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

김상운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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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학술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국보를 캐는 사람들’(글항아리)을 냈고, 고고학 유튜브 채널 ‘발굴왕’을 제작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su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칼럼51%
문학/출판17%
역사10%
미국/북미7%
국제일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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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3%
문화 일반3%
대통령3%
  •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전 나서

    삼성전자가 신 수종 사업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슨 인수에 나섰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 등 헬스케어 사업에서 높은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회사로, 삼성은 메디슨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및 바이오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 직후인 올 5월 23조 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와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 5대 신 수종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메디슨 입찰에는 5~6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인수가격이 당초 예상됐던 3000억 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향후 일정은 이달 안으로 JP모건이 본 입찰에 참여할 후보업체를 선정하면 다음달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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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화끈한 디스플레이 vs 막강한 앱… 스마트폰, 골라잡는 재미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반 휴대전화(피처폰) 마케팅에만 집중하던 삼성, LG전자도 올 들어 스마트폰 모델을 늘리고 관련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했다. 한층 넓어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내게 딱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그만큼 어려워졌다. 스마트폰의 제조업체별 다양한 특징들을 알아봤다.》○ 갤럭시S 아이폰과 차별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는 안방 시장의 인기를 몰아 12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580만 대가 팔렸다. 이 중 국내에서만 140만 대가 넘게 팔렸다. 많이 팔린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한국인들이 스마트폰에 바라는 요소들을 신제품에 적절히 반영했다는 의미일 순 있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관인 엠브레인이 국내 갤럭시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구입 후 “만족한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6%로, 이 중 기능별 만족도는 ‘화면크기’와 ‘디스플레이 종류’ ‘DMB’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최대 경쟁 모델인 애플의 아이폰4와 차별화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아이폰4(3.5인치)보다 큰 4인치 화면, 아이폰4의 IPS 액정표시장치(LCD)와는 다른 재질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이 그것. 어떤 것이 더 좋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일각에선 동영상 감상에는 대형 AMOLED 패널의 갤럭시S가, 인터넷 검색에는 326ppi(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아이폰4가 앞선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이폰4 막강한 앱으로 승부 전 세계에 애플 쇼크를 몰고 온 아이폰은 이미 스마트폰 시장의 전설이 됐다. 아직 3분기(7∼9월) 실적이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판매량을 알 수 없지만, 업계에선 아이폰4가 전 세계에서 700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급형이 아닌 프리미엄 휴대전화 모델의 판매 대수로는 이례적인 숫자다. 아이폰의 매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감동을 주는 일관성 있는 사용자환경(UI)과 막강한 애플리케이션(앱) 수에 있다. HTC 디자이어와 삼성전자 갤럭시S 등으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 폰의 하드웨어 기능이 최근 아이폰 수준으로 급격히 올라갔지만, 앱 시장 만큼은 아직 애플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다. 개발업체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해서다. 국내에선 한글자판이 불편하거나 수신거부 기능이 빠져있는 등 국산 휴대전화에 비해 취약점이 종종 지적되지만, 다양한 앱의 매력에 빠져 ‘그래도 아이폰’이라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이 밖에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페이스타임’과 LED 플래시가 내장된 500만 화소 카메라도 이전 모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아이폰4의 매력으로 꼽힌다. 무게와 두께는 각각 0.68kg, 1.34cm로 애플은 슬림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개성있는 스마트폰 추구한다면 아이폰4와 갤럭시S 이외에 개성 있는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라면 소니에릭손이나 HTC 제품을 고려할 만 하다. 올 6월 국내에서 출시한 소니에릭손 ‘엑스페리아 X10’은 1GHz 프로세서에 4인치 디스플레이, 810만 화소 카메라, 16GB 외장 메모리를 갖춘 안드로이드 폰이다. 이 중 특히 현재 판매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화소의 카메라 기능이 눈길을 끈다. 화소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 스마일 셔터, 손 떨림 보정 등 디지털카메라 못지않은 강력한 기능을 갖췄다. 디지털카메라를 따로 갖고 다니기 귀찮은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소니코리아 측은 “인체 곡선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디자인도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폰 시장에서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대만 HTC는 최근 ‘디자이어 HD’를 내놨다. 한국 시장에는 다음 달쯤 출시될 예정이다. 배터리를 완전히 빼지 않으면 컴퓨터 대기모드처럼 5초 만에 부팅이 가능한 ‘패스트 부트’ 기능과 갤럭시S보다 큰 4.3인치 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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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블릿PC시장 2011년 181% 성장”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판매량이 1950만 대로 내년에는 181%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미니노트북’ 시장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아이패드의 폭발적인 매출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태블릿PC 판매 대수가 195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81% 성장한 5480만 대, 2014년에는 2억8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는 태블릿PC의 강력한 ‘컨버전스(융합)’ 속성상 앞으로 전자책(e북)과 게임기,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등의 시장을 일정 부분 잠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향후 2년간 태블릿PC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3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미니노트북 시장이 가장 큰 위협에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가트너는 아이패드처럼 10인치에 가까운 태블릿PC의 경우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신속한 e메일 확인, 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을 위한 보조장치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윈도폰7 등 다양한 개방형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은 태블릿PC의 성장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단, 7인치 태블릿PC와 고가(高價)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기능면에서 차별화가 어려워 태블릿PC를 산 소비자들이 저렴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추가로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리서치 기업으로 1979년 설립돼 전 세계 80개국에 1200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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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융합, 스마트시대 최대 화두” 로봇만큼 똑똑한 자동차를 타자

    《최근 ‘스마트’ 시대가 열리면서 정보기술(IT)의 융합은 전 산업계로 급격히 번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꼽는다면 자동차와 IT의 융합이 대표적이다. 안전이 최우선인 자동차 산업에서 IT는 이제 운전자의 오감을 대신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차량안전 IT가 책임진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신형 에쿠스에 중앙 차선과 일반 차선을 구분해 인지하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일반 차선 이탈 시에는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내고, 이 상황이 3초 이상 유지되면 안전벨트에 진동을 줘서 운전자가 이를 느끼도록 했다. 특히 중앙 차선을 넘어서면 더 빠른 주기로 경고등과 경고음을 발생하고 이탈 즉시 벨트를 진동시킨다. 이 시스템은 주행 시 룸미러에 내장된 카메라가 전방을 촬영하면 이 중 차선을 센서가 가려내 위험상황을 감지한다. 이 밖에 현대차는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첨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로 전방에 있는 차량 속도와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적정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신형 에쿠스의 SCC는 근거리 및 원거리 감지가 모두 가능해 탐지범위가 3.2∼200m로 확대됐다. 볼보는 저속주행 시 사고위험을 감지해 알아서 멈추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을 ‘더 뉴 볼보 XC60’에 적용했다. 볼보에 따르면 도심 내 차량 추돌사고의 약 75%가 시속 29km 이하 주행에서 발생한다. 이에 따라 볼보는 시속 30km 이하로 달릴 때 앞차와의 간격이 위험 수준으로 좁혀졌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도록 했다.○ 주차, 교통신호도 OK 안전뿐만 아니라 여성 운전자들이 특히 애를 먹는 주차도 IT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에는 평행 주차를 돕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범퍼 좌우에 달린 초음파 센서가 주차 가능영역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핸들을 움직인다. 운전자는 음성안내에 따라 단지 기어변속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된다. 자동차와 교통 시스템을 IT로 연계한 시스템도 등장했다. 아우디는 본사가 있는 독일 바이에른 주 잉골슈타트 시에서 개별 차량이 신호체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트래볼루션(Travolution)’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무선통신으로 전방 신호등이 언제 바뀔지 개별 차량에 알려주면 해당 자동차의 계기반에 빨간불을 피하려면 어느 정도의 속도로 달려야 하는지가 나타난다. 무정차로 달릴 수 있어 차량의 연료소비효율(연비)을 크게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아우디의 A5와 A6 모델에 이 시스템이 장착돼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젠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관리 스마트폰 열풍은 자동차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올 7월 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 K5를 출시하면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나온 K5 애플리케이션은 △엔진 및 변속기 등의 고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진단 서비스와 △유사시 도어 및 트렁크를 여닫는 제어서비스 △경제운전을 안내하는 에코 드라이빙 △주차위치 및 시간을 안내하는 기능 △차계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K5 애플리케이션은 차량 정보수집 장치인 ‘모칩(Mochip)’을 통해 파악한 주행정보와 엔진 및 변속기 상태 등을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전송해 운전자들이 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독일 폴크스바겐 역시 애플 아이폰으로 2013년 출시 예정인 ‘골프 블루 e-모션’ 모델의 주행정보와 배터리 잔량을 알아볼 수 있다. 골프 블루 e-모션 모델은 최고출력 115마력의 전기자동차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다. 한국토요타는 스마트폰으로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 브랜드 사이트(m.toyota.co.kr)를 최근 개설했다. 도요타 브랜드 콘셉트와 CF 동영상을 비롯해 △차량정보와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라인업 쇼룸’ △하이브리드 차량의 작동원리를 쉽게 설명한 동영상 △전국 도요타 전시장의 위치안내 정보 등을 담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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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gital Life]영화 ‘아바타’ 이어 3D TV 물결… 3D혁명이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13일 찾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한국전자산업대전’의 키워드는 ‘3차원(3D)’이었다. 삼성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3D에 초점을 맞춘 전자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평일임에도 모여든 관람객들 역시 3D 부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영화 ‘아바타’ 개봉과 3D TV로 촉발된 ‘3D 혁명’이 전자산업계에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대·중소기업 모두 3D 열풍 삼성전자는 총 1356m²(약 411평) 규모의 전시장 한가운데에 ‘55인치 초고화질(풀HD) 3D 발광다이오드(LED) TV’ 16대를 잇달아 배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특히 최근 TV 대형화 추세를 반영해 65인치까지 포함해 3D TV에서만 40∼65인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오디오 세트를 갖춘 3D 홈시어터와 3D 프로젝터 등 3D 관련 AV(오디오·비디오)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3D TV에서 삼성 LG의 크기 경쟁도 재미를 더했다. 1368m²로 삼성보다 근소한 차이로 더 넓은 전시장을 확보한 LG전자는 3D LED TV도 삼성보다 7인치 더 큰 ‘72인치 풀LED 3D TV’를 선보였다. 양사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을 반영하는 듯했다. LG전자 측은 LED 액정표시장치(LCD) TV 중에선 지금껏 나온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라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1초에 화면을 480장 전송할 수 있는 ‘트루모션 480Hz’ 기술을 적용해 좌측과 우측 영상이 겹쳐 보이는 ‘크로스 토크’ 현상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양사의 3D TV를 전용 안경을 끼고 직접 체험해 본 결과 2D에서 3D로의 변환이 원활하고 심도(depth)도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장시간 시청하면 눈의 피로감이 상당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3D에 익숙지 않은 시청자들의 일시적인 반응’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크로스 토크를 최소화하고 무안경 방식의 3D를 구현해내는 것이 전자업계의 최대 과제인 게 현실이다. 중소기업들의 3D 열기도 대단했다. 이들은 주로 3D 변환이나 영상 편집 등 솔루션 제품에 주력했다. 레드로버는 별도의 영상장비 없이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을 3D로 보여주는 ‘3D 모니터’를 선보였다. 3D 합성 및 편집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와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스마트TV,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눈길 최근 구글TV 출시로 TV 혁명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TV’도 이번 전시회의 화두였다. LG전자는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인 ‘넷캐스트 2.0’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TV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방송은 물론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앱 스토어, 게임,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LG의 스마트TV는 리모컨 버튼을 일일이 누르지 않고도 마치 마우스처럼 허공에서 움직여 클릭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삼성전자도 ‘스마트TV 체험존’을 따로 마련해 영화와 VOD, 페이스북 등 다양한 TV용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즐길 수 있었다. LCD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향연도 펼쳐졌다. 이 중 뒷면의 물체가 훤히 비치는 ‘투명 디스플레이’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삼성 LG가 모두 선보인 투명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이미지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터치 기능도 있어 화면 위 메뉴를 손으로 조작할 수도 있었다. 예컨대 LG디스플레이는 평소에는 유리창으로 사용하다가 터치를 하면 투명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47인치 윈도 TV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패널의 가장자리에 LED 소자가 박혀있는 에지(Edge) 방식의 투명 광원(백라이트)을 적용해 주변이 어두워도 화면이 나온다. 이와 함께 휘어지는 전자종이(E-paper)도 관심을 끌었다. 약 10인치로 신문 기사를 보여준 전자종이는 시시각각 다른 면을 비췄다. 이제 전자종이 한 장만 있으면 신문의 모든 지면을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고양=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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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기업]삼성전자, 10년 뒤 ‘글로벌 10’진입 이상 무!

    1993년 ‘질(質) 경영’으로 큰 변화를 겪은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과감한 투자와 공격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 달성과 글로벌 1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기존의 세트 및 전자부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바이오, 환경, 에너지 부문 등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23조 들여 새로운 먹을거리 개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 5월 사장단 회의에서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하고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은 2020년까지 총 23조3000억 원을 들여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제약, 의료기기 등을 신수종 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5개 신사업에서 4만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매출 5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태양전지는 총 6조 원을 들여 결정계를 시작으로 박막계까지 개발해 10조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ED 분야에선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유닛(BLU)을 비롯해 조명엔진, 전장(電裝)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 제약 부문에선 수년 안에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 시밀러를 중심으로 삼성의료원과 협업해 2조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보기술(IT) 부문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보이는 의료기기에선 혈액검사기 등 체외진단 분야부터 진출해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등 기존 세계 1위 굳히기 이미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등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11조 원, LCD 5조 원 등 올해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26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3000명, LCD 4000명 등 총 1만 명가량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성이 과감한 투자 및 고용에 나서는 것은 올 들어 글로벌 IT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은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양산라인을 짓는 동시에 기존 생산규모를 증설하기 위해 당초 5조5000억 원에서 9조 원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158만 m²(약 48만 평) 규모의 화성캠퍼스에 들어서는 16라인은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12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20만 장 이상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의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은 2005년 15라인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은 총 12조 원이 들어가는 16라인 완공을 통해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LCD 부문에선 내년 이후 대형 LCD TV용 패널 수요에 대비해 2조5000억 원을 들여 월 7만 장을 생산할 수 있는 8세대 LCD 양산라인을 세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총 4개의 8세대 생산라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SCM, 특허 공들여 기본에 충실 삼성은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경영 프로세스 등 기본기를 쌓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스피드 경영을 뒷받침하는 효율적인 공급망관리(SCM)는 ‘관리의 삼성’을 가능케 하는 일등공신이다. 삼성은 1998년 SCM을 처음 도입한 뒤 ‘GSCM’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전 세계 법인의 개발과 구매, 제조, 물류, 판매 등을 연계해 총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의 철저한 SCM은 해외에서도 인정한다. 올 6월 경제전문지 포천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AMR 리서치 공급망 톱25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7위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0위권 에 들었다. 보고서는 “삼성의 SCM은 판매 운영 계획 등 IT 활용 역량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기술력의 보증수표인 특허 획득에도 삼성은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특허 5670건, 해외 특허 8935건을 각각 출원했다. 특히 등록특허는 국내 1485건, 미국 3611건으로 IBM에 이어 2006년부터 4년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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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변화의 중심에 서자” 새 HE-MC본부장 직원 독려

    LG전자의 양대 사업부 본부장들이 취임일성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스마트폰과 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LG전자가 향후 적극적인 투자와 빠른 의사결정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무를 시작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과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은 14일 전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냈다. 권 본부장은 이 글에서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위해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자”고 밝혔다. 이어 “조직 간 빠른 의사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실행력을 갖추자”며 ‘스피드경영’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박 본부장은 “과거의 패러다임이 더는 통하지 않는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많은 도전과제가 있다”며 “이제는 변화의 중심에서 과감하게 변화를 주도하자”고 했다. 그는 “전 구성원이 다 함께 몰입하고 고객 요구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고 당부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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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몰레드 갤럭시탭 내년 하반기 출시”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7∼12월)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탭’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삼성은 3차원(3D) 영상이 가능한 태블릿PC도 현재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디스플레이 종류와 크기 등에서 차별화된 태블릿PC들이 대거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은 당초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탭에도 색 재현성이 뛰어난 ‘슈퍼 AMOLED’ 패널로 화면을 만들려고 했으나, 공급부족으로 7인치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적용해 이달부터 유럽에 출시했다. 국내 출시는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삼성 계열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전 세계 AMOLED 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갤럭시S를 중심으로 AMOLED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난에 부닥쳤다. 이에 삼성은 2조5000억 원을 들여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AMOLED 5.5세대 양산라인을 새로 짓고 있다.삼성은 이 양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내년 하반기에 갤럭시탭 AMOLED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며 기존 LCD 제품도 계속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태블릿PC의 화면은 대부분 LCD 패널로, 애플 아이패드 역시 1024×768의 해상도를 갖춘 IPS LCD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LCD와 AMOLED 패널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삼성은 현 7인치 화면과 더불어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와 비슷한 크기의 4∼5인치대 ‘소형 태블릿PC’도 내년쯤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또 삼성은 ‘3D 태블릿PC’를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일본 히타치가 지난해 ‘3D 휴대전화’를 내놓은 바 있지만, 이보다 화면이 훨씬 큰 태블릿PC의 3D 효과는 더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전문가들은 AMOLED가 LCD보다 동영상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3D를 구현하는 데 적합한 디스플레이 소재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3D 태블릿PC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내년에 당장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 추이를 지켜보면서 ‘무안경 방식’ 등 신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국내 PMP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이스테이션이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3D 태블릿PC’를 올 8월 선보인 바 있다. 7인치 LCD 화면의 이 제품은 3D 안경을 사용해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고, 2D에서 3D로 전환이 가능하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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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LG유플러스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 2000대 기증 外

    LG유플러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세계맹인협회가 지정한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하상장애인복지관에 ‘책 읽어주는 휴대전화’ 2000대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휴대전화로 LG상남도서관의 음성 전자도서관 서비스에 무선으로 접속한 뒤 책을 골라서 가운데 ‘OK’ 버튼을 누르면 5000여 권의 전자책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다.■ 필그린월드와이드, 독일 전기요 수입 판매 필그린월드와이드가 독일 보이러사의 전기요(사진)를 수입 판매한다. 와이어 전열체를 이용한 ‘과열방지 시스템’이 들어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개별 와이어가 전원을 끄도록 설계됐다. 또 전기요를 처음 작동할 때에만 전력을 많이 소모하고 이후에는 낮은 전력으로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기요 부문 전기안전인증을 통과했으며, 세탁기에서 물세탁도 할 수 있다. 롯데닷컴, 신세계몰 등에서 살 수 있고 가격은 14만9000∼27만 원.■ 에쓰오일 ‘클린&스마일’ 주유소 캠페인 시작에쓰오일이 좋은 운전 캠페인에 이어 좋은 주유소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강남대로 주유소에서 아흐메드 수베이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린&스마일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고객 맞이, 고객 유도, 주문 접수, 환송 등 4단계에 맞춘 재미있는 동작을 만들어 전국 주유소에 보급하고, 우수 주유소와 주유원을 표창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진흥원 ‘테크플러스’ 자원봉사자 모집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다음 달 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새로운 시대, 세계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테크플러스 2010: Innovation Korea’ 행사에 필요한 자원봉사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테크플러스 홈페이지(www.techplusforum.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techplus@kiat.or.kr)로 제출하면 된다.}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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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 92억 달러 1위

    삼성전자가 내년 반도체 설비투자로 92억 달러(약 10조3000억 원)를 쏟아 부어 압도적으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비에 올해 96억 달러에 이어 내년 92억 달러를 투자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위인 인텔은 올해보다 2억 달러 적은 50억 달러, 3위인 TSMC는 10억 달러 감소한 49억 달러를 내년에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업계에선 메모리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삼성의 투자규모는 시장의 부침에 상관없이 일정한 수익을 내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5위였던 하이닉스는 내년에 28억 달러를 투자해 6위로 한 계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18억 달러를 투자한 도시바는 내년에는 두 배 급증한 36억 달러를 투입해 7위에서 4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이노테라(22억 달러)와 마이크론(19억 달러), UMC(18억 달러), 엘피다(16억 달러)가 7∼10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는 전체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액이 올해 507억 달러에서 내년 558억 달러로 10.1%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업계에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인기에 힘입어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내년 설비투자액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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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양산

    삼성전자는 20나노급 64Gb(기가비트) 용량의 3비트(bit) 낸드플래시를 이달부터 양산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양산한 30나노급 32Gb 3비트 낸드플래시보다 용량이 두 배로 커진 것이다. 3비트 낸드플래시는 하나의 셀에 3비트씩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싱글레벨셀(SLC) 방식보다 3배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번에 삼성이 개발한 20나노급 64Gb 3비트 낸드플래시는 30나노급 32Gb 제품보다 생산성이 60% 이상 높다. 또 한 개의 칩으로 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낸드플래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김세진 상무는 “이번 20나노급 64Gb 3비트 낸드플래시 양산으로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USB 플래시 드라이브, SD카드 등 각종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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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세계최대 72인치 풀LED 3D TV 출시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인 ‘72인치 풀 LED 3D TV’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159cm, 89cm로 LED LCD TV는 물론이고 3차원(3D) TV 중에서도 가장 크다. 풀 LED 방식은 TV 패널 뒷면에 LED 전구를 촘촘히 배치해서 한층 밝은 화면을 얻을 수 있다. 1초에 480장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트루모션 480Hz 기술’을 적용해 영상이 겹쳐 보여 어지럼증을 느끼는 크로스토크 현상을 최소화했다. 판매가격은 2000만 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웹TV 기능을 넣어 프로야구 및 유튜브 동영상, 구글 웹 앨범 서비스인 피카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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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스마트 전쟁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2∼1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가전 등 이른바 ‘스마트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전시회를 모두 묶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및 정보기술(IT) 전시회다. 이날 삼성전자는 1356m²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가운데 중앙에 55인치 초고화질(풀 HD) 3차원(3D) 발광다이오드(LED) TV 16대를 나란히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스마트 TV 체험존’에선 관람객이 TV용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500만 대 넘게 팔린 스마트폰 갤럭시S와 조만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태플릿PC 갤럭시탭도 선보였다. 스마트가전으로는 에너지 소비를 절반으로 줄인 버블 에코 드럼세탁기와 먼지제로 스텔스 진공청소기 등을 내놨다.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LG’란 주제로 1368m²의 부스에 LED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특히 직하 방식의 풀 LED LCD TV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나노 풀 LE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스마트폰에선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원’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7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옵티머스7’을 선보였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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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 킬러’ 대망을 품고…

    《7일 대만 타이베이 시 월드트레이드센터. 존 왕 HTC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신제품 ‘디자이어 HD’(사진)를 소개하면서 흥미로운 동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한 독일인 청년이 애플의 아이폰4와 디자이어 HD를 나란히 놓고 부팅 속도를 비교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린 것. 결과는 놀라웠다. 아이폰4가 특유의 사과 로고를 한참 비추는 사이 디자이어 HD는 불과 5초 만에 부팅을 마쳤다. 이른바 ‘패스트 부트(fast boot)’ 기능으로 마치 컴퓨터의 대기모드처럼 전원을 꺼도 소량의 대기전력을 유지해 빠른 부팅을 가능하게 하는 원리였다.》따라서 배터리를 완전히 분리한 뒤 다시 넣고 전원을 켜면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부팅 속도를 보인다. 충전된 배터리를 교환할 때 주로 부팅을 실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스마트폰에선 없는 차별화된 기능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만했다.○ 아이폰4와 맞대결 이날 HTC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보여준 유튜브 동영상은 또 다른 의미도 있다. 안드로이드 폰의 대표주자로 입지를 굳힌 자사(自社) 제품을 아이폰4와 나란히 비교함으로써 HTC의 경쟁 상대를 대내외에 명확히 밝힌 셈이다. 실제로 이날 HTC 초대로 연단에 선 홍콩 통신업체 대표는 “디자이어 HD는 아이폰4의 킬러가 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HTC가 아시아 8개국 100여 명의 기자단을 초청한 설명회 내내 강조한 내용 중 하나는 브랜드 로고인 ‘quietly brilliant(조용히 뛰어나다)’였다. 겸손하고 묵묵히 소비자 우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신제품 출시행사에선 강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 회사 피터 처우 대표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에 대해서도 “사용자환경(UI)이나 디자인 모두 디자이어 HD가 더 재밌다”고 말했다. 처우 대표는 “올 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보다 두 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내년은 ‘아시아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이 지역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HTC가 아시아 지역 기자단을 한꺼번에 불러 신제품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3인치 디스플레이, 편리한 UI 돋보여 현장에서 짧은 시간 만져본 디자이어 HD의 상품성은 꽤 높아 보였다. 우선 삼성전자 갤럭시S보다 큰 4.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에 이르는 카메라가 눈에 들어왔다. 카메라의 경우 720p의 고화질(HD) 동영상은 물론이고 얼굴인식 기능도 가능했다. 화면이 크다 보니 시야가 시원하고 동영상 감상에도 유리했지만, 손이 작은 여성들이 쥐기에는 불편한 점도 있었다. 터치감과 화면전환 등은 1GHz 퀄컴 스냅드래건 프로세서에 최적화돼 물 흐르듯 잘 진행됐다. 그동안 HTC 스마트폰의 강점으로 꼽혀온 ‘센스 UI’도 한층 편리해졌다. 예컨대 새롭게 적용된 ‘HTC 로케이션’ 위젯의 경우 지도가 내장돼있어 해외에서 로밍요금 부담 없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원 소스 멀티 유스’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영화,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TV로 감상할 수 있는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는 일반 가정집의 거실을 옮겨온 듯한 세트를 마련하고 그 안에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최근 정보기술(IT)업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도 제품에 적극 끌어들였다. 소비자가 ‘HTC 센스닷컴’에 접속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휴대전화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예컨대 휴대전화를 진동 모드로 설정한 채 이를 잃어버린 경우 HTC 센스닷컴에서 휴대전화의 벨소리 음량을 키운 뒤 전화를 걸어서 찾을 수 있는 식이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 PC로 휴대전화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휴대전화 이용을 차단한 뒤 내부의 모든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다. 또 문자와 통화기록을 PC로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타이베이=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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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조직 젊어져야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말인사에 대한 구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시대이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 젊게 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된다. 이 회장은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서 출국했다. 이 회장의 발언과 관련해 업계에선 그의 경영복귀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갈이 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 회장의 최측근인 이학수 고문과 김인주 상담역도 연말 인사와 맞물려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글로벌 경쟁을 위해 젊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회장은 최근 환율하락 국면과 맞물려 내년 경기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그걸 알면 정말 돈을 많이 벌 것”이라며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 희망국 도시들이 처음으로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이번 해외출장에는 부인인 홍라희 씨가 동행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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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 “조직, 젊어져야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연말인사에 대한 구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시대이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 젊게 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된다. 이 회장은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키 위해 12일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서 출국했다. 이 회장 발언과 관련해 업계에선 그의 경영복귀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갈이 인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 회장의 최측근인 이학수 고문과 김인주 상담역도 연말 인사와 맞물려 경영일선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글로벌 경쟁을 위해 젊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회장은 최근 환율하락 국면과 맞물려 내년 경기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그걸 알면 정말 돈을 많이 벌 것"이라며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희망국 도시들이 처음으로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의 이번 해외출장에는 부인인 홍라희 씨가 동행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삼성, 친환경-건강증진 신사업 23조3천억 투자▲2010년 5월11일 동아뉴스스테이션}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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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광주에 금형개발센터 준공

    삼성전자가 금형개발센터를 짓고 TV와 냉장고, 프린터 등 중·대형 전자제품의 디자인 강화에 본격 나선다. 11일 삼성전자는 광주 첨단산업단지에서 최지성 대표이사와 강운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밀금형개발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금형(金型)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원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일종의 ‘틀’로 디자인과 원가경쟁력에서 핵심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대부분의 전자업체가 금형 양산을 협력업체에 맡긴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도 직결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금형개발센터에서 개발한 각종 생산기술을 협력업체에 전수해 광주 지역의 금형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에 준공된 금형개발센터는 지난해 말 착공에 들어가 현재까지 1400억 원을 투입했다. 2012년 5월까지 200억 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연면적 1만9590m², 지상 2층 규모로 대당 최고 20억 원이 넘는 최첨단 금형 및 사출장비가 들어섰다. 이 가운데 언론에 공개된 ‘TV 캐비닛 사출장비’는 공정 자동화로 생산시간을 기존의 74초에서 47초로 줄여 캐비닛 생산량을 하루 760대에서 3200대로 4배 넘게 끌어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이상훈 상무는 “이번 금형개발센터는 양산이 아닌 연구개발 목적으로 만든 게 특징”이라며 “짧은 시간에 좀 더 많은 양을 생산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협력사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금형산업 규모는 총 6조 원으로, 아직 핵심장비의 국산화가 더뎌 이 중 수입액이 약 75%에 달한다.광주=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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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시장 글로벌 4위 부상한 대만 HTC 본사 가보니

    “갤럭시S보다 사용자환경(UI)이나 디자인은 우리 것이 더 재밌다(fun).” 6일 대만 타이베이 시 HTC 본사에서 만난 피터 저우 대표(52)는 해진 청바지에 캐주얼한 양복 상의를 입고 나타났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직접 사용해 봤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잠깐 만져봤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HTC 제품이 한국 시장에선 판매가 부진하지 않느냐’고 재차 묻자 저우 대표는 “우리 제품이 한국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한국은 삼성의 ‘홈그라운드’가 아니냐”며 “최근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우리에게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삼성-LG전자 꺾어 세계 2위 휴대전화 메이커인 삼성에도 당당한 HTC지만 불과 3년 전만 해도 글로벌 시장에선 무명에 가까웠다. 개인휴대정보기(PDA)와 휴대전화를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납품하면서 성장했는데, 지난해에야 OEM을 완전히 접고 자체 브랜드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이런 HTC가 2009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등을 모두 꺾고 노키아와 림(RIM), 애플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구글이 운영하는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몹에 따르면 자사(自社) 네트워크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270만 대 가운데 HTC 제품이 53%로 1위를 차지했다. 존 왕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전 세계에서 HTC의 휴대전화가 0.87초 만에 한 대꼴로 팔리고 있다”며 “올 3분기(7∼9월)까지 1500만∼1600만 대가 팔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이미 50%나 초과했다”고 자랑했다. 이에 힘입어 HTC는 올 3분기에만 매출 2조7530억 원, 영업이익 4500억 원을 올려 스마트폰 대응 실패로 두 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LG전자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HTC 성공신화 비결은 이 회사의 브랜드 슬로건은 ‘quietly brilliant(조용히 뛰어나다)’다. 왕 CMO는 “조용하지만 행동으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는 요란을 떨지 않고 겸손하게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만든다”고 했다. 비교적 신생기업인 데다 OS 플랫폼 업체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다 보니 스스로 몸을 낮추는 데 익숙해 보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진출만큼은 결코 조용하지 않았다. 노키아 등 일반 휴대전화(피처폰) 시장의 강자들이 기존에 이룬 성과에 취해 스마트폰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치부할 때 HTC는 스마트폰의 파괴력을 내다보고 과감하게 투자했다. 왕 CMO는 “다른 글로벌 휴대전화 업체에 비해 작은 HTC가 어떻게 이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를 항상 고민했다”며 “결국 스마트폰에 집중해서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혁신적인 상품을 만들어내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방향을 잡고 나서 HTC는 연구개발(R&D)에 사활을 걸었다. 전 직원의 30%가 넘는 약 3000명을 R&D 부서에 배치하고, 이 중 1000명을 외국인으로 채웠다. 세계 각국 소비자의 취향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것. 저우 대표는 “그리스 일본 인도 등 전 세계의 유능한 인재들을 가리지 않고 뽑았다”며 “세계 각지에 흩어진 연구 인력들이 함께 작업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HTC는 구글과 함께 2008년 9월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구글폰(G1)’을 내놨고, 지난해에는 넥서스원을 출시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 인지도가 높아지자 2009년에는 자체 브랜드로 승부하기 시작했다. IT 업계에선 특히 HTC의 ‘센스’ UI에 주목한다. 철저히 소비자 중심의 편리함으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예컨대 이르면 다음 달 HTC가 한국에 내놓을 신제품 ‘디자이어 HD’의 경우 휴대전화가 가방 안에 있으면 이를 센서가 자동으로 인지해 평소보다 벨소리를 더 크게 울린다. 또 전화가 오면 상대방의 이름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페이스북의 사진과 업데이트 내용까지 동시에 보여준다. 저우 대표는 “HTC는 앞으로 독특한 개성을 갖춘 고급 스마트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HTC가 언론 브리핑 말미에 보여준 홍보 CF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렬했다. ‘당신이 휴대전화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휴대전화가 당신을 알 겁니다.’타이베이=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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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 오프블로그/트렌드]전력 야금야금 잡아먹는 백그라운드 숨은 ‘앱’

    회사원 안정호 씨(34)는 휴일을 맞아 찜질방에 갈 때면 으레 스마트폰을 집에 ‘모셔둔다’. 아주 차거나 뜨거운 온도에선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안 씨는 또 직장이나 집에서도 가능한 한 스마트폰을 수시로 충전해 방전될 틈도 주지 않는다. 경험상 방전 횟수를 줄일수록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음을 터득한 것. 안 씨가 이처럼 스마트폰 배터리 관리의 달인이 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얼마 전 지방출장 도중 전원이 꺼지는 바람에 중요한 e메일을 곧바로 체크하지 못해 낭패를 본 경험이 있어서다. 최근 안 씨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배터리를 아껴 쓰는 데 골몰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인터넷부터 동영상 재생, MP3 사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즐기다 보면 배터리 소모가 일반 휴대전화보다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아이폰처럼 탈·부착 없이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배터리 절약이 관건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은 평소 사용법에 큰 영향을 받는다. 우선 각종 애플리케이션(앱) 실행을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일부 앱의 경우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 쓸데없이 전력만 낭비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의 ‘프로그램 관리자’를 틈틈이 실행시켜 불필요한 앱을 끄는 게 좋다. 아이폰4의 경우 중앙의 홈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현재 실행하는 앱 목록이 뜨는데, 이 중 아무 아이콘이나 오래 누르고 있으면 실행을 하나씩 취소할 수 있다. 배터리 절약에 유용한 각종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예컨대 ‘태스크 킬러’ 앱으로 당장 사용하지 않는 다른 앱 실행을 즉시 중단시키거나, 배터리 잔량을 화면에 표시해 주는 앱으로 충전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각종 버튼 조작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만약 e메일이나 스케줄에서 구글 계정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한 경우 ‘자동 동기화’보다 ‘수동 동기화’를 택해 보자. 기기가 동기화하기 위해 수시로 구글 서버에 접속해 전력 소모를 많이 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옵션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평상시에는 비활성화해야 의미 없는 전력 소모를 막을 수 있다. 노트북처럼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밝기도 배터리 소모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번거로워도 ‘자동 밝기’보다 ‘수동’을 택한 뒤 주변 상황에 맞게 밝기를 일일이 조절하는 게 유리하다. 작업이 끝날 때마다 스마트폰 상단의 슬립 버튼을 눌러 화면을 빨리 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충전식 보조배터리를 갖고 다니면 급작스러운 방전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예컨대 산요에 따르면 에네루프 KBC-L2AS 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약 240분을 버틸 수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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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급제 자율화

    삼성전자가 상생경영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급(賜給)’제가 협력업체들의 외면으로 난관에 부닥쳤다. 단순 임가공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과 경영간섭 가능성을 들어 협력업체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삼성전자가 개최한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삼성은 각 협력업체가 사급 혹은 기존 도급(都給)제 유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월 삼성이 사급제 시행을 포함한 ‘상생협력 7대 실천방안’을 내놓자 1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성회가 사급제 의무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삼성 측에 전달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삼성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로 철판과 레진, 동의 3대 원자재를 직접 구매해 협력업체들에 제공하는 사급제를 도입하겠다고 올 8월 발표했다. 이에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1차 협력사들은 사급제가 원가경쟁력을 무력화해 결국 자신들을 단순 임가공 업체로 전락시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소기업 전문가들도 사급제가 계약조건 등 기업들이 처한 특수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전인우 연구위원은 “협력업체마다 자신의 업황에 따라 원하는 원재료의 품질이나 종류 등이 모두 다를 수 있다”며 “사급제는 그런 개별기업의 취향을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관계자는 “임가공 우려와 함께 사급제는 삼성이 원자재를 대신 사주기 때문에 장부상 협력업체들의 매출액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는 기업의 위상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에 1차 협력사들이 달가워하지 않는다”며 “이런 뜻을 공식적으로 전달했고 삼성도 이를 감안해 이번에 업체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사급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커 이를 환영할 것으로 당초 예상됐던 2, 3차 협력사들도 기존 도급제를 더 선호한다는 것. 삼성전자 2차 협력사 관계자는 “사급제를 수용하면 원가산정을 구실로 삼성 측의 경영 간섭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며 “삼성이 토론회에서 약속한대로 기존 도급제를 택해도 납품단가를 현실화해 준다면 굳이 사급제를 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거나 환율 악재가 불거질 때 신속히 납품단가를 인상해주면 굳이 사급제를 택해 경영 간섭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결국 삼성이 의욕적으로 상생협력 대책으로 추진한 사급제가 정작 협력사들의 반발과 외면 속에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2, 3차 협력업체들은 사급제보다 거래관계의 문턱을 낮추는 게 더 급선무라고 지적한다. 토론회에 참석한 2차 협력업체 대표는 “삼성 측이 연 5억 원 이상 거래하면 1차 협력사가 아니어도 삼성의 거래업체로 등록해 줄 것을 약속했다”며 “종잡을 수 없는 원자재 가격 문제보다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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