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포스코 모처럼 오름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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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중국 금리인상 악재 등으로 줄곧 하락세였던 포스코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500원(0.10%) 오른 4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는 12일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었다.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11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3만 원대였던 주가는 48만 원 초반까지 후퇴했다. 특히 중국 금리인상이 경기둔화 우려로 확산될 경우 철강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지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해외 모두 철강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출하도 부진해 철강 시황의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점이 반영됐다”며 “약간의 조정을 보였지만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강세를 보이는 철강 가격의 계절성과 중국 경기반등 전망 등을 고려해 보면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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