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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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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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4~2026-04-03
칼럼100%
  • 삼성 제친 현대차그룹, 순익 1위? 쉿!

    《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연간 순이익 규모가 삼성그룹을 추월할 것이 확실시된다. 재계 부동의 1위인 삼성그룹을 현대차그룹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 어느 한 지표에서 앞선 것은 2000년 범현대가(家)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정보기술(IT) 업종 전망이 밝은 편이어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순이익이 재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 주력기업 성적표가 희비 갈랐다15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계열 8개 상장사의 올해 추정 순이익은 18조47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조9373억 원, 18조2551억 원으로 추산됐다.삼성그룹 12개 상장사의 매출액은 234조2582억 원, 영업이익은 20조227억 원으로 현대차그룹을 여전히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순이익은 17조7534억 원에 그쳐 현대차그룹보다 3000억 원가량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집계에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상장사 가운데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가 한 곳이라도 있는 12월 결산법인만 포함됐다.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는 3월 결산법인이라 제외됐다.현대차그룹이 삼성그룹을 제치고 ‘순이익 재계 1위’의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그룹 주력 기업의 성적표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호조와 3월 동일본 대지진의 반사효과로 올해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의 해외 판매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고 신차 출시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간 데다 환율 상승효과로 국제시장 지배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그룹은 맏형인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에 올랐지만 유럽 재정위기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디스플레이 패널과 TV, 냉장고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하지만 내년에는 IT 업종 전망이 밝아 다시 삼성그룹이 순이익 왕좌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22조962억 원으로, 현대차그룹의 20조2272억 원보다는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올해 순이익 규모 3위 그룹은 SK그룹(8개·11조5503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고 포스코그룹(6개·4조1739억 원), 현대중공업그룹(2개·4조1113억 원)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3위인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의 심각한 실적 부진으로 상장사(10개)의 순이익 합계가 6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포함 땐 삼성이 여전히 1위”10년 만에 1위 타이틀을 얻은 현대차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별도로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까지 포함한다면 여전히 삼성그룹이 순이익 1위”라며 “재계 순위 등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현대차는 “국내에서 재계 순위 경쟁은 물론이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도 생산량 순위 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룹 방침”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더 좋은 활동을 펼치는 데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아무 실속도 없는 재계 1위는 피하고 싶다’는 의도도 있다.당장 재계 1위가 되면 그에 따른 유·무형의 압력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쉽게 말해 재계에 대한 정치권, 시민단체 등의 압박에서 ‘1번 타자’가 되기 싫다는 것”이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자리를 둘러싼 그룹 총수들의 고사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촌평했다. 특히 내년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탓에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대기업에 대한 요구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굳이 재계의 대표로 나서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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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던 브라질 채권 ‘빨간불’

    연 10%에 이르는 고수익으로 인기를 끌었던 브라질채권 투자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한 환손실로 고수익은커녕 원금 손실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5월부터 개인투자자에게 1조4200억 원어치를 판매했다. 브라질채권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높은 이자를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 형태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자는 물론이고 원금 손실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미 국내에 출시된 브라질 채권펀드는 일제히 손실을 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브라질멀티마켓자H[채혼-파생]종류A펀드는 지난 3개월간 8.05%, 6개월간 10.93%, 1년간 4.9%의 손실을 각각 냈다. 산은삼바브라질자[채권]C1펀드도 최근 3개월간 6.10%, 6개월간 7.39%의 손실을 각각 나타냈다. 브라질채권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은 헤알화 가치의 급락 영향이 크다. 현재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1.84헤알로 7월 말 저점(1.53헤알) 대비 18.4% 급등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9.2% 상승해 원화와 비교해도 10% 가까이 평가절하된 셈이다. 헤알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브라질 국채 가치도 함께 추락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당장 내년 1월 지급되는 이자는 올해 7월 지급된 것에 비해 줄어든다”며 “원금 손실은 만기가 오기 전까지는 평가손에 그치겠지만 만기일에 헤알화 가치가 급락한다면 손실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된 브라질채권 상품은 대부분 환헤지가 안 돼 있어 손실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 운용사가 환헤지를 하지 않은 것은 헤알화를 달러로 바꾼 다음 원화로 교환하는 이중 환전 절차를 거쳐야 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브라질 헤알화 약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브라질은 철광석 등 원자재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하반기 3차례 금리를 인하했고 앞으로 금리인하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브라질 국채 투자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헤알화 가치의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불완전판매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상시 감시 차원에서 브라질채권 편입 신탁상품을 미스터리 쇼핑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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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증시 상장사 생존 확률 64%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을 확률은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개장한 1956년 이후 최근까지 1155개 기업이 상장됐으며 이 중 417개 기업이 상장폐지돼 63.9%의 생존율을 보였다. 2001년부터 최근까지 11년 동안 234개 회사가 신규 상장했고 같은 기간 198개 회사가 상장폐지됐다. 연평균 18개 기업이 퇴출된 셈이다. 이 상장폐지 기업들의 평균 상장 유지 기간은 18.6년으로 조사됐다. 상장폐지 사유로는 ‘감사의견 거절 및 부적정’이 60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흡수합병’(38개) ‘자본잠식’(27개) ‘부도·은행거래정지’(20개)의 순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52개사로 정점에 이르렀다가 감소 추세를 보이던 상장폐지 기업은 2000년대 정보기술(IT) 거품 붕괴, 카드사태 등으로 2005년까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후 2006∼2008년에는 경기 안정으로 줄었지만 2009년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 도입 이후 다시 늘었다. 상장폐지 기업 가운데 상장 기간이 가장 짧았던 기업은 풀무원으로, 지주회사 설립으로 9개월 만에 시장에서 물러났다. 반면 제일은행은 49년 동안 상장을 유지해 상장폐지 기업으로는 최장수 기업으로 꼽혔다. 극동전선은 거래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된 유일한 기업이었다. 2번 상장하고 2번 상장폐지된 이색적인 기록도 있다. 국민은행은 한국주택은행과의 합병으로 상장폐지됐다가 신설 은행 설립 후 재상장했다. 하지만 KB금융지주회사 신규 상장으로 다시 상장폐지돼 법률적으로 2번의 상장과 2번의 상장폐지를 경험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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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2012 펀드 투자전략 “상반기엔 ‘수비’ 하반기엔 ‘공격’ 전환을”

    2011년은 펀드 투자자에겐 악몽 같은 한 해였다. 상반기에 조금씩 키워가던 꿈은 하반기에 산산이 부서졌다. 미국 신용등급 하향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 대부분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내년 펀드시장도 ‘변동성과 차별화’가 키워드다.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한방’을 노리기보다는 중위험, 중수익에 초점을 맞춰 자산을 나눠 담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중소형, 인덱스, 가치형 주목 내년 증시는 경제성장률 하락, 기업의 이익증가세 둔화, 고물가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형 펀드의 기대 수익률도 낮아지고 펀드별로 수익률이 크게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식형 펀드 비중을 줄이는 등 수비에 치중하다가 하반기부터 공격으로 전환하라고 조언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연구원은 “내년에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하향 안정화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될 것이란 점에서 대형주보다는 이익 모멘텀이 큰 중소형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어떤 업종을 얼마나 담느냐에 따라 펀드 수익률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여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펀드연구원도 “상반기에는 증시 유동성이 제한되고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가치형, 중소형주 등 펀드스타일의 분산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하반기에 유로존 위험이 줄고 경기가 회복되면 성장형 펀드, 그룹주 펀드 등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주식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매매 시점을 놓고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연구원은 “내년 국내 주식시장은 ‘상고하저’로 예상돼 1분기 초반에 사들였다가 2분기에 팔고, 다시 4분기 말쯤 매수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며 “주식형펀드의 비중을 줄인 시기에는 채권형 펀드의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는 중국, 대안투자는 금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공통적으로 중국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현대증권 김용희 펀드연구원은 “중국의 내년 연착륙 전망과 긴축완화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성장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1분기 말 이후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나 저평가 국면인 러시아 인도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해외 펀드에 다걸기 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해외 주식형 중 중국펀드 비중이 44%로 높아 투자자별로 적절한 재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대열 연구원은 “해외 펀드와 국내 펀드 비중을 점검해 국내 주식형펀드 비중이 적다면 해외 주식형펀드 일부를 국내 펀드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중국 주식의 장단기 보유 전략은 유효하지만, 주가가 일정 수준 회복한다면 단기 투자자들은 비중을 축소해 대체 투자를 검토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말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올해 20%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던 금 펀드는 내년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연구원은 “내년에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외환 보유액 다각화를 위해 금을 사들일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경기에 상관없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과 안전자산으로서 선호도가 높아 중장기적으로 투자매력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다만 보유비중을 높게 잡기보다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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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현대모비스

    한때 주도주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던 자동차 부품주가 최근 급브레이크를 밟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추락이 가파르다. 3분기 실적이 저조한 데다 수급마저 정보기술(IT)에 밀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금의 주가 약세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내년부터는 높은 이익 성장률을 바탕으로 다시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질주 엔진, 일단 ‘스톱’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1만 원(3.32%) 떨어진 29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올해 종가 기준 최고가인 41만4500원(7월 8일)은 물론이고 직전 최고가인 35만9500원(10월 24일)도 까마득하게 보인다. 3분기 실적을 내놓은 이후 한 달 이상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19.1% 증가한 6조4960억 원과 6670억 원을 기록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은 762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1.4% 줄었다. 외화 관련 손실과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3분기 실적 부진이 이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정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익률이 떨어진 요인 가운데 인건비 상승과 개발비 증가는 성장에 따른 비용”이라며 “추세적인 하락이 아니라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성격이 강해 실적 우려감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매력적인 수익구조와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에 힘입어 기초체력이 현대차 그룹 3사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LG화학과 자동차용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견고하다. 사후처리(AS) 부품사업은 현대·기아차의 운행대수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모듈사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반조립제품(CKD) 수출의 증가와 해외 신차 장착용(OE) 부품 주문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된다.○ 다시 가속페달 밟을까 현대모비스가 내년에는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론 상승동력이 잘 보이지 않지만 완성차 업체보다 성장세가 두드러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모아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KB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의 내년 매출이 8.5% 성장하는 데 비해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현대차그룹 해외공장의 CKD 수출이 증가하고 내비게이션 등 수익성 높은 IT 부품의 채택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AS 부품사업 역시 현대차그룹의 판매 호조로 확대한 물류망을 통해 매출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부품관세가 철폐되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업종 수익률을 밑돌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영업이익률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 효과도 기대된다. 박인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에 현대차 중국3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중국 CKD 물량이 크게 증가해 강한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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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최고 295억 빌딩부자는… 서태지

    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는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였다. 서태지를 포함해 연예인 8명(부부는 1명으로 계산)이 100억 원 이상의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이 연예인이 보유한 서울 소재 건물 28채(평가액 50억 원 이상)를 분석한 결과 서태지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이 평가액 295억3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재벌닷컴은 올해 공시지가와 주변 건물 실거래가, 감가상각률 등을 적용해 평가액을 매겼다.서태지가 2002년 사들인 이 빌딩은 지상 6층, 지하 3층의 대지 722.5m²(약 219평), 총면적 3729.4m²(약 1130평)로 올해 공시지가가 m²당 947만 원에 이른다. 이어 영화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서울 강남과 강북에 소유한 건물 3채의 가격이 282억600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고소영이 2000년과 2005년 각각 사들인 강남구 청담동과 논현동 소재 건물의 평가액 합계가 156억5000만 원이었고, 장동건이 올해 매입한 용산구 한남동 건물은 126억1000만 원이었다.3위는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청담동 건물로 평가액은 223억4000만 원이다. 이어 영화배우 박중훈(강남구 역삼동, 140억6000만 원), 탤런트 장근석(청담동, 140억2000만 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부(청담동, 110억6000만 원), 영화배우 김승우 김남주 부부(청담동·삼성동, 109억3000만 원),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부부(청담동, 103억2000만 원) 순이었다. 연예인이 보유한 빌딩 28채는 강남구 24개, 서초구 1개, 용산구 1개, 마포구 1개, 강동구 1개로 강남에 집중돼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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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연금시장 급팽창… 수익률은 ‘빨간불’

    우리나라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연금시장 규모도 팽창하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와 금융 불안의 여파로 올해 들어 수익률이 부진하거나 원금까지 까먹는 퇴직연금상품이 적지 않다. 1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연금보험, 연금펀드, 연금저축) 등 사적연금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말 187조 원에서 올해 말 250조 원으로 34%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노후대비용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저조하다. 은행 연금저축상품인 신개인연금신탁의 올해 수익률은 대부분 2%대에 머물고 있어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다. 연 4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수익 일부에 과세하는 신개인연금신탁 채권형의 평균배당률은 9월 말 기준으로 국민은행 제1호(구주택) 2.75%, 우리은행 신개인연금신탁 2.19%, 신한은행 신개인연금신탁B-1(구조흥) 2.55%, 하나은행 채권형1호 2.46% 등이다. 퇴직연금 수익률도 기대에 못 미친다. 올해 3분기 확정급여형(DB) 기준으로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등 4대 은행의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은 1.09∼1.15% 수준에 그쳤다. 비원리금보장상품은 신한 ―7.81%, 우리 ―7.08%, 하나 ―4.24%, 국민 ―4.79% 등으로 원금을 까먹었다. 확정기여형(DC)과 개인퇴직계좌(IRA형)도 마찬가지다. 비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률은 ―4∼―3%대에 머물렀다. 최근 노후준비 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던 퇴직연금펀드와 월지급식펀드의 수익률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퇴직연금펀드는 올 들어 채권형이 유일하게 4%대의 수익률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유형의 펀드들은 ―6∼2%에 그쳤다. 월지급식펀드도 절반가량이 연초 이후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퇴직연금에 투자를 했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투자성과를 분석해 자산배분을 다시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성적이 좋으면 환매해 일정 부분을 원리금 보장형으로 옮기고,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원인을 분석해 다른 펀드로 갈아타야 할지 따져보라는 얘기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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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이틀 연속 상승… 바닥 쳤다?

    경기 둔화와 포근한 날씨로 연일 주가가 하락하던 신세계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바닥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달 말부터 초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겨울 의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아직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어 급반등을 점치기는 어렵지만 내년 하반기 업황 회복을 겨냥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5500원(2.17%) 오른 2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일 4.33%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29일 23만4000원을 바닥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근 신세계를 비롯한 백화점은 저조한 실적에 울상을 지었다. 3대 백화점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0월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달도 마찬가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옷 판매가 부진해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고 판매수수료 인하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분기에 겨울 성수기로 진입하면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면서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9∼10%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이익 개선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백화점 업황은 어렵다. 경기 둔화에 따른 가처분소득의 감소, 올해 상반기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 성장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 경기 회복과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외형성장에 힘입어 회복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적으로는 내년 2분기부터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신세계도 5월 의정부역사점 등 신규점 오픈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 위축이 실적에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명품, 패션, 가전 등을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불황기에도 실적 방어력이 뛰어나다”며 “신세계의 향후 5년간 영업면적 증가율이 12%로 가장 높고 소비양극화 경향에 따라 프리미엄 백화점으로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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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인도-브라질도 성장엔진 꺼지나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신흥시장에 드리우기 시작했다. 세계경제를 침체에서 벗어나게 할 원동력의 상징이었던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BRICs)마저 성장엔진의 시동이 꺼지는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도 내년에 사실상 불황에 가까운 낮은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신흥시장 성장엔진 꺼지나 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라질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04%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증가하는 데 그쳐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2%로 낮췄다. 지난해 성장률 7.5%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3분기 소비증가율도 ―0.1%를 보여 200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소비 침체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브라질 경제가 비틀거리는 것은 세계경제가 악화되고 헤알화 강세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브라질산 광물의 최대 수요지인 유럽 및 미국의 위기로 수요가 급감했다. 해외수요 감소와 수출경쟁력 약화는 일자리 감소로 연결돼 소비심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물가를 잡기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을 편 것도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FT는 “브라질의 (전 분기 대비) 제로 성장은 선진국 경기 둔화로 영향 받는 신흥국의 취약성을 잘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성장 둔화의 적신호는 중국과 인도 등 나머지 브릭스 국가에서도 감지된다. 중국도 3분기 경제성장률이 9.1%로 3개 분기 연속 성장률이 둔화했다. 최근에는 제조업경기가 위축 국면에 들었고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이 재정위기를 맞아 수출까지 흔들리면서 내년에는 무역수지 적자국이 될 수도 있다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 주요 전문기관들은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8%대로 잇달아 낮추고 있다. 인도 경제도 둔화되고 있다. 3분기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6.9%를 보여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치였다. 물가상승률을 완화하기 위한 공격적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좀처럼 위기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외 상황이 악화하면서 해외 자금이 빠르게 이탈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 루피화 가치는 올해 달러 대비 14% 하락해 아시아 주요 통화 가운데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유럽은 사실상 불황 위기의 진원지인 유럽은 더욱 암담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일 발표한 ‘2012년 주요국 경제전망 및 정책이슈’에서 내년에 유로지역 주요 회원국들이 1% 미만, 유럽연합(EU)과 유로존은 0.5%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KIEP는 “사실상 불황에 가까운 저성장”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유럽 국가들의 강도 높은 재정긴축과 높은 실업률, 금융시장 불안은 내수침체로 이어지고 수출수요도 세계경기 둔화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전염되고 있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고, 이탈리아 위기가 다시 프랑스로 파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최근 EU가 재정통합 논의에 나서면서 위기가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리스로 대표되는 위기국가들의 동향이 내년 유럽 경제회복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회복이 안갯속으로 빠져들면서 신용등급 강등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6일(현지 시간)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에 따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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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동양증권 ‘동양자녀사랑저축보험’ 外

    ■ 태아 때부터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보험,동양증권 ‘동양자녀사랑저축보험’동양증권은 어린이 전용 보험상품인 ‘동양자녀사랑저축보험’을 1일부터 팔고 있다. 임신 16주의 태아 상태부터 가입할 수 있고 정액보상이어서 다른 보험상품에 이미 가입했더라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적립식 월 7만 원, 거치식 500만 원 이상이다. 11월 현재 연복리 5.1%이며 10년간 최저 연 3.0%의 이율을 보장한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차익이 비과세된다. 보장이 강화된 보장플랜형과 기본적인 보장에 수익성을 더한 실속플랜형이 있다. 보장플랜형은 암 진단비 최고 1억 원, 재해장해 최고 1억8000만 원, 어린이·청소년 주요 질환 수술비 300만 원, 디스크질환 수술비 100만 원,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 30만 원을 보장한다. 월 납입 보험료가 20만 원 이상이면 보험료의 1.0%, 50만 원 이상이면 1.3%, 70만 원 이상이면 1.5%를 깎아준다. ■ 9일까지 총 630억 원 규모 주가연계증권 10종 판매,미래에셋증권 ‘ELS 10종’미래에셋증권은 원금보장 및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0종을 9일까지 총 630억 원 규모로 판매한다. 이번 상품은 코스피200, S&P5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등 주가지수와 S-Oil,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등 다양한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미래에셋 제2988회 ELS’는 코스피200과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조건을 충족하면 연 12.84%의 수익을 매월 지급하는 월지급식 상품으로 만기 3년의 스텝다운 구조다. ‘미래에셋 제2982회 ELS’는 코스피200과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상품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연 1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 원이며 초과 청약 때는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 국내외 우량주식 등에 투자-적립식 매수, 현대증권 ‘QnA 주식·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현대증권이 국내 및 해외 우량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월 자동으로 매수해 적립식투자 효과를 내는 ‘QnA 주식·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투자대상종목은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에서 선정한 국내 우량주식뿐만 아니라 해외(미국·홍콩)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식 및 ETF(국내 150개, 해외 192개 상장종목 및 ETF)이며 이 중 최대 10개 종목까지 개인 포트폴리오에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선택한 종목에 대한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 투자는 지정가(전일 종가 대비 0∼14%)와 시장가 주문이, 해외주식 및 ETF 투자는 지정가(전일 종가 대비 0∼15%) 주문이 가능하다. 별도의 서비스 수수료는 없으며 자동매수 주문 때는 온라인매매 수수료가 적용된다. 최소 신청금액은 종목별로 10만 원이다.}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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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현대제철

    올해 들어 철강업종은 어둡고 긴 터널에 갇혀 있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가 커졌고 중국의 긴축정책과 업체 간 출혈경쟁으로 업황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멀리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에다 업황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현대제철도 내년에는 부진의 늪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바닥 지났다 현대제철은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일관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제강사다. 건설 수요가 높은 봉형강과 자동차, 조선, 가전 등의 수요가 높은 판재류를 모두 갖춰 외부환경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올해 실적은 참담했다. 업황이 바닥을 헤매며 3분기 실적도 곤두박질쳤다. 매출액 3조7572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을 거뒀지만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때문에 1271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냈다. 급기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22일 현대제철의 신용등급(Baa3)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아시아 철강산업 내 경쟁 격화와 기대보다 높은 차입비중 때문에 현대제철의 재정 상태가 앞으로 1년 또는 1년 반 동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매출비중이 40% 수준인 봉형강은 건축허가면적, 건설착공면적 등 건설지표가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다. 재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판재류가 우려되지만 현대자동차 및 범현대그룹 수요에 힘입어 수익성 훼손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340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돼 내년 연간 8%, 2012∼2014년엔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 3고로까지 완공되면 현대제철의 열연강판 생산능력은 현재 650만 t 수준에서 850만 t 수준으로 늘어난다. 후판도 150만 t 수준에서 350만 t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올해 10조 원에서 2011년에는 15조 원, 2014년에는 20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긴축완화 움직임도 호재다. 중국은 철강업의 생산과 소비의 50%를 차지하는 국가다. 중국 정부의 긴축기조가 완화되면 중국 자국 내 철강수요가 증가하고 한국의 철강가격과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의 철강가격이 바닥을 탈출하는 기미를 보이면서 내년 봄부터는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철강업체의 주가가 올해 크게 하락해 반등의 여지도 커 보인다. 김경중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월간 가격동향을 보더라도 11월을 바닥으로 중국의 철강 유통가격은 상승한다”며 “철강업체들의 주가는 가격 바닥을 탈출하는 내년 봄까지 주가 상승탄력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철강업종이 원료가격 하락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민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계약가격 기준 t당 원가는 전 분기보다 약 3만∼3만5000원 하락이 예상된다”며 “제품 출하가격 인하도 이 수준에서 이뤄지면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를 바닥으로 세계 경쟁사 중 가장 빠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현대제철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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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나가사끼짬뽕’ 날개 단 삼양식품

    삼양식품 주가가 하얀 국물을 내세운 ‘나가사끼짬뽕’의 흥행에 힘입어 빨갛게 물들었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전날보다 4800원(14.91%) 오른 3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부터 8거래일째 상승세다. 삼양식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적 기대감 때문.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시장에 맑은 국물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지난주 이마트 매장에서 나가사끼짬뽕이 농심 신라면의 판매액을 넘어섰다 아니다가 이슈가 된 것은 그만큼 나가사끼짬뽕의 위상이 강화됐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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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급락장 직격탄… 운용사 수익률 순위 ‘지각 변동’

    8월 이후 롤러코스터 증시가 올해 자산운용사 수익률의 성패를 갈랐다. 승승장구하던 운용사가 8월 이후 변동성 장세에서 표류하는가 하면, 바닥권이던 운용사가 달라진 흐름을 타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일 기준으로 50개 자산운용사의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연초 이후 7월까지 수익률은 13.45%로 전체 2위였으나 12월 초 현재 25위로 밀렸다. 7월까지 8.88%의 수익률로 12위를 달리던 JP모간자산운용은 37위로 추락했다. 드림자산운용은 19위에서 43위로, 유진자산운용은 20위에서 44위로, 산은자산운용은 14위에서 35위로 20계단 이상 물러섰다. 이들 운용사는 8월 이후 2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며 급락장에서 고전했다.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월 말 34위에서 이달 초 42위로 밀렸다. 8월 이후 급락장은 자산운용사에 큰 상처를 안겼다. 8월 이후 코스피 수익률(―10.17%)을 앞선 자산운용사는 전체 50개사 중 6곳에 불과했다. 8월 이후 평균 수익률은 ―15.14%로 시장수익률보다 5%포인트가량 낮았다. 반면 7월까지 28위로 중위권이었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5위로 도약했다. KB자산운용도 32위에서 14위로, 한국투신운용은 42위에서 29위로 각각 약진했다. 7월까지 수익률 4위였던 마이에셋자산운용은 8월 이후 가장 좋은 성과(―5.68%)를 거둬 1위로 뛰어올랐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도 10위에서 2위로 올라왔다. 급락장에서 선방한 운용사들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비중을 줄이고 이익 안정성이 뛰어난 내수주와 성장성이 부각된 업종으로 재빨리 갈아탔다. 김준기 마이에셋자산운용 자산운용본부장은 “금융주와 조선주 비중을 크게 낮추고 게임·엔터테인먼트주와 자동차부품, 스마트폰 관련주를 편입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상반기 증시를 주도한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고집한 운용사들은 급락장에서 맥을 못 췄다. 수익률 하위 운용사 및 펀드의 경우 OCI, LG화학, 호남석유 등 화학·정유주 비중이 높았다.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를 많이 보유했던 운용사들도 급락장 이후 비중을 낮췄지만 적지 않은 손실을 봤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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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대영저축은행, 새 이름 ‘현대저축銀’으로 업무시작

    옛 대영저축은행이 ‘현대저축은행’이라는 새 이름으로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현대저축은행은 현대증권이 전액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9% 이상이다. BIS 비율이 10% 이상이면 우량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영저축은행은 올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저축은행으로 지정돼 영업이 정지됐다. 현대저축은행의 초대 대표이사로 최원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57)을 선임했다. 최 대표는 경복고와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관, 일본 후지은행 등을 거쳤다. 최 대표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우량 저축은행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수도권 2개, 지방 2개 등 지점 4개를 추가해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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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종편TV 개국에 엔터株 강세

    채널A와 TV조선 JTBC MBN 등 종합편성(종편)TV 4개 채널이 1일 일제히 개국하자 관련주의 흐름이 엇갈렸다. 제일기획은 하락했고 엔터테인먼트 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시장에서 제일기획은 550원(2.81%) 내린 1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방송광고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 속에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가수와 연기자 등이 출연할 시장이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엔터주는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2000원(4.51%) 오른 4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92%,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2.70% 올랐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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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라이나생명보험, 갱신형 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

    라이나생명보험은 사망 위험에 대비한 정기보험상품인 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갱신형)을 판매하고 있다. 질병 및 상해로 인한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5년 또는 10년 단위로 갱신해 최대 80세까지 사망보험금을 최대 3억1000만 원 보장한다. 가입은 만 15세부터 60세이며 가입연령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는 최대 보험금 한도는 달라진다. 30세 남자 기준으로 월 보험료 3만6000원을 내면(최초 계약, 5년 만기, 전기 월납, 만기환급금 없는 순수보장형,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3억 원 가입 기준) 사망 때 매월 300만 원씩 10년간 보험금을 나눠 받거나 사망보험금 3억1000만 원을 일시에 받을 수 있다. 단, 보험계약일로부터 만 1년 안에 재해가 아닌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면 사망보험금의 50%만 지급한다.}

    •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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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원어치 팔아 50원밖에 못남겼다

    올해 상장기업들은 외형이 성장했지만 이익은 감소해 실속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반 토막 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612개사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7조90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2조5375억 원보다 7.4%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3조2589억 원으로 16.5% 줄었고, 순이익도 40조2674억 원에 그쳐 20.3% 급감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6.72%에서 4.98%로 하락했다. 1000원어치를 팔면 지난해에는 67원을 남겼지만 올해는 50원밖에 남지 않았다는 얘기다.이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경기둔화 등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제품의 수요가 부진했고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정보기술(IT)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건설업 부진도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IT업종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IT업종의 매출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8.9%, 순이익은 52.7% 급감했다. 음식료(―49.5%), 건설(―44.4%), 섬유의복(―31.9%) 업종도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반면에 서비스(45.1%), 화학(21.7%), 자동차가 속한 운수장비(14.5%) 업종은 순이익이 늘어 경기침체 속에서도 비교적 선전했다.특히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의 악재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3분기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져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 분기보다 모두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271조8368억 원으로 1조4020억 원(0.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조2708억 원으로 17.0%, 순이익은 8조3057억 원으로 43.9% 감소했다. 3분기에 적자를 보인 기업이 34%에 이르렀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기업도 21%나 됐다.반면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은 다음, 네오위즈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업종과 IT업체의 쌍끌이 효과로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 12월 결산법인 52개사의 1∼3분기 매출액은 8조653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8% 늘었다.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6686억 원, 순이익은 48.1% 증가한 1968억 원으로 집계됐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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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신용 강등 악재에도 코스피 상승… 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9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도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에 신용등급 강등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예고된 악재에 둔감해진 듯 이날 국내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와 신용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지만 경제의 잠재생산 측면에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특히 최근 의회가 단기적 적자감축안의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근본적인 개혁이 지연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전망 하향의 배경을 밝혔다. 피치는 이번 전망 하향은 향후 2년 내에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50%를 조금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정치적 실패와 성장 둔화가 계속되면 등급이 하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은 최고등급인 AAA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8월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강등했고, 무디스는 최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지만 전망은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 15개국 87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29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정부가 은행권에 대한 신용 지원을 줄이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8일 무디스는 특별보고서를 통해 단기간에 시장 여건을 안정시킬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 없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모두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향 공포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24포인트(2.27%) 급등한 1,856.52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상승했다. 대외 불확실성에 민감한 외국인투자가들의 탈출이 우려됐지만 오히려 이날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37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S&P와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하며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상태였고 피치가 마지막으로 따라간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유럽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연말 쇼핑특수라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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