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구독 9

추천

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기업34%
칼럼30%
경제일반13%
복지10%
산업7%
인공지능3%
운수/교통3%
  • 과학 인재 육성해 훈장 받은 101세 기업인…손재한 명예 이사장 수훈

    700억 원이 넘는 사재를 기부해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나섰던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 이사장(101·사진)이 훈장을 받았다.손 명예 이사장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제12기 국민추천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1950년부터 세운상가주식회사, 주식회사월드타워 등을 설립해 운영하던 손 명예 이사장은 2013년 장학회 설립 후 704억 원을 출연했다. 장학회에선 한성손재한과학상을 만들어 시상하고 있다. 또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경우 노벨상 상금과 동일한 액수의 특별포상금(2022년 기준 약 13억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손 명예 이사장은 장학회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려면 우리의 살길인 ‘첨단과학기술 선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과학) 영웅들이 칠전팔기의 굳건한 정신으로 노벨상에 도전하도록 모든 정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1922년생인 손 명예 이사장이 훈장 수상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단상에 오를 때 머리 숙여 인사했다. 또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에 직접 손 명예 이사장의 휠체어를 밀고 단상 아래 테이블 자리까지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16
    • 좋아요
    • 코멘트
  •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회복에 한 세대 소요 전망” 구호단체 월드비전 전망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지진 이전의 삶을 복구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시리아·튀르키예의 대지진 수습에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다른 어떤 재난보다도 더 큰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월드비전은 70년 이상 다양한 재난과 위기에 대응한 경험이 있다. 이미 분쟁으로 인해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놓인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현재 많은 인명 피해, 제한된 접근, 계속되는 여진 등으로 고통이 커지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번 대지진 생존자들이 회복하는 데 한 세대가 걸릴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이미 수백만 명이 인도적 지원에 의지해 생활하는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이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월드비전 시리아 대응 총 책임자인 요한 무이는 “대지진이 발생한 시리아 북서부는 거리와 마을 전체가 폐허로 변했고, 수백만 명이 가족과 집을 잃었다. 시리아 분쟁으로 이미 여러 차례 실향민이 된 가족들이 또다시 실향민 신세가 됐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까지 6~7명의 사람들이 텐트를 공유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16명~17명의 사람들이 텐트를 공유하고 있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동들을 위해서는 물리적 지원 외에 심리사회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지진은 역사에 남을만한 재앙적인 인도주의적 비상사태이며, 인도적 지원 기관들의 대응 역시 이제까지와는 달리 더 큰 수준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시리아 이재민 캠프에서 만난 한 아동은 “진동을 느끼자마자 바로 건물 밖으로 나와 간신히 살았다”며 “인도적 지원 단체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입고 있는 옷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텐트, 매트리스, 담요, 옷이 필요하다. 현재 두 곳의 텐트에서 60명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국제사회와 월드비전과 같은 국제 인도적 지원 기관들은 이번 대지진 긴급 구호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튀르키예뿐 아니라, 시리아의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대지진 발생 당일 긴급수요조사를 진행하였고 재난 발생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월드비전은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시리아 북서부 지역의 보건 의료 시설과 수색 구조팀 등에 1만7000L의 연료를 제공했다. 또한 북서부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임시 이재민 텐트를 찾고 있는 1605개 가정에 히터와 연료를 제공했다. 월드비전은 시리아·튀르키예 긴급구호활동을 위해 약 317억 원(2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월드비전의 모금활동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진행 중이다.}

    • 2023-02-16
    • 좋아요
    • 코멘트
  •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 전국 한의대생에 장학금 1억2000만 원 쾌척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자생한방병원은 신 박사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사재 1억2000만 원을 출연해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박사는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전달식에서 장학생 12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뽑힌 한의과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1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이날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송호섭 이사장, 전국 한의과대학 학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예비 한의사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독립유공자인 신 박사의 숙조부 신홍균 선생과 선친 신광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인 ‘긍휼지심(矜恤之心)’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했다. 대상자의 인성 및 발전 가능성, 대외활동,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 학교에서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를 선발한다.신 박사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한의학의 주역이 될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술과 인술(仁術)을 겸비한 한의사로 거듭나 여러 분야에서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15
    • 좋아요
    • 코멘트
  • 한국잡지협회장에 백종운 한국방송출판 대표 연임

    백종운 한국방송출판 대표(사진)가 한국잡지협회 회장에 연임됐다.한국잡지협회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 대표를 제 45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백 회장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은 만큼 협회 발전과 잡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훈 행복한가정문화원 원장, 이진창 케이에프엔애드콤 대표는 협회 감사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과 감사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15
    • 좋아요
    • 코멘트
  • 새로운 ‘K컬쳐’ 주인공을 찾습니다…2023년 예술창업 지원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3월 10일까지 ‘2023 예술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예술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110곳을 모집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속도에 맞춘 지원 제공을 위해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성장 단계에 따라 초기창업과 창업도약으로 지원구분 재구성 △ESG분야 신설 △글로벌 진출 지원은 단계 구분 없이 접수한 뒤 심의 때 지원 단계 구분 등이다. 또 예술기업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다년 지원(창업도약 최대 3년)이 도입되고 최대 지원 금액이 상향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까지 응모 자격에 따라 초기창업·창업도약·창업특화 ESG·글로벌 도약지원 4개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3월 10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말에 발표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창업 전담기관으로서 2019년부터 총 275개 예술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인공지능 음향 마스터링 솔루션 서비스 뮤리프(MUNUTE)를 출시한 사운드플랫폼, 그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갤러리, 예술체험 및 갤러리형 숙박시설 ‘아트스테이’ ㈜다이브인 그룹 등이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9
    • 좋아요
    • 코멘트
  • 컨선월드와이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 긴급대응 시작

    국제인도주의단체인 컨선월드와이드는 6일 오전(현지시각)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7.8 대규모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각각 긴급구호 대응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컨선월드와이드는 지진 진앙에서 가까운 튀르키예 남부의 샨르우르파 지역에 긴급 대피소를 마련하고 긴급구호 물자와 식량을 긴급 지원했다. 또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과 가족을 위해 임시 수용시설을 마련했다.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조사팀이 파견되어 정확한 지진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피오나 개넌 컨선월드와이드 중동지역 총괄 책임자는 “현재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평균 기온이 섭씨 영하 4도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대피소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지진은 100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에 하나며 연달아 발생한 여진으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이준모 대표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는 현재 보도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은 이번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컨선월드와이드는 1968년에 설립된 국제인도주의단체다. 2013년부터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샨르우르파 지역과 시리아에서 시리아 난민을 위한 식수지원 및 생계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7
    • 좋아요
    • 코멘트
  • 월드비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에 127억 원 지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은 6일 오전(현지시각) 튀르키예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대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1000만 달러(한화 약 12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월드비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하고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영하의 추위라 이재민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한용품과 난방기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사무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파트너 기관과 협업을 통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긴급구호는 튀르키예의 가지안테프와 산리우르파 지역, 시리아 북부의 아자즈, 아프린, 이들립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국월드비전 역시 이번 대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모금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시리아에 있는 월드비전 직원은 “잠들어 있는 동안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진동을 느끼자마자 아이들에게 달려갔다”고 전하며 “어떤 물건을 갖고 대피해야 할지 혼란스러웠고 현관문까지 가는 1분은 수년 간의 무력함과 두려움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여진에 대한 두려움을 표하며 “많은 피해 주민들이 눈과 비를 맞으며 거리로 나왔고 많은 건물이 파괴되어 생명을 잃었으며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이 건물의 잔해에 갇혀있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사무소 총 책임자인 요한 무지는 “한 겨울, 이미 취약한 아동과 가족들이 강진으로 인해 마음과 정신건강까지 무너지고 있다”며 “월드비전은 강진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힘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이재민이 된 아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7
    • 좋아요
    • 코멘트
  •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2백만 달러 긴급 지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백만 달러, 한화로 약 25억 원을 목표로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6일 월요일 오전 4시경(현지 시각)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오후 1시 30분경 튀르키예 카라만라스 지방의 엘비스탄 지역에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 4천 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만 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중 상당수는 아동이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수천 채의 붕괴한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 중이며, 사상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튀르키예 재난대응처는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병원, 학교, 정부 청사를 포함해 2800채가 넘는 건물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 사무소장 사샤 에카나야케는 “지진 발생 이후 수천 명의 이재민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지내고 있다”며 “국제 사회가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수천 명의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시리아 북서부 지역도 큰 피해를 당했다. 시리아는 이미 12년간의 분쟁과 경제 붕괴, 만연한 기아 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시리아 미디어 책임자 오케 바우만은 “12년의 분쟁으로 경제가 무너진 시리아에서 가족들은 이미 올 겨울을 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며 “이번 지진으로 아이들은 보호자와 떨어져서 잔해 속에 갇히거나, 오늘 밤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잘 수 있을지조차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했으며, 재난 대응 단계 중 둘째로 높은 카테고리인 ‘CAT2’를 선포했다. 튀르키예 정부 및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비상 대응을 지원할 긴급구호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했으며, 피해 지역사회에 담요와 방한복을 포함한 방한용품과 응급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하나은행 계좌 379-910018-04804(예금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7
    • 좋아요
    • 코멘트
  • 굿네이버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100만 달러 규모 긴급구호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는 규모 7.8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아동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6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6일 새벽(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슈 북북동쪽 59km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차례 넘게 발생한 여진으로 튀르키예는 물론 인접한 시리아 서북부 국경까지 피해가 발생하여 최소 1만 6,1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굿네이버스는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긴급구호단 현장조사팀을 지진 피해 지역에 파견하고, 1차적으로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 및 담요, 텐트 등의 보온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활동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이 동참할 수 있다.김선 국제사업본부장은 “강력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도움이 절실하다”며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단 현장조사팀을 급파하는 한편,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7
    • 좋아요
    • 코멘트
  • 영림원소프트랩, 경동제약에 맞춤형 ERP 시스템 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은 경동제약과 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경동제약은 1975년에 설립한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90여 종의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원료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동제약은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를 도입해 영업, 물류, 구매, 생산 및 인사, 회계, 원가 등 기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재정의한다. 또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확보할 예정이다.김응주 영림원소프트랩 상무는 “경동제약은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경영을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했다”며 “K-시스템 에이스의 제약 산업에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경동제약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회사 특성상 ERP 시스템에 요구되는 특이사항이 많은 편”이라며 “다수의 제약산업군 레퍼런스와 컨설턴트 업무 경험 및 전문성에 신뢰를 느껴 영림원소프트랩을 선택했다”고 전했다.영림원소프트랩은 삼진제약, 한화제약, 보령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 등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에 맞춤형 ERP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50년 가까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경동제약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2
    • 좋아요
    • 코멘트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기부와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중기부-산하기관 핵심 미션 워크숍’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단의 핵심 미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이행계획은 중기부와 소진공의 ‘정책 원팀’ 체계를 기반으로 국정과제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해 마련했다.소진공의 핵심미션은 △상생형 스마트상점 구축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대 전통시장 조성 등 세 가지다.상생형 스마트상점 구축은 기존 스마트기술 보급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유도해 디지털 전환모델을 정립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의 사업비 일부 출연을 통해 상생모델 점포 100개소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은 △단계별 경쟁 방식으로 선도모델 기업 1000개 사 발굴 △지역 유휴자산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형 혁신허브 구축 △민간투자 유도를 통한 소상공인 앵커스토어 육성 등이다.등대 전통시장 조성은 디지털 롤모델이 될 등대 전통시장을 구축해 우수사례 홍보와 확산을 통한 상인 인식 개선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독려한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중기부와의 ‘원팀’ 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미션의 성과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사와의 종합적인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2
    • 좋아요
    • 코멘트
  • 세이브더칠드런,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위기아동 지원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복지재단은 지난달 31일 국내 위기아동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5000만 원을 후원한 롯데복지재단은 2020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후원해 누적 후원금이 2억 원에 달한다. 이 후원금은 3년 동안 89곳 가정의 위기아동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금 역시 세이브더칠드런 지역본부와 산하기관을 통해 발굴된 위기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세이브더칠드런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만성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만 18세 미만 저소득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본부 5곳과 산하 시설 12개소, 해당 지역의 유관기관을 통해 전국에서 위기가정 아동을 발굴한다. 찾아낸 위기가정 아동에게는 생계비, 주거비, 주거환경 개선비, 교육비, 심리치료비 등을 제공해 기본 권리를 보호한다. 롯데복지재단은 1994년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이후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저소득아동 등을 대상으로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비롯해,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지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난방 지원 등 아동 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국내 적응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세이브더칠드런 최고경영자(CEO)인 정태영 총장은 “세이브더칠드런은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동이 열악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각 가정의 위기상황에 맞는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롯데복지재단의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사업 취지에 맞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2-01
    • 좋아요
    • 코멘트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서 첫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열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지자체, 국회, 중소기업계 등 경기지역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4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그동안 수도권에 포함해서 개최해 왔다. 금년에는 경기지역 7개 중소기업단체와 뜻을 모아 최초로 경기지역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선병 인천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제도 정착이 필요하며,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경기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더 빠르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31
    • 좋아요
    • 코멘트
  • SNT중공업,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용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 계약

    SNT중공업이 튀르키예 BMC사(社)와 알타이 주력전차(MBT)에 탑재될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SNT중공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총 2억 유로(약 2700억원) 규모의 국산 1500마력 자동변속기 수출 계약을 공개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6893만 유로에 달하는 알타이 주력전차용 국산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BMC사에 공급하는 내용이다.이 수출계약에는 2028~2030년 1억3090만 유로 규모의 SNT중공업 1500마력 자동변속기에 대한 추가 옵션구매 계약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계약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알타이 주력전차에 SNT중공업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뒤 8개월 동안 진행된 내구도 주행시험 등 시험평가를 통과하면서 이루어졌다. 현지의 험난한 지형과 환경에서도 하루에 200km 정도 야지 주행을 완료하기도 했다. 특히 SNT중공업 자동변속기는 전·후진 가속성능 및 최고속도, 제동거리, 제자리선회, 종·횡 경사지 등판 등 총 18가지 항목의 성능시험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 고위관계자는 “알타이 주력전차의 개발 시제품에서 사용했던 독일산 파워팩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SNT중공업 1500마력 자동변속기의 튀르키예 수출은 올해 ‘K방산’의 첫 수출계약이다. 또 고비용 전차용 핵심방산부품을 독자 개발해 해외수출까지 한 첫 사례에 해당된다. 회사 측은 향후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방산시장의 신규 해외수출 및 유지 보수 정비(MRO) 분야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NT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전진 6단, 후진 3단의 전차용 1500마력 자동변속기를 개발 완료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변속제어기(TCU), 변속장치(Range Pack), 유압조향장치(HSU), 유체감속기 등 핵심기술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30
    • 좋아요
    • 코멘트
  • 코로나19 ‘최전선’ 평택 박애병원, 베스트원과 MOU

    평택 박애병원은 베스트원-평택프리미엄아울렛과 검진서비스 및 온라인쇼핑몰 우대혜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김병근 박애병원 병원장과 김의태 베스트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평택 박애병원은 이번 MOU 체결로 박애병원 검진기관을 방문하는 베스트원-평택프리미엄아울렛 임직원 및 임직원 직계 가족에게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스트원-평택프리미엄아울렛은 박애병원 임직원들이 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평택 박애병원은 민간병원으로는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운영했다. 이달부터는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으로서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병근 병원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환자와 사투를 벌이는 병원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면 무엇이든 적극 나서고 싶었다”고 이번 MOU 체결 배경을 밝혔다. 김의태 베스트원 대표는 “우수 의료진과 서비스로 인정받는 박애병원과의 협력이 평택 의료산업의 모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27
    • 좋아요
    • 코멘트
  • 영림원소프트랩, 창립 30년 맞아 기업 CI 변경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대표이사 권영범)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업 이미지(CI)를 변경했다. 13일 영림원소프트랩에 따르면 신규 로고는 기존 로고의 전통을 잇는 나무 형상에 기업의 정체성과 영속성을 나타내는 한자인 ‘길 영(永)’ 글자를 현대적으로 반영했다. 대표 색상인 초록색을 유지하면서 이전 로고에 비해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의 서체를 사용해 친근하면서도 젊은 느낌을 부여했다. 외곽의 구름 모양은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사업을 상징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디지털 커넥트’로 ERP 시장을 선도하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영림원소프트랩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로고를 변경했다”며 “고객기업이 경영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솔루션과 감동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신규 로고를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전 제품 및 온¤오프라인 형태의 다양한 제작물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13
    • 좋아요
    • 코멘트
  • KAI “2050년 세계 7위로 퀀텀점프”…‘글로벌 KAI 2050’ 선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 원, 세계 7위의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선포했다. KAI는 11일 경남 사천시 본사와 국내외 사업장의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50년 미래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강구영 KAI 사장이 직접 회사의 비전을 발표하고 구성원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KAI는 2050년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KAI는 FA-50의 폴란드 수출로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방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을 확대하고, 전통적 수출지역인 동남아와 남미 시장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또 북미와 오세아니아 등으로 대륙별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KAI는 과거의 방산 선진국 추격에서 벗어나 선도적 개발로 전략 전환을 선언하고 미래형 신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6세대 전투기와 고기동헬기 개발 가능성을 선제 검토하고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등 개발 전략을 조기에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대형기체 연구개발 등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군용 수송기는 물론 자체 중대형 민항기 개발도 추진한다. 우주사업도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초소형까지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통해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AI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연구개발(R&D)에 1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이후 6~10년 동안 매출의 5~10%인 3조 원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강 사장은 “지난 40년 동안 한국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었던 KAI의 DNA에 담긴 통찰과 도전, 열정과 창의 정신이 되살아난다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다”며 “KAI가 보잉, 에어버스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대표 항공우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12
    • 좋아요
    • 코멘트
  • 이일하 굿네이버스 이사장, ‘연세를 빛낸 동문상’ 수상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이일하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이사장(76)이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연세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유경선)는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동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연세동문 새해인사의 밤’을 개최하고, 이 이사장에게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시상했다.연세대 총동문회 측은 이 이사장이 시민사회 역량을 조직화해 국내 사회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했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연세대 신학과 출신인 이 이사장은 1991년 굿네이버스를 창립했다. 굿네이버스는 1996년 한국 민간단체 가운데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포괄적협의 지위를 획득했다. 2002년에는 유엔에서 ‘MDGs Award’를 받았다. 굿네이버스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 42개 사업국에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굿네이버스는 그동안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NGO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투명하고 전문적인 사업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12
    • 좋아요
    • 코멘트
  • 영림원소프트랩, 위성‧통신 등 신사업 ERP 수주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대표이사 권영범)이 방산과 통신 산업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의 ERP 구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신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위성체계 개발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와 무선통신장비 및 화합물 반도체 전문업체 RFHIC에 ERP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쎄트렉아이 ERP 구축 프로젝트는 4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진행된다. ERP 시스템에 최신 정보기술(IT)을 도입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외부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세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RFHIC 구축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IT 환경에 발맞춰 시스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또 경영 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정형화, 최적화를 통해 사내 통합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내‧외부의 다양한 운영 시스템들과 통합 연계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박윤경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은 “쎄트렉아이는 위성과 방산사업을, RFHIC는 자체 기술 기반의 통신장비와 방산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에서 영림원소프트랩 ERP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RP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쎄트렉아이와 RFHIC 두 회사는 모두 상장사다. 투자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회계와 원가산정, 내부통제 등 고도의 경영관리가 필요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힘스, 코스메카코리아, 안랩 등 다수의 국내 상장사에서 연달아 ERP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사업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ERP시스템의 높은 확장성을 인정받아 신사업 진출이 순항 중”이라며 “우주, 항공, 의료장비, 전자현미경 등 첨단사업과 방위산업 분야에 새롭게 첫발을 내디딘 만큼 차세대 성장 산업에서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11
    • 좋아요
    • 코멘트
  • 유지범 신임 성균관대 총장 취임… 문묘에서 전통 ‘고유례’도 치러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사장 김준영)은 유지범 신임 성균관대 총장(64) 취임식을 내외 귀빈과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개최했다. 유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625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인류와 미래 사회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취임에 앞서 문묘에서 ‘고유례(告由禮)’를 치렀다. 고유례는 성균관대가 입학식, 졸업식 등 중요행사가 있을 때, 공자 사당인 문묘에서 그 내용을 알리며 치르는 의식이다. 유 총장은 1982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94년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공과대학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23-01-0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