터 정도였고, 부엌은 방의 절반 정도 크기였다. 출입문(차광막 비닐로 만든)을 열고 들어가자 돼지 배설물 냄새가 진동했다. 돼지 울음 소리와 함께 코를 찌르는 악취, 유독가스 때문에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였다. 숙소를 충분히 살필 수 없을만큼 괴로워 금방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거환경으로 볼 때 황화수소나 일산화탄소로 인한 질식사나 중독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처벌이 두려워 유기했다’는 농장주는 무엇에 대한 처벌이 두려웠던 것일까? 미등록자를 고용한 사실이 두려웠던 것인가? 살인적인 노동을 10년 간 하도록 한 것이 두려웠나? 짐승우리만도 못한 숙소를 제공한 것이 두려웠나?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소위 불법체류자는 죽도록 부려먹다 죽으면 내다버려도 되는 존재인가? 아니다. 인간의 존엄은 불가침이다. 이는 조건 없는 존엄이다”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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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용변칸이 밖에서 ‘훤히’…“162cm가 봐도 잘보여”

    경기도 수원의 한 주차장에 있는 여자 화장실 ‘용변 칸’이 밖에서 훤히 보인다는 제보가 온라인 커뮤티에 공유됐다.이 글은 지난 5일 네이트판에 “너무나 충격적인 수원 금곡 주차장 3층 여자 화장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제보자는 “공익목적으로 올린다. 금곡에 놀러갔다가 3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장실을 들렀는데 세상에…여자 화장실 (용변)칸에 창문이 달려있더라”고 설명했다.그는 주차장 쪽 바깥에서 창문을 바라본 사진을 올리며 “키 162cm 제가 까치발 들고 보면 훤히 보이는데 키 큰 남자라면 다 보일 것 같다. 여기 입점해 있는 여러 가게를 이용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지”라고 지적했다.제보자의 설명과 사진 속 정보를 종합하면, 문제의 화장실은 권선구 금곡동의 한 대형 상가건물 상층부에 있는 대규모 유료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누리꾼들은 “헐 무슨 생각으로 설계한건지?” “저따위로 설계해도 승인이 나고 시공까지 이어진다는게 놀랍다” “누가 설계하고 누가 허가해준 건지 문책해야 한다”며 공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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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1층서 불났는데…10층 주민 대피하다 15층서 숨져

    6일 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며 수십 명이 다쳤다.불은 이날 오후 8시 52분경 아파트 1층에 있는 50대 여성 A 씨의 집 주방에서 발생했다. 집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소방은 장비 50여 대와 1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비상벨 소리를 들은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40여 명은 건물 안에 있다가 소방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1층 연기가 계단식 복도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이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60대 남성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은 10층 주민인 B 씨가 연기를 피해 옥상 쪽으로 대피하려다가 연기를 흡입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또 36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추가 피해 신고에 따라 경상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한 주민은 “문을 열었는데 연기가 꽉 차서 나올 수가 없었다. 하나도 앞이 보이지가 않았다”고 언론에 설명했다.소방 관계자는 “최초 신고를 통해 집 주방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장 훼손이 심해 발화지점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은 7일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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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구속 김근식 “화학적 거세 못해” 반발…검찰 10년 구형

    16년 전 ‘아동 강제 추행 사건’으로 재구속된 김근식에 대해 검찰이 징역 10년과 화학적거세 등의 처벌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근식 측은 부당함을 주장했다.검찰은 3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과 사회격리가 필요하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수감생활 중 공무집행방해, 재소자 상습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별도로 구형했다.또 성충동약물치료(화학적거세)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10년,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등도 함께 요청했다.검찰은 “김근식이 저지른 범죄는 반사회적 반인륜적 범죄로, 성 기능을 일정 기간 약화 또는 정상화하는 ‘화학적 거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반해 변호인과 김근식은 2006년 체포됐을 당시 이미 13세 미만 아동 범죄를 자백했는데 검찰이 뒤늦게 별도 기소했다고 주장했다.변호인은 “예전 사건과 함께 재판받았으면 그 형량이 미비했을 것이라는 점과 뒤늦게 기소돼 여론의 질타는 받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변호했다.김근식은 재판장이 진술기회를 주자 미리 준비한 글을 읽어가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그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면서도 “이미 예전에 자수할 때 자백한 내용을 검찰이 뒤늦게 기소하고 언론플레이했다”며 반발했다. ‘화학적 거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김근식은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인 A 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0월 17일 출소 예정이었으나,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16년 전 사건’으로 재구속됐다.미제사건으로 분류됐던 이 사건의 가해자가 김근식이라는 사실은 검찰이 경기·인천지역 경찰서 7곳에서 보관 중인 성범죄 미제사건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신원미상 범인의 DNA가 김근식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대검찰청으로부터 회신받고 김근식을 기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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