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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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3~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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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6%
금융3%
경제일반1%
  • “카발란 제친 그 위스키 맞아?”… 수상작보다 도수 낮아진 ‘기원 시그니처’

    한국 위스키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는 기원 위스키 증류소(이하 기원)가 13일 ‘기원 시그니처’를 정식 발매했다. 기원 시그니처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SF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카발란의 ‘솔리스트 피노’를 제치고 기타 싱글몰트(아시아) 부문 베스트 오브 클래스상을 수상한 영향이다.그보다도 위스키 애호가들이 주목한 건 출품작과 크게 달라진 기원 시그니처의 ‘도수’였다. 지난해 SFWSC에서 상을 받은 기원 시그니처의 도수는 57%다. 그러나 기원이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을 받은 제품의 도수는 53.3%였다.이를 확인한 위스키 애호가들은 기원 측에 문의했고, 기원 측은 “수상 이후 실제 제품화가 진행되는 약 1년의 시간동안 캐스크 안의 원액이 숙성됐다. 수많은 샘플링 결과, 추가 숙성된 현재의 원액으로는 53.3도에서 해당 제품이 가진 본연의 풍미와 밸런스가 맞다 판단해 도수의 변화를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수 수치는 변동되었으나, 그 안에 담긴 품질과 수상의 가치는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고 덧붙였다.그럼에도 위스키 애호가들의 아쉬움은 사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수상작을 판매하는 것처럼 홍보했으나, 사실상 다른 제품 아니냐는 의견이다. 특히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품평회에 출품하면서, 원액이 추가 숙성되지 않도록 조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기원 관계자는 본보에 “구조의 문제가 있다”며 “기원은 기후 등 환경적인 요소를 캐스크에 그대로 접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원 측 설명에 따르면 위스키는 숙성 과정에서 온도,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온도가 높으면 숙성이 빨라지며, 습도가 높으면 물보다 알코올이 더 증발해 도수가 낮아지기도 한다. 결국 기원이 채택한 위스키 숙성 방식에 제품화 전 여름 기간을 거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다.기원 관계자는 “46년 경력의 앤드류 샌드 블렌드 마스터가 컨디션이 다른 여러 캐스크를 조합하면서, 이전과 최대한 동일한 맛을 구현해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원 측은 제품 발매 당일인 13일부터 서울역 보틀벙커에서 시음회를 열고 제품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신뢰도 차원에서 위스키 커뮤니티를 이용하지 않거나, 시음회에 참석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설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기원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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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키운 감자, 다 삽니다”… 농심, 청년농부 지원 6년째 이어가

    농심이 농심이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시작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을 6년째 이어간다.농심이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과 2026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청년농부 10 명을 선정해 감자 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 방법 교육, 파종 시기 현장 지원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특히 농심은 판로 걱정 없도록 청년농부들이 생산한 감자를 전량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농심의 청년농부 감자 구매량은 2022년 132t에서 지난해 583t으로 늘었으며, 누적 구매량은 총 1793t에 달한다. 이는 수미칩, 포테토칩 등 농심의 대표 감자 스낵 생산에 활용됐다.농심 관계자는 “올해 선발된 청년농부들은 재배 경력이 평균 1년 남짓으로, 이제 막 농업에 첫발을 내디딘 초보 농업인들”이라며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성공적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부터 구매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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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볼용 가성비’ 내세우자 불티… GS25 ‘티처스’, 최단기간 10만 병 완판되나

    국내 주류시장이 암흑 터널로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하이볼용 가성비 위스키’로 주목을 받은 제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6일부터 스카치위스키 ‘티처스’(Teacher‘s) 3차 물량 5만 병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티처스는 지난해 12월 GS25가 단독 판매를 시작한 상품이다.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1만 원대 가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이볼용 가성비 위스키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1차 물량 3만 병이 출시 보름 만에 완판됐다.2차 물량 2만 병도 전량 판매됐다. 총 5만 병이 단시간에 판매됐다. 3차 물량도 전날까지 위스키 판매 수량 1위를 이어갔다. 편의점 위스키 카테고리에서 보기 드문 판매 속도에 GS25는 최단기간 내 10만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관련 상품 매출도 동반 성장세다. GS25가 올해 1~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하이볼 제조에 활용되는 레몬 매출은 28.3%, 얼음컵은 14.4%, 탄산수는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GS25는 가성비 위스키가 하이볼 입문용 제품으로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2만 원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지속 발굴해 합리적 가격의 주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강솔빈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은 품질이 보장된 합리적 가격의 주류를 찾고 있다”며 “GS25는 가성비 와인에 이어 위스키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편의점 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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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 4사, 물가 안정 기조 동참… 식품업계 줄인하 움직임

    국내 라면 4사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일부 제과나 유지류도 포함되면서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하 움직임이 나타나는 모양새다.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안성탕면 등 16종 제품의 가격을 내달 출고분부터 평균 7.0% 인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하 품목은 ▲안성탕면(3종)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무파마탕면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 ▲쫄병스낵(4종)이다.삼양식품도 내달부터 삼양라면 오리지널(봉지면, 용기면) 2종의 출고 가격을 평균 14.6% 인하한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2023년에도 물가 안정을 위해 삼양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낮춘 바 있다. 오뚜기는 라면류 8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유지류 4개 제품은 평균 6.1% 인하하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0.5L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0.9L ▲해바라기유 0.5L ▲해바라기유 0.9L 등이다.팔도는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낮춘다. ▲팔도비빔면(3.9%↓) ▲틈새라면 매운김치 7.7%↓) ▲상남자라면(6.3%↓) ▲일품삼선짜장(5.1%↓) ▲왕뚜껑 2종(4.6%↓) 등이 대상이다.이밖에도 대상은 청정원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 소비자용(B2C) 제품 3종(총 6 SKU) 가격을 3~5.2% 인하하며, 해태제과는 밀가루 원료 비중이 큰 비스킷류 중 시장 선호도가 높은 ▲계란과자 베베핀 ▲롤리폴리(62g/196g)의 가격을 각각 5.3%, 5.6%(196g의 경우 4.0%)씩 낮출 방침이다.이들 기업 중 한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최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기업이 가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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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 인기 식었지만, 문화는 남았다”… ‘바베큐 그릴’ 핵심 성장시장 된 韓

    팬데믹 이후 끓어올랐던 캠핑·글램핑 열풍. 현재는 고점 대비 사그라들었지만, 대중적인 취미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기엔 충분했다.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바베큐 그릴 브랜드 웨버(Weber)는 지난 9일 서울 북촌 한옥마을 내 ‘락고재 컬처라운지 애가헌’에서 뉴 Q 2000 시리즈(Q 2200 및 Q 2800N+) 가스 그릴 미디어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이번에 선보인 뉴 Q 2000 시리즈는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250만 대 판매를 기록한 웨버의 베스트셀링 Q 시리즈를 전면 리디자인한 제품이다. 기존 동급 모델 대비 돔 높이를 37% 높이고, 조리 면적을 14% 확장한 신규 하이돔 리드(High-Domed Lid)를 적용해 열의 대류가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로스팅과 베이킹, 큰 사이즈의 식재료 조리까지 한층 높은 완성도를 구현한 것이다.특히 Q 2800N+에 적용된 추가 시어 버너는 기존 대비 약 18% 향상된 화력(최대 400℃)을 제공해 저온·장시간 조리부터 강력한 고온 시어링까지 하나의 그릴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뚜껑 전면 중앙에 배치된 온도계를 통해 정밀한 온도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화력 조절 다이얼과 기름받이를 전면에 배치해, 조작과 관리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이날 행사에는 레이먼 킴 셰프가 직접 참석, 신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현장에서 그릴링해 선보였다. 그는 “아내가 글램핑을 매우 좋아하는데, 웨버의 바베큐 그릴을 실제로 애용하고 있다”며 “특히 Q 2800N+의 경우 화력이 강해 고기에 그릴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시각적 만족감도 준다”고 평가했다.다만 베바큐 그릴은 국내에서 주목받기 못한 시장이기도 하다. 웨버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 집계 수입액 기준 바베큐 그릴 시장은 3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국내 제조 및 전기와 펠렛 등 특수 형태의 그릴까지 합쳐도 6000억 원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이는 한국의 아파트 중심 주거문화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캠핑이나 글램핑에서나 바베큐 그릴을 사용하기 분위기다. 호주의 경우 아파트 테라스에서도 바베큐를 즐기는 문화가 보편적이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그럼에도 웨버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한국이 핵심 성장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바베큐 그릴 시장 규모는 한국이 일본에 이은 2위다.웨버는 올해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한 국내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레이먼 킴 셰프 등 유명인과 손을 잡고 인지도 제고에 주력한다. 바베큐 애호가를 시작으로 대중까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것. 또한 뉴 Q 2000 시리즈를 숙박·레저 시설의 차별화 포인트이자 프리미엄 부가가치 요소로 제안하는 등 펜션, 풀빌라, 리조트, 글램핑 등 호스피탈리티 업계도 전략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스테이 및 건축 업계의 동향에 발맞춰 건축 박람회 등에서 웨버를 만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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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맛·멋 담은 스타벅스 ‘서울 음료’ 2종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서울 특화 음료’를 선보인다.스타벅스는 명동과 광화문, 강남 등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서울 지역 100개 매장에서 서울 특화 음료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 특화 음료는 서울의 해질녘을 담은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와 전통주를 모티브로 한 ‘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다. 먼저 ‘서울 석양 오미자 피지오’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궁궐 연못 위 노을을 형상화한 음료다. 푸른빛 라임 에이드 위에 붉은 오미자가 층을 이루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특히 음료를 저으면 보랏빛 저녁 하늘처럼 색깔이 변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서울 막걸리향 콜드 브루’는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향과 콜드 브루의 풍미를 조화롭게 섞은 비알코올 커피 음료다. 스페셜 스토어 전용 특화 음료인 ‘막걸리향 크림 콜드 브루’를 재해석해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막걸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음료 2종은 모두 톨(TALL) 사이즈로 출시된다. 이후 4월 말 서울 지역 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187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런 만큼 스타벅스 서울과 전통 요소를 결합한 이번 음료가 외국인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의 공연이 예정된 점도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의 멋과 한국의 맛을 한 잔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서울 특화 음료와 함께 더욱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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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호주 멜버른에 ‘진로포차’ 오픈… 현지 시장 공략 강화

    하이트진로가 호주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연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며 인지도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글로벌 식음 트렌드 수용도가 높은 멜버른을 호주 내 브랜드 현지화 거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진로포차는 현지 소비자들이 음식과 술을 함께 즐기는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내부는 진로(JINRO) 브랜드의 상징 요소를 활용해 한국 포장마차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두꺼비 피규어를 비롯해 소주병과 한정판 굿즈들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렸다.진로(JINRO) 소주 제품과 테라 맥주 외에도 레귤러 소주와 과일 리큐르를 활용한 하이볼, 칵테일 메뉴를 개발해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시드니 라이트 레일 진로(JINRO) 브랜딩 광고, 2025 시드니 스피릿 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인 접점의 브랜드 체험 행사를 통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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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방식 고수한 ‘진짜 데킬라’… 국내서 첫 돌 맞이한 ‘오초’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 뉴욕에서 데킬라에 대한 평가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하게 즐기는 술이라기보단, 포도 품종과 생산지를 따지는 와인처럼 테루아(Terroir)를 논하는 예술품으로 인식되는 모양새다.변화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는 ‘오초(Ocho)’다. 와인 수입사 아영FBC가 지난해 국내 론칭한 오초는 싱글 에스테이트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데킬라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데킬라가 여러 지역의 아가베로 일관된 풍미를 만드는 방식이라면, 오초는 매년 단일 농장에서 수확한 블루 아가베만을 사용한다. 특정 밭의 개성과 빈티지가 그대로 제품이 담기는 것이다.오초는 마스터 디스틸러 카를로스 카마레나와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로스 알람비퀘스 증류소에서 생산된다. 대를 이어 아가베를 재배하고 데킬라를 만든 카를로스 가족이 소유한 밭은 멕시코 할리스코주(州)에 있어 대부분 고지대다. 이 지역 아가베는 과일향과 꽃향이 두드러지고 단맛이 높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어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씨앗 선별부터 재배, 발효, 증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벽돌 오븐(Hornitos)에서 아가베를 굽고, 맷돌을 사용한 압착 방식을 활용하며, 구리 단식 증류기를 사용하는 등 ‘느림의 미학’ 끝에 제품을 완성했다.또한 대량 생산과 맛의 균형을 잡기 위해 화학 물질을 넣는 ‘디퓨저 데킬라’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오초는 첨가물 없이 블루 아가베만 100% 사용한다. ‘100% 블루 아가베’를 사용했다고 표시된 일부 제품에는 사실 감미료,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멕시코 정부 기준에 따라 99% 이상 블루 아가베를 사용하면 이 같이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초는 무첨가 철학을 지키고 있다.이러한 점이 오초가 뉴욕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럭셔리의 정의가 ‘비싼 가격’에서 수작업과 헤리티지, 순수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오초는 이미 글로벌 바 업계에서 ‘실제 사용되는 테킬라’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월드 베스타 바50(World‘s 50 Best Bars)’ 순위에 오른 업장들을 보면, 상위 15개 바 중 9곳, 전체 50개 바 중 21곳이 오초를 백바(바의 메인 주류 진열대이자, 실제 칵테일에 사용하는 핵심 스피릿 공간)에 두고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영FBC는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토양, 기후, 수확 연도에 따라 개성이 달라지는 하이엔드 스피릿으로 오초를 알릴 계획이다. 우선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엘몰리노에서 오초의 국내 론칭 1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테이스팅을 진행했다.오는 5월에는 테킬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팔로마’를 통해 오초를 알리는 ‘팔로마 먼스’ 행사를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 팔로마 데이(5월 22일)에 발맞춰 기획했다. 아영FBC는 국내 다양한 바들과 협업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오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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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탕만큼 달콤한 서울 전경… ‘프로포즈 명소’ 남산서 화이트데이 보내는 방법

    남성이 여성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3월 14일)’.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달콤한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N서울타워 최상층인 타워 7층에 위치한 프렌치 컨템포러리 파인다이닝 ‘엔그릴’이다.엔그릴은 계절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셰프의 영감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프렌치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지난 2012년부터 15년 연속 블루리본에 선정된 바 있다.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엔 오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만날 수 있다. 웰컴 드링크로 오렌지 주스가 제공되며 샌드위치, 디저트 등 다채로운 메뉴가 마련됐다.10일부터 봄 맞이 메뉴로 개편된 애프터눈 티 세트는 3층 고급 트레이로 제공된다. 첫 번째 층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세이보리(Savory) 메뉴 구성으로 이뤄졌다. 에그 샌드위치, 사과 브리치즈 크루아상 샌드위치, 스콘과 잼, 클로티드 크림이 준비된다. 두 번째 층은 시즈널 케이크, 피스타치오 컵케이크, 라즈베리 판나코타, 프랄린 밀푀유 등 달콤한 디저트가 제공된다. 마지막 층에는 밤 얼그레이 타르트, 라즈베리 마카롱, 크렌베리 아몬드 쿠키와 함께 N서울타워의 상징과도 같은 자물쇠 모양 초콜릿이 올려진다.차 또는 커피도 제공된다. 특히 차는 187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차로 잘 알려진 ‘A.C 퍼치스 티핸들’ 5종에서 고를 수 있다. 디카페인 2종, 카페인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시향 서비스도 제공돼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더욱 특별한 애프터눈 티 타임을 만들어 줄 시즌 스파클링 와인 페어링 프로모션도 마련됐다.음식과 함께 마실 커피 또는 티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티는 187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차로 잘 알려진 ‘A.C 퍼치스 티핸들’ 5종에서 고를 수 있다. 디카페인 2종, 카페인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시향 서비스도 제공돼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엔그릴은 레스토랑 바닥이 약 100분 주기로 한 바퀴 회전한다. 2시간의 애프터눈 티타임동안 동서남북으로 서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애프터눈 티 세트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도 포함돼 있어 전후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전망대 입장 대기줄은 주말 기준 약 1시간에 달하는데,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객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효율적이기도 하다.지난해 3월 선보인 애프터눈 티 세트는 하루 중 단 2시간만 운영하는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꾸준한 판매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론칭 직후인 지난해 3~5월 봄 시즌 기준, 전체 메뉴 판매량의 35% 차지하는 등 봄 나들이 및 기념일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N서울타워는 다가오는 벚꽃 시즌에도 핑크빛으로 물든다. 서울의 낮과 밤 전경을 비롯해 벚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벚꽃 시즌에는 방문객이 평소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기도 한다.이 시기에 맞춰 N서울타워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약 3주간 ‘블라썸 페스타’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조명 행사인 ‘블루밍 라이츠’부터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와인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산 와인페어’, 엔그릴 등 N서울타워 F&B 다이닝 브랜드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블라썸 뷰 다이닝’ 등을 경험할 수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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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릴 미니멀리움’ 마곡점 개점… 서울 서부권 확대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을 체험할 수 있는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이 서울 서부권까지 확대된다.KT&G는 오는 11일 서울 강서구 인근 K스퀘어마곡에 릴 미니멀리움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릴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릴 미니멀리움 마곡점은 쇼핑몰 등에 입점한 기존 매장과 다르게 로드샵 형태로 구성됐다. 또한 고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마련됐다.KT&G는 마곡 일대 근무자와 거주자를 대상으로 7일 무상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KT&G 관계자는 “회사는 릴 미니멀리움을 통해 릴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마곡점 추가로 소비자 접근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T&G는 ▲현대동대문점 ▲KT&G타워점 ▲스타필드수원점 ▲현대송도점 ▲마곡점 등 5개 릴 미니멀리움 매장을 운영 중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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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매장’ 전략 통했다… 롯데마트 마타람점, 매출·고객수 쌍끌이

    먹거리 면적을 대폭 확대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이 매출과 고객수를 모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마타람점은 지난달 5일 리뉴얼 오픈 이후 한 달간(2월 5일~3월 6일) 누적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고객 수는 약 4배 늘었다.현재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일반 소비자를 위한 소매 매장 콘텐츠를 녹여낸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2000여 개 섬으로 이뤄져, 물류 인프라 제약으로 소규모 소매상 중심의 도매 유통 구조가 자리를 잡고 있다. 기존 도매점은 호텔·레스토랑·카페 사업자와 소매상을 대상으로 대용량 상품 중심으로 운영해 일반 소비자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았다.실제로 지난해 8월 선보인 1호 하이브리드 매장인 발리점은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43%, 241% 증가했다. 마타람점의 경우 재단장 후 소매 부문에서 한 달간 매출과 방문객이 각각 159%, 28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롯데마트는 상권 분석에 기반한 ‘타겟 최적화’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타람 지역은 인도네시아 휴양지인 롬복섬에 위치한다. 그러나 해외 관광객보다는 현지 실거주민의 생활권이 형성된 곳이다. 이에 먹거리 면적을 63%에서 90%까지 확대했다. 기존 14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을 일반 소비자를 위한 10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4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편한 것이다.특히 K푸드 중심의 ‘K밀 솔루션(K-Meal Solution)’을 새롭게 도입한 점이 두드러진 성과로 이어졌다. 매장 입구에 K푸드, 카페, 베이커리 등을 전면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자,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 명을 돌파한 것. 230평의 K밀솔루션은 K푸드 즉석조리 식품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Yorihada Kitchen)’ 중심으로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Koffea Cafe&Bakery)’와 현지식 레스토랑 ‘솔라리아(Solaria)’ 등 F&B 콘텐츠로 구성한 식문화 공간이다.K밀솔루션은 도매와 소매 고객 모두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집객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마타람점 방문객 2명 중 1명이 K밀솔루션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발리점과 마타람점의 성공 모델을 더욱 진화시켜, 올해는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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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美국제식품박람회 14개 수출업체 지원… 수출 확대 기대감

    K-푸드의 주력 시장으로 북미 시장이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북미 주류 시장에서 K-푸드가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면서 수출 확대 기대감이 나온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45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참가하며, 매년 6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식품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유기농, 자연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미서부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이번 박람회에서 aT는 14개 우수 K-푸드 수출업체와 함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스낵, 음료, 면류, 소스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참가 기업 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총 270건, 3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미국은 세계 최대 식품 소비 시장인 만큼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무대다. 향후 시장 성장성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미국 식품서비스 시장은 2024년 약 1조 2000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약 2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K-푸드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체험 중심 마케팅과 콘텐츠 기반 홍보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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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삼립, 도세호·정인호 각자대표 내정… “현장·경영 전반 혁신”

    SPC삼립이 도세호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삼립은 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쇄신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도 대표는 안전경영과 노사상생을 이끈다. 제조 현장 및 노사 협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안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선진 경영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글로벌 식품기업 ‘켈라노바(구 켈로그)’의 한국 법인인 농심켈로그와 홍콩·대만 지역을 총괄하며 전략과 영업 분야를 두루 거친 바 있다.삼립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경영 환경의 변화를 엄중히 인식하고 생산 현장과 경영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과 글로벌 사업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PC그룹은 최근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는 등 그룹 구조 정비에 나섰다. 이에 발맞춰 SPC삼립도 경영 구조를 재편할 모양새다. SPC삼립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삼립’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식품 기업으로서의 독자적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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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00만 원 휴머노이드도 판다… 롯데온, 프리미엄 로봇 12종 판매

    최근 유통업계에서 산업 현장의 미래 기술로만 여겨지던 로봇을 일반 소비자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활 가전 영역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은 프리미엄 테크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게이즈샵’에서 로봇 12종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게이즈샵의 대표 상품은 유니트리의 G1 휴머노이드 기본형 모델(3100만 원)이 있다. 이 로봇은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복싱하는 로봇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걷기와 앉기, 일어서기, 좌우 회전, 팔다리 움직임 등 사람과 유사한 운동 자유도를 갖췄다.‘로봇개’라고도 불리는 4족 보행로봇인 유니트리 Go2 모델도 있다. 향상된 관절 토크와 균형 제어 알고리즘으로 계단, 경사, 장애물 극복 능력이 뛰어나며, 원격 제어, 자율 순찰, 연구·교육·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지원한다.이밖에도 실시간으로 바둑 대결이 가능한 교육형 로봇 ‘센스로봇GO’, 강아지 형태 반려로봇 ‘루나 2세대’. 펫캠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롤라 미니’, ‘롤라펫팔’, ‘이보 SE’ 등도 판매한다.조하나 롯데온 디지털가전팀장은 “로봇청소기에 이어 휴머노이드, 반려로봇, 교육용 로봇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며 “프리미엄 테크 상품을 온라인에서 신뢰도 높은 공식 셀러를 통해 선보이며 디지털가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도 지난 1월 ‘로봇 스토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선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반려·돌봄·교육·취미 등 14종의 로봇 제품을 판매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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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마켓, ‘스타배송’ 경쟁력 키운다… 풀필먼트 협력사에 ‘위킵’ 신규 선정

    G마켓이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규 풀필먼트 협력사를 선정해 더욱 많은 상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G마켓은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위킵’을 신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위킵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빠른배송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 풀필먼트 기업이다. 인천 허브센터를 비롯해 이천, 화성, 부산 등 주요 거점에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위킵을 이용 중인 셀러는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스타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재고 이관이나 추가 입고 절차 없이 판매 채널을 확장할 수 있는 셈이다.CJ더풀필, 품고에 이어 위킵이 합류하면서 스타배송 공식 협력사는 총 세 곳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상품을 대상으로 스타배송 서비스가 제공되고, 셀러에게도 물류 효율성과 매출 확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G마켓 관계자는 “배송 신뢰도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고객 선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위킵의 합류로 스타배송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 만큼, 셀러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도착보장 서비스를 적용하고, 고객은 더욱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배송은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10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 및 익일 배송이 가능한 주 7일 배송 체계를 갖췄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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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컵볶이·컵빙수 이어 컵치킨까지… 또 한 번 SNS 달군 메가커피

    컵떡볶이, 컵빙수 등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던 메가MGC커피가 ‘컵치킨’으로 또다시 주목받는 모양새다.6일 메가MGC커피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47개 매장에서 선 출시한 ‘엠지씨네 양념 컵치킨’에 대한 SNS상 언급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해당 제품은 홈치킨 브랜드 ‘사세’와 6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출시됐다. 순살 닭다리살을 사용했으며, 4000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1인 가구 및 나들이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메가MGC커피는 이전에도 컵떡볶이와 컵빙수 등 다양한 컵 디저트 메뉴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바 있다. 특히 컵빙수는 품절 대란까지 벌어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메가MGC커피 측은 ‘현대적인 골목 문화의 복원’이라는 브랜드의 바람을 담아 이색 디저트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릴 적 동네 분식점이나 문방구 앞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소소하고 친근한 즐거움을 재현하겠다는 것이다.화제성을 이어가기 위해 메가MGC커피는 오는 12일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품 및 세트 할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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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과 ‘포테토칩’의 만남…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출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식품기업 농심과 손을 잡았다.교촌에프앤비는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생감자칩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끈 농심 ‘포테토칩’에 교촌의 시그니처인 간장소스를 더해 헤리티지를 강화했다.이번 신제품은 인기 외식 메뉴를 감자칩으로 재해석하는 ‘포슐랭 가이드’ 시리즈 제품이다. 농심은 2023년부터 ‘포슐랭 가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엽기떡볶이와 잭슨피자, 올디스타코 등 유명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왔다.이번 협업은 두 기업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졌다. 농심은 대표 외식 메뉴인 치킨으로 포테토칩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고자 했으며, 교촌은 치킨이 아닌 스낵으로도 교촌만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협업을 추진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35년간의 소스 노하우가 담긴 교촌 간장소스와 대한민국 스낵 시장을 이끌어 온 농심의 탄탄한 기술력이 만나 최상의 맛을 구현해냈다”며 “앞으로도 교촌만이 가진 독보적인 소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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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발굴’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NH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농협은행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 및 협업을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혁신적인 디지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분야는 생성형 AI 및 AI Agent 기반 업무 자동화·고도화를 중심으로 ▲AI ▲서비스·플랫폼 ▲보안·인증 ▲데이터 ▲블록체인·API ▲투자·자산관리 ▲푸드테크 등이다. 이를 통해 범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모집에서는금융서비스 상담 및 지원이 추가됐다. 신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무상업무공간 ▲글로벌 진출 협력 ▲상시협업 기회 ▲외부기관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청년기업 및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과 농협의 인프라를 결합해 실질적인 스케일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단순 자금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생산적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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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ECH 글로벌 리더스]〈SK그룹④〉통신에서 AI로…SKT가 쌓아 올리는 ‘AI 피라미드’

    SK가 인공지능(AI) 혁명의 파도를 타고 반도체 사업에서 역대급 수익성을 기록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AI 서버의 필수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의 새 역사를 썼으며, 매출 또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메모리 강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리밸런싱을 마친 SK그룹은 이제 글로벌 AI 설루션 전반을 아우릅니다. 반도체 부품 공급자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 설계자로 거듭난 SK그룹의 행보를 짚어봤습니다.2023년 9월 SK텔레콤(이하 SKT)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실현하게 해 줄 열쇠인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과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자강(自强)’과 AI 얼라이언스 중심의 ‘협력(協力)’ 모델을 피라미드 형태로 단계별로 묶어낸 전략입니다.이를 위해 SKT는 AI 관련 투자 비중을 과거 5년(2019년~2023년) 12%에서 향후 5년간(2024년~2028년) 33%로 약 3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28년 매출 목표는 25조 원 이상입니다.AI 데이터센터·반도체·LLM… 피라미드의 시작AI 피라미드는 ▲AI 인프라 ▲AIX ▲AI서비스 등 세 개의 층으로 구성됩니다. 제일 하단에 위치한 ‘AI 인프라’는 SKT의 첨단 기술 역량이 집결된 영역입니다. AI 데이터센터(DC), AI 반도체, 멀티LLM(대형 언어 모델) 등이 해당됩니다.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SKT의 의지는 지난해 6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DC(데이터센터) 건립을 공식화하며 결실을 맺었습니다.SKT는 향후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해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복안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차원에서 오픈AI와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새로운 AI DC 구축 모델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AI DC MEP(기계 전기 배관) 분야 글로벌 제조사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프리팹 모듈러(Pre-fabricated Modular) 방식의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입니다. 그간 쌓은 AI DC 사업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들의 역량을 결합해 AI DC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공급 병목을 해소하는 통합 모델을 확보할 방침입니다.또 SKT는 CXL(Compute eXpress Link) 관련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 ‘파네시아’와 CXL 기반 차세대 AI DC 구조(아키텍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CXL 기반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장비 증설 없이도 AI 처리 효율을 높여 AI DC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양사는 CXL 기반 기술을 적용해 CPU·GPU·메모리를 서버 단위 고정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연결·조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할 방침입니다.울산 AI DC에 이어 수도권에 추가로 새로운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기대되는 연간 매출은 1조 원 이상입니다.이와 함께 SKT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고한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로 선정,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가산 AI DC에 1000장이 넘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 출시 당시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성능의 GPUaaS(GPU-as-a-Service, 고객 수요에 따라 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인(海印, Haein)’을 완성했습니다.해인이란 이름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팔만대장경을 품은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해인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이하 GLOMO) 2026’에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핵심 조직인 SKT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대 게임 상장사 ‘크래프톤’, 모빌리티 AI 부분의 강자 ‘포티투닷(42dot)’, 국내 최고 수준의 추론형 AI반도체(NPU) 제작사인 ‘리벨리온’, 전문 지식·정보 검색에 특화된 AI 에이전트인 ‘라이너’, AI 모델의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갖춘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선도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올 1월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습니다. 컨소시엄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 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1000B(1조 파라미터)급 이상으로 끌어올려 AI 주권 확보와 함께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음성, 영상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술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입니다.LLM에선 멀티 전략을 추구합니다.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양질의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자체 LLM을 고도화하는 ‘자강’과 앤트로픽, 오픈AI, 코난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협력’, 투 트랙으로 진행합니다. 다양한 라인업과 이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점이 핵심입니다.정재헌 SKT CEO는 1일(현지시간) MWC26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AI DC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 초거대 LLM은 ‘두뇌’로 비유할 수 있다”며 “SKT의 AI 역량에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해 대한민국의 고객과 기업의 진정한 AI 네이티브(AI 내재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핵심 사업 전반에 AI… AI 생태계인 피라미드 허리AI 피라미드 중간 영역에 해당하는 AIX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핵심 사업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함과 동시에 모빌리티, AI헬스케어, 미디어, 애드테크(Ad.Tech) 등 SKT의 AI 역량을 인접영역까지 확장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SKT는 마케팅, 고객센터에 콘택트센터(AICC) 등 AI를 접목하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다면 중장기적으로 현재보다 약 20~30%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또 SK브로드밴드 Btv를 AI tv로 진화시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입니다. 예를 들어 TV가 개인을 식별해서 개인화된 TV를 보여주는 ‘AI 큐레이션’, AI 에이전트와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AI 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SKT는 기존의 AI 솔루션에 멀티LLM까지 결합해 금융 고객 대상 AI 상담을 지원하는 AICC, 제조 중심의 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 또한 생성형 AI 사업은 보안이나 특화 서비스가 니즈가 강한 공공, 금융 등 고객사에게는 구축형을, 일반 기업 고객에게는 SaaS 기반 패키지형으로 구성해 본격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아울러 UAM, 엑스칼리버 등의 AI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AI 혁신을 이어갑니다. 또한 M&A 등을 통해 미디어, 애드테크 등 영역에서도 AI 혁신에 나설 계획입니다.나만의 개인비서… AI 서비스 누적 가입자 1100만 명피라미드의 가장 꼭대기인 AI 서비스는 SKT가 선보인 한국어 LLM 서비스 ‘에이닷’이 대표적입니다. 2022년 처음 선보였고 이듬해 정식 출시했습니다. 정식 출시 후 2년을 넘긴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수는 1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핵심 기능은 AI 전화입니다. 통신사만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연결을 강화합니다. AI 전화는 이전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전화할 사람을 추천하고, 통화 중 주고받은 내용을 AI로 분석해 중요한 정보 중심으로 통화 요약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통화 녹음이 제공되지 않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SKT는 에이닷을 단순히 통화를 요약하는 AI 전화에 그치는 것이 아닌 ‘나만의 AI 개인비서’로 진화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기상, 출근, 취침 등의 생활 전반 일상에 AI를 결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베타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가 이에 해당합니다.에이닷 노트는 음성으로 이뤄지는 모든 순간을 AI로 기록하는 서비스입니다.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일상에서의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하고 정리해 줍니다.브리핑은 ‘AI 개인비서’라는 에이닷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사용자의 일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하는 ‘앰비언트(Ambient) 에이전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고객에 한해선 직접 요청 없이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를 시작할 때 브리핑 서비스가 이용자의 정해진 일정에 따른 동선별 날씨나 관심사 기반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식입니다.르노코리아의 신형 차량 ‘필랑트 (Filante)’에는 차세대 차량용 AI 에이전트인 ‘에이닷 오토’를 적용했습니다. 에이닷 오토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운행 패턴과 주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지하는 지능형 AI 에이전트입니다.에이닷 오토는 전화, 뉴스 안내, 티맵(내비게이션), FLO(음악)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부터 차량 실내 온도와 공기를 관리하는 공조 시스템과 창문 개폐 등 주요 차량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출근 시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면 기존 운행 패턴을 분석해 목적지로 사무실을 제안하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상황에서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 창문 닫기를 제안하는 등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입니다.또 국내에서 검증된 AI 서비스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PAA(Personal AI Assistant)를 개발, 전 세계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결성, 통신사 특화LLM과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송두리째 바꾼다”…MWC26서 ‘풀스택 AI’ 출사표정재헌 SKT CEO는 MWC26을 앞두고 AI 인프라의 재편과 대규모 투자 계획을 포함한 ‘AI 네이티브’ 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그는 “SKT의 기업문화를 AI 중심으로 송두리째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현재는 마케팅·법무·PR 등 분야에서 2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향후 SKT는 모든 임직원이 최소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1인 1AI’ 제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MWC26에선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Full-Stack) AI’ 경쟁력을 선보였습니다. 약 992㎡(약 300평) 규모 전시관에 ▲AI 인프라(AI DC,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AI 모델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등 존(Zone)을 설치하고 27개 아이템 및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소개했습니다.SKT는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이 RC(Remote Control) 지게차를 운전해 각각 AI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상징하는 구성 요소를 옮겨 층을 쌓는 방식으로 ‘풀스택 AI’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에이닷엑스 케이원 현장 시연도 이곳에서 펼쳐졌습니다.SKT는 AI 기술력 확보를 위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에 나섭니다. 정재헌 CEO는 MWC26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15곳 대표들을 만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계획과 비전을 밝혔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 500곳의 육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먼저 올해 ▲SKT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KTCH(스케치) for Good’(舊 ESG Korea) 15곳 및 ‘SKTCH with AI’ 운영(舊 AI Startup Accelerator) 15곳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SKTCH’ 통한 지원 10곳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파트너 활동 20곳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패키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 협업 10곳 ▲1대1 상담 밋업(Meet-Up) 10곳 등 총 80곳 지원을 추진합니다.스타트업 지원은 단계적으로 늘어납니다. 2027년 90곳, 2028년 100곳, 2029년 110곳, 2030년 120곳 등 총 5년 동안 SKT는 매년 평균 100곳의 육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AI 대항해 시대”…그룹 차원에서 본격 추진그룹 차원에서도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 AX는 올해를 ‘AI 대항해 시대’의 본격적인 출항의 해로 선언하며, 산업 운영 전 과정을 에이전틱 AI(Agentic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아니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실행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입니다.SK AX가 강조하는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생성형 AI 활용과는 결이 다릅니다.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목표를 부여하면 스스로 상황을 해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탐색하며, 복수의 선택지 중 최적 경로를 계획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행동하는 AI’ 구조입니다.제조 영역에서 이러한 에이전틱 AI 구조가 가장 구체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제조의 연구·현장·전략부터 금융의 개발·운영, 인프라와 안전 영역까지 이어집니다.SK AX가 지향하는 방향은 AI를 빠르게 도입하는 기업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산업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구조를 갖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기술의 유행이 아니라, 실행 체계의 전환이 핵심이라는 판단입니다.SK AX는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전제로 한 에이전틱 AI 운영 체계를 산업 특성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하고, 이를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실행 구조로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산업 운영의 전 과정을 ‘판단-계획-실행’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 체계를 통해, AI 대항해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Q&A: SK텔레콤 및 SK그룹의 AI 기술 알아보기Q. CXL(Compute eXpress Link) 기술이란 무엇인가요?A. CXL이란 CPU·GPU·메모리 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초고속·저지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연결 표준입니다. 서버 단위로 묶여 있던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기존 AI DC는 CPU·GPU·메모리가 서버 단위로 고정된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한 서버에서 특정 자원이 남아도 다른 서버에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GPU까지 함께 늘려야해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 같은 구조는 GPU 활용률을 떨어뜨리고 AI DC 구축·운영 비용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SKT와 파네시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서버 내부에 한정됐던 자원 연결 범위를 서버 여러 대를 묶은 랙(Rack) 단위까지 넓혀 필요한 자원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Q.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성능은 어떤가요?A. SKT 정예팀이 선보인 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 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입니다. 매개변수 규모가 비슷한 DeepSeek-V3.1등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성능이 대등하거나 우수했습니다. 높은 개방성도 특징입니다.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돼 규정상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고, 모델을 수정해 재배포할 수 있습니다.2단계 평가부터는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멀티모달을 순차 적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논문이나 업무 문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이를 텍스트로 요약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음성 데이터와 영상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입니다.Q. MWC26 SKT 전시관에선 어떤 기술이 전시됐나요?A. SKT 전시관은 AI DC 노하우를 비롯해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등 AI 인프라 관련 핵심 기술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먼저 AI DC 내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모니터링하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가 전시됩니다. 또한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이아(GAIA)’ 등을 통합한 ‘K-소버린 GPUaaS(GPU as a Service)’ 솔루션이 펼쳐졌습니다.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진화 중인 AI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솔루션 ‘AI 인퍼런스 팩토리’도 소개됐습니다.네트워크 영역에서는 자율형 네트워크와 6G로 진화할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이 전시됐습니다.마케팅 영역에서도 고객 경험과 업무 혁신을 이뤄내는 다양한 에이전틱(Agentic) AI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공개했습니다.Q. SK AX의 에이전틱 AI 체계는 어떤 건가요?A. SK AX는 산업 현장의 복잡한 의사결정과 운영 환경에 맞춰 설계된 다중 AI 에이전트 체계를 통해, 사람의 경험과 규칙, 데이터를 통합한 실행형 인텔리전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습니다.명장 AI는 숙련 작업자의 판단 흐름을 AI 에이전트로 구조화한 플랫폼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변수를 우선 확인하고, 어떤 순서로 원인을 좁혀가며, 어떤 조치를 선택하는지를 단계별로 모델링해 AI가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설계했습니다.물성예측 AI는 제조 R&D 단계에서의 에이전틱 AI 전환을 상징합니다. 소재의 분자 구조와 조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리·화학적 특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 조합을 탐색하는 AI 에이전트가 실험 설계를 지원합니다. 명장 AI가 생산 현장의 실행을 고도화한다면, 물성예측 AI는 연구·설계 단계의 판단 구조를 에이전틱 방식으로 재편하는 것입니다.마켓캐스트(Market Cast)는 산업 전략 영역까지 에이전틱 AI를 확장한 사례입니다. 금융 투자 영역에서 검증된 AI 기반 마켓 인텔리전스 모델을 토대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영 판단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금융 및 대형 전환 프로젝트에서는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DAVIS(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가 에이전틱 AI 개발 체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 코드 생성, 테스트 케이스 도출, 품질 점검까지 AI 에이전트가 단계별로 지원하며 일정·품질·리스크를 통합 관리합니다.인프라 영역에서도 에이전틱 AI 기반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로그·메트릭·이벤트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원인을 추론하며, 조치까지 자동화하는 선제적 운영 구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안전·보건·환경(SHE) 영역에서는 비전AI와 웨어러블, AI 기반 작업안전분석을 결합해 위험 감지부터 경영 책임 관리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현장 위험을 실시간 감지하고, 이를 경영 의사결정 체계에 즉시 반영하는 에이전틱 안전관리 구조를 구현해 실행력과 투명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조직 내부적으로도 에이전틱 AI 실행 역량 내재화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공인 AI 역량 인증 플랫폼과 AI 리터러시·부트캠프 과정을 통해 단순 이해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확산하고 있습니다. AX를 특정 부서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전 구성원이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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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실 어디서도 극장 같은 경험”… 공간 제약 없는 LG 사운드 스위트

    한 번 최적화한 공간 설정을 쉽게 수정하기 어렵다는 오디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 등장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LG 사운드 스위트’다. 인공지능(AI)과 혁신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도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한다.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 아심 마서(Ashim Mathur)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H7)와 서라운드 스피커 2종(M5·M7), 서브우퍼(W7) 등을 구성된다. 취향에 따라 총 5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총 28개 조합이 가능하며, 사운드바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TV 중심으로 22개 조합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 기능을 탑재했다. 스피커 위치를 자유롭게 바꿔도, 이를 감지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2025년과 2026년형 LG 프리미엄 TV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TV에 연결하면 TV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이 각각의 위치에 맞는 최적의 소리를 내며 더욱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사용하면 TV 브랜드 상관 없이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TV와 HDMI로 연결해 사운드바를 리더 기기로 설정하면 된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의 위치 뿐만 아니라 고객의 위치도 파악해 소리의 크기와 균형을 조정한다.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전송기술로 완성한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 덕분이다. LG 씽큐(ThinQ) 앱에서 한 번만 터치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 그 위치를 공간 음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위트 스팟(Sweet Spot)’으로 만든다. 소파에서도 식탁으로 이동하더라도 최적의 음향 경험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LG 사운드 스위트의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NPU 기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 Pro+)’를 구현한다.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AI가 효과음과 음악, 음성을 구분해 맞춤형 사운드로 조율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한 ‘AI 업믹스(Up Mix)’ 기능도 갖춰 저채널 오디오를 멀티 채널로 확장할 수 있다.LG전자는 미국와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서도 LG 사운드 스위트를 출시한다. 북미와 유럽은 오디오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6억3천만불(약 8500억 원) 규모로 평가된다. 향후 10년간 5.9% 씩 성장하여 2034년에는 약 11억3천만불(약 1조5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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