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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자동차 판매점 앞에서 신차 조작 설명을 듣던 70대 운전자의 차량이 하천 둔치로 추락했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경 수성구 동대구로14 인근 하천 둔치에서 “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70대 운전자를 포함한 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현장에서 간단한 조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7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경찰은 운전 미숙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무고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현금 상자를 전달한 8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2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나원식 부장판사)는 무고, 뇌물공여, 사문서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80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1만 원권 1000장을 몰수하고 피고인에게 12만 원을 추징 명령했다.피고인은 지난해 9월 8일 자신의 형사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택시 기사를 통해 1만 원권 1000장이 든 상자와 12만 원 상당의 과일 상자를 부산 사하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피고인은 2003년 자신이 운영했던 업소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 2명에게 2004년과 2016년에 돈을 빌려준 것처럼 임의로 차용증을 작성한 뒤 수사기관에 제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이후 그는 실제 “2700만원을 빌려주면 3개월 뒤에 갚고 월 3부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허위 차용증을 만든 뒤 직원 2명의 도장까지 찍어 고소장과 함께 경찰서에 제출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과 달리 경찰관으로부터 무고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요구 받자, 피고인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뇌물을 공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차용증을 위조한 사실이 없으며 전 직원들이 차용금을 갚지 않아 사기죄로 고소한 것”이라며 “허위 차용금을 회수하기 위해 형사처벌 목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사기죄로 고소하면서 신고 내용이 진실임을 가장하고자 수차례 사문서를 위조해 행사한 것으로 죄책이 무겁고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일본 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강풍으로 착륙에 실패한 뒤 복행(고어라운드)하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강한 측풍으로 착륙 실패하는 대한항공 비행기‘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제보자는 “어제자 일본 공항 착륙 장면이라는데 정말 아찔하다”라고 적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측풍을 이기지 못하고 기체가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 비행기는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하늘로 떠올랐다. 해당 비행기는 고어라운드 수행 후 정상착륙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완벽한 판단이었다”, “조종사에게 감사드린다. 작은 판단 착오라도 치명적일 수 있다”, “승객분들이랑 승무원분들 다들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항공편에 타고 있었다고 밝힌 한 일본인 누리꾼은 “겪어본 적 없는 흔들림이 있었고, 비행기가 옆으로 넘어지는 건가 싶었다. 정말 살얼음판 같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옆에서 부는 바람인 측풍은 착륙 도중 비행기가 기우뚱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날 위험이 크다. 측풍은 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항공기는 착륙 시 맞바람을 맞고 착륙하지만, 활주로에 갑작스럽게 측풍이 불거나 급변풍(윈드시어)이 불면 정상 착륙하지 말고 복행해야 한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레바논 남부에서 성모 마리아상 입에 담배를 물리며 신을 찍어 ‘신성 모독’ 비판을 받았던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1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당국은 해당 사건을 당시 레바논 남부 지역을 담당하던 제162사단 사령관 사기브 다한 준장이 조사했으며, 병사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사진 속 성모 마리아상 입에 담배를 꽂는 행위를 한 병사에게는 징역 21일, 해당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병사에게는 징역 14일을 선고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군은 종교와 예배의 자유를 존중하며, 모든 종교 및 공동체의 성지와 종교적 상징물을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전 지역에 진입하기 전, 병사들에게 종교 시설 및 상징물에 대한 처신 규정을 정기적으로 명확히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 방위군이 실시한 초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몇 주 전 레바논의 데벨 마을에서 촬영됐지만, 지난주에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재산을 파괴하거나 약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여러 사례들 가운데 하나다. 일부 영상은 군인들 스스로가 촬영해 공개했다. 지난달 한 이스라엘 병사는 데벨 마을에서 예수상을 망치로 내려쳤으며, 태양광 패널과 차량을 훼손하는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포착된 성모 마리아 상 모독 사진은 기독교인, 이스라엘 정치인 등으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 앞서 군 당국은 예수상을 훼손하는 데 가담한 병사들에게 군사 교도소형을 선고했다. 이처럼 두 사건에 내려진 처벌은 이례적이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 기독교를 존중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최근 몇 달간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공격하거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스라엘과 기독교 공동체 간 관계가 얼어붙고, (이스라엘 정부의) 명확한 정책 부재가 부각됐다”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를 거론하며 “당시 연체 채무자들, 가입자들을 모아 관리하는 곳에서 아직도 아주 열심히 추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금융 분야의 문제점들을 우리가 계속 발굴하고 시정하고 있는데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게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오늘 언론보도를 보니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라는 데가 있다”며 “거기서는 카드 사태 때 채권을 아직도 아주 열심히 추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이어 “카드 사태 때 카드 회사, 금융기관들이 다 정부 세금으로 도움받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그 원인이 됐던 우리 국민의 연체 채권을 악착같이 참 열심히 지금도 추심하고, 연간 수십조 원씩의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백몇십억 이렇게 배당을 받고 있나 보다”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억원 금융위원장에 “금융위원회 소관인가. 파악하고 잇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책이 뭔지 파악하고 있다니까 다행인데, 혹시 모르고 있나 싶어 가지고 오늘 국무회의 방에 한번 올려봤었다. 대안은 한번 들어보기로 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50만원 대출해주고 9일 만에 80만원을 상품권으로 받는다는 기사도 있었다“며 ”명백하게 이자제한법 위반“이라고 짚었다. 이어 ”무효인 데다 처벌될 사안 아니냐“라고 반문하면서, ”이제 연간으로 따져서 수수료 명목을 불문하고 실제 빌린 돈에 연간 60% 이상을 붙여서 받는다고 하면 원금도 안 갚아도 된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근데 아직도 이런 짓을 하는 악덕 사채업자들이 있나 보다. 이거 처벌 조항도 있는 것 같던데 경찰에서 이런 것도 단속을 열심히 해달라“고 지시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민간 배드뱅크가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배드뱅크는 부실 채권을 인수해 처리하는 기관을 말한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까지 관할 당국은 왜 이런 부조리를 발견조차 못하고 있었는가”라며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상환 능력을 상실한 연체자를 돕기 위해 소액 연체 채권을 정리해주는 정부 정책인 새도약 기금에 부실채권 처리회사인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 인해 관련 채무자들이 빚 탕감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상록수로 넘어간 한 남성의 빚에는 연 20%에 육박하는 이자가 붙어 1000만원이 조금 넘던 카드 빚이 현재 약 4400만원까지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보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제활동이나 기업의 수익 활동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돈이 최고라지만,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 안의 우리 이웃인데 과유불급”이라고 강조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코스피가 79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12일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8% 오른 7953.41에 개장하며 사상 최초로 7900선을 돌파했다.장중 7999.67포인트까지 치솟으며 8000포인트 턱밑까지 다가섰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88%, SK하이닉스가 3.19% 상승 중이다. 이어 SK스퀘어 2.44%,현대차 3.41%, LG에너지솔루션 1.39%, 두산에너빌리티 3.36%,HD현대중공업 3.56%, 삼성물산 1.22%, 삼성전기 3.78% 오르고 있다.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0.63% 오른 1214.90에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475.0원을 기록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광주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고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범행 하루 전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드러났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장모 씨(24)의 아르바이트 동료였던 베트남 여성은 “장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4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여성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3일 새벽 장 씨가 주거지로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여성은 이 일을 겪은 뒤 같은 날 오후 친척이 사는 경북 칠곡으로 떠나기 위해 짐을 챙기던 중 주변을 서성이는 장 씨를 발견하고 스토킹 의심 신고도 했다. 고소장은 칠곡으로 거처를 옮긴 뒤 낸 것이다. 칠곡경찰서는 고소장 접수 하루 만인 5일 피해자 조사를 벌이고 광주 광산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장 씨는 5일 0시 11분경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고생(17)을 숨지게 하고 남고생(17)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베트남 여성이 고소한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장 씨는 스토킹한 여성이 떠난 3일부터 흉기 2점을 들고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고소 사건을 이첩받아 범행 동기 사이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사전 계획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선호투표제가 도입된 데 대해 “우리나라도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호투표제는 후보를 선호도 순으로 적어내는 투표 방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누리꾼의 글을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누리꾼은 자신의 엑스에 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순위를 왜 기입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적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했는데, 1차 투표에서 1등이 과반 미달일 때 결선투표를 한 번 더 할 필요 없이, 1차 투표에서 예비적으로 결선투표를 미리 해 두는 방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인 경선에서 1등, 2등 선호를 미리 투표하게 하면, 과반 미달로 결선투표를 할 경우 1차 투표에서 3등에게 투표한 선거권자가 두 번째로 선택한 표를 1, 2등에게 더하면 결선 투표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선호투표제는 결선투표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인데,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부연했다.이 대통령은 “2등을 선택해 두지 않으면 본인이 1등으로 선택한 후보가 탈락한 결선투표에는 기권하는 결과가 되는 점을 숙지하고, 오해하지 말고 1, 2등 선호를 모두 선택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자 전원 대상으로 선호 순위를 기입하게 하는 제도다.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 표를 다음 순위로 이관해 재집계한다. 이 과정을 통해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간 차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반영 20%)를 진행한다. 13일에 진행되는 의원 현장 투표(80%)와 합산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박지원(5선)·조정식(6선)·김태년(5선) 후보(이상 기호순)가 출마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충북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인 ‘충TV’를 이끌다가 사직한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이 6·3 지방선거 개표방송에 출연한다.11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 전 주무관은 다음 달 3일 MBC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26’에 출연한다. 김 전 주무관은 방송에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함께 지방 선거의 의미와 수도권 집중 현상, 지방 소멸 문제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김 전 주무관은 앞서 ‘충TV’를 통해 공공기관 채널스럽지 않은 B급 감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2월 사직한 뒤 3월초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 160만 명대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채널을 통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과거 앨범이 영화 ‘마이클’ 개봉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차트에 재등장했다. 10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마이클 잭슨의 대표 앨범 ‘스릴러(Thriller)’와 베스트 음반 ‘넘버 원스’가 ‘빌보드 200’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마이클’의 흥행과 맞물리며 음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마이클’은 주말까지 5억77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마이클 잭슨이 1982년 발표한 앨범인 ‘스릴러’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36% 증가해 차트 순위도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올랐다. ‘넘버 원스’는 같은 기간 65% 증가한 6만2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으로 13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전문 음악 매체 인뮤직블로그는 “두 앨범 모두 집계 기간 동안 6만2000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넘버원스’는 65%라는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 앨범의 재진출은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는데, 마이클 잭슨의 11번째 톱 10 앨범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잭슨은 1970년대 이래 솔로 가수로서 10년마다 최소 1개의 톱10 앨범을 배출했다는 기록을 공식적으로 세우게 됐다”고 했다. 1958년생인 마이클 잭슨은 2009년 5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전 세계 대중음악 팬들을 슬픔에 젖게 했다. 그는 1969년 데뷔해 ‘빌리 진’, ‘비트 잇’, ‘블랙 오어 화이트’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마이클 잭슨은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엔터테이너이자 대중음악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으로 평가된다.한편 영화 ‘마이클’의 국내 개봉일은 13일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이 11일 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6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AVMOV 운영진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 개설된 AVMOV는 이용자들이 가족이나 연인, 지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 결제 포인트로 불법 촬영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운영됐다. 가입자 수 54만명에 달하는 이 사이트는 현재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이번에 붙잡힌 이들은 사이트 관련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태국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여권 무효화 등의 조치를 당하자 변호사를 통해 자진 입국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사이트 운영에서 어떠한 업무 등을 담당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모니터링 과정에서 AVMOV 사이트를 적발, 수사를 벌여 운영진으로 보이는 9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5명에 대해선 주거지 등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다른 1명은 조만간 압수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귀국한 2명 외에 나머지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다. 이에 경찰은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통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11일 부산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대 남학생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 남학생은 지난달 22일 오후 9시경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 예비 후보자의 선거 현수막을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남학생은 특별한 동기 없이 장난으로 현수막을 훼손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기타 선전시설의 게시·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하고 철거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흑색선전과 선거폭력, 금품수수 등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광주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고생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장모 씨(24)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냉담성, 공감 부족, 충동성, 자기중심성 등 반사회적 성향을 20개 항목으로 평가해 점수화하는 방식이다. 총점은 40점 만점이며 국내에서는 보통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 분류한다. 장 씨는 25점 미만을 기록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장 씨는 5일 0시 11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인도에서 여고생(1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남고생(17)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같은 날 오전 11시경 범행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자신의 원룸으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미리 주문한 번개탄을 가지러 가던 길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어차피 죽을 생각이었고 누군가는 데리고 가려 했다”, “사는 게 재미없었다. 자살을 고민하다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장 씨의 증거 인멸 정황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성범죄 목적이 있었는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법률상 공개 요건인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증거의 충분성, 국민의 알 권리 및 공공의 이익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경찰은 장 씨의 이름, 나이, 머그샷(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를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30일간 광주경찰청 누리집에 게시·공개한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태국에서 반려견 두 마리가 수백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삼켜 긴급 수술을 받았다. 8일(현지 시간) 태국 현지 매체 더 타이거에 따르면 41세 남성 낫타폰 루카차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려견 주인이라면 꼭 봐야 한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반려견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낫타폰이 설명한 사고 관련 상황은 이렇다. 그는 사고 전날 밤 21만 바트(약 950만원)에 달하는 금목걸이를 의자 위에 올려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는 이튿날 아침, 그는 여자친구의 비명 소리에 잠에서 깼다. 두 마리의 반려견이 목걸이를 씹어 삼키는 장면을 목격한 여자친구가 놀라 소리를 지른 것. 반려견들은 구토를 하기 시작했고, 입 안에는 씹던 목걸이 일부가 남아 있었다. 금목걸이를 삼켜 수술을 받은 반려견은 생후 7개월 된 수컷 포메라니안과 생후 8개월 된 암컷 포메라니안이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두 반려견 위장에서는 여러 개의 금 조각이 발견됐다. 수의사는 즉시 수술을 권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낫타폰은 이후 반려견들이 병원에서 수의사의 집중적인 관찰을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낫타폰은 반려견 입 안과 방바닥 등에서 7만 바트(약 310만 원)에 달하는 금을 수거했다. 이에 반려견들이 삼킨 금목걸이 가격은 14만 바트(약 64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낫타폰은 귀중품이나 위험한 물건은 반려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이상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조언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한 횟집 업주가 도마 세척 과정에서 산업용 세정제인 ‘PB-1’을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업용이다”, “식품위생법 위반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나타냈다.7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스레드에는 한 숙성 회 전문점 업주가 도마 세척 방법을 소개한 게시물이 올라왔다.업주는 “숙성 회 전문점이라 생선회를 많이 뜨는데, 회를 뜨고 난 후에 생선 기름이 도마에 박힌다”며 “그런데 PB1을 뿌리고 시간이 지나면 도마에서 기름을 뿜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주방 세제를 사용해도 소용이 없었는데 이걸로 세척 후에 사용하면 특유의 ‘쩐내’ 같은 이상한 냄새가 절대 안 난다“며 “강력 추천 한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업주가 주방용 도마 위에 분무기 형태의 PB-1 세정제를 뿌리고 손으로 문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도마 주변에는 횟집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칼과 집게 등이 놓여 있었다.하지만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PB-1 세정제는 “공업용이다”, “식품위생법 위반이다”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강알칼리에 2부 톡시에탄올이 주성분인 산업용 세정제로 도마 기름을 뺀다고 하는 것”이라며 “PB1은 피부접촉으로도 호흡기로도 체내 흡수된다. 욕실 세정제로 쓸 때도 환기를 잘하고 피부에 안 튀게 주의해야 하는 성분”이라고 짚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주는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식약처에 신고 들어갔을 것 같다”, “논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어떻게 당당하게 저런 게시물을 올릴 수가 있냐? 저곳은 이촌의 OO으로 추정된다”, “같은 식당 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상식도 없어 보인다”, “군대에서 찌든 때 닦다가 질식사할 뻔한 공업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8일 ‘계엄의 비선’으로 불리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연평도 수집소’ 보도를 거론하며 “꽃게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살 떨리는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혹시 그곳에 갇혀 있지 않았을까”라며 울컥 했다.정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뉴스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살이 떨리며 경악했다”며 “지독하고 잔혹했던 내란의 실체가 밝혀지고, 저에게도 참 안 좋은 기억이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차 종합 특별검사팀이 ‘노상원 수첩’에 기재된 연평도 수용소를 현장 검증한 것에 대해서는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있는 곳이 18군데나 있었다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혹시 그곳에 갇혀 있지 않았을까”고 했다.이어 “그곳에 가다가 (연평도 바다에서) ‘꽃게밥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살 떨리는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아,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도 보였다.그는 “노상원은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이 대통령과 정청래, 우원식, 김명수, 권순일 이런 사람들을 죽이려 했다”며 “연평도를 격리하고 살해하려는 계획을 (수첩에)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 대표는 또다시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다. 정 대표가 감정이 북받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한병도 원내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양옆에서 등을 토닥였다. 정 후보는 정 대표에게 손수건을 건네기도 했다.정 대표는 “그런데 최근 특검이 정말 수첩에 적힌 대로 연평도 지하갱도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그래픽을 보면서, 이것을 우리가 막아내지 못했다면 처절한 참극이 벌어졌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특검에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귀연 판사가 마치 계엄이 하루 이틀 전에 기획되고 우발적인 것처럼 재판한 것이 참으로 야속하고 원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이어 “그 수첩에 적혔던 사람들이 실제로 연평도로 가는 배에서 바닷물에 던져졌거나 연평도 쇠창살이 있는 감옥에 갇혀 있었다면 격리된 곳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고통스럽게 죽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그런 기사를 보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고 다행이라고 한숨을 쉬면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뿐만 아니라 그 수첩에 적혀 있는 사람들이 생각할 때 어제 그런 뉴스를 보면 저와 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진짜 치가 떨리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강조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일본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여학생들이 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낡은 실내화가 등장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의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제 여학생이 신었던 실내화’라고 소개된 상품이 최대 5만 엔(약 46만 원)에 낙찰됐다. 해당 상품은 일본 학교에서 사용하는 전통 실내화 ‘우와바키’로, 흰색 발레 플랫 형태의 신발이다. 일반적으로 일본 학생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 입구 사물함에서 이 실내화로 갈아 신는다. 실내 공간의 청결과 공용 공간에 대한 예절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대부분의 학교에서 실내화 착용이 일반화돼 있다. 이 같은 문화로 인해 일본 학생들은 졸업 시즌이 되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이 실내화를 올리는 경우가 많고, 대개 새것이거나 상태가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물품은 다르다. 해당 물품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졸업 기념 신발’이라는 설명과 함께 6900엔(약 6만 4000원)에 등록됐다. 또 판매자는 “3년 동안 사용했다”며 “신발 윗부분에 적혀 있던 이름을 지운 흔적이 있다”고 소개했다.일부 낡은 실내화는 여러 차례 경매를 거치며 5만엔(약 46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자들은 이름 자수가 남아 있거나 오래 사용한 흔적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제품 이미지에 여학생의 손이나 손가락이 함께 찍혀 있을 경우 인기가 더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같은 거래는 단순 수집 취미를 넘어 특정 성적 취향과 연결돼 있다고 현지 매체는 지적했다. 특히 신발의 냄새나 사용 흔적, 그리고 청소년 이미지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해당 거래를 옹호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모형 기차를 수집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며 “판매자가 원하지 않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비판 여론은 거세다. 이들은 신발 자체가 아닌 여학생이라는 이미지가 상품화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이름, 학년, 학교 등 개인정보까지 노출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일본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메루카리는 3월 여학생 교복이나 사용한 소지품 등을 성적 대상으로 소비하는 문화인 ‘부루세라(ブル·セラ)’ 관련 게시물을 금지했다.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복면을 쓴 채 편의점을 돌며 강도 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8일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이날 오전 2시40분경 평택시 소재 한 편의점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여성 직원을 위협하고, 계산대 현금함에 담긴 2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범행 직전 이 남성은 동일한 수법으로 다른 편의점에서 범행을 저지르려 했으나 “돈이 없다”는 직원의 말에 그대로 현장을 이탈, 추가 범행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 등 수사를 벌여 오전 5시10분경 인근 한 빨래방에서 남성을 검거했다.남성은 복면을 쓰고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흉기를 풀숲에 버리고 CCTV 사각지대를 노려 추적을 피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이 버린 옷과 흉기를 모두 찾아 증거물로 확보했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북한이 ‘신형 155㎜ 자행 평곡사포 무기체계’를 남부 국경에 연내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곡사포를 서울 사정권에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일 ‘중요군수기업소’를 방문해 “올해 중에 남부 국경 장거리 포병부대에 장비시키게 되어 있는 3개 대대분의 신형 자행평곡사포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각이한 주행 및 지형극복, 잠수 도하 시험, 개량포탄 사격시험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청취”하고 “기동성과 화력타격능력이 매우 높은 새세대 포 무기를 훌륭히 만들어내는 자랑찬 성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이번 일정에는 조춘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박광섭 해군사령관, 박정천 국방성 고문, 김강일 국방성 부상 겸 장비총국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유창선 총참모부 포병국장, 김명선 국방성 병기심사국장이 동행했다.김 위원장은 “각이한 작전 전술미사일 체계들과 위력한 방사포 무기체계들과 함께 전방부대들에 교체 장비시키게 되는 대구경 강선포의 사정권도 이제는 60㎞를 넘게 된다”고 말했다.휴전선 기준으로 남한의 주요 도시를 사정권에 포함할 수 있는 자주포를 ‘전방 부대’에 실전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화력타격 범위의 급속한 확대와 표적 격파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은 우리 군대의 지상 작전에 커다란 변화와 유리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무장장비들이 도입되고 있는 현실적 조건에 토대로 역량과 기재 이용에 대한 작전상 개념을 재정의 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뛰여난 기동성과 높은 전투 환경 정보처리 능력, 자동사격체계를 갖춘 새형의 포무기체계는 우리 포병무력의 구성을 완전히 일신시키게 되며 장거리 포병강화에 관한 당의 군사전략적 방침 실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기업소의 생산체계구성과 가공구역, 설비배치에 있는 결함을 지적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구상이 뒷받침되는 ‘자동흐름식 생산체계’ 도입을 지시했다.아울러 장갑무기연구소와 여러 군수공업 기업소들에서 생산하고 있는 신형 주력 탱크와 각이한 발사대차들을 돌아보며 “우리 무력의 현대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중요군수 공업기업소들을 최단기간내에 최첨단 수준으로 기술 개건하고 현대적인 생산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초미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중앙위 제9기 2차 전원회의가 해당 군수공업 기업소들의 기술 개건 계획 사업들과 관련된 예산을 심의하고 비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