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형준

황형준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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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를 거치며 경찰, 기획재정부, 정당, 법조, 청와대 등을 취재했습니다. 정치와 법, 권력구조 그리고 사람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분야

2026-05-21~2026-06-20
칼럼37%
정치일반17%
대통령17%
선거13%
정당10%
인물6%
  • [금융 파일]저축銀 스마트폰뱅킹 앱 서비스

    저축은행중앙회는 “11개 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11개 저축은행은 스카이 부림 현대 인천 한화 구미 더블유 에스앤티 진주 드림 엠에스 등이다. 이 앱을 통해 고객들은 저축은행 계좌 조회와 이체, 예·적금 신규 개설 및 해지, 대출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폰부터 시작되며 아이폰 이용자는 19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가입 고객은 거래하는 저축은행을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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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롯데카드 ‘하나은행 롯데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체크카드’ 外

    롯데카드는 하나은행과 제휴해 현금 입출금 기능이 담긴 ‘하나은행 롯데 포인트플러스 그란데 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가맹점과 업종의 구분 없이 결제금액의 0.5%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에 따른 혜택제한이 없는 게 특징이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엔제리너스커피,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롯데멤버스의 39개 제휴업체 매장에서 사용하면 포인트가 두 배로 적립된다. 일반적인 롯데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똑같이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피자헛 10% 할인, 롯데리아·나뚜루·엔제리너스 커피 1000원당 50원 할인, 보네스뻬·보네스뻬브레드 10% 할인 등이다. 전국 롯데카드센터와 롯데카드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월 카드사용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하나은행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 이체 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된다. ■ 소득공제 대상 제외 항목에 할인 서비스, KB국민카드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KB국민카드는 소득공제 대상 제외 항목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득공제 특화상품인 ‘KB국민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세법 개정으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높아지는 데 초점을 맞춘 특화상품이다. 소득공제에 관심이 많은 30, 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국세·지방세, 보험료, 이동통신요금 등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료를 건당 10만 원 이상 내면 2000원 할인, 국세·지방세를 건당 10만 원 이상 납부하면 2000원 할인, 이동통신요금을 건당 5만 원 이상 자동이체하면 1000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에버랜드 티켓 3만 원 이상 결제 때 50% 할인,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5만 원 이상 이용 때 5% 할인 등도 제공된다. 다만 할인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20만∼30만 원 미만 월 최대 5000원 △30만∼50만 원 미만 1만 원 △50만∼100만 원 미만 2만 원 △100만 원 이상 5만 원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 ■ 매주 수요일 CGV서 영화표 결제하면 1명이 무료, 삼성카드 ‘CGV 삼성카드 데이’삼성카드는 11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전국 CGV에서 삼성카드로 영화표를 결제하면 동반자 1명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해주는 ‘CGV 삼성카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CGV 특별관이나 3D 영화를 관람할 때는 일반 영화 기준으로 최대 8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삼성카드 숫자카드를 이용해 영화를 예매하면 동반자 1명 무료 관람 외에도 팝콘과 음료가 제공되는 CGV 콤보세트를 추가해준다. 이벤트는 삼성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회원 서비스로 진행되는 CGV 1000원 할인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5월 진행된 삼성카드 데이 이벤트에 이어 동반 1명 무료 영화관람, 숫자카드 회원 콤보세트 무료 제공 등 영화 관람 때 유용한 혜택을 모아 다시 한 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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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현금입금·추가적립·단골혜택… 똑똑한 ‘포인트 특화카드’

    신용카드사들이 고객들을 유인하는 주요 혜택 중 하나가 ‘포인트 적립’이다. 하지만 포인트가 제대로 적립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포인트가 많이 쌓이는 ‘포인트 특화 카드’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 특화 카드로 갈아타면 포인트를 통장에 현금으로 입금 받거나 상품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 자신의 소비 패턴에 따라 많이 긁는 가맹점의 포인트를 높게 적립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포인트 적립 카드는 따로 있다 하나SK카드의 ‘스마트포인트 카드’는 매달 가장 많이 쓴 2개 업종을 카드사에서 자동으로 분류해 포인트를 4배로 많이 쌓아주는 게 특징이다. 또 적립한 포인트는 결제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입금해준다.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0.5%가 기본 적립되고 12개 업종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하면 카드사에서 실적을 자동 분석해 가장 많이 이용한 2개 업종에 대해 2%를 적립해준다. 다만 전월 카드사용액이 30만 원 이상인 때에만 혜택을 준다. 연회비는 국내용 5000원, 해외 겸용 1만 원이다.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잘 조합하면 더 많은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인기가 많다.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및 약국 △대형 마트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 업종을 선택하고, 갤러리아백화점 하이마트 하나로클럽 등 50개 가맹점 중 3개를 고르면 선정된 특별가맹점에 대해서는 전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최고 5%까지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특별가맹점에서 적립되는 포인트 적립률은 전월 카드사용액에 따라 다르다. 50만 원 미만이면 1%,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이면 2%, 100만 원 이상∼150만 원 미만이면 3.5%, 150만 원 이상이면 5%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롯데 및 현대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용 8000원, 국내외 겸용 1만 원이다. 롯데 ‘벡스(VEEX) 카드’는 건당 최대 2%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다. 5만 원 미만을 결제할 때는 결제금액의 0.5%,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은 1%, 10만 원 이상∼15만 원 미만은 1.5%, 15만 원 이상은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카드사용액이 30만 원을 넘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적립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엔제리너스커피,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롯데멤버스 39개 제휴사를 이용하면 0.5∼3%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연회비는 국내용 9000원, 해외 겸용 1만 원. ‘삼성카드 7’은 외식,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등 일상생활 속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최대 3배까지 포인트를 더 적립해주고,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에는 적립률이 2배 더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삼성카드 7은 일반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5%가 기본적으로 적립되며,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업종은 2∼3배 많은 포인트가 쌓인다. 연회비는 국내용 1만8000원, 해외 겸용은 2만 원이다. 현대카드 M3는 일반 현대카드M에 비해 2배의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M포인트는 현대차나 기아차를 구매할 때 최고 20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등 전국 1만3000여 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현대카드M3로 결제하면 L당 120점이, 쇼핑할 때는 최고 3%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 포인트는 항공 마일리지로 바꿀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M포인트 30점을 1마일리지로, 아시아나항공은 20점을 1마일리지로 인정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VISA) 7만 원, 가족카드는 2만 원이다.스마트폰 앱으로 포인트 확인 자신이 소지한 카드 여러 개의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8일부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에 앞서 올해 4월 인터넷상에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마련한 바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SK, 현대, KB국민 등 카드사와 외환, NH농협, 한국씨티 등 은행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의 잔여 포인트와 소멸예정 포인트를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스마트폰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포인트를 합치는 서비스도 나왔다. KB국민카드는 8일부터 이 회사의 ‘포인트리’와 SK마케팅앤컴퍼니의 ‘OK캐쉬백’ 포인트를 합산해 쓸 수 있는 ‘포인트리 캐쉬백 서비스’도 시작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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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KB 웰컴통장, 외국인 근로자 생활패턴 맞춰 환율 우대

    KB국민은행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B 웰컴(WELCOME) 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급여를 자국에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 패턴에 맞춰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환전할 때도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이 통장으로 급여를 받거나 해외송금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시간외 출금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영어로 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통장을 가진 외국인에게는 환전 및 해외송금수수료를 50% 깎아주고, ‘KB 와이즈(WISE) 해외송금서비스’로 급여를 송금하면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 전용 특화서비스인 ‘KB 웰컴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에는 외국인 대상 전담 고객상담센터, 전담 프라이빗뱅킹(PB)센터와 자동화기기 지원언어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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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IBK기업은행 ‘나라지킴이’ 체크카드 外

    IBK기업은행이 최근 선보인 군인 전용 특화상품 ‘나라지킴이’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현역군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상해보험 무료 가입 △영화, 외식, 커피 등 다양한 업종 할인 △각종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해보험은 군복무 중 외출이나 외박, 휴가 때 부대 밖에서 발생한 상해에 대해 1000만 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발생한 상해에 대해 5000만 원까지 보상해준다. 또 영화 관람료 2000원, 외식비용 및 커피값 20%, 인터넷 토익시험 접수료 2000원, 놀이공원 50%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입출금식 통장을 만들면 2년간 자동화기기 타행 송금 수수료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할인서비스는 전달 이용실적에 따라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전월 이용금액 10만 원 이상 5000원, 50만 원 이상 1만 원, 100만 원 이상 2만 원의 할인한도가 각각 제공된다. ■ 심사 없이 가입되는 고령자 대상 암 보험, 라이나생명보험 ‘무배당 실버 암보험’라이나생명보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암 보험인 ‘무배당 실버 암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가입연령 제한으로 고령자 가입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고령자 전용 암보험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가입하도록 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들에 무심사 원칙을 적용했다. 61∼75세까지 10년 만기 암 보험 상품으로 10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보장 개시일 이후 위암과 대장암, 간암 등 일반암(유방암, 전립샘암 제외)으로 진단이 확정됐을 때 최초 1회에 한해 치료보험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유방암 또는 전립샘암으로 진단됐을 때는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400만 원까지 보장 받는다. 특약 가입을 통해 특정암(위암, 대장암, 폐암) 또는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을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치료가 손쉽고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지 않은 기타 피부암과 제자리암(상피내암), 경계성종양과 갑상샘암(갑상샘암 보장 개시일 이후 진단확정 받은 때)은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 원을 보장 받는다. ■ 암 뇌중풍 심근경색 진단되면 2000만 원 지급, 차티스 ‘큰병이기는보험Ⅳ’차티스는 암과 뇌중풍(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년이 걸리기 쉬운 병에 대한 보장을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는 ‘큰병이기는보험Ⅳ’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진단확정 시 최초 1회에 한해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입원비와 상해·질병 의료실비, 방사선치료비, 수술비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어서 필요에 따라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다. 골절, 화상, 장기 및 뇌손상을 보장받는 기본계약에 암, 뇌중풍, 급성심근경색까지 지원되는 선택계약을 할 경우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는 1만7160원, 여자는 2만5260 원이다. 15세에서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80세까지 보장한다(단 골절, 화상, 장기 및 뇌손상 보험금은 90세까지 보장). 전화상담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080-6050-101}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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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총성없는 화폐전쟁] “우리 돈을 국제통화로”… 각국 총력전

    《 한일 양국이 9일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두 나라의 통화스와프 규모가 7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줄어 한국이 외화유동성 위기를 맞는다면 일부 위협요소로 작용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원화의 국제화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세지고 있는 세계 각국의 자국화폐의 국제화 움직임과 원화의 국제화를 위한 과제를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 중국은 올해 3월 20일 몽골과 100억 위안(약 1조8000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외화유동성 위기 때 통화를 맞교환하는 것) 계약을 체결했고, 이틀 뒤인 3월 22일 호주와도 2000억 위안(약 300억 호주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중국이 2008년 12월 우리나라와 18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한 이후 현재까지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나라는 20개에 이르고, 규모는 1조5000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이 통화스와프 계약에 적극적인 이유는 위안화를 기축통화(국제 간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수준의 국제적인 통화로 격상시키기 위해서다. 중국처럼 자국 통화를 국제화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거세지는 분위기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제금융위기가 터지고, 국제통화로서 미국 달러의 지위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된 게 이런 움직임을 촉발시켰다. 백승관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달러화가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국제 실물 및 금융거래에서 달러화가 다른 통화로 점차 대체될 것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 중국, 위안화 국제화에 총력전 위안화 표시 국제 채권 발행, 홍콩을 중심으로 한 역외시장 형성, 본토 기업의 위안화 해외직접투자 허용 등은 모두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성과는 뚜렷하다. 중국 대외교역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이 2010년 1분기(1∼3월) 0.4% 수준에서 지난해 말 9% 내외로 급증했다. 국제은행 간 자금결제통신망기구(SWIFT)에 따르면 세계 결제통화 중 위안화의 순위는 2010년 35위에서 올해 2월에는 17위로 수직상승했다. 김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경제가 급부상하고 있어 향후 미 달러화를 대체할 주요 국제통화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자국 화폐 세계화에 뛰어든 나라들 최근 유로존 재정 문제로 휘청거리고 있기는 하지만 유로는 여전히 달러화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유로존의 인구(약 3억3200만 명)나 국내총생산(GDP·약 17조 달러) 등 통화권의 크기는 미국을 앞지를 정도이다. 1등급 국제통화의 요건인 1등급 중앙은행(유럽중앙은행)도 갖추고 있다. 17개국이 자국 통화를 없애고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헝가리, 루마니아 등 여러 나라가 유로존에 가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일본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역내 금융협력 차원에서 엔화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에 따른 신뢰도 저하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아시아 지역의 미국 의존적 무역 구조도 엔화의 국제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경제 규모가 작아서 단독으로 자국 통화의 국제화를 이루기 힘든 나라들은 주변 국가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미주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은 2010년부터 공동통화인 ‘수크레’를 무역결제에 활용하고 있다. 걸프협력이사회(GCC) 소속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등 4개국은 2009년 12월 열린 연례정상회의에서 단일통화를 만들기 위한 통화협정에 서명했다. 최종 목표는 ‘걸프중앙은행’을 설립해 유로 같은 지역 단일 통화를 만드는 것이다. ○ “대표 강대국이 대표 통화 발행” 세계 각국이 자국 통화의 국제화에 나서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득이 많기 때문이다. 국제시장에서 자국 화폐가 통용되면 환율 리스크가 줄어들고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 자국 통화가 국제 통화로 인정받으면 명실상부한 초강대국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자국 통화가 달러화를 대체하게 되면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지위도 대체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자국 통화 국제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 배리 아이켄그린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B) 교수(경제학)는 자신의 저서 ‘달러제국의 몰락’에서 “역사적으로 대표적 국제통화는 대표적 강대국이 발행해 왔다”며 “제2차 세계대전 후 달러가 세계를 지배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라는 요새가 누구의 위협도 받지 않을 만큼 견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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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日 통화스와프 연장 안한다… 700억달러→130억달러 환원

    한국과 일본이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한일 통화스와프(외화유동성 위기 때 통화를 맞교환하는 것)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순수하게 경제적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독도 문제 등으로 수개월째 외교 갈등을 겪어 온 양국의 정무적 판단이 이번 결정에 적지 않게 개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일본 재무성은 9일 오전 “지난해 10월 확대한 570억 달러(약 63조2700억 원) 상당의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조치를 예정대로 만기일인 10월 31일에 종료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이로써 한일 통화스와프의 전체 규모는 11월부터 기존의 7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줄어든다. 양국 정부는 공동발표문에서 “(지난해 통화스와프의) 확대 조치가 글로벌 금융 불안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양국 모두에도 도움이 됐다”며 “양국의 안정적인 금융시장 상황과 건전한 거시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확대 조치의 만기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스와프 확대 조치의 종료 배경에 대해 최종구 재정부 차관보는 “최근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올렸고, 대외신인도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높아졌다”며 “통화스와프 연장을 하지 않은 것은 순수한 ‘경제적 관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연장 요청을 일본이 거부한 게 아니라 우리가 요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며 “상호간에 오랫동안 협의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양국 간 통화스와프가 향후 금융 불안이 발생할 때 완충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결정에는 한일 관계와 관련된 정치, 외교적 판단이 개입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을 제외하고도 중국과 3600억 위안(약 64조 원) 등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다. 한일 통화스와프의 축소와 관련해 금융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다가 오히려 전날보다 1.3원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11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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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목표수익률 도달하면 펀드 자동환매

    외환은행은 고객이 미리 정해 놓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펀드를 팔 수 있는 ‘펀드 자동 환매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투자상품 가입 고객이 사전에 자신의 목표수익률을 지정해 시스템에 입력해 놓으면 알아서 고객의 수익률을 체크해 주기도 한다. 펀드 가입자 본인이 가까운 외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영업점 직원에게 유의사항을 들은 뒤 정해진 양식을 간단히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최초에 세운 목표수익률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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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최소 2% 수익 원금보장형 ELF 판매

    IBK기업은행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최소 2%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리한국지수연계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12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기간은 1년 6개월로 이 기간에 △코스피200 지수가 최초 기준지수 대비 2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지수가 최초 기준지수보다 상승하면 ‘2%+만기지수 상승률의 120%’를 수익으로 지급해 최대 2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코스피200 지수가 최초 기준지수보다 20%를 초과해 상승하거나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를 밑돌더라도 최소 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으로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 가능하며 운용은 유리자산운용이 맡는다.}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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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 !… 원-달러 환율, 장중 한때 1109원까지 하락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최저점 기록을 잇달아 갈아 치우면서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 그만큼 수입 물가가 떨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수출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부정적인 영향도 적지 않다. 8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5일)보다 0.7원 오른 111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5일보다 0.80원 내린 1110.5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109.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올 들어 최저점인 5일(1110.6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 이는 미국의 9월 실업률이 7.8%로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세계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된 것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잇따른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유럽중앙은행(ECB)의 재정위기 국가 국채 무제한 매입 선언 △미국의 3차 양적 완화(QE3) 조치 등도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 펀더멘털이 선진국보다 한국이 좋은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자금이 대거 풀리고 글로벌 유동성이 커진 상태여서 외국 자금이 국내로 몰려드는 상황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광진 한국은행 외환시장팀 과장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자 한국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 외환시장 딜러는 “당국의 움직임은 급격한 하락만 아니면 일단 관망하는 쪽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감안하면 1100원 선 하향 돌파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 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우려하는 쪽은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마저 약화되면 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반면에 가격 이외의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큰 영향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과장은 “수출기업들이 환율을 1100원대 초반으로 예상했다”며 “현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원-달러 환율이 1048.8원까지 떨어졌지만 수출기업의 어려움은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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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통위, 성장률-기준금리 모두 낮출까

    11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한은에 따르면 11일에 개최될 금통위 정례회의가 끝나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기준금리 결정 결과도 같은 날 발표된다. 평소에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금통위가 열린 뒤 당일에 기준금리 결정을 공개하고, 그 다음 날에 전망치를 내놨다. 성장률 전망은 매년 4, 7, 10, 12월에만 발표하고 기준금리는 매월 발표하지만 이번 달에는 두 지표의 발표시기가 겹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필요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같은 날 발표하기로 했다”며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내린 7월에 코스피가 41포인트 급락했던 점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서 성장률과 기준금리가 동시에 낮춰질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2월에는 3.7%로 전망했다가 올해 4월 3.5%, 7월 3.0%로 점차 낮춰왔다. 7월 이후에도 대내외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번 발표 때에는 성장률 전망치가 2%대로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내년 성장률도 7월엔 3.8%로 예상했지만 상황이 바뀐 만큼 이 역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도 한은이 지난달에 ‘예상밖 동결’이라는 카드를 뽑은 만큼 더는 금리 인하를 미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성장률 전망 수정과 기준금리 인하가 같은 날 발표되면 금융시장에 더 큰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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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CUS/뉴스 따라잡기]은행부문에 자산 93% 몰려있어… KB금융도 사업다각화 안간힘

    감독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도 KB금융그룹이 ING생명을 인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KB금융의 사업구조가 너무 편중돼 있다는 데 있다. KB금융의 전체 자산에서 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92.9%에 이른다. 명색은 금융그룹이지만 너무 은행 일변도여서 이름값을 못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 비율이 83%인 점에 비춰보면, KB금융의 은행 편중도는 높아도 너무 높은 편이다. 은행 부문에 위기가 오면 전체 그룹이 흔들릴 개연성이 크다는 뜻이다. 비은행 부문의 사업비중을 얼마나 높여야 하는지 정답은 없지만 KB금융은 30%를 목표로 잡고 있다.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KB금융 창립 4주년 기념식’에서 “비은행 부문을 최소 30% 수준까지 높여 사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KB금융그룹에는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KB투자증권, KB생명, KB국민카드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을 뿐 아니라 자생력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4년 업계 후발주자로 설립된 KB생명이 대표적이다. 올해 처음 총 자산이 5조 원을 넘겼지만 은행에 의존해 성장해왔다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영업이 대부분 은행지점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B금융그룹이 인수하려는 ING생명은 영업현장을 뛰는 보험설계사 위주로 영업이 운영되고 있다. KB금융 측은 “KB생명의 영업조직과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아 통합에도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또 KB금융 측은 “ING생명은 화이트칼라의 남성 대졸자 위주로 구성된 보험설계사를 활용해온 만큼 KB금융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KB금융이 총자산 21조 원이 넘는 ING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의 뒤를 이어 업계 5위를 차지하게 된다. 총자산 15조 원의 신한생명을 제치면서 경쟁사인 신한금융보다 한 걸음 앞설 수도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방카쉬랑스에 강점이 있는 KB생명과 고소득 전문직 영업에 강한 ING생명의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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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금융 독버섯’이라며 5월부터 없앴다더니…

    금융당국이 올해 5월부터 자영업자가 돈을 빌릴 때 금융회사가 연대보증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공언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연대보증 관행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광호 의원실(새누리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은행이 자영업자에게 빌려준 대출 중 319건은 연대보증인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대보증인은 473명이어서 건당 연대보증인 수는 1.48명이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114건으로 연대보증 대출이 가장 많았고 광주(60건), 수협(40건), 경남(34건) 등 지방 및 특수은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8건)과 SC은행(1건)만 연대보증이 남아 있었다. 법인기업에 대한 대출도 실제 경영자 1명만 연대보증을 설 수 있도록 제한됐지만 5∼8월 중 연대보증이 걸린 법인기업 대출은 6만4450건, 연대보증인은 6만7568명이었다. 건당 연대보증인 수가 1.04명으로 1명을 넘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명목상 사장인 ‘바지사장’이 있는 일부 업체에서 실제 경영자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운 것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도가 아주 낮거나 다중채무가 있어 대출자격이 없는 자영업자에게 대출해주다 보니 금융회사 담당자들이 연대보증인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검사 때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적절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대보증은 금융회사들이 대출의 부실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도입했지만 연대보증을 선 가족, 친척 등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평소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금융의 독버섯’이라고 표현하며 근절의지를 밝힌 바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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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법정관리인 제3자 선임될 듯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인에 이 회사 경영진이 아닌 제3자가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는 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에서 열린 심문을 마친 뒤 “제3의 관리인을 선정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판사의 말에 동의한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웅진코웨이의 조기매각에 대해서도 채권단 의견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웅진그룹 측은 회사 사정을 잘 아는 인사가 관리인에 선임돼야 된다고 주장했으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면서 채권단이 압박하고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자 애초의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신 대표와 김정훈 극동건설 대표, 채권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심문에서 법정관리 신청 배경과 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2시간 넘게 의견을 들었다. 법원은 약 2주 뒤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관리인을 누구로 세울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웅진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윤 회장은 이날 심문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 대신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을 하면서 무리하게 확장하다 보니 법정관리까지 오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영권을 유지하려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제가 경영을 해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제가 저질러 놓은 일이 많아 부적절하다고 해서 그만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2·3저축은행은 윤 회장과 신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2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저축은행은 고소장에서 ‘웅진그룹이 9월 25일 만기가 된 150억 원의 극동건설 기업어음(CP)을 결제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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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 신용위험 9년만에 최악”

    올해 4분기(10∼12월) 가계의 신용위험도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 행태 서베이(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는 38로 나타났다. 이는 16개 국내 은행 여신업무 총괄책임자를 면담해 조사한 결과로 대체적으로 대출담당자의 38%가 상황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가계 신용위험지수는 많은 신용불량자를 낳았던 카드사태를 겪은 2003년 3분기에 44로 가장 높았고 이후 이번 4분기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위기 여파가 몰아친 2008년엔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25를 유지했었다. 김용선 한은 조기경보팀장은 “집값 하락으로 주택 담보가치가 떨어지고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대기업의 신용위험도 올해 4분기 16으로 2009년 2분기의 16 이후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도 44로 2009년 1분기 47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

    •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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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나라신용정보 대표 김정태 씨

    나라신용정보는 김정태 전 예금보험공사 이사(56·사진)를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화은행 신탁증권부, 예금보험공사 금융분석전략부 등에서 근무했다.}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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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 줄게 예금 다오”… 은행 ‘꺾기’ 작년 284억

    지난해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반강제적으로 가입시키는 이른바 ‘꺾기’ 성격의 예금과 적금, 보험이 284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용태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12개 시중은행의 구속(拘束)성 금융상품 가입건수는 1407건, 금액은 284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중소기업과 신용등급 7등급 이하 개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한 달 안에 월 납입금이 대출금액의 100분의 1을 초과하는 금융상품에 가입시켰을 때만 ‘꺾기’로 간주해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조건을 교묘하게 피해간 꺾기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별로 꺾기 적발건수를 보면 KB국민이 600건(가입금액 13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203건·22억 원) SC(192건·19억 원) IBK기업(166건·76억 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은 적발된 건수가 1건(100만 원)에 그쳤다. 중소기업을 위한 특수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상반기(1∼6월)에 82개 영업점에서 189건(463억600만 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예금 적금 등 금융상품 166건(76억4100만 원)을 가입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아 돈을 빌려주면서 꺾기를 한 은행도 있다. 하나은행은 2004년 6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4건(9억2500만 원)의 기업대출을 해주면서 예금 등 4건(7000만 원)을 가입하게 하고 담보 확보를 이유로 계좌인출을 제한하기도 했다. 예금과 같은 은행 고유의 상품뿐만 아니라 보험에 대한 꺾기도 성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구속성 보험은 하나은행이 23건(3300만 원)이었고, 국민은행도 7건(1300만 원)이었다. 문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처벌조항이 마련됐지만 과태료로 최대 5000만 원만 내면 되는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또 영업점 직원들은 손쉽게 실적을 올릴 수 있어 꺾기 관행이 끊이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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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 밀렸는데 부친 수술비까지 선뜻 대출”

    “살아있는 꽃게 사세요∼.” “갈비가 세 근에 만 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11시 반 서울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 중앙에 놓인 가판대 양옆으로 난 좁은 통로는 제수용품으로 가득 찬 장바구니를 들고 기웃대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상인들의 호객 소리에 시장 안은 쩌렁쩌렁 울렸다.○ 미소금융 자금으로 아버지 수술비 구해 신철진 씨(46)가 운영하는 ‘가마솥 왕족발’은 시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손님들이 찾아드는 곳이어서인지 가게는 비교적 한산했다. 하지만 주인 신 씨는 뜨거운 김이 솟아오르는 족발이 수북이 담긴 가마솥을 큰 주걱으로 휘젓느라 여념이 없었다. 쏟아지는 비지땀을 연신 훔치고 있었지만 신 씨의 얼굴은 즐거워 보였다. 몇 달을 마음 졸였던 아버지 수술비 문제가 쉽게 해결됐기 때문이다. 신 씨 부친은 동맥경화로 왼쪽 다리 무릎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생활에 1200만 원이나 되는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딱히 없었다. 이 사정을 접한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는 밀린 이자가 있는데도 직원을 먼저 보내 신 씨에게 연리 4.5%로 2000만 원을 대출해줬다. 신 씨가 지난해 9월 가게 운영자금 명목으로 1000만 원을 빌려가 성실하게 이자를 갚았던 경력이 담보가 됐다. 신 씨는 “아버지가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 고향에 내려가 차례를 지내지는 못하게 됐다”면서도 “미소금융 덕분에 근심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인근에 위치한 정육점 안동한우마을의 주인 박종우 씨(30)도 오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곳은 미소금융을 통해 돈을 빌린 가게 중 장사가 가장 잘되는 편에 속한다. 박 씨도 올해 5월 정육점을 연 뒤 7월 총 2000만 원을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에서 대출받았다. 가게를 여는 데 필요한 돈 1억 원을 마련하느라 여러 금융기관에 문을 두드렸지만 미소금융처럼 저리에 무담보 대출을 해주는 곳은 찾기 힘들었다. 그는 “그동안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은 대부분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은행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미소금융의 도움으로 장사가 잘돼 자랑스럽게 고향에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소금융은 복지와 금융의 복합 신 씨나 박 씨처럼 신한미소금융재단 망우지부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은 이는 28일 현재 우림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275명 가운데 23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대출된 자금은 모두 2억3250만 원. 재단은 상인들에게 운영비와 생활자금 등의 명목으로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빌려주고 있다. 미소금융은 6개 대기업과 은행 등의 기부금을 1조 원 이상 조성해 서민들에게 현재 6689억 원을 융자해주고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나눠 출자한 대기업과 은행의 이름을 딴 미소금융재단이 활동하고 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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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코리안리

    ◇코리안리 △상무대우 강성범 △준법감시인 황찬 △특종보험부장 이대우 △경리〃 정필원 △손사위험〃 송영흡 △경영혁신팀장 전현수 △차세대지원〃 이기성 △도쿄사무소장 신현호}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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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홀딩스-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 파장]웅진그룹 알고보니 ‘속 빈 강정’

    금융감독원은 웅진그룹 계열사들은 금융권에서 3조3000억 원을 빌렸고 공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으로 1조 원을 조달해 총 차입금이 4조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권 차입금 가운데 은행들의 신용공여액은 2조1000억 원이었다. 우리은행 4886억 원, 신한은행 3022억 원, 하나은행 2898억 원, 산업은행 2518억 원의 순이었다. 비은행권의 신용공여는 1조2000억 원으로 보험사가 2184억 원, 금융투자사가 1530억 원 등이었다. 웅진그룹 계열사들의 부채는 최근 급속도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홀딩스 부채는 2010년 말 2조3126억 원에서 올해 6월 3조 원이 넘었고 극동건설은 같은 기간 6359억 원에서 1조 원으로 부채가 늘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웅진그룹 7개 전체 주력 계열사의 부채는 4조4331억 원에서 6조2000억 원으로 39.2% 증가했다. 또 웅진그룹 주력 계열사들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실적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 웅진홀딩스는 2010년 879억 원의 흑자를 냈다가 작년 1613억 원의 손실을 낸 뒤 올해 상반기(1∼6월) 596억 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 행진을 지속했다. 극동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616억 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162억 원의 손실을 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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