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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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6-02-22~2026-03-24
지방뉴스91%
인사일반3%
교육3%
사회일반3%
  • [인천/경기]“인천엔 아직 국가대표가 있습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 이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18∼24일 열린다.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시아 42개국, 6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18일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Impossible Drives Us)’를 주제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년 광저우 대회의 19개 종목에 론볼, 요트, 휠체어댄스스포츠, 휠체어럭비 등 4개 종목이 늘어나 사상 최대인 2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생소하지만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종목도 많다. 골볼은 1946년 실명한 퇴역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고안된 장애인 스포츠.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해 상대팀 골대에 볼을 넣는 경기이다. 3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폭 9m, 길이 18m의 직사각형의 실내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동등한 조건을 위해 아이패치(눈가리개)와 아이셰이드(고글)를 착용한다. 보치아는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 뇌성마비인들이 참가하는 종목. 표적구를 먼저 던져 놓고 적색 공과 청색 공을 던져 합산하는 경기다. 던져 놓은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가 점수가 된다. 론볼은 표적구에 4개의 공을 던져 가깝게 던질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경기다. 야외 정사각형 잔디구장에서 흰색의 둥근 공(표적구, 잭)을 먼저 던져 놓고, 4개의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깝게 던질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장애·비장애, 이념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 되는 아시아의 축제가 될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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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백령-대청도 주민들 여객선 줄어 불편

    인천∼백령·대청도 항로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취소된 지 4개월이 넘었는데도 대체 여객선(신규 여객선) 투입이 늦어져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세월호 여객선사인 청해진해운은 데모크라시5호 등을 이용해 이 항로를 운항했지만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5월 운항면허가 취소돼 현재 2척의 여객선이 이 항로를 운항 중이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 백령·대청도행 배표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추석 때 배표를 구하지 못해 고향 가는 것을 포기한 백령·대청도 귀성객들이 생겼을 정도다. 요즘도 배표를 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새벽에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나와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백령도 주민 최모 씨(56)는 “배표가 매진될 경우 오전 4시에 나와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는데 순번이 70번까지 나갈 때도 있다”고 푸념했다. 이처럼 새로운 여객선 운항이 늦어지는 이유는 황금 시간대 운항을 놓고 기존 선사와 지난달 17일 이 항로 운항이 결정된 신규 선사가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선사인 우리고속훼리와 JH훼리는 매일 오전 8시 인천 출항을 원하고 있다. 이 시간대가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으로 연간 수십억 원의 운임 수입을 더 올릴 수 있어서다. 현재 우리고속훼리는 오후 1시, JH훼리의 하모니플라워호는 오전 8시 50분 인천에서 각각 출항한다. 이에 대해 지난달 신규 선사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는 청해진해운 데모크라시5호의 대체 선박으로 공모한 만큼 오전 8시 인천 출항을 주장하고 있다. 백령도 노선을 가장 오랜 시간 운항한 우리고속훼리는 적자를 참고 운영해 온 만큼 오전 8시 출항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JH훼리도 2012년 정치권의 압력에 떠밀려 취항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황금 시간대를 뺏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3개 선사 대표와 운항 시간대를 두고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3차례 협의를 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주민들은 13일 옹진군과 인천항만청을 잇달아 항의 방문해 신규 여객선의 조속한 취항을 촉구했다. 인천항만청은 빠른 시일 안에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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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시험 사라진 인천 초등학교… 학원 버스만 ‘씽씽’

    10일 오후 학원가가 밀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A빌딩 1층 승강기 앞. 초등학생 서너 명이 학원에 가기 위해 승강기를 기다리며 햄버거를 다급하게 먹고 있었다.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갈 때까지 패스트푸드로 배고픔을 달래고 있는 거였다. 이 빌딩에는 중고교생 입시전문학원들이 입주해 있다. 그런데 몇 개월 전부터 이 학원에 중고교생뿐 아니라 초등학생이 부쩍 늘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60) 취임 후 초등학교에서 일제형 지필고사(중간·기말고사)가 폐지되면서 불안감이 커진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학원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는 반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은 늘고 있다. 학원비가 과목당 수십만 원이지만 학부모들은 지필고사가 폐지되면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고 있다. 방과 후 수업만 하다 2개월 전부터 초등생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있다는 주부 K 씨(44·연수구 송도동)는 “중고교생 입시전문학원에 초등생반이 활성화될 정도”라고 전했다. 구도심인 남구 학익동에 사는 주부 C 씨(46)도 “딸(초등학교 5학년)에게 과외만 붙였는데 시험이 사라지면서 수학학원을 보내 학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 성향의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인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전임 교육감과 전임 시장 때 만든 합의를 깬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인천여고. 송영길 전 인천시장 때 ‘학력향상 선도학교’로 연간 4억 원을 지원받고 중간평가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돼 기숙사 신축을 약속 받았지만 이 교육감 취임 후 사실상 무산됐다. 학부모들은 “새 교육감이 기숙사 제도를 싫어해 기숙사 건립이 사실상 없었던 일이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교육 혁신’을 내세웠지만 정작 이 교육감 본인은 ‘예외의 특혜’를 누리고 있다. 관사 리모델링 비용으로 5971만 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입주해 살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까지 나서 비난 수위를 높이자 이달 초 사과했다. 이 교육감과는 달리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난달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202.68m² 규모(시세 5억5000만∼6억 원)의 아파트 관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취임과 동시에 관사를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관사 매각 대금으로 일선 고교의 체육부 합숙소를 짓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열린 인사행정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사상 처음으로 개방형 감사관(3급)에 배진교 전 남동구청장을 공개채용했다. ‘제 식구 감싸기식’ 감사에서 벗어나 허위 정보 공개, 부패·공익신고 방해 행위의 처분 기준을 마련해 땅에 떨어진 인천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직무와 관련한 금품을 받거나 횡령한 공무원은 모두 형사고발하기로 하는 등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제도화한 것도 인정받고 있다. 이 교육감은 7일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제 임기 6% 정도가 지났고 94%가 남았다며 조급함 없이 43만 명의 인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출신 제갈원영 시의원(연수)은 “‘혁신’을 내세워 현실에 맞지 않은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감이 내세운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학생 학부모가 공감하는지를 점검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집필고사 폐지로 초기에 학부모들이 불안할 수 있다”며 “수업 속에서 상시평가가 이뤄지고 있고 개별 수준을 안내하는 성적평가 통지 방식을 개발한 만큼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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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빚더미 인천도시공사 4년간 이자만 2879억

    지난 4년간 2879억 원의 이자 비용을 부담한 인천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이 연말 350%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병)이 안전행정부에서 받은 지방 공기업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이자 비용을 가장 많이 부담한 지방 공기업은 2879억 원의 인천도시공사였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연간 각각 1000억 원, 500억 원 규모의 이자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올해 영업실적이 부진해 7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348%(7조4201억 원)나 됐고 연말까지 그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말 현재 인천도시공사의 투자 유치, 자산 매각, 분양 실적은 4901억 원으로 당초 목표액(1조7229억 원)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투자 유치 실적의 경우 목표액 3925억 원의 10%도 안 된 352억 원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는 ‘빚을 내 다시 빚을 갚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 수익사업 개발 등 조직의 혁신이 없다면 인천시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진원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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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최측근으로 유 전 회장의 재산을 관리한 ‘금고지기’로 지목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52·여)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7일 미국에서 강제 송환돼 체포된 김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일단 구속영장에 적시된 김 씨의 범죄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21억 원, 조세 포탈 5억 원 등 총 26억 원이지만 앞으로의 조사 과정에서 액수가 늘어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가 미국에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했고 강제 추방된 만큼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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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파 8명 징역형 구형… 유대균 4년-전양자 1년

    검찰이 70여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장남 대균 씨(44)와 탤런트 전양자 씨(72·금수원 대표) 등 측근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대균 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대균 씨는 최후 변론에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재판부와 검사, 방청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대균 씨의 변호인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돼 책임을 통감하고 희생자 분들께 죄송하다. 대균 씨 명의의 재산을 반환해 희생자들을 위해 쓰려 한다”고 밝혔다. 징역 1년을 구형 받은 전 씨는 “평생 공인으로 살다 이런 일을 처음 당했다. 모르쇠가 아니라 진정 몰랐다. 건강도 안 좋고 노모가 97세로 심장 발작이 심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대균 씨와 함께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에 은신하며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호위무사’ 박수경 씨(34·여)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구형됐다. 박 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 평생 꿈꿔오고 노력했던 교수가 될 수 있도록 벌금형을 선고해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교수직에 임용될 수 없다. 박 씨의 변호인은 “어린 자식들 핑계를 대며 은신처에서 나오려고 했으나 거부당하고 저녁에도 불을 켜지 못한 채 사실상 수감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의 측근인 송국빈 다판다 대표(62), 박승일 아이원아이홀딩스 감사(55), 변기춘 천해지 대표(42), 오경석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대표(53), 이재영 ㈜아해 대표(62), 이강세 전 아해 대표(73) 등 측근에게도 징역 1년∼4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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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2015년 개교 앞둔 포스코高 신입생 240명 모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내년 3월에 개교하는 자율형 사립학교 ‘인천 포스코고교’가 신입생 240명을 선발한다. 인천 포스코고는 27∼31일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uwayapply.com)에서 총 8학급 규모의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내용의 입학요강을 7일 발표했다. 지원 자격은 2015년 인천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 또는 타 시도 특성화중학교 및 자율학교의 졸업 예정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지원자 등이다. 인천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의 경우 인천에 거주해야 한다. 글로벌 미래인재전형(96명), 포스코그룹 임직원 자녀전형(96명), 사회통합전형(48명)으로 나뉘며 전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1단계 교과성적(60%), 2단계 서류 및 면접(40%)을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해 내달 28일 발표한다. 문의는 인천 포스코고교 다음 카페(cafe.daum.net/posef) 참조. 032-850-1984∼5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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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시, 노인복지지원 기본조례안 만든다

    인천시가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노인 복지 지원 기본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은 노인복지법과 관련된 기존 조례안 4개를 통합한 것으로 노인 복지 증진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노인 복지, 고령사회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이를 심의하는 노인정책자문위원회 운영 규칙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100세 노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백세 수당, 경로당 지원, 경작사업 지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 인천시는 ‘노인인력개발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민간분야 취업 활성화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와 산하 기관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2006년부터는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설치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전담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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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김혜경 체포영장 기내서 집행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검거된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6일 오후 2시 35분경(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덜레스공항에서 미 국토안보수사국(HSI) 직원 2명과 함께 대한항공 KE094편에 올랐다. 14시간 동안의 비행 끝에 7일 오후 4시 반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대표는 곧바로 검찰에 신병이 인도됐다. 김 대표의 체포영장은 구속영장 청구 시한(체포 후 48시간 내)을 감안해 오후 4시 반경 항공기가 착륙한 뒤 기내에 들어간 인천지검 검사와 수사관이 집행했다. 인천지검으로 압송된 김 대표는 “유병언 전 회장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횡령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검찰청 앞에서는 김 대표를 기다리고 있던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10여 명이 “혜경 언니, 힘내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검찰은 김 대표의 항공기 좌석 위치와 체포영장 집행 시기까지 세밀히 조율하며 ‘특급 호송 작전’을 폈다. 김 대표를 태운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까지 송환 일시와 항공편을 극비에 부치고 언론에 엠바고(보도유예)를 요청했다. 김 대표의 심경이 바뀌어 돌연 귀국을 거부하면 1년가량이 소요되는 범죄인 인도 재판 절차를 밟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당국은 혹시 모를 난동이나 공격에 대비해 우리 검찰과 협의해 김 대표를 이코노미석 뒤에서 두 번째 줄 가운데 좌석에 앉히고 강제추방국(ERO) 및 HSI 직원 2명을 양 옆에 동행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인은 기내 소란이나 도주를 막기 위해 항공보안법과 항공사 규정에 따라 출입구와 주방 등에서 떨어진 곳에 앉아야 한다. 기내식은 일반 승객과 똑같이 제공되지만 와인이나 맥주 같은 주류는 주지 않는다. 또 자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포크 같은 철제 식기구도 제공되지 않는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조건희 기자}

    •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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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후배들 칭찬받을때 뿌듯”

    “최근 국내 유수의 보험사 최고경영자로부터 동문 기업 해외인턴제에 참여한 인하대 출신 직원들의 채용 후일담을 들었는데 업무처리, 친화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가슴 뿌듯했습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동문 기업 해외인턴제를 모교에 제안해 후배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열정을 쏟고 있는 인하대 출신 미국 뉴저지 경제인협회 박명근 회장(60·무역학과 75학번)이 5일 모교를 찾았다. 해외인턴제는 동아일보가 주관하는 청년드림대학에서 인하대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동문 선배들이 취업을 앞둔 후배들을 인턴직원으로 채용해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주는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06년 해외인턴제를 인하대에 제안해 지금까지 40여 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뉴저지 이코노 에이전시(보험회사)에 채용했다. 이코노 에이전시에서 해외인턴을 마친 학생 대부분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신한은행 등 국내 대기업에 취업했다. 1년간의 인턴 기간에 실무 중심의 경험을 키운 덕분이다. 예컨대 현지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강좌나 세미나에 인턴학생들을 보내 국제상거래나 미국의 달라진 노동법을 배우게 한다. 또 미국의 투자환경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각종 세미나나 모임에 참석케 해 견문을 넓힌다. 이날 모교로 달려온 HMC 투자증권 애널리스트 김윤규 씨(32·국제통상학과 02학번)는 입사 시험을 치른 국내 대기업 3곳에 합격했다. 최종 면접에서 면접관들은 해외인턴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김 씨는 “뉴욕의 특성상 수많은 민족으로 구성된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데 주택보험, 기업보험 등을 직접 상담하면서 국제적인 감각뿐 아니라 각 민족의 문화도 배울 수 있었다”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이 취업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해외인턴제를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숙식을 제공하고 월 600∼1600달러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 대학은 1학기 전액 장학금을 주고 12학점까지 학점 이수를 인정한다. 지금까지 총 116명이 동문기업 해외인턴제에 참가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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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장석효 가스公 사장 횡령혐의 수사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정순신)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57)의 업무상 횡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장 사장은 통영예선 대표로 재직하던 2011∼2013년 허위 접대비 영수증으로 1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해경은 지난해 12월 가스공사 부장급 간부 A 씨 등 4명이 수년간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검정 용역사업을 입찰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정보를 특정업체에 제공해 수주를 도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올해 4월 가스공사 본사와 통영예선을 압수수색하면서 장 사장이 접대비 허위 영수증으로 회삿돈 1억여 원을 빼돌리고 35차례(약 7000만 원 상당)의 골프 접대(뇌물공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1983년 가스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0`해 올해 7월 내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사장에 올랐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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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월미은하레일, 결국 레일바이크로 바꾼다

    검찰이 월미 은하레일을 설계도면과 달리 부실 시공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시공사 법인과 현장소장 최모 씨(51)를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은하레일을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당선 직후인 6월 “은하레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인천시의회도 은하레일의 개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최근 일본의 모노레일 등을 둘러보는 등 개통을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월미 은하레일 발주처인 인천교통공사는 안전성 검증에서 문제가 있어 운행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의회가 보수공사를 하겠다는 확약서를 시공사 측에 요구했지만 시공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당초 활용 방안 중 하나인 레일바이크로 갈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미 은하레일은 경인전철 인천역에서 출발해 월미도를 순환한 뒤 다시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6.1km 길이의 모노레일로 설계됐다. 853억 원을 들여 2009년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시험 운전 도중 잇따라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운행이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검증 결과에서도 정상 운행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 시설물을 개조해 레일바이크로 활용하는 방안이 송영길 전임 시장 때 추진됐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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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亞경기 보러왔다 동화마을 매력에 쏙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대회 기간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볼 만한 관광지를 추천했다. 인천에는 한국 최초(最初), 최고(最古)가 유독 많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 즐비하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옮겨 다니는 느낌을 받는다. 3월 개장한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서는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네덜란드 길, 신비의 길 등 10개의 테마길을 주제별로 나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놀이동산에서만 볼 법한 꿈의 나라, 환상의 나라를 구경하기 위해 가족 연인은 물론이고 외국인까지 몰리고 있다. 동화마을을 둘러본 뒤 근처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맛난 짜장면을 맛봐도 좋다. 인천 중구 자유공원 서로 45번길 52(송월동 3가). 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032-762-7007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는 현재 60, 70대 어르신들의 고단했던 옛 삶을 느낄 수 있다. 동구 송현동 수도국산은 1930∼40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에게 상권을 박탈당한 한국인들의 보금자리로 유명하다. 6·25전쟁 때는 고향 잃은 피란민이, 1960∼70년대에는 산업화와 함께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몰려온 주민 3000여 가구가 수도국산 비탈에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달동네가 됐다. 박물관에서는 연탄 가게, 복덕방, 이발소 등의 자그마한 가게들 및 책을 보자기에 고이 싸서 가지고 다니던 추억의 책가방과 교과서, 당시의 학용품을 볼 수 있다. 연탄불 갈아보기, 엄마 아빠가 입었던 옛날 교복 입어보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경인전철 동인천역에서 내려 송현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이정표가 보인다. 032-770-6131∼4 황금색 억새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의 빨간 풍차가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가을에 가볼만한 자연생태관광지다. 갯벌, 갯골, 폐염전, 철새 도래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생태공원이 들어선 곳은 일본이 염전을 만들어 질 좋은 천일염을 수탈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갯벌의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과 역사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광활한 갈대숲과 빨간 풍차, 산책로, 쉼터가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때로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인천 남동구 소래로 154번길 77(논현동). 032-435-7076 뉴욕 맨해튼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송도국제도시에는 센트럴공원이 있다. 최첨단 국제도시 송도의 빌딩 숲 속에 펼쳐진 푸른 휴식공간인 송도센트럴공원은 해수를 끌어다 조성한 수로가 유명하다. 비행접시 모양의 문화예술공연장 트라이볼, 유럽형 스트리트몰 커낼 워크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주말에는 수도권 시민들이 몰린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리면 된다.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송도동) 센트럴공원. 032-721-4404 공사는 내달 3, 4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지는 ‘더케이페스티벌(The K Festival)’의 3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B.A.P, 블락비, 소년공화국 등 6팀이 합류해 비스트, 포미닛, 지나, 데이브레이크, 10cm, 정준일,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총 21팀이 출연한다. thekfestival.co.kr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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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KB미소금융, 최대 2000만원 지원

    우유대리점 사업에 실패한 A 씨(58)는 신용이 낮아 재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KB미소금융을 찾아 푸드트럭 차량 구입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A 씨는 최근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닭 강정 사업’을 시작했다. 인천 중구 해안동 국민은행 신포지점 2층에 위치한 KB미소금융재단 인천지사(지사장 김진석)는 A 씨 같은 영세 개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자금, 창업 및 사업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 신용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를 비롯해 영세자영업자, 개인택시운전사 등에게 담보 없이 각종 자금을 연 3.5∼4.5%로 지원한다. 무등록 사업자는 500만 원까지, 시설 운영자금은 2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준다. 032-765-6831∼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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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아시아경기 기간 차량 2부제 시민참여 적어

    24일 오전 8시 20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3교. 다리로 옛 송도유원지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 사이에 홀수 번호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이 차량들 대부분은 ‘예외 차량 운행허가증’도 없이 버젓이 운행을 하고 있었다. 인천 아시아경기(9월 19일∼10월 4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외 차량 운행허가증이 남발됐고 그나마 인천시와 경찰의 단속도 느슨하다 보니 2부제를 지키는 시민이 적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는 22일 단속에 나섰지만 3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데 그쳤다. 인천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차량 2부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차량 2부제 위반 차량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배짱 운전’이 판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는 차량 2부제와 관련해 예외 운행허가증을 18만여 대에 배부했다. 운행허가증 발급 업무가 대부분 일선 구군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다 보니 인천시는 아직까지 사유별 발급 기록조차 파악하지 못한 실정이다. 심지어 예외 운행허가증을 복제해 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모 씨(45)는 “며칠 전 친구가 ‘운행허가증 남는 것 있는데 한 장 줄까’라고 제안을 해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복제한 거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경기 기간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경차 포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끝 번호를 기준으로 짝수 차량은 짝수 날, 홀수 차량은 홀수 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차량도 해당된다. 위반하면 과태료 5만 원을 내야 한다. 단, 주말에는 과태료 부과 없는 자율 2부제를 실시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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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1단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가동률 20% 밑도는데… 280억 들여 2단계 시설 공사 논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이 1단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수요를 엉터리로 예측한 탓에 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부실한 상황에서 또다시 수백억 원을 들여 2단계 시설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2단계 시설을 발주하기 전 인천시 감사실로부터 “하수처리수 생산시설 용량과 사용처, 경제성을 고려해 2단계 시설의 준공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했다. 인천경제청 직원들 사이에서조차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례다. 윗선에서 지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행정이 가능할 수 있겠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372번길 6(송도동 13-8). 송도국제도시 끝인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부지에 하루 2만 t의 생산시설을 갖춘 ‘하수처리수 재이용 2단계 시설’(총 사업비 281억 원) 공사가 한창이었다. 현재 82%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내년 5월에 준공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시설에서 생산된 하수처리수를 17.5km의 관로를 이용해 송도 5, 7, 11공구 내 대형빌딩(업무시설)이나 대학 공원 화장실 공장 등에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11공구 대부분은 매립조차 안 된 상태이고 앞서 준공된 1단계 시설이 수요 예측을 잘못해 시설 가동률 크게 떨어져 있어 향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단계 시설 바로 옆에 위치한 1단계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2009년 5월 준공됐다. 하루 1만3000t의 하수처리수를 생산하는 규모지만 현재 하루 8시간만 가동하며 2700t의 하수처리수만 생산하고 있다. 송도 1∼4공구의 업무시설 공원 등에 사용하지만 수요가 부족해 시설 가동률이 20%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연간 민간위탁 운영비 4억3500만 원은 꼬박꼬박 들어가고 있어 예산 낭비 논란도 일고 있다. 165억2900만 원을 들여 1단계 시설을 만들었음에도 지난해 하수처리수 사용료로 받은 돈은 고작 1800여만 원(t당 464원)에 불과하다. 인천시의회 유제홍 의원(새누리당·부평2)은 “기존 1단계 시설의 하수처리수 생산 용량이 충분해서 1단계 시설에 관로만 설치해 얼마든지 5, 7공구로 공급할 수 있었다. 수백억 원을 들여 2단계 시설을 설치한 것은 혈세를 낭비하고 매년 6억 원의 민간위탁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예산 낭비의 대표 사례인 만큼 최종 결정권자인 인천경제청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1, 2단계를 통합 운영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하수처리수를 이용하는 기업과 업무시설에 상수사용료 10%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하수처리수 수요를 늘려 나가겠다”고 해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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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인천아시아경기 보면서 스포츠에 담긴 과학 찾기

    인천 아시아경기 기간에 다양한 문화 과학 행사들이 줄을 이어 열리고 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에 숨어 있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탐구해보는 놀이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구 게임, 태권도, 에어하키 등의 스포츠 놀이를 전시장에서 직접 해보면서 과학 원리를 탐구한다. 스케이트보드와 미니골프 등 과학적 원리가 숨겨진 체험놀이를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자신의 혈액형 염기 서열에 맞춰 구슬을 끼워 만드는 ‘DNA 팔찌 만들기’, 시간대별로 운영되는 스포츠 이벤트와 즉석 게임 등 체험 거리도 눈길을 끈다. 관람료는 1만5000원. 예약은 인터파크(interpark.com). 월요일은 휴관. 내달 4일까지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 광장 부스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축제’도 볼만한 행사.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 참여하며 각국의 독특한 문화가 깃든 가구 및 소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30일 오후 4시 반∼6시 주경기장 야외무대에서는 10개국 국립예술공연단의 전문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032-451-1735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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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보고 놀고 먹고… 亞경기 ‘송도 3합’

    조원식 씨(43·인천 중구) 가족은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비치발리볼경기장을 찾아 한국과 카자흐스탄 팀의 경기를 관람했다. 한국팀이 분패해 아쉬웠지만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열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송도 센트럴공원를 찾아 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도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 종목 가운데 총 8개 경기가 치러진다. 이색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가 많아 경기 관람 후 2차 코스로 즐길 만한 곳이 많다. 경기장을 찾기 전 미리 동선을 짜보는 것도 좋다. 송도에서는 트라이애슬론과 사이클(도로), 마라톤(출발지), 경보가 센트럴공원과 해변 둘레길을 따라 열린다, 비치발리볼과 카바디는 송도글로벌대학에서, 소프트볼과 역도는 LNG 야구장, 달빛축제정원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전시 공간인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대회 기간 인천의 과거부터 미래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와 특별기획전인 ‘풍경에 살다, 인천’ 사진전이 열린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인천의 소소한 골목과 거리 등을 배경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색다른 감성을 선보인다. 바로 옆에는 싸이, 보아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CF 광고에 등장한 ‘트라이 볼’(복합문화공간)이 눈길을 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구조물이 커지는 역셸 건축공법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곳에서는 국악콘서트인 ‘인천: 바다의 연극’이 28일 열린다. 29, 30일에는 ‘국악관현악단 연주회’가 펼쳐진다. 내달 3, 4일 달빛축제정원에서는 대회 폐막을 앞두고 한류문화축제가 열린다. 비스트 포미닛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음식 패션 드라마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펼쳐진다. 30∼60층의 마천루가 즐비해 송도를 찾으면 미래 도시 분위기가 난다. 공원과 하천을 아름답고 깔끔하게 디자인한 덕분에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을 받는다. 이런 도시의 특성 때문에 ‘이색 맛집’도 즐비하다. 센트럴공원을 따라 조성된 대로(大路)와 커낼워크까지 이어지는 2km 구간에는 독특한 외관과 맛으로 승부하는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카페가 숨은 보물처럼 들어서 있어 맛집 투어 명소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부티크형 레스토랑,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식당과 디저트 카페 등이 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착한 식사를 원한다면 ‘챕터 원’을 들러보자. 파스타 레스토랑으로 ‘르 코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식전 빵부터 메인음식, 쿠키, 푸딩 등 디저트까지 직접 만든다. 070-4221-6908 인천의 구도심에서 송도로 이전한 ‘국제경양식’은 1972년부터 스테이크 하나로 명성을 쌓고 있는 맛집. 두툼한 고기와 비법이 깃든 소스에 매료돼 지금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는 단골이 많다. 032-888-8525 태국 레스토랑 르씨암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 32층에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센트럴공원 전경을 음미하며 식사할 수 있는 곳. 입구부터 긴 복도를 따라 진열된 태국 전통 소품들을 구경하는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032-831-861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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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송도관광단지 개발위해 4년간 市에 끌려다녀”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4년간 뛰어다니며 송영길 전 인천시장 측근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얻은 것이라곤 ‘회사 빚’과 ‘화병’뿐입니다.” 인천 송도관광단지 4블록(옛 송도유원지 해수욕장 일대)의 대토지주인 인천도시관광(이하 도시관광)의 간부 A 씨는 18일 그간의 고통을 이렇게 토로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도시관광의 사장 채용. 송 전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김효석 씨(52·뇌물수수 구속)는 도시관광에 유종설 씨(64)를 사장으로 채용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노총 간부 출신인 유 씨는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송 전 시장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 도시관광은 김 전 비서실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유 씨를 2012년 6월 1일 사장에 선임했다. 그러나 도시관광의 사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송 전 시장의 또 다른 측근인 민경석 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장이 온갖 핑계를 들어 사업 협의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 후 도시관광은 1년여 동안 끊임없이 사업 협의를 요구했지만 민 본부장은 “유 사장을 해임시키면 2개월 뒤 사업 협의를 해주겠다”고 했다. “송 전 시장 측근이 사장으로 재직하는 도시관광에 사업 협의를 해줄 경우 ‘특혜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해임시키라”고 요구한 것이다. 도시관광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일 잘하는 유 사장을 2013년 7월 해임시켜야 했다. 그러나 사업 협의는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은 채 내달 9일 인천 송도관광단지 사업 실효(失效)를 앞두고 있다. 도시관광은 9월 초 이대로 사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도시공사에 슈프라머 호텔 설치(4블록)를 위한 사업시행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 역시 “인천시에 건의해 보겠다”는 소극적인 자세로 시간만 보내고 있다. 도시공사의 민 본부장은 “4블록 사업 협의를 해줘 착공하면 송도관광단지 전체가 착공한 것으로 간주돼 관광단지가 아닌 도시개발 방식을 원하는 1∼5블록 토지주의 땅을 공사가 보상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시관광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개발이익금을 통해 얼마든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수 있다. 따라서 민 본부장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반박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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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기/이슈점검]인천도시公, 송도관광단지 700억 외자유치 날릴판

    2011년 10월 ‘조성계획 승인고시’를 받은 ‘인천 송도관광단지’가 착공조차 못한 채 내달 9일 실효(失效)를 앞두고 있어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송도관광단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이하 공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별 토지주 사업개발이 여의치 않아 관광단지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송도관광단지 4블록의 대토지주인 인천도시관광㈜과 5블록 토지주협의회는 “송도관광단지 개발 무산은 민원 발생을 우려한 공사의 무사 안일주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옛 송도유원지 해수욕장 일대 송도관광단지 4블록은 2011년 8월 말 송도관광단지 개발에 따라 매립돼 현재 중고차 수출단지가 들어서 있다. 총 22만4400m² 규모로 인천도시관광이 70%, 공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사는 4블록 6만6000m² 용지에 창고형 할인마켓인 ‘코스트코’를 유치하겠다는 인천도시관광의 사업계획을 무시한 채 ‘사업협의’를 해주지 않아 700여억 원에 달하는 외자유치를 무산시켰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관광진흥법상 블록별 토지주협의회(토지주)는 도시공사(사업시행자)와 ‘사업협의’를 거쳐야 사업에 들어갈 수 있다. 지난해 11월 27일 코스트코 관계자와 인천도시관광 측은 인천시, 공사를 잇달아 방문해 코스트코 입점을 논의했다. 재래시장과의 거리 문제를 지적하자 1km 이상 떨어져 있는 4블록 내 다른 용지를 대안으로 제시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어 공사가 지적한 코스트코와 연결되는 도로(2-9호선) 개설 및 비용(200억 원)도 인천도시관광, ㈜대우송도개발(옛 대우자판), 인천시와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 이를 근거로 올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측근인 공사 민경석 관광사업본부장에게 전달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사업협의를 해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정난을 겪는 공사가 지분(30%)에 따라 210억 원을 챙길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비난이 나온다. 민 본부장은 “코스트코와 인천도시관광이 토지 매매가격을 놓고 협상이 잘 안 돼 사업이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엉뚱한 답변만 늘어놨다. 공사의 횡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관광단지 5블록 토지주들에게 2013년 3월 2회에 걸쳐 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인천도시관광과 토지주 10여 명은 2013년 1월 5블록 자체 소유 터에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근린생활시설을 짓겠다는 협의공문을 공사에 보냈다. 그러나 공사는 골프연습장 설치는 인근에 동일 시설이 있어 사업협의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공사의 요구에 따라 7개월간 총 8차례의 걸쳐 업무협의와 20여 차례의 서류 보완을 했지만 사업협의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개별 토지주와 인천도시관광이 시위를 벌이며 항의하자 유 사장과 민 본부장은 ‘복합스포렉스 몰’로 사업계획을 바꾸면 재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8월 27일 재차 암벽등반시설, 체육관을 포함시킨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용역비 부담 등 온갖 이유를 들어 ‘사업협의’를 해주지 않고 있다. 인천도시관광을 비롯한 5블록 일부 토지주는 “주인 의식 없이 자리만 보전하려는 공사 간부 공무원들의 행태를 보면 복지부동은 물론이고 ‘관피아’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이해가 된다”고 비난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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