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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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6~2026-02-05
지방뉴스81%
사회일반7%
검찰-법원판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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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3%
기타3%
  • 중부 300mm 집중호우… 4명 실종 등 피해 속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 5일 이틀에 걸쳐 서울과 경기, 강원 등지에 폭우가 쏟아졌다. 강원 정선군에서는 승용차가 하천에 추락해 4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에도 중부지방에 8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 충청 북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5일 오후까지 이틀 동안 경기 가평군의 강수량이 320mm를 기록하는 등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300mm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의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일단 해제됐다. 폭우로 인한 침수나 붕괴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55분경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량에 있던 6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서울에서는 중랑천 물이 불어나면서 야외 수영장 등 하천 둔치의 각종 시설이 물에 잠겼다. 특히 정선군 남면 광덕리의 하천에서는 모닝 승용차 한 대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 씨(75) 등 노인 4명은 실종됐다. 또 전국적으로 126가구 23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6일까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20mm의 강한 비를 뿌리겠다”며 “지반이 약해진 만큼 시설물 붕괴와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임현석 기자}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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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서 폭우 속 차량 하천 추락 4명 실종

    4일 오후 9시 반경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 인근 하천에 모닝 승용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 씨(75)와 같이 타고 있던 50~70대 여성 3명 등 4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인근 마을회관에서 정선아리랑 연습을 마친 뒤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 가족으로부터 미귀가 신고를 받고 가족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지만 5일 오전 3시경 불어난 하천 물에 잠긴 차를 발견했다. 119대원들이 차량 안을 확인했지만 탑승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공무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동원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선 지역에는 4일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175㎜의 많은 비가 내렸다.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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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공지천 포장마차촌 철거… 7월부터 주차장으로 탈바꿈

    강원 춘천시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하던 공지천 포장마차촌이 27년 만에 철거돼 이달부터 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춘천시는 12억 원을 들여 포장마차촌 3800m²를 정비해 132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89년 가로정비계획에 따라 도심 곳곳에 산재해 있던 포장마차들이 이전하면서 형성된 공지천 포장마차는 2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공지천 포장마차촌은 춘천의 40대 이상에게 추억의 명소로 남아 있다. 초창기엔 포장마차 30여 개가 영업을 시작했지만 한때 40개가 넘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특히 1990년 유흥업소에 대한 심야 영업 제한 조치가 내려졌을 때도 이곳은 제한 대상에서 벗어나 자정이 넘어서도 애주가들로 북적였다. 그러나 1998년 유흥업소의 심야 영업이 허용되고 2000년대 들어 애막골과 스무숲 등 춘천 도심에 새로운 상권이 잇달아 생기면서 공지천 포장마차촌은 점차 쇠락해 갔다. 더욱이 2005년과 2011년 화재가 발생해 점포들이 불탔고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민원까지 발생하면서 시는 지난해부터 정비를 추진해 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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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판 커버스토리]여름 휴가 여기,어때!

    영화 ‘곡성(哭聲)’에서 공포의 진원지 중 한 곳은 바로 낯선 외지인(일본 배우 구니무라 준)이 머물던 폐가다. 전남 곡성군 석곡면 연반리 여운(如雲)마을에 있다. 지난달 26일 차량으로 구불구불한 산길을 5분 정도 올라가자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여운마을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화 속에선 섬뜩한 느낌이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여느 시골집같이 살가운 풍경이다. 흙벽 벌집에서는 토종벌 수백 마리가 이름 모를 들꽃과 폐가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갔다. 이날 폐가에는 4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다. 영화 곡성을 보고 진짜 ‘곡성(谷城)’을 만나러 온 사람들이다. 양해석 이장(66)은 “영화의 공포를 체험하려고 온 관광객들이 곡성에 와서는 오히려 마을이 주는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곡성은 흔히 말하는 인기 휴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올해 개봉한 영화 덕분에 곡성의 인기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 여주시에 20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콘셉트도 다양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3대(代)가 즐길 수 있다. 경북 안동에는 올해 국내 최대 ‘한옥’이 선을 보였다. 바로 경북도 신청사다. 지상 7층의 거대한 한옥 청사는 그 자체로 관광 명소다. 이제 무작정 남들 따라가는 휴가는 그만. 그 대신 가족이 모여 여름휴가 주제를 정하면 어떨까. 숨어 있던 곡성이, 새로운 매력의 여주가 보일 것이다. ● 올해의 발견 ‘곡성’ 영화에 나오는 폐가 찾아보는 재미… 기차마을에도 인파전남 곡성군의 여운마을은 정유재란 때 피신한 백성들이 조성한 보금자리다. 마을은 1960년대까지 50가구 정도가 살았지만 산중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주민들이 도시로 이주해 한때 2가구만 남았다. 영화 ‘곡성’ 속 폐가는 여운마을의 340m² 크기의 터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뒷자락은 선비가 도포자락을 깔고 앉은 형세의 국사봉(해발 682m)이다. 해발 420m에 자리한 여운마을은 남향이라 안개나 서리가 잘 끼지 않는다. 더구나 물과 흙까지 맑고 깨끗해 작물이 잘 자란다. 현재 여운마을에는 귀촌한 전직 군인과 교사, 자영업자 등 8가구가 있다. 곡성은 전체 면적 547.46km² 중 73%가 산이다. 또 곳곳이 원시림처럼 울창하다. 깊은 골짜기를 따라 섬진강 36km, 대황(보성)강 18km가 흘러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곡성군 마을의 60% 이상은 범죄가 없는 마을이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외지인이 낚시 미끼를 끼우는 강변은 곡성군 곡성읍 동산리 마을회관 뒤편 섬진강 낚시터다. 영화에서는 막연한 불안을 암시한 곳이지만 실제로는 강태공들이 바위에서 한가로이 낚싯대를 드리우는 풍경이 서정적인 곳이다. 영화 개봉 이후인 지난달 1일부터 26일까지 곡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을 찾은 사람은 12만5682명.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45명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으스스한 스릴러 영화가 곡성에 대박을 선물한 것이다. 유근기 군수(54)는 “영화 곡성(哭聲)을 보고 남은 섬뜩함은 곡성(谷城)이 주는 따뜻함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평했다. ● 박물관 세상 ‘여주’ 장난감-전화-생활사… 다양한 박물관에 배우는 재미 ‘쏠쏠’경기 여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도자기다. 예부터 생활도자기의 산실이다. 그러나 여주시를 가면 20여 개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쎈토이박물관은 디즈니 만화영화 캐릭터 등 1950점을 전시하고 있다. 캐릭터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아메리카 헐크 등 영화상 슈퍼히어로들은 물론이고 추억의 영화와 만화 주인공들이다. 일본의 곰 모양 인형 베어브릭과 영화 몬스터 대학교의 설리, 미니언즈 등 다양한 피규어들이 인기를 끈다. 터미네이터 의상 등 영화에 등장한 실물도 전시돼 있다. 또 몇천 원대 저가부터 1000만 원대 고가의 피규어 캐릭터 상품들도 살 수 있다. 쎈토이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규모나 전시 캐릭터 수에서 최대 규모”라고 했다. 여주시 연양동 금은모래유원지에 문을 연 폰박물관은 세계의 전화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물 3300여 점 가운데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전화기, IBM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여성생활사박물관은 유일한 여성 생활용품 전문 박물관이다. 다도교실과 전통염색 전시실을 운영하고 고전의상·장신구, 아동의상, 주방용품, 일반 유물도 전시하고 있다. 천연염색 특별전시회와 염색체험학교를 운영한다. ● 한옥 여행지 ‘안동’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종가 아침식사는 별미 문화 여행의 백미는 고택에서 머무는 하룻밤이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의 홈페이지에는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움 그리고 고결한 선비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소감이 적혀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유학자 농암 이현보(1467∼1555)의 종택(宗宅)이다. 절벽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과 겹겹이 둘러싼 산자락에 자리 잡은 고택은 한 폭의 동양화 같다.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종가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고등어구이와 호박, 버섯볶음 등 정갈한 반찬들이 전통의 맛을 느끼게 한다. 주변 풍광을 만끽하는 자연생태 탐방과 차(茶)예절, 탁본, 전통혼례 체험도 할 수 있다. 안동의 고택 체험은 갈수록 인기다. 고택의 도시로 불리는 안동은 전국에 있는 고택 650여 채 가운데 150여 채(23.1%)가 보존돼 있다. 지난해 안동 고택을 찾은 관광객 7만1214명 가운데 3819명(5.3%)이 외국인이었다. 안동의 고택은 오래전 원형을 유지하고 있고 산수(山水)와 어우러져 선현들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반응이 뜨겁다. 22일 구담정사, 8월 19일 양소당, 9월 9일 경당고택에서는 음악회가 열린다. 클래식과 재즈, 국화차 체험을 여는 고택도 있다. 국내 최초의 고택 리조트 ‘구름에’도 생겼다.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현대적인 편리함을 갖춘 숙박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임중한 안동시 체육관광과장은 “선조들의 정신과 지혜를 느낄 수 있어 휴가철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 삼합 피서지 ‘하동’ 지리산-섬진강-섬… 세가지 여행의 즐거움 한꺼번에 해결대한민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경남 하동은 삼합(三合) 피서지로 피서객의 오감(五感)을 만족시킨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참살이의 고장 하동만큼 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도 없다”고 했다. 홍어삼합에서 인용한 삼합 피서지는 산, 강, 바다 삼박자를 갖췄다는 의미다.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청정 1급수를 자랑하는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대도(大島)가 그것이다. 오감은 색깔, 느낌, 맛, 향기, 이야기를 말한다. 윤 군수는 “바다에서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하다 섬진강 모래를 밟으며 쌍계사 계곡으로 올라가도 되고 반대로 지리산에서 강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도 좋다”고 말했다. 지리산 자락엔 형제봉과 불일폭포, 쌍계사와 계곡, 칠불사, 야생차 시배지(始培地)와 다원, 청학동, 삼성궁, 화개장터 등이 반겨준다. 녹음이 더위를 쫓아낸다. 섬진강에는 남도대교, 하동포구와 평사리 공원, 백사청송(白沙靑松)으로 유명한 하동송림(천연기념물 445호), 하동공원, 백련리 도요지가 유명하다. 시원한 강바람이 일품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걸음을 옮기면 금남면 대도마을이 나온다. 대도마을에서는 낚시와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신노량항에서 대도아일랜드호가 노량항을 건너 하루 6차례 운항한다. 하동군은 당일과 1박 2일, 2박 3일 등 다양한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이들 코스에 섬진강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먹을거리로는 재첩국 등 재첩 요리, 참게탕과 참게가리장, 은어회가 유명하다.● 레포츠 고장 ‘인제’ 내린천 급류 따라 2시간 ‘스릴’… 63m 번지점프는 ‘아찔’강원 인제군의 내린천 래프팅은 급류에서 맛보는 짜릿한 스릴과 수려한 주변 경관으로 인기를 끈다. 내린천 래프팅은 거리에 따라 4개 코스로 이뤄지지만 수량이 부족할 경우 20km의 장거리 코스는 운항이 어렵다. 원대교∼밤골 7km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2시간 정도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더위도 말끔히 잊는다. 인제읍 합강리에 위치한 번지점프장은 점프대가 63m로 국내 최고 높이다. 발목 또는 허리에 줄을 묶고 뛰어내리면 심장이 쪼그라드는 스릴을 느낀다. 번지점프대 옆에는 동그란 기구를 새총처럼 쏘아 올리는 슬링샷이란 놀이기구가 있다. 2초 만에 45m 높이에 오르는 짜릿한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 인제읍 남북리 나르샤파크에는 줄 없이 뛰어내리는 번지점프 스캐드다이빙이 있다. 곤돌라를 타고 50m 높이까지 올라간 뒤 그물망으로 자유낙하를 하며 스릴을 만끽한다. 인제읍 내린천 수변공원에는 줄을 타고 하늘을 가르는 집트랙이 있고 남면에서는 사륜오토바이와 수륙양용 자동차 아르고를 탈 수 있다. 또 북면 용대 삼거리에는 98m 높이의 매바위를 전문 산악인처럼 등반할 수 있는 시설 아이언웨이가 있다. 기린면에 조성된 모터스포츠 테마파크 인제스피디움에서는 3.908km 서킷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동굴의 고향 ‘단양’ 한여름에도 평균기온 15도… “들어가면 나오기 싫어요”천연동굴은 태양에 데워진 지표면과 달리 평균 온도가 15도를 유지하는 이색 피서지다. 천연동굴에 들어서면 서늘함이 등골에 흐르던 땀을 단번에 식혀 준다. 대표적인 동굴 피서지는 충북 단양이다. 단양은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회암 동굴이 180여 개나 있다. 인기가 높은 곳은 맏형 격인 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이다. 이 자연동굴은 길이 1700m로 산속에서 스며든 빗물과 공기가 맞닿아 만든 고드름 모양의 종유석 등이 있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리아상이나 독수리 등을 닮은 바위도 볼거리다. 다만 관람객 편의를 위한 보수공사가 7월 끝날 예정이어서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고수동굴이 남성적인 반면 470m 길이의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은 여성미를 보여준다. 4억5000만 년 전에 생성된 이 동굴은 스며드는 지하수의 양이 적어 종유석 등이 정교한 모양이다. 맑은 지하수가 고인 동굴 연못에는 포도송이가 영글어 가는 듯한 포도구상체를 볼 수 있다.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은 석회암층 담백색 종유석 등이 발달해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이다. 총길이 800m로 1∼3층으로 구분돼 있다. 강원 정선군의 화암동굴은 금광산과 석회석 자연동굴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테마형 동굴이다. 화암동굴은 여름철 무더위를 한순간에 날려버릴 야간 공포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쥐, 시체, 공동묘지 등의 소품이 설치된다. 올해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서해 다도해 ‘보령’ 원산도 외연도 등 90여 개 섬… 해산물 등 먹거리도 풍부미지의 섬을 가는 것은 변치 않는 여름휴가의 재미다. 충남 보령시는 서해의 다도해로 불리는 섬 관광의 메카다. 유·무인도 90여 개가 해안선을 따라 끊어질 듯 이어질 듯 펼쳐져 ‘그 섬에 가고 싶다’는 아련함을 부른다. 이 가운데 15개 유인도는 관광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관광지는 보령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원산도다.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이 갖춰진 데다 해수욕장은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고 고운 모래가 장관이어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제격이다. 원산도는 해안선을 따라 1.3km²에 걸쳐 푸른 송림이 펼쳐져 있다. 대천항에서 불과 30분 거리이며 하루 6회가량의 배편이 운항한다. 외연도는 하얀 해무가 덮고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섬이다. 대천항에서 쾌속선으로도 1시간 반 걸릴 정도로 멀다. 바람이 잔잔한 새벽에는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136호인 상록수림에는 동백, 후박 등 아름드리 활엽수들이 자란다. 삽시도는 해안을 따라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보령의 보물섬이라고 불린다. 황금곰솔 등을 볼 수 있는 삼림욕길과 진너머해수욕장이 장관이다. 배낚시와 갯바위낚시로 우럭과 노래미 등의 손맛을 느낄 수 있어 강태공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이 밖에 회갈색의 기기묘묘한 바위로 유명한 여우 모양의 호도,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의 장고도, 울창한 송림과 몽돌해변의 효자도 등이 있다. ● 낙동강 비경 ‘사하’ 배 타고 철새 도래지 둘러보는 ‘에코문화탐방’ 코스 인기부산 사하구는 낙동강 일원에서 에코문화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탐방객들은 배를 타고 낙동강 하구 일대의 비경을 엿볼 수 있다. 탐방객들은 갈대숲과 텃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낙동강 하구 탐방은 사하에코문화탐방 코스 중 하나다. 이곳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의 명성처럼 뛰어난 생태 보고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접근이 어려워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사하구는 낙동강 하구 일대의 명소를 알리기 위해 이 코스를 개발했다. 낙동강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명소는 을숙도에코센터, 다대포 생태탐방로, 아미산전망대, 감천문화마을이다. 을숙도에코센터는 철새에 관한 정보 제공과 낙동강 하구의 아름다움,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이다. 부산 다대포에 위치한 아미산전망대는 낙동강 하구를 내려다보기 좋은 곳에 자리했다.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삼각주를 중심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 등 조망이 탁월하다. 사하구는 7, 8월 무더위 때문에 감천문화마을 대신 다대포 낙조 분수대로 코스를 변경했다. 23일과 8월 20일 행사가 예정돼 있다. 참가비는 중학생 이상 1만7000원, 초등학생 이하 1만5000원이다. 안효기 사하구 문화담당 주무관은 “지난해 2차례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월 1회로 탐방 횟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곡성=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여주=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하동=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인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단양=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보령=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 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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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군 ‘바퀴축제’ 1일부터 사흘간 열려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 총집합.’ 제3회 인제 바퀴축제가 1∼3일 강원 인제군 인제읍 정중앙휴게소 일원에서 열린다. 인제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바퀴가 주는 생활의 편리함과 함께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 축제는 6개 분야 30개 행사로 진행된다. 거리 퍼레이드와 슈퍼카 및 튜닝카 전시, 바퀴 문명 사진전이 열리고 이색 자전거와 나인봇(전동휠) 타기, 풍선자동차 만들기, 어린이 교통안전 등의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바둑 다면기, 바퀴놀이 3종 경기, 바퀴축제 투어 미니열차,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연계 행사로 오토바이와 자전거 대회도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 인제읍 군도 5호선 일원과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사이클그랑프리대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 사이클 동호인 및 일반인 500여 명이 참가하고 완주 방식과 순위 방식 등 2개 대회로 나뉘어 치러진다. 2, 3일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인제군수배 모터페스티벌이 열리고, 박인환문학관 옆 공터에서는 오토바이 점프 및 묘기 실력을 겨루는 전국모터크로스대회가 이어진다. 같은 날 정중앙휴게소에서는 오토바이 장애물 경기인 전국트라이얼바이크대회가 열리고, 인제읍 앞강 하천변∼갯골천에서는 오토바이 비포장길 경기인 전국앤듀로챌린저대회가 개최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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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번개시장 ‘관광형 야시장’ 변신

    강원 춘천시 소양로 번개시장이 다음 달 1일부터 관광형 야시장을 열고 변신을 꾀한다. 29일 춘천시에 따르면 번개시장 상인회가 도시 재생 사업 추진에 맞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을 열기로 했다. 첫 야시장 운영 시간은 오후 3∼10시로 이날 방문객 추이와 시장 여건 등을 분석해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야시장 운영에는 상인회를 비롯해 근화동새마을부녀회, 번개시장부녀회,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운영하는 뚝방마켓이 참여한다. 두 부녀회는 추억의 먹을거리로 음식 장터를 벌이고 뚝방마켓은 수공예품과 특색 있는 먹을거리, 음료를 판매한다. 야시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엿장수 공연도 진행된다. 번개시장의 야시장 운영은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연계돼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바닥에 투명한 강화유리가 설치된 일종의 ‘스릴 전망대’로 156m의 국내 최대 길이를 자랑한다. 춘천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번개시장 상인회는 이들 방문객 상당수를 야시장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야시장 운영을 위해 시장 구간에 조명등 설치를 지원했다. 또 시는 국비 등 100억 원을 들여 번개시장을 중심으로 소양로, 근화동 일대 24만5000m²를 대상으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활용해 특색 있는 관광 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자전거호텔, 맛길, 커뮤니티센터, 청년창업공간, 문화예술촌, 게스트하우스, 걷고 싶은 거리 등이 조성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번개시장 활성화는 도시 재생 사업의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올해 추경 예산에 1억 원을 편성해 자전거호텔 조성 등의 시설에 대한 실시 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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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금병초교 사회적 협동조합… 교내 건강매점 ‘꿈먹이’ 운영

    강원도 첫 학교협동조합인 춘천 금병초등학교 비단병풍사회적협동조합이 교내에 건강매점 ‘꿈먹이’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금병초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첫 사업으로 간식과 학습준비물 등을 판매하는 꿈먹이를 개소했다. 꿈먹이는 ‘꿈을 먹고 자라는 아이’라는 뜻으로 이름과 로고 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또 매점 운영도 학생 조합원이 맡아 사회적 경제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조합 측은 꿈먹이를 오후 1∼4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위해 우수판매업소 등록을 마치고 고열량·저영양 식품 반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학생조합원 대표인 심시원 양(6학년)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경제에 대해 배웠는데 건강한 소비를 실천하는 매점이 드디어 우리 학교에 문을 열어 기쁘다”며 “조합원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판매 품목과 운영 방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합 측은 매점 수익금을 방과 후 교육과 현장체험학습 등에 사용하는 한편 마을 축제나 경로잔치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익사업에도 사용하기로 했다. 조합은 앞으로 친환경 먹을거리 개발, 학교 인근 지역 농산물을 급식 재료로 구입, 김유정 문학촌 연계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꾀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총 10개교에 64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마을 교육 공동체 및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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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강원상품권 10월 발행”

    강원도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원활한 자금 순환을 위해 강원상품권을 10월 발행한다. 도는 이를 위해 27일 오전 도청에서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강원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상품권 위·수탁 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상품권이 효율적으로 유통되도록 긴밀한 지원 체제를 유지한다. 강원상품권 사용 편의를 위해 전산관리시스템 구축과 판매, 환전, 보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 관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상품권은 5000원, 1만 원, 5만 원권 3종으로 한국조폐공사에 도안을 의뢰해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문화, 역사 등이 표현된 디자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3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내년부터 연간 2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17일 관련 조례가 도의회에서 의결돼 유통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다음 달 가맹점을 모집하고 10월 상품권 유통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단체, 협회 등이 행사, 선물, 기념품 구입 때 상품권을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한 기획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강원상품권 발행은 연간 4조 원의 지역자금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지역경제 침체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오원종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지역 자금이 수도권 등으로 실시간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역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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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 ‘복합관광형 리조트’ 8월 착공

    강원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강릉시 정동진 일대를 복합관광형 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이 8월 착공된다. 강원도는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 사업’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특구 실시 계획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정동진 관광휴양지구의 올림픽 특구 실시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 사업은 중국계 외국인 투자 기업 샹차오홀딩스㈜가 사업비 4873억 원을 들여 정동진 50만 m²에 948실의 특급호텔과 콘도, 힐링 숲, 쇼핑몰, 공연장 등 복합 관광 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샹차오홀딩스는 중국 투자자들이 설립한 국내 법인으로 이미 해당 사업 용지를 매입했다. 드림시티 지역은 지난해 10월 평창 겨울올림픽 특구로 지정된 데다 올 2월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돼 투자 유치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에 5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 외국인 투자자와 그 배우자, 미혼 자녀는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 자격(F-2)이 주어진다. 또 투자 상태를 5년간 유지하면 국내 영주 자격(F-5)을 얻을 수 있다. 샹차오홀딩스는 다음 달 시공사 선정을 거쳐 8월 착공한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말 완공되면 시험 운영을 거쳐 평창 올림픽 직전인 2018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강릉에서 올림픽 빙상 전 종목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 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 리조트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 드림시티는 동해의 풍광이 수려한 지역에 조성돼 이미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동진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융합한 차별화된 리조트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는 이 사업 추진으로 1조1200억 원의 생산 유발과 5400여 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드림시티 사업으로 도내에 고품격 숙박 시설과 편의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올림픽 등 국내외 관광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인 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동해안으로 유치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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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에 대변 봤다고…동거녀 3살아들 집어던져 죽이고 31시간 방치

    강원 춘천경찰서는 동거녀의 아들이 대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세 살짜리 아이를 여러 차례 때리고 집어던져 숨지게 한 A 씨(33)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경 술에 취해 춘천시 후평동의 한 원룸으로 귀가한 A 씨는 방바닥에 대변을 본 채 누워있는 아이를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다리를 잡아 벽으로 두 차례 집어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는 숨진 채 3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A 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범행 당시 유흥업에 종사하는 동거녀 B 씨는 집에 없었다. B 씨는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다가 밤에 다시 출근하면서도 아이가 숨진 것을 알지 못했다. B 씨는 “아이가 계속 자는 줄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 씨는 25일 오전 2시경 귀가해 A 씨로부터 “아이를 죽였다.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서야 아들이 숨진 사실을 알았다. 두 사람은 아이의 사망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B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죽었다. 도와달라”고 말했고, A 씨 친구가 25일 오전 8시경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범행이 드러났다. 범행 이후 A 씨는 계속 술을 마신 탓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 만취 상태로 화장실에 잠들어 있다가 검거됐다. 아이는 발가벗겨진 채 방바닥에 숨져 있었고 온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다. A 씨는 경찰에서 “방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 우발적으로 폭행했다”며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이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평소에도 이들이 아이를 학대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두 사람은 1년 전 인터넷 게임사이트를 통해 알게 됐고, 5월 초 동거를 시작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A 씨는 최근 허리를 다쳐 일을 못하게 됐고 B 씨가 생계를 책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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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동 불편한 70대 男, 숨진 아내 곁에서 탈진한 채 발견돼

    70대 부부의 집에서 아내는 숨진 채, 거동을 못하는 남편은 옆에서 탈진한 채 발견됐다. 평소 아내의 간호를 받던 남편은 아내가 숨지자 음식물 섭취를 못하고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강원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55분경 횡성군의 한 연립주택 안방에서 A 씨(76·여)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 씨 옆에는 남편 B 씨(77)가 누워있었다. 경찰은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아들 C 씨(43)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베란다 방충망을 뜯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발견 당시 A 씨는 천장을 바라본 채 숨져 있었다. 아내 옆에 누워있던 B 씨는 눈만 겨우 뜬 채 말을 전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상태였다. C 씨는 경찰에서 “어머니는 수년 전부터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있었고, 아버지는 혼자 거동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B 씨는 대소변은 물론 식사 까지도 아내의 도움을 받아왔다. 서울에 거주하는 C 씨는 14~17일 횡성에서 부모와 함께 지내다 17일 상경했으며 23일 오후 1시부터 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 몸에 외상이 없는데다 문이 잠겨 있던 점으로 미뤄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22일경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횡성=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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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효자동 ‘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

    강원 대형 수산물 유통센터가 23일 문을 열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춘천시 효자동에서 ‘춘천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통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930m²로 바다마트와 가공·판매시설, 회센터, 식자재 매장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비는 국비 54억 원 등 총 115억 원이 투입됐다. 판매 물건은 강원도내 동해안과 소양호 등 4개 내수면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중심을 이룬다. 수산물은 현지 수협이나 어업인을 통해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유통단계가 축소됐다. 이 때문에 어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주민은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시중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산물 소비 확대는 물론 내륙 지역에 대형 수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관광시장 기능도 수행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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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법 “교육부, 이사 8명 선임처분 취소”…상지대 민주화의 봄 오나

    교육부가 2010년과 2011년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 8명을 선임한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23일 나왔다. 당시 선임된 이사 8명 중 4명은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이 추천한 인사들이어서 이번 판결은 김 전 총장의 복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에 하루 전인 22일에는 김 전 총장이 해임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총장직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었다.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윤성원)는 23일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이사선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립학교법과 학원의 정관에 개방이사 3인을 선정하도록 돼 있는데도 이를 위반해 정식이사만 선임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당시 이사들이 판결문을 송달받고 2주일 안에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된다. 이 경우 현 이사들의 직위가 상실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는 “현 이사들은 당시 이사들이 선임했기 때문에 당연히 직위가 자동 상실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당시 이사들이 현 이사 선임에 관여했는지가 감안되겠지만 현재로선 단언할 수 없다”며 “판결문을 검토한 뒤에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고 여부도 상지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장 측 인사들로 구성된 현 이사진 대신 새 이사들이 파견되면 김 전 총장의 복귀 도 불투명해진다.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라 지난해 7월 해임된 김 전 총장은 22일 상지학원을 상대로 한 해임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해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상태다. 항소심에서 상지학원은 김 전 총장의 주장을 모두 인정해 패소를 자초했다. 앞서 상지대는 1993년 김문기 전 이사장이 부정입학 등 혐의로 구속되고 학교에서 물러난 뒤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오다 2003년 12월 정식 이사를 선출했다. 그러나 김 전 이사장 측이 새 이사들의 선임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냈고 2007년 승소하면서 다시 임시이사 체제가 됐다. 교육부는 2008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지대 정상화 방안에 관한 심의를 요청했고 그 결과 2010년 8월 정이사 7명과 임시이사 1명, 2011년 1월 정이사 1명을 각각 선임했다. 그러나 이사들 가운데 4명이 김 전 이사장이 추천한 인사로 구성되면서 구재단이 복귀했고 학내 구성원들이 반발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는 2010년 소송을 제기했지만 1, 2심은 이들이 상지대 운영에 관여할 법률상 이익이 없으므로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며 청구를 각하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들의 학교 운영 참여권을 인정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는 이날 판결을 크게 반겼다. 이들로 구성된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고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년간 지속된 김문기 씨 중심의 정이사 체제는 정당성을 상실했고 존립 근거를 잃게 됐다”며 “교육부를 방문해 대법원 상고 포기와 이사회의 직무정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또 “정당성을 상실한 구(舊)재단, 이사회를 정리하고 민주적인 새 이사회를 구성해 1년간 장기 공석 사태로 있는 총장직을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할 것이며 새로운 이사회, 총장과 구성원이 협력해 민주적인 대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연 교수협의회 공동대표는 “상지대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실패하고 특성화 사업 실패, 신입생 미달 사태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것은 모두 잘못된 학교 운영의 결과”라며 “하루빨리 대학이 안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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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강 스카이워크’ 개장… 춘천 관광지도 바뀐다

    다음 달 1일 강원 춘천시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한다. 춘천시가 68억 원을 들여 의암호 소양2교 인근에 만든 국내 최장의 투명 전망시설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이날 개장한다.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바닥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여 아찔함을 선사하는 일종의 ‘스릴 전망대’다. 춘천의 관광지도가 크게 변하고 있다. 지난달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옆에 로봇과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는 ‘토이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세계적 캐릭터 ‘헬로키티’를 활용한 복합 테마파크가 삼천동 수변부지에 조성되고 전 세계 유명 애완견을 볼 수 있는 ‘애견체험박물관’이 남산면에 들어선다. 또 삼악산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을 연결하는 ‘삼악산 로프웨이’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3.6km 구간에 로프웨이를 설치하고 6∼8인승 탑승장치 5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50억 원으로 시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여기에다 중도에 조성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가 2018년 개장하면 춘천은 호반의 빼어난 풍광과 관광시설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춘천시는 소양강스카이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최장 시설인 데다 경춘선 전철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여서 외지 관광객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직선 구간 140m, 폭 4m의 다리 형태로 끝 부분에는 지름 16m의 전망광장이 연결돼 있다. 물 위에서부터의 높이는 7∼7.5m로 시원한 물줄기가 발 아래로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닥의 강화유리는 두께 1.2cm짜리 3장으로 유리 사이에 특수접착 물질을 넣어 강도를 높였다. m²당 하중은 0.7t으로 일시에 전체 구간에 6800명까지 수용할 정도로 튼튼하다. 춘천시는 관람객의 보행 편의를 위해 일시 입장객을 2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야간에는 특수 야간 조명을 밝혀 멋진 야경을 선사한다. 다음 달 1개월은 무료로, 8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시는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에 맞춰 인근에 140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득화 춘천시 관광시설담당은 “소양강스카이워크는 규모나 주변 경관 등 모든 면에서 관광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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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 해임 무효 항소심 승소…총장직 복귀하나?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이 상지학원을 상대로 한 해임 징계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해 총장직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고법 춘천 민사1부(부장판사 김재호)는 22일 상지학원의 항소를 기각했다. 상지학원이 판결문을 송달받고 2주일 안에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돼 김 전 총장은 이 때부터 총장 복귀가 가능하다. 상지학원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총장의 주장을 인정했기 때문에 사실상 상고할 가능성이 없다. 이번 재판은 원고인 김 전 총장과 피고인 상지학원의 담합 가능성이 큰 만큼 학교법인이 교육부의 총장 해임 처분을 무력화시켰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교육부는 상지대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교육용 기본재산 부당 관리, 부당한 계약 직원 특별채용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3월 상지학원에 김 총장 해임을 요구했다. 상지학원은 이를 거부해 정직 처분을 내렸다가 교육부가 시정 요구 및 임원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압박하자 7월 해임을 결정했다. 김 전 총장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상지학원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는 등 무변론으로 일관해 1심에서 김 전 총장이 승소했다. 교육부의 요구로 상지학원은 항소했지만 준비서면을 통해 ‘원고의 주장이 모두 이유 있음을 인정한다’는 의견을 밝혀 패소를 자초했다. 재판 결과가 알려지자 상지대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는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춘천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고와 피고가 짜고 치는 고스톱과 같은 사기 재판을 벌였다”며 “이는 교육부의 감사결과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임원 취임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정대화 상지대 교수는 “정부와 국회를 기망한 담합재판”이라며 “교육부는 빠른 시간 안에 상지대 사태를 치유하기 위해 이사회 해임과 임시이사 파견이라는 처방을 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문기 전 총장은 동아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사필귀정의 결과가 나왔다”며 “총장 복귀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지학원 측에도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춘천=이인모기자 imlee@donga.com}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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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 재정위기 11개월 만에 졸업

    강원 태백시가 지난해 7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재정위기 주의단체로 지정된 지 11개월 만에 주의단체 지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재정 여건을 마련했다. 21일 태백시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당초 예산액보다 783억 원이 증가한 3894억 원으로 편성됐다. 증액 편성된 예산으로 채무액 997억 원에서 270억 원을 상환하면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당초 32.04%에서 18.67%로 낮아진다. 이는 재정위기단체 기준인 2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태백시는 그동안 재정위기 주의단체 탈피를 위해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에 집중했다. 시유지인 옛 KBS 터를 137억 원에 매각했고 풍력단지도 133억 원에 팔았다. 또 시장 업무 추진비는 물론 각종 행사비, 경상경비를 줄였고 레슬링, 육상 등 실업팀도 해체했다. 태백시는 부채를 상환하고도 남는 예산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동별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에 16억 원, 도로 분야에 57억 원, 소규모 상수도시설 개선에 1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2억2000만 원, 노인 일자리 확대에 7억 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태백시는 전임 시장 시절 지방공기업인 태백관광개발공사의 오투리조트 사업비 1307억 원을 지급보증했다가 사업 악화로 이를 고스란히 떠안아 극심한 재정 압박에 시달려왔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그동안 부채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들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왔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을 한 자릿수로 줄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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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먹을거리 ‘만리장성’ 공략 가속화

    16∼20일 중국 허베이(河北) 성 탕산(唐山) 시 국제컨벤션센터에 강원도 상품 전시관이 운영됐다. 강원도가 마련한 ‘강원의 날’ 행사의 하나로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김과 건해삼, 인삼 제품 관련 부스에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도 먹을거리의 중국 식탁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철원군 동송농업협동조합이 중국 무역업체와 오대쌀 100t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강원 쌀의 중국 수출에 물꼬를 텄다. 또 인삼, 황태, 유제품의 수출 물량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동해안 건해삼을 중국 수출의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건해삼은 중국 요리의 기본 식재료라고 할 정도로 쓰임새가 많아 판로 개척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의 까다로운 위생 기준 탓에 수출하지 못하던 김치도 중국의 규제 완화로 올해 들어 중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달 인제군에 있는 한국김치수출조합이 중국 무역업체와 수출 계약을 하고 광둥(廣東) 성 지역 김치 총판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인제와 양구 등 총 5개 업체가 생산한 김치 3500만 달러어치를 2021년까지 수출한다. 강원도는 지난해 8월 지린(吉林) 성 창춘(長春)과 랴오닝(遼寧) 성 선양(瀋陽)의 대형 백화점에 강원 농식품 전문 판매장을 개장해 27개 업체의 8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개장식 날 손님들이 줄을 서 대기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개장과 함께 준비된 상품이 동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도 김치, 차, 찐빵, 마죽류를 생산하는 4개 업체가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8월에는 중국 남부의 최대 경제 중심지인 광둥 성 내 유명 백화점에 강원상품관이 문을 연다. 선전(深(수,천)) 시 만국식품교역박람성과 광저우(廣州) 시 푸리 하이주 성 2곳에 개관하게 될 강원상품관은 1억2000만 명이 사는 광둥 성에서 강원 푸드 상품을 판매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 통합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을 강원도의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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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중국 허베이성 “겨울올림픽 성공 개최 협력”

    2018년과 202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와 중국 허베이(河北) 성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7∼20일 70여 명의 대표단과 함께 허베이 성을 방문해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을 열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허베이 성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을 둘러싸고 있는 성으로 2022년 겨울올림픽 설상 경기 개최지다. 인구는 7383만 명(2014년 기준). 최 지사는 18일 강원의 날 행사에 앞서 허베이 성 탕산(唐山) 시의 한 호텔에서 겨울올림픽 포럼과 우호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 홍보 활동, 중국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을 벌였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와 허베이 성은 양 지역에서 열리는 겨울올림픽을 상호 지지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계기로 경제 무역 과학기술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또 양측은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의 교류를 적극 전개하고 실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의 날 기획홍보전에는 많은 현지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기획홍보전은 강원도 종합홍보관과 상품전시관, 여행상품설명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8, 19일 난후(南湖)생태공원에 마련된 종합홍보관에서는 평창 겨울올림픽과 드라마 촬영지가 소개됐고 강원 알리기 퀴즈대회, 사진갤러리, 겨울스포츠 체험존, 케이팝 공연 등이 펼쳐졌다. 상품전시관은 16∼20일 탕산 시 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돼 도내 상품 설명회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활동이 이어졌다. 여행상품설명회는 18일 탕산 시 난후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최 지사는 “강원도 관광과 투자 유치 홍보 등 우호교류협력사업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강원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허베이 성과 겨울올림픽 가치 공유, 투자 유치, 도내 제품 판로 확보 등 강원도의 실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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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역 국회의원, 어느 상임위에 배정됐나…”

    ‘우리 지역 국회의원, 지역 현안에 걸맞게 상임위에 배정됐을까.’ 제20대 국회가 13일로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별 위원 배분이 마무리되면서 대전 충남 북 세종 강원지역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상임위 활동이 국비 확보 등 지역의 오랜 숙원 해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원 구성에서 중부권에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국회운영위원장을, 더민주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이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게 됐다. 충북에서는 상임위원장을 배출하지 못했으나 강원에서는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게 됐다. 또 재선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과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각각 교육문화체육관광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방위에서 간사를 맡게 됐다. 역시 재선인 더민주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과 도종환 의원(충북 청주흥덕)은 각각 법제사법위와 교문위에서 간사를 맡는다. 강원에서는 재선의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이 법사위 새누리당 간사로 선임됐다. 대전 충청권에서는 18개 상임위 중 정무위, 환경노동위, 여성가족위원회에는 단 한 명도 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조성 등 중부권의 굵직굵직한 현안과 관련돼 있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는 더민주 이상민(대전 유성을), 새누리당 이은권(대전 중), 더민주 변재일 의원(충북 청원)이 포진했다. 무소속 이해찬 의원(세종)은 국토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초선인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국회운영위와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더민주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배치됐다. 충북에서는 지역개발에 영향이 큰 국토해양위에 재선인 박덕흠 의원(새누리)이 연속으로 배정돼 그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또 4선의 오제세 의원(더민주)과 초선의 권석창 의원(새누리)이 20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포함돼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에서는 염동열 의원(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배정돼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치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진 doyoce@donga.com/ 이인모·장기우 기자}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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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公기관 반발에 ‘空개혁’… 석탄공사 폐업 없던 일로

    정부가 14일 발표한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기능 조정 방안’에는 정책 가짓수는 많았지만 공공기관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핵심 대책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의 반대에 통폐합은 최소화됐고, 단순 업무 기능 조정이 중심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권 내부에선 자화자찬만 가득하다. 집권 4년 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개혁 성과에 조바심을 느끼자 관료들이 ‘장밋빛 청사진’으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린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제기된다. ○ 석탄공사 폐업 ‘없던 일로’ 이번 공공기관 기능 조정에서 ‘뜨거운 감자’는 대한석탄공사 폐업 여부였다. 석탄공사는 채광여건 악화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본이 잠식되고 영업적자가 누적돼 왔다. 지난해 말 석탄공사의 부채는 1조6000억 원, 당기순손실은 626억 원에 이르렀다. 정부가 지난해에만 금융부채 이자비용 등의 명목으로 875억 원을 지원했을 만큼 ‘돈 먹는 하마’였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석탄공사 폐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당장 폐업이 어렵다면 최소한 폐업 일정이라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탄광의 감산과 폐광은 탄광 노사 간 합의에 따른 자율 신청 없이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특히 폐업 시 석탄공사 부채 처리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가 됐다. 또 부처 논의 내용이 중간에 언론에 알려지자 석탄공사 노조와 폐광지역 지자체가 강력히 반발한 것도 발목을 잡았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폐업 철회를 요청하는 등 압력이 거셌다. 이견 대립과 반발이 계속되자 정부는 한발 물러나 ‘단계적 구조조정’이란 어정쩡한 타협안을 내놓았다.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신규 채용을 중단하지만 폐업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다. 폐업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석탄공사 노조는 이날 강원 원주시 본사에서 긴급 대의원 대회를 열고 전체 대의원 25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정부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주무부처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더이상 진전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 해외자원개발 중장기 전략 제시 못해 또 다른 쟁점 사안이었던 해외자원개발 기능 조정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개편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비(非)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해체 위기에 놓였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해외자원개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총론 수준의 가이드라인만 정했다.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의 조직 개편과 해외자산 매각에 매몰된 나머지 정작 중장기적인 해외자원개발 전략은 ‘실종 상태’다. 일부 핵심 대책은 사실상 현 정부에서 실현되기가 어려운 것들이다. 정부는 8개 에너지 공기업의 지분 20∼30% 상장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내년에 대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공기업 상장을 민영화의 시작으로 보며 반대하고 있어서다. 발전 자회사들의 수익이 좋은 상황에서 상장을 추진할 명분도 실리도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1년 남동발전 상장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례도 있다.○ 자화자찬만 가득 통폐합 대상 5개 공공기관 중 멸종위기종복원센터(2017년 설립 예정)와 호남권생물자원관(2018년 설립 예정)은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기관이다. 실질적으로 통폐합이 이뤄지는 기관은 3개에 불과하다.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의 강력한 반대로 통폐합에 진전이 없자 정부는 29개 기관의 업무 기능 조정으로 정책 가짓수를 채웠다. 그중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용 댐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다목적댐으로 이원화돼 있는 댐 관리 업무를 수자원공사로 일원화하는 중요한 기능 조정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순 업무 조정이다. 예컨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의 경영지원 인력을 축소하거나 상하수도협회와 환경공단으로 이원화돼 있는 상하수도 통계작성 기능을 한국환경공단으로 일원화하는 정책은 국민 체감도가 낮은 것들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청와대와 정부 내부에선 자화자찬 일색이다. 안종범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은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도입을 들며 “공공개혁이 역대 정부도 해내지 못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정권마다 공공기관 개혁이 ‘경영쇄신 방안’ ‘선진화 방안’ 등으로 이름만 달리해 되풀이돼 왔지만 뾰족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공공기관 개혁은 정부가 정부를 개혁하는 만큼 더 철저한 각오와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박민우 기자/ 춘천=이인모 기자}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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