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범

김민범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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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범 기자입니다.

mbkim@donga.com

취재분야

2025-12-15~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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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이중저해 혈액암 신약, 기존 EZH2 선택저해제 내성 극복 효과 확인

    한미약품은 지난달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를 통해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저해제(개발명 HM97662)’ 최신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혈액암 치료를 위한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내성을 극복하는 효과를 확인했다.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기전으로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차세대 혁신 표적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EZH(Enhancer of Zeste Homolog)는 세포 내 특정한 유전자를 억제하거나 발현을 활성화하는 단백질 일종으로 세포 성장이나 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자 조절 스위치로 불리기도 한다. EZH1과 EZH2는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로 알려진 PRC2(폴리콤억제복합체2, 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한미약품 HM97662는 PRC2 핵심 요소인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해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원리로 개발되고 있다. 일본 다이이찌산쿄가 지난 2022년 EZH1과 EZH2 이중저해 치료제인 에즈하미아(Ezharmia)를 세계 최초로 일본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에즈하미아는 재발성·불응성 성인 T세포 백혈병 치료제로 발매 허가가 났다.한미약품의 경우 HM97662 단독 투여만으로 B세포 림프종 모델에서 유의미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HM97662는 EZH2 선택적 저해제인 타제메토스타트(타즈베릭) 대비 B세포 림프종(KARPAS-422) 및 다발성 골수종(MM1.S) 세포주에서 히스톤 단백질 H3 27번 라이신 잔기의 삼중 메틸화(H3K27me3)를 용량 의존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억제했다.특히 타제메토스타트에 장기간 노출시켜 구축한 내성 세포주에서 EZH1 단백질의 상보적 발현 증가 현상이 해당 연구에서 관찰됐다. 내성 세포주를 이종이식한 타제메토스타트 내성 동물 모델에서도 HM97662는 항종양 활성 효과를 유지했다.한미약품은 이번 연구결과가 EZH1과 EZH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타깃 전략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에서 발생하는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치료 기전이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HM97662는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일 제제 투여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이다. 해당 임상 결과는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계획이다.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HM97662가 비임상 혈액암 모델에서 EZH2 저해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새로운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M97662는 2021년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분야 항암제 개발을 위한 국가지원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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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사장단 전체회의 개최… 중국 성장·전쟁·관세 등 위기 대응전략 논의

    HD현대는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회의를 열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이번 사장단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각 사별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목표를 분석해 하반기 실적(예상)을 집중 점검했다.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중장기 사업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특히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제외하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말해달라”고 주문했다.현 상황에 대해서는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면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고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사장들이 직접 현장을 자주 방문해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고 전했다. HD현대는 각 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현재 직면한 위험과 이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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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 기업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 론칭… “신체부터 정신·대사건강까지 챙긴다”

    대웅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를 통해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대웅 헬스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대웅 헬스케어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선마을 ▲웰다 ▲디지털헬스케어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 임직원 신체와 정신건강, 대사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대웅 측은 설명했다.특히 기업 안전보건 관리자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임직원 건강 증진을 통해 건강친화기업 인증,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등 정부 및 단체에서 발급하는 각종 인증 취득까지 지원 가능하다고 한다.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는 근골격계 관리와 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거북목과 라운드숄더, 요통 등 체형 불군형 문제를 개선하고 바른 자세와 지속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각 직원 개별 건강 목표에 맞춘 운동계획과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 개선을 유도하고 직원들은 신체적 불편을 개선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선마을은 강원도 홍천 소재 디지털디톡스리조트다. 아로마테라피와 마음챙김, 스트레스 관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시설이다. 디지털디톡스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웰빙을 누릴 수 있다고 대웅 측은 소개했다. 웰다는 디지털헬스케어 디바이스를 활용한 대사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식단 피드백과 1:1 코칭, 오늘의 미션, 정보 콘텐츠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대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웰다의 디지털 플랫폼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고 개인 맞춤 솔루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여기에 대웅제약 디지털헬스케어 팀은 기업 임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내 의원 또는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심전도와 연속 혈압, 안전(망막) 검사 등 주요 생체신호를 디지털 방식으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들을 통해 정기 건강점검과 조기 진단 지원이 가능하다. 궁극적으로는 건강에 대한 기업 임직원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전반적인 건강관리 조직문화 고도화를 꾀한다.대웅 관계자는 “대웅 헬스케어 솔션이 기업 내 안전보건 관리자들에게 업무효율을 한층 높이고 건강친화기업 및 안전보건운영 인증뿐 아니라 ESG 대응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복잡해진 안전보건 관리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은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비전을 설정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한 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건 관리를 지속 실천해왔다. 직장 내 임직원 건강과 안전 관리 시스템에 관한 ISO4500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보건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느끼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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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보호에 2억8500만원 후원

    에쓰오일(S-OIL)은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후원금 2억8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한국수달보호협회와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단체에 전달했다. 또한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을 위한 40명 규모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에쓰오일이 지킴이단 후원도 맡는다.전달된 후원금은 수달과 두루미, 황쏘가리, 장수하늘소, 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 보호를 위한 연구와 지킴이단 활동,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관련 봉사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에쓰오일의 경우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08년부터 18년간 천연기념물 지킴이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으로 기존 보호종이었던 어름치가 금강에서 3년 연속 개체 수 복원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개체수 복원에 따라 올해부터 어름치 대신 황쏘가리를 새로운 보호종으로 교체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태계 보호와 연구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 덕분에 멸종위기종 개체 수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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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코텍, KB증권·미래에셋 출신 신동준 신임 CFO 선임… “경영전문성·투명성 강화”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은 전 KB증권 리서치센터장·투자전략본부장을 역임한 신동준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 Chief Financial Officer)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자산 관리와 투자 분야 전문가 영입으로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신동준 신임 CFO는 지난 1999년 한국투자증권 입사 이후 채권분석과 자산배분전략 분야에서 수년간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27년 동안 삼성자산운용,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투자전략과 자산운용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고 오스코텍 측은 설명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재직 시에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수립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3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올해의 혁신서비스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현 오스코텍 대표는 “지난 주주총회 이후 소액주주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경영전문성 강화와 중장기적 기업가치 증대 등 오스코텍을 향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주주 소통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경영관리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스코텍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국내 1세대 바이오텍으로 꼽힌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산 항암 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유한양행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개발해 기술이전한 업체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항암 내성 신약 등 신규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임상개발 과정에서 기술이전(기술수출, 라이선스아웃)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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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A4 흡수한 ‘신형 A5’ 국내 출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으로 새 출발”

    아우디코리아는 1일 신규 라인업 전략에 맞춰 새로운 세단 모델로 거듭난 ‘신형 A5’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전보다 크기를 키우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고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춰 전반적인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신형 A5는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TDI 디젤 엔진은 브랜드 최초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채용했다. 최신 MHEV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직관적이면서 깔끔한 구성의 인터페이스와 역동적인 주행성능, 감성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기존 A4보다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세단으로 거듭났다.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가솔린 고성능 버전 등 크게 3가지 엔진을 사용했다. 전체 트림은 가솔린 4종, 디젤 2종, 가솔린 고성능 1종 등 총 7가지로 국내 선보였다. 국내 판매되는 A5 세단 모든 트림은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과 7단 자동변속기(S트로닉)가 맞물린다. 40TFSI 콰트로와 45TFSI 콰트로는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세팅을 다르게 설정해 성능을 차별화했다. 40TFSI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갖췄고 45TFSI는 272마력, 40.8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8~10.9km 수준이다. 디젤 모델인 40TDI 콰트로는 다양한 차종을 통해 검증된 2.0리터 TDI 디젤 엔진이 얹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4.5km다.고성능 S5(S5 TFSI)는 3.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차체 크기도 커졌다.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35mm, 1860mm, 높이는 1455mm다. 이전 세대 A5와 비교하면 전장이 65mm, 전폭 15mm, 전고는 25mm 길어졌다. 전고가 꽤 높아지기는 했는데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전 A5 특유의 넓고 날렵해 보이는 비율이 유지된 모습이다. 휠베이스는 2896mm다. 뒷좌석은 시트 포지션이 다소 낮은 느낌이지만 무릎공간은 넓은 편이다. 방석부분이 푹 들어간 형태로 촥좌감도 편안하다. 독특하게도 테일게이트는 후면창문과 트렁크가 함께 열리는 해치백 방식이다. 기존 A5 스포츠백과 A7과 비슷한 타입이다. 파노라믹 선루프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투명도 조절 방식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가 적용됐다. ‘디지털 스테이지’ 콘셉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11.9인치 버추얼콕핏 플러스 계기반과 14.5인치 MMI 터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한 개의 화면처럼 구성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상위트림인 S라인과 S라인 블랙에디션 모델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완전한 디지털 스테이지 실내 콘셉트를 완성한다. 인포테인먼트 주요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와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지도 등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 어플리케이션스토어 등이 있다.여기에 친환경 소재와 인체공학 설계 기반 ‘소프트랩(Soft Wrap)’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S라인 모델은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와 로고, 스포츠 시트, 도어트림 등이 추가된다.조명 ‘맛집’으로 유명한 아우디에 걸맞은 조명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방향지시등)과 최대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상황과 운전자 취향에 맞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S라인 트림부터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고 고성능 S5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된다. S5 전용 사양으로는 롬버스 패턴 나파가죽 스포츠시트 플러스와 레드컬러 시트, 디나미카 패키지, S 인테리어 패키지, 카본 인레이 등이 있다.옵션 패키지 3종도 운영한다. 어드밴스드트림에 적용 가능한 테크패키지는 헤드업디스플레이와 뱅앤올룹슨(B&O) 3D 프리미엄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브라운 시트 패키지는 넷멕브라운 컬러 시트와 블랙헤드라이너로 구성됐다. S라인트림에는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 패키지를 추가할 수 있다.아우디 신형 A5는 국내에서 40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와 S라인, S라인 블랙에디션, 45TFSI 콰트로 S라인, 40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S라인, S5 TFSI 등 7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시작가격을 기준으로 40TFSI 콰트로가 5789만 원, 45TFSI 콰트로는 6869만 원이다. 40TDI는 6182만 원부터다. 고성능 스포츠세단 S5 가격은 8342만 원이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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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관광개발 그랜드하얏트 제주, K-디저트 ‘하이티세트’ 운영… “눈까지 즐거운 미식 경험”

    롯데관광개발은 30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하얏트 최고층 ‘스카이뷰라운지38’에서 한국 전통 다과상을 연상시키는 K스타일 메뉴 ‘하이티(High Tea) 세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그랜드하얏트 특성을 반영한 메뉴로 한국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는 취지다.하이티 세트는 시금치 크레페와 말린 대추 고명을 얹은 불고기 미니번 등 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세이보리 3종,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 케이크, 망고, 딸기, 체리 돔 등이 조합돼 시각적 즐거움까지 고려했다. 여기에 테라로사 커피 또는 고급 티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영국식 하이티 전통에 한국적이면서 제주의 특징을 가미해 그랜드하얏트 제주만의 특별한 하이티 세트를 선보였다”며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제주의 뷰를 즐기면서 특별한 디저트 타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하얏트 라운지 하이티 세트는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그랜드하얏트 제주 하이티 세트는 미쉐린 3스타 마카오 레스토랑 로부숑(JOEL ROBUCHON)에서 헤드 파티시에를 역임한 프랑스 국적 그랜드하얏트 제주 총괄 파티시에 조나단(Jonathan Touitou)이 직접 개발한 메뉴다. 조나단 총괄 파티시에는 돌하르방 케이크와 우도땅콩 등 제주를 상징하는 특별한 요소를 디저트로 구현해 한국의 아름다운 오방색 색채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제주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3%를 넘어서면서 다양한 국적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제주 대표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각광 받고 있다. 스카이뷰라운지38은 제주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바다와 공항, 활주로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믹 뷰로 조망할 수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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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5 WRC 그리스 랠리 2년 연속 우승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그리스 라미아(Lamia)에서 열린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시즌 7라운드에서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메인드라이버)과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 코드라이버)가 i20 N 랠리1 8번 경주차를 타고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리스 랠리 정식 명칭은 ‘아크로폴리스랠리 그리스(WRC EKO Acropolis Rally Greece)’다. 거칠고 험난한 자갈길과 좁은 산악 코스, 건조하고 높은 온도 날씨로 인해 FIA WRC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총 길이 345.76km 거친 주행코스에 제조사와 선수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그리스 랠리 2연속 우승을 이어갔다.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라운드에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 Martijn Wydaeghe)과 오트 타낙(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 아드리안 포모어(Adrien Fourmaux, 코드라이버 알렉산드르 코리아, Alexandre Coria) 등 경주차 3대가 출전했다.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아드리안 포모어와 알렉산드르 코리아가 3위에 올라 현대차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줬고 티에리 누빌과 마틴 비데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와 4위는 도요타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이 차지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Sebastien Ogier)가 2위, 엘핀 에반스(Elfyn Evans)는 4위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 우승자인 오트 타낙은 세심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관리를 통해 노면 변화에 빠르게 적응했다.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에 오른 뒤 2위와 격차를 꾸준히 벌려 포디움 정상에 섰다.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총 50점을 획득했다. 제조사부문 순위는 도요타 가주레이싱 월드랠리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가장 험난하고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로 꼽히고 극한의 조건을 자랑하는 그리스 랠리에서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며 “하반기 경기도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 WRC는 총 14라운드로 구성됐다. 매 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제조사와 드라이버부문 연간 월드챔피언을 선정한다. 다음 경기인 8라운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된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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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법리 앞세워 상호주 2심 승소… “김앤장·율촌 등 논리 해결사 역할”

    최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이 서울고등법원에서 기각됐다. 특히 주총 결의 주요 내용인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 위법이라는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지속된 주장을 법원이 재차 기각하면서 고려아연을 향한 적대적 M&A(인수·합병) 시도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판결을 상호주를 통한 경영권 방어 적법성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을 주목하고 있다. 고려아연 분쟁에서 다뤄진 적대적 M&A와 자사주 대항공개매수, 상호주 공방 등이 획기적이고 새로운 쟁점이기 때문에 이번 고등법원 판단이 향후 발생할 다른 기업 M&A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해당 판결 주역으로는 법무법인 김앤장과 율촌 등이 꼽힌다. 김앤장은 분쟁 초기부터 적대적 M&A에 대응해 가처분 승소, 자사주 대항공개매수, 자금조달, 상호주 형성, 주주총회 진행 등 전반적인 자문과 송무를 총괄했다. 율촌은 상호주 관련 재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김앤장은 기업지배구조 경영권분쟁 팀의 베테랑 변호사 40여명이 분쟁 초기부터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을 이끌고 있는 조현덕 변호사(33기)는 롯데그룹 형제간 분쟁과 한진그룹에 대한 KCGI 등 3자연합의 분쟁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방어한 자문 변호사라고 한다. 상호주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고려아연은 율촌과 고창현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기도 했다. 율촌은 송무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이재근 변호사(28기)를 필두로 베테랑 송무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해 관련 재판 업무를 수행 중이다. 고 변호사는 김앤장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자본시장법 전문가로 고려아연 주주총회 현장에서도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진다.지난 24일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고려아연 주총 결의 효력을 문제 삼았던 영풍 측 항고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2001년 대법원 판결을 인용하면서 상호주 의결권 제한이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적법한 규정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재판부는 “정기주총 당시 호주 자회사 썬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갖고 있었고 주총 기준일인 2024년 12월 31일 당시 영풍(채권자)이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려아연(채무자)이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상호주는 두 기업이 서로 상대방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상법은 이러한 발행주식 총수 10%를 초과 보유하면 상호주 의결권 제한을 규정하고 있다. 올해 고려아연 주총에서 100% 자회사가 영풍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면서 이 규정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이 무력화된 것이다.특히 이번 항고심에서 상호주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적법하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고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를 주관하고 있는 김앤장 송무 팀 조사 역량과 탄탄한 논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이번 판결에 대해 법조계는 현행법상으로 상호주 활용을 통한 경영권 방어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한 사례라는 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항고심 승소로 고려아연이 적대적 M&A를 저지하는 기반을 한층 탄탄히 구축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본안소송을 비롯해 치열한 법적다툼과 논리싸움이 이어지는 만큼 법무법인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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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정당성 확보한 고려아연… HMG 신주발행은 정관 위반 판결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 분쟁 관련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지난 2023년 이뤄진 신주발행(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무효 소송 1심에서 영풍의 손을 들어줬다. 쟁점이 됐던 경영권 방어 목적에 대해서는 기각했지만 정관이 규정한 ‘외국’ 합작법인 요건이 승패를 갈랐다. 이에 앞선 상호주 의결권 제한 무효 관련 2심 소송에서는 고려아연이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최욱진)는 27일 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신주발행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영풍)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2023년 9월 13일에 단행한 액면가 5000원, 보통주식 104만5430주의 신주발행이 무효가 됐다. 고려아연은 당시 현대자동차 해외 합작법인인 HMG글로벌을 대상으로 이뤄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해당 규모 신주를 발행했다. 신주가 희석되면서 고려아연 현 경영진(최윤범 회장 측) 우호지분이 영풍 측 우호지분을 넘어서게 됐다. 이에 영풍은 고려아연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진행한 신주발행으로 ‘경영상 필요’에 해당하지 않고 HMG글로벌은 고려아연 정관이 규정한 외국 합작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때해 재판부는 고려아연 신주발행이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영풍 측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전부터 현대자동차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고 절차를 거쳐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상 목적으로 신주를 발행한 것으로 봤다. 또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이 존재하지 않아 고려아연 경영진의 우호주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다만 신주를 받은 HMG글로벌이 고려아연 정관에서 규정(제3자 배정 대상 기업)한 ‘외국’ 합작법인에 해당하지는 않아 신주발행이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는 “외국의 합작법인은 외국 법률을 준거법으로 해 고려아연이 다른 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HMG글로벌은 고려아연이 출자에 참여한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 합작법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려아연은 이번 1심 판결에 대해 항소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1심 판결이 정관에 나와 있는 외국의 합작법인 요건 부분에서 기술적인 이유로 정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상황으로 항소심에서 외국 합작법인과 관련된 정관 제정 취지와 의미를 보다 상세히 소명해 적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영풍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정관을 위반하면서까지 단행한 HMG글로벌 신주발행 행위가 법적으로 무효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정관의 법적 구속력과 주주권 보호 원칙을 재확인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 경영진에게는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한 책임을 요구했다. 또한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최대주주로서 앞으로도 주주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상호주 의결권 제한 무효 항고심은 고려아연 승소이에 앞서 마찬가지로 영풍이 제기한 상호주 의결권 제한 관련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심(2심)에서는 법원이 고려아연 손을 들어줬다. 해당 소송은 적대적 인수·합병(M&A)과 자사주 대항공개매수, 획기적인 상호주 의결권 공방 등이 복잡하게 얽힌 소송으로 업계에서 크게 주목받았다.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부장판사 정종관)는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썬메탈홀딩스(SMH)가 정기주총 당시 영풍 주식 19만226주를 갖고 있었고 정기주총 기준일인 2024년 12월 31일 당시 영풍(채권자)이 고려아연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법(제369조 제3항)에 따라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단순히 고려아연 승소 차원을 넘어 현행법상 상호주 활용을 통한 경영권 방어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재차 확인한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이번 항고심 승소로 적대적 M&A를 저지하는 기반을 한층 견고하게 다졌다는 평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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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20억인데 이주비 30억·무제한?”… 정비사업 ‘과도한 금융조건’ 경고등

    최근 재건축·재개발 단지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건설사들이 무리한 금융조건을 내세워 조합원을 유혹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집값(감정가 기준)이 20억 원 수준인데 조합원 이주비로 30억 원대(LTV 150% 기준) 대출한도를 제시하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0%를 더한 초저금리 자금지원까지 지금까지 실행된 적 없는 조건을 앞세워 일단 수주부터 하자는 무리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이러한 행태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하는 정부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시공사 재무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현실 가능성 없는 금융 ‘덤핑’ 경쟁이 결국 조합과 금융시장 전체에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쟁이 치열한 수주 사업지에서는 LTV 100%를 초과하는 이주비 대출 제안이 기본 옵션처럼 등장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주요 경쟁 사업지 입찰 제안서를 확인해보면 건설사들이 이주비 대출한도를 감정가의 140~160% 수준으로 설정하거나 심지어 무제한 한도를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삼성물산은 이주비 대여한도를 LTV 100%+α로 제시했다. 일반 금융 기준으로 성립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제안으로 실제로 실행된다면 은행권보다 많은 대출이 건설사를 통해 나오는 셈이다.정비사업에서 이주비는 기본이주비와 추가이주비로 구분된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들이 각자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구조다. 통상 감정가의 50~70% 수준에서 결정되고 법과 규정에 따라 집행된다. 추가이주비는 기본이주비만으로 이주가 어려운 조합원을 위해 추가로 빌려주는 비용을 말한다. 시공사가 조합에 추가사업비로 빌려주는 자금을 기반으로 조합이 조합원에게 부족분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아파트 담보 대출을 한도가 부족하거나 전세보증금이 부족한 경우에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기본이주비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무이자나 저금리 제공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정부는 현재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하지만 정비사업에서는 LTV를 초과하는 추가이주비 대출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를 틈타 일부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LTV 100%를 넘는 추가이주비를 제안하면서 무제한 대출까지 나온 것이다.정비업계에서는 이러한 조건이 현실에서 실행된 적이 없다고 지적한다. 앞으로도 실현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기관은 담보가치(감정가)를 기준으로 대출을 승인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금융조건 제안은 정부의 스트레스 DSR 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재를 경계하면서도 건설사들의 무리한 금융조건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정비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이러한 행태가 가계 대출 총량을 억제하고 금융시장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기조 속에서 정비사업을 명분으로 사실상 규제 무력화를 조장하는 행위”라며 “제도 신뢰를 훼손하고 부동산 시장에 또 다른 풍선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공사들이 제시하는 금융조건을 확정된 혜택처럼 포장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잘못된 기대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시공사 선택을 유도하는 행태가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추가이주비가 투기를 부추기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담보가치보다 많은 현금을 조합원이 확보하게 되면 그 자금이 순수 이주 목적이 아니라 투자자금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커진다”며 “결국 일부 조합원의 투기성 자금이 시장을 자극하고 가격 불안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금융 리스크는 특정 조합원에 그치지 않고 조합 전체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주택 소유바가 집값보다 높은 이주비를 대출 받은 뒤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부족분을 조합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연체나 부실이 발생하면 금융사는 조합을 상대로 자금 회수를 시도하고 조합은 부족분을 분담금 인상이나 추가 대출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개인 채무를 넘어 전체 조합원 재정리스크로 전가되는 구조로 볼 수 있다.통상 범위 벗어난 CD+0% 대여금리… 정부 규정과 충돌 가능성대여금리도 마찬가지다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과열되면서 비현실적인 초저금리 제안이 난무하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CD금리에 가산금리를 0% 또는 0.1%만 더한 초저금리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통상적 금융 관행을 벗어난 조건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CD(91일)금리는 약 2.6%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제안 금리는 2.6~2.7%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약 4%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1% 이상 낮은 비정상적 초저금리인 셈이다.이러한 초저금리 제안이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규정과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30조는 시공과 무관한 금전·재산상 이익 제공 금지, 시중은행 최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대여 금지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D+0%대 금리는 시공과 무관한 금전상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는 게 정비업계 분석이다. 관련 법령에 저촉될 수 있는 만큼 위법 소지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결국 무리한 금리 제안은 시공사가 조달할 수 없는 비현실적 금리로 조합원 표심만을 노린 과장된 제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사업지에서는 초저금리를 내세웠던 건설사가 계약 직전에 말을 바꾸거나 슬그머니 조건을 수정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번복은 조합원 불신을 키워 사업 지연과 분쟁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이러한 혼란은 제도적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대표적으로 대안설계가 꼽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실현 가능한 설계만 제안하도록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 적용 중이다. 특히 서울시가 주도하는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의 주요 골격을 고정하고 시공사의 제안 범위를 외관, 평면, 조경 등 일부 항목으로 제한하는 구조를 정립했다. 용적률, 층수, 건폐율 등 핵심 인허가 항목은 변경 불가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되고 사업 초기부터 실현 가능한 설계만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현실성 없는 설계 제안으로 인한 사업 지연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이처럼 대안설계에서 ‘실현 가능성’이 핵심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는 만큼 금융 조건도 동일한 원칙 아래 관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사업지에서는 무리한 금융 제안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입찰지침서에 ‘LTV 100% 초과 불가’ 등의 조건을 명시해 과열 경쟁 차단에 나서기도 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사가 실제 지급보증을 통해 조달 가능한 금리는 CD+1~2% 정도가 일반적인 수준으로 CD+0%는 자칫 시장 질서를 교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행태에 대해 정부 차원 제도적 기준 정립과 제재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현 가능한 금융조건만으로 경쟁이 이뤄져야 사업 신뢰성과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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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F-21 엔진 추가 공급계약… 총 80여대·1조2000억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232억 원 규모 KF-21 보라매 전투기 엔진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작년 6월 5562억 원 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추가 수주로 항공기 엔진 품질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작년과 이번 계약을 합치면 약 1조1794억 원 규모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GE에어로스페이스 라이선스 제품) 총 80여대를 공급하게 된다. 단순 계산으로 대당 약 147억 원 수준이다. 다만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 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엔진 완제품 1대 가격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KF-21 엔진은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 특수소재와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진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79년부터 항공기 엔진을 생산해왔다.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와 KF-16, F-15K, T-50, KF-21 등 46년간 1만대 넘는 항공기 엔진을 생산했다. 11종 엔진은 자체 개발했다.설비 확충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4월 약 400억 원을 투입해 1만6529㎡(약 5000평) 규모 스마트항공엔진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을 비롯해 향후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하는 전투기 엔진 생산까지 고려해 조성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차세대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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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최근 3년 협력사 구매대금 ‘150조’ 돌파… “대기업 낙수효과 선순환 사례”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외 협력사 수는 3682개(2022년)에서 4108개(2024년)로 증가했다. 대기업 기술혁신과 사업체질 개선이 낙수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가치사슬 내 상생과 동반성장의 우수한 사례라는 평가다.현대모비스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분야에 약 7조 원을 투입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지적재산권 확보도 순항 중인 모습이다. 작년 기준 누적 특허 출원 건수는 915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만 건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연간 매출 약 57조 원을 돌파하는 등 양적 성장도 꾸준하다.현대모비스 측은 실적 증가와 외연 확대는 협력사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계열사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수주 실적이 최근 3년간 약 22조 원(160억 달러)을 넘어서면서 현대모비스 협력사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상생하는 전후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지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고 협력사에 대한 무상 특허 개방, 공동기술개발, 개발비용 지원 등 기술 역량 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사 ESG 경영까지 챙기고 있다. 탄소저감과 안전설비 구축, 경영 컨설팅, 리스크 점검 및 평가 등을 통해 ESG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급망 내 모든 영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 과정에는 시장 내 ESG 정보공시 의무 확대 등 최신화된 글로벌 공시 기준을 적용했다고 한다.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ESRS)에 따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 이슈가 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동시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설명했다.또한 가치사슬 이해관계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위험과 기회를 산업 특성에 맞춰 식별해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영향을 면밀히 담았다고 한다. 작년 말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공개한 밸류업 4대 주요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특집 페이지에 담아 소개하기도 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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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또 매수한다… 올해 매입 규모 누적 6500억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 있는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건을 포함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만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 원 규모로 단행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전사적으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책임경영 일환으로 서정진 회장까지 나서 500억 원 규모 주식을 매입했고 임직원들도 약 400억 원 규모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와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각각 1000억 원, 5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주주환원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고 총 849만4384주 규모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소각을 병행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5월 21일에는 약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약 90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기업가치 상승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3조55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5조 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기업 내재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해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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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얼음박카스사이다’ 얼박사 편의점 출시… “소비자 인기 레시피 제품화”

    동아제약은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드링크 제품 ‘얼박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얼박사는 얼음과 박카스, 사이다를 조합한 일종의 박카스 칵테일이다.기존에는 직접 음료를 섞어 마셔야 했지만 해당 수요를 확인한 동아제약이 직접 박카스 칵테일 완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일종의 모디슈머 제품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는 소개다. 모디슈머는 모디파이(Modify, 수정하다)와 컨슈머(Consumer, 소비자)를 합친 합성어로 기존 상품을 기호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모디슈머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꿀조합’ 레시피를 한 캔에 담은 제품이 얼박사라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주요 성분으로는 타우린 1500mg과 비타민B 3종 등이 조합됐다. 피로 회복과 집중력 향상을 고려한 조합이라고 한다. 레몬과 라임향이 들어가 상큼한 맛이 강하고 탄산이 함유돼 청량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캔 형태로 판매되고 용량은 355ml다.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마실 것을 권장했다. 또한 편의점 GS25에서 선 출시되고 순차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GS25는 7월과 8월 얼박사 1+1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조합해 완성된 얼박사는 만족도 높은 레시피의 맛을 편하게 한 캔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에 맞춰 시원하게 얼박사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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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는 눈바디 대신 혈당체크”… 유한양행,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한당체크’ 출시

    유한양행은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인 ‘유한당체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한 제품으로 유통과 판매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제품은 약국에서 판매된다.유한당체크는 개인 건강관리 핵심 기기인 혈당측정기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 제품이라고 유한양행은 소개했다. 사용자 친화 디자인과 직관적인 인디케이터 기능, 2.5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특히 혈당 측정 결과를 컬러 인디케이터로 직관적으로 표시해 고령자나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유한양행은 이 제품을 앞세워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혈당 연속측정기(CGM) 등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 영역으로 시장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실제 국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 구현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민건강 증진을 기업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유한양행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며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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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유노비아, 美서 먹는 GLP-1 비만 신약 최신 임상 연구결과 발표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ID110521156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이다. 비만치료제로 유명한 위고비와 젭바운드 등도 GLP-1 계열 의약품이다. 체내에서 인슐린 합성·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는 원리다.일동제약 유노비아에 따르면 ID110521156의 경우 기존 펩타이드 소재 주사제에 비해 생산성이 우수하고 사용 편의성이 차별화된 저분자 화합물 기반 경구용(먹는) 합성신약으로 개발한다. 현재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임상 1상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SAD)을 완료했고 현재 후속연구로 반복투여 용량상승 시험(MAD)을 진행 중이다.이번 학회에서는 임상 1상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과 반복투여 용량상승 시험에 대한 간이 결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포스터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에서 이 후보물질은 기존 GLP-1 계열 약물들과 달리 유효 용량 범위 전반에 걸쳐 위장관계 부작용이 현저히 적게 나타나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반복투여 용량상승 시험에서는 이러한 내약성을 토대로 투약 용량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대신 유효 용량을 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과체중 정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간이 결과에서는 투약 용량 증가에 따라 혈중 약물농도가 비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약동학·약력학적 측면에서 하루 1회 경구 투여 용법에 적합한 약물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혈당·체중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한다. 약물 용량별로는 100mg 투여군에서 4주 동안 체중이 평균 6.9%, 최대 11.9% 감소한 효능을 보였다. 피험자 중 5% 이상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 비율은 50mg 투여군이 55.6%, 100mg 투여군은 66.7%로 집계됐다고 한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다. 안전성 평가 관련해서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고 시험 중단 사례도 없었다. 간독성 관련 지표 역시 부작용이 경미한 수준으로 관찰됐다고 한다.일동제약 관계자는 “ID110521156은 GLP-1 계열로는 드문 비(非) 펩타이드 기반 경구용 소분자 합성 신약물질이라는 차별점을 가진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내약성과 효능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임상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기술수출 추진을 병행하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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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매출 비중 아연 압도한 ‘은’ 제품 100% 친환경 인증 획득

    고려아연은 동에 이어 은 제품이 ‘100% 친환경’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인증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생산된 은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글로벌 인증업체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가 인증을 맡았다. SGS는 작년에도 고려아연 동 제품을 100% 친환경 생산물로 인증한 기관이다.고려아연 은 제품의 경우 아연과 연 정광에서 제련한 뒤 남은 부산물에서 회수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아연 소성 공정에서 발생한 ‘더스트(Roaster Dust)’와 연 전해정련 공정에서 침전된 ‘금속찌꺼기(Anode slime)’ 등에서 고농도로 농축된 은을 얻는다. 자원(정광)을 재활용해 환경 친화적으로 은을 생산하는 방식을 이번에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명확하게 인정받았다.소성 더스트와 금속찌꺼기 등에서 제한적으로 은을 회수하지만 고려아연 전체 매출액에서 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높은 편이다. 특히 금값에 이어 은 시세까지 급등하면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고려아연은 작년 기준으로 연간 2010톤의 은 제품을 생산해 잉곳(덩어리)과 그래뉼(알갱이) 형태로 국내외에 공급했고 이를 통해 약 2조3840억 원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 전체의 29.5% 수준으로 아연(31.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글로벌 은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1온스당 30달러 중반대다. 높은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산업 수요 증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은값 상승세와 매출 기여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고려아연은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은 제품 매출은 7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2456억 원) 대비 5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매출 1위 아연을 넘어선 수치다. 회사 이름을 고려아연이 아니라 ‘고려은’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주요 생산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으로 ESG 부문 대외 신뢰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ESG 경영에 많은 공을 들이는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가 주관한 ESG 평가 ‘퀄리티스코어(Quality Score)’에서 ESG 전 분야 최고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그동안 ESG경영 강화 노력이 글로벌 기관 평가를 통해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재활용 제품과 저탄소 인증 제품, 에너지 고효율 제품 등을 우선 구매하는 ‘그린조달(Green Procurement)’ 흐름에도 부합하는 성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 부산물과 폐기물까지 놓치지 않고 동과 은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개발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략광물 안티모니도 세계 최고 수준 격막전해질기술을 통한 습식제련 공법으로 정광 없이 제련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고려아연은 동 제품 역시 정광 구매 없이 제련 부산물과 전자폐기물을 원료로 생산한다. 특히 동은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증가와 전기차 산업 확대 등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고려아연은 동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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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6·25전쟁 75주년 맞아 현충원 참배… “위국헌신 각오로 국방력 강화”

    현대로템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임직원 50여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용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김익수 경영지원본부장, 김정훈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 오준석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6·25전쟁에서 희생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재의 자유와 평화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헌신 덕분이라는 점을 되새기기 위해 참배를 진행했다고 한다.이용배 대표이사는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피로 써 내려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가슴 속에 새기며 위국헌신의 각오로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일상을 수호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또한 이 대표는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에 지상무기 품질과 무인화 기술 경쟁력의 강화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최고 품질을 갖춘 방산 제품을 납품해 대한민국 국방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다목적무인차량 HR-셰르파를 필두로 한 무인체계 제품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소중한 대한민국 국군 장병과 국민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로템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육군 55사단과 12사단, 제2공병여단 관내 참전용사 600여명에게 생필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제작해 전달했고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이동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전동휠체어도 지원했다. 지난 2017년부터 누적 총 160명에게 전동휠체어를 전달했다. 지난 23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해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평화를 지켜온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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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중복상장 논란’ SK엔무브 IPO 중단… 100% 자회사 편입하기로

    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 상장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중복상장 지적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신 SK엔무브 지분을 매입해 자회사 경영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SK엔무브 지분 매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공시를 통해 다음 달 2일 재무적투자자(FI)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SK엔무브 주식 전량인 1200만주를 8592억6000만 원에 장외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1605원이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사모펀드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관련 조치가 완료되면 SK엔무브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지분 매입을 위한 자금을 교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교환사채권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결정 공시를 통해 발행주식의 2.25%에 해당하는 보통주 340만4104주를 대상 주식으로 설정한다고 전했다. 처분 예상 규모는 약 3767억 원, 교환사채 만기일자는 내년 12월 31일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회사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기업공개(IPO) 프로세스를 잠정 중단했다”며 “SK엔무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과 SK엔무브 경영 효율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SK엔무브 IPO는 그동안 꾸준히 중복상장 논란이 제기됐다. 모회사가 상장돼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사업 자회사가 중복으로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희석되고 회사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러한 중복상장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도 꼽혀왔다. 증시 밸류업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 중인 이재명 정부 방향성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주요 사업 실적 부진과 신규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으로 인해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통합 위주 경영 효율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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