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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가 담배 브랜드 말보로(Marlboro)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을 세계 최초로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신제품 ‘말보로 딥 블렌드 11(Marlboro Deep Blend 11)’과 ‘말보로 딥 블렌드 23(Marlboro Deep Blend 23)’은 성인 흡연자의 세분화된 제품 선택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말보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제품별 특성과 프리미엄 블렌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명에 적용된 ‘11’과 ‘23’은 다른 숫자로 나뉘지 않는 ‘소수(Prime Number)’에서 착안한 것으로, 말보로 딥 블렌드 라인의 차별화된 특성을 표현한다. 또한 블랙 컬러 중심의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시각화했다.‘말보로 딥 블렌드 11’은 캡슐이 없는 레귤러 타입 제품이며, ‘말보로 딥 블렌드 23’은 캡슐이 적용돼 입체적인 맛을 추가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말보로 최초로 블랙 티핑 필터와 브라운 페이퍼 구성을 통해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하며, 제품 상단의 향 패널을 통한 사용 후 손냄새 관리까지 고려했다.한편 말보로는 1924년 첫 출시 이후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전 세계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을 받아온 글로벌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말보로 레드, 골드 및 후레쉬, 비스타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1mg 타르 제품군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말보로 화이트 업’을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한국 시장의 흐름에 맞춰 재해석했다. 한국필립모리스 연소제품부문 총괄 김민현 상무는 “말보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성인 흡연자의 다양한 제품 선택 기준에 대응하며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확장해오고 있다”며 “딥 블렌드 11·23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리미엄 라인으로, 기존 제품과 구분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KT&G가 해외 호실적에 더불어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펼치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에게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Fund Advisors)은 전날 KT&G의 주식 46만7350주를 취득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월 말 KT&G의 지분 5.01%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 비율은 1.14%P 오른 6.15%가 됐다.지난 9일에는 미국 대형 운용사 캐피털그룹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7.21%까지 KT&G의 보유 지분을 늘리기도 했다. 미국계 투자펀드 퍼스트이글 글로벌 펀드도 지난 4일 KT&G 지분 5.02%를 보유했다고 신규 공시했다. 퍼스트이글은 KT&G의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 수가 줄면서 기존 보유분의 지분율이 5%를 넘겼다. 10일 기준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51.24%에 달한다.현재 KT&G는 해외궐련 중심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7036억 원, 영업이익 3645억 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해외궐련사업이 전략적 단가 인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4.6%, 56.1% 상승했다.강한 실적 모멘텀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KT&G는 안정적인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고 있다. 2025년 사업연도 기준 주당배당금은 6000원으로 전년 5400원보다 600원 늘었다. 배당총액은 6274억 원이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2조4000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배당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도 방경만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지속적으로 해외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하는 등 자본시장과 활발히 소통한 점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로 꼽힌다.KT&G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확대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 이행과 미래성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에도 해외궐련 등 핵심사업의 구조적인 이익성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마트가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한다. 1000원 이하 PB 상품을 늘리면서 밥상물가를 잡겠다는 복안이다.롯데마트는 올해(1월 1일~6월 8일 기준) 롯데마트의 1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롯데마트는 1000원 이하 초저가 PB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품 확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000원 이하 PB 상품 수는 2024년 45개에서 올해 6월 기준 90개까지 증가했으며, 상품군도 신선식품, 음료, 과자 중심에서 생활용품까지 확대 중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 ‘오늘좋은 숙주나물(380g, 980원)’과 25일 ‘오늘좋은 순두부(350g, 690원)’ 등 식재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실제 성과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올해 1월 출시한 ‘오늘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1L)’는 100ml당 999원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누적 판매량 29만병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월 선보인 ‘오늘좋은 데일리우유(1L)’는 수입 멸균우유 수준인 100ml당 188원 가격에 판매해 누적 판매량 19만개를 돌파했으며, 이와 함께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한 ‘오늘좋은 숨결통식빵(400g)’은 출시 후 22만개 판매돼 식사빵 상품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최아름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초가성비 PB 상품을 확대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2024년 3월(3.1%)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2024년 4월(3.6%)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이며 식품은 2.1%, 식품 이외는 4.2% 각각 상승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교촌은 ‘축구 보는 맛, 교촌’을 테마로 SNS 응원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축구 경기를 즐기는 고객들이 교촌치킨과 함께 응원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협업 브랜드와 함께하는 ‘맛 조합 응원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맛 조합 응원 시리즈는 교촌치킨 공식 인스타그램에 회차별 주제에 맞춰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앱에서 매주 선보이는 프로모션 메뉴를 요거트월드·농심·문베어·발효공방1991 등 협업 파트너의 인기 제품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응원 콘셉트는 ‘달콤’, ‘화끈바삭’, ‘근본’ 등 세 가지다. ‘달콤 응원전(8~10일)’은 교촌 ‘허니한마리’와 요거트월드, ‘화끈바삭 응원전(15~17일)’은 ‘레드한마리’에 농심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근본 응원전(20~23일)’은 교촌 시그니처 ‘간장한마리’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전통주 브랜드 ‘발효공방1991’의 조합으로 진행된다.아울러 교촌은 SNS 이벤트와 함께 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교촌치킨앱 회원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업 브랜드와의 색다른 맛 조합으로 축구 응원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고객들이 교촌치킨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촌은 프로야구 경기와 연계해 개최하는 고객 참여형 마케팅 ‘교촌1991 브랜드데이’를 진행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서울 잠실야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JINRO)’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9일 하이트진로와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진로(JINRO)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45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브랜드가 속한 진(Gin)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보다 많은 규모다.진로(JINRO)는 2001년 이후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4년 7월 글로벌 비전인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한 후 소주를 세계인의 일상 속 주류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는 호주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벚꽃’ 시즌에는 ‘우에노 벚꽃 페스타’와 ‘나고야성 봄 축제’에 참이슬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또한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LA다저스와 스폰서십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로고 사용권부터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밖에도 미국, 영국, 대만, 태국 등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JINRO)가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No.1 소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제는 소주가 위스키, 맥주, 와인처럼 세계인이 즐기는 대중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진로(JINRO)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 문화를 알리고 메인스트림 주류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을 마쳤다. 그는 닷새 일정 동안 SK, LG, 현대차, 네이버 등 다양한 기업 총수와 만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먼저 황 CEO는 지난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인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삼쏘(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졌다.이날 모임에선 1978년생으로 ‘막내’인 구 회장이 삼겹살을 구웠다. 황 CEO는 이 GIO가 알려준 대로 쌈을 싸먹으며 한국 회식 문화를 경험했으며, 비용은 이 GIO가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으로 결제했다. 이들은 이날 인근 치킨집에서 ‘2차’까지 진행한 뒤 헤어졌다.이어 황 CEO는 7일 낮 서울 을지로에 있는 평양냉면집 우래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평양냉면 회동’을 했다. 황 CEO와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에서 식사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 ‘깐부’는 최 회장이 됐다. 황 CEO는 이날 저녁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 회장을 다시 만나 ‘치맥(치킨+맥주)’을 즐겼다.이튿날 황 CEO는 이들과의 식삿값을 치렀다. 그는 8일 오전 8시 반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 오전 10시 영등포구 LG 트윈타워, 오후 1시 반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오후 3시 반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대로 방문해 총수들을 다시 만났다.황 CEO의 행보는 반도체, 로봇,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이르는 한국 주요 기업들을 엔비디아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먼저 황 CEO와 최 회장은 양사 간 기존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파트너십을 칩 설계부터 제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단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퍼스널 AI·피지컬 AI 등 엔비디아가 개척하는 AI 분야 신시장에 진출하며, 또한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용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AI 팩토리도 함께 만든다. SK텔레콤은 2027년 가동 목표인 기가와트(GW)급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황 CEO와 구 회장은 피지컬 AI 관련 협업 논의에 나섰다. AI 모델 개발부터 로봇 학습·운영, 디지털 트윈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냉각 솔루션(LG전자), AI 팩토리(LG유플러스·LG CNS), 전력 솔루션(LG에너지솔루션), AI 모델(LG AI연구원) 등 AI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정 회장과는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필두로 스마트팩토리와 로봇 제조 역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것이다.서울과 전북 새만금을 잇는 17조 원 규모의 ‘AI 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로봇 제조·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울에 8조 원 규모 연구개발(R&D) 통합 거점을 조성하는 등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황 CEO도 프로젝트 투자 참여 의향을 밝히면서 기대감이 붙고 있다.네이버와는 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공동 사업에 전격 합의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월드 모델인 ‘코스모스’에 네이버의 거리뷰 지도를 결합해 AI가 현실 공간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서울 월드 모델’ 개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밖에도 차세대 AI 모델, AI 클라우드,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개방형 프런티어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인 ‘네모트론 연합’에 네이버를 핵심 파트너로 참여시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부회장) 등 경영진과 실무 미팅을 갖고 배정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면담에도 나섰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국내 테크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만찬을 끝으로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SK그룹과 인공지능(AI) 동맹을 강화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관련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 “할인된 가격”이라고 표현했다. 향후 AI가 전 세계 산업에서 인프라 역할을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것이다.황 CEO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양사 협력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터넷이 전 세계의 기반 시설이었던 것처럼 AI가 세계의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최근 반도체 관련 주가가 급락 중인 것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일 36만2500원, SK하이닉스는 1일 237만8000원을 고점을 찍은 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황 CEO는 “주가와 관련해서는 모두가 아주 기뻐해야 한다”며 “지금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라고 했다.황 CEO는 AI 인프라 구축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전 세계 AI 인프라 구축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며 “앞으로 10년, 어쩌면 더 긴 기간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동맹 관계를 구축한다. 그간 양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퍼스널 AI·피지컬 AI 등 엔비디아가 개척하는 AI 분야 신시장에도 진출한다. 또한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RTX 스파크 PC,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용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엔비디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추진 중인 AI 팩토리를 함께 만든다. 최 회장은 “AI팩토리를 엔비디아와 같이 만들어 가겠다”며 “엔비디아와 연구개발 로드맵을 만들어 미래 AI 수요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CEO도 “전 세계적으로 AI 팩토리를 원하는 수요가 매우 많다”며 “우리가 이번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 카스가 응원 열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카스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체험형 팝업스토어 ‘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Cass FIFA World Cup Fan Base Camp)’를 연다고 2일 밝혔다.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는 월드컵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이다. 축구를 모티브로 한 게임과 응원 콘텐츠 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카스 월드컵 한정판 ‘원팀 에디션(One Team Edition)’ 존에서는 제품 구매 시 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을 ‘원팀 에디션’ 캔에 레이저 각인으로 새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했다. 각 프로그램 참여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월드컵 굿즈가 제공된다.카스 FIFA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에서는 대한민국 경기일에 맞춰 대형 스크린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단체 관람 이벤트도 개최한다. 첫 경기인 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까지 총 세 차례 전개한다.아울러 카스는 대표팀 경기일 서울·수도권 주요 스포츠펍 및 외식 명소를 ‘카스 뷰잉펍(Cass Viewing Pub)’으로 꾸민다.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 본점과 성수점, 이태원 ‘실비디스코’, ‘샘라이언즈’, 수원 ‘삼광’ 총 5개 업장이 대상이다. 현장에서는 축구 크리에이터 김진짜·맹피셜, 축구 해설위원 서형욱, 전 축구선수 신세계 등이 참석해 중계를 함께할 예정이다.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로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응원하고 즐기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와 뷰잉펍이 소비자들이 월드컵 시즌의 열기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대한민국을 함께 응원하는 ‘오천만이 진짜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카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FIFA 월드컵 공식 맥주에 선정됐다. 이어 2025년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 오는 2031년까지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카스는 주요 대표팀 경기와 연계해 응원이벤트, 한정판 출시 등 소비자 참여 브랜드 활동과 축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꼽히는 ‘타이펙스-아누가(THAIFEX-ANUGA) 2026’에서 녹차와 소스 등 K-푸드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타이펙스-아누가는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 및 상공회의소(TCC)가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의 ‘아누가(ANUGA)’와 제휴해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12개 전시홀, 14만㎡ 이상 규모로 개최됐으며 56개국의 359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함께 운영한 통합한국관에는 국내 우수 식품 수출업체 59개사가 참가해 태국 및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현지 수요가 높은 길거리 음식, 음료류 등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했다.박람회 첫날에는 한국 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네트워킹을 위한 ‘K-푸드 나이트’ 리셉션도 진행됐다.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친숙도가 높아진 점이 실제 상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참가기업들은 가격, 유통채널, 현지 판매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으며, 비건만두, 녹차류, 소스류 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바이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총 9720만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아세안에서는 맛이 좋으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소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농식품 식품영토 확대를 위한 핵심 시장인 만큼, K-푸드의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타이펙스-아누가에는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양식품 부스를 둘러보며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살펴봤다. 아울러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롯데웰푸드의 운영 상황을 현장을 점검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5.7도로 낮춘다고 2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시장 전반에 확산되는 저도화 트렌드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약 2년 4개월 만에 알코올 도수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하이트진로 측은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연구와 테스트를 반복하며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리뉴얼된 참이슬 후레쉬는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저도화 트렌드로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과 시장 변화를 반영해 참이슬만의 깨끗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2026년 5월 기준) 약 413억병(360ml 기준)이 판매된 제품이다. 참이슬 후레쉬(당시 순한 진로)의 알코올 도수를 23도에서 출발했다. 이후 알코올 도수가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에 따라 2007년 19.8도로 처음으로 20도를 깼으며, 2024년 2월 16도까지 낮아졌다.현재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중 알코올 도수 16도를 유지하는 건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뿐이다.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과 롯데칠성음료의 ‘새로’도 앞서 15.7도로 조정한 바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달 중 추가 매장을 연이어 개점하면서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점에서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 올리브영 임직원을 비롯해 빅터 고도(Victor Gordo) 패서디나 시장과 스티브 매디슨(Steve Madison), 타이론 햄튼(Tyron Hampton)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문을 연 패서디나점에는 400m 가량의 ‘오픈런’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아울러 LA 대표 방송사인 KTLA를 비롯해 ABC,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들이 현장을 찾아 취재를 진행하기도 했다.현지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존과 피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K뷰티 루틴 등 기초 스킨케어 레슨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THE BEAUTY LAB)’이었다. 또한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클렌징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밖에 립, 쿠션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뒤를 이었으며 헤어케어, 바디케어, 미용소품과 베이글칩, 소스, 건강식품 등 K웰니스 카테고리까지 고르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올리브영은 이달 중으로 LA 대표 상업 중심지이자 대형 쇼핑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 Century City)에 추가 매장 선보일 예정이다. 패서디나점이 K컬처와 체험형 쇼핑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을 공략했다면 센추리시티점은 보다 폭넓은 프리미엄 소비자층과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부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동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이제 글로벌 고객들이 한국을 찾아 올리브영을 만나는 것을 넘어 올리브영이 직접 전 세계 핵심 시장으로 진입해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지향해 온 글로벌 플랫폼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국내 우수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고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 고도 시장은 “올리브영의 투자는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다양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리브영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패서디나점을 찾아 개점 준비 상황을 살폈다.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와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 주요 경영진과 동행한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K뷰티와 K웰니스를 넘어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식품, 뷰티, 스타일, 편의 등 수많은 특성을 가진 ‘라이프 컴퍼니’로 원팀이 되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네이버 쇼핑앱의 ‘AI 쇼핑 에이전트’가 사용자에게 먼저 대화를 건네는 단계로 진화한다.네이버는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한층 더 정교하게 이해하고 대화를 선제적으로 건네는 AI 쇼핑 에이전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베타 버전으로 첫선을 보인 AI 에이전트는 그간 사용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 3개월 만에 상품 탐색과 요약을 돕는 쇼핑 가이드에서 실행형 에이전트로 진화한 셈이다.사용자는 AI 에이전트가 먼저 제안하는 대화를 따라 자연스럽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클릭, 찜, 장바구니 담기 같은 쇼핑 활동 이력과 최신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쇼핑 탐색 방향을 제시한다.예를 들어 최근 밀키트를 자주 검색한 1인 가구 사용자에게 “최근 찾아본 밀키트 중 혼자 먹기 좋은 상품을 찾아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또한 ‘3개 묶음을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 등 세부 기능과 복잡한 가격 조건이 담긴 대화 선택지도 제안한다.네이버 이정태 Shopping Search&AI 리더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단순히 상품을 찾아주는 검색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단계”라며 “네이버가 축적해 온 쇼핑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쇼핑 방식과 취향에 가장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더 스마트한 에이전틱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초 에이전트 진입점 확대 및 대화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수 및 사용건수가 전월대비 각각 20%, 40%씩 늘었다. 아울러 추천 상품 클릭 전환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세계 주류 품평회 ‘2026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 출품한 ‘일품진로’ 브랜드 제품들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2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몽드셀렉션 증류주 부문에서 ‘일품진로 25년산’은 대상(Grand Gold),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 오크43’ 등 3개 제품은 금상(Gold)을 수상했다.일품진로 브랜드 제품들은 몽드셀렉션에서 2018년부터 9년 연속으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품진로 고연산 제품은 첫 출품인 2019년부터 올해 ‘일품진로 25년산’까지 매년 대상을 수상했다. 일품진로 오크25와 일품진로 오크43도 각각 2025년, 2024년 첫 출품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일품진로 브랜드는 국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약 7.4%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일품진로 25의 전년 대비 판매 성장률은 2024년 약 125%, 2025년 약 117%로 크게 늘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일품진로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정통성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증류식 소주 브랜드”라며 “일품진로 브랜드 제품들이 출품 이후 줄곧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품질에 대한 철학과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한편 몽드셀렉션은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창립된 품질평가 기관으로 음식, 음료, 다이어트, 건강 및 미용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하고 상을 수여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및 농업분야 인공지능(AI) 대전환 정책에 맞춰 AI 기업에 직접투자를 추진한다.농협은행은 28일 애자일소다와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전반에 접목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AI기업 직접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담 TF를 구성해 내부 역량을 진단하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한 특히 농협은행은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 전반에 접목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AI기업 직접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검토했으며, 에이전틱(Agentic) AI 플랫폼 구현 역량, AI 에이전트 개발역량, 금융특화 AI, 데이터분석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애자일소다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농협은행은 애자일소다에 직접투자해 AI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오는 2027년까지 애이전틱 AI 뱅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행이 첨단 혁신기업에 직접 자본을 공급하는 주체로 역할을 수행, 혁신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오는 6월까지 투자계약 체결 및 금융당국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부터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AX 전환을 위해서는 우수한 AI 전문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AI기업 직접투자를 통해 AI가 고객과 직원의 일상에 함께하는 에이전틱 AI 뱅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활성화 TF를 신설해 농협은행을 비롯한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TF를 통해 국민성장펀드 참여, 첨단전략산업 투자와 융자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소외 계층 대상 포용금융 등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G유플러스가 통신 요금과 결합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LG유플러스는 28일 통신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Simply 2.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Simply 2.0은 통신 서비스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객 인식이 요금제와 결합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요금’과 ‘결합’ 구조를 재설계해 고객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이번 요금제 개편은 ‘Simple. Lab(심플랩)’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1만여 건의 고객 의견을 수렴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새 브랜드 철학으로 ‘Simply. U+’를 제시하고, 심플랩을 운영하며 요금과 혜택, 이용 구조 전반의 개선을 추진해 왔다.이번 Simply 2.0의 핵심은 ▲5G·LTE 통합요금제 ‘데이터플랜’과 ‘플러스플랜’ ▲세대 및 유형(세그, Seg.)별 혜택 자동 적용 ▲모바일·인터넷·결합까지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상품 ▲5G 로밍 커버리지 확대 등이다.요금제 53종→18종 재편… 전 구간 데이터 안심옵션먼저 통합요금제 데이터플랜과 플러스플랜은 53종의 5G·LTE 요금제를 18종의 통합 구조로 재정렬해 선택 기준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네트워크 유형과 연령에 맞는 요금제와 혜택을 고려해야 했지만, 재편 이후엔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기준으로만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통합요금제에는 전 구간에 데이터 안심옵션(QoS)도 적용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저속으로 데이터 연결이 유지되며, 연결 속도는 요금 구간별로 차등 제공된다.세그형 혜택은 연령과 이용 특성에 맞춰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조로 바뀐다. 기존에는 키즈·청소년·청년·시니어 요금제를 별도로 선택해야 했다. 예컨대 월 4만7000원인 ‘데이터플랜9GB’를 사용하는 청소년 고객은 매월 11GB(제공량 소진 후 1Mbps로 이용)를 쓰다가 스무 살이 되면 별도 신청 없이 4GB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결합 혜택 자동 적용 ‘올인원’ 선봬… 로밍 서비스도 강화모바일과 인터넷을 각각 가입한 후 별도로 결합을 신청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한 ‘올인원’ 상품도 선보인다. 한 번의 가입으로 유·무선 서비스와 결합 혜택을 함께 적용받을 수 있고, 분산돼 있던 할인·혜택 구조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올인원’ 상품에 특화된 전용 인터넷 요금제 ‘너겟 올인원’을 함께 출시한다. ‘너겟 올인원’은 기존 인터넷 상품과 동일한 속도(100M/500M/1G)를 제공하면서도,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결합 혜택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로밍 서비스는 단순 요금 개선을 넘어 통신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대비 5G 로밍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를 확대, 5월 기준 전 세계 100개국(자치령 포함)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G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하게 별도 설정 없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통신 경험’ 혁신 출발점… 캠페인 확대 계획LG유플러스는 이번 Simply 캠페인이 고객의 통신 경험 전반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진행한 Simply 1.0을 통해 CS, 커머스, 멤버십 등 각각 나눠진 고객 경험을 앱(유플러스원)을 통해 통합한 데 이어 고객 입장에서 통신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요금과 혜택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향후 가입 절차, 안내 체계, 혜택 설계 등 서비스 전반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3분기에는 Simply 3.0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계에선 인공지능(AI)에 대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익시오(ixi-O) 중심의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휴 파트너와 함께하는 부분까지 포함해 생태계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부사장)은 “Simply는 복잡한 통신을 고객에게 가장 쉬운 통신 경험으로 바꾸기 위한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 혁신 방향”이라며 “Simple. Lab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실제 변화로 연결하고, 통신 전반에서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6일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함께 하반기 중점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점검하기 위해 통합 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제안된 자문 의견의 조치 결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공사가 상반기에 추진한 국정과제 주요성과 및 현장 중심 경영실천 노력을 보고했다. 특히 안건 중 사업 개편을 통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비대면 시스템 개발 ▲AI 데이터 신뢰성 검증 강화 ▲비축기지 채소류 지정호실 가변 운영으로 공실 최소화 등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사업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자문위원회는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는 선제적 수급관리 등 물가안정,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 K-푸드 글로벌 진출확대 등이다.홍문표 aT 사장은 “K-푸드 인기를 늘리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농산물을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해 우리 농어업 발전과 국민경제에 이바지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aT 혁신자문위원회는 기후변화, 농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농업계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한 자문기구다. ▲조직·경영 ▲정책·예산 ▲생산·수출의 3개 분과로 구성해 생산·가공 분야로의 기능 확대, 정책 발굴과 예산 확보, 농산물 수급 안정,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공사의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aT는 지난 4월 말부터 매주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열고 국정과제 이행 현황과 농어업 발전을 위한 혁신과 관련해 생산-수출연계 지원사업 발전방안, AX(AI전환) 추진 전략 및 신규 정책사업 준비계획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네 차례에 걸쳐 추진한 상반기 자문위원회에 이어 하반기에도 혁신자문위원회를 적극 가동해 성과 창출과 혁신이행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중국의 백주가 구조적 성장 단계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소주와 맥주, 위스키 등 주류업계가 침체 터널에 접어든 틈을 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 프리미엄 백주 브랜드 양하주창(江蘇洋河酒廠股份有限公司)의 독점 수입하는 유호성 남경무역 대표는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5년 수입 판매 실적을 보면 백주는 연평균 5.6% 이상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반짝 인기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상황에 따라 성장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유 대표는 ‘중식 고급화’가 백주의 인기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중식 셰프들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여경래, 이연복, 왕육성 셰프 등 중식 대가를 비롯해 정지선, 임태훈, 박은영 등 젊은 셰프들이 대표적이다.백주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류 대기업도 나서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4년부터 중국 프리미엄 백주 ‘수정방’ 3종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남경무역은 양하주창 제품을 2016년부터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중국 8대 명주로 꼽히는 양하대곡을 비롯해, 몽지람, 해지람, 천지람 등이다. 특히 양하대곡의 최상위 라인 제품인 ‘몽지람’은 지난해 열린 한중 정상회담의 만찬주로 오르기도 했다.남경무역은 양하주창의 국내 진출 10년을 맞이해 영향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남경무역과 양하주창은 이날 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KCCEA)와 3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하주창 백주의 가치를 국내 시장에 알리고, 공동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이와 함께 신제품 ‘양하블루’와 ‘양하골드’를 시장에 선보인다. 양하주창의 숙성 기주와 고급 원주를 블렌딩해 완성한 프리미엄 농향형 백주 제품으로, 전통 백주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목 넘김과 세련된 향을 구현해 백주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삼성전자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삼성전자노동조합공동교섭단은 27일 올해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 73.7%(4만6142명)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초기업)에서는 투표권자 5만7332명 중 5만5333명(96.5%)이 참여해 찬성률 80.6%(4만4606명)을 기록했다.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선 8261명 중 7283명(89.0%)이 참여해 찬성률 21.1%(1536명)이다. 의결권이 있는 노조 조합원 총 6만5593명 중 6만26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공동교삽단은 이날 오전 11시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른바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 관련 후속 조치로 스타벅스 카드 잔액(미사용 선불충전금)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스타벅스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예외 환불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기존 스타벅스는 이용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했다. 다만 이번 논란이 발생하면서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은 신청 후 7영업일 내 이뤄질 예정이며, 계정당 환불 기간 중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 원 기준까지 가능하다.매장을 통한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의 환불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즉시 원하는 고객은 매장에 방문해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하면 예외 환불 기간 이전에도 회원 탈퇴가 즉시 가능하다.앞서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정용진 회장 주재 하에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미사용 선불충전금 환불과 관련해 “고객분들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시스템 조정 작업을 마쳐 조속히 조치하겠다는 취지의 계획을 밝힌 바 있다.해당 조치는 기자회견 후 약 6시간 만에 이뤄졌다. 스타벅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선불금은 4275억6311만 원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에 따른 미국 본사가 보유한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은 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귀책 사유에 따른 의무 불이행이 있을 경우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다만 그룹은 현재 상황이 콜옵션 행사에 해당하는 귀책 사유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 부사장은 “미국 본사에서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저희와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 본사와 이 부분(콜옵션 행사)에 대해서는 의논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미사용 선불충전금(선불금) 환불과 관련해선 “많은 고객께서 환불 및 멤버십 탈퇴와 관련해 강하게 요구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고객분들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선불금은 4275억6311만 원이다.다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불충전금 같은 경우 일정 부분 사용해야 환불할 수 있는 규정이 있어 관련 부처와 협의를 하고 있다. 환불 시스템에 대한 조정 작업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속히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선 추후 발표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부연했다.논란에 따른 매출 감소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 부사장은 “매출을 따질 상황은 아니지만,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 다만 그 부분보다는 이번에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치유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신세계그룹 2021년 7월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보유한 주식 50% 중 17.5%를 4743억원 에 추가 인수하면서 67.5%의 지분을 확보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양사는 ‘35% 할인 콜옵션’ 조항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의 귀책 사유로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계약 위반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하면 스타벅스 본사가 이마트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시장 가치에서 35%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