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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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7~2026-04-06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충북]‘100년 전통’ 청주농악, 동아시아에서도 명성

    지난달 23일 일본 니가타(新潟) 시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공연 무대.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청주농악’의 공연이 끝나자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청주농악대는 청주예총 무용단과 함께 추석 때 즐겨 했던 유희 농악을 주제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상모돌리기와 열두발상모 등 생동감 넘치는 동작들이 나올 때마다 아낌없이 환호했다. 앞서 6월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백중놀이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도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100년 전통의 청주농악이 지역을 넘어 동아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자산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청주농악은 청주시 흥덕구 지동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하며 즐겼던 농악이다. 100여 년 전 당시 유명 상쇠(꽹과리 연주자 중 우두머리)였던 고 이원삼 씨와 전병수 씨가 지동마을에 살면서 시작된 것이 시초다. 이 씨는 마을 사람들에게 농악을 가르쳐 지동마을을 농악마을로 만들었다. 농악대는 3·1운동 당시 청주 쇠전거리(지금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일원)에서 만세를 부르기 위한 군중이 모인 자리에서 농악을 연주했다. 광복 후에는 청주 강서·신촌 서촌 남촌 내곡 원평 송절 신대 비하리에 사는 농악인들이 모여 청주농악대를 발족해 활동했다. 청주농악대는 88서울올림픽 개막행사에도 참여했고,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도 수차례 입상했다. 사물놀이의 거장인 김덕수 씨도 청주농악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1992년 충북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청주농악은 정월 보름 등에 귀신을 물리치는 농악, 모내기 등 농사와 관련된 두레 농악, 백중(농한기)·추석 때 하는 유희농악 등으로 나뉘어 있다. 변화가 다양하고 가락이 빨라 생동감을 주는 농악으로 꼽힌다. 다른 지역에 비해 고유의 특성이 잘 보존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농악보존회는 청주농악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기 위해 2010년 각종 자료를 모아 책과 DVD로 제작했다. 청주농악보존회 임동철 고문(전 충북대 총장)은 “청주농악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간직하면서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흥과 얼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는 청주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중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놔도 감동 넘치는 공연을 펼칠 것이기 때문에 청주시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대표문화브랜드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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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자연 방사 수컷 황새 한마리 행적 묘연

    충남 예산에서 자연 방사된 1년생 수컷 황새가 일본으로 날아간 뒤 10여 일째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황새 전문가들은 장거리를 날아간 어린 황새가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죽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6일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9월 3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된 8마리 가운데 한 마리인 황새 K0008(사진)이 전남 신안군 안좌면 구대리 일원에서 살다가 지난달 24일 오전 9시경 남쪽 해안을 이륙했다. 황새 K0008은 이튿날 오후 7시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북쪽으로 60km 정도 떨어진 오키노에라부 섬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 당시 황새의 몸에 2시간마다 위치를 송신하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했기 때문에 이동경로나 서식지 위치를 알 수 있다. 박시룡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전송된 경로를 보면 이 황새는 1077km의 거리를 3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6일부터 위치추적기 신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꺼지면서 지금까지 황새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박 원장은 “1000km가 넘는 거리를 어린 황새가 빠른 속도로 날아간 탓에 체력이 떨어져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죽었을 가능성과 태양광 전지로 충전되는 위치추적기의 기계적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습지에서 먹이 생활을 하는 황새가 사탕수수밭이 많은 섬에서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죽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지인들로 구성된 탐색팀이 황새 K0008을 찾고 있어 조만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이면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동아일보 특종(1971년 4월 1일자 1면)으로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고 ‘과부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국제적 보호조류로 멸종위기 1급 동물로 지정될 만큼 ‘귀한’ 존재가 됐다. 박 원장은 1996년 20여 마리의 황새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02년 세계에서 4번째로 황새 인공번식(알을 인공으로 부화시켜 실험실에서 키우는 것)에 성공했고, 이듬해에는 황새 어미가 새끼를 직접 기르는 자연번식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9월 3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있는 ‘예산황새공원’에 야생 방사를 했으며, 이 황새들은 수백 km를 이동해 가며 섭식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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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 2016년도 예산 4조5897억원

    국회가 확정한 내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충북도 관련 예산은 올해 4조3810억 원보다 4.8%(2087억 원) 증가한 총 4조5897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가 국회에 상정한 충북도 관련 예산은 4조4880억 원이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58개 사업, 1017억 원이 늘어났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1조3952억 원(30.4%), 복지·여성 1조1825억 원(25.8%), 농업·산림 6997억 원(15.2%), 산업·경제 4132억 원(9%), 환경 3198억 원(7%), 문화·관광 2065억 원(4.5%), 안전 1260억 원(2.7%) 등이다. SOC 분야에서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공사비 110억 원,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공사비 1512억 원, 괴산∼괴산 나들목 국도 공사비 109억 원이 확보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충북기상과학관 기본·실시설계비 1억7000만 원, 산업안전체험관 부지 매입 및 설계비 13억9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바이오·복지 분야로는 오송임상시험센터 설계비 8억3000만 원,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기본·실시설계비 5억7000만 원 등이, 문화 분야에서는 국제무예센터 기본·실시설계비 8억5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신규 사업은 △청주공항 평행유도로 설치(188억 원)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구축(30억 원) △원예농산물 광역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24억 원) 등이다. 하지만 충북도가 심혈을 기울였던 중부고속도로 확장 공사비는 반영되지 않았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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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 5일 청주대서 정기학술대회

    사단법인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회장 김혁수 청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주최하는 제50차 정기학술대회가 ‘융복합 관광산업 서비스 제고’를 주제로 5일 오전 10시 청주대 경상대학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 △문화창조융합본부의 역할과 추진 과제 △서비스 표준화 △복합리조트 적정 수요와 성공적 개발을 위한 전략 요인 △부동산 펀드의 호텔 투자 및 개발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 집중토론이 열린다. 또 호텔, 외식, 관광, 관광통계 등 4개 분야별로 52편의 일반 및 대학원생 학술논문이 발표되고, 우수학술논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국내 호텔외식관광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인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는 국내 호텔외식관광 관련 학과의 교수와 대학원생, 업계 임원 등 130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올여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침체된 국내 관광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동아일보와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혁수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명실공히 호텔과 외식, 관광경영 발전 등 호스피탤리티 산업의 선도 학회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호스피탤리티 산업의 발전과 관련 학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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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국제공항 ‘에어로폴리스’ 개발사업 순항

    충북도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수리·정비(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단지 조성 사업인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4월 에어로폴리스 1지구 조성 사업을 착공한 데 이어 항공 부품 관련 업체가 들어서는 2지구에도 투자 협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는 1일 (재)스타항공우주, (유)우성진공, ㈜이엔씨테크 등 3개 업체와 23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했다. 스타항공우주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내 6600m²의 터에 115억 원을 들여 항공기 엔진과 기체정비 등 항공MRO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항공 관련 검·교정기 제조업체인 유성진공은 1만 m²의 터에 70억 원을 투자해 항공 부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엔씨테크는 항공시뮬레이터 등 항공 부품 정비업체로 3300m²의 터에 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안남호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팀장은 “아시아나항공 주도의 MRO사업뿐 아니라 제2지구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유수의 항공정비 관련 기업·기관의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가 ‘100년 먹을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MRO 조성 사업은 청주공항 인근 140만6000m²에 항공기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항공기 부품 생산 및 조립 공장, 항공 관련 연구소, 엔지니어 양성 센터, 컨벤션센터 등 지원 시설과 각종 상업 시설을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청주시와 공동 추진 중이다. MRO 사업은 국내 항공시장이 세계 6위 규모로 커지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이다. 국내 MRO 수요는 연간 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10년 뒤에는 항공산업 성장과 함께 4조2000억 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세계 시장 3%, 아시아 시장 12%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월 MRO 산업단지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항공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청주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인 항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치한 경남 사천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교통과 물류비용이 줄어들고 청주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외자(外資) 유치에 유리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 항공사들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상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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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목사, 요양시설 노인을 쇠사슬로 묶고 ‘감금 폭행 혐의’로 구속

    충북 영동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에 수용된 노인들을 때리고 직원 수를 부풀려 장기요양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영동군 황간면의 한 요양시설 대표인 목사 A 씨(63)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초 알코올성 치매를 앓는 원생 B 씨(64)가 동료 원생과 다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손목에 쇠사슬을 채워 침대 난간에 묶은 뒤 7일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퇴소를 요구하는 원생 C 씨(61·여)의 얼굴과 옆구리 등을 때리고 2차례 쇠사슬로 묶어 감금했으며,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원생 D 씨(41)의 머리를 식당 의자로 내리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의 범행은 3월 이곳을 탈출하던 C씨를 붙잡아 승합차에 태우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밝혀졌다. 경찰은 A 씨가 노인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수를 늘려 지난해 3~8월 840만 원의 장기요양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사실도 밝혀냈다. A 씨는 이런 사실이 드러나 노인요양시설 업무가 정지됐지만, 이후에도 C 씨를 가둔 뒤 가족들로부터 매달 40만 원의 보호비를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이 요양시설에서 생활했던 원생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영동=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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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주 에코폴리스단지 230만㎡로 확대

    충북 충주 에코폴리스 개발 사업의 규모가 기존보다 확대돼 추진된다. 규모는 커졌지만 개발 비용은 계획보다 줄어든다. 3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충주시 중앙탑면 일원에 조성하는 충주에코폴리스 구역을 일부 조정해 개발 면적을 기존 218만 m²에서 230만 m²로 늘려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또 인근 공군 비행장의 소음 영향을 받는 지역 대신 저소음 지역을 개발 구역에 포함시켰다.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은 충북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로, 당초 419만6000m² 규모로 조성하기로 계획하고 사업 시행자 모집 공고와 사업 설명회를 열었지만 건설 경기 침체로 개발사업 참여 업체가 없었다. 또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 소음 및 비행안전구역 등의 제척으로 개발 대상 면적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결국 지난해 당초 면적의 절반가량인 218만 m²로 축소 조정된 바 있다. 충북경자청은 국방부 의견 수용과 사업 추진 규모 적정성 확보 등을 거쳐 올해 4월 15일 충주에코폴리스개발㈜을 설립해 개발 계획 변경 및 실시 계획 수립 용역을 하고 있다. 충주에코폴리스개발에는 충북도와 충주시, 현대산업개발, 대흥종합건설, 교보증권, KTB증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경자청 측은 타당성 조사 때는 3.3m²당 조성 원가를 52만 원으로 예측했지만 높은 표고 차로 인한 공사비 증가 등의 이유로 3.3m²당 68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구역 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미산마을 남측 고지대(33만 m²)를 제외하고, 능암 및 원동마을 완경사지(46만 m²)를 편입함에 따라 3.3m²당 조성 원가가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비슷한 수준인 63만 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충북경자청은 전망하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내년 중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 계획 변경과 실시 계획 승인을 거쳐 편입 용지 보상을 한 뒤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2811억 원이 투입되는 충주에코폴리스는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 장천리 봉황리 일원에 자동차 전장부품과 신재생에너지, 물류 유통 관련 업체 등을 유치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용국 충북경자청 충주지청장은 “주민 이주 대책과 제척 지역 행위 제한 해소 등 주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충주시와 협력하고 짧은 시일 내에 편입 용지 보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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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시 “대형 폐기물 무인발급기 12월부터 운영”

    충북 청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구 등과 같은 대형 폐기물의 신고절차 간소화를 위해 무인발급기를 도입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용암1동과 가경동, 지웰시티몰 등 3곳에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무인 발급기’ 3대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발급기는 대형 폐기물을 처리할 주민이 직접 주소와 폐기물 종류 등을 입력하면 신고필증이 발급되는 시스템이다. 야간과 휴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성화개신죽림동과 복대1동, 율량사천동, 분평동, 봉명2·송정동 등에 ‘양방향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전용기기’ 5대를 설치했다. 이 기기는 주민들이 이들 주민센터에서 컴퓨터에 직접 대형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자료를 입력하는 장치이다. 이전까지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필증은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접수하거나 인터넷 신고 등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다. 현재 청주시에서는 연간 31만 건가량의 대형 폐기물 신고필증이 발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3.5%가량이 창구 방문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이 기기가 본격 운영되면 민원인 대기시간이 줄고, 결제 시 현금과 신용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내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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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그땐 그랬었지…” 단양 벽화골목서 추억을 즐긴다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충북 단양 벽화골목에서 느껴보세요.” 도담삼봉과 고수동굴로 유명한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단양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의 ‘추억의 벽화골목’이다. 이 골목은 단성면 상방 삼거리 직행버스 간이정류장에서부터 하방리 체육공원까지 너비 1.5m, 길이 300m로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장에 물건을 구입하러 온 주민들과 등굣길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단양의 ‘명동’이었다. 하지만 농촌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거주인구가 줄면서 지난해까지는 옛 풍경을 담으려는 사진 동호회원이나 소수 주민들만 오가는 한적한 곳으로 바뀌었다. 썰렁했던 이곳에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한 것은 단양미술협회 회원들과 지역 예술인 등이 주민 및 상인들과 북적대던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붓을 들면서부터다. 이들은 이 구간에 점묘화(點描畵·선을 쓰지 않고 점으로 그린 그림), 트릭아트(Trick Art·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착시 미술 기법) 등 각자의 스타일로 그려 넣은 농악, 상점, 매화, 참새 등 다양한 풍경으로 채웠다. 대강면 사인암리와 단성면 하방리의 골목에는 상명대와 상지대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담벼락에 소백산 죽령사과, 사인암, 백설공주, 단양의 아름다운 사계절 등을 아기자기하게 그렸다. 이 덕분에 이곳은 인근 구담봉과 옥순봉 등의 지역 명소를 찾은 관광객들이 들러 사진을 찍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벽화골목에서 수양개 선사유적박물관 방향으로 이동하면 만나는 ‘적성이끼터널’도 벽화골목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곳. 도로 위로 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양옆으로 초록의 이끼가 가득한 이곳은 연인끼리 손을 잡고 거닐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서울에서 온 임종태 씨는 “옛 추억이 떠오를 때면 아내와 함께 가끔 이 길을 찾는데 올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며 즐거워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쌀집 아저씨와 문방구 아주머니 등 벽화 속 그림의 주인공들이 1970, 80년대의 정겨운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단양에서 옛 추억과 가을의 끝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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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자족타운’ 충북혁신도시 조성 순항

    충북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첨단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2개 지자체에 걸쳐 있어 양 지자체 간 의견차와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비해 1년 정도 늦은 2011년에야 착공이 이뤄졌다. 배후도시가 없어 기반시설부터 생활편의시설까지 모든 것을 새로 조성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빠른 공정으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실감케 하고 있다. 23일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에 따르면 전체 이전할 공공기관 11곳 가운데 2013년 11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처음 입주한 이후 지금까지 국가기술표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7곳이 옮겨왔다. 또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내년 8월 입주하고, 나머지 기관(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들도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692만5000m²의 부지에 9969억여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충북혁신도시는 교육 문화 및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태양광 산업도시의 특성을 갖추고, 2020년까지 4만2000여 명을 수용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1개 기관들 외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소방장비 검사 검수센터를 건립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정착민은 2437가구 6140명이며, 연말까지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5개 블록에서 1만4059가구를 공급하는 공동주택 공급계획이 이행되면 정주 인구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혁신도시관리본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관리본부는 △이전 기관 직원 이주 시 가구당 100만 원 정착비 지원 △주택 취득세 감면 △자녀가 충북도내 고교 전·입학 시 50만 원(1회)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시내버스 1일 22회, 시외버스 23회 운행과 시외버스터미널 연내 준공 등 대중교통망도 확충하고 있다. 박승영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이전 기관 직원들을 위해 학교와 병원, 약국, 경찰지구대 등의 공공·편의시설이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진천·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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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새 단장

    충북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이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청주시는 육거리종합시장과 석교육거리 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간판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간판으로 바꾸는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사업’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7월부터 4억 원을 들여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육거리종합시장과 석교육거리 일원 97개 업소의 300개 광고물을 철거하고 145개 간판을 새로 설치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업소마다 2, 3개씩 있던 크고 낡은 간판과 유리창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틴팅(선팅)을 제거하고 업소별 간판 2개를 원칙으로 세련된 디자인의 개성 있는 간판으로 교체했다. 또 시장 입구에 있던 루미나리에를 없애고, 한국 전통의 멋을 살린 기와지붕과 청사초롱 이미지를 공공디자인으로 제작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는 관계자는 “간판 정비사업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고은삼거리 등 주요 관문도로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거리종합시장은 1900년대 초 형성됐으며 1970년대 무심천에 둑이 만들어지면서 무심천변에서 장사하던 상인들이 천변에서 지금의 육거리종합시장으로 옮겨 자리 잡았다. 10만 m²의 터에 1200여 개 점포에서 상인 3200여 명이 영업을 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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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한반도 황새, 3개 권역으로 나눠 복원한다

    국내에서 멸종된 지 22년, 복원 사업을 진행한 지 19년 만에 올해 9월 야생 방사된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가 한반도에서 3권역으로 나뉘어 복원이 추진된다.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시룡 교수는 “황새 마을이 있는 충남 예산을 중심으로 한 ‘전남-전북 권역’을 제1권역으로, 충북 진천군을 중심으로 한 경북-경남 권역을 제2권역으로, 그리고 인천 강화군, 북한 황해도, 비무장지대(DMZ)를 제3권역으로 해 황새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1권역의 황새는 겨울철 중국 양쯔(揚子) 강 유역까지, 제2권역은 일본 후쿠오카(福岡)까지, 제3권역은 남한으로 내려와 제1, 2권역 황새들과 합류한다. 박 교수는 “‘황새 아랫마을 조성 사업’으로 명명한 이 사업은 과거 한반도에 북한을 포함해 적어도 50곳의 황새 번식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조상들이 물려준 황새 서식지와 아름답고 풍요한 땅과 자연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 한반도 10개 지역에 황새아랫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황새 한 쌍의 번식을 위한 단계적 방사장 조성과 방사한 새끼들이 번식할 인공둥지탑 설치 등을 통해 전국의 지자체 중 논농사를 짓는 마을에 황새 한 쌍을 유치하도록 해 황새가 사는 청정 마을을 만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한다. 특히 ‘제3권역’은 통일을 대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인천 강화도 교동도에 황새 야생 복귀 거점 시설을 마련한 뒤 2017년부터 황새에 위성항법장치(GPS)를 달아 과거 번식지였던 황해도 배천군과 평산군, 그리고 과거 한반도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았던 연백평야, DMZ 등을 대상으로 야생 복귀를 실시한다. 현재 북한에서도 황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북한의 과거 황새 번식지는 황해남도 배천군과 황해북도 평산군, 그리고 함경북도 김책시 등이며 1970년 이후 모두 사라진 상태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방사한 황새들이 대부분 북한의 황해도 과거 번식지와 DMZ 내 습지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방사 직후 국제 황새 복원 전문가들과 함께 북한의 황새 서식지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만약 이 조사가 이뤄지면 북한에 인공 둥지 설치와 친환경 농업 지원 계획을 마련해 앞으로 제3권역을 ‘황새 에코로드’로 만들 구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 지역을 남북한이 함께 ‘황새 평화에코뮤지엄’으로 만들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안을 마련해 국내외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29일 일본 도쿄도 미술관 강의홀에서 열리는 ‘일본 황새 야생 복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사업을 설명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할 계획이다.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이면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1971년 4월 1일 자 1면 동아일보 특종 보도)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은 뒤 ‘암컷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국제 보호조류로 멸종위기 Ⅰ급 동물로 지정될 만큼 ‘귀한’ 존재가 됐다. 박 교수는 1996년 20여 마리의 황새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복원 사업을 시작해 2002년 세계에서 4번째로 황새 인공 번식(알을 인공으로 부화시켜 실험실에서 키우는 것)에 성공했고, 이듬해에는 황새 어미가 새끼를 직접 기르는 자연 번식도 이뤄 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9월 3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있는 ‘예산황새공원’에서 야생 방사를 했으며, 이 황새들은 수백 km를 이동하며 섭식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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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탄금호 조정경기장에 ‘사랑의 자물쇠’

    충북 충주시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을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사랑의 자물쇠’ 거치대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포토존을 설치했다. 탄금호 경기장 마리나센터 부근 강변 옆에 안전을 고려한 난간형(30여 m)과 트리형 철제 구조물 6개를 자물쇠 거치대로 만들었다. ‘사랑의 자물쇠’는 이탈리아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페데리코 모치아의 베스트셀러인 ‘하늘 위 3미터’와 ‘너를 원해’에서 다리를 건너던 연인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채우는 장면에서 유래했다.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와 프랑스 파리의 퐁뇌프 다리,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시코프 다리 등이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남산의 사랑의 자물쇠가 알려져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야간에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되는 하트 모양의 LED 포토존도 설치해 기념사진을 찍어 추억을 담을 수 있게 했다. 충주시 조정경기장관리팀 장민 씨는 “설치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아 자물쇠 수가 많지는 않다”라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해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활성화와 관광 명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공인 조정경기장인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충주시 가금면 13만3531m² 일대에 2012년 12월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2013년 8∼9월 세계 82개국에서 선수단 19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 기후(岐阜) 현(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국내 조정 동호인들의 전지훈련장과 수상레포츠를 배우려는 사람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탄금호는 1985년 충주댐과 함께 만든 조정지댐(본 댐의 홍수 조절을 도와주고 본 댐에서 한꺼번에 흘려보낸 물을 담아두었다가 하류로 용수 공급을 하는 동시에 발전도 하는 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 호수.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와 금가면 월상리를 가로막아 조성했다. 폭 400∼600m, 길이 4.8km, 유역 면적 1692km², 저수량 3000만 t, 연평균 10∼15도의 기온에 물살이 잔잔해 조정 경기에 안성맞춤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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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국산 오크통으로 발효시킨 ‘토종 와인’ 나온다

    국산 오크통으로 발효시킨 토종 와인을 내년부터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일의 ‘포도 와인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은 국산 참나무로 만든 오크통(사진)을 내년부터 관내 와이너리(와인양조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영동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1억 원을 들여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최해욱 교수팀에 ‘국산 참나무 원목을 이용한 오크통과 오크칩 생산기술 개발용역’을 의뢰했다. 최 교수팀은 10일 열린 최종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국산 참나무는 유럽산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7%, 항산화도는 28%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국산 참나무로 만든 오크통과 오크칩을 이용해 숙성한 와인이 기존 유럽산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와인보다 맛과 향이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다만 유럽처럼 지름이 1m가 넘는 큰 나무가 없고, 떫은맛을 내는 타닌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숙제”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팀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참나무를 벌목한 뒤 자연 상태에서 2∼3년 동안 안정화해 거친 타닌 성분을 줄이고, 유럽산의 절반 정도 크기인 100L 안팎의 오크통 제작을 제안했다. 영동군은 50L짜리 오크통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영동와인오크통제작소와 함께 내년부터 국산 오크통을 만들어 관내 와이너리에 보급 및 판매할 계획이다. 오크통을 국산화할 경우 30%가량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영동군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와이너리에서 사용 중인 유럽산 오크통은 개당(225L 기준) 180만 원이 넘어 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지서경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장은 “오크통 국산화는 국산 와인의 고유한 맛과 향을 살리고, 와인 제조원가를 낮추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까지 양조용 오크통과 오크칩, 관광상품용 미니어처 등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영동은 경북 영천·상주와 함께 3대 포도 생산지이다. 전국의 12%인 2225ha의 포도밭에서 해마다 3만3000t의 포도를 생산해 이 가운데 200t 정도가 와인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영동군에는 현재 43곳의 와이너리가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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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생거진천쌀’ 11일 TV홈쇼핑서 소비자에 판매

    충북 진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생거진천쌀’이 TV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40분부터 공영 홈쇼핑인 아임쇼핑 채널에서 1시간 동안 생거진천쌀을 판매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거진천쌀(추청 품종) 2포대(포대당 10kg)를 1세트로 묶어 5만3900원에 판매한다. 판매 목표량은 1500세트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쌀은 맞춤형비료시비와 친환경농업 계약재배로 생산된 쌀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된 것. 진천군 관계자는 “TV홈쇼핑 판매를 통해 생거진천쌀이 전국 최고의 쌀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킬 것”이라며 “수도권 소비자들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향후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거진천쌀은 2003년과 2005∼2007년 3년 연속 소비자가 직접 맛과 품질을 보고 결정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러브미(Love 米) 인증’을 받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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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한국인의 창의성 알리자”… 젓가락 페스티벌 열린다

    “한중일 3국이 문화로 하나 되는 가장 완벽한 콘텐츠가 바로 젓가락이다.”―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포크와 나이프 등 서양식 도구와 달리 젓가락은 포용성을 갖고 있다.”―프랑스 비평가 롤랑 바르트 “젓가락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하며, 아름답게 하는 가장 완벽한 공예품이다.”―우라타니 효고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이사장 한중일을 대표하는 문화 원형이자 생명문화를 상징하는 ‘젓가락’을 주제로 한 세계 첫 페스티벌이 1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충북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젓가락을 중심으로 한 학술회의나 단편적인 이벤트가 열린 적은 있지만 전시와 학술, 경연대회, 공연 등이 망라된 국제적인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위원장인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전시 행사로는 10일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 개막하는 ‘한중일 젓가락 특별전’이 볼거리. 고려와 조선시대의 젓가락, 중국 당(唐)시대의 청동젓가락과 은젓가락, 일본 18세기 골제 젓가락 등 한중일 3국의 역사 속 젓가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젓가락이 없으면 먹을 수 없는 국수문화를 덤으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이 밖에 현대 창작 젓가락, 문화상품 젓가락 등 현대 최고를 자랑하는 장인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10일 오후 1시 청주 예술의전당에서는 한중일 젓가락 전문가 10명이 참여하는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젓가락의 기원에서부터 문화적 가치, 산업화 전략, 과학적 근거 등의 다양한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에는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인 ‘젓가락의 날’ 선포식과 경연대회, 젓가락장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일본의 국제젓가락협회, 중국의 상하이(上海)젓가락문화촉진회 등 국제기구가 함께 ‘젓가락의 날’을 세계에 알린다. ‘젓가락 신동’을 찾는 경연대회는 국내 미취학 어린이 중 예심을 거쳐 올라온 어린이들이 젓가락으로 곡물을 옮기는 대회다. 또 청소년부, 일반인부, 단체전, 외국인전 등도 펼쳐져 우승자에게는 금젓가락(100만 원 상당) 등이 주어진다. 이 밖에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젓가락장단 공연팀이 함께 젓가락장단 콘서트를 열고, 젓가락 묘기 대행진도 펼쳐진다. 청주시는 이번 행사를 한 번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열 계획이며 중장기 전략에 따라 젓가락 문화상품 특화, 젓가락마을 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명예위원장은 “젓가락에는 짝의 문화, 정(情)의 문화, 배려와 나눔의 문화, 생명교육과 스토리텔링 콘텐츠가 함축돼 있다”며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경쟁해 온 한중일 3국이 젓가락으로 하나 되고, 한국인만의 창의성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개국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해마다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뽑은 뒤 이들 도시 간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펼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시민,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공연 전시 학술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청주시와 함께 올해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는 중국 칭다오(靑島)와 일본 니가타(新潟)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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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영동군 ‘경로당 전담 주치의’ 주민들에 큰 호응

    “맨날 허리랑 무릎이 아파도 읍내 병원 가기가 어려웠죠. 한데 의사 선생님들이 매달 찾아와 치료해주고 말벗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충북 영동군 오지마을 주민들의 말이다. 이들은 매달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후를 기다린다. 이날이면 의사들이 마을 경로당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기초 건강검진과 내과 한방 진료 등을 통해 주민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영동군이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 중인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수복 영동군수의 노인복지 공약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교통이 불편하거나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가 많은 군내 마을 경로당 44곳을 선정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 33명이 전담 주치의로 활동하는 것. 3월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모두 2564명이 전담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았다. 주치의들은 이 기간 동안 질환이 심각한 주민 129명을 조기에 발견해 도시 지역 병원 진료를 안내하는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전까지는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마을별로 찾아가는 횟수가 얼마 안 돼 주민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면 지역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참여시켜 보건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영동군 양산면 경로당의 전담 주치의인 신병희 씨(26)는 “매달 경로당을 찾을 때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최선을 다해 어르신 건강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군보건소 조미희 진료팀장은 “경로당 주치의제를 통해 면 지역에 사는 주민이 읍내 병·의원을 찾는 불편이 많이 줄었다.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대상 경로당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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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차 중이던 고급승용차, 경찰서 지구대로 돌진…급발진 주장

    3일 오후 9시 반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 변에 정차 중이던 A 씨(56)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갑자기 출발해 B 씨(47·여)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근 경찰서 지구대로 돌진했다. A 씨의 차량은 지구대 주차장 안에 있던 민간인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난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A 씨의 승용차 등 모두 7대의 차량이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 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조사했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시동을 걸자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갔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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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중부내륙선 본격 추진… ‘제2 국가핵심철도’로 뜬다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사업의 첫 삽을 뜬다. 2일 충북도와 충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일 오후 3시 충주역 광장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정부 관계자 및 충북 충주와 경기 이천 여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철도 건설 기공식’을 개최한다. 2005년 시작된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사업은 이천∼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94.3km의 신설 철도. 이 사업에는 1조9269억 원이 투입돼 모두 8개의 역을 새로 만든다. 전체 사업 기간은 2021년까지이다. 공사는 이번에 기공하는 1단계 이천∼충주 구간(54.0km)과 2단계인 충주∼문경(40.3km)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의 설계는 올해 9월 끝났으며, 공사 완료 시기는 2019년까지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충주까지의 운행 시간이 지금의 1시간 40분(고속버스 이용 기준)에서 1시간 4분으로 36분이나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경부선에 버금가는 제2의 국가 핵심 철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전 구간이 완공되면 경북선(문경∼김천)을 거쳐 남부내륙선(김천∼경남 거제)와 연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충청과 경남북의 경제 발전, 고용 창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화 충북도 교통정책팀장은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기도 했고, 감곡 역사(驛舍) 설치를 위해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을 여러 차례 찾아 설득하는 등 다른 노선에 비해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해당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의미는 남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기공식을 디딤돌 삼아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은 물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통해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충남 천안∼충북 청주 복선전철사업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 등을 통해 충북의 철도 교통망을 더욱 늘려 신수도권 시대의 교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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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김병우 충북교육감 벌금 90만원 선고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58)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90만 원이 선고됐다. 김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법이 정한 당선무효 기준인 벌금 100만 원 이하의 형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대전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유상재)는 2일 오후 호별방문금지 규정 위반과 사전선거운동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김 교육감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부적절하게 처신한 데 대해 반성하고 있고,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난 뒤에는 행위를 금지했다”며 “충실히 교육감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만큼 알찬 정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2월 제천과 단양지역 관공서 사무실 24곳을 방문하고,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해 설 무렵 선거구민 37만8681명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문자메시지 발송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호별방문 혐의도 유죄 취지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교육감은 “긴 터널에서 벗어나 햇살 아래 선 기분”이라며 “겸손해지고 단단해지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교육재정위기 문제 등 본연의 직무에 충실히 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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