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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동 일대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주거지 지도가 바뀌고 있다. 공장과 노후 주택이 뒤섞여 있던 산업지대가 대규모 주거단지와 기반시설로 채워지며 ‘신흥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도로와 공원, 교육시설 정비가 잇따르면서 인천 서남권의 생활권 확장세도 뚜렷하다.용현학익지구는 경인고속도로 북쪽에 자리한다. 교통·교육·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들어서며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SK스카이뷰’, ‘힐스테이트 학익’ 등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했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인근 단지들은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CGV, 인하대병원 등 생활시설이 밀집해 있고, 인하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가 상권이 형성돼 있다.● 공업 도시에서 생활 도시로…주거단지 조성 본격화30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BS한양은 용현학익 2-2블록에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한다. 인하대역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으로, 지역 내에서도 중심 입지로 꼽힌다.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04의 7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3층, 6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1199세대다. 이 중 959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은 84~101㎡로 구성된다.세부적으로 △84㎡ A 208세대 △84㎡ B 513세대 △84㎡ G 43세대 △84㎡ H 25세대 △101㎡ 170세대다. 수요가 높은 전용 84㎡ 외에도 대형 평형(101㎡)이 포함돼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01~2025.08) 인천에서 공급된 아파트 13만1077세대 중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만1573세대(8.8%)에 그쳤다. 중대형 비율이 낮은 공급 추세 속에서 다양한 평형 구성이 장점으로 꼽힌다.‘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전국 약 23만 가구를 공급한 BS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 20주년 기념 단지다. 외관에는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일반분양 세대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다.●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정주 여건 강화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용현학익지구 내에서도 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입지에 조성된다. 도보로 인하대역 이용이 가능하며, 인근 송도역에는 2026년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월곶~판교선(2029년 예정)과 GTX-B 청학역(추진 중)이 잇따라 들어서면 서울 및 수도권 남부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주변 상권과 생활시설도 도보권에 집중돼 있다. 홈플러스, CGV,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으며 대학가 상권도 활발하다. 단지 옆에는 인천용학초가 있고, 용현남초·용현중·용현여중·인항고 등 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견본주택은 31일 사업지 인근에 문을 연다. 미추홀구 학익동(홈플러스 인하점 인근)에서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BS한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인하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 교통 여건이 고루 갖춰져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여성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도전 정신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이번 주말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여성 아마추어 풋살 축제인 ‘2025 우먼스 풋살 in 인천’이 11월 1일 인천대공원 풋살장과 축구장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여성 아마추어 풋살 문화의 저변 확대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의 여성 아마추어 풋살 및 축구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27개 팀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50개 팀으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경기는 5인 1팀으로 구성해 총 10개 조의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16개 팀과 중위 16개 팀으로 나누어 토너먼트를 열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또 인천 지역 유소녀 축구팀을 위한 훈련용품 지원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성 친화적 스포츠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여성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도전 정신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이번 주말 인천에서 열린다.인천시는 여성 아마추어 풋살 축제인 ‘2025 우먼스 풋살 in 인천’이 11월 1일 인천대공원 풋살장과 축구장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여성 아마추어 풋살 문화의 저변 확대와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국의 여성 아마추어 풋살 및 축구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27개 팀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50개 팀으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경기는 5인 1팀으로 구성해 총 10개 조의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상위 16개 팀과 중위 16개 팀으로 나누어 토너먼트를 열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또 인천 지역 유소녀 축구팀을 위한 훈련용품 지원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성 친화적 스포츠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29, 30일 이틀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5 농특산물 인천장터’를 개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가 주관한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업인을 지원하고 주민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기간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한 경품을 증정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당일 무료 배송 서비스(강화, 옹진, 영종 제외)가 제공한다. 15개 판매 부스에서는 강화를 비롯한 인천 각지에서 생산된 쌀, 인삼, 고구마, 한우, 한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지역 생산품을 시중가의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에서는 인삼 고추장 만들기, 고구마 병 케이크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현장 구매 고객을 위한 무료 커피 제공 이벤트(선착순 300명)도 진행된다. 인천장터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행사 관련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go.kr)을 참조하거나 인천시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장터는 인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복학한 뒤에 학교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 막막했는데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도 잘하고 학업에도 집중할 수 있어 너무 만족합니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3학년에 재학하는 최예림 씨(21)는 지난해 복학했을 당시, 예상과 달리 대학 생활이 순조롭지 않았다. 곧 졸업이 다가오는데 ‘이제 무엇부터 해야 하지?’라는 현실적인 불안이 컸다. 달라진 학사 제도와 수업 방식 등 캠퍼스 분위기도 낯설게 느껴졌다. 졸업을 앞둔 친구를 보면서 ‘나 혼자 뒤처진 느낌’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복학 뒤 치른 첫 시험에서 낮은 성적을 받으면서 학업에 대한 자신감도 크게 떨어졌다. 그러던 중 최 씨는 학업 저성취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안내 e메일과 문자를 보고 참여를 결정했다. 이후 최 씨의 대학 생활은 전혀 달라졌다. 최 씨는 “나와 비슷한 걱정을 하는 학생과 선배 멘토와 함께하니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이 재밌어졌고, 덩달아 성적도 올랐다”며 “지난 학기에는 멘토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도움이 필요했던 내가 이제는 후배를 도와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인하대가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인하 체인지업(Change-Up) 멘토링’이다. 이는 복학생, 편입생, 전과생 등 학업 환경 변화로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 같은 학과 소속의 멘토와 멘티를 매칭해 팀을 구성한 뒤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과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 학습 유형 진단과 진로 탐색 검사를 진행한다. 멘티 학생은 선배 멘토와 정기적으로 만나 학업 전략을 세운다. 또 학습 습관의 변화를 주면서 진로 탐색과 목표 설정을 함께한다.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학업 중단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인하 Change-Up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의 올해 1학기 평균 평점은 0.55점 이상 상승했다. 한 학생의 경우 학점이 무려 2.26점이 오르기도 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선 참여 학생 90% 이상이 학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학습 습관이 개선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인하대가 올해 2학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가는 ‘라이즈업(Rise Up) 신입생 멘토링’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ise Up 신입생 멘토링은 대학 생활 적응이 필요한 1학년 학생들이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멘토·멘티 관계를 만든다. 멘토 15명, 멘티 45명 등 60명으로 15개 팀을 꾸려 학습 계획 수립, 시간 관리 전략, 교내 프로그램 연계 참여 등을 진행한다. 인하대는 여기에 더해 학업 저성취 학생들을 위한 ‘인하 스콜라 특강’을 비롯해 ‘런! 런! 챌린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컨설팅’을 펼쳐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 자기 주도성,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업 성취를 높이면서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대학 생활 전반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복학한 뒤에 학교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 막막했는데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도 잘하고 학업에도 집중할 수 있어 너무 만족합니다.”인하대 식품영양학과 3학년에 재학하는 최예림 씨(21)는 지난해 복학했을 당시, 예상과 달리 대학 생활이 순조롭지 않았다. 곧 졸업이 다가오는데 ‘이제 무엇부터 해야 하지?’라는 현실적인 불안이 컸다. 달라진 학사 제도와 수업 방식 등 캠퍼스 분위기도 낯설게 느껴졌다. 졸업을 앞둔 친구를 보면서 ‘나 혼자 뒤처진 느낌’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복학 뒤 치른 첫 시험에서 낮은 성적을 받으면서 학업에 대한 자신감도 크게 떨어졌다.그러던 중 최 씨는 학업 저성취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안내 e메일과 문자를 보고 참여를 결정했다. 이후 최 씨의 대학 생활은 전혀 달라졌다.최 씨는 “나와 비슷한 걱정을 하는 학생과 선배 멘토와 함께하니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이 재밌어졌고, 덩달아 성적도 올랐다”며 “지난 학기에는 멘토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도움이 필요했던 내가 이제는 후배를 도와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인하대가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인하대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인하 체인지업(Change-Up) 멘토링’이다. 이는 복학생, 편입생, 전과생 등 학업 환경 변화로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같은 학과 소속의 멘토와 멘티를 매칭해 팀을 구성한 뒤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과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 학습유형 진단과 진로 탐색 검사를 진행한다. 멘티 학생은 선배 멘토와 정기적으로 만나 학업 전략을 세운다. 또 학습 습관의 변화를 주면서 진로 탐색과 목표 설정을 함께한다.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학업 중단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 결과 인하 Change-Up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의 올해 1학기 평균 평점은 0.55점 이상 상승했다. 한 학생의 경우 학점이 무려 2.26점이 오르기도 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선 참여 학생 90% 이상이 학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학습 습관이 개선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인하대가 올해 2학기 새롭게 운영에 들어가는 ‘라이즈업(Rise Up) 신입생 멘토링’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ise Up 신입생 멘토링은 대학 생활 적응이 필요한 1학년 학생들이 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멘토·멘티 관계를 만든다. 멘토 15명, 멘티 45명 등 60명으로 15개 팀을 꾸려 학습 계획 수립, 시간 관리 전략, 교내 프로그램 연계 참여 등을 진행한다.인하대는 여기에 더해 학업 저성취 학생들을 위한 ‘인하 스콜라 특강’을 비롯해 ‘런! 런! 챌린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 컨설팅’을 펼쳐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지원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 자기 주도성,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업 성취를 높이면서 중도 탈락을 예방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대학 생활 전반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신축 아파트 입주로 교통 수요가 늘고 있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광역급행버스가 추가 운행에 들어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27일부터 광역급행버스 M6457번, M6660번 노선에 각각 3대씩 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 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개통한 M6457 노선은 ‘검암역 로열파크시티∼강남역’, 올해 8월 개통한 M6660 노선은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을 환승 없이 연결하는 직행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운수종사자 채용 문제가 빚어졌다. M6457번의 경우 면허 대수 10대 중 3대(배차시간 60∼80분), M6660번은 면허 대수 10대 중 4대(배차시간 30∼50분)만 운행하면서 서울 출퇴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인천시는 영종과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노선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개통 예정 신규 노선은 영종하늘도시 e편한세상을 출발해 서울 시민의숲 양재꽃시장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송도는 6공구에서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광역버스 증차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강화군은 25, 26일 이틀간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2025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화개정원과 교동도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버스킹, 플리마켓 등이 열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을 정취 속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공연과 시민 참여형 ‘시민노래방’ 등이 열려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박혜경, 고영태, 이젤, 성리 등이 개막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26일에는 엔분의일, 서기, 이도진, 양지은이 출연해 깊어져 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개정원 전역에서는 반려 화분 만들기, 원고지 키링 만들기, 전통 3종 경기, 종이 꽃꽂이, 드림캐처 만들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강화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농·특산물 판매 벼룩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화개정원과 교동도는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자연 경관과 함께 지역만의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추천 여행지”라며 “거리 공연과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강화군은 25, 26일 이틀간 교동면 화개정원에서 ‘2025 강화 화개정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화개정원과 교동도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버스킹, 플리마켓 등이 열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을 정취 속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공연과 시민 참여형 ‘시민노래방’ 등이 열려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박혜경, 고영태, 이젤, 성리 등이 개막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26일에는 엔분의일, 서기, 이도진, 양지은이 출연해 깊어져 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인다.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개정원 전역에서는 반려 화분 만들기, 원고지 키링 만들기, 전통 3종 경기, 종이 꽃꽂이, 드림캐처 만들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강화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농·특산물 판매 벼룩시장이 열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박용철 강화군수는 “화개정원과 교동도는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자연경관과 함께 지역만의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추천 여행지”라며 “거리공연과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이 방문해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에서 주민 반대로 3년 가까이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화물차 주차장이 법적으로 운영 가능해졌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 화물차 주차장 사용을 허가해 달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은 IPA가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여 인천경제청의 상고를 기각했다. IPA는 2022년 12월, 50억 원을 들여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내 5만 ㎡ 부지에 402대를 세울 수 있는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했다. 무인 주차 관제시설 등 가설 건축물을 설치하려 했으나, 일부 주민의 민원과 인천경제청의 반려로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주차장 사용이 막히면서 일부 화물차 운전자는 갓길에 불법 주정차를 하거나 도로변에 차량을 장시간 세워두는 등 송도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의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심각해졌다. IPA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인천경제청이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수리해야 한다는 점이 확정됐다”며 “시설물 안전 점검과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주차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송도 일부 주민은 “교통 혼잡과 소음, 매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주차장 정상 운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IPA가 축조 신고를 다시 제출하면 서류 내용과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송도에서 주민 반대로 3년 가까이 사용하지 못한 채 방치됐던 화물차 주차장이 법적으로 운영 가능해졌다.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 화물차 주차장 사용을 허가해 달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은 IPA가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여 인천경제청의 상고를 기각했다.IPA는 2022년 12월, 50억 원을 들여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내 5만㎡ 부지에 402대를 세울 수 있는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했다. 무인 주차 관제시설 등 가설건축물을 설치하려 했으나, 일부 주민의 민원과 인천경제청의 반려로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주차장 사용이 막히면서 일부 화물차 운전자는 갓길에 불법 주정차를 하거나 도로변에 차량을 장시간 세워두는 등 송도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의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심각해졌다.IPA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인천경제청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수리해야 한다는 점이 확정됐다”며 “시설물 안전 점검과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주차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송도 일부 주민은 “교통 혼잡과 소음, 매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주차장 정상 운영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IPA가 축조 신고를 다시 제출하면 서류 내용과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23년 12월, 박영철(가명·79) 씨는 건강검진에서 폐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폐 상부에서 5cm가량의 종양이 발견됐다. 조직검사 결과는 폐의 기관지에 흔히 발생하는 형태의 비소세포폐암, 즉 편평상피세포암이었다. 박 씨는 오랜 기간 흡연으로 폐 기능이 크게 저하돼 있었고, 고령 탓에 일반적인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였다. 폐암 1·2기 환자는 통상 폐엽절제술(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만, 박 씨는 폐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했다. 인하대병원은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다학제 진료를 진행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폐 기능과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의료진은 수술 대신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방사선 수술은 고정밀 방사선 장비를 이용해 종양 부위에만 강한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김헌정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2024년 1월 총 5회에 걸쳐 5000 cGy(센티그레이)의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조사했다. 치료 직후부터 종양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치료 후 2년이 지난 현재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방사선 조사로 인한 주변 조직의 경화 흔적뿐이다. 완치 판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최소 5년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지만, 중간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김 교수는 “과거 방사선 치료는 30∼40회에 걸쳐 6주 이상 병원을 오가야 했지만, 의료 장비의 발전으로 이제는 3∼5회만으로도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박 씨처럼 고령이거나 폐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기침이나 객혈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박 씨처럼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상당하다. 이때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과 치료 결정이 이뤄지느냐가 환자의 생존을 좌우한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은 여러 진료과가 함께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다. 이를 통해 환자가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방사선 수술은 이러한 협진을 기반으로 종양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양은 호흡에 따라 폐 안에서 미세하게 움직인다. 최신 방사선 장비는 환자의 호흡 리듬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종양이 특정 위치에 올 때만 방사선을 조사한다. 이를 ‘호흡운동 방사선 치료’라고 하며, 정상 조직의 불필요한 손상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 번의 치료는 20∼3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는 전신 마취나 입원 없이 외래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다만 방사선 수술에도 한계는 있다. 종양이 이미 림프샘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항암 치료와 병용해야 한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전이가 없는 환자라면 방사선 수술은 수술에 못지않은 성과를 낸다. 특히 고령이거나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치료법이 되기도 한다. 국내 폐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다. 2022년 기준 전체 암 발생 3만2313건 중 폐암은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고 정밀한 기술이 뒷받침된다면 폐암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폐암 치료는 환자의 폐 기능, 동반 질환, 나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수술이 어려운 초기 폐암 환자에게 방사선 수술은 수술과 유사한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최신 방사선 치료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2023년 12월, 박영철 씨(가명·79)는 건강검진에서 폐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인하대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폐 상부에서 5㎝가량의 종양이 발견됐다. 조직검사 결과는 폐의 기관지에 흔히 발생하는 형태의 비소세포폐암, 즉 편평상피세포암이었다.박 씨는 오랜 기간 흡연으로 폐 기능이 크게 저하돼 있었고, 고령 탓에 일반적인 수술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였다. 폐암 1·2기 환자는 통상 폐엽절제술(폐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지만, 박 씨는 폐 기능이 좋지 않아 수술이 불가능했다.인하대병원은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다학제 진료를 진행했다. 종양의 위치와 크기, 환자의 폐 기능과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의료진은 수술 대신 ‘방사선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방사선수술은 고정밀 방사선 장비를 이용해 종양 부위에만 강한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는 치료법이다.김헌정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2024년 1월 총 5회에 걸쳐 5000 cGy(센티그레이)의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조사했다. 치료 직후부터 종양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치료 후 2년이 지난 현재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확인됐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방사선 조사로 인한 주변 조직의 경화 흔적뿐이다. 완치 판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최소 5년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하지만, 중간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김 교수는 “과거 방사선치료는 30~40회에 걸쳐 6주 이상 병원을 오가야 했지만, 의료 장비의 발전으로 이제는 3~5회만으로도 치료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박 씨처럼 고령이거나 폐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폐암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기침이나 객혈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박 씨처럼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가 상당하다. 이때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과 치료 결정이 이뤄지느냐가 환자의 생존을 좌우한다.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은 여러 진료과가 함께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다. 이를 통해 환자가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방사선수술은 이러한 협진을 기반으로 종양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종양은 호흡에 따라 폐 안에서 미세하게 움직인다. 최신 방사선 장비는 환자의 호흡 리듬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종양이 특정 위치에 올 때만 방사선을 조사한다. 이를 ‘호흡운동 방사선치료’라고 하며, 정상 조직의 불필요한 손상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 번의 치료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환자는 전신마취나 입원 없이 외래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다만 방사선수술에도 한계는 있다. 종양이 이미 림프샘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수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항암치료와 병용해야 한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전이가 없는 환자라면 방사선수술은 수술에 못지않은 성과를 낸다. 특히 고령이거나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치료법이 되기도 한다.국내 폐암 발생률은 여전히 높다. 2022년 기준 전체 암 발생 3만2313건 중 폐암은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고 정밀한 기술이 뒷받침된다면 폐암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된다.김 교수는 “폐암 치료는 환자의 폐 기능, 동반 질환, 나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수술이 어려운 초기 폐암 환자에게 방사선수술은 수술과 유사한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대안이다. 최신 방사선치료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계양구에 내년 상반기(1∼6월) ‘인천광역시립 치매 요양원’이 문을 연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치매 요양원은 계양구 드림로 846에 들어선다. 치매 요양원은 총사업비 223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298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 96명이 입소할 예정으로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입소자의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치매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치매전담실을 구성해 입소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치매 요양원이 문을 열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시립 노인치매 요양병원(2곳)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공공 기반 통합 치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최초의 치매 요양원은 공공 돌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을 포함한 치매 전문 요양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18일 중구 월미공원 일대에서 ‘2025 인천 생활문화축제’를 연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생활문화축제에는 인천지역 100개 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생활문화를 나눈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80여 개 팀 공연과 20여 개 팀의 전시 및 체험 행사로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인천문화재단이 참여형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공연은 월미공원 내 궁궐 마당, 만남의광장, 제물포마당, 자유마당 등 4개 무대에서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합창, 난타, 밴드, 무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대별로 공연 장르를 고루 배치해 관람객들이 이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미마당에서는 전시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 옹진군 자월도는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자월도에는 큰말 해변과 반달 모양의 장골해변이 있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하루 당일 코스로 자월도 여행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자월도에 관광명소가 생긴다. 인천 옹진군은 자월도에 달과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달빛바람 천문공원’이 올해 말에 정식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옹진군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자월면에 전체 면적 491㎡ 규모의 단층 천문과학관과 천문공원, 카페 등을 조성하고 있다. 천문과학관 1층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벽을 통해 행성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우주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천체 투영실 등이 들어선다. 천문공원 옥상에는 1000㎜ 천체 망원경 1대와 굴절·반사 망원경 등 보조 망원경 5대를 갖춘 관측실이 조성된다. 3만 ㎡에 달하는 천문공원에는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 12곳이 들어선다. 지상 2층 높이의 카페는 벽면을 통유리로 만들어 바다와 별을 감상할 수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천문공원이 문을 열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Golden Gate Bridge) 남쪽 입구에 있는 프레시디오 공원(Presidio Park)은 다리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해변 산책로와 미술관 등이 자리한 명소다. 군사기지를 국립공원으로 전환해 조성된 이 공원은 약 7.2㎢(약 218만 평) 규모로,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금문교 북쪽 언덕 지대의 마린 헤드랜즈(Marin Headlands)는 최고의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며, 금문교 바로 아래의 크리시필드(Crissy Field)는 해변공원으로 해 질 무렵 노을 속에 펼쳐지는 금문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다. 대형 교량 주변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공원을 조성해 도시 인지도를 높인 대표적 사례다. 이처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 인근에도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가 시작되는 청라와 도착하는 영종 일대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유희시설을 갖춘 도시 랜드마크 관광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제3연륙교 주변 관광자원 재정비 추진 제3연륙교 테마공원 조성은 2024년 말 임시가교의 안전 문제로 축소된 관광자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도권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대안으로 테마공원 조성이 선택됐다. 공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완충녹지 101호, 경관녹지 32호 및 74호(총면적 13만2601㎡), 그리고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0호(12만5327㎡) 등 총 25만7928㎡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공원(22만9539㎡)보다 넓은 규모다. 제3연륙교가 시작되는 청라 쪽 공원은 교량 바로 아래에 위치한 수변공원으로, 제3연륙교 관광시설과 연결되는 ‘문화·관광 친수공원’으로 개발된다. 수변 테라스와 바다 전망 해수욕장, 캠핑존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비롯해 소통광장과 운동시설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제3연륙교 주탑 하부에 설치되는 해상 보행데크(271m)와 연결된 수변광장도 조성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영종 쪽 공원은 바다와 교량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공원으로 조성된다. 캠핑장, 바다 전망대, 기존 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수변 자전거길, 보행 산책로 등이 포함된다. 인천경제청은 기본적인 공원 조성 후 대관람차, 루지 등 유희시설을 추가로 도입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사업비 분담 협의 마쳐 인천경제청은 올해 4월 영종의 20호·32호 공원을 통합해 ‘20호 공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청라 지역은 경관녹지와 완충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하는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경제청은 8월부터 청라·영종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2026년 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을 마친 뒤 2027년 상반기(1∼6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가 분담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시행과 민원 해결, 안전 관리, 준공 후 시설물 인계·인수를 맡는다. LH와 iH는 사업비 부담과 토지 소유권 확보 업무를 담당한다. 영종 근린공원 20호의 사업비는 LH와 iH가 7 대 3 비율로 분담하며, 청라 쪽 녹지 조성비는 LH가 전액 부담한다. 제3연륙교(총연장 4.68km)는 해상 전망대와 엣지워크, 야간경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개통 이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말 개통되는 제3연륙교와 함께 영종·청라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올해 말 개통하는 제3연륙교 인근에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제3연륙교가 시작하는 청라와 도착하는 영종에 다양한 유희시설 등을 갖춘 관광 테마 공원이 들어서는 것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인근 크리시 필드(Crissy field)와 프레시디오 국립공원(presidio)과 같은 도시 랜드마크 공원을 제3연륙교 시·종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크리시 필드는 금문교 바로 아래에 있는 해변공원으로 해가 질 무렵 산책로 너머로 보이는 노을 속 금문교가 장관을 이뤄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과거 군사기지를 국립공원화한 프레시디오 공원은 약 7.2㎢(약 218만 평) 규모로 매년 500만여 명이 방문한다. 39㎞에 이르는 하이킹 코스와 해변 산책로에서 금문교를 조망할 수 있다. 대형 교량 주변에 세계적 수준의 관광 공원을 만들어 도시 인지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다리+테마공원’ 결합한 관광 명소로제3연륙교 테마공원 조성은 2024년 말 임시가교의 안전 문제로 축소된 관광자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등지의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테마공원 조성을 대안으로 선택했다.테마공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완충녹지 101호, 경관녹지 32호 및 74호(총면적 13만2601㎡)와 영종하늘도시 근린공원 20호(면적 12만5327㎡) 등에 25만7928㎡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여의도공원(22만9539㎡) 보다 넓은 규모다.제3연륙교가 시작하는 청라 쪽 공원은 교량 바로 아래 위치한 수변 공원으로 조성된다. 청라 쪽 공원은 제3연륙교 관광시설과 연결되는 ‘문화 관광 친수 공원’으로 개발된다. 수변 테라스를 비롯해 바다 전망 해수욕장, 캠핑존 등 다양한 친수 시설을 비롯해 소통 잔디광장, 운동시설 등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제3연륙교 주탑 하부 공간에 설치되는 해상 보행 데크(271m)와 연결되는 수변 광장을 조성해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영종 쪽 공원은 바다와 교량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체험관광 공원으로 조성된다. 캠핑장, 바다 전망대, 기존 영종 자전거길과 연결되는 수변 자전거길, 보행 산책로 등이 기본 계획안에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기본적인 공원 조성 공사를 마친 후 대관람차, 루지 등 각종 유희 시설 조성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사업비 분담 협의 마쳐인천경제청은 올해 4월 영종에 있는 20호, 32호 공원을 20호로 통합해 결정 고시했다. 청라는 경관녹지, 완충녹지 등을 공원으로 변경하는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8월 청라, 영종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2026년 공원 조성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1~6월) 공사에 들어가 2029년 테마공원을 준공할 예정이다.테마공원 조성 사업비는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iH)가 분담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시행과 민원 해결, 안전 관리를 맡으며 준공 후 시설물 인계인수를 책임진다. LH와 iH는 사업비 부담, 토지 소유권 확보 업무 등을 맡는다. 영종 측 근린공원 20호 사업비는 LH와 iH가 7대3 비율로 분담한다. 청라 측 녹지 조성 사업비는 LH가 전액 맡는다. 제3연륙교(총연장 4.68㎞)는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엣지워크, 야간경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말 개통되는 제3연륙교와 함께 영종·청라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교통 인프라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관광자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전기차를 이용하는 임산부에게 10월부터 현금을 지원한다. 이는 인천형 출생 정책 ‘아이 플러스 1억 드림’ 사업의 하나인 ‘임산부 교통비 지원’ 제도 개선에 따라 이뤄졌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임산부 교통비 지원은 인천 e음 포인트로 지급됐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소 인천 e음 가맹점이 없어 전기차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실질적 지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이용 임산부에게는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산부다. 임신 12주부터 출산일 포함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정부24(보조금24)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다문화 외국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배우자 등 대리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 사용 임산부가 현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 연료 유형 확인’을 위한 자동차 등록증과 신청인 명의 통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와 군·구청 누리집, 정부24 누리집에서 ‘임산부 교통비’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전기차 이용 임산부들도 형평성 있게 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혜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출생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1일부터 인천형 대중 교통비 지원사업인 ‘인천 아이패스(i 패스)’에 출생 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은 인천 i 패스 기반으로 출생 가구 부모의 대중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출생 가구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 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 가구 부모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 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기존 인천 i 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 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 혜택과 중복해서 지급되진 않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사업이 출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