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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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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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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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김영권-윤빛가람-홍정호, 올림픽 축구 요르단전 뛴다

    지동원, 김영권(오미야), 윤빛가람(경남), 홍정호(제주) 등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은 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19일 1차전 홈경기(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와 24일 2차전 방문경기(0시·요르단 암만)를 갖는다. 배천석, 김영근(이상 숭실대) 등 대학생 6명은 13일 먼저 소집되고 프로 선수들은 16일 합류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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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떠난 지동원, 선덜랜드 보내주겠다”

    지동원(20·전남·사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전남은 9일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에 동의하고 26일 강원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고별전을 갖기로 했다. 연봉은 9억 원 수준에 이적료는 100만∼130만 달러(약 11억∼14억 원)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동원이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8번째 선수가 된다. 만 20세 1개월인 지동원은 2009년 7월 볼턴으로 간 이청용의 최연소 기록(만 21세)도 갈아 치우게 된다. 하지만 이적료는 박지성, 이영표 등보다는 낮은 편이다.이달 초 지동원의 이적설이 흘러나왔을 때 전남은 이적에 반대했다. 정해성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는 무조건 함께 간다”고 말했다. 전남도 구단 유소년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지동원을 놓칠 수 없었다. 지동원은 지난해 데뷔해 26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은 처음에는 K리그에서 한 시즌밖에 뛰지 못한 지동원이 팀을 위해 좀 더 뛰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유럽 진출에 대한 결심이 선 지동원을 붙잡을 수만은 없다고 의견을 모으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했다. 전남은 “유소년 선수를 힘들게 키워 한 시즌밖에 치르지 못하고 떠나보내 큰 손해다”며 “지동원이 K리그로 복귀하면 전남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지동원이 이적하면 올림픽대표팀도 곤경에 빠진다. 성인대표팀과 달리 올림픽대표팀 선수 차출은 강제 사항이 아니다. 선덜랜드에서 지동원을 보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도 “지동원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역할을 할 선수가 없으면 남은 기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동원은 7월 초 선덜랜드의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해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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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원, 최연소로 프리미어리거 8호 선수

    지동원(20·전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남은 9일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에 동의하고 26일 강원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고별전을 갖기로 했다. 연봉은 9억 원 수준에 이적료는 100~130만 달러(약 11~14억 원) 정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지동원이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8번째 선수가 된다. 만 20세 1개월인 지동원은 2009년 7월 볼턴으로 간 이청용의 최연소 기록(만 21세)도 갈아 치우게 된다. 하지만 이적료는 박지성, 이영표 등보다는 낮은 편이다. 이달 초 지동원의 이적설이 흘러나왔을 때 전남은 이적에 반대했다. 정해성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는 무조건 함께 간다"고 말했다. 전남도 구단 유소념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지동원을 놓칠 수 없었다. 지동원은 지난해 데뷔해 26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남은 처음에는 K리그에서 한 시즌밖에 뛰지 못한 지동원이 팀을 위해 좀더 뛰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유럽 진출에 대한 결심이 선 지동원을 더 이상 붙잡을 수만은 없다고 의견을 모으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했다. 전남은 "유소년 선수를 힘들게 키워 한 시즌밖에 치르지 못하고 떠나보내 큰 손해다"며 "지동원이 K리그로 복귀하면 전남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이 이적하면 올림픽 대표팀도 곤경에 빠진다. 성인 대표팀과 달리 올림픽 대표팀 선수 차출은 강제 사항이 아니다. 선덜랜드에서 지동원을 보낼 수 없다면 방법이 없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도 "지동원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 역할을 할 선수 없으면 남은 기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7월 초 선덜랜드의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해 시즌 개막 전에 시범 경기에 출전하며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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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는 ‘지동원 앓이’

    부르는 곳이 많다.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국가대표팀, 올림픽대표팀,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소속팀, 유럽 클럽팀…. ‘지동원 앓이’라는 말까지 생겼다.지동원(20·전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팬들은 한없이 열광하고 감독들은 구애 공세가 거세다. 지동원은 7일 가나와의 대표팀 평가전(2-1·승)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의 결승골도 그의 헤딩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이제 약관인 그에게 무한 애정을 표시했다. 문제는 지동원이 모든 연령대 대표로 뛸 수 있는 나이라는 점. 그래서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 이광종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정해성 전남 감독도 그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도 지동원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하지만 원하는 곳이 너무 많으니 혼란스럽다. 일단 대표팀에 집중하면서 6월 한시적으로 올림픽팀(19, 23일 요르단과의 올림픽 2차 예선)에서 뛰어야 한다. 20세 이하 대표팀 차출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 선덜랜드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정해성 감독이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는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동원이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 최전방 공격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훌륭히 소화한다. 가나전에서도 좌우 측면, 중앙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을 보였다. 187cm의 장신으로 헤딩은 물론 발기술도 좋다. 머리도 좋아 지능적인 플레이를 한다. 조 감독은 “지동원은 아주 영리한 선수다. 현대 축구의 흐름에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도 “위치 선정이 좋고 나이답지 않게 문전에서 침착하다”고 평가했다.지동원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다.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기사가 날 때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7월이 되면 지동원 쟁탈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세 이하 월드컵(7월)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9월), 올림픽 3차 예선(9월)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축구는 걸출한 신예의 등장에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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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황제’ 호나우두 은퇴 경기… “그라운드여 안녕”

    ‘축구 황제’ 호나우두(35·브라질·사진)가 공식 은퇴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2월 은퇴를 발표했던 호나우두는 8일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엠부 경기장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브라질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5년 만이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은퇴식 차원에서 호나우두가 뛸 수 있게 배려한 것. 등번호 9번을 달고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뛴 그는 동료들의 집중 패스와 루마니아 선수들의 느슨한 수비로 세 번의 슛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전반전이 끝난 뒤 호나우두는 브라질 국기를 등에 두르고 그라운드를 돌았다.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떠나는 축구 황제를 배웅했다. 호나우두는 “선수 생활 내내 나와 함께 웃고 울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7세 때 프로에 데뷔한 호나우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3회 수상, 월드컵 2회 우승 등 18년간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국가대표로 뛰며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62골을 넣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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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는 지금 ‘지동원 앓이’

    부르는 곳이 많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국가대표팀, 올림픽대표팀,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소속팀, 유럽 클럽팀…. '지동원앓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지동원(20·전남)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팬들은 한없이 열광하고 감독들은 구애 공세가 거세다. 지동원은 7일 가나와의 대표팀 평가전(2-1·승)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의 결승골도 그의 헤딩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이제 약관인 그에게 무한 애정을 표시했다. 문제는 지동원이 모든 연령대 대표로 뛸 수 있는 나이라는 점. 그래서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 이광종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정해성 전남 감독도 그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도 지동원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곳이 너무 많으니 혼란스럽다. 일단 대표팀에 집중하면서 6월 한시적으로 올림픽팀(19일, 23일 요르단과의 올림픽 2차 예선)에서 뛰어야 한다. 20세 이하 대표팀 차출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 선덜랜드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정해성 감독이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는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동원이 여러 곳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는 이유는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 최전방 공격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훌륭히 소화한다. 가나전에서도 좌우 측면, 중앙을 오가며 폭넓은 활동량을 보였다. 187cm의 장신으로 헤딩은 물론 발기술도 좋다. 머리도 좋아 지능적인 플레이를 한다. 조 감독은 "지동원은 아주 영리한 선수다. 현대 축구의 흐름에 잘 맞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도 "위치 선정이 좋고 나이답지 않게 문전에서 침착하다"고 평가했다. 지동원은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다.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기사가 날 때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7월이 되면 지동원 쟁탈전이 더욱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20세 이하 월드컵(7월)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9월), 올림픽 3차 예선(9월)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축구는 걸출한 신예의 등장에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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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戰 막고 막고 또 막고… ‘든든한 거미손’ 정성룡

    이겼지만 숙제를 남긴 경기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전남)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4-0 승)과 3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2-1 승)에 이어 A매치 3연승 행진. 지난해 7월 조광래 감독 부임 이후 최다 연승이다.○ 박지성의 빈자리, 지동원-구자철 본격 경쟁조 감독은 최근 평가전에서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계자 선정에 고심해 왔다. 구자철,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근호(감바 오사카)를 번갈아 투입해 시험했다. 이들은 나름대로 활약을 펼쳤지만 조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조 감독은 “공격수 박주영(모나코)과 자리를 번갈아 뛰고 골도 넣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지동원이 박지성의 자리인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섰다. 지동원은 조 감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중앙의 박주영과 자리를 번갈아 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셀틱)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 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중앙 미드필드인 김정우(상주)와 교체 투입된 구자철도 뒤지지 않았다. 구자철은 1-1로 맞선 후반 46분 남태희(발랑시엔)의 크로스에 이은 지동원의 헤딩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다시 발로 차 결승골을 만들었다. 비록 왼쪽 미드필드 자리는 아니지만 결정적 순간에 골을 넣으며 앞으로 박지성의 후계자를 놓고 지동원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지동원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왼쪽도 좋지만 중앙 공격수로서도 좋다. 구자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골도 넣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번에 연결되는 공에 속수무책인 중앙수비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인 한국은 한 수 위인 가나(15위)를 맞아 고전했다. 특히 중앙에서 문전까지의 긴 패스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전반 15분 중앙 수비수인 이정수(알 사드)와 홍정호(제주)가 상대 공격수를 놓쳐 무리하게 막으려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골키퍼 정성룡이 막아내며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다. 전반 24분에도 빠르게 들어오는 공격수를 놓치며 중거리 슛을 허용했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8분에는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가나의 역습 상황에서 설리 문타리(인터밀란)가 중앙 수비수 사이에 있던 아사모아 기안(선덜랜드)에게 길게 패스하자 기안은 골문 앞까지 쇄도한 뒤 동점골을 터뜨렸다. 두 명의 중앙 수비수가 기안 옆에 있었지만 대인 마크에도 실패하고, 뛰어 들어가는 기안을 쫓아가지도 못했다. 조 감독은 “중앙 수비수들의 대처 방식이 잘못됐다. 가나의 공격력이 워낙 좋았다”며 “앞으로 팀 균형과 조직력을 키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전주=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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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오늘 가나와 평가전… 숫자로 본 관전 포인트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9월부터 열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3개월 앞둔 한국은 8월 한일전이 있지만 유럽파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평가전 관전 포인트를 숫자로 짚어봤다. #2-보조 공격수 박지성의 빈자리를 꿰찰 선수는 공격수 박주영(모나코)을 뒷받침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보조 공격수) 역할까지 해야 한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수시로 이동하면서 상대 공간을 허물어 슛을 날려야 한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이 해왔던 역할이다. 경기에서 박주영과 수시로 자리를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3-A매치 3연승 대표팀은 1월 아시안컵이 끝난 뒤 세 차례 경기를 치렀다. 2월 터키전에서는 아쉽게 0-0으로 비겼다. 3월 온두라스전에선 4-0, 3일 세르비아전에선 2-1로 이겨 2연승 중이다. 이번 평가전에서 이긴다면 지난해 7월 조 감독 취임 뒤 아시안컵을 포함해 최다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4-한 자리 놓고 4명 경합 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빈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그동안 경쟁했다. 이번엔 공격수 지동원(전남)까지 가세하면서 한 자리를 놓고 4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1-이청용의 골 맛은? 이청용(볼턴)은 조 감독이 치른 13번의 A매치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지만 조 감독 휘하에서는 1골도 넣지 못했다. 이청용은 “감독님이 팀을 맡은 지 거의 1년인데 공격 포인트가 없어 아쉽다. 가나전에서 반드시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15-가나의 FIFA 랭킹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까지 올랐던 가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5위의 강팀이다. 이번 평가전에서 가나는 마이클 에시엔(첼시) 등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져 사실상 1.5군이다. 가나와의 상대 전적은 한국(31위)이 1승 2패로 열세다. 1997년 코리아컵에서 3-0으로 이긴 뒤 2006년 두 차례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1-3으로 졌다. #2000-현장 판매 입장권도 매진? 지금까지 A매치는 서울 또는 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주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8월 북한과의 동아시아선수권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열리는 만큼 4만3389석의 경기장은 현장 판매분 2000장을 제외하고 예매가 완료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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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아르헨-나이지리아 승부조작 조사 착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친선경기 승부조작 조사에 착수했다. 로이터통신은 5일 “FIFA가 2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친선경기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 나이지리아의 아부자에서 열린 경기에 2진급 선수를 파견해 1-4로 졌다. 당시 나이지리아는 전반 27분,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FIFA는 페널티킥 상황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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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원 ‘빠른 배구’ 佛 연파

    2007년 4월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의 새 사령탑에 박기원 감독(60·사진)이 선임됐다. 1978년 방콕 아시아경기 우승 주역인 그는 이듬해 이탈리아 리그에 뛰어들어 맡은 팀을 잇달아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2002년 이란 배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부산 아시아경기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28년 만에 귀국한 것은 한국의 배구 발전에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우승을 목표로 3년간 노력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김요한, 이경수 등 국가대표급 공격수를 보유했지만 한 차례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2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남자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박 감독을 4월에 선임했다. 프로에서 실패한 감독이 대표팀에서 성공할까란 우려의 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박 감독은 이번 월드리그에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국(세계 23위)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D조 4차전에서 프랑스(12위)를 3-1(27-25, 19-25, 25-23, 25-16)로 눌렀다. 전날에 이은 2연승. 지난주 쿠바(4위)와 1승 1패를 한 데 이어 8년 만에 프랑스를 꺾은 한국은 3승 1패(승점 9점)로 조 2위를 지켰다.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당한 한국이 완전히 달라진 것은 박 감독의 빠른 배구가 통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도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배구를 구사하는 팀. 한국이 프랑스보다 더 빠르고 조직적인 배구로 이틀 연속 격파한 셈이다. 박 감독은 “빠른 배구에 탄력이 붙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라며 양 팀 최다 득점(17득점)을 기록한 최홍석(경기대)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프랑스전 플레이는 연습할 때 나온 스피드가 아니다. 연습 때는 더 빠른데 아직 경기 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1,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이탈리아(6위)와 5, 6차전을 치른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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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박지성’ 구·이·김 누가 먹을까

    ‘나지성(나는 박지성이다) 오디션’이 한창이다. 연출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출연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시간이 갈수록 경연은 뜨거워지고 있다. 조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의 후계자 찾기에 고심해 왔다. 올해 초부터 터키(2월), 온두라스(3월), 세르비아(6월 3일)와의 평가전에 후보자들을 세웠다. 이영표의 후계자는 윤곽이 나왔다. 김영권(오미야)이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나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하며 조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문제는 박지성의 빈자리. 조 감독은 세 번의 무대에 세 명의 후보자를 번갈아 올렸다. 왼쪽 미드필드에 터키와의 평가전에는 구자철, 온두라스전에는 김보경, 세르비아전에는 이근호가 선발로 뛰었다. 이근호는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왼쪽은 물론이고 중앙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를 괴롭혔다. 하지만 전반 38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놓친 점은 아쉬웠다. 슈팅을 몇 번 날렸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전술적인 움직임이 영리했다. 보조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잘 수행해 줬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이 박지성의 후계자로 점찍은 구자철은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었지만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기술과 패스 능력은 좋지만 90분 내내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췄는지가 문제다. 조 감독은 90분 동안 자신의 포지션은 물론이고 수비, 공격을 가리지 않고 뛰는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온두라스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보경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김보경은 박지성처럼 활발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서 시기적절한 패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 감독은 4일 “측면에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술 변화를 통해 박지성의 빈자리에 지동원(전남), 박주영(모나코) 등 공격수가 후보자로 들어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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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박지성이다’ 오디션 진행 중

    '나지성(나는 박지성이다) 오디션'이 한창이다. 연출은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출연자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이근호(감바 오사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시간이 갈수록 경연은 뜨거워지고 있다. 조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의 후계자 찾기에 고심해 왔다. 올해 초부터 터키(2월), 온두라스(3월), 세르비아(6월 3일)와의 평가전에 후보자들을 세웠다. 이영표의 후계자는 윤곽이 나왔다. 김영권(오미야)이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나와 1골 1도움의 맹활약하며 조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문제는 박지성의 빈자리. 조 감독은 세 번의 무대에 세 명의 후보자를 번갈아 올렸다. 왼쪽 미드필드에 터키와의 평가전에는 구자철, 온두라스전에는 김보경, 세르비아전에는 이근호가 선발로 뛰었다. 이근호는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왼쪽은 물론 중앙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를 괴롭혔다. 하지만 전반 38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골을 놓친 점은 아쉬웠다. 몇 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전술적인 움직임이 영리했다. 보조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잘 수행해줬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이 박지성의 후계자로 점찍은 구자철은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었지만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기술과 패스 능력은 좋지만 90분 내내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추어져 있는지가 문제다. 조 감독은 90분 동안 자신의 포지션은 물론 수비, 공격을 가리지 않고 뛰는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온두라스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보경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다. 김보경은 박지성처럼 활발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서 시기적절한 패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조 감독은 4일 "측면에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술 변화를 통해 박지성의 빈자리에 지동원(전남), 박주영(모나코) 등 공격수가 후보자로 들어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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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오늘 밤 8시 세르비아와 평가전

    2000년대 한국 축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알 힐랄)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두 선수는 한국 축구의 핵심이었다. 올해 1월 아시안컵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의 대표팀 은퇴 뒤 한국 축구의 숙제는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해왔다. 대표팀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오후 8시·KBS2)에서 포스트 박지성과 이영표 찾기에 다시 나선다.○ 박지성의 빈자리 구자철 잘 메울까 박지성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조 감독이 먼저 꺼낸 카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사진)이었다. 구자철은 2월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박지성의 자리인 왼쪽 측면에서 뛰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구자철에 대해 기술과 패스 능력을 갖추었지만 90분간 줄기차게 뛸 수 있는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평가했다. 3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는 구자철 대신 김보경이 나섰고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김보경은 이번 평가전에서 못 뛰지만 7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뛸 가능성이 높다. 조 감독은 “구자철이 독일에서 출전 시간이 적어 경기 리듬과 컨디션을 원활하게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후반에는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대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포백 라인 월드컵까지 갈까 조 감독은 이영표 은퇴 뒤 수비 라인 조합을 고심해 왔다. 황재원(수원), 이정수(알 사드), 홍정호(제주), 조영철(니가타), 차두리(셀틱), 김영권(오미야), 홍철(성남) 등 많은 선수들로 포백 수비 라인을 점검했다. 특히 이영표의 빈자리인 왼쪽 측면은 거의 매 평가전마다 선수가 바뀌었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중앙에 홍정호와 이정수가 선다. 왼쪽은 김영권, 오른쪽은 차두리가 맡는다. 김영권은 이영표 같은 폭발력과 안정감은 없지만 우직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조 감독은 김영권에 대해 “공격력보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다. 중앙 수비를 맡아본 경험이 많아 중앙 수비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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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는 박지성 재계약 원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꼭 잡을 것이다.”(2006년 7월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팀 개편의 희생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2009년 6월 데일리미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두 번 재계약했다. 2006년 7월 4년 계약으로 2010년 7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첫 번째 재계약과는 달리 두 번째 재계약까지는 난관이 많았다. 2008년 12월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과 재계약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2009년 6월 영국 현지 언론은 방출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바로 맨유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소문을 일축했다. 박지성의 재계약이 임박할 때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방출설과 재계약설 두 가지를 모두 쏟아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12년 6월 30일까지다. 보통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올해 박지성은 팀과 재계약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역시나 이번에도 재계약에 대한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박지성의 재계약에 대해 영국 일간지 더텔레그래프가 2일 처음으로 포문을 열었다. 더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맨유는 박지성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지성은 2011∼2012시즌 개막 직전에 맨유와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은 이번 시즌 맨유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맡은 역할이 잘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박지성은 8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박지성은 2년 연장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맨유가 박지성의 나이를 고려해 1년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도 있다. 박지성은 2009년 재계약 당시 3∼4년 장기계약을 희망했다가 올해 2년 계약을 위해 2년 계약으로 마음을 돌린 바 있다. 맨유로서는 대표팀에서 은퇴해 팀에 집중할 수 있고 이번 시즌 큰 활약을 펼친 박지성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연봉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은 2009년 재계약 때 연봉이 310만 파운드(약 54억 원)에서 360만 파운드(약 63억 원)로 올랐다. 올 시즌 활약도를 볼 때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 이상도 가능하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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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聯 “자진신고땐 선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사태를 맞아 개최한 워크숍 이틀째인 1일 재발방지 대책과 처벌, 신고 방안을 발표했다. 연맹은 전날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16개 구단 단장, 감독, 선수대표들이 가진 간담회를 통해 나온 합의를 바탕으로 13일까지 2주간 승부조작 등 불법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선수 등 관계자들로부터 자진 신고를 받기로 했다. 연맹은 신고 내용에 대해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데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징계수위를 낮추고 검찰에도 선처를 건의할 계획이다. 평창=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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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골…골…골… 답답하던 가슴 후반에 뻥~ 뚫렸다

    1일 한국과 오만의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 강릉에서 대표팀급 남자 경기가 열린 것은 1994년 9월 우크라이나와의 A대표팀 평가전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홍명보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오랜만의 대표팀급 경기인지 시작 2시간 전부터 운동장 밖은 사람들로 붐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강릉 시민들이 축구경기 예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1만1000여 석이 예매됐다”며 열기를 전했다. 이날 관중은 1만8318명. 강릉종합운동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프로축구 강원 관계자도 “올해 이만큼의 관중이 운동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강릉 시민들의 열기와 홍 감독이 골을 넣은 기분 좋은 추억이 한데 어울려 빛을 발한 것일까. 한국은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오만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19일(서울월드컵경기장)과 23일(요르단)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요르단과의 2012년 런던 올림픽 2차 예선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한국은 요르단을 잡아야만 9월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종 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전반엔 고전했다. 볼 점유율에서 오만을 압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오만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한국의 공격 속도는 느렸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공격 속도가 전체적으로 느려 오만 수비수가 공격수보다 먼저 자리를 잡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홍 감독은 전반에 뛰었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은후(강원), 정동호(가이나레 돗토리)를 빼고 유지노(강원), 배천석(숭실대), 김태환(서울)을 투입했다. 홍 감독의 선수 교체는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후반 2분 김태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도연(전남)이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10분 뒤 지동원(전남)이 골문을 향해 올린 공을 배천석이 달려들어 머리에 정확하게 공을 갖다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배천석은 후반 36분 다시 헤딩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오만은 후반 28분, 38분에 경고 누적으로 두 명이 퇴장당하며 전의를 상실했다.홍 감독은 “전반에 긴장했던 선수들이 후반에 적응하면서 우리 플레이가 살아났다. 김영권 등 A대표팀 차출 선수들이 요르단전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강릉=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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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뭉술한 ‘승부조작 근절대책’ 실효성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사태를 맞아 개최한 워크숍 이틀째인 1일 재발방지 대책과 처벌, 신고 방안을 발표했다. 연맹은 전날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16개 구단 단장, 감독, 선수대표들이 가진 간담회를 통해 나온 합의를 바탕으로 13일까지 2주간 승부조작 등 불법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선수 등 관계자들로부터 자진 신고를 받기로 했다. 연맹은 신고내용에 대해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인데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대한 징계수위를 낮추고 검찰에도 선처를 건의할 계획이다. 신고 기간이 끝나도 연맹과 대한축구협회, 법무부, 스포츠토토 등이 공조해 비리근절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상시로 신고를 받기로 했다. 연맹과 협회, 구단, 코칭스태프는 블랙리스트를 공유하고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경기를 연맹에 신고해 의심 선수를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승부조작 사실이 확인된 선수는 영구제명 등 중징계키로 했다. 구단이 선수의 불법행위 가담 사실을 알고도 타 구단으로 이적시키는 등 묵인 행위를 했을 때도 무거운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연맹은 워크숍에 참석한 1150여명의 선수, 코칭스태프, 직원들에게 '도박 및 부정행위 근절 서약서'를 받았다. 서약서에는 연맹이 부정행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휴대전화 사용내역 등 개인정보를 요청하면 이에 반드시 협조하도록 돼 있다. 서약을 위반할 경우 임의탈퇴 등 K리그 차원에서 내려지는 모든 징계를 감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대표팀 차출 선수 등에 대해서도 서약서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대책에 대한 세부 사항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이사회에서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1박 2일간 논의를 통해 마련된 승부조작 근절 대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서약서에 적힌 개인정보 제출은 변호사의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고 하지만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서약을 했더라도 강제할 법적 의무는 없다. 신고 제도도 구체적인 처벌 경감 사례나 규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발적인 신고를 이끌어낼지 미지수다. 불법행위 가담자에 대해 묵인한 구단에 대한 처벌도 무 관중 홈경기, 제재금 등 처벌이 약한 편이다. 이에 대해 안기헌 연맹 사무총장은 "연맹과 구단이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모두 강구했다"고 말했다.평창=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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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팀 옮기고… 아파서 쉬어도… “승부조작 오해받아”

    프로축구 선수단이 축구장이 아닌 회의장에 모두 모였다. 16개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 직원 등 1150여 명은 31일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K리그 워크숍에 참석했다.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뒤 대표팀 차출 선수와 부상이 심한 선수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다. 최근 승부조작 파문이 확산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마련한 1박 2일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듯 부상 중에 목발을 짚고 나타난 선수도 있었다.○ 선수들 “제의 받은 적도 들은 적도 없다” 선수들은 “너희 팀은 괜찮아”란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제주 박경훈 감독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교육을 통해 승부조작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고 예방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하나같이 승부조작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반응이었다. 직접 제안 받은 적도 없고 다른 선수들이 가담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일부는 자신이 소문의 당사자가 된 것을 알고 펄쩍 뛰었다. 올해 성남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최성국은 자신의 이적 이유가 승부조작 때문이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인 인천 유병수도 최근 부상으로 쉬고 있는데 자신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승부조작 때문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했다. 최성국은 “처음엔 웃어넘겼지만 이제 지친다”며 “제안조차 받은 적이 없고 만약 내가 떳떳하지 못했다면 이 자리에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병수도 “부상으로 쉬고 있는데 그런 소문이 돌아 당혹스러웠다”며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 연맹에서 조사를 위해 개인 정보를 요청한다면 흔쾌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소문에 대해 감독들은 부인했다. 인천 허정무 감독은 “들어본 적조차 없다”고 했다. 다른 감독들도 “소문만 돌았지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했다.○ 연맹, 개인정보 제공 동의 서약서 받기로 연맹은 승부조작을 막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1일 오전 워크숍이 끝나는 대로 선수들에게 개인정보 제출에 동의하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의혹이 생기면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통장계좌 입출금과 전화통화 기록, 컴퓨터 사용 내용 등을 구단과 연맹에 제출하겠다는 내용이다. 연맹은 ‘개인정보 제공 동의 서약서’를 모든 선수들에게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승부조작 등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가 대포통장을 이용하거나 복수의 통장 중 문제가 없는 것만 제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통화 기록도 선수가 직접 뽑아 제출하는 형식인 만큼 객관성을 확보하기 힘들다. 박용철 연맹 홍보부장은 “사법권이 없는 연맹으로선 한계가 있다. 그러나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평창=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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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2부 강등 모나코와 이별 준비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6·AS 모나코·사진)이 새 팀 찾기에 나선다. 박주영의 에이전트 측은 30일 “2부 리그로 떨어진 모나코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다른 팀으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모나코는 이날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9승 17무 12패(승점 44)로 18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프랑스 1부 리그 20개 팀 중 18위부터 20위까지 세 팀은 2부 리그로 내려간다. 이날 만약 이겼으면 17위 안에 들 수 있었다.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면서 모나코는 다음 시즌부터 리그 배당금, 스폰서십, 중계권료 등이 줄어 운영비가 대폭 깎인다. 모나코는 팀의 에이스이자 이적료만 50억 원에 이르는 박주영을 팔아 팀 운영비를 충당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박주영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팀도 생겼다. 리옹 등 프랑스 구단뿐 아니라 유벤투스(이탈리아), 볼턴, 리버풀,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등 많은 유럽 빅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주영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등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이적 걸림돌은 몸값과 병역. 지금까지 2부 리그로 떨어진 구단의 선수는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봉 등이 본인의 기대에 못 미쳤을 때 협상은 난항을 겪을 수 있다. 병역을 마치지 않은 점도 문제다. 대학원에 진학한 박주영은 2013년까지 병역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은 협상 과정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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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총재 “승부조작 뿌리 뽑겠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태로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최근 승부조작 파문과 관련해 30일 국민과 팬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정 총재는 사죄 인사를 한 뒤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총재는 “승부조작 파문은 한국 축구의 근간을 흔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한다”며 “한국 프로축구의 명예를 걸고 앞장서서 승부조작 시도와 불법 베팅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승부조작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와 대한축구협회 등 기관들과 협력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K리그 및 컵대회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보완책을 마련해 경기는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승부조작의 온상이 되었다는 컵대회 중단에 대해서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어 대회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안기헌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사설 토토는 축구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도 대상으로 한다고 들었다”며 “프로축구가 다른 프로스포츠 관계자와 협력해 이를 근절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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