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김철중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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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깝고도 먼 베이징에서 중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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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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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상가 쏟아진다

    올 하반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물량이 쏟아진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는 12월까지 전국 56개 단지에서 495개의 신규 점포를 공급한다. 이 중 대부분의 물량이 9, 10월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에서만 30개 단지 286개 점포를 분양하며 성남, 판교를 비롯한 경기지역에 절반이 넘는 160개를 공급한다. 그 외 인천에 58개, 오산과 파주에서도 각각 26개, 42개의 상가를 분양한다. 특히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국민임대주택 A24-1BL(1974채), A25-1BL(1722채), A18-2BL(1297채) 안에는 총 51개 점포를 4월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단지 사정에 따라 10월로 공급이 연기됐다. 9월에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국민임대주택 A25BL(375채), A30BL(1117채)와 공공분양주택(466채)에 3개 단지 총 16개 점포를 선보인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전남 지역에 6개 단지 56개로 가장 많은 점포를 공급하며 대전 충남 49개, 전북 40개, 부산 울산 22개, 경남 15개 순으로 공급한다. LH가 공급하는 상가는 경쟁입찰 방식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분양 주체가 안정적인 데다 평균 100채당 1개 점포로 공급량이 적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단지 내 상가는 내부 수요만 고려한 점포보다 단지 이외 소비층까지 유입할 수 있도록 배치된 상가가 유리하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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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홍사 - 강석대 씨 금탑산업훈장

    권홍사 반도건설 대표이사(대한건설협회장)와 강석대 우양기건 대표이사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5일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한 ‘2010년 건설의 날’ 행사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려 권 대표와 강 대표를 포함해 180명이 훈·포장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한상원 동아에스텍 대표이사와 이학수 창일산업 회장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최종철 종현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또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온 근로자와 기술자 26명도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송광호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을 포함해 정재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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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의날 특집] 박상진 사장 ‘소통-결단-내실’의 리더십… 확 바뀐 한양

    “예전에 한양이 가지고 있던 명성을 전부 다 되찾으려면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사장으로 취임하고는 주말도 모두 반납했습니다.” ㈜한양 박상진 사장은 국내 주택, 건축 분야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1976년 국내 건설업의 맏형격인 현대건설에 입사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우디아라비아 육상기지,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아파트 등 줄곧 현장을 진두지휘해왔다. 2009년 9월 한양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선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박 사장은 “한양은 압구정 한양아파트를 시작으로 예술의 전당, 과천 서울랜드,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에서 손꼽히는 실적을 자랑하는 전통의 회사”라며 “명가 재건을 위해 ‘창조적 변화와 도약’을 경영철학으로 세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부방안으로는 직원융합, 내실경영, 영업력 강화, 업계 위상제고 등 4가지로 정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에도 한양의 아파트 브랜드인 ‘수자인’은 파주, 청라, 영종, 광교 등 수도권에서만 95% 이상의 높은 분양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초 분양한 ‘광교 한양 수자인’은 1순위에서 222 대 1의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보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 사장은 성공의 원인으로 ‘소통’과 ‘결단’을 꼽았다. 그는 “중견기업으로서 부족한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컨센서스를 모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 그는 “어떤 회의든 일단 열리면 반드시 의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거나 적어도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결단’을 내린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고 현장에 바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통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외에도 ‘내실 경영’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발전에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실이 튼튼하지 않다면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도 수익성 위주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경영의 노하우를 말했다.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휘청거리는 기업들은 외형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내실을 다지는 데 소홀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따라서 한양이 준비하는 미래는 매출보다는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감동을 주는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한양은 업계에서 건실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소문이 나 있다. 중견 건설업체이면서도 4대강 살리기 사업 영산강 6공구를 수주하는 등 높은 토목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택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에 진출해 있다. 박 사장은 “국내 최고의 가스탱크 시공실적을 자랑하는 플랜트사업 등 어느 한곳에 치우침 없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매년 20∼30%에 이르는 성장과 신용등급 A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앞으로 박 사장은 이러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안 기업도시, 인천 청라 로봇랜드 등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한양의 저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그는 전남 영암과 해남 인근 2182만 ㎡에 개발 중인 서남해안기업도시사업을 꼽았다. 그는 “탄탄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민자사업의 수익성까지 십분 고려했다”며 “앞으로 개발사업의 선진모델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매일 오전 7시 전에 출근하고 매주 한 차례 이상 공사현장을 방문한다. 최근에는 직원들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의 전기를 선물하며 직원들에게 그의 도전정신을 익히도록 했다. 그는 앞으로도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져도 주눅 들지 않고 계속 ‘소통’과 ‘내실경영’을 통한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도 항상 열려 있는 한양 사장실 문처럼 활짝 열린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한양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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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의날 특집] 7300개 업체의 대한건설협회 사령탑 권홍사 회장

    《“참여정부는 참 까다로웠지. 당시에 건설기술자 4000명을 사면시키고 200만 국민의 발코니 문제를 해결했으니 할 만큼 했지. 허허허.”대한건설협회를 이끌고 있는 권홍사 회장은 38년 전 건설업계에 뛰어들었다. 우리나라에 근대적 개념의 건설업이 도입된 지 60여 년이 지났으니 이 기간의 절반을 함께한 건설계의 산증인인 셈이다. 그는 1975년 반도건설 회장으로 취임해 부산의 작은 건설업체에 지나지 않았던 이 회사를 시공능력평가 순위 50위권의 대표적 중견업체로 키웠다. 권 회장은 2005년 23대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취임해 지금까지 반도건설뿐만 아니라 7000개가 넘는 회원사를 대표하는 건설업계 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2008년에는 그동안 대형 및 중소건설사의 상생을 위한 노력, ‘사랑의 집짓기’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적을 인정받아 24대 회장에 연임됐다.2010년 7월 15일 건설의 날을 맞이해 대한건설협회를 이끌고 있는 권 회장으로부터 건설인, 그리고 건설업계 수장으로서의 진솔한 얘기를 들어봤다.》“각 회원사 입장 정리가 가장 어려워…” ―대한건설협회 일 중 가장 힘든 점은…. “다양한 회원사의 의견을 모으는 일이 아직도 어렵다. 대한건설협회 회원만도 7300여 개에 이르고 그 안에는 연간 매출액이 수조 원부터 수백만 원에 이르기까지 규모도 천차만별이다. 정부시책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때 각 업체의 양보를 이끌어 내기가 참으로 힘든 과정이었다. 이렇게 힘들게 일하지만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회원사의 편차가 크다 보니 뭔가 결정을 내리면 꼭 아쉬운 소리하는 업체들이 있고 아직도 건설업자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정치권도 예전처럼 건설업계를 인정해 주지 않는 분위기다. ‘혼자 괜히 뛰어다니나’ 싶을 때도 있다.” ―반도건설 회장과 대한건설협회장을 겸임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대한건설협회장을 맡은 뒤로는 개인적인 휴가조차 제대로 한번 쓰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지냈다. 반도건설에 상무로 있는 사위가 연임을 결정할 때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만류했지만 한 번 더 총대를 메기로 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진짜 힘들어서 괜히 했다는 생각도 했다. 특히 회사 돌보기가 어렵다. 옛말에 머슴이 열 번 도는 것보다 주인이 한 번 도는 게 훨씬 낫다고 한다. 하지만 공사현장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협회 차원에서 결정한 사항 10개 중 7개 정도는 늘 회사 이익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래도 회장이니 앞장서야 하고 그러다 보니 실제 회사 규모나 이익도 좀 줄었다. 늘 반도건설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발코니 확장 합법화 등에 가장 보람 하지만 권 회장은 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보람도 있었다. 그는 “발코니 문제 해결과 건설업자 사면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거듭되던 발코니 확장 문제를 합법화하는 데 기여했고 2006년 8·15특별사면을 통해 행정제재를 받은 4441개 건설관련 업체와 4390명에 대한 사면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이러한 성과는 모든 일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에서 비롯됐다. 반도건설 사업도 마찬가지다. 반도건설의 브랜드 ‘유보라’는 그의 맏딸(권보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권 회장은 “내 자식을 키우는 심정으로 아파트를 짓겠다는 다짐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자부했다. 권 회장은 30년 넘게 건설업계의 굴곡을 지켜봤던 만큼 최근 건설 경기 침체에 대해서도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이와 함께 쓴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2010년 하반기 국내 건설시장 전망은…. “정부가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소극적인 데다 주택을 비롯한 민간 건축부문의 회복도 더디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시장규모나 투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역시 관련 금융규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가시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해외건설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이어 올해는 수주액이 75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보다도 앞선 수치이다. 특히 추가적인 원전 수주가 이어져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질 조짐도 보여 긍정적이다.”지방건설사 위기, “입찰제도 개선해야” ―지방건설사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역 중소건설업계의 침체는 하도급, 자재, 장비업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지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대표적으로 입찰제도를 개선해 지방중소업체의 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달청의 시공경험 평가기준을 낮추고 사전적격심사(PQ)에서 지역업체들의 참여도를 높게 평가해주는 등 PQ기준을 합리적으로 고쳐나갈 것이다. ―최근 문제가 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대해…. “우선 사업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 없이 잘나가던 부동산시장만 바라보며 무리하게 PF사업을 추진한 건설사의 잘못이 크다. 하지만 보증을 선 건설사만 믿고 무작정 PF대출을 해준 금융권의 책임도 있다. 국내 은행들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 대신 건설사에 과도한 보증을 요구하는 기형적인 PF대출을 해왔다. 계속 되풀이되는 건설사의 구조조정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금융기관의 잘못된 대출 관행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나눔 문화 선도로 건설업 인식 바꾸자 권 회장은 건설업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건설업자들을 사기꾼처럼 여기는 주변 시선에는 다소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그는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섭씨 45∼48도를 넘나드는 중동에서 외화를 벌어 온 것이 건설인들이었다”며 “그때는 국민들은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치켜세우더니 이제는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까지 운운하니 건설업계 대표로서 그저 서글픈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또 부동산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경계했다. 역사적으로 많은 침략을 받았던 우리 민족은 특히 삶의 터전인 집에 대한 애착이 크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평생을 모아 마련한 3억 원짜리 집이 몇 달 만에 1억 원으로 떨어지면 그 심리적 충격은 엄청난 것”이라며 “최소한 물가 상승 수준의 주택 상승률은 유지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권 회장은 건설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08년 협회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실적을 허위로 신고한 업체 2700여 곳에 부적격 통보를 했다. 나눔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협회가 직접 나서기도 한다. 2006년부터 해온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총 150억 원을 들여 경기 용인시, 전남 장성군 등 총 네 곳에 홀몸노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고용의 측면에서 건설업은 서민경제와 가장 근접한 산업 중 하나”라며 “지금은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원전 등 다각화된 사업으로 다시 한번 국민들께 기쁨을 안겨 주겠다”며 건설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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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obal Leader]“아파트, 단순한 집이 아니다” 이젠 브랜드를 파는 상품!

    대림산업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은 2000년 2월 탄생했다. e편한세상은 아파트에 브랜드를 도입한 첫 사례로 당시까지만 해도 건설사가 어디냐에 따라 좌지우지되던 아파트시장을 개별 상품브랜드 시대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했다. 2000년 당시는 정보기술(IT) 붐이 일던 시절이었으며 ‘I’나 ‘e’를 브랜드에 사용하는 게 유행이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소비자들은 대림산업이 아파트에도 정보기술을 도입한다는 뜻으로 작명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e편한세상의 e는 ‘전자’의 ‘electronics’가 아닌 ‘경험하라’는 뜻의 ‘experience’였다. 대림산업은 건축 전문가들이 품질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구현해 낸 ‘가장 편안하고 편리한 아파트를 경험하라’는 뜻으로 ‘e’를 선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외형적인 화려함보다는 아파트의 본질적 가치인 ‘편안한 주거생활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는 e편한세상의 마음은 71년간 건설 외길을 걸어온 건축 전문가들의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뒷받침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편한세상’은 편리하고 안전한 삶, 윤택하고 즐거운 삶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생활공간’을 구현한다는 뜻이다. 편한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대림산업은 입주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내부구조, 홈 네트워크를 활용한 디지털 인테리어, 무인 경비 시스템, 단지 입구 차량 통제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업계 최초로 동 출입구 계단과 장애인 램프가 필요 없는 ‘오렌지 로비’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했다. 대림산업은 오렌지 로비로 아파트 동 출입구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일반 노약자의 불편함을 없애는 한편 여성과 어린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보행로의 계단과 높낮이를 없애고 핸드레일을 설치하는 ‘싱크 유 디자인(Think U Design)’을 적용하고 있다. e편한세상은 ‘건강한 세상’이라는 뜻도 있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 대림산업은 아파트도 하나의 생태계라는 철학으로 ‘건강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입주 전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제거하고 있다. 앞으로는 ‘e’에 ‘친환경(eco)’이라는 뜻도 더할 계획. 대림산업 관계자는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이 제로 수준인 ‘에코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에는 제로 수준을 뛰어넘어 에너지 소비량을 ‘마이너스’로 줄여 남아도는 에너지를 한국전력 등에 되파는 e편한세상을 짓겠다”고 밝혔다.나성엽 기자 cpu@donga.com공원같은 문화의 공간, 우리 아파트는 다르다‘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이름을 벗어나 이제 도시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 아이파크는 기존의 아파트 개념을 혁신하겠다는 의미로 혁신(Innovation)의 이니셜인 ‘I’로 상징화했고 ‘파크’에는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2001년 3월 출시된 아이파크 브랜드는 차별화된 평면설계와 디자인 등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손쉽게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컨버터블 하우징’,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라이브러리 하우스’ 등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인 총 467건의 평면 디자인 관련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산업개발은 34만 채에 이르는 국내 최대 민간주택 공급 실적과 더불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자체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장점인 도시개발사업 분야를 활용해 고품격 친환경 도시 건설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 99만 m² 용지에 6585채를 짓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시 전체에 아이파크 브랜드를 적용했다.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되며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의 디자인으로 특화된 아파트를 비롯해 도시 안의 모든 기반시설이 아이파크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완성된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분당신도시 개발을 주도했으며 부산에서는 지상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 최고급 호텔 등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해양레저복합단지 ‘해운대 아이파크’의 건축을 진행 중이다. 또 마산만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등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개발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브랜드 차별화로 아이파크는 재건축 재개발 분야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에서 도곡 아이파크, 역삼 아이파크, 대치 아이파크, 잠실 주공1단지 재건축과 잠실 주공3단지 재건축 등을 맡아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한 바 있다. 특히 대치아이파크는 건폐율이 14.4%에 불과하고 녹지율도 34.9%에 이를 만큼 녹지중심 단지로 꾸며져 서울 강남구 재건축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를 뛰어넘어 친환경 도시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을 만족시킨 결과”라고 말했다.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HOMEX, SK VIEW…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연 개척자SK건설은 1977년 출범한 뒤 지금까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분야는 물론 친환경 소각로, 원자력발전소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사업을 해온 국내 대표 건설사다. 1990년에는 업계 최초로 ‘HOMEX(Home+Excellent)’라는 브랜드를 선보여 본격적인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지금의 브랜드인 ‘SK VIEW’는 2000년에 도입했다. VIEW라는 용어를 통해 기존에 ‘주거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아파트에 ‘전망’이라는 가치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조형미학과 공간미학 개념을 도입한 설계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SK건설은 올해 ‘SK VIEW’ 탄생 10주년을 맞아 ‘SK VIEW’의 로고를 바꿨다. 새로운 로고에는 SK그룹의 상징인 행복날개를 넣고 따뜻함과 편안한 매력을 의미하는 다크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SK의 핵심가치인 행복과 고객지향적인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B.I.(Brand Identity)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α(플러스알파)를 가지다’를 발표했다. SK건설은 이를 통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SK VIEW’만의 진보적인 철학을 표현했다. SK건설은 현재 분양 중인 ‘수원 SK Sky VIEW’를 통해 구체적인 브랜드 철학을 보여줄 방침이다. 최고 40층, 총 3498채의 대형단지로 수원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원 SK Sky VIEW’는 공간(Space), 디자인(Design), 친환경(Green), 생활(Life), 입지(Location)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α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수원 SK Sky VIEW’는 아파트 내부 서비스 면적인 ‘플러스알파존’이 최초로 적용된다. 84m² 주택형의 경우 최대 14m² 면적을 추가로 준다. 또한 전 가구에 2.4m이상의 높은 천장과 최대 2.5m 폭의 광폭주차장도 제공된다. SK건설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α’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건설은 고객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자문단인 ‘행복 크리에이터(Creator)’ 제도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업이 이를 신상품 개발에 적극 수용하는 프로슈머(Prosumer) 마케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제1기 행복 크리에이터는 커뮤니티 시설,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 실용적인 주거 디자인 등 총 3개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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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경매 ‘폭탄’… 2007년 이후 최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6월 부동산경매 건수가 2007년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자 기존 경매에서 낙찰되지 못한 물건이 계속 쌓이는 데다 새로 입찰되는 물건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법원 경매로 나온 부동산 전체 건수는 7325건으로 5월 6552건에 비해 12% 늘어났다. 이는 2007년 이후 한 달 기준 물량으로는 최대치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많은 수치다. 특히 최근 주택경기 하락으로 주택거래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주거용 부동산이 전체 경매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초 입찰가로 쓰이는 감정가는 통상 5개월 전에 결정되지만 주택경기 하락으로 경매시점에는 최초 입찰가에 비해 집값이 비슷하거나 더 싼 사례가 많아 경매 참여자도 크게 줄고 있다. 한두 차례 유찰돼 입찰가격이 떨어진 후에도 낙찰되기가 쉽지 않아 매물이 쌓이고 있다. 수도권 주거시설 부동산의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연초 40%대에서 4월 이후 30%대로 떨어졌다. 경매 참여자들도 1월에는 평균 6.17명이었으나 6월에는 4.81명으로 줄었다. 새 물건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도 경매 물건을 늘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새로 나온 전체 경매 물건은 2897건으로 4월(3242건)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았고 이 중 아파트는 917건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요즘은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을 장만한 사람들이 다시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금리까지 오르면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로 나오는 부동산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피스텔이나 상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용 부동산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으려던 투자자들이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중 수도권의 수익형 부동산 낙찰건수는 539건으로 지난해 5월(403건)에 비해 33.8% 증가했다. 낙찰률도 서울지역은 지난달 22.81%로 5월에 비해 4.46%포인트 올랐고 경기와 인천지역도 각각 18.94%, 20.08%를 보이며 5월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의 이정민 팀장은 “주택경기의 침체가 이어지고 은행 이자도 낮은 상황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하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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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 시황]서울 19주 연속 내리막… 영등포 하락 폭 커

    하반기로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삼무, 시범 등 오래된 아파트들이 매물로 쏟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지난달 28일 조건부 안전진단을 통과한 송파 잠실주공 5단지도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건설사 구조조정과 세종시 수정안 부결 등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떨어지며 19주 연속 하락했다. 영등포(―0.37%) 양천(―0.15%) 송파(―0.1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을 보였다. 신도시는 0.09% 하락한 가운데 평촌(―0.18%) 일산(―0.16%) 산본(―0.15%) 분당 중동(이상 ―0.04%)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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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PF대출 검사기준 대폭 강화

    금융감독원이 ‘정상’으로 분류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에 대해서도 처분을 유도할 방침이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업성 평가 기준상 ‘정상’이나 ‘보통’으로 분류돼 저축은행이 계속 보유하게 된 PF 대출 채권에 대한 검사를 하반기부터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부실우려 등급을 받지 않은 PF 대출 채권도 앞으로 부동산 경기에 따라 사업성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시장 매각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 PF채권 3조8000억 원어치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전체 PF 대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2조5000억 원이었다. 따라서 부실 PF 채권 매각이 완료되어도 저축은행은 8조7000억 원의 PF 채권이 남는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에 대비해 이들 PF 채권도 시장 매각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PF 대출 여신한도를 30%에서 단계적으로 20%까지 축소하고, 부동산 관련 대출 한도를 50%로 제한하는 저축은행법 시행령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더욱 적극적으로 PF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PF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 적정성 및 PF 대출 부실 은폐 여부 등의 검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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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정보 인터넷 조회, 신용등급에 영향 없다

    7월부터 인터넷으로 자신의 신용정보를 아무리 많이 조회해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내년부터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대출 신청자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더라도 1년에 3번 이내라면 대출 신청자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대부업체의 경우는 한 번만 신용정보를 조회했더라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용조회기록 활용 종합개선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용조회회사들은 이달부터 인터넷, 콜센터, 대출모집인 등 비(非)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조회기록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며 금융회사에 제공할 수도 없다. 소비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금융회사에 연락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용조회회사들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조회기록이 많으면 낮은 등급을 매겼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출을 받기 전에 여러 금융회사를 돌아다니는 이른바 ‘금리쇼핑’을 하기 힘들었다. 일부 은행은 제2금융권에서 신용을 조회한 기록이 있는 고객에게 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대출을 거절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론 대출 상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소비자들이 쉽게 신용조회를 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모든 영업점에 고객용 PC를 설치하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3회 이내의 금융회사 조회기록은 고객의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또 금융회사가 연간 3회 이내의 조회기록을 이유로 거래를 거부하거나 금리를 높게 부과하는 것도 금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대출자의 85.5%인 약 1600만 명은 조회기록이 1년에 3회 이내인 고객”이라며 “대부분의 금융소비자가 조회기록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또 “다른 금융권과 대출기록을 공유하지 않는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위해 신용정보를 조회했다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경우라도 대출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단순조회를 했다면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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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직장인 - 전문직 고객 잡아라” 은행마다 직업별 맞춤상품 경쟁

    《직장인과 전문직을 잡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뜨겁다. 금리우대 급여통장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직업별 맞춤 상품과 이벤트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로 신용도가 높은 직장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자신의 직업에 맞는 상품을 찾아 가입한다면 금리 우대와 수수료 면제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13일 병원 약국을 운영하거나 개원을 원하는 의사와 약사를 위한 ‘깎아주는 퍼펙트 닥터론/팜론’을 내놓았다. 병원 약국 운영자금으로 쓰는 계좌에서 대출 이자가 빠져나가게 하면 매일 총 대출 잔액에서 당일 통장 잔액의 50%를 뺀 나머지 금액(총대출 잔액의 최대 50%)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다. 예를 들어 대출 잔액이 1000만 원이고 통장 잔액이 500만 원이라면 이날은 750만 원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된다. 계좌는 3개까지 가능하며 본인이 허락하면 다른 사람의 계좌도 연결하여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부터 우량업체 직장인을 대상으로 ‘슈퍼패밀리론’을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에서 선정한 우량업체에 소속된 직원과 초중고교 교사라면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연 4% 후반에서 7%대로 일반 직장인 신용대출과 큰 차이가 없다. 그 대신 기존 최대 1억 원이던 한도를 늘려 연소득의 1.5배 안에서 최고 1억5000만 원까지 빌려 준다. 또 급여 이체까지 하면 타행이체수수료 등 5가지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 준다. 은행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뱅커론’을 통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도 의사와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KB닥터론’과 ‘KB로이어론’을 내놓았다.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는 의사 변호사라면 최고 3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6.21%이지만 신용카드 이용이 많거나 고객등급이 골드스타 이상이라면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9%포인트까지 금리 인하를 받을 수 있다. 꼭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일반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에 맞춘 상품들도 있다. 국민은행은 직장인의 재테크 스타일을 반영한 ‘직장인 우대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월 10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정액적립식 적금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최대 500만 원까지 추가로 적립할 수도 있다. 기본 금리는 연 3.9%(3년제 기준)이지만 직장인 우대를 통해 최고 연 4.4%까지 가능하다. 특히 20, 30대 직장인들은 결혼이나 출산, 이사 등 목돈이 들어갈 일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급하게 돈을 빼다 써야 해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추가 금리 손실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직장인 드림(DREAM) 지원’ 이벤트를 열고 있다. 6월 30일까지 드림밴드 상품(두드림통장, 돌려드림론, 몰아드림카드) 중 하나에 가입하는 직장인 중에서 선정해 최대 100만 원을 준다.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 직장생활에 대한 사연을 적어서 응모할 수 있고 조회수나 추천수가 높은 15명에게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활동비를 준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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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금융 대출기준 완화

    사업자 등록을 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신규 창업자도 미소금융을 통해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사업자 등록을 안 한 예비 창업자에게만 창업자금을 빌려줬다. 미소금융 중앙재단 관계자는 “영세 사업자 중에는 사업자 등록만 해 놓고 아직 사무실을 구하지 못했거나 영업을 시작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들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미소금융 대출 기준에 따르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야 창업자금을 빌릴 수 있고 등록한 지 최소 1년이 지나야 시설·운영자금을 빌릴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서민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금융위와 미소금융재단은 이달 중순에도 2000만 원 이하 창업자금 대출에 대해 자기자본 비율을 50%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낮추는 등 대출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이처럼 정부가 대출 기준 완화에 적극 나서는 것은 미소금융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판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담보 소액신용대출)’를 표방하며 출범한 미소금융은 10년간 25만 명에게 총 2조 원을 지원한다는 목표와 달리 5개월이 지난 현재 혜택을 받은 사람은 1000명, 지원액은 약 70억 원에 불과하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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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할부금융 봇물… ‘맞춤상품’ 골라보세요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 들어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자동차 할부 대출을 재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방은행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캐피탈과 카드회사들도 저금리와 각종 혜택으로 무장하고 반격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은 좀 더 낮은 금리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기에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질수록 이자율뿐 아니라 취급 수수료, 상환 방식 등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자신에게 꼭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은행권 가세로 경쟁 가열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신한은행은 기존의 ‘신한 My Car 대출’에 신한 S-MORE신용카드를 결합한 ‘신한 S-MORE My Car 대출’을 최근 추가로 내놓았다. S-MORE 신용카드로 차를 사면 대출이 카드 결제일에 이뤄지기 때문에 최장 40일까지 대출이자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 게다가 신용카드 사용 금액의 1.5%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대출은 최고 5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5년 안에 나눠 갚으면 된다. 25일 현재 금리는 연 6.48∼6.88%이며 6월 안에 대출을 신청하면 추가로 0.3% 금리를 할인해준다. 지방은행도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대구은행은 25일부터 자동차 구입 고객을 위한 ‘DGB 마이카-론’을 판매한다. 신차 구입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의 자동차 할부금융을 갚기 위한 대출도 지원한다. 대출 금액도 자동차 가격의 90% 또는 최고 1억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금리는 연 5.30∼6.82%로 일반 신용대출보다 낮은 수준. 대구은행에 이어 부산은행도 6월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의 자동차 할부 대출은 금리가 낮고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서대원 신한은행 팀장은 “은행 상품은 조달 금리가 낮고 취급 수수료와 자동차에 대한 근저당 설정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할부금융사보다 평균 2∼5% 저렴한 금리로 새 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캐피탈·카드업계, 공격적 마케팅으로 반격 자동차 할부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은 저금리가 적용되는 차종을 늘리고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5월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중 아반떼, 그랜저TG, YF쏘나타, 쏘울 등 총 17개 차종이 연 5∼7%대의 저금리 상품으로 나와 있다. 아반떼는 할부 기간에 따라 최고 1200만 원까지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부 차종에서만 실시했던 ‘신차교환서비스’도 3월부터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자동차끼리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가 차 가격의 30%를 넘고 운전자 잘못이 50% 이하라면 새 차로 무료 교환해 준다. 롯데카드는 기존에 있던 ‘오토세이브’에 혜택을 더한 ‘으라차차’ 서비스를 내놓았다. 약정서 없이도 자동차 할부 금액으로 최고 50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 포인트와 마일리지도 그대로 적용된다. 금리는 3개월까지는 무이자이며 36개월까지 기간에 따라 연 3.9∼8.5%이다. 삼성카드는 6월 30일까지 모든 브랜드 차량(르노삼성자동차 제외)을 살 때 삼성카드 자동차 할부를 이용하면 금리를 0.3%포인트 더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홍정권 현대캐피탈 과장은 “앞으로도 저금리 차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금리를 낮춰 나갈 계획”이라며 “자동차 할부 대출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리 이외에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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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사 불완전판매비율 내달부터 인터넷 공개

    다음 달부터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비율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각 보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판매채널별 불완전판매비율과 업계평균비율을 매년 한 차례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완전판매비율은 회계연도별로 품질보증해지, 민원해지, 무효 등을 합한 계약건수를 신계약건수로 나눈 비율이다. 지난해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비율 평균은 각각 2.4%, 0.8%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험회사별, 판매채널별로 비교한 뒤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험사들도 더 적극적으로 불완전판매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협회 홈페이지에 전체 보험회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을 일괄 공개할 방침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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