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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일자리한마당=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시민을 대상으로 ‘2014 인천 일자리 한마당’ 행사 개최.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채용관, 취업지원관, 직업체험관, 이벤트관 등. 032-822-7073, www.incheonjobfair.or.kr 부천 □교육강좌=부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 설계’를 주제로 강의 개최. 10일 오전 10시 반∼11시 반 소사복지회관 3층 넓은 터(소사본동 주민센터). 032-349-2066, pchwelfare.bucheon4u.kr 인천 □일일특강=동구화도종합복지회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수제 육포 만들기’ 참가자 24명 선착순. 26일 오전 10시∼오후 1시 복지회관 3층 조리강의실. 홈페이지(www.icdonggu.go.kr) 및 방문(1층 사무실) 신청. 참가비 3만2000원. 032-770-5750□직업훈련교육=인천여성취업센터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유통관리사무원 양성과정’ 참가자 24명 선착순. 9일∼8월 18일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반∼오후 1시 20분 인천직업능력교육원(구월동 소재). 홈페이지(www.iwwc.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nssaeil@hanmail.net)로 제출. 참가비 무료. 032-260-3611 부천 □토요문화학교=부천문화재단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씨의 친절한 초대’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26일∼8월 23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민회관.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320-6451}
인천 아시아경기 주경기장의 설계가 시민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은 채 건설비용을 줄이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일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1층 VIP 주차장. 실내 주차장 벽에서 최근 누수현상이 일어났다. 주차장은 낮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 벽과 맞닿은 꽃밭에서 물이 흘러 균열 사이로 물이 침투했기 때문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인천지역 건설사 컨소시엄 측은 “방수 설계가 안 돼 있어 2012년 초부터 인천시에 설계변경을 요청했는데 예산 절감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방수 시공에는 1억 원이 든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하가 아니어서 방수설계는 의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주경기장 전체 좌석 6만1818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3만2514석의 가변식 좌석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좌석과 바닥판 사이에 10cm의 틈새가 벌어져 있어서다. 어린이들이 이 틈으로 손을 넣었다가 다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틈새 안쪽에는 철골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 틈새를 메우는 데 1억5000만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시는 “고정식 좌석에 비해 80여억 원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유로 가변좌석으로 설계했다. 아시아경기가 끝나면 가변좌석을 철거한 뒤 수익시설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 등은 인천시가 설계변경을 외면해 추가비용을 320억 원이나 더 투입했다며 인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벌일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최근 다리 동맥 혈관 시술을 받은 70대 초반의 환자 A 씨는 걷는 거리가 시술 전보다 훨씬 늘었다. 계단을 오르는 것도 시술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A 씨는 ‘파행증(跛行症)’을 앓고 있었다. 파행증이란 100∼200m 정도 걷으면 다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오래 걷지 못하는 증상이다. 계단을 오를 때도 쉬다 오르다를 반복해야 할 정도로 힘들다. 파행증은 나이가 들면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끼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대동맥같이 큰 혈관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이러한 퇴행성 혈관질환은 나이뿐 아니라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등과도 관련이 있다. 정도가 심한 파행증의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에 상처가 나도 아물지 않고 궤양 괴사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A 씨는 증상 초기 다리의 뼈나 관절, 디스크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본원을 찾아 혈관검사를 통해 다리 동맥의 폐쇄를 진단받았다. 최근 인하대병원이 65세 이상 남성 1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가 다리 혈관 질환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 동맥 질환은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풍선이나 ‘스텐트’를 이용해 넓히거나 뚫어주는 시술로 치료한다. 혈관 내 시술은 국소마취를 한 후 혈관에 작은 구명을 내어 치료하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해 위험성이나 부작용이 적고, 입원 기간도 짧은 것이 장점이다. 노인성 다리 동맥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자각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예방과 검진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술 담배를 하지 않고 걷기 조깅 수영 등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짧은 거리를 가는 데도 다리가 아파서 쉬어야 한다면 노인성 다리 동맥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전용선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혈관내치료 교수}

인천 남구에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와 주거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이 착공됐다. 남구는 민간사업자인 ㈜정건이 관내 숭의동(남구 경인로 41번길 22)에 주거공간과 일자리와 식당 등을 갖춘 ‘라비돌 주택’(조감도)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인복지시설로 지정된 라비돌 주택은 150가구로 구성된다. 39.6m²(12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7000만 원이다. 침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을 갖췄다. 인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가운데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와 사회 소외계층이 입주할 수 있다. 주택 바로 옆에는 자동차부품 조립 시설이 함께 입주해 라비돌 주택 입주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하루 5시간 일하면 한 달에 50만 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입주자들의 식사를 해결해주기 위한 전문 식당을 운영한다. 3000원(본인 부담 2000원, 구비 지원 1000원)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라비돌 주택은 내년 3월 입주한다. 1588-5868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토지 매각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단시티 토지 매각의 실무를 담당하는 미단시티개발㈜은 정부의 카지노 승인 당일 대주주인 인천도시공사가 ‘추가 토지 매매 계약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계약을 맺어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계약을 맺은 땅은 ‘숙박3용지’(총 3만5782m²)로 미단시티 내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땅에 대해선 올 2월 인천 건설업자인 A 씨(54) 등이 토지가격으로 370억 원을 제시하고 계약금으로 10%인 37억 원을 먼저 주겠다며 계약을 원했으나 미단시티개발 측은 당시 4곳과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장 계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미단시티개발은 카지노 승인 발표가 난 3월 18일 오후 3시 계약금으로 5%만 낸 다른 사람과 계약을 맺었다. 미단시티개발은 공사가 당일 오전 10시 계약을 맺지 말라고 내려보낸 공문도 무시했다. A 씨 등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10% 계약금을 주겠다는 사람들은 무시한 채 5% 계약금을 치른 사람과 계약한 것은 특혜”라는 주장을 폈다. 파문이 확산되자 공사는 이사회를 통해 5% 계약자와의 계약을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박선원 미단시티개발 사장은 “정부가 카지노를 승인했다고 땅값을 높이거나 계약을 미루는 것은 신뢰를 깨는 것이라고 판단해 계약했다”며 “보통 중도금과 잔금을 1년 내 치르는데 A 씨 등은 2년 내 치르겠다고 해 계약을 맺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단시티개발 측은 5% 계약금을 낸 측과 얼마의 가격에 어떤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A 씨 등은 “땅값이나 중도금 잔금의 납부 조건이 안 맞는다고 알려줬다면 얼마든지 매매 조건을 바꿔 땅을 사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한 중국 기업에 땅을 매각하려는 공사의 행보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사는 2월 28일 중국 롱런인터내셔널그룹과 미단시티 부지 29만7000m²를 3.3m²당 121만여 원씩, 총 3600억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땅 매매에는 조선족 출신 C 씨가 관여했다. 공사는 C 씨에게 ‘국제합작투자고문’(해외협력관)이란 공식 직함을 부여하고 명함까지 제공했다. 토지 매매 성사에 따른 중개수수료도 1.7%보다 많은 2.75%(약 99억 원)를 지급하기로 하는 파격적인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이 중국 업체는 3차례나 계약금(360억 원) 납입 기한을 어겨 계약이 파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최근 이 업체와 미단시티 내 다른 부지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인천의 투자법인 관계자는 “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의 토지매매 과정에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공정한 매매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요리아카데미=남구평생학습센터가 주민을 대상으로 ‘어느 여름날의 요리조리 아카데미’ 참가자 20명 선착순. 다음 달 3일∼7월 15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센터 4층 나눔의방(조리실). 참가비 3만5000원. 032-880-4840, lll.namgu.incheon.kr □가족체험=남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6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소이캔들 & 석고방향제’ 참가자 10가족 선착순.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낮 12시 센터 2층 교육실. 홈페이지(namdong.familynet.or.kr/index.jsp)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467-3904□체험교실=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이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교실’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10, 19일 오후 1시 반∼4시 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1층 홍보관. 참가비 무료. ‘나만의 스타일링 만들기, 비즈&자수 리폼’ ‘스위트홈 나만의 CAKE DECO’ 등 체험. 032-509-1836, gifts.hrdkorea.or.kr□인문학강좌=부평구립청천도서관이 중고교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우. 아. 한. 권력의 민낯’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11일∼7월 2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반∼9시 도서관 2층 다목적실. 방문(2층 종합자료실) 신청. 참가비 무료. 032-330-9171, www.bppl.or.kr 부천 □독서토론회=부천도란도란작은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 토론회’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27일 오전 10시∼낮 12시 고강본동 주민센터 신관 3층 대회의실. 참가비 무료.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주제 도서로 토론회 진행. 032-679-9702, www.bcl.go.kr □창업프로젝트=부천여성회관이 창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창업으로 날개달기 프로젝트’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17, 18일(오전 10시∼오후 5시), 19일(오전 10시∼오후 1시 반) 부천여성회관 및 복사골문화센터. 홈페이지(woman.bcf.or.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320-6343}
청약통장의 보유나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인천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 ‘도화 누구나 집’의 임차인 모집이 성황을 이뤘다. 27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임차인 신청 접수 첫날인 27일 오후 6시 반 현재 2000명이 넘는 신청인이 몰려 평균 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는 28일까지 임차인 모집이 이뤄지기 때문에 6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1월 입주하는 ‘도화…’는 공공임대주택처럼 입주 후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59m²형이 보증금 3720만 원에 월 임대료 41만∼42만 원대, 74m²형은 보증금 4430만 원에 월 임대료 52만 원대로 책정됐다. 032-862-9500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경인여대(총장 류화선)가 ‘작은 결혼식’으로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경인여대의 헤어 미용 영상 의상 웨딩 전공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작은 결혼식을 도와주는 것. 경인여대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는 작은 결혼식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제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가정이 대상이다. 예비 신랑과 신부가 경인여대를 직접 찾아와 소신 있게 자신들의 결혼관을 설명해 작은 결혼식의 협조를 받은 사례도 있다. 10, 17일 경인여대 내에 있는 기념교회에서는 작은 결혼식이 잇달아 열렸다. 10일 열린 결혼식 주인공 신랑 이성환 씨(32)와 신부 홍은미 씨(34)는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 김미량 교수를 찾아 “허례허식 속에 치러지는 결혼식에서 탈피해 우리만의 예쁜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작은 결혼식의 꿈을 이뤘다. 이들은 하객을 위한 출장 뷔페와 결혼예복 대여료로 240여만 원을 썼다. 이 금액이 총 결혼식 비용이다. 나머지는 경인여대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충당됐다. 웨딩플래너과 학생들은 결혼식장을 예쁜 꽃 장식으로 꾸몄다. 그리고 결혼식장 바닥에 까는 융단(버진 로드)을 멋지게 장식했다. 아이벨르헤어과와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이날 가장 아름답게 빛날 신부를 위해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사진과 영상 촬영은 영상방송과, 신랑 신부 의상 스타일링 및 드레스 도우미는 패션·문화디자인과 학생들이 맡았다. 주례는 경인여대 교목인 김헌환 목사가, 축가는 최진량 교양과 교수가 불러 작은 결혼식에 감동을 더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수와 목사 등 경인여대 교직원들도 함께 재능 기부에 나서 작은 결혼식을 치르게 하는 데 힘을 보탠 것. 신부 홍 씨는 “남의 시선을 의식한 형식적인 결혼식보다 좀 더 의미 있는 소박한 결혼식을 평소 원했다”면서 “결혼식을 마치고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남편과 아동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자그마한 정성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인여대는 올해 총 10회의 작은 결혼식을 열고 내년에는 총 12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외상(트라우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인지적, 신체적, 정서적 증상으로 고통 받는 질병이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1개월 내에 호전되기 때문에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구별된다. 주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거나 악몽을 꾸는 것, 사건과 관련된 상황 및 자극의 회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놀라는 과각성,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잦은 분노 폭발 등이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와 외상의 차이점을 숙지해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스트레스’와 달리 전쟁, 고문, 해일, 성폭력 등 통상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의 경험이 ‘외상’이다. 외상을 겪으면 모든 사람이 비슷한 수준의 고통을 호소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행될 확률은 6∼7% 정도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예를 보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사건이나 외상을 경험한 경우 △아동기에 부모가 별거하거나 이혼한 경우 △우울장애, 불안장애, 알코올의존증 등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된 경우 △외상이 매우 심각하거나 기간이 매우 긴 경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경우 △외상 시 울부짖음, 떨림, 구토, 고립감, 무력감을 느꼈던 경우 등이다. 치료는 가족들을 비롯한 주변의 도움에서 시작된다. 정서적인 지지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환자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인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빨리 잊어야 한다’ ‘굳은 의지로 노력하라’ 등의 섣부른 조언은 적절하지 않다. 증상이 있는데도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가족과 친구 등이 설득해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70%는 만성화되고 이 중 30%는 중간 이상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경미 교수}
인천 □공개설명회=연수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핀란드 공부 혁명을 통한 부모 vs 학부모 신개념 학부모 교육’을 주제로 외국어 열린 센터 개관에 따른 공개설명회 개최.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낮 12시 송도2동 주민센터 대강당. 032-749-7254, www.yeonsu.go.kr □기념행사=인천환경공단이 환경의 날 기념 ‘환경을 부탁해!’ 행사 개최.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일원. 환경의 날 기념식, 백일장, 어린이 미술대회, 녹색나눔장터 등. 032-899-0199, www.eco-i.or.kr 인천 □단기프로그램=인천평생학습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슬로 푸드 만들기’ 참가자 16명 선착순. 다음 달 16∼24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2∼5시 평생학습관 4층 요리강의실. 홈페이지(www.ilec.go.kr)에서 신청. 참가비 4만 원. 032-899-1527□웰다잉전문가과정=부평문화원이 주민을 대상으로 ‘웰다잉 전문가 과정 3기’ 참가자 30명 선착순. 다음 달 9일∼8월 11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부평문화원 지하1강의실. 참가비 1만 원. 032-505-9001, www.bpcc.or.kr □취업교육=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골프경기 보조원(캐디) 양성사업’ 참가자 20명. 다음 달 9∼27일 매주 월∼금요일 오후 1∼5시 협회 세미나실 및 인천 소재 골프장. 홈페이지(www.incheonjob.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ccmsew1@daum.net) 및 팩스(032-563-3009)로 제출. 참가비 무료. 032-563-2900}
“영상통화까지 하면서 엑소(EXO) 공연 콘서트 표를 보여 주기에 믿고 돈을 송금했는데…. 사기꾼이라니 정말 속상해 눈물만 나요.” 2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엑소 단독 콘서트 표를 구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상대로 ‘인터넷 표 사기’가 극성을 부렸다. 인터넷에는 청소년들이 엑소 콘서트 표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돈만 송금한 채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인천 모 여중 2학년인 김모 양(14)은 최근 네이버 중고나라에 올라 온 ‘엑소 콘서트 티켓 2장, 27만 원 판매’란 글을 보고 상대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20대 초반의 남자는 “집이 시골인데 갑자기 일이 생겨 공연을 보러갈 수 없다. 장당 10만 원인 공연 표 2장을 27만 원에 양도할 테니 돈을 송금하라”고 했다. 20대 남자는 김 양과의 영상통화에서 공연 날짜가 25일로 찍힌 표까지 보여주며 김 양을 안심시켰다. 김 양은 23일 20대 남자의 농협 계좌로 먼저 10만 원을 무통장 송금했다. 나머지 17만 원은 표를 받은 뒤 송금하기로 했다. 하지만 24일 오전까지 받기로 한 표가 오지 않았고 판매자에게 휴대전화를 걸었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다. 김 양은 어렵게 부모에게 이 사실을 털어 놓았다. 김 양은 “제2의 피해자가 또 나올 수 있어 경찰에 신고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10대 학생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3층의 38구역 10번째 줄 티켓을 사려고 12만 원을 입금했는데 팔기로 했던 사람이 계속 카카오톡을 씹는다”며 엑소 티켓 사기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한 학생은 “(공연 표) 양도 사기는 직거래가 아닌 이상 95%가 사기입니다. 그중에서 네이버 중고나라가 70%죠”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당초 24, 25일로 예정됐던 엑소 콘서트 표는 지난달 16일 G마켓에서 예매했는데 시작 3, 4분 만에 매진됐다. 중국과 일본 팬들도 동시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추가 공연을 결정해 추가 예매를 했지만 또다시 금방 매진됐다. 엑소 콘서트 마지막 날인 2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주변에서는 암표가 성행해 2층 좌석은 70만 원, 3층 좌석은 50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소는 이날 오후 1시 반 기자회견에서 “이번 콘서트 표 예매가 대란이었는데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조경기장은 23, 24일에 이어 1만4000명의 관객으로 객석이 가득 찼다.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낸 멤버 크리스가 무대에 오르지 않았고 나머지 11명이 크리스의 안무와 가창 파트를 나눠 맡았다. 엑소는 2시간 동안 대표곡인 ‘으르렁’ ‘늑대와 미녀’ ‘마마’를 포함해 31곡을 소화했다. 현장에서 표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체조경기장을 찾은 3000여 명의 팬은 결국 들어가지 못하고 SM 측이 외부에 설치한 중계스크린을 통해 콘서트를 지켜봤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인천 □목공프로그램=연수문화의집이 초등생 및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 Toy Story’ 참가자 8가족 선착순. 다음 달 14일∼7월 19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연수문화의집. 참가비 무료. 손거울 만들기, 사진액자 만들기 등. 032-749-6883, www.yeonsu.go.kr □인문학 특강=서부여성회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남아시아와의 만남’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12일∼7월 3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8시 반 서부여성회관 2층 대강당. 홈페이지(wiw.incheon.go.kr) 및 방문(1층 사무실) 신청. 참가비 무료. 032-458-7360□실무 강좌=인천상공회의소가 세무, 회계, 관리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무당국의 변화하는 조세정책을 고려한 우리 회사의 올바른 세무대책 수립하기’ 참가자 50명 선착순. 27일 오후 2∼6시 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 홈페이지(www.incham.net)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032-810-2858)로 제출. 참가비 6만6000원. 032-810-2852□독서아카데미=미추홀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사 속의 인천-인천의 터전과 삶을 이야기하다’ 참가자 선착순. 다음 달 5일∼8월 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도서관 강당 및 세미나실1.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 및 방문(2층 문헌정보부) 신청. 참가비 무료. 032-440-6662 부천 □인문학 강좌=부천여성회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내 생애 첫 옷과 만나는 시간, 배냇저고리 인문학’ 참가자 30명 선착순. 29일∼다음 달 26일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부천여성회관 517호. 참가비 1만 원. 배냇저고리에 담긴 역사의식과 전통문화 이해하기 등. 032-320-6346, woman.bcf.or.kr}

인천 남구 도화지구 4블록에 들어서는 ‘누구나 집’이 일반분양을 마무리하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누구나 집’은 청약통장 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을 한 후 미분양 아파트를 임대아파트로 전환해 임차인을 모집한다. 이달 초순경 이뤄진 일반분양에서는 총 520채 가운데 2채만 분양돼 518채가 임대 대상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토지보상비 등의 이유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은 데다 초기 계약금은 20%로 책정되면서 일반분양이 저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대는 조건이 좋다. 누구나 집 임차인은 자격조건이 사실상 없다.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 재산 및 소득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임대주택이다. 2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26일 누구나 집의 임차인 모집공고를 한 후 27, 28일 이틀간 임차인 신청을 받는다. 28일 동·호수를 배정한다. 계약체결은 29, 30일이다. 공사는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인천구월보금자리주택보다 5%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59m²(옛 25평형)의 경우 임대보증금은 3720만 원, 월 임대료는 41만7000∼42만3000원이다. 전용면적 74m²(옛 31평형)는 보증금 4430만 원, 월 임대료 52만2000∼52만5000원이다. 보증금을 높이면 월 임대료가 낮아진다.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임대 계약을 원하는 사람은 청약금 없이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계약금은 임대보증금의 10%, 잔금은 입주할 때 내면 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지금까지 1만5000여 명이 방문해 이 중 6000여 명이 임대 상담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임대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누구나 집이 들어서는 도화지구는 향후 5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경인지하철 1호선 도화역 및 제물포역, 경인고속도로 도화나들목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다. 단지 인근에 2017년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맞벌이 부부의 근심을 덜어준다. 단지 옆에는 2만623m²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서 주거만족도를 높여준다. 누구나 집 인근에는 청운대 인천캠퍼스가 지난해 3월 문을 열어 현재 1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4월 말 행정타운 및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준공되면서 앞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청년벤처타운 등의 직원 700여 명이 근무한다. 2017년 하반기에는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도 들어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인천시는 9월 19일∼10월 4일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오전 7시∼오후 8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차량 2부제 대상 차량은 승용차(경차 포함)를 비롯해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합차량으로 타 시도 차량도 해당된다. 시행 방법은 차량 번호 끝자리 숫자를 날짜에 맞춰 홀수 날은 홀수 차량이, 짝수 날은 짝수 차량이 운행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외교용, 보도용 차량, 선수단 수송 차량, 경기 진행 차량, 긴급 차량, 장애인 차량, 결혼식 및 장례 차량, 임산부 차량, 영세업자 차량 등은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화군과 옹진군, 영종도 등 섬 지역도 제외된다. 제외 차량은 8월부터 시와 주소지 구군을 방문해 차량 2부제 제외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운행 허가증을 발급받아 차량 유리 앞뒷면에 부착해야 한다. 시는 차량 2부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 버스 등을 추가로 운행하고 셔틀버스 400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개·폐회식 당일 일부 시간에는 대중교통 무료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032-440-3853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최근 대기업 총수가 급성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심뇌혈관질환의 경우 단시간에 심장 및 뇌에 큰 손상을 주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가운데 뇌졸중은 사망률도 높고 생존하더라도 50% 이상이 중증의 장애를 남겨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사회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준다. 뇌졸중이란 뇌 속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그 주변의 뇌신경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신경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한쪽 팔, 다리가 마비되고 말을 하지 못하거나 치매가 오는 등 각종 장애를 동반한다. 뇌졸중 환자가 발병 후 2∼3시간 안에 빨리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을 찾아 적절한 시술을 받으면 손상된 뇌신경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재활치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발병 후 처음 3개월 안에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경우 회복속도가 가장 빠르다. 그 후 6개월에서 1년까지 서서히 회복된 뒤 회복 속도가 급속히 떨어진다. 따라서 뇌졸중 발병 후 가능한 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행해야 합병증을 막고 손상된 뇌 세포과 주변의 뇌 조직을 변화시켜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뇌졸중 환자의 병상 재활 과정이나 퇴원 후 재가생활을 위해서는 가족이나 간병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역할이 중요하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란 마비된 팔, 다리의 기능 회복을 위해 갓난아기들이 걸음을 처음 배우는 과정처럼 반복을 거듭하는 고된 훈련의 연속이다. 이로 인해 뇌졸중 환자들이 지치고 우울증세를 보일 경우도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결국 가족의 응원과 관심, 그리고 사랑이다. 기본적인 재활훈련 과정에 가족들이 환자와 같이 참여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재활치료 전문가집단과 환자, 그리고 가족(간병인 포함)이 함께 논의하면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한영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22일 오후 6시 20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는 긴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녁 식사 중이던 주민도, 방과후 자습 중이던 학생들도 실제 상황을 의미하는 사이렌 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날 오후 6시 북한이 연평도 서남방 14km 지점에 있던 우리 해군 함정에 포격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평도에는 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북측의 사전 예고 없는 포격에 우리 군도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외부에 나가 있던 장교들에게 부대 복귀령을 내리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연평도 주민 780여 명은 마을방송을 통해 “실제상황입니다. 북한에서 우리 해군 함정에 포를 발사했으니 주민들은 모두 신속하게 대피해주십시오”라는 소식을 듣자 즉시 대피소로 피신했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도 긴급 복귀 명령이 내려졌다. 연평도 파출소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안개가 많이 끼어 대부분 배들이 조업을 나가지 않았지만 바다에 있던 배 23척을 급히 불러들였다”며 “북한 포탄이 바다에 떨어져서 그런지 주민 대부분은 소리나 진동을 못 느꼈다”고 전했다. 사이렌 소리에 방과후 자습을 하던 연평중고교 학생 40여 명은 공부를 중단하고 학교 내 간이대피소로 달려갔다. 일부 학생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 내 간이대피소에는 이불과 화장실이 없어 김병문 교장과 교사, 학생들은 1분 거리에 있는 보건소 대피소로 다시 이동했다. 이곳에 150여 명의 주민과 학생이 모여들었다. 김 교장은 “오늘 사이렌 소리는 훈련 때와 달리 실제상황에서 울리는 것이어서 학생들이 긴장했지만 평소 연습한 대로 대피소로 이동했다”며 “연평도에서 가장 큰 1, 3호 대피소에 주민들이 대부분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3호 대피소로 대피한 꽃게잡이배 선주 유대근 씨는 “퇴근하던 군인들도 급하게 군대로 복귀하는 걸 봤다”며 “저녁 식사시간에 갑자기 방송이 나와 어르신들도 많이 놀라셨고, 지난번 포격 때가 떠올라 불안했다”고 전했다. 이날 연평도에 짙은 안개가 끼어 인천으로 출항하려던 여객선이 떠나지 못해 많은 관광객이 남아 있다가 함께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오후 9시 20분경 비상대피령이 해제되면서 대피 3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북한의 이번 포격이 우리 해군 함정을 겨냥해 조준사격을 한 것이 빗나간 것인지, 아니면 위협사격을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평도 주민들은 3월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벌컨포 등을 발사해 대피한 데 이어 50여 일 만에 또다시 대피 소동을 겪었다. 4년 전인 2010년 11월에는 북한이 연평도 일대에 포탄 170여 발을 퍼부어 해병대 장병 2명과 공사장에서 일하던 민간인 2명이 숨졌다. 강은지 kej09@donga.com 인천=차준호·황금천 기자 run-juno@donga.com}

6·4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통해 위기의 인천교육을 구할 적임자를 찾는 데 유권자의 표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인천교육을 신뢰하지 않는 유권자가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단일화 후보인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60)과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67), 김영태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67),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64) 등 보수 성향 후보 3명이 맞붙는 ‘4각 구도’로 치러진다. 보수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를 주관하는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는 유일하게 경선 일정에 참여한 이본수 전 총장을 12일 보수 단일후보로 추대했다. 이에 대해 안경수 후보와 김영태 후보 측은 “정당한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보수 단일후보 추대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경선 방식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김 후보와 안 후보가 이탈해 독자 출마를 하게 됐다. 이들 후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학교 안전 공약을 잇달아 내놓았다. 김영태 후보는 ‘내 집처럼 안전한 학교’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학교시설 상시점검센터를 설치해 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정기 점검과 진단을 통해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전국 제일 학력 인천’을 구현하겠다”며 교육비 경감, 기숙사 운영, 일반고 지정·확대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본수 후보는 ‘걱정이 안심으로 바뀌는 안전한 학교’를 강조했다. 안전교육센터 설치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교 무상교육을 점진적으로 실시하고 저소득층의 수업료와 준비물 비용 등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학력진단·학력향상 전담팀을 구성해 성적이 뒤처진 학생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고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낡은 교육시설을 전수조사해 교육환경 표준 기준안을 마련하고 학생 야영장과 교직원 수련원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해 성적부진 학생을 지원하고 스토리텔링 수학, 실용영어 등 특화된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아 공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표준 교육비를 설정해 공사립을 차별하지 않고 지원하는 등 공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이청연 후보는 ‘안전 학교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고 안전사고 없는 교육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등학교 수업료 면제와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 무상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40개의 초중고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 수업을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내걸었다. 11, 12일 실시한 본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본수 후보가 14.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김영태 후보(10.8%), 이청연 후보(9.8%), 안경수 후보(7.2%)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인천지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2.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수도권의 낮 기온이 25∼27도를 넘나드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를 넘어가면서 건조한 바람은 피부와 점막을 마르게 한다. 목은 까끌까끌 컬컬해지고 헛기침만 나온다. 컨디션이 떨어지고 피로감과 근육통, 졸음에 시달리기도 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가벼운 감기 후에도 호흡기 점막의 예민한 반응이 지속돼 천식에 걸린 듯 기침이 계속되기도 한다. 먼지가 섞인 건조한 공기로 인해 비염을 가진 사람들은 재채기와 콧물로 숨을 쉬기도 힘든 고통을 경험한다.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 얼굴의 뾰루지가 더 심해지기도 한다. 안구 건조를 악화시켜 안구 주변에 가려움이 심해지거나 눈을 비벼 결막염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습도와 수분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방법은 생활환경에서 충분한 습도를 유지하고, 탈수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양한 꽃과 허브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 보기를 권한다.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습도 조절도 저절로 이뤄진다. 향기와 초록빛 생기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어나게 한다. 레몬차, 생강차 등 가벼운 허브 향이 나는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크림을 바르고, 인공 눈물 등을 사용해 피부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흥미롭게도 사람이 목마름과 배고픔의 신호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가설이 있다. 만성 탈수로 목이 마른 데도 자꾸 음식을 먹으니 살이 찐다는 얘기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식욕조절을 쉽게 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탄산음료, 가공주스, 스포츠 음료 등 단순당과 인공감미료가 가득한 액체는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는 사실이다. 일교차가 심한 계절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생수가 가장 좋다.이연지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16일 오후 인천 가천대 길병원 영안실. 세월호 침몰 사고 한 달 만인 15일 사고 해역에서 수습돼 이날 길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 씨(45)의 빈소에는 의인(義人)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평소 알던 사람뿐 아니라 그의 모습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된 일반인 조문객도 종종 눈에 띄었다. 고인의 영정 위에는 ‘세월호 사무장 고 양대홍은 끝까지 비겁하지 않았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선장 등이 자신만 살겠다고 비겁하게 300여 명의 승객을 버린 것과는 달리 마지막 순간까지 한 명의 승객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양 씨의 심경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는 세월호 침몰 당시 바닷물이 차오르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조리원 김모 씨와 아르바이트생 송모 씨 등을 구조한 뒤 변을 당했다. 유족들은 평소 근검절약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을 받지 않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조화(弔花)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큰형 양대환 씨(56)는 “처음엔 동생네 형편이 넉넉지 않아 조의금으로 생활비라도 보탤까 생각했지만 동생 뜻이 아닐 것 같아 제수씨에게 받지 말자고 했더니 고민 끝에 응해줬다”고 말했다. 대환 씨는 “동생이 단돈 1만 원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 두 달 전 동생이 제주도 알뜰시장에서 점퍼를 2000원에 싸게 샀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83)를 위해선 돈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빈소를 찾아 문상을 한 조순정 씨(53·주부)는 “언론을 통해 그의 희생정신을 알게 돼 일부러 찾아왔는데 조의금까지 받지 않아 조금 놀랐다. 고인은 살아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다”며 눈물을 훔쳤다. 온라인상에서는 ‘잊어선 안 될 세월호 의인’이라며 의사자로 선정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천 서구는 다음 주에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선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발인은 18일 오전 6시 반에 치러지며 유해는 인천 부평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기업의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기숙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공구 지식기반서비스용지 7900m²에 1000∼1200실 규모의 근로자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착공과 준공 시기는 미정. 국내 금융투자자문사와 미국 호텔 업체는 지난달 말 이 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외국인투자기업(합작)을 만든 뒤 사업비 75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등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숙사는 남성용과 여성용을 구분해 12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건축된다. 15m² 안팎 크기로 1인실과 2인실이 들어선다. 사용료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기숙사(1인실 기준 월 45만 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