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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에서 뭉칫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지만 상하이 본토증시(A)주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부쩍 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급락장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애물단지가 돼 버렸던 중국펀드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신흥국 증시 중 유난히 부진했던 중국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없어서 못 파는 중국펀드도 일부 나타났다. ○ 지수 반등 노리고 몰려드는 자금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전체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1808억 원이 순유출됐지만 중국본토펀드에는 615억 원가량이 순유입됐다. 연초 이후 해외펀드 중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것 역시 중국펀드로 6149억 원이 들어왔다. 중국본토펀드로 자금 유입이 계속되자 투자 한도가 소진돼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펀드들도 등장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펀드’, PCA자산운용의 ‘PCA차이나드래곤A셰어’ 등이 투자한도가 다 돼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중국본토펀드에 돈이 몰리는 것은 중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 때문이다. 올 들어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대부분 10∼20% 오르는 동안 중국 증시는 16% 넘게 하락했다. 그만큼 앞으로 상승할 여력이 크다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경기지수가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란 기대감과 홍콩 증시에 상장된 H주보다 제조업, 에너지, 원자재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김종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문제 등이 원만히 해결되고 증시 개혁과 금융시장 개방을 통해 재차 상승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투자자들은 보유를, 신규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 여전히 불안한 증시 변동성 감안해야 하지만 중국펀드 자금 쏠림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연초 이후 중국본토펀드 평균 수익률은 ―4.6%로 해외펀드 중 일본펀드(―6.4%) 다음으로 낮다. 상위권에 든 펀드가 ‘PCA차이나드래곤A셰어’로 4% 안팎이며 ‘미래에셋차이나A셰어’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증권투자신탁’처럼 ―15%까지 떨어진 펀드도 상당수다. 문제는 이들 펀드가 언제 수익을 회복할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증시가 저평가 국면이라기보다는 거품이 꺼지고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실제 상승 여력이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정부 경제정책의 영향력이 큰 중국 증시의 특성상 정책 리스크 역시 감안해야 한다.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중국 수출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증시 변동성이 큰 데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위험도 남아 있는 만큼 단기투자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중국의 주요 증권사들이 예측한 상하이A 증시 하반기 지수는 2,300∼2,900 선. 이번 주 들어 지수가 2,800∼2,900 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추가 상승할 여력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부인할 수 없는 만큼 신규로 중국펀드에 들어가려는 투자자라면 내후년 이후까지 바라보고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순매도한 삼성전자, LG화학,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0.93%) 떨어진 74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785억 원어치 팔았다. LG화학도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전날보다 1만5000원(4.67%) 떨어진 30만6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현대모비스도 6000원(2.26%) 하락한 26만 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2%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 1,868.04로 마감했다. 기관이 250억 원, 개인이 3453억 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2148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20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이를 외국인의 매수 기조 변화로 보기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110∼1120원대에 머물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에 못 미치는 등 외국인 매수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라며 “최대 39조 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IBK투자증권이 IBK기업은행과 제휴한 복합금융상품 ‘IBK스타일CMA카드’를 내놓는다. 연 2.8%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IBK투자증권 CMA와 신용카드 부가혜택이 담긴 ‘IBK스타일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기존 ‘IBK스타일카드’의 혜택인 주유 할인, 대중교통 할인,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외식업종 특화 할인, 항공권 및 면세점 할인 혜택 등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 CMA 계좌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고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수수료 없이 이체 및 입출금도 할 수 있다.}
한화증권이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6주간 진행하는 ‘제2기 증권대학’ 수강생 20여 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전문 투자자 양성을 목적으로 실전 매매기법, 업종별 해부, 차트분석 및 리스크 관리, 월간추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주제를 체계화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화증권 베스트 애널리스트들과 각종 실전투자대회 우승자, 재야 고수들을 강사로 초빙한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화증권 강남지점 리더스라운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한화증권 강남지점 리더스라운지로 하면 된다. 02-6207-1183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외국계 증권사가 낸 매도 의견으로 하이닉스가 장중 5%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다른 정보기술(IT)주도 덩달아 흔들렸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150원(4.89%) 떨어진 2만2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전날보다 1% 이상 오른 2만3750원이었지만 오후 들어 급락해 장중 5.3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증권은 “D램 가격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 어렵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컨센서스가 지나치게 긍정적”이라며 하이닉스에 대해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예상목표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기관이 131억 원 순매도하는 사이 개인, 외국인이 각각 123억 원, 29억 원 순매수하며 맞섰지만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하이닉스와 비슷한 시간에 급락해 전날보다 1500원(3.83%) 내린 3만7700원에 마감했다. 삼성테크윈 삼성SDI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다른 IT주들도 2% 안팎으로 떨어졌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사진)이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0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이사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WFE 이사회는 WFE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연맹과 총회의 운영방향 수립, 세계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 등을 담당한다.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지역 이사 12석과 의장단 3석, 지명이사직 2석 등 총 17석으로 구성돼 있다. WFE는 국제 간 거래 증진과 시장제도의 표준화, 신흥시장 지원 등을 목적으로 1961년 설립됐으며 현재 세계 42개국 52개 거래소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 삼성전자, KT 통해 스마트폰 ‘갤럭시K’ 발매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의 KT 모델인 ‘갤럭시K’가 발매됐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2.2를 사용한 갤럭시K 모델을 KT를 통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S’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최신 OS를 사용한 반면 화면 크기는 3.7인치로 갤럭시S(4인치)보다 약간 작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미투데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휴대전화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셜허브’ 기능도 국내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한글과컴퓨터 신입-경력 30여명 채용㈜한글과컴퓨터(한컴)가 2010년 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한컴오피스, 씽크프리 모바일 등 제품 개발과 영업, 마케팅, 해외사업 등 전 분야로 신입과 경력사원 모두 30여 명을 뽑을 예정이다. 20일까지 한컴의 채용 홈페이지(recruit.hancom.co.kr)에서 지원을 할 수 있다. 한컴은 서류심사 후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 매일유업 ‘앱솔루트 첫두유’ 3종 출시매일유업은 첫돌이 지난 아기에게 먹일 두유 제품 ‘앱솔루트 첫두유’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콩이 섞이지 않게끔 관리한 ‘앱솔루트 첫두유 자연콩’, 유기농 콩만 사용한 ‘앱솔루트 첫두유 유기콩’, 100% 국산콩 두유 원액으로 만든 ‘앱솔루트 첫두유 국산콩’ 등 3종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엄마들이 원료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것을 고려해 전 제품에 설탕과 합성착향료를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정KPMG가 채경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채 부회장은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조사국장을 거쳤다.}
삼성전자가 기대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놓으면서 연일 하락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2000원(1.56%) 떨어진 7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7일에도 2만3000원 하락하는 등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4조80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2분기(5조100억 원)보다 4.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13.7%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였던 5조 원을 밑돌면서 외국인투자가의 매도가 이어졌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된 외국인의 매도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가 실망감으로 연결돼 높아진 지수가 쉬어가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크게 볼 때 유동성 팽창과 신흥국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수 추가 상승을 비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이 8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해외선물, FX마진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선물거래로 해외 공인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나스닥, 유로통화, 미 국채 등 금융선물과 원유, 금, 옥수수 등의 상품선물을 거래할 수 있다. FX마진거래는 세계 주요국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익을 얻는 거래로 신한은행과 제휴해 실시간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10개국 통화의 직접 환전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과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함께 누리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시간 환전 서비스와 가환전 서비스의 동시 운영으로 고객에 대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이 11일부터 13일까지 세전 연 17.1%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NH투자증권 ELS368호’를 모집한다. LG디스플레이 보통주와 SK에너지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ELS 상품으로 4개월마다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 대비 90%(4, 8, 12개월), 85%(16, 20, 24개월), 80%(28, 32, 36개월) 이상이 되면 연 17.1%, 최대 51.3%의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상환할 수 있다. 조기상환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같은 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투자기간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금액은 100만 원부터다.}

《 정모 씨(54)는 경기 장흥에서 유명한 음식점을 하고 있다. 월매출 5000만 원, 순이익이 2000만 원 정도 남는다. 그러다 보니 매년 소득세도 최고세율인 35%로 낸다. 거기다 금융소득 종합과세까지 적용돼 5월이 항상 부담스럽다.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줄이기 위해 투자했던 해외펀드도 비과세 혜택이 종료되었고 세금우대, 생계형저축 혜택도 점차 한도가 줄어들어 걱정이다. 연말이 다가오니 다른 방법은 없는지 조언을 듣고 싶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란 금융소득이 4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세율로 과세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소득이 종합과세 된다고 해서 무조건 세금이 많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정 씨처럼 다른 소득이 많아 이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정 씨는 비과세, 분리과세 상품을 활용해 세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비과세 상품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은 소득세가 비과세되므로 세 부담이 없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도 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 생계형저축, 장기주식형펀드, 장기회사채형펀드, 장기저축성보험 등이 있다. 비과세 상품은 대부분 가입요건이 까다롭고 가입금액에 제한이 있어 비과세 효과에 한계가 있지만 장기저축성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한다면 가입요건이나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비과세된다.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종료돼 추가 가입이 부담스럽다면 장기저축성보험을 통해 해외펀드에 투자하면 비과세가 돼 유리하다. 예를 들어 이미 4000만 원이 넘는 이자소득을 올리는 정 씨가 10억 원을 해외펀드에 투자해 9%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보자. 금융소득 9000만 원은 사업소득과 합산돼 38.5%(주민세 포함)의 세율로 과세돼 세금을 3465만 원 부담해야 하므로 실질 세후수익률은 5.53%에 불과하다. 하지만 10억 원을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장기저축성보험에 가입해 9%의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는 세금이 전혀 없다. 이 경우 세후수익률이 8.99%로 해외펀드에 바로 투자했을 때보다 3.46%나 높다. 그래서 정 씨는 일부 금융자산을 장기저축성보험에 가입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주변에서 계약자와 수익자를 자녀 이름으로 하면 나중에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과연 맞는 말일까. 이것은 일반적으로 갖고 있는 보험에 대한 오해 중 하나다. 세법에서는 보험료를 불입한 계약자와 보험금을 수령하는 수익자가 다른 경우 보험금을 타는 시점에 증여세를 과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자와 수익자의 명의가 같다고 하더라도 계약자가 실질적으로 보험료를 불입한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실제 불입자가 수익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과세한다. 만약 정 씨가 자녀 명의로 보험을 가입하고 자녀가 추후 보험금을 수령한다고 해도 보험 가입 당시 자녀에게 보험료를 납부할 소득 등이 없는 경우 실제로 보험료를 불입한 정 씨가 증여한 것으로 본다. 아예 보험료를 미리 증여하려고 한다면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은 보험계약기간에 재산을 증여받아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그 보험료 납부액에 대한 보험금에서 그 보험료 납부액을 뺀 가액을 증여로 보아 추가로 과세한다. 일반 펀드나 부동산 등을 증여한 경우에는 증여한 후 가액이 증가해 환매하거나 양도하더라도 추가적으로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은 증여받은 재산으로 보험료를 불입한 경우 나중에 실제로 증가해 수령하는 금액에 대해 증여세를 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손문옥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팀 세무사정리=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국내 증시가 ‘거침없는 하이킥’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은 조용하기만 하다. 한국 시장으로 몰려든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폭식하며 코스피가 2년 10개월 만에 1,900 고지를 밟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그저 쳐다보기만 했다. 코스피 상승 랠리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제자리를 맴돌았고 펀드 환매 행진은 끊이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 못 드는 밤을 보냈던 개미들에게 주가 폭락의 ‘트라우마’가 여전히 남아 있는 탓이다. 결국 상승장의 열매도 외국인들이 독식한 가운데 개미 투자자들은 초라한 주식투자 성적표를 받아 들어야만 했다. 2년여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지난달 초 1,800 고지를 밟은 뒤 한 달도 안 돼 1,900 선까지 질주했다. 급등세의 중심엔 외국인이 있었다. 외국인은 최근 17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약 5조53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에 개인은 꾸준히 내다팔았다. 지난달 2조2749억 원에 이어 이달에만 5일 동안 1조2420억 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미들이 증시로 돌아온다는 신호도 뚜렷하지 않다. 실질적인 주식 매수 자금의 유출입을 보여주는 실질고객예탁금은 5일 현재 6조7800억 원에 머물러 있다. 5월 말 10조1980억 원까지 불었던 이 수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상승장에서도 투자를 저울질하며 증시를 관망하는 개인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8월 56%에서 지난달 52.9%로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제자리걸음이다. 3분기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조5160억 원으로 2분기(5조6472억 원)보다 줄었다. 펀드 환매 러시도 꺾이지 않고 있다. 코스피가 1,600 선을 넘어선 6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무려 9조 원이 빠져나갔다. 전문가들은 ‘전에 없던 소심한 랠리’ ‘흥분하지 않는 장’이라고 평가한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0을 돌파했던 2007년 상승장을 국내 투자자들이 주도했다면 올해 상승장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전 2,080 선까지 경험했던 개인들이 과거 고점을 넘지 않는 이상 다시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이 돌아오려면 고용, 수입 등이 함께 늘어나야 하는데 그런 뚜렷한 신호가 없다”며 “주식 대신 안정적인 자산인 현금이나 예금 위주로 보유하려는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미들의 올해 주가 성적표도 1,900 시대를 체감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한 종목들이 상승장에서도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한 탓이다. 5월 26일 1,560.83에서 출발해 이달 6일 1,903.95까지 코스피가 18.63% 상승하는 동안 개인이 많이 사들인 2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최근 1,900 선 돌파 이후 상승 랠리에 동참하려는 개미투자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개인들이 주식 매입용으로 증권사에서 빌리는 신용거래 융자잔액이 5조 원대에서 고공행진 중이고 최근 6개월간 거래한 적이 있는 주식활동 거래 계좌도 느는 추세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극심한 경기 침체가 시작됐을 때 많은 경제학자가 경계했던 것이 있다. 보호무역주의다. 2009년 들어 그 목소리는 잦아들었다. 막대한 유동성 공급과 재정지출로 각국 경기가 빠르게 회복됐고, 글로벌 공조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재정지출의 효과가 줄고 경기가 다시 어려워지자 이제 본격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각국이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통화가치 하락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디플레이션 압력을 방어하고, 고용을 되살리자는 명분 아래서 이뤄지고 있는 유동성 공급은 사실상 통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을 늘리자는 보호무역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 양상도 복잡하다. 미국의 주 타깃은 중국이다. 최근 미국 의회는 환율 조작국에 대해 보복적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위안화 절상에 혈안이 돼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도 달러 약세를 위해 양적 완화를 재개하려 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은 달러 약세 움직임에 따른 자국 통화 강세를 방어하고자 양적 완화 정책을 재개하고 있다. 이머징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자국 통화가치 절상을 막기 위해 브라질, 태국 등도 외환 유출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머징 마켓의 금융 버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으로부터 풀린 막대한 돈은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피해에서 비켜 있고 경상수지 흑자를 누리고 있는 이머징 마켓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좋게 표현하면 환율 조정을 통해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시키는 균형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경제의 건전성을 위협하는 선진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결국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이머징 국가가 수입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통화절상 압력은 대대적인 외부 자금 유입으로 이어져 경쟁력 있는 국가의 내부 자원 배분에 왜곡을 발생시킬 수 있다. 1980년대 후반 일본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통화가치가 올라 물가 상승 압력이 통제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 그게 오히려 독이 됐다. 낮은 물가에 따른 적절하지 못한 대응이 자원 배분의 왜곡을 심화시켰고, 이것이 버블과 붕괴로 이어졌던 것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서만 원화 주식과 채권을 30조 원 이상 사들이고 있다. 통화가치 절상 기대 때문이다. 이렇게 자금이 들어오는 동안에는 주가도 오르고 소비도 확대되니 모두 다 좋은 것처럼 보인다. 통화가치 절상 때문에 물가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기대는 유동성 흡수를 소극적으로 만든다. 하지만 문제는 버블이 형성된 상태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때다. 금융시장과 경제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눈앞의 자산가격 상승에 도취되지 않고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이유다.최석원 삼성증권 채권분석팀장}

산지에서 한 포기에 2000원인 배추를 소비자들은 1만 원 가까운 가격에 사야 하는 상황. 문제는 농산물의 유통구조에도 있었다. 가격 상승 요인의 하나로 꼽히는 유통구조. 그 실태와 해결 방안, 정부의 개선 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 기획사, 연예인 지망생에 또 몹쓸짓“연예인으로 성공하려면 유력한 스폰서와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 “연예기획사가 성관계를 주선한다.” 연예계를 둘러싼 풍문이 또다시 사실로 확인됐다. 한 연예기획업체 대표가 미성년자 연예인 지망생 등에게 성 상납을 시키고 사업가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가 적발됐다. ■ ‘한라산 영물’ 검독수리 나타났다한라산 존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검독수리의 실체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인기척을 느끼면 곧바로 자취를 감추기 때문. 5차례에 걸친 탐사 끝에 실제 한라산에 서식하는지조차 불투명했던 검독수리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 검독수리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 ■ 오바마에 등돌린 백인들, 왜?11월 2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인 근로계층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전체 유권자의 40%를 차지하는 백인 근로계층의 표심은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 중 하나. 일하는 백인들은 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 실망했을까. ■ 주가 1900에도 배고픈 개미들최근 주식 상승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다. 코스피가 1,900대를 돌파했지만 이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거래대금은 제자리걸음이며 펀드 환매로 뭉칫돈을 계속 빼내고 있다. 2007년 적극적인 매수로 상승장을 주도했던 그 많던 ‘개미’는 다 어디로 간 걸까.}

체크카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해부터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진 데다 신용카드 못지않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사용액은 22조99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2% 증가했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은행계, 전업계 할 것 없이 체크카드 실적이 늘어나는 것이 최근의 뚜렷한 추세”라고 말한다. ○ 계획성 있는 소비에 소득공제율도 높아 신용카드가 구매한 금액을 일정 기간 후 결제하는 외상구매라면 체크카드는 일종의 현금결제 방식이다. 결제 즉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통장 잔액이 충분하지 않으면 결제가 되지 않고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계획성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각광받고 있다. 체크카드는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다. 최근에는 VIP급 신용카드 혜택을 담은 체크카드들도 나오고 있다. 고급 체크카드를 표방한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연회비 1000원에 프리미엄 회원들이 받는 골프, 면세점, 항공권, 여행 할인 등을 제공받는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등 기존 체크카드의 부가서비스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아진 것이 체크카드 수요를 늘린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체크카드의 경우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5%까지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20%까지 적용되는 신용카드보다 5%포인트 높다. 연말정산 시즌의 세테크까지 고려한다면 체크카드 갈아타기도 고려해볼 만하다. ○ 신용카드 혜택은 그대로, 특화 상품 다양 본인의 생활 반경과 소비 패턴을 고려해 체크카드를 선택하면 알짜 혜택을 챙길 수 있다. 사용 실적에 따라서 사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나 포인트 적립제 등을 눈여겨보자. ‘하나SK 매일 더블 캐시백 체크카드’는 특정 업종이나 가맹점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금액 2만 원당 200원을 결제 계좌로 현금 캐시백해 준다. 최대 월 10만 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신한 S-MORE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처럼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백화점, 홈쇼핑, 이동통신 등의 특별적립처에서 최고 3%,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 쌓인 포인트에는 연 4%로 이자까지 붙는다. 체크카드의 주 고객층인 대학생이나 군인, 사회 초년생 등 젊은층의 소비패턴에 맞춰 이들이 선호하는 외식업체, 영화, 서점 등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담은 ‘KB비트윈 체크카드’도 있다. 해당 커피체인점, 외식업체 등에서 주말에 더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이용하는 경우 이와 연계된 현대카드의 ‘WCMA체크카드’, 삼성카드의 ‘삼성증권CMA체크카드’ 등 CMA 특화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체 수수료 면제에서부터 일반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주유 할인, 항공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BC 중국통카드’는 출시된 지 2년 만에 80만 장 이상이 발급된 인기상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모든 가맹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국제카드 수수료(이용금액의 1%)가 따로 없어 중국을 찾는 여행자나 유학생 등에게 유용하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코스피가 1,900을 돌파하면서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탔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 원(2.59%) 오른 79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650원(2.86%) 오른 2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스마트폰 경쟁력 약화,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였던 LG전자도 상승세를 타 전날보다 1000원(1.05%) 오른 9만6400원을 기록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150원(3.0%) 오른 3만9500원에 마감했다. IT주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부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가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는 경쟁사인 엘피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를 이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롯데관광개발이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지분 인수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날보다 3750원(14.88%) 오른 2만8950원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장을 마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 개발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8월 삼성물산이 경영권 포기를 선언하며 매각의사를 밝혔던 용산역세권 개발의 주식 27만600주(45.1%)를 모두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분이 기존의 25%에서 70.1%로 높아져 최대 주주가 됐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번 지분 인수는 경영권 포기를 선언한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건설투자자 등 주주를 모집하기 전 이뤄진 일시 매입으로 새 건설투자자에게 이번에 인수한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포기한 지분을 롯데관광개발이 인수하며 상한가로 들어섰지만 다른 건설사들을 참여시켜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이 나오지 않는 한 주가 상승은 이벤트에 그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룰 수 없는 꿈으로만 보였던 종합주가지수 2,000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종합주가지수가 1,800을 돌파하며 2,000으로 치닫던 2007년 하반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007년이 계속되는 신고가 행진으로 돈을 번 투자자들이 랠리를 즐기던 축제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원금 회복시기만 기다리는 다소 소심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필자도 주식과 관련된 업무에 꽤 오랜 기간 종사하며 여러 경우를 겪어 봤으나 지금처럼 ‘조용하고 소심한 랠리’를 경험해본 일은 없었다. 얼마 전 아름다운 한 지방 도시에서 만났던 고객이 바로 지금의 소심한 시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그 고객은 큰 자금을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한 뒤 기대 밖의 손실을 경험했다가 지금은 원금회복은 물론이고 수익도 났기 때문에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다. 그럼에도 고객은 필자를 보자마자 주식형펀드를 모두 환매해 채권에 투자하거나 임대형 부동산을 매입할 생각인데 어느 쪽이 좋겠느냐고 물어 왔다. 투자의 대안은 그만두고라도 ‘지금 국내 주식형펀드를 모두 환매하겠다’는 의견 자체에 필자는 3대 불가론을 펼치면서 반대했다. 우선 자산관리 전략의 측면에서 볼 때 ‘원금회복’ 이후 보유자산을 매각하는 수준의 자산관리로는 돈을 벌 방법이 없다. 원금회복이라 함은 수익률이 0%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트레이딩 측면에서 볼 때 현재의 종합주가지수는 보유 자산을 성급하게 매도하기보다는 일단 추세의 흐름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추세를 형성하면서 달리는 말에 올라타기는커녕 성급하게 내리는 행동은 결코 현명한 트레이딩 방법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주식매도 불가론’은 가격 매력 측면에 근거한다. 가격매력 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투자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2010년 현재 예상 실적 기준으로 10배 수준이다. 이는 과거평균 밴드인 9∼12배의 하단부 수준에 불과하다. 순자산가치 기준으로 평가해 봐도 국내 주식시장은 선진시장 대비 20%, 신흥시장 대비 30% 저평가된 1.4배에 불과하다. 이렇듯 유동성이 증가하고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가격 매력이 충분한 주식 자산을 매도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예를 말씀 드렸다. 주식시장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투자성과가 좋은 ‘현명한 투자자’들이 반드시 존재한다. 필자의 관점에서 볼 때 외환위기 이후 가장 현명하게 행동했던 투자자들은 개별 국가의 관점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전략의 관점에서 우리 주식시장에 접근한 외국인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수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과연 현명한 장기 투자자들이 추세를 만들어 가는 주식시장의 국면에서 빨리 탈출해 버리는 전략을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만은 그 고객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재경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장 jk1017.lee@samsung.com정리=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우리투자증권이 11월 30일까지 적립식 펀드를 비롯한 지정 상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옥토가 제안하는 목돈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립식 펀드, 적립식 자동주문 서비스, 전환형ETF적립식랩 월 5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아이폰4, 백화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100만 원 이상 가입한 모든 고객들에게 1만 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위 상품에 대해 월 50만 원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고객에게 옥토CMA 환매조건부채권형 금리를 0.3%포인트 우대하고 옥토CMA 머니마켓랩형(순 누적 입금액 50만 원 이상) 신규 개설 고객 5000명에게 스타벅스 무료음용권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KB자산운용은 12%의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 ‘KB목표전환 압축형펀드’를 7일까지 판매한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장에서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을 쌓는 방식으로 향후 시장이 일정 기간 상승하다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시장주도주로 압축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국면에 따라 집중매수 또는 분할매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1년 이내 12%의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 전환 후 1년 시점에서 청산한다. 1년 경과 후 목표 달성 시는 전환 후 3개월이 되는 날에 청산하게 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수익률이 아닌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로 선물매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식편입비율을 조절하는 전략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다.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