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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지난해 비영리 민간 단체 등록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을 무려 5개월간 쫓아다닌 일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그는 시 복지정책과와 체육진흥과를 거쳐 시 교육청의 평생체육과와 서부교육청까지 전전했다. 결국 153일 만에 시 체육진흥과에서 비영리 민간 단체로 등록할 수 있었다. 시민이 민원을 들고 관공서를 찾았을 때 속 터지는 일이 많다. 가장 힘들고 짜증나는 공무원의 행동은 ‘우리 부서 일이 아니라서…’ 혹은 ‘우리 팀 일이 아니니 다른 팀으로 가 보라’는 이른바 핑퐁 민원이다. 이 때문에 중도에 비영리 민간 단체 등록을 포기한 사례가 적지 않다. 인천에서는 지난 5년간 비영리법인 신청 건수는 903건에 달한다. 시는 부서 간 핑퐁 민원에 따른 시민 불만이 커지자, ‘핑퐁 민원 부서 지정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비영리 복지법인 설립 허가, 비영리 민간 단체 등록 등 2∼4개 부서에 걸쳐 있는 민원은 보건복지국에서 우선 처리한다. 핑퐁 민원으로 간주되면 우선 민원인에게서 정확한 의견을 들은 뒤 주 업무가 어느 부서인지를 정한다. 이어 부서별 사업 수를 따진 뒤 예산 규모를 분석해 업무를 정하도록 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주무 부서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이 기준을 올 상반기(1∼6월)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어 개선책을 마련한 뒤 하반기(7∼12월)부터 시 모든 부서에서 적용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A 씨는 지난해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위해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을 무려 5개월 간 쫓아다닌 일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 그는 시 복지정책과와 체육진흥과를 거쳐 시 교육청의 평생체육과와 서부교육청까지 이 부서, 저 부서를 돌아다니며 무려 153일 만에 시 체육진흥과에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민원을 갖고 관공서를 찾았을 때 가장 힘들고 짜증나는 공무원들의 행동은 ‘우리 부서 일이 아니라서….’ 혹은 ‘우리 팀 일이 아니니 다른 팀으로 가보라’는 이른바 ‘핑퐁 민원’이다. 이런 핑퐁 민원 때문에 중도에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포기한 시민도 부지기수다. 인천에서는 지난 5년간 비영리법인 신청 건수는 903건에 달한다. 시는 부서 간 ‘핑퐁’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핑퐁 민원 부서 지정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핑퐁 민원 다툼 방지 기준이 정착되면 민원인들에게 행정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 상호 간에도 업무 협조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핑퐁 민원 기준은 비영리 복지법인 설립허가,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등 2~4개 부서에 걸쳐 있는 보건복지국에서 우선 시행한다. 시가 마련한 핑퐁 민원 기준은 첫째 민원인의 정확한 의견을 듣는 등 ’주 업무‘가 어느 부서인지를 정한다. 두 번째 부서별 사업 수를 따지고, 세 번째는 부서 별 예산규모를 분석해 업무를 정하도록 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주무부서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기준을 올 상반기(1~6월)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한 뒤 하반기(7~12월)부터 시 모든 부서에서 적용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중구 답동 사거리를 비롯해 인천항 주변 거리 곳곳에는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계획 반대, 내항(內港) 재개발’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중구 주민들은 지난달 20일 취임 후 닷새 만에 인천항을 방문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중구에서는 제1, 2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인천 내항의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송도국제도시 인근 아암물류 2단지에 짓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이 2016년 완공되면 중구 관내 제1, 2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된다. 그럴 경우 중구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10개 항로의 국제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제여객터미널은 2013년 기준으로 연간 101만7000명의 여객과 화물 38만427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주민과 상인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23일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하승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63)은 “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하면 중구 일대 상권이 몰락해 공동화 현상이 벌어지는 만큼 현명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와 주민들은 현재 1, 2국제여객터미널로 분산된 터미널을 내항 1∼3부두로 통합한 뒤 기존 10개 중국 항로 외에 추가로 항로를 개설해 중국 관광객 전용 여객 부두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5부두는 국제비즈니스, 상업지구로 육성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6∼8부두는 연안부두, 월미도 등 관광 인프라와 연결해 한류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 주민들에게는 상권이 붕괴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경험한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다. 1985년 중구에 있던 인천시청이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인천지방경찰청마저 떠나면서 중구는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겪었다. 이후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아트플랫폼, 개항장 문화지구, 자장면 박물관이 조성되면서 옛 명성을 찾아 가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은 중구의 공동화 현상을 가속시키고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국 여행객 전용 부두 등 대안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신항 개발은 10여 년 전부터 항만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이뤄진 국책사업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의 활용 방안을 주민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제여객터미널을 내항으로 통합 확대해야” ▼ 한국 방문 외국관광객 1400만 명 시대에 인천 중구는 한국의 관문으로서 자긍심이 높은 곳이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제1, 2국제여객터미널이 중구에 속해 있다. 정부는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조성 중인 인천 신항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신항 주변의 기반시설은 전무하다.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대규모 혈세가 또다시 투입돼야 한다. 중구는 경인전철, 수인선, 제1·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월미도 연안부두 자유공원 영종·용유 등 풍부한 관광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중구는 40여 년간 인천 내항(內港)을 오가는 화물차 통행, 소음, 분진, 인구 유출, 재산 가치 하락 등 막대한 피해를 감내하며 살았다. 그럼에도 정부는 망신창이가 된 주민들의 절규를 외면한 채 지역 경제를 떠받쳐 온 제1, 2국제여객터미널의 신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5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약속한 인천항 1·8부두 개방 및 재개발 로드맵도 지켜질지 의문이다. 3월 9일 이 사업의 시행사업자 모집을 위해 재개발 사업을 고시했지만 공공 기반시설 조성을 민간사업자(시행자)에게 부담시키는 조건 탓에 시행자가 선뜻 나설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40여 년간의 주민 희생과 공공성을 감안한다면 정부는 국고 투입을 통해 내항 전체의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국제여객터미널을 내항으로 통합 확대해 중국 관광객 전용 여객항으로 육성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과다한 공사비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10년 중단된 인천 서구 가정동 오거리 일대 도시개발사업인 ‘루원시티’ 개발사업(97만2000m²)이 정상화된다. 인천시는 장기간 답보상태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동시행자) 이재영 사장이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조기 구축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 루원시티를 인천 서북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루원시티 사업지구 내 주택 소유자의 이주 대책도 구체화됐다. LH는 9월 가정보금자리 9블록(약 714채)에 둥지를 틀 특별공급대상자를 확정한다. 2017년 하반기에 사업지구 내 주택 소유자가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지구 내 사유지 보상 및 지장물 철거를 마무리한 상태다. 유 시장은 “루원시티 사업 재개로 침체됐던 인천 서북부 지역의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재정난 해소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시와 LH는 부동산 경기 등 대외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손실을 인정하고 개발협약서에 따라 루원시티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발 KTX 노선 신설 공사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간 도로건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총 27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공약인 인천발 KTX 노선 신설 공사를 위해 국·시비 200억 원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한다. 총사업비 2300억 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수인선을 경부고속철도와 연결하는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1∼6월) 설계를 마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영종도에 들어서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총 사업비 1000억 원)에도 국·시비 및 민자 등 490억 원이 투입된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문화복지시설인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155억 원)에도 국·시비, 민자 등 52억 원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 사업과 국고보조사업, 국가직접사업을 위해 총 2조3479억 원의 국비를 중앙정부에 요구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야구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구역사거리가 남구 신기전통시장 인근에 조성됐다. SK텔레콤과 인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층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인천 남구 주안8동 신기시장 내에 ‘야구역사거리’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야구역사거리는 인천 야구의 역사와 현재를 알 수 있도록 인천 야구 100년사, 명예의 전당, SK 와이번스존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인천 야구 100년사에서는 한국 최초의 야구단인 ‘한용단’의 기록 사진 등을 연도별로 감상할 수 있다. 명예의 전당에는 인천을 빛낸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등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의 사진자료가 정리돼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18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위한 ‘메디컬 콘서트 토크 쇼’를 열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가정의학과 교수가 의료 환승 관광과 여행 의학 강연을 영어로 진행했다. 강연이 끝나자마자 재단 측은 참가자들의 혈관나이를 무료로 측정해줬다. 필리핀 환승객 A 씨(45·여)는 “흥미로운 의료 체험을 함께 진행하는 인천 의료기관에 관심이 생겼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피부과 진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6, 13일 인천공항 1층 11게이트 주변과 4층 면세구역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환승객을 대상으로 혈관나이, 혈압, 혈당을 무료로 측정해줬다. 이런 의료 서비스를 통해 인천지역 의료 인프라의 우수성을 접한 환승객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인천공항에서 혈관나이 측정 검사를 받은 영국 여성 B 씨(54)는 “해마다 1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들이 공항 주변 의료기관에서 각종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이런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라도 휴가를 내 다시 인천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인천공항 환승객 대상의 환자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인천공항 환승객은 연간 710만 명으로 이 중 60여만 명이 6시간 이상 체류하고 있다. ‘One-Hour Medical Service System(인천공항에서 1시간 내 인천의료기관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을 기반으로 환승객을 위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엔 환승 시간에 따른 맞춤형 의료상품을 개발했다. 4시간 이상 체류하는 환승객을 위한 ‘피로 회복상품’, 2시간 환승객용 ‘건강검진상품’을 선보였다. 시간이 없는 환승객을 대상으로는 피부 케어 및 치과 치료가 가능한 ‘치과 스킨케어 관리 상품’을 내놓았다. 올해엔 가벼운 힐링을 위한 공연과 유익한 의료상식 강좌를 통해 환승객의 관심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 10만 명 정도 거주하는 주한미군과 군무원, 가족 대상의 의료특화상품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한방 치과 산부인과 분야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인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외국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다가 대장암 확진을 받은 러시아 출신인 자브로다 릴리아 씨(52·여)는 “인하대 의료진의 도움으로 대장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3개월에 한 번씩 인하대를 찾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1년 8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외 환자 유치 전문기관인 인천의료관광재단을 설립했다. 그간 유치한 외국인 환자는 2011년 4004명에 불과했지만 2012년 6370명, 2013년 1만432명으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479억 원가량의 진료 수익에다 500여 명의 의료 관련 신규 고용 유발 성과를 거뒀다. 인천의료관광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국환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인천과 인천공항이 외국인 환승객이 잠시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건강을 디자인하는 ‘인천 헬스 케어 시티’로 각인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최대 낙후지역인 동구 만석부두 일대에 ‘임대형 보금자리인 해피하우스’가 들어선다. 구는 만석부두 일대가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4년간 최대 7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4월부터 빈집 및 폐가를 활용한 임대형 보금자리 해피하우스를 조성해 맞춤형 주택 개·보수 지원, 공동화장실 공동샤워장 공동빨래방 등 주거 기초시설 확충, 침수방지시설 정비, 폐쇄회로(CC)TV 및 화재경보시스템 설치가 이뤄진다. 또 굴 껍질 재활용 친환경 마을기업 운영 지원, 공동텃밭공원 조성 등 주민 자생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법원이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피의자 정형근 씨(5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 14부(부장판사 신상렬)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0년간 위치추적 전자 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엄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70대 피해자를 강간하려다가 반항하자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반인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를 살해한 후 피해자의 딸이 다니는 교회에 찾아가거나 지인을 만나 술을 마시는 등 태연히 일상생활을 계속해 범행 후 정황 역시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이 2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홍보관에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84인치 멀티비전 4대가 바다에서 땅으로 변해 가는 IFEZ의 역사를 모션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 이해를 돕는 시민체험 기능을 강화했다. 3차원(3D) 안경을 끼고 ‘비행자전거’를 타면 IFEZ 상공을 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42인치 모니터에서 갯벌 생물을 직접 터치해 채집해 볼 수 있다. 서해 바다와 송도국제도시 전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과 해외 투자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은 △IFEZ의 궁금증을 유도하는 ‘인트로 존’ △인천 근대 역사와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분류해 이미지와 자막으로 소개한 ‘IFEZ의 역사’ △IFEZ의 장점과 경쟁력, 비전 등을 알려주는 ‘IFEZ의 어제’ △‘IFEZ의 오늘’,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내일’ △투자상담실과 휴게존으로 구성됐다. IFEZ 홍보관은 2005년 5월 갯벌타워 21층에 개관한 후 지난해 말까지 28만여 명이 다녀갔다. 새로 개관한 홍보관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토, 일요일과 법정 휴일에 휴관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홈페이지(ifez.go.kr)나 전화(032-453-7882, 3)로 예약하면 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100세 시대 건강 정보를 얻으세요.” 인천시 미추홀도서관(관장 정용택)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3∼12월 ‘100세 시대 건강 지키기’ 강좌를 총 9회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강좌는 30일 오후 2시 미추홀도서관 강당(지하1층)에서 열린다.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가 ‘흡연에 따른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강연한 뒤 질의응답을 할 예정. 4월은 간호, 5월은 허리디스크, 6월은 백내장 녹내장, 7월은 대장 질환, 9월은 보행 및 운동 장애, 10월은 과민성대장증후군, 11월은 고혈압과 신장(신부전), 12월은 알코올과 간 질환 예방 및 치료법 등을 주제로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표 참조 수강 신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michuhollib.go.kr)에 접속해 미추홀 행사→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미추홀도서관은 당일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건강 관련 우수 도서를 증정한다. 강좌가 시작되기 전 혈관 나이를 무료로 측정할 수 있다. 032-440-666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중국시장에서 인천 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먹거리로 제2의 한류를 이끌겠습니다.” 인천의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이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며 5월 1일 산둥 성 지모(卽墨) 시에 ‘인천식품관’을 열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천 토종기업인 ㈜남영식품의 김남두 회장(67)은 21∼23일 지모 시에서 열리는 ‘국제수입식품박람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인천식품관 개장에 앞서 리허설 형식으로 열리는 이 식품박람회에서 인천의 우수식품을 중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데 몰두하고 있는 것. 그는 35년 동안 조청쌀엿을 생산해 ㈜오뚜기, ㈜크라운스낵 등 국내 대형 식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3년 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일종의 중소기업 협동조합인 (사)인천시식품제조가공업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만들어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중국 식품박람회에는 인천지역 40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이 생산한 조청쌀엿, 김치, 떡볶이, 피자, 원두커피, 만두, 감자탕, 삼계탕, 갈비탕, 조미 김, 참기름, 뚝배기 불고기, 육개장, 탕수육 등 150여 가지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지모 시는 인천 식품업체의 중국 진출을 반기고 있다. 이번 참가업체에 박람회 참가비와 부스비용 일체를 부담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소비를 국부(國富) 유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한국 제품을 중국에서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연합회 소속 회원사들은 이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가 끝나면 9900m² 규모의 인천식품관을 개장해 인천 식품을 중국시장에 알리는 판촉전에 나서기로 했다. 업체별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하고 직원을 채용해 중국 전역에서 인천식품관을 찾은 현지 업체(상인)와 수출 상담을 벌인다. 김 회장은 “지모 시에서 인천 식품업체가 생산한 제품의 검역 등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하루 만에 모든 절차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통관 지연으로 식품이 변질돼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지모 시는 중국 현지 업체(상인)와 인천의 식품업체가 수출계약을 체결하면 중국 국영은행에서 최저 금리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인천시도 부서 간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협조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제품 포장디자인’도 제작했다. 한길자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식품관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중국의 시장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중국시장에서 인천식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리 먹을거리로 제2의 한류를 이끌겠습니다.” 인천의 중소식품제조가공업체들이 5월 1일 중국 시장의 공략을 위해 칭다오(靑島) 지모시(卽墨市)에 ‘인천 식품관’을 열어 13억 중국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35년 동안 조청쌀엿을 생산해 ㈜오뚜기, ㈜크라운스낵 등 국내 대형 식품업체에 납품해 온 인천 토종기업인 ㈜남영식품의 김남두 회장(67). 그는 요즘 인천시 위생안전과 직원들과 21~23일 지모시에서 열리는 ‘국제수입식품박람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인천식품관 개장에 앞서 리허설 형식으로 열리는 이 식품박람회에서 인천의 우수 식품을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기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몰두하고 있는 것. 김 회장은 3년 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일종의 협동조합 형태인 (사)인천시식품제조가공업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만들어 지난해부터 2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서는 인천의 40개 업체가 조청쌀엿을 비롯해 김치, 떡볶이, 피자, 원두커피, 만두, 감자탕, 삼계탕, 갈비탕, 조미 김, 참기름, 뚝배기 불고기, 육개장, 탕수육 등 인천의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생산한 150여 가지의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지모시는 인천업체의 중국 진출을 크게 반기고 있다. 박람회 참가비와 부스비용 일체를 부담할 정도로 지모시가 부담할 정도로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진출을 환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이 한국 일본 등 해외에 나가 엄청난 소비를 하는 국부(國富)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오히려 한국 제품을 중국 내에서 구입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있다. 연합회 소속 회원사들은 이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박람회가 끝나면 9900㎡ 규모로 ‘인천 식품관’을 개장해 인천의 식품을 중국시장에 널리 알리는 판촉전을 벌인다. 각 업체별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와 직원을 채용해 중국 전역에서 지모시를 찾는 현지 업체(상인)과 수출상담을 벌인다. 김회장은 “지모시로부터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생산한 식품의 검역 등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하루 만에 모든 절차가 이뤄지도록 약속을 받았다”며 “통관지연으로 식품이 변질돼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우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식품통관절차의 간소화로 중국 수출의 길이 쉬워지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지모시는 중국 현지업체(상인)와 인천의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수출 계약을 할 경우 중국 국영은행에서 초리로 대출을 해 줘 인천 업체가 자금난을 겪지 않고 신속히 원자재 구입해 식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인천시도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위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시 산업진흥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을 협조를 받아 중국 진출 업체의 ‘제품포장디자인’을 제작했다.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중국시장에 맞는 중국인이 선호하는 디자인 포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인천시 한길자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식품관의 중국진출은 제조에만 치중해 온 중소식품제조업체가 스스로 해외시장을 나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인천식품관에 진출하는 인천 기업이 중국의 투자 환경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 산하 공원사업소들이 어린이와 시민을 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인천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내 인천수목원(남동구 무네미로)에서 두 가지 수목원 탐방교실(숲 해설)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스로 관람제’는 숲 해설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숲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수목원 안내소 앞에서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면 참가할 수 있다. 자연에 대한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려면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수목원 탐방’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매주 화∼토요일 시간대별로 3차례 진행된다. 인천수목원 홈페이지(arboretum.incheon.g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인천북부공원사업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부터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그린스쿨’을 마련한다. 서구 연희동 녹지관리사업소 내에 있는 8000m2 규모의 그린스쿨 체험교실은 야생화 등 우리가 알아야 할 100가지 나무, 다육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전문 숲 해설가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그린스쿨은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보육아동 등을 대상으로 4∼11월 무료로 운영된다. 견학을 희망하는 유치원 등 단체는 이달 말까지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된다. 문의 032-440-6585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에서 뱃길로 4시간가량 걸리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민간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옹진군은 주민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령도에 소형 공항을 짓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수년 전부터 민간항공기 운항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과 인접해 운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울릉도와 흑산도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소형 공항 개발계획이 있지만 백령도는 제외됐다”며 “백령도를 비롯한 근처 섬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그 방안이 민항기 운항”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공항 용지로 백령도의 솔개 공구 간척지를 꼽고 있다. 군은 소형 공항 개발의 수익성, 경제성을 판단하기 위한 1차 타당성조사 용역 시행을 인천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서해 5도 정보통신 이용 격차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시와 군, ㈜KT가 공동으로 ‘백령 기가 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백령도면사무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백령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을 갖고 백령도의 통신 안전 건강 교육 분야 등 정주 여건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월미도와 월미산을 끼고 있는 인천 중구 ‘월미공원’이 친환경 생태복원을 통해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4월 말까지 월미공원 내 둘레길과 산마루길에 설치된 산림보호용 펜스 2.88km를 철거한다고 16일 밝혔다. 월미둘레길 중턱에서 정상 쪽에 설치된 펜스가 철거되면 바다 조망권이 넓어진다. 이 펜스는 무분별한 등산으로 산림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01년 설치됐다.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 질서의식도 높아져 철거가 결정된 것. 펜스가 철거된 곳에는 야생화 2만여 본을 심을 예정이다. 6·25전쟁 인천상륙작전 때의 집중 포격에도 살아남아 지금까지 인천을 지켜온 수목(樹木)에 대한 전수 조사도 10월까지 이뤄진다. 공원안내소 옆에 있는 4m 둘레의 은행나무와 벚나무 소나무 등 20여 그루가 인천상륙작전 당시 포격에도 살아남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목 전문가와 제2함대 사령부 퇴역 군인 등으로 자문단을 만들어 전수조사를 벌인 뒤 해당 나무의 수령과 스토리를 기재하는 ‘평화의 숲’ 조성 작업을 펼친다. 서부공원사업소 이병순 주무관은 “수천 발의 포격에도 거뜬히 살아남아 월미산과 인천을 지키고 있는 나무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모두가 사랑할 수 있도록 생태를 관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부대가 만들어 놓은 커다란 물웅덩이도 월미공원에 서식하는 동물을 위해 보수한다. 군인들의 빨래터로 추정되는 가로 4m, 세로 2m, 깊이 1∼1.5m 크기의 웅덩이를 정비해 각종 철새와 다람쥐, 고라니의 쉼터로 만든다. 웅덩이 주변의 나무에는 새들이 쉴 수 있는 새집을 만들어 설치하기로 했다. 넝쿨터널 조성을 통해 자연관찰길도 조성한다. 4∼10월에 조롱박과 관상호박, 수세미 등 넝쿨작물과 식물(등나무 능소화)로 각양각색의 넝쿨 자연관찰길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1902∼1906년 인천항을 드나드는 각국의 함선에 예의를 표하기 위해 설치한 예포대(월미공원 정상 부근) 주변에는 무궁화 숲을 조성한다. 예포대 주변 4곳(4000m²)에 5월 말까지 1만3975주의 무궁화를 심는다. 3∼11월에는 숲 해설가를 통한 숲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월미공원 내 습지원과 초화원, 둘레길을 돌며 ‘우리가 알아야 할 우리나무 100가지’와 동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월미공원에 가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쉬엄쉬엄 걸으며 숲과 인천항을 조망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잘 꾸며져 있다. 제1코스(1시간 코스)는 전통정원∼월미문화관, 전통정원∼전망대, 제2코스(2∼3시간 코스)는 전통정원∼물범카∼전망대∼물범카(도보)∼월미문화관,제3코스(3∼4시간 코스)는 전통정원∼월미문화관∼물범카∼전망대∼이민사박물관를 둘러보는 코스다. 월미공원 일대는 광복 후 미군의 해양경찰대 기지로 사용됐고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의 첫 상륙지점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50여 년 동안 시민 출입이 통제됐다가 2001년 국방부로부터 반환받아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공원이 조성돼 ‘수도권 최대의 문화관광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월미산을 좀 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440-5922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24호 근린공원 골프연습장과 송도 한옥마을 대형음식점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온갖 특혜와 편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감사실은 지난해 12월 언론 보도와 사법기관 수사, 시의원의 문제 제기가 연이었던 송도 골프연습장과 재미동포타운, 송도한옥마을 등 주요 사업의 감사를 펼쳐 비위사실이 드러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이승주 투자유치본부장 등 2명을 중징계하고 7명 경징계, 13명 훈계, 1명을 경고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행정 부문 주의와 시정 13건, 개선권고 통보 1건과 함께 297억2800만 원(잠정)을 추징·회수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송도 24호 근린공원 내 골프연습장 조성과 관련해 시의회의 승인 등 사전절차 없이 민간사업자에 95억 원을 지급 보증한 것이 ‘위법 보증’이었다. 또 게릴라성 집중호우 때를 대비해 만든 유수지(저류시설)에 부설주차장(214면)을 만들어 재해 발생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송도 한옥마을 감사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장(683m²)이 외식 매장 조경공간으로 불법용도 변경된 사실을 알면서도 인천경제청은 그대로 사용승인을 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토지 임대료 산정 때 투자의향서(건축허가)에 제시된 실제 대지면적(1만2564.80m²)을 임대면적으로 계산해야 하는데 건축 면적과 주차장 면적(총 4027m²)만 기준으로 삼아 2억5200만 원의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 재미동포타운 사업과정에서도 관련 토지 매각대금 중도금 납기를 3개월이 아닌 1년 3개월로 정하고 규정에도 없는 선납할인율을 연 6%나 적용해 특혜를 줬다. 또 외국투자기업이 시행하는 민간사업에 인천경제청 직원들이 해외출장을 나가 마케팅을 지원한 사실도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안별 개선 사항을 권고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이강신 ㈜영진공사 대표이사(62·사진)가 제22대 인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2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전체 의원 116명 가운데 114명이 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경선투표에서 61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대주중공업 박주봉 후보를 8표차로 제쳤다. 이 신임 회장은 1985년 4월부터 1993년 8월까지 12∼14대 회장을 역임한 이기성 전 회장의 아들로 2013년부터 제21대 인천상의 부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현장에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본보가 단독 보도한 송도24호 근린공원 골프연습장과 송도 한옥마을 대형음식점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온갖 특혜와 편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인천시 감사실은 지난해 12월 언론 보도와 사법기관 수사, 시의원 문제 제기가 있는 송도 골프연습장과 재미동포타운, 송도한옥마을 등 주요사업의 감사를 펼쳐 비위사실이 드러난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이승주 투자유치본부장 등 2명을 중징계하고 7명 경징계, 13명 훈계, 1명 경고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행정 부문 주의와 시정 13건, 개선권고 통보 1건과 함께 297억2800만 원(잠정)을 재정상 추징·회수할 계획이다. 시 감사결과, 송도 24호 근린공원 내 골프연습장 조성과 관련해 시의회의 승인 등 사전절차 없이 민간사업자에게 95억 원을 지급 보증한 것은 ‘위법 보증’이라고 밝혔다. 또 게릴라성 집중호우 때를 대비해 만든 유수지(저류시설)에 부설주차장(214대)을 만들어 재해 발생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송도 한옥마을 감사에서는 인천경제청이 당초 공연장, 민속놀이 체험장(683.㎡)이 외식 매장 조경공간으로 불법용도 변경된 사실을 알면서도 그대로 사용승인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토지 임대료 산정 때 투자의향서(건축허가)에 제시된 실제 대지면적(1만2564.80㎡)을 임대면적으로 산정해야 하는데 건축 면적과 주차장 면적(총 4027㎡)만 산정해 2억5200만 원의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 재미동포타운 사업과정에서도 관련 토지 매각대금 중도금 납기를 3개월이 아닌 1년3개월로 정하고 규정에도 없는 선납할인율을 연 6%나 적용해 특혜를 줬다. 또 외국투자기업이 시행하는 민간사업에 인천경제청 직원들이 해외출장을 나가 마케팅을 지원한 사실도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안별 개선 사항을 권고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학급당 정원이 40명에 육박하는 등 과밀학급이란 지적을 받아 온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초중학교가 잇달아 문을 연다. 또 구도심권인 남구에는 공립 특수학교를 추가로 세우는 등 2017년까지 유치원을 포함해 인천에 21개 학교가 새로 들어선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제2호 자율형 사립고인 포스코고교가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안에 11개(유치원 1, 초교 6, 중학교 2, 고교 2곳) 학교가 문을 연다. 내년에도 15학급 규모의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6개(유치원 1, 초등교 2, 고교 2, 특수 1곳) 학교가 개교한다. 신정중 등 일부 학교의 과밀 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9월 남구 도화지구에 30학급 규모의 공립 특수학교인 남희학교가 문을 연다. 유치원 2학급, 초등 8학급, 중학교 8학급, 고교 8학급, 전공과(고교 졸업 뒤 2년간 직업훈련 과정) 4학급으로 급당 학생 수를 4∼7명으로 맞춰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1만 m²의 학교 부지를 확보한 남희학교는 남구와 중·동구 지역 장애 학생들의 통학 불편과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