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운

김상운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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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학술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국보를 캐는 사람들’(글항아리)을 냈고, 고고학 유튜브 채널 ‘발굴왕’을 제작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sukim@donga.com

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칼럼51%
문학/출판17%
역사10%
미국/북미7%
국제일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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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미리 가본 G20 비즈서밋 만찬장 外

    음식과 술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성대한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은 행사의 의미에 맞는 주류를 고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전 세계 글로벌 최고경영자 120명이 모이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 만찬장에는 어떤 와인이 등장할까? 스타 CEO들이 값진 성공, 오랜 꿈, 끝없는 협상의 의미가 담긴 와인 잔을 들게 될 행사장 풍경을 미리 그려 보았다. ■ 日외교, 中-러에 협공당하는 3가지 이유동아시아 외교에서 ‘왕따’ 당하고 있는 일본.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중국과의 분쟁에 이어 러시아와도 쿠릴 열도 분쟁에 휘말린 일본의 외교력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기능부전 상태에 빠졌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3가지 근본적인 요인이 자초한 결과라는데…. ■ 온라인서점들, 오픈마켓 공세에 흔들온라인서점에서 9100원에 팔리는 책 ‘아웃라이어’가 오픈마켓에선 6500원에 판매된다. 오픈마켓의 저가 판매에 화가 난 온라인서점들이 맞대응에 나섰다. 직접 따지는 데 한계를 느끼자 출판사들의 약점을 틀어쥐고 등을 떠미는 방식으로 대응하다가 눈총을 받는 일도 벌어졌다. ■ 흥남 피란선서 태어난 그, 60년만에 美선원 만난다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에서 가축병원을 운영하는 이경필 씨(60·사진). 1950년 성탄절에 태어난 그의 별명은 ‘김치5(파이브)’. 미국 선원들이 이런 희한한 별명을 지었다. 5일 그는 미국 선원들과 60년 만에 재회한다고 한다. 60년 전 그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 이건희 ‘나이 많은 사람은…’ 한마디에 뒤숭숭한 삼성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말 한마디에 삼성 경영진이 흔들리고 있다. “어느 시대이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는 원칙론적 발언에 이어 “나이 많은 사람은 안 맞죠”라는 귀국 일성이 던진 충격파가 의외로 큰 것. 이재용 부사장의 연말 사장 승진 가능성도 이 회장의 발언과 맞물려 묘한 여운을 주고 있는데….}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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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삼성전자, 알루미늄 재질 USB MP3플레이어 출시 外

    삼성전자가 메탈 소재의 USB MP3플레이어 ‘YP-U6’를 2일 출시했다.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고, USB에 연결해 이동식 저장장치로 사용할 수 있다. MP3는 물론 WMA, OGG 등 각종 고음질 음악파일을 지원하며, 최대 20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FM 라디오를 듣고 이를 녹음할 수도 있다. 글로시블랙과 핑크 2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가격은 △2GB 5만9000원 △4GB 6만9000원이다.■ LG전자, 사내 인트라넷에 ‘품질제보센터’ 개설 LG전자가 임직원 전용 ‘품질제보센터’를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장소에 설치된 LG전자 제품 가운데 고장이 난 제품이 제보 대상으로, 이를 통해 브랜드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만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품질모니터 요원으로 나서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젤 두께 가장 얇게 이어 붙이는 LCD패널 개발 LG디스플레이가 베젤(테두리) 두께를 세계에서 가장 얇게 이어 붙일 수 있는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만든 37인치 LCD 패널은 서로 맞붙였을 때 간격이 4mm에 불과해 얇은 경계선으로 자연스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10∼12일 일본 지바(千葉) 현에서 열리는 ‘FPD 인터내셔널 2010’에서 이번엔 개발된 패널 9장을 연결한 111인치 멀티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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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水리水리’ 물 만난 웰빙가전

    《가전업계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물 만난’ 가전제품이 늘고 있다. 물을 활용한 가전이라면 과거 세탁기와 식기세척기, 가습기만 떠올랐지만 최근에는 오븐과 공기청정기, 살균기 등 언뜻 연관이 없어 보이는 제품에도 물이 직접 쓰이고 있다. 청정한 데다 세균을 걸러내는 물의 물리, 화학적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수증기로 음식 데우는 오븐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내놓으면서 물을 끓여 고온의 증기(스팀)를 분사하는 가열시스템을 개발했다. 원적외선으로 음식을 익혀주는 동시에 스팀을 분사해 수분 손실은 최소화하고 몸에 해로운 염분과 칼로리는 낮추는 것. 특히 스팀이 음식 위에 뿌려지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줄 수 있어 음식 맛도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조리 뒤에는 오븐 안에 눌어붙은 음식물 찌꺼기를 스팀으로 불려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예컨대 오븐에 있는 ‘멀티클린’ 버튼을 선택하면 탈취와 스팀청소, 잔수 제거, 스팀발생기 세정, 조리실 건조 등의 세부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스팀을 활용한 가전이라면 청소기도 빠질 수 없다. LG전자의 ‘슈퍼 싸이킹Ⅱ’ 스팀청소기는 증기로 각종 찌든 때와 유해물질을 청소할 수 있다. 특히 스팀 발생시간을 기존 60초에서 40초대로 단축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였다. 또 열선 방식이 아닌 자체 신소재를 개발해 일정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소비전력도 줄였다.○ 물로 맑은 공기를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공기 속 이물질을 제거하고 습도도 함께 조절해 주는 ‘에어워셔’가 최근 인기다. 국내에선 위니아만도가 2007년 처음 에어워셔를 내놨으며, 지난해 시장규모가 5만 대로 크게 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올 들어 에어워셔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해 에어워셔 국내 시장규모는 총 1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위니아만도가 최근 출시한 ‘위니아 에어워셔 2011년형’은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공기를 빨아들인 뒤 물로 세균과 미세먼지, 유해물질을 씻어낸다. 회사 측은 “마치 비온 뒤의 맑은 공기처럼 미세한 물 입자가 포함된 깨끗한 공기를 실내 구석구석까지 확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 환경에 따라 40∼60%의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또 플라스마 이온을 함께 발생시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도 없애준다. 에어워셔는 기존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개별 기기를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물을 필터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 교체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자연 가습 청정기’도 에어워셔 제품의 일종이다. 이 제품은 1단계로 프리필터와 헤파필터로 0.3μm 이하의 미세입자를 걸러낸 뒤 탈취필터로 악취를 제거한다. 이어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끝으로 자체 개발한 제균 기술로 각종 세균을 추가로 걸러내는 한편 가구와 바닥재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활성산소도 중화해 준다. 각종 식기나 장난감을 세제 없이 찬물로만 살균할 수 있는 ‘워터 살균기’도 눈길을 끈다. 한경희생활과학이 최근 내놓은 ‘클리즈 워터살균기’는 찬물에 3분만 담그면 살균이 가능한 ‘그린 플라스마’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물분자를 초미립자 단위로 전기분해해 각종 세균을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물에 열을 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삶았을 때 생기는 각종 환경호르몬을 피할 수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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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이번엔 저가형 선점 경쟁

    《최근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아이폰4와 갤럭시S 등 고가(高價)의 프리미엄 제품 위주였던 국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스마트폰 사용자층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기술(IT) 업계에선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가 중국이나 인도처럼 잠재수요에 비해 아직 구매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IT 업계 “누구나 쓰도록 만들겠다” 소니에릭손은 50만 원대의 저가 스마트폰인 신제품 ‘엑스페리아 X10 미니’를 3일 국내에 내놓기에 앞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등 10대의 구매 행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에 따라 소니에릭손은 한국 판매 제품에만 씨엔블루 등 1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을 배경화면 등에 집어넣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음악과 동영상을 더 많이 즐기기 위해 외장메모리의 용량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반영해 8GB(기가바이트) 외장메모리를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소니에릭손 관계자는 “아이폰4나 갤럭시S 등은 가격이 비싸 10대∼20대 초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버겁다”며 “이에 따라 가격을 50만 원대로 확 낮추면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마트폰을 따로 출시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수능 동영상은 경제력이 없는 청소년들의 특성상 이들을 대신해 구매결정권을 갖는 학부모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 그동안 갤럭시S의 인기몰이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미뤄 왔던 삼성전자도 올해 말 자체 운영체제(OS)인 바다를 적용한 ‘웨이브2’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브2는 3.7인치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적용해 4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패널을 넣은 갤럭시S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4일 60만 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을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제품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1GHz 속도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아이폰4나 갤럭시S와 달리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600MHz 부품을 사용했다. 또 화면 크기도 3.2인치로 아이폰4(3.5인치)나 갤럭시S(4인치)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하지만 갤럭시S보다 최신인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을 적용하고, 터치감이나 반응속도 등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빠지지 않아 출시 3주 만에 20만 대가 넘게 팔렸다.○ 신흥시장에도 스마트폰 열풍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을 신흥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도 본격화되고 있다. 구글은 인도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150달러짜리 저가 스마트폰을 현지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인도 시장은 평균 구매력이 낮지만 총 12억 명의 인구 중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6억7000만 명에 이른다. 게다가 올 들어 매달 1800만 명이 새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성장 속도도 빠르다. 그동안 구글과 대만의 HTC 등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인도 시장에 잇달아 내놨지만 가격이 400달러를 넘어 50달러 안팎의 저렴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 밀렸다. 이에 구글은 스마트폰 제조 경험이 없는 마이크로맥스 인포매틱스 등 인도 토종업체들에 OS는 물론이고 개발자금을 지원해 생산비용을 낮추기로 했다. 구글은 원가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의 가격을 100달러까지 낮출 방침이다. 이런 구글의 노력에 힘입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올해 17.7%에서 2014년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華爲)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150달러짜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난달 내놓기도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체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저렴하면서 성능도 좋은 저가 스마트폰이 전 세계 피처폰 시장을 조금씩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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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가 보급형으로 치닫는 ‘스마트폰 전쟁’

    최근 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아이폰4와 갤럭시S 등 고가(高價)의 프리미엄 제품 위주였던 국내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된 스마트폰 사용자층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기술(IT)업계에선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가 중국이나 인도처럼 잠재수요에 비해 아직 구매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IT업계 "누구나 쓰도록 만들겠다" 소니에릭슨은 50만 원대의 저가 스마트폰인 신제품 '엑스페리아 X10 미니'를 3일 국내에 내놓기에 앞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등 10대들의 구매행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에 따라 소니에릭슨은 한국 판매 제품에만 씨엔블루 등 10대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을 배경화면 등에 집어넣고, 수능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교육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음악과 동영상을 더 많이 즐기기 위해 외장메모리의 용량을 늘려달라는 요구를 반영해 8GB 외장메모리를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 소니에릭슨 관계자는 "아이폰4나 갤럭시S 등은 가격이 비싸 10대~20대 초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가 버겁다"며 "이에 따라 가격을 50만 원대로 확 낮추면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마트폰을 따로 출시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수능 동영상은 경제력이 없는 청소년들의 특성상 이들을 대신해 구매결정권을 갖는 학부모를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 그동안 갤럭시S의 인기몰이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미뤄왔던 삼성전자도 올 연말에 자체 운영체제(OS)인 바다를 적용한 '웨이브2'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브2는 3.7인치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적용해 4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패널을 넣은 갤럭시S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4일 60만 원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을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제품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1GHz 속도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아이폰4나 갤럭시S와 달리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의 600MHz 부품을 사용했다. 또 화면크기도 3.2인치로 아이폰4(3.5인치)나 갤럭시S(4인치)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갤럭시S보다 최신인 안드로이드 2.2 버전(프로요)을 적용하고, 터치감이나 반응속도 등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빠지지 않아 출시 3주 만에 20만 대가 넘게 팔렸다.● 신흥시장에도 스마트폰 열풍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스마트폰 열풍을 신흥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도 본격화되고 있다. 구글은 인도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한 150달러짜리 저가 스마트폰을 현지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인도 시장은 평균 구매력이 낮지만 총 12억 명의 인구 중 휴대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인구가 6억7000만 명에 달한다. 게다가 올 들어 매달 1800만 명이 새로 서비스에 가입하는 등 성장속도도 빠르다. 그동안 구글과 대만의 HTC 등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인도 시장에 잇달아 내놨지만 가격이 400달러를 넘어 50달러 안팎의 저렴한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에 밀렸다. 이에 구글은 스마트폰 제조경험이 없는 마이크로맥스 인포매틱스 등 인도 토종업체들에 OS는 물론 개발자금을 지원해 생산비용을 낮추기로 했다. 구글은 원가혁신을 통해 스마트폰의 가격을 100달러까지 낮출 방침이다. 이런 구글의 노력에 힘입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올해 17.7%에서 2014년 3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華爲)는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150달러짜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난달 내놓기도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체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보급형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저렴하면서 성능도 좋은 저가 스마트폰이 전 세계 피처폰 시장을 조금씩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상운 기자sukim@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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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노조 “삼성이 보도국 뉴스 정보 수집”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외부인이 보도국 뉴스 시스템에 접속해 뉴스 내용과 편집 순서를 담은 큐시트 등을 훔쳐본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MBC 뉴스 시스템에 오른 취재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증권가 정보지에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등장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불거진 의혹처럼 삼성이라는 거대 재벌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언론사 내부정보를 수집해 이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리 언론의 역사에서 전대미문의 중차대한 사건”이라며 삼성그룹에 대해 “이번 사건을 자체 조사해 진상을 낱낱이 고백하고 모든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MBC는 7월 시작한 특별감사를 통해 보도국 뉴스 시스템 담당자가 2007년 삼성으로 이직한 오모 부장에게 정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숙 MBC 홍보국장은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현재 감사실에서 뉴스 시스템 담당자에 대한 진상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당사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범위로 정보를 유출시켰는지가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하다. 여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자체 조사 결과 ‘개인적 해프닝’으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MBC 기자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소로 이직한 오모 부장이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년여에 걸쳐 개인적으로 MBC 내부전산망을 들여다봤다는 것. 삼성 관계자는 “오 부장이 전 직장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에 접속했을 뿐 조직적으로 정보를 취합해 상부에 보고한 바는 없었다”며 “현재 삼성그룹 차원에서 유감을 표시하거나 해당 직원을 징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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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옵티머스원, 국내출시 3주만에 20만대 판매 돌파

    최근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LG전자가 지난달 4일 비장의 카드로 내놓은 ‘옵티머스원’이 국내에서 출시 3주 만에 20만 대가 넘게 팔리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윈도폰7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옵티머스7’ 5000대를 ‘도그 푸드(dog food·단말기에 OS가 최적화됐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한 시제품)’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단독 공급하는 등 부진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총반격에 나서고 있다. 31일 동아일보와 서울 금천구 가산동 R&D센터에서 단독 인터뷰를 한 박성진 스마트폰 개발실장(상무·사진)은 “60대까지 쉽게 쓸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행히 옵티머스원의 시장 반응이 좋아 늦어도 내년 상반기(1∼6월)에 텐밀리언 폰(1000만 대) 대열에 들어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13개월 만에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쿠키폰의 종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샤인, 초콜릿, 쿠키폰 등 총 6종의 텐밀리언 폰을 내놨다. 이어 박 실장은 “옵티머스원은 하루 최대 6000대가량이 팔리고 있다”며 “LG전자는 이 여세를 몰아 고급 스마트폰을 연말쯤 추가 출시하는 등 내년부터 시장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옵티머스원의 인기 비결로 6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대에 고가 스마트폰 못지않은 성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최근 LG전자가 야심 차게 출시한 ‘옵티머스7’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윈도폰7 출시 전 LG전자가 MS에 유일하게 도그 푸드 5000대를 공급했음을 공개하면서 “윈도폰7이 우리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최적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목소리로 e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구글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옵티머스7은 이미 출고 단계부터 이를 내장한 반면 갤럭시S 등은 소비자들이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뒤 다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내려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도그 푸드 단말기는 개발자들이 OS를 하드웨어에 안정화시킬 때 사용하기 때문에 타사의 윈도폰7 스마트폰보다 결함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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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112억

    하이닉스반도체가 올 2분기에 이어 3분기(7∼9월)에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28일 하이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3조2500억 원, 영업이익 1조112억 원을 올려 3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조600억 원이었다. 하이닉스는 “2분기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졌지만 성공적인 미세공정 전환으로 원가경쟁력을 향상시켰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여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 판매가는 2분기보다 각각 9%와 23% 하락했지만 이 기간 하이닉스의 D램 출하량은 2%, 낸드플래시는 42% 증가했다. 특히 PC용 D램보다 가격변동이 덜한 모바일과 그래픽, 서버용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3분기에 60%까지 확대해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춘 것도 큰 도움이 됐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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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3년6개월 만에 영업적자

    LG전자가 휴대전화 등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올해 3분기(7∼9월) 적자 전환했다. 28일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13조4291억 원에 185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9% 줄었다. 영업적자를 낸 것은 본사와 해외법인, 관계사를 포함해 연결 재무제표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7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LG전자 실적 악화의 진앙은 휴대전화 사업부문이었다. 올 2분기 1196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 200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 충격을 줬던 휴대전화 사업부문은 이번에는 3038억 원으로 적자폭을 더 넓혔다. 특히 스마트폰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3.5%에서 3분기 ―10.2%로 떨어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이와 함께 판매량에서도 스마트폰 라인업이 10월 이후에야 강화되면서 3분기 2840만 대에 그쳐 2분기보다 7%가량 줄었다. LG로선 스마트폰 사업에서 질적, 양적으로 모두 쓴맛을 본 셈이다. 여기에 LG전자에서 꾸준히 ‘캐시 카우’ 역할을 해 온 가전(HA) 및 에어컨(AC) 사업부문이 원자재 값 인상과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TV(HE) 사업부문은 평판 TV의 판매량이 660만 대로 지난해 3분기보다 37% 늘면서 매출이 5조3591억 원으로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29억 원. LG전자는 “가격경쟁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현재 세계 TV 시장이 수요 부진에 빠진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TV와 가전사업부에서 번 돈을 휴대전화 사업부문이 까먹은 셈이 됐다. 최고경영자를 구본준 부회장으로 교체한 LG전자는 최근 체질강화에 적극 나서며 내년 상반기 이후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보급형 전략 스마트폰으로 강력하게 밀고 있는 ‘옵티머스원’의 경우 출시 3주 만에 20만 대가 넘게 팔렸다. 이와 함께 21일 MS 윈도폰7 운영체제(OS)가 적용된 ‘옵티머스7’이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되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도 강화되는 추세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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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하다 비누 보고 미니 스마트폰 영감 얻어”

    “일이 안 풀려 샤워를 하려고 비누를 손에 쥐었는데 그 순간 ‘이거다’ 싶었어요.” 소니에릭손 김동규 선임 디자이너(35·사진)는 신제품 ‘엑스페리아 X10 미니’의 디자인이 떠오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물에 녹아 크기가 작아진 비누의 부드러운 촉감이 그의 전신을 휘감았다. ‘스마트폰이 한 손에 쏙 들어오면서 부드러운 그립감을 줄 순 없을까?’ 여기서부터 그의 고민은 시작됐다. 김 씨는 소니에릭손의 스웨덴 본사 디자이너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으로, 국내 굴지의 전자업체를 거쳐 2007년 소니에릭손에 합류했다. 다음 달 초 소니에릭손이 한국 시장에 내놓는 엑스페리아 X10 미니는 그가 디자인을 주도한 제품으로, 2.6인치 화면에 무게는 88g에 불과하다. 크기는 가로 5cm, 세로 8.3cm, 두께 1.6cm로 현재까지 출시된 전 세계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작다.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씨는 “스마트폰에 온갖 부가기능을 넣은 기존의 스마트폰 개념에서 벗어나 MP3플레이어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입히겠다는 역발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과거 소니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워크맨’과 뒤이어 소니에릭손이 내놓은 뮤직폰 ‘워크맨폰’의 개발 경험도 뒷받침이 됐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증강현실 기능 등이 강조되면서 4인치 이상으로 화면이 대형화하는 추세와 반대되는 것이어서 내부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이에 김 씨는 독일 폴크스바겐의 ‘뉴 비틀’ 사진과 그에게 영감을 준 비누 한 개를 들고 다니면서 본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을 설득했다. 1990년대 후반 폴크스바겐의 수석디자이너 제이 메이스가 디자인한 뉴 비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온 비틀을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think small(작은 것을 생각하라)’이라는 표어로 전 세계 디자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렇다고 단순히 작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었다. 그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기 위해 사용자환경(UI)의 편의성을 높이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 손으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4코너 UI’를 개발했다. 가장 많이 쓰는 4가지 핵심기능을 화면의 각 모서리에 배치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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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전자랜드 창원 도계점 내일 오픈… 갤러리 등 갖춰 外

    전자랜드는 경남 창원시 도계동에서 지상 4층 규모의 신규 점포를 28일 연다. 1층에 고객 편의시설이, 3층에는 76m² 규모의 갤러리 및 사진전시장 등이 마련됐다. 오픈을 맞아 지역 노인 복지회에 쌀 50포대를 기부하고, 인근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벌일 예정이다. 28일 이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루이뷔통 가방과 자전거, 아이폰4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LG전자, 편의성 높인 2011년형 데스크톱 PC 판매 LG전자가 2011년형 데스크톱 PC ‘엑스피온(XPION) 50 시리즈’를 26일부터 판매한다. 쿼드코어 i5 프로세서와 지포스 GT220 1GB 그래픽카드, DDR3 1333 메모리를 달았다. 특히 휴대전화와 게임기에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SD 슬롯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스마트 노이즈 케어’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줄였고, PC 내 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스마트 클리닝 케어’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은 △A50 모델 170만 원대 △S50 190만 원대.■ 한국쓰리엠 무선 프리젠터 ‘WP-7000’ 출시 한국쓰리엠이 무선 프리젠터 ‘WP-700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컴퓨터에 수신기를 설치하면 무선으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크기는 14.2mm× 17.8mm×4.5mm로 작아 이동 시 편리하다. 회사 측은 “비즈니스 출장회의나 발표 수업 등에 적절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맥스유통(02-716-8812)이나 3M 지정 공식쇼핑몰인 ‘컴퓨터잇’(www.computerit.co.kr)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5만6000원.}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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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훈 기자의 That's IT]애플-구글 신경전, 위선적 착한 남자 vs얄미운 나쁜 남자

    연인을 선택하는 경우를 떠올려보죠. 한 명은 성격 고약하기로 유명한 얄미운 남자인데 잘생긴 외모가 매력적입니다. 또 한 명은 얘기를 나눌수록 그 생각을 존경할 만하게 만드는 사람인데 언뜻언뜻 이게 ‘착한 척’은 아닐까 의심하게 만듭니다. 올 한 해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를 뒤흔든 애플과 구글이 최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치 ‘소비자’라는 여인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경쟁하는 스타일 좋은 ‘나쁜 남자’와 뭔가 의심스러운 ‘착한 남자’의 경쟁 같습니다. 올해 둘 사이의 신경전은 구글이 시작했습니다. 5월 구글의 개발자 대상 행사인 ‘구글 I/O’에서 빅 군도트라 구글 수석부회장이 공개적으로 “하나의 회사, 하나의 기계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그건 가혹한 미래”라며 애플을 비꼰 것이죠. ‘아이폰’이라는 하나의 기계를 만드는 애플이라는 하나의 회사보다 안드로이드라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만들면서 삼성전자나 모토로라 등 세계 수많은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연합한 구글이 낫다는 얘기였습니다. 애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있었던 실적발표에서 “‘개방 대 폐쇄’라는 말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애플은 통합적(integrated)이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파편적(fragmented)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은 소비자를 위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만들지만 구글은 여러 회사에서 잡다한 제품을 멋대로 만들다 보니 소비자가 더 불편해진다는 비아냥이었죠. 그러자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직접 개발한 구글의 수석부회장 앤디 루빈은 오직 스티브 잡스에게 한마디 쏘아붙이기 위해 트위터에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그는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통째로 복사하는 명령어를 트위터에 남겼는데, 안드로이드가 맘껏 복사하고 재배포할 수 있어 개방적이란 말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과연 안드로이드는 개방인가?”라는 논쟁이 일어납니다. 불을 지핀 건 ‘와이어드’라는 IT 전문지였죠. 이들은 구글이 말하는 ‘개방(open)’은 단순히 소스코드를 복사하고 재배포하는 데 불과하다고 합니다. 진짜 개방이라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 과정에 외부 개발자를 참여시켜야 하지만 실제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다 완성시킨 뒤 이를 나눠주며 외부 개발자들이 일부 수정하도록 할 뿐이란 거죠. 반면 ‘파이어폭스’ 같은 웹브라우저는 개발 단계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요구사항도 훨씬 충실하게 반영되게 마련입니다. 구글은 ‘악해지지 말라(Don't be Evil)’는 내부 원칙으로 유명합니다. 애플의 폐쇄적인 독재에 맞서는 민주적인 집단처럼 스스로를 마케팅하기도 했죠. 그런데 이게 위선(僞善)으로 의심받는 겁니다. 물론 애플도 늘 사기 싫으면 말라는 듯 소비자들을 가게 앞에 길게 줄 세우며 ‘배짱 장사’를 해서 얄미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결국 진심이 의심스러운 착한 남자와 매력적이지만 얄미운 나쁜 남자가 소비자의 앞에 선 셈입니다. 따뜻한 마음과 멋진 외모를 동시에 갖춘 완벽한 남자는 없을까요?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201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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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OS-앱 포괄 플랫폼에 모든것 걸겠다”

    갤럭시S에 깔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T맵’을 보면서 운전하는데 갑자기 화면에 아이콘 하나가 뜬다. ‘××화장품: 오늘 방문고객에 40% 할인 한정판매 .’ 클릭해 보니 상품명은 물론 자세한 설명과 소비자들의 이용후기가 빼곡히 적혀 있다. 맵을 보니 이 매장은 차로 5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 바로 클릭해서 할인쿠폰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뒤 물건이 매진되기 전에 서둘러 운전대를 돌린다. 이는 앞으로 SK텔레콤이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서비스의 한 예다. 25일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 연구공원 내 ‘SK텔레콤 상생혁신센터(OI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SK텔레콤은 단말기 운영체제(OS)와 미들웨어, 앱을 포괄하는 서비스 플랫폼에 회사의 모든 것을 걸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이 밝힌 서비스 플랫폼은 단순히 콘텐츠나 앱만을 제공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와 같은 OS와 △앱과 OS를 중간에서 이어주는 미들웨어(Middleware)까지 포괄한 폭넓은 개념이다. 기존 OS 시장의 절대 강자인 구글, 애플 등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OS와 미들웨어 개발에도 직접 나서겠다는 의미다. 정 사장은 “아무리 좋은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도 지금은 구글 등이 OS에 임베드(기본으로 탑재)해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통신업체들의 공동 앱스토어(WAC)를 통해 자체 모바일 OS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향후 3년간 1조 원을 들여 △위치기반서비스(T맵) △커머스(m-페이먼트) △메시징(SMS, 네이트온) △콘텐츠 유통(음원서비스 멜론, T스토어, TV포털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싸이월드) △기업간 거래(헬스, 자동차, 교육, 스마트 오피스) △범용 플랫폼(모바일 광고, 개인화 엔진, 무선 사설망 등)의 7가지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페이스북이나 구글 맵스(지도), 애플 아이튠(음악)처럼 콘텐츠와 서비스, 앱을 모두 전달하는 그릇이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외부 개발자와 적극 협력함으로써 T맵과 T스토어, 문자서비스 등을 앱 수준을 뛰어넘는 확장형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사장은 애플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처럼 자체 ‘응용프로그램 환경(API)’을 공개해 외부 개발자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가져가겠다는 것. 이 과정에서 싸이월드나 T맵 등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받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의 API도 개방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10년 전부터 플랫폼 사업의 가능성을 예견했지만 그동안 이를 꾸준히 키워내지 못했다”며 “예전처럼 움켜쥐지만 말고 콘텐츠와 디바이스, 외부 사업자 등과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날 서울대 연구공원 안에 외부 개발자에게 자금과 기술,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개방형 상생혁신센터(OIC)’를 열었다. 개발자별로 5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사무공간과 개발 기기, 경영 컨설팅을 ‘원 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인 ‘T 아카데미’와 함께 출시 전 테스트를 위한 단말기를 지원해주는 ‘MD 테스트센터’를 최근 선보인 바 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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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태블릿PC 시장 급성장… 스마트패널에 승부걸 것”

    “앞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스마트북(태블릿PC) 등 ‘스마트패널’로 경쟁사와 차별화할 겁니다.” 21일 LG디스플레이 3분기(7∼9월) 실적발표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권영수 사장은 “내년부터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이끌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태블릿PC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큰 관심을 보였다. 권 사장은 “시장 조사업체에선 내년 태블릿PC 시장규모를 5500만∼6000만 대로 예상하지만 7000만 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최근 스마트북 사업을 타진하는 회사들이 늘어 10여 개 글로벌 업체들이 우리와 사업을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태블릿PC 패널이 LG디스플레이의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시사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권 사장은 아이폰4에 들어가는 LG디스플레이의 ‘IPS 액정표시장치(LCD)’가 기술적으로 스마트 패널에 적합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액정분자를 수평으로 회전시켜 시야각이 좋기 때문에 옆에서 볼 때도 화면이 잘 보인다는 것. 그는 “TV처럼 화면이 크면 측면에서 볼 일이 별로 없지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북은 화면이 작아 옆에서 볼 때가 많기 때문에 시야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차기 디스플레이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개발하되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중심은 현재의 IPS LCD로 가져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LCD보다 동영상 응답속도가 1000배나 빠르고, 색 재현성이 뛰어난 OLED는 40인치 이상 대형 TV에는 적합하지만, 해상도가 떨어져 모바일용으로는 IPS LCD가 더 낫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쟁사(삼성)는 단말기(휴대전화)부터 OLED를 강하게 밀고 있지만 우린 대형 TV시장에서 승부를 걸 것”이라며 “5.5세대 등 중간과정을 거치지 않고 8세대 양산체제로 바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8세대 양산라인은 생산된 기판의 크기가 가로 2.2m, 세로 2.5m에 달해 40인치 이상 대형 TV 생산에 적합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조만간 가동에 들어가는 4.5세대 양산라인은 기판 크기가 가로 73cm, 세로 92cm에 불과해 대형 TV보다는 휴대전화용으로 더 알맞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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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냄새만 맡아도 어디 쌀인지 아는… 한국인 첫 ‘밥 소믈리에’ 탄생

    “우린 밥알 크기랑 냄새만 맡아도 어디 쌀인지 훤히 압니다.” 한국인 최초의 ‘밥 소믈리에’가 나왔다. 삼성에버랜드는 푸드컬처사업부 직원 3명이 외국인 중 처음으로 일본 취반(炊飯)협회가 수여하는 ‘밥 소믈리에’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생소한 자격을 취득한 주인공들은 이 회사 식품연구소 소속 김정순 과장(40)과 이승재 대리(36), 여경엽 씨(30). 김 과장은 유전공학, 이 대리는 농학박사 학위를 딴 연구원이고 여 씨는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전문 조리사다. 이들은 4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도쿄에서 치른 밥 소믈리에 이론 및 실기시험에서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밥 소믈리에란 와인 소믈리에처럼 쌀의 산지를 정확히 구분하고 밥 짓는 기술, 영양학적 지식 등을 갖춘 종합 전문가다. 특히 실기시험에서 고시히카리(こしひかり)나 히토메보레(ひとめぼれ) 등 다양한 품종으로 지어진 밥을 향과 외관, 찰기, 맛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320명의 밥 소믈리에가 배출돼 일본 내 대형 쌀밥 제조업체와 정미공장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일본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 중 밥 가공기술이 가장 발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밥 소믈리에 인증을 따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품연구원과 조리사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따로 선발해 이론과 실기교육을 실시했다. 또 일본 현지 전문가를 국내로 초빙해 쌀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전국 400여 곳에 이르는 급식 사업장에서 밥맛 향상과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일본 곡물검정협회가 주관하는 ‘쌀 등급제’를 벤치마킹해 품질 진단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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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슨 인수’ 글로벌 전쟁… 삼성 이어 SK-필립스 가세

    삼성전자가 필립스 등 글로벌 의료장비 업체 ‘빅3’와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슨 인수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 직후 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이들 기업과 한국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 업체인 메디슨 인수에 나선 가운데 전 세계 의료장비 시장에서 GE, 지멘스와 더불어 빅3에 속하는 필립스가 메디슨 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개가량의 국내외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이 중 필립스를 포함한 외국 기업이 3개 이상”이라며 “GE와 지멘스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그룹도 20일 인수에 가세한 것으로 드러나 메디슨 인수전이 글로벌 의료장비 전쟁의 전초전이 됐다.○한때 부도난 기업에 몰리는 이유는 일각에선 삼성과 SK, 필립스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2002년 부도에까지 몰렸던 매출 2700억 원 규모의 메디슨에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우수한 기술 및 핵심인력 △다양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를 꼽는다. 메디슨은 ‘국내 의료기기 업계의 삼성’으로 불릴 정도로 기술력이 탄탄하다. 주력 사업인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으며 X선 및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장치에 대한 각종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메디슨은 이 분야의 핵심인재를 다수 배출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계의 ‘사관학교’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해외 유통망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거의 무명에 가까운 삼성으로서는 메디슨의 해외 판매채널이 탐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만만치 않은 바이오산업 현실 삼성은 의료기기 및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분야에서 국내 및 해외 업체들을 추가 인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의 바이오 시밀러 사업 진출은 연구개발 차원이지만 결국 병원을 상대로 한 마케팅이 받쳐줘야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국내외 바이오업체를 추가로 인수합병(M&A)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경기 수원사업장에 헬스케어 전담부서를 차리고, 메디슨 등에서 관련 인력을 영입하는 등 오래전부터 의료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최근까지 수익성 검토에 머물렀다”며 “하지만 최근 이건희 회장 지시로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5월 바이오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에 각각 2조1000억 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총 11조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바이오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에서 삼성은 높은 ‘현실의 벽’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이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했지만 전자산업과의 연관이 적고 노하우가 전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 중 처음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낸 LG생명과학의 핵심 임원을 영입하려 했지만 LG 측과의 소송에 휘말려 결국 실패했다. 제약업체인 셀트리온 인수가 좌절됐고, 세종시에 입주시킬 예정이었던 의료기기 공장은 아직까지 용지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해 3분기(7∼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바이오 시밀러 생산 공장용지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충북 오송으로 청사를 옮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도 대거 끌어들였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이를 극복하고 소수의 글로벌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전 세계 의료시장의 70%를 점하는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약 10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기간을 감안해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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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LG화학 3분기 영업익 7788억… 작년보다 11.8%↑ 外

    LG화학은 올 3분기 매출이 5조213억 원, 영업이익 77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9%, 11.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올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순이익은 599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5% 늘었지만 올 2분기보다는 7.2% 줄었다.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 진출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영상 진단장비인 ‘포터블 X선 디텍터’ 양산을 시작으로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X선 디텍터는 X선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모니터로 전송하는 장비다. 방사선양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이고도 초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SMD 관계자는 “포터블 X선 디텍터는 디스플레이와 바이오 기술이 만난 대표적 융합사례”라며 “앞으로도 인간친화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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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 인수 나서

    삼성전자가 신수종 사업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슨 인수에 나섰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하기 위해 매각 주간사회사인 JP모간에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 등 헬스케어 사업에서 높은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회사로, 삼성은 메디슨 인수를 통해 의료기기 및 바이오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경영복귀 직후인 올 5월 23조 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와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의료기기, 바이오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메디슨 입찰에는 5, 6개 국내외 업체가 참여해 인수가격이 당초 예상됐던 3000억 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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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욱 KT 前사장 ‘세계 모든 나라 땅 밟은’ 첫 한국인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의 땅을 밟아본 여행자가 나왔다. KT는 이해욱 전 사장(72)이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92개국을 여행하고 한국기록원으로부터 19일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195개 독립국 가운데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3개국(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를 여행한 것이다. 195개국에는 유엔 가입국은 물론 바티칸과 코소보, 팔레스타인 등 미가입국도 포함돼 있다. 한국기록원은 국내 출입국관리소 기록 등을 입수해 심사를 거쳐 이날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전 사장의 전 세계를 향한 대장정은 KT에서 은퇴한 직후인 1993년 5월 유럽 배낭여행에서 시작됐다. 이어 1997∼2002년에 중남미 지역을 집중적으로 훑었고, 2004년부터는 세 번에 걸쳐 태평양 인근 국가를 여행한 뒤 2007년에는 아프리카 중서부를 탐험했다. 상당기간 부인과 동행했지만 2007년부터 여행한 아프리카 지역은 치안이 불안해 홀로 다녔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여행을 하다 보니 에피소드도 많았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선 무비자 국가로 잘못 알고 들어갔다가 추방당했고, 아프리카 베냉에선 몸값을 노린 괴한에게 납치됐다가 현지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풀려났다. 2006년 아프리카 여행 직후에는 풍토병에 감염돼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이 전 사장은 올 3월 남미 가이아나 여행을 끝으로 결국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이 전 사장은 “여행 도중 온갖 역경과 위험한 일도 많았지만 평생의 꿈을 실현해 기쁘다”며 “지금은 여행을 잠시 멈추고 주변 사람들과 여행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앞으로도 나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의 여행금지 대상국으로 묶여 있는 나머지 3개국도 언젠가 모두 밟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특별한’ 세계여행 경험은 단순한 이야깃거리로만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사장은 여행 도중 틈틈이 찍은 사진들을 모아 2008년부터 개인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광주에서 ‘꿈꾸는 삶-세계 속의 아프리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과 자연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 힘썼다. 특히 이 전 사장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19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광화문사옥에서 ‘이해욱 여행특별전’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 전 사장은 1964년 행정고시 1회에 합격해 1987∼1988년 체신부 차관을 거쳐 1988∼1993년 한국통신공사(현 KT) 2대 사장을 지냈다.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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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신연수 산업부장 벤처기업대상 특별상

    동아일보 신연수 산업부장(사진)이 19일 벤처기업협회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는 ‘벤처코리아 2010’ 행사에서 벤처기업대상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협회 측은 “벤처산업의 올바른 조명과 이미지 제고, 기업가정신 확대에 앞장선 공을 인정해 시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한양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은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대표, 철탑산업훈장은 ㈜씨젠 천종윤 대표, 석탑산업훈장은 ㈜고영테크놀로지 고광일 대표가 받았다.행정심판위 상임위원 장호익 씨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에 장호익 법제처 법령해석정보국장(57)을 임명했다.}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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