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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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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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올림픽 축구대표팀 양 감독 포부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이끈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53)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43)이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4시간의 시차를 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최강희 월드컵 대표팀 감독 “집중력! 더 큰산 넘자”이제 쿠웨이트란 작은 산을 넘었다. 최종예선 땐 더 큰 산을 많이 넘어야 한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최종예선 땐 수준급 팀을 상대해야 한다. 단판 승부같이 박빙일 것이다. 작은 실수와 집중력에 따라 승부가 갈라진다. 대표팀은 절대적으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대표팀은 한 경기의 결과에 엄청난 부담을 느낀다. 결국에는 결과가 중요하다. 현재는 무리하게 너무 먼 곳을 바라볼 처지가 아니다.미래를 위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필요한데 최종예선에서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젊은 선수를 많이 뽑지는 못할 것 같아 고민이다. 최종예선까지만 대표팀을 맡겠다고 했는데 쿠웨이트전을 치르고 그 생각이 더 확실해졌다. 본선은 해외파 감독이 치르는 게 좋다고 했는데 국내 감독에겐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였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을 포함해 K리그에도 뛰어난 젊은 감독이 많아 4년이란 시간을 주고 기다리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쿠웨이트전 땐 10일간의 훈련기간이 있어 국내파 베테랑 위주로 꾸렸다. 최종예선 땐 달라져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각 리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 위주로 뽑겠다. 한국 선수들 수준을 감안하면 브라질 본선에 충분히 갈 수 있다.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이란 중 누굴 만나고 싶으냐고 묻는데 이란은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지대다. 일본은 가깝다. 또 최근 일본의 전력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한국이 충분히 넘을 수 있다. 만나면 정면승부를 펼치겠다.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 “책임감! 나 자신 넘자”사실상 최강희 감독님이 대표팀과 올림픽팀을 모두 구했다. 지난해 6월부터 2차 예선과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어려운 과정이 많았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방문 2경기 때 최 감독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본선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올림픽대표 연령대 모든 선수를 뽑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2월 22일(올림픽팀 오만전 3-0 승)과 29일(대표팀 쿠웨이트전 2-0 승) 최 감독이 두 팀을 살렸다. 정말 감사드린다.본선까지 4, 5개월 남았다. 다시 한번 우리 선수들이 축구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현재까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8강이 최고 성적이다. 그만큼 메달을 따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듯이 과거 대회를 돌아보며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비교해 교훈으로 삼겠다.팬들의 관심사인 와일드카드는 신중해야 한다. 어떤 선수가 와서 득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경기력만이 아니라 2009년 청소년 시절부터 발맞춰 온 선수들과 하나가 돼야 한다. 지금 특정 선수를 찍어 놓는 것보다 계속 지켜보며 마지막에 결정할 생각이다.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믿고 있다 못 뛰게 될 경우 생기는 혼란보다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플랜을 갖고 마지막에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 박주영(아스널)이 와일드카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데 최근 부진에서 본인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선발 당시 모습이 중요하다. 와일드카드는 책임과 압박감이 따른다. 그것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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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구름관중 氣받아… KT, 짜릿한 3위

    프로농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4일 KT와 LG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올 시즌 최다인 1만1042명의 관중이 몰렸다. 홈팀 KT 전창진 감독은 “팬들이 많이 오시는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동안 보답을 잘 못했다”며 걱정을 했다. 하지만 KT는 모처럼 끈질긴 집중력을 보이며 LG에 73-6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근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의 부상 공백에 따른 5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KT는 31승 23패를 기록해 KCC와 동률을 이뤘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보여 3위가 됐다. 전창진 감독은 “체력과 사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걸 보여줬다. 여러 가지 악재가 많았는데 오늘 경기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 경기를 졌더라면 4위가 될 뻔했던 KT는 68-69로 뒤진 경기 종료 37초 전 박상오의 골밑슛에 이어 종료 13초 전 조성민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 승리를 결정지었다. 조성민과 박상오는 4쿼터에만 각각 9점과 10점을 집중시키며 팀이 올린 22점 가운데 19점을 합작했다. KT가 3위, KCC가 4위로 결정되면서 포스트시즌 대진도 확정됐다. 4위 KCC와 5위 모비스는 7일부터 전주에서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KT는 6위 전자랜드와 8일 부산에서 맞붙기 시작한다. KCC는 고양에서 오리온스를 88-82로 누르고 최근 5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매듭지었다. KCC 허재 감독은 “공동 3위 아닌가(웃음). 자밀 왓킨스 교체 후 상승세를 타고 있어 플레이오프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양에서 신인상이 유력한 인삼공사 오세근은 삼성을 맞아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93-77로 이겼다. 정규시즌 챔피언 동부는 원주에서 모비스에 72-78로 패했지만 역대 최저인 평균 실점 67.9점에 역대 최고 승률 0.815로 최고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60점대 실점과 8할이 넘는 승률 모두 사상 처음이다. LG 애론 헤인즈는 평균 27.56득점으로 사상 첫 2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오리온스 크리스 윌리엄스는 평균 6.02개로 외국인 선수로는 첫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는데 2위 양동근(모비스)보다 전체 개수에서 1개가 많았다. 이날 5경기에는 3만2633명이 체육관을 찾아 정규시즌 전체 관중 수는 역대 최고인 119만518명으로 마감했다. 서울 연고의 SK와 삼성은 9, 10위에 그쳤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고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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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세 이동국 117골 K리그 최다골… 살아있는 전설로

    ‘라이언 킹’ 이동국(33·전북)이 앞으로 K리그에서 넣게 될 모든 골은 새로운 역사가 된다.이동국은 3일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 전반에만 두 골(13, 18분)을 몰아쳐 역대 최다 골 기록(117골)을 세웠다. 우성용 인천 코치가 가지고 있던 종전 역대 최다 골 기록(116골)을 넘어선 것이다. 그는 최근 재발탁된 대표팀에서도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대표팀에서의 분위기를 K리그에서 이어가고 싶다”던 자신의 말대로 프로무대에서도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이동국은 왼쪽 팔에 부착된 K리그 엠블럼에 키스를 하며 대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그는 “시즌이 시작할 때 매 경기 골을 넣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 올 시즌 44골이 목표다”라고 기록 작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의 축구인생에 있어서 K리그는 ‘기쁨과 좌절’의 무대다. 데뷔 첫해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그는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인기는 독이 됐다. K리그에서 부진하며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게으르다’는 평가와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 대표팀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K리그 경기 중 십자인대가 끊어져 TV로 월드컵을 봐야 했다.2007년 재도약을 다짐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진출했지만 적응에 실패해 1년 만에 성남으로 돌아왔다. 2008년 성남에서 2골을 넣은 데 그친 그에게 “한물갔다”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그러나 그는 K리그를 통해 다시 부활했다. 2009년 당시 전북 사령탑이던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동국이 팀의 중심이다”며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줬고 이동국은 최 감독 밑에서 두 차례 K리그 최우수선수(2009, 2011년)에 올랐다. 그가 넣은 117골 가운데 53골이 전북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골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본 최 감독은 “기록을 의식하면 경기력이 나빠질 수 있는데 빨리 기록을 달성해 다행이다. 이동국은 2009년보다 2012년이 더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하며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애제자에게 찬사를 보냈다.이동국을 기다리는 또 다른 기록이 있다. 바로 K리그 50-50클럽(50득점, 50도움 이상) 가입이다. 4일 현재 117골-4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국은 팀 동료 에닝요(63득점, 45도움)와 함께 역대 5번째 50-50클럽 가입을 향해 경쟁 중이다. 그가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 또 하나의 기록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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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3월 3일]프로배구 外

    ▽프로배구 △도로공사-GS칼텍스(성남·KBSN) △기업은행-인삼공사(화성·MBC스포츠플러스·이상 16시)▽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신한은행(17시·청주·SBS-ESPN)▽핸드볼 SK코리아리그 △상무-두산(18시·KBSN) △광주도시공사-삼척시청(20시·이상 삼척)}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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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1만1500명 해외이적

    지난해 약 1만1500명의 축구 선수가 국경을 넘어 팀을 옮겼다. 여기에 사용된 금액은 이적료 등을 포함해 총 30억 달러(약 3조35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발간한 보고서 ‘국제 이적 시장 2011’에서 밝혀졌다. FIFA 산하 기관인 ‘이적 매칭 시스템(TMS)’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이적 건수는 1만1500여 건이다. 이 가운데 영구 이적은 10%였고 임대 형식이 1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이적 건수를 기록한 국가는 1500여 건을 기록한 브라질(13%)이었고 아르헨티나(7%), 프랑스(3%), 우루과이(3%)가 뒤를 이었다. 이적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24만4000달러(약 2억7000만 원)였다. 하지만 TMS는 이 수치는 소수의 유명 선수들이 받는 고액의 연봉 탓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균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이적 선수들의 연봉 중간 계층의 평균 연봉은 4만3000달러(약 4800만 원)에 불과했다. 축구 선수 연봉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이 밖에 이적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23세였고 최고령 선수는 46세였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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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경기서도 승부조작?… FIFA “바레인-印尼전 10대0 조사 착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부조작 의혹이 불거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E조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최종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바레인은 지난달 29일 안방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크게 이겼다. 이 경기 전까지 바레인은 조 2위 카타르(승점 9, 골 득실 +5)에 밀려 3위(승점 6, 골 득실 ―4)에 머물러 있었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카타르가 이란(1위)에 패하고 바레인이 인도네시아를 9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바레인이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카타르가 이란과 2-2로 비겨 바레인은 대승을 거뒀음에도 3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큰 점수 차가 나자 일부에서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경기 도중 바레인이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고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전반 2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의혹을 더 깊게 만들었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역대 전적은 2승 2무 2패로 팽팽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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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때는 0.762… 감독돼선 0.830… 강동희 ‘승률 덩크슛’

    동부가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8할 승률을 완성했다. 동부는 1일 안양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64-55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는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44승(9패)으로 늘리며 승률 0.830을 기록해 4일 모비스와의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할이 넘는 승률로 정규시즌을 끝내게 됐다. 종전 한 시즌 최고 승률은 팀당 21경기의 약식 리그였던 프로농구 원년(1997년)에 기아가 세운 0.762(16승 5패)다. 당시 기아에서 뛰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던 강동희 동부 감독은 현역 시절 세웠던 기록을 지도자로 깨뜨리며 최고 시즌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동부의 대기록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강 감독은 경기에 앞서 “남은 두 경기 중 하나를 꼭 잡아야 8할이 되는데 변수가 생겼다”며 걱정했다. 이번 시즌 내내 아프다는 소리 한 번 없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이 무릎 통증을 호소해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강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무리해서 내보낼 수 없다. 그래도 국내 선수들로 오늘 경기를 꼭 잡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동부는 경기 초반 크리스 다니엘스와 오세근을 앞세운 인삼공사에 골밑을 내주는 듯했으나 특유의 ‘짠물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동부는 박지현이 19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김주성(14득점, 8리바운드)과 윤호영(9득점, 10리바운드)은 벤슨의 빈자리를 메워가며 동부 골밑을 지켰다. 김주성은 “주변에서 8할 승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서 부담이 됐는데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제 동부는 남은 한 경기에서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노린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70.1점으로 역대 최소 실점 기록을 세웠던 동부는 1일 현재 평균 실점 67.7점을 기록하고 있어 이마저도 무난히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는 인천 안방에서 LG에 69-73으로 패해 정규시즌 6위(26승 27패)가 확정됐다. 5위는 모비스에 돌아갔다.안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

    •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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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믿음의 리더십’ 빛났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이 ‘믿음의 리더십’으로 한국 축구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최 감독이 29일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은 선수를 믿고 소통한 결과다. 그는 결전을 하루 앞둔 28일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모두 쿠웨이트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감독이 주문을 많이 하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자 선수들은 멋진 승리로 최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최 감독은 대표팀 선수 선발 과정에서부터 믿음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해외파 대신 K리그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를 뽑았다. 대표선수들의 능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라며 한동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믿음을 심어줬다. ‘비운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최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과거의 기량을 되찾은 대표적인 경우다. 최 감독은 전북 사령탑 시절부터 이동국에게 대표팀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말로 용기를 줬다. 이동국은 대표팀 공격수로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선취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도 “내가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해 뽑았다”며 경기력 논란을 일축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배려했다. 최 감독 이름은 ‘편안할 강(康)’에 ‘빛날 희(熙)’를 쓴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월드컵을 향한 첫 고비를 넘은 그가 앞으로 한국 축구를 어디까지 빛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오늘은 국내파… 내일은 해외파의 날” ▼▽ 최강희 감독의 말=우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한테 고마움을 전한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 단장님 감독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인데도 열흘이라는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오늘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고 최종예선에 진출했으니 큰 틀에서 대표팀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상대가 상당히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고 준비했다. 초반에 고전했는데 상대 공격이 워낙 배후 침투를 잘해 수비들을 그런 움직임에 주의시키다 보니 너무 뒤로 처졌다. 그래서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많이 내줬다. 믿었던 이동국이 골을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이동국과 박주영이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잘해줬다. 이젠 한상운과 이근호도 처진 스트라이커로 볼 수 있다. 앞으로는 해외파들도 큰 틀에서 점검해 전력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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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겨도 된다? 그러다 망쳐”… 최강희 감독 선제골 강조

    “편안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믿고 있다.” 한국축구의 명운이 걸린 한판 승부를 앞두고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과 승리를 향한 각오에 대한 ‘믿음’이라는 말로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 감독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에 대해 ‘마지막 승부’임을 강조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본인들의 능력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비겨도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축구는 발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의외성이 존재한다. 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를 통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반 분위기가 경기 전체를 좌우할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선취 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27일 대표팀에 합류해 다른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던 박주영(27·아스널)과 기성용(23·셀틱)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일 해외파의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코칭스태프와의 마지막 회의를 통해 결정할 사항이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28일 NFC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A매치 경험이 많은 박주영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의 고란 투페그지치 감독은 “한국팀의 실력을 존중하지만 쿠웨이트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이다. 내일 경기는 양 팀 모두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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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새피 든든” 서울 “내실 튼튼”… K리그 내달 3일 개막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않는 수원과 서울이 우승할 것 같다.”(김호곤 울산 감독)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프로축구 감독들은 올 시즌 우승후보로 수원(8명)과 서울(5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K리그 사령탑들이 두 팀을 선택한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변수 때문. 두 팀은 강팀이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않아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 시즌 K리그는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해 16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로 30라운드를 치른 뒤 그 성적으로 1∼8위는 상위 리그, 9∼16위는 하위 리그로 나눠 다시 홈 앤드 어웨이로 14경기를 해 팀당 44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해보다 팀당 14경기가 늘어난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동시에 치른다면 체력적, 전술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수원과 서울은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에 따른 피로 누적이 없어 선수단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해 K리그 1∼3위 전북과 울산, 포항 그리고 FA컵 우승팀 성남이 나간다.지난해 4위 수원은 성남과 전북에서 각각 라돈치치와 서정진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하면서 우승 채비를 갖췄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1위로 지목돼 부담이 크다”면서도 “지난해 아쉬운 점으로 지목된 외국인 선수도 빨리 영입했고 전지훈련 성과도 만족스러워 K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주장 곽희주도 “우리는 4년 주기로 우승을 했는데 2008년 우승해 올해가 4년째가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무공해(무조건 공격해라) 축구’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겠다는 최용수 서울 감독은 “수원이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에 힘썼다면 우리는 기존 전력을 극대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다시 한 번 K리그의 중심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은 지난해 5위를 했다.신태용 성남 감독은 자신의 팀을 우승후보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남은 6년 주기로 우승을 해왔다. 늘어난 경기 수가 부담스럽지만 30라운드 동안 8위 안에만 들면 남은 라운드에서 정규리그에 힘을 쏟을 수 있다. 초반에는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9월부터는 K리그 우승에 집중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자신했다. 포항과 지난해 챔피언 전북도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포항은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뤄졌고 지난해 ‘닥공(닥치고 공격)’ 열풍을 몰고 온 전북은 ‘더블 스쿼드’를 꾸릴 정도로 선수층이 두껍다는 평가를 받았다.K리그는 3월 3일 전북과 성남, 포항과 울산의 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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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터졌다… 구자철 분데스리가 데뷔골

    370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지난해 2월 13일(한국 시간)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첫 골을 넣기까지 걸린 기간이다. 구자철은 18일 오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5분 동료가 패스한 볼을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차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랜 골 가뭄에서 탈출한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활짝 웃었다. 팀은 이후 3골을 내줘 1-4로 패했지만 구자철에게는 의미 있는 골이었다. 구자철은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에 오르며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뒤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포스트 박지성’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들쑥날쑥한 출전에 따라 경기력이 저하됐고 급기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고심 끝에 그는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이달 초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7위인 약체 아우크스부르크로 6개월간 임대이적할 것을 결정했다. 이후 새 감독의 신뢰 속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한 그는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더니 마침내 독일 무대 데뷔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매니지먼트사인 월스포츠 최월규 에이전트를 통해 “아우크스부르크가 약팀이지만 패스 위주로 플레이해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2월에 한 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골을 넣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대를 통해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구자철의 행보는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박주영(27·아스널)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임대이적은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팀 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 임대이적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해 기량을 되찾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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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인삼공사 2위 굳히기

    1승 4패. KT는 이번 시즌 3위를 달리면서도 5, 6위권에 있는 전자랜드에 유독 약했다. 지난해 11월 16일 방문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안방에서 치러진 세 경기를 연달아 패했다. 전창진 KT 감독은 17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명색이 3위인데 순위가 아래인 팀한테 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분명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전자랜드에 이번까지 진다면 3월 7일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위기감도 전 감독의 필승 의지를 자극했다. 정규시즌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KT는 이날 찰스 로드(19득점 10리바운드)가 맹위를 떨치며 89-70의 낙승을 거둬 시즌 상대 전적을 2승 4패로 만들었다. KT는 3위(30승 18패)를 지켰고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공동 5위에서 6위(24승 25패)로 떨어졌다. 한편 인삼공사는 잠실 방문경기에서 SK를 79-71로 꺾고 이번 시즌 SK와의 맞대결 6전 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크리스 다니엘스(21득점 11리바운드)가 승리를 주도했다. 2위(34승 14패)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인천=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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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KBL에 왓킨스 영입 가승인 신청

    프로농구 KCC가 외국인 선수 자밀 왓킨스(204.3cm) 영입을 위한 가승인 신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왓킨스는 2004∼2005시즌 TG삼보(현 동부)부터 3시즌 동안 국내에서 뛰며 정규리그 평균 16.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장신 센터다. KCC 관계자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지쳐 있는 디숀 심스(203cm)를 대신할 용병으로 왓킨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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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산악스키 선수권 강원서 내일 스타트

    ‘2012 아시아 산악스키 선수권대회 겸 제9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 대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 용평리조트 및 발왕산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몽벨이 협찬한다. 남자 일반부 엘리트부문(20km), 여자 일반부 엘리트부문(16km) 및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남녀 마스터부문(10km)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는 용평스키장의 일부 슬로프와 발왕산 주변의 눈 쌓인 등산로에서 열린다. 험난한 산악지형을 코스로 총 1000m 이상의 고도를 오르내린다. 스키를 신은 채 산을 오른 뒤 내려오며 순위 경쟁을 펼친다. 보는 사람에게나 직접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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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2월17일]프로농구 外

    ▽프로농구 △전자랜드-KT(인천·KBSN, SBS-ESPN) △SK-인삼공사(잠실학생·MBC스포츠플러스·이상 19시)▽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KDB생명(17시·청주·SBS-ESPN)▽핸드볼 코리아리그 △SK루브리컨츠-경남개발공사(18시) △웰컴론코로사-두산(20시·이상 서울 SK핸드볼경기장)}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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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신세계 꺾고 5연승

    여자프로농구 선두 신한은행이 16일 부천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방문경기에서 93-67로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리며 27승 6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KDB생명(20승 12패)과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 김단비(23득점)와 이연화(22득점)는 45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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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도 넣고 도움도 주고… 메시는 바르사의 ‘빛과 소금’

    ‘킹 레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6일자로 발매된 최근호에서 리오넬 메시(25·아르헨티나)에게 ‘킹(왕)’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레오는 그의 애칭이다. 타임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목표’라는 제목으로 그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메시가 현재 최고의 축구선수인 것은 맞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가 맞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아마도’라는 묘한 표현을 썼다.타임은 펠레(브라질),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요한 크라위프(네덜란드), 푸슈카시 페렌츠(헝가리) 등 시대별로 활약한 전설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메시는 그들과 함께 은하수를 구성하는 별이라고 표현했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축구팬들에게서 ‘황제’로 불렸다. 푸슈카시는 헝가리의 전설적인 골게터였고, 크라위프는 ‘토털사커’의 지휘자로 불리며 네덜란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타임은 이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주제프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의 평가를 곁들였다. 퍼거슨 감독은 “메시는 지금까지의 선수 중 최고”라고 표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일 수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메시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3년 연속(2009, 2010, 2011년) 수상한 것이 그의 지위를 굳혔다고 평가했다.하지만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다소간 논란이 있어 왔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월드컵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이다. 타임도 이 부분을 지적하며 메시는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자국인 아르헨티나에서는 환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실제로 메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탈락했다. 메시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한다면 그 누구도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것에 의문을 달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킹’ 메시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15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마법사’로 불리는 메시가 왜 최고인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그는 1골 1도움을 기록해 바르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현역 선수 중 메시의 라이벌로는 레알 마드리드(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포르투갈)가 꼽힌다. 그는 화려한 발재간을 앞세워 이번 시즌 메시(23골)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27골)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바르사와 레알의 맞대결인 ‘엘 클라시코’에서 호날두는 번번이 메시에게 무릎을 꿇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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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2월15일]프로농구 外

    ▽프로농구 △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SBS-ESPN) △오리온스-SK(고양·KBSN·이상 19시)▽프로배구 △인삼공사-GS칼텍스(17시) △삼성화재-드림식스(19시·이상 대전·이상 MBC스포츠플러스)▽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국민은행(17시·용인·SBS-ESPN)▽핸드볼 코리아리그 △대구시청-삼척시청(18시) △광주도시공사-SK루브리컨츠(20시·이상 SK핸드볼경기장)▽테니스 한국선수권(9시·서귀포코트)▽검도 SBS 전국검도왕대회(9시·잠실학생)}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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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축구에서 유럽 챔스리그로…

    ‘별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15일 새벽(한국 시간) 막을 올린다.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다 유럽 명문 팀으로 깜짝 입단한 김인성(CSKA 모스크바·러시아·사진)을 비롯해 박주호(바젤·스위스) 박주영(아스널·잉글랜드) 등 한국 선수들의 출전 여부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은 볼 수 없다. 맨유가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김인성은 국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하며 해외 진출의 꿈을 키워오다 올해 1월 러시아 프로축구 명문 CSKA 모스크바와 계약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모스크바는 갓 뽑은 그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22일) 출전선수 명단 25명에 포함시켰다. 김인성은 평소 호날두의 플레이를 보며 연습했었다. 김인성의 에이전트사인 스포티즌의 곽윤종 대리는 “김인성이 롤모델로 생각했던 호날두와 맞붙을 기회를 얻게 돼 즐거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성은 “호날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제로 느껴보고 싶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이제는 용기가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팀 훈련 과정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면 후반 조커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박주호는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맨유를 탈락시키고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바젤은 23일 안방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박주호는 안정적인 수비로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의 류택형 이사는 “박주호가 같은 왼발잡이 선수인 뮌헨의 아르연 로번을 평소 우상으로 생각했는데 맞상대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우여곡절 끝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박주영은 16일 AC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주영이 팀 내 주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 티에리 앙리 등과의 주전 경쟁을 뚫고 출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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