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

임재영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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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재영 기자입니다.

jy788@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지방뉴스97%
사건·범죄3%
  • [제주]제주 해군기지 건립 ‘정부지원’ 명문화 합의

    제주 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립의 걸림돌이었던 ‘알뜨르비행장 터 양여’와 ‘지역발전계획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법적 규정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4일 오후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고 국방부 소유인 알뜨르비행장 터 양여 및 지역발전계획 지원근거 규정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차관, 제주도 및 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리실에서 구체적인 법률안을 마련해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상복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정부가 알뜨르비행장 터를 무상사용에서 양여로 가닥을 잡은 것은 커다란 진전”이라며 “국방부가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설치하는 것을 희망했지만 알뜨르비행장 양여의 조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지역에 신공항 계획을 확정했을 때 공군 탐색구조부대 배치를 바라고 있지만 제주도와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알뜨르비행장은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서북쪽 일원 204만7000m²(약 61만 평)의 평야지대로 일제강점기 당시 구축한 군사시설인 격납고, 지하벙커, 진지동굴 등이 산재해 있다. 현재 지역주민들이 땅을 빌려 감자와 마늘 농사를 짓고 있다. 한편 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변경, 환경영향평가 동의 및 심의 등을 맡은 제주도의회는 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알뜨르비행장 터 무상양여, 해군기지 주변 지역 발전계획에 따른 예산지원 보장 등을 요구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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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이사람/오지 마라토너 안병식 씨

    인생 최대의 도전으로 여겼던 유럽종단 울트라마라톤대회(4500km)를 중도하차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허탈감과 함께 우울증이 밀려왔다. 다시 마음을 잡기 위해 무작정 배낭을 짊어지고 떠났다. 산악과 사막에서 하루평균 43.8km를 달렸다. 제주 출신 오지(奧地) 마라토너인 안병식 씨(36·사진)가 8월부터 3개 대륙을 돌며 37일 동안 1622km를 완주했다. 안 씨는 올 8월 3∼17일 스페인 ‘산티아고 가는 길’ 800km를 시작으로 8월 28, 29일 프랑스 ‘몽블랑 울트라 트레일 런(Trail Run) 166km’, 9월 5∼12일 독일을 출발해 이탈리아까지 알프스산맥을 달리는 ‘트렌스 알파인 런 240km’, 10월 4∼10일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마라톤 250km’, 10월 26∼30일 ‘히말라야 166km 런’ 등 5개 코스 달리기를 마쳤다. 히말라야 대회는 해발 2000m에서 출발해 3600m 사이를 달린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서 열리는 울트라마라톤대회로 3위를 했다. 눈앞에 세계 3위봉인 칸첸중가(해발 8603m)가 펼쳐지는 산맥을 달렸다. 알프스산맥을 달리는 대회도 해발 2000∼3000m를 넘나들어야 했다. 칼라하리 사막에서는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벌레 때문에 애를 먹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충분한 휴식 없이 한계에 도전했다. 안 씨는 “5월 말에 열린 유럽종단 마라톤을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으로 마치지 못한 자책감이 너무 커서 한동안 방황했다”며 “연이은 대회 참가로 몸에 크고 작은 부상이 생겼지만 자신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2001년 서울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100km를 완주한 뒤 본격적으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250km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중국 고비, 칠레 아타카마, 이집트 사하라 등의 사막마라톤에 이어 2007년 남극마라톤(130km)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에는 북극점 마라톤(42km)에서 우승해 한국인 최초로 남극과 북극을 마라톤으로 완주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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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용천수’ 찾아 떠나는 물 여행코스 개발

    제주도가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자 생명수인 용천수(湧泉水)를 찾아가는 ‘산물(生水) 여행코스’를 개발한다. 제주는 화산지질 특성상 땅 위를 흐르는 지표수가 드물다. 주민들은 땅속을 흐르다 해안 등 저지대에서 솟아나는 지하수인 용천수를 식수원으로 썼다. 제주도는 마을 용천수 유적에 가치를 부여하고 주민의 애환을 재조명하기 위해 제주발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역사를 찾아 떠나는 물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자료조사 등을 거쳐 지난달 25일 제1코스 첫 답사를 마쳤다. ‘별원 산물’로 명명한 1코스는 총연장 10km. 제주시 화북동 별도봉 정수장을 출발해 화북천∼동주원물∼중부락물(비석물, 해신물)∼고래물∼대명물로 이어진 화북구간과 버렁용천군∼빌레물∼각시물∼원아랫물∼단물 일대(삼양 제1, 제2수원지)∼설개용천군∼우무수물 일대(삼양 제3수원지)∼저승물∼삼양선사유적지로 연결한 삼양구간 등이다. 제2코스는 제주시 도두동(오래물, 생이물)∼이호(덕기물, 문수물)∼외도(고망물, 수정사물) 등의 구간으로 8일 답사를 실시한다. 박재철 제주도 인적자원과장은 “걷기가 유행인 가운데 제주의 산물 여행 코스를 개발하면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선인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1998년부터 2년간 도내 용천수 911개소의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량과 수질이 여전한 곳은 453개소(49.7%)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관광개발, 도시 확장 등으로 폐쇄하거나 수량 감소, 수질 오염으로 제구실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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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라산 돈내코등산로-남벽순환로 15년만에 재개방

    앞에는 회색빛의 웅장한 백록담 화구벽, 뒤로는 드넓은 바다, 주변에는 아고산대(亞高山帶)로 불리는 고산초지가 펼쳐져 있다. 다음 달 초 재개방을 앞두고 있는 돈내코 등산코스의 가장 높은 지점인 한라산 남벽분기점(해발 1600m) 주변 풍경이다. 땅바닥에 붙어 자라는 특산식물인 눈향나무, 시로미는 제주조릿대에 밀려 바위로 자생지를 옮겼다. 이들 사이로 산철쭉, 털진달래가 군락을 이뤘다. 봄에는 화려한 꽃의 향연이 열린다. 한국 특산종인 구상나무 숲도 장관이다. 재개방을 앞둔 코스는 서귀포시 공설묘지∼평지궤대피소∼남벽분기점에 이르는 돈내코 등산로 7.0km와 남벽분기점∼윗세오름대피소 구간인 남벽순환로 2.1km 등 총연장 9.1km. 남벽등산로 붕괴로 1994년 7월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다. 제주도는 서귀포 주민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15년 만에 돈내코 등산코스와 남벽순환로를 개방하기로 했다. 한라산 등산코스가 모두 5개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 코스를 통해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열리지 않았다.아열대부터 고산식물 군락 정상 가는길 안열려 아쉬움 서귀포시 공설묘지에서 출발하는 돈내코 등산코스는 아열대부터 난대, 온대, 고산지대 식물을 차례로 볼 수 있다. 저지대 계곡은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수가 자리 잡았고 본격적인 등산코스에는 서어나무, 졸참나무, 단풍나무, 굴거리나무 등이 빽빽이 들어찼다. 해발 800m를 지나면서 두 팔로 안아도 닿지 않는 적송(赤松)이 ‘호위 무사’처럼 하늘로 뻗어 있다. 울창한 숲이 끝나는 해발 1400m 평지궤대피소 주변은 키 작은 나무들의 요람. 화살나무에 주황색 열매, 노린재나무에 청색 열매가 옹기종기 달려 있었다. 참빗살나무, 마가목, 윤노리나무는 잎을 모두 떨어내고 겨울맞이에 들어갔다. 한라산이 ‘식물의 보고’라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돈내코 등산 코스는 1973년 열렸지만 등산객이 드물었다. 그동안 한라산국립공원의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등산하기가 힘들어 남벽분기점 도착에만 5시간가량 걸린다. 제주도는 재개장을 위해 목재 데크, 안전보호책, 전망대, 화장실을 설치했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90%쯤 회복된 이 일대의 식생이 또다시 훼손되지 않도록 등산객의 등산로 이탈을 막을 방침이다. 김대준 한라산국립공원 관리부장은 “돈내코 코스 개방으로 다양한 등산객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며 “한라산 정상으로 몰리는 등산객을 어느 정도 분산해 자연 훼손을 다소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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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참다랑어 외해양식 메카로

    제주도가 고급 횟감인 참다랑어를 종묘 생산에서 출하까지 모든 과정을 인공적으로 진행하는 ‘완전 양식’ 기술 확보에 나섰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표선리 4.5km 앞 외해(外海)에 수중 가두리시설을 갖춰 참다랑어 완전 양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아외해양식조합에서 운영하는 외해 가두리시설에 최근 제주 부근 바다에서 잡은 20cm 크기의 어린 참다랑어 300여 마리를 넣어 시범양식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참다랑어 외해 양식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제주도는 어장 이용 개발계획을 세워 총괄 지원하고, 해양수산연구원은 종묘 생산과 자연산 어린 참다랑어 포획 등을 맡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해상에서의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한다. 참다랑어 양식에 내년 40억 원을 투자한다. 이 TF는 일본과 지중해 연안 국가, 호주 등에서 참다랑어 양식과 소비 등에 대한 실태도 조사한다. TF는 양식기술 확립을 통해 국내 참다랑어 외해 양식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은 참다랑어 최대 소비국가인 일본을 비롯해 잠재 시장인 중국에 인접한 데다 환경적으로 적조와 냉수대 등이 없어 외해 양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다랑어류 연간 소비량은 54만 t으로 이 가운데 20만 t을 수입한다. 일본지역 연간 참다랑어 양식 생산량은 4400t으로 소비량 2만5000t의 17.6% 수준에 불과하다. 강문수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참다랑어 외해 양식을 넙치 양식에 이은 제2의 양식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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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명물 ‘오름’ 도심서 즐긴다

    제주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오름(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봉우리), 송이(스코리아·화산쇄설물), 지하수 등을 테마로 한 ‘제주오름공원’이 28일 문을 열었다. 주택가인 제주시 오라2동 2만3000m²(약 6900평)에 오름을 200∼300분의 1 규모로 축소해 재현했다. 오름의 여왕으로 불리는 다랑쉬오름을 비롯해 용이 누운 형태에서 따온 용눈이오름, 한라산의 분신으로 불리는 영주산 등 능선이 가장 아름다운 오름 16개를 미니어처로 만들었다. 공원 측은 오름 재현을 위해 수백 장의 사진을 찍었다. 흙을 쌓고 그 위에 제주 자생 잔디를 심었다. 오름의 최대 높이는 약 10m. 일부 오름은 관람객이 직접 올라갈 수 있다. 공원 전체를 조망하는 높이 12m의 전망대를 만들었다. 오름 주변으로 송이가 깔린 1.5km ‘올레 산책길’을 조성했다. 제주의 오름은 360여 개. 오름이 많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에트나 산의 오름 260여 개보다 훨씬 많다. 오름 모양은 백록담 같은 원형 분화구를 비롯해 말발굽형, 원추형, 복합형 등으로 다양하다. 멀리서 보기에는 단순한 봉우리이지만 정상에 서면 움푹한 분화구와 부드러운 능선 등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김대경 오름공원 대표는 “이야기가 있는 산책코스를 위해 제주인의 삶, 세계자연유산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열고 있다”며 “화산섬을 통해 숨겨진 제주의 가치를 보여주는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10시까지 개장. 입장료 성인 6000원, 어린이 4000원. 다음 달 초까지 무료로 운영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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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회천동 쓰레기 매립장 태양광 발전시설사업 완료

    제주도는 제주시 회천동 쓰레기매립장 1, 2공구 4만2000m²(약 1만2700평)에 7억 원을 들여 가로 1.46m, 세로 0.98m 크기 태양전지를 350개 연결한 70kW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시설은 쓰레기 매립이 완료된 지역에 들어섰다. 연간 8만5000kWh의 전력을 생산해 800만 원의 전기료를 줄이고 36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본다. 이 쓰레기매립장에 태양광발전시설과 더불어 내년부터 2012년까지 356억 원을 들여 바이오가스 시설을 갖춘다.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시간당 2000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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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양용은 ‘금의환향’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메이저대회인 ‘PGA투어챔피언십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사진)이 고향인 제주를 방문한다. 메이저대회 우승 이후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했지만 당시 일정에 쫓겨 고향땅을 밟지 못했다. 제주도는 제주도골프협회와 공동으로 31일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환영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양 선수의 모교인 제주고 악대의 팡파르로 시작하는 환영행사는 꽃목걸이 증정, 제주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한다. 양용은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꺾은 뒤 우승 인터뷰에서 ‘제주출신’이라고 밝혀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양용은은 공항 환영행사를 마친 뒤 곧바로 고향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1리로 이동한다. 마을주민들의 환영을 받은 뒤 신도1리에서 서귀포시까지 카퍼레이드를 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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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마라도는 지금 ‘방어’철

    방어가 제철을 만났다. 겨울철 최고 횟감으로 꼽히는 방어 어장이 국토최남단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주변에 형성됐다. 서귀포시 모슬포수협은 최근 대정읍 모슬포항 어선 30∼40척이 출어해 최근 하루 3000마리를 낚아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방어는 여름철을 제외하고 제주 부근 바다에서 잡히지만 살이 통통 오른 겨울철 방어를 최고로 친다. 조류가 세기로 유명한 마라도 주변 어장에서 낚이는 방어가 가장 인기를 끈다. 육질이 쫄깃하면서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다.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2kg 미만), 중방어(2∼4kg), 대방어(4kg 이상) 등으로 구분한다. 최근 수협 경매가격은 중방어가 kg당 3000∼4000원, 대방어는 1만 원 선이다. 모슬포수협 중매인 등은 소비자들이 주문을 하면 싱싱한 방어를 횟감 등으로 다듬어 택배로 보낸다. 한편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정전)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모슬포항에서 ‘제9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연다. 무료로 맛보는 시식회와 방어 손으로 잡기, 방어 낚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김형석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은 “몸길이가 최대 110cm가량인 방어는 불포화 지방산 등이 많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며 “겨울철 최고의 손맛, 입맛을 제공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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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연산호, 미백-피부질환 개선 화장품 활용”

    제주 부근 바다에 서식하는 ‘연산호’가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인더씨코리아는 1년여 동안 공동연구를 한 결과 연산호가 피부 염증과 멜라닌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현창구 박사는 “연산호가 염증인자인 나이트릭 옥사이드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색소의 확산을 막는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다. 미백과 피부질환 개선용 화장품 원료로 쓸 수 있다는 것. 특히 현 박사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산호 추출물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시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경우 항암분야 신물질로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에 쓰인 연산호는 분홍바다맨드라미, 큰수지맨드라미 등 2종. 서귀포 앞바다 문섬, 범섬을 비롯해 안덕면 송악산 주변 수중 등 주로 남부해역에 군락을 이뤄 서식한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인더씨코리아는 연산호를 인공 배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 박사는 “말린 연산호를 알코올 성분의 물질에 담갔다가 추출물을 뽑아내 파우더 형태로 시료를 만들었다”며 “연산호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른 만큼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제주의 대표적인 해양 신물질 소재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연구팀은 선진국에서도 부채산호 등에서 강력한 항염작용 및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는 물질을 분리해 화장품 첨가제와 피부염증 치료약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산호는 자포동물에 속하는 산호충류로 석회성분 골격이 없이 연한 몸을 가진 산호. 국내 130여 종의 산호충류 가운데 90여 종이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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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백록담 비경,인터넷 실시간 즐긴다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의 비경과 날씨 등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관리부는 백록담 남벽(해발 1930m), 관음사 등산코스의 왕관바위(해발 1600m)에 웹카메라를 각각 설치하고 이달 말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웹카메라는 높이 2.5m가량으로 상하 45도, 좌우 350도까지 회전하며 경관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국립공원 관리부에서 원격조종으로 카메라를 움직인다. 백록담 남벽에 설치한 웹 카메라는 분화구를 비롯해 서쪽에서 동쪽 사면까지 비춘다. 한국 특산으로 최대 군락을 이룬 구상나무를 비롯해 좀고채목, 털진달래, 산개버찌나무 등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왕관바위에 설치한 웹카메라는 용진각 계곡과 장구목 능선 등을 보여준다. 이 카메라는 백록담 반대쪽인 제주 시내 방향을 비춘다. 날씨가 맑을 때는 시내 전경을 볼 수도 있다. 왕관바위는 과거 제주에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불을 피워 전라도 방면으로 전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관음사 등산코스에서 가장 돌출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웹카메라는 산불, 산사태 등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한라산 정상 부분 기상상황과 비경을 인터넷으로 보는 부수효과를 얻게 됐다.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2005년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700m), 어승생악(해발 1300m), 1100고지 휴게소(해발 1100m) 등 3곳에 웹카메라를 설치해 인터넷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김한수 탐방로시설담당은 “내년 4월까지 웹카메라를 시범 운영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5월부터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며 “등산 코스의 기상상황을 미리 점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한라산 동릉 정상부에 광케이블을 설치함에 따라 등산객들이 찍은 디지털카메라 사진을 곧바로 e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무료로 제공한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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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신화 ‘설문대할망’ 테마공원 세운다

    바다에서 불기둥과 함께 솟아오른 ‘설문대할망’(할망은 할머니를 뜻하는 제주 방언). 치마폭에 화산재와 돌덩이를 가득 담아 제주 섬을 창조했다는 전설 속 여신인 설문대할망이 10년에 걸쳐 형상화된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은 공원 조성 최종 사업인 설문대할망 형상화를 내년부터 10년 동안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1990년부터 시작된 돌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2020년까지 추진되는 장기 프로젝트. 1차 사업인 제주돌박물관, 제주전통초가, 돌문화전시관, 야외전시장 등을 마무리하고 2006년 6월 부분 개장했다. 돌문화공원은 돌과 흙, 나무, 쇠, 물 등을 비롯해 설문대할망과 그의 자식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오백장군’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설문대할망 형상화는 전시관 건립으로 구현된다. ‘탐라역사문화예술, 21세기 살아있는 타임캡슐’을 주제로 6만6000m²(약 2만 평) 터에 들어서는 전시관은 위에서 보면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 머리 부분은 각종 예술공연을 보여주는 무대(2500석)이며 열 손가락은 신화, 선사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대 문화예술을 비롯해 제주 사람들이 손수 만든 각종 민구로 채운다. 심장 부분은 국가보물인 탐라순력도 진본을 전시하고 발가락은 제주의 분야별 우수작품으로 채워 한눈에 보여준다. 머리 부분인 공연장을 제외하고는 지하에 들어간다. 공연장 주변에 오백아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상징탑 500기를 쌓는다. 발끝 부분은 설문대할망이 빠진 것으로 전해지는 ‘물장오리’ 습지 형태로 조성한다. 설문대할망 전시관 예산은 1200억 원 규모. 돌문화공원 총괄기획을 맡은 백운철 씨는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와 함께 정체성, 향토성, 예술성을 후손에 물려주는 시설인 만큼 ‘관광 및 문화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며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보다 더 독창적인 예술문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돌문화공원은 전체 사업면적이 326만9731m²(98만9000여 평). 2차 사업으로 설문대할망 전시관과 함께 특별전시관 건립, 교래휴양림 조성, 산간마을 재현(초가 50채)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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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제주 문화재 358건 책 한권에 집대성

    제주도는 제주지역 문화재 358건을 수록한 ‘화산섬 제주문화재 탐방’을 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문화재 총서는 491쪽 분량으로 7월 31일 현재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명승, 중요민속자료, 중요무형문화재, 등록문화재 등 국가지정 문화재 88건에 대한 설명을 사진, 위치정보 등과 함께 수록했다. 제주도지정 지방문화재는 유형문화재 31건, 무형문화재 19건, 기념물 132건, 민속자료 81건, 문화재자료 7건 등 모두 270건이다. 이 가운데 보물은 관덕정, 불탑사오층석탑, 탐라순력도, 안중근 의사 유묵, 예산 김정희 종가유물 등 5건이다. 사적은 삼성혈, 제주목 관아, 항파두리항몽유적지, 고산리선사유적, 삼양동선사유적, 추사유배지 등 6건이고 천연기념물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파초일엽자생지, 문주란자생지, 무태장어 서식지, 김녕굴 및 만장굴, 왕벚나무 자생지, 곰솔군락, 녹나무 자생지, 산굼부리 분화구, 난대림 등 41건에 이른다. 중요무형문화재는 갓일, 망건장, 탕건장,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제주민요 등 5건이다.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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