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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재영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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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6~2026-06-15
칼럼100%
  • [Home&Dream/주요 건설사 CEO 신년인터뷰]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의 경영 키워드는 ‘세발자전거’다. 다른 건설사처럼 거창하진 않지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키워드다. 이 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세발자전거는 두발자전거처럼 빨리 달리진 못하지만 잘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다”고 말해 왔다. 이 회장은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기업, 1등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이 되자는 경영전략을 기본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라고 말했다. 부영은 올해에도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교육 지원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영은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또 다른 사명이라고 판단해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핵심 경영전략의 하나로 채택해 실천하고 있다. 전국 각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기증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와 함께 노인정, 보건소 등 사회복지시설도 무상으로 짓고 있다. 1월 현재 전국적으로 부영이 기증한 교육 및 사회복지시설은 130여 곳에 이른다. 2003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등 14개 나라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지어주고 디지털피아노 6만여 대와 칠판 60만 개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한국을 모델로 한 졸업식 행사를 제안해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동티모르, 스리랑카에서 시범적인 한국형 졸업식을 치렀고 금년 전반기에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도 국가별 시범적 한국 모델형 졸업식 일정이 잡혀 있다. 지난해 10월엔 아프리카 도시 발전과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UN-HABITAT에 300만 달러 기금 지원 약정을 맺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임대아파트 공급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수익성이 크고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분양주택 시장에 집중할 때 임대주택이라는 타인이 예측하지 않았던 분야를 공략해왔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 역시 “임대주택은 무주택 가구가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어 전세난 속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과거 소유나 재테크 목적이던 주택이 주거 위주로 바뀌어 가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발맞춰 임대주택 건설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도 정부가 민간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 및 세제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1만 채의 분양·임대 아파트를 공급한 부영은 올해에도 수도권과 영남권을 포함해 춘천, 평택,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와 경기 화성 동탄 2신도시, 화성 향남 2지구 등 이미 확보해 놓은 공동주택 용지에 대단위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민이 주택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임대주택 품질을 향상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겠다는 게 부영의 최종 목표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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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住테크&地테크]올 분양시장 흥행 2월에 달렸다

    설 연휴와 기습 한파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에서 매매와 전세 거래 모두 얼어붙었다. 하지만 연초 분위기만으로 올해 부동산시장을 가늠할 순 없다. 시장에서는 2월이 올해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춤했던 전세금이 다음 달부터 다시 들썩일 수 있고,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전세금 다시 오르나 1월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금이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봄가을 이사철보다 오히려 전세금이 많이 오르는 2월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986∼2011년 26년간 월별 평균 전세금의 전월 대비 증감률을 비교한 결과 2월 상승률이 1.6%로 연중 가장 높았다. 2002∼2011년 설 명절 전후 서울 아파트 전세금 변동률을 비교해도 설을 쇤 뒤 예외 없이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올랐고 오름폭도 가장 컸다. 게다가 올해 1분기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작년 4분기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전세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저가 지역이나 재건축 이주 수요 발생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명절을 지낸 뒤 본격적인 이사 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 설 이후 전세금이 오르곤 한다”면서 “올해는 1월에 설이 있어 학군 수요까지 포함해 2월 상승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월 분양시장 흥행 성공할까 설 연휴가 끝나고 분양시장에는 큰 장이 선다. 건설사들이 4월 총선 분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서둘러 분양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2월에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전국 23개 사업장에서 총 1만7145채 중 1만4563채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1월(3525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같은 시점(7007채)과 비교해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입지가 좋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경기 수원시 광교, 인천 송도, 충남 세종시 등 이목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대거 분양에 들어간다. 하지만 주택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져 시장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시장이 활황을 보였던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미분양이 쏟아지는 등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있다.○ 2월 임시국회 문턱 넘을까 부동산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 뉴타운 종합계획이 곧 발표될 예정이고 2월 임시국회에서 분양가상한제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법안이 통과된다면 거래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쟁점 법안은 통과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정치권이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될 만한 법안을 의도적으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법안 자체로만 보면 무게감이 상당하지만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주변 여건이 만만치 않다”며 “총선과 대선이 맞물려 있어 여론의 동향을 무시할 수 없고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단기간에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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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주요 건설사 CEO 신년인터뷰]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민첩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고객과 시장의 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면서 그 원동력으로 ‘기본’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대외적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숱한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를 지탱해 준 힘의 근원은 바로 ‘기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경영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 아래 올해 전략방향을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Marketing Driven Change)’로 설정했다.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유럽발 재정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림산업은 수주 10조 원을 돌파하고 매출이 7조 원에 육박하는 등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해외수주는 6조416억 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1973년 국내 최초로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에 성공한 해외건설 1세대인 대림산업은 기술력과 영업력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시장대응력 강화, 사업경쟁력 강화 그리고 조직 및 인력체질 개선이라는 세 가지 전략과제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켓 인텔리전스(시장정보)의 분석력과 전략연계성을 높이고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플랜트 부문의 사업지역 및 영역 확대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및 디벨로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 확보와 신규 인력에 대한 조기전력화를 꾀하는 등 조직 및 인력에 대한 체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 장기화로 국내부문에서는 부진한 실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높아진 고객 눈높이에 맞춘 고품격 친환경 아파트로 승부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의왕시 내손동 627 일대에서 시공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 동, 총 2422채(조합 1273채, 일반 1149채)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다. 평촌신도시와 가깝고 6000여 채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인 포일지구의 핵심에 위치해 향후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아파트에는 대림산업이 개발해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상’을 수상한 ‘스타일렉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입주민들의 편의를 배려한 명품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다양한 친환경 저에너지 절약형 기술이 대거 적용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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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주요 건설사 CEO 신년인터뷰]이지송 LH 사장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부채의 굴레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 올해부터는 재무상태에 무리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적 역할 수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이달 초 2012년 새해를 맞아 밝힌 경영방침의 핵심 골자다. 지난해까지 재무구조 개선에 치중한 수비적 입장을 보였다면 올해는 ‘공격과 수비 경영의 균형’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올해의 경영화두로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제시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국민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국민 중심 경영철학’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이 사장은 또 “부동산 시장 안정, 건설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은 2012년에도 국가적 화두가 될 것”이라며 “서민 주거복지와 국가경쟁력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해 주택시장 정상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약 22조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재정 집행액(53조 원)의 41%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이 사장은 “전월세 안정 등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택 공급도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LH는 이를 위해 주택 착공 물량을 지난해보다 8000채 늘어난 7만1000채로 잡았다. 또 최근 전월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학생 전세임대 1만 채를 포함해 다가구·전세임대도 약 2만9000채를 공급하기로 했다. LH는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공사발주를 지난해보다 2조 원 많은 14조 원대를 계획해 일자리 40만 개를 만들기로 했다. 또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신입사원 500명과 청년인턴 500명을 채용하고, 노인층 일자리 제공과 서민주거 복지강화를 위해 임대사업 인력 도우미로 ‘실버 사원’ 2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진행도 중요한 과제다. 이 사장은 “세종시, 혁신도시 기반시설을 적기에 설치해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가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4대 국가산업단지 조성,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사업, 여수 세계박람회 지원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경제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미 보상한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외에 미보상 3개 국가산단인 광주빛그린, 대구사이언스파크,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등은 상반기에 보상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사업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재무안정과 선순환 사업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진정으로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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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로 이전될 LH본사 신사옥 설계 살펴보니…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신사옥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고 살겠다는 의미를 담아 천년을 사는 금강송의 이미지를 딴 디자인(‘천년나무’)에 각종 친환경 첨단기술을 총집결했다. 특히 본관은 금강송의 이미지와 진주 촉석루의 곡선 이미지를 반영했다. 또 건물들은 나무가 가지를 편 모습과 비상하는 학의 모습을 반영해 배치했다. 건물들은 나무가 갖는 네 가지 이미지인 △태양(광합성과 그늘) △바람 △물 △땅속 자양분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층 규모의 본관 건물 앞에는 햇볕을 막기 위한 차양(遮陽) 형태의 ‘솔라 프레임’을 설치했다. 전통 꽃살무늬창을 형상화한 이 시설은 언뜻 보면 벌집모양처럼 생겼다. 여름에는 햇빛을 74% 차단하고, 겨울에는 햇빛을 흡수할 수 있다. 서북풍도 막아 냉난방 비용을 8% 절감한다. 솔라 프레임에는 광합성을 하는 나뭇잎처럼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시설이 설치돼 자체적으로 에너지도 만든다. 자연환기 성능을 향상시켜 실내공기 정화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도 크게 줄였다. 빗물을 활용한 실내 벽천(壁泉)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빗물을 모아 화장실 및 조경 관리용수로 사용하도록 했다.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도 갖췄다. LH 관계자는 “친환경기술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을 6억7000만 원 절감하고 탄소배출량을 3700t 줄일 수 있다”며 “소나무를 74만 그루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LH 신사옥은 올해 내에 착공해 2014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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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흥 보금자리, 민간 참여 ‘새판’ 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표류 중인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정부가 ‘새판 짜기’에 나섰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고 사업방식도 재검토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말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민간 참여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월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3월 중 지침을 확정하고 보금자리주택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8월 전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 3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용지 규모가 17.4km²로 분당(19.6km²)과 맞먹고 주택이 9만5000채에 이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금자리지구다. 하지만 토지보상비만 9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LH가 난색을 표시하면서 사업이 2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국토부는 연내에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용지 조성에 건설회사와 국민연금 등 연기금, 리츠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LH가 대지 지분의 51%를, 민간이 49%를 투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2010년 12월에 수립된 지구계획도 재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지구를 관통하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북측과 남측을 1, 2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돼 왔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단계를 더 세분해 순차적으로 개발하거나 보금자리주택 건설 규모를 줄이고 호텔 업무 상업기능 등 자족기능을 보완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 등도 논의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특별법 개정으로 민간 참여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하루빨리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민간 참여 방식과 구체적인 사업방식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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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전세임대’ 정부가 매물정보 제공한다

    어렵게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로 당첨되더라도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지적이 일자 정부가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국토해양부는 대학생들이 발품을 팔아 전세매물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가 공인중개사무소와 연계해 계약 가능한 전셋집을 알아봐주는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 관계자는 “대학가 주변은 월세가 많아 해당 대학 주변에서 모두 공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타지에서 온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주변 외에는 지리적 여건이나 주거환경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통학할 수 있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의 전세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택 물색에서 계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LH에 별도 기구를 설치해 상시 상담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도 12일 대학생 임대주택 신청을 받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대학가 주변에만 공급을 집중하면 오히려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20∼30분 거리는 충분히 통학할 수 있다고 해서 대상 지역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첨 이후 곧바로 집을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당첨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계약기간이 끝난 뒤 갈아타는 등 언제든 집을 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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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코트디부아르서 2억5000만달러 수주”

    현대건설이 올해 첫 해외 공사를 아프리카에서 따냈다. 현대건설은 최근 코트디부아르에서 2억5000만 달러(약 29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증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자발전소 전문개발업체인 영국 글로벨레크사가 대주주인 아지토에너지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코트디부아르 행정·경제 중심지인 아비장 시내 남서쪽에 있는 가스터빈 발전소(144MW 2기) 현장에 139MW 스팀터빈 1기를 추가해 기존 발전소를 복합화력발전소로 증설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2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중동과 가까운 리비아의 발전소 및 송변전 공사 등을 많이 해 왔지만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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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2012 주식…정치 물결타고 출렁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 해외 악재에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연초부터 증시는 유럽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체감온도에 따라 울고 웃기를 반복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외에도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여부, 글로벌 유동성 공조, 북한 김정은 체제의 향방, 올해 집중된 주요국 선거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변수가 수두룩하다. 투자자들은 올해 내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이슈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예고된 악재 ‘유럽’ 연초부터 유럽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중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 당장 1월에 유로존 국가의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2∼4월에는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만기가 집중돼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이 기간 만기가 되는 이탈리아 국채만 1613억 유로(약 240조 원)에 이른다. 2월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반대 세력이 집권한다면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유럽 위기를 잘 넘기면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중국 긴축완화 행보가 글로벌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2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를 2014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설날인 춘제(春節)를 전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내수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한국 증시 선진국 도약할까 1분기를 잘 넘겼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오히려 위기는 2분기에 발생할 수 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의 하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고 3∼4월이 지나면서 미국 경기 회복을 주도했던 제조업과 고용지표도 한계에 다다를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 불확실성은 재정 위기와 은행 자본 확충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4월에는 19대 총선도 있어 국내 정치·사회적 불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일성 전 주석 100회 생일(4월 15일) 전까지 ‘김정은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지 지켜봐야 한다. 북한 상황이 불안하면 내부 쿠데타설, 영변 핵 폭발설 등이 잇달아 나오면서 새해 초부터 증시가 휘청거렸던 상황이 반복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악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6월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는 MSCI와 지수산출용 정보이용 계약을 체결해 MSCI 편입과 관련된 주요 쟁점을 해결했다. 한국 증시가 MSCI에 편입된다면 최소 100억 달러 이상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글로벌 유동성 공조 7월에는 5000억 유로 규모의 상시 구제금융기구인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이 출범할 예정이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을 합치면 1조1400억 유로의 실탄이 확보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2조 유로 이상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 시장 불안이 해소될지는 미지수다. 3분기는 글로벌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유럽의 양적완화, 중국의 재정정책 등 정책 대응을 가속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2분기에 시작된 정책대응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재고 조정을 마무리한 제조업 경기의 반등도 긍정적 요인이다. 다만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나타나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지표 개선에 대한 높은 기대는 주가의 강한 회복을 제한할 가능성도 크다.○ 4분기-정치의 계절 4분기에는 선거(미국, 한국, 중국의 지도부 교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2013년에 대한 기대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10월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11월 초에는 미국 대선이 있다.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하면 연말에 종료될 예정인 부시 감세안이 연장 없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소비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공화당이 정권을 차지한다면 정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도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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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스 미디어]인기폭발 ‘대학생 전세임대’… 대학가엔 요건 맞는집 없어

    지난해 10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에 당첨된 신동렬 씨(29)는 당시 전셋집을 구하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당첨은 됐지만 전셋집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구할 수 없었다. 가까스로 집을 구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선 “조건에 맞지 않는다”며 7번이나 퇴짜를 놨다. 신 씨는 “집주인이 월세만 선호해 집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데다 번번이 LH가 정한 기준에 미달해 집을 얻는 데 꼬박 한 달이 걸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9일부터 접수하고 있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정작 요건을 갖춘 주택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이 때문에 대학생 대상 전세임대주택 사업이 대학 주변의 주택공급 상황과 월세 선호 등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LH가 전국 총 1만 채의 전셋집을 빌린 뒤 대학생에게 보증금 100만∼200만 원, 월세 7만∼17만 원에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당첨된 대학생은 본인이 직접 전세주택을 물색해 LH에 계약을 요청해야 한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집은 1인 가구 기준 전세금 8400만 원 이하면서 전용면적 40m² 이하, 부채비율 80%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런 요건을 갖춘 전셋집은 대학가 주변에 거의 없다. 우선 대학가 근처에서 전용면적 40m² 이하의 전세 임대를 놓는 주택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대학가는 하숙 등의 임대 형태가 대부분으로, 월세가 주류여서 전세로 전환하려는 집이 드물기 때문이다. 10일 서울시내 대학가 공인중개업소에 전세임대용 집을 문의하자 하나같이 “물건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서울 신촌의 A공인 관계자는 “가지고 있는 임대물건이 50개 정도인데 전세는 하나도 없다”며 “이미 대학생 4명이 찾아왔지만 조건에 맞는 집이 없어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B공인 대표는 “요즘 전세 놓는 주인들은 찾기 어렵다”며 “월세만으로도 충분히 먹고사는데, 집주인들이 귀찮게 정부 요구대로 전세로 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까스로 전세를 구한다 해도 대학가에 공급이 많은 원룸은 정부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무용지물이다. 오피스텔은 별도로 취사시설과 화장실 등이 갖춰져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원룸은 건축물관리대장에 주거용으로 분류가 돼 있지 않으면 입주가 불가능하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C공인 대표는 “대학교 근처의 원룸은 상가를 개조해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는 게 대부분”이라며 “정부가 현실을 알고 정책을 만든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중개업자는 “정부가 요구하는 조건을 갖춘 주택은 20곳 중 1곳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런 이유로 전세임대 접수처에서 만난 대학생들은 벌써부터 당첨 이후를 걱정하고 있었다. 숙명여대 이모 씨(21)는 “방학 때 전세 구하러 다니는 학생이 많고 학교 근처에 전세가 드물어 미리 집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대학생 전세난’은 지난해부터 예견됐다. LH는 지난해 10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시범 실시하며 1000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계약에 성공한 사례는 107건에 그친다. 당첨자가 고른 전세주택이 선정 기준에 미달돼 무더기로 계약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시장의 우려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LH는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뒤늦게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오피스텔, 반전세 등 지원대상이 늘어난 데다 굳이 대학 근처가 아니더라도 전셋집을 구할 수 있어 지난해 같은 전세난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면 LH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임보미 인턴기자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  }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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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權국토 “2015년까지 수도권 신도시 지정 안한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2015년까지 수도권에서 분당, 일산, 판교 등과 같은 대규모 신도시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1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도권의 택지 수급을 분석한 결과 수요 대비 공급에 여유가 있어 단기간 내 택지 공급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최소한 2015년까지는 신도시를 새로 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상황, 부동산시장 등을 감안해 이미 지정된 신도시를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2015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을 봐서 신도시 개발로 공급할 것인지, 기존 도시 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신도시 추가 지정을 중단키로 한 것은 대규모 주택 공급의 핵심 수단이던 신시가지와 신도시의 효용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5년까지 택지 수요 면적은 104.8km²인 데 비해 개발이 진행 중인 신도시 등으로 공급 가능한 택지 면적은 2015년까지 125.2km²에 이른다. 향후 인구 감소가 예상돼 대규모 신도시를 지을 만큼의 주택 수요가 생기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신도시 포기 선언’으로 읽힌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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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정위기에 발목… 코스피 나흘째 하락

    새해의 기대감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코스피가 나흘째 하락해 지난해 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연초에 호재로 작용했던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끝나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9일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6.65포인트(0.90%) 내린 1,826.49로 마감했다. 새해 증시개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승해 1,875.41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나흘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작년 연말 종가(1,825.74) 수준으로 되밀렸다. 미국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지만 약발이 다한 모습이다. 이번 주에는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이 휴가에서 복귀해 유럽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9일(현지 시간) 독일-프랑스 정상회담, 11일 독일-이탈리아 정상회담에 이어 1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시장이 원하는 해결책이 쉽게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일과 13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도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경제지표까지 둔화해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커졌다”며 “다만 유로존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자금이 많아 반등의 여지도 남아 있다”고 내다봤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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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흔드는 ‘北 김정은 리스크’

    북한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북한 내부 쿠데타설, 영변 핵 폭발설 등이 잇달아 나오면서 새해 초부터 증시가 휘청거리는 등 대북 불안심리가 순식간에 퍼지는 양상이다. 너무 젊고 국정운영 경험이 없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30) 체제의 북한을 외부에서 걱정스러운 눈길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 6일 오후 2시경 증권가에서는 메신저 등을 통해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북한 영변의 경수로가 폭발해 고농도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 물질이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는 경고도 떠돌았다. 코스피는 장중 2% 이상 급락해 1,824 선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20.60포인트(1.11%) 하락한 1,843.14에 거래를 마쳤다. 루머가 확산되자 국가정보원 국방부 통일부 등 관계기관이 진상 파악에 나섰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도 이런 보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 소문이 퍼지는 과정에 시세조종 세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루머가 나온 시점 이후 풋옵션(주가가 내려갈 때 수익을 얻는 파생상품)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세력이 있는지 동향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7일에도 “김정은이 사망해 중국군이 북한에 파병됐다”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주변국에서도 ‘김정은의 북한’을 불안하게 보고 있다. 4일에는 북한 쿠데타설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을 통해 퍼졌다. “몇 시간 전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했다. 누군가가 김정은과 북한의 국영TV를 장악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조선중앙TV는 정상 운영되는 등 근거가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한 주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경을 곤두세웠다.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 20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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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LG디스플레이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LG디스플레이가 새해를 맞아 다시 용틀임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쇼크 수준의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흑자로 전환하면서 부진을 씻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50원(0.20%) 떨어진 2만5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0거래일 중 8일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에 주가는 14.8%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LCD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지만 제품 시장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3분기까지 7790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하지만 올해는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북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와 중국 설날인 춘제(春節)를 대비한 LCD 패널 수요가 크게 늘어 적자폭이 줄었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소폭이지만 패널 가격 상승으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 이후에는 올해 중반 선보일 아몰레드(AM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TV 부문의 성장성 둔화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이며 6월 유로2012, 7월 런던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와 아이패드3, 아이폰5 등 애플 신제품 출시도 수요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아이패드3와 킨들파이어 등 스마트패드 및 소형 패널의 매출 비중 확대로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두 자릿수의 출하량 증가와 이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해 연간 7703억 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런던 올림픽의 영향으로 중국 3D TV 수요가 급증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LCD TV에서 3D TV 비중은 25% 수준이지만 올림픽 시즌에는 50%대로 급증할 것”이라며 “중국 3D TV에서 LG디스플레이가 표준화하고 있는 편광필름패턴(FPR)의 비중이 60%를 넘어서고 있어 수혜가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관련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부담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리스크는 감안해야 하겠지만 유상증자를 하더라도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되는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봐도 된다”고 평가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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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지표 끌고 삼성전자 밀고 ‘흑룡증시’ 꿈틀

    새해 첫 거래일에 체면치레에 그쳤던 국내 증시가 3일 모처럼 힘을 받았다. 독일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장을 끌었고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큰 삼성전자가 뒤를 받쳤다. ‘흑룡(黑龍) 증시’가 산뜻하게 날기 시작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하고 실적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어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독일 고용지표 개선 훈풍은 유럽 중국 미국 등 3대륙에서 동시에 몰려왔다. 홀로 유럽을 지탱하고 있는 독일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를 기록해 전달(47.9)과 시장 예상치(48.1)를 넘었다. 지난해 독일에서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고용지표도 개선됐고 민간 소비도 전년보다 1.2% 상승해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12월 제조업 PMI도 50.3으로, 시장 예상치인 49.1을 뛰어넘었다.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일단 경착륙 우려는 줄어들었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12만 명보다 크게 늘어난 15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과 서비스 지수도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거침없이 오르며 강세장을 뒷받침했다. 3일 110만5000원에 장을 마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67만2000원을 저점으로 5개월도 안 돼 60% 이상 급등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뒤따라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전기전자(IT) 종목들도 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크게 오른 것은 불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스마트폰 등 거의 모든 사업부에서 후발업체들을 완벽하게 따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발표되는 4분기 실적 잠정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증권가는 대체로 4조7000억 원 이상을, 일부 증권사는 5조 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낙관적 기대를 갖기는 부족 해외 호재가 끌고 IT가 뒤를 받치고 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반응이다. 유럽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데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시간이 흐를수록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양호한 성과를 거둔 미국 증시는 쇼핑시즌의 마무리와 더불어 경기모멘텀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기존 주도업종이었던 IT, 경기소비업종의 강세도 함께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말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는 것도 부담이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낙관적 기대를 갖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고 있다”며 “1,900∼1,950 선까지 오를 수 있지만 추세적으로 오르기에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시즌이지만 연초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2012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가 최근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는 항공, 전자·부품, 상사,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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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반 우려반… ‘흑룡 증시’ 첫날 스타트 순조

    임진년 새해 첫 거래일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마감해 일단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1,826.37로 마감했다. 새해의 설렘과 미국 경기지표에 대한 기대로 기분 좋게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를 넘기며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에 간신히 상승세로 올라섰다. 세계 증시 휴장으로 증시를 이끌 뚜렷한 동력이 부각되지 않았고 유럽 재정 리스크가 여전한 점도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포인트(1.32%) 오른 506.7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첫날 증시 표정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올해 증시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이 있다. ‘1월 효과’가 나타날지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다. ‘1월 효과’란 연초에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로 다른 달에 비해 주가가 더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올해 1월에는 2∼4월 이탈리아의 국채 만기 연장 여부와 프랑스 등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리스크 요인이 크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국의 경기하강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유럽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온다면 오히려 ‘1월 효과’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미국의 경기 호전과 중국의 설날인 ‘춘제(春節) 효과’도 기대감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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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上低下高 증시, 꽃샘추위 지나 기회 노려라

    지난해는 투자자들에게 악몽 같은 한 해였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 펀드 등 투자상품 수익률은 속절없이 떨어졌다. 2012년 새해 자산시장 역시 여전히 ‘시계(視界) 제로’다. 어느 해보다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초고액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은 “꽃샘추위를 잘 넘기면 큰 수익을 올릴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귀띔한다. 국내 자산관리시장의 총본산인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의 대표 PB 4명에게 여윳돈 5000만 원을 굴릴 재테크 전략을 들었다.○ 초봄 지나 상반기에 승부 대표 PB들에게도 올해 자산시장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유럽 재정위기 방향성,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미국 경제 회복 등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의 분수령이 될 2∼3월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설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장은 “6개월을 내다보고 투자자들에게 권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2∼3월 유럽 국채만기 물량이 워낙 많아 당분간은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주열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장은 “신흥국도 인플레이션과 선진국 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며 “유럽 위기의 심화와 해소 과정에서 주가를 포함한 경제지표의 등락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초봄을 잘 넘기면 시장 흐름은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조재홍 한국투자증권 V프리빌리지 강남센터장은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된다고 보면 주가는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상반기에 주식비중을 높여 이익을 실현하고 하반기에 비중을 줄이는 방향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대수익률 낮추고 분산투자 PB들은 5000만 원의 여유가 있다면 일단 철저한 분산투자와 유동성 확보에 신경을 쓰고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 센터장은 KP물(국내 기업의 외화표시채권)을 추천했다. 그는 “유럽 리스크가 없어지면 채권가격이 올라 표면금리에다 채권시세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펀드 투자 형태로는 거치식과 역적립식(월지급식)을 추천했다. 조 센터장은 “내년에 1∼2년 적립식 형태로 투자하다가는 연말에 시장이 꺾이면 못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자금을 맡긴 뒤 조금씩 돈을 빼내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했다. 변 센터장은 “여윳돈은 상반기에 채권과 현금으로 갖고 있다가 유럽 상황에 따라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주식 10%, 채권 30%, 현금성 자산 40%, 기타자산 20%로 구성하되 유럽 위기의 해소 여부에 따라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바꿀 것을 권했다. 상품별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해외국채, 주가연계증권(ELS)은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KP, 신용연계채권(CLN), 파생결합증권(DLS) 등도 틈새 상품으로서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박경희 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UHNW)사업부장은 “상반기 중 변동성이 확대되면 주식과 원자재에 대한 투자기회로,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은 수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말했다. 상품별로는 △주식적립식펀드(인덱스펀드, KOSPI200 ETF) 20% △원금손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ELS 월지급식 40% △인플레이션 헤지 위해 물가연동국채 20% △안전자산 선호와 유동성 확대 시 금 ETF 20% 등을 추천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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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집중, 이 주식]하이트진로

    ‘뜨겁게 살자’는 하이트진로의 슬로건처럼 최근 들어 이 종목의 주가가 뜨겁다.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맞아 술 소비가 늘어나면서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내년에 주류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이다. 9월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고전해 왔지만 내년부터는 통합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흔들리는 ‘주류공룡’ 27일 코스피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전날보다 100원(0.35%) 떨어진 2만8500원에 장을 마치며 잠시 숨을 골랐다. 하지만 앞서 20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오르면서 8.92%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경기방어주 성격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9월 1일 국내 1위 맥주사 하이트맥주와 1위 소주업체 진로가 합병해 탄생한 국내 최대 주류기업이다. 주류 매출은 국내 전체 주류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출고량은 35억 병(맥주 19억 병, 소주 16억 병)에 이른다. 합병 당시 ‘하이트 신화’와 ‘참이슬 신화’가 결합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합병 이후 실적은 아직 실망스럽다. 영업망 조직 통합이 더뎌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오히려 맥주는 ‘15년 아성’이 흔들리면서 3분기 시장점유율에서 오비맥주에 추월당했다. 1분기 52.2%였던 시장점유율이 2분기 51.6%, 3분기에는 47.3%로 떨어졌다. 반면 오비맥주는 1분기 47.8%에서 3분기 52.7%로 치고 올라왔다. 소주도 롯데주류에서 내놓은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다.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주가도 합병 첫날(3만2700원)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내년에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 확장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맥주, 소주, 막걸리, 생수 등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합병 시너지 나타날까 증권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합병 시너지가 나타나면서 영업실적도 올해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주와 맥주 사업부의 합병 이후 이해관계가 많은 주류 도매상(1차 거래처)의 통합 효과와 영업비용 절감 효과로 대표되는 시너지는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케팅비, 광고비 등의 효율적 집행이 가능해 판관비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맥주와 소주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다. 맥주는 이달 초 경쟁사인 오비맥주가 연말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 인상 계획을 보류함에 따라 하이트맥주의 가격 인상 기대감도 사라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9년 10월 이후 2년간 맥주 가격이 동결돼 왔고 △맥아가격 상승, 물류비 상승,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맥주, 소주, 담배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료품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에는 맥주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맥주 가격이 7.5% 인상되면 하이트진로의 연간 매출액은 700억∼750억 원, 영업이익은 300억 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주 가격도 3년간 동결됐으므로 2012년 상반기 중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데 소주 가격이 1% 오르면 매출액은 60억∼70억 원, 영업이익은 40억∼50억 원 증가한다”고 말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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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락 내리락]GS리테일 이틀째 ‘새내기 효과’

    ‘새내기주’ GS리테일이 상장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증권사들의 호평이 논란을 불식시켰다. 26일 코스피시장에서 GS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1400원(6.25%) 오른 2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23일 상장 첫날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연속 상승세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12월 제정된 상생법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출점에 제약을 받으면서 식료품과 유통시장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 슈퍼마켓이 주력인 GS리테일은 현재 상장돼 있는 유통업체 가운데 국내에서 미래 성장성이 가장 좋다”고 평가했다.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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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파일]“삼성증권, 펀드판매사 1위”

    펀드판매회사 평가에서 삼성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26일 공모펀드 판매 잔액 5000억 원 이상 은행과 3000억 원 이상 증권·보험사 30곳을 대상으로 펀드판매사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수익률(10%)과 판매집중도(10%), 모니터링(80%)을 근거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에 이어 외환은행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광주은행이 2∼5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 SC제일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대신증권은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자세한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www.invedu.or.kr)에 게시된다. 재단 관계자는 “높은 점수를 받은 회사는 펀드를 추천할 때 객관적인 자료를 사용하고 설명을 충실히 했지만 낮은 점수를 받은 회사는 광고지를 토대로 고위험 펀드를 추천하는가 하면 표준판매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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