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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는 생성형 AI플랫폼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농협은행의 생성형 AI플랫폼은 수십 년간 축적한 금융데이터와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LG CNS와 함께 개발한 AI 시스템이다. 범용 AI와 달리 금융 업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주요 기능으로는 △지식 정보 검색 에이전트(내부규정 및 상품정보 실시간 검색) △리테일 영업지원 기능(개인고객 상담 화법 제안) △기업금융 맞춤추천 기능(법인고객 정책자금 추천)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UX라이팅, 문서요약 및 메일발송 지원) 등이 있다.농협은행은 향후 AI가 과업을 스스로 계획·수행하는 에이전트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현장에서 축적한 AI 데이터와 경험을 고도화해 플랫폼 활용 범위를 농협금융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플랫폼은 실제 영업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유능한 AI동료’를 구현한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금융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KCC글라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성장전략을 담은 ‘2024/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다섯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목표와 핵심성과지표(KPI)의 연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제품의 개발 △이중 중대성 평가의 고도화 등 KCC글라스가 최근 추진 중인 ESG 관련 핵심 활동을 상세하게 담았다. 특히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권고안인 TCFD(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를 적용해 ESG 정보의 신뢰성과 체계성을 한층 높였다.이번 보고서에서 KCC글라스는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이라는 ESG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환경과 함께하는 기업 △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신뢰받는 기업 등 3대 전략 방향과 이에 따른 세부 실행 과제를 KPI와 연계해 목표와 실적을 정량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성과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글라스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등 KCC글라스가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고 있는 주요 제품들을 소개했다.아울러 ESG 이슈가 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재무 중대성)과, 기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영향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요 이슈를 도출하고 평가하는 중대성 평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이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목표와 실적을 정량화하고 성과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전략목표에 기반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ESG보고서 발간을 통한 이해관계자와의 투명 소통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뉴욕 팬시푸드쇼(Fancy Food Show 2025)’에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공사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팬시푸드쇼’에서 487건의 상담과 1071만 달러 규모의 현장 업무협약 16건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69회를 맞은 뉴욕 팬시푸드쇼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무역 박람회다.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다.농식품부와 공사는 57개 K-푸드 수출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K-푸드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다양한 맛의 떡볶이와 떡 등 쌀 가공식품을 비롯해, 야채만두 같은 식물성 제품과 기능성 음료 등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시음·시식 행사와 함께 현지 셰프가 참여한 한식 조리 시연에는 닭갈비·김치볶음밥·유자 코울슬로·배 슬러시 등을 선였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식품시장으로, 이번 팬시푸드쇼 참가를 통해 K-푸드 수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푸드 수출의 핵심국가인 미국은 문화적 개방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GS리테일이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서 쉽게 주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AI 이미지 검색을 선택한 후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가 QR코드나 바코드 인식 없이 상품 사진을 촬영하거나 보유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관련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고객이 주류 매장에서 제품을 고를 때 겪는 브랜드 및 품종 구분의 어려움을 줄이고, 더 쉽고 정확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와인25플러스에는 약 1만여 종의 다양한 주류 정보 및 상품 리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상품까지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AI 최적화 모델을 적용하고 검색 아키텍처를 고도화했다.서동우 GS리테일 플랫폼DX 부문장은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는 약 1만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주류를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하고, 가까운 GS25 편의점이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과 한식진흥원이 K-치킨 세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교촌에프앤비는 한식진흥원과 한식 및 K-치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촌치킨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한식과 K-치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체결됐다.교촌은 이번 협약 체결 이전부터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쿠킹클래스 및 전시회를 운영한 바 있다. 지난 3월과 6월 ‘교촌1991스쿨’을 통해 한국 치킨과 막걸리 문화를 소개하고 요리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6월 전시에서는 교촌에프앤비 계열 브랜드 ‘메밀단편’, ‘발효공방1991’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플레이팅 시연을 선보였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대상 한식과 K-치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등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그동안 한식진흥원과 함께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고객에게 K-치킨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B2B핀테크 대표기업인 웹케시그룹과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기업자금관리 노하우와 기술역량을 토대로 △AI기반 기업디지털 서비스 공동구축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기업고객 대상 공동마케팅 등 다방면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오는 9월에 AI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AI 기업뱅킹’ 시스템 구축도 연내 착수한다. 기업의 회계담당자가 메뉴를 화면에서 찾아가는 구조에서 음성이나 채팅으로 요청사항을 말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자연어처리 방식으로 개선된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더욱 편리한 기업뱅킹을 서비스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농협은행은 AI 및 신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강화해 기업고객과 동반성장 및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SK브로드밴드가 대국민 정책 홍보를 위해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국민 먹거리 정책의 대국민 확산과 농어민 소득 증대, 유통단계 개선 등 ‘농어촌과 농어민(축산)이 잘사는 대한민국’ 실현을 목표로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부 정책, 기후변화에 대응한 공사 7대 혁신방향 관련 사업추진 홍보 △생산자·구매자 간 직거래 확대와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농수축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목 발굴과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특히 공사는 SK브로드밴드의 방송채널, 커머스 플랫폼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사의 다양한 정책지원사업과 우수 사례를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정책 수혜의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홍문표 aT 사장은 “국민과 농어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농어촌과 농어민(축산)이 잘 살고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착공에 들어갔다.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삼양식품은 중국이 전체 수출 물량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국가라는 점, 중국 내 불닭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 자싱시가 삼양식품의 중국 판매법인인 ‘삼양식품 상해유한공사’와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지를 선정했다. 총 201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대지면적 5만5043㎡, 연면적 5만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구축된다. 생산라인은 총 6개다.삼양식품 자싱공장은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안전기구(GFSI)에서 인정한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삼양식품은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000만개의 불닭볶음면이 생산된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내 공장 4곳(원주, 익산, 밀양)은 미주, 유럽 등 지역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공장 역할을 할 방침이다. 자싱공장 완공 시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억2000만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워홈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2025 시즌 연간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아워홈은 지난 2일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손혁 한화이글스 단장과 전준범 아워홈 마케팅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간 스폰서십을 공식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아워홈의 새로운 기업 철학인 ‘Every bite feels like home(한 입 한 입이 집밥처럼 따뜻하게)’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협약에 따라 아워홈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동안 한화이글스 홈경기장에서 기업광고와 더불어 미식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 광고를 게재한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등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과 함께 한화생명볼파크 중앙홀에서는 특별 협업 프로모션인 ‘TASTY OURHOME RUN(아워홈런)’을 진행했다. 아워홈 ‘바삭 카츠너겟’과 ‘바삭 두부텐더’ 등 인기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벤트를 통해 아워홈과 한화이글스의 상징적인 요소를 활용해 제작한 키링, 타투스티커, 부채 등 굿즈을 증정했다.이번 프로모션은 평일 경기임에도 약 1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경기 전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워홈은 향후에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찾은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한화이글스와의 협업을 통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디아지오코리아가 ‘2015 월드클래스 글로벌’ 우승자 가네코 미치토 바텐더와 함께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1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에서 진행되는 이번 게스트 바텐딩에서는 재즈 음악 공연과 함께 가네코 미치토 바텐더의 섬세하고 독창적인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가네코 미치토 바텐더는 이날 돈 훌리오 1942 베이스의 네그로니 스타일 칵테일 ‘로시타 1942(Rosita 1942)’와 돈 훌리오 블랑코에 사케와 허브를 더한 ‘어스 팔로마(Earth Paloma)’, 기존 페니실린 칵테일에 투명한 요거트를 더한 ‘클리어 페니실린(Clear Penicillin)’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디아지오코리아 성중용 시니어 브랜드 앰버서더는 “디아지오는 월드클래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바텐더를 발굴하고, 게스트 바텐딩을 통해 소비자와 바텐더 모두에게 새로운 칵테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게스트 바텐딩을 통해 기존의 칵테일이 각 문화에 따라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가네코 미치토 바텐더는 디아지오가 주최한 ‘2015 월드클래스 글로벌’ 대회의 우승자로, 현재 일본 나라현에 위치한 ‘램프 바(Lamp Bar)’의 오너 바텐더로 활동 중이다. 램프 바는 2018년 ‘아시아 베스트 바’에서 45위, 2023년에는 23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손꼽히는 칵테일 바로 인정받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달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의미하는 ‘에그플레이션(달걀+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발길이 향한 곳은 편의점이다. 편리한 대신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편의점이 합리적 소비를 위한 곳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특란 10구 기준 평균 소비자 가격은 3789원으로, 평년(3511원)대비 약 8% 상승했다. 30구 기준으로는 7008원으로 평년 대비 5.2% 높다.달걀 가격 상승은 산지에서 시작돼 소매가로 이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8일 발표한 ‘농업관측 6월호’에서 이달 달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 기준 1850~1950원으로, 전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풀무원은 지난 4월 달걀 가격을 평균 6.3% 인상했다. 상하농원과 hy도 지난달 일제히 가격을 조정했다. 상하농원의 동물복지란은 7900원에서 8600원으로, hy의 구독 제품인 ‘잇츠온 신선란’은 4990원에서 5500원(이상 10구 기준)으로 각각 올랐다.달걀 외에도 장바구니 물가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2.2% 올랐다.특히 가공식품이 4.6%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민감도가 높은 품목인 라면은 6.9% 올라 2023년 9월(7.2%)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오름 폭이 컸다. 이밖에도 김치(14.2%), 커피(12.4%), 빵(6.4%)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물가 흐름이 계속되자 소비자들은 편의점으로 향했다. 지난달부터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전개하고 있는 할인 행사를 통해 달걀을 구매하면, 30구 기준으로 6000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대란 15구’를 6200원에 판매하며 1+1 행사를 진행한 이마트24는 달걀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18배 증가했다.라면이나 커피 등 다른 품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편의점 CU는 6월 1~22일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2.8% 증가했고, 자체 초저가 상품 ‘득템 라면’의 매출이 37.5% 급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개당 가격이 480원으로, 일반 브랜드 제품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라면세점과 파라다이스시티가 외국인 관광객 공동 유치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은 이달 1일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오랜 기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파라다이스시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멤버십 업그레이드 △선불카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블랙 멤버십 혜택 등 다양한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도 양사는 내달 14일까지 공동 프로모션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00명 이상에게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는 3분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양 사가 가진 면세점 및 복합리조트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외국인 VIP 고객 유입을 위한 협력 확대 등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쇼핑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임직원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롯데쇼핑과 하나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앞두고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을 위한 양사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롯데쇼핑의 출산 예정이거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임직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적금 상품 가입 시 기본 금리에 추가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 대출 실행시 기존 롯데그룹 우대 금리에서 추가로 금리를 감면해 준다.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디지털 노마드와 기업형 워크숍 수요를 반영한 공유오피스형 워케이션 공간 파빌리온을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상하농원과 고창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이번 공간은 자연 속에서 업무 집중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체류형 업무 환경이다. 공유오피스 기능과 여가 콘텐츠를 결합한 셈이다.파빌리온은 총 2층, 약 97평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헬스케어존(셀렉스존)과 연계한 피트니스 기능, 상하수목원 산책로, 어린이 체험 공간 등을 함께 마련돼 있어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모두에게 적합한 하이브리드형 업무‧휴식 복합 공간이다.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상하농원은 산책로, 유네스코 관광자원, 가족 체험 콘텐츠 등을 연계한 맞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기업 대상의 복지형 워케이션 제안 및 장기 체류형 패키지 상품도 함께 운영 중이다.상하농원 관계자는 “워케이션은 일과 쉼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연 친화적 업무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여름철 배추 비롯한 농산물 수급안정에 나섰다.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1일 김포에 위치한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주요 농산물의 비축 운영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장 방문에서 홍문표 사장은 배추, 고추, 참깨, 콩, 콩나물콩 등의 비축물량 입고 상황과 품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7~8월 배추의 본격적인 수급불안 시기와 기타 품목들의 연중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당부했다.현장에서 홍문표 사장은 “여름철 배추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수급안정은 국민의 식생활과 물가안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시 공급을 통해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올해 여름철 이상기후와 작황변동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추 비축 1만5000t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경기 의왕 소재 NH통합IT센터에서 고객가치센터(CVC, Customer Value Center) 구현을 위한 ‘차세대 컨택센터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 전반의 금융상담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와 AICC(AI Contact Center)를 전면 재구축, 상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의 동시 혁신을 목표로 한다.주요 추진과제로는 △AI콜봇 고도화 △생성형 AI기반 상담지원 시스템 도입 △고객여정 연계 통합 상담 시스템 구축 △은행·중앙회 인프라 분리 등이며, 향후 14개월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개인디지털금융부문 박내춘 부행장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고객 접점에서 보다 정교하고 지능화 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진정한 고객 중심 디지털 상담 체계를 구축해 국내 금융 컨택센터의 선도 모델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국 K-푸드 수출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1일 공사에 따르면 전종화 상임감사는 지난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미국 뉴욕과 LA를 방문해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지원 제도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이번 현장 점검은 수출 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정·제도적 미비점을 발굴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계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전 감사는 30일 첫 일정으로 북미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5 뉴욕 팬시푸드쇼(Fancy Food Show)’ 통합한국관을 찾아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또한 바이어와 관계자들을 만나 제품 반응과 수출 애로, 시장 특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관세, 물류비용, 인증 절차, 라벨링 기준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살폈다.이어 1일에는 뉴욕지사를 방문해 현지 수출 연계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북미한식세계화협회, 뉴욕한인청과협회 등 현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유통 네트워크 강화와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2일부터는 LA로 이동해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한인마트를 찾아 소비자 반응과 유통환경 변화도 직접 점검하고, K-푸드 수입 바이어들과 면담도 이어갈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게임3)’가 공개되면서 유통업계가 ‘오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오징어게임2’에 이어 ‘오징어게임3’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면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징어게임3 공개를 앞두고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징어게임2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이와 함께 오징어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 등 굿즈 4종도 선보였다.지난달 2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 도미노파크에서 열린 ‘오징어게임3 뉴욕 팬 이벤트’에 단독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해 진로(JINRO) 부스를 운영했다.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단독 부스에선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제품 ‘레몬에이슬’을 포함한 과일리큐르 6종과 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 등 다양한 진로 제품을 직접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오징어게임과 세 번째 협업을 맺었다. 먼저 GS25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주관 팝업 내 일부 전시공간을 통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 △컬래버 상품 소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콘텐츠 기반의 컬래버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대표 캐릭터 ‘영희’와 새롭게 등장하는 ‘철수’를 활용한 ‘영희철수 렌티큘러 T머니 교통카드’를 출시했으며, 이달 초에는 작품 속 단체 줄넘기 콘셉트를 반영한 약 2m 길이의 ‘줄넘기 젤리’와 오징어게임 속 대표 먹거리인 달고나를 활용한 ‘달고나 쫀득쿠키’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오징어게임 마케팅을 펼친다. 이달 10일까지 강남점과 센텀시티에서 1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종료 이후에는 대구신세계와 타임스퀘어점에서 후속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개 브랜드와 오징어게임을 활용해 협업한 200여 품목의 굿즈도 단독으로 판매하기로 했다.하지만 오징어게임과 관련된 마케팅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오징어게임1에 비해 긍정적이지 못한 후속작 반응과 높은 마케팅 비용 때문이다. 오징어게임 지식재산권(IP) 제휴 비용은 10억~30억 원대이며, 협업 상품의 매출도 2~3%를 넷플릭스와 공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즌2 당시 협업을 진행했던 한 대형 식품사의 경우 이번에는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작품 평가와는 별개로 화제성이 높기 때문에 마케팅 가치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3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역대 1위 콘텐츠인 오징어게임의 인지도를 활용하면 글로벌 브랜드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제품 이미지 외에도 오징어게임과 결합시 대중적으로 조금 더 입체적이고 유연한 감성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치킨이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브랜드스탁은 모의 증권시장에서 생성되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BSTI(BrandStock Top Index) 지수를 개발해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위부터 100위까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BBQ는 지난 2019년에 종합 29위에 진입했다. 현재는 23위까지 상승하면서 7년 연속 30위권 내를 지켜내고 있다. 100위 안에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BBQ가 유일하며, 2016년 이후 10년 연속 치킨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건강하면서도 가장 맛있는 치킨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K-푸드’ 선도 기업으로 세계 속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음식 배달’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15년간 배민에서 발생한 누적 거래액만 153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민은 지난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했다. 업주에게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소비자에게는 간편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3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 건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 8월 처음으로 1억 건을 돌파하며 약 9년 만에 50배 성장했다. 이렇게 지난 15년 간 배민에서 이뤄진 주문 건수는 누적 65억 건에 달한다.배민을 통해 1년 간 발생한 음식점의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2015년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기준 누적 153조 원을 돌파했다.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누적 약 1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약 100만 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 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이 넘는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하고 있다.다만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배민은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도심 내 라스트마일 배송 혁신을 위한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배민은 외식업주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 협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상생방안도 도입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배달 플랫폼 4사와 입점업주단체, 공익위원, 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합의한 최저 2%~7.8%의 상생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지난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입점업주 단체 등과의 추가 상생 중간합의안을 발표하며 주문금액 1만 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 등 차등 지원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배민 이용 업주의 수익 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1인 가구 시대에 맞는 ‘한 그릇’ 배달 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배민은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3월 배민은 2030년까지 2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회적 투자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여기에는 △외식업주의 체계적인 가게 성장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안전한 라이더 배달 환경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 등의 내용이 담겼다.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을 수 있었다”며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