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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문체부에서 주관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과 관련 단체, 종사자 등을 선정한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발전기여자 등 3개 분야 10개를 선정했다.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생산 체계와 체험, 숙박, 식음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촌을 여행의 일상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관광 콘텐츠 분야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라는 운영 철학 아래 농부의 삶을 체험으로 풀어내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방문객은 체험목장, 공방, 팜투테이블 레스토랑, 파머스빌리지 호텔·글램핑 등 공간 전반에서 농부의 손길과 로컬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관광을 넘어, 직접 배우고 만들고 먹으며 농촌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는 체류형 농촌 관광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지역농가와의 동반 성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상하농원은 2016년 개장 초기부터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원물 직거래 시스템을 확대해 생산-가공-유통 및 판매가 하나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과 고창 특산물 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을 여행의 목적지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공방 상품을 통해 로컬의 가치를 직접 전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상생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전자가 주주환원에 200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또 현재 보유한 자사주 전량(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28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시장과 투명하게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우선 LG전자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던 재무지표 이행현황을 공개했다. LG전자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5%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대비 1.1%p 줄었다. 재무구조도 상당 부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3%로 작년 말 대비 6.5%p 상승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비율은 각각 10%p, 8%p 내려갔다.전사 사업 포트폴리오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질적 성장’ 영역의 성과도 소개했다. 전장·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 간 거래(B2B), 웹OS 플랫폼 등 비하드웨어(Non-HW), LGE.COM 등 소비자직접판매(D2C)와 같은 영역이 이에 해당한다. 3분기 말 기준 질적 성장 영역의 성과는 전사 매출액의 45%, 영업이익의 91%를 차지한다.LG전자는 향후 2년간 총 2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새롭게 공개했다. 주주환원의 방법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 전량(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은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 76만1000주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LG전자는 “앞으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과 성장투자간 최적의 균형을 추구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그룹이 전자와 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최고 경영자(CEO)를 교체했다. 특히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를 전면 배치하면서 미래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LG그룹은 27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변화, 미래를 위한 혁신의 속도를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했다.우선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LG화학 등 핵심 계열사의 CEO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LG전자는 LG전자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을, LG화학은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김동춘 사장을 각각 CEO로 선임했다.부사장 승진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춘 사장은 CEO와 현재 맡고 있는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을 겸임할 예정이며, 류재철 사장이 맡았던 HS사업본부장 자리에는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보임할 예정이다. 기존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용퇴를 결정했다.이와 함께 LG는 전자부품과 소재, 냉난방공조(HVAC), 전장부품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끌 사장단 인사를 단행해 신성장 사업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미래 성장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를 포함한 R&D 인재 중심 승진 기조도 유지했다. 제품과 미래 기술 경쟁이 사업 성과를 좌우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최근 5년간 선임된 신규 임원 중 25% 이상이 ABC를 포함한 R&D 분야 인재다. 올해도 ABC 분야 인재가 전체 승진자의 21%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최연소로 승진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담당 조헌혁 상무(39),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임우형 전무(45),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부사장(48) 모두 AI 전문가로 꼽힌다.아울러 이번 인사에서 LG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여명희 LG유플러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사업, 마케팅, 인사 등의 분야에서 여성 임원 3명이 신규 선임됐다.LG그룹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수시 인사를 실시하는 등 유연하게 인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미래 기술 중심의 인재 중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콘래드호텔&리조트가 글로벌 아날로그 사진 커뮤니티 로모그래피(Lomography)와 함께 콘래드 큐레이츠(Conrad Curates)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콘래드 큐레이츠는 예술, 디자인, 미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비전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콘래드 브랜드의 시그니처 플랫폼이다. 로모그래피와 함께하는 ‘The Art of Analogue Discovery(아날로그 발견의 예술)’ 프로그램은 게스트들이 속도를 늦추고 예술적 감성을 체험하며, 각 여행지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영감을 주는 다채로운 경험들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협업은 콘래드의 대담하고 현대적인 럭셔리 감성과 로모그래피의 자기표현 철학을 결합했다. 사진가이자 탐험가였던 창립자 배런 힐튼(Barron Hilton)의 ‘여행이란 단순히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바라보는 것’이라는 개척 정신에 기반, 게스트가 장소, 시선, 기억과 교감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풍부하고 다감각적인 경험이 탄생했다.우선 콘래드서울은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로모 포토 스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그제큐티브 코너 스위트, 콘래드 스위트 및 펜트하우스에 투숙가능한 패키지로, 투숙객은 로모 인스턴트 오토맷 글래스 마젤란(Lomo’Instant Automat Glass Magellan)과 로모어파랏(LomoApparat), 다양한 렌즈와 필름, 전용 북 등 로모그래피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아날로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객실에는 로컬 로모그래퍼 김민석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37바에선 로모그래피의 시그니처 로모크롬 필름 색상 변화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5종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객에겐 로모인스턴트 사진촬영 및 현상필름도 제공된다. 아울러 로모그래피의 스플릿저(Splitzer) 도구에서 영감을 받아 ‘조합의 예술’을 테마로 구성한 로모인스턴트 애프터눈 티 세트도 마련됐다.콘래드서울은 이번 협업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선보인다. 내년에는 다른 아시아 도시로 확대되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여행 경험으로 진화할 예정이다.사무엘 피터 콘래드서울 총지배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로모그래피와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콘래드 스위트룸과 애프터눈 티, 칵테일 등 모든 경험에 예술적 감성을 담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 예술, 대담한 미식, 장소의 감성을 기념하며, 콘래드 서울을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 줄 것”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는다.롯데는 26일 롯데지주 포함 3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원인사는 비상경영 상황 속 턴어라운드를 만들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개편과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확산시킬 수 있는 인적 쇄신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고강도 인적 쇄신에 방점을 둔 혁신지향의 인사 기조가 이어졌다. 주요 방향은 △실행력 강화 중심의 조직 변화 △리더십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리더십 중용 △성과·능력 기반 핵심 인재 등용 등이다. 이에 따라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1/3에 달하는 20명의 CEO를 교체했다.우선 그룹의 미래사업 발굴 및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 역할을 맡고 있는 롯데지주는 실무형 조직으로 거듭난다.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롯데지주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고정욱 사장은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으로서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으며, 노준형 사장은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서 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계열사의 혁신을 가속화했다. 두 공동대표는 재무와 경영관리, 전략과 기획 등 두 파트로 나눠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각 계열사 중심의 독립·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9년간 유지한 사업 총괄 체제를 폐지한다. 롯데는 2017년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 2022년에 헤드쿼터(HQ·HeadQuarter)체제를 도입해 유관 계열사의 공동 전략 수립과 사업 시너지를 도모해 왔다.다만 롯데 화학군은 HQ를 폐지하고 전략적 필요에 따라 PSO(Portfolio Strategy Office)로 조직을 변경해 사업군 통합 형태의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롯데 화학군 PSO는 기능 조직으로서 화학 계열사들의 장단기 전략과 사업포트폴리오 연결 및 조정 등 시너지 창출 역할을 수행한다.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부회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부회장단 전원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들은 젊고 새로운 리더십 중심으로 혁신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정기인사에서 2명의 사장 승진자가 나왔다.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국내 대기업 최초 직무 기반 HR제도 도입, 생산성 고도화 등 그룹 전반에 HR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1992년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에 입사해 롯데카드 기획부문장, 영업마케팅본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을 맡았다.롯데GRS를 이끌었던 차우철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차 사장은 1992년 롯데제과로 입사 후 롯데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지주 경영개선1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롯데GRS 대표이사를 맡았다. 롯데GRS 재임 시절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신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마트·슈퍼에서 통합 조직관리, e그로서리사업 안정화,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 전체의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전략을 이끌어온 신유열 부사장의 역할은 확대됐다. 신 부사장은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아 그룹의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사업을 공동 지휘한다. 또한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끈다.롯데는 이번 인사에서도 직무 전문성과 선제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인재를 중용하는 인사철학을 적용했다. 김송기 롯데호텔 조리R&D실장은 대한민국 조리명장으로, 올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만찬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1960년생임에도 상무로 승진했다.이번 정기 인사에서 신임 임원 규모는 81명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발탁 승진자 수도 크게 늘었다. 황형서 롯데e커머스 마케팅부문장,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 Tech Lab실장, 김송호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PE팀장, 백지연 롯데물산 투자전략팀장 등이 각 분야의 직무 전문성을 인정받아 직급 연한과 상관없이 신임 임원으로 발탁 승진했다.아울러 여성임원 4명이 승진했으며, 전체 신임 임원 중 10%에 해당하는 8명의 신임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롯데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신속한 변화 관리와 실행력 제고를 위한 성과 기반 수시 임원인사와 외부 인재 영입 원칙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가 26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보고서상(KRCA) 최초발간부문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로 18회째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매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KRCA)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ESG 어워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NGC한국협회가 공식 후원한다.동아오츠카는 제품, 환경, 지역사회 등 전 영역에서 추진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패키징 전환 확대 △자원 절감 및 재활용 체계 강화 △지역사회 건강·문화 증진 활동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구축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며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성장의 핵심 가치로 추진했다.이날 시상식에는 박철호 동아오츠카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그는 “동아오츠카가 꾸준히 이어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브라운포맨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더 글렌드로낙’이 신진 바텐더 21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진행한 프로그램 ‘몰트 마스터즈(Malt Masters)’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지난 24일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선 참가자들이 그간의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시그니처 칵테일 레시피를 개발해 선보였다. 칵테일의 △맛 △기술 △창의성 △스토리텔링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으며, 여기에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출석률 △참여태도 팀워크 등의 요소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승팀을 선정했다.최종 우승은 권혁준(코블러), 길하린(바 참), 문지혜(명동 숙희), 서범준(앤티도트), 한동훈(에이스포클럽)으로 구성된 팀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우승팀 칵테일은 ‘수확’으로, 몰트 마스터즈 교육 과정을 통해 쌓아 온 배움과 경험을 담아낸 3코스 구성의 메뉴다. 코스는 △러시아 전통 발효 음료 ‘크바스’를 활용한 웰컴 드링크 △더 글렌드로낙을 베이스로 무화과, 크림치즈 워시를 더한 메인 칵테일 △참가자가 프로그램 교육 기간 중 직접 증류·숙성한 위스키를 녹여 만든 수제 초콜릿 디저트로 구성된다.최종 우승을 차지한 5인에게는 바 문화의 중심지인 홍콩을 방문해 ‘아시아 50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에 선정된 현지 바에서 게스트 시프트 바텐딩을 진행하고, 다양한 국가의 고객을 직접 응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는 “몰트 마스터즈는 젊은 참가자들이 바텐더로서의 전문성을 쌓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라며 “더 글렌드로낙은 앞으로도 국내 바텐더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한편 몰트 마스터즈는 국내 바 업계에 종사하는 신진 바텐더 21명을 대상으로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전문 지식을 교육하고,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커리큘럼으로는 발효, 증류, 숙성, 병입 등 주류 제조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과정이 포함됐으며, 그루밍, 경제, 부동산 교육 등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하이엔드 웰니스 바닥재 ‘포레스톤(FORESTONE)’을 소개하는 브랜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브랜드데이 행사는 지난 22일 홈씨씨 수원점에서 인테리어, 라이프스타일, 반려동물 분야 인플루언서와 일반 고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행사에선 자연의 미감을 담은 디자인과 우수한 보행성 및 친환경성을 갖춘 포레스톤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베이비복스 리브 출신 유명 요가 강사인 박소리와 요가 인플루언서 5인이 함께한 요가 퍼포먼스가 요가 매트 대신 포레스톤 위에서 진행되면서 제품의 우수한 충격 완화 성능과 미끄럼 방지 기능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또한 유튜브 채널 ‘개랑해TV’를 운영하는 조재호 훈련사와 반려견 3마리가 포레스톤 위에서 다양한 활동 모습을 선보이며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받은 반려동물 친화 바닥재로서 제품이 가진 강점을 참석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퀴즈와 함께하는 제품 소개 시간을 통해 포레스톤의 기능과 장점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포레스톤은 KCC글라스가 약 30년간 축적한 바닥재 제조 기술을 집약해 개발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다. 원목 및 석재 고유의 색감과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디자인과 기존 PVC 바닥재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와이드 규격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CC글라스의 ‘듀얼(Dual) 공법’으로 단단함과 부드러움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조화롭게 결합해 강한 표면 내구성과 함께 보행성과 생활 소음 및 충격 완화 효과를 높였다.또한 국내 바닥재 제품 중 유일하게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원료를 함유한 친환경 바이오 표면 코팅층을 적용하고 제조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많은 분이 포레스톤이 가진 매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브랜드데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반도체 등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기술 중심으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이다.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승진 규모는 지난해 137명보다 24명 늘어난 숫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214명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5년 만에 승진 규모를 확대했다.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로봇,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대거 중용했다. 특히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면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견지했다. 또한 두각을 보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하면서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 이윤수(50) 부사장이 등용됐다. 데이터 기반 신기술·비즈 모델 개발 성과를 창출한 데이터지능화 전문가로, 개인화 데이터플랫폼의 갤럭시 적용, AI서비스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를 리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모바일경험(MX)사업부 언어 AI 코어기술개발그룹장 이성진(46) 부사장은 다년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핵심기술 개발을 이끌어 온 전문가로 딥러닝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 솔루션플랫폼개발팀장 장실완(52) 부사장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로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펌웨어 및 아키텍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솔루션 플랫폼 개발 및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주도했다.시스템 LSI사업부의 SOC선행개발팀장 박종일(53) 부사장은 시스템온칩(SOC) 설계 전문가로 풍부한 모바일 SOC 제품 설계 경험을 통해 맞춤형 SOC 제품 개발을 리드하며 미래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상무급 기술 리더십 확보 인사도 눈길을 끈다. 삼성리서치 로봇플랫폼팀장 최고은(41) 상무는 로봇 S/W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개발 전문가로 자율주행 로봇 개발, 실시간 조작 기술력 등 로봇 분야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아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대상자 명단디바이스경험(DX) 부문◇부사장 승진강민석, 강상용, 구자천, 권정현, 김문수, 노성원, 서치영, 설지윤, 설훈, 송인강, 유종민, 유한종, 이민철, 이성진, 이윤수, 이종규, 이종포, 정원석, 정인희, 정효명, 조철호, 최청호, 최항석, 한의택, 황근철, 황용호◇상무 승진강상균, 고진일, 곽호석, 권기훈, 권주성, 김기현, 김대영, 김세웅, 김운, 김원종, 김지웅, 김지은, 김철민, 김포천, 김효정, 문희철, 박건호, 박대순, 박영재, 박영진, 박재우, 박형규, 안성호, 안정식, 양준원, 엄윤성, 유기훈, 유상현, 이강욱, 이상석, 이상엽, 이상천, 이성심, 이세문 이승연, 이승윤, 이인실, 이정준, 이정환, 이존기, 이종덕, 이종해, 이진영, 이충현, 이태용, 이형주, 이형중, 장혁, 전형석, 정윤현, 조승기, 차완철, 최고은, 최동열, 최보람, 최성훈, 최승기, 한성웅, 홍희영, 황정호◇마스터 선임강병권, 고재연, 김도형, 우원명, 이재성, 최진디바이스솔루션(DS)부문◇부사장 승진권기덕, 권혁우, 김영대, 김용찬, 김이태, 김정헌, 김태우, 김태훈, 노경윤, 박봉일, 배상기 오형석, 이강호, 이병현, 이종민, 장실완, 정광희, 정용덕, 정인호, 조성일, 조성훈, 최정연, 홍기준, 홍희일, 제이콥 주(Jacob Zhu)◇상무 승진강성석, 경세진, 권석남, 권영헌, 김경석, 김경아, 김경진, 김대현, 문성수, 문원민, 민경일, 박성열, 박준성, 백승엽, 서무현, 성훈제, 안재상, 우성훈, 우수영, 유금현, 유호인, 이광우, 이근석, 이동환, 이지현, 이창훈, 임경춘, 전윤광, 정재훈, 조윤상, 최동준, 홍석구, 황현익◇펠로우 선임이재덕◇마스터 선임강명길, 김재춘, 김준수, 남인철, 노숙영, 손영환, 오길근, 원복연, 유준희, 전하영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SPC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18종을 선보였다.배스킨라빈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했다.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테마로 한다. 토끼·다람쥐·고양이·산타·루돌프 등 귀여운 캐릭터를 케이크 디자인과 패키지에 적용해 동화 같은 판타지 세계를 담아냈다.이번 시즌 제품은 제조 공정에서 디저트 요소를 접목해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진경 비알코리아 LAB 전무는 “기존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선 볼 수 없었던 제과 소재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베이커리 케이크에서 정교한 제과 기술을 케이크에 적용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디저트를 아이스크림 형태로 만드는 다양한 기술로 디자인·맛·식감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적용된 기술은 영하 40도 온도에서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형태로 굳히는 ‘초저온 성형 기술’, 아이스크림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는 ‘이중 충진 공정 기술’, 냉동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기술’ 등이다.대표 제품인 ‘골든 브륄레 판타지’는 케이크 상단에 브륄레 질감의 화이트 초콜릿을 올려 톡톡 깨먹는 재미를 살렸다. 케이크 옆면에는 머랭 조각을 더해 파블로바(머랭 베이스로 만든 디저트 종류)의 바삭한 식감을 재현했다. ‘초코 스모어 판타지’는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된 마시멜로우를 듬뿍 올려 겨울 시즌 대표 음료 ‘핫초콜릿’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표현했다. 초저온 성형기술을 활용해 타르트 형태의 아이스크림을 구현하고 바삭한 크런치를 겉면에 더해 타르트 식감을 살린 ‘홀리데이 초콜릿 판타지’도 선보였다. 또한 이중 충진 방식으로 두 가지 플레이버의 아이스크림을 바움쿠헨과 결합한 ‘스노우 바움쿠헨’, 케이크 중심부와 상단에 크런치 층을 더하는 기술로 식감의 입체감을 강화한 벽돌 모양의 ‘브릭 케이크’ 등도 주목할 만하다.올해 첫선을 보인 ‘더 듬뿍 케이크’와 ‘쁘띠 케이크’의 크리스마스 버전도 함께 출시된다. 과일 케이크의 맛과 모양을 생생하게 구현한 ‘과일 바이트’ 시리즈, 냉동상태에서도 광택과 투명감을 유지하는 글라사주 코팅 기술이 적용된 3D 입체 ‘쁘띠 케이크’ 플랫폼이 적용된 ‘쁘띠 주토피아 케이크’ 시리즈 등이다. 특히 일부 직영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쁘띠 케이크는 기존의 제작 기술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확장하면서, 전국 모든 매장으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배스킨라빈스는 올해 케이크 사업 전체 매출을 15% 가량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전진경 비알코리아 LAB 전무는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배스킨라빈스가 그동안 쌓아왔던 연구 역량이 빛을 바라며,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했다. 올해도 기술혁신, 맛의 완성도,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며 “그 결과 전년 대비 성수기 시즌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소비자들의 검증을 마친 신규 케이크를 통해 올 시즌 다시 한 번 시장을 리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농협은행 및 지역농·축협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정책자금 사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21일 경상북도 안동시 농협 경북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업정책자금 검사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공동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정책자금의 구조와 취급 절차, 대출 실행 이후 사후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실무 적용성이 높은 사례 중심 설명과 검사기관·은행의 공동 강의 방식이 이해도를 높이고, 평소 혼동하기 쉬운 사후관리 기준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이재진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은 “이번 공동교육은 농업정책보험 금융원과 함께 진행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 교육을 확대하여 원활한 정책대출 지원과 농업소득 증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60년 전통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브랜드 리마데시오(Rimadesio)가 고급 인테리어 공간에 새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다이닝 테이블, 라운지 암체어, 다이닝 체어를 선보였다.유리 제조 회사를 모태로 설립된 리마데시오는 유리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슬라이딩 도어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다. 일반 유리보다 1.6배 강한 강화유리와 300개 이상의 자체 제작 알루미늄 몰드를 사용해, 독보적인 제품력을 구축하고 있다.리마데시오는 1988년부터 30년 넘게 아트디렉터로 활동해온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주세페 바부소(Giuseppe Bavuso)의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로 성장했다.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프레임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만들며 전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알렸고, 이를 발판 삼아 워크인 클로짓(드레스룸 시스템)으로 시작해 테이블, 거실장, 장식장 등 독보적인 시스템 가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베스트 제품으로는 슬라이딩도어 벨라리아(Velaria)와 드레스룸 시스템 드레스 볼드(Dress Bold)가 있다.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마데시오는 국내 최고급 단지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테르노 청담을 비롯해 △루시아 청담 △아스티 논현 등 하이엔드 단지들에 리마데시오 시스템 가구가 적용됐다.이번 제품들은 올해 신제품 컬렉션 ‘Modernity Flow’에서 공개 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리마데시오 람다 테이블은 조형성과 기술력, 건축미가 담긴 프리미엄 다이닝 테이블이다. 슬림한 곡선 구조와 내부 강철 무게추로 구성된 코어를 통해 가벼운 듯하면서도 견고하다는 특징이 있다.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원형 또는 타원형 상판으로 제공되는 테이블 형태와 대리석, 테라 세라믹, 우드 등 소재 선택도 다양하다. 리마데시오 람다 테이블은 2025년 NYC&DESIGN 어워드에서 ‘주거용 다이닝 테이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국제적으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NEST 암체어는 곡선형 등받이 셸(shell)과 메탈 베이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넓고 부드러운 좌석은 둥지(nest)를 연상시킬 정도로 앉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며, 회전 기능은 시선과 동선을 부드럽게 전환시킨다. 다양한 마감과 소재 조합이 가능한 하부 베이스와 패브릭 또는 가죽으로 마감되는 등받이 셸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내부는 금속 프레임을 기반으로 높은 안정성도 확보했다.라틴어로 곡선을 뜻하는 ‘Sinuosus’에서 유래한 SINUA 암체어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유려한 라인을 따라 흐르는 형상이 특징이다. 좌석 셸과 후면 지지대가 마치 유기적 조형물처럼 이어진 우드 프레임은 물론, 내부 스트랩 시스템이 적용된 패브릭, 가죽 커버로 마감된 등받이와 시트는 조형미와 더불어 편안함까지 전한다.불완전함의 미학을 나타내는 동양의 ‘와비 사비(wabi-sabi)’ 철학에서 영감을 받은 WABI 체어는 단순한 구조 속 절제된 긴장감을 디자인에 담았다. 서로 다른 재질로 구성한 프레임과 시트의 조화, 직조된 텍스처와 부드러운 표면의 대비 또한 돋보인다.SOPHIS 체어는 부드럽게 펼쳐지는 곡선과 유려한 비례감이 특징이다. 등받이와 좌판이 이어진 오크 프레임은 앉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감싸주어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전한다. 다양한 패브릭과 가죽 마감으로 부드럽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연출해했다.직선과 곡선의 긴장감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갖춘 SINUA 체어는 등받이와 좌판이 독립된 구조로 중앙에 배치되어 건축적이고 입체적인 실루엣을 보여준다. 정제된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가볍고 다양한 공간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한편 하농은 해외 하이엔드 마감재와 가구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시장에 소개해온 기업으로 리마데시오(Rimadesio)를 포함해,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 모듈노바(Modulnova), 라꼬르뉴(La Cornue), 살바토리(Salvatori) 등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과 연세유업이 미국대두협회(USSEC)의 지속가능성 인증(Sustainable U.S. Soy, SUSS) 로고 부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을 선언했다.미국대두협회는 지난 13일 매일유업, 14일 연세유업을 잇달아 방문해 ‘미국산 대두 지속가능성 인증식(U.S. Soy Sustainability Recognition Ceremony)’을 개최하고 한국 주요 식품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인증식에는 USSEC의 윌 맥네어 이사, 이형석 한국대표, 미국 농가 대표단(매튜 기던·채드 워너)과 함께 곽정우 매일유업 대표와 손범락 연세유업 경영기획상무 외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USS 로고는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미국대두를 대두 원재료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는 인증제다. 매일유업과 연세유업은 대표 두유 제품에 SUSS 로고를 부착해 생산, 지속가능한 미래와 착한 소비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매일유업은 지속가능성 기준 충족 제품 확대, 품질·데이터 연계 강화, 식물성 카테고리 협력 확대, 글로벌 공동 마케팅 모델 구축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곽정우 매일유업 대표는 “소비자는 이제 제품 뒤에 어떤 농업과 공급망이 있는지를 묻고 있다”며 “미국산 지속가능 대두는 이러한 기대에 가장 투명하게 답하는 해법”이라고 말했다.최근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두유 생산체제를 갖춘 연세유업은 올해부터 프리미엄 두유 제품군에 SUSS 로고를 적용하며 한국 시장 최초로 ‘지속가능성 중심 두유 브랜드’ 포지셔닝을 본격화하고 있다. 손범락 연세유업 상무는 “연세유업은 건강성과 친환경 가치를 결합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SUSS 로고를 적용한 ‘프리미엄 두유’를 기반으로 지속가능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USSEC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단순 공급을 넘어 지속가능한 식품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작업이라고 평가한다. 윌 맥네어 이사는 “한국 소비자는 품질을 명확히 이해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기꺼이 선택하는 시장”이라며 “두 기업의 SUSS 도입 사례가 미국산 대두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 모델”이라고 했다.향후 USSEC은 △지속가능성 인증 정보 공유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확대 △지속가능 대두 기반 제품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웹툰 제작사 케나즈(KENAZ)가 전남 순천시를 배경으로 한 오컬트 장편 웹툰의 제작을 15화까지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추가 제작을 통한 장기 연재 프로젝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웹툰 ‘검토해보겠습니다’는 순천만 갈대밭, 낙안읍성, 죽도봉공원, 팔마 이야기 등 순천 고유의 자연·설화 자원을 활용해 기획된 지역 특화형 IP다. 순천시청의 가상 조직 ‘특수민원과’를 중심으로 행정 업무와 오컬트적인 괴이 현상이 결합된 독창적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라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전남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케나즈는 이번 제작을 위해 순천·전남 지역 청년작가 4명을 정식 채용해 스토리·콘티·작화 개발에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지역 창작 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정부의 지역 균형 콘텐츠 전략과 지방 문화자원 산업화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지역 기반 웹툰 IP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케나즈는 향후 카카오페이지 정식 연재 이후 굿즈 제작, 관광 연계 스토리 투어, 단행본·영상화, 지역 협업 프로그램 등 IP 확장 모델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커즈(CUZ)가 삼성 TV 전용 디지털 명상 서비스 ‘Visual Meditation’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Visual Meditation의 전 콘텐츠를 기간 한정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웰니스 콘텐츠 할인 행사다.Visual Meditation은 강아지, 고양이, 수달 등 동물 캐릭터와 사용자가 호흡을 맞추는 방식의 시각 기반 디지털 명상 서비스다. 기존의 눈을 감고 수행하는 전통적인 명상과 달리 미디어아트와 부드러운 음악을 시각·청각적으로 경험하며 호흡 템포에 맞춰 따라 하는 형태로, 스트레스 완화와 감정 안정에 효과적이다.서비스는 삼성 TV의 넓은 화면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 명상’이나 짧은 휴식 루틴 등 일상 속 회복을 돕는 다양한 콘텐츠 구성이 강점이다. 시각적 안내를 중심으로 설계된 방식으로, 명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Visual Meditation은 삼성 TV의 ‘데일리 플러스(Daily+)’에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는 최대 4개의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Visual Meditation 신규 구독자에게 전 콘텐츠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진실 커즈 대표는 “Visual Meditation은 시각적 요소와 동물 캐릭터의 호흡 템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웰니스 명상 서비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삼성 TV에서 감성적인 디지털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양양군체육회는 올해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핑 특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서핑 특화 프로그램은 △맞춤형 서핑교실 △서프레스큐(Surf Rescue) 교실 △랜드서핑 교실 △서핑요가 교실 △전문체육 교실까지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서핑을 생활체육·공공안전·정서 회복·산업 기반·전문인력 양성 등 다층적 분야와 접목함으로써 지역 사회 기여도를 실질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먼저 ‘맞춤형 서핑교실’은 지역 내 청소년·학부모·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해양종합레포츠센터 등지에서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서핑을 처음 접하는 주민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스포츠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프레스큐(Surf Rescue) 교실’에서는 서핑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응급처치, 수상안전 교육을 통해 지역민이 ‘안전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익힌 역량은 실제 여름철 수난사고 구조에도 활용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보였다.파도가 없는 날에도 지상에서 균형감과 동작을 익히는 서핑 감각을 훈련할 수 있는 ‘랜드서핑 교실’, 심신의 정렬과 회복을 통해 서핑 기술을 보완하는 ‘서핑요가 교실’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핑요가는 청소년과 중장년층에게 심리적 안정 및 정서적 회복에 도움을 주며 참여층을 넓혔다.아울러 선수·지도자·심판을 양성하는 ‘전문체육 교실’은 양양군이 서핑대회·교육·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내재화하는 데 기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은 향후 지역 서핑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양양군체육회는 올해 사업 전반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G1 강원민방과 협력해 제작했다. 25분 분량으로 실제 수업 장면, 참가자 인터뷰, 서핑대회 현장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오는 12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양양군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통해 양양군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과 지역 스포츠산업 기반 구축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큐멘터리 방영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서핑을 매개로 지역공동체가 더욱 긴밀히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지리산 제철 이유식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국산콩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온 가족이 영양 보충하기 좋은 국산콩을 활용한 두유, 국수, 두부 종류로 구성됐다. 신제품 3종은 ’알콩달콩 찐콩물‘, ’알콩달콩 콩면국수‘, ’알콩달콩 연한두부‘ 총 3가지다.알콩달콩 찐콩물은 작지만 영양이 뛰어난 국내산 검정 쥐눈이콩 약 130알을 한 포에 담았다. 한 포에 64kcal로 저칼로리라 가볍게 즐기기 좋다. 알콩달콩 콩면국수는 서리태, 노랑콩, 완두콩 3종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콩을 녹진하게 삶아 쫄깃하게 반죽하고 햇빛에 건조시켜 면의 맛이 살아있다. 알콩달콩 연한두부는 전두부 공법으로 콩비지의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두부다. 네 알로 나뉘어져 있는 패키지를 적용해 간편하게 떼어먹을 수 있다.에코맘의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이번 알콩달콩 3종 신제품은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있고 영양 좋은 가족 먹거리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중”이라며 “국산콩 100%로 만든 알콩달콩 3종 신제품이 가족 모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수당 지급 금융 솔루션 기업 윈카드(WINCARD)가 ‘임직원 복지 및 수당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2월 5일 출원되어, 올해 10월 16일자로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기업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복지 포인트와 각종 수당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설계·지급·정산·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구조를 다루고 있다. 복지 예산 및 수당 정책을 시스템에서 미리 설정해 두고, 임직원별 한도·사용 내역·정산 결과를 자동으로 반영함해 기존에 부서별·항목별로 나누어 관리하던 업무를 단일 플랫폼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윈카드는 이번 특허 기술을 자사가 제공하는 수당 지급 금융 솔루션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기업은 윈카드를 통해 임직원 복지 포인트와 실적 기반 수당을 포인트·카드·계좌 등 다양한 형태로 지급할 수 있으며, 전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급 기준 설정부터 집행, 정산, 리포트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사·총무·재무 부서의 수작업을 줄이고, 수당·복지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윈카드는 이번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임직원 복지와 수당 지급이 결합된 영역을 대표하는 B2B 핀테크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각자의 조직 구조와 보상 체계에 맞는 수당·복지 운영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시스템 적용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원카드 측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윈카드의 수당·복지 통합 설계 및 자동 정산 기술이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며 “복잡한 수당·복지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이 복지와 인센티브 정책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운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시스템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서울·세종 지역 초등학교와 유치원 250여 곳의 약 5만 명의 학생들에게 신품종 과일 간식을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신품종 과일 소비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세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과일 간식 공급을 진행했다. 아리수 사과, 화산 배, 골드스위트 포도 등 국내 개발 신품종 컵과일과 바로 섭취 가능한 세척사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국산 과일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컵과일과 세척사과로 교사 및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국산 과일에 대한 호감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연합회는 과일 간식 공급과 함께 사회복지기관에 추가 기부도 진행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과일을 지원했다. 기부 물량은 사단법인 정다우리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시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주 맛있었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급식에 과일 간식이 포함되면 좋겠다”,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되었으면 한다” 등 의견이 다수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연합회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롱폼 영상 및 청소년 맞춤형 숏폼 콘텐츠 제작에 착수해 국산 과일의 매력을 SNS·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미래 과일 소비의 주역인 아이들이 신품종 국산 과일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건강 증진과 국산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