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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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2-06~2026-03-08
칼럼44%
대통령23%
정치일반13%
선거10%
남북한 관계7%
정당3%
  • 금통위, 성장률-기준금리 모두 낮출까

    11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한은에 따르면 11일에 개최될 금통위 정례회의가 끝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기준금리 결정 결과도 같은 날 발표된다. 평소에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금통위가 열린 뒤 당일에 기준금리 결정을 공개하고, 그 다음 날에 전망치를 내놨다. 성장률 전망은 매년 4, 7, 10, 12월에만 발표하고 기준금리는 매월 발표하지만 이번 달에는 두 지표의 발표시기가 겹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필요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같은 날 발표하기로 했다”며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내린 7월에 코스피가 41포인트 급락했던 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서 성장률과 기준금리가 동시에 낮춰질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2월에는 3.7%로 전망했다가 올해 4월 3.5%, 7월 3.0%로 점차 낮춰왔다. 7월 이후에도 대내외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발표 때에는 성장률 전망치가 2%대로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내년 성장률도 7월엔 3.8%로 예상했지만 상황이 바뀐 만큼 이 역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도 한은이 지난달에 ‘예상밖 동결’이라는 카드를 뽑은 만큼 더는 금리 인하를 미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성장률 전망 수정과 기준금리 인하가 같은 날 발표되면 금융시장에 더 큰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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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뉴스 따라잡기]은행부문에 자산 93% 몰려있어… KB금융도 사업다각화 안간힘

    감독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도 KB금융그룹이 ING생명을 인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KB금융의 사업구조가 너무 편중돼 있다는 데 있다. KB금융의 전체 자산에서 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92.9%에 이른다. 명색은 금융그룹이지만 너무 은행 일변도여서 이름값을 못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비율이 83%인 점에 비춰보면, KB금융의 은행 편중도는 높아도 너무 높은 편이다. 은행 부문에 위기가 오면 전체 그룹이 흔들릴 개연성이 크다는 뜻이다. 비은행 부문의 사업비중을 얼마나 높여야 하는지 정답은 없지만 KB금융은 30%를 목표로 잡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KB금융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비은행 부문을 최소 30% 수준까지 높여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KB금융그룹에는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KB투자증권, KB생명, KB국민카드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을 뿐 아니라 자생력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4년 업계 후발주자로 설립된 KB생명이 대표적이다. 올해 처음 총 자산이 5조 원을 넘겼지만 은행에 의존해 성장해왔다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영업이 대부분 은행지점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B금융그룹이 인수하려는 ING생명은 영업현장을 뛰는 보험설계사 위주로 영업이 운영되고 있다. KB금융 측은 “KB생명의 영업조직과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아 통합에도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또 KB금융 측은 “ING생명은 화이트칼라의 남성 대졸자 위주로 구성된 보험설계사를 활용해온 만큼 KB금융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KB금융이 총자산 21조 원이 넘는 ING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의 뒤를 이어 업계 5위를 차지하게 된다. 총자산 15조 원의 신한생명을 제치면서 경쟁사인 신한금융보다 한 걸음 앞설 수도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방카쉬랑스에 강점이 있는 KB생명과 고소득 전문직 영업에 강한 ING생명의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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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금융 독버섯’이라며 5월부터 없앴다더니…

    금융당국이 올해 5월부터 자영업자가 돈을 빌릴 때 금융회사가 연대보증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공언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연대보증 관행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광호 의원실(새누리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은행이 자영업자에게 빌려준 대출 중 319건은 연대보증인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대보증인은 473명이어서 건당 연대보증인 수는 1.48명이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114건으로 연대보증 대출이 가장 많았고 광주(60건), 수협(40건), 경남(34건) 등 지방 및 특수은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8건)과 SC은행(1건)만 연대보증이 남아 있었다. 법인기업에 대한 대출도 실제 경영자 1명만 연대보증을 설 수 있도록 제한됐지만 5∼8월 중 연대보증이 걸린 법인기업 대출은 6만4450건, 연대보증인은 6만7568명이었다. 건당 연대보증인 수가 1.04명으로 1명을 넘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명목상 사장인 ‘바지사장’이 있는 일부 업체에서 실제 경영자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운 것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도가 아주 낮거나 다중채무가 있어 대출자격이 없는 자영업자에게 대출해주다 보니 금융회사 담당자들이 연대보증인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검사 때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적절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대보증은 금융회사들이 대출의 부실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도입했지만 연대보증을 선 가족, 친척 등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평소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금융의 독버섯’이라고 표현하며 근절의지를 밝힌 바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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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법정관리인 제3자 선임될 듯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인에 이 회사 경영진이 아닌 제3자가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는 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에서 열린 심문을 마친 뒤 “제3의 관리인을 선정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판사의 말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웅진코웨이의 조기매각에 대해서도 채권단 의견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웅진그룹 측은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인사가 관리인에 선임돼야 된다고 주장했으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면서 채권단이 압박하고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자 애초의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신 대표와 김정훈 극동건설 대표, 채권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심문에서 법정관리 신청 배경과 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2시간 넘게 의견을 들었다. 법원은 약 2주 뒤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관리인을 누구로 세울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 회장은 이날 심문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을 하면서 무리하게 확장하다 보니 법정관리까지 오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영권을 유지하려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제가 경영을 해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제가 저질러 놓은 일이 많아 부적절하다고 해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2·3저축은행은 윤 회장과 신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2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저축은행은 고소장에서 ‘웅진그룹이 9월 25일 만기가 된 150억 원의 극동건설 기업어음(CP)을 결제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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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 신용위험 9년만에 최악”

    올해 4분기(10∼12월)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38로 나타났다. 이는 16개 국내 은행 여신업무 총괄책임자를 면담해 조사한 결과로 대체적으로 대출담당자의 38%가 상황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가계 신용위험지수는 많은 신용불량자를 낳았던 카드사태를 겪은 2003년 3분기에 44로 가장 높았고 이후 이번 4분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친 2008년엔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25를 유지했었다. 김용선 한은 조기경보팀장은 “집값 하락으로 주택 담보가치가 떨어지고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대기업의 신용위험도 올해 4분기 16으로 2009년 2분기의 16 이후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도 44로 2009년 1분기 47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

    •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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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나라신용정보 대표 김정태 씨

    나라신용정보는 김정태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56·사진)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화은행 신탁증권부, 예금보험공사 금융분석전략부 등에서 근무했다.}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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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 줄게 예금 다오”… 은행 ‘꺾기’ 작년 284억

    지난해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반강제적으로 가입시키는 이른바 ‘꺾기’ 성격의 예금과 적금, 보험이 284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태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12개 시중은행의 구속(拘束)성 금융상품 가입건수는 1407건, 금액은 284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중소기업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개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한 달 안에 월 납입금이 대출금액의 100분의 1을 초과하는 금융상품에 가입시켰을 때만 ‘꺾기’로 간주해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조건을 교묘하게 피해간 꺾기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별로 꺾기 적발건수를 보면 KB국민이 600건(가입금액 13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203건·22억 원) SC(192건·19억 원) IBK기업(166건·76억 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은 적발된 건수가 1건(100만 원)에 그쳤다. 중소기업을 위한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1∼6월)에 82개 영업점에서 189건(463억600만 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예금 적금 등 금융상품 166건(76억4100만 원)을 가입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아 돈을 빌려주면서 꺾기를 한 은행도 있다. 하나은행은 2004년 6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4건(9억2500만 원)의 기업대출을 해주면서 예금 등 4건(7000만 원)을 가입하게 하고 담보 확보를 이유로 계좌인출을 제한하기도 했다. 예금과 같은 은행 고유의 상품뿐만 아니라 보험에 대한 꺾기도 성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구속성 보험은 하나은행이 23건(3300만 원)이었고, 국민은행도 7건(1300만 원)이었다. 문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처벌조항이 마련됐지만 과태료로 최대 5000만 원만 내면 되는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또 영업점 직원들은 손쉽게 실적을 올릴 수 있어 꺾기 관행이 끊이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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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밀렸는데 부친 수술비까지 선뜻 대출”

    “살아있는 꽃게 사세요∼.” “갈비가 세 근에 만 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11시 반 서울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 중앙에 놓인 가판대 양옆으로 난 좁은 통로는 제수용품으로 가득 찬 장바구니를 들고 기웃대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인들의 호객 소리에 시장 안은 쩌렁쩌렁 울렸다.○ 미소금융 자금으로 아버지 수술비 구해 신철진 씨(46)가 운영하는 ‘가마솥 왕족발’은 시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손님들이 찾아드는 곳이어서인지 가게는 비교적 한산했다. 하지만 주인 신 씨는 뜨거운 김이 솟아오르는 족발이 수북이 담긴 가마솥을 큰 주걱으로 휘젓느라 여념이 없었다. 쏟아지는 비지땀을 연신 훔치고 있었지만 신 씨의 얼굴은 즐거워 보였다. 몇 달을 마음 졸였던 아버지 수술비 문제가 쉽게 해결됐기 때문이다. 신 씨 부친은 동맥경화로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생활에 1200만 원이나 되는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딱히 없었다. 이 사정을 접한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는 밀린 이자가 있는데도 직원을 먼저 보내 신 씨에게 연리 4.5%로 2000만 원을 대출해줬다. 신 씨가 지난해 9월 가게 운영자금 명목으로 1000만 원을 빌려가 성실하게 이자를 갚았던 경력이 담보가 됐다. 신 씨는 “아버지가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 고향에 내려가 차례를 지내지는 못하게 됐다”면서도 “미소금융 덕분에 근심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근에 위치한 정육점 안동한우마을의 주인 박종우 씨(30)도 오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은 미소금융을 통해 돈을 빌린 가게 중 장사가 가장 잘되는 편에 속한다. 박 씨도 올해 5월 정육점을 연 뒤 7월 총 2000만 원을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에서 대출받았다. 가게를 여는 데 필요한 돈 1억 원을 마련하느라 여러 금융기관에 문을 두드렸지만 미소금융처럼 저리에 무담보 대출을 해주는 곳은 찾기 힘들었다. 그는 “그동안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대부분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은행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미소금융의 도움으로 장사가 잘돼 자랑스럽게 고향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소금융은 복지와 금융의 복합 신 씨나 박 씨처럼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은 이는 28일 현재 우림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275명 가운데 23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대출된 자금은 모두 2억3250만 원. 재단은 상인들에게 운영비와 생활자금 등의 명목으로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빌려주고 있다. 미소금융은 6개 대기업과 은행 등의 기부금을 1조 원 이상 조성해 서민들에게 현재 6689억 원을 융자해주고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나눠 출자한 대기업과 은행의 이름을 딴 미소금융재단이 활동하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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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코리안리

    ◇코리안리 △상무대우 강성범 △준법감시인 황찬 △특종보험부장 이대우 △경리〃 정필원 △손사위험〃 송영흡 △경영혁신팀장 전현수 △차세대지원〃 이기성 △도쿄사무소장 신현호}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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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홀딩스-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 파장]웅진그룹 알고보니 ‘속 빈 강정’

    금융감독원은 웅진그룹 계열사들은 금융권에서 3조3000억 원을 빌렸고 공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으로 1조 원을 조달해 총 차입금이 4조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권 차입금 가운데 은행들의 신용공여액은 2조1000억 원이었다. 우리은행 4886억 원, 신한은행 3022억 원, 하나은행 2898억 원, 산업은행 2518억 원의 순이었다. 비은행권의 신용공여는 1조2000억 원으로 보험사가 2184억 원, 금융투자사가 1530억 원 등이었다. 웅진그룹 계열사들의 부채는 최근 급속도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부채는 2010년 말 2조3126억 원에서 올해 6월 3조 원이 넘었고 극동건설은 같은 기간 6359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부채가 늘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웅진그룹 7개 전체 주력 계열사의 부채는 4조4331억 원에서 6조2000억 원으로 39.2% 증가했다. 또 웅진그룹 주력 계열사들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웅진홀딩스는 2010년 879억 원의 흑자를 냈다가 작년 1613억 원의 손실을 낸 뒤 올해 상반기(1∼6월) 596억 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 행진을 지속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616억 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62억 원의 손실을 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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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샤넬, 3년9개월만에 롯데百 본점 입점 外

    샤넬 화장품 매장이 다음 달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재입성한다. 샤넬이 화장품 매장의 면적과 위치 조정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부산점, 대구점, 광주점 등 7개 주요 점포에서 철수한 지 3년 9개월 만이다. 매장 위치는 철수 전 매장이 있던 곳으로 27일까지 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영업을 했다. 샤넬은 본점에 앞서 8월 31일 롯데 노원점에도 재입점했다.■ 대한생명 농산물구입 자원봉사대한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아산리 마을도 돕고 임직원들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으로의 사명 통합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전국 150개 봉사팀이 펼치는 ‘릴레이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실시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 PYL 오토 런웨이쇼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7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PYL 오토 런웨이 쇼’를 개최한다. PYL은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 스타일의 줄임말로 현대차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드다. 행사에는 ‘벨로스터’ ‘i30’ ‘i40’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보아와 제시카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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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경제심리지수는 ‘寒가위’

    현재와 향후 경기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전망이 악화되면서 체감경기가 4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2012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69였다. 이는 2009년 4월 67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대 최저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의 43이었다. 제조업 업황 BSI는 3월 84에서 4월 86으로 올라선 뒤 다섯 달째 하락하며 70 아래로 주저앉았다. BSI는 국내 2503개 업체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한 지수로 보통 100을 넘으면 업황이 좋다는 주체가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의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계에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 내수 부진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며 “다만 전달에 비해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애로사항이 있다는 기업이 더 많아진 반면 수출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애로사항이라는 기업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제심리가 극도로 악화하면서 민간 각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도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9월 ESI는 8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89였으며 역시 2009년 4월 88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ESI는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의 일부 항목을 합성한 지표로 기업과 소비자를 포함한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민간의 경제심리가 2003∼2011년 평균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한편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BSI를 조사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최근 10월 BSI가 97.0으로 5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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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경제]익월 원리금 30백만원 당행에 불입?… 어려운 은행용어 84개 쉽게 바꾼다

    ‘당발송금, 수표 자금화, 시재….’ 그동안 은행 창구를 방문한 고객들은 은행원들의 입에서 나온 이런 용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영문을 몰랐던 때가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 용어들은 알기 쉽게 바뀔 예정입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고객이 상품과 은행 업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판매 업무관행 개선방안’을 마련해 은행별로 자율 시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개선방안 가운데 가장 굵직한 항목이 ‘전문용어 순화’입니다. 고객 편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84개를 쉽게 풀어 사용하기로 한 것이죠. 올해 4월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의 후속 조치 성격입니다. 지금까지 은행들은 3000만 원이라고 하면 될 것을 ‘30백만 원’으로 썼습니다. 은행 이름을 붙이면 금세 알아들을 텐데도 ‘당행’ ‘본행’ ‘타행’ 같은 한자식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원리금은 ‘원금과 이자’로, 익월과 익일은 ‘다음 달과 다음 날’로, 불입은 상황에 따라 ‘저축’ ‘입금’ ‘납입’ ‘적립’ 등으로 바꿔 쓰기로 했습니다. 수표 자금화는 ‘수표 현금화’로, 시재는 ‘돈’ ‘자금’ ‘현금’ 등으로 표현합니다. 또 ‘당발송금’은 해외로 보내는 외화송금으로, ‘타발송금’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외화송금으로 바꿉니다. 은행마다 제각각 써온 상품과 수수료 용어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조기상환 수수료’ ‘기한전상환 수수료’ ‘중도상환 수수료’ 등은 같은 뜻이므로 중도상환 수수료라고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은행 상품명칭 공통기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적립식 예금으로 학생 고객들에게 높은 이자율을 적용해주는 정기납입 상품은 ‘학생우대 정기적금’이라고 하나의 상품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또 각 은행들은 고객 안내용으로 어음대출, 당좌대출, 지급보증 등 항목별로 대출용어 설명서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용어만 풀어 쓰고 일치시키더라도 고객들의 이해도는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굳이 쉬운 말을 써도 될 것을 ‘전문용어’라는 미명(美名) 아래 관행적으로 써서 고객들을 헷갈리게 하는 일이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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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혜택은 ‘빠름’… 민원 증가는 ‘빠름빠름’

    하나SK카드의 하나오토카드를 사용하던 이모 씨(35)는 올해 3월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이 회사 마케팅팀 직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마침 기차를 자주 이용하는 김 씨가 관련 상품에 대해 물어보자 직원은 기차 관련 혜택이 많다는 하나빅팟카드를 권유했다. 전달 카드사용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매달 횟수에 상관없이 철도승차권 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카드를 받아 사용하다보니 당초 직원의 설명과 달리 한 달에 2회밖에 할인이 되지 않았다. 이 씨가 항의전화를 하자 이 회사 마케팅팀과 고객만족팀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다. 결국 마케팅팀 책임자는 “5만 원 상품권을 보내줄 테니 없었던 일로 하자. 카드를 취소하시라”라고 말했다. 김 씨는 한국소비자원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지만 “분쟁 부분은 우리 소관이 아니니 억울하면 법적으로 처리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직장인 한모 씨(32)도 카드사의 ‘눈속임’ 혜택에 속은 뒤 이제는 모든 카드의 혜택을 꼼꼼히 체크한다. 2008년 지인의 부탁으로 현대카드의 현대카드V를 발급받아 쓰던 한 씨는 포인트가 쌓이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지난해 4월 고객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이 카드는 포인트보다 쇼핑, 영화, 교통 등에 할인이 많다는 설명을 들은 뒤 일주일에 2, 3번 타던 택시 요금 결제에 주로 썼다. 하지만 몇 달 뒤 할인받은 금액이 거의 없다는 점을 알고 다시 문의하자 상담 직원은 한 달에 2번, 1회에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듣지 못한 설명이었다. 그는 “3% 할인율을 적용하면 택시 요금이 16만 원 이상 나와야 5000원까지인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며 “카드사들이 최대 할인이라는 말로 눈속임을 한 것에 불과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신용카드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카드 혜택과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민원건수는 4106건으로 전년 동기(2936건)보다 3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금융상담 민원이 지난해 상반기 24만13건에서 올해 상반기 28만4363건으로 18.5% 증가한 데 비해 신용카드 관련 민원의 증가율은 급증한 셈이다. 또 올해 상반기 민원이 많은 5대 카드사는 신한카드(1100건), KB국민카드(775건), 삼성카드(672건), 현대카드(523건), 롯데카드(474건), 하나SK카드(303건) 순이었다. 카드업계에서는 민원 급증이 카드사들의 고객 유치경쟁이 치열해진 결과 불법·편법적인 방법으로 회원을 모집하면서 상세한 안내를 소홀히 한 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불완전판매로 피해를 본 고객이 발생해도 피해를 구제받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신청 단계에서 관련 서류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는 등 고객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절차상 오류가 있으면 회사에 시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회사가 명백히 맞으면 민원은 기각 처리된다고 밝혔다. 카드사와 고객의 주장이 서로 다르면 법적 판단을 받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카드사들에 모집 안내 자료나 설명을 충실하게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피해 민원이 자주 들어오면 평가를 통해 하위 등급을 받은 카드사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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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노후준비지수 53.3점

    25∼59세 연령대의 가구주들은 은퇴 이후 생활비로 매달 235만 원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반면 실제 준비한 노후자금은 월 109만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직업 중에서는 자영업자의 은퇴 준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KB노후준비지수로 살펴본 한국인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5∼59세 비은퇴자가 가구주인 3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후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53.3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지수는 조사대상 가구의 금융자산, 연금액 등을 고려한 재무준비지수 60%와 건강, 사회적 관계, 심리적 안정을 반영한 비재무준비지수 40%를 합산해 산출한다. 특히 재무 조건만을 반영한 재무준비지수는 46.3점으로 노후자금 준비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 가구 중에서도 유자녀 가구(40.3)가 무자녀 가구(55.7)에 비해 15.4포인트 낮았다. 자녀의 양육, 교육, 결혼 등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가구주 직업에 따라서는 공무원 가구의 재무준비지수가 68.2로 가장 높았다. 기능직 가구는 48.2, 자영업 가구는 34.5에 그쳤다. 하지만 비은퇴자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비율은 35.4%에 불과했다. 특히 20대 28.7%, 30대 30.1%, 40대 33.4%로 나이가 적을수록 노후 준비율이 낮았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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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럼세탁기용 세제, 효능 비슷한데 값은 4배차

    국내에서 판매되는 드럼세탁기용 세제가 세척력은 비슷해도 가격은 4배 가까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드럼세탁기용 세제 16개 제품의 가격과 세척력, 색상변화(물빠짐), 이염(移染)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기름, 잉크, 피지 등을 통해 인공적으로 오염시킨 면(綿)을 사용해 실험했다. 세척력이 50%라는 것은 세탁한 뒤 오염의 50%가 제거된다는 뜻이다. 이염은 하나의 옷에서 빠진 염료가 다른 옷으로 옮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조사 결과 액체세제 10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이마트의 자체상표(PB) 제품인 ‘닥터 패브릭’과 가장 비싼 제품인 독일 브랜드인 ‘퍼실 파워젤’은 세척력이 각각 27.2%, 27.6%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반면 3kg 무게의 빨래를 한 번 세탁하는 데 들어가는 세제 가격은 닥터 패브릭이 63원으로 퍼실 파워젤 255원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않았다. 색상변화 정도와 이염 정도도 오히려 닥터 패브릭이 낮아 품질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테크 드럼 화이트닝 젤’도 3kg을 한 차례 세탁할 때 가격은 101원이었지만 세척력은 26.2%로 퍼실 파워젤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애경의 ‘진한겔리큐’는 퍼실 파워젤에 이어 두 번째로 가격이 비싼 만큼 세척력 역시 46.6%로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말세제 6개 중에서는 가격이 비싼 제품이 세척력도 더 뛰어났지만 가격차에 비해 세척력 차이는 크지 않았다. 가격이 가장 비싼 ‘퍼실파워’는 가장 싼 홈플러스의 PB 제품 ‘좋은상품 드럼세탁세제’와 비교해 세척력은 1.3배 우수했지만 가격은 4.6배(세탁량 3kg 기준)나 더 비쌌다. 전반적으로 분말세제의 세척력이 액체세제보다 우수했지만 색상변화와 이염을 방지하는 성능은 액체세제가 더 뛰어났다. 가격도 액체세제가 분말세제보다 더 저렴했다. 김동필 소비자원 화학섬유팀장은 “일반적으로 분말세제는 액체세제에 비해 세척력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라며 “오염도가 그리 심하지 않을 때는 액체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원이 이번에 조사한 세제 제품들의 상세한 비교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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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공공기관 부채비율 2016년까지 12%P 낮춘다

    정부가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16년까지 지금보다 12.6%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2∼16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확정했다.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대상 공공기관 41개(공기업 22개, 준정부기관 19개)의 부채비율은 올해 222.1%에서 내년 234.4%로 높아진 뒤 2014년 228.5%, 2015년 219.1%, 2016년 209.5%로 점차 낮아질 예정이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9조 원 적자였지만 올해 1조3000억 원 흑자로 돌아선 뒤 2016년에는 12조6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비율은 올해 465.0%에서 내년 469.2%로 더 높아진 뒤 2016년에도 426.8%로 크게 내려가지 않고 한국가스공사 부채비율 역시 2016년 246.6%로 평균을 웃돌게 된다. 일각에선 공공기관의 막대한 부채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보금자리주택 사업 등의 영향이 컸던 만큼 차기 정부의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의 재무사정이 계획과 달라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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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민주화는 대선 전략일뿐… 정치권, 대기업 때리기 열중”

    “우리가 지향하는 경제민주화는 새로운 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사회,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제개발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온 전직 경제 각료들이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대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선진화포럼이 2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에 관한 전직 경제장관 토론회’에서다. 선진화포럼은 이사장인 남덕우 전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2005년 설립돼 전직 각료, 교수, 기업인 등 각 분야 원로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직 경제 각료(일부 비경제부처 각료 출신도 참석)들은 박정희 정부부터 노무현 정부까지 고루 섞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 경제민주화 논의에 우려 참석자들은 “요즘 모든 주장을 민주화라는 말로 포장하면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대선 전략으로 경제민주화를 높이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말하지 않고 ‘대기업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헌법 119조에 담긴 경제민주화의 뜻은 성공한 사람을 끌어내리고 가진 자의 부를 빼앗아 나눠 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기업이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대기업 때리기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다.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은 “사회 자체가 구석구석 변화한 만큼 대기업도 운영 방식 등 변화해야 할 것은 많다”면서도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거나 투자의욕이 저하돼 기업들이 하향 평준화되면 대·중소기업 모두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부자를 가난하게 만든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말을 되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윤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경제민주화 논의는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기본적으로 양극화 심화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영향인데 대기업이 양극화의 주범이라고 보는 것은 안일한 인식”이라고 진단했다. 몇몇 참석자는 정치권이 경제민주화 요구를 내세우도록 빌미를 준 일부 대기업의 잘못된 행태도 따끔하게 지적했다.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해 우리 경쟁질서 자체가 불공정한 측면이 크다”며 “현행법과 제도만 제대로 운영해도 중소기업 인력 빼가기와 같은 대기업의 부조리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념 전 경제부총리도 “지금 경제민주화가 정치적 레토릭(수사)에서 출발했지만 왜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는지 행간을 읽어야 한다”며 “대기업집단은 국가경제 대표선수로서 세계경제 챔피언으로 나가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구태를 못 고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민주화 청사진 제시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선진화포럼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기업집단(재벌) 규제 속도 조절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사회보장제도 확충 등 4가지 분야별 정책 제안을 했다. 최 전 장관은 “대기업집단의 행태가 여러 문제가 있지만 이들이 비대해진 것은 소비자 선택과 산업구조 변화의 결과”라며 “무조건 대기업 탓만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의 폐해는 시정하되 출자총액 제한제도, 대기업의 순환출자 금지와 같은 제도 도입에는 신중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대기업은 자정 노력을 강화하고 자영업자의 골목상권까지 침투하는 등 탐욕스러운 행태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전 장관은 현재 국내 경제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서비스업의 진입장벽 철폐, 부실 대학 구조조정, 노동시간 단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의 부품 및 소재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부동산 경기 부양,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을 실시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특히 진 전 부총리는 복지문제와 관련해 “보편적 복지는 안 되고 선택적 복지를 해야 한다는 식의 흑백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출산, 육아 등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복지분야는 보편적 복지로 가되 반값 등록금과 같은 정책은 보편적 복지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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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신용정보협회장 주용식 씨

    신용정보협회는 24일 임시총회를 열어 주용식 전 저축은행중앙회장(60·사진)을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주미대사관 재경관과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등을 지냈다.}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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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연 “이자소득세율 낮춰 가계 저축 늘려야”

    낮아지고 있는 가계 저축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자소득세율을 낮춰야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3일 ‘가계 저축률 제고를 위한 개인 이자소득세 원천징수세율 인하 필요’ 보고서에서 “개인 이자소득세율 원천징수세율 14%를 한 자릿수로 대폭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 순저축률은 1990년대 후반까지 20%를 넘나들었지만 지난해 2.7%로 6년째 5%를 밑돌고 있다. 이처럼 가계 저축률이 추락한 배경에는 2000년대의 저금리 기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싼 금리로 돈을 빌려 부동산시장에 투자하면서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고 부동산 거품이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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